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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인줄 알고.. 총알 관자놀이 스쳐 ‘병원 이송’ 임병장 생포 임박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인줄 알고.. 총알 관자놀이 스쳐 ‘병원 이송’ 임병장 생포 임박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관자놀이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탈영한 임 모(22) 병장이 군과 대치 중 자살을 시도를 했다. 국방부는 23일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던 무장탈영병 임모 병장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과 대치중이었던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은 오후 2시44분께 아버지와 형의 투항 설득 중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쏴 자살을 시도해 의식을 잃었고 군은 이 틈을 타 임 병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임 병장은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혔으며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아직 전해진 바 없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금강산 호텔 인근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임모 병장과 대치했다. 이때 임 병장은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건네줬고 임 병장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투항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과 대치 중 오인 사격으로 703 특공연대 진 모 상병이 관자놀이 부상을 당했다. 국방부는 23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임 모(22) 병장의 체포 작전 과정에서 오인 사격으로 총상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703 특공연대 진 상병은 총알이 관자놀이를 스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8시 40분쯤 임 병장의 검거 작전 중 오인사격이 발생해 703 특공연대 한 명이 총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당초 부상자 7명에서 어제 부상자 1명, 오늘 부상자 1명을 더해 부상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아산 강릉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임 병장은 21일 오후 8시 15분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동료 병사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2 소총 10여발을 난사한 뒤 탈영했다.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꼭 생포해야 한다. 오인 사격으로 703 특공연대 상병 관자놀이 스친 소식도 충격이네”, “총기 난사 탈영병 밤샘 대치하더니 결국 생포했구나”,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대체 범행동기가 뭐지. 생포해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정말 끔찍한 사건이다. 703 특공연대 오인사격까지..”,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은 또 뭔가. 관자놀이 스쳤다니 정말 위험했다. 멘붕의 연속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N 캡처(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관자놀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총기난사 탈영병 의식 회복…부모가 범행동기 묻자

    총기난사 탈영병 의식 회복…부모가 범행동기 묻자

    동부전선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로 5명을 숨지게 한 임모 병장(22)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임 병장이 철저히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은 지난 23일 자살기도 직후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뒤 24일 깨어나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강릉아산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의식이 명료하고 대화도 가능하다. 임 병장의 상태가 양호해 추가 수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이날 아침 임 병장을 면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모들이 범행 동기를 물어봐도 일체 아무 말도 안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까지 범행동기와 관련해서 나온 구두 진술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총기난사 이유가 따돌림 때문이었다는 내용이 탈영병 유서에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의 메모에 따돌림 같은 내용은 없고)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을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메모에 소초원에 대한 불만이 낱낱이 적혀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임 병장은 자살 시도 직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 500m 서쪽에서 군 병력과 대치 중일 때 종이와 펜을 달라고 요구한 뒤 A4 용지 3분의1 분량의 메모를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인줄 알고.. 총알 관자놀이 스쳐 ‘병원 이송’ 임병장 생포 임박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인줄 알고.. 총알 관자놀이 스쳐 ‘병원 이송’ 임병장 생포 임박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임박,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관자놀이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과 대치 중 오인 사격으로 703 특공연대 진 모 상병이 관자놀이 부상을 당했다. 국방부는 23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임 모(22) 병장의 체포 작전 과정에서 오인 사격으로 총상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703 특공연대 진 상병은 총알이 관자놀이를 스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8시 40분쯤 임 병장의 검거 작전 중 오인사격이 발생해 703 특공연대 한 명이 총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당초 부상자 7명에서 어제 부상자 1명, 오늘 부상자 1명을 더해 부상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아산 강릉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총기 난사 탈영병은 체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전 8시쯤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총기 난사 탈영병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 현재 아버지가 통화를 통해 투항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임 병장은 21일 오후 8시 15분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동료 병사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2 소총 10여발을 난사한 뒤 탈영했다.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꼭 생포해야 한다. 오인 사격으로 703 특공연대 상병 관자놀이 스친 소식도 충격이네”, “총기 난사 탈영병 밤샘 대치하더니 생포가 눈앞에”,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대체 범행동기가 뭐지. 생포해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총기 난사 탈영병, 정말 끔찍한 사건이다. 703 특공연대 오인사격까지..”,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은 또 뭔가. 관자놀이 스쳤다니 정말 위험했다. 멘붕의 연속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N 캡처(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임박,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관자놀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울며 아버지와 통화 요구해 폰 던져줘” 투항 설득 중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울며 아버지와 통화 요구해 폰 던져줘” 투항 설득 중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가 임박했다. 군 당국이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 모(22) 병장에 대한 본격적인 체포 작전에 돌입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전 8시쯤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총기 난사 탈영병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 현재 아버지가 통화를 통해 투항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임 병장은 21일 오후 8시 15분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동료 병사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2 소총 10여발을 난사한 뒤 탈영했다. 총기 난사로 병사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크게 다쳤다.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꼭 생포해야 한다”, “총기 난사 탈영병 밤샘 대치하더니 생포가 눈앞에”, “총기 난사 탈영병 대체 범행동기가 뭐지. 생포해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총기 난사 탈영병, 정말 끔찍한 사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N 캡처(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영원히 교도소에 살고 싶어서” 감방 동료 황당 살인

