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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개헌안 새달6일 의결

    정부는 당초 2월 말 발의하려던 헌법 개정안을 다음달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임상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헌법개정추진지원단 2차 회의를 열고 3월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목표로 2월 중으로 개헌에 관련된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맞추기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국무조정실 이병진 기획차장은 “현 국회의원의 임기를 줄이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국회의원의 임기를 줄이거나 대통령의 임기를 늘리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이 궐위돼 새 대통령을 선출할 경우 임기를 어떻게 정할지를 놓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오는 14일 3차 회의를 열어 동시 선거 실시 규정을 헌법과 공직선거법 중 어느 법에 둘 것인지, 시기적으로는 언제부터 일치시킬 것인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국회에 개헌특위 만들자”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는 6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 4년연임제와 임기일치 개헌에 대한 의사수렴을 위해 국회내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국정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갈등을 심화시키는 소모적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올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빠른 시일내 5당의 원내대표가 만나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국회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책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생정책 추진을 위한 ‘여·야·정 민생대책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토지보상법과 택지개발촉진법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국민연금법과 기초노령연금법, 노인수발보험법의 처리를 위해 한나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취약산업에 대한 진전된 보완대책을 정부에 요청했다. 장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의 탈당사태에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2·14 전당대회를 성사시켜 평화개혁 미래세력이 단결하는 대통합신당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與 정성호 탈당… 7명 더 빠지면 한나라 제1당 올라

    與 정성호 탈당… 7명 더 빠지면 한나라 제1당 올라

    ‘매직넘버 7’ 매직넘버는 프로야구 등 스포츠경기에서 1위팀이 자력으로 우승하는 데 필요한 승수(勝數)를 가리킨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탈당러시 이후 한나라당이 제1당으로 올라설 수 있는 ‘승수’로 일컬어지고 있다. ●부동산 입법과 헌법개정안 혼선 불가피 지난 3일 열린우리당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이 탈당을 선언해 4일 현재 정당별 의석수는 열린우리당 133석, 한나라당 127석으로 6석차로 좁혀졌다. 앞으로 열린우리당 의원 7명이 더 탈당하면 한나라당이 제1당에 올라선다. 만화나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런 시나리오들이 현실화되자 정치권은 그야말로 아노미(무법 무질서) 상태에 빠졌다. 당장 5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우선 산적한 주요 개혁입법이나 민생·경제관련 법안들의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다 노무현 대통령이 발의할 헌법개정안 처리도 난관에 부닥치게 된다. 1·11 부동산대책의 후속 입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부동산입법의 소관 상임위인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여당의원의 절반가량이 이번 집단탈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위원장인 조일현 의원과 건교위 여당 간사인 주승용 의원을 비롯해 박상돈, 장경수, 홍재형, 서재관, 정장선 의원 등이 탈당러시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럴 경우 여당 건교위원 12명의 절반 이상이 무더기로 ‘무소속’으로 신분이 바뀌고 건교위내 여당의 입지가 급격히 축소될 수밖에 없다. ●2월 임시국회 표류 가능성 높아 이처럼 이번 임시국회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탈당 사태 등으로 인해 제3의 교섭단체가 출현하는 등 정치지형에 지각 변동을 겪을 전망이다. 정국이 혼란의 소용돌이를 벗어나지 못하며 임시국회 자체가 파행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대두되고 있다. 정치권의 빅뱅으로 인해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재배분 등 지분다툼으로 인한 소모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이 중심이 된 집단탈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20석)을 넘어서면 원내 제3당으로 부상하면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되는 점도 관심거리다. 이럴 경우 사립학교법 재개정, 국민연금개혁 법안 등 그동안 여야가 사사건건 대립했던 사안들에 대해 새로운 교섭단체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특히 김한길, 강봉균 의원 등이 주도하는 교섭단체는 다소 보수적 이념성향이 뚜렷해 기존 여당과 정책적으로 사안에 따라 충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부고] 박승재 전 의원 별세

    박승재 전 의원이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76세. 박 전 의원은 제13대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냈고 헌법개정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중앙선관위 위원, 한양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유춘식씨와 1남1녀. 빈소는 한양대병원, 발인은 5일 오전 9시.(02)2290-9662.
  • 개헌안·국민투표법 개정안 이달말까지 매듭

