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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직원에 모든 외부인 접촉 보고 의무화

    공정위 퇴직자 31%…법률 조력자는 29% 3자 통한 ‘쿠션 청탁’ 막게 보고 대상 확대 지난 한 해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이 만났다고 신고한 외부인의 3분의1은 대기업 대관팀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년 동안 ‘외부인 접촉 관리 규정’(훈령)을 시행한 결과 보고 건수는 총 2344건, 누적 인원으로는 3881명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김상조 위원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1월부터 직원이 대기업 관계자, 로펌, 그곳에 취업한 전관 등과 접촉할 경우 그 내용을 보고하도록 했다. 전·현직 간부들이 기업에 재취업하는 퇴직 공무원을 도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 그간 전관의 사건 청탁 관행 등을 뿌리 뽑겠다는 취지로 마련한 규정이다. 분석 결과 접촉 외부인 가운데 36.2%(1407명)가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 대관팀 직원이었다. 이어 공정위 퇴직자(31.1%·1207명), 법무법인 등 법률전문 조력자(29.8%·115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정위는 운영상 허점이 있었던 만큼 훈령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보고대상 외부인을 ‘모든 외부인’으로 확대한다. 보고대상 외부인이 그렇지 않은 제3자를 통해 접촉하는 이른바 ‘쿠션 청탁’을 막으려는 조처다. 접촉 중단 대표 사유에 ‘사건 배정 및 담당자 지정 청탁’도 추가했다. 또한 공정한 사건 처리를 저해한 외부인의 공정위 접촉 금지 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강화했다. 공정위는 외부인 접촉 통계를 올해 1분기부터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이만 남겨둘 수 없어요” “아빠도 난민 신청 받아주세요”

    “아이만 남겨둘 수 없어요” “아빠도 난민 신청 받아주세요”

    개종한 아버지도 신청했지만 불인정 “거짓 개종하기엔 벅차고 힘든 과정” 상고 대신 난민지위재신청서 제출 “한현민처럼 편견 없애는 사람 되고파”“한국에서 아빠와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고 싶어요. 군대도 자원해서 가고 사회에 도움되는 일 하며 살 거예요. 아빠의 난민 신청을 받아 주세요.” 전국에 폭설이 내린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출입국외국인청 별관 앞에서 이란 출신 난민인정자 김민혁(16)군이 아버지를 위해 진눈깨비를 맞으며 취재진 앞에 섰다. 태어날 때부터 무슬림이었다가 9년 전 사업가인 아버지와 함께 한국에 와 천주교로 개종한 민혁군은 지난해 10월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국민청원, 청와대 시위 등을 한 학교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절박한 걱정거리가 있다. 아버지 A씨는 아직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A씨는 난민지위재신청서를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을 변호하는 아들의 외침을 곁에서 들으며 서글픈 눈빛을 지었다. 그는 “아이만 여기(한국)에 남겨둘 수 없다”며 “함께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천주교 신자로 본국에 돌아가면 공항에서부터 잡히거나 사회에서 불이익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2003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난 민혁군은 2010년 한국에 온 뒤 친구들과 어울리다 자연스레 천주교를 믿게 됐다. A씨도 아들과 함께 성당을 찾았고 무수한 고민 끝에 아들을 따라 개종했다.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는 다른 종교로 개종하면 배교자로 여겨져 최대 사형에 처한다. 이들 부자는 2016년 한국 정부에 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난민 지위를 신청했다. 그러나 출입국외국인청은 ‘구약과 신약 구분 이유, 십계명, 주기도문 등 기초적 이해와 상식이 부족해 개종의 진정성이 의문스럽다’는 등의 이유로 불인정했다. 민혁군을 가르쳤던 오현록 아주중학교 교사는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누구인지를 묻거나 십계명을 외워 보라고 하면 답할 수 없다”면서 “난민 심사 과정에서 본질을 보지 않고 지엽적인 문제에 집중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월 1심과 지난해 12월 2심에서 패소했다. 민혁군은 “‘거짓 개종할 수 있지 않으냐’고 하는데 천주교에서 세례, 견진성사, 구역활동 등 진짜 신자가 되는 과정을 1년 이상 밟아야 해 거짓으로 하긴 힘들다”면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혁군은 아버지와 함께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제 꿈인 모델로 데뷔해서 제2의 한현민처럼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며 “저를 믿어 주신 분들이 후회 없게 하겠다”고 아버지의 난민 인정을 호소했다. 지난해부터 민혁군과 아버지를 도와 온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광준 변호사는 “성당 신부님의 증언 등을 통해 부자의 신앙생활을 살펴보니 개종의 진실성이 확실했다”면서 “이번 재신청에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물증 없이 드루킹 진술 인정”… 법률가 입 빌려 사법부 신뢰성 지적

