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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범칙금·과태료 수납오류 심각

    경찰청이 부과하는 교통범칙금·과태료를 납부했는 데도 미납자로 처리되는 등 수납오류가 보름 동안 1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경찰청의 과태료·범칙금 수납자료를 조사한 결과, 불과 보름새 과태료·범칙금 55만건(294억원)의 수납건수 가운데 9700여건(1.76%, 27억원)이 수납불일치 자료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권익위 관계자는 “연간 1200억원 규모의 교통범칙금 등의 수납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로 금융기관 직원의 착오로 수납자가 미납자로 처리되거나 영수증이 없어 재차 범칙금 등을 내야 하는 등의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관련 민원을 줄이기 위해 과태료 부과번호 19자리에 오류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코드를 넣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과태료 검색코드 삽입제란 고지서에 있는 19자리의 과태료 부과번호 가운데 한자리를 검색코드로 넣어 오류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교통범칙금이나 과태료를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부과고지서에 기재된 이름, 금액, 수납은행 등은 빠지고 19자리의 부과번호와 금액만 경찰청에 통보된다. 이에 따라 은행원이 숫자를 잘못 기입할 시 수납자가 뒤바뀌거나 미납처리돼 영수증을 다시 제시해야하며, 입증을 못하면 다시 과태료 등을 내야 한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Metro] 안양 삼덕공원 금연공원으로

    경기 안양시는 오는 11월 개장 예정인 삼덕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원 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으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시는 공원이 개장하면 시민감시단을 구성해 흡연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공원 주변의 담배판매소 허가를 규제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도시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버스정류소, 택시승강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담배자동판매기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의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삼덕공원은 삼정펄프 전재준(86) 회장이 2003년 7월 당시 300억원대 공장부지 1만 6008㎡를 기증해 현재 연못, 바닥분수, 어린이놀이터, 수변무대, 피크닉광장 등 공원을 조성 중이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eoul In]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6일 서비스테크 유희철 소장을 초빙해 ‘불만고객을 충성고객으로’라는 주제로 서비스교육을 한다. 무리한 요구를 하는 고객의 심리이해부터 불만고객과 대화하는 기술, 불만 처리 등 실습 위주로 3시간 코스다. 직원들이 불만민원 처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고객불만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교육이다. 총무과 2127-4021.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지난 10개월간 보도 위를 주행하는 오토바이를 단속해 1400건의 적발 건수를 올렸다. 구는 불법운행 오토바이 소유주에게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관할 경찰서에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 지속적인 단속으로 보도 주행 오토바이가 하루 평균 30여건 적발에서 최근에는 10여건으로 줄었다. 교통지도과 2104-2096.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좋은 식단 차리기 및 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 시범 실천업소 업주 100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갖는다. 우선 맛집·멋집·모범음식점 210곳을 시범 업소로 지정하고 내년에는 500개 업소로 확대한다. 정송학 구청장은 “음식물 낭비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막고 자녀들에게 근검절약 정신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보건과 450-1422.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고려대 평생교육원과 손잡고 초등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좌는 영어EQ, 수학 창의력, 독서 작문 등 3개 분야다. 모집 인원은 150명이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다음달 4일부터 12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지원과 920-3445.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용 무료 고속충전기 15대를 설치했다. 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 편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회복지과 820-9711. 중구(구청장 정동일) 다음달 1∼16일 2000가구를 대상으로 ‘중구 사회통계 조사’를 실시한다. 복지·문화·행정 등 구민의 삶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부분이 대상이다. 조사 항목은 민선4기 역점 과제와 분야별 사업계획, 중구발전 4개년 계획·민선4기 구청장 공약사항 등 13개 영역 46개 항목이다. 교육정보전산과 2260-4159.
  • 경부고속道 버스차로제 새달부터 평일 본격 시행

    시범 운행중인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오산IC∼한남대교)의 평일 버스전용차로제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위반 차량에는 6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국토해양부는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시범운영 기간 때의 출퇴근 시간보다 각 1시간씩 단축하기로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주말 버스전용차로제도 1시간 앞당겨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한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개소리 때문에 못살겠다”…페루 조례 제정

