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령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야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조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AI 이미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시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63
  • 노무현 당선자와 공직사회 움직임 - 행정수도 이전·정부조직 개편에 촉각

    공직사회는 2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는한편 새 정부에서 달라질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특히 노 당선자가선거기간 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책임총리제,행정수도 이전,정부조직개편등과 관련있는 부처들은 벌써부터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정치,통일·외교 총리실은 노 당선자가 유세를 통해 책임총리제를 주장한 만큼 향후 총리실의 위상 강화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총리실 관계자는 “인수위 출범후 차기정부조직개편 논의 과정에서 책임총리제가 실제로 도입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노 당선자가 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한다는 점에서 향후 남북관계가 현행 기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통일부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북한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입장을 보여온 노 당선자의 성향으로 볼 때 대북정책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향후 무난한 남북교류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교통상부통상교섭본부 직원들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통상조직 개편 문제의 한 가운데 놓여 있기 때문인지 노 당선자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업무보고 준비를 하는 등 차분하게 대응했다. ◆경제 부처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부들은 노 당선자의 내외신 기자회견을 함께 지켜보면서 기업 구조조정 원칙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그동안의 성과 흔들기’가 일단 잠복할 것이라는 점에서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획예산처도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현안 점검과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할 내용들을 검토했다.현 정부의 공공개혁 작업을 주도해온 정부개혁실은 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공공개혁 작업이 물거품이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경제부는 노 당선자의 공약내용을 살펴보며 새 정부와의 정책조율을 위한 검토작업과 인수위 파견자 선정에 착수했다. 한 관계자는 노 당선자의 ‘연 7% 성장론’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5%대 초반이라는 것은 정책당국과 연구기관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방안과 정책공약과 현실을 조화시키는 방안을 놓고 당분간 바쁘게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첫기자회견내용을 보니 노 당선자가 경제정책분야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히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여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산업자원부는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할 현안 관련자료 준비에 나서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했다.정부가 추진중인 공기업민영화정책의 기조도 큰 변화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건설교통부는 노 당선자가 내세웠던 5년간 국민임대 50만가구 등 주택 250만가구 건설과 재산세·종합토지세 과표현실화,최저주거기준 도입 등 부동산정책 공약에 대한 관련 서류를 챙기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정보통신부는 노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 청와대 IT수석 신설 등 ‘디지털 대통령’을 표방,기존 IT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고위 관계자는 “산자부 등 몇개 부처와의 업무중복 부분은 28개 과 가운데 4개 정도이며,중복 정도도 크지 않다.”면서 “부처간 업무조정선에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학기술부는 노 당선자가 과학기술 분야를 국정의 축으로 삼아 현재 정부연구개발(R&D) 예산의 19% 수준인 기초과학 육성비를 2006년까지 25%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상태라 과학기술인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해양수산부 직원들은 노 당선자가 해양부 장관을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는만큼 앞으로 해양개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농림부는 노 당선자가 농업예산을 전체 예산의 10%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한데 대해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노 당선자가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강조해온 만큼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분야에는 적절한 배려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졌다.2004년으로 바짝 다가온 쌀재협상문제에 대해 당선자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노 후보의 당선으로 경제부처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공정거래위원회도 상당히 고무된모습이다.특히 노 당선자가 정책공약으로 출자총액제 등 재벌규제의 핵심정책에 대한 유지·강화를 천명해왔고,내외신기자회견에서 “재벌과 대기업은 구분돼야 한다.”“다소 이완된 개혁문제를 다시 챙기겠다.”