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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제처 올 업무계획 내용/OECD 가입 대비 법령 재정비

    ◎행정심판위 민간인 위원 과반수로 법제처는 25일 변화와 개혁을 위한 국정과제의 법제화를 마무리하는 한편 행정심판제도의 획기적 개선 및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자치입법 지원 강화에 올해 업무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기석법제처장은 이날 ▲세계화 시책의 정착을 위한 법적 기반확충 ▲행정심판의 대민 봉사기능 강화 ▲행정심판기능의 전문성 제고 등 96년중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계화 정착을 위한 법적 기반확충 ▲세계 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법제 정비=OECD가입에 대비한 국내법령의 검토·정비.WTO체제에서의 분쟁해결사례 및 각국 국내법 정비사항의 수집·검토 ▲「경쟁력 강화 지원입법반」을 통한 입법지원 강화=행쇄위·세추위 등에서 제안된 개선사항의 법제화.경제규제법령에 대한 사전검토로 경쟁력제고를 위한 법제화 유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제보완 ▲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한 법제보강▲국민복지 증진을 위한 법제보완 ◇국가안보의 강화를 위한 법제 보완 ▲국방관련 법령의 체계적 연구·지원 ▲남북관계 개선에관한 법제의 지속적 연구. ◇깨끗한 사회건설을 위한 법제정비 ▲기초질서 확립 및 건전한 사회조성을 위한 법제보완 ▲깨끗한 정치풍토 조성을 위한 정치관계 법제의 연구·지원. ◇국민의 권리구제기능강화 ▲행정심판의 공정성 및 신속성 확보=행정심판위원회의 위원중 민간인 위원이 과반수가 되도록 구성 ▲행정심판청구기간 연장=처분이 있음을 안 날로부터 90일(종전 60일)이내에 행정심판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함 ▲구술심리 확대=가급적 서면심리 보다 구술심리를 하도록 해 국민의 심리절차 참여기회를 확대. ◇행정심판의 대국민 봉사기능 강화 ▲행정심판상담실 설치·운영 ▲행정심판제도 홍보강화=행정심판홍보 팸플릿을 제작,각 행정기관민원실 등에 배포.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 대한 법률교육 확대 ▲법률교육의 내실화 도모=교육기간 연장(3일→4일) 및 외부 전문가 초청한 사례 중심교육. ◇자치입법지원반 운영 ▲지방자치단체의 입법의견 등을 파악,법령정비시 반영 ▲법령상담의 적극적 실시. ◇세계 주요국가의 최신입법 자료수집 ▲미·일 등 주요 선진국 외에 중국·대만·싱가포르 등 주변국의 최신 입법자료 수집,공공기관과 민간단체에 제공 ▲미의회 법률도서관 등과 통신망을 통한 법령정보의 상호교류 추진. ◇세계화 추진지원을 위한 법령영역의 확대 및 해외홍보 강화 ▲주요 통상·무역 관련 법령의 영역사업을 확대해 외국기업인 등에게 제공 ▲영문법령데이터베이스를 인터넷에 연결,국내법령의 해외홍보 강화.
  • 「지방화시대 중앙과 지방 관계」 토론회

    ◎“중앙은 지자체 고유업무 과감히 넘기라”/지방정부 부실막게 「재정형평화기금」 설치를 새시대포럼(공동대표 고건 명지대총장)은 10일 하오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화시대의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다음은 주제발표 요지다. ○중앙과 지방간의 역할분담 ▲조창현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장=지방자치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방자치단체가 헌법에 보장된 지방자치권을 구체적으로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법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를 지방으로 넘겨줘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국가사무 지방이양 법령정비위원회」를 구성,작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지방자치단체의 업무중 과반수 이상이 중앙정부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라는 점도 문제다.위임사무도 어차피 지방정부가 수행해야 할 일이라면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무로 지정하는 것이 비용이나 업무의 효율성 면에 바람직하다고 본다. 셋째,국가의 사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률이나 법률에서 위임받은 명령에 국한해야 한다.지금까지는 법령상의 근거없이 국가사무를 지방자치단체 또는 단체장에게 위임하는 경우가 많아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및 재정에 큰 부담을 안겨주었다. 끝으로 국가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독은 위임사무에 국한해야 하며 고유사무를 포함한 일반적 지휘·감독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본다.왜냐하면 지방자치단체장의 직선으로 인해 종전처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 상하관계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앙과 지방의 재정문제 ▲오연천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중앙재정과 지방재정은 국민경제 또는 정부부문의 정책목표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상호간 개입과 조정이 불가피하다. 중앙정부는 지방재정을 전체 국가재정의 틀 속에서 다루지만 지방정부는 해당지역의 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의 재정지출 확대를 도모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재정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되 「지역간 불균형 해소」,「공공자원의 효율적 배분」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간의 이기주의나 지역주의를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방정부의 자율적 의사결정 영역이 확대될수록 지방정부 상호간의 갈등과 지역간 공공서비스의 격차를 조정해야 하는 중앙정부의 역할이 강조될 것이다. 재정문제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자치단체간 재정협의회」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일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실화가 우려된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재원을 분담하는 「지방재정형평화 기금」을 설치,지방정부의 재정부실화를 막아야 한다.
  • 자치단체 고유 세금 신설 가능/세추위 오늘 청와대 보고

