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령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15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민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청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41
  • 부담금 존속기한 10년 넘지 못한다

    중앙행정기관 등이 부담금을 신설하거나 부과 대상을 확대할 경우 부담금 존속 기한이 10년을 넘지 못한다. 기획재정부는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부담금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했다. 법 개정안은 오는 9월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담금을 새로 만들거나 납부 대상을 늘릴 경우에는 10년 이내에서 존속 기한을 정해야 한다. 부담금 일몰제 도입 여부 결정권도 소관 부처가 아닌 부담금심의위원회가 갖는다. 부담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지금은 원칙적으로 부담금 존속 기한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없다. 이 때문에 정책 목표를 달성했거나 부담금을 유지할 실익이 적은 경우에도 개별 사안에 따라 일일이 법령을 고쳐야 한다. 정부는 또 중앙행정기관장이 법률이 아닌 하위 법령을 고쳐 부담금 신설, 요율 인상, 부과 대상 확대 등을 할 경우에도 부담금심의위원회에 제출해 심의를 받도록 했다.부담금심의위원회는 기획재정부장관 소속으로 ▲부담금 신설·변경 및 폐지 ▲부담금운용평가단의 부담금 평가 결과 및 제도개선 요청 사항 등을 심의한다. 공무원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재정부 차관이 맡는다.재정부 관계자는 “부담금 일몰제도를 강화해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금 지출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등 효율적인 부담금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01년부터 2008년까지 국세는 연 평균 8.3% 증가했으나 부담금은 11.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담금은 15조 3000억원으로 2001년 7조 2000억원의 2배를 넘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정부위원회 구조조정 절반의 성공

    정부위원회 구조조정 절반의 성공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정부위원회 구조조정이 국회 파행 등과 맞물리면서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위원회는 1년 동안 정비대상 305개 중 164개가 폐지되고 47개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570여개가 넘던 위원회는 450여개로 100개 이상(20%)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회의원들의 의원입법을 비롯, 제도 통과를 위한 ▲면피성 위원회 ▲부처에 우호적인 자체평가위원회는 정권 중·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더욱 과감한 정리와 실무진 위주의 위원회 설립규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정부위원회 설치·운영 및 정비현황’에 따르면 정부위원회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5월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에 의해 573개에 달하는 위원회 구조조정에 착수, 1년 만에 117개가 줄어든 456개로 집계됐다. 위원 수는 5월 기준 총 9470명으로 이 중 교통실비가 지급되는 지방인사를 포함한 외부 전문가는 6996명(74%)에 이른다. 행안부는 당시 연간 실적이 전무하거나 아예 열리지조차 않는 ‘유령위원회’를 없애기 위해 엄격한 정부위원회 설치기준 법령도 마련했다. 정비대상이 됐던 위원회 305개 가운데 201개는 위원회 등급을 낮추거나 폐지(164개)키로 확정하는 등 조치가 완료된 상태이며 나머지는 국회에 계류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법률과 대통령령에 근거가 사라진 위원회는 93% 이상 폐지하거나 국회제출로 폐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위원장이 장·차관급 등 지나치게 높게 등급이 매겨져 있는 위원회는 단계를 낮추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 만에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중앙부처에 새롭게 신설된 위원회도 15개 부처 47개에 달했다. 특히 위원회 설치근거법 61.7%(29개)가 국회의원들이 낸 것들로 정부입법은 18개에 불과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만들 필요 없는 위원회에 대해 의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자체 입법권한이 있는 의원들을 통해 생기는 위원회는 막을 방도가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법 개정으로 신생 위원회가 가장 많은 부처는 국무총리실로 ▲이전기업애로해소위 ▲새만금위 ▲유비쿼터스도시위 등 9개였다.<표 참조>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제도에 의해, 제도를 통과시키기 위해 형식적으로 만드는 ‘빛 좋은 개살구’식의 면피성 위원회가 여전히 많다.”면서 “정권 후반으로 갈수록 위원회는 더욱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 기조는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실무진 위주의 실효성 있는 위원회가 설치되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자치사무 감사, 헌재 판결 범위내서”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사무에 대한 정부합동감사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 이후 처음으로 전북도에 대한 감사가 이달 말 실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감사를 주관하는 행정안전부는 일단 국가위임사무에 대한 감사는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자치사무는 미리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법령 위반 여부를 명백히 밝힌 뒤 감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오는 27일부터 12일간 국토해양부 등 10여개 부처와 함께 전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국고보조금으로 진행된 각종 사업이 적절하게 진행됐는지 검토하고, 환경·복지·건설 사업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를 집중 감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관심을 받고 있는 자치사무는 감사 개시 전에 법령 위반 여부를 밝히는 등 헌재 판결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종전 감사 때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른 지난달 중순부터 의회나 언론, 주민으로부터 제기된 여러 지적 사안에 대한 자료를 전북도로부터 제출받았으며, 위법성이 발견된 사안은 감사 직전 전북도에 사전 통보하고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위법성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의심되는 사안은 합동감사와 별도로 기획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헌재가 위헌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감사는 정부합동감사인 만큼, 기획감사는 제약을 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안부의 이 같은 계획에 전북도는 벌써부터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의 한 의원은 최근 “헌재의 위헌 결정에 불구하고 행안부 등이 지자체의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를 계속 진행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혜순 행안부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사는 위법이 확실한 사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정 조치가 예전보다 훨씬 강도 높을 수 있다.”면서 “이번 감사 방식이 문제없이 진행되면 올 하반기에 있을 부산 등 다른 지자체에 대한 감사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헌재는 지난 5월 서울시가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에서 지자체의 자치사무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 합동감사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민원 1위는 임금체불

