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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與 108명 배수진, 민주당 놀이터 된 국회 되돌려야”

    추경호 “與 108명 배수진, 민주당 놀이터 된 국회 되돌려야”

    원내대표 복귀 후 첫 비대위 참석“野, 이재명 방탄 위한 복수 입법 멈춰야”“민주당 입법 횡포 선 넘어 입법 독재로”“이재명 사법리스크 줄이는 법안에 혈안”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이익과 ‘이재명 방탄’을 위한 양심 없는 복수 입법, 졸속 입법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달 24일 국회 원 구성 협상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닷새 만에 복귀한 추 원내대표는 “다수당이 당리당략과 정파적 이익만 우선해 입법 독재를 자행하면 그것은 곧 국가의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과 강력한 대야 투쟁을 책임 있게 이끌어 달라는 당과 의원님들 뜻 무겁게 받아들여 다시 복귀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민주당의 놀이터가 된 국회를 국민의 국회로 되돌려 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국민의힘은 여기서 배수진을 치고 108명 의원 전체가 똘똘 뭉쳐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가열하게 싸우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 후 추진한 법안들을 열거하며 “민주당의 입법 횡포가 선을 넘고 있고 사법부와 행정부의 독립성까지 침해하는 입법 독재로 치닫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권 흔들기를 위한 막무가내 입법, 이재명 사법리스크 줄이기 위한 복수 입법에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표적 수사가 의심될 경우 판사가 영장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는 표적 수사 금지법, 수사기관이 없는 죄를 만들면 처벌할 수 있다는 수사기관 무고죄, 법을 잘못 적용한 판검사 처벌하는 법 왜곡죄까지 도입하겠다는 민주당”이라며 “수사를 하면서 교정시설을 직접 방문해 조사하라는 검찰수사 조작방지법, 헌법상 대통령 고유권한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제한시키겠다는 발상 등 오로지 정권 흔들고 이재명 방탄을 위한 법안들뿐”이라고 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 원내대표는 또 “틈만 나면 들고나오는 전 국민 현금 지급을 위한 민생지원금 입법은 예산 심사권만 있을 뿐 편성 권한은 없는 국회의 월권”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특별사면 명단을 사면 2주 전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가 심사에 관여하겠다는 사면법 개정안도 과잉 입법”이라며 “또 입법예고도 안 한 각 부처 시행령 초안을 상임위에서 보고 받고 내용 수정까지 요구할 수 있는 위헌적인 국회법 개정안까지 민주당이 발의했다”고 했다.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해고 정당”…아파트 손든 대법, 이유는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해고 정당”…아파트 손든 대법, 이유는

    아파트 관리를 용역업체에 맡기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고용 승계를 조건으로 기존 경비원을 해고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 해고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지난달 30일 확정했다. 압구정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06년 입사해 경비반장으로 일하던 A씨에게 2018년 2월 해고를 통보했다. 해고와 동시에 경비 용역 업체와 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기존 근로 조건이 유지된다는 내용도 함께 알렸다. 아파트 측은 약 100명의 경비원을 직접 고용하다가 2018년 “위탁 관리로 방식을 바꾸겠다”며 해고를 통보했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한 금전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였다. 해고에 동의하고 사직한 경비원은 위탁관리 용역업체가 고용을 승계해 계속 근무하도록 했다. A씨는 이 같은 근로 조건 변경을 받아들이지 않고 아파트의 해고는 부당 해고라며 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했다. A씨는 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졌으나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근로자를 해고할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며 부당 해고라는 판정을 받았다. 아파트 측은 중노위 판정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과 달리 2심은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다”며 아파트 측의 손을 들었다. 2심 법원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른 경비 업무 관리 운영상의 어려움, 원고의 전문성 부족과 관리능력 결여, 최저 임금 인상과 퇴직금 부담 증가 등 비용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아파트 경비 업무 관리 방식을 자치 관리에서 위탁 관리로 변경하기로 한 것은 객관적 합리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인정된다고 봤다. 또 용역 업체를 선정하면서 기존 경비원 전원의 고용 보장을 조건으로 내건 만큼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했고, 해고 기준도 합리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노위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해고의 요건에 관한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세종로의 아침] 반값 선거법을 주목한다