    ◎관광세 징수 등 법적 뒷받침/재산·취득·등록세 탄력세로/중앙·지방 분쟁 해결 조정위 운영 정부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에 맞는 온천이용세·관광세등을 자체세원으로 발굴할 경우 지방세법을 개정,적극 지원해 줄 방침이다. 정부는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해당 지자체의 조직·인사·보수등에 대한 자율권을 확대해 주기 위해 지방조직의 「총수관리제」 「정원의 직군별 총정원관리제」를 도입,이 범위내에서 지역 특성과 행정수요의 변동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보수·수당도 총인건비내에서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세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홍구 총리·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는 10일 이같은 내용의「지방자치시대의 지역발전전략」방안을 확정,11일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 방안은 지방세 수입의 확대를 위해 조례로 조정할 수 있는 탄력세제를 적극 활용,탄력세제의 적용 세목을 현행 주민세·자동차세등 7종에서 필요시 재산세·취득세·등록세등으로확대토록 했다. 특히 토착시설이나 명승지 관람료·이용료를 현지 주민과 타지역 주민간에 차등 부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방수익사업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이 방안은 지방의 산업입지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공단개발시 대체농지 조성비 감면 ▲농업진흥지역 이외지역에 대한 시장·군수의 농지전용권 확대 ▲공장부지 물색에서부터 행정절차까지 전담대행하는 민간전문업체설립 및 지자체별로 「입지서비스전담관」신설 ▲15개 부처 1백22개의 토지관련법령정비 및 중복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도별로 민관 합동의 외국인 투자유치단을 운영하고 「지방외국인투자전용단지」의 조성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 전략은 지방자치의 확대와 함께 중앙·지방간 또는 지자체 상호간의 갈등,일관성 결여등 여러가지 부수되는 문제점을 보강하는 방안으로 현재의 수도권 광역행정조정위원회를 확대개편,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가 의견을 달리할 경우 이의 조정을 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소속하에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칭)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중앙과 지방간의 기능과 권한을 재배분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가칭)를 국무총리소속하에 신설하여 지역의 주민복리·지역개발·지역상공진흥·주민보건관리·지역관광개발등은 과감히 이양할 방침이다.
  • 수도권대학 정원 98년부터 자율화/교육개혁 추진일정 주요 내용

    ◎「시간제 학생등록」 내년에 시행/「학점 은행」은 97년 2학기 도입 8일 교육부가 발표한 5·31 교육개혁안에 대한 추진일정은 그동안 논란이 돼온 몇몇 사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정리하고 개혁안 추진의 수순을 확정했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교육개혁위원회의 개혁안 발표이후 72개 과제를 48개로 통·폐합해 추진작업을 벌이고 있는 교육부는 과제별로 시행 목표연도를 정해 놓고 공청회 등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쳐 차질없이 시행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48개 과제 가운데는 계획대로 시행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는 것도 있지만 중·고교 학교선택권 문제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설치와 같이 아직 학부모나 교육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나 반발이 있는 과제도 다수 있어 최종 확정안을 만들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8일 발표한 주요과제의 세부 추진계획을 간추려본다. ▲학점은행제 도입=교육과정 평가원이 학점인정 기준과 범위를 결정하고 학점을 관리.학점인정대상기관으로는 대학(전문대 포함)과 방통대,학원 등을 검토.97년 2월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계획을 세워 97년 2학기부터 시행. ▲시간제 학생등록=근로청소년과 주부,취업중인 성인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오는 12월까지 의견수렴과 법령정비를 마무리해 내년 1학기부터 시행. ▲전·편입기회 확대=학생들의 학교간 이동을 쉽게하고 3학년 정원의 5%안에서 졸업자의 학사편입을 허용.고교의 전학도 허용.12월까지 법령을 정비해 내년 1학기 시행. ▲최소전공인정학점제=입학후 동일계열안에서는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게 하고 다른 학과에서 자유로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함.이번 2학기부터 대학별로 자율시행을 권장하고 내년부터 시행. ▲대학정원자율화=비수도권지역은 97년부터 시행하되 비수도권은 단계적으로 실시.수도권 대학의 정원은 98년부터 자율화.국립대학에 대한 자율화방안도 포함. ▲학교운영위원회의 설치=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결과와 여론수렴을 바탕으로 학교운영위 규정 제정.올 2학기부터 시범실시하고 내년부터 단계적 확대 실시.학교운영위 구성후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및 위원의자질향상을 위한 연수 실시. ▲학교장·교사 초빙제=학교장및 교사의 임용과정에 학부모등이 참여해 교원인사의 민주성을 높임.최초의 시범실시학교는 시도교육감이 제한적으로 실시.
  • 외재 담배에도 공익부담금/법제처,정비대상 법령 7백건 확정

    지금까지 국산담배에만 한갑당 20원까지 부과되던 공익사업부담금이 앞으로는 외국산 담배에도 부과되도록 담배사업법이 정비된다. 또 공인중개사의 응시자격이 완화되고 외국인에게도 응시자격이 주어지는등 부동산 중개업법 시행령이 개정된다. 법제처는 27일 김기석 법제처장 주재로 정부 각 부처의 기획관리실장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95년도 법령정비위원회」를 열고 올해의 부처별 정비검토 대상법령 7백46건을 확정하고 이를 입법에 반영키로 했다. 회의에서 재정경제원은 국산담배 가격결정방식을 신고제로 하고 한·미담배양해록 수정여부에 따라 국산담배에만 부과돼온 공익사업부담금을 외국산 담배에도 부과하도록 담배사업법을 개정키로 했다.
  • 수능출제 크게 바꾼다/문항수 3백∼4백개로 늘려

    ◎「금전 기부입학」 불허·특별전형 확대/교육부,교육개혁안 후속조치 착수 교육부는 1일 교육개혁안이 발표된데 따라 이달 안으로 개혁안을 시행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법령정비와 예산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이천수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밑에 교육개혁실무심의위원회와 교육개혁실무작업반을 둬 개혁안을 시행에 옮기는 작업을 전담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일단 올해 안에 실행에 옮길 준비를 끝내야 하는 ▲수학능력시험제도 개선 ▲종합생활기록부 ▲중·고평준화 해제 ▲5세 이하 어린이의 국민학교 입학 ▲교장·교사 초빙제 ▲교육과정의 개편 등을 우선과제로 삼아 개혁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개혁안에서 국·공립대의 본고사가 폐지된데 따라 유일한 객관적 전형자료로 남은 수학능력시험의 문항수를 늘리는 등 출제형식을 크게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립교육평가원은 이날 평가전문가 10여명으로 수능시험개선연구팀을 구성,개선안 마련작업에 들어갔다. 교육부와 평가원이 고려하고 있는 수능시험 개선방안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2백개였던 문항수를 훨씬 늘리고 0.6∼2점씩인 배점의 차등도 보다 넓히는 것이다. 문항수는 일단 1백문항 이상 늘린다는 방침 아래 3백문항과 4백문항 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고교의 선택과목이 늘어나면 새로운 교육과정의 적용을 받는 수험생부터는 지금의 4개 영역을 1∼2개 더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국·공립대 입시의 필수전형자료인 종합생활기록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록부의 모형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사립대의 입시권이 자율화됨에 따라 기여입학제와 정원외 특별전형방법을 다양화시키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입학을 전제로 돈을 대학에 기부하는 행위는 허용될 수 없지만 기여의 범위를 확대해 사회적 기여를 한 학부모의 자녀를 특정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 농어촌 학생,외교관 자녀,장애인 등에게만 허용되고 있는 특별전형의 폭을 넓혀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도 입학권을 주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 「21세기 정보통신」정책포럼 지상중계

