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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도 서울시의원, ‘주거약자 위한 서울시 공공주택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 토론회’ 성료

    이병도 서울시의원, ‘주거약자 위한 서울시 공공주택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 토론회’ 성료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는 이병도 의원(은평 제2선거구,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임종국 의원(종로 제2선거구, 주택공간위원회)이 공동주관하는 “주거약자를 위한 서울시 공공주택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이소라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임종국 의원의 개회사와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인사말, 송재혁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인순 한국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장은 장애인복지법, 장애인등편의법,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도입된 유니버설디자인의 연혁을 설명하면서 자율적이지만 실효성 있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증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단순히 손잡이를 달고 위치를 바꾸는 작업으로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조성이 가능하며 건축심의와 주택공급계획에 어렵지 않게 반영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공공주택에 디자인 적용지침이 세부적으로 마련돼 있으므로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최령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센터장은 공간개조를 통해 휠체어를 탄 주거약자도 가족과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용적율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시로 유니버설디자인, 안심, 안전과 같은 필수요소들을 건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도록 절차개선을 제안하면서 일본, 호주 등의 해외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선제적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으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비용을 1조7천억원 이상 절약할 수 있음을 실증해 경제적 측면에서도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음 토론자로 안중욱 서울시 공공주택과장은 매년 2~3만호 정도의 공공주택 중 서울시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건설형 주택에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비용도 우려한 것만큼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시하면서 공공주택에서 먼저 적극적인 유니버설디자인 도입을 통해 민간의 참여도 확대할 것임을 설명했다. 이어 이범재 유니버설하우징협동조합 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이 청년에게는 불편하지 않겠느냐는 오해는 단계별, 세대별 차등적용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음을 설명하고 실제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접근부, 공용부, 세대부 3개 영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사용자 특성에 따른 편익을 세분화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설명했다.다음 토론자로 이동화 서울주택도시공사 건축기술부 부장은 실무상 유니버설디자인의 최소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현실이며 당장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은 권장사항으로 점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중복비용 투입방지를 위해 처음부터 유니버설디자인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건축심의기준과 UD가이드라인을 통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창현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은 서울시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 시설을 6개 유형별로 나누고 공중화장실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아직 법령상 의무사항은 아니어서 한계가 있으나 건축심의시 의무적용으로 조례가 개정된다면 유니버설디자인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주관인 임종국 의원은 그간 많은 준비과정에 공감하면서 여전히 특정계층만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오해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공공주택이 여전히 폐쇄적인 디자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계점을 지적하면서 유니버설디자인이 단지 디자인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편하게 살 수 있는 커뮤니티까지 개념확장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세부적으로 제시된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한 노력을 함께 할 것”을 말하면서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조례’에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사항을 담는 등 제도적인 개선을 함께할 것임을 설명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형찬, 송재혁, 김태수, 박석, 유정인, 신동원, 최진혁, 강동길, 임종국, 최재란, 박승진, 김인제, 유정희, 김기덕, 김경, 최기찬, 전병주, 왕정순, 이원형 의원 등 각 분야의 의원과 전문가가 참석해 성료됐다.
  • 미국서 매년 20% 이상 매출 성장… 농심, 국내 넘어 전 세계 라면 시장 이끈다

    미국서 매년 20% 이상 매출 성장… 농심, 국내 넘어 전 세계 라면 시장 이끈다

    전 세계 각국의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이며 ‘작은 지구’라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 농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교민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먹던 라면이 이제는 미국인이 더 많이 찾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24% 성장한 미국법인은 농심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3공장 설립 검토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 제2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미국 공장의 가동률은 80%에 달한다”며 “현재 성장률을 감안한다면, 곧 제3공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공장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 필두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매년 파죽지세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국내 식품 최초로 미국 월마트 전 점포 입점을 이뤄냈으며, 2018년에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유통점 매출이 아시안 마켓을 앞지르며 미국인이 더 많이 찾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20년 미국 3대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한 것을 비롯해 미국의 다수 매체에서 신라면 브랜드의 맛과 품질을 ‘글로벌 넘버원’으로 평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제2공장 가동이 성장세에 힘을 더해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4% 성장한 4억 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제2공장을 가동하기 전인 2021년 농심은 기존 미국 공장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에 달해 국내 생산 물량까지 수출하며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왔다. 이후 지난해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제2공장이 그간 공급이 부족했던 제품의 대량 생산기지가 돼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봉지면 1개와 용기면 2개의 고속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3억 5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제2공장 가동에 힘입어 농심은 미국에서 연간 8억 5000만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이끄는 대표 제품은 단연 ‘신라면’이다. 지난해 신라면(봉지)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8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신라면블랙(봉지) 역시 전년 대비 20% 매출이 올랐다. 이는 신라면의 맛에 매료된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라면블랙은 경쟁사인 일본 라면에 비해 6배가량 비싼 가격임에도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찾는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브랜드 파워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시안 시장을 넘어 미국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제품으로 발돋움한 농심은 미국의 주요 유통채널인 대형마트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월마트에서는 지난해 전년 대비 42% 성장을 이뤄냈는데, 신라면블랙과 신라면블랙컵 입점 점포 확대가 주효했다. 또한 크로거(27%)와 샘스클럽(87%)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 2위… “일본 제치고 1위 시간 문제” 제2공장으로 또 하나의 심장을 갖춘 농심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수년 내 일본의 토요스이산을 꺾고 미국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 25.2%로 일본 토요스이산(47.7%)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인 일본 닛신은 17.6%로 농심과 7.6%포인트의 점유율 차이를 두고 뒤처져 있다. 주목할 것은 농심의 상승세다. 농심은 지난 2017년 일본 닛신을 꺾은 데 이어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며 3위와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농심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8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수년 내 미국 시장 1위 역전의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1억 3000만 인구 멕시코 시장도 노린다 제2공장 가동으로 힘을 얻은 농심은 북미에 이어 중남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힘을 더하고 있다. 우선 미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인 멕시코가 첫 번째 타깃이다. 멕시코는 인구 1억 3000만 명에 연간 라면시장 규모가 10억 달러로 추정되는 큰 시장이다. 현재는 일본의 저가 라면이 시장 점유율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은 멕시코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멕시코는 고추 소비량이 많고, 국민 대다수가 매운맛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라면을 먹어본 멕시코 소비자들은 농심 라면의 맛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고기와 건고추, 향신료 등을 첨가해 만든 멕시코식 스튜 ‘비리아’(Birria)를 접목한 신라면 레시피가 인기를 얻고 있는 등 시장 반응이 좋아 멕시코 시장 공략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은 멕시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 전담 영업 조직을 새롭게 신설했다. 또한 신라면 등 주력 제품 외에도 멕시코의 식문화와 식품 관련 법령에 발맞춘 전용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현지인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판매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을 시식해 본 멕시코인들은 일본 라면보다 훨씬 더 맛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멕시코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수년 내에 톱(TOP)3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라면’ 인기 비결 뭘까… “한국 맛 그대로” “프리미엄 전략” 세계 라면의 치열한 각축장인 미국 라면 시장에서 농심의 성공 비결은 뭘까. 먼저 차별화 전략을 들 수 있다. 농심은 미국 진출 초기부터 한국의 맛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현지 제품을 모방하지 않고 농심의 맛으로 승부수를 뒀다”면서 “미국에 이미 진출해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일본 라면과 유사한 제품을 출시하면 단기적인 매출을 가져올진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농심의 브랜드가 사라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프리미엄 전략이다. 라면을 저가의 음식으로 포지셔닝하기보다 스파게티, 파스타 등의 면류 식품과 대등한 위치에서 고급화를 추구했다. 미국 시장에 안착하는 과정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은 주효했다. 시장을 장악한 일본 라면은 대부분 3~4개들이 한 팩에 1달러 수준이지만, 신라면은 개당 1달러 안팎으로 비싼 편이다. 실제 일본 브랜드들은 주 공략 대상이 저소득층에다, 공장을 미국 현지에 두고서도 외부에서 면과 수프를 공급받아 섞어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이 가격 면에서는 더 비싸지만, 그만큼 맛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덕분에 신라면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간식의 개념인 일본 라면보다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식품으로 인식되며 미국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 미국서 매년 20% 이상 매출 성장… 美 2공장 가동 1년만에 3공장 추진

