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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법안’ 연내 발의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법안’ 연내 발의

    지난 16일 10개월째 낚싯줄에 걸려 고통받던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낚싯줄 절단에 성공하면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1호’ 지정 여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9일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낚싯줄에 뒤엉킨 남방큰돌고래가 10개월 만에 구조돼 어미 돌고래와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소식은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인간의 욕심에 의해 자연이 훼손돼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 국민과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개정안을 지역구 위성곤 의원을 통해 발의하기 위해 협의 중인 단계”라며 “연내 입법안을 발의하면 내년쯤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생태법인은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자연환경이나 동식물에 사람과 같은 법적 권리를 주는 제도다. 그러나 일각에선 어업권과 충돌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5차례 남방큰돌고래 출몰이 빈번한 대정읍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일부 주민들은 돌고래가 연안에서 활동할 때 낚싯배 접근 금지, 서식 방해 금지 등으로 해녀들의 어업 활동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도는 “법령이 발의되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 전동킥보드 음주·무면허운전 단속했더니… 2주 동안 2000여건 적발

    전동킥보드 음주·무면허운전 단속했더니… 2주 동안 2000여건 적발

    다음달 말까지 안전 위반 집중단속제한속도 시속 25→20㎞ 시범운영 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집중단속이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말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은 각 10만원, 2인 이상 탑승은 4만원, 안전모 미착용은 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2주간 운영된 계도기간에 안전 수칙 위반 행위가 총 9445건 적발됐다. 안전모 미착용이 6935건(73.4%)으로 가장 많았고, 무면허 운전(1787건, 18.9%), 음주운전(273건, 2.9%) 순으로 많았다. 앞서 행안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안전문화운동추진중앙협의회 및 10개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8일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는 전동킥보드 주행 제한 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낮춰 시범 운영한다. 오는 12월 말까지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최고속도 하향 효과를 검증하고, 필요시 법령 개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용자들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수칙을 잘 숙지하고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종달이를 부탁해”…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1호’ 지정 촉각