    올들어 가장 빈발한 정부 민원은 체불임금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리된 15만 3740건의 온라인 민원을 분석한 결과, 체불임금 지급과 관련된 민원이 5170건(3.4%)으로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구직급여의 수급요건 관련 민원이 2082건으로 1.4%를 차지했고, 퇴직금제도 관련 민원 1271건(0.8%), 근로자 해고와 관련된 민원 804건(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나 예우, 지원과 관련된 민원도 707건(0.5%)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법령조항도 체불임금을 다루고 있는 ‘근로기준법 제 36조’였다. 이는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올초 극심했던 일자리 불안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권익위는 분석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 학원수강료조정委 외부인 참여

    서울시교육청은 9일 학원 수강료 조정위원회에 외부인 참여를 명문화하는 등 주민생활 관련 자치법규 49건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원 수강료 조정위원회는 학원 대표, 교육청 관계자, 지자체 물가 담당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7~9명으로 구성돼 수강료 상한기준을 정하고 학원별 신고 수강료가 상한선을 넘지 않도록 조정, 권고하는 기구지만 되레 학원비 인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시교육청은 학원 수강료 산정 기준을 놓고 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는 만큼 수강료 조정위원회에 학부모와 법령, 회계 전문위원 등 외부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조문을 신설해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이 평생 학습관 및 도서관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시 수강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자치법규 정비작업은 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16개 시·도교육청 중 2009년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활성화를 위한 자치법규 개선·정비 시범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울산·부산항 선박 입출항 정상화