    ◎국가정보화와 정책과제/천조운 부단장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기획단/“멀티미디어 경쟁정책 마련을” 정보통신부는 15일 국가정보통신기반의 조기구축과 효과적인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국가정보·서비스 사업의 문제와 대비책을 토의하기위해 「21세기 정보통신과 멀티미디어」란 주제의 정보통신 기술정책포럼을 마련,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발표된 「국가정보화와 정책과제」(천조운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기획단 부단장)와 「뉴미디어정책과 정보화의 과제」(추광영 서울대신문학과 교수)를 발췌해 요약한다. 세계 각국은 지금 국가간 경쟁의 축이 정보와 기술로 전환됨에 따라 자국의 정보화 촉진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미국은 국가정보기반(NII)구축계획과 세계정보기반(GII)계획을 발표했으며 일본은 20 10년까지 45조엔을 투입하여 차세대 정보통신을 구축하는 「신사회간접자본」 건설계획을 마련했다. 유럽지역은 「범유럽 네트워크(TEN)」의 구축및 EU회원국을 연결하는 초고속행정통신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싱가포르는 오는 2000년까지 일반 가정에 광케이블을 구축하는 「IT­2000」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보화수준은 주요 선진국의 7분의1∼4분의1에 머물고 있어 정보통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정보화를 위한 정부사업으로 우선 정보의 대량전송을 위한 통신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초고속정보통신사업,멀티미디어기술 개발,정보문화의 확산 등을 들 수 있지만 무엇보다 효과적인 정보의 생산,유통및 활용에 관한 국민생활의 질적인 고도화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책의 수립이 선행되지 않으면 안된다. 즉 정부와 민간부문의 역할,초고속정보통신기반 개발에 따른 규제의 원칙,멀티미디어 시장에서의 경쟁구도,보편적 서비스의 정립등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방향의 정립이 절실하다. 첫째,정보화추진 법령및 제도의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우선 행정능률향상과 공공정보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 공공부문의 기능이나 업무수행과 관련된 절차및 제도 자체를 정보화나 정보사회에 맞도록 정비하고,특히 문서위주의 다단계에 걸친 업무처리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정보시스템장애나 정보유출등을 막기 위해 제도보완을 통한 보호대책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특히 전자문서의 효력인정,컴퓨터범죄예방등 급격한 정보기술 환경변화를 수용하고 지적소유권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령정비가 이뤄져야 한다. 둘째,통신과 방송융합에 따른 정책변화가 있어야 한다.디지털기술혁명과 통신망 확충에 따라 통신과 방송은 융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우리나라도 케이블TV시대가 도래한 만큼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과 관련,망구축의 효율화와 서비스의 다양화를 위해 규제완화와 규제형태에 대한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 셋째,시장규제의 완화와 지적재산권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정보화정책이 추구하는 정책목표중의 하나는 국민복지의 증진이므로 정보화정책의 산업적 측면이 강조돼야 한다.즉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시장의 다양성을 증진시켜야 한다. ◎뉴미디어정책과 정보화의 과제/“정보의 사유화 현상 경계해야”/추광영 교수·서울대 신문학과현재 국내외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뉴미디어서비스 도입,초고속통신망 구축등에 힘입어 정보화사회는 앞으로 더욱 더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및 커뮤니케이션이 갖는 본질적인 중요성에 비추어 볼때 정보화에 따른 총체적인 사회·경제적 변동에 대응할 국가적인 정보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보화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통적으로 공공재로서 제공되던 정보가 점차 사익추구의 수단이나 상품으로 대체되는 정보사유화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정보는 이제 매력적인 재화로 자리잡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재화로서 부의 강력한 축적도구가 되어 기존의 전반적인 불평등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정보화사회 추진의 모범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캐나다의 경우 정부 스스로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의 물질적 생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생활도 만족시켜야만 하고 인간은 모두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못박고 있다.이때 이 권리를 구현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며 민주사회의 목표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캐나다는 국민 누구나가 적정가격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정보화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정부가 서둘러 정책을 수립하는 일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앨빈 토플러류의 이상주의적 낙관론이 주장하는 장미빛 꿈은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직시해야만 한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볼때 정부는 정보화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정보사회 본연의 잠재력을 충분히 밖으로 드러낼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즉 앞에서 지적한 지나친 기술결정론적인 낙관론의 탈피가 선행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하드웨어중심에서 소프트웨어중심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정보통신의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제내용을 담고 있는 정보의 관리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이다. 이밖에 정보통신분야의 공적 영역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능률화를 앞세워 정부를 민영화할 수 없듯이 모든 사회에는 능률화만을 목적으로 할 수 없는특정한 공공영역이 있으며 커뮤니케이션이 바로 이런 것의 하나다. 정보통신기술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닌 것이다.
  • 안광구 청장에 듣는 「특허행정 선진화」(국정 어떻게 돼 갑니까)

