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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간미수’ 등으로 집유 선고받은 50대…경찰관들 폭행해 ‘징역 6개월’

    ‘강간미수’ 등으로 집유 선고받은 50대…경찰관들 폭행해 ‘징역 6개월’

    술에 취한 채 출동한 경찰관들을 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선 50대가 뒤늦게 반성했으나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춘천에서 술에 취해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의 가슴과 얼굴을 밀고 팔을 잡고 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남자가 여자를 때린다’는 취지의 112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여성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자 “왜 나를 막냐, 내가 이야기하겠다”고 항의하며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판사는 “이 사건 범행 경위, 내용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폭력 범죄와 이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강간미수 등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A씨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
  • 또 자국민 마구잡이 사살?…미 이민당국(ICE) ‘거짓말’ 논란에 시위 격화 조짐(영상)

    또 자국민 마구잡이 사살?…미 이민당국(ICE) ‘거짓말’ 논란에 시위 격화 조짐(영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24일(현지시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현지 주민 제프리 프레티(37)가 사망했다. 이민당국은 사망자가 무장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 속 정황과 모순된다는 분석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중계한 기자회견에서 37세 백인 남성 프레티가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총격은 이날 오전 9시 5분(현지 미국 중부표준시)쯤 발생했다. AP통신은 유족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망자가 미니애폴리스 남부에 거주하는 재향군인 대상 간호사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로, 일리노이주 출신의 미국 시민이며 주차위반 등 말고는 중대한 범죄 이력이 없다고 보도했다. 프레티의 부친은 AP에 그가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에 분노해 시위에 참여해왔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또 프레티가 총기 소지 허가를 받았지만, 총기를 휴대하는 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미네소타 지역 신문 스타트리뷴이 공개한 영상에는 요원 여러 명이 남성 1명을 제압하다가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흉부에 여러 발의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단속당국, ‘총 꺼내들었는지’ 여부에 답변 회피 사건 발생 후 국토안보부(DHS)는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통해 프레티가 “9㎜ 반자동 권총을 지니고 미국 연방국경순찰대 요원들에게 접근”하고 요원들이 “그의 무장을 해제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요원들이 무장 해제를 시도하던 중 격렬한 저항을 받고 방어적으로 사격했으며, 즉시 응급처치를 했으나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사망자에게 총격을 가한 연방 요원은 8년 경력의 국경순찰대 소속 베테랑이라고 미네소타 현지에서 단속 작전을 지휘하는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순찰대 사령관이 전했다. 그러나 DHS는 프레티가 총을 꺼내 들고 있었다는 것인지, 그냥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인지, 또 요원들이 프레티를 제압하기 전에 그가 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DHS가 연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들이 나왔으나, DHS 관계자는 “상황이 유동적”이라는 등 말을 돌리며 답변을 회피했다. 사망자 제압 전까지 총기 소지 몰랐던 정황 총격 전후의 상황은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영상에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 영상들 속에 나타난 정황은 DHS의 설명과 모순되는 점이 많았다.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드롭 사이트 뉴스’가 공개한 2분 50초 분량의 영상은 호각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소규모 시위대가 길거리에 서서 연방 요원들과 말을 주고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프레티는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하면서 지나가는 자동차들에 수신호를 주며 교통을 안내하고 있었다. 한 요원이 시위 참가자들을 밀어내면서 최루 스프레이를 시위대의 얼굴에 뿌리기 시작했다. 이때 프레티는 한 손에는 전화기를 들고 있었고 다른 한 손을 들어 최루 스프레이를 피하려고 하고 있었다. 즉 그의 손에는 총이 전혀 들려 있지 않았다. 프레티는 최루 스프레이를 맞고 쓰러진 시위 참가자를 부축해 일으켜 세우려고 했고. 그때 다른 요원들이 접근해서 프레티의 등 뒤에서 그를 붙잡았다. 이때 최소 5명의 요원들이 몸싸움을 벌여 프레티를 길바닥에 쓰러뜨리고 제압했으며, 약 8초 후에 ‘그가 총을 갖고 있다’고 소리치는 요원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는 요원들이 프레티를 쓰러뜨리기 전까지는 그가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점을 몰랐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다. 