    “종달이를 부탁해”…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1호’ 지정 촉각

    #낚싯줄 걸린 종달이 구조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하는 모습 보여준 중요한 사례” 폐어구에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1살 추정)는 등이 심각하게 굽어진 채 몸을 펴기도 힘든 채 삶을 지탱하고 있었다. 제주돌고래긴급구조단은 지난 1월 29일 종달이 꼬리지느러미에 걸려 있던 약 2.5m 가량의 낚싯줄을 제거했지만 ‘종달이’가 성장하면서 부리에서 꼬리까지 몸통에 걸쳐진 낚싯줄은 더욱 팽팽히 조여져왔다. 설상가상 태풍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바다에서 종달이가 버텨낼 지 의문인 상황이었다. 휴가철 접근하던 모든 선박과 드론 등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종달이는 구조단의 선박에 대해서도 유사한 반응을 보여 구조가 말처럼 쉽지 않았다. 10개월째 낚싯줄에 걸린 종달이는 최근 잠수도 깊이하지 못하고 같은 해역을 이틀동안 맴돌기만 했다. 결국 구조단은 지난 16일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종달이 구조에 나섰다. 이날 오후 분리형 후프넷을 사용한 포획을 시도하는 대신 장대칼날을 사용해 종달이 몸통에 걸려 있는 낚싯줄을 절단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몸 상태가 확연히 좋아진 종달이는 엄마와 함께 무리에 합류해 더 넓은 바다로 향했다. #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 담은 특별법개정안 연내 발의 추진 이처럼 10개월째 고통받던 종달이의 낚싯줄을 일부 제거하는데 다시 성공하면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1호’ 지정 여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9일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긴급 구조 사례를 언급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낚싯줄에 뒤엉킨 남방큰돌고래가 10개월만에 구조돼 어미돌고래와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소식은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인간의 욕심에 의해 자연이 훼손돼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국민과 전세계에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생태법인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법안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개정 법률안과 관련된 토론이 이뤄지고 연내 입법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도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지역구 위성곤 국회의원을 통해 발의하기 위해 협의 중인 단계”라며 “연내 발의하면 내년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생태법인 도입땐 남방큰돌고래 법적 권리 부여… 일각선 어업권 충돌 우려 목소리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는 법적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할 방안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을 개정해 생태법인 제도를 도입하고, 제주 해역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를 첫 생태법인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생태법인은 사람 이외에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자연환경이나 동식물에 법적 권리를 주는 제도다. 기업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것처럼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자연물에 법인격을 부여한다. 법인격을 갖추면 동식물도 후견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적 주체가 된다. 생태법인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바다오염 등으로 인해 120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제주남방큰돌고래가 사람과 같은 법적 권리를 받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어업권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남방큰돌고래 출몰이 빈번한 대정읍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일부 주민들은 낚싯배, 유람선 등에 대한 제재와 함께 해녀들의 어업 활동까지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돌고래가 연안에서 활동할 때 근처 접근 금지, 서식 방해 금지 등 제한으로 어업권 활동 피해가 우려된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오히려 “해녀 친구”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오 지사도 “해녀들이 ‘배알로, 배알로’라고 외치면 돌고래들이 해녀들 밑으로 지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돼 법적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도는 “법령이 발의되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현행제도와 새로운 제도에 대한 차이점 등 자세한 설명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에서는 2010년대를 전후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 법률, 조례, 판례 등을 통해 동물 등 자연에 법인격을 주고 있다. 에콰도르는 2008년 헌법에 ‘자연의 권리’를 명문화했고 볼리비아는 ‘어머니의 대지법’을 2010년 제정했다. 아르헨티나 오랑우탄 ‘산드라’(2014년), 콜롬비아 ‘아트라토강’(2016년), 아마존 전체(2018년),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터전인 환가누이강 등이 법인격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 성인용 보행기·전동 침대 등 어르신 용품 지원받으세요[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복지 용구란. A. 어르신의 일상생활과 신체활동을 지원하며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용구를 말한다. 가정 내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연 160만원 내에서 구매·대여할 수 있다. Q. 지원받을 수 있는 품목은. A. 성인용 보행기, 이동 변기, 안전 손잡이 등 10가지 구입 품목과 수동 휠체어, 전동 침대, 배회감지기 등 6가지 대여 품목, 욕창 예방 매트리스 등 구입·대여 모두 가능한 2가지까지 총 18개 품목이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구입·대여 절차는.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급하는 장기요양인정서, 개인별 장기요양이용계획서·복지용구 급여확인서를 가지고 복지용구사업소를 방문해 제품 사용법, 유의사항 등을 안내받은 후 계약을 체결하고 본인부담금을 내면 된다. Q. 유의사항은. A. 장애인 보조기기 등 다른 법령에 따른 동일 품목을 지원받거나 사회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 등 입소, 의료기관에 입원하면 복지용구 이용이 불가하거나 제한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 방문, 고객센터(1577-1000)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교육부 “의대 배정위, 로스쿨과 달라…비공개 유지”

    교육부 “의대 배정위, 로스쿨과 달라…비공개 유지”

    교육부는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 2000명을 32개 대학에 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배정심사위원회’(배정위) 명단·회의록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육부는 19일 출입기자단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정원 배정과 의대 정원 배정은 근거 법령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사항으로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대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의대 증원분 배정 심사가 닷새 만에 이뤄져 졸속이라면서 배정위 규모와 명단, 회의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교육부가 청문회 초반 배정위 회의록을 파기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도 논란이 됐다. 교육부는 이후 회의록이 아닌 회의 참고 자료를 파쇄했다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의료계는 배정위 회의록 파기 의혹을 제기하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의료계는 이와 함께 2007~2008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로스쿨을 출범시키기 위해 정원을 심의한 법학교육위원회 규모와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며 이번 사안과 대응이 달랐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의료계의 고발과 관련해 “고발장 접수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관련 사항이 확인되면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로스쿨 때와 달리 배정위 회의록 등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법령상 설치 근거가 다르다는 점을 들었다. 의대 배정위는 법학교육위원회와 달리 비법정위원회이므로 공공기록물 관리법령상 회의록 작성 의무가 없고, 사안의 민감성·보안 유지 필요성 때문에 비공개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법학교육위원회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위원회지만 의대 증원에 관한 사항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결정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 ‘김영란법’ 식사비, 3만원→5만원으로 오른다