    “영원히 교도소에 살고 싶어서” 감방 동료 황당 살인

    그토록 가고 싶었던 나라 미국. 하지만 정작 미국에 들어가 그가 정을 붙인 곳은 교도소였다.너무 어이없는 이유로 감방 룸메이트를 죽인 사건이 미국 교도소에서 발생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히스패닉 재소자가 동료를 살인했다. 범행동기를 묻자 그는 “교도소에서 나가기 싫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멕시코 출신 로베르토 베네가스 페르난데스(43). 그는 평소 미국 이민을 꿈꿨다. 하지만 정식이민의 길을 찾지 못한 그는 1998년 국경을 몰래 넘어 밀입국을 감행했다. 하지만 바로 적발돼 멕시코로 송환됐다. 15년이 지난 2013년. 그는 2차 밀입국을 결심했다. 그러나 이번엔 국경을 넘다가 바로 국경수비대에 들켜버리고 말았다. 그는 밀입국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지난 6월의 일이다. 교도소에서는 아동포르노물을 갖고 있다가 적발돼 징역 6년 징역을 다시 선고받은 그는 감옥에서 50대 미국인과 같은 방을 썼다. 살인사건은 이곳에서 발생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달 침대에 누워 있는 동료를 기습, 목에 줄을 감았다. 동료가 숨이 막혀 바닥에 쓰러지자 머리를 짓밟는 등 확인사살을 하듯 잔학행위를 계속했다. 결국 남자는 교도소에서 숨졌다. 그런데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범행동기가 황당했다. 페르난데스는 “나가면 갈 곳도 없다. 교도소에 사는 게 좋다”며 “출소가 두려워 영원히 교도소에 살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50대 딸 집에 불지른 80대 노인의 눈물

    50대 딸 집에 불지른 80대 노인의 눈물

    ”딸에게 매달 용돈 10만원씩을 받았는데 두달 동안 돈을 주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홧김에 불을 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1일 전남 여수경찰서. 자신의 딸 집에 불을 내 경찰에 체포된 A(83)씨는 경찰 앞에서 묵묵히 고개를 떨궜다. 고령의 A씨가 피붙이인 자신의 딸 집에 불을 낸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딸 B(53)씨가 매달 주던 용돈을 두달 동안 주지 않았다는 것. 용돈 액수는 한달에 10만원씩, A씨는 불과 20만원에 딸 집에 불을 질렀다. 딸이 살던 80㎡(약 24평) 크기의 주택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근 주택 2채도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A씨는 “딸에게 ‘왜 돈을 주지 않느냐’고 따지려고 전화를 걸었지만 딸이 전화를 받지 않아 홧김에 집에 불을 질렀다”고 토로했다. A씨의 딸은 경찰 조사에서 “2년 전 집을 사면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에도 생활이 넉넉지 못해 아버지 용돈을 챙기지 못했다”고 말하곤 울먹였다. B씨는 식당 일을 하느라 바쁜 상황이어서 아버지의 전화를 제대로 못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는 딸 외에도 아들이 두명이 여수에 살고 있었고 아들들에게도 일정액의 용돈을 받고 있을 것”이라면서 “현주건조물방화죄에 해당하고 피해규모가 큰 만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5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A씨는 이날 여수지검에 송치됐다. A씨와 같이 우발적으로 저지르는 방화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장기적인 불황으로 경제적 이유가 주를 이뤘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5년 동안 총 8789건의 방화범죄가 발생했다. 방화범 연령별로는 40대가 23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50대로 1388명이었다. 또 남성이 6152명으로 87.9%를 차지했다. 방화범의 절대 다수가 40대 이상 중·장년층 가장이라는 의미다.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2519명(3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학생 793명(11.3%), 일용직노동자 785명(11.2%) 등의 순이었다. 사실상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이 방화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범행동기도 전체의 41.5%에 해당하는 2907명이 경찰조사 과정에 우발적으로 방화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지난 8월에는 노모 부양 문제로 동생과 다투다 건물에 불을 지른 60대 방화범이 부산에서 검거됐다. B(66)씨는 부산진구 자신의 건물에서 친동생과 다투다가 1층 빈방에 희발유 2ℓ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홧김에 방화를 저지른 이유는 다름 아닌 90세 노모를 부양하는 문제 때문이었다. 2월에는 대구에서 4개월간 월세를 내지 못해 주인의 독촉을 받은 50대 남성이 자신의 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혀 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홧김에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방화범이 돼 옥살이를 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경기 불황과 가정 경제 위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은 만큼 구조적인 방화 예방 대책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가하던 하남 여고생 살해범 경륜에 빠진 신용불량 유부남