    “물증 없이 드루킹 진술 인정”… 법률가 입 빌려 사법부 신뢰성 지적

    외부인사 통해 검토…객관적 비판 부각 “허위진술한 증인 다른 증언 인정은 희귀” 한국당 “文, 닉슨 하야 이유 생각해봐야” 평화당 “한국당, 쫓겨난 이승만 되새겨야”더불어민주당이 19일 민간 법률 전문가를 내세워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유죄 판결문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선 것은 사법부에 대한 사적 반발이 아니라 객관적 비판임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이번 사건을 ‘워터게이트 사건’에 비유하며 공세를 가하고 나서면서 공방이 격해지고 있다.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주당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와 ‘드루킹’(김동원)이 공모공동정범임을 인정한 1심 판결문을 정면 비판했다. 차 교수는 “실행행위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공모공동정범을 인정하기 위해선 상하관계나 지휘·복종관계, 제약관계가 있었는지를 충분히 검토하고 중요한 판단요소가 돼야 한다”며 “판결문을 검토한 결과 김 지사와 드루킹 사이에 지시, 승인, 허락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드루킹과 경공모 회원이 이미 범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태에서 그 계획을 인지한 것만으로는 지시, 승인, 허락행위가 인정되기엔 법리상 부족하다”며 “공모사실을 뒷받침하는 증인들의 진술 역시 대체로 일관되지 않고 허위진술을 한 증인의 다른 진술 부분의 신빙성을 이토록 방대하게 인정한 판결은 일찍이 본 적이 없으며 희귀한 예”라고 했다. 법무법인 양재 소속 김용민 변호사도 1심 판결문의 문제점은 직접적인 물적 증거 없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드루킹 일당의 진술을 증거로 인정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2016년 온라인 로그기록과 킹크랩 프로토타입 재연동영상 등 언급된 물적 증거는 그 자체로 김 지사의 업무방해 범행을 입증하는 직접적 증거가 되지 못한다”며 “더 중요한 건 드루킹 등의 진술 증거인데 김 지사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진술을 조작한 흔적이 나왔는데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 버린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한국당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지난주 방미 당시) 닉슨 전 대통령이 모든 사건을 지휘했던 워터게이트 호텔 205호에 묵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며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는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한표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은 닉슨 전 대통령이 왜 하야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거짓말이다”고 했다. 이에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닉슨을 거론하기 전에 이승만과 자유당이 왜 국민에게 돌팔매를 맞고 쫓겨났는지부터 자유당을 계승한 한국당은 되새겨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민간 법률가 부른 민주, 김경수 판결문 총공세…野는 “워터게이트 연상”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1심 판결문에 대해 “증거능력이 없는 진술로만 내린 판결”이라며 민간 법률가의 입을 빌려 조목조목 비판했다. ●與, 재판 불복 비판에 교수·변호사 내세워 변호사 출신 박주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대책 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정인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용민 법무법인 양재 변호사를 통해 1심 판결문을 비판했다. 민주당이 민간 법률 전문가를 앞세운 건 ‘재판 불복’이라는 지적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차 교수는 “재판부가 김동원(드루킹) 등의 진술 중 허위나 과장으로 밝혀진 것을 애써 과소평가하면서 피고인 측에 ‘무죄의 증명을 해보라’는 식이어서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증거재판주의와 검사 입증책임의 원칙)을 망각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김동원 등의 진술 증거는 증거 능력이 없거나 진술을 맞춘 흔적들이 발견돼 신빙성이 매우 낮아 이를 통해 유죄를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했다. ●한국당 “아전인수… 진실 은폐 못해” 비판 이에 야당은 사법부 압박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코끼리 꼬리를 보여주면서 뱀이라고 호도하는 아전인수격 발표”라며 “(여당이) 국가권력 전체를 걸고 김경수 구하기에 나선 것으로, 닉슨의 워터게이트가 생각난다.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밝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급심도 상시적 비판 대상” 재반박도 그러나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판결문에 허점이 매우 많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차 교수도 “하급심 판결도 상시적 비판 대상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한국당 의원들이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자 단체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몰려가 항의했다”며 “법원 판결도 아니고 불과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이유로 대법원장을 불러낸 한국당이 사법부 압박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고]

    ●서재원(차의과학대 부총장)영원(법무법인 태평양 전문위원)길원(아리바 DNC 대표)경원(상명대부속여고 교사)형원(삼성전자 부장)씨 모친상 이윤휘(서울정밀 대표)씨 장모상 19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27-7550 ●곽노훈(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씨 별세 곽재덕씨 부친상 18일 서울 은평장례예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2)351-4444 ●김원기(전 대천읍장)씨 별세 김기철·기라(미술가)배순·효순·기선씨 부친상 조상인(서울경제신문 차장)씨 시부상 18일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 (042)600-6660 ●김연택(안산도시개발 본부장)씨 별세 17일 고려대 안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1)411-4441 ●이자우(청주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정책팀장)씨 시모상 17일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43)269-6969 ●박동현(메지온 회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02)560-8000 ●진주행·민옥·정화씨 부친상 김현순·김재중·박관우(BBS 불교방송 보도국 선임기자)씨 장인상 18일 일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10시 (031)900-0444
  • 19시간 조사 받은 손석희 실제 처벌 가능성은?

