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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경찰, 보이스피싱 사건 가담 혐의로 구속

    현직 경찰, 보이스피싱 사건 가담 혐의로 구속

    현직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대구지역 한 경찰서 소속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 1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세탁하거나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출 빙자 등 방법으로 피해자에게서 갈취한 돈을 금융계좌에서 인출한 뒤 해당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범죄 조직은 A씨에게 일정액의 수수료를 떼어 주는 조건으로 이른바 자금 세탁 범행을 공모했다. A씨는 지인을 통해 범행 수법을 접하고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일부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외 다른 경찰이 범죄에 가담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죄 행위와 추가 범죄자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사실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전세사기·허위 계약서로 160억원 떼먹은 일당 검거

    전세사기·허위 계약서로 160억원 떼먹은 일당 검거

    이른바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보증금을 떼먹고, 주택담보 대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월세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대출사기를 벌여 약 160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인 7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인천·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48채를 자신과 친척 명의로 사들인 뒤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6명으로, 피해액은 88억원에 달한다. A씨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매매할 때 세입자를 중간에 끼고 매매가와 전세보증금이 비슷한 ‘깡통 주택’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세입자들에게 받은 전세보증금을 대출 상환금, 생활비, 사업자금 등에 사용했다. A씨의 범행은 전세 사기에 그치지 않고 대출 사기로 이어졌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면 극히 소액의 대출만 가능하거나 아예 대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게 된 A씨는 임차인 48명과 전세 계약을 해놓고 월세 계약을 한 것으로 계약서를 위조했다. 전세 사기 문제 등으로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자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임차인의 명의를 도용해 가짜 계약서를 만든 것이다. 이후 A씨는 위조한 계약서를 금융기관에 제출해 12곳에서 부동산담보 대출 약 71억원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가 아닌 월세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출 심사가 엄격하지 않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대출받은 돈은 기존 주택 구입을 위해 받았던 대출금과 이자 상환, 생활비, 사업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불법 대출 첩보를 입수한 이후 A씨 명의의 주택을 전수 조사한 끝에 지난 1일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에게 전세보증금을 떼인 임대인들은 대부분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술자리 다툼 끝에 직장 동료 살해한 30대 베트남인 징역 10년

    술자리 다툼 끝에 직장 동료 살해한 30대 베트남인 징역 10년

    술자리 다툼 끝에 같은 국적의 직장 동료를 살해한 30대 베트남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동규)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베트남 국적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밤 울산 주거지에서 함께 사는 30대 베트남인 직장 동료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동료들과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격분해 범행을 벌였다. 불법 체류자인 A씨는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고 도주했다가 3시간 정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A씨는 불법체류 사실이 발각될 것을 두려워 범행 후 별다른 구호 조치도 없이 도주했다”며 “다만,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경찰에 적극 협조한 점과 유족이 감형을 원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대낮 길거리서 현금 1.5억 돈가방 탈취한 외국인 4명 구속

    대낮 길거리서 현금 1.5억 돈가방 탈취한 외국인 4명 구속

    대낮 길거리에서 가상화폐 거래대금 1억50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외국인 4명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 등 30~40대 러시아 국적 남성 3명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여성 B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 직후 해외로 도주한 키르키즈스탄 국적 30대 남성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과 공조 수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께 인천 연수구 연수동 길거리에서 러시아인 20대 남성 C씨를 폭행하고 현금 1억5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C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은 한국에서 가상화폐를 매도하고 받은 돈으로 B씨가 C씨에게 전달한 것이다. B씨는 이 같은 사실을 A씨 등에게 알렸고 B씨가 C씨에게 돈을 전달한 이후 A씨 등이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명의의 ‘대포차’를 사전에 준비하고 범행 이후 인적이 드문 영종도 해안도로에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
  • “계획범행과 고의성 명백합니다”…‘서산 강도살인 40대’ 무기징역 구형

