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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는 무단방치 자동차 정리맨

    마포구는 무단방치 자동차 정리맨

    서울 마포구가 거리에 버려진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을 모두 치우기로 했다. 도로에 오랫동안 세워진 자동차가 사고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 데다 주차 분쟁 등을 일으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탓이다. 구는 다음달 한 달 동안 지역 내 도로에 무단 방치된 자동차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단속반원들이 주요 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 공터, 주차장 등을 돌며 장기간 버려진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있는지 살피고 발견되면 자동차 소유자가 스스로 치울 수 있도록 자진처리 안내문을 보낸다. 20일 동안 소유자가 자진 이동하지 않으면 강제 견인하게 된다. 무단 방치된 자동차가 견인되면 2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강제 폐차까지 해야 할 경우 최대 150만원 범칙금을 물 수 있다. 마포구에 방치된 차량을 발견하면 구 교통행정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구 교통행정과(02-3153-9637)로 연락하면 관련 사항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무단방치 자동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버려진 차량 41대를 견인 조치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자동차를 무단방치하면 본인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끼치게 된다”면서 “이번 일제정리를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에게 준법 의식을 심어줄 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새로산 수입차로 시속 200km” 강남순환로 질주영상 올린 男

    새로 개통한 서울 강남순환도로에서 시속 200km 로 과속을 한 뒤 이를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남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한 대형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모(33)씨는 새로 구입한 수입차의 성능을 과시하고 싶어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김모(33)씨를 적발해 법에서 정한 최고 수준인 범칙금 12만원과 벌점 60점을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강남순환도로가 개통한 지난 3일 오후 6시경 자신의 렉서스 승용차를 몰고 평균 시속 160km, 최고시속 200km로 달린 혐의를 받는다. 강남순환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70km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잇는 왕복 6∼8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인 강남순환도로는 전체 22.9km 구간 중 1단계 구간 13.9km가 먼저 개통됐다. 김씨는 자신의 차량 운전석 상단에 액션카메라를 부착해 운전 장면을 촬영한 뒤, 이 영상을 인터넷 차량 동호회에 ‘강남순환도로 개통기념’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그러나 이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이 스마트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구입한 외제차의 성능을 과시하고 싶어서 과속하고서 영상을 찍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는 범행을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다른 범죄 전력이 없었고, 마침 교통량이 별로 없어 다른 차량에 위협이 가는 난폭 운전이 없었던 점을 참작해 형사 입건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남순환도로 과속을 막기 위해 이번 주말부터 이동식 과속단속카메라로 단속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속 기념사진 자랑하려다가

     새로 산 외제차의 주행 성능을 과시하기 위해 과속 기념 영상을 인터넷에 자랑한 30대 남성이 네티즌의 신고로 벌점 폭탄을 맞았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3일 개통한 강남순환도로에서 최고 시속 200㎞로 운전하는 장면을 액션카메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운전자 김모(33)씨를 적발해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가 받은 처분은 승용차로는 최고수준인 범칙금 12만원과 벌점 60점이다. 김씨는 자신의 렉서스 IS 200t 운전석 오른쪽 윗부분에 액션카메라를 설치해 강남순환도로 개통 당일 오후 7시쯤 시속 160~200㎞로 달리는 모습을 찍어 ‘강남순환도로 개통 기념’이라는 제목을 달아 차량 동호회에 올렸다. 순환도로 제한속도인 시속 70㎞보다 3배 가까이 초과한 속도로 달렸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김씨는 “최근 구입한 차의 주행속도를 과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 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지면서 네티즌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순환도로 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이동식 과속단속카메라를 받아 주말마다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美 ‘포켓몬 고’ 때문에 첫 대형충돌사고…차 앞부분 심하게 파손