    19시간 조사 받은 손석희 실제 처벌 가능성은?

    폭행- 최대 벌금형 배임- 처벌 가능 교통사고- 불가손석희(63) JTBC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의 폭행, 협박 혐의 공방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손 대표는 17일 오전 3시쯤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며 취재진에게 “진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며 “증거를 모두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오전 7시 40분쯤 경찰에 출석해 19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도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손 대표의 폭행 여부와 함께 손 대표가 자신의 교통사고가 보도되지 않게 무마하려고 김씨에게 채용을 제안한 것인지, 아니면 김씨가 관련 기사화를 미끼로 취업시켜달라고 공갈 협박한 것인지 정반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여기에 제3자인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본인 관련 사건을 공론화하지 않는 대가로 일자리를 제안하고, 회삿돈 2억원을 투자·용역비로 주겠다고 한 것은 배임”이라며 손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손 대표, 주점서 김씨 폭행 사실 인정 우선 폭행 혐의는 비교적 간단하게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발생했다고 김씨가 주장하는 사건에 대해 손 대표 역시 신체 접촉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손 대표는 “‘정신 좀 차리라’며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선을 긋고 있다. 이에 대해 박찬성 변호사는 “우리 법원은 물컵에 담긴 물을 뿌리는 것도 위력 행사의 일종으로 보고, 손 대표가 김씨를 건드린 사실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손 대표의 주장이 맞다면 폭행으로 볼 여지도 있다”면서 “정도가 심하진 않아 처벌받아도 최대 벌금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채용 안 했어도 미수로 처벌 가능 채용 관련 부문은 좀 복잡하다. 손 대표의 주장이 맞다면 김씨의 협박죄가 성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씨의 주장이 맞다면 손 대표의 처벌 가능성이 열려 있다. 실제 투자나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장 대표의 주장처럼 배임 미수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법무법인 시월의 김승현 변호사는 “미수죄 처벌 규정은 있지만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실제 회사 자원을 이용하려 했는지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법적 판단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통사고 쌍방합의… 처벌은 어려워 사건의 발단이 된 2017년 교통사고의 경우 법적 책임은 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2년 전 쌍방 합의로 마무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동승자가 누구였나”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지만 이는 수사 대상이 아니다. 손 대표 측은 “당시 동승자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김씨는 “90대 노모가 함께 타고 있었다고 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예견된 소송’…녹지국제병원 “내국인 진료하겠다” 행정소송 제기

    ‘예견된 소송’…녹지국제병원 “내국인 진료하겠다” 행정소송 제기

    제주도가 ‘내국인 진료를 금지한다’는 조건으로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허가하자 설립 주체인 중국 녹지그룹 측에서 진료 제한 조건을 취소해달라며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도는 중국 녹지그룹이 제주도에 설립한 자회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녹지제주유한회사)가 제주지법에 개설 허가 조건 취소 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녹지제주유한회사는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조건인 진료 대상자를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정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내국인 진료 제한은 의료공공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내야 할 마지노선”이라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담 법률팀을 꾸려 소송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5일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조건부로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 허가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도는 이 발표 전까지만 해도 같은 해 10월 영리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가 제주도민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권고한 ‘개설 불허’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이었다. 도민들의 뜻을 모은 공론조사위의 불허 의견을 존중하지 않은 이유로 원 지사는 국내법에 따라 적법하게 투자한 중국 자본이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수 있다는 우려를 언급했다. 하지만 의료공공성보다는 영리를 앞세운 중국 녹지그룹 측의 이번 행정소송이 예견된 소송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와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퇴진 촉구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녹지그룹이 법무법인 태평양을 대리인으로 선정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누차 밝힌 바 있고, 소송을 하기 전 이미 수차례 제주도에 녹지국제병원을 인수할 것을 요청한 바도 있다”면서 “이제 원 지사가 할 일은 단 하나, 영리병원 허가 철회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시한이 다음 달 4일로 예정돼 있지만 현재까지 의사 등 개원에 필요한 인력 채용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원일까지 의사를 채용하지 않으면 청문회를 거쳐 의료사업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녹지제주유산회사는 이번 행정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병원 사업 철회를 위해 8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견공 코리의 취임 선서, 범죄 피해 어린이나 여성 법정 증언 도와요