    “계획범행과 고의성 명백합니다”…‘서산 강도살인 40대’ 무기징역 구형

    처음 본 40대 남성을 살해한 뒤 돈을 훔치고 시신을 수로에 버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김명현(43)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명현의 강도살인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 생명을 앗아간 상황을 복구할 수 없으며, 유가족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무기징역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가 타고 있던 차량에 불을 지르는 점 등 계획범행과 고의성도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김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자와 몸싸움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이라며 “피고인이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요청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당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유가족분들께 빌며 살겠다”고 말했다. 도박 등으로 1억원가량 빚을 지고 있던 김씨는 지난해 11월 8일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서산시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수로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후 피해자 지갑에서 가져간 13만원으로 복권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선고일은 이달 30일이다.
  • 숙소에서 흉기로 동료 살해한 30대 베트남인 긴급체포

    숙소에서 흉기로 동료 살해한 30대 베트남인 긴급체포

    전남 장흥에서 같은 국적의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장흥경찰서는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베트남인 A(3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42분쯤 장흥군 회진면 한 숙소에서 베트남 동료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다 B씨와 다투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같은 숙소를 사용하며 불만을 가져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부산 관광지 등지서 카드 훔쳐 300만원 사용 60대 구속

    부산 관광지 등지서 카드 훔쳐 300만원 사용 60대 구속

    부산 해수욕장과 지하철 등에서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60대가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 지하철역 등에서 1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훔치고, 이 카드로 3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검거될 때도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여러 개와 수표 등을 가지고 있었다. A씨는 훔친 카드는 3일 이상 기다렸다가 사용했으며, 안경과 모자로 얼굴을 가리는 등 수법으로 추적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 서울 한복판서 흉기 휘두른 20대男…옷 벗고 나체로 달아나

    서울 한복판서 흉기 휘두른 20대男…옷 벗고 나체로 달아나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에서 가위와 볼펜 등을 휘둘러 시민 4~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옷을 벗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나 마약 투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 대학 곳곳 불 지른 20대 외국인 교환학생 징역 1년 6개월

    대학 곳곳 불 지른 20대 외국인 교환학생 징역 1년 6개월

    대학 곳곳에서 연달아 불을 낸 외국인 교환학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방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 모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온 A씨는 올해 2월 기숙사에서 이불과 노트 등을 가지고 나와 대학 내 흡연 부스 안에 있는 원통형 재떨이에 넣고 불을 질렀다. 이를 보고 놀란 교직원과 다른 학생들이 불을 끄는데도 A씨는 다시 기숙사 방에서 쓰레기와 노트 등을 들고나온 후 약 2시간 사이에 대학 내 도로, 인근 야산 등 4곳에서 연달아 태웠다. A씨는 범행 이튿날 중국으로 도주하려 했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수사기관 조사나 재판 과정에서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방화로 임야 50㎡가 소실됐고,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다”며 “뻔뻔한 태도로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으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피고인의 정신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울산 대학 곳곳에 불 지른 외국인 교환학생…징역 1년 6개월

    울산 대학 곳곳에 불 지른 외국인 교환학생…징역 1년 6개월

    울산 한 대학 곳곳에 불을 지른 외국인 교환학생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방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 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온 A씨는 지난 2월 기숙사에서 이불과 노트 등을 가지고 나와 캠퍼스 내 흡연 부스에 있는 원통형 재떨이에 넣고 불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불을 낸 모습을 교직원과 다른 학생들이 보고 진화했다. A씨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다시 기숙사 방에서 쓰레기와 노트 등을 가지고 나와 약 2시간 동안 대학 내 도로, 인근 야산 등 4곳에서 다시 불을 질렀다. A씨는 그다음 날 중국으로 달아나려고 했지만 검거됐다. A씨는 수사기관 조사나 재판 과정에서 대부분 범행을 인정하지 않았다. 어 판사는 “A씨의 방화로 임야 50㎡가 소실됐고,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다. 뻔뻔한 태도로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으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A씨의 정신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대학 캠퍼스에서 불 지른 중국인 유학생 징역형

