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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태 서울시의원, 경문고 중대재해 사고 관련 현안보고 청취...“학사일정 차질 없도록”

    이종태 서울시의원, 경문고 중대재해 사고 관련 현안보고 청취...“학사일정 차질 없도록”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시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서울시교육청 안전담당관실 관계자를 불러 경문고 중대재해 사고 발생 관련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사고조사를 위한 작업 중지로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1월 24일 동작구 소재 경문고등학교에서 교실 벽체 해체 작업 중 벽면 붕괴로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현안보고에 따르면, 사립학교인 경문고의 고교학점제 공간재구조화 리모델링 공사 중 발생한 사고로써 공개경쟁입찰에 의한 발주공사였다. 따라서 사고 책임의 주체는 공사업체의 대표자와 현장소장이며 법령상 학교 측은 사고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안보고를 청취한 이 의원은 “사고 조사를 위한 작업 중지 명령으로 인해 붕괴된 작업 공간이 방치되면 학사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서울시교육청이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작업 중지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전지전능 AI 키우는, 나는 유령 노동자[비하人드 AI]

    전지전능 AI 키우는, 나는 유령 노동자[비하人드 AI]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간의 삶과 노동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서울신문은 5회에 걸쳐 AI 뒤에 가려진 인간 노동을 심층 보도한다. AI를 학습시키고 정화시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과 AI의 대립을 넘어 공존의 지혜까지 탐구했다. 본지 기자 3명이 직접 체험해 본 ‘데이터 라벨러’ “딸깍. 딸-깍, 딸각딸각….” 모니터 화면 속 자동차 조수석 상단 모서리에 점을 찍는다. 좌석 테두리 선을 따라 마우스 커서를 끈다. 맞은편 모서리에서 또 한 번 클릭. 이 점들을 이어 반듯한 육면체 모양을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임무다. 단순해 보여도, 결코 쉽지 않다. 조금이라도 모양이 삐뚤어졌다 싶으면 지우고 다시, 또다시…. ●똑똑한 AI 뒤엔 보이지 않는 인간의 손 지난달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는 ‘데이터 라벨러’로 일했다. AI는 원래부터 ‘똑똑’한 줄 알았다. 그러나 AI 뒤편엔 인간의 노동이 있었다.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유령 노동’과 닮아 있는 이 새로운 형태의 노동은 AI 시장에 자리잡은 지 오래다. AI를 똑똑하게 키우기 위해 인간은 단순노동을 무한 반복한다. 서울신문 기자 3명이 직접 체험한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 역시 그랬다. ●데이터 라벨링, 시작부터 꼬이다 “시급 1만 2000원. 긴급하게 작업자를 모집합니다.” #1. 1월 15일 오후 3시. 데이터 라벨러들이 참여하는 단체대화방에 구인공고가 떴다. ‘PC만 있다면 어디서든 참여 가능. 새벽에도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음.’ 근무 조건이 솔깃했다. 업체가 남긴 링크를 타고 들어가니 벌써 140여명이 모여 있었다. 일용직 근로자들이 모인 새벽 인력시장 풍경이 생각났다. 곧바로 줌(Zoom) 화상 회의를 통한 교육이 진행됐다. ‘키포인트’(사물의 특징점을 찍어 주는 작업), ‘CVAT’(데이터 라벨링 작업 프로그램) 등 생소한 용어들이 쏟아졌다. 간단한 라벨링 요령을 훑고 곧바로 작업에 투입됐다. 근로계약서를 쓰거나 급여 체계를 알아볼 새도 없었다. 언뜻 쉬워 보였다. 차량 내부 사진을 보고 조수석과 운전석의 머리받이, 등판, 좌판(앉는 부분)의 모서리 수십곳에 점을 찍고 연결하면 됐다. 그러나 만만하게 봤던 작업은 예상과 다르게 시작부터 꼬였다. 모니터에 띄운 사진 속 조수석 머리받이엔 수건이 걸려 있어 시야를 가렸다. 시트엔 옷이 잔뜩 널브러져 있었다. 운전석에는 심드렁한 표정의 외국인 여성이 앉아 있었다. 점을 찍어야 하는 지점 중 보이는 곳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나머지는 어림짐작으로 위치를 찾아야 했다. “이렇게 하는 거 맞아?”, “아, 이게 아닌가?” 점점 조급해졌다. 현대판 인력시장단톡방 공고 후 곧바로 ‘줌’ 화상교육사진 모서리 수십곳에 점 찍어 연결보이는 곳 절반도 되지 않아 ‘난색’첫날, 1장 붙잡고 1시간 넘게 끙끙점들의 적당한 위치를 찾아 헤매는 데만 20여분이 걸렸다. 미간은 점점 찌푸려졌고 고개는 모니터 안으로 빨려 들어가듯 앞으로 쏠렸다. 다 해 놓고 보니 원근감도, 육면체 모양도 전혀 고려되지 않은 엉망진창이었다. 수정에 또 수정을 거듭하기를 30여분. 일단 세이브(저장) 버튼을 눌렀다. 단체대화방에는 “이곳에 점을 찍는 게 맞나요?”라는 문의가 잇따랐다.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작업 초반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AI 기술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AI를 학습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임을 알게 된 건 ‘2차 화상 교육’에서였다. 말이 2차 교육이지 소환에 가까웠다. 작업이 서툰 열외자들을 따로 불러 모았다. 우리에게 일을 가르치고 시키는 곳은 원청으로부터 일감을 수주받은 하청업체였다. 원청업체가 동남아 국가에 작업을 맡겼다가 결과가 엉망이라 일감을 통째로 한국 업체에 넘겼다고 전했다. “기존 작업은 무시하시고 그냥 작업 진행하시면 됩니다. 딜리트(삭제) 키 눌러 주세요.”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동남아 누군가의 노동은 아예 없던 일이 됐다. 하청업체 측도 매뉴얼을 정확히는 몰랐다. 2차 교육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적당히’, ‘이쯤에’, ‘여기 어딘가’ 등 모호한 단어를 써댔다. 교육이 끝날 즈음 질문할 기회가 생겼다. “그런데 이거 왜 하는 거예요?” 취재진의 물음에 ‘자율주행차 AI 기술 개발에 쓰일 것’이란 답이 돌아왔다. AI가 자율주행차 내부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사람이 차량 내부 곳곳의 위치와 내부에서 벌어질 경우의 수를 자세하게 특정하는 일인 듯했다. 