    대통령 4년 연임을 골자로 한 개헌안 및 개헌에 필요한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이달 말까지 마련된다. 국회의원 임기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개헌안 발의 이후인 3월중 마련될 전망이다. 정부는 3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구성된 ‘헌법개정 추진지원단’ 첫 회의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 추진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개헌을 위해 국민투표를 거쳐야 하는 만큼 국민투표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보고 개헌안과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동시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지원단 실무지원반장인 이병진 국무조정실 기획차장이 밝혔다. 이 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3월 중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한 만큼 2월 말까지는 실무적으로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며 “공직선거법은 개헌안 확정 이후 3월 중 개정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출범 앞둔 개헌지원기구 ‘산 넘어 산’

    노무현 대통령이 발의하겠다고 밝힌 개헌안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실무지원기구가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그러나 안팎의 상황은 ‘산 넘어 산’이다. 무엇보다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선례가 없다.‘참고서’가 없어 절차를 새로 만드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야당의 거센 반대와 여당 내홍 등 정치적 상황도 여의치 않다. 정부는 29일 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개헌 추진을 위한 행정·법률적 차원에서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가칭)‘헌법개정추진지원단’을 구성,31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체 형식으로 운영될 추진지원단은 임상규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법무부·행정자치부2차관, 법제처 차장, 국정홍보처장, 국무조정실 기획차장, 총리 정무수석비서관이 참여한다. 지원단 산하엔 이병진 국조실 기획차장을 반장으로 1급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실무지원반을 두고, 개헌 관련 세부 작업을 하게 된다. 개헌안 작성과 함께 국민투표법 및 공직선거법 개정 등 관련 법률안 손질 작업이 포함될 예정이다. 추진지원단 출범은 지난 23일 한명숙 총리의 지시 이후 6일만에 발빠르게 이루어졌다. 그러나 개헌안 작성 및 관련 법률안 손질 작업이 만만치 않고, 정치적 상황까지 어려워 개헌 발의까지의 일정이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법제처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해 국회로 넘겨 처리한 선례가 없어 모든 절차를 새로 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가장 핵심인 4년 연임 조항을 어떻게 조문화할지도 쉽지 않은 문제다. 구체적으로는 ‘∼할 수 있다.’로 하느냐,‘1회에 한하여∼’로 하느냐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선거법과 국민투표법의 조정 문제도 과제다. 현행 국민투표법이 투표권을 20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국회의원 선거 투표권을 19세 이상으로 규정한 통합선거법과 상치되는 점을 손질해야 한다.또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한꺼번에 치를 경우 임기 개시를 동시에 해야 하는지, 따로 해야 하는지 등을 규정하는 선거법을 조정해야 한다. 정치권 상황은 실무진들을 ‘힘 빠지게’ 하는 외부 요인이다. 무엇보다 한나라당 등 야3당이 개헌에 반대하고 있어 개헌안의 국회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와해 위기에 처해 있어 일사불란한 지원을 하기는 여의치 않다. 단지 국회 제출을 위한 ‘1회용 법안’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이병진 기획차장은 “검토해야 할 사항이 워낙 많아 개헌 작업이 간단치 않다.”고 어려움을 시사했다. 그는 또 “실무진 작업과 함께 매주 추진단 회의를 열어 발의가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행정부로서 개헌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개헌·복무단축 중단”

    예비역 장성 모임 성우회는 26일 서울 신천동 재향군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개정과 군복무기간 단축,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등 국론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정부측에 요구했다. 전직 군 수뇌부의 이름으로 정부 정책 전반을 비판하는 사실상의 ‘시국선언’을 발표한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은 ▲북한 핵폐기 촉구 ▲전작권 환수 논의 중단 ▲군복무 단축 연기 ▲개헌 등 국론분열행위 중단 ▲남북정상회담 추진 중단 등을 정부측에 요구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비하인드 뉴스] ‘캡틴 큐’ 출고 1위는 낭설