    미국서 매년 20% 이상 매출 성장… 美 2공장 가동 1년만에 3공장 추진

    전 세계 각국의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이며 ‘작은 지구’라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 농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교민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먹던 라면이 이제는 미국인이 더 많이 찾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24% 성장한 미국법인은 농심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3공장 설립 검토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 제2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미국 공장의 가동률은 80%에 달한다”며 “현재 성장률을 감안한다면, 곧 제3공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공장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면’ 필두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매년 파죽지세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국내 식품 최초로 미국 월마트 전 점포 입점을 이뤄냈으며, 2018년에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유통점 매출이 아시안 마켓을 앞지르며 미국인이 더 많이 찾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20년 미국 3대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한 것을 비롯해 미국의 다수 매체에서 신라면 브랜드의 맛과 품질을 ‘글로벌 넘버원’으로 평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제2공장 가동이 성장세에 힘을 더해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4% 성장한 4억 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제2공장을 가동하기 전인 2021년 농심은 기존 미국 공장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에 달해 국내 생산 물량까지 수출하며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왔다. 이후 지난해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제2공장이 그간 공급이 부족했던 제품의 대량 생산기지가 돼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봉지면 1개와 용기면 2개의 고속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3억 5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제2공장 가동에 힘입어 농심은 미국에서 연간 8억 5000만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이끄는 대표 제품은 단연 ‘신라면’이다. 지난해 신라면(봉지)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8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신라면블랙(봉지) 역시 전년 대비 20% 매출이 올랐다. 이는 신라면의 맛에 매료된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라면블랙은 경쟁사인 일본 라면에 비해 6배가량 비싼 가격임에도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찾는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브랜드 파워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시안 시장을 넘어 미국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제품으로 발돋움한 농심은 미국의 주요 유통채널인 대형마트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월마트에서는 지난해 전년 대비 42% 성장을 이뤄냈는데, 신라면블랙과 신라면블랙컵 입점 점포 확대가 주효했다. 또한 크로거(27%)와 샘스클럽(87%)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美 시장 2위… “일본 제치고 1위 시간 문제” 제2공장으로 또 하나의 심장을 갖춘 농심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수년 내 일본의 토요스이산을 꺾고 미국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 25.2%로 일본 토요스이산(47.7%)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인 일본 닛신은 17.6%로 농심과 7.6%포인트의 점유율 차이를 두고 뒤처져 있다. 주목할 것은 농심의 상승세다. 농심은 지난 2017년 일본 닛신을 꺾은 데 이어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며 3위와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농심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8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수년 내 미국 시장 1위 역전의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1억 3000만 인구 멕시코 시장도 노린다 제2공장 가동으로 힘을 얻은 농심은 북미에 이어 중남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힘을 더하고 있다. 우선 미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인 멕시코가 첫 번째 타깃이다. 멕시코는 인구 1억 3000만 명에 연간 라면시장 규모가 10억 달러로 추정되는 큰 시장이다. 현재는 일본의 저가 라면이 시장 점유율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은 멕시코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멕시코는 고추 소비량이 많고, 국민 대다수가 매운맛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라면을 먹어본 멕시코 소비자들은 농심 라면의 맛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고기와 건고추, 향신료 등을 첨가해 만든 멕시코식 스튜 ‘비리아’(Birria)를 접목한 신라면 레시피가 인기를 얻고 있는 등 시장 반응이 좋아 멕시코 시장 공략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은 멕시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 전담 영업 조직을 새롭게 신설했다. 또한 신라면 등 주력 제품 외에도 멕시코의 식문화와 식품 관련 법령에 발맞춘 전용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현지인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판매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을 시식해 본 멕시코인들은 일본 라면보다 훨씬 더 맛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멕시코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수년 내에 톱(TOP)3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피해자 우선매수권 1회만… 임대 선택 땐 시세의 30~50% 임대료

    피해자 우선매수권 1회만… 임대 선택 땐 시세의 30~50% 임대료

    전세사기 피해자 특별법상 피해자로 인정되면 1년 이내까지 직접 경매 유예·정지 신청을 할 수 있다. 경매를 미뤄 살던 집에서 당장 쫓겨나는 상황을 피한 상태에서 임차인은 경매를 통해 살던 집을 매입하거나 임대로 거주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가능하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7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이같이 각종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담았다. 경매를 통해 거주 중인 주택을 사려는 피해 임차인에겐 우선매수권이 부여된다. 단 피해자는 최고가 낙찰액과 같은 가격으로 집을 낙찰받아야 한다. 최고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된 경우엔 여러 번 우선매수 신고가 가능하지만, 우선매수권은 입찰 전 혹은 입찰일에 한 번만 행사할 수 있다. 조세채권 안분은 서울 강서구 ‘빌라왕’ 사건의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핵심 대책이다. 빌라왕 사건에선 선순위 근저당권이 없어 경매로 넘어가 낙찰받을 경우 피해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가 가능하지만, 임대인의 세금 체납이 많아 경매가 개시조차 안 되고 있다.예를 들어 1000채를 보유한 임대인이 세금 100억원을 체납했을 경우 주택이 1억원이라고 가정하면 현재는 첫 100채에 대한 경매 대금이 전부 세금 반환에 쓰여 법원에서 경매 개시를 막는다. 100억원의 조세채권을 주택별로 배분하면 한 채당 1000만원씩만 징수해 경매 진행이 가능해진다. 기존 주택 매입을 꺼리는 피해 임차인을 위해선 공공이 대신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로 제공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해당 주택을 경·공매로 매입한 후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소득이나 자산 요건 고려 없이 매입임대 입주 자격을 갖는다. 임대료는 시세 대비 30~50%, 거주 기간은 최대 20년 등 현행 요건과 같다. 피해 주택이 불법건축물 등이어서 LH가 매입하기 힘든 경우엔 인근 지역에 있는 유사한 조건의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자격을 준다. 그러나 특별법상 피해자 인정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고 장시간 소요될 여지가 있어 곳곳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으려면 여섯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신청을 해 시도에서 기본 요건을 조사·확인하고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뒤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는 최장 75일까지 걸릴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 측은 이날 “여섯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피해자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세사기와 단순 보증금 미반환을 구분 지어야 한다”면서 “전세사기라는 명백한 범죄에 준하는 경우로 한정해 국가 개입이 최소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과 피해자 측에서 주장하는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후 회수하는 ‘선보상 후구상’ 방안은 제외돼 반쪽짜리 특별법이란 비판이 있다. 이는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함께 논의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강경히 반대하는 입장이라 진통이 예상된다. 특별법은 즉시 발의되며 공포 후에 즉시 시행된다. 국토부는 특별법 시행 1개월 이내에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이 밖의 법령 개정 사항 등도 즉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전세사기 특별법, 6개 조건 충족해야 피해자…보증금 구제 제외(종합)