    귀가하던 하남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은 경륜에 빠져 신용불량자가 된 평범한 직장인으로 밝혀졌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27일 여고생 살인 혐의로 진모(42·자동차공업사 정비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42분쯤 하남시 감일동 한 고가도로(감일2육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고3 A양을 뒤따라가 흉기로 5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강도나 여성 상대 범죄를 목적으로 이날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5km떨어진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혼자 귀가하던 A양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씨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던 A양에게 다가가 “저기요”하고 말을 걸었는데 도망가지 않고 쳐다보자 주머니에 있던 과도를 꺼내 위협했고, 소리를 지르고 저항하자 목·등·옆구리 등을 마구 찔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피를 흘리며 직접 112에 신고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시간여 만에 숨졌다. 범행 동기에 대해 진씨는 “돈을 빼앗을 생각도 있었고 어떻게 해볼까 하는 성적 호기심도 있었다”고 말했다. A양이 학생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아내와 초등생 자녀 둘을 둔 진씨는 경륜 등에 빠져 부채가 있는 신용불량자였으나, 전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에 대한 보강수사와 범행에 사용한 흉기 발견에 주력하는 한편 추가 범행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법원, SK측 김원홍 증인 신청 기각…변호인 “핵심증인도 없이 재판하나”

    법원, SK측 김원홍 증인 신청 기각…변호인 “핵심증인도 없이 재판하나”

    SK그룹 총수 형제 횡령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가 핵심 인물인 김원홍(52) 전 SK해운 고문에 대한 증인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검찰에 범행동기 등 공소장 변경을 권고했다.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문용선)는 27일 변론재개 결정에 따라 연 공판에서 “타이완에서 체포된 김 전 고문이 당장 내일 한국으로 들어온다 하더라도 증인으로 채택할 의사가 없다”면서 “이미 최태원(53) SK그룹 회장 측에서 제출한 녹음파일에 김 전 고문의 입장이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별도의 증언은 필요없다”고 변호인 측의 증인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그동안 김 전 고문을 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했지만 김 전 고문의 국내 송환을 기다릴 경우 최 회장의 구속기한이 만료돼 보석으로 석방해야 하는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선고공판은 예정대로 다음 달 13일 열릴 전망이다. 최 회장 측 변호인은 “김 전 고문의 진술만이 범죄에 대한 직접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김준홍(47) 전 베넥스 대표의 진술도 간접증거에 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선 공판에서 최 회장 측은 “펀드투자를 지시한 것은 사실이나 펀드 선지급금이 김 전 고문에게 송금된 사실은 알지 못했다”며 김 전 고문을 범행의 핵심 인물로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450억원 횡령과 관련한 공소사실 중 범행동기와 경위를 내일(28일)까지 변경해 달라”고 권고했다. 공소장 내용을 김 전 고문의 투자권유를 받고 SK계열사 자금이 조달되도록 했다는 내용으로 바꿔달라는 것이다. 기존 공소장에는 ‘투자위탁금 혹은 기존 채무 유지에 필요한 금융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라고 돼있다. 재판부는 29일 다시 공판을 열기로 해 검찰이 28일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면 바로 다음 날 이를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이 재판부의 권고를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의무는 없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법, 시신 없는 살인사건 징역 13년 확정