    [비하인드 뉴스] ‘캡틴 큐’ 출고 1위는 낭설

    서울신문은 금융계나 경제부처, 기업 등 경제계에서 있었던 주요 정책이나 인사, 경영 활동의 뒷이야기나 비화, 근거 있는 소문 등을 모아 싣는 ‘비하인드 뉴스’를 신설합니다. 추측성 ‘가십’이 아닌 정확한 사실 보도를 추구하겠습니다. ●가짜 양주 제조용 ‘희석주´ 수요 때문 - 추억의 대중 양주 ‘캡틴 큐’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출고되는 양주라는 소문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26일 “국세청에 확인해 본 결과 낭설이라는 답변을 얻었다.”고 설명. 캡틴 큐가 ‘주(酒) 중의 제왕’이라는 소문은 2∼3년전부터 시중에 나돌았다. 가짜 고급 양주를 만들기 위한 ‘희석주’로서 캡틴 큐가 가격과 맛에서 제격이고, 그래서 캡틴 큐의 출고량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소문이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술의 종류별로 세수를 집계해 국세연감에 발표하고 있으나 상품별 통계는 없다.”면서 “다만 캡틴 큐가 기타주에 포함됐고 주세가 꾸준히 유지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수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돼지고기값 세계최고 자료 엉터리” - ‘우리나라의 쇠고기·돼지고기 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보도에 대해 농림부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기사는 국제노동기구(ILO)의 통계를 인용했지만 통계치는 각 나라가 서로 다른 고기 부위와 가격 기준을 적용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농림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순항을 원하는 일부 경제부처가 통계의 기본을 무시한 엉터리 자료를 찾아 언론에 슬며시 흘려줬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ILO의 통계치는 우리나라는 쇠고기는 한우 등심, 돼지고기는 삼겹살 가격을 기준으로 했다. 그러나 다른 나라는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일본의 화우(등심)는 현재 1㎏에 108달러 수준으로 우리나라 한우 고기값의 2배 수준인데도, 오히려 기사에서는 37.79달러로 축소돼 시장에 혼란을 줬다.”고 반박했다. ●美“농협공제도 감독 받아야”… 농협 “소형 보험사 인수 검토” - 한·미 FTA에서 미국은 농협공제가 유사보험 상품이므로 민간보험사와 동일하게 감독받아야 한다는 요구를 들고 나왔다. 금융감독당국은 ‘우리도 바라는 바’라는 입장이다. 금융감독당국은 농협공제는 중앙회 산하의 사업영역이라 계약자 돈과 농협중앙회 돈이 섞일 수 있고, 소비자 보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농협 측에 꾸준히 공제 부분을 독립시켜 보험사를 세운 뒤 영업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농협공제는 금융상품이긴 하지만 감독 권한은 농림부에 있어 금융감독당국은 손 쓸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농협은 소형 보험사 인수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상으로 유력하게 떠오르는 대상이 LIG생명.LIG손보는 가격만 맞는다면 LIG생명을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농협과 접촉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미 농협은 NH투자증권과 농협CA투신운용으로 증권시장에서는 정식 사업자로 활동중이다. ●국민·신한·우리은행 1위 다툼 신경전 - 시중은행들의 2006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누가 ‘1등’이 될지가 금융가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주택은행을 합병한 뒤 부동의 ‘1위’를 굳혔던 국민은행의 아성은 금융지주사들의 출현으로 위협당하고 있다.1등을 두고 경쟁하는 은행은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다. 지난해 9월말 현재 연결자산 기준으로 국민은행은 201조 8000억원으로 199조 698억원인 우리금융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3등인 신한지주는 180조 294억원. 때문에 이번 실적 발표로 뒤집힐지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권 부총리 ‘하이닉스 증설´ 발언 구설수 -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과 관련해 권오규 경제부총리의 성급한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당초 ‘1,2차는 청주,3차는 이천’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정협의 결과 비수도권에서 ‘1차만 가능할 뿐 이천에서의 2차 투자는 환경문제로 불가하다’는, 조금 다른 결론이 내려졌다.3차 투자는 언급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26일 “권 부총리가 이천에서의 공장 착공이나 내년 환경법 개정을 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법개정 시기를 묻는 질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이 와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청주에서 1,2차 증설을 언급한 것도 “청주 공장부지가 부족하지만 다양한 부지확보 방안이 검토되는 만큼 청주가 유리하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경제부
  • 송도 국제업무단지 분양가 상한제 불똥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으로 꼽히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173만평) 조성사업이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난항이 예상된다.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25일 분양가상한제가 경제자유구역에도 적용되면 수익성과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겨 난관을 겪게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외국인학교등 분양수익금 충당 계획 NSC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사와 국내 포스코건설이 7대3의 비율로 합작한 회사다. NSC는 국제업무지구내 컨벤션센터, 외국인학교, 문화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아파트 분양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다. 외국인학교와 컨벤션센터 등 외자 유치에 필요한 시설 자금을 아파트 분양수익금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분양가상한제로 수익성이 낮아지면 기반시설을 짓기 위해 차입금을 늘려야 하고, 이렇게 되면 이자비용 때문에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또 계약 당시에는 없던 분양가상한제가 새로 추가됐다는 게 해외에 알려지면 투자자 유치 때 정책 신뢰성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한다. NSC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전체 사업을 재검토해봐야 한다.”며 “정부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그러나 1·11대책에서 밝힌 대원칙에는 변함에 없다고 강조했다. 즉 분양가 인하를 통해 집값 안정을 꾀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를 민간부문에 실시하는 마당에 적용 예외지역을 두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한번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요구가 잇따라 본래 제도시행의 취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된 듯하다.●건교부·시민단체 “예외는 안될 말” 건교부는 오는 9월 민간부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실시에 따른 주택법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대책이 발표된지 얼마되지 않아 예외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면서 “법개정을 앞두고 제반 상황을 검토하겠지만 경제자유구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경제자유구역이라고 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이뤄진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의 아파트 고분양가 행진이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쳐 집값 상승을 유인하는 측면이 있어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분양가상한제가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 국제업무단지 분양가 상한제 불똥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으로 꼽히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173만평) 조성사업이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난항이 예상된다.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25일 분양가상한제가 경제자유구역에도 적용되면 수익성과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겨 난관을 겪게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외국인학교등 분양수익금 충당 계획 NSC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사와 국내 포스코건설이 7대3의 비율로 합작한 회사다. NSC는 국제업무지구내 컨벤션센터, 외국인학교, 문화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아파트 분양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다. 외국인학교와 컨벤션센터 등 외국 시설 유치에 필요한 시설 자금을 아파트 분양수익금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분양가상한제로 수익성이 낮아지면 기반시설을 짓기 위해 차입금을 늘려야 하고, 이렇게 되면 이자비용 때문에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계약 당시에는 없던 분양가상한제가 새로 추가됐다는 게 해외에 알려지면 투자자 유치 때 정책 신뢰성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한다. NSC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전체 사업을 재검토해봐야 한다.”며 “정부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그러나 1·11대책에서 밝힌 대원칙에는 변함에 없다고 강조했다. 즉 분양가 인하를 통해 집값 안정을 꾀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를 민간부문에 실시하는 마당에 적용 예외지역을 두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한번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요구가 잇따라 본래 제도시행의 취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된 듯하다.●건교부·시민단체 “예외는 안될 말” 건교부는 오는 9월 민간부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실시에 따른 주택법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대책이 발표된지 얼마되지 않아 예외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면서 “법개정을 앞두고 제반 상황을 검토하겠지만 경제자유구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경제자유구역이라고 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이뤄진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의 아파트 고분양가 행진이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쳐 집값 상승을 유인하는 측면이 있어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분양가상한제가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조성 취지가 외자유치를 통한 개발에 있는 만큼 내국인을 상대로 아파트를 팔아 개발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방의원 ‘겸직 제한’ 이뤄질까