    전세사기 특별법, 6개 조건 충족해야 피해자…보증금 구제 제외(종합)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2년간 한시적 적용하는 특별법을 27일 발의했다. 피해 임차인에게 경매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낙찰자금을 4억원 한도 내에서 저리 대출받을 수 있다. 주택 매입을 꺼릴 경우엔 공공이 대신 사들여 저렴하게 임대로 제공한다. 그러나 야당과 피해자 측에서 주장하는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후 회수하는 ‘선보상 후구상’ 방안은 제외됐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인정하는 요건도 경·공매 진행, 수사 개시 등 6가지를 모두 충족하도록 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에 관한 특별법’을 발표했다. 특별법 적용 기간은 시행 이후 2년이다. 통상 임대차계약 기간이 2년인 점이 고려됐다.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책이 강도 높게 만들어져 앞으로 체결되는 계약엔 전세사기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 수사 개시 등 6가지 요건…“보증금 미반환 구분” 특별법 지원 대상은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임차 주택에 대한 경·공매 진행(집행권원 포함) ▲면적·보증금 등 고려한 서민 임차주택 ▲수사 개시 등 전세사기 의도 존재 ▲다수의 피해자 발생 우려 ▲보증금 상당액 미반환 우려 등 6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신청하면 시도에서 기본요건을 조사 및 확인하고 국토부 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다. 서민 주택은 전용면적 85㎡, 보증금 3억원이 기준이지만, 지역·가족수 등에 따라 예외를 둘 예정이다. 피해자 여부는 국토부가 최종 결정한다. 신청부터 결정까지 기간은 최대 75일로 한정된다.그러나 피해자 인정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곳곳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세사기 피해자 측은 이날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하고 지원해준다는데 구제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피해자 보고 ‘사기 인증’을 받아 오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세사기와 단순 보증금 미반환을 구분지어야 한다”면서 “전세사기라는 명백한 범죄에 준하는 경우로 한정해 국가 개입이 최소화돼야 한다. 전세사기란 큰 원칙만 정하고 세부사항은 위원회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매수권 부여…조세채권 안분 도입 피해자로 인정되면 피해 임차인은 법원에 매각기일 지정을 보류하는 등 경매를 1년 이내로 직접 유예·정지 신청할 수 있다. 경매를 미뤄 살던 집에서 당장 쫓겨나는 상황을 피한 상태에서 피해 임차인은 경매를 통해 살던 집을 매입하거나 임대로 거주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가능하다. 경매를 통해 거주 중인 주택을 사려는 피해 임차인에겐 우선매수권이 부여된다. 단 피해자는 최고가 낙찰액과 같은 가격으로 집을 낙찰받아야 한다. 우선매수권은 입찰전 혹은 입찰일에 한 번만 행사할 수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조세채권(세금징수권리) 안분을 처음 도입한다. 이는 임대인의 세금 체납액이 많아 경·공매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전체 세금 체납액을 임대인 보유 주택별로 고르게 나눠 경·공매 절차에 들어가도록 법제화하는 방안이다. 예를 들어 1000채를 보유한 임대인이 세금 100억원을 체납했을 경우, 주택이 1억원이라고 가정하면 현재는 첫 100채에 대한 경매 대금이 전부 세금 반환에 쓰여 법원에서 경매 개시를 막는다. 100억원의 조세채권을 개인주택별로 배분하면 한 채당 1000만원씩만 징수해 경매 진행이 가능해진다. 낙찰자금은 저리 대출을 통해 지원한다. 디딤돌대출로 연 금리 1.85~2.7%, 4억원까지 대출해준다. 만기는 최장 30년이며, 통상 거치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 소득 기준은 연 7000만원(부부합산)이다. 소득 요건을 벗어난 전세사기 피해자는 특례보금자리론을 통해 연 금리 3.65~3.95%에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기존 주택을 낙찰받았으면 취득세는 200만원 한도로 면제되고, 재산세는 3년간 감면된다.LH에서 대신 매입해 최장 20년 공공임대 기존 주택 매입을 꺼리는 피해 임차인을 위해선 공공이 대신 매입해 저렴한 값에 임대해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해당 주택을 경·공매로 매입한 후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소득이나 자산요건 고려 없이 매입임대 입주자격을 갖는다. 임대료는 시세 대비 30~50%, 거주기간은 최대 20년 등 현행 요건과 동일하다. 만약 피해 주택이 불법건축물 등이어서 LH가 사들이지 못 하는 경우엔 인근 지역에 유사한 조건의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아울러 재난·재해 등 위기발생 시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전세사기 피해자 가구에도 적용해 생계비 월 62만원, 주거비 월 40만원 등을 지원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한부모·조손 가정 등에 지원하는 3% 금리의 신용대출도 받을 수 있다. 이미 경·공매가 끝난 피해 임차인도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한다. 특별법 시행 직전 2년 내 경·공매가 종료되고 완료 시점에서 특별법상 피해자 인정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임차인이 대상이다. 이들에겐 공공임대 우선 입주기회와 다른 주택 구입 시 금융지원 등을 제공한다. 전세사기 처벌은 강화한다. 현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죄로 인정받으려면 피해자별 피해금액이 5억원 이상이어야 하지만, 법 개정을 통해 범의가 단일하고 범행방법이 유사하면 피해금액을 모두 합산해 5억원이 넘을 경우 특경법으로 가중처벌한다. 다만 이번 특별법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이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피해자에게 일부를 돌려주고 추후 회수하는 ‘선보상 후구상’ 방식은 제외됐다. 이는 국회 상임위에서 함께 논의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강경히 반대하는 입장이라 진통이 예상된다. 원 장관은 “주가조작, 보이스피싱 등 사기 피해에 국가가 세금으로 대납해주고 환수하는 부분은 현재까지 없고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면서 “국회 논의는 존중하나 실행 가능한 방안으로 만들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암묵적인 공감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별법은 즉시 발의되며 공포 후에 즉시 시행된다. 국토부는 특별법 시행 1개월 내에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이외 법령 개정사항 등도 즉시 개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가축분뇨·음식쓰레기 바이오가스 의무 생산…2050년 80% 이상