    “개소리 때문에 못살겠다”…페루 조례 제정

    “개소리 때문에 못살겠다.” 페루의 한 자치지역이 ‘개 짖는 소리’와의 전쟁에 나섰다. 개짖는 소리에 정상적인 생활은 물론 잠도 이루지 못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친 결과다. 페루 리마주(州)의 헤수스 마리아 지역은 최근 가정에서 기르는 개의 수를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헤수스 마리아 지역에선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정은 최고 2마리, 아파트에 사는 가정은 1마리로 기를 수 있는 개의 수가 제한된다. 또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사전에 개를 길러도 좋다는 주민회의의 사전 동의도 받아야 한다. 조례를 어기는 사람에겐 350~700 누에보 솔레스(약 11만~2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제한된 수를 넘겨 기르다 적발된 개는 동물보호단체에 넘겨진다. 현지 관계자는 “개 짖는 소리가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소음공해를 유발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져 조례가 제정됐다.”며 “최근 리마의 아파트 건설 붐이 일어 다세대 주택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개를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 이를 제한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현지 주민고충처리위원장 베아트리스 메리노는 “소음예방도 좋지만 개를 기르는 주민들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도 하지 않은 채 이런 조례를 발동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내 개들은 유머감각이 뛰어나며 충성스럽고 인간보다 좋은 친구들인데 (이들과 떨어지느니) 차라리 헤수스 마리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청정 구로’ 만들기

    [현장 행정] ‘청정 구로’ 만들기

    ‘원격 화상진료’‘비만 아동 관리’‘직장 중심 건강 프로그램’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정책을 펼치고 있는 구로구가 모든 음식점을 ‘청정지역’으로 만든다. 구로구는 다음달부터 음식점을 금연지역으로 만드는 ‘음식점 담배연기 제로’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음식점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간접흡연으로 인한 비흡연자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운동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어린이, 임산부 등이 함께 하는 음식점에서 흡연은 사실상 범죄행위나 다름없다.”면서 “식당의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을 금연구역으로 만들어 ‘청정 구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간접흡연 방지는 물론 금연 성공자의 재흡연을 예방한다는 목적이다. 흔히 금연에 성공한 이들이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는 곳이 음식점 술자리. 술을 마시면서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맡으면 흡연의 유혹을 떨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담배연기 추방,‘청정 구로’ 거듭 먼저 구로구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관내 모든 음식점 3273곳에 ‘음식점 작은 배려, 금연입니다’라는 금연 홍보판과 포스터를 부착하기로 했다. 또 음식점 영업주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금연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떨이, 라이터 등을 없애 자연스럽게 식당 내 금연을 유도하기로 했다. 담배를 피울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음식업협회 임직원과 보건소 직원이 ‘음식점 금연 거리캠페인’과 음식점을 직접 방문, 금연 홍보 활동도 벌이게 된다. 또 모든 마을버스에 ‘음식점 담배연기 제로’ 사업을 알리는 홍보포스터를 붙이는 등 전방위 금연홍보에 나선다. 구로구는 엄격한 단속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라 150㎡ 이상의 음식점은 공간의 절반 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운영해야 하지만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번 금연 운동을 계기로 이를 어길 경우 영업주에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음식점 흡연자도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10만원 이하의 범칙금을 물린다. 이 밖에 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소규모 음식점도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이번 금연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김형근 건강도시팀장은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식당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금연운동,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 등 ‘청정 구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8·15폭주족 93건 적발 14명 입건

    서울지방경찰청은 광복절을 맞아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서울 지역에서 폭주족을 집중 단속해 모두 93건을 적발,14명을 공동위험행위 및 불법개조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경찰은 또 불법표시물 부착과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 정도가 낮은 79건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부과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에는 경찰의 엄격한 단속으로 수백대의 오토바이가 떼를 지어 몰려다니던 예년과 달리 10여대가 산발적으로 출몰하는 게릴라성 폭주족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15일 밤에도 교통경찰, 교통기동대, 지구대원 및 112 순찰차 등을 동원해 주요 길목과 집결지에서 폭주족을 집중 단속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노원, 9월까지 ‘대포차’ 단속

