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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이 사건 부실수사 징계 불복” 경찰관들 소청 ‘기각’

    “정인이 사건 부실수사 징계 불복” 경찰관들 소청 ‘기각’

    ‘정인이 사건’ 부실 수사로 내려진 징계에 불복해 담당 경찰관 9명이 낸 소청에 대해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가 기각 결정을 내렸다. 18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소청심사위는 전날 이같이 결정했다. 소청심사위는 “본건 징계위원회의 판단이 타당한 것으로 봐 기각 결정을 내렸다”며 “통상 소청 심사 결과는 소청인·피소청인에게만 통보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번 사건은 국민적 관심사라는 특성이 있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기각 결정을 내렸다는 점 외에 다른 정보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소청심사위는 전했다. 소청심사제도는 공무원이 징계나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분 등에 이의를 제기하면 심사하는 행정심판제도의 일종이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상임위원 5명과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정인양은 지난해 초 입양된 후 양부모의 학대로 10월 사망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해 5월, 6월, 9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입양아 ‘정인이’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건을 내사 종결하거나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 관할인 양천경찰서는 신고를 접수하고도 양부모 말만 믿고 제대로 조처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고 ‘마지막 골든타임’이었던 3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명(수사팀 3명, 학대예방경찰관(APO) 2명)을 중징계 처분했다. 경찰청도 같은 달 징계위원회를 열고 양천경찰서 계장 1명과 과장 2명에게 중징계 처분을, 서장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중징계 처분을 받은 8명과 경징계 처분을 받은 1명은 “징계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청 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내부통제 문제, 징계보다 제도 개선으로 풀어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내부통제 문제, 징계보다 제도 개선으로 풀어야”

    은행법학회, 특별 정책 세미나 개최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최근 금융당국이 불량 사모펀드 판매 등의 책임을 은행장 등 최고 경영진에게 묻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CEO 징계를 하고 있는데 그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법학회가 개최한 ‘국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개선방향’ 특별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은행권 내부통제시스템에서 발생한 문제는 법령상 기준이 불명확하고, 유사 선례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명확성 원칙과 예측가능성 등을 감안해 징계가 아니라 제도개선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한 김시목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도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과 최근의 제재 처분은 2017년 9월 감사원이 지적한 ‘법령상 근거없는 제재’에 해당하는 문제점이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개정법안도 내부통제와 관련해 ‘실효성’, ‘충실한’ 등과 같은 불명확한 기준을 포함하고 있어 감독당국의 자의적 제재가 가능한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정하 서울시립대 로스쿨 교수는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자율규제’인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방안은 ▲금융회사의 개별 특성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구성·운영 ▲감독당국은 제재보다 내부통제 개선방향 제시에 집중 ▲내부통제 관련 제재는 법적 근거가 명확한 경우로 한정 ▲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에 유인적 효과(인센티브) 등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인권위원장 “인도적 체류자 제도개선해야”…20일 세계 난민의 날

    인권위원장 “인도적 체류자 제도개선해야”…20일 세계 난민의 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18일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인도적 체류자의 지위와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오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인도적 체류자들은 상당 기간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며 “이들에게는 체류기간 상한이 1년 이내인 기타(G-1) 체류 자격이 부여돼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1년마다 체류자격을 연장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임시 체류 자격으로 인해 통신사·보험 가입, 카드 발급 등을 거절당하는 경우도 많다”며 “취업 역시 난민 신청자의 지위일 때와 다르지 않다. 허가 전 근로계약 체결과 사업자등록증 제출 등 사업주의 협조가 있어야 하는 등의 상황이 취업을 어렵게 하고 있고 이는 생계곤란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1994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2370명이다. 인도적 체류자의 60% 이상이 본국 귀환이 어려워 3년 넘게 장기 체류하고 있다. 인권위는 지난 10일 ▲ 인도적 체류자의 지위·처우가 국제규범상 ’보충적 보호‘ 취지에 부합되도록 관련 법령의 개정을 추진할 것 ▲ 법령 개정 전이라도 인도적 체류자의 안정적인 체류기간 확보, 취업 허가 요건 완화, 절차 간소화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 등을 개정할 것을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씨줄날줄] 타투법/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타투법/이종락 논설위원