    美 ‘포켓몬 고’ 때문에 첫 대형충돌사고…차 앞부분 심하게 파손

    미국 뉴욕주 오번에서 ‘포켓몬 고’ 때문에 첫 대형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오번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한 20대 남성이 운전 도중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하다가 도로에서 벗어나 주변의 나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앞 유리창이 깨지고 엔진이 차내까지 파고드는 등 차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으나 운전자는 두 다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는 데 그쳤다. 오번 경찰서장 숀 버틀러는 “다행히도 운전자가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게임에 몰두한 나머지 운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얼마나 쉽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예”라면서 “재미있게 게임을 하되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며, 운전자에게 교통법규 위반으로 범칙금 고지서를 발부할 방침이다. 같은날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15세 소녀가 포켓몬을 잡으려고 주 국도 교차로를 횡단하던 중 자동차에 들이받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녀는 이 사고로 쇄골과 발에 심한 찰과상을 입었다. 이 소녀와 소녀의 어머니는 현지 방송에 “집에서 잘 나가지도 않는 아이인데 게임 때문에 차도를 건넜다”면서 “교통량이 많은 차도 근처에 포켓몬이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소녀가 입원한 피츠버그대 어린이병원 공보 담당자는 포켓몬 고 출시 이후 게임을 하다 다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포켓몬 고’는 포켓몬 캐릭터와 AR(증강현실)을 접목한 게임이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카메라가 풍경을 인식하고, 그 화면 안에 포켓몬스터가 등장한다. 사용자는 실제 공간을 뛰어다니며 화면 속 포켓몬을 포획해 수집하면 된다. 게임 중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난폭운전 스마트폰으로 찍어 신고했더니… 범칙금 내래요”

    [생각나눔] “난폭운전 스마트폰으로 찍어 신고했더니… 범칙금 내래요”

    경찰 “범칙금 나오니 신고 취하하라” “또 다른 사고 위험성” “긴급 상황” 경찰 내서도 예외규정 적용 여부 갈려 “지난달 27일 오후 7시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차를 몰고 가던 중이었어요. 제 1000㏄ 경차 뒤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차간거리도 유지하지 않고 바짝 붙은 채 3~4분을 따라오는 거예요. 너무 불안했죠. 그러다가 갑자기 속력을 높이고는 깜빡이도 켜지 않은 채 3차선에서 달리고 있는 제 차 앞으로 끼어들더니 속도를 확 줄였어요.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날 뻔했죠.” 8일 만난 정모(29·여)씨는 당시 SUV 운전자의 난폭운전에 식은땀을 흘렸다고 했다. 이 차가 계속해서 옆 차선으로 갔다가 깜빡이도 없이 앞으로 끼어들기를 반복하자 정씨는 의도적이라는 생각에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은 다음 이를 ‘스마트국민제보’ 앱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5일 뒤 정씨에게 날아온 경찰 답변은 엉뚱했다. 정씨에게 신고를 취하하라는 것이었다. 사건을 접수한 관할 경찰서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건 불법이다. 신고하면 귀하도 범칙금을 물 수 있으니 취하하는 게 좋다”고 했다는 게 정씨의 말이다. 정씨가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영상으로 난폭운전을 찍어 신고하라고 경찰이 홍보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이 경찰관은 “스마트폰 영상은 정차 시에 촬영한 것만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정씨는 기자에게 “난폭운전자를 신고하는 데 차를 정차한 뒤 촬영해 신고를 하는 게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 신고한 사람이 오히려 범칙금을 물게 되는 상황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범칙금을 감수하고라도 난폭운전자를 고발할지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는 난폭운전 신고는 안 할 거예요.” 경찰은 지난 2월 보복운전 문제가 불거지자 스마트국민제보 앱에 난폭운전 전용 신고 창구를 열었다. 휴대전화나 블랙박스 촬영 동영상을 첨부해 신고하면 적극적으로 수사해 처벌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정씨의 경우처럼 현실은 이런 취지와는 거리가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반드시 자동차를 정지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각종 범죄·재해 신고 등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다. 논란은 난폭운전이나 보복운전의 피해를 당한 경우를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로 볼 것이냐 여부다. 이에 대한 마땅한 유권해석은 마련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갈린다. A경찰관은 “난폭운전을 신고하는 것도 긴급한 상황으로 보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B경찰관은 “난폭운전을 신고한다고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또 다른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C경찰관은 “보복·난폭운전은 어느 일방에게만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동영상 촬영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가해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교통 범칙금 이의신청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에게 부과하는 범칙금 통고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 방법을 인터넷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경찰청에 권고해 다음달 말까지 개선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 표명은 교통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해 경찰로부터 범칙금 부과를 통고받은 뒤 이의신청을 하기 위해 따라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달라는 민원을 잇달아 받았기 때문에 나왔다. J씨는 지난 5월 “중앙선 침범 위반으로 적발돼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을 부과받고 이의신청 방법을 물었더니 ‘교통단속처리지침’에 따라 10일 이내 근무시간에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직장인에게 이의신청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C씨도 같은 달 “교차로를 통행하다 경찰관에게 신호 위반으로 단속됐는데, 이의신청을 하려고 해도 일과 중에 어려우니 전산으로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전동휠·자전거 ‘불편한 동행’