    동업하기로 한 지인을 생매장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대법원에서 징역 13년형을 확정받았다. 이 사건은 지난해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전원이 유죄로 판단한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다.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1일 투자금을 갚으라고 재촉하는 지인을 땅에 파묻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박모(4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형사재판에 있어 경험칙과 논리법칙에 위반되지 않는 한 간접증거에 의해 종합적인 증명력이 인정되면 범죄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원심은 적법하게 채택한 간접증거를 통해 살인죄를 인정했기 때문에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박씨의 나이, 환경, 범행동기 등 양형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종합해 봤을 때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일용직 중장비 기사로 일하면서 알게 된 조모(당시 32세)씨가 2008년 4월 “투자한 사업자금 1290만원을 돌려주지 않으면 사기죄로 고소하겠다”고 압박하자 조씨를 때려 정신을 잃게 한 뒤 땅에 파묻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2011년 박씨의 전 동거녀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시신을 찾지 못했고, 범행장소마저 밝히지 못한 채 관련자 진술 등 정황 증거만 가지고 박씨를 재판에 넘겼다. 이에 박씨는 “누명을 썼다”며 지난해 7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당시 검찰 측은 동거녀의 진술과 박씨의 허위 진술 등을 정황 증거로 제시했다. 반면 변호인들은 동거녀가 위자료를 노리고 있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아 “증거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사흘간 진행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의견을 냈다. 1심 재판부도 “핵심 증언의 신빙성이 강력한 데다 가까운 사이인 피해자가 사라졌음에도 피고인이 찾으려 노력하지 않는 등 당시 정황을 고려하면 일부 증인의 믿기 어려운 진술을 배제해도 유죄가 인정된다”며 박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구 여대생 살해 용의자, 태연히 현장검증하더니…

    대구 여대생 살해 용의자, 태연히 현장검증하더니…

    대구 여대생 살해사건의 현장검증이 4일 오전 범행현장에서 이뤄졌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살해범 조모(24·구속)씨를 상대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청바지와 초록색 반소매 티셔츠 차림의 조씨는 술에 취한 여대생 남모(22)씨를 자신의 거주지인 원룸으로 데려가 목을 졸라 살해하는 상황을 차분하게 재연했다. 그는 피해 여대생을 처음에는 업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다가 힘에 부쳤는지 계단을 오를 때에는 거의 짐짝을 나라는 듯한 모습으로 피해자를 끌어 올리기도 했다. 조씨는 현관문을 들어가다 넘어진 여대생을 상대로 성폭행하려는 장면과 여대생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이불에 싸고 렌터카 트렁크에 옮겨 싣는 장면을 재연했다. 이날 현장검증이 이뤄진 원룸 건물 주변에는 조씨의 범행 장면을 보기 위해 인근 주민들과 대학생 등 200여명이 몰렸고 일부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도 했으나 별다른 소동은 없었다. 현장검증이 끝난 뒤 조씨는 시신을 버린 장소인 경북 경주시 건천읍의 한 저수지로 이동해 저수지 주변으로 시신을 끌고 가는 모습까지 재연했다. 조씨는 내내 묵묵부답이었다가 저수지에서 범행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처음부터 죽일 생각은 없었다. 미안하다”고 짧게 말했다. 경찰은 이날 현장검증 내용을 바탕으로 조씨에 대한 보강수사를 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집 ‘묻지마 칼부림’ 남성, 범행동기 묻자…

    술집 ‘묻지마 칼부림’ 남성, 범행동기 묻자…

    서울 동작경찰서는 16일 술집에서 아무 이유없이 흉기로 사람을 찌른 전모(50·무직)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30분쯤 동작구 흑석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최모(34)씨의 등을 흉기로 한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8시 10분쯤 혼자 술집을 찾은 전씨는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주방으로 달려가 조리용 칼을 들고 나온 뒤 칼을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흉기에 찔린 최씨는 곧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전씨는 당시 혼자 소주 1병을 마셨고, 범행 후 바로 칼을 버리고 달아나다 최씨 동료와 술집 주인 등에게 붙잡혔다. 이날 최씨와 합석한 이모(36)씨는 “회사 동료의 부친상 조문을 위해 근처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한잔하러 나왔는데 변을 당했다”면서 “시비가 붙을 만 한 아무런 일도 없었는데 갑자기 전씨가 흉기를 들고 달려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에서 전씨는 “술에 취해서 그랬다. 아무 이유도 없었다”며 입을 다문 상태다. 경찰은 “전씨가 정신과 치료 등을 받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도 모를 정도로 현재 전씨의 심신이 불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주통신] 미 초교 총기 난사 범행동기 ‘오리무중’