    몇 년 전부터 눈썹 문신을 하라는 권유를 받고 있다. 눈썹에 숱이 적은 편인데 5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이 부분이 더욱 도드라지는 모양이다. 말이 문신이지 표피나 진피(眞皮)층 상부에 색소를 넣어 6개월∼2년간 효과가 지속되도록 하는 ‘반영구 화장’이다. 그런데도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몸을 인위적으로 변형하려 칼을 대는 것에 아직도 부정적인 게 사실이다. 유교 문화에서 자란 탓이리라. 공자의 가르침을 기록한 유가의 주요 경전 13경(經) 중 ‘효경’(孝經) 첫 장에 그 유명한 문구인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 불감훼상효지시야(不敢毁傷孝之始也)’라고 나온다. 공자가 제자인 증자에게 ‘효의 원칙과 규범’을 얘기하면서 “사람의 신체와 터럭(털)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이것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고 가르치는 대목이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그제 국회 본청 앞 잔디밭에 타투를 새긴 등이 드러나는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이 뜨겁다. 자신이 발의한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문신을 뜻하는 타투는 피부에 색소를 주입해 일정한 문양을 남기는 것을 말한다. 표피 아래 진피층에 색소를 입혀 영구적으로 문양이 남도록 하는 것으로 류 의원은 영구적인 것이 아닌 타투 스티커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2018년 문신 염료 제조사 ‘더스탠다드’의 자료에 따르면 국민 중 눈썹 문신 등 반영구 화장은 1000만명, 타투는 300만여명이 시술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영구 화장과 타투를 합치면 4명 중 1명꼴이다. 2019년 한국타투협회가 밝힌 국내 타투 시장 규모는 약 1조 2000억원(반영구 화장 약 1조원, 타투 약 2000억원)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비의료인의 타투 시술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법령이 없다. 하지만 1992년 대법원 판례에 따라 국내에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은 불법이 됐다. 17대 국회에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 개정안을 시작으로 18·19대 국회에서 ‘문신사 법안’이 발의되며 합법화 시도가 있었지만 무산됐다. 시술의 안전 문제와 감염 등 위생 문제를 이유로 의료계와 복지부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21대 국회에서 ‘타투 퍼포먼스’를 한 류 의원이 지난 11일 타투업을 합법화하는 타투업법을 발의했다. 젊은 세대는 타투를 예술의 영역이자 표현과 개성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기성세대 중 상당수는 타투가 미풍양속을 해치고 청소년들의 정서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규제해야 한다고 본다. 타투의 합법화 논쟁이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또 다른 갈등 요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jrlee@seoul.co.kr
  • 25㎏ 초과 드론 수리·개조 시 추가 인증 안 받아도 된다

    ‘드론 안전성 예외’ 확대 12월부터 시행자율주행차 ‘3차원 고정밀 지도’ 제공도시자연공원 구역도 태양광 시설 허용 무인이동체인 드론을 수리하거나 개조할 때 앞으로는 별도의 추가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된다. 현재는 25㎏을 초과하는 모든 드론은 최초 인증 외에도 수리·개조 과정에서 항공안전법령에 따라 안전성 인증을 받도록 돼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자율주행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상도 90m 이상의 3차원 고정밀 지도가 산업계에 제공된다. 지금은 학술연구와 공공복리 목적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17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경기 성남시 분당 ‘티맥스소프트 R&D센터’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7차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방안’을 확정했다. 드론 안전성 인증 예외를 확대하는 방안은 오는 12월부터, 자율주행차 활성화 대책은 내년 3월부터 각각 시행된다. 정부는 또 심전도 측정 앱이나 영상진단 보조장치 같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 절차도 내년 12월부터 간소화하기로 했다. 현재 의료기기로 임상시험을 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이 같은 2단계 승인 절차가 연구개발 풍토를 저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의료데이터를 사용하는 임상시험에서는 식약처 승인을 면제하겠다는 것이다.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의 판매업 신고도 내년 12월부터 완화해 별도 신고 없이 일반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4246곳과 수입업체 3031곳을 대상으로 행정·비용 부담을 덜어 준다는 취지다. 지금은 해당 제품을 병원 등에 판매할 때는 신고가 면제되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팔 때는 신고해야 한다. 또 12월부터는 북악산이나 인왕산, 남산 등 도시자연공원 구역에서도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구역 내 건축물과 주차장이 대상이다. 기존 시설물을 활용함으로써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태양광 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국무조정실은 “현 정부 출범 이후 6차례에 걸쳐 306건의 신산업 규제 개선 과제를 선정해 지금까지 86.6%인 265건의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복지 중복·유사 사업 규정 만들어야”