    ‘김영란법’ 식사비, 3만원→5만원으로 오른다

    오는 27일부터 이른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서 허용되는 식사비 한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대통령 재가를 거쳐 8일 뒤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와 언론인, 사립학교 교직원 등은 직무 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3만원 이하의 음식물과 5만원 이하의 선물만 허용된다. 그러나 ‘식사비 3만원’ 규정은 2003년 공무원 행동 강령 제정 당시의 가액 기준이 20년이 지나도록 유지되고 있어, 그간의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달 식사비 한도를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에 권익위는 지난달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음식물 가액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하고 법령 개정을 추진해왔다. 다만 공직자 등에게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선물의 가액 한도는 평시 15만원, 명절 30만원으로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권익위원회는 평시 선물 가액 기준을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김영란법은 그간 우리 사회 전반의 부정청탁, 금품수수와 같은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여 보다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권익위는 앞으로도 김영란법이 실효성 있는 반부패 규범으로서 이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흉터 1㎝ 모자라” 특수요원 장애연금 거절한 국방부…법원 “부당”

    “흉터 1㎝ 모자라” 특수요원 장애연금 거절한 국방부…법원 “부당”

    훈련 중 생긴 얼굴 흉터가 ‘기준에 1㎝ 못 미친다’는 이유로 상이연금 지급을 거절한 국방부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국방부는 정해진 규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입법 취지를 살려야 하며 흉터의 일부를 길이 산정에서 제외하는 것도 부당하다고 봤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1999년 임관해 특수요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01년 주둔지 훈련장에서 특수무술 훈련을 하던 중 안면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공중제비를 돌던 중 바닥에 머리부터 떨어진 뒤 정강이와 이마가 부딪혔는데 그 바람에 미간에 ‘y’자 흉터가 생겼다. A씨는 이 흉터를 근거로 국방부에 상이연금을 청구했으나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지급을 거부했다. 국방부는 “가장 길이가 긴 미간 부위 흉터와 좌측 눈썹 옆 짧은 흉터는 이어져 보이므로 합산해서 평가가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측정된 길이는 기준인 5㎝ 미만으로 상이등급(1∼7급) 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반면 병원에서는 흉터 중 긴 부분이 4㎝, 짧은 부분이 1㎝로 합쳐서 5㎝의 흉터로 간주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A씨는 이를 근거로 국방부 결정에 불복해 군인재해보상연금재심의위원회에 심사를 청구했다. 그러자 국방부는 ‘흉터의 길이를 합산해서 평가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바꿨다. 상이등급 판정 기준에 따르면 A씨의 y자 흉터는 길이가 긴 흉터만 기준으로 삼아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해야 하고, 긴 부분의 길이가 기준인 5㎝보다 짧다는 것이 국방부의 새로운 주장이었다. 결국 A씨는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상이연금 비해당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을 냈다. 심리를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손인희 판사는 원고 승소로 판결하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손 판사는 “y자 형태의 흉터는 군인 재해보상법 등에서 상이연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이 5㎝ 이상의 선 모양의 흉터로, 상이등급 7급인 ‘외모에 뚜렷한 흉터가 남은 사람’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손 판사는 얼굴 흉터 관련 법령의 취지는 흉터로 인해 겪게 되는 개인의 심리적 위축 등을 장애로 인정하는 것인데, 국방부의 판정은 입법 취지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또 ‘1개의 흉터로 보이는 경우’라면 두 흉터의 길이를 합산하고, A씨처럼 ‘1개의 흉터’라면 긴 길이의 흉터를 기준으로 판정해야 한다는 국방부 주장도 기각했다. 손 판사는 “국방부의 주장처럼 1개의 흉터로 본다고 하더라도 다른 1개의 흉터를 별다른 사유 없이 불리하게 취급하는 경우에 해당한다”면서 국방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방부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공유재산·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공유재산·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16일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첫 행보로 ‘고등교육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공유재산심의회의 민간위원의 자격요건 중 ‘전임강사’ 명칭을 ‘조교수’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공유재산의 관리 및 처분에 관한 자문을 수행하는 공유재산심의회의 민간위원의 자격요건 중 ‘고등교육법’에 따른 ‘전임강사’ 명칭이 폐지되고 ‘조교수’로 정비된 지 13년이 흘렀음에도, 이를 조례에 적시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사항을 개선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본 개정안은 8월 27일부터 시작되는 서울특별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이 법령의 제·개정 사항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법적 안정성을 강화해 공유재산심의회의 민간위원의 자격요건 기준을 명확히 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라며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법령 개정에 발맞춰 조례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허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2·5·7 제도’… 파주시의 혁신 행정