    지방의원의 겸직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 개정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방의원 유급제 실시 이후 겸직을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자 이를 반영한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 24일 행정자치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현재 지방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5가지가 의원 입법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돼 있다. 이 법안들은 대부분 겸직으로 인해 권한 남용이 우려되고 성실한 의정활동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직종은 겸직금지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한광원·이경숙 의원은 새마을금고 및 신용협동조합의 상근 임직원 등 권한 남용 우려가 큰 직종을 겸직 금지대상에 넣는 법안을 각각 냈다. 같은 당 양형일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비서관, 비서,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은 겸직금지 대상에 넣고, 대학교수 등 교원은 임기중 휴직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다른 직을 가진 경우엔 의회 의장에게 서면으로 신고하되 세부적인 사항은 조례에 위임토록 했다. 아울러 영리행위 제한도 법안에 넣었다. 의정활동과 관련해 개인의 영리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제한하는 것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법안들은 그러나 현재 논의조차 되지 않은 채 계류중이다. 지방의원의 상당수가 정당 소속인 데다, 올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법개정에 앞장서서 나서려고 하지 않기 때문. 참여정부 내에서 법 개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온다. 지역에 따라 사정이 다른 점도 법 개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영리행위를 막기 위해 지방의원이 직업과 관련한 상임위에 배정되지 않도록 하는 규정의 경우 농어촌에서 일괄적으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전남 함안군의회는 의원 9명 모두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경남 산청군의원 10명 중 8명은 농업에 종사하는 등 직업구성이 다양하지 못하다. 따라서 영리행위를 제한하면 사실상 현재 급여로는 생계유지가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행자부는 제출된 법안들 중 상당부분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국회 내에서 논의만 본격화되면 법 개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법안을 또 내기보다는 국회 상임위에서 현재 제출된 법안들을 수정해 단일안을 만들어 처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아베 지지율 40%선도 무너졌다