    전동휠·자전거 ‘불편한 동행’

    “속도 느려 차도·인도보다 적합” “교통수단으로 이용 못해 불편” “자전거도 포화… 사고 위험 커” 정부 조율 속 시민들 찬반 논란 “지난해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에서 세그웨이와 부딪치는 사고가 나서 갈비뼈에 약간 금이 갔죠. 분명 세그웨이가 자전거도로에 들어오는 것은 불법인데 자전거보험사 말이 법적 위치가 애매하기 때문에 각자 치료비나 파손비를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당연히 억울했죠.”-회사원 김모(41)씨 세그웨이, 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 수단을 차도가 아닌 자전거도로에서만 타도록 하는 방안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 간 조율이 한창인 가운데 시민들 간 논란도 커지고 있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 수단은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차도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개인형 이동 수단은 속도가 느려 차도에서 타기 위험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도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 때문에 자전거도로가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곧 자전거도로는 포화 상태에 다다르고 개인형 이동 수단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자전거도로에 넣기는 힘들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올해 말까지 개인형 이동 수단에 대한 규격과 통행 방법 등을 마련해 자전거도로에서 개인형 이동 수단을 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개인용 이동 수단을 이용하려면 원동기 면허가 필요하지만 속도가 시속 20㎞에 불과해 차도 통행이 힘들다”며 “인도에서는 보행자 사이를 위험하게 가로지르는 상황도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한강공원에 있는 자전거도로에서 개인용 이동 수단을 탈 경우 5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인도에서 탔다가 걸리면 범칙금이 4만원이다. 하지만 실제 단속은 거의 없다. 지난 5월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정부는 개인형 이동 수단에 대한 안전기준과 통행 방법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행정자치부, 경찰청 등이 논의 중이다. 경찰과 국토부 등이 개인형 이동 수단의 자전거도로 이용을 주장하는 반면 정작 자전거도로를 담당하는 행자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 3월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통행을 허가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도를 높이려는 입장에서 개인형 이동 수단은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세그웨이나 전동휠이 놀이기구인지 교통수단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아직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개인형 이동 수단이 자전거도로에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개인형 이동 수단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1년 미국에서 세그웨이가 개발될 때만 해도 1000만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다양한 가격과 형태로 출시됐다. 100만원 이하의 전동휠은 물론 20만~30만원대의 보급형도 나왔다. 개인용 이동 수단의 자전거도로 진입에 가장 크게 반대하는 이들은 자전거 동호회 및 대리기사들이다. 자전거 마니아인 이모(37·회사원)씨는 “가뜩이나 주말에 자전거도로가 붐비는데 여러 속도의 교통수단이 섞일 경우 접촉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리기사 정모(42)씨는 “대중교통이 끊긴 새벽에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대리기사가 많은데 자전거도로에서만 타라고 하면 교통수단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여의도에서 개인형 이동 수단 대여점을 운영하는 김훈용(45)씨는 “자전거도로에서 타도록 하는 대신 안전교육을 충분히 받고 안전장구를 갖추도록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장한로 주정차범칙금 연 3억... 시도로로 변경을”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장한로 주정차범칙금 연 3억... 시도로로 변경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장흥순의원 (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은 지난 15일 제268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현재 구도로인 장한로를 시도로로 변경하여 줄 것과 지하주차장 건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장의원은 중랑구 면목동과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을 연결하는 용마터널이 개통된 후 장한로는 교통량이 폭증하였고 그로 인해 현재 사가정로가 확장 공사중에 있으며 장한로가 간선도로인 만큼 반드시 시도로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장한로는 구도로로 보도블록 하나가 망가져도 구청에서 보수해야 하는데 도로법상으로는 6차선 이상의 도로는 서울시에서 주정차 단속을 한다며 작년 한해 징수한 주정차범칙금만 3억 원이나 될 만큼 주정차로 인한 민원도 폭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장한로 지하주차장 타당성조사를 통해 주차실태, 장한로 교통량 및 통행속도 현황, 장한로 지상 및 지하매설물 현황, 주민 설문조사가 면밀히 이루어져 장한로 상가 및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이 확보되고 상가활성화 및 주차질서가 이루어지려면 장한로 지하주차장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타당성조사 결과를 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의원은 장한로는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지역 도로라며 지역주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오랜 숙원사업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급차 과속해도 ‘응급’ 맞다면 과태료 면제