    견공 코리의 취임 선서, 범죄 피해 어린이나 여성 법정 증언 도와요

    법정에서 증언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떨리고 무서울 것이다. 특히 범죄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이나 여성들은 더욱 주눅들고 그럴 것이다. 미국 미시간주 순회법원의 리처드 가르시아 수석 판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법정 안에서 색다른 직원의 취임식을 가졌다. 난 지 16개월 된 골든리트리버인 견공 코리다. 그의 직무는 ‘감정 도우미’. 가르시아 판사는 취임식을 마친 뒤 코리에게 “자, 이제 넌 공식적으로 착한 견공이 된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코리는 지난해 5월부터 이 법원에서 일해왔다. 사기나 성폭행 피해를 입은 어린이나 어르신 등 어떤 이유로든 위안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 캐롤 시에몬 잉검 카운티 검사는 코리의 존재 자체만으로 “그들에게 일어난 일을 얘기할 수 있도록 불안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저 범죄 피해자를 돕는 일뿐만 아니라 법정 안의 공기를 다르게 만드는 마법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했다.견공을 돌보는 핸들러는 잉검 카운티 검찰청의 피해자 인권 담당관인 제시카 칼스의 몫인데 코리를 한 번 법정에 데려가자 그 뒤부터는 으레 일주일에 몇번 법정에 가는 것을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둘이 함께 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인데 법정에 나오지 않을 때는 칼스의 사무실에 있다가 집에 함께 퇴근한다. 코리는 조용하고 얌전하며 늘 꼬마들을 좋아한다고 했다. “사무실에서는 글자 그대로 늘어져서 온종일 잔답니다.” 그런데 코리만이 아니다. 원래 코리의 사료나 치료비 등은 법무법인 대표를 지내면서 스몰토크 칠드런스 어드보커시 센터 이사인 믹 그레왈이 기부한 5000 달러로 충당했다. 그런데 그레왈은 이미 법정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프레스톤이란 이름의 검정색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있다. 프레스톤은 미국 체조 대표팀의 주치의로 일하며 수많은 여성을 성추행한 래리 나사르 재판 때 피해 여성들의 법정 증언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 코리는 2008년 창립한 비영리 조직인 캐닌 어드보커시 프로그램(CAP)에 따라 세밀한 훈련을 받고 있는데 함께 훈련하는 견공이 28마리나 된다. 처음에는 시각장애인 인도견으로 훈련을 하다 최근에는 법정 도우미 견공 수요가 많이 늘어나 바뀌고 있다. 무력감에 빠져 있는 이에게 증언할 용기와 힘을 주고 증언을 마친 다음 감정적으로 흔들릴 때 견공에 대한 얘기로 화제를 돌려 마음을 풀어줄 수 있다. 그리고 간혹 울음을 터뜨리고 싶은 이들은 그저 견공을 보듬어주고 부비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얻는다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 진출하려면 문서계약 철저히… 국제 원자재값 위기 대책 세워야

     “통역 실수가 많다. 그걸로 인한 오해로 계약이 파기되는 게 많다. 고급 번역가 확보가 중요하다. 저쪽은 조금만 틀려도 숙청되기 때문에 말로 아닌 문서로 한다. 문서가 정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생일을 잘 챙겨야 한다. 외교부 장관 생일 때 외교부 전체가 쉰다고 하지 않느냐. 일본의 아베는 푸틴 생일부터 장관 생일까지 챙긴다고 하더라.”  송영길 의원이 말하는 러시아 진출을 꿈꾸는 국내 기업에 대한 정보다.  해외 진출은 장애요인이 많다.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극동 러시아에서 근무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인 등의 얘기를 들어 봤다.  산림자원 개발업체인 세원마르스는 지난해 초 러시아가 외국 기업에 벌목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극동 러시아 산림벌목권 획득을 앞두고 있다. 나데진스카야 선도구역에 13만여평의 목재공장 부지도 확정한 상태다. 2년 전부터 러시아 연방법 등을 따지며 극동 러시아 진출을 준비한 한창윤 대표는 지난 12일 트루트네프 부총리 앞에서 전기, 수도 등 인프라의 신속한 설치 등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제재목의 35% 정도가 칠레나 라트비아에서 오는 반면, 1000조원 가까운 산림자원을 둔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수입물량이 14%에 불과하다”면서 “운송 경제성 문제로 극동 러시아 산림 개발에 어려움이 있으나 자율주행 트럭 등을 이용하면 목재와 우드펠릿 등 신재생 에너지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음료업계 해외 지사 근무경험이 있는 한 기업인은 “2015년 경제 제재로 유가 하락 등 러시아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연해주에 진출한 국내기업 10여개가 철수한 적이 있다”면서 자원 변수를 지적했다. 러시아 재정수입의 70~80%를 차지하는 석유나 가스 값이 떨어지면 언제든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경제위기 전후로 5년 간 극동지역에서 현지인들과 일했다는 그는 “일부 러시아인들은 적극적, 능동적으로 일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 ‘안 바쁘면 좀 와 줘’라고 했을 때, 우리 같으면 오는데 그러질 않는다. 곧이 곧대로 듣는 거다. ‘니 맘대로 하라’는 역설적인 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이질적인 문화에 따른 소통의 애로사항도 소개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국내 기업의 현지 법률, 세무회계 등을 컨설팅하는 법무법인 로앤비의 안철환 변호사는 “업무적으로 접근할 때는 일목요연하게 엄마가 아이를 가르치듯이 짚어 주듯 접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벤츠 여검사’ 사건 주인공, 자격 잃고도 변호사 행세하다가 기소