    인허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2·5·7 제도’… 파주시의 혁신 행정

    2·5·7 민원행정 서비스인허가 접수 후 2일 이내 5일 이내 부서 간 협의 내용 회신7일 이내 1차 검토 결과 통보업무 한곳에 집중 ‘원스톱 시스템’ 혁신 효과1년 동안 제도준수율 99.7%평균 처리기간 41→18일 단축서류 보완 민원 사례도 감소세민원만족도 10점 만점에 8.6점 경기 파주시는 인접한 고양시와 달리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하지 않아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취득세 등 세금이 저렴하다. 이 때문에 공장을 짓는 등 각종 개발사업이 많다. 그러나 관공서를 상대로 한 인허가는 여전히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런 가운데 파주시가 시민들 생업이나 재산권과 관련 있는 각종 인허가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2·5·7 민원행정서비스’를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이 제도는 공장·창고·주택 등을 짓기 위해 산지 또는 농지전용허가를 받을 때 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허가를 내주는 파주시만의 특별한 민원행정서비스를 말한다. 파주시는 인허가 접수 후 2일 이내에 협의 부서들에 의견을 묻고, 협의 부서는 5일 이내에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방법으로 7일 이내에 1차 검토 결과를 통보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건축을 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하면 주관 부서 이외에 도로·하수·하천·도시계획 등 여러 개별법에 따른 협의 절차를 거치면서 보완을 요구받거나 인허가 기간이 길어지면서 건축주를 속 타게 한다. 때론 인허가 대행업체 등을 통해 빠른 허가를 청탁하기도 한다.파주시는 이런 건축주들의 사정을 감안해 민원 신청 후 단 7일 이내에 법령 검토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취합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도록 민원인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문지식이나 고급 정보가 없어도 누구나 2·5·7 제도를 통하면 쉽고 빠르게 인허가를 처리할 수 있도록 혁신한 것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5·7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해 1월 건축주택국 산하에 허가과를 신설했다. 그동안 건축·산지전용·농지전용·개발행위허가 등 토지의 용도지역에 따라 부서가 나뉘던 업무를 한곳으로 집중시킨 것이다. 허가과는 다시 1·2·3과로 나눠 읍면동 지역별 민원을 전담화해 복합민원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이른바 ‘원스톱 인허가시스템’을 구축했다. 허가과 신설 이후 건축주 등 민원인이 부서마다 찾아다니며 민원을 신청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부서 간 의견 상충으로 혼란과 절차 지연이 발생할 위험도 줄었다. 2·5·7 제도는 올해 1월 허가총괄과 신설이라는 또 한 번의 조직개편으로 더 빠르고 간편해졌다. 파주시는 기업지원과에서 처리해 왔던 공장설립팀을 허가총괄과로 이관하고 인허가 업무를 제외한 행정업무 및 설계업체와의 소통 창구 역할도 허가총괄과가 담당하게 했다. 무분별한 농지 불법 성토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도 별도 신설하는 등 허가1·2·3과 인허가 담당자는 인허가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제한된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최근에는 2·5·7 제도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 ‘2·5·7 플러스 제도’를 시행하며 인허가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시 공식 누리집에 인허가 정보공유 게시판을 개설했고, 인허가 행정에 대해 쉽게 풀어 쓴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특히 지난달부터는 대행업체를 통해 인허가를 신청하더라도 시가 직접 건축주 등 민원 당사자에게 서류 접수 상태와 보완 사항 등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 건축허가 관련 민원에만 적용하던 건축사의 현장 조사와 검사, 확인 의무를 건축신고 민원까지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이끌어 내는 등 대행업체의 보다 높은 전문성과 책임성을 요구하는 제도적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덕분에 2·5·7 제도는 지난해 7월 처음 시행한 후 1년 동안 제도준수율이 99%에 달한다. 인허가 처리 기간도 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상반기 평균 41일에서 제도 시행 후인 하반기 평균 18일로 57% 단축됐다.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효과 외에 서류가 미비해 보완을 거쳐 처리된 민원 사례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2·5·7 제도를 도입하기 전인 2022년 보완을 거쳐 처리된 민원의 비율이 91%였으나, 지난해에는 88%, 올해 5월 현재는 보완율이 77%로 낮아졌다. 2·5·7 제도를 직접 경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만족도 조사 결과도 10점 만점에 8.6점에 이른다. 이러한 긍정적 수치는 현재 진행 중인 3분기 집계가 나올 경우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신속 행정처리가 투자·지역발전 이끌어”