    울산항과 부산항의 예인선 노조 파업이 사흘째 이어졌지만, 선박 입·출항은 별다른 차질을 빚지 않고 있다.9일 울산항 소속 예인선 3척과 부산·여수·목포 등 다른 지역 항만에서 지원나온 예인선 8척 등 11척이 울산항 입출항을 신청한 54척에 대한 예인 서비스를 실시했다.울산항 입·출항 예인작업은 노조 파업 첫날인 지난 7일 오전 일부 차질을 빚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 게다가 10일부터 평택항에서 지원한 예인선 8척 등이 합류하면 총 20척으로 늘어나 완전히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노조는 이날 남구 장생포동 매암부두에 예인선 26척을 묶어둔 채 파업을 계속 이어갔고, 10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처우개선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또 부산항은 7개 선사 소속 예인선 32척 가운데 19척이 운항하면서 선박의 입·출항을 지원했다. 부산항 예인선 선원 노조와 선사는 파업 돌입 나흘만인 10일 오후에 교섭을 재개, 기본협약 교섭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예인선 노조의 파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는 외형적으로 사측에 노조 인정을 촉구하고 있지만, 핵심은 노조원들에게 25년간 적용된 ‘선원법’ 대신 연장 및 야간 근로수당을 받을 수 있는 ‘근로기준법’ 적용에 있다.이같은 법 적용 논란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1월 ‘예인선의 성격을 규명해 달라.’며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한 결과, 법제처가 예인선을 ‘항내만 운항하는 선박’으로 해석하면서 비롯됐다. ‘호수나 강 또는 항내만을 항해하는 선박 종사자’는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도록 돼 있어 예인선 운항자는 선원법이 아니라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면 예인선 갑판원이 야간 및 연장근로수당 등으로 월 30만원 이상 더 받을 수 있다.노조 측은 “회사 측이 노조의 실체도 인정하지 않고, 법제처의 법령해석도 무시하고 있다.”면서 “예인선 노동자는 하루 24시간 근무에 수당 3만원, 월평균 400시간 근로, 연간 휴가 1일 등 최악의 상황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사측은 “법제처가 현실을 무시한 법령해석으로 현장에 논란만 가중시킨 상황”이라며 “선원은 선원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절대군주 이미지 속 숨은 전략

    프랑스의 루이 14세(1638~1715)는 흔히 절대군주의 전형으로 손꼽힌다. 5세에 즉위한 그는 72년이라는 유례없이 긴 기간 동안 왕위를 지켰다. 조선 왕 중 재위기간이 가장 긴 영조보다 20년이나 더 정치적 지속성을 유지한 셈이다. 이 기나긴 치세에 그는 봉건귀족 세력을 제압함으로써 왕권을 강화하고 65만명의 상비군을 갖춘 거대한 중앙집권 체제를 기반으로 유럽의 패권 장악에 성공했다. 살아 생전에 그는 ‘대왕’이라는 칭호를 부여받았다. 우리에게 알려진 루이 14세는 오만한 독재자이기는 하지만 정치적 신념과 탁월한 통치력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그와 측근이 남긴 수많은 회고록과 공문서, 법령집은 오랫동안 그 증거 역할을 했다. 전 세계에서 관람객들이 몰려드는 베르사유는 지금도 절대군주 루이 14세의 존재를 웅변해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와 정반대되는 증거도 많다. 베르사유에 거주하며 루이 14세와 그의 치세를 목격하고 경험한 궁정귀족, 외교사절의 회고록과 편지는 그가 보여주고 남기고 싶어 한 것과는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그들의 기록에 의하면 루이 14세는 새로운 국가 건설의 이상에 불타오른 인물이 아니었다. 백성의 고통을 배려하는 자상한 군주도 아니었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절대군주로서의 영광을 과시하는 데 있었다. 치세 내내 전쟁을 계속한 것도, 궁전 건축에 집착한 것도 그 때문이다. 백성의 대다수인 농민들은 잔혹한 전쟁과 무거운 세금에 짓눌린 희생양이었을 뿐이다. 수취 구조와 재정 제도의 모순은 여전하고, 귀족의 횡포와 비리도 근절되지 않았다. 한 마디로 루이 14세의 치적으로 일컬어지는 중앙집권화는 불완전한 것이었으며, 절반의 성공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절대군주의 모델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루이 14세는 중앙집권화의 한계와 귀족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다. 그런 그가 전력을 기울인 것은 정치선전 문화이다. 파리의 광장에 설치된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베르사유를 건설하고 엄격한 궁정예절을 체계화한 것은 군주권을 강변하기 위한 정치적 전략에서였다. 왕과 궁정을 사회 지배의 모델로 선전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동원되고 귀족들도 적극 동참했다. 대신 그들에게는 사회적 지위와 특권, 막대한 부가 보장되었다. 루이 14세의 신화는 거대한 사회적 타협과 치밀한 정치선전 문화의 결과였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지금까지 우리의 머릿속에 고정관념처럼 굳어져온 절대군주 ‘루이 14세는 없다’(푸른 역사 펴냄). 루이 14세의 신화를 바로잡기 위해 이 책은 다양하고 상반된 증언과 증거를 길잡이 삼아 베르사유 깊숙이 들어간다. 그곳에서 벌어진 왕과 주변 인물들 사이의 복잡한 역학관계를 엿보고, 궁전의 공간 배치와 실내장식 뒤에 숨은 의도를 분석한다. 루이 14세 시대의 관료제와 상비군 조직, 수치보다는 그 제도를 만들어내고 운영한 인간의 권력 다툼에, 화려한 궁전의 겉모습과 근엄한 군주의 이미지 자체보다 그 이미지를 만든 사람들과 그들의 전략에 더 관심을 기울이며 책을 썼다. 이영림 수원대 사학과 교수
  • 공무원시험 지역제한 궁금증 해부