    법령 및 자치법규 등에 사회복지 부문 중복․유사 사업에 대한 명확한 규정과 기준이 없어 막대한 사회복지 예산이 집행 공무원들의 편의대로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깜깜이 복지예산’ 논란이 불거졌다. 조상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16일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기간 중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중복사업과 유사사업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어 집행부가 자의적으로 해석하다 보니 13조 원에 달하는 서울시 사회복지 사업들에 대한 중복․유사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2021년도 서울시 전체 예산은 40조 1562억 원이나 회계 간 전․출입 예산을 제외한 순계예산은 35조 4485억 원으로 이중 36.9%인 13조 633억 원이 사회복지 부문의 예산이다. 조 의원은 일례로 서울시 복지재단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하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의 대상자 선정기준의 중복 문제와 서비스 제공 기관 간 역할 분담의 불명확성에 대해 지적했다. 아울러 조 의원이 서울시의회 예산정책담당관에 제안해 발간된 ‘서울시 보건복지 분야의 유사․중복사업 분석’ 보고서를 인용하여 서울시 보건복지 부문의 대표적인 사업(생계지원, 노인돌봄, 초등돌봄, 자산형성지원)에서 유사․중복 사업들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서울시 사회복지 부문 사업들의 경우 명칭만 다를 뿐 유사한 사업들이 많아 일선 공무원과 관계 기관 종사자들조차 서비스 간의 내용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하면서 “서울시 사회복지 분야 제도개선TF를 구성해 중복․유사에 대한 명시적 규정을 만들어 시의회에 보고할 것”과 “지원 대상이 되는 시민들이 적정 복지 서비스를 받도록 하되 시민 입장에서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수영 경기도의원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유공자, 의사상자 등 도지정문화재 관람료 감면 확대”

    황수영 경기도의원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유공자, 의사상자 등 도지정문화재 관람료 감면 확대”

    경기도의회 황수영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6)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레안’이 지난 15일 경기도회 제352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돼 도지정문화재 등 관람료 감면 대상이 참전유공자, 518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의사상자 등으로 확대된다. 현행 ‘국가유공자법’ 등 8개 보훈 관련 법령에서는 대상자 본인 및 그 가족·유족이 고궁 등을 이용하는 경우 이용료 감면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종전 조례에서는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에 대하여만 감면 규정을 명문화하고 있어 국가를 위해 공헌하신 분들의 예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개정 조례안은 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의 관람료 감면 대상을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뿐만아니라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증환자, 518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의사상자, 국군포로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황수영 의원은 “국가·사회를 위해 희생·공헌한 사람에 대한 보상 및 예우 제공이라는 입법취지를 고려하면 문화재 등의 관람료 감면제공은 재량사항이 아닌 의무사항”이라며 “이 조례안은 6월 호국보훈이 달을 맞아 뜻깊은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용장려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시 추가징수 안 한다

    고용장려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시 추가징수 안 한다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고용장려금 부정수급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자진신고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부정수급액만 환수하고 부정수급액의 최대 5배에 이르는 추가징수액은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위기로 고용장려금 신청과 지급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부정수급을 예방하고자 고령장려금 15개 사업에 대한 부정수급 자진신고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부정수급은 지난해에만 978건(122억원)이 적발됐다. 올해는 이미 지난 4월 기준 적발건수가 665건에 달했다. 정부는 부정수급 적발건수가 매년 증가하자 고용보험법을 개정해 형사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부정수급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으며, 고의적으로 부정수급을 한 경우 처음 적발됐더라도 최대 5배의 추가징수액을 내도록 법령을 개정했다. 3개월~1년간은 다른 고용장려금도 받지 못한다. 다만 정부는 자진신고 사업주에 대해 추가징수액을 부과하지 않고, 지원금 지급 제한 기간도 최대 3분의1까지 감경하기로 했다. 또 검찰청과 협의해 부정수급액, 부정수급액 반환 여부, 처벌 전력 등을 검토해 형사처벌에 대해서도 최대한 선처할 계획이다. 자진 신고 기간이 끝나면 9~11월 부정수급 종합 점검 기간을 집중 운영해 부정수급 적발시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변협·법무부 ‘로톡 변호사 징계’ 두고 확전 조짐