    대학 캠퍼스에서 불 지른 중국인 유학생 징역형

    대학교 캠퍼스에서 여러 차례 불을 지른 중국인 유학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물건방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의 한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이던 A씨는 올해 2월 중순 대학교 기숙사 인근 흡연 부스 등 5곳에서 이불과 노트 등에 불을 붙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흡연 부스에서 이불과 노트를 태운 뒤 다시 집으로 가 노트와 서적 등을 가져 나와 대학교 건물 옆길과 임야, 또 다른 건물 옆 야산과 풀숲에서 노트 등에 잇따라 불을 붙였다. A씨의 방화로 대학교 건물 인근 임야 약 50㎡가 불에 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흡연 부스에서 물건을 태운 건 사실이지만 건물 옆길과 임야 등에는 방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걸어간 경로를 따라 화재가 연달아 발생한 점, 불에 탄 노트에 A씨의 이름이 적혀있던 점, 화재 발생 무렵 풀숲에 들어간 사람은 A씨밖에 없는 점 등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흡연 부스에 난 불을 끄는 모습을 보았음에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주거지에서 물건을 다시 가져와 재차 방화한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며 “방화 이후 중국으로 도주하려고 했고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미지 회복 못할 것”…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女BJ, 2심 ‘징역 7년’ 불복해 상고

    “이미지 회복 못할 것”…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女BJ, 2심 ‘징역 7년’ 불복해 상고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수억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프리카TV 여성 BJ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자 불복해 상고했다. 6일 법원에 따르면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는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10-1부(부장 이상호, 이재신, 정현경)에 지난 2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압수된 전자정보 중 휴대전화 1대와 스마트폰 기기 1대의 추가 몰수도 명했다. A씨는 원심 형이 너무 무겁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검찰은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기기가 몰수되지 않았다며 법리오해를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2심은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기기는 모두 이 사건 범행에 사용된 물건으로 피고인이 피해자를 협박하는 수단이 된 사적 대화를 녹음한 음성 파일 등이 저장되어 있었다”며 “위 압수물이 몰수되지 않은 채 피고인에게 반환될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압수된 휴대전화 중 1대와 스마트폰 기기 1대는 형법 제48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몰수함이 타당하다. 따라서 검사의 항소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2심은 A씨의 양형부당 주장에 대한 판단은 생략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8억 4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녹음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 결심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사 초기부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필로폰 등 마약을 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고, 마약 대금 마련을 위해 어리석은 판단을 했다”며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1심은 지난 2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1심은 “피해자의 약점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장기간에 걸쳐 8억원의 돈을 갈취했으며, 범행 수법, 기간, 피해 금액 등을 볼 때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피해자가 정신적 피해를 받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입장문을 내고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위협했다”면서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김준수도 “내 실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후로 비즈니스 이외에는 사람들을 안 만나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그 친구(A씨)에게 고맙다. 덕분에 그런 자리나 만남을 안 가지겠다고 맹세했다”고 밝힌 바 있다.
  • 15년 옥살이 금은방 주인 살해범, 또 귀금속 도둑질

    15년 옥살이 금은방 주인 살해범, 또 귀금속 도둑질

    전북 전주시 금은방 주인을 살해한 죄로 15년간 옥살이를 한 50대가 출소한지 1년 5개월 만에 귀금속을 훔쳤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단독(문지연 부장판사)은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6일 오후 8시 32분쯤 전북 익산시 한 주택에 몰래 들어가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36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전주 금은방 주인 살해범으로 긴 옥살이를 했지만, 교화되지 못해 또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 2023년 7월 형기를 다 채우고 사회로 복귀한지 1년 5개월여 만이다. 그는 2008년 4월 14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금은방 주인인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돼 법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장물을 거래하다가 시비가 붙어 홧김에 둔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러 차례 동종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고 피해 복구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환청 들려서”…70대 집주인 살해한 40대 세입자 구속