    가축분뇨·음식쓰레기 바이오가스 의무 생산…2050년 80% 이상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일정량 이상 배출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에 대해 ‘바이오가스’ 생산이 의무화된다. 기존 사료와 퇴비·액비 등 제조에 따른 자원 낭비 등을 막고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처리방법의 전환이다. 환경부는 27일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바이오가스법) 하위법령안을 28일부터 6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예고안은 생산목표율과 민간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자 범위 등을 규정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공공 의무생산자는 2025년 50%, 2035년 60%, 2040년 70%, 2045년 80%의 생산목표율을 부과했다. 민간은 2026년 10%를 시작으로 2050년 80%까지 연차적으로 생산목표율을 높인다. 생산시설 확충 및 의무생산자 적응기간을 고려해 시행초기 5년간은 시작 목표율을 유지한다. 민간 의무생산자는 사육 두수가 2만마리 이상인 돼지 농가와 국가·지자체 지원을 받은 가축분뇨를 하루에 100t 이상 처리하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1년에 음식물류 폐기물을 1000t 이상 배출하는 사업자가 대상이다. 생산자는 자체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갖추거나 위탁생산, 생산실적 구매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미달성하면 과징금이 부과되며, 다만 천재지변이나 시설보수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면 그 기간만큼 감면된다. 환경부는 생산목표제 시행에 앞서 내년 말까지 바이오가스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목표율 설정과 이행 관리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생산 및 활용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생산목표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와 재정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발달지연 영유아 위한 보육 지원 조례’ 통과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발달지연 영유아 위한 보육 지원 조례’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이 발의한 ‘서울시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6일 제318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최근 보육현장에서 발달지연 영유아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한 지원 근거를 규정하고자 한다”라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을 명확하게 규정함으로 법령의 해석과 적용에 있어 ‘발달지연 영유아’를 위한 지원사업에 의료지원과 복지서비스가 연계되도록 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서울시의 전체 영유아 수는 매년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평가 결과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된 영유아의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서울시의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대상자는 총 2980명으로, 2020년도 지원 대상자인 1824명보다 1156명이 증가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복지현장에서 발달지연 영유아로 인한 대책이 시급하다”라며 “보육교사와 특수교사 등을 배치해 구체적인 정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 영유아 발달지원 관련 사업 중 ‘의료비 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등이 지원되고 있다. 서울시 영유아 발달지원 관련 사업들을 보면 ‘의료비 지원’과 관련해 ① 의료급여 수급권자 영유아 건강검진 지원 ②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③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④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와 환아 관리 ⑤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등과 ‘복지서비스 지원’과 관련해 ①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복지정책실 복지정책과)를 추진하고 있고, 여성가족정책실에서는 ② ‘서울아이 발달지원 센터’를 운영해 2023년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발달지연 영유아 추가 지원의 근거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앞으로 발달지연을 보이는 영유아들을 조기 발굴해 나이별로 시의적절한 의료지원과 복지서비스 연계가 동시에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전세사기 특별법 발의, 우선매수권·LH 매입…보증금 구제는 빠져

    전세사기 특별법 발의, 우선매수권·LH 매입…보증금 구제는 빠져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2년간 한시적 운영하는 특별법을 27일 발의했다. 피해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희망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신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야당과 피해자 측에서 주장하는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후 회수하는 ‘선보상 후구상’ 방안을 제외됐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인정하는 요건도 경·공매 진행, 수사 개시 등 6가지 요건을 충족하도록 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7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에 관한 특별법’을 발표했다. 그간 4차례 지원방안이 나왔지만, 경매 등 퇴거 위기에 처한 피해자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특별법 제정을 통해 종합 지원하자는 취지다. 특별법 지원 대상은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임차 주택에 대한 경·공매 진행(집행권원 포함) ▲면적·보증금 등 고려한 서민 임차주택 ▲수사 개시 등 전세사기 의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 ▲보증금 상당액이 미반환될 우려 등 6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신청하면 시도에서 기본요건을 조사 및 확인하고 국토부 내 설치될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후 국토부가 피해자를 결정한다. 피해자로 인정되면 피해 임차인이 직접 경매 유예·정지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도 법적 근거에 따른 요청을 통해 경·공매 유예 이행력을 높인다. 또 거주 중인 주택이 경·공매에 넘어갈 경우 피해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한다. 피해자는 최고가 낙찰액과 같은 가격으로 집을 낙찰받을 수 있다. 임대인의 세금 체납액이 많아 경매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를 지원하기 위해 조세채권(세금징수권리)을 임대인이 가진 모든 부동산에 고르게 안분한다. 예를 들어 1000채를 보유한 임대인이 세금 100억원을 체납했을 경우, 조세채권을 배분해 낙찰 시 1000만원씩만 징수한다. 경·공매 낙찰 시에는 금리 1.85~2.7%, 한도 4억원, 소득 7000만원 이하의 최우대요건인 신혼부부와 동일한 기준의 디딤돌 대출을 지원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전세사기 피해자는 소득에 관계없이 0.4% 금리 우대를 받는다. 기존 주택을 낙찰받았으면 취득세는 200만원 한도로 면제되고, 재산세는 3년간 감면된다. 기존 주택 매입을 꺼리는 피해 임차인을 위해선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해당 주택을 경·공매로 매입한 후 공공임대로 공급해 피해자의 주거 연속성을 확보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소득이나 자산요건 고려 없이 매입임대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임대료는 시세 대비 30~50%, 거주기간은 최대 20년 등 현행 요건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아울러 재난·재해 등 위기발생 시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전세사기 피해자 가구에도 적용해 생계비 월 62만원, 주거비 월 40만원 등을 지원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한부모·조손 가정 등에 지원하는 3% 금리의 신용대출도 받을 수 있다. 이미 경·공매가 끝난 피해 임차인도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한다. 특별법 시행 직전 2년 내 경·공매가 종료되고 완료 시점에서 특별법상 피해자 인정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임차인이 대상이다. 이들에겐 공공임대 우선 입주기회와 다른 주택 구입 시 금융지원 등을 제공한다. 전세사기 처벌도 강화한다. 현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죄로 인정받으려면 피해자별 피해금액이 5억원 이상이어야 하지만, 법 개정을 통해 범의가 단일하고 범행방법이 유사하면 피해금액을 모두 합산해 가중처벌한다. 다만 이번 특별법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이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피해자에게 일부를 돌려주고 추후 회수하는 ‘선보상 후구상’ 방식은 제외됐다. 이는 상임위에서 함께 논의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강경히 반대하는 입장이라 진통이 예상된다. 특별법은 즉시 발의되며 공포 후에 즉시 시행된다. 국토부는 특별법 시행 1개월 내에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이외 법령 개정사항 등도 즉시 개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1학년 때부터 전과 허용… 대학에 자율권 준다