    공무원시험 지역제한 궁금증 해부

    공무원 시험은 응시자격에 거주지 제한을 둘 때 등록기준지(옛 본적)와 주민등록상 주소지 두 가지를 활용한다. 일정 기간 동안 둘 중 하나가 특정 지역에 등록돼 있어야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이다. 거주지 제한이 많은 지방직 시험의 경우 지역에 따라 합격선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제도를 정확히 알고 원하는 지역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미리 갖춰둬야 한다. 거주지 제한 제도에 대해 많은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문답식으로 정리해 봤다. Q1. 주민등록 주소를 옮기는 것보다 등록기준지를 바꾸는 게 더 쉽다? A: 지난 2007년까지는 본적을 바꿀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호적법이 폐지되고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본적 개념은 등록기준지로 바뀌게 됐고, 변경도 주민등록 주소를 바꾸는 것보다 더 간편해졌다. 등록기준지를 바꾸려면 변경을 원하는 지역의 시·군·구청을 찾아 서식을 작성하기만 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뿐이다. 친구나 친지에게 주소를 빌리겠다는 양해를 구하고 주민등록 주소를 옮기는 것보다 간편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위해 무작위로 등록기준지를 바꾼다는 지적이 있어, 행정안전부는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Q2. 경기도에서 지역구분으로 부천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뽑는다. 수원에 사는 사람은 응시할 수 없나? A: 그렇지 않다. 경기도에 사는 사람이면 부천 지역구분 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경기도가 지역구분 모집을 하는 이유는 그 지역 인재를 뽑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군으로부터 채용을 위임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지방공무원법에 따르면 광역시는 각 구청이 필요로 하는 인력(8급 이하)을 자율적으로 뽑아 배분할 수 있지만, 도는 채용 권한이 없다. 시·군이 직접 인력 충원 계획을 세우고 공채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시·군이 공채를 진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도에 시험 출제 및 관리를 맡긴 것이다. 따라서 시·군이 따로 요구를 하지 않는 한 도 내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지역구분 모집에도 응시할 수 있다. Q3. 경기도 지방직에 응시하고 싶은데 1월1일 주소가 충남으로 돼 있다. 경기도에서 현재 6개월 이상 살고 있지만 응시할 수 없나? A: 현재 국가직은 지역구분 모집 응시자격을 ‘1월1일 전후로 최소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으로, 지방직은 ‘1월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거주한 사람’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1월1일 주소가 다른 곳으로 돼 있다면 응시할 수 없고,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취소가 된다. 사실 법령에는 거주지 제한 기준일을 ‘1월1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 다만 행안부가 ‘1월1일’을 표준안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 역시 규칙을 통해 ‘1월1일’을 기준일로 하고 있는 것이다. Q4. 성남시에 지역구분 모집으로 채용됐다. 집이 있는 안양으로 옮기고 싶은데 언제부터 가능한가? A: 공채로 채용된 경우는 3년 뒤부터, 특채는 4년 뒤부터 가능하다. 이후에는 ‘인사교류’를 이용하면 다른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길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전근을 희망하는 지역에 공석이 있거나, 그 지역 공무원이 자신의 자리로 옮기겠다는 의사표시가 있어야 한다. 또 기관장의 동의가 필요하다. 행안부는 ‘나라일터’나 ‘지방공무원 인사교류센터’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1만 3719명의 지방 공무원이 다른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Q5. 응시원서를 낸 후 아직 시험을 치르지 않았는데 주소와 연락처가 바뀌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주소,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은 원서를 제출한 뒤라도 접수사이트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지역구분 모집에 응시한 경우 거주지 제한은 시험 공고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응시 자격이 계속 유지된다. 합격 이후 발령 역시 새 주소가 아닌 원서를 제출한 곳으로 나게 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군사작전 방불케 한 쌍용차 2차 진압 자기가 발의한 법안에 반대표 던진 의원들 돈 되는 환자만 가려 받는 몹쓸 병원들 이탈리아 로또 또 이월…당첨금 2033억원 눈만 높은 미혼 남녀들 2019년에는 서울 어디든 30분내 간다 통영vs화천…어디로 휴가 가지?
  • [생각나눔 NEWS] 공직선거법 개정 藥? 毒?