    “신속 행정처리가 투자·지역발전 이끌어”

    “어떤 거창한 도시계획도 인허가가 알맞게 뒤따르지 않는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빠르고 간편한 행정 처리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려 지역발전을 이끌게 됩니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허가 혁신이 지역발전을 앞당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원자잿값·인건비 등의 고공행진 및 고금리로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시민들은 높은 물가로 신음하고 있다”면서 “인허가 행정 혁신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발행위허가를 비롯한 소규모 개발사업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달리 시민들의 경제활동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생업에 직결돼 있다”며 “파주시가 해결책으로 내놓은 ‘2·5·7 민원행정서비스’ 제도는 어렵고 복잡한 인허가 행정의 비효율을 타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건축주를 초조하게 만드는 건 무엇보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라며 “인허가가 지연되면 사업 진행은 지체되기 마련이고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사업 자체가 동력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2·5·7 서비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허가는 시민의 생업이나 재산권과도 직결되고,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시의 인허가 행정이 이처럼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배경은 김 시장의 시정 운영 핵심철학인 ‘시민중심 적극행정’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 시장은 혁신의 첫걸음으로 공무원이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을 과감하게 개편했다. 일반적으로 인허가는 여러 개별법에 따른 협의 절차를 거치면서 인허가 처리 기간이 한계 없이 늘어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러나 2·5·7 제도는 민원인이 해당 사업에 계속 투자할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절차 지연으로 인한 기회비용 낭비도 막을 수 있게 한다. 김 시장은 “2·5·7 제도 시행 후 6개월간 접수된 민원 총 1613건 가운데 법령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취하 처리되거나 진행 중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7일 이내 보완통보’라는 제도 준수 기준일을 넘어선 민원은 단 4건에 그쳤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이 만드는 파주시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시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확실하고 실질적인 민생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 첫 참석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 첫 참석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의장 취임 후 처음으로 17개 시도 광역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했다.대전에서 열린 이날 정기회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다양한 지방의회 현안들을 논의했다. 14일 오전에는 대전 현충원 참배를 했다.최 의장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17개 광역의회가 함께 뜻을 모으고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이번 19대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법’이 꼭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며 자치분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회에서는 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장이 제19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 ‘이제 국가산단으로 다시 영광을’…경남도 마산자유무역지역 활성화 추진