    1학년 때부터 전과 허용… 대학에 자율권 준다

    대학 2학년부터 가능했던 전과가 이르면 내년부터 1학년에게도 허용된다. 대입에서 대학 간판 쏠림 현상이 심화될 수도 있다. 다만 대학에 선택권을 준 만큼 당장 활성화될지는 불투명하다. 2025학년도부터 ‘사회탐구’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문과생들도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서울 주요 의과대학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 고려대를 비롯해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21개 대학은 2025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학교폭력(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6개 회원대학의 전형 내용을 취합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6일 공개했다.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5학년에는 전년도보다 17개 학교가 늘어난 146개 대학에서 자연·공학·의학 계열 지원자에게 수능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 과학탐구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다. 서울권 대학 중에는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광운대, 동국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포함됐다. 수학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를 응시한 인문계 수험생이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진 셈이다. 기존에는 이화여대와 가톨릭관동대, 순천향대 등 3개 학교에서만 가능했지만 2025학년도부터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수도권 소재 7개 의대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이나 공학계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대부분의 대학이 수학 미적분과 기하,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것으로 보여 인문계 수험생의 자연계 지원은 여전히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적분과 기하 또는 과학탐구 중 하나만 응시하도록 완화한 대학도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영남대, 원광대, 한국교원대 등 6곳이다. 대학들이 응시 조건을 완화한 건 문·이과 통합수능 체제에서 자연계 수험생이 높은 표준점수를 획득해 인문계 전공으로 진학하는 ‘문과 침공’ 논란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부는 국고 사업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 지표에 문과 침공 해소 대책을 반영해 지원 자격 완화를 유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46개 대학이 수능 선택과목에 제한이 없고 서울 지역 대학들도 노력하고 있어 학생들의 체감도는 낮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부터 정시 모집 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폭 이력을 반영하는 학교는 2023학년도보다 16곳 많아진 21개교다. 건국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이 포함됐다.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대학들은 2026학년도부터 학폭 조치를 의무 반영하는데, 이보다 이른 2025학년도부터 자율적으로 반영하는 대학들이 나온 것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학폭 조치 반영 방식과 감점 정도는 각 대학이 내년 5월 말에 발표하는 모집 요강에서 자세히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시 모집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선 112개교가,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27개교가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 논술 전형에선 9개 대학, 체육 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실기·실적 전형에선 25개 대학이 학폭 조치를 평가에 넣는다. 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88개 대학 모두 반영한다. 교육부는 이날 제5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를 열고 법령상 2학년 이상만 가능했던 전과 시기를 학교 자율로 정하도록 했다. 학교가 학칙에 따라 1학년에게도 전과를 허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학생의 진로 선택권을 보장해 중도 이탈을 줄인다는 취지지만 대입에선 대학 간판에, 입학 후엔 인기학과에 쏠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과 절차와 요건은 대학 자율에 맡길 것”이라며 “학생이 탄력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학업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르면 내년부터 대학 1학년 전과 가능…자퇴생 줄어들까

    이르면 내년부터 대학 1학년 전과 가능…자퇴생 줄어들까

    대학 2학년부터 가능했던 전과가 이르면 내년부터 1학년에게도 허용된다. 다만 대학에 선택권을 준 만큼 당장 활성화될지는 불투명하다. 교육부는 26일 제5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를 열고 ‘학생·산업수요 중심 학사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이 사회 수요에 대응해 학사 제도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대학 학사는 학칙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계한다는 원칙을 명시하고, 학사 운영은 최소한의 기본 사항만 법령에 규정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개선 요구가 많던 규제는 즉시 바꾸기로 했다. 교육부는 2학년 이상에게만 허용된 전과 시기를 학칙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1학년 학생도 과를 옮기는 일이 가능해진다. 학생의 진로 선택권을 보장해 중도 이탈을 줄인다는 취지지만 인기학과에 쏠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2021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자퇴, 미등록, 미복학 등 중도 탈락 비율은 공시 시작 이후 최고인 4.9%를 기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일부 대학들이 신입생을 자유전공학부로 모집해 비슷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하고 제한을 풀어도 되겠다고 봤다”며 “개정 시행령 적용 시기는 내년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대학 간 공동교육 과정을 통해 취득한 학점의 인정 범위도 확대된다. 지금은 대학 간 공동교육 과정에서 취득한 학점의 경우 졸업학점의 절반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데, 이를 대학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산업체 위탁 교육 참여자의 재직 기간 요건도 폐지한다. 현재 산업체 위탁교육을 받으려면 재직 경력이 9개월 이상 돼야 하는데 앞으로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일·학습 병행으로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없앤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문대-일반대 통합시 전문학사과정 운영 근거 마련’ 안건도 논의했다. 교육부는 전문대·일반대를 통합한 대학에서 전문학사 과정과 일반학사 과정을 모두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드시 설립할 것”

    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드시 설립할 것”

    “소중한 의견을 주신 지역주민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중학교를 반드시 세우겠습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5일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시민들과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추진 경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설립 문제는 전임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실현하지 못한 문제다. 지난해 시장 선거 때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이 시장은 당선 직후 시장직인수위원회 내에 교육인프라 TF를 만들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등 교육 발전 방안을 검토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도체 고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기흥역세권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안전 문제 등을 설명하면서 시대가 달라진 만큼 학교 설립 기준을 바꿔 필요한 곳에 소규모 학교 설립, 학교 이전 등이 가능하도록 교육부가 제도를 개선하면 좋겠다는 뜻을 장 차관에게 밝혔다. 장 차관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후 이 시장은 장 차관을 또 다시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해 11월 30일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등 용인에 대한 교육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올해 2월 20일 교육부의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로 이어졌고, 입법예고는 4월 3일 완료됐다. 이 개정안에는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 ▲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제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의 요구를 교육부가 받아들임에 따라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흥역세권에 반드시 중학교를 세우겠다. 학부모님들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백암면에 반도체마이스터 고교를 신설하는 방안도 잘 진행되고 있고 이동읍 용인바이오고교엔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경기도교육청 도움을 얻어 지을 계획이고 바이고 고교 발전을 위한 학과 개편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원경 기흥역세권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이뤄진 간담회 이후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직접 정부와 교육관계자를 만나며 말로만이 아닌 발로 뛰며, 적극 노력해 온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는 중학교가 설립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신 지역주민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시간이 법령 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중학교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기흥역세권 학부모님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설립 과정을 공유하고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기흥역세권에 중학교 설립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국내 최초 ‘약자동행 조례’ 공포