    [세종로의 아침] 반값 선거법을 주목한다

    총선 때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공약이 범람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50명 감축,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모금 금지 등 혁신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총선 참패 후 사라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이 난립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기하는 변화를 단행할 듯하더니 결국 유지를 선택했다. 그 결과 국민은 51.7㎝의 투표용지를 받았다. 최근에는 ‘지구당 부활론’이 뜬금없이 정치개혁안으로 등장했다. 첨예한 대치 속에서도 거대 양당의 중진이 한목소리로 발의했다.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두고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중앙당 하부조직(지구당)을 다시 만들겠다는 것은 조직과 예산을 늘리겠다는 뜻이다. 게다가 지구당은 지역 토호의 불법 정치자금이 오가는 온상으로 지목돼 2004년 폐지됐다. 지구당을 장악한 지역위원장이 자금력과 조직력으로 정치 신인의 등장을 막을 수도 있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에 불참하면 하루마다 세비를 10%씩 삭감하는 ‘일하는 국회법’을,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국회의원은 재판 기간에 세비와 수당을 반납하도록 하는 ‘의원수당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이런 ‘무노동 무임금’ 법안은 개원 초면 유행처럼 반복되나 늘 무산되곤 했다. 의원들이 제 목에 방울을 달겠냐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생각이다. 거대 양당이 총선 때면 수많은 정치개혁안을 내놓고 선거 후에는 외면한다는 점에서 공범처럼 보이지만 뜯어보면 양당은 상대를 겨냥해 정치개혁안을 던진다. 여당의 불체포특권 포기 혁신안은 사법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많은 민주당에서 반발할 수밖에 없고, 민주당의 대통령 4년 중임제는 현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할 가능성이 있어 여권에서 수용 불가다. 양측 모두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테이블에 마주 앉아 합의점을 만드는 데는 인색한 이유다. 이런 점에서 개혁신당이 최근 소개한 ‘반값 선거법’(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실질적인 개혁이 가능하도록 고민한 흔적이 있다. 여야 어느 정당에도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합리적 방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값 선거법은 정치 신인에게 불리한 선거 관행, 즉 ‘기울어진 운동장’을 개선한다. 선거 기간에 단체문자 발송 횟수를 6회로 제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발송을 위탁한다. 홍보문자를 보낼 전화번호를 구하려 브로커에게 돈을 주거나 조직력에 기댈 필요가 없어진다. 유권자는 다른 지역 후보의 스팸문자를 받지 않을 수 있다. 선거비용 보전 기준도 득표율 10% 이상(절반 보전)·15% 이상(전체)에서 5% 이상(절반 보전)·10% 이상(70%)·15% 이상(전체)으로 세분화해 신인의 자금 걱정을 줄여 준다. 또 과도한 선거 유세차 비용을 줄여 세금(선거보전비용) 투입도 줄인다. 소위 ‘표준 유세차’를 정해 지역 선관위가 경쟁 입찰로 확보하면 후보 한 명이 14일간 유세차를 쓰는 비용이 2400만~2700만원에서 1000만원 밑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유세차만으로 전국에서 총 10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아낄 수 있다는 추정이다. 돈과 조직으로 승부를 보는 현행 선거제도의 이점을 누리는 거대 양당일지라도 정치 신인들이 아이디어로 도전할 수 있는 정치 환경을 만들자는 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제22대 국회의 정치개혁 협의 시발점으로 반값 선거법을 추천한다. 이경주 정치부 차장
  • ‘음원 사재기’ 영탁 소속사 전 대표 “사실관계는 인정”

    ‘음원 사재기’ 영탁 소속사 전 대표 “사실관계는 인정”

    스트리밍 수를 조작해 순위를 올리는 ‘음원 사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가 법정에서 공소사실은 인정하지만 법리적으로 죄가 될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 심리로 열린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재규 밀라그로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장의 사실관계에는 크게 다툼이 없지만, 사재기라는 게 처음 나온 이슈인 만큼 법리적으로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증거 기록 등을 추가 검토해 오는 9월 10일 첫 정식 공판일까지 혐의에 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씨와 함께 기소된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10명도 첫 공판까지 혐의에 대한 입장을 유보했다. 관계자들 측도 대부분 사실관계는 인정했으나 공모 여부나 가담 정도 등 공소사실이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 등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5개 음원을 172만 7985회 재생해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영업 브로커를 통해 음원 순위 조작 의뢰자를 모집한 뒤 500여대의 가상 PC와 대량으로 사들인 IP,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 1627개를 이용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특히 2019년 영탁의 발매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검찰은 영탁은 기소하지 않았다. 당초 경찰이 이 대표를 송치하며 영탁은 불송치 결정했으나, 고발인 이의신청으로 자동 송치됐다. 영탁은 “이 건(음원 사재기)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 경북경찰, ‘해병대 채상병 순직’ 내달 중순쯤 최종 결과 발표…총 65명 조사 마쳐

    경북경찰, ‘해병대 채상병 순직’ 내달 중순쯤 최종 결과 발표…총 65명 조사 마쳐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내달 중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27일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최근 수사를 일단락 지었으며, 수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순쯤 언론 브리핑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8일 개최될 것으로 예고됐으나, 전담수사팀 일정에 따라 내달 초로 연기됐다. 수사심의위에는 외부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전담수사팀은 그간 채상병 순직 수사를 위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등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65명을 조사했다. 변호사 자격이 있는 수사관과 일선서 수사 전문가 등이 투입돼 혐의점과 적용 법리 검토도 마무리 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꼼꼼하게 수사를 마무리했다”라며 “브리핑 때 모든 걸 다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 ‘부산 지하차도 침수 사고’ 공무원들 무죄·감형 확정