    변협·법무부 ‘로톡 변호사 징계’ 두고 확전 조짐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발 갈등이 대한변호사협회 대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 확전될 조짐이다. ‘변호사 윤리장전’을 근거로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하려는 변협에 대해 박 장관은 해당 플랫폼이 ‘합법’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법무부는 변호사 윤리장전 조항을 직권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6일 법조계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변협이 전날 내부 회의를 통해 ‘변호사 윤리장전은 법무부의 인가 대상이 아니다’라고 의견을 모은 것과 관련해 해당 조항 시행 전 이를 취소하기 위한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로톡은 변호사들로부터 월정액을 받고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를 실어주는 서비스 제공 업체다. 현재 4000여명의 변호사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변협은 로톡이 ‘변호사 아닌 자가 금품을 받고 변호사를 알선해서는 안 된다’는 변호사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변호사 광고 규정을 개정해 플랫폼을 통한 변호사 홍보를 전면 금지했다. 개정된 규정은 경제적 대가를 받고 변호사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거나 변호사를 홍보해주는 플랫폼에 광고를 의뢰한 회원을 징계하는 내용으로,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변협과 로톡과의 갈등은 지난 14일 박 장관이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로톡은 합법적인 법률서비스 플랫폼”이라고 말하면서 법무부로 확전됐다. 이에 변협은 긴급회의를 열어 박 장관의 발언에 대한 변협 측 반대 입장을 도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가 변호사법에 따라 변협의 총회 결의가 법령이나 회칙에 위반된다고 인정하면 이를 직권 취소할 권한이 있다”며 징계 규정 시행 전 해당 규정을 취소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박성국·최훈진 기자 psk@seoul.co.kr
  • 3분기에 카드 더 쓰면 금액의 10% 포인트로 줄 듯

    3분기에 카드 더 쓰면 금액의 10% 포인트로 줄 듯

    정부와 여당이 16일 소비 진작을 위해 ‘신용카드 캐시백’ 카드를 꺼내 들면서 방식과 환급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3분기(7~9월) 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보다 많을 경우 이 금액의 10% 정도를 카드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카드 캐시백은 소비쿠폰이나 소득공제 확대 등 지금까지 정부가 썼던 소비 진작책보다 한 걸음 나아간 방식이다. 카드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선 체감 효과가 크다. 또 카드 캐시백은 소비쿠폰과 달리 사용처 등에 제한이 없는 점, 소득공제처럼 연말정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카드 캐시백 재원은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편성을 완료할 것으로 보이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충당된다. 무한정 재정을 투입할 수는 없기에 일정한 제한을 둘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2분기보다 많으면 증가분의 일정 비율을 카드 포인트로 돌려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급률은 10%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2분기에 한 달 평균 100만원을 카드로 소비한 사람이 3분기에 110만원을 썼다면 늘어난 10만원의 10%인 1만원을 카드 포인트로 돌려받게 된다. 이 경우 카드 사용액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고소득층이 더 많은 환급 혜택을 보게 된다. 따라서 일정 수준 이상 고소득층엔 캐시백 상한선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올해 카드 사용액을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리는 사람에 대해 소득공제율 10% 포인트 추가하는 방식의 소비장려책도 현재 적용 중이다. 5% 이상 소비를 충족하면 공제율이 기존 15~40%에서 25~50%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추가로 주는 공제한도는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카드 캐시백은 예산(추경)으로 지원하는 사업이기에 법령 개정 등 별도 절차 없이 시행할 수 있다”며 “카드사의 부담 없이 재정으로 모든 재원을 충당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민주당 이원택 의원 항소심도 면소판결