는 등 강한 입장을 표명한데 주목하고 있다. ◆사회·문화 부처 행정자치부는 오는 2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치령을 국무회의에 상정할것을 대비해 준비작업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행자부 조영택 차관과 박명재 기획관리실장은 20일 민주당 이해찬 선거대책기획본부장을 만나 인수위관련 법령을 보고,원안대로 승인 받았다.이근식 장관은 23일 노 당선자에게 인수위 설치령을 정식 보고한 뒤 24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해온 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사회복지 기능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복지부는 또 노 후보가 의약분업 등 현 정부가 추진해온 보건의료정책의 큰 틀은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해왔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 관리들은 노 당선자가 해양수산부 장관 재직시절 새만금 갯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환경 우위론적 입장을 취해 왔던 점을 상기하면서 합리적인 정책이 수립될 것을 기대했다.환경부는 수도권 과밀과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한반도 주요 생태계의 보존,분산적인 에너지 체계 도입,물관리 기능 일원화 등 노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대전청사 노 후보의 당선으로 정부대전청사 공무원들은 행정수도 이전이 현실화됐다며 적극 환영하고 있다.조달청 신삼철 기획관리관은 “비교적 민원이 적은기관들이 대전청사에 내려와 있어 상급부서와 국회에 들르기 위해 서울방문이 잦았다.”면서 “대전에 행정타운이 조성되면 부처간 업무 편의는 물론 공무원들의 대전 이전으로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락기자,부처종합 jrlee@
  • 임대주택 → ‘하이서울주택’ 서울시, 새이름 공모 선정

    서울시는 임대주택의 새이름으로 ‘하이 서울(Hi Seoul)주택’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임대주택이라는 명칭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지난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이름을 공모,응모작 668건 가운데 조남근(60)씨등 2명이 제안한 ‘하이서울주택’을 금상(상금 100만원)으로 뽑았다. 시는 앞으로 공식문서에는 법령상 이름인 임대주택을 사용하지만 발표문 등에서는 ‘하이서울주택 10만호 건설’ 등으로 표현할 방침이다. 또 임대 아파트 벽면에도 하이서울 로고를 새기기로 했다. 류길상기자
  • 상암지구 아파트 700가구 건설

    마포구 상암 택지개발지구에 오는 2006년까지 25∼31평형대의 분양아파트 12개동 761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상암3공구 4단지 주택 건설사업계획을 관령법령에 따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도시개발공사는 151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4단지 택지지구 3만 6300㎡에 지하 2층 지상 16∼26층 규모의 아파트 12개동 761가구를 내년5월에 착공,2006년 8월 완공한다.이 아파트는 25.4평형 605가구와 31.5평형156가구이고 용적률 244.42%,건폐율 15.08%가 적용된다.또 노인정과 보육시설,놀이터와 각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965대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열린세상]구멍 뚫린 대학교육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 인문학은 죽어가고 있고 기초 학문은 그 뿌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대학가에서는 전공 불문하고 사법시험에 매달리고 있고 그 여파로 타 학문 분야는 사실상 공동화(空洞化)되고 있음을 안타까이 바로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대학가의 고시 열풍이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사법시험 합격자의 수가 1000명으로 늘어나면서이와 같은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되고 이공계의 위기가 또 하나의 사회문제로 등장하게 되었다.대학입시에서 자연계 성적우수자들이 대거 의대,치대,한의대 등으로 몰리고 있다. 물론 의료계 내에서도 인력의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어서 의학의 기초분야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없다.뿐만 아니라 주요 대학병원의 전공의 모집에서 피부과,안과,성형외과 등 소위 인기 과에는 지원자가 대거 몰리는 반면에 비인기 분야는 정원도 제대로 못 채우고 있다.말하자면 쉽게 개원할 수 있고 개원 후에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전공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들은 특히 1990년대 말 경제위기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고시열풍이나 이공계 기피 현상 모두 그 원인은 대동소이하다.신분과 생활이 보장되는 실용적 직업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추세라 하겠다.기피되는 것은 대부분 졸업 후 장래가 불투명한 분야로 직장 확보에 대한 보장도 없고경제적 보상에 대한 희망도 크지 않은 분야이다.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는 학문의 기초 분야와 응용 분야가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는 점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부실한 기초 위에 응용분야가 꽃피울 수 없다.기초 분야 전공자들은 아무래도 대학 및 연구소 등 교육·연구기관에 주로 진출하게 된다.그러나 현재 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연구기관의 여력은 크지 않으며 또한 취업을 한다 하더라도 이들에게 제공되는 경제적 보상과 대접은 만족스럽지 못하다.외환위기 직후 한동안은 투자에비해 당장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더기 퇴출을 당하거나 연구지원이 끊겨 다니던 직장을 제발로 걸어 나가야 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교육부는 금년도에 ‘기초학문 육성 주요 사업’으로 1200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투입했다.