    ‘부산 지하차도 침수 사고’ 공무원들 무죄·감형 확정

    지난 2020년 7월 시민 3명을 숨지게 한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들이 무죄를 선고받거나 감형을 확정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부산 동구 전 부구청장 A씨 등 공무원들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하거나 감형한 원심을 확정했다.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지난 2020년 7월 동구 초량동 부산역 제1지하차도에 폭우로 물이 차면서 차량 6대가 침수해 시민 3명이 숨진 사건이다. 당시 지하차도에 설치된 재해전광판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출입 금지’ 문구가 표시되지 않아 지하차도에 진입한 차량 6대가 침수됐다. 이에 시민 3명이 숨지고 4명이 상처를 입었다. 당시 안전 총괄 책임을 맡았던 부산 동구청장은 휴가를 떠난 상태였다. 기상특보 발령 시 재난안전 대책본부장직을 대신 수행해야 했던 A씨는 당일 오후 5시 30분쯤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은 뒤 6시 40분쯤 퇴근했다. 이후 A씨는 8시 23분 안전도시과장으로부터 호우경보 발효 소식을 보고 받았지만 곧바로 복귀하지 않았으며, 참사가 벌어진 뒤 1시간 가까이 지난 10시 20분쯤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가를 떠났던 동구청장은 사고 발생 전인 오후 8시 40분쯤 구청으로 돌아왔다. 검찰은 부산시와 동구청 관련 공무원들이 재난 상황 점검과 지하차도 교통 통제, 현장담당자 배치를 비롯한 재난 대응 업무를 이행하지 않고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하는 등 참사 발생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A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 1심은 이들의 혐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지만 2심의 판단은 달랐다. A씨는 1심에서는 금고 1년 2개월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동구청장이 구청에 복귀한 시각에 A씨의 직무대행 지위는 종료됐다”며 “A씨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인정되더라도 사고와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전 부산시 재난대응과장 B씨도 1심 벌금 1500만원 형량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전 동구청 건설과 기전계 직원 C씨와 D씨 또한 1심 벌금 1000만원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전 동구청 안전도시과장 E씨에게는 1심보다 줄어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전 동구청 건설과장 F씨에게는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감형됐다. 다만 전 동구청 건설과 기전계 주무관 H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가 항소심에서 유죄로 인정돼 벌금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높아졌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판단해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업무상과실치사죄 및 업무상과실치상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 한동훈 “尹, 놀랄 일 많이 있었다… 나는 반윤 아닌 친국”

    한동훈 “尹, 놀랄 일 많이 있었다… 나는 반윤 아닌 친국”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반윤 후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굳이 따지자면 친국이다. 친국민, 친국가, 친국민의힘이다”라고 답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24일 채널A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을 “대단히 박력 있는 리더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 대단한 직관을 가진 분이라 살아오며 놀랄 일이 많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서로 오랫동안 지내오면서 생각이 다른 경우도, 생각이 같은 경우도 많이 있었는데, 결국 토론하면서 해법을 찾아왔고 저는 그 과정이 즐거웠다”라며 “사실 그 누구보다도 윤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을 거치면서 반윤 후보로 딱지가 붙은 것처럼 됐다. 반윤 후보라는 평가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친소 관계를 기준으로 정치인의 계파를 나누는 것은 공감하지 않는다. 국민들 입장에서 무용한 것이다. 저는 굳이 따지자면 친국이다. 친국민, 친국가, 친국민의힘이다. 모두가 그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탄핵’ 주장에 대해 “(탄핵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건 아닌 것 같다. 근거없는 무책임한 얘기고, 국민들께 혼란과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얘기들”이라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앞장서서 그런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대표가 되면 여당 자체적으로 채상병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한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특검법안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 전 위원장은 “(민주당 주도의 특검이 통과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재의가 됐을 때, 지금 제가 제시한 정도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라면 이탈자가 생겨서 거부권이 무산될 수가 있다. 그랬을 때 정부와 여당이 받는 타격은 정말 심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위원장은 “법리적으로는 특검법을 단순히 반대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 여러가지 이종섭 대사의 출국이라든가 이런 문제로 저희가 국민들께 의혹을 해소드릴 수 있었던 기회를 실기한 면이 있다. 그래서 민심이 나빠졌다”라며 “지금 상황에서 이 정도의 합리적인 대안을 국민들께 제시해드리지 않는 상태라면 저희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 이정도는 해 드려야 이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 선언… 막오른 ‘또대명’ 전대

    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 선언… 막오른 ‘또대명’ 전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8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24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연임 도전을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또대명’(또 당대표는 이재명) 전당대회가 본격 막을 올리게 됐다.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확고한 당내 입지를 굳힌 ‘2기 이재명 체제’에서 이 대표는 민생을 강조하며 대선주자 행보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일극체제에 따른 중도층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대표 사퇴를 확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당대표 연임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 대표의 이날 사퇴로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 이 대표의 이번 결정은 4개의 재판을 받는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는 데 당대표 지위가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대항마가 없는 이 대표의 연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최고위원까지 친명(친이재명) 일색으로 꾸려지는 분위기다. 강선우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더 강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설 것”이라고 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권 장악이 완성됐기에 ‘이재명 2기 체제’에서는 이 대표가 안심하고 국민 속으로 파고드는 민생 이슈로 국민의 마음을 얻어 가는 대권 후보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애초 지난 21일 사퇴를 선언할 계획이었지만 장고 끝에 미뤘다. 지난 21일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와 지난 23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 3명의 당권 도전 선언 등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의식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응해 수사 검사 탄핵 소추 등 각종 강경책을 내놓는 데 집중하면서 중도층 확장은 미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제 전당대회 출마자 가운데 대표에게 싫은 소리 자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 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 선언…막오른 ‘또대명’ 전대