    ◎「특허 사업화 알선센터」 하반기 설치/전자출원시스템 99년 가동… 인력 등 절감/실용신안·의장부문 무심사제 도입 추진/교육부와 협조… 국교·지역내 발명교실 운영 특허청은 올해 87명의 인력을 증원했다.「작은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이 인력을 늘린 것은 특허심판관의 절대수 부족으로 특허심사기간이 평균 2년11개월이나 걸려 기술보호를 제대로 못해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국내의 특허출원은 세계 5위권(93년 기준)수준으로 한해평균 11% 이상씩 증가,인력증원에도 불구하고 심사기간은 3년으로 연장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광구 특허청장(53)을 만나 특허행정의 개선방안과 WTO체제 출범이후 고조되고 있는 산업재산권과 관련,통상압력에 대한 대책을 들어보았다. ­첨단기술의 수명은 날로 단축되는데 특허심사기간은 자꾸 길어져 특허가 나오면 기술수명이 끝나고 만다는 「특허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대책은 없습니까. ○인력수급계획 수립 ▲독일의 경우 지난해 특허출원건수는 19만건인데특허청의 직원숫자는 2천6백명이었습니다.우리는 특허출원건수는 비슷한데 직원이 6백60명입니다.일손이 달리니 처리기간이 길어진 것은 당연합니다.그래서 임시방편적인 인력증원이 아니라 10년후를 내다본 출원증가추세에 맞춰 체계성있는 충원계획을 세우고자 전문기관에 의뢰해 「특허행정 인력수급 10개년계획」을 수립중입니다.특허심사기간 2년 실현을 목표로 장기전망을 해보니 2004년까지 2천4백명정도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인원 확보가 관건입니다. ­언제까지 인원만 늘리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특허청은 지난해 전산화7개년계획을 대폭수정해 1999년부터 전자출원시스템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특허 실용신안 의장 등의 DB구축사업이 끝나고 전자출원시스템이 본격화되면 약1백40명의 심판관인력이 절감될 것입니다.특허청은 또 실용신안과 의장에 대해서는 먼저 등록을 해준 뒤 분쟁이 생기면 사후에 해결토록 하는 무심사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각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12월말까지는 도입여부를 결정할 작정입니다. ○발명분위기 진작 ­WTO체제의 출범이후 세계는 기술전쟁·특허전쟁의 상황에 있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발명분위기를 보다 진착시켜야 할 것으로 보는데요. ▲먼저 기업체의 직무발명과 학생발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일본은 특허·실용신안의 96%가 기업체의 직무발명에서 나오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8만8천개의 제조업체중 2.5%만이 특허·실용신안을 갖고 있습니다.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곳도 0.4%에 불과해요.정부는 지난해 발명진흥법 제정을 통해 직무발명을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최근에는 「직무발명 보상규정 표준안」을 제정해 전국 기업체에 배포하는 등 직장내 발명 활성책을 쓰고 있습니다.학생발명도 20세기말까지는 1천6백40개의 전국 모든 국민학교에 발명반을 설치하는 사업을 펴고 있고 교육부와 협조해 「발명공작교실」을 지역내에 설치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는 발명의 사업화정책을 들 수있습니다.특허의 사업화율은 81년 22%에서 93년 39%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사장률이 높습니다.특허청은 전문기관이 발명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줘 금융기관 등이 마음놓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발명평가제도」를 실시하려고 합니다.또한 발명자와 사업자를 연결시켜주는 「특허복덕방」인 「특허기술사업화 알선센터」를 발명진흥회에 설치해 하반기부터 운영함으로써 발명인의 사기를 높여줄 계획입니다. ­독일특허법원장을 초청하는등 특허법원 신설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는데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평가제도 도입키로 ▲정부는 지난해 법원조직법과 특허법을 개정해 특허심판제도를 정비했습니다.골자는 현재 특허청이 특허분쟁에 대해 1심과 2심을 모두 맡고 있는 것을 고쳐 98년 3월1일부터는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을 각기 설치,1심은 특허심판원에서 맡고 2심은 특허법원에서 맡는다는 것입니다.정부는 특허청의 경험많은 심사·심판관들이 특허법원의 「기술심리관」으로 참여해 판결의 신뢰도를 제고토록 하는등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서 73개 조문의 무역관련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UR/TRIPS협정)이 성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달라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국은 이미 영업비밀보호법·저작권법·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등 관련법령의 정비작업을 꾸준히 벌여왔습니다.앞으로 상표법을 개정해 색채상표를 도입하고 특허법을 고쳐 특허권의 존속기간을 현행 출원공고일로부터 15년에서 출원일로부터 20년으로 연장할 계획입니다.또 강제실시권의 발동요건에 불공정경쟁행위의 시정 및 비상사태를 추가하는 등 법령 정비작업을 올가을 정기국회때까지 마치겠습니다. ­미국하원 지적재산권위원회 산하 한·중·일 소위원회의 의원단 일행이 21일 방한한다고 듣고 있습니다.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 유럽 등의 산업재산권 압력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주십시오. ▲산업재산권 압력에 대해서는 정정당당하게 대응할 작정입니다.세계화 추세에 맞춰 법도 개정하고 불법상표·복제 등에 대한 단속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정부는 대검 지적재산권침해단속본부와 전국 19개 지방검찰청의 단속기관을 통해 지난 한해만도 1백만점을 압수한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우리가 보호를 받으려면 남의 것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세계화시대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같은 관점에서 문제시 됐던 것이 중국에서의 한국상표 도용 사례였는데 이제는 우리 산업재산권의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9개국과 협력 모색 ▲그렇습니다.정부는 지난3월말 중국에서 한·중 특허청장회담을 열어 양국 특허청에 애로신고창구를 개설하고 긴밀한 항시연락체제를 구축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앞으로 러시아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 모두 9개국과도 특허청장 회담을 가져 국제무대에서 공조 협력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청장은 63년 제1회행정고시에 최연소자로 합격,상공부 산업정책국장과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를 지내고 93년 3월부터 특허청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정통 상공관료.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와 뉴욕대학 경제학석사학위도 갖고 있다.「무역거래법」「일본기업 왜 강한가」등 4권의 저서도 펴낸 그는 강의와 저술을 즐기는 문사형 관리다. ◎특허 전산화 7개년계획/98년까지 모든 특허자료 DB구축/새달중 특허정보센터 설립… 내년 본격 서비스 발명인이 특허 출원을 했을때 특허심사관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그 발명이 이전에 있었던 것인지,정말 새로운 것인지를 알아보는 일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의 특허등록자료를 확보해 놓고 있다. 특허청에 해마다 추가되는 자료건수는 1백만여건.이렇게 늘어나는 특허관련 자료는 특허심사 과정을 지체시킬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무게만도 9백t에 이르러 특허청 건물에 균열을 일으키는 등 업무에 지장을 초래해 왔다. 특허청이 92년부터 98년까지 「산업재산권 행정 전산화 7개년계획」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하지만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이 계획은 대대적인 수정을 해야만 했다.정보검색의 효율화,자료보관의 편이성 뿐만 아니라 급격히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빌려 특허출원과 등록도온라인으로 하고 축적된 기술정보를 산업계에 서비스하는 새로운 차원의 전산화계획이 마련된 것이다. 「특허행정 전산화 수정기본계획」으로 불리는 이 개념에 따르면 98년까지 모든 국내외 특허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구축이 완료되며,99년1월부터는 발명인이 종이서류를 들고 특허청에 찾아갈 필요없이 온라인컴퓨터로 특허출원을 할 수 있는 「전자출원시스템」이 시행된다.또 특허기술정보센터가 기술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급,기술개발을 계획하는 산업체들이 중복기술 개발로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 98년까지 총 5백50억원이 투입되는 특허DB 구축사업은 98년까지 매년 20∼30%씩 자료를 전산화하되 활용빈도가 높은 산업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완료,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이미 미국전산자료 도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일본특허청이 과거 10년간 수집해온 전산자료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또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의 과거분 출연자료 70만건에 대해서도 올해 8만건 등 초록 가공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올해 말까지 영문 및 국문·일문자료검색시스템을 통합개발하고 7∼8월쯤에는 주전산기와 주변기기를 설치,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준비를 마치며 하반기부터는 우선 완성된 반도체·자동차·고분자화학 분야에 대해 시범적으로 전산검색을 개시할 방침이다. 전산출원시스템은 시스템 개발문제 뿐만 아니라 전자서류에 대한 법적 효력 인정문제 등 제반 법령정비도 필요한 제도.이에 따라 특허청은 이달말 전자출원마스터플랜이 나오는대로 시스템개발 및 관련법 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특허청은 전산출원시스템 실시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96년7월부터는 현재 3부를 제출토록 돼 있는 특허출원서류중 1부를 특허청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의한 플로피디스크로 제출토록 의무화,온라인출원의 적응기간을 가진뒤 99년1월부터 온라인 출원을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98년까지 총 1백57억이 투입되는 특허기술정보센터는 가입자가 단말기를 통해 특허청이 축적한 특허DB·기술자료·상표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정보서비스 사업을 벌이며 재단법인 한국발명진흥회에 부설형태로 설립된다.5월중 현판식을 목표로 현재 발명진흥회와 특허청의 특별팀이 가동중이다.특허기술정보센터는 내년초 10∼20개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기간을 거친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 2지망 합격자도 1지망 에비후보에/96학년도 대입기본계획 세부내용