당시 요원들 중 한 명은 프레티에게 처음 접근했을 때는 빈손이었다가 몸싸움 와중에 총 한 자루를 집어 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황상 이 총은 DHS가 프레티가 소지하고 있던 것이라고 주장한 총일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주요 특징이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그 후 다른 요원이 자신이 들고 있던 총으로 프레티의 등을 조준하고, 근접 거리에서 발사를 시작했으며, 곧이어 여러 발을 계속 쐈다. 5초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합쳐서 최소 10발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총기 합법 소지…교통위반 외 법 위반 전력 없어 오하라 경찰국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프레티가 미니애폴리스 주민이고, 미국 시민이며, 교통위반 통고서 외에는 법 위반 사항이 파악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오하라 국장은 프레티가 합법적 총기 보유자이며 주 법에 따라 공공장소에 권총을 은닉하고 소지하고 다닐 수 있는 허가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주지사 “연방요원 철수하라”…트럼프 “내란 선동” 미네소타 주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권력을 동원해 사건 경위를 은폐하고 조작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번 사건 직후 백악관과 통화해 “폭력적이고 훈련받지 않은 요원 수천명을 미네소타에서 당장 철수시켜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 성명서에서 “(연방정부가 아니라 미네소타) 주가 조사를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백악관에 밝혔다고 설명했다. 월즈 주지사는 DHS 발표 기자회견에 대해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연방정부에서 가장 권력이 센 사람들이 이야기를 조작하고 사진을 유포하며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무관한 사람들을 내세우고 있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이며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다만 월즈 주지사는 “우리는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서는 안 된다”며 시민들에게 평화적 대응을 강조했다. 미네소타 주정부의 수사담당 조직인 범죄검거국(BCA)은 현장에 요원들을 보냈으나 DHS 관계자들에 의해 접근이 봉쇄됐다며, 근방에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을 듣고 영상 등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루 에번스 BCA 국장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연방 요원들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미네소타주는 주 방위군을 배치해 현지 경찰의 치안 유지 등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도 “이 일이 끝나려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죽거나 총에 맞아야 하나”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인과 이 미국 도시를 우선으로 삼고 ICE를 철수시키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사망자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음을 강조하며 연방 요원의 총격이 정당방위라는 점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주지사와 시장이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두 번째 美시민권자 사살…시위 확산 가능성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7일 르네 굿(37·여)이 숨진 이래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르네 굿과 프레티 모두 미국 시민이고 현지 주민이었다. 프레티가 사망한 현장은 르네 굿이 숨진 현장에서 1마일(약 1.6㎞)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사건 직후 분노한 시위대 수백명이 현장에 몰려들어 도로를 점거하고 ICE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연방 요원들은 최루가스를 살포하고 섬광탄을 발사하는 등 통제 및 진압 조치를 시행했다. 르네 굿 사건 이후 연방 요원의 총격에 의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오면서 무차별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네소타는 물론 미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도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혹한의 날씨에도 수천명의 시위대가 도시 거리를 메우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지난 2020년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도 전국적으로 확대된 바 있다.
  • “성형수술로 얼굴 바꾸기도”…경찰,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73명 전원 구속영장 신청

    “성형수술로 얼굴 바꾸기도”…경찰,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73명 전원 구속영장 신청

    한국인 869명에 486억 가로챈 혐의 경찰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규모 스캠(사기) 범죄를 저지른 뒤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73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된 지 하루 만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피의자 73명의 범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며 “오늘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내로 향하는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돼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됐고, 경찰 조사 후 유치장에 수용됐다. 부산청 49명, 충남청 형사기동대 17명, 울산청 2명, 경남청 1명, 서울청 3명, 인천청 1명 등으로 분산됐다. 피의자들은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 운영 등 스캠 범죄 혐의를,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가상 인물로 위장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104명에게서 약 120억원을 가로챈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다. 이들은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꾸는 등 기상천외한 도피전략을 써오다 검거됐으나 지난해 10월 송환 때는 제외됐다.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들에게서 약 194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범 등도 이번 송환 대상자에 포함됐다. 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사기에 가담한 도피 사범