    노원구가 각종 범죄와 사고에 악용되는 ‘대포차’ 단속에 나선다. 노원구는 9월까지 대포차를 적발, 강제집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4인 1조의 태스크 포스를 결성하고 각종 과태료와 범칙금, 자동차세, 보험 등의 전산 조회를 끝냈다. 대포차 점유자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체납차량을 수색하고 잠복근무도 병행한다. 강제집행 대상은 ▲등록원부와 의무보험 가입자가 다르고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 등이다. 구가 현재 추정하는 대포차는 220여대, 체납액은 12억원에 이른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대포차 자동차를 매매할 때 명의이전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아 자동차등록원부에 있는 소유자와 실제 차량 운행자가 다른 불법차량을 일컫는다.
  • [씨줄날줄] 카파라치/함혜리 논설위원

    몇해 전 잇따라 날아 온 교통위반범칙금 청구서 때문에 무척 분개했던 기억이 있다. 기재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함정 단속에 걸린 게 거의 확실했기 때문이었다. 버스 전용차로 시작되는 지점에서 차선을 바꾸기 직전에 같은 위치에서 찍힌 경우가 두번이나 됐다. 교통법규 위반을 전문으로 적발하는 ‘카파라치’의 카메라에 딱 걸린 것이었다. 2001년 3월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신고포상금제도가 도입된 뒤 포상금을 노린 전문 신고꾼, 이른바 ‘카파라치’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도로상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기 딱 좋은 취약지점에 망원렌즈를 맞춰놓고 있다가 위반차량을 ·찍고 신고해 포상금을 챙겼다. 월 평균 6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월 2000만원까지 버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갑작스레 늘어난 카파라치 때문에 신고건수도 크게 늘어나 430만건에 이르렀다. 카파라치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원성도 자자했다. 결국 경찰청은 2003년 1월 효과보다는 문제점이 더 많다는 결론 아래 이 제도 자체를 폐지했다. 카파라치는 사라졌지만 선파라치(부정·불법선거), 식파라치(불량·위해식품), 쓰파라치(쓰레기 무단투기), 노파라치(노래방 불법영업) 등이 등장해 활동하고 있다. 비법을 전수하는 사이트도 있다. 정부가 교통안전 종합시행계획의 일환으로 교통법규위반 신고보상제를 내년부터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자격을 갖춘 시민단체 회원만 신고할 수 있고, 신고대상 지역도 경찰청이 지정한 사고다발지역으로 제한하는 등 과거에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았던 ‘어두운 제도’를 굳이 다시 도입해야 하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서로 믿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문제고, 순수하고 자발적이어야 할 시민감시 기능을 돈으로 사겠다는 발상도 문제다. 단속효과는 관련 부처나 기관에서 누리지만 과태료 및 신고포상금 지급금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다. 그보다는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시민의식을 강화하고, 준법정신을 독려하면서 도로 등 교통여건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주택가 운전 시속 30㎞이하 제한

    앞으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운전할 때 시속 30㎞ 이상 속도를 내면 안 된다. 또 배기량 50㏄ 미만 이륜차에도 번호판을 달아야 하며, 버스·택시 등에 디지털운행기록계(블랙박스) 부착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17일 한승수 총리 주재로 국가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위한 종합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교통사고에 취약한 보행자·노인 등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가 이면도로 등 보행자 통행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 운행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하는 ‘생활도로 속도관리시스템’(Zone 30)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교차로 건너편에 있는 신호등을 건너기 전으로 위치를 앞당겨 조정한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신호등 위치를 조정, 교통사고가 개선 전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다. 현재 번호판을 달 필요가 없는 50㏄ 미만 이륜차에 대해서도 배기량·속도 등에 따라 번호판 부착과 보험 가입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이들 이륜차는 번호판 미부착으로 보도주행, 신호위반, 뺑소니 등이 만연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울러 현재 자동차면허만 있으면 125㏄ 이하 이륜차 운전을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별도의 면허증을 취득해야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버스·택시·화물자동차 등 대규모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자동차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항공기 블랙박스와 유사한 디지털운행기록계 부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운행기록계에는 핸들 방향과 브레이크, 가속페달 사용 등 운행특성이 기록되고 이를 분석해 급감속, 과속, 난폭운전 등의 예방을 도와준다. 정부는 이밖에 3회 이상 상습 음주운전 적발시 처벌기준을 현재 2년 이하 징역,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한다. 중앙선침범·과속·신호위반 등 중요 법규 위반자에 대한 범칙금·벌점 등도 상향조정할 계획이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경부고속도 평일에도 버스차로