원청업체가 어딘지는 끝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작업물의 운명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리젝트(reject·불합격) 또는 컴플리트(complete·완료). 작업자들은 본인의 작업 시간 등을 엑셀 파일에 직접 기입해야 했다. 검수자는 통과냐 탈락이냐를 판가름해 맨 끄트머리 칸에 적어 넣었다. 이 엑셀 파일은 업체 측은 물론 모든 작업자들이 실시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노동은 엄격하고 촘촘하게 통제·관리되고 있었다. #2. 1월 15일 오후 8시. “계속 리젝트야. 난 도저히 못 하겠어요.” 취재진 중 한 명이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시작한 지 5시간 만이었다. 그의 노동은 당연히 인정되지 않았다. 영화 ‘기생충’ 속 피자 박스 접는 장면에서 불량품을 만들어 돈을 떼인 주인공의 처지가 겹쳐 보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리젝트의 벽을 넘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3. 1월 16일 오전 8시. 재택근무를 하며 집중력을 끌어올려 보기로 했다. 실적의 기준은 사진 100장 단위로 묶였다. 100장을 채우면 폴더 한 건을 완성한 것으로 쳐줬다. 일이 제법 손에 익자 속도가 붙었다. 몇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4시간 만에 100장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한 장을 붙잡고 한 시간 넘게 끙끙대던 첫날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발전이었다. 자신감이 붙자 무력감이 찾아왔다. 하루 종일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느라 눈은 뻑뻑했고 머리는 지끈거렸다. “기계(AI)한테 이딴 거 알려 주겠다고 인간이 혹사당하네.” 실체도 모르는 AI를 향해 푸념을 늘어놓았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는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작업의 목적을 알지 못한 상태로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 경우를 ‘미세 노동’이라고 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총 30만장에 육박하는 작업물을 잘게 쪼개고 나눠 처리하는 미세 노동이었다. 통제된 미세노동자계속된 불합격에 작업포기자 속출하청업체 측도 매뉴얼 정확히 몰라‘적당히’ ‘이쯤’ 모호한 단어 쏟아내단순 반복업무로 무력감도 찾아와오후 늦게 근로계약서라는 단어가 처음 거론됐다. 작업자 가운데 누군가가 “아직 계약서 작성을 못 했는데 언제 하나요?”라고 운을 띄우면서다. 하청업체 측은 ‘프리랜서(위임·도급) 계약서’를 내려받은 뒤 서명해서 메일로 보내라고 했다. 계약서의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았다. ‘을이 업무 수행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갑이 을의 업무 수행이 현저히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갑은 일방적 해지 통보를 할 수 있다.’ ‘기타 세금, 4대 보험 등은 을이 직접 부담하며, 갑은 그 의무가 법령 등에 의해 특별히 부과되지 않는 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딱 봐도 ‘을’에게 불리한 조항이 대부분이었다. #4. 1월 17일 오후 6시. 하청업체는 다시 구인 공고를 띄웠다. 사진 속 차량 탑승자들의 눈동자 홍채 윤곽을 따내는 일이 추가됐다. 이 일의 시급은 1만원이다. ‘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프로젝트별 급여 산정 기준이 제각각이었고 그마저도 불명확했기 때문이다. 한창 작업이 진행되는 도중 올해 최저시급이 1만 30원이라는 것을 뒤늦게 인지한 듯 “1만원보다는 더 드려야겠다”고 정정하는 식이었다. 작업자들은 시급과 건당 정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본인에게 유리한 쪽을 고르라는 ‘배려’로 포장했지만, 사실상 무책임을 감춘 것이다. 내가 얼마를 받게 될지 이해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작업물이 성공적으로 클라이언트(원청)에 도착해야 우리도 돈을 받고, 그래야 여러분께 급여를 줄 수 있다”는 업체 측의 엄포는 불안감을 키웠다. 주먹구구식 근로계약서‘일방적 해지통보·4대보험 직접 부담’‘을’에게 불리한 독소 조항이 빼곡히프로젝트별 급여 산정 기준도 달라공지한 급여일보다 열흘 지나 입금#5. 1월 24일. 하청업체 측이 당초 공지한 급여 지급일이 됐지만 아무 소식이 없었다. “원래는 설(27일) 전에 입금해 드리고 싶었는데 프로젝트가 아직 안 끝나서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최대한 예의를 갖춰 독촉 메시지를 남기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6. 2월 3일 오후 11시. 반 포기 상태에 접어들 때쯤 19만 3400원이 입금됐다. 폴더 한 건(사진 100장)당 10만원을 받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아마 두 건을 완성한 것으로 계산된 듯싶었다. 6600원이 비는 것은 공제된 소득세로 추정됐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락가락하더니 세금은 칼같이 떼는 게 야속했다. 취재진 중 다른 1명은 비슷한 10시간을 일하고 고작 4만 5779원을 벌었다. 급여 기준이었던 최저시급(1만 30원)으로 환산하면 4.7시간(282분)의 노동만 값어치가 매겨진 셈이다. 그는 홍채 윤곽 작업을 집중적으로 수행해 총 1300장(13개 폴더)을 완성했음에도, 700장(7개 폴더)에 쏟은 시간만을 인정받았다. 작업물을 최종 수정한 자가 결과를 가로챈 것 아닌가 의구심도 들었다. 작업은 1·2·3차로 나눠 검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1~2차 작업자와 마지막(3차) 작업자가 다른 경우도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단체대화방에는 예상 지급액과 차이가 크다며 항의하는 라벨러들의 항의로 들끓었다. 끝내 돈을 받지 못한 이도 있었다. 단체대화방 말고는 업체 측과 닿을 채널도, 조직도 없었다. 일주일 뒤인 2월 11일. 조용했던 단체대화방에 ‘띠링’ 알람이 울렸다. “키포인트 건당 20원. 데이터 라벨러 모집합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12·3 계엄 규탄했던 고교생들, 앞으론 시국선언 올릴 수 있다