    ‘벤츠 여검사’ 사건 주인공, 자격 잃고도 변호사 행세하다가 기소

    일명 ‘벤츠 여검사 사건’의 중심인물이었던 전직 변호사가 변호사 자격을 잃은 뒤에도 법률 자문 대가로 돈을 받는 등 변호사 행세를 한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박승대)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최모(5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3월쯤 부산의 한 호텔 매수와 관련해 법인 양도양수 용역 계약을 추진하면서 변호사 직함을 표시한 명함을 무단 제작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벤츠 여검사 사건’으로 변호사 자격을 잃었던 최씨는 지난해 5월 지인의 형사사건 소송서류를 대신 작성해주고 법률 조언을 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는가 하면, 비슷한 시기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문 변호사’ 등의 직함이 찍힌 명함을 여러 차례 사용함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의 변호사 행세에 대해 부산지방변호사회가 검찰에 고발하면서 최씨는 또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부장판사 출신으로 2002년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최씨는 2007~2010년 여성 A씨 및 여성 검사 B씨와 각각 내연 관계를 맺었던, 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의 중심인물이다. 최씨와 사이가 틀어진 여성 A씨가 검찰에 최씨의 행각에 대해 탄원하면서 ‘벤츠 여검사’ 사건이 드러났다. 최씨는 당시 절도 혐의를 받고 있던 A씨의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고(변호사법 위반), 이별을 요구한 A씨를 감금하고 폭행(감금치상)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아 2015년 2월 변호사 자격을 잃었다. 당시 사건이 ‘벤츠 여검사 사건’으로 불린 것은 최씨가 또 다른 내연녀였던 검사 B씨에게 명품 가방과 벤츠 등을 선물하는 한편 고소사건을 잘 봐달라고 청탁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여검사 B씨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그러나 B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대법원에서 무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당시 무죄를 내린 재판부는 “벤츠는 사랑의 정표이며, 금품 수수의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B씨가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청탁 범죄에 대해 더 엄격히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면서 이른바 ‘김영란법’이 본격적으로 제정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벤츠 여검사’ 주인공인 전직 변호사, 자격 잃고도 변호사 행세하다 기소돼

    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 당사자였던 부장판사 출신 전직 변호사가 변호사 자격을 잃은 후에도 법률자문 대가로 돈을 받거나 변호사 행세를 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최모(56) 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3월 부산 한 호텔 매수와 관련한 법인 양도양수 용역계약을 추진하면서 변호사 직함을 표시한 명함을 무단 제작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지인의 형사사건 소송서류 등을 대신 작성하고 법률 조언을 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는가 하면 비슷한 시기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고문변호사’ 직함이 찍힌 명함을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부산지방변호사회가 최씨를 검찰에 고발하자 수사를 벌였다. 2002년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최씨는 2007∼2010년 여성 A씨와 여 검사 B씨와 각각 내연관계를 맺었다가 사이가 틀어진 A씨 검찰 탄원으로 시작된 일명 ‘벤츠 여검사’ 사건 중심인물이었다. 최씨는 당시 절도 혐의를 받던 A씨에게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1000만원을 받고,이별을 요구한 A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변호사법 위반,감금치상 등)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아 2015년 2월 변호사 자격을 잃었다. 최씨로부터 고소사건을 잘 봐달라는 청탁 대가로 벤츠 등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된 B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았다가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당시 2·3심 재판부는 “벤츠는 사랑의 정표이며 금품수수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이영일(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씨 부친상

    ▲이동근씨 별세, 이영일(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씨 부친상, 이화진(법무법인 세연 변호사)·범진(재단법인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근무)씨 조부상=8일 오후 4시,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31-787-1500.
  • 대법원장이 윤리 규정 위반했다? “기계적 적용 더 문제” 지적도