    민주당 이원택 의원 항소심도 면소판결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1심에서 면소 판결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같은 판단을 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1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면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유지했다. 면소는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범죄 후 법령 개정 또는 폐지 등의 이유로 사법적 판단 없이 형사소송을 종료하는 판결이다. 재판부는 “검찰 기소 이후 선거일이 아닌 때에 말이나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허용됐는데 이는 과거의 선거법이 시대적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개정 전 규정을 적용해 피고인을 처벌해야 한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12월 전북 김제시 한 마을 경로당을 방문,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ICC 검사 “두테르테 마약단속 反인륜범죄 조사해야”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실이 필리핀의 ‘마약과의 전쟁’에서 발생한 공권력에 의한 반인륜범죄에 대해 정식 조사를 요구했다. 마약과의 전쟁을 진두지휘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죄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ICC의 파투 벤수다 검사는 필리핀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인륜범죄가 있었다고 볼 합리적 근거가 있다면서 ICC에 정식 조사 개시를 요청했다. ICC 법령에 따르면 재판관들은 공식적인 수사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면 120일 이내에 수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조사 대상이 되는 기간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2016년 7월 1일부터 필리핀이 ICC를 탈퇴한 2019년 3월 17일까지다. 벤수다 검사는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자경단’이라 불리는 이들이 경찰로부터 돈을 받고 시민들을 살해했다”며 “이 과정(살해)에서 고문 등 비인간적인 행위도 자행됐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7월 취임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당시부터 올해 4월까지 마약상 6117명을 살해했다. 하지만 실제 살해당한 사람들은 필리핀 정부 발표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자비한 살인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2018년 3월 필리핀이 ICC 설립 조약에 대한 비준을 철회한다고 발표했고 실제 탈퇴는 1년 후에 이뤄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우체국, 분류비 준 적 없다”… 택배노조 포스트타워 점거

    “우체국, 분류비 준 적 없다”… 택배노조 포스트타워 점거

    택배분류 작업을 택배노동자 업무에서 제외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파업 중인 전국택배노동조합 노동자들이 14일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조합원 120여명이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 1층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해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인 우정사업본부가 분류 작업을 개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등 사회적 합의의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우정사업본부와 우편물 배송 문제를 놓고 갈등하고 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 합의기구 2차 회의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다음날부터 파업에 돌입했고, 우체국 소속 택배노동자들도 우편물 분류 작업을 거부하는 투쟁에 참여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배송 지연 사태를 막으려고 집배원 1만 6000여명을 배송에 투입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오는 17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 또는 정지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한 상태다. 택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지금까지 소포우편물 분류 비용을 수수료로 지급해 왔다고 주장하지만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이 매달 받아 보는 수수료 지급명세에선 분류 대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우정사업본부는 택배노동자가 개인별로 분류된 우편물을 인수해 배달하도록 하는 방안을 기본으로 하고 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택배노조는 15일부터 이틀간 소속 조합원 5000여명이 참여하는 상경 투쟁을 예고했다. 서울경찰청은 “방역수칙 위반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사법·행정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 오세진·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5sjin@seoul.co.kr
  • 택배노조, 15~16일 여의도서 상경투쟁... 경찰 “엄정 대응”

    택배노조, 15~16일 여의도서 상경투쟁... 경찰 “엄정 대응”

    택배노조가 이틀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자제를 촉구하며 엄정 대응 원칙을 밝혔다. 택배노조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가 열리는 15일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전 조합원이 상경하는 대규모 투쟁을 1박2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14일 서울경찰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상경투쟁을 자제하고 집회를 개최할 경우엔 방역당국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집결 현장에서 적극 현장 조치를 하겠다”면서 “다수 인원이 밀집해 미신고 집회를 강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해산절차를 진행하고 사법·행정처리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8일 택배노조는 택배 기사 과로사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택배 노사 간 사회적 합의가 불발되자 9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피고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피고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전두환(90) 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이 두 차례 연기 끝에 14일 열렸다. 광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재근)는 이날 오후 1시 56분부터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법령상 형사 사건 피고인은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야 하지만 전씨는 이날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전씨 측은 법리상 불출석한 상태에서 항소심 진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10일 첫 공판기일을 비롯 연기된 날짜인 지난달 24일 모두 불출석했다. 지난달 24일 재판의 경우 법원 실수로 재판 전 출석을 통지하는 소환장 송달을 제때 하지 않아 전씨의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재판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피고인의 진술 없이 검찰 측 추가 의견만 듣고 판결할 수 있다. 전씨가 이날도 법정에 나오지 않으면서 재판부가 피고인이 방어권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전씨가 없는 상태에서 검찰 추가 의견만 듣고 항소심 절차를 끝낼 가능성도 크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고소인 조영대 신부는 법원 청사에 들어서기전 “아무리 도망가고 부정해도 그 죄는 가려질 수 없다”며 “벽에다가 소리를 치는 것 같다”고 거듭 불출석 의사를 밝힌 전씨를 비판했다. 조 신부는 “제발 뉘우치고 회개하고 광주시민에게 사과하라”며 “광주는 용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초 “소액 지방세 미환급금 기부하세요”