    12·3 계엄 규탄했던 고교생들, 앞으론 시국선언 올릴 수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당시 한 고등학교 학생회가 시국선언문을 올렸다가 제재받은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서울 고교 10곳 중 1곳은 생활 규정을 통해 학생의 정치적 참여를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문 게재 등 정치 행위를 할 수 있도록 고교 학칙을 전수 점검하고 개정 조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월 한 달 동안 관내 총 364개 고교를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 등 정치관계법 관련 학생 생활 규정을 전수 점검한 결과, 34개 학교(9.3%)에서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학교들은 학생들이 정치 활동을 하면 징계하는 규정을 두고 있었다. 2022년부터 만 16세 이상은 정당에 가입할 수 있는 등 학생의 참정권이 확대됐고 학교에서 징계 규정을 없앴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여전히 이런 규정이 남아있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12·3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시국 선언문을 온라인에 게시했다가 학교 측의 요구로 글을 내려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모든 고교에서 학생의 정치 관여 행위를 막는 학생 생활 규정이 있는지 전수조사했다. 시교육청은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규정 개정이 필요한 34개 학교에는 관련 규정을 개정·공표하도록 조치하고 학교 정보공시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또 개정이 완료된 학교생활 규정은 전체 학생에게 공표하고 교직원 연수를 통해 학생 참정권 교육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학생생활규정은 관련 법령의 범위 안에서 제·개정이 돼야 한다는 의식을 확립해 단위학교의 책무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교 안전 강화 및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 확립 촉구 결의안’ 발의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교 안전 강화 및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 확립 촉구 결의안’ 발의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이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과 관련하여 ‘학교 안전 강화 및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 확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을 계기로, 교육현장의 안전관리체계와 교원 건강관리체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해 교사는 우울증으로 휴직했다가 복직한 상태였으며, 사건 발생 며칠 전 동료 교사를 위협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음에도 학교로부터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교육 당국의 관리·감독상의 책임 및 법령개선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결의안을 제출한 홍 의원은 “개인의 우울증이라는 증상에 대해서만 주목할 경우, 안전한 학교와 교원의 정신건강 관리체계라는 원인을 놓칠 수 있다”며 제도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홍 의원은 “현행 제도상 질병교원이 진단서 한 장으로 복직이 가능하며, 이를 판단하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가 수년간 열리지 않는 등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은 물론 동료 교원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구체적으로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 개편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실효적인 운영개선 ▲복직 심사 절차 강화 ▲돌봄교실 안전관리체계의 개선 ▲교원 심리상담 지원센터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교원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법령의 제정 및 정책 마련, 나아가 국가적 차원에서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의 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해당 안건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물론 교육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되게 된다.
  • ‘공교육은 학력격차 벌어지는 중학생에 집중지원해야’---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인터뷰

    ‘공교육은 학력격차 벌어지는 중학생에 집중지원해야’---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인터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소위 말하면 문제아. 학교 밖 청소년 언저리까지 가는 그런 학생이었거든요. 이른바 영어포기자 수학포기자...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대학을 못갔죠. ” 서울신문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들려준 학창시절 모습이다. 그래서 일까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게 교육 행정이 할 일”이라고 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필수지만 공부를 시키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광장히 중요하다”면서 ‘학력 신장’을 강조했다. 특히 “학력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중학생들에게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한다“고 말했다. 4월2일로 예정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최 대행의 출마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이어서 출마여부를 물는 질문엔 “3월 신학기 개학을 앞둔 시점에 지금도 너무나 해야할 일이 많다” 며 권한대행으로서 “현재 맡은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즉답은 피했다. 그러나 앞서 김석준 전 교육감이 ‘민주시민·인성 교육’을 강조했던것 과는 달리 대법원 확정판결로 물러난 “하윤수 전 교육감의 교육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상황에 따라 이번 재선거에 직접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다음은 주요 인터뷰 요약 -교육계에 투신하게된 계기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소위 말하면 문제아, 학교 밖 청소년 근처까지 가는 그런 학생이었거든요. 영어수학포기자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대학을 못갔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2년쯤 돼서 그때부터 다시 공부했어요 . 그래서 경상대학교를 들어갔는데 그때 우리 부모님 연세가 많으시고, . 위에 형이 두 명이나 대학을 다니고 있었어요 .제가 농사를 지었는데 도저히 더이상 대학을 다니기 어려운 형편이었어요. 그래서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쳤고 그게 오늘날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산교육 학력신장 방안은? 김석준 교육감이 계실 때 학력에 대해서 사실은 저는 손을 놓고 있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정규 공부만 시킨다고 학력이 올라가는 건 아니죠.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교육 시장을 이용하고 또 이를 놔두면 지역 간 격차가 또 벌어집니다. 사실상 본격적으로 공부가 시작되는 거는 중학교 1 학년이잖아요. 그래서 초등학교 6 학년 때 겨울 방학 때 아마 학부모에서 제일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보통 교육감이 초등학교 아니면 고등학교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교육)격차는 중학교 때 벌어져 버립니다. 고등학교때는 못따라갑니다. 그래서 중학교 단계에서 우리가 메워줘야 된다. 그래서 중학교에 지금 저희가 가장 많이 투자를 하고 있고 고등학교 단계는 저희가 공부를 시키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해야 되요. 왜냐면 학원 가서 들을 때는 다 알죠. 시험만 치면 모르는데.. 스스로 공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서 전체 고등학교에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카페형 도서관을 만들어 줬습니다. 집중력이 좋은 애들을 위해선 옛날 독서실 분위기로 두개를 병행해서 지금 학교에 투자를 하고 있고, 부모님들이 제일 걱정하시는 야간자율학습 도시락도 저희가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있어요.그래서 공부만 하면 되죠. -대전에서 발생한 교사 학생살인사건 대책은?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지속적인 직무수행이 어려운 교사 또는 심리·정서 고위기 등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교사 등은 앞으로 교단에 서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법령 개정 전이라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부산교육청은 모든 초등학교에 오후 6시 이후 근무자를 2명 이상 근무하도록 해 근무자 본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사전에 정한 학부모 또는 학원 차량 등에만 방과후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교사에 대한 현황 파악에도 나설 것입니다. 또 우울증 등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심리 상담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교장이 힐링센터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신청자 중 83%만 이용 가능했던 교사 대상 힐링 프로그램도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신청자 모두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앞으로는 교사 뿐만 아니라 학생을 직접 가르치거나 지도 또는 돌보는 사람(돌봄전담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 강사 등)도 힐링을 원할 경우 전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별빛도서관 운영 계획은? ‘별빛 도서관’은 별이 빛나는 저녁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산책을 나가고 도서관에 들러 독서를 하고 자녀와의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걸어서 집 근처 초등학교 도서관을 간다는 면에서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15분 도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학교를 우리 교육청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기존에 학교 도서관은 학교 일과가 마치는 오후가 되면 문을 닫았습니다. 그 닫힌 문을 저녁에도 열겠다. 그래서 밤 10시까지 집 근처에 있는 학교의 문을 열어서 독서 교육을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독서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독서는 인성과 학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교육입니다. 보통 학교 도서관은 일과 후 문을 닫으므로 저녁에 책을 읽고 싶어도 집 근처에 갈 수 있는 도서관이 없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면 일과 후 평일 저녁이나 주말 등 언제라도 산책하듯이 찾아가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부모와 함께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별빛 도서관은 새롭게 만드는 도서관이 아니라 기존 학교 도서관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기존 학교 도서관에는 학생용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학부모들이 함께 오기 때문에 부모들님용 책은 새로 갖춰야 합니다. 그래서 신규 구입하는 방식도 있지만 기존 우리 공공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대여하는 방식을 통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책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입니다.
  • “지역 건설경기 살리자”… 민관 힘 합쳐 지방계약제도 뜯어고친다