    아베 지지율 40%선도 무너졌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취임 4개월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날로 추락하고 있다. 급기야 위험선인 40%대도 무너졌다. 다만 제1야당인 민주당도 취약한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그러나 지지율 추락이 이어질 경우 조기 레임덕 심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은 23일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39%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말 정권출범시 63%에 달했던 지지율이 지난해 12월 47%로 떨어진 데 이어 30%대까지 미끄러지는 속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아베 내각에 대해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내각 발족 때 34%의 두 배 정도인 67%나 돼 유권자들이 내각의 역량에 의문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가 오는 7월 참의원선거 쟁점으로 내건 헌법개정에 대해 ‘타당하다.’는 의견은 32%,‘타당하지 않다.’는 48%였다. 정권공약인 개헌도 여의치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 아베 총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정치인’이라는 견해가 50%를 차지하는 등 개인적인 인기도 하락세를 보였다. 요미우리신문이 20∼21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8.4%로 지난해 12월의 55.9%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8.9%포인트 증가한 38.9%였다. 아베 총리는 지지율 하락에 대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취임초의 자신감은 많이 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taein@seoul.co.kr
  • 정부 대부업 실태조사 ‘공염불’

    ‘대부(貸付)업무는 소관이 없다?’ 최근 서민들의 피해 속출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부’ 업무에 대해 중앙부처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규에 소관 부처가 명확히 명시돼 있지 않아 서로 ‘내 것’이 아니라고 팔짱을 끼다 보니 ‘사각지대’가 생긴 것이다. 이 때문에 ‘유관기관협의회’라는 협의체를 만들었지만 추진력을 받지 못한다.●2월 말까지 대부업 실태조사 행정자치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19일 시·도 관계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전국 대부업 실태조사를 2월말까지 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 관계자들에게 “해당 지역의 업체 일반 현황 및 대부규모, 거래자 수, 이자율 등 최소한의 재무현황에서부터 대출금 연체 현황 및 차주 소득현황 등을 자세히 파악할 것”을 요청했다.조사결과를 토대로 법무부가 3월까지 집중 단속도 벌일 예정이다. 금융감독위가 지난 6월 파악한 결과 1만 6367개의 대부업체가 등록해 영업중이다.2002년 10월엔 2만 9696개였으나 44%인 1만 3329개가 등록 취소됐다.●행정 사각지대, `이대로?´ 대부업체는 공인된 사채(私債)업체다.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가 2002년 ‘대부업무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을 만들면서 양성화됐다. 하지만 상당수 관계자들은 “법이 매우 엉성하며, 개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지만 정작 법 개정을 주도할 부처가 정해지지 않았다. 법에는 ‘대부업’을 시·도의 업무로 규정해 놓고, 등록과 검사를 할 수 있게 했다. 재경부가 중심이 돼 법을 만들었지만 정작 어떤 부처도 역할이 분명치 않다.“행자부 장관이나 금감위원장은 필요시 시·도지사에게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고만 돼 있다.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법개정 등에 아무도 앞장서지 않는 게 현실이다. 대부업은 등록제로 돼 있어 수수료 10만원만 내면 사실상 아무나 할 수 있다. 등록하고 영업을 하면 합법적으로 최고 66%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불법 사채업이나 등록업체나 문제는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지난해 말 권오규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 주재로 ‘유관기관 협의회’까지 만들어 역할을 구분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하다.관리 지침 수립 및 제도개선은 재경부가 맡고, 행자부와 금감위가 실태 파악을 하는 것을 도와 주기로 했다. 금감위가 조사형식을 만들고, 행자부는 이를 지자체에 보내 실태 파악을 하는 것이다.하지만 정작 자치단체는 조사 및 단속 인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문성이 떨어져 맡기 어렵다고 뒷짐을 지고 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설] 진전 없는 FTA협상, 美 결단해야