    구급차 운전기사인 A씨는 지난 3월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강원 강릉시에 자리한 병원으로 환자 이송 요청을 받았다. 환자가 대구에 잠깐 들렀다가 위급한 상황에 이르러 연고지인 강릉으로 옮기려는 터였다. 서둘러 강릉에 도착하려던 A씨는 영동고속도로 168㎞ 지점에서 무인단속 카메라에 과속으로 찍혔다. 과태료는 11만원이었다. A씨는 환자 진료의뢰서, 구급차 출동 및 처치기록지, 환자이송증명서, 응급구조자 진술서 등 이의신청 서류를 제출했지만 경찰에서 증거 부족을 이유로 면책을 받지 못했다. 환자를 이송했던 병원에 진료기록 제출을 요청했지만 병원이 의료법에 따라 환자의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며 거부했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의료진의 요청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과속을 했기 때문에 과태료를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에 대해 과태료를 취소할 것을 내용으로 한 시정권고를 경찰에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범칙금 면제처분심의위원회’에서 소명자료가 없거나 보안·개인 사생활 등을 이유로 필수 소명자료를 제공하지 않으면 면제해 주지 말도록 한 경찰청 지침을 앞세워 A씨에게 과태료를 그대로 부과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환자 후송 병원으로부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른 응급환자였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송 차량 통행경로, 이송 환자의 사망 사실 등 정황을 감안할 때 당시 과속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인정해 과태료 부과를 취소하도록 권고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과속 범칙금 동전 2만여개로 지불한 남성

    과속 범칙금 동전 2만여개로 지불한 남성

    과속을 한 남성이 범칙금을 물게 되자 억울함에 대한 표현으로 동전 2만여 개로 범칙금을 지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사는 브렛 샌더스는 최근 시속 50km 제한 구간에서 운전하다 제한속도 15km/h 정도 초과해 달려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애초 경찰이 부과한 범칙금은 79달러(한화 약 9만 5천원). 하지만 샌더스는 “운전 중 누구도 위험하게 만들지 않았고, 억울하다”며 범칙금을 내길 거부했고, 결국 소송까지 진행하다 패하면서 법정수수료를 포함해 총 212달러(한화 약 25만 원)을 내게 됐다. 이러한 결과에 억울함과 분노가 치밀어오른 샌더스는 범칙금을 동전 21,000개로 준비해 양동이에 담은 후 법원 창구에 쏟아붓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한편 이러한 샌더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에서 2일 현재 192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rett Sander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빨간불 무단횡단 사망 급증

    올해 서울에서 신호등을 지키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숨진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올해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람이 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명보다 52.9%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횡단보도에서 숨진 사람이 총 35명임을 감안하면 4명 중 3명꼴로 무단횡단을 하다 사망한 것이다.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은 44명이었다. 경찰은 무단횡단에 따른 사고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 무단횡단 등 보행자의 불법행위, 이륜차의 인도주행, 악성불법주정차를 3대 위험행위로 정하고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무단횡단을 집중 단속한다. 보행자가 신호를 위반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경찰 단속에 걸리면 3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술 안 마셨다더니… 이창명 만취 운전

    술 안 마셨다더니… 이창명 만취 운전

    심야에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개그맨 이창명(47)씨가 결국 음주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18분쯤 음주운전을 하다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 보행 신호기를 들이받은 뒤 차를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인 5명과 함께 사고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알코올 41도짜리 술을 6병 마셨다. 경찰은 “6명이 술을 1병씩 나눠 마셨다고 가정하고,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사람의 시간당 알코올 분해도가 0.008~0.030%라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과거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계산하는 방식이다. 이씨는 사고 30여분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차 안의 교통범칙금 고지서를 보고 전화를 걸어 운전을 직접 했는지 확인하자 “나는 모르는 차”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15분 후 다시 전화를 걸자 이때는 “후배가 운전을 한 것 같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씨는 전 매니저에게 전화해 사고 수습을 요청한 뒤 전화기를 끄고 잠적했다. 그러나 이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서도 ‘저녁 모임을 끝낸 뒤 대리기사를 불렀는데 오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어 추가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씨가 계속 술을 먹지 않았다고 주장할 경우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위드마크 공식의 유죄 증거 인정 여부는 그때그때 다르다”며 “대법원 판례도 개별 사안에 따라 인정 여부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가계부는 말해준다, 당신의 성격과 행복을!(연구)