    [미주통신] 미 초교 총기 난사 범행동기 ‘오리무중’

    지난 14일(현지시각) 발생한 미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최소 2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용의자의 범행 동기가 갈수록 오리무중이다. 특히 이 학교에 교사로 재직하던 범인 아담 란자(20)의 어머니는 애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범행 현장이 아니라 그 전에 거주하던 집에서 먼저 피살되었던 것으로 밝혀져 범인이 왜 학교까지 찾아가 대량 살상을 저질렀는지가 더욱 의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범인인 아담 란자는 2009년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 랜시 란자와 함께 학교 근처인 뉴타운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웃 사람들은 아담 란자가 다소 인격 장애를 겪었으며 순탄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증언했다. 또한, 최근에 재혼한 아버지나 형 라이언 란자(24) 등과도 교류가 일절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피살된 범인의 어머니가 이 학교의 정식 교사가 아닌 대체교사이거나 보조교사이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범인이 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량 살육을 저질렀는지가 더욱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편 이번 참사의 희생자 명단이 발표됐는데 피살된 어린이 20명 중 16명이 6살, 나머지 4명이 7살의 어린 학생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희생된 어린이는 무려 11차례 이상의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미국 사회를 더욱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사진 : 범인 아담 란자의 2005년 사진 (미 ABC 캡쳐)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무서운 이웃집 아저씨들] 범행 동기·과정 풀리지 않는 의문

    초등학생 A(7)양을 성폭행한 용의자로 고종석(23)이 검거됐지만 범행동기와 과정에서 풀리지 않는 의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경찰은 A양이 30일 새벽 2시 30분에서 3시 사이에 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A양의 어머니 B(37)씨의 진술은 일관성을 잃고 있다. B씨는 당초 경찰수사에서 “전날 밤 11시쯤 PC방에 갔다가 다음 날 새벽 2시 30분쯤 집에 돌아와 보니 A양을 포함한 네 자녀가 거실에서 자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던 B씨가 31일에는 “A양을 보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B씨가 고종석을 PC방에서 만난 것은 30일 새벽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고종석은 새벽 1시 13분쯤 나주 PC방에서 나갔다. 이후 고종석은 걸어서 5분 거리인 B씨 집에 곧장 갔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렇다면 고종석의 A양 납치는 이날 새벽 2시 이전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오락가락하지만 딸을 보지 못한 것 같다는 B씨의 말이 설득력이 더 있다. 또 고종석이 B씨에게 딸의 안부를 물었던 것도 B씨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상하게 여겼어야 한다. 고종석이 주거가 일정치 않고 정상적인 생활인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상한 낌새를 채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아무리 잠을 자고 있었다 하더라도 A양을 포함해 다섯 식구가 다 집에 있는 상황에서 보쌈하듯이 납치했다는 것도 석연치 않다. 고종석이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대담한 범행이었다. 7살 여자아이의 몸과 마음을 망칠 정도로 큰 범행을 저지르게 된 동기로 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그래서 일각에선 계획적인 범행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고종석은 B씨와 PC방을 드나들며 알게 된 사이로 범행 당일에도 아이들의 안부를 묻기도 해 피해자 가족의 집과 환경, 가족관계 등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나주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탤런트 부인, 어린 세아들 죽이고 나흘간 시신 지켜봐