    서울에서 열렸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이 어제 끝났다. 상품무역과 금융 분야에서 약간의 성과가 있었지만 핵심 쟁점에선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한·미 양국 관계자들이 생각하는 FTA타결 시한은 3월. 앞으로 고위급협상과 새달 7차 협상에서 극적 돌파구가 열리려면 양측 모두 유연해져야 하며, 특히 미국측의 결단이 필요하다. 미국은 자동차·의약품·쇠고기·서비스와 함께 쌀까지 전방위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FTA 협상장과는 별개로 미 상원의원 11명은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와 만나 “뼈있는 쇠고기까지 포함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없이는 FTA도 없다.”고 초강경 자세를 보였다. 한국민의 광우병 불안은 제쳐둔 채 미국의 이해를 챙기겠다는 태도였다.“미국의 현대자동차 수입 물량을 모두 조사해 한대라도 문제가 있으면 전량 반송해야 한다.”고 언급한 상원의원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국측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무역구제 조치를 법개정 사항이라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미국이 과연 합리적으로 FTA를 타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한·미FTA를 맺으려는 목적을 다시 돌아보길 바란다. 경제뿐 아니라 정치·군사적으로도 세계 최강국으로서 한국을 압박해 경제적 실리만을 따내려 한다면 FTA는 체결될 수 없다. 한국과의 경제유대 강화가 미국의 국제전략 차원에서 유익하다는 판단이라면 핵심 쟁점에서 과감히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야 한다.“미국과 FTA가 안 되면 유럽연합(EU)과 중국도 있다.”는 김종훈 FTA협상 우리측 수석대표의 말을 허투루 들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소명의식을 갖고 막판까지 미국을 설득해야 하며, 지금은 정부 대표단에 힘을 실어줘야 할 시점이다. 일부 여당 의원들이 FTA 비준거부 투쟁 성명을 낸 것이나, 협상전략보고서가 국회를 통해 유출된 것 등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 재건축 관리처분 3개월내 신청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검토

    오는 9월1일 이전에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한 재건축 아파트는 3개월 이내에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내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을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일반,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등 사업장별 특성을 감안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을 차별화하는 내용의 주택법개정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1·11 대책에서 9월1일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그 이전에 사업승인신청을 한 뒤 3개월 이내에 분양승인신청을 하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이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보완책 차원에서 이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재건축은 ‘80% 공정 완료 이후’ 분양을 시작해 착공 이후 2년은 지나야 분양승인 신청이 가능하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개헌 발의전 공감대 형성 우선됐어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4년 연임제 개헌’이 주요 쟁점의 하나로 부각됐다. 열린우리당은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개헌 제안의 정략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헌법에 개선할 점이 있다.”면서도 노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서는 “헌법개정에 대한 쟁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는데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없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열린우리당은 이은영 의원이 현행 헙법에 개선 여지가 있는지를 묻자 “개헌이 되면 이러저러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는 학계 지적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같은 당 송영길 의원은 “장기집권을 제도적으로 막고자 마련된 대통령 5년 단임제는 이제 바꿀 때가 됐다.”면서 “4년 연임제 개헌을 하면 국정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여야 의견 수렴 없이 불쑥 내놓는 것은 대선 정국에 관여하려는 점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데 동의하느냐.”면서 “지지율 10%의 대통령이 진정성이 있었다면 여야와 사전에 얘기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이에 이 후보자는 “개헌 발의를 위해서는 공감대 형성이 우선됐어야 한다.”고 답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부업체 年 66% 고금리 인하될까