    ◎내신40%이상 반영… 전기 3번 응시가능/수능 12월22일 발표… 23∼27일 특차전형 96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은 95학년도와 비교할 때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채 부분적으로 개선,보완된 것이 특징이다. 신설되거나 바뀐 내용중 중요한 부분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본고사 억제 ▲수능 듣기평가 강화 등 3가지다. 내신성적을 교과목의 경우 15등급으로 나눠 40% 이상 반영하고 수능시험은 4개영역에서 2백문항을 출제하며 특차와 전기 3번,후기 1번으로 나눠 치르는 입시일정 등은 지난해와 다름없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농어촌학생을 대학입시에서 특별선발하자는 것은 지난달 농림수산부의 농정개혁보고에서 구체화됐다.농어촌 지역은 도시보다 교육여건이 좋지 않아 대학진학이 어렵고 농촌지역의 교육을 활성화하자는 것이 그 배경이다. 교육부가 이 제도를 채택키로 함에따라 희망하는 대학은 자율적으로 세부기준을 정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일정한 비율로 정원외로 특별선발 할 수 있게되고 교육법시행령 등 관계법령도 정비될 계획이다.그러나 입학정원의 몇 %까지 허용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교육부는 늦어도 5월까지는 법령정비와 세부지침마련을 완료할 계획이다.정원외 특별전형은 현재 외교관이나 상사원 등의 자녀들에게 정원의 2%까지 허용돼 있다. 농어촌 학생들을 대학진학에서 우대해주는 제도가 마련되면 여건이 비슷한 광부의 자녀나 도시빈민들에 대한 특별전형 허용문제도 제기될 전망이다.또한 농어촌 학생에 대한 명확한 개념확립과 판별문제가 과제로 남는다. ◇본고사 94학년도 입시에서 14년만에 부활된 대학별필답고사(본고사)는 부활된 첫해에 9개 대학이 채택했고 다음해인 95학년도 입시에서는 37개 대학이 치렀으나 실시의 당위성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수험생의 부담을 과중하게하고 2중전형을 하고 있다는 문제점 때문에 주로 중하위권대학에서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채택여부는 대학의 자율에 맡겨져 있지만 가능한한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국어·영어·수학중심에서 학과별로 수능시험을 보완하는 면에서 최소화하는방안을 권장하고 있다.예컨대 사학과의 경우 국사와 세계사를 본고사과목으로 하자는 것이다.또한 외국어 과목을 채택할 때는 회화능력이나 작문능력을 평가하도록 권하기로 했다. ◇내신성적 40% 이상을 입학성적에 의무적으로 반영한다.교과성적은 15등급으로 나눠 80%를 반영하고 출석성적은 5등급에 10%,특별활동·행동발달·봉사활동도 5등급에 10%를 반영하는 것은 95학년도와 똑같다.내신성적산출은 「고등학교 학업성적 관리지침」과 「고교내신성적제 시행지침」에 따른다. ◇수학능력시험 11월22일 4개 영역으로 나눠 치러지는 수능시험은 1교시 언어 60문항 60점,2교시 수리탐구Ⅰ 30문항 40점,수리탐구Ⅱ 60문항 60점,외국어 50문항 40점 등 2백점 만점이다.96학년도 시험에서는 출제원칙은 변동이 없으나 ▲변별력을 제고하고 ▲외국어영역의 듣기평가의 반영도를 높인다는 것이 달라진다.3월말까지 국립교육평가원이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지만 듣기 문항이 몇 문항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변별력을 높이기위해 난이도 조정이 따를 전망이다. ◇일반전형절차 수능시험점수가 12월22일 발표되면 23일부터 27일까지 특차전형이 실시되고 96년1월7일부터 21일까지 전기대입시,2월9∼13일 사이에 후기대 입시가 치러진다. 95학년도와 같이 정원의 40%안에서 각 대학은 특차선발인원을 정할 수 있고 전기대는 1월8·13·18일중 하루를 입시일로 정한다.후기대는 2월10일 하루에 입시를 치른다.전후기는 물론 특차에서도 각 대학은 2지망까지 지원하게 할 수 있다. 복수지망을 허용할 경우 2지망합격자를 1지망이 예비후보에 포함하도록해 불공평시비를 제거한 점은 95학년도와 다르다.전기모집에서는 입시일이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 할 수 있으나 입시일이 하루인 후기·추가모집에서는 복수지원할 수 없고 전기에서 여러 대학에 합격하면 한 대학만을 선택,등록해야한다.입시일자가 같은 전문대와 개방대학간에도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입시관리업무 대학입시의 관리에 대한 교육부의 간여범위가 올해부터 축소돼 대학입시 정보제공업무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넘겨져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대교협이모아 발표할 예정이다.97학년도부터는 대교협이 독자적으로 입시제도의 집행업무를 맡는다.대교협은 진학잡지사에서 제공하던 대학별 합격가능 점수분석결과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학마다 달라 복잡했던 입시원서가 간소하게 통일되고 원서대금과 전형료를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 행정구역 3차개편 추진/내무부,5월10일까지 매듭 방침