    ‘이제 국가산단으로 다시 영광을’…경남도 마산자유무역지역 활성화 추진

    경남도는 ‘수출 1번지 마산자유무역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국가산업단지가 된 마산자유무역지역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거점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주도 산업단지 혁신을 통해 일자리 창출, 입지·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범부처 협업 사업이다.선정된 사업지구는 산업부 스마트그린사업, 국토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8개 부처 여러 지원사업에서 우선권 등 재정·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경남테크노파크가 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나면, 컨설팅을 거쳐 2025년 정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제정된 수출자유지역설치법에 근거해 설치됐다. 우리나라 최초 외국인 전용 투자지구로, 1971년 85만 달러·2008년 50.7억 달러·2022년 9.9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며 한국 경제 발전을 선도했다. 하지만 설립 50년이 지나면서 시대에 뒤처진 법령 등으로 제약이 컸다. 외국계 입주기업은 하나둘 이전했고, 기반 시설은 노후화했다. 입주 기업은 공장 등을 증축하려 해도 건폐율이 70%로 제한돼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웠고 환경개선에 필요한 투자 확대에도 애로를 겪었다. 2000년 수출자유지역설치법이 자유무역지역법으로 전부 개정되고 ‘산업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한다’는 조항도 마련됐지만,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바뀐 법을 적용받지 못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산업단지 개념이 생기기 전인 1970년에 공업지역인 상태로 지정됐다는 게 주요 이유였다. 이 때문에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해 나왔고, 노력 끝에 지난 2월 자유무역지역법이 개정되면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국가산단 지위를 확보했다. 다만 이후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한 절차 이행 여부 등 과정에서 중앙부처 간 해법을 찾지 못해 실질적 혜택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국가산업단지로 고시하면서 정식 국가산단이 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따라 노후 산단 활력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모사업 준비에 노력하겠다”며 “지역 산업단지가 제조업 전체 성장과 일자리 창출, 미래 첨단산업의 육성, 생산력 증대,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하고, 지방시대 실현을 견고히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차별금지법→질병확산·공산주의혁명” 주장한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

    “차별금지법→질병확산·공산주의혁명” 주장한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회 후보자로 지명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차별금지법 제정이 ‘질병 확산’으로 이어지거나 ‘공산주의 혁명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시민사회계 등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지난 6월 발간한 저서 ‘왜 대한민국 헌법인가’에서 “차별금지법이 도입되면 에이즈·항문암·A형 간염 같은 질병 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별로 구별된 화장실이나 목욕탕의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될 수 있다”며 “새로운 시설 설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의 증가는 물론, 이를 반대하는 사람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라고도 했다. 또 “신체 노출과 그에 따른 성 충동으로 인해 성범죄가 급증할 수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안 후보는 2020년 9월에도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아카데미’ 강의에 강사로 나서 “(차별금지법이 도입되면) 동성애의 죄성에 대해서도 지적할 수 없게 된다”면서 “기독교적인 정신이 훼손될 수 있는 것인데 이를 막을 방법이 없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강의에서 그는 “(차별금지법이) 공산주의 혁명으로 가는 긴 행진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면서 “좌파의 정체성 정치와 차별금지법이 연결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도 주장했다. 인권위 안팎에서는 부정확한 지식에 근거해 차별과 혐오의 인식을 드러낸 안 후보자가 인권의 ‘최후의 보루’이자, 차별금지법 제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구인 인권위 수장을 맡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권위는 모든 개인의 기본적 인권 보호 및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유엔(UN)의 권고로 지난 2001년 출범한 독립 기구다. 인권위는 출범 이래 20여년간 줄곧 차별금지법 제정에 목소리를 내왔는데, 위원장 후보자가 이에 역행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35개 인권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안 후보자가 지명된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시절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역 도입 반대 등 반인권적이고 구시대적인 의견을 밝혔다. 후보자가 인권위원장이 된다면 차별과 혐오에 기반해 국가인권기구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는 “성소수자 혐오·차별 발언을 누구나 볼 수 있는 책에 쓴 것은 소수자에 대한 낙인효과를 유발하고 공포심을 줄 수 있다”며 “이런 차별행위를 하는 사람이 인권위원장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이에 “책 내용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고 판단해달라”며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안 후보자는 서울지검 검사와 법무부 인권과 검사·특수법령과장, 헌법재판소 연구관, 대검찰청 기획과장·공안기획관 등을 지낸 뒤 서울고검장을 역임했다. 2012년 9월 새누리당 몫으로 추천을 받아 헌법재판관에 임명됐고, 2018년 9월 임기를 마쳤다. 현재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공수처 자문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안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3일 열린다.
  • 성남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27곳 점검