    대법원장이 윤리 규정 위반했다? “기계적 적용 더 문제” 지적도

    김선수 대법관 제수, 피고 측 대리 ‘김앤장’ 근무 권고의견 8호 규정에 어긋나...“전합 예외둬야”지난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전원합의체 선고에 김선수 대법관이 참여한 것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윤리 규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뒤늦게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법원장이 원칙을 깼다는 비판론과 함께 기계적 적용이 오히려 더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8일 대법원에 따르면 가족이 근무하는 로펌 사건은 맡을 수 없다는 내용의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의견 제8호’는 2013년 제정됐다. 법관의 배우자, 2촌 이내 친족이 변호사로 근무하는 법무법인 사건은 처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일은 애초 만들지 말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전원합의체 선고에 김 대법관이 참여한 것을 두고 권고의견 8호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 대법관의 동생 부인(제수·2촌)이 피고 측 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법 등 하급심에서는 해당 법관에게 2촌 이내 친족이 소속된 로펌 사건을 배당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법원은 “권고 의견은 권고적 효력을 가진다”면서 “대체 가능한 복수의 재판부가 존재하는지 여부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4일 윤리위원회에도 대법관이 개별 사건마다 공정성에 의심이 예상되는지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 사건을 맡을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것이 8호의 취지에 반하는지 심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후 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전원합의체의 경우 대법관 스스로 회피할 수 있지만, 대법관회의에서 공정성과 외관을 담보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회신했다고 한다. 권고의견 8호의 예외 적용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도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 사건에 권고의견 8호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자칫 특정 대법관의 재판 참여를 차단하는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일부 로펌의 재판부 쇼핑을 막기 위해서라도 운용의 묘가 요구된다”면서 “법관의 대체가 불가능한 전원합의체에는 예외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이명희, 대형로펌 광장 변호사 선임

    대한항공 조현아·이명희, 대형로펌 광장 변호사 선임

    해외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모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대형로펌 광장의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7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최근 기소된 조 전 부사장과 이 이사장의 관세법 위반 사건은 이 법원 형사6단독 임정윤 판사에게 배당됐다. 조 전 부사장 모녀의 첫 재판은 다음 달 21일 오후 10시 30분 인천지법 316호 법정에서 열린다. 조 전 부사장 모녀는 김앤장·세종·태평양·화우 등과 함께 국내 5대 대형로펌으로 꼽히는 법무법인 광장과 변호인 선임 계약을 체결하고 재판에 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장 측은 소속 변호사 12명을 조 전 부사장 모녀의 변호인으로 지정해 최근 선임계를 법원에 제출했다.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직원들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시가 89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205차례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이사장도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대한항공 해외지사를 통해 도자기·장식용품·과일 등 37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여객기로 밀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4년 1∼7월 해외에서 자신이 직접 구매한 3500여만원 상당의 소파와 선반 등을 마치 대한항공이 수입한 것처럼 허위로 세관 당국에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모녀와 함께 같은 혐의로 세관 당국에 입건돼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조현민(36) 전 대한항공 전무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잊혀질 권리’ 앞 둔 김병준 비대위... 향후 행보는?

    ‘잊혀질 권리’ 앞 둔 김병준 비대위... 향후 행보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간 당을 이끌어 온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비대위의 해체도 역시 가까워지고 있다. ‘김병준 비대위 체제’는 지난해 7월 출범했다. 6·14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처참히 패배하자 당은 긴급 처방으로 김병준 위원장을 포함해 총 9인의 비대위를 꾸려 당의 새 가치 정립 등을 포함한 당 쇄신 작업을 맡겼다. 특히 외부인사로 영입된 최병길 위원은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금호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낸 인물로 금융권과 재계에서 구조조정 전문가로 잘 알려졌다. 김대준 위원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을 맡았었고, 과거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을 지냈다. 이수희 위원은 현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이자 마중물여성연대 대변인으로 여성계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호 위원은 정책벤처 인토피아 대표 및 청년정책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고, 과거 한양대 총학생회장 등을 지냈다. 구원 투수로 등장한 김병준 비대위가 가장 역점을 두고 취한 것은 계파 청산을 통한 당의 개혁 작업이었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보수논객 인 전원책 변호사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의원으로 위촉했었다. 당시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기 위해 ‘하청의 재하청’을 준 것이란 비아냥도 나왔다. 그러나 좌충우돌의 전 변호사는 지도부와 갈등을 노출하다 위촉 한 달도 안 돼 문자로 해촉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리더십에 흠집이 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비대위는 조강특위를 통해 김무성, 최경환, 홍문종 의원 등 현역 의원 21명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하기로 하는 ‘물갈이’를 단행했다. 미완의 인적 쇄신이지만 이로써 비대위의 출범 당시 우선 순위였던 계파 청산을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비대위는 또 당을 정책 대안 정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현 정부 경제 정책인 ‘제이(J)노믹스’에 대안제 성격인 아이(i)노믹스‘를 내놓았고, 계파중심과 보스중심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 담론으로 i(아이)폴리틱스를 발표했다. 하지만 당의 중심이 전당대회 국면으로 빠르게 전개되며 비대위의 역할도 그만큼 축소됐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입당이후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위축됐던 친박(친박근혜) 세력들이 다시 황 전 총리를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김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분들이, 나올 명분이 크지 않은 분들이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하거나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출마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만류에도 황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모두 출마 의지를 드러내면서 비대위의 역할을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음달 27일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결정되는 것과 동시에 김병준 체제는 종료된다. 큰 과오 없이 8개월 남짓 작동한 김병준 비대위의 외부 영입 인사들은 다음 총선 등 정치권의 스케줄에 따라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김 위원장은 다음 총선에서 험지 출마를 통해 원내 진입을 시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24일 김 위원장은 자신의 불출마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당이 요구한다면 다음 총선에서 험지출마를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밖에 이수희 변호사도 다음 총선을 통해 원내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정현호, 최병길 위원 등도 정치권에 한번 몸담은 이상 당에서 향후 역할을 감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당 관계자는 “비대위원들이 어떤 식으로 든 당에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며 “개인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조재범 항소심서 징역 1년6개월…심석희 측 “가벼운 형량”

