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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위반 신고땐 보상금

    내년부터 교통법규 위반자를 신고하면 보상금을 받게 된다. 경찰청은 10일 내년 1월1일부터 교통법규 위반자를 신고하는 시민에 대해 6,000원씩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65가지 교통법규 위반행위 가운데 우선 신호위반,중앙선 침범,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위반,갓길 위반 등 4개 행위에 적용하기로 했다.앞으로사진촬영 등으로 객관적인 증거 확보가 가능하고 사고의 중요한 요인이 되는다른 범칙 행위에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보상금은 범칙금의 10%인 6,000원으로 정했다. 경찰은 보상금 제도가 도입되면 전국적으로 하루에 2만여건의 신고가 접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지난 95년 손해보험업협회가 승용차 운전자들을대상으로 이와 유사한 보상금 제도를 석달동안 운영한 결과,하루 평균 1만5,275건의 신고를 받은 전례를 바탕으로 산출했다. 경찰은 이같은 추산을 근거로 내년도 경찰 예산에 334억원을 추가로 배정해줄 것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했다.경찰은 시민들의 신고가 활성화되면 연간 4,000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일으키는 교통사고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현재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도 환경폐기물 투기신고 보상금 제도를운영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관은 실적 위주의 현장 단속을 지양하고 차량 소통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법규 위반자를 가려내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과속 방지 무인 카메라 등 각종 단속 장비를 늘리고 다양한 시민고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불법체류자 새달 집중 단속

    정부는 다음달부터 불법 체류자를 법에 따라 엄정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5일 “최근 자진출국 유도 위주의 정책을 시행했으나 불법 체류자가 줄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출입국관리법을 엄격히 적용,1,000만원 이하의 범칙금을 부과해 강제 추방한 뒤 재입국을 불허하고 이들을고용한 사업주도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독자의 소리]

    ◆ 벤처특허 처리 너무 늦어 경쟁력 저하. 정부에서 벤처기업 육성정책을 취하면서 대학생(대학원생)들 사이에 벤처기업 설립 붐이 일고 있다.그런데 벤처기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특허 관련 업무의 처리가 너무 늦는 것 같다.벤처기업을 설립하고,관련 특허를 신청할 경우 빨라야 5∼6개월,늦을 경우 1년이 넘는 것이 보통이다.벤처기업은 시간이생명인데 이렇게 늦게 특허가 떨어진다면 벤처기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와 다름없다. 이에 대해 특허청측은 출원 신청이 워낙 많은 데 비해 인원이 부족해 특허검토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따라서 특허 관련 업무에 좀더 많은 인력이 투입돼야할 것 같다.한 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은 특허 출원과 특허 관련종사자의 숫자에 비례한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특허 분야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바란다. 최창옥/인천시 남구 용현1동. ◆ 범죄예방 위한 불심검문 시민들 이해를. 시민들이 경찰의 잦은 불심검문에 불쾌감을 표출하는 사례가 많은 것 같다. 시민들의 불만은 대학교 정문앞이나 사람이 붐비는 노상에서 불심검문이 너무 무작위로 실시돼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것이다.사실 이런 불만을 받아들인 경찰은 최근 무작위 불심검문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거동수상자에 대한 범죄예방을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도생긴다.거동수상자에 대한 불심검문으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차단하는 불심검문이 그 본뜻과는 달리 왜곡되어 제대로 실시되지 못한채 위축된다면 그영향은 곧바로 국민에게 미친다.실제로 그런 사례는 일선에서 적지않게 일어나고 있다. 범죄를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으면서 범죄자에게는 강력한불심검문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양성권/부산동부경찰서 연화파출소. ◆ 교통범칙금 냈는데도 최고장 왜 나오나. 얼마전 차선위반으로 ‘딱지’라는 것을 처음 끊고 범칙금고지서를 받아 바로 은행에서 범칙금을 송금했다. 그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최고장 비슷한 게 왔다.범칙금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경찰서로 전화를 걸었더니 경찰관이 영수증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했다.화가 났지만 행정착오로 이해하고 영수증을 보냈다. 그런데 며칠 전 또다른 최고장이 왔다.아버지가 속도위반을 해서 범칙금을내셨다는 데 또 최고장을 보낸 것이었다.왜 그런 착오가 경찰서에 빈번하게발생하는지 모르겠다.부주의로 영수증을 잃어 버린다면 정말 난감한 일이 아닌가.영수증은 잘 보관해야 하지만 착오가 자주 발생한다면 범칙금 전문 대행기관이라도 생겨야 안심하고 벌금을 낼수 있을 것 같다. 홍성표/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곤지암리. ◆ 신용카드 수수료 소비자에 전가는 위법. 최근 정부가 조세의 투명성 차원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업체가 이같은 추세에 반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고객에게 불법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다.얼마전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려 하니 많은업체에서 신용카드 사용시 4∼5%의 추가부담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었다. 국제적인 패션상가로 주목받고 있는 동대문에서도 버젓이 현금가와 카드가를2중으로 표기해 판매하고 있다. 얼마전 너무 높은 카드 수수료 때문에 요식업과백화점 등에서 반발이 있었던 것은 잘 알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판매업체가 부담해야 할 수수료를 그것도 실제부담액 이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법적근거가 없는 위법행위이다.행정당국에서 이같은 사실을 조속히 파악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해주기를 바란다. 정동익[서울 송파구 잠실5동]. ◆ 법원, 검찰직원 법무사 자동취득은 불공평. 전문자격사 취득자격이 기존 경력공무원들에게 자동으로 부여되는 게 불합리하다고 해 전문자격사 취득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었다.따라서 세무사를 비롯한 모든 전문자격사 취득에 있어 2001년부터는 기존 경력공무원들에게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제도는 폐지되었다. 그런데 지난 13일 대법원에서 발표한 법무사법 개정시안에 따르면 현재 재직중인 모든 법원 검찰청 직원들은 앞으로 15년동안 자격을 자동으로 취득한다고 되어있다.어떻게 대법원에서 이런 법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인지 이해가되지 않는다.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내 식구만 챙기겠다는 생각이아닌가.다같은 대한민국국가공무원인데 왜 유독 법원 검찰청 직원은 다른부처 공무원들과 비교해 특혜를 누려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김상호[대전시 서구 둔산동]. ◆ 공사중단된 골프장 방치해 산사태 위험. 며칠전 경기도 가평쪽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그런데 버스를 타고 국도를 지나면서 공사가 중단된지 오래된 것 같은 골프장들을 여러군데 보았다.산 중턱부터 심하게 훼손된 것이 멀리서 보기에도 흉했다.모양새는 둘째 치고 산사태가 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지난해 부도가 난 뒤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에 대해 여론이 안 좋자,정부에서는 곧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한 것으로 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저렇게 방치돼 있는 것을 보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정부에서는 골프장 건설업자가 복구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선 정부예산으로 훼손된 곳을 복구해 놓고 사후에 골프장 건설업자들에게 복구비를추징하는 것이 어떨까.훼손된 자연과 산사태의 위험을 그냥 방치해선 안될상태다. 최재선[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 SK ‘신세기통신 인수’에 복병