    성남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27곳 점검

    경기 성남시는 내달 30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27곳을 정기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시행되는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4년 11월~25년 4월 예정)에 대비해 공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의 하나로 이뤄지는 점검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총 140곳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중에서 올 상반기 때 점검하지 않은 곳들이다. 보일러와 흡수식 냉·온수기가 설치된 시설, 제조시설 등이 해당한다. NGO환경단체원과 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2인 1조의 점검반이 각 시설을 찾아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허가(신고) 사항과 현장 일치 여부 ▲시설의 정상 운영 여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자가측정과 환경기술인 교육 수료 여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경고, 폐쇄 명령 등 행정 처분하고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 등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상반기(정기), 수시, 특별점검 등으로 62곳 사업장을 점검해 3곳 시설의 환경기술인 교육 미이수, 변경 신고 미이행 등 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 과태료 부과, 경고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지역주택조합 피해 무료 상담 받으세요

    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피해자 무료 상담을 지원하고 사례별 대응방안을 안내하는 ‘지역주택조합 피해상담 지원센터’를 서소문2청사에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피해상담 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지난 6월 내놓은 ‘서울형 지역주택조합 관리방안’ 가운데 하나로 관련 피해자 대부분이 법령과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많은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원 모집 시 허위·과장 광고, 불투명한 자금 집행, 사업 장기화, 임의탈퇴 제한 및 분담금 미환불 등 부적정한 운영사례가 계속 나오지만, 상담 창구가 없어 피해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피해상담 지원센터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1~5시 운영되며 관련 법률 전문가 등으로부터 대면이나 유선전화로 상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누적되는 상담 내용과 사례 등을 분석해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에도 적극 활용하고 집중적으로 접수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 지역 맞춤 법안의 ‘일타강사’… 법제자문관을 아시나요

    지역 맞춤 법안의 ‘일타강사’… 법제자문관을 아시나요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을 막고 국토 균형발전을 추진하려면 지방자치단체도 자치 입법 역량을 갖춰 지역 환경에 맞는 법을 입안해야 한다. 하지만 법제 경험이 부족한 지방 행정직 공무원들은 막막함을 호소한다. 법제처가 올해 4월부터 대구와 전북, 강원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법제자문관 파견을 시작한 이유다. 광역 단위 ‘메가시티’ 대구·경북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인 대구시는 법제자문관을 보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법제처는 지난 4월 변호사 출신 임종훈(48·사시 48회) 법제자문관을 파견했다. 그는 대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지원하고 지자체 사업의 법적 쟁점 자문과 법률안 초안 작업은 물론 대구·경북 통합과정에서 주민투표를 반드시 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법률 자문을 하고 있다. 임 자문관은 13일 “자치법규가 대구만 1000개, 경북과 합치면 2000개인데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성사되면 기존 자치법규를 통폐합해 모두 새로 제정해야 해 자치법규 정비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조문화 작업을 안 해 본 지방 공무원들은 기초적인 조·항·호·목 등 법 조문 체계부터 법령 문구 작성 방법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자주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는 현안 사업 때 규제 관련 법률 제개정을 추진하지만 법률안 제출권은 정부와 국회의원 소관이라 업무를 접할 기회가 없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며 “로펌, 연구원 등에 의뢰할 수도 있지만 해당 법률안의 발의·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천만원이 넘는 고액 컨설팅 비용을 지출하는 건 큰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 임 자문관은 파견 두 달 만인 지난 6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사업의 국가 재정 지원을 강화하는 특별법 개정안 마련을 지원해 국회 발의까지 마쳤다. 대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법제 교육도 병행하는 그는 “일회성 교육은 이론 위주라 한계가 많다. 내가 떠나더라도 조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핵심을 요약한 ‘자치법규안 실무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의 자치입법 수요가 늘면서 임 자문관과 같은 ‘지원군’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의 120개 국정과제 중 지자체 조례 위임사항이 96건(80%)에 이른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자체별 2년을 기한으로 자치입법과 전문 교육 등 공무원의 법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법제자문관 신설 운영 계획을 의결했다.
  •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단지별로 ‘컨설팅’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단지별로 ‘컨설팅’