    조재범 항소심서 징역 1년6개월…심석희 측 “가벼운 형량”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 측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의 실형 선고에 관해 “범행에 비교해 가벼운 형량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번 재판은 상습상해와 재물손괴이며 성폭행 부분은 해당하지 않는다. 심석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심보다 무거운 판결이 선고돼 다행이지만, 범행에 비교해 가벼운 판결이 나와 아쉬운 게 사실”이라며 “심석희가 무차별적인 상습 폭행으로 많은 고통을 받아온 점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조재범의 성범죄 혐의를 밝히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변호사는 “현재 조재범은 성폭력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데, 이는 심석희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는 것”이라며 “빨리 관련 내용을 인정하고 처벌을 받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북·미 협상 ‘스몰딜’ 표현 아쉬워, 전체 숲을 보는 시각 가져야

    북·미 협상 ‘스몰딜’ 표현 아쉬워, 전체 숲을 보는 시각 가져야

    서울신문은 체육계 ‘미투 사태’를 비롯해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 신재민·김태우씨 폭로 논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룬 지난 한 달간의 보도 내용을 놓고 29일 ‘제113차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를 열었다. ‘노딜 브렉시트’ 기획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선거제 관련 기사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다.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위원장과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손정혜(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심훈(한림대 언론학과 교수),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홍영만(서울여대 초빙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아래는 위원들의 의견이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와 제재 일부 완화를 교환하는 것과 관련해 ‘스몰딜’이라고 했는데 과소평가한 측면이 있다. 북한이 ICBM을 폐기하는 것은 결단이며 이것을 스몰딜이라고 할 수 있을까. 완전 비핵화를 ‘빅딜’로 보고 상대적인 개념으로 썼지만 적절하지 않았다. 이 자체가 북한의 핵위협을 줄이는 것인데 마치 북·미 문제로만 보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그런 분석이라고 생각한다. 영변 핵시설을 폐기한 게 1단계라면 ICBM이 2단계이고, 그다음이 핵무기 폐기(완전 비핵화)로 갈 수 있다. -‘직장인 건보료 이달부터 월 4000원 더 낸다’는 기사가 있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준조세가 늘었다고 불만을 표한다. 강사료도 예전엔 80%를 필요경비로 인정받아 소득인정액이 20%였는데, 지금은 필요경비 70%, 소득인정액 30%로 바뀌었다. 실제 소득이 늘어나지 않았지만 소득인정액이 50% 오르면서 이에 따른 건강보험료 등도 덩달아 상승했다. 국민들은 이런 준조세 인상 내용을 자세히 알기 어렵다. 언론이 큰 틀의 이야기만 할 게 아니라 이런 부문도 잘 챙겨야 한다. 국민들이 어떤 이유로 건보료를 더 내고, 계산은 맞는지 이런 내용을 지면에 담으면 좋겠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야 3당에 양날의 검’이라는 제목의 분석형 정치 기사가 아쉬웠다. 소수 야당뿐 아니라 바뀐 선거제도로 인해 새롭게 등장하는 소수 정당들이 많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기존 소수 3당의 기득권이 오히려 침해당할 수 있다는 것인데, 마치 진입 관문이 마치 없는 것을 전제로 기사를 작성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는 뉴질랜드와 독일 모두 5%를 진입 장벽으로 세웠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때 진입장벽을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가 관심 사항이다. -디지털 성범죄 관련 기획 ‘나는 너의 야동이 아니다’가 눈에 띄었다. 디지털 성폭력의 심각성뿐 아니라 대처 방법과 가해자의 면모, 통계 등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이 문제가 왜 계속 악화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최근에 논란이 됐던 문제 중 하나가 일본 해상자위대의 초계기 위협 비행이다. 일본 방송에선 2~3일간 집중적인 뉴스가 나왔다. 그러나 당시 한국은 조용했다. 국제 뉴스를 관성적으로 뒤늦게 챙긴다는 생각이 든다. 초기에 일본이 왜 이런 대응을 했는지 파악해 지적했다면 좋았겠다. 뒤늦게 보도하면 정부의 입과 논리만 따라갈 수밖에 없다. -노딜 브렉시트를 1면 톱으로 올린 것은 매우 신선한 발상이었다. 그동안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국제 뉴스를 지면에 담는 데 인색했던 게 한국 언론의 보도 태도였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포토] 김정숙 여사가 심석희에게 보낸 위로 편지와 답장