이와 같은 사업추진의 결과로 미취업 박사학위 취득자들이 경제적으로 다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이와 같은 처방은 단기적으로는 조금 숨통을 트게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일시적 혜택이 있다 하더라도 그 사업기간이 종료되면 고급인력들은 또다시원래의 상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대다수의 대학들이 학교 재정상의 이유로 필요한 전임 교수요원을 채우지않고 ‘저렴한’ 시간강사로 강의를 때우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전체 대학 개설강좌의 4할 가까이를 시간강사가 담당하고 있고,일부 대학의 학부과정에서는 그 비율이 7할을 초과하고 있다.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에 속하는 서울대의 경우에도 교양강좌의 6할을 시간강사가 담당하고 있다.현재 전국175개 대학의 시간강사는 4만명에 이르고,1인당 연평균 소득은 1000만원 남짓으로 월 90만원에도 못 미치고 있다.열악한 경제적 보상으로 인해 시간강사들에게 동기부여가 있을 수 없고 그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대학은 강좌를 시간강사에 크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전임 교원의 수를 대폭 확대하여 이들 고급인력을 흡수하여야 하고,불가피하게 시간강사를 활용하더라도 이들이 전임교수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법령을 정비하고재정적 지원을 해야 하리라 본다.재정이 취약한 대학에 대해서는 교수요원지원 명목으로 정부가 과감히 지원해주어야 한다.앞으로 들어서게 될 새로운 정부는 이 점을 깊이 헤아려 주기 바란다. 홍두승 서울대 교수 사회학
  • 美등 40여개국 운전면허증 내년7월부터 국내서 못써

    경찰청은 한국의 운전면허증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의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도 한국에서 인정하지 않고 별도의 학과시험합격자에 한해 면허를 인정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내년 7월부터 한국 운전면허증을 인정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적성검사만 통과하면 국내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되 우리나라 면허를인정하지 않는 국가의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적성·신체검사를 포함,학과시험을 통과해야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운전면허증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호주,뉴질랜드 등 40여개국이다. 외국인 학과시험은 영어,독어,프랑스어,중국어,일어 등 5개 국어로 20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종로구,사선절개형 건축물 난립 예방 문화재조례 법령 개정건의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16일 건물 측면이 비스듬히 잘린 형태로 서 있는사선절개형 건축물의 난립을 막기 위해 건축법과 서울시문화재보호조례 등관련 법령의 개정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구는 “문화재 보호구역 경계에서 문화재 높이를 기준으로 앙각 27도 이내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고 도로변 건축물의 높이도 제한하는 바람에 종로와 같이 문화재와 도로가 밀집된 곳에서는 측면 일부가 비스듬히 잘린 건축물들이 난립할 수밖에 없다.”면서 “때문에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도시 전체의 미관까지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노근 부구청장은 “앙각과 사선에 따라 뾰족하게 튀어 나온 부분을 비스듬히 잘린 부분에 보정해주면 건폐율·용적률 규제는 유지하면서 사선형이아닌 직사각형 건축물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문화재보호조례 개정은 용역을 통해 검토해 보겠지만 도로변 건물높이 제한 완화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현재 종로구에는 303개의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으며 서울시내 국가지정문화재의 32%,시 지정 문화재의 25%가 종로구 관내에 있다. 류길상기자
  • 서울시 기금 ‘일몰제’ 적용

    내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각종 기금에 일몰제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13일 불필요한 기금 운용과 신규기금의 신설을 억제하기 위해 해마다 각 기금운영 심의회에서 해당 기금의 건전성,효율성 등을 따져 존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몰제 적용 대상은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개별 기금조례에 따라 만든 재정투융자·신청사건립·사회복지·여성발전·도시가스사업·도로굴착복구·공무원교육시상·체육진흥·감채·주택기금 등 10개 기금이다. 시는 그러나 개별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식품진흥·중소기업육성·문화예술진흥기금 등 8개 법정기금은 조례 제정 시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라 일몰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는 현행 개별 기금조례에 일몰제 개념이 없는 만큼 개별기금조례의 상위격인 재정운용조례를 개정,일몰제 개념을 추가하기로 했다. 시는 18개 기금별로 관리하던 자금도 재정투융자기금에서 통합관리하기로했다.현재는 여유자금만 재정투융자기금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개별기금의 평상운용액도 재정투융자기금에서 관리하고 필요시 해당 기금으로 건네게 된다. 시는 특히 기금자금의 통합관리에 따른 안정성과 수익성을 도모하기 위해현재 기획예산실장,시정기획관,감사관 등 6명의 공무원만으로 구성된 재정투융자기금운영심의회에 민간전문위원 3명을 추가로 위촉하기로 했다.이와 관련,시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등 각계의 금융전문가를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운용하는 14개 기금의 연간운용규모는 2조 3000여억원이며 이 가운데 6000여억원 정도가 여유자금이다.시는 이를 우량 국공채 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행정개혁 성과와 과제] ④ 행정서비스