    서울시, 국내 최초 ‘약자동행 조례’ 공포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핵심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기틀이 될 ‘서울특별시 약자동행 가치의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과 같이 교통· 주거 약자 등 특정 분야의 약자를 다룬 법령은 있었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다양한 분야의 ‘약자’를 포괄하고 배려하는 가치를 담은 기본조례를 제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약자동행 조례안 및 정책 전반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2일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약자동행 지수 공청회 및 포럼 개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추진 등 대외적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약자동행 조례’는 경제적 빈곤 외에도 신체적·사회적 요인 등으로 인한 소외계층으로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모든 대상을 ‘약자’로 정의하고 있다. 약자가 생계·주거·교육·의료 등 주요 생활영역에서 기본적 서비스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약자 동행’으로 규정했다. 또 해당 조례는 약자동행 정책을 수립하고 재원을 확보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을 구현해야 할 시장의 책무를 부여했다. 그 외에도 ▲약자동행 기본계획 수립 ▲약자동행 위원회 운영 ▲약자동행 지수 개발·관리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 구축한다. 서울시는 약자동행 사업 평가 및 정책방향 제안 등에 활용하기 위해 사업들의 성과를 분석할 기준인 약자동행지수 및 지표체계개발을 추진 중이다. 약자동행지수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 투입 위주 지표의 한계를 보완하고 약자와 시민들이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지표로 개발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는 약자동행지수 및 지표체계 개발을 완료해 분야별 지표와 지수를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희 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서울시는 약자동행 조례 시행을 통해 민선8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정 핵심 가치를 더욱 확산해 약자를 위한 동행 특별시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간호법 제정없이 방문 간호 뒷받침…정부, 본회의 표결 앞두고 대안 제시

    간호법 제정없이 방문 간호 뒷받침…정부, 본회의 표결 앞두고 대안 제시

    정부가 간호법 제정 없이 기존 의료법 유권해석만으로도 가정 방문형 간호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지방자치단체 소속 간호사가 환자의 집에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할 수 있도록 의료법상의 유권해석을 변경한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 간호법 제정안 상정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 등이 의료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 대안이 간호법 막판 중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가 25일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대책’에는 간호법을 새로 만드는 대신 기존 의료법을 적극적으로 유권해석해 방문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넓히고, 내년부터 3년간 지역 의료기관 중심의 ‘방문형 간호 통합제공센터’ 시범사업을 시행해 방문 간호를 제도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간호사 처우 개선, 간호 인력 보강 방안도 비중있게 담았다. 간호사들이 체감할만한 처우 개선을 앞세우고 방문 간호에 대한 정부 의지도 내비쳐 중재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의료기관 토대 방문간호 활성화…지자체 방문 간호는 유권해석으로 방문 간호는 의료법에 근거한 가정간호, 노인장기요양법에 따른 장기요양 방문간호, 지역보건법상 방문 건강관리로 나뉜다. 이중 가정간호와 장기요양 방문간호는 의료기관이나 요양기관 의사의 지시와 처방에 따라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어서 현행법상으로 이미 제도화돼있다. 문제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하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간호사들이다. 의료기관이나 요양기관에 소속되지 않아 의사의 지시에 따른 간호 행위를 할 수 없어 의료기관 밖 간호 활동이 무면허 의료행위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지자체 소속 간호사는 환자 집에서 혈압·혈당 확인조차 해주지 못했다. 정부는 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방문형 보건의료서비스와 돌봄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이 돼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는 법령상 문제가 없는 가정간호(의료법)와 장기요양 방문간호(노인장기요양법)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자체 소속 간호사의 방문간호 활동에 대한 대안은 현재로선 ‘적극적인 유권해석’밖에 없는 상황이다.‘반전카드’ 되긴 어려울 듯…정부, 간호법 제정 반대 입장 명확 유권해석은 명문화된 법적 근거 만큼 확실한 보장이 되지 않는데다 간호계가 원하는 것은 간호인력의 독립된 법 제정 자체라는 점에서 ‘반전 카드’가 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유권해석은 담당자의 적극성, 그때그때의 결정과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간호법 제정안은 1조에서부터 ‘모든 국민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간호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이라고 목적을 분명히 했다. 간호사들이 의료기관 문턱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간호행위를 할 수 있도록 법적 활동 영역을 넓힌 것이다. 의사협회는 이를 두고 “간호사 단독 개원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공격했고,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의사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 가정 방문 간호의 법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했다. 정부는 간호법 제정만은 막겠다는 방침이다. 의료 파업으로 인한 혼란을 감당하기 어려운데다 간호법 제정을 시작으로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각 직역들이 독립법 제정을 요청하기 시작하면 혼란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재 총력전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수행 일정까지 취소했다. 간호사 1명당 환자 수 ‘16.3명→5명’ 조정, 시행시기 못박지 않아 정부가 내놓은 간호사 처우 개선 방안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만들어졌다. 간호사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덜고자 환자 중증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1명 당 환자 수를 5명으로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1명 당 환자 수는 16.3명이다. 미국(5.3명), 일본(7명)보다 월등히 높다. 간호사 이직률은 14.5%로, 다른 직군의 3배가 넘는다. 정부는 우선 병원에서 간호 인력을 더 많이 배치할수록 병원과 간호사가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올해 중 간호등급제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증 수술환자나 치매·섬망 환자가 입원한 병실에는 환자 4명당 간호사 1명이 배치되도록 건강보험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간호사를 많이 고용한 지역 병원에는 지역 가산 등 수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병원이 필수 간호인력 및 법정 인력기준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과징금도 현행 5100만원에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간호사 1명당 환자 수 조정 시기를 못박지 않아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논평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5명은 정책적 지향점을 넘어 구체적인 시행시기와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마련, 간호대 편입생 교육 기간 3년→2년 단축 간호대 입학정원도 한시적으로 계속 늘리고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도 마련한다. 학사 편입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취득해야 할 수 있다. 일단 합격하면 일반 학과는 3학년에 배치되는데, 간호학과는 실습 과정이 많아 3년간 교육받아야 졸업할 수 있다. 정부는 별도 교육과정을 마련해 이 기간을 2년으로 줄이고 매년 1500명의 간호사를 추가 배출할 계획이다. 간호사 3교대 근무 방식도 개편한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3교대 외에 ▲낮 또는 저녁 고정 근무 ▲낮과 저녁 또는 낮과 야간 ▲저녁과 야간시간대에 번갈아 근무 ▲야간시간대 전담 ▲12시간씩 2교대 근무 중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이런 사례가 안착되도록 내년에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조기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술 보조, 진단과 처치에 이르기까지 의사의 업무 일부를 대신하는 진료 보조인력인 ‘PA간호사’ 관리체계도 만든다. PA간호사는 법적 근거가 없지만 의사가 부족해 전국에서 1만명 가량이 활동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별도 교육과 자격시험을 거쳐 PA간호사 면허를 받는 미국식 제도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 다만 이런 간호사들이 현실에 존재하니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법정 정원 기준 내에서 병원에서 야간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에게도 야간 근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발의,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임춘대 서울시의원 발의,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제318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에서 일부 수정돼 위원회 대안으로 가결됐다. 수정 가결된 조례안에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상권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서 위임하고 있는 ▲지역별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내용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및 사업지원 근거 ▲지역상권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규정돼 있다. 임 의원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젠트리피케이션 등으로 서울의 지역상권은 쇠락하고 소상공인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의 경우 로컬브랜드상권 육성사업 등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의욕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조례를 통한 지원 근거는 미비한 상황이다”라고 조례안의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조례안은 지역상권법이 제정·시행(2022. 4. 28)됨에 따라 법령에서 위임된 사항 등을 반영해 서울시 차원의 체계적인 지역 상생발전 및 자생적·자립적 상권 운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입법·정책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정 가결된 조례안에 대해 “주먹구구식이 아닌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상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예방하고 쇠퇴해가는 구도심 상권과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오는 5월 3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속보]경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관련 성남시 공무원 등 9명 1차 입건