    “지역 건설경기 살리자”… 민관 힘 합쳐 지방계약제도 뜯어고친다

    정부가 침체한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해 지방계약제도를 손본다. 지나치게 낮은 낙찰가 기준을 높이고 중소·지역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건설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한다. 지방계약제도란 지방자치단체와 그 산하기관이 공공사업이나 물품 구매 등을 위해 체결하는 계약을 규정한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지방계약 제도개선 민관합동특별팀’(TF)을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TF에는 단장인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중심으로 대한건설협회 등 관련 협회, 건설업체, 민간 전문가, 지자체, 조달청 등이 참여한다. 14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한 달간 실무회의가 진행된다. 이후 향후의 제도 개선 과제를 확정해 올해 상반기 중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과제는 ▲낙찰 하한율 상향 ▲일반 관리 비율·간접 노무 비율 상향 ▲인구 감소 지역 업체 가산점 부여 ▲지방계약 분쟁 조정 대상 확대다. 낙찰을 결정하는 최저 가격 기준을 높여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고 업체가 계약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추가 비용도 보전해 줘 경영 부담을 낮춰 주자는 것이다. 서상우 행안부 회계제도과장은 “시멘트와 철강 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반영해 줘야 한다”면서 “가격 기준을 낮게 묶어 두다 보니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 민간과 함께 적정 기준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 투자는 2023년 4분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2027년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장 건립 공사는 공사비가 낮은 탓에 4차 입찰까지 무산됐다.
  • MBN, 6개월 업무정지 처분 취소 확정

    MBN, 6개월 업무정지 처분 취소 확정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MBN(매일방송)에 내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이 대법원에서 취소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13일 확정했다. 방통위는 2020년 10월 MBN이 자본금을 불법 충당해 방송법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다만 협력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6개월 유예하는 결정을 했다. MBN은 처분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는 패했으나 지난해 9월 2심에서 승소했다. 방통위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위반 등이 없다고 보고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판결을 확정했다.
  • 규제철폐 나선 종로구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한다”

    규제철폐 나선 종로구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한다”

    서울 종로구가 신뢰받는 건축 행정 구현을 위해 기존의 불합리한 건축규제를 대대적으로 손본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인허가 단계에서 이뤄지는 현장 조사·검사 업무 대행를 확대하고 인허가 처리 기간을 단축한다”고 했다. 현장 조사·검사 업무 대행은 현행 법령상 연면적 2000㎡ 이하, 용도변경 허가·신고 업무에 한정해 건축사(설계자업무대행)가 대신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된 것을 구에서 자체적으로 개선했다. 지난 1월부터는 2000㎡를 초과하는 건축허가, 대수선 및 용도변경허가도 허가조사와 검사조서를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가설건축물 연장 신고 또한 1개월 내 현황 사진을 제출하면 별도의 현장 확인 없이 처리해 준다. 신축, 증축 신고를 진행하는 경우 역시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공무원의 현장 방문을 금지한다. 건축인허가 처리 기간도 단축한다. 그동안 담당자 검토에 이어 부서 협의 순으로 진행해 오던 인허가 처리를 접수 후 ‘24시간 이내’ 관련 부서 협의, 구비서류 보완을 요청하는 식으로 개선했다. 담당뿐만 아니라 업무 경험이 풍부한 팀장급 공무원이 함께 법령 적합 여부를 살피고 설계도서를 검토하는 만큼, 신속한 처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건축규제 개선으로 민원인 만족도는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은 낮춰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라면서 “구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를 철폐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건축 행정 구현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 폭탄 교사 교단 못 선다…여·야·정 ‘하늘이법’ 추진

    폭탄 교사 교단 못 선다…여·야·정 ‘하늘이법’ 추진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8)양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정치권이 가칭 ‘하늘이법’을 추진한다. 정신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어려운 교사에게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통해 강제로 ‘직권 휴직’ 조치를 할 수 있게 하고, 복직 시 정상 근무가 가능한지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교원이 폭력성 등 특이 증상을 보였을 때 긴급 개입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부터 대전교육청을 감사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김양을 살해한 A교사가 정신질환으로 휴직까지 한 뒤 별다른 검증 절차 없이 복직하고 범행 며칠 전 동료를 폭행하는 이상 징후를 보였음에도 교육당국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김양의 아버지도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치료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늘이법에는 현재 각 교육청 규칙으로 돼 있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법령에 규정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현재는 교원이 질병 휴직 이후 ‘정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서만 있으면 복직이 가능한데, 앞으로는 의료진 등 전문가들이 포함된 질환교원심의위원회가 교원의 정상 근무가 가능한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A교사도 지난해 12월 6개월 휴직을 신청했다가 20일 만에 조기 복귀하며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는 병원 진단서를 제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병원 서류만 보고 복직을 허가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확인하도록 법적 근거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교원이 폭력성을 지속적으로 보일 경우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 인력을 학교 현장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도 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책 마련을 위해 이른 시일 내 당정 협의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정신질환 교원의 근무 및 복직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 핵심은 정신질환 교원의 직무 수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각 교육청 질환교원심의위원회 구성을 의무화하고, 정신질환으로 인한 휴직자가 복직하면 심의위가 복직 가능 여부를 반드시 심의하도록 했다. 정신질환을 겪는 교사에 대해 학교에서 심의를 요청하면 심의위가 반드시 이를 심의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김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3일부터 공동 발의할 의원 서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하늘이법 초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도 질환교원심의위를 법제화하는 조항을 넣기로 했다. 초안을 준비 중인 민주당의 한 의원은 “질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제보하거나 접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신청이 있으면 즉시 분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김양이 하교 중 인솔자 없이 혼자 놓였던 상황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17개 시도교육청은 귀갓길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 휴직 절차 등 교원 인사 관리도 점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복직 절차 강화 등 질환 교직원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늘봄학교에 자원봉사자를, 광주시교육청은 다음달 퇴직 공무원 100여명을 배치해 안전 귀가를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후 6시 이후에도 2명 이상이 근무하기로 했다. 이날 교육부 간담회에서 시도교육감들은 교원의 진단·치료 지원, 교내 사각지대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등도 제안했다.
  • 정신질환 교사 ‘서류만 보고 복직’ 안 되게…하늘이법 만든다