    ‘국민에 봉사하는 정부,미래형 정부조직 건설’이라는 목표아래 국민의 정부는 민원서비스혁신사업(G4C)과 함께 행정서비스헌장제 등을 도입,공공서비스의 질 향상과 민원서비스 혁신에 힘을 쏟았다. 국민들이 안방에서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행정’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서비스 혁신사업 전자정부 11대 과제의 하나인 G4C사업을 통해 국민들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4000여종의 민원서류의 내용과 처리기관,수수료,근거법령 등의 정보를 안내받고,나아가 주민등록등·초본,납세증명서 등 393종의 민원서류는 인터넷으로 신청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법원행정처,국세청 등 4개 부처가 행정정보망을 공동 이용함에 따라 주민등록등·초본과 토지등기부등본 등 20여종의 서류는 민원인들이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에 제출하던 연간 13만건의 민원서류를 발급하지 않아도 돼 연간 1조 8000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개인정보 노출 등 보안문제가 제기되고,인터넷으로 발급되는 서류가 전체의 25% 안팎에 불과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또 전자정부 사업을 주도한 전자정부특별위원회가 강력한 조정력을 갖지 못해 부처간 기능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행정서비스헌장제 행정서비스헌장제는 1998년에 처음 도입돼 현재 2006개 행정기관에서 5411개 헌장을 제정,시행하고 있다.이 제도는 공무원이 과거 행정편의에 따라 민원을 처리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서비스 제공기준 및 절차 등 헌장에 규정된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잘못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시정·보상토록 하는 것으로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간 각 지자체와 정부 부처별로 일반 민원업무헌장 1416건을 비롯해 경찰·소방·안전 617건,교육 556건,도로교통 497건,보건·의료 401건,복지·환경 401건 등의 헌장이 제정돼 서비스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집배원이 업무 중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알리도록 하는 ‘생활파수꾼제’(정보통신부)와 오지마을을 연결하는‘면 직영 공영버스’(경북 봉화군),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에 대한 ‘휠체어 무료대여’(서울 성동소방서),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어려운 방문 민원인에게 차량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카-콜 서비스제’(광주 서구) 등의 헌장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선언적 규정이나 현지 실정에 맞지 않는 내용들도 헌장에 포함돼 있으며,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일하는 방식 개선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조직내부의 변화를 위해 2000년 7월 ‘보고·회의·결재·업무프로세스’를 간소화,효율화,신속화하는 방안이 도입됐다. 일하는 방식 개선은 정책이 수립·집행되는 과정애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아 개선하는 것으로 결재 간소화를 위해 고위직에 편중된 결재권을 하급 직위로 낮추고,최초 기안자를 과장급으로 올렸다. 또 회의의 시간을 줄이고 토론을 유도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이같은 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관행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깨뜨리거나,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데는 소극적인태도를 보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전문가 평가 ◆박우서(朴羽緖)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지난 5년동안 대민 행정서비스는 양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고,국민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행정서비스헌장제의 경우 그간 5400여개의 헌장이 채택돼 대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했지만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위주였고,중앙부처의 참여가 부족했다.중앙부처들도 지자체에 대한서비스헌장을 채택해 업무처리의 효율성과 공공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특히 형식적으로 서비스헌장을 채택해 업무를 해온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이바뀌어야 하며,일부 현실에 맞지 않는 헌장은 개선돼야 한다. ◆김현성(金鉉城)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 국민들이 안방에서 행정서비스를 받는 G4C사업은 상당히 진일보한 사업임에는 틀림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공기관간 행정전산망을 통해 공공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 자체를 없애야 한다.현재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이 수동적으로 정부의 정보서비스를 받는 초기단계에서 국민과 정부가 정보를 상호교류하는 단계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또국민이 정부가 보유한 자기의 정보를 열람하고 수정토록 하는 권한이 보장돼야 하며,국민이 직접 행정정보의 공급,유통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 “美 자치령 법원의 판결도 국내 판결과 동등한 효력”법원,강제집행청구訴인정

    정부가 법령이나 조약으로 자치령 법원의 재판권을 부인하지 않았다면 본국 법원과 동등하게 외국 자치령 법원의 판결도 효력을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부(부장 李仁馥)는 11일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 교포 차모씨 등이 김모씨를 상대로 “북마리아나제도 항소심 법원이선고한 ‘피고는 차씨 등에게 미화 3만 2900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의 강제집행을 허가해 달라.”며 낸 집행판결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미국 법원이 우리의 ‘민사집행법’ 등과 같은 취지의 ‘통일외국금전판결집행법’을 채택하고 있고 자치령 법원의 판결에 대해 미국 연방대법원 등에 상소할 수 있는 점을 볼 때 자치령 법원의 판결은 국내에서도 비슷한 조건으로 집행될 가능성이 높아 상호 판결의 효력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확정된 자치령 법원의 판결에 대한 강제집행은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행정개혁 성과와 과제] ③ 운영시스템개혁