    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 선언…막오른 ‘또대명’ 전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8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24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연임 도전을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또대명’(또 당대표는 이재명) 전당대회가 본격 막을 올리게 됐다.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확고한 당내 입지를 굳힌 ‘2기 이재명 체제’에서 이 대표는 민생을 강조하며 대선주자 행보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일극체제에 따른 중도층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대표 사퇴를 확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당 대표 연임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 대표 이날 사퇴로 당대표 권한대행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의 이번 결정은 4개의 재판을 받는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는데 당 대표 지위가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대항마가 없는 이 대표의 연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최고위원까지 친명(친이재명) 일색으로 꾸려지는 분위기다. 강선우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더 강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설 것”이라고 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권 장악이 완성됐기에 ‘이재명 2기 체제’에서는 이 대표가 안심하고 국민 속으로 파고드는 민생 이슈로 국민의 마음을 얻어가는 대권 후보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애초 지난 21일 사퇴를 선언할 계획이었지만 장고 끝에 이날로 미뤘다. 지난 21일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와 지난 23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 3명의 당권 도전 선언 등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의식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응해 수사 검사 탄핵 소추 등 각종 강경책을 내놓는데 집중하면서 강경 지지층의 호응도는 강화됐지만, 중도층 확장은 미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제 전당대회 출마자 가운데 대표에게 싫은 소리 자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 대북 전단 살포 처벌할 수 있을까? … 경찰 “법리 검토 중”

    대북 전단 살포 처벌할 수 있을까? … 경찰 “법리 검토 중”

    경찰이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처벌할 수 있을지 법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로 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해당 사안을 경기 파주경찰서에 배당하고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아직 형사 입건 등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상태는 아니다. 경찰은 “대북 전단 살포 금지가 위헌 결정을 받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다른 혐의 명을 적용해 수사를 의뢰해 이에 대한 법리 검토가 선행돼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0일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한 행위에 대해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그러나 지난해 헌법재판소에서 대북 전단 금지법으로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24조 1항 3호 등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려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단속할 사법 기관의 법적 근거가 지금은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막거나 처벌해온 경찰 등 수사 기관도 헌재의 판단 이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최근 북한이 보낸 오물 풍선이 국내로 날아오는 등 남북 관계가 경색되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대북 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특별사법경찰관을 출동시켜 순찰·감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북 전단 살포 단체들을 사기·자금 운용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아울러 도는 대북 전단 금지법이 아니더라도 해당 대형 풍선이 항공안전법에 따른 초경량 비행장치에 해당해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처발해야 한다는 취지로 수사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 전단 살포를 위한 풍선을 비행장치로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법리 검토를 한 후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링 오른 한동훈 “대표 되면 채상병 특검법 발의”