    “공직선거법 개정, 약일까 독일까.”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어 정부도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공직선거법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5일 현행 공직선거법 규정 중 불합리한 사항을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서면으로 건의사항을 받은 뒤, 선관위 등과 협의해 이달 말쯤 개선안을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달 말쯤 개선안 내기로선관위가 지난달 지자체 장의 일상적 행위까지 규제하는 현행 선거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정부도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것이다.현행 공직선거법에서 지자체 장의 행위를 제한하는 조항은 제86조와 112조 등이다. 이들 조항은 지자체 장이 선거 기간에는 각종 사업의 기공식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체육대회나 경로행사를 후원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또 선거를 1년 앞두고는 경로당 노인들에게 여행경비나 음식을 지원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다.문제는 선관위가 이 같은 규정을 종종 과도하게 적용해 지자체의 일상적인 대민(對民) 업무도 제약한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구청은 명절을 앞두고 양로원에 쌀을 지급하려다 선거법으로 인해 취소했고, 충남의 한 지자체는 노인들에게 장수수당을 지급하다 중단한 적이 있다. 또 다른 지자체들은 해맞이 행사 때 떡국을 나눠주려다 선관위의 제지로 그만둬야 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선거법을 완화하면 지자체 장들이 이른바 ‘선심성 행정’을 남발할 수 있고, 보여주기에만 급급한 각종 전시성 행사가 속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부담은 주민과 후임 지자체 장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행안부 역시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선거에 개입한다는 비난을 받을까 염려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최근 “지자체에 ‘좋은 공문’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가 ‘관권 선거’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선관위 탄력적 법령해석 유도이 때문에 행안부는 직접 나서서 선거법 조항을 개정하기보다는 선관위가 법령 해석할 때 일반적인 지자체 장의 업무는 인정해주도록 유도한다는 방침도 검토 중이다. 또 조만간 지자체 관계자들이 선관위에 어려움을 하소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안형기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행 선거법이 지자체 장의 업무추진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등 개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지자체 장이 일상 업무는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되 ‘하지 말아야 할’ 행위를 지금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해 ‘선심성 행정’을 남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그후] 국무회의 속기록 보존…정부 수립 이후 처음

    국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무회의의 발언 내용이 속기록으로 보존된다. 이는 국가 최고 회의체인 국무회의가 속기록으로 보존되지 않아 국가적 지식자원이자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잃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이다.<서울신문 2008년 12월3일자 1~3면, 4일자 3면> 청와대는 4일 “기존 회의록으로만 작성하던 국무회의 내용을 속기록 형태로 남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2회 회의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 최고회의의 위상을 높이고 국무위원의 정책결정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국정기록의 역사성을 계승하는 의미가 있다.”며 “공공기록물관리법 등 법령이 정한 회의 속기록 작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무회의 내용은 지금까지는 행정안전부의 ‘국무회의 규정’에 따라 발언 내용만 요약 정리되는 ‘국무회의록’ 작성에 그쳤다. 이를 속기록으로 보존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처음이다. 앞으로 보존되는 국무회의 속기록은 ‘대통령 기록물관리법’에 따른 지정기록물로 관리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 ‘재개발 공공관리’ 6곳 추가