    서초 “소액 지방세 미환급금 기부하세요”

    서울 서초구는 5만원 미만 소액 지방세 미환급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해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납부한 지방자치단체의 징수금 중 과오납한 금액이나 지방세법에 따라 환급해야 할 금액으로 차량 소유권 이전·폐차, 국세경정, 법령개정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환급금이 발생하면 납세자에게 환급통지서를 보내고 문자로 안내하지만, 소액인 경우 납세자가 관심을 갖지 않거나 보이스 피싱 등으로 오해하여 환급금을 찾아가는 비율이 낮다. 5만원 미만 미환급금은 1187건 1169만원 (2016.06.01.~2020.12.31. 발생분)으로 전체 미환급 건수의 94.1%에 달하고 있다. 이에 구는 소액 지방세 미환급금을 이용한 기부를 안내해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5월 28일 기부신청 안내문을 발송하였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 동의자는 발송한 기부 신청서를 작성, 카카오톡 ‘서초구지방세환급’을 친구 추가해 전송하면 다른 절차 없이 손쉽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수 있다. 핸드폰 문자(02-3489-3660), 팩스(02-2155-6618)를 통해서도 기부 가능하며 국세청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부신청 안내문을 받고 기부가 아닌 환급금 수령도 가능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방세 환급금 기부로 납세자는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을, 구는 소액 미환급금 정리로 행정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하도급에 하도급, 다단계 관행이 낳은 참사”

    “하도급에 하도급, 다단계 관행이 낳은 참사”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건물 붕괴 사고는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다단계 하도급’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근본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시공사에서 하청, 재하청 등의 다단계 하도급이 이뤄지면서 실제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는 30% 이상 줄어든 공사비를 받기 때문에 안전 분야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가 10일 ‘광주 학동4구역 현장에는 재재하청이 없다’고 밝혀, 경찰의 조사로 다단계 하도급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수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만나 김모 소장은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대규모 공사 현장은 대부분 원청과 하청, 재하청, 재재하청으로 공사가 이뤄진다”면서 “결국 원청업체가 받는 공사비의 70%도 안 되는 비용으로 현장 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안전사고와 날림공사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결국 공사 현장에서는 30% 이상 준 공사비에 맞추다 보니 품질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고, 인건비 절약 등으로 안전 문제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행위를 법으로 금지했다. 건설산업기본법에는 1년 이내의 영업 정지 또는 도급 금액의 30% 과징금 부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공공 공사에 대해 2018년 12월 ‘건설산업기본법’을 개정, 공공발주자 임금 직접 지급제를 도입해 전산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지만 근본 대책이 되지 않고 있다. 이상준 동신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신고가 들어오거나 수사기관의 조사가 아니면 외부에서 판단하기가 쉽지 않아 ‘다단계 하도급’이 근절되지 않는다”면서 “철저한 지도단속도 중요하지만 법을 더 강화해 애초부터 참여 자체가 힘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에서 “사고의 원인으로 제기되는 철거공사의 원청과 하도급 문제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감사원법상 권한 없다는데… 투기조사 의뢰한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9일 감사원에 소속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공식 의뢰했다. 감사원은 감사원법상 국회의원 조사 권한이 없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회 비교섭 5개 정당도 권익위 전수조사를 의뢰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강민국·전주혜 원내대변인은 감사원을 방문해 소속 의원 102명의 부동산 투기 조사를 의뢰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문성 있고 정치적으로도 중립성과 독립성이 확보된 감사원에 실태조사를 의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부동산 투기 조사 감사원 의뢰는 전날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이 부동산 불법 거래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는 권익위 전수조사 결과에 대한 맞대응 격이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 부딪쳤다. 감사원법 제24조 제4항에 따르면 감찰 대상 공무원에서 국회·법원·헌법재판소 소속 공무원을 배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직무감찰을 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조사 의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출신 전현희 전 의원이 수장으로 있는 권익위의 객관성도 믿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시간 끌기용 꼼수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된 모양새다. 섣불리 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했다가 투기 의혹 연루 의원이 나온다면 국민의힘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감사원에 의뢰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실효성 논란에 직면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접수된 건에 대해 관련 법령들을 참고해 최대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감사원법상 수용 불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국민의힘은 일단 감사원의 결정을 기다린 뒤 그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여당에선 바로 공세를 시작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야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믿음직해 얘기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조사받겠다고 하라”며 “권익위 조사에 응하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등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도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근아·신형철 기자 leegeunah@seoul.co.kr
  • 행정사 활로 찾나...법인제 도입 단일 협회 가입 의무화 등 행정사법 개정안 시행