    정신질환 교사 ‘서류만 보고 복직’ 안 되게…하늘이법 만든다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8)양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가칭 ‘하늘이법’을 추진한다. 정신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어려운 교사에게 강제로 ‘직권휴직’ 조치를 할 수 있게 하고, 복직 시 정상 근무가 가능한지 필수적으로 확인하게 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교원이 폭력성 등 특이증상을 보였을 때 긴급 개입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0일 김양을 살해한 A교사가 정신질환으로 휴직까지 한 뒤 별다른 검증 절차 없이 복직하고 범행 며칠 전 동료를 폭행하는 이상 징후를 보였음에도 교육당국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 때문이다. 이에 김양의 아버지도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치료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늘이법’에는 현재 각 교육청 규칙으로 돼 있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법령에 규정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현재는 교원이 질병 휴직 이후 ‘정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서만 있으면 복직이 가능한데, 앞으로는 의료진 등 전문가들이 포함된 질환교원심의위원회가 교원의 정상 근무가 가능한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A교사도 지난해 12월 6개월 휴직을 신청했다가 20일 만에 조기 복귀하며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는 병원 진단서를 제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병원 서류만 보고 복직을 허가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교원이 폭력성을 지속적으로 보일 경우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 인력을 학교 현장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도 법 제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학교 구성원에 대한 정기적인 정신 건강검진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고위험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상담과 치료를 필수적으로 받도록 하고, 교육당국이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철저한 수사 촉구와 함께 제도적 개선점이 없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이 전했다.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소위에서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아이돌봄지원법’이 상정됐다. 이 법안은 정신질환자 등이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수 없도록 관계기관장이 정신 병력 같은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여가위 전문위원이 이 법안에 대해 ‘개인 병력까지 조회하는 것은 과다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내면서 추진력을 잃는 듯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필요성이 대두돼 오는 19일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김양이 하교 중 인솔자 없이 혼자 놓였던 상황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17개 시도교육청은 새학기를 앞두고 돌봄 교실 인력을 늘리는 등 학교 안전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돌봄 교실에서 학생이 귀가할 때 보호자 등에 정확히 인계될 수 있도록 확인하고, 복직 절차 강화 등 질환 교직원 관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부산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은 저녁 늘봄 교실에 2인 이상 근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학생 동선을 알려 주는 학부모 알리미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교육청은 돌봄교실에 문자메시지 등 안심 알림서비스와 비상벨, 인터폰,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인근 경찰서와의 협조를 강화해 학생 귀가 시간에 정기 순찰 등을 확대한다.
  • 헌재, 尹측 “한덕수 불러달라” 증인신청 기각

    헌재, 尹측 “한덕수 불러달라” 증인신청 기각

    헌법재판소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탄핵 심판의 증인으로 불러 신문해달라는 윤석열 대통령 측의 신청을 기각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1일 열린 7차 변론에서 “재판부 평의 결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경민(국군방첩사령부 참모장 겸 사령관 직무대리)에 대한 증인 신청은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기각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인천 연수을 선거구의 사전·당일 투표자와 선거인 명부상 투표자의 숫자가 일치하는지 대조해달라는 윤 대통령 측의 검증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문 대행은 “재판부 평의 결과 전원 일치로 (기각) 결정에 법령 위반의 사유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봤다”며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30일에도 윤 대통령 측의 검증 요구를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행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과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에 대한 윤 대통령 측의 증인 신청은 “평의를 거쳐 채부(채택·불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헌재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의 증인 신문 시간도 앞당겼다. 같은 날 신문하기로 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예정된 변론은 13일 8차 기일이 마지막이다. 헌재가 증인을 추가로 부르지 않으면 1∼2회 안에 변론이 종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 메인라인, A자산운용사에 ‘문서편집자동화 솔루션 ezTerms’ 공급 계약 체결

    메인라인, A자산운용사에 ‘문서편집자동화 솔루션 ezTerms’ 공급 계약 체결

    AI기반 IDP(Intelligent Document Processing; 지능형문서처리) 전문기업 메인라인(대표 최현길)이 A자산운용사의 ‘문서작성·편집 자동화 솔루션 도입 사업’을 수주해, 자사의 문서편집자동화 솔루션인 ‘ezTerm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A자산운용사는 최근 문서 관련 업무가 가중됨에 따라 수기 문서 처리 업무 및 비효율성에 대한 리스크 해소를 위해, 자동화 시스템 도입과 타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한 문서 통합관리, 업무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 개선 등의 필요성이 요구되었다. 이에 따라 A자산운용사는 이번 문서작성·편집 자동화 시스템 도입 사업을 통해, 펀드 관련 문서(신탁계약서, 투자설명서, 증권신고서 등)의 문서작성·변경·정정 자동화를 통해, 수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 예방하고, 정보 정합성 확보 및 이력관리, 법적 리스크를 감소함으로써 업무 효율 극대화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메인라인은 자사의 문서처리 특허 기술이 적용된 ezTerms 솔루션을 기반으로 손해·생명보험사에 이미 검증된 문서추출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맞춤형 구조 제공과 유사 사업 경험 인력을 투입하여,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수행 역량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사업범위는 문서 관리 솔루션을 통한 문서 파싱, 분석, 검색, 검증, 버전·변경 관리 및 자동화이다. 문서 분석을 위해 문서 파싱(hwp, word) 후 데이터화, 목차 생성 및 참조·피참조 관계를 표시하고 ▲문서편집(문서편집 및 가이드 문서 버전별 저장, 조문 내용 강조, 문서스타일 편집) ▲문서검증(조문번호 중복·누락·순서·오기 오류 검출, 주요문장 누락 검출, 구문 참조관계 오류 검사 등) ▲문서검색(문서내용 검색, 검색결과 일괄 변경) ▲변경대비표(문서 및 버전 비교, 변경대비표 자동 생성) ▲변경자동화(조문번호 자동교정, 조문 및 분류표 일괄변경) ▲신탁계약서 자동 개정(조항목 추가·삭제·변경 시 자동 정렬, 부칙신설) ▲일괄신고서 자동 작성(위험등급·자산구성현황 자동변경) 등 문서 관련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메인라인은 법령 형식의 문서(신탁계약서, 법령 등), 형식이 다양한 문서(투자설명서, 일괄보고서, 증권발행실적보고서 등), 기타문서(펀드신고서, 총보수, dart 웹페이지, 동종 유형 보수 등) 등 다양하고 폭 넓은 유형의 문서 구조를 파싱하여 문서를 분석하고, 문서 검증, 데이터 추출, 문서 생성 및 데이터 자동화를 제공함으로써, 단순 반복적인 문서 처리 업무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메인라인은 AI기반 IDP기술로 인슈어테크 솔루션을 개발·공급하여, 보험산업의 디지털전환과 업무 혁신에 앞장서고 있으며, 문서 정보의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보험산업을 중심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같은 공공기관에도 업무처리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바 있다. 한편 메인라인은 지난달 과기정통부의 ‘2024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ICT 혁신 유공 장관 표창, 2023년 서울투자청의 해외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 100’ 선정 등 정부부처, 지자체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 동덕여대 ‘과잠 총대’, “아스팔트에 손 갈아가며 비닐로 쌌는데…대학은 반민주 행보로 여성에 악영향”