    대부업체 年 66% 고금리 인하될까

    재정경제부가 9년만에 ‘이자제한법’ 부활을 검토함에 따라 연간 최고 66%로 대통령령에 규정된 대부업체의 금리 인하 여부가 관심거리다. 국내 대부업체의 금리가 너무 높다는 지적은 정치권에서 많이 제기됐다. 한은 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29.2%에서 앞으로 15∼20%로 낮출 예정이고, 미국은 16∼25%, 독일도 15∼23% 등으로 30%를 넘지 않는다. 서민들이 급전을 쓰기 위해 이용하는 대부업은 일본계 대형 대부업체들이 장악하다시피 했다. 각종 광고로도 알려진 ‘산화’ ‘러시앤캐시’ ‘원캐싱’ ‘유아이크레디트’ ‘여자크레디트’ 등은 모두 일본계로 자산 70억원 이상의 규모다. 한국계의 경우는 그랜드 캐피탈 한 곳에 불과하다. 일본계 업체들의 앞다툰 진출은 일본내의 금리가 최고 29.2%로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두배가 넘는 최고 66%까지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 최인방 조사국 금융산업팀 과장은 15일 “지난해말 일본은 법개정을 통해 대부업체의 이율을, 유예기간을 최대 3년 6개월까지 둔 뒤 15∼20%까지 낮췄다.”면서 “고금리인 한국이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대부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이 미흡하고 최저 순자산 기준도 없는 등 일본에 비해 규제가 적다. 일본에서는 과잉 대부를 하거나 과대 광고를 하면 우리보다 엄격하게 제재를 받는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측은 “우리나라의 제한이자율이 지나치게 높아 양국간의 금리 차이를 이용한 일본 대부업체의 진출로 한국 서민경제가 수탈시장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이자율을 연 40% 이내로 제한하자는 열린우리당 이종걸 의원안과 연 25% 이하로 묶자는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안이 계류돼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시안 발표] 반발 우려 위원회 개최등 보안 유지

    공무원 연금 개혁작업은 확정뿐만 아니라 발표까지 긴박하게 진행됐다. 종전 공무원 연금 개혁을 추진할 때도 연금개혁위원들이 집에 감금되는 등 일부 세력의 물리적 행동으로 위원회 개최가 불가능했던 점 등을 고려해 극도의 보안 속에 ‘작전수준’으로 이뤄졌다. 연금개혁위원회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10일 “전날 e메일로 회의 개최 사실이 통보됐으며 오늘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전격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해 시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연말 이후 몇 차례 회의를 개최하려 했지만 위원 정족수가 미달돼 시안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행자부는 이처럼 일부의 조직적인 반발을 우려해 위원회 개최 및 시안 발표 시점을 철저히 대외비로 다뤘다.1월 중순에 공개하겠다는 원칙만 발표했고, 최근에는 이번주에 시안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구체적인 발표일은 10,11일 사이에 오락가락했다. 혹시 나올지도 모를 ‘방해세력’을 우려해 양일 모두 발표 가능 시점으로 열어 작전을 편 것이다. 당초 발표일도 11일로 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갑자기 앞당겨 발표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행자부는 이날 발표를 계기로 본격적인 검증 및 의견 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전위원회 시안에 포함된 재정여건 등에 대해 실사하고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와 의견조율을 할 예정이다. 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을 벌이고, 전국을 돌며 지역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단체의 반발로 예정대로 진행될지 불투명하다. 이런 과정을 거친 뒤에 정부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정부안 확정 시기는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일단 연내 법개정 방침을 밝히고 있고, 국민연금 개혁안이 2월 국회에서 처리된다면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靑·법제처 개헌실무 착수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론 제기에 따라 10일 본격적인 개헌 관련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로서는 한나라당이 개헌 논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고, 열린우리당조차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국회에서 주도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개헌안을 발의하게 될 상황에 대비, 법제처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가 실무적인 뒷받침에 나섰다. 법무부는 ‘헌법개정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둔 상태다.●청와대, 법제처가 개헌작업 주도 법제처는 이미 노 대통령의 지시로 청와대측과 함께 개헌 관련 준비작업을 해 왔다. 김선욱 법제처장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법제처와 청와대가 준비는 예전부터 했다.”면서 “(개헌론 제기에 대한)시기적 판단이 최근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TF팀을 구성하는 등 내부 인력을 활용해 실무 초안을 만드는 작업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법제처는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여야 합의로 대통령 직선제,5년 단임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9차 헌법개정안 작업을 해 온 경험이 있다. 이 헌법 개정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직선제로 대통령에 당선됐다.●헌법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사항 헌법 제98조에서는 헌법개정안·국민투표안 등은 반드시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김 법제처장은 개헌 절차와 관련,“대통령이 개헌안 공고를 낸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오는 3월 헌법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헌 작업은 ‘급한 불 먼저 끄기’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통령제 도입이나 선거구제 개편 등 부수적인 현안을 개헌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최광숙 윤설영기자 bori@seoul.co.kr
  • [4년연임제 개헌 제안 파장] 학자들 “개헌 필요성엔 공감… 시기는 부적절”