    관료제의 틀 속에서 안일하게 운영돼 온 정부조직에 민간부문의 경쟁과 성과경영원리를 불어넣기 위해 국민의 정부는 지난 5년간 책임운영기관제,목표관리제(MBO),행정정보공개제도 등을 도입해 정부운영시스템을 바꾸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운영시스템의 개혁은 공공분야의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제도와 법령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아 기대만큼의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책임운영기관제 관료조직에 경쟁마인드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0년 1월 기관장에게 최대한의 재량권을 주되 경영의 책임을 묻는 책임운영기관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도입 당시 국립의료원과 운전면허시험관리단 등 사업평가가 쉬운 기관 10개를 선정해 시범운영하다 지난해 조달청 중앙보급창,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23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은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운전면허 발급시간을 지난99년 237분에서 지난해 15분으로 크게 줄였고,엄격한 시험관리로 신규면허취득자의 교통사고율을 크게 감소시켰다.중앙보급창은고객이 직접 제품의질을 평가하는 ‘고객품질평가제’를 통해 2000년 3502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4263억으로 21.7% 늘었으며,당기 손익도 3억 3200만원 적자에서 9억 81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또 해양경찰청 정비창과 임업연구원,수원국도유지관리사업소 등도 6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그러나 중앙부처가 책임운영기관을 소속기관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여전한데다 제도운영 근거가 미흡해 기관장이 인사·예산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데어려움을 겪었다. ◆목표관리제 공무원들의 업무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99년부터 도입된 목표관리제는 기관내 부서나 개인이 추진목표를 설정한 뒤 달성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도입 초기 공직사회의 연공서열식 평가를 타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도로 평가받았다. 이 제도는 연초에 1년 동안 성취할 업무의 목표를 정해 추진하는 것으로,부하 직원이 얼마나 목표에 근접했는지를 상급자가 평가해 성과급 결정뿐아니라 인사 및 보직관리에도 반영토록 했다. 그러나 행정업무의 속성상 객관적인 성과측정이 곤란한 데다 제도에 대한이해와 관심부족으로 어려움이 컸다.특히 설정한 목표치가 불분명한 데다 각 공무원의 공과를 판단할 지표가 없어 오히려 공직사회에 혼란만 초래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행정정보공개제도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98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됐다. 정보공개청구 건수는 97년 1만 8694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8만 6086건으로 해마다 40% 가량의 급증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형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들이 국익이나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비공개 비율도 해마다 급증하는 문제점을 낳았다. 조현석기자 hyun68@ ★전문가 평가 ◆이선우(李宣雨)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목표관리제 등은 행정개혁을 위한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일선기관들의이해와 열의 부족으로 운영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제의 경우 일부 행정서비스 향상과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뒀지만 본 뜻을 살리지는 못했다.영국의 경우 민영화를 염두에 두고 책임운영기관을 지정했으나,우리나라는 이를 고려하지 않은 데다 정부의 간섭이 심해도입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목표관리제도도 취지는 좋지만 기관장의 의지와 지원이 부족한 데다 업무담당자와 평가자간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이뤄지지 않아 유명무실한 제도로 남았다.제도가 정착되려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 주기적으로 평가도 하고,지속적인 교육도 해야 한다. ◆김현구(金玄九)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목표관리제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배경에는 국장급 이상 고위직들의 솔선수범이 부족했기 때문이다.고위직부터 스스로자신의 역할과 업무에 대한 목표를 설정해 제출해야 하는데 이에 적극 협조하지 않았고,교육 참여에도 소극적이었다. 공공부문의 성과를 민간부문과 같이 계량화하기에는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개인을 평가하는 데 익숙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조직문화가 걸림돌이 됐다.앞으로는 개인 단위보다는 과·계 단위의 조직평가로 바꾸어야 하며,목표관리제가 정착된뒤 다시 개인평가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임운영기관제는 수익성이나 대민 서비스 측면에서 성공적이었지만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더 많은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 남북경협대표 명단 확정