    행정사 활로 찾나...법인제 도입 단일 협회 가입 의무화 등 행정사법 개정안 시행

    앞으로 법무법인·세무법인·노무법인처럼 행정사가 행정사 법인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담은 행정사법·시행령·시행규칙이 이달 10일부터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나 사실 증명에 관한 서류의 작성 및 대리 제출 등을 업무로 한다. 개정안에 따라 행정사 3명 이상으로 법인을 구성하고 정관을 작성한 뒤 행안부 장관 인가 설립 등기를 통해 행정사 법인을 설립해 활동할 수 있다. 또 책임성 강화를 위해 손해배상책임 보장조치와 관련한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기존 8개 행정사협회를 ‘대한행정사회’로 단일화하고 협회에 의무 가입하도록 했다. 이는 그동안 행정사협회가 인가제로 운영됨에 따라 다수 협회가 난립하고 이로 인한 행정서비스 불만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온 데 따른 것이다. 행정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년마다 연수 교육을 의무화했다. 실무교육계획 공고 기간 및 교육 신청 기간 등을 완화해 교육 운영기관과 교육 신청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온라인으로도 실무 및 연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행정사 자격시험의 일부 면제 요건을 강화하고, 공무원직에 있다가 퇴직한 행정사는 퇴직 전 1년부터 퇴직할 때까지 근무한 기관과 관련한 업무는 수임을 제한하도록 했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이번 행정사법령 시행으로 행정사 제도가 활성화돼 많은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고 권익을 보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를 위한 개정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서울시 한부모가족 및 청소년 한부모가족에게 지원을 확대하는 3가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제출된 개정 조례안을 보면 먼저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 지급대상 가구의 하수도 사용료를 월 10세제곱미터 이내 사용량에 대하여 면제하도록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지원 비용을 추계한 결과 5893가구에 대해 연간 2억8000만 원 정도를 지원하게 된다. 다음으로 ‘서울특별시립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복지급여 지급대상 가구의 비급여 진료비 30%를 감면하도록 한 내용인데, 정확한 병원 이용 인원을 추계하기가 곤란하여 어느 정도 재정적인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지만 혼자서 아이를 돌보는 어려운 여건에 가족 구성원에게 질병이 발생한 경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개정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복지급여 지급대상 가구의 주차요금 50%를 감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 의원은 “2018년 여성가족부의 전국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40대 이하가 83.5%를 차지하고 혼인상태는 이혼이 77.6%, 사별이 15.4%, 미혼 4%, 별거 2.9% 등으로 나타났으며 자녀는 평균 1.5명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한부모가족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2020년 5월 여성가족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한부모가구는 154만 가구로 전체가구의 8%를 차지하고 있고 월 평균 소득은 전체가구 평균의 57%에 그치는 열악한 실정”이라며 한부모가족을 지원해야 하는 배경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또한 박 의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부모가족지원법’을 기초로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인 가족 기능을 유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추가적으로 확대하여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법령과 조례를 분석해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부모가족이란 사별, 이혼 등으로 모 또는 부가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와 부모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는 만 18세 미만 손자녀를 (외)조부 또는 (외)조모가 양육하는 조손가족이고 이 중 청소년한부모가족은 모(母) 또는 부(父)의 연령이 만 24세 이하인 가족을 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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