    [속보]경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관련 성남시 공무원 등 9명 1차 입건

    지난 5일 성남 분당구에서 발생한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성남시 공무원과 교량 점검업체 대표 등 9명을 피의자로 전환 입건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분당구청 교량 관리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 6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교량 안전점검 업체 3곳의 운영자 3명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하는 등 모두 9명에 대해 1차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입건된 공무원 중에는 관리자급도 2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이뤄진 정밀 안전점검 및 정기 안전점검을 부실하게 진행하는 등 교량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공무원은 관리 규정 및 법령에 따라 교량을 적절하게 유지 보수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이 확인돼 입건됐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량 점검업체 3곳은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각각 다른 시기에 정자교를 점검하면서 실제로는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특정 기술자가 참여했다고 속이거나 점검에 무자격자를 동원하는 등 점검 결과 보고를 부실하게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사고 이틀만인 지난 7일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 관련 외부업체 5곳 등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했고, 지난 20일엔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성남 지역 세무서, 교량 점검 업체 등 관련 기관 8곳을 2차 압수수색한 바 있다. 수사전담팀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의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탄천 교량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40세 여성이 숨지고, 28세 남성이 다쳤다.
  •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2025년까지 한시적 2배 확대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2025년까지 한시적 2배 확대

    정부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조선업에 대해 ‘고용허가제’(E-9) 전용 쿼터를 신설해 2025년까지 5000명 규모로 한시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에 대한 조선업 전용 쿼터 신설과 건설업 외국인력 재입국 기간 단축 등을 의결했다. 다음달 진행될 3회차 고용허가서 발급부터 적용된다. 현재 조선업 사업장은 전체 제조업 쿼터 내에서 배정된다. 2022년 기준 제조업 쿼터(5만 1847명) 중 조선업 외국인 인력은 4.5%(2344명) 수준이다. 조선업 인력 부족률은 지난해 상반기 6.4%(4571명), 하반기 7.4%(5516명)로 5%대인 제조업 평균을 웃돌았다. 조선업 쿼터가 신설되면 외국인력 모집 단계부터 조선업 관련 직업능력 등을 고려한 선발이 가능해져 신속한 현장 배치가 기대된다. 전용 쿼터는 연간 5000명 규모로 2025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조선업 쿼터로 입국하는 외국인력은 원·하청사가 공동으로 3~4주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근로자의 작업 환경 및 체류 여건 개선 등도 추진한다. 이직률이 높은 조선업 특성을 고려해 장기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운영 성과를 분석해 원·하청 또는 노사상생 협약을 체결한 다른 인력 부족 업종에 대해서도 전용 쿼터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건설업 분야 기능인력에 대한 출국 후 재입국 기간도 단축한다. 현재 건설업 외국인력은 출국 후 6개월이 지나야 재입국할 수 있다. 정부는 취업 활동 전체 기간(4년 10개월) 동일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근무했거나 취업 활동 기간 중 동일 업종에서 근무하면서 마지막 사업장에서의 계약 기간이 1년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출국 후 1개월이 경과하면 재입국이 가능하도록 완화하기로 했다. 업무에 숙련된 인력을 신속히 재입국시켜 산업 현장의 인력 운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유명무실한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 규정도 현실에 맞춰 단축했다. 농축산업 및 어업, 제조업처럼 서비스업과 건설업에 대해 내국인 구인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기간을 현행 14일에서 7일로 줄였다.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을 줄여 필요시 외국인력을 신속 채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기로 했다. 한편 외국인력정책위는 올해 역대 최대인 11만명의 외국인력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중 상반기에 신규 도입 쿼터 8만명(재입국 제외)의 60%(4만 8000명)를 배정한 가운데 현재까지 발급률이 99.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법원 “교육부 시정 따르지 않아 대학 정원 ‘5%’씩 재차 줄인 징계는 과도”

    법원 “교육부 시정 따르지 않아 대학 정원 ‘5%’씩 재차 줄인 징계는 과도”

    교육부가 회계감사와 관련한 지적 사항을 시정하지 않은 대학의 정원을 감축한 것은 과도한 행정처분으로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전라북도 전주 소재 A대학의 학교법인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정원감축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A대학은 2018년 교육부의 회계감사에서 총장 보수 등 15건을 지적받았으나 A대학은 해당 감사 결과에 대해 절차·실체적 하자가 있다는 취지로 행정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0년 패소가 확정됐다. 교육부는 같은 해 A대학이 시정 사항들을 이행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2021학년도 총입학정원을 전년보다 5% 줄이는 처분을 내렸다. A대학이 2021년에도 시정사항 15건 중 1건만 이행하고 나머지 시정 사항을 이행하지 않자 교육부는 같은 방식으로 재차 2022학년도 입학정원을 2021년도 대비 5% 감축했다. 이에 A대학은 2022학년도 정원감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A대학 측은 “법령에 근거가 없는 위법한 처분”이라며 “교육부가 지나치게 가혹한 처분으로 재량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해당 처분이 ‘고등교육법 제60조’ 등에 따른 법적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해당 행정처분은 과도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정원 감축 처분은) 고등교육법 제60조가 정하고 있는 가장 무거운 처분의 하나로 불이익의 정도가 매우 크다”면서 “A대학이 받은 각 지적사항의 위법 정도가 그리 중하다고 보기 어렵고, 대학과 법인 측에서 시정 사항을 이행하려고 상당한 노력을 해 실제로 일부 이행하기도 한 점 등을 비춰볼 때 정원 감축 처분보다 낮은 정도의 제재 처분으로도 충분히 공익을 달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30년 개항 목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25일 공포