    “환청 들려서”…70대 집주인 살해한 40대 세입자 구속

    70대 집주인을 둔기로 살해 혐의로 40대 세입자가 구속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4일 살인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3시30분쯤 자신이 사는 경기 하남시에 있는 주택에서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집주인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상 2층 규모인 이 건물 반지하에는 A씨가, 1~2층에 B씨가 각각 살고 있었다. 범행 당시 피해자 집 안에는 B씨 혼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아내는 사건 발생 이후인 같은 날 오전 7시 45분쯤 사망한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판단하고 같은 날 오후 1시 10분쯤 집에 있던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접착제를 흡입해 환청이 들렸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평소 A씨와 B씨 사이에 별다른 갈등이 없었던 점에 미뤄 A씨 진술대로 환각 상태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보강 조사를 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하반신 마비’ 시어머니 배 걷어찬 40대 며느리 벌금형

    ‘하반신 마비’ 시어머니 배 걷어찬 40대 며느리 벌금형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60대 시어머니의 배를 걷어차는 등 폭행한 40대 며느리가 무죄를 선고받은 1심과 달리 항소심 재판에서 벌금형에 처해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5-1부(김행순·이종록·박종록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하반신 마비의 지체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구타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로 일관하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월 시어머니 B(당시 65세)씨의 배를 세 차례 걷어차고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A씨 아들을 잠시 맡아 키우고 있었는데 B씨가 A씨에게 전화로 “너는 나쁜 X이다”며 욕을 하고 “왜 기저귓값을 보내지 않느냐”고 따지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심은 피해자가 증인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는 등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공소사실이 증명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B씨가 하반신 마비로 혼자 외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여서 정당한 사유 없이 증인으로 불출석했다고 볼 수 없다며 범행 경위가 상세히 기록된 경찰 진술조서로도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의 범행이 인정된다고 봤다.
  • 2억대 지인 돈가방 훔쳐 달아난 중국인 인천공항서 체포

    2억대 지인 돈가방 훔쳐 달아난 중국인 인천공항서 체포

    2억원이 넘는 수표와 현금이 들어 있던 지인의 가방을 훔쳐 해외로 출국하려던 중국인이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국인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호텔 로비에서 함께 투숙하러 온 40대 중국인 여성 B씨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방에는 1000만원권 수표 10장과 90만 홍콩달러(약 1억6300만원) 등 약 2억6000만원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 B씨가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한 끝에 지난 3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중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변호사·의대생 사칭 15억 가로챈 사회복무요원 징역 7년

    변호사·의대생 사칭 15억 가로챈 사회복무요원 징역 7년

    사회복무 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변호사를 사칭해 여성에게 접근하고 돈을 빌려 갚지 않는 등 갖은 거짓말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약 15억원을 가로챈 30대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김현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법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2022년 12월에 자신을 변호사로 소개하면서 만난 B씨와 결혼을 약속한 뒤 급전이 필요하다며 B씨와 그의 가족으로부터 총 13억 84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하게 되자, 위조한 계좌 잔액 증명서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A씨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때 동료 2명에게 도박 문제로 계좌가 압류됐다거나, 어머니가 돈이 없어 괴로워한다는 등 거짓말을 하고 수십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A씨는 자신이 의대에 다니고 있다고 지인을 속이고, 어머니 빚 청산에 필요하다며 수십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빌려 가로채기도 했다. A씨는 빌린 돈을 대부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으로 B씨와 그의 가족들은 거액의 채무를 부담하게 됐고, 가정에도 불화가 생기는 등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죄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 “기저귓값 왜 안 보내” 따지자 사실혼 남편 모친 배 걷어찬 40대女