    가계부는 말해준다, 당신의 성격과 행복을!(연구)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수많은 연구가 있어도 대부분 사람은 자기 은행계좌의 잔액 뒷쪽에 ‘영’(0)이 더 붙어 있는 것을 싫어할 리는 없다. 그런데 생활에 필요한 돈이 있고 없음이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행복감은 더 많은 여윳돈이 있을 때 생길 수 있는데 이는 그 많고 적음이 아니라 실제로 돈을 어디에 쓰느냐에 달려 있으며 개인의 성격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영국인 625명의 실제 은행 거래내용 7만6863건을 분석, 6개월간의 거래내용 최소 500건을 소비 범주 59분야로 분류했다. 그리고 그 거래내용의 익명 제공에 동의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성격과 행복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또 연구진은 각 개인의 성격을 심리학 연구에서 널리 쓰이는 ‘빅파이브’(Big 5) 성격 특성으로 분류해 어떤 소비 범주를 주로 사용하는지 비교 분석했다. 참고로 빅파이브는 개방성(Openness), 성실성(Conscientiousness), 외향성(Extraversion), 우호성(Agreeableness), 신경증성(Neuroticism)으로 나뉜다. 예를 들어, 외향성이 큰 사람들은 술집 등 유흥에 지출하는 것에 선뜻 동의했으며 성실성이 큰 사람들은 기부금이나 반려동물 및 그 용품에 쉽게 지갑을 열었다. 반면 성실성이 큰 사람들의 주로 쓴 소비 범주는 보험이나 건강, 운동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의 실제 구매와 빅파이브를 사용한 성격을 비교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에 맞는 분야에 돈을 더 많이 지출하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외향성이 매우 큰 사람은 반대로 내향성이 큰 사람보다 매년 술집에서 한 사람당 약 52파운드(약 8만4000원)를 더 썼다. 이와 비슷하게 성실성이 매우 큰 사람은 성실성이 낮은 사람보다 매년 건강과 운동에 한 사람당 약 124파운드(약 20만2000원)를 더 썼다.  전반적으로 이 분석에서는 자기 성격에 맞는 지출에 돈을 더 쓴 사람들이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과 소비를 일치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개인의 총수입이나 총지출의 크고 작음보다 개인의 행복에 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또 연구진은 사람들에게 서점이나 술집에서 쓸 수 있는 쿠폰 하나씩 주고 행복감을 비교한 두 번째 실험을 통해 이번 결과를 뒷받침했다. 술집에서 지출해야 했던 외향성이 큰 사람들은 같은 지출을 한 내향성이 큰 이들보다 더 행복감이 컸다. 이는 반대로 서점에서 지출해야 했던 내향성이 큰 사람들은 역시 같은 지출을 한 외향성이 큰 이들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산드라 마츠 심리학 박사과정 연구원은 “우리 연구결과는 우리가 개인으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분야에 돈을 쓰는 것은 올바른 직업과 올바른 이웃, 심지어 올바른 친구와 배우자를 찾는 우리의 웰빙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소비와 행복의 연관성에 관한 더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연구를 함으로써 매일 우리는 소비의 작은 선택을 통해 행복을 찾는 방법에 관한 더 개별화된 조언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조 글래드스턴 케임브리지대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연구원은 “기존 연구에서는 돈과 전반적인 웰빙 사이의 관계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우리 연구는 실제 은행 거래내용을 조사함으로써 자신의 성격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에 지출해 심리적 욕구를 만족하면 행복이 커질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추천 엔진을 사용하는 인터넷 가맹점 등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각 회사는 고객의 웰빙 개선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데 이번 정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소비와 성격의 상관관계  ■ 개방성(Openness) 낮은 연관성: 교통범칙금, 대출금 높은 연관성: 엔터테인먼트, 미용, 화장품  ■ 성실성(Conscientiousness)  낮은 연관성: 도박, 장난감, 취미 높은 연관성: 보험, 건강, 운동  ■ 외향성(Extraversion) 낮은 연관성: 보험, 회계사 비용 높은 연관성: 엔터테인먼트, 여행  ■ 우호성(Agreeableness) 낮은 연관성: 교통범칙금, 도박 높은 연관성: 기부금, 반려동물  ■ 신경증성(Neuroticism) 낮은 연관성: 문구류, 호텔 높은 연관성: 교통범칙금, 도박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끼어들었다고 45초간 경적 울린 운전자 형사처벌