    서울 ‘재개발 공공관리’ 6곳 추가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전반을 구청장 등 공공이 관리하는 ‘공공관리자 제도’의 시범사업 대상지로 한남뉴타운 등 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곳은 한남뉴타운 외에 동대문구 신설동 89 일대, 서대문구 홍제동 8의50 일대, 강북구 수유2동 711 일대, 성북구 돈암동 48의29 일대 등 재개발 구역 4곳과 금천구 시흥동 1002의2(남서울 럭키아파트) 등 재건축 구역 1곳 등이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 대상지는 지난달 1차로 지정된 성수지구(65만 9190㎡)를 비롯해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건축구역보다는 공공성이 높은 재개발 구역을 우선하되 건물 노후도, 구역 면적, 균형발전, 공공성 확보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공관리자 제도는 구청장이 정비업체를 직접 선정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현재 국토해양부, 국회 등과 협의해 하반기 중 관련 법령을 바꿔 세부 업무기준과 관리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공공관리자제도 도입을 위한 법 개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서울시의 법령 개정 요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검·경 간단한 조사 전화진술 허용

    검·경 간단한 조사 전화진술 허용

    앞으로 검찰과 경찰에서 간단한 조사를 받을 경우 생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전화로 진술하는 게 가능해진다. 또 수수료 없이 신용카드로 각종 지방세를 24시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회 생활공감정책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新)생활공감과제 75건을 보고했다. 생활공감정책은 지난해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발굴된 정책들로 민생과 직결된 과제들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굴된 정책으로는 수사기관의 ‘전화진술제’ 도입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검·경 등 수사기관은 생업을 위한 간단한 조사까지도 참고인 또는 피해자를 검찰청 등으로 소환, 생계가 어려운 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법무부는 다음달부터 각종 수사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출석이 어려운 참고인,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전화진술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경제난 속에 서민들의 생계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년 7월부터는 군 복무 중인 자녀의 건강 상태를 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모든 지방세를 신용카드 종류에 관계 없이 365일 언제라도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수수료도 전액 면제된다. 또 전국의 은행에서 수수료 없이 자동이체가 가능하고, 잔고 부족시 자동대출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지방세 납세방식도 대폭 바꿀 예정이다. 국세청은 전국 모든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이 가능하도록 오는 10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지금은 사업자등록과 정정신고 등에서 본인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사업장 관할 세무서를 반드시 방문하도록 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성인 피해자 중심으로 설계된 저소득층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지원제도를 개선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교통사고 피해자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고 후 피해자와 가족에 피부양보조금을 내년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생활공감정책은 아주 작은 것 같아도 국민생활에서 공감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서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가위임사무 없앤다

    국가위임사무 없앤다

    이르면 내년 안에 지방자치제도의 취지를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기관위임사무’가 전면 폐지되고, 대신 ‘법정수임사무’(가칭)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그동안 정부의 지시를 받으며 수행했던 여러 사무를 보다 강화된 자율성을 갖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달곤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 부시장 및 부지사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가 위임사무 개선안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행안부는 지방자치제도를 제약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1128개의 ‘기관위임사무’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폐지된 사무는 아예 자치사무로 이양하거나 국가사무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대신 ‘법정수임사무’를 신설해 이양이나 환원이 어려운 ‘기관위임사무’를 대체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는 주민들의 공공복리를 위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자치사무(고유사무)’와 국가나 다른 공공단체의 업무를 위임받아 대신 수행하는 ‘위임사무’로 나뉘어 있다. 위임사무는 다시 조세·공과금 징수 같은 ‘단체위임사무’와 도로 관리·교원자격검증 등 ‘기관위임사무’로 나뉜다. ‘기관위임사무’는 모든 지자체가 일관성을 갖고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는 각 지자체에 대한 지시와 감독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의 지시와 감독이 지나쳐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지자체가 처리하는 사무임에도 중앙의 포괄적 감독을 받고, 다른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자율성과 종합성이 저해된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또 사무의 성격이 모호한 ‘단체위임사무’도 단계적으로 폐지해 ‘자치사무’로 전환하고, 지자체에 대한 지도 및 감독은 법령에 구체적인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7일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의견수렴을 한 뒤,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방자치법 개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안에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해 출범하면서 임기 내에 ‘기관위임사무’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지자체의 사무구분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제도를 연구하기 위한 ‘지방분권촉진위원회’를 대통령 소속으로 발족시켰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법제처·헌재 정보교류 MOU 체결