    “기저귓값 왜 안 보내” 따지자 사실혼 남편 모친 배 걷어찬 40대女

    1심 무죄→2심 벌금 100만원 “기저귓값 왜 안 보내느냐”고 따지며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이를 맡아 돌봐오던 사실혼 남편의 모친의 배를 걷어찬 며느리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을 깨고 유죄를 선고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 김행순·이종록·박신영)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월 5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B(당시 65세)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너 왜 나한테 욕을 해. 네 자식도 아닌데 욕을 하냐. ×××아”라고 욕한 뒤 B씨의 배를 3차례 걷어차고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자신의 아들인 C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A씨가 출산한 아이를 대신 맡아 양육하던 상황이었다. A씨는 사건 당일 B씨가 전화를 걸어 “기초수급비와 육아수당을 타 먹으면서 왜 기저귓값을 안 보내냐”고 따지자 이에 화가 나 B씨를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심 재판에서 “아들을 데려가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으며 피해자의 팔을 1회 밀친 사실은 있다”면서도 공소사실과 같은 상해를 가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2023년 11월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열린 원심 선고 공판에서 1심은 피해자가 증인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증인으로 불출석하는 등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평소 A씨의 언행이 상당히 폭력적이라고 B씨는 여겼으며, B씨는 지체장애 3급 하반신 마비로 집안에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면서 원심 재판에 증인으로 불출석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A씨가 화가 나자 그의 언동을 우려해 미리 112에 신고한 점, A씨가 B씨의 자택에서 나가자마자 출동한 경찰에게 B씨가 ‘맞았다’고 진술한 점, 여러 관련자들의 폭행 증언도 있었다”면서 “상해진단서의 ‘좌측 수부 좌상, 양측 족부 좌상’ 등 진단을 받았고 B씨가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함께 거주하는 B씨의 부친은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좋은 90대인데 당시 B씨의 폭행 장면을 그대로 진술한 경찰의 녹음도 있다”며 “검사의 항소에는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아울러 “범행 경위와 내용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로 일관하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조용히 해”… 여자친구 집에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40대 징역 1년

    “조용히 해”… 여자친구 집에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40대 징역 1년

    불만을 이야기하는 여자친구를 집에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9월 아침 울산의 자택에서 여자친구 B씨의 옷과 휴대전화 등을 숨기고, B씨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2시간 가까이 감금했다. A씨는 B씨가 큰 소리로 울자 흉기를 들이대며 “조용히 해”라며 협박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사람을 다치게 한 범죄로 이미 여러 번 벌금형을 받았으면서 또 범행했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차가 내 발 밟았네, 보험금 주쇼”…암행순찰차에 사기 치다 딱 걸린 60대

    “차가 내 발 밟았네, 보험금 주쇼”…암행순찰차에 사기 치다 딱 걸린 60대

    차 바퀴에 발이 밟혔다며 거짓으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사기 대상으로 삼은 차량은 경찰이 운행하는 암행순찰차였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소송비용도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0월 암행순찰차를 운전 중인 경찰관이 ‘주차를 하려고 하니 길을 조금 비켜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비켜주지 않았다. 이에 경찰관이 다른 곳에 주차하려고 A씨 옆으로 후진하자 순찰차에 발이 밟혀 상처를 입었다며 교통사고 신고를 했다. 이후 그는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보험회사를 상대로 120여만원을 타냈다. 이 일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나오자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보험사기가 아니라는 것이 A씨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A씨가 순찰차에 밟히는 순간을 본 적이 없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그리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송 부장판사는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송 부장판사는 ”약식명령 벌금액은 범행 경위, 전후 정황, 유사 사건과의 양형상 균형 등을 종합하여 결정된 것으로서 적정하다고 판단되고, 약식명령 이후 양형에 반영할 만한 특별한 사정변경도 없다“고 3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그러면서 A씨에게 소송비용도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형사소송법상 법원은 피고인에게 소송비용 부담을 명령할 수 있다. 특히 유죄가 명백한데도 불필요하게 정식재판을 청구하는 등 소송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게 하는 경우 피고인에게 소송비용 부담을 명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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