    동덕여대 ‘과잠 총대’, “아스팔트에 손 갈아가며 비닐로 쌌는데…대학은 반민주 행보로 여성에 악영향”

    재학생연합, ‘민주동덕에 봄은…’ 집회진보당·정의당·여성의당 등 연대 발언교육부 “지켜보는 중…개입 예정 없어”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설에 반발해 본관 점거 등 시위를 벌였다가 일부 학생들이 대학 측으로부터 고소 조치를 당한 것과 관련,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이 지난 9일 ‘민주동덕에 봄은 오는가’ 집회를 열고 대학 측을 규탄했다. 재학생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 동덕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원영 동덕재단 이사장 퇴진과 학생 고소 취하를 주장했다. 동덕여대 재학생연합 공동대표이자 ‘과잠 시위 총대’라고 자신을 밝힌 한 재학생은 발언대에 올라 대학 측에 맞서기 위해 재학생연합을 구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대학 측은 (시위 참여) 재학생들의 신원 정보를 색출하고 있었고, 이미 21명의 무고한 학우들이 고소당한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학내 상황을 알리기 위해 한 가지 예시를 들겠다”면서 비닐로 덮인 채 학내에 줄지어 놓인 모습이 화제가 됐던 ‘과잠’(학과 점퍼) 시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재학생은 “지난해 11월 당시 비 소식이 들리자마자 우리 학생들이 동상을 각오한 채로 아스팔트 바닥에 손을 갈아가면서 옷들을 손수 비닐로 쌌다. 과잠은 그냥 옷 한 벌이 아니라 서로 연대하는 강하고 절실한 마음임을 알아주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잠을 학교 측은 ‘무단 방치된 학과 점퍼’라고 일축했고, 소방법령과 도로교통법을 핑계삼아 치우라고 요구했다”며 “학교는 교육기관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조차 무시한 채 학생들을 탄압하고 상식을 벗어나는 반민주적인 행보로 학생사회와 여성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재학생은 “저희는 서로에게 가장 단단한 방패가 되기 위해 재학생연합을 만들었다. 무고한 학우들의 고소 취하, 부당한 징계 전면 취소, 궁극적으로는 학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저희는 학내 시위를 주도하고 학교에 공식적으로 대항하는 집단으로서 언제나 마음 한편에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진보당, 정의당, 여성의당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연대 발언을 했다. 여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출신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학교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마땅히 나서서 항의하는 것이 학생의 의무이자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라며 “동덕여대 재단은 부당한 학생 탄압을 중단하고 형사 고소를 취하하라”고 말했다.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조 이사장은 사학 비리로 불명예스럽게 사퇴했으면서도 2015년 박근혜 정권에서 이사장으로 기습 복귀했다. 학교 측은 이로 인한 경영난을 밑도 끝도 없는 남녀공학 전환으로 모면해 보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여성과 페미니즘에 대한 낙인에 편승해 여성을 때리고 여대를 때려 세습사학 비리를 은폐하려는 반여성 정치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망치는 구조적 폭력”이라고 했다. 유지혜 여성의당 대변인은 “수많은 시민이 동덕여대 사안에 분노하고 있지만, 대학 본부는 여전히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용서를 구하고 잘못을 사죄해야 하는 사람은 조 이사장과 대학 본부”라고 역설했다. 앞서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들은 지난해 11월 학교 측이 충분한 논의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본관 등을 점거했다. 또 교내 건물 곳곳에 래커칠을 하고 기물을 파손해 ‘폭력 시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점거는 23일 만에 끝났지만, 학교 측은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공동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한편 동덕여대 재학생 150여명은 학교 측에 항의 표시로 휴학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동덕여대 학생들의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당장의 개입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계속 상황은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 뭘 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 순천 해룡산단 투자기업들, ‘보조금 58억’ 환수 놓고 논란···경찰 수사 착수

    순천 해룡산단 투자기업들, ‘보조금 58억’ 환수 놓고 논란···경찰 수사 착수

    순천 해룡산단 투자기업체들이 공장을 지으면서 받은 보조금 수십억원을 토해내야 할 위기에 처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투자기업 입지 보조금 사후관리 방안을 놓고 전남도와 순천시가 법령 해석을 달리하면서 애꿏은 기업들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순천시는 투자 유치 조례로 기업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채권 확보를 위해 부기등기와 보증보험 증권, 담보 설정 등 세가지 중 하나를 충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해당기업들은 수천만원을 들여 보증보험을 구입하고 사업체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전남도가 지난해 6월 순천시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에서 보조금을 받을 경우 부기등기를 해야한다는 규정을 들어 투자기업 입지 보조금 사후관리 부적정 사례로 적발했다. 전남도는 기업들이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 등기를 할 때 ‘시장이 정한 기간 내 부동산을 교부 목적 외 용도로 사용, 양도, 교환, 대여하거나 담보로 제공하려는 경우 시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부기 등기를 제출해야 하는데도 순천시가 방치했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부기등기 금지 사항인 지자체장 승인 없이는 목적 외 용도로 쓰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지만 1개 기업은 보조금을 받아 매입한 부동산을 승인 없이 매도했고, 다른 기업들은 담보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보조금을 받은 24개 업체들에게 59억원을 환수하도록 했다. 순천시와 해당기업들은 전남도 방침에 발끈하고 나섰다. 기업들이 받은 지원금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보조금이 아닌 ‘순천시·전라남도의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제공받은 인센티브 형식의 지원금이라는 주장이다. 순천시는 시정, 보완 등으로 절차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데도 환수를 지시한 것은 지나친 규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업체들도 “순천시 지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일처리를 했다”며 “전남도와 순천시 싸움에 우리만 불똥을 맞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상 환수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했거나 목적대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또는 5년 이내 타지역으로 이전했을 경우 등을 대상으로 한다”며 “부동산을 매도한 사례에는 환수 조치를 하겠지만, 담보로 제공한 기업들에까지 보조금을 환수한다면 지역 경제나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남경찰청은 보조금법 위반 등으로 해당기업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시는 전남도에 요청한 재심의가 기각되자 법령 해석이 맞는지를 다시 판단해달라며 직권재심의를 건의한 상태다. 이와관련 A기업체 대표는 “전남도와 순천시의 행정 절차가 아직 마무리 되지도 않았는데 경찰은 큰 범죄 저지른 사람 취급하면서 수사 받으러 나오라고 자꾸 연락이 온다”며 “경기 악화로 회사 운영이 더 힘들어지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 정작 삼성엔 사과 않는 이복현… ‘잃어버린 10년’ 피해는 눈덩이