    ◎구로 일부→광명 편입 등 15곳/경계조정/평택 등 13곳 통합 다시 추진/구역개편 내무부는 28일 경기도 평택시·평택군 등 전국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3차 행정구역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또 서울 구로구 일부지역을 경기도 광명시에 편입토록 하는 시·도간 경계조정대상지역 3곳을 비롯,충남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를 당진군 합덕읍에 통합하는 등 모두 15곳에서 행정구역경계를 조정한다. 내무부는 이에따라 다음주중에 일선시·도지사의 의견을 수렴하는대로 행정구역개편 및 경계조정대상지역을 최종선정해 오는 5월10일까지 관계법령정비 등 행정구역개편 및 경계조정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번 3차 행정구역개편을 1,2차 행정구역개편과 같은 절차인 ▲행당지역 주민의견조사 ▲시·도및 시·군·구의회 의견수렴절차 등을 모두 밟도록 했다. 내무부가 이날 잠정결정한 행정구역개편대상지역은 지난해 1차 행정구역개편과정에서 해당지역 주민의 반대의견이 우세해 개편이 무산된 곳과 생활권이 행정구역과 불일치해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기도 안양권 3개 도시 등 모두 13곳이다. 내무부는 또 지난해 9월 전국 76곳을 대상으로 추진하다 무산된 15곳에 대한 행정구역경계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당정은 6월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하기로 결정,통합선거법의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의회입법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 행정조직 추가개편/연두회견 언급이후의 풍향

    ◎“필요성 공감”/“실행엔 난관”/공론화·법령 정비 등 최소 3년 소요/대통령 임기내엔 지방조직 손댈듯 비경제부처의 조직과 지방행정조직의 개편은 한마디로 말해 당분간 힘들 것 같다.정부 관계자들은 개편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적 어려움을 들어 가능성을 그렇게 크게 보지 않고 있다.김영삼대통령도 6일 연두기자회견에서 『1만명이상의 공무원이 자리를 옮기고 1천명이상이 자리를 떠났다.비경제부처에 대한 추가 조직개편을 지금 언급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는 말로 어려움을 실토했다.김대통령은 지방행정조직개편에 대해서도 『필요는 느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정부조직개편을 담당하고 있는 총무처 관계자들은 대통령이 일반론을 언급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다.따라서 실무선에서 무엇이라고 딱 부러지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면서 좀처럼 의견을 개진하려고 하지 않는다.대통령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사안일 뿐이지 아직 청와대로부터 구체적 지침을 받은일이 없다는 설명이다.총무처의 원진식차관은 『지금 상황에서는 확실하게 답변을 하지 못하겠다』면서 그런 심정을 이해해 달라고만 했다.지난 연말 경제부처에 대한 조직개편을 총괄한 한 실무자는 『과거 정부주도의 경제성장과정에서 지나치게 세분화되고 비대해진 경제부처에 대한 수술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내무부·문화체육부·공보처·총무처도 그때 함께 일부조직을 잘라냈으므로 당분간은 추가로 손을 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행정조직개편도 대통령의 의지만으로는 어려운 사안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대통령이 밀어붙인다면야 어쩔 수 없겠지만 현재 각 행정단위가 맡고 있는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데까지는 숱한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내무부 관계자들은 준비작업,공론화를 통한 국민 공감대형성,법령정비,실무작업이라는 4단계를 거치려면 적어도 3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전통과 관련된 주민의 정서를 고려해야 하고 주민의반발이 있을 때는 의견을 묻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단기간에 해치울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또 개편을 단행한다면 올 6월 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자치단체장더러 그만두라고 해야 하는데 어떤 단체장이 3년 임기도중에 순순히 나가겠는가 하는 문제도 있다. 내무부 관계자들은 대통령도 이미 상당한 연구를 했을 것으로 믿고 있다.하지만 제대로 꼼꼼하게 지방행정조직을 개편하려면 집권하자마자 단행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그랬다면 지금쯤 한창 공론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것이고 4대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올해는 어렵다 하더라도 내년쯤에는 개편이 가능한 상황을 맞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내무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대통령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의 임기안에는 지방행정조직에 손을 대는 쪽으로 곧 결말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경제규제 완화 이행실태/정부,현장서 점검/연내 법령정비 매듭