    끼어들었다고 45초간 경적 울린 운전자 형사처벌

    차선에 무리하게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장시간 경적을 울리며 보복 운전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오모씨(30)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2월 20일 오후 1시쯤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 강남 방면에서 약 45초간 연속적으로 경적을 울리며 상대 차량을 150m 정도를 쫓아가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상대 운전자가 방향지시등 작동 없이 무리하게 끼어들자 주의를 주려고 경적을 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 신설된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에는 오씨처럼 경적으로 위협하는 행동도 형사처벌의 대상”이라며 “종전에는 범칙금과 벌점 부과에 그쳤으나 이제는 최고 징역 1년 이하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사처벌할 수 있고, 가해자에게는 형사처벌 이외에도 벌점 40점의 행정처분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씨줄날줄] 암행 경찰/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암행 경찰/박홍환 논설위원

    “남문에서 출두야, 북문에서 출두야, 동문 서문에서 출두 소리 천지를 진동하니 … 사방팔방에 박 깨지는 소리 절로 들리네.” 춘향전의 클라이맥스는 단연 암행어사 출두 대목이다. 비루한 행색의 이몽룡이 허리춤에 감춰 뒀던 마패를 번쩍 집어 들어 암행어사 출두 사실을 알리는 순간 남원부사 변학도를 비롯해 백성의 고혈을 빼먹던 탐관오리들은 넋이 나갈 수밖에. 모르긴 몰라도 이런 걸 청천벽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 국왕의 밀명을 받은 암행어사들은 폐의파립(?衣破笠·남루한 옷과 찢어진 삿갓) 행색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비밀리에 움직이며 탐관오리들을 적발했다. 암행어사 파견에 대해서는 반대도 많았다고 한다. 중종실록에는 영가부원군 김수동이 왕에게 “암행어사를 보내 수령의 범죄를 적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돼 있다. 왜란과 호란 등을 거치며 왕권이 쇠약해진 조선 말기에는 가렴주구를 일삼는 지방관들도 많아져 암행어사 파견이 점점 빈번해졌고, 제도적으로 정착되기까지 했다. 국왕은 3정승으로부터 추천받은 인사 중 암행어사를 고르는 한편 이들의 파견 지역 또한 무작위 추첨 형식으로 정했다. 암행어사는 국왕에게서 직접 파견 지역이 밀봉된 서류와 마패 등을 지급받은 당일 목적지로 출발했다. 표적 감찰이 아닌 데다 언제 암행어사가 출두할지 모르는 만큼 암행어사에 대한 탐관오리들의 공포심도 컸을 법하다. 실제 암행어사들은 풍찬노숙하며 파견 지역 민심을 정탐한 뒤 관헌에 출두해 서류 등을 검열하고, 민원을 직접 청취해 지방관들의 잘잘못을 따졌으며 복귀 후 국왕에게 낱낱이 서면으로 보고했다. 고려시대에도 관리들의 행태를 규찰하는 감찰어사를 지정해 운용했지만 이들의 암행 단속은 인정하지 않았다. 암행 단속과 공개 단속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은밀하게 자행되는 불법행위일수록 공개 단속을 통해서는 적발하기 어렵다. 요즘에도 암행감찰을 통해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불어넣는 이유다. 그제부터 경찰이 암행순찰차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암행경찰’인 셈인데 도로 위의 무질서가 오죽하면 암행순찰차까지 등장했는지 스스로 부끄럽다. 첫날 암행 단속이 벌어진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버스 전용차로를 운행한 승용차 등이 다수 적발됐다고 한다. 겉보기에는 일반 승용차가 분명한데 갑자기 경광등을 울리며 단속하니 많은 운전자들이 당황했을 것이다. 단속에 적발된 일부 운전자들은 “사고 나면 당신이 책임질 거냐”, “함정 단속 아니냐” 등의 항변을 했다지만 버젓이 법규를 위반하다 현장에서 적발됐으니 꼼짝없이 범칙금을 물고, 벌점까지 받아야 할 판이다. 암행순찰차와 암행경찰, 스스로 법규만 잘 지키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불쑥 차선변경 ‘칼치기’ 최다… 붙잡힌 난폭운전자 “왜 나만”

    불쑥 차선변경 ‘칼치기’ 최다… 붙잡힌 난폭운전자 “왜 나만”