    경부고속도 평일에도 버스차로

    주말과 공휴일에만 시행돼 온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 버스전용차로제가 오는 7월부터 평일에도 확대 시행된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8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도 실시된다. 경찰청 교통관리관실은 23일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등 관계 당국과 공동으로 7월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 한남대교와 경기 오산 나들목 사이 44.8㎞ 구간에서 평일에도 버스 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 구간에서는 9인승 이상 승용차와 승합차 가운데 6명 이상이 탑승한 차만 버스전용차로로 통행이 가능하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7월 한달간 시범운행 기간을 거쳐 왕복 90㎞ 정도의 구간에 현재 4대 설치돼 있는 무인단속기를 11대로 늘려 위반 차에 대해서는 범칙금 5만∼6만원과 벌점 30점 혹은 과태료 9만∼10만원 등의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4월 작성한 ‘버스전용차로 전일제 시행방안 연구’라는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오산 나들목∼한남대교 남단 서울 방향 상행선 출퇴근 시간 평균 통행속도는 64.9㎞/h, 평균 구간 통행시간은 41.4분이지만 전용차로가 생길 경우를 예측 조사해본 결과 버스는 평균 통행속도 93.5㎞/h로 28.7분 정도 걸려 12.7분 정도 빨리 서울에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길섶에서] 가혹한 대가/육철수 논설위원

    주변에 참 딱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아내의 동료교사인 P의 넋두리. 시험감독관으로 차출된 P는 당일 아침에 꾸물대다가 그만 출발이 늦었다. 부랴부랴 차를 운전하고 배정된 학교로 달려가는데 자꾸 신호등에 걸렸다. 그러다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급한 마음에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냅다 달렸는데, 공교롭게 그곳엔 단속카메라가 있었다. 시간제교사인 P는 그날 종일 감독하고 일당 8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범칙금으로 7만원을 냈다나…. 동료 K의 경험도 만만찮았다. 몇 푼 안 되는 야근비를 택시비로 날릴 수 없어 야근하는 날은 차를 몰고 출근한단다. 그런 날은 돈 아끼려고 점심·저녁도 가능하면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고…. 어느날 야근 후에 피곤해서 빨리 귀가할 요량으로 과속을 한 모양이다. 야근비의 몇 배나 되는 범칙금을 물고 나니 속이 그렇게 쓰리더라고 털어놓았다. 월급쟁이들에게 방심의 결과는 뼈아프다. 그러게 누가 법을 어기라고 했나. 준법도 어찌 보면 훌륭한 재테크란 생각에 쓴웃음이 나왔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PC방·음식점 절대금연구역

    앞으로는 PC방과 음식점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1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규정된 ‘절대금연시설’에 PC방과 음식점을 추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이 이달 내에 입법예고될 예정이다. 절대금연시설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2만∼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에는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 16곳에 대해 금연구역을 두도록 돼 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보육시설, 의료기관은 절대금연시설로 지정해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 PC방과 면적이 148㎡ 이상인 음식점은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구분하도록 규정돼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PC방과 음식점은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이 함께 있어 간접흡연 피해가 특히 심각하다.”면서 “금연의 날인 5월31일 이전에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안방 온도까지 규제