    유명 방송사 공채 출신으로 인기 사극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탤런트 A(46)씨의 부인이 아들 3형제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10일 자신의 아들 3명(3살, 5살, 8살)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남편 A씨와 지난 1999년 결혼해 3형제를 낳고 생활하던 중 친지들을 통해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10만원부터 빌리기 시작한 돈이 나중에는 1000만원 단위로 늘어났으며 사채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늘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A씨는 “부족하지 않게 벌어다 줬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영화와 드라마 등에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해 왔지만 최근 몇년 사이 일거리가 줄었고, 올해 들어서는 일을 하지 않았다. 김씨는 자신이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남편이 알게 되자 크게 다툰 후 지난 5일 낮 12시쯤 서울 봉천동 집에서 3형제를 데리고 가출,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의 한 모텔에 투숙했다. 김씨는 모텔 투숙 다음 날인 6일 오후 침대에서 자고 있는 아이 3명을 베개로 얼굴을 눌러 차례로 질식사시켰다. 김씨는 아이들을 살해하고 나서도 나흘을 아이들의 시신과 함께 지냈다. 김씨는 또 지난 8일 모텔 앞 구멍가게 주인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아이들 유치원 교사에게 10만원을 빌리기도 했다. 김씨는 남편의 가출신고를 받고 수사 중인 경찰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이날 오후 1시 20분쯤 투숙하고 있던 모텔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김씨는 침대 위에서 이불을 덮고 잠을 자듯 누워있는 아이들을 보며 쪼그려 앉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살해 동기 등 경찰의 질문에 대해 진술을 회피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아이들이 잠들었을 때 베개로 얼굴을 눌렀다’고 진술할 뿐 공황상태여서 범행동기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진술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제주관광女 시신 발견…살해범 얼굴 보니

    제주관광女 시신 발견…살해범 얼굴 보니

    올레길 관광을 위해 제주에 왔다가 실종된 여성 강모(40)씨를 살해한 용의자가 23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강씨의 시신도 실종 11일 만에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관광객 강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강모(46·서귀포시 성산읍)씨로부터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말미오름(두산봉) 인근 농로변 대나무밭에서 강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상의는 벗겨져 있었으며, 신원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시신 주변에는 강씨의 배낭도 있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올레 1코스 구간에서 걸어서 10분 남짓 걸리는 곳이다. 범인 강씨는 경찰에서 “지난 11일 오전 8~9시쯤 올레길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 자신을 보고 강씨가 성추행하는 것으로 오인, ‘신고를 하겠다’고 해 휴대전화를 빼앗으려고 하자 반항, 강씨가 메고 있던 배낭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또 “범행 당일 지병인 당뇨병 치유를 위한 운동을 하기 위해 올레 1코스에 갔다.”고 말했다. 범인 강씨는 시신을 올레길 옆에 숨겨 두었다가 오후에 차량을 이용해 500m가량 떨어진 대나무밭으로 옮긴 뒤 13일 다시 찾아가 흙으로 덮었다. 범인 강씨는 “가매장했다.”고 말했다. 범인 강씨는 강씨의 신체 일부를 잘라 버스정류장에 갖다 놓은 이유에 대해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불안을 느껴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19일 시신을 버린 장소를 다시 찾아가 흉기로 손목을 절단, 이날 오후 10시쯤 만장굴 버스정류장에 갖다 놓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범인 강씨는 취재진에게 “유족들에게 신체 일부라도 돌려주기 위해 신체 일부와 운동화를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갖다 놓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범인 강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성폭행 여부와 사전 계획 등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제주 올레 1코스 주변 마을에서 별다른 직업 없이 혼자 살고 있는 범인 강씨는 전과 2범으로 2008년 택시강도 등으로 징역 3년을 산 데다 외항선 선원으로도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실종된 지난 12일 오전 올레 1코스에서 범인 강씨를 봤다는 목격자 제보 및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로 지목,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지난 19일 범인 강씨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빌린 사실과 차량의 보조석 시트에서 혈흔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었다. 경찰은 24일 범인 강씨를 살인 및 시체 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올레길 여성’ 살해범도 마을주민 이었다