    정작 삼성엔 사과 않는 이복현… ‘잃어버린 10년’ 피해는 눈덩이

    李, 판결 직후 “국민·법조인에 사과”1·2심 무죄 원인 ‘법 미비’ 발언 논란이재용 10년간 구속 2회 560일 수감파운드리 1위 TSMC와 격차 벌어져檢 수사 전 금감원 졸속 감리 지적도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상고를 하며 사법리스크가 당분간 이어지게 되자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재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이 원장은 항소심 판결 직후 “국민에게 사과드린다”, “공판 업무를 대신 수행한 후배 법조인에 대해서도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 회장과 삼성전자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은 데다 무죄판결의 원인이 법(자본시장법)의 미비에 있다는 의중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이자 경쟁사인 대만 TSMC에 2개 분기 연속 매출에서 밀렸다. TSM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8684억 6000만 대만달러(약 38조 4000억원)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30조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양사의 매출 격차가 8조원대로 벌어졌다. 같은 해 3분기엔 그 격차가 약 3조원이었다. 인텔 이후 줄곧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기업이던 삼성전자가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한 주요 원인으로 이 회장 등 주요 경영진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기소와 잦은 재판에 따른 기업 활동 위축 등이 꼽힌다. 이 회장은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당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 약 10년간 두 차례 구속됐으며 출석한 재판만 185회, 수감 기간은 560일이다. 항소심에서 무죄가 난 사건의 수사와 기소를 주도한 이는 당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였던 이 원장이었다. 항소심 재판부가 19개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무죄로 판단하자 이 원장은 이례적으로 사과의 말을 꺼냈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공소 제기 담당자로서 법원을 설득할 만큼 단단히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한 것이다. 이 원장은 대국민 사과 이후 “사법부가 법 문헌 해석만으로는 주주 보호 가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면서 “자본시장법 등 법령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자명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 제출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무죄판결은 현행 자본시장법의 한계로 나온 것이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주주들이 피해를 봤다는 문제의식을 이 원장이 여전히 갖고 있음을 드러낸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고충을 겪은 주주들에게 사과한 것도 있겠지만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피해를 본 주주들의 입장을 온전히 대변하지 못했다는 미안함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 대한 2심 무죄판결을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기 전 금감원의 감리 단계부터 졸속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융당국(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 결과가 최종 확정되기 전에 분식회계 혐의를 사실상 공개해 주식시장에서 투자자의 피해를 키우기도 했다.
  • 서울시의회,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 65명 위촉...“현장 중심 민원해결 강화”

    서울시의회,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 65명 위촉...“현장 중심 민원해결 강화”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025년 2월부터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 65명을 새롭게 위촉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시민권익담당관을 신설한 이래, 지속적으로 민원해결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해 1담당관 3팀 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등 시민 중심의 민원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은 도시계획, 교통, 복지, 환경, 안전건설, 갈등조정, 교육, 주택, 문화체육 등 9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건설(12명)과 갈등조정(14명), 주택(14명) 분야에 많은 전문가를 배치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련 민원에 대한 전문적 대응을 강화했다. 자문단은 위촉일로부터 2026년 8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민권익 보호를 위한 민원상담, 현장조사 참여는 물론, 민원행정시스템 개선을 위한 법령정비 및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호정 의장은 “이번 민원해소자문단 구성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밀접하게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신설된 현장민원담당관을 중심으로 각종 민원의 접수와 처리, 불합리한 규제 발굴 및 제도개선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최성훈의 세세보] ‘닥치고 계산하기’

    [최성훈의 세세보] ‘닥치고 계산하기’

    최근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자역학에 관한 기사가 쏟아졌다. 기존 컴퓨터의 비트와 달리 양자컴퓨터의 큐비트는 0과 1을 확률적으로 동시에 가질 수 있어 계산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는 식의 설명이 많았다. 주류 학설인 ‘코펜하겐 해석’에 근거한다. 그러나 양자역학의 메커니즘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오죽하면 일부 물리학자는 코펜하겐 해석을 두고 “닥치고 계산이나 하라”는 입장이라고 몰아세울까. 하지만 ‘계산’에는 생각보다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이마누엘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자신의 철학을 ‘코페르니쿠스적 전회’에 빗댄 바 있다. 기실 지동설은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처음 주장된 것이 아니라 기원전부터 있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저서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De Revolutionibus orbium coelestium)는 당시 상식이던 프톨레마이오스 이래의 천동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다만 그는 천동설을 따를 경우 발생하는 천체의 회전운동의 어긋남이 지동설을 상정하고 계산하면 해소된다는 점을 책에 담았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천동설의 지지자들조차도 코페르니쿠스의 ‘계산 체계’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제대로 “닥치고 계산이나 한” 셈인데, 결국 그 계산 체계에 의해 지동설이 천동설을 밀어내게 됐다. 칸트는 이런 검토법을 ‘회의적 방법’이라고 해 ‘회의론’과 구별하면서 재판에서 법률이 적용되는 단계에서 불거지는 이율배반이야말로 법 제정을 음미하는 최선의 실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칸트의 회의적 방법은 우리나라 세법학계의 거두인 이창희 서울대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앞뒤를 맞춰 보는 것”이다. (“과학적 분석”이라고 쓰기도 했다) 만약 세법 조항의 해석에 있어 여러 면의 앞뒤가 맞춰지지 않는다면 그 전제가 되는 해석은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고 채택되기 어렵다. 세법 조항을 이러저러하게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혹은 “자연스럽지 않다”는 표현은 우리 대법원이 판결 이유에서 대단히 자주 사용하고 있다. 요컨대 ‘계산’은 칸트가 말하는 이율배반적 견해들에 대해 각각의 견해를 전제로 한 계산의 결과값을 다른 데이터나 법조문 등과 맞춰 보는 시발점인 것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 주변에는 ‘계산’을 할 의향 자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앞뒤를 맞춰 보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 오로지 자신의 견해가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기만 한다면 도대체 천동설이든 지동설이든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계산을 하고 앞뒤를 맞춰 봄으로써 자신의 견해가 얼마나 (부)자연스러운지를 살필 만한 여유가 없는 이들이 애당초 과학적 분석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할 리 만무하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 온 국민이 법령의 해석자가 될 수밖에 없게 된 상황에서 오로지 혼란을 초래하는 견해만을 내세우는 이들이 여전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데 심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최성훈 법무법인 은율 변호사
  • 4년 지지부진 ‘AI기본법’ 국회 통과 이끌어[폴리시 메이커]