    SK텔레콤(011)의 신세기통신(017) 인수전에 적신호가 켜졌다.인수 성사여부에 대한 전망도 크게 엇갈린다.SK텔레콤과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측은 ‘지키기 어려운 조건’,‘사실상의 승인’이라며 상반된 반응이다.따라서 공정위의 판정에 따라 인수전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 고육책 석호익(石鎬益)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장은 “정통부는국가경제 전체적인 차원이 아닌 정보통신 서비스시장 차원에서 판단했다”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적인 인수·합병 등이 바람직하지만 지난 79년부터 계속돼온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체제의 정착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아직 경영이 제 궤도에 이르지 못한 PCS 3사의 반발을 무마하려는 고육책(苦肉策)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SK텔레콤 반응 SK텔레콤측은 “시장원리에 어긋난다”며 즉각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SK텔레콤측 남명복(南命福)상무는 “올 연말까지 양사의 가입자를 50%로 낮출 경우 양사점유율 50% 초과분인 7% 즉 161만명의 가입자를 떨어내라는 것은 소비자의 ‘가입·탈퇴 선택권’을 제한하는 ‘위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양사의 3000여 대리점이 1년간 신규 가입자를 전혀 모집하지못하게되는 결과도 빚어져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세기통신의 요금마저 통제하려는 것은 이동전화 요금의 인하를 가로막게 된다고 지적했다. ■PCS 3사 입장 두 회사의 합병에 반대해온 개인휴대통신(PCS) 3사는 가입자 50% 상한에 대해서는 긍적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SK텔레콤이 규제 조건을 돈(정보화촉진기금)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한 것은 잘못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통신프리텔(016) 관계자는 “정통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공정경쟁 촉진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면서 “공정위가 정통부의 의견을 수용,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강제적이고실효성 있는 조치를 전제조건으로 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PCS3사는 범칙금 형태로 내세운 제3의 조건에 대해서는 ‘사실상의 승인’이라며반발했다.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정보화촉진기금 출연 논란 정통부가 SK텔레콤측이 두 조건을 지키지 못할경우 내도록 한 두 법인의 매출액 5%에 해당하는 정보화촉진기금 출연은 ‘횟수’가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매년 3,000억원 가량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면 SK텔레콤측이 아예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공정위 입장공정위는 가능한 이달 중에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대형 공정위 독점국장은 “정통부의 의견은 공정위가 참조할만한 여러 의견 가운데 하나”라며 “이동통신 업계나 학계, 전문가, 소비자들의 의견을 종합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경제학과 김동주(金東柱) 교수는 “인수합병은 일단 시장에 맡겨야한다”면서 “인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몇% 이하로 낮추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품질이 좋은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은 가입자의 몫”이라면서 “인위적인 제한보다는 먼저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한 뒤 합병으로 인한 불공정행위가 발생하면 제재조치를 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조명환 김균미 박홍환기자 river@
  • [집중취재/조선족 밀입국] 실태와 대책