    정부는 오는 10월 쯤 관계부처 합동으로 작년 3월 이후 추진해 온 경제행정규제완화 계획의 이행실태를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과천 청사에서 제5차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위원장 정재석경제부총리)를 열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올 8월까지 추진한 1단계 규제완화 과제에 대한 법령 정비작업을 연내에 마무리짓기로 했다.또 이미 조치가 끝난 사항은 다음 달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행실태를 점검,기업을 포함한 민간이 규제 완화의 효과를 피부로 느끼도록 하고 미비점과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제2단계 규제완화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는 2단계 규제완화 과제는 검역을 포함한 통관제도와 공장설립 절차 간소화등 업계의 지적사항 중심으로 민간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선정하되 작년 말 민원사무 기본법 제정으로 도입된 「신설 규제에 대한 사전심사제」의 발전과 아직 남아 있는 규제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제 실시 등 제도적 보완책도 아울러 강구하기로 했다.
  • 무역금융 등 보조금 단계폐지/기업 신규사업참여규제 조기완화/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뉴라운드대책회의」를 갖고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단체수의계약제도,수입선 다변화제도등 기업의 신규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각종 보호장치를 조기에 철폐하거나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수출입,환경분야등 기업활동규제심의위가 발굴한 1천4백여건의 과제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완화작업에 착수,그 결과를 오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개정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95년에 발효될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맞춰 30여개에 이르는 국내법령정비등 제도적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하고 무역금융등 24개 금지대상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한편,농산물등의 수입급증에 따른 국내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피해구제제도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산업인력의 양성을 위해 공업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2년간 학교교육,1년간 산업체 실습교육」체제로 개편하고 공과대학의정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미혼의 연금가입자 사망/젊은 부모에도 연금지급/행정쇄신위 의결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22일 서울시와 직할시 소재 양곡소매업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양곡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양곡소매상 매입장소제한제도 폐지안」을 의결,이달안에 법령정비를 거쳐 곧 시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특별시와 직할시의 양곡소매업자들은 해당시 이외의 지역에서는 양곡을 매입할 수 없었다. 또 양곡매매업자가 구입한 정부미를 해당 시·군등 관할구역 밖으로 반출을 금지하던 것도 철폐,정부미를 아무 지역에서나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어 올 하반기에 국민연금법을 개정,미혼의 연금가입자가 사망할 때 부모가 60세미만이라도 유족에게 연금이나 일시금을 지급하도록 의결했다. 현재 국민연금가입자가 사망하면 배우자나 부모등 유족이 반환일시금(가입기간 1년미만) 또는 유족연금(가입기간 1년이상)을 지급받을 수 있으나 부모가 60세미만일 때는 이를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 공무원인사 전문가 우대/UR·북핵 등 현안 적극대처 목적

    정부는 13일 올해 최대의 국정목표인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우루과이 라운드(UR),북한핵문제등 첨예한 대외 현안을 다루는 전문가를 정부 안에 확보하는 종합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청와대가 이날 밝힌 전문가 확보대책은 공무원 인사운영을 「순환보직」 위주에서 「전문분야」 중심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환경행정,통일행정등을 별도의 공직체계로 분류하는 법령정비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정부는 또 민간전문가의 활용을 위해 국제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를 계약직 공무원으로 특채하고 경제·남북관계·환경분야등 주요 국정과제별로 민간전문가의 「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 「행정처분 청문제」 대폭 확대/식품·보건업등서 모든 민원분야로

    ◎학원설립 등록제로 완화/정부 정부는 행정법규를 위반한 영업자에게 영업취소및 정지등 불이익처분을 내리기에 앞서 당사자에게 변명의 기회를 주는 「청문제도」의 대상범위를 대폭 확대,대국민관련 행정처분 전체에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인·허가 영업의 취소및 정지등 행정처분의 기준을 법제화,행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황길수법제처장 주재로 각 원·부·처·청 법무담당관회의를 열고 법령정비 추진방침을 확정,올해 입법계획에 이같은 내용을 반영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교육산업이 국제적인 경쟁체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원의 설립 제한요건을 철폐하고 인가제를 등록제로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등 예산과 관련없는 41건의 정책관련법안을 오는 5월 또는 6월로 예상되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 가운데 어느 쪽으로도 분류되지 않아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탄가스를 유해화학물질로 분류,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해 환경처가 단속및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GR대책촉구 결의안」 채택/국회본회의

    ◎“전문인력 양성·대외협상체제 구축을”/「근로자의 날」 변경 등 9개법안 처리/오늘 정치관계법 등 처리뒤 폐회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개정안등 9개 법안을 처리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대책수립을 촉구하는 「그린라운드 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등 3개정치관계법과 농어촌특별세법안등을 처리한 뒤 18일 동안의 제1백66회 임시국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그린라운드 대책 촉구 결의안」은 ▲제조공정 개선및 환경기준 강화를 통해 산업구조를 새로운 국제질서형성에 적응시키고 ▲환경관련법령정비,기금확보,전문인력양성등을 통해 총체적인 대응체계를 수립하며 ▲국제환경협약 체결등 그린라운드와 관련한 국제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능동적인 대외협상체제를 확립할 것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통과된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3월10일이던 근로자의 날을 5월1일로 변경하는 것이다. 에너지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안은 상공자원부장관이 관리하는 「에너지및 자원사업특별회계」를 설치,석유사업기금등 에너지및 자원관련 5개 기금을 하나의 특별회계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 원자력법 실정맞게 고친다/과기처/개발법·안전법 등 6개법 분리

    과학기술처는 현재의 방대한 원자력법을 6개 별도의 법으로 분리하는 한편 원자력 기술기준을 바꾸고 원자력위원회를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원자력법을 개정키로 했다. 과기처는 최근 관계자회의를 열고 원자력법령정비 추진팀(팀장 홍재희원자력실장)을 구성키로 하는 한편 원자력법을 원자력기본법·원자력이용개발촉진법·원자력안전법·방사성 방호에 관한 법률 등 별도의 법을 마련키로 하고 개정작업에 들어갔다. 과기처 관계자는 미국의 기술기준을 준용하고 있는 원자력법을 우리 체제에 맞는 법으로 만들기 위해 법령개정 작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미 고시된 29개중 중·저준위 방사선 폐기물 처분시설의 설계기준과 생산업 허가와 관련한 기술적능력 및 품질보증 계획에 대한 기준등 중요한 부분등을 법 개정에 반영해 원자력법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처는 이밖에 원자력법에 미비한 부분인 산업기술기준에 대해 원자력학회등에 의뢰해 개발한 기준을 96년쯤에 적용할 수있도록 포함시킬 계획이다. 현재의 원자력법은 지난 1958년3월 제정된이래지난 86년까지 10차례 개정됐다.
  • 통독모델로 재산권 등 원칙수립/법무부 「통일법률」 추진 안팎