    내년부터 냉·난방을 과도하게 하는 건물은 과태료를 물게 된다.2011년에는 일반 가정집과 아파트도 해당된다. 연비 1등급 차량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절반 할인받고, 에너지 효율 등급이 좋은 아파트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는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도 추진된다. 정부는 24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절감대책을 확정했다. 살인적 고유가에 ‘헌 칼’을 꺼내든 고육지책에 가깝다.‘한겨울 반팔차림 아파트’로 상징되는 국민들의 에너지 소비행태를 개선할 필요성 때문이다. 하지만 ‘규제 축소’ 역행과 실효성 논란이 예상된다. 대책에 따르면 여름철 냉방온도는 26℃ 이하로 내려가서는 안된다. 겨울철 난방온도는 20℃가 상한선이다. 정부는 연내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을 고쳐 병원·양로원 등 특수시설을 뺀 모든 건물에 이 규제를 적용한다. 지금은 공공기관에만 적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형 공공시설과 교육·위락시설,2010년 대형 민간 업무용 시설,2011년 주택·판매시설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과태료 수준은 공청회를 거쳐 올해 안에 결정한다. 대형건물의 냉·난방 온도를 의무 제한한 것은 1991년이다. 그러나 불필요한 규제라는 지적이 일면서 1997년 폐지했다.2006년에 한차례 만지작거리다가 실효성이 담보되지 않아 정부 스스로 포기했다.11년 만에 부활한 셈이다. 무엇보다 개별 가정의 온도를 일일이 ‘감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제 과태료 부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벤치마킹 사례인 프랑스에서도 일반 가정에 범칙금이 부과된 사례는 거의 없다. 프랑스는 1979년부터 난방온도 상한선을 19℃로 제한, 위반시 최고 3000유로(약 475만원)의 범칙금을 물리고 있다. 연비 1등급 차량은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를 각각 50% 깎아 준다. 모든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은 1W로 제한된다.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지은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에너지 효율 등급 표시제도도 오는 9월 신축 민간 아파트를 시작으로 2011년 기존 건물로까지 확대 시행된다. 민간이 건설하는 1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에너지 효율 등급에 따라 용적률이 차등 적용된다. 효율 등급이 좋을수록 높이 지을 수 있다.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도 주목된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은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합리적으로 (가격을)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즉, 전기·가스 요금을 궁극적으로 올리겠다는 의도다. 여기에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소비가 줄지 않는다.’는 정부 판단이 깔려 있다. 다만 최근 들어 물가가 불안한 점과 전기요금을 이미 내리겠다고 밝힌 기획재정부 등을 의식해, 이 차관은 “당장 올리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리를 두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교통·기초질서 위반 집중단속

    경찰청은 21일부터 교통·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중대한 기초질서 위반행위와 교통혼잡을 유발하거나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이는 행위를 중점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경미한 법규 위반자에게는 한 차례에 한해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물리지 않고 지도장을 발부하되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법규 위반자는 경범죄처벌법, 도로교통법, 형법 등을 적용해 엄정하게 처리키로 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음주·인근소란 ▲광고물 무단부착 ▲오물투기 ▲정지선 위반 등이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과태료 안 내면 신용불량자 된다

    올해 6월부터 교통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고 사업 허가도 취소될 수 있다. 경찰청은 8일 과속이나 신호위반, 주정차위반 등에 부과되는 과태료가 3회 이상 체납되고 체납일로부터 1년이 경과됐으며 체납총액이 500만원을 넘는 기준에 이르면 신용정보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기관이 허가하는 사업을 제한하거나 사업 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의 이런 조치는 오는 6월22일부터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체납자 제재는 이날 이후 발생한 과태료부터 적용된다.경찰에 따르면 과속이나 신호위반, 주정차위반을 했을 경우 현장에서 단속되면 범칙금 부과 대상이 되지만, 단속 카메라 등에 적발돼 위반 행위자를 알 수 없을 경우엔 자동차 소유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가 체납되면 과태료의 5%에 해당하는 가산금과 매달 중가산금 1.5%씩 추가 부과키로 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법제처는 MB정부 규장각’