    법제처는 23일 헌법재판소와 ‘헌법 및 법제 정보 교류협력을 위한 협정서(MOU)’를 체결했다.이는 최근 위헌 결정 및 기본권 침해 판단과 관련한 법령해석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두 기관의 위헌법률 검토와 법령안 심사 결과에 대한 상호 교류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두 기관은 앞으로 정보공유를 위해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례, 헌법논총 등과 법제처의 법령정보,법령해석례 등을 실시간으로 상호 제공하고, 연구·조사 등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청주시 “24개 민원 인터넷 서비스”

    집에서 컴퓨터로 각종 민원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 등장했다. 충북 청주시는 22일 국비 4억원과 시비 5억원을 들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U-지원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자가진단 서비스’다. 민원인이 청주시 홈페이지의 민원정보 코너(http://cca.cjcity.net:8080)를 클릭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이름과 주민번호, 인허가 대상지를 입력하면 인허가 제약조건과 구체적인 민원서류 준비내역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전화나 방문상담을 통해 알 수 있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시스템으로 알아볼 수 있는 민원은 식품관련 영업신고, 식품영업 허가, 액화석유가스의 허가신청, 고압가스 허가신청, 옥외광고물 등의 표시허가 또는 신고, 석유판매업 등록, 보육시설 설치인가 등 24가지다. 예를 들어 건물 세입자가 옥외광고물 설치 신청에 앞서 자가진단 서비스에 접속하면 건물주의 동의서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방문을 통해 가능했던 사전심사 청구와 민원신청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고, 진행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법령, 지리, 행정정보를 총망라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행정내부규제 대폭 완화

    행정내부규제 대폭 완화

    중소기업이 공장을 설립할 때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환경성평가가 크게 완화된다. 또 예산총액만 정해주고 구체적인 사용처는 해당 부처가 편성하는 ‘톱다운(Top-down) 예산제도’가 활성화 돼,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는 21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행정 내부규제 개선안’을 마련,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 ●中企 3만㎡ 이하 공장 환경평가 완화 개선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계획관리지역에 3만㎡ 이하의 공장을 설립할 때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환경성평가 항목이 기존 20개에서 8개로 크게 줄어든다. 현재는 토지이용과 토양, 일조장해 등의 항목도 평가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지형과 대기 등 기본적인 항목에 대해서만 평가가 이뤄진다. 개선안은 또 바닥면적이 85㎡ 이하인 건물을 증·개축하거나 3층 미만의 건물을 지을 때 해야 하는 건축신고를 읍이나 면, 주민센터(옛 동사무소) 등에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시·군·구청에서만 건축신고가 가능해 민원인들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정부는 또 100만㎡ 이상의 대규모 도시개발구역 지정 권한을 각 시·도 단체장에게 일임하고, 국민들이 민원사무를 볼 때 필요한 구비서류도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 진행 시 받아야 하는 ‘문화재 영향검토’의 범위가 현재 문화재 주변 500m 이내로 일괄 지정돼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각 문화재 별로 새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톱다운 예산제도 활성화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및 집행에 관한 권한도 확대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정부 각 부처의 예산을 심의할 때 법령이나 지침을 준수했는지 등만 검토하고, 부처 재량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톱다운 예산제도’ 의 활성화를 통해 각 기관의 자율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할 때는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시·도 재정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의견을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지자체가 발행할 수 있는 채권 한도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방공사채 발행 승인 기준은 현행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지방채 자율발행 한도는 일반 재원의 최고 10%에서 15%로 각각 올려 지자체가 보다 여유 있는 재정운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창섭 행안부 제1차관은 “부처별로 관련법을 개정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올해 또는 내년까지 이번 개선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산재보험 민간 개방해야”