    통일부는 남북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남북경제협력제도실무협의회 제1차회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측 대표단은 김성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엄종식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구본민 법무부 특수법령과장이,북측 대표단은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윤선호 법률가위원회 참사,김기문 출입국사업국 부국장이 선정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국무회의 의결 법령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령 앞으로 ‘화물차’로 ‘형식승인’을 받는 자동차는 특별소비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며 ‘승용차’로 승인을 받더라도 9·10인승과 800cc이하 소형은종전대로 과세되지 않는다. 종전까지는 건설교통부가 화물차로 형식승인하더라도 재정경제부에 의해 ‘주로 사람의 수송을 목적으로 제작된 차’로 인정되면 특소세를 물려왔다. ◆예비비 지출안 70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월 5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신규 지급하고 광주민주화유공자 및 당뇨병·고엽제 후유증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해 올해 예비비에서 184억 8100만원을 지출하도록 했다. 이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급여,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모니터링 체제 구축,보육사업 운영비 등을 위해 511억 4722만 4000원을 지출하도록 했다. 특히 대선을 맞아 현재 2만 5000원과 3만원인 투·개표 종사원의 수당을 4만원으로 인상하기 위해 예비비에서 46억 7000만원을 추가 지출키로 했다. ◆전력기술관리법 시행령 개정령 산업자원부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한 전력기술에 대해선사용료 지급 청구권을 인정하고 5년간 기술을 보호하며 전력기술 설계·감리업자의 보험·공제가입기간을 용역계약일부터 완공일까지로 명시하도록 했다. ◆국립·서울 대학교병원설치법 시행령 개정령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학병원의 외부인사 이사 임명자격을 종합병원 3년 이상 경영,또는 종합병원 진료·행정업무 10년 이상 종사자로 했다. ◆지방양여금법 시행령 개정령 지방양여금 산정 작성시점을 전년 12월1일에서 6월30일로 조정하기로 했다.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령 아동복지시설을 ‘30인 이상’ ‘30인 미만∼10인 이상’ ‘10인 미만’으로 세분해 관리하도록 했다. 최광숙기자
  • 편집자에게/공무원 행동강령은 현실성 있는 기준

    -‘공무원행동강령 뒷걸음’(대한매일 11월26일자 26면)기사를 읽고 정부가 입법 예고한 부패방지위의 공무원행동강령안이 ‘후퇴했다.’는 보도에 대해 공무원들의 복무를 담당하는 과장으로서 ‘그렇지 않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이번에 제정하고자 하는 행동강령은 공직사회에서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많았던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의 비현실성·비규범성·불형평성 등의 문제점을 극복한,상당히 발전된 기준이다. 입법예고된 행동강령은 종전에 행정기관 내부의 지시로 운영돼 오던 공직자 10대 준수사항과는 성격부터 근본적으로 다르다.우선 행동강령은 단순한 기준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령인 대통령령이라는 점이다.따라서 법령으로 규정하기에 적합한 사항이어야 하며,위반시 명백한 법령 위반이 되고징계의 사유에 해당된다. 강령의 세부기준도 각 기관별로 정하도록 함으로써 자율적인 통제가 가능하도록 했다.내용에 있어서도 경조금품이나 선물수수의 제한,영리행위의 금지,직위를 이용한 부당이득 취득금지 등 공무원의 행동기준을매우 폭넓게 제한하고 있다.그리고 상급자의 위법·부당한 지시에 대해서는 취소·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강령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위반시에는 징계조치를 의무화하였다.따라서 강령안이 제정되면 상당한 현실 규범력이 있는 행동기준이 될것이다. 모름지기 행동강령이란 공무원들의 현재 행위수준보다 한두걸음 정도 앞서서 규율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이상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데 그쳐서는 아니될것이다.
  • 공공임대주택 상호 이주 허용/서울시 2005년부터 ..영구임대도 기준완화

    오는 2005년부터 서울시내 공공임대주택 안에서의 아파트간 상호 이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제한적이던 영구임대주택의 상호 이주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1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자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임대주택 종합개선방안을 마련,‘임대주택법 시행령’과 ‘서울시 영구임대주택운영 및 관리규칙’을 개정,2005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이 같은 단지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단지로도 이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공공임대주택 입주자도 상호 이주를 허용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구체적인 임대주택 상호 이주 종합개선방안을 마련,건설교통부에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할방침이다. 현재 영구임대주택은 ▲결혼·출산으로 인해 가족 수가 증가하는 경우 ▲결혼에 의한 분가나 가족 사망으로 가족수가 감소하는 경우 ▲가족의 질병 등으로 이주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같은 단지 안에서 다른 평형으로의 이주가 가능하다.공공임대주택은 상호 이주가 아예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공공임대주택이 부족한 현실에서 입주자에게 상호 이주를 허용할 경우,입주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무주택자와의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임대주택 10만호 건설 등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나고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도 바뀜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상호 이주를 허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임대보증금 융자재원으로 내년에 50억원을 책정한 데 이어 2004년부터는 기금조성금액을 60억원 이상으로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임대료 보조대상도 현재 소년·소녀가장 가구,4급 이상 장애인 가구,65세 이상 부모 부양가구 등에서 내년부터 65세 이상 독거노인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내년 최저생계비 월 102만원/4인가족 기준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제 수급자에게 적용되는 내년도 최저생계비를 올해보다 3% 오른 월 101만 9411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내년도 최저생계비를 가구 규모별로 보면 ▲1인 가구 35만 5774원 ▲2인 가구 58만 9219원 ▲3인 가구 81만 431원 ▲4인 가구 101만 9411원 ▲5인 가구 115만 970원▲6인 가구 130만 7904원 등이다. 복지부는 또 의료비,교육비 등 타 법령을 통해 지원되는 금액을 제외한 현금급여 기준(무소득 수급자 현금지급 최고액)도 올해에 비해 3% 인상하기로했다.가구별로는 ▲1인 31만 3224원 ▲2인 51만 8749원 ▲3인 71만 3504원▲4인 89만 7489원 ▲5인 102만 445원 ▲6인 115만 1478원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저생계비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선정기준”이라면서 “가구별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미치는 사람들은 읍·면·동사무소에 기초생활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가구별 현금급여 기준에서 해당가구의 소득을 뺀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노주석기자 joo@