    중국 조선족들에게 우리나라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가.밀입국 과정에서 목숨을 잃고 사기를 당하는 등 온갖 고초를 겪고도 ‘코리안 드림’을 향한 그들의 열정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한탕심리에 이끌린 허황된 꿈,비참한 현실 탈출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족 밀입국의 실태와 대책 등을 짚어본다. ■밀입국 현황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6∼99년에 적발된밀입국자 수는 3,920명.97년 1,480명을 정점으로 98년 991명,99년 647명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다.이 가운데 중국 조선족이 2,964명으로 75.6%,그 다음은 중국 한족(936명,24%)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비자기한을 넘겨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외국인은 13만5,300명.이는 국내 전체 외국인 38만101명의 36%에 해당되고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 수는 6만8,700여명이다.이들은 친인척 방문 등으로 들어왔다가 ‘돈’을벌기위해 눌러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외국인 인권보호시설 관계자들은 “산업연수생을 포함해 국내 외국인 취업자 30여만명 가운데 15만여명이 밀입국자나 불법체류자로 추산된다”고 밝히고 있다. ■밀입국자들의 실상 지난해 5월 경북 포항의 모 식당에서 일하다 불법체류자로 잡힌 조선족 조모씨(35·여)가 조사를 받던 대구 출입국관리사무소 여자보호실에서 목을 매 자살했고,최근에는 서울의 한 지하철 공사장에서 9개월동안 일해오던 조선족 백모씨(51)가 떨어져 숨졌다. 이처럼 밀입국자들에 대한 감시망도 어수룩하지 않고,일자리 여건도 좋을리 만무하다.이들이 종사하는 직장은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3D업종이다.더욱 큰 문제는 공장이 영세한 탓으로 고용주들이 임금을 떼먹기 일쑤라는 것이다.또 ‘경찰신고’를 빌미로 상습체불에다 구타까지 하는 악덕 업주도 심심찮게 적발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밀입국자들이 받는 돈은 월 평균 60만∼70만원.중국에서 교사가 한달에 900위안(11만여원)을 번다고 볼 때 6∼7개월치에 해당되는 목돈이다.그러나 이는 계산상 그럴 뿐 이핑계 저핑계로 고용주가 덜줘도 항의 한번 제대로 할 수 없는게 이들의 처지다. 현재 밀입국자를 고용할 경우 고용기간에 따라 범칙금 500만원부터 5년이하 징역을 감수해야 한다.또 밀입국자들 틈에 중국으로 탈출한 탈북자들이 섞여 있어 대공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밀입국 경로 주로 서·남해 해안선으로 들어온다.중국과 가까운 데다 섬이 많아 레이더 감시망의 사각지대가 많고 고기잡이 배로 위장하기 쉽다.대개공해상에서 고기잡이 배로 위장한 국내 어선에 옮겨탄 뒤 어선과 함께 묻혀연안항으로 들어온다. 지난달 28일 전남 목포항에 입항한 여객선에서 밀입국하려던 조선족 1명이숨진 채 발견됐다.비좁은 공간에서 48명이 뒤엉켜 오랜시간 배를 탄 탓에 질식해 숨졌다.해경관계자는 “목포나 고흥·완도 등은 해안선이 길고 섬이 많은데다 부산쪽으로 연결되는 통로라는 점 때문에 밀입국자들의 공략대상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알선책 목포해경 관계자는 “국내 밀입국 알선조직이 100개는 넘을것으로 본다”며 “7∼8명으로 이뤄진 알선책이 점조직 형태여서 검거하기가쉽지 않다”고 강조한다. 밀입국 수요가 늘어나면서 알선료도 지난해 1인당 5만∼6만위안(한화 700만∼800만원)선으로 올랐다.조선족 10명이 한국땅에 들어오면 5명의 돈은 중국모집책에게,나머지는 국내 알선책에게 건네진다. ■송환방법과 대책 단순 밀입국자들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신병이 넘겨진다.서울과 여수에 있는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한 뒤 여권과 여비를 줘서 내보낸다.다시는 국내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공항 등에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선족 밀입국자들의 입국을 봉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조선족들에게 국내 실상을 그대로 알려 허황된 꿈을 갖지 않도록 하는 일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조선족 밀입국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일각에서는 조선족 국내취업을 양성화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지금과 같이 불법체류중인 조선족들이 큰 고통을 겪고 범죄조직만 이롭게 할 것이 아니라 국가가 제도적으로 이들을 수용해 내국인들이 취업을 꺼리는 3D업종에 활용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에도 산업연수생제도등 조선족들이 합법적으로 입국할 수 있는방법이 없지는 않지만 그 숫자가 미미한데다 조건이 까다로워 조선족들이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金吉照 해경 국제과장 인터뷰 “IMF이후 한동안 감소추세에 있던 중국 조선족들의 해상을 통한 밀입국이다시 늘고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 김길조(金吉照)국제과장은 “국내경기 회복에 맞춰 99년 후반기부터 밀입국이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 밀입국의 일반 현황은 한·중 알선책이 공모해 조선족을 중국어선으로 공해상까지 데려온 뒤 우리 어선에 환승하는 수법이 주종을 이룬다.전에는 10∼30t급 소형 목선을 이용했는데 요즘은 중형으로 바뀌었고,척당 밀입자수도 20∼30명에서 50∼80명으로 늘어나는 등 수법이 대범해지고 있다. ■단속은 어떤 식으로 하나 밀입국 첩보가 입수되면 예상항로에 경비정을 증가배치하고 선박 입항시 100% 검문검색을 한다.해군 및 어업지도선과 합동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취약시간대에 함정 및 헬기를 이용해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과의 협조는 지난 98년12월 중국 공안부와 해상범죄 공조협력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수사협조가 잘 된다.밀입국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출몰하면 중국 공안부가 즉각 우리측에 통보하고 자체 예방활동을강화한다.지난달 14일에는 중국 단동항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던 조선족 111명을 검거한 바 있다.이는 중국 공안당국이 직접 밀입국자들을 검거한 최초 사례다. ■밀입국을 단속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육지와는 달리 바다에는 통로가 없기때문에 밀입국 선박을 단속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특히 해상경비는 막대한장비와 인력이 필요하나 인력동원에는 한계가 있다.따라서 어민들의 신고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신고정신을 높이기 위해 각 항·포구에서 어선 출항시 전단을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목숨건 '코리안 드림' 허상 지난달 28일 여객선 냉동창고 안에 숨어 전남 목포항으로 밀입국하던 중국조선족 황모씨(38)가 질식사로 숨진 사고는 중국 조선족내에서번져가고 있는 ‘코리안 드림’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90년대 이후 조그만 목선에 목숨을 걸고 ‘기대의 땅’한국을 찾는 조선족들의 발길이 서·남해안 전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항해도중 중간에 폭풍을 만나 목숨을 잃거나 목적지가 아닌 곳으로 표류하는 일도 있지만 이들의 모험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조선족들이 몰려사는 중국 길림·흑룡강·요녕성 등 동북3성에는 밀입국을 추진중인 사람수가 21만명에 달한다는 설도 나돈다.이 가운데는 농어민뿐 아니라 교사·회사원 등 인텔리계층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밀입국 열풍’이 조선족 사회에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국에만 가면 한 밑천 잡는다는 허황된 기대감 때문이다.한국에서 2∼3년간 일을 하면 중국에서 평생동안 일해야 벌 수 있는 거액을 만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 바람에 전답을 팔고 빚을 내 700만∼800만원의 비싼 알선비용을 대면서까지 밀항선에 몸을 싣는다. 이들은 하나같이 밀입국하거나 불법체류하다 적발되면 ‘내가 돈을 못벌어가면 식구들이 다 죽는다’고 눈물로 호소해 조사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그러면 밀입국자들은 우리나라에서 돈을 잔뜩 벌어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돌아갈까.해양경찰청은 해상감시체계가 수년전부터 대폭 강화됐기 때문에 공해상을 통해 밀입국하는 경우 대부분 적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설사 밀입국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들에게는 고난의 연속이다. 우선 취업이 쉬운 식당이나 공장 등에서 일을 하지만 임금을 제대로 못받거나 국내 근로자보다 20∼30% 적게 받는 경우가 많다.이를 항의하면 업주가불법체류자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경인지방노동청에는 지난해 조선족 임금체불 사례가 10여건 접수됐다.그러나 조선족들은 불법체류 사실을 우려해 고발을 꺼리기 때문에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강종묵(姜宗默)근로감독관은 “조선족들이 고발을 해올 경우 불법체류는 문제삼지 않고 내국인과 똑같이 처리해주고 있지만그 수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조선족이 같은 조선족 또는 내국인에게 사기를당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본부’에 따르면 조선족 사기 피해자가 1만7,000여명에 이르고 피해액이 5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조선족들이 몰려사는 서울 대림·가리봉동 일대에서 조선족을상대로 위장결혼,주민등록증 위조 등을 일삼아온 ‘흑사회’로 불리는 조선족 일당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기꾼들은 주로 중국현지 송출업체와 짜고 허위비자를 발급해주고 돈을 가로챈다.사기당한 동포들이 중국인 채권자들에게 테러를 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중국 하얼빈에 거주하던 마모씨(40·여)는 지난 98년 말 빚쟁이들에게 쫓겨 친정에 피신했다가 채권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기도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홍콩, 운전중 휴대폰 벌금 30만원