    [포토] 김정숙 여사가 심석희에게 보낸 위로 편지와 답장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에게 보낸 편지와 답장. 심석희 선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지난 27일 “지난 24일 영부인께서 비서관을 통해 심석희 선수에게 전달해 달라며 편지와 녹색 머플러를 보내왔다”라며 “선물을 전해 받은 심석희 선수는 26일 오후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긴 답장을 영부인께 보냈다”라고 밝힌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맡은 변호인, 양승태도 변호한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판사 출신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했다. 기소 이후 재판 전략을 세우고 있는 변호인단은 구속적부심을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최근 이상원(50·23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판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2008년 서울고법 판사로 재직한 뒤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 변호사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하기 위해 판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판사가 주도하는 영장실질심사에는 판사 출신 변호인들이 변론 전략을 짜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변호사는 양 전 대법원장이 1999년 서울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할 때 같은 법원에 근무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변호해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문화계 인사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변호도 맡고 있다. 노태우 정부 실세 박철언 전 의원의 맏사위로도 알려졌다.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법무법인 로고스의 최정숙(52·연수원 23기), 김병성(41·38기)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왔다. 이들은 검찰 소환 조사와 영장실질심사에 동행했다. 양 전 대법원장과 사돈 관계인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이 로고스 상임고문을 맡고 있어 변호인 선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단은 구속적부심은 신청하지 않고,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기로 결정했다. 양 대법원장은 다음달 검찰 기소 이후 별도의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호인단은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된 지난 24일 당일 구치소 접견에서 수감 생활과 앞으로의 수사·재판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구속 후 처음 검찰 조사를 받은 양 전 대법원장은 묵비권을 행사하지는 않았으나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정숙 여사, 심석희에 편지와 목도리 보내 위로

    김정숙 여사, 심석희에 편지와 목도리 보내 위로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최근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 선수에게 위로 편지와 함께 머플러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심석희 선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27일 “지난 24일 영부인께서 행정관을 통해 심석희 선수에게 편지와 녹색 머플러를 보내왔다”면서 “선물을 전해받은 심석희 선수는 26일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긴 답장을 영부인께 보냈다”고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편지에서 “긴 시간 동안 혼자 아파하며 혼자 눈물 흘리며 속으로만 담아두었을 고통의 응어리를 녹여주고 싶다”고 위로했다. 이어 “빙상 위에서, 빙상 밖에서,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수없이 일어서면서 얼마나 아팠을까요. 오랜 시간 혼자 고통을 견디던 방에서 걸어 나오면서 꿈을 향해 달려온 길을 더 이상 못 가게 될까봐 얼마나 겁이 났을까요”라고 심석희 선수의 힘들었을 마음을 안타까워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배들과 이 사회의 내일을 위해 용기를 내줘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 “빙상 위에서도, 빙상 아래에서도 석희씨는 우리 모두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이에요”라고 응원했다. 함께 보낸 머플러에 대해서는 “초록색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초록은 겨울을 딛고 일어나 봄을 만듭니다. 석희씨가 희망이 돼 줘 봄이 더 빨리 올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심석희 선수도 김정숙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26일 훈련을 마치고 진천 선수촌을 나온 심석희 선수가 집에서 김정숙 여사에게 보낼 답장을 직접 썼다고 임상혁 변호사는 전했다. 심석희 선수는 “운동선수 이전에 심석희라는 한 사람으로서, 한 여자로서 큰 용기를 냈습니다”라면서 “오랜 시간을 혼자 견뎌왔던 것은 외로움과 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힘들었을 저를 헤아려주시고 보듬어 주시려하는 마음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라면서 “또한 어딘가에서 또 힘든 시간을 외롭게 견디고 있을 분들에게 저도 큰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출구가 잘 보이지 않지만 따뜻한 영부인님의 응원에 힘입어 차분히 잘 찾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욱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심석희 선수는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과 함께 다음달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5차 월드컵 대회 출전을 위해 독일로 떠났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인천국제공항에 나온 심석희는 김정숙 여사에게 선물받은 녹색 머플러를 목에 둘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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