    2030년 개항 목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25일 공포

    2030년 민간·군 복합공항 형태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오는 25일 공포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국방부는 국회 의결을 거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5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통합신공항 건설과 기존 종전부지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기부 대(對) 양여’ 차액의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각종 인허가의제, 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다. ‘기부 대 양여’는 대구시가 민간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군 공항 부지를 양여 받아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개발 차익이 신공항 건설 비용보다 적을 땐, 정부가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착공해 2030년 개항이 목표다. 국토부는 특별법에 따른 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이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전담조직(TF)을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국토부 2차관 직속으로 민항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하위법령 정비,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새로운 TF단을 중심으로 국방부, 대구시, 경북 등 관계기관과 함께 통합신공항사업이 지역의 미래와 비전을 담을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추진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력 조선업 ‘전용 쿼터’ 신설…2025년까지 5000명 한시

    외국인력 조선업 ‘전용 쿼터’ 신설…2025년까지 5000명 한시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조선업에 대해 ‘고용허가제’(E-9) 전용 쿼터를 신설해 2025년까지 5000명 규모로 한시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에 대한 조선업 전용 쿼터 신설과 건설업 외국인력 재입국 기간 단축 등을 의결했다. 내달 진행될 3회차 고용허가서 발급부터 적용된다. 현재 조선업 사업장은 전체 제조업 쿼터 내에서 배정된다. 2022년 기준 제조업 쿼터(5만 1847명) 중 조선업 외국인 인력은 4.5%(2344명) 수준이다. 조선업 인력 부족률은 지난해 상반기 6.4%(4571명), 하반기 7.4%(5516명)로 5%대인 제조업 평균을 웃돌았다. 조선업 쿼터가 신설되면 외국인력 모집 단계부터 조선업 관련 직업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이 가능해져 신속한 현장 배치가 기대된다. 전용 쿼터는 연간 5000명 규모로 2025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조선업 쿼터로 입국하는 외국인력은 원·하청사가 공동으로 3~4주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근로자의 작업환경 및 체류여건 개선 등도 추진한다. 이직률이 높은 조선업 특성을 반영해 장기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운영 성과를 분석해 원·하청 또는 노사상생 협약을 체결한 다른 인력 부족 업종에 대해서도 전용 쿼터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건선업 분야 기능인력에 대한 출국 후 재입국 기간도 단축한다. 현재 건설업 외국인력은 출국 후 6개월이 지나야 재입국할 수 있다. 정부는 취업활동 전체기간(4년 10월) 동일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근무했거나 취업활동기간 중 동일 업종에서 근무하면서 마지막 사업장에서의 계약기간이 1년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출국 후 1개월이 경과하면 재입국이 가능하도록 완화키로 했다. 업무에 숙련된 인력을 신속히 재입국시켜 산업현장의 인력 운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명무실한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도 현실화한다. 농축산업 및 어업, 제조업처럼 서비스업과 건설업에 대해 내국인 구인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기간을 현행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을 줄여 필요시 외국인력을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키로 했다. 한편 외국인력정책위는 올해 역대 최대인 11만명의 외국인력을 도입키로 했다. 이중 상반기에 신규 도입 쿼터 8만명(재입국 제외)의 60%(4만 8000명)를 배정한 가운데 고용허가서 발급이 99.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 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 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인공지능(AI)이 계산한 승소 확률을 토대로 소송 비용 대출을 연계해 주는 서비스가 최근 등장해 법조계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법률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리걸테크’(Legal Tech)가 활성화하면서 새로운 법률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지만 현행 법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기존 변호사 업계와 갈등을 야기하고 모호한 사각지대만 양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스닥’은 지난 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스닥은 고객이 사건요지서를 작성해 의뢰하면 자신들이 모은 승소 사례 빅데이터 AI를 통해 승소율을 계산한다. 여기에 소송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회사가 계산한 승소율을 ‘무형의 담보’로 내세워 대출을 알선해 준다. 이와 연계된 금융사들은 기본적으로 고객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대출 실행 여부를 결정하되 승소율을 금리와 한도 결정의 근거로 활용한다고 한다. 승소율이 높으면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한도는 높아지는 식이다. 로스닥 정식 서비스 개시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 로스닥이 연결해 주는 금융사는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은행 앱인 ‘웰컴디지털뱅크’ 연동 회사들이다.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한 저축은행 16곳과 캐피털사 5곳, 대부업체 및 크라우드펀딩 대출 8곳 등이다. 시중은행은 한 곳도 없다. 로스닥 운영사인 ‘록션’의 박승재 대표이사는 “변호사 집단은 가격을 낮추려 하지 않고 경쟁이 과열돼도 수임료가 내려가는 일이 없다”며 힘없는 법률 소비자들을 위해 로스닥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로스닥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 7년 차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로펌이 직접 소송 비용 대출까지 할 수 있는데 그런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측면에서 환영하는 변호사도 있다”면서도 “대출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는 사업 모델은 현행법상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꼬집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김환섭 변호사는 “의뢰인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관계나 증거 부족 같은 문제 때문에 소송 결과를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돈이 없어 소송을 진행하기 힘든 이들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승소율 판단이 잘못됐다면 (재판에서 패소해) 상대방의 비용까지 모두 떠맡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승소율을 담보로 대출 한도 등을 결정하는 방식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출 담보의 효과성은 ‘현재 가치’에 있는데 이 서비스의 대출 담보 중 하나인 승소율은 ‘미래 가치’여서 사안에 따라 실제로 대출을 진행한 금융기관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변협 관계자는 “회원들의 문제 제기도 많은 상태라 변호사법이나 대부업법 등 관련법 위반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승소율을 정말 AI가 판단하는지 여기에 누가 관여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승소율을 진단하는 것은 금지된 광고 방법이다. 또 변호사들은 승소 가능성을 진단하는 플랫폼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 변협은 로스닥의 대출 알선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낡은 틀에 갇힌 현행 법규가 리걸테크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법률 분야에 IT를 적용한 리걸테크 산업은 미국에서는 2011년부터 본격 성장해 10년여 만에 관련 업체가 1000곳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로톡’을 비롯해 리걸테크 서비스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지만 기존 변호사 업계와 갈등 과정에서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로톡과 변협 간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앞장서 리걸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혁 등을 강조했으나 성과를 남기지는 못했다. 리걸테크 성장을 위해서는 관련 법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21대 국회에서 AI 관련 법안만 10여건이 발의됐지만 입법이 완료된 것은 없다. 박 대표는 “수임료 부담 등으로 최근 변호사가 없는 ‘나홀로 소송’이 많은데 로스닥 같은 리걸테크가 그런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미국과 캐나다만 해도 기업 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중 리걸테크 기업이 20개”라고 강조했다. [반론보도]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4월 24일자 사회면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및 4월 23일자 사회면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대출 연계’ 신개념 법률 서비스 등장…법조계 갑론을박> 제목의 인터넷기사와 동일한 내용의 4월 24일자 1,2면 신문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주)록션은 「현행법상 위반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고, 대출에 대한 금융사의 미래가치 담보는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스라는 기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융기법이므로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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