    [홍콩 연합] 홍콩 특별행정구에서는 앞으로‘한 손에 전화,다른 손에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것같다. 3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교통국은 교통사고 억제책중의 하나로 운전중 전화를 걸다 적발되면 2,000홍콩달러(약 30만원)의 고액범칙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며 입법국(의회) 통과를 거쳐 4월 중 발효될 전망이다. 교통국 대변인은 2일 성명에서 운전중 전화를 걸 때의 사고확률이 그렇지않은 경우에 비해 4배나 높은 것으로 국제기관들의 조사결과 나타났다고 밝히고, 법안이 발효되면 휴대폰은 물론 택시를 비롯한 상업용 차량들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무선전화기 등의 사용도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의 택시조합들은‘시티 라인’등의 무선 안내시스템을 운영,지리에 익숙지 않은 택시기사들에게 무선으로 운전 정보 등을 제공해주고있어 운전자들의 무선전화 사용은 보편화되어 있다.
  • “1년 11만원 내면 범칙금 대납”

    파이낸스 등 유사 금융기관을 단속하기 위해 지난 12일 발효된 ‘유사 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임정하(林庭夏·36·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씨 등 3명에 대해 유사 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 임씨 등은 지난해 1월말 강남구 삼성동에 ‘월드라이센스보장’이라는 무허가 교통범칙금 대납 다단계 회사를 차린 뒤 “1년에 7만8,000∼11만원만 내면 횟수·액수에 상관없이 교통범칙금을 대신 내준다”며 지난 8일까지 14,910명으로부터 34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연회비 198,000원을 내고 회원을 2명 이상 모집하면 대리점 회원으로 지정하고 회원들을 모집할 때마다 50만∼2,2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다단계 판매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지휘한 서울지검 형사4부 이종근(李種根)검사는 “그 동안 마땅한 처벌 규정이 없어 유사 금융기관 단속이 어려웠다”면서 “앞으로는 각종유사 금융기관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ywchun@
  • Y2K 금융휴무 대처 요령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4일 동안은 ‘금융 휴무’ 기간이다.은행이 문을 닫고 현금지급기(CD) 등을 통한 금융거래도 모두 중단된다.Y2K(컴퓨터의 2000년 인식오류)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은행 이용은 미리 마지막 영업일인 30일에는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이전에 필요한 돈을 준비하는 게 좋다. 보관이 번거로운 현금보다는 수표가 여러모로 낫다.10만원짜리 수표를 CD나 ATM(현금자동입출금기)으로 찾으면 수수료가 없다.한미은행은 27일부터 30일까지 모든 자기앞수표의 발행수수료를,한빛 외환 조흥 등 대부분 은행들은정액수표의 발행수수료를 면제한다. 그동안 거래내역 등에 대해선 금융기관별로 30일 영업이 끝난 뒤 모든 계좌의 거래내역을 출력,보관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면 30일 이전에 통장정리나 잔액증명을 해두면 된다. ◆금융 휴무일에 만기가 되면 이 기간중에 돌아오는 각종 공과금의 결제일은 내년 1월4일로 자동 연장된다.납기가 31일인 각종 세금과 전기·전화료,교통범칙금 등은 1월4일에내도 연체료를 물지 않는다.대출금 상환이나 이자납입 등도 마찬가지다.1월5일 이후에는 연체료가 붙는다. 보험계약자들은 사정이 다르다.보험만기가 휴무기간중 돌아와 계약을 갱신하려면 30일까지 입금해야 한다.그래야 정상계약으로 인정되고 휴무일의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자동차보험 계약자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도시가스료와 아파트관리비 등 은행지로로 내는 각종 사용료의 납부도 주의해야 한다.연장이 되지 않는 곳도 있어 해당 기관을 통해 연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용카드 이용 휴무기간에도 물품 구입 등의 신용카드 결제는 가능하다.이때문에 굳이 현금을 준비해둘 필요는 없다. 다만 추후 대금청구서와 차이가없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매출전표를 보관해야 한다.은행공동망과 연결된 카드회사의 현금서비스 이용은 중단되지만 한넷·나이스 CD기 등 지하철역이나백화점 등에 설치된 24시간 현금서비스 기기는 운용된다. 대신 일정액의 수수료는 물어야 한다. 휴무기간 중 금융기관 직원이라며 계좌 비밀번호나 신용카드번호,주민등록번호 등을 물어오는 경우는 100% 사기다.개인정보는 절대 알려주지 말고 해당 기관에 즉시 신고하면 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한광장] 준법이 상식화되는 사회로