    링 오른 한동훈 “대표 되면 채상병 특검법 발의”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23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이 잇따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위원장은 ‘수평적 당정 관계 구축·채 상병 특검법 발의’를 공약으로 내걸어 앞서 출사표를 던진 윤상현 의원까지 나머지 3명이 내놓은 ‘당정 소통 강화·선 수사 후 특검’과 대비됐다. 이에 차기 여당 선거의 구도가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에서 ‘한동훈 대 반(反)한동훈’으로 변하는 모습이다.이날 나 의원과 한 전 위원장, 원 전 장관의 출마 선언이 한 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열린 국회 소통관은 지지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A4용지 15장 분량의 출마선언문을 읽었는데, 첫 공약으로 당정 관계 재정립을 내세우며 당권 주자 중에 대통령실과 가장 거리를 뒀다. 그는 “당이 정부와 충실히 협력하지만 꼭 필요할 땐 합리적 견제와 비판, 수정 제안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수평적이며 실용적인 당정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반면 원 전 장관은 한 전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불화설을 겨냥한 듯 “신뢰가 있어야 당정 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다. 저는 대통령과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당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민심을 받들어 나갈 때, 윤석열 정부는 성공할 수 있다.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썼다. 나 의원은 “저는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다”며 “당정 동행, 밀어주고 끌어주며 같이 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윤 의원은 이날 안철수 의원을 만나 “당정 관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해 총선 참패 후 당 혁신에 무게를 뒀다.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한 전 위원장은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에서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당론과 다른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은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종결 여부를 채 상병 특검 발의 여부의 조건으로 달지 않겠다”고 했다.반면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은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우선 지켜보자는 당의 공식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나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특검법 입장에 대해 “순진한 발상이고 위험한 균열”이라고 지적했고, 윤 의원은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으로 착각했다”며 날을 세웠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은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입장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야당의 특검법에 대해 “선수(야당)가 심판(특검)을 고르는 경기라 진실 규명을 할 수 없다.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대통령도 아닌 대법원장 같은 제3자가 특검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소위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3명 모두 사실상 반대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미 항소심 판결이 임박한 상황이고 가방(명품백) 사안은 사실관계가 대부분 나왔고 법리 판단만 남은 단계로 지금 단계에서 특검을 도입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원 전 장관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고 국민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고, 나 의원도 “진실 규명보단 정권을 끌어내리려는 목적이 있는 부분이 상당히 보여진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은 “제가 대표가 되면 특별감찰관을 더이상 미루지 않고 국민의힘이 적극 추천하고, 제2부속실을 즉시 설치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보 3명은 당대표 이후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이 달랐다. 나 의원은 “2027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 전 위원장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국민의 신망을 받는 분이 대선에 나와야 한다”고 했고 원 전 장관은 “2년 뒤, 3년 뒤 문제는 국민께서 어떻게 불러 주시냐에 따라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당권 주자 4명은 이날 원외 모임인 ‘성찰과 각오’ 소속 당협위원장의 워크숍에 참석해 표심을 공략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후보는 원외에서 당 사무총장을 임명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전당대회와 관련해 “후보들 간에 치열한 논쟁이 있을 것”이라며 불개입 입장을 밝혔다.
  • 한동훈 “대표 되면 채상병 특검법 발의…수평적 당정관계 구축”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23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이 잇따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위원장은 ‘수평적 당정관계 구축·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공약으로 내걸어 앞서 출사표를 던진 윤상현 의원까지 나머지 3명이 내놓은 ‘당정 소통 강화·선 수사 후 특검’과 대비됐다. 이에 차기 여당 선거의 구도가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에서 ‘한동훈 대 반(反)한동훈’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이날 나 의원과 한 전 장관, 원 장관의 출마 선언이 한 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열린 국회 소통관은 지지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A4용지 15장 분량의 출마선언문을 읽었는데, 첫 공약으로 당정관계 재정립을 내세우며 당권 주자 중에 대통령실과 가장 거리를 뒀다. 그는 “당이 정부와 충실히 협력하지만 꼭 필요할 땐 합리적 견제와 비판, 수정 제안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수평적이며 실용적인 당정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지방선거와 대선을 위한 ‘보수 정치 재건·혁신’도 공약했다. 반면 원 전 장관은 한 전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불화설을 겨냥한 듯 “신뢰가 있어야 당정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다. 저는 대통령과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심과 민심을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이를 위해 당내 ‘레드팀’을 만들어 민심을 취합하고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뒤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나 의원은 “저는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다”며 “당정동행, 밀어주고 끌어주며 같이 갈 것”이라고 했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한 전 위원장은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에서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당론과 다른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은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공수처 수사 종결 여부를 채 상병 특검 발의 여부의 조건으로 달지 않겠다”고 했다. 반면,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결과를 우선 지켜봐야 한다는 당의 공식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한 전 위원장의 특검법 발의 입장에 대해 나 의원은 “순진한 발상이고 위험한 균열”이라고 지적했고, 윤 의원은 “내부 전선을 흐트러트리는 교란이자 자충수”라고 날을 세웠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은 채상병 특검법 수용 입장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야당의 특검법에 대해 “선수(야당)가 심판(특검)을 고르는 경기라 진실 규명을 할 수 없다.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대통령도 아닌 공정한 결정을 담보할 수 있는 대법원장 같은 제3자가 특검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소위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3명 모두 사실상 반대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미 항소심 판결이 임박한 상황이고 가방(명품백) 사안은 사실관계가 대부분 나왔고 법리 판단만 남은 단계로 지금 단계에서 특검을 도입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원 전 장관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고 국민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고, 나 의원도 “특검이 진실을 규명하기보단 한마디로 정권을 끌어내리려는 목적이 있는 부분이 상당히 보여진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다만, 한 위원장은 “제가 대표가 되면 특별감찰관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국민의힘이 적극 추천하고, 제2부속실을 즉시 설치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선 국면에서도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등의 위법 여부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을 국회에서 추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후보 3명은 당 대표 이후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이 달랐다. 나 의원은 “2027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 전 위원장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국민의 신망을 받는 분이 대선에 나와야 한다”고 했고, 원 전 장관은 “2년 뒤, 3년 뒤 문제는 국민께서 어떻게 불러 주시냐에 따라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당대회와 관련해 “후보들이 자신들의 포부와 소신들을 밝혔고, 후보들 간에 치열한 논쟁이 있을 것”이라며 불개입 입장을 밝혔다.
  • 거대 양당에 밀린 관심에…조국혁신당 “자강으로 경쟁”

    거대 양당에 밀린 관심에…조국혁신당 “자강으로 경쟁”