    법제처,‘이명박 정부의 규장각’으로 부상하나. 법제처 공무원들이 이석연 신임 처장 취임 이후 한껏 고무돼 있다. 국민과 기업에 불편을 주는 법령 개폐작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규제개혁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 사이에선 조선 정조 때 개혁작업의 핵심기구였던 ‘규장각’이 연상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규장각은 당시 국립도서관 기능을 하면서 조선의 정치·경제·민생 등 현실문제의 해결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했다. 정조는 규장각 신진학자들을 중심으로 노론 등 기득권 세력에 맞서 사회모순을 비판하고 재검토하는 등 개혁을 추진해나갔다. 법제처 직원들은 국민불편과 기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각종 법령 개폐 작업에 나선 것이 ‘규장각의 개혁작업’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법령 소관부처들이 개폐작업에 ‘딴죽’을 걸기 시작한 점,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처장의 참신한 시각에 힘을 실어준 점 등 최근 법제처를 둘러싼 환경도 정조 당시와 비슷하다. 이 처장은 얼마 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자동차 선팅 규제와 운전면허 미소지자 범칙금 부과 개선, 세무조사 기간 명시, 부처 내부규정 사전심사제 도입 등을 사례로 들며 국민 불편 법령을 개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국민불편법령개폐센터’ 개소와 함께 법령 개폐에 본격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벌써 부처들의 반발 움직임이 포착된다. 얼마 전 이석연 법제처장이 국세기본법상의 세무조사 기간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하자, 국세청 관계자는 한 언론을 통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의 소관사항인데 법제처가 간섭한다.”고 반발했다. 선팅 규제 폐지에 대해서도 소관 부처들은 “법제처가 ‘오버 액션’하고 있다.”는 기류를 보인다.“법률 문구나 검토해야 할 곳이 어떻게….”라며 법제처를 깎아내리기도 한다. 이와 관련, 이 처장은 “소관 부처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제의 법령 개폐에 끝까지 반대하면 이를 사회적 이슈로 공론화하겠다는 것. 이 처장의 의지가 대통령 신임을 바탕으로 결실을 맺을지, 부처들의 반발에 밀려 표류할지 주목된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기고] 국민이 만드는 준법사회/지영환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 조사관