    ◎상속 등 특례법 마련… 후유증 최소화 법무부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남·북관계 진전과 통일에 대비한 법무분야의 준비를 특히 강조한 것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통일이후 법률 미비등으로 예상되는 혼란등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법률지원태세 완비에 상당한 비중을 둔것은 개방화의 법률적 장애요인을 신속히 정리,국제화의 역량을 높이는데 소홀함이 없도록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통일기반조성과 관련,법무역량강화와 다각적인 통일관련 법무대책수립,그리고 통일후 상황에 대한 법적 대처철저등 4가지를 주요현안으로 선정,매년 독일 법무부에 검사 2명을 파견해 독일통일과정을 연구케 하는등 독일을 통일모델로 삼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통일후 상황에 대한 법적 대비를 철저히 하기 위해 통치주의에 입각한 남·북한 법률·사법제도 통합의 기본원칙수립을 서두르는 한편 통일시 예상되는 재산권 문제에 대한 법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산가족재결합에 따른 친족·상속 문제처리를 위한 특례법시안마련을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정했다. 독일의 통일과정에서도 실제로 나타났듯이 남·북이 분단되기 전 북한에 부동산등 재산을 남겨둔 피란민의 경우 통일 후 재산반환 문제가 잇따를 것이 분명하다.또 이산가족이 된 부부가 남·북에서 각각 새로 결혼했을 경우 생길수 있는 중혼 문제등에 대해 법률적인 대비를 해놓지 않을 경우 생길 통일후의 혼란은 쉽게 예측가능한 일이다. 법무부는 동서독통일후 서독이 동독 탈출자의 재산을 인정하기로 한 결정이 통일후 재정적인 부담을 가중시켜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우리의 통일에 대비,재정적인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제한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시각이다. 따라서 이에 적극적,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앞으로 5년 또는 10년 후에 이뤄질 통일에 미리 대비한다는 것이 법무부의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타결에 따른 법무분야지원강화책마련은 우선 국내법을 정비하고 개선하는 작업이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법무부는 현재개정 또는 개선돼야 할 통상관련 상충법령이 모두 1천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UR와 관련해 법무부가 국제관계법률을 전공한 검사 9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UR후속대책 법률지원반」을 설치해 관계부처의 국내 법령정비작업을 신속히 지원키로 한 것은 발빠른 대처로 평가된다. 법률지원반은 국제협상력강화를 위한 법적 대응논리를 심층 연구해 각 부처가 의뢰한 국제문제에 대한 법률자문 및 국내 법령 정비작업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 기계화전업농 98년까지 4만가구 육성/농림수산부 올 업무계획 요지

    ◎농지 매입·임차에 연5천억원 지원/쌀 등 품목별 「기술개발목표제」 도입 ◇농어업 정책=가족 중심의 전업농 경영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연간 5천억원을 농지 매입및 임차에 지원한다.영농 후계자가 없는 농가가 84%나 되는 등 농촌 공동화현상을 막기위해 연간 1천2백명의 영농 후계자를 육성한다.대형 농기계화 촉진을 위해 현재 4백83개소인 위탁영농회사를 올해 7백9개로 늘리고 5천5백77가구인 기계화전업농을 98년까지 4만5천가구로 늘린다.공장형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97년까지 45만평 규모의 첨단 유리온실을 설치한다.고품질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쌀 등 품목별로 「기술개발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수출 농어업 육성을 위해 농수산물 유통공사를 수출전담기구로 개편하고 나머지 기능은 장기적으로 생산자단체로 넘긴다.농림수산부가 주관하는 「농수산물 수출촉진회의」를 정례화 한다.경작기술은 물론 가공·유통분야까지 교육하는 2년제 농업전문기술대학 설립을 추진한다.농업진흥지역내 논의 경지정리를 오는 97년까지 완료한다. ◇농어촌 정책=농공단지 입지를 읍·면 소재지권에 조성,도로·전기 등의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시·군별 개발면적 제한을 폐지한다.공장입지용 전용권한을 시장·군수에게 위임하고 대기업의 연고지역에 대한 계열부품공장 입주를 적극 권장한다.한계농지에 대한 개발과 도·농간 교류 촉진을 위해 올 상반기 중 농어촌정비법을 제정,도시민에게 2백∼3백평 규모 이하의 농지 소유를 허용해 주말농원·휴양농원 등의 개발을 유도한다.건전한 자영업과 서비스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농어촌에 스키장과 자동차 캠핑장 등의 레저·스포츠 시설도 유치한다.각 도에 시범농어촌 마을을 조성,향후 10년동안 농어촌 도로 5만㎞를 확장 또는 포장하고 1차적으로 98년까지 2만㎞를 확·포장한다. ◇농어민 대책=농촌지도소를 구조개선을 위한 상담체제로 전환하고 경영상담실을 운영한다.취업알선 기관으로도 활용하고 전업희망 농어민에 대한 직업훈련을 확대한다.이를 위해 올해안에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규모·노동력 등을 실태조사,농가별로 기록카드를 정리해 컴퓨터에입력한다.농어민의료보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국고보조율을 상향조정한다.농어민연금제의 조기시행을 추진한다.농어업재해 공제제도를 도입,축산 시설원예등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다. ◇투자 및 법령정비=UR타결에 따라 투자우선 순위를 쌀·축산·과수·유통·기술 등의 순으로 재조정한다.양곡관리법과 축산법 및 사료관리법 등 경쟁을 제한하는 관련 법령을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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