    조국혁신당이 다음 달 새 지도부 선출을 ‘자강’(自强)의 계기로 삼고 더불어민주당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또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들에게 ‘호감도’를 ‘지지도’로 빠르게 바꾸자고 촉구하는 등 거대 양당의 전당대회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차별화로 존재감을 일깨우는 모습이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대표와 최고위원 2인을 선출한다. 여기에 새로 뽑힌 당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1명을 포함해 총 5인의 지도체제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날 혁신당은 조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의식한 듯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중 다득표자가 당 대표 궐위 시에 권한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조 대표 재판 문제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당대표 궐위 시) 수석 최고위원이 누가 될 것인가가 이번 전당대회의 큰 쟁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자녀 입시 비리’ 의혹으로 2심에서 실형을 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 형이 나오면 의원직이 박탈될 수도 있다. 이어 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당이 자립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초석이라고 밝혔다. “6월 임시국회를 보며 드는 생각이 ‘민주당 선의만 기대하기에는 현실이 녹록지 않겠다, 우리 스스로 강해지지 않으면 이 상황을 돌파하기 쉽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단독 과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과의 연대에만 기대서는 22대 국회 의정활동을 주도적으로 할 수 없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당헌·당규 개정 과정에서 ‘자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선거 발생 시 무공천 조항’을 삭제한 것, 박은정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체 법안을 심사하는 1소위에 배정되지 못한 것 등을 거론했다. 한편, 이날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5월 5주차 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당의 ‘지지도’(13%)는 민주당 ‘지지도’(29%)의 절반 아래지만 우리 당의 ‘호감도’(36%)는 민주당의 ‘호감도’(40%)에 근접했다”며 “호감도를 ‘지지도’로 빠르게 바꾸자”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당이 약속한 것을 실천하려면 원내 3당을 넘어 풀뿌리 조직을 갖춘 ‘대중정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 與,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폭력·갑질 법사위”… 의장에 재발 방지 요구

    與,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폭력·갑질 법사위”… 의장에 재발 방지 요구

    與 “법사위, ‘이재명 방탄’ 위한 호위무사 충성 경쟁”野 “청문회 공신, 與 불참 의원들… 방해 없이 원활”국민의힘, 필요하면 대통령 재의요구권 건의 방침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단독으로 개최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대해 “폭력과 갑질로 얼룩진 법사위”라고 비판하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조치를 요구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법사위 회의장은 광란의 무법지대였다. 12시간이 넘는 무소불위의 행동들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호위무사들의 충성 경쟁이었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건의 참고인을 불러 온갖 모욕과 협박, 조롱을 일삼고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은 앞서서 윽박지르며 ‘회의장 퇴장 명령’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상병 특검법은 청문회 직후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또한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이미 ‘이재명 로펌’으로 전락한 민주당 법사위가 막가파식 회의 운영과 노골적인 수사 방해로 얻고 싶은 것은 오로지 정권 흔들기이지, 이 사건의 진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아버지’의 사법리스크에는 말 한마디 못 하는 민주당이 정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나 있나”라고도 꼬집었다. 이후 국민의힘은 추 원내대표 명의로 우 의장에 주의 및 경고 조치,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요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후 원 구성 관련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원장과 민주당의 오만한 회의 진행과 증인 참고인에 대한 모욕적인 행위에 대해 강하게 국회의장한테 항의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께선 ‘알겠다,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청문회 증인 10분 퇴장 조치 등이 법률상 허용된 범위를 넘어선 사적 감정에 따른 결정이라고 봤다. 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퇴장시키려면 한 발 들고 두 손 들고 서 있으라 해야지”라는 발언을 두고는 조롱성 발언이자 국회의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할 말을 하라”며 반박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추 원내대표를 겨냥해 “초등학생처럼 이르지 말고 나에게 용기를 내서 직접 말해라”라며 “이번 청문회 숨은 공신은 국민의힘 불참 의원들이다. 방해 없이 원활하게 진행했다. 불참으로 협조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애먼 딴지는 그만 두고 국회에 들어와 할 말을 하라. 법사위에 들어와 플레이어가 돼야 할 국민의힘이 원외에서 비평가로 활약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필요할 경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요구할 방침이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막가파식 운영으로 진행되는 법사위 행태를 보셨을 것”이라며 “소위를 무시한 채 일방 강행한 특검법에 대해서 필요하다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요구하는 것 역시 여당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아트센터 나비 퇴거’ 사수한 SK…이혼소송 대법 판단도 뒤집을까[로:맨스]

    ‘아트센터 나비 퇴거’ 사수한 SK…이혼소송 대법 판단도 뒤집을까[로:맨스]