    정부기관이 독점 운영하는 산재보험 시장을 민간에 개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산재보험 운영의 경쟁원리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보험개발원은 “산재보험의 법정책임준비금 부족액이 지난 2007년 기준 3조 655억원에 달해 앞으로 재정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재해율이 업종간 76배, 사업장 규모별로 6.6배나 차이가 나지만 위험 차이가 보험료에 반영되지 않아 손해율이 낮은 보험 가입자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재보험 시장에 민간 보험사를 참여시키되, 근로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법령상 예정사업비 한도 등을 설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은 “산재보험 시장을 개방하면서 책임준비금 제도를 개선하고, 보험료 산출시 위험을 반영해 재해율이 내려가도록 유도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산재보험을 자동차보험 등 의무보험과 연계하고, 비업무상 재해까지 포괄해서 종합보험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성동구청 부동산법 따라잡기

    서울 성동구는 신규 직원부터 행정직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공법(公法)’을 교육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성동구는 20일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직원 100여명이 부동산 공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말 제1차 교육에서도 100여명이 수강 신청하는 등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성동구의 부동산 강좌는 성수동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 지정 및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될 117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 그리고 행당도시개발사업 등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성동구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부동산 교육은 ‘각종 부동산과 관련된 기본법령의 숙지와 건축업무 등에 대한 전반적 이해’ 그리고 ‘건물신축, 재건축, 보상 등 부동산업무에 대한 로드맵’을 직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부동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 관련 각종 법령과 더불어 다양한 행정사례를 가지고 강의를 꾸몄으며 이호조 구청장뿐 아니라 구 간부들도 교육에 참여했다. 구는 앞으로도 ‘인재가 곧 미래’라는 슬로건에 따라 직원들의 직무능력과 인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호조 구청장은 “이번 부동산 교육은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선 성동의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마인드 변화 교육’”이라며 “구는 ‘꿈이 미래가 되는 도시’라는 슬로건처럼 강북지역 최고의 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 전력 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중복처방 약값 새달부터 전액 본인부담

    8월부터 여러 병원을 다니며 같은 약을 중복 처방 받으면 약값 전액을 본인이 내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9일 건강보험 환자가 3곳 이상의 병원에서 동일한 성분의 약을 중복으로 처방받을 경우 약제비를 환수토록 하는 법령을 마련,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와 같은 기준이 제정된 후 환자가 중복처방을 2회까지 받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자에게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안내를 하게 된다. 3회 이상이 되면 중복된 약제비 중 공단부담금이 환수돼 위반자는 약값 전액을 부담하게 된다.이는 약물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약품을 불법으로 재판매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복지부에 따르면 72세 김모씨는 지난 2006년 1월부터 5월까지 서로 다른 42개 의료기관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프로스카정’을 총 4200일 분량이나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06년 하반기 6개월간 동일성분 중복투약 건 수는 총 67만 8165건이었으며, 200일 이상 처방받은 건수만도 355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낭비되는 비용은 건 당 5780원, 총 39억 2000만원에 육박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의약품 중복처방으로 발생하는 보험재정 손실이 연간 약 90억원에 달한다.”면서 “중복투약은 환자의 건강을 해치고 약물중독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오후 5~8시 비만식품 TV광고 제한 추진

    보건당국이 저녁시간에 열량이 높고 영양이 부실한 식품의 TV광고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TV광고를 제한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 특별법 시행 이전에 하위법령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러나 관련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번 개정안에 반대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비만식품 광고제한 규정이 확정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