    ‘올레길 여성’ 살해범도 마을주민 이었다

    올레길 관광을 위해 제주에 왔다가 실종된 여성 강모(40)씨를 살해한 용의자가 23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강씨의 시신도 실종 11일 만에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관광객 강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강모(46·서귀포시 성산읍)씨로부터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말미오름(두산봉) 인근 농로변 대나무밭에서 강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상의는 벗겨져 있었으며, 신원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시신 주변에는 강씨의 배낭도 있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올레 1코스 구간에서 걸어서 10분 남짓 걸리는 곳이다. 범인 강씨는 경찰에서 “지난 11일 오전 8~9시쯤 올레길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 자신을 보고 강씨가 성추행하는 것으로 오인, ‘신고를 하겠다’고 해 휴대전화를 빼앗으려고 하자 반항, 강씨가 메고 있던 배낭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또 “범행 당일 지병인 당뇨병 치유를 위한 운동을 하기 위해 올레 1코스에 갔다.”고 말했다. 범인 강씨는 시신을 올레길 옆에 숨겨 두었다가 오후에 차량을 이용해 500m가량 떨어진 대나무밭으로 옮긴 뒤 13일 다시 찾아가 흙으로 덮었다. 범인 강씨는 “가매장했다.”고 말했다. 범인 강씨는 강씨의 신체 일부를 잘라 버스정류장에 갖다 놓은 이유에 대해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불안을 느껴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19일 시신을 버린 장소를 다시 찾아가 흉기로 손목을 절단, 이날 오후 10시쯤 만장굴 버스정류장에 갖다 놓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범인 강씨는 취재진에게 “유족들에게 신체 일부라도 돌려주기 위해 신체 일부와 운동화를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갖다 놓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범인 강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성폭행 여부와 사전 계획 등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제주 올레 1코스 주변 마을에서 별다른 직업 없이 혼자 살고 있는 범인 강씨는 전과 2범으로 2008년 택시강도 등으로 징역 3년을 산 데다 외항선 선원으로도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실종된 지난 12일 오전 올레 1코스에서 범인 강씨를 봤다는 목격자 제보 및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로 지목,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지난 19일 범인 강씨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빌린 사실과 차량의 보조석 시트에서 혈흔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었다. 경찰은 24일 범인 강씨를 살인 및 시체 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총격신에 맞춰 탕… 탕… 관객들 “깜짝쇼로 착각”

    총격신에 맞춰 탕… 탕… 관객들 “깜짝쇼로 착각”

    영화 배트맨 시리즈 최신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개봉일인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인근의 한 상영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60여명이 사상하자 미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한국계인 조승희가 2007년 저지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32명 사망) 이후 최악의 총격사건이다. 사건은 이날 0시 30분쯤 덴버시 교외 오로라의 한 극장에서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 목격자 등에 따르면 방독면을 쓴 롱코트 차림의 남성이 스크린 앞에 나타나 최루탄 2개를 던진 뒤 10~20차례 총격을 가했다. 특히, 영화에서 총격전이 시작되는 장면에 맞춰 난사극을 벌이는 바람에 관객들은 영화의 일부분으로 오해했고 이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폴 오터마트는 “한 남자가 (극장에) 들어오더니 최루탄 같은 것을 군중에 던져 깜짝쇼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총질을 했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는 “바닥에 떨어진 최루탄에서 가스가 뿜어져 나와 극장 안이 뿌옇게 변했다.”고 말했다. “극장 안에 들어와 처음에는 조용히 움직이더니 최루탄을 던지고 기다리다가 터진 뒤 총격을 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댄 오아츠 오로라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0시 39분에 첫 신고를 접수한 뒤 1~2분 만에 출동했으며, 24살의 제임스 홈스를 용의자로 인근 주차장에서 붙잡았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방독면과 칼, 소총과 권총 각 1정씩을 소지하고 있었다. 프랭크 파니아 오로라 경찰서 대변인은 “범인은 체포되는 과정에서 싸우거나 저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극장 건물에는 소개령이 내려졌으며, 용의자의 아파트에도 부비트랩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돼 주민들도 한밤에 대피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용의자가 2명이라고 보도했으나 경찰 측은 “다른 용의자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범행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 연방수사국(FBI)은 “테러와 연관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차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머물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아내인) 미셸과 나는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건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오로라 주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사인 워너 브러더스는 성명을 내고 “총격사건으로 슬픔에 빠졌으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 20일 파리에서 예정됐던 레드카펫 행사와 감독 및 출연배우들의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연출한 ‘배트맨 트릴로지’(3부작) 중 완결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크리스천 베일)과 악당 베인(톰 하디)의 숙명적인 대결이 뼈대를 이룬다. 베인이란 캐릭터는 부패한 문명의 상징인 고담시(市) 파멸을 사명으로 여기는 급진적 무정부주의자이자 테러리스트다. 힘과 두뇌 등 모든 면에서 배트맨에 뒤지지 않는 최강의 적수로 묘사된다. 영화에서 그는 중무장한 부하들을 이끌고 가장 먼저 자본주의의 심장부인 증권거래소를 습격한다. 또한 차세대 원자로를 탈취해 핵폭탄으로 설정을 바꾼 뒤 고담시를 통째로 날려 버리려고 한다. 유대근·임일영기자 dynamic@seoul.co.kr
  • ‘만삭아내 살인’ 파기환송… 다시 원점