  • ‘재건축 2주택’ 양도세 완화/국세청 ‘취득 1년내 팔면 비과세’

    재건축 주택 1채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재건축 때문에 새로운 주택을 취득해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된 경우,새 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1년 이내에 재건축 주택을 팔면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된다.또 주택 3채를 소유한 사람이 1채를 처음 팔 때는 양도세를 내야 하지만 마지막에 사들인 주택 매입일부터 1년 이내에 또 다른 주택을 처분할 경우에는 비과세된다. 국세청은 26일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4일 법령심사협의회를 열어 대법원의 판례와 어긋나거나 경제여건의 변화 등 현실에 맞지 않는1가구1주택 비과세 요건 관련 세법 시행령의 해석 사례 3건을 개선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 손영만(孫榮滿) 법무과장은 “재건축한 주택은 헐기 이전의 기존 주택과 별개의 주택을 취득한 것으로 보지 않고,기존 주택의 연장으로 보아 재건축 때문에 불가피하게 취득한 주택을 1년 이내에 처분할 때는 양도세를 비과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종전에는 재건축 건물이 준공되는 시점에서 새로 취득한 주택으로 간주해 양도세를 부과했었다.국세청은 재건축된 건물에 입주하고 준공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다른 주택을 처분할 때도 양도세가 비과세된다고 설명했다. 주택 3채를 보유한 사람이 1채를 먼저 팔고,나머지 2채 가운데 1채를 다시양도할 경우 양도세를 면제받으려면 서울,과천,분당·일산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의 경우에는 ‘3년 이상 보유에 1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그 이외 지역은 3년 이상 보유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국세청은 또 법정 상속지분으로 등기해 상속세 물납(物納)이 거부된 재산에 대해 상속인들 가운데 일부가 본인의 상속분을 포기하고 다른 상속인에게줬을 경우에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물론 상속세는 전체 상속재산에 대해 합산돼 부과된다. 국세청 법령심사협의회에는 본청 국장과 변호사,공인회계사,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오승호기자 osh@
  • 공무원 행동강령 뒷걸음/ 입볍예고 안팎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마련한 ‘공무원 행동강령’이 지난 7월부패방지위원회에서 제시했던 권고안보다 완화된 내용으로 입법예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된 사람으로부터 금전·선물·향응 등을 제공받으면 징계를 받게 되며,연간 보수의 30%가 넘는 부업을 할 경우 사후에 신고를 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행동강령’을 26일입법예고키로 했다고 밝혔다.행동강령은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4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입법안은 비현실적인 조항을 없애고 지킬 수 있는 법령을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공무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당초안보다 후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요 내용 입법안에 따르면 대통령령으로 법제화되는 만큼 구속력을 갖게 되고 각 기관에 4급이상 공무원행동강령 담당관을 둬 각종 강령 위반 사항등에 대한 감시와 고발을 받도록 했다. 상급자 위법·부당행위 지시에 대한 취소·변경을 요청할 수 있으며 상급자가 이를 거부할 경우 부방위에 신고할 수있다. 이와 함께 근무중 대가를 받고 행하는 외부 강연의 경우 월평균 4회이상 8시간을 초과하면 사전에 단체장으로부터 겸직허가를 받아야 한다.1회당 50만원을 초과하는 외부강사료는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 경조금품 수수와 관련해서는 현재와 과거 재직기관에 통지를 할 수 있게 했고,신문 등에 부음을 낼 수 있도록 완화했다.신문에 부음을 낼 경우 기관만표시할 수 있으며 직위와 직급은 표시하지 못한다. ◆권고안에서 후퇴 경조금품과 금전·향응수수 등 일부 조항의 경우 금지기준에 ‘직무와 관련없는 자’를 제외했다. 이에 따라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경조금 접수가 가능하다.당초 안에는 5만원 이상은 금지해 공무원들로부터 반발을 샀다.금전·선물·향응 등의규정도 크게 완화해 직무와 관련없는 자로부터는 접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권고안에는 이해관계가 없는 친구나 친척 등으로부터도 골프접대를 받을 수 없었으나 입법안에는 이를 가능케 했다.경조사에서 화환·화분 등도받을 수 있다.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지켜지지못할 형식적인 조항 등에 대해서 법리에 맞게 조정해 당초안보다 개혁성이후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행정개혁시민연합 서영복(徐永福)사무처장은 “국민의 관심사인 공무원 반부패 문제와 관련된 입안이 너무 소홀하게 입안됐다.”면서 “공무원의 부패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조항들이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불법체류 출국유예 절차