    4년 지지부진 ‘AI기본법’ 국회 통과 이끌어[폴리시 메이커]

    “국회에서 논의만 되고 통과가 안 되는 것 아닌가 싶어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인공지능(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 제정을 이끈 이종근(37·행시 58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 사무관은 6일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직전 긴박했던 상황을 이렇게 떠올렸다. AI기본법은 정부가 AI 산업 발전을 지원할 근거와 AI 윤리를 규정한 법이다. 딥페이크, 허위정보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규제도 담겼다. 지난해 12월 AI기본법이 국회 문턱을 넘기까지 4년이 걸렸다. 여야 대립이 첨예한 법안은 아니었지만 업계는 인센티브를, 시민단체는 규제를 강조해 타협점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 사무관은 “국가 차원에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안 통과로 유럽연합(EU)에 이어 두 번째 AI법 제정국이 됐다. EU 법은 한국보다 규제가 강한 게 특징이다. 위험도를 세부적으로 규율했고, 위반 유형에 따라 최대 3500만 유로(약 525억원) 또는 전 세계 매출액의 7%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반면 한국은 과징금을 최대 3000만원으로 정했다. 이 사무관은 “제재는 필요하나 EU를 제외하고 과징금을 도입한 나라는 아직 없다”면서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해 선제적으로 반영하기보다는 다른 나라와 속도를 맞추자는 것”이라고 했다. AI기본법은 AI를 ‘고영향 AI’와 ‘생성형 AI’로 분류한다. 고영향 AI는 생명과 신체 안전,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고영향 AI로 묶이면 투명성·안전성 확보 의무와 사업자 책무를 준다. 업계에선 기준이 모호하다는 불만이 있다. 그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이고, 부처에 유권해석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법안 시행은 내년 1월이다. 과기정통부는 올 상반기 하위법령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무관은 “법 시행 전이라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병행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기업, 딥시크 차단 확산… “한번 입력된 정보는 폐기 불가능”

    정부·기업, 딥시크 차단 확산… “한번 입력된 정보는 폐기 불가능”

    딥시크 접속 왜 제한해야 하나키보드 입력 패턴·IP 정보도 수집수집한 정보 어떻게 활용되나中 정부 요구하면 전달 가능성도개인이 사용하는 것은 괜찮나백도어 해킹 코드 숨어 있을 수도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의 과도한 정보 수집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중앙부처와 민간 기업들의 접속 제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날 접속을 차단한 외교·국방·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6일 통일·보건복지·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동참했다. 국가정보원이 딥시크의 과도한 사용자 개인정보 수집으로 안보 위협이 우려된다는 공문을 보낸 데 따른 조치다. 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사내 외부망이나 고객용 PC에서 딥시크에 접속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3사(카카오·토스·케이뱅크) 등도 사용을 금했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모델(파운데이션 모델)의 특성상 한번 입력된 정보는 폐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적·기밀 업무뿐 아니라 개인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의 도움으로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딥시크 접속을 제한하는 이유는. A. 보안 문제가 검증되지 않아서다. 이용 약관에 따르면 이용자 이름, 생년월일 등은 물론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키보드 입력 패턴, 인터넷 프로토콜(IP) 정보 등을 광범위하게 수집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 항목과 절차, 처리 및 보관 방법 확인을 요청하는 질의서를 보냈지만 딥시크 측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Q. 딥시크가 수집한 정보는. A. 중국 내 보안 서버에 저장되는데 활용 범위가 투명하지 않다. 딥시크 측은 수집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 약관에는 수집한 정보를 법 집행기관·공공기관과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수집한 정보는 중국 법령의 적용을 받는다. 중국 정부 요구로 딥시크 측이 핵심 정보나 개인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Q. 챗GPT도 언어처리 AI 모델 기반으로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는데. A. 보안상 차이보다는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부분이 다르다. 딥시크 접속을 제한한 국내 기관·기업들은 2022년 말 챗GPT가 등장했을 때도 생성형 AI 활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Q. 공적·기밀 업무가 아닌 개인의 딥시크 사용은. A. 개인도 주의해야 한다. 딥시크는 입력한 정보를 곧장 서버에 전달하기 때문에 한번 받아들인 정보는 서버를 폐기하지 않는 이상 지울 방법이 없다. 서버 저장 없이 딥시크를 쓰기 위해 사용자가 자체 서버에 직접 운영하는 방식도 있지만 베이스 모델에 백도어 해킹 코드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 정경민 경북도의원 “자연환경보전 제도 현행화로 실효성 제고 및 지속가능활용에 기여”

    정경민 경북도의원 “자연환경보전 제도 현행화로 실효성 제고 및 지속가능활용에 기여”

    경상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자연환경보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사항을 반영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관련 조항 삭제 ▲도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도보호 야생생물 등에 대한 용어 정의 ▲도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지정 또는 변경 시 고시해야 하는 사항 ▲‘문화재보호법’·‘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의 개정에 따른 사항의 현행화로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경상북도에 지정된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규모(2024년 기준)는 1837km²로 전국의 22.6%에 달하며, 내륙습지(2022년 기준)는 373곳으로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민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자연생태자원의 보전은 자연환경의 체계적 보호와 복원,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개발 및 관리, 더 나아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자연을 공평하게 이용하는 지속 가능한 활용을 의미한다”면서 자연환경의 가치 제고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현행 제도의 보완과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조례의 개정으로 자연환경보전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함으로써, 쾌적한 자연환경을 통한 경북도민의 건강한 생활 영위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점점 더 많은 위협에 직면해 있는 도내 풍부한 자연생태자원의 멸실 방지와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해 의회에서도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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