    SK이노베이션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SK 서린빌딩에서 나가달라’며 낸 부동산 인도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SK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혼 소송 항소심으로 노 관장 측에 기울었던 분위기에는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다만 대법원이 이혼 소송 항소심 판단을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여러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5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SK이노베이션이 노 관장을 상대로 낸 부동산 인도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계약에 정한 날짜에 따라 적법하게 계약을 해지했으므로 피고인은 목적물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이 청구한 손해배상액의 일부도 인정해 약 10억원을 아트센터 나비가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앞서 이혼 소송 항소심을 맡았던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가 ‘퇴거 요구’를 언급하며 이혼과 관계성을 언급했지만, 이날 재판부는 이혼 소송과 부동산 인도청구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노 관장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아직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거 요구를 해 노 관장의 지위를 위태롭게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부동산 인도청구 소송 결과가 이혼 소송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대형로펌 민사 전문 변호사는 “부동산 인도청구 소송은 논리가 비교적 간단한 소송이다. 이날 판결은 ‘계약이 만료됐으니 나가라’는 뜻”이라며 “이혼 소송과는 무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은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상고장 제출 기한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최 회장 측은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반면 노 관장 측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충실한 사실심리를 바탕으로 법리에 따라 내려진 2심 판단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최 회장 측이 제출할 상고이유서를 중심으로 심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한 부장판사는 “재산분할과 위자료 액수는 사실관계를 다루는 1심과 2심에서 따지는 것”이라며 “법률관계를 심리하는 대법원에서 사실관계를 다시 판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 회장 측이 주장한 계산오류를 서울고법이 받아들이면서 ‘대법원이 항소심 판결을 종합적으로 다시 들여다볼 가능성을 높인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변호사는 “이례적 판단이라는 시각이 많다”며 “대법의 판단이 뒤집힐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대법원은 법률관계를 따지지만, 주주의 이익이 걸려있고 액수도 워낙 큰 만큼 꼼꼼히 들여다볼 것 같다”며 “항소심에서 결정적 증거가 된 메모 등이 증거 채택의 기본원칙을 위반하지 않았는지와 상고이유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반면 대형로펌 변호사는 “민사 소송에서 착오나 실수에 의한 판결문 경정은 매우 흔한 일”이라며 “서울고법에서 신중히 검토 후 내린 결과인 만큼 대법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사실관계가 뒤집힐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했다.
  •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위클리국회]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6월 17일 <야당 법사위, 소위 열어 채상병특검법 심사…여당 불참>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 특검법)을 심사했다. 국민의힘이 야당의 일방적 상임위 구성에 반발하는 가운데 1소위 소속으로 배정된 국민의힘 김도읍·유상범·장동혁 의원은 불참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대출 약정 시와 다르게 고금리로의 중도 전환은 채무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한다”며 “서민들의 이자 문제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자신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기소한 데 대해 “증거고 뭐고 다 떠나서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상식에 어긋난 주장을 검찰이 하는 것”이라며 “이게 대한민국 검찰 공화국의 실상”이라며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11개 상임위 구성 강행 직후 ‘투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일 열어온 의원총회를 당분간 중단하고,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원활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 여야가 빨리 합의를 해달라”공전을 거듭하는 제22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과 관련,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차질없이)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6월 18일 <야, 운영·과방위 전체회의…여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위 가동>여야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단독으로 상임위를 개최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자체 특위를 가동해 민생 현안을 챙겼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현안 질의를 했다. 야당은 지난 14일에 단독으로 상정한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했다.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연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맞서 여당은 특위를 가동했다. 여당은 이날 국회에서 AI·반도체 특위,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위의 첫 회의를 열였다. 의료개혁특위는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노동특위가 서울남부고용센터를, 에너지·AI반도체 특위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SK 용인 일반 산업단지 현장을 찾았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당헌·당규를 고쳐 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도록 한 것과 관련해 “이제 민주당은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 1인 지배정당’이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심을 외면한 채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사당화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해병 사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과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순직해병사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 2024년 6월 19일 <‘원 구성’ 최후통첩 속 여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야, 거부>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23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 달라”고 최종 통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법제사법·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맡는 방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협잡”이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여야 협상에 접점이 보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24일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단독 선출해 최종 18개를 독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 12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신임 최고위원(대구시당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아버님이 지난주 소천하셨다. 아버님은 평생 이발사를 하며 자식을 무척이나 아껴주신 큰 기둥이었다”며 “소천 소식에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당원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며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된 지금 민주당의 동진(東進) 전략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차기 대표를 뽑는 경선 룰을 개편하기 위해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차기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원(院) 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는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11개 상임위 구성에 동의할 수 없다며 ‘보이콧’을 선언했고, 이날도 회의에 불참했다. 주요 부처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 2024년 6월 20일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20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앞서 야당은 지난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채상병 특검법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법률 제정안은 20일간의 숙려 기간을 거치는 게 관례지만,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위원회 의결을 거쳐 숙려 기간을 생략하기로 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이 올해 100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며 “노인의 문제는 노인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인의 정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80대, 90대 연령층을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이끈 주요 검사들에 대해 탄핵소추에 나셨다. ‘표적수사 금지법’ 등 검찰을 겨냥한 법안을 무더기로 쏟아낸 데 이어 수사 검사까지 정조준하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는 20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과 세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속·증여세 개편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배우자·자녀 공제를 비롯한 인적공제와 일괄공제(5억원) 한도를 올리고,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최대주주 상속세 할증을 재검토하고, 공익법인의 상속세 부담 완화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현행 최고 50%인 상속세율을 30% 수준까지 대폭 인하하는 데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2024년 6월21일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체회의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1일 야당이 단독으로 추진한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모두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증언이나 선서를 거부할 경우에 처벌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리고 허위 증언을 할 경우엔 더 중형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리니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핵심 증인들의 선서 거부에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비판과 질타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강행에 반발하며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정략에 갇혀 중대한 현안을 외면하면 안된다”며 “한반도의 안보가 점점 위태로워지는데도 국회는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당은 즉시 국회로 나와 안보 문제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막바지 고심하는 시간을 갖고, 다음 주 월요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인 방향을 정하겠다”며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할지를 두고 오는 24일 결론을 내기로 했다.
  • ‘세기의 이혼’ 노소영 상고 안 한다