    맞춤 교육·갈등 조정까지 ‘원스톱’ 서울 양천구는 하반기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을 단지별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인 지역에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컨설팅부터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8·8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법령과 제도가 급변하는 만큼 정비사업 주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올해 3월 정비사업 분야 민관 소통창구인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과 감정평가사·한국부동산원·변호사·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 자문단’이 목2동, 목4동, 신월동 저층 주거지역 등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5개월간 총 15회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정비구역 지정 가능 여부 검토 ▲사업 방식별 비교·분석 ▲사업성 분석 ▲사업 단계별 맞춤 교육 ▲갈등 조정 등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촉진할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언남동 데이터센터 건립 ‘불허’

    용인시, 언남동 데이터센터 건립 ‘불허’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언남동 155-7번지 일원에 기흥피에프브이(주)가 데이터센터 신축 허가를 신청한 데에 대해 ‘불허’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지역이 저층 주택을 중심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데다 주변 지역의 토지이용 실태와 주변 환경‧건축물과의 조화, 주민 공공복리 증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개발행위허가조차 내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내린 조치다 건축주는 대지면적 1573㎡에 연면적 6512.22㎡의 지하4층, 지상 4층 규모 높이 23.1m의 데이터센터 1동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4월 시에 건축허가 승인을 신청했다. 데이터센터 건립 신청지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저층 주택의 기존 취락지와 초·중학교가 있어 정온한 주거·교육환경이 보호돼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또한 주변 주택 높이가 약 16m 이하인데 데이터센터는 23m로 계획돼 있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해 7월 말 구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130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 법령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상일 시장은 “해당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경우 시민 주거환경 저해, 교통불편, 주변환경과의 부조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라며 “앞으로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선 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시작단계부터 시민의 우려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재개발·재건축 도와드려요”… 찾아가는 컨설팅 진행

    양천구 “재개발·재건축 도와드려요”… 찾아가는 컨설팅 진행

    서울 양천구는 올 하반기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을 단지별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인 지역에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컨설팅부터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8·8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법령과 제도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정비사업 주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올해 3월 정비사업 분야 민관 소통창구인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과 감정평가사·한국부동산원·변호사·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 자문단’이 목2동, 목4동, 신월동 저층 주거지역 등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5개월 간 총 15회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정비구역 지정 가능 여부 검토 ▲사업방식별 비교·분석 ▲사업성 분석 ▲사업 단계별 맞춤 교육 ▲갈등 조정 등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촉진할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파크골프장 농약·살충제 관리 ‘사각’… 충남도의회 “사용 기준 법령 마련하라”

    파크골프장 농약·살충제 관리 ‘사각’… 충남도의회 “사용 기준 법령 마련하라”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이 급증하고 있다. 고령층이 주로 즐겼던 파크골프의 인기가 중장년까지 확산하면서 열풍이 부는 모양새다. 충남에서도 전국 최대인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이 추진 중이다. 하지만 파크골프장의 농약 사용 기준 등 관련 법령은 미비한 실정이다. 충남도의회는 최근 제3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건강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법령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파크골프장 이용객 건강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농약 사용 안전기준 관련 법령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파크골프는 ‘미니 골프’로 불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파크골프 전용 채 하나로 일반 골프보다 큰 공을 친다. 한 홀 길이가 40~100m로 200m 이상인 일반 골프보다 짧다.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2019년 전국 220여곳에서 올해 3월 400여곳으로 급증했다. 충남에는 29개의 파크골프장이 있다. 2026년에도 충남 청양에 108홀 규모의 ‘충남도립 파크골프장’이 개장될 예정이다. 하지만 파크골프장은 환경부 고시를 통한 규정으로 관리 중인 일반골프장과 달리 안전기준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다. 파크골프장의 잔디 병충해 예방을 위해 쓰는 살충제와 살균제 등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셈이다. 환경단체도 파크골프장이 주로 자연 환경적 가치가 높은 강변에 들어서는 만큼 농약 등 화학물질의 유입 가능성에 따른 생태 교란 등의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방 의원은 “노인체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파크골프장이 관리기준 부재로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곳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관리 방안과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정기적인 농약 사용 조사 등 안전관리와 잔류량 검사 등 안전기준과 관련한 법령 마련을 촉구했다. 건의안은 정부와 국회, 관련 부처 등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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