    노무현 대통령이 9일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한 것에 대해 헌법학자와 정치학자 등 전문가들은 개헌의 당위성과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데 대체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헌법개정을 국회가 아닌 대통령이 제안했다는 점에서 개헌이 정략적으로 이용됐던 헌정사의 불행한 전철을 밟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일부 학자들은 개헌추진을 차기 정부의 과제로 넘길 것을 주문했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지난 3차례의 5년제 대통령들은 모두 정권 말기로 갈수록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정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줄이고 동시에 국회의원 선거와 주기를 일치시켜 우리 사회의 정치 과잉을 방지해야 한다.”며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러나 조 교수는 “현 대통령 임기중 개헌이 야당의 반발로 힘들 것이어서 다음 정권에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승환 전북대 법대 교수는 “개헌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의견을 같이 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헌법개정의제를 띄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연내 헌법개정이 일정과 절차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좌우되는 것은 또다른 불행을 낳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는 “헌법 개정에 대해 헌법학자와 국민 다수가 찬성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지난번 개헌 이후 20년이 흘렀고 현 정권의 임기가 1년 남은 상황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정략적 의도가 숨겨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경신 고려대 법대 교수는 “대통령이 단임이면서도 임기가 너무 짧은 것은 문제이며 미국의 경우처럼 잘하는 대통령은 다시 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금이 과연 개헌 논의를 꺼낼 때인가 하는 점은 국민들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조정관 전남대 정외과 교수는 “대통령이 정치적 행위자로 나설 수 있는 시점이 아니다.”며 “일종의 국면 전환용 언급이자 국민을 호도하는 것 으로 차라리 여당이 당론으로 채택하게 하고 대통령은 관리형으로 물러나 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혁백 고려대 정외과 교수는 “4년연임제는 바람직하지만 대선국면이라 실현가능성은 의문”이라면서 “더군다나 개헌은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하는 사안인데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입장에서 통과되기 어렵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현연 성공회대 정외과 교수는 “개헌논의는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며 “여야가 정상적인 소통이 이뤄진 상황에서 개헌 논의를 해야 하는데 대선을 앞둔 현 정국에선 누가봐도 정략적 제안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손혁재 경기대 정치교육원장은 “대통령의 문제의식에 동의하며 생산적인 논의를 시작할 때”라며 적극적으로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손 원장은 “대통령의 제안을 중심으로 논의하되 내각제나 이원집정제 등도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회 표결과정에서 수정의결을 못하는 사안이므로 국회는 즉시 특위를 가동해 합의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 대통령에게 제출하는 등 성의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락 구혜영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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