    1517년 10월31일은 세계 역사의 커다란 전환점을 만들어냈다.독일 동북부의뷔텐베르크시의 성곽교회 정문에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대자보가 나붙었다. 대자보는 95개 항목에 걸친 교회의 개혁 요구 문건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간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신의 은총으로 사죄받고 구원받는다는 명제가 유난히 강조되었다.말하자면 인간은 신을 믿음으로 사죄받는 의로움에 이르고 믿음에 대한 신의 은총이 의롭게 되는 구원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95개조 개혁 요구 대자보는 당시 교회가 추진하던 ‘면죄부’ 관행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취소를 요구하고 있었다.사죄받아 의롭게 되는 면죄부를 일정액의 헌금을 받고 팔고 있었던 것이다.요즈음 용어로 표현하면 일종의 범칙금이나 벌금 또는 보석금에 다름아니다.이런 면죄부 구매를 당시에는신이 기뻐하시는 선행의 중요한 덕목으로 간주되고 있었다.신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지만 동시에 면죄부 구매라는 선행을 통해서도 구원받는다는 변질된신앙이 횡행했던 것이다. 중세기를 가리켜서 기독교왕국이라고도 하고 윤리도덕의 암흑기라 표현하기도 한다.당시 기독교는 동로마제국을 중심한 비잔틴문화권을 휩쓸던 ‘정교회’가 하나였다.정교회는 지금도 북아프리카,중동지역,동유럽지역의 주력기독교로 군림하고 있다.서로마제국의 라틴문화권은 오늘날의 서유럽을 중심으로 삼고 있었고 이곳에는 ‘천주교’가 주력 기독교로 자리해 왔었다. 종교개혁의 불길은 서로마 라틴문화권의 천주교 한복판에서 일어났고,당시베네딕트수도원 수도승 겸 신학교수로 명성을 날리던 마르틴 루터가 95개조대자보를 통한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핀 것이다.기존의 천주교를 비판하고 갈라져 나온 저항그룹이 만든 교회를 ‘프로테스탄트 교회’라고 이름한다.천주교가 구교라면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신교를 일컫는다. 종교개혁의 불길은 여러 나라로 번져나가면서 개혁의 지도층과 나라의 형편에 따라 여러 명칭의 교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장로교,감리교,침례교,성결교 등등 다양한 이름이 이것을 말해주고 있다.그런데 신교의 모태와 뿌리는 역시 루터의 이름을 따라 형성된 루터교라 해도 무리는 아니다. 482년 동안 갈등을 빚어온 신·구교의 분열 역사를 치유코자 천주교의 본산인 로마 교황청과 종교개혁의 발상 교회로 자부하는 루터교의 세계연맹이 수년 동안의 작업 끝에 최근 공동선언을 통해 교회일치의 거보가 내디뎌졌다. 종교개혁 신학을 정립하면서 ‘오직 신의 은총’으로 구원받음을 선언했던독일의 아우구스부르크에서 양쪽 교회가 모여 ‘오직 신의 은총으로’와 동시에 ‘신의 은총에 힘 입은 인간의 선행으로’를 추가함으로써 일종의 타협적 공동선언을 만들어낸 것이다.특히 루터교나 일부 신교 교파들 사이에서반대와 저항이 있으나 큰 틀에서 보면 긍정적인 화합과 일치의 계기를 이룬것이라 보고 싶다. 종교개혁의 일면을 살펴보면서 한 가지 명확히 해야 할 것이 있다.인간의선행을 면죄부 구매와 연관시킨 것은 커다란 잘못이다.성당 건축과 유지비용충당을 위해 면죄부를 판매한 죄과가 종교개혁의 불을 지핀 원인 중의 하나였다는 것도 종교의 종교다운 개혁을 위해서는 좋은 계기였을 것이다.482년이 지난 오늘 진실이 살아 움직인다.신의 은총에 힘 입은 선행은 어떤 경우든 면죄부 판매 같은 망발은 인정치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 인간의 선행의 최소한도 규범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준법이 선행이다.그런데 정치권력은 법을 권력으로 사버린다.초법적 정치범죄가 횡행한다.부자는 법을 돈으로 사들인다.매수가 그것이다.정경유착의늪에서 우리 기업과 재벌이 허우적거린다.정치가 휘말린다.공무원과 업소가불법유착하여 법을 사고파는 행태 때문에 인천의 호프집이 불이 나고 수십명의 젊은이들이 불에 타죽는 비극이 생겼다.씨랜드 참사가 그렇고,멀리는 성수대교 붕괴의 비극이 그랬다. 법만이라도 지키는 사회가 필요하다.하지만 21세기에는 ‘신의 은총에 힘입은 선행’이 요구되듯 ‘하늘 뜻을 따르는 법’이 요구된다.초법,탈법,범법이 자리할 곳이 없는 하늘의 뜻이 받쳐주는,법이 상식화되는 사회가 우리들의 미래사회일 것이다. [박종화.기독교장로회 총무]
  • 교통위반에 면책특권 남용 駐韓외교관들 범칙금 안내

    주한 외교관들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연간 2,000건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적발된 외교관들은 교통위반 스티커를 발부 받고도 범칙금을 제 때내지 않아 미납률이 90%를 넘고 있다.이 때문에 일부 주한 외교관들이 면책특권을 남용,교통법규 위반행위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1일 외교통상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주한 외교관들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97,98년 각각 2,000건을 넘었고 올들어서도 5월말까지 1,100여건이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위반은 물론 신호위반이나 음주운전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법칙금 납부율이 극히 저조한 데는 외교관들에게 면책특권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주한 외교관들이 면책특권을 주장할 경우 교통법 위반이라도 국내법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와 미주지역 외교관들의 위반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미대사관은 직원들에게 적발 즉시 범칙금을 내도록 하고 있으며 공무로 인한 위반이면 추후 해당관서에 재심을 요청토록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엔외국대사관 86개와 9개의 국제기구 등에 소속된 외교관 1,20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내국세·관세·교통범칙금등 전자납부제 도입

    내국세와 관세,교통범칙금 등을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은행에 찾아가지 않고 폰뱅킹,PC 뱅킹과 현금자동지급기(ATM)를 이용해 낼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전자납부제의 조기도입 준비로 관세의 경우 11월부터,내국세와 교통범칙금은 내년초부터 기업이나 은행에서 폰 뱅킹 등으로 납부할수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관세청,경찰청 등 대량 징수기관의 시행 성과에 따라 나머지 징수기관들도 준비가 되는대로 전자납부제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납부제가 시행되면 이용자는 거래은행의 폰뱅킹 서비스 등에 가입한 후 전화나 PC로 해당 서비스에 접속,안내에 따라 납부하거나 현금카드 등을 이용해 현금자동지급기에 표시되는 ‘국고금 계좌이체납부’번호를 입력한 다음 안내에 따라 납부하면 된다. 이상일기자 bruce@
  • 도로관리에 기초단체 재정‘휘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들이 국도와 지방도의 유지·관리에 적지않은 비용을부담하면서도 각종 범칙금 수입은 전액 국고로 빼앗기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경기도내 일선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들에 따르면 도로법 규정에 따라정부와 광역자치단체는 국도 및 지방도의 관리를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에 위임하고 있으나 이들 도로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은 한푼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국도와 지방도에서 부과한 과적차량 범칙금 등을 모두 국고로 거둬가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들은 과적차량 통행으로 파손된 도로의 보수를 위해 따로 예산을 세워야할 형편이다. 특히 관할지역 안에 컨테이너 화물기지가 있어 대형차량 통행으로 인한 도로파손이 심한 의왕시의 경우 올들어 1번 국도인 경수산업도로와 안양∼판교간,고색∼의왕간 지방도 등 3개 도로의 유지·보수에만 13억2,000만원이 들었다. 시는 매년 도로포장 및 차선도색 등을 포함한 도로보수에 적지않은 예산을들이면서도 상급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자 지난해 도로관리 비용 확보를 위해 컨테이너세 신설을 추진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또 수원시가 지난해 국도와 지방도를 포함한 도로유지비로 7억여원을 들인것을 비롯,경기도내 시 단위 기초단체들이 해마다 5억원 안팎을 들이고 있으나 상급기관으로부터 예산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시는 도로유지비용의 일정 비율을 도비로 지원해 주거나 범칙금 수입 중 일부를 국도와 지방도를 관리하는 자치단체에 떼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로 유지·관리비용을 상급기관으로부터 한푼도 지원받지 못해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재정자립도와 도로수혜율 등을 감안해 관리비용중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파이낸스 유사受信 3년이하 징역

    내년부터 파이낸스사 등이 정부로부터 여신전문업 인가를 받지않고 유사수신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유사수신 광고행위를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인가없이 금융업 명칭을 사용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재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유사수신행위에 관한 법률안’을 특별법으로 마련,이번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법률안에는 유사수신 행위를 ▲불특정 다수인에게 출자금의 전액 이상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하고 출자금을 받는 행위(유사투신·증권)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적금·부금·예탁금 등 명칭과 상관없이 각종 채무부담으로자금을 조달하는 행위(유사수신) ▲사채의 발행가 또는 매출가액(채권을 인수한뒤 되파는 가격)이상으로 재매입을 약정해 자금을 모으는 행위(유사증권·투신) ▲장래의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전을 약정하고 회비를 걷거나 유사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유사보험) 등으로 정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행 은행법에는 유사수신행위와 대출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번 특별법은 유사수신행위만으로 처벌이 가능하고 벌금금액도 강화했다”고 말했다.유사수신 광고,금융업 명칭 사용 등에 대한 처벌조항도 신설했다. 한편 정부는 고객의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철저한 자기책임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파이낸스사들과 교통범칙금 대행업체 등이 처벌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발언대] 司改委 즉심제 폐지안은 전과자 양산 우려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의 즉심제도 개선안을 보고 경찰청 실무자로서 국민들의 현행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개선안의문제점을 지적한다. 동 위원회의 개선안은 현재 즉심에 회부되는 범죄 가운데 경미한 범죄는 범칙금이나 과태료로 처리하고 구류·벌금 등의 형사처벌은 원칙적으로 검사의 소추에 의해서만 처벌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행 즉심제도는 범증이 명백하고 죄질이 경미한 범죄사건을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절차로서 소송경제면과 피의자·피고인의 정신적·시간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등 피고인의 이익보호를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따라서 현행 즉결사건 처리는 판사의 선고후 선고된 형을 집행하는 것에 그치고 별도의 수사자료표(전과기록)를 작성하지는 않아 즉결피고인은 전과자가 되지 않으나,위원회안은 연간 약 100만건의 즉심회부 사건 가운데 35만건에 이르는 벌금 및 구류선고사건이 일반 형사사건으로 처리되어 35만명의 새로운 전과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사실상 즉심제도의 폐지를 추진하는 것은 경찰서장의 즉심청구가 남발되고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나 이에 대한 객관적 자료는없으며,오히려 98년의 경우 전체 108만여건의 즉심청구사건 가운데 판사가경찰서장의 즉심청구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경우는 청구기각(0.07%)과 무죄선고(0.08%)를 합쳐 1,780건(0.15%)에 불과하여 남용사례는 거의 없다고 볼 것이다. 결국 즉심제도의 개선방향도 다른 사법제도와 마찬가지로 피의자·피고인의 인권과 방어권을 더욱 증진시키는 데 모아져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앞으로도 경찰은 현행제도의 운용과정상의 문제점은 계속 연구·보완하여 국민의 편의증진에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김녹범[경찰청 방범지도계장·경정]
  • 오토바이 폭주족 6,169명 검거

    검찰과 경찰이 ‘오토바이 폭주족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경찰청은 11일 오후 8시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오토바이 폭주족 특별 단속을 실시해 6,169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472명을 입건하고 2명을 즉결 심판에 회부하는 한편 5,695명에게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했다. 서울 등 전국 대도시 719개 지점에서 실시된 이번 단속에는 경찰관 6,737명과 순찰차 1,253대,경찰 오토바이 311대가 동원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피의자 인권 보호에 역점/金永駿 위원장 일문일답

    사법개혁추진위원회 김영준(金永駿)위원장은 7일 정부 중앙청사 12층 행자부 대회의실에서 사법개혁 1차시안 발표를 갖고 “인권을 옹호하고 수요자중심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즉결심판제가 어떻게 달라지나 현재 경찰서장이 하는 즉결심판을 원칙적으로 검사의 소추에 의해서만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경범죄는 범칙금 부과로 처리하고,형벌은 검사가 부과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재정신청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은 특검제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 특검제와 같이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연관이 있을 수는 있다. 구속기간 단축,즉결심판제 개정은 경찰수사권 독립과 마찰 소지가 있는데국민 인권옹호 차원에서 최선책을 제시했을 뿐이다. 석방제도 통합운영의 취지는 피의자·피고인이 지금까지 스스로 석방사유를 선택해 신청하던 것을 법원이 모든 사유를 고려,가능한 사유에 맞춰 석방토록 한다는 것이다. 검사에 의한 보증금 납입조건부 석방제가 사법권을 침해할 소지는 없는가검사가 피의자 석방 여부를결정하는 것은 기소 전단계에 한하므로 사법부와는 상관이 없다. 논의 과정에서 위원들간에 대립은 없었나 처음에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표결 없이 설득과 토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 예정대로 12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수 있나 미리 의견을 모아 쟁점을 중점 토의하고 소위원회 활동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중이다. 비공개 운영방식에 대해 비판이 있는데 논의중인 안건이 여론에 의해 공론화되면 위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공개로 운영했다.앞으로 몇몇 안건은 논의를 거쳐 다시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폭주족 6,400여명 검거

    경찰이 오토바이 폭주족에 대한 일제단속을 펴 6,400여명을 무더기로 붙잡았다.경찰은 범죄조직화하고 있는 폭주족을 뿌리뽑기 위해 폭주족 출현지역에 단속반을 잠복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단속키로 했다. 검거 경찰청은 4일 저녁 8시부터 5일 새벽 5시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오토바이 폭주족에 대한 일제 단속을 펴 6,449명을 붙잡았다.경찰은 서울 부산대구 광주 인천 등 전국 주요 대도시의 510곳에 경찰관 6,688명과 순찰차 등1,093대의 기동장비를 투입했다. 적발된 폭주족 가운데 678명은 불구속 입건하고,2명은 즉심에 넘겼다.나머지 5,769명은 범칙금을 부과하기 위해 스티커를 발부하는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오토바이 5대는 압수했으며,13대의 오토바이에 있던 불법 부착물은 제거했다. 법규위반 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난폭운전 203명,구조장치 변경 154명,굉음유발 41명,공동위험행위 15명,무면허 438명,음주 129명,기타 5,469명 등이었다.직업별로는 음식점과 주유소 및 택배업소 종업원이 3,699명으로 가장 많았다.학생은 1,425명,무직자 1,325명 등이었다.나이별로는 10대 2,145명,20대 2,626명,30대 1,678명 등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 1,218명,대구 993명,경북 863명,경남 759명,전북 612명,충남 509명,부산 297명,전남 255명 등이었다. 검거 방법 경찰은 추적,무선통신,목 지키기,교차로 신호기 조작,잠복 등의 방법을 동원,입체작전을 폈다. 한 대의 오토바이에 2명 이상이 타고 가면 일단 폭주족으로 간주,순찰차와1,340cc 대형 경찰 오토바이로 추적했으며,경찰을 따돌리면 폭주족의 진행방향에 있는 초소와 교차로에 잠복중인 경찰관에게 무전을 쳤다.교차로에서대기중이던 경찰관은 교통신호기를 조작,오토바이들을 정지시켰다.그런 다음 잠복중이던 기동대 병력 20여명이 일제히 오토바이에 달려들어 오토바이의열쇠를 빼앗았다. 저지선을 뚫고 질주하는 폭주족은 무전과 각 지방경찰청 교통정보모니터(CC TV)로 계속 추적했다.교통이 혼잡한 교차로나 막다른 목으로 몰아 오토바이를 정지시켰다. 향후 대책 경찰은 이번 단속처럼 수시로 불시에 전국의 모든 경찰서가 참여하는 입체적인 단속을 할 예정이다.공동위험행위(폭주행위)에 사용된 오토바이를 범죄행위에 제공된 물건으로 간주,법원으로부터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오토바이를 압수키로 했다.굉음이나 과속 및 난폭 운전자를 적발하면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하는 것은 물론 사이렌이나 경광등 같은 불법 부착물은 모두 떼어낸 뒤 부모나 업주에게 넘길 방침이다.아울러 학교와 교육청 등의 협조를 얻어 학생 폭주족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서울내부순환로 과속단속 강화

    서울경찰청은 다음달부터 서울 내부순환도로에 이동식 단속장비(포터레이저)를 이용,과속차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제한속도(시속 60∼70㎞)를 16㎞ 이상 초과하는 차량이다.적발되면 범칙금과 함께 벌점이 부과된다. 포터레이저는 속도 측정기인 스피드건의 약점을 보완한 것으로,과속차량의속도는 물론 과속차량의 사진까지 출력할 수 있는 첨단장비다. 경찰은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부순환도로의 과속 예상장소 7곳(성산 유원아파트앞,가좌 하향램프,홍지문터널∼정능터널,정릉터널앞,선경아파트앞,마장램프,사근램프)을 선정,300m 전방에 단속예고판을 설치하고 경찰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내부순환도로는 지난 2월 개통됐으며,지난달 말 현재 5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06명이 다쳤다. 조현석기자 hyun68@
  • [독자의 소리] 무인카메라 위치공개 기사에 아연

    웬만한 지방도로와 고속도로에는 무인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물론 자주 이용하는 도로의 어디에 무인카메라가 있는지,어떤 카메라는 작동되고 어떤 카메라는 작동이 되지 않는지도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무인카메라의 위치를 알리는 책자가 발간되는가 하면 자동차전문잡지에서는 ‘무인카메라가 번뜩인다’라는 제목으로 전국의 무인카메라위치를 공개하고,이를 피해가는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무인카메라는 매년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가 수백명에 달하는 현실을 교통경찰관의 숫자만으로는 예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이기위한 것이다.한 대에 수천만원씩 하는 무인카메라를 국가의 예산을 들여 설치하는 목적은 운전자들에게 교통범칙금을 부과하기 위한 게 아니라 사고를예방하기 위한 것이다.무인카메라를 무용하게 하는 기사와 책자는 아쉬움을남긴다. 김경용[전북지방경찰청 김제경찰서 황산파출소 경장]
  • 경찰, 申씨 3번 더 놓치고 ‘시침뚝’

    경찰이 신창원의 도피행적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찰에 불리한 내용 일부를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경찰 특별조사팀의 신의 수사기록에 따르면 신은 이미 밝혀진 것 외에도 경찰에 3번 더 적발돼 범칙금고지서를 발급받았으나 경찰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신은 97년 2월19일 충남 천안시 다가동 김모씨(33)의 집에 침입,현금 3만원과 함께 훔친 김씨의 면허증 등 신분증을 3차례에 걸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은 훔친 포텐샤승용차에 다른 번호판을 붙이고 다니다 같은해 3월29일 오후 1시15분쯤 정읍시 옹동면 용호리 화신공원묘지 앞에서 입구 간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으나 출동한 경찰에 훔친 면허증을 제시,김씨 행세를 하며 범칙금고지서를 받았다. 4월 초에도 전북 김제시 원평동 모저수지 인근에서 동거녀 전모씨를 태우고 가던 중 택시와 충돌했으나 피해자와 300만원에 합의한 뒤 경찰관으로부터범칙금고지서를 교부받았다. 같은해 7월26일에도 충남 천안시 북면 연춘리에서 역시 전씨와 함께 충북쌍곡계곡으로 피서를 갔다오다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단속됐으나 이 면허증을 제시,범칙금고지서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 특별조사팀은 신의 행적을 공개하면서 공원묘지 앞에서 간판을 들이받은 적이 있다는 정도의 설명만 했으며 나머지 2차례에 대해서는 단속에 걸렸었다는 내용을 아예 빼버렸다. 부산 이기철 강원식기자 ch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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