    2주 만에 신고 685건·입건 59건 “재수없어 걸렸다” 법 위반 의식 없어… 신고자는 “왜 처벌 않느냐” 항의도 고의성 입증할 증거·증인이 관건 1t 화물트럭을 운전하는 하모(34)씨는 지난 20일 오전 부산 진구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여러 차례 차선을 변경하며 신호를 위반했다. 중앙선을 몇 차례 침범하기도 했다.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하씨는 “출근시간이 늦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화물트럭 운전자 이모(54)씨도 지난 23일 강원 삼척에서 택배 배달이 밀리자 1차로와 2차로를 오가며 연신 급제동을 반복하며 ‘칼치기’(급차선 변경)를 반복했다. 벤츠 승용차를 모는 권모(54)씨는 지난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한속도 시속 100㎞)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시속 120㎞로 3차선과 4차선을 5차례 넘나들며 운전을 했다.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출석하게 된 권씨는 “딸이 아파서 입원을 했는데 병원에 가던 길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보복운전’ 등이 아닌 ‘난폭운전’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형사처벌을 하기로 하고 지난 15일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간 가운데 정확한 적발기준을 궁금해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이전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법한 운전습관이 난폭운전에 해당되거나 바빠서 조금 빨리 가려던 것이 난폭운전으로 신고되는 경우가 적잖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적발 사례를 종합해 보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지그재그로 넘나드는 ‘칼치기’ 운전’이 가장 많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685건의 신고가 들어와 59건을 난폭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2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다른 사람을 위협하거나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난폭운전은 형사처벌을 받는다. 난폭운전의 유형은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횡단·유턴·후진 위반 ▲진로변경 위반 ▲급제동 ▲앞지르기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정당한 사유 없이 경음기를 누르는 등이다. 10가지 행위 중 2가지 이상을 연달아 하거나 한 가지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난폭운전으로 처벌된다. 하지만 이를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난폭운전을 하겠다는 고의성이 입증돼야 하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성 없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2회 이상 차선 변경을 한 것은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라며 “하지만 옆 차선에 차가 있는데 갑자기 급정거하거나 속도를 높이면서 차선 변경을 했다면 고의성이 있으니 난폭운전”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큰 위협을 느낄 경우도 난폭운전으로 간주된다. 차들이 없는 사거리에서 적신호임에도 좌회전을 했다면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다. 하지만 해당 차량의 좌회전으로 위협을 받을 만한 다른 차들이 있었다면 난폭운전에 해당한다. 한 교통 수사관은 “고의성 여부를 떠나서 운전습관 자체가 난폭운전으로 적발될 만큼 과격한 운전자가 상당수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반면 난폭운전 신고자는 자신이 신고한 운전자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항의한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하려면 증거나 증인이 있어야 하는데, 블랙박스 영상이 없으면 목격자라도 필요하다”며 “증거가 충분하지 않으면 진로변경 위반(범칙금 3만원·벌점 10점)이나 안전운전의무 위반(범칙금 4만원·벌점 10점)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전거 음주운전 땐 20만원 벌금… 119 사적 이용 땐 200만원

    자전거 음주운전 땐 20만원 벌금… 119 사적 이용 땐 200만원

    황 총리 “도시철도 사고 과징금 30배로” 자동차, 자전거도로 침범 때도 20만원 모든 자전거도로는 주차 금지구역 지정 자동차 운전자가 자전거도로를 침범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문다. 자전거 음주운전도 같은 금액의 처벌을 받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를 주재하고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불명확한 안전 관련 제재 규정 74개를 재정비하고 위반 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황 총리는 “하루 900만명이 이용하는 도시철도(지하철)가 잇따른 사고로 불안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도시철도 대형사고 발생 시 부과하는 과징금을 1억원에서 30억원으로 30배 상향하고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징계를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용자와 함께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도로 상의 사고를 막기 위해 모든 자전거도로를 주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강변의 경우 자전거의 속도가 시속 40㎞를 넘긴다”면서 “자전거 음주운전을 하는 노인들이 많은 시골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단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낚시어선 승객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으면 지금까지는 처벌 규정이 없었으나 앞으로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실내사격장 관리자에게도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건축물 시공자가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때 부과되는 벌금이 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10배 상향되고 화물차 과적 운행에는 기존 범칙금(5만원) 외에도 벌점(15점)이 부과된다. 태권도장 등 체육시설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보호자가 동승하지 않은 채 사고가 나면 영업폐쇄 처분을 받고 119 응급차량을 사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면 200만원의 과태료를 문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보복 무서운 보복운전 신고… 가명으로 보호해 드립니다