    정부가 불법체류 외국인을 내년 3월 말까지 전원 출국시키기로 했다가 이번에 3년 미만 체류자에 대해 1년간 강제출국 조치를 유예하기로 한 것은 산업현장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강제출국 유예신청 절차 정부는 출입국관리법령에 근거해 3년 미만 불법체류자 개개인으로부터 내년 1월10일부터 31일까지 재유예신청을 받는다.해당자는 출국유예 신청시 국내 사업장의 ‘근무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정부는 신고를 필한 경우 여권·여행증명서에 ‘재유예기간 부여인’을 날인해준다. 이들은 원칙적으로 사업장을 변경해서는 안된다.출국이 유예된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관리 및 출국책임이 부여된다. ◆외국국적 동포의 서비스업 취업절차 외국국적 동포가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구직신청을 내고,고용주는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외국인력 구인신청을 제출하면 된다. 노동부가 고용주와 동포를 연결,표준근로계약이 체결되면 동포는 법무부에 취업활동 허가신청을 내 허가를 받으면 된다.취업한 동포들은 국내 근로자와 동일하게 노동관계법의 적용받는다. 최광숙기자 bori@
  • 공채선발 서울시 기능직 124명 ‘임용대기 끝나 채용불가’ 파문

    24대1의 경쟁률을 뚫고 공개경쟁시험에 합격한 임용 대기자 대다수가 당국의 안이한 행정으로 3년을 기다리고도 채용 불가 결정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뒤늦게 이 사실을 안 대기자들이 시민단체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거세게 항의하고 일부는 소송을 준비하는 등 집단반발,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당사자들과 서울시는 이번 사안이 다른 공무원과 달리 지방직 공무원 가운데 간호직인 지방행정 8급과 기능직에만 불리하게 적용된 법규 때문에 비롯된 것이어서 정부가 법 개정과 함께 경과규정을 둬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1999년 9월18일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 기능직 공무원 128명 가운데 임용대기자 124명의 유효기간이 3년만인 지난달 8일 만료됨에 따라 이들을 임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2명만 자치구에 배정하고,2명은 스스로 중도 포기했으며,나머지 124명은 3년간 대기만 하다 꿈을 접게 됐다. 시는 당초 탄천 및 서남하수처리장을 민간에 위탁하면서 그 인력도 고용승계시킨다는 계획아래 이들을선발했으나 하수처리장 인력이 잔류하기로 결정되면서 임용에 차질이 빚어졌다.시는 문의하는 대기자들에게 임용탈락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이에 대해 채용이 취소된 한 대기자는 “필기시험 합격 후 면접에 들어온 공무원이 ‘여러분은 구조조정이 시작된 뒤 합격한 것이라 발령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 믿고 기다렸다.”고 분통을 터뜨리면서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파문이 일자 서울시는 외환위기와 구조조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했기 때문에 법령 개정과 경과규정 신설을 통해 이들을 구제해야 한다고 수차례 건의했으나 행정자치부는 시의 판단 잘못으로 빚어졌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시에 대한 감사원 감사도 진행중이다. 지방공무원법과 임용령에는 7·9급은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임용되지 않으면 정원외로 임용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행정8급과 기능직 대기자 명부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하고,필요할 경우 1년간만 연장하도록 돼있다. 시는 이 규정이 지방의 현실을 무시한 채 지방공무원법을 중앙공무원법에 준용해 허점이 생겼다고 강조한다.중앙정부의 기능직은 인원이 적고 업무도 단순노무직이어서 기관장이 필요할 때 특별채용할 수 있지만 지방의 기능직은 필수인력인데다 수도 많아 별도의 규정을 둬야 하는데 성급하게 시행령을 만들다보니 문제가 됐다는 것.실제로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등의 공무원 1만명 중 기능직이 4000명이다. 한편 부산시는 96·97년 총 214명을 선발,이중 86명을 기간내에 임용하지 못했으나 7월말로 총직원 정원제가 폐지됨에 따라 올해 34명(이중 3명은 임용 포기)을 특채했다.나머지 대기자 52명 중 13명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상태다.시는 구·군에 결원이 생기는 대로 이들을 특채할 방침이다. 조덕현 황장석기자 hyoun@
  • 도봉·방학·쌍문동길 ‘역사문화미관지구’ 일반미관지구로 용도 변경 추진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현재 역사문화미관지구인 도봉·방학·쌍문동길이 법령상 지정 목적에 맞지 않는다며 층수제한이 없는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결과가 주목된다. 구 관계자는 22일 “법령상 세부 지정목적에 맞지 않는 데도 이들 도로변을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묶어 해당 주민들의 민원을 유발하고 도시계획수립 등에 차질을 빚어 용도지구변경을 시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에서 용도지구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도봉로의 경우 우이교∼구민회관 구간 1450m,창동 731의1∼도봉동 620구간 1460m,방학로 방학동 446∼상계교 구간 2000m,쌍문동길 쌍문동 372의19∼창원초등학교 구간 1530m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 2000년 7월1일 도시계획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4종미관지구에서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바뀌었다. 그러나 시는 같은해 8월 간선도로변 미관지구 재정비 용역결과 이 도로변은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할 전통가옥물이나 사적지 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미관지구로 변경을 추진했으나 시민단체의거센 반발로 무산됐다.하지만 구가 이들 간선도로변을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하는 데 법률상 아무런 하자가 없고 방학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용도지구 변경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용도지구 변경안은 현재 구의회 의견청취까지 모두 마친 상태”라며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다음달중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 승인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문화미관지구에서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될 경우 4층 이하의 층수제한이 풀려 고층 건축이 가능해진다. 최용규기자 ykcho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