    ‘세기의 이혼’ 노소영 상고 안 한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에 대해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 관장 측 대리인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충실한 사실심리를 바탕으로 법리에 따라 내려진 2심 판단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최 회장이 상고한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회장은 20일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808억원을 재산분할하고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재산 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상고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 측은 SK의 주식 가치 증대에 최 회장 부자의 기여 정도를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 관장 측은 “일부를 침소봉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반박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판결문 일부를 정정하면서도 위자료 20억원과 1조 3808억원의 재산 분할 판단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대법원 상고심은 1·2심 판단에 헌법·법률 위반 등과 관련된 법리적인 문제가 있는지 살피는 ‘법률심’이다. 이 때문에 사실관계에 관한 판단보다 법리 해석에 하자가 없었는지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수사 검사들 탄핵 나선 민주당… 사법리스크 방어 총력전

    이재명 수사 검사들 탄핵 나선 민주당… 사법리스크 방어 총력전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이끈 주요 검사들에 대해 탄핵소추에 나선다. ‘표적수사 금지법’ 등 검찰을 겨냥한 법안을 무더기로 쏟아낸 데 이어 수사 검사까지 정조준하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장인 민형배 의원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검사 탄핵에 관한 질문에 “검사범죄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탄핵소추안 (작성에) 들어갔다”며 “일부는 21대 국회 때 이미 탄핵소추안을 마련해 놓은 것이 있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검사범죄대응TF 관계자에 따르면 탄핵소추안 작성에 착수한 대상은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 사건을 수사한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과 강백신 성남지청 차장검사다. 엄 지청장에 대해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명목상의 이유는 2011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재판 도중 재소자들을 불러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또 강 차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허위 인터뷰 사건’을 수사하며 관련자를 위법하게 압수수색했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TF는 이 밖에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쌍방울 대북송금사건’을 담당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서도 탄핵을 추진할 법리를 검토 중이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검찰은 이 대표가 마치 쌍방울의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처럼 기소했다. 전형적인 기소권 남용”이라며 “공권력을 남용한 검사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 이 대표의 사안과 관계는 없지만 국정농단 특검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 대해서도 탄핵소추안을 낼지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F 관계자는 “아직 법리를 검토 중이나 대상 검사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탄핵소추안은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써야 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이 지난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검사 3명 가운데 1명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고 2명은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피고인이 수사기관을 공격하고, 법치의 보루인 사법 시스템의 근본을 뒤흔드는 모습이 뻔뻔하다”며 “이 대표는 겸허히 법의 심판을 기다리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연임 나서는 이유’ 셋…사법리스크·공천·당원 구심점

    이재명 ‘연임 나서는 이유’ 셋…사법리스크·공천·당원 구심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연임’ 공식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정치권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음에도 이 대표가 연임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꼽는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 지방선거 공천, 당원 지지층 유지 등이다. 계파와 무관하게 이 대표 중심으로 차기 대선을 치르자는 데 민주당 내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연임이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중도층 이탈 등 지지율 정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YTN라디오에서 “당을 위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고 (이 대표가) 길지 않은 시간 내에 고민을 정리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다음주 연임 결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본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 4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아야 하는 사법 리스크 때문이라도 당권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본다.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대선에 출마할 수 없고, 하급심 유죄 선고만으로도 ‘헌법84조’ 논란(대통령 재직 중 불소추특권 적용 문제)에 휩싸이게 된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으로 1심에서 9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민주당 내에서 ‘검사 탄핵’ 등 초강경 대응책이 거론된 이유다. 또 이 대표가 2027년 3월 대선 가도를 순탄하게 가려면 당대표로서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하는 게 유리하다. 이 대표가 공천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지역 풀뿌리 조직을 좌우하는 우군이 될 수 있다. 민주당은 최근 당대표가 대선 1년 전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 예외를 둬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이 대표가 영향력을 행사할 길을 마련했다. 이 대표의 연임은 또 그의 핵심 지지세력 중 하나인 ‘당원 팬덤’을 강화하는 데 필요하다. 한국갤럽의 지난 14~15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결과 이 대표 연임에 대해 찬성 응답은 42%였지만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75%나 됐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정치권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옮겨 온 이 대표는 (강성) 당원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일극체제에 대한 반발로 민주당 지지율이 정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부담이다. 이 대표가 각종 민생 법안으로 중도층에 손을 내밀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 최태원, ‘1조 3808억 이혼 소송’ 대법원까지 간다

    최태원, ‘1조 3808억 이혼 소송’ 대법원까지 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일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김옥곤·이동현)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재산 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돼 상고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 측은 SK의 주식 가치 증대에 최 회장 부자의 기여 정도를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 관장 측은 “여전히 SK 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결론에는 지장이 없다”며 “일부를 침소봉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반박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판결문 일부를 정정하면서도 위자료 20억원과 1조 3808억원의 재산 분할 판단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대법원 상고심은 1·2심 판단에 헌법·법률 위반 등과 관련된 법리적인 문제가 있는지 살피는 ‘법률심’이다. 이 때문에 사실관계에 관한 판단보다 법리 해석에 하자가 없었는지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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