    보복 무서운 보복운전 신고… 가명으로 보호해 드립니다

    보복운전 신고 어떻게 112·앱 ‘목격자를 찾습니다’… 블랙박스 또는 목격자 확보해야 신상 노출될까 봐 걱정돼요 경찰서 방문하는 불편 감수하면 익명으로 피해자 조사 가능해 회사원 A(37)씨는 지난해 7월 22일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남 사천 분기점 부근에서 자신의 차 앞으로 다른 차가 급하게 끼어들려 하자 양보하지 않았다. 그러자 상대방 운전자가 A씨의 차를 쫓아와 창문을 열고 욕을 하며 차를 세우라고 다그쳤다. 이에 응하지 않자 A씨의 차를 여러 번 추월해 급정거를 반복했다. 보복운전은 고속도로 18㎞에 걸쳐 계속됐다. 이 길로 매일 출퇴근하는 A씨는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 중고자동차 매매 카페에서 본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홍보 글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지난 15일부터 난폭운전, 보복운전에 대해 경찰이 집중 단속과 수사를 벌인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이메일로 블랙박스 동영상을 보냈다. 남대문경찰서는 이를 바탕으로 가해 운전자 추적에 나서 B(46)씨를 경남 진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B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보복운전 13건, 난폭운전 35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난폭·보복운전으로 피해를 당해 신고를 할 때는 ▲112 전화 ▲경찰서 직접 신고 ▲스마트폰 국민제보 앱 ‘목격자를 찾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인터넷 ‘국민신문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고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든 수사는 통상 발생 지역 관할 경찰서에서 담당한다. A씨의 사례처럼 직접 사건을 접수한 곳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 처벌을 위해서는 보복운전 행위가 촬영된 블랙박스 동영상이 가장 요긴한 증거가 된다”며 “블랙박스가 없다면 별도로 목격자를 확보해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몇 가지 피해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원칙적으로 보복운전은 피해자가 고소인이 돼 가해자를 고발해야 수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피해자가 블랙박스 영상 등의 증거를 제출하면 고소 사건이 아닌 경찰관 인지 사건으로 전환하거나 피해자가 가명 또는 익명으로 조사를 받도록 해 준다. 경찰 관계자는 “실명을 밝히면 이메일만으로 조사를 받을 수 있지만 익명일 경우에는 반드시 경찰관서를 직접 방문해 진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복운전 처벌은 최대 징역 7년, 벌금 1000만원이다. 그러나 탑승자가 다치거나 차량이 망가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대개 특수협박 혐의가 적용돼 벌금형을 선고받는다. 이와 함께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유턴·후진금지 위반 ▲진로변경 금지 위반 ▲급제동 ▲앞지르기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 난폭운전은 최대 1년 이하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하지만 난폭운전은 피해자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아 행정처분인 범칙금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난폭운전도 처벌한다 오늘부터 최고 1년형

    난폭운전도 처벌한다 오늘부터 최고 1년형

    12일부터 ‘난폭운전’을 하는 사람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동안은 ‘보복운전’이 아닌 단순 난폭운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청은 난폭운전 처벌 조항이 신설된 개정 도로교통법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9개의 난폭운전 행위 중 2개 이상을 연달아 하거나 1개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다른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9개 위반 행위는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횡단·유턴·후진 금지 위반 ▲진로 변경 방법 위반 ▲급제동 ▲앞지르기 방법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소음 발생 등이다. 난폭운전자는 형사처벌과 함께 벌점 40점을 받는다. 구속되면 면허가 취소되고 불구속 입건되면 40일 이상 면허가 정지된다. 특별 교통안전교육도 6시간을 받아야 한다. 견인차의 무법 운행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중앙분리대가 있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고의로 역주행하는 운전자에 대해서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처벌을 한다. 기존에는 7만원의 범칙금만 부과됐다.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의 출동 때 양보, 일시 정지 등을 하지 않은 운전자의 범칙금(승용차 기준)은 4만원에서 6만원으로, 과태료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랐다. 경찰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까지 난폭·보복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버스전용차로 위반·갓길 운행 땐 벌점 30점

    버스전용차로 위반·갓길 운행 땐 벌점 30점

    경찰청이 설 연휴 전날인 5일부터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고속도로 얌체 운전과 난폭 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는 것이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갓길 운행”이라며 “범칙금도 6만~7만원으로 크지만 무엇보다 벌점이 30점이나 부과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진로변경위반, 급제동 같은 난폭 운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난폭 운전은 운전자가 크게 위협을 느끼는 데다 사고를 일으킬 위험도 크다”며 “보복 운전은 폭력 행위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 입건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량이 많지 않은 새벽이나 밤 시간대 과속도 주의해야 한다. 경찰은 설 연휴 동안 전국에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8000명을 투입한다. 또한 3월부터 도입되는 암행순찰차와 관련해 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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