    ‘만삭아내 살인’ 파기환송… 다시 원점

    ‘만삭 의사부인 살해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원심의 성급한 유죄판단을 문제 삼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사실상 증거부족을 지적한 것으로 대법원은 “더욱 치밀한 추론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사망 시각 진술도 엇갈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8일 만삭의 부인을 살해해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백모(3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법정에서 다시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게 됐다. 검찰이 백씨의 범행을 입증할 객관적이고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사건의 실체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재판부는 사망한 부인 박모(사망 당시 28세)씨의 사인이 ‘액사’(목눌림에 의한 질식사)라는 원심 판단이 성급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유죄로 판단하려면 단순 질식사가 아닌 ‘액사’라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면서 “확신을 갖게 할 정도의 객관적인 증거에 기초한 치밀한 논증 없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문점이 있는 부검의의 소견 등을 토대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것은 법리를 오해해 심리를 다하지 않았거나 논리를 비약한 위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원심이 유죄의 근거로 삼은 부검소견 가운데 ▲목 부위의 피부 까짐 ▲목 근육 안쪽과 턱 주변의 출혈 등에 대해 사후손상 또는 시반성출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살해 동기도 유죄 인정하기엔 미약” 범행동기에 대해서도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원심은 당시 백씨가 전문의 자격시험을 본 뒤 합격 여부와 수도권에서의 군의관 근무 여부가 불투명하게 돼 박씨와 다툼이 있었고, 평소 컴퓨터 게임에 지나치게 빠져 있어 부부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점 등을 범행 동기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부부 사이에 다툼의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살인의 동기가 되기에는 매우 미약하다.”고 판단했다. 사망 시각으로 제시된 ‘오전 6시 41분’에 대해서도 “원심이 인정한 박씨의 평소 기상시각 등이 박씨 친동생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아 피해자의 사망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결정적 요소로 보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이 먼저 집을 나선 이후 피해자가 욕실에서 출근 준비를 시작하다 사망에 이르게 되었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백씨는 지난해 1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자신의 집에서 출산을 한달 앞둔 부인 박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전문의 시험을 치른 뒤 불합격할 가능성 때문에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부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반면 백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부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액사가 아니라 스스로 욕실에서 미끄러져 기도가 막혀 질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쇠구슬 난사 40대男 “심심해서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강남과 인천 지역에서 상가와 차량에 쇠구슬을 잇달아 쏘고 달아난 사건의 피의자 백모(42·무직)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백씨를 14일 오후 7시 30분쯤 강북구 백씨의 집 앞에서 붙잡았으며 범행에 쓴 것으로 보이는 모의총기 2정, 비비탄·쇠구슬 탄창 5개, 검은 색 그랜저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백씨가 범행 일부를 시인하며 “심심해서 그랬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가 진술을 번복하는 등 횡설수설해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 범행동기와 공범관계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혼자서 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성북구 길음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용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그랜저를 감식한 결과 “백씨 소유가 아닌 렌터카이며 위성항법장치(GPS) 기록 결과 범행을 저지른 뒤 버려두고 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범인 “시신 가방에 담으려고 훼손”

    피의자 우모(42)씨는 중국 네이멍구 출신으로 2007년 9월 입국, 경남 거제 건설현장에서 석공일을 했다. 이후 비자 문제로 총 4차례 입출국을 반복했으며 지난해 2월 수원 지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부산, 대전 등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일한 그는 신장 180cm의 큰 체구 덕분에 다른 근로자들보다 일당도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월 출국 예정으로 통장에는 840만원이 들어 있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중국에는 아버지와 부인, 아들도 있다. 우씨는 경찰에서 범행동기와 시신 훼손 이유에 대해 “네이멍구에서는 밤늦게 다니는 여성은 직업여성으로 보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그랬다.”며 “시신을 가방에 담으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씨의 ‘묻지 마 살인’을 계기로 외국인 혐오증(제노포비아)이 고개를 들고 있다. 8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우씨를 증오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아이디 ‘Jung***’는 “짱개, 조선족 노동자 새끼들, 우리나라 여성들은 그들 근처에도 가면 안 됩니다. 다 범죄자들이라고 봐도 무방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김OO’도 “조선족 추방시키자. 보이스피싱과 신상정보 해킹에다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퍼부었다. 경찰은 외국인 범죄예방과 단속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조성, 체류 외국인 인권보장 등을 포괄하는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장충식·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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