    [기고] 국민이 만드는 준법사회/지영환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 조사관

    일본·싱가포르 하면 잘 정돈된 국가 이미지와 더불어 준법·법치가 떠오른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스스로 ‘벌금국가’라고 부를 정도로 준법이 생활화돼 있다. 일본 역시 다르지 않다. 인적이 드문 밤거리에서조차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는 운전자를 발견하기 어렵다.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동시지향적’ 의식구조가 ‘법질서’와 함께 숨쉰다. 국가가 존립·발전하기 위해 법치의 실현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기초질서 준수에선 후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 광화문이나 시청주변은 상습 시위지역이다. 아침·저녁 출퇴근 길에 확성기 소음 공해는 기본이다. 일부 시민들이 “시위자들이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의 홍보보다는 시민들을 괴롭히는 데 더 초점을 맞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우리 모두 그러려니 하며 지나친다. 통계에 따르면 불법폭력 집회로 인해 치르는 사회적 비용만 연간 12조 3000억원을 넘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5%에 이른다고 한다. 물론 우리 국민의 낮은 법질서 의식은 먼저 정부 책임이 크다. 헌법 위에 ‘떼법·정서법’이 용인되는 사회 풍조를 국가가 용인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얼마전 떼법정서를 추방할 것을 강조한 것도 이유가 있다고 할 것이다. 논리적인 설득이나 주장보다 막무가내의 우격다짐이 통하는 사회였다. 우리 일상 주변에서 나타나는 불법·탈법은 기초생활 곳곳에서 나타난다. 불법 주정차, 과속 위반은 예사다. 각종 범칙금 납부도 버티는 경우가 많다. 아예 무시해 버리는 사례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시간을 내어 경찰서에 나와 진술하거나 제대로 범칙금을 내는 사람만 손해본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늘고 있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수많은 과속·불법 주차 단속 카메라도 국민들의 준법의식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오히려 시민들에게 양심을 속이도록 하는 거추장스러운 애물단지일 뿐이다. 공직자들의 법준수 의식 역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국민들은 공무원들의 법 준수 의식이 일반 국민에 비해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공직자가 비위를 저지르거나 불법행위를 했을 때도 자체 기관 등을 통한 솜방망이 징계가 다반사다. 법질서 준수 의식이 희박해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고의로 탈세한 공무원이나 교통신호를 지키지 아니한 경찰관이 법집행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듯이, 부여된 공권력이나 인·허가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함으로써 빚어진 부작용도 법질서 붕괴에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의 법집행이 정당한 권위와 위신을 잃고 무너져 내린다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이제 정부나 국민들이 발상을 바꿀 때다. 원칙과 상식에 따른 기초질서 확립의 가치를 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 적당주의는 누구에게도 도움에 되지 않는다는 의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엄격한 법집행의 관행이 자리잡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가꿔나가야 한다. 내가 할 때는 절박한 심정이니까 이해해 달라 하고, 남이 할 때는 불편하니까 막아 달라는 이기심은 사회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이다. 시민의식도 바뀌고, 법집행을 담당하는 경찰이나 사법당국의 의지도 단호해야 함을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새 정부가 내세우는 선진화는 세계화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국민의식의 선진화라고 할 수 있다. 폭력·불법의 시위문화 개선, 불법·탈법 주정차 질서 개선, 고속도로에서의 갓길운행 금지 등이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 지영환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 조사관
  • ‘국민불편법령 개폐센터’ 신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운전면허 시험을 보는 비용이 학원비를 포함하면 1인당 100만원이 넘는다.”며 운전면허 따는 비용을 줄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법제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운전면허 시험비용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다.”며 이같이 말하고 “미국처럼 간소하게 시험을 보고 합격할 수 있도록 수험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자동차 선팅 단속 규정과 관련,“교통사고 발생률은 선팅을 짙게 한 차량이 더 낮은 데다 단속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만큼 폐지토록 관계 부처와 상의하겠다.”고 법제처가 보고하자 긍정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법제처는 “법령이 아닌 1만건 이상의 내부규정으로 규제가 신설, 강화돼 기업과 개인의 활동에 제약을 준 측면이 적지 않았다.”며 법령이 아닌 각 부처의 훈령, 고시 등 내부규정에 대해 ‘사전심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법제처는 이에 따라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 중 내부규정 사전심사제 도입을 위한 법제업무운영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법제처는 또 기업 경제활동과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법령을 개선·폐지하기 위해 현재 법체계를 ‘원칙적 금지, 예외적 허용’에서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로 바꾸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법령정비 전담조직과 ‘국민불편법령개폐센터’를 설치, 정비대상 법령을 5월 중 각 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다. 국민불편법령으로 자동차 ‘선팅’ 규제와 운전면허증 미소지자 범칙금 부과(도로교통법), 세무조사 기간의 포괄적 연장(국세기본법), 공과금 카드결제 불허(법령미비) 등을 꼽았다. 최광숙 이영표기자 bori@seoul.co.kr
  • “운전면허 적성검사 잊지 마세요”

    “적성검사 잊지 마세요.”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가 1만 3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6만 1725명의 운전면허가 취소됐으며, 이 가운데 음주운전과 벌점초과를 제외하고 적성검사 미필로만 면허취소된 운전자가 1만 3037명이었다. 이는 경기도내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574만 4827명)의 0.23%를 차지하는 수치다.2006년에는 7961명이 적성검사 미필로 면허가 취소됐다. 1종 면허의 경우 7년,2종은 9년에 한번씩 적성검사를 받고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갱신하지 않을 경우 1년 동안 유예기간을 두고 3개월 단위로 2만∼6만원의 과태료 및 범칙금을 부과한 뒤 면허를 취소한다. 경찰 관계자는 “적성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한(1종은 5년에서 7년,2종은 7년에서 9년)이 2년 늘며 면허취소자도 작년에 크게 늘어났다.”면서 “적성검사에 대해 이른바 ‘장롱면허’ 소지자 등 일부 운전자들의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적성검사 미필로 운전면허가 취소될 경우 음주운전과 달리 필기시험과 장내코스시험을 받지 않고 도로주행과 안전교육 이수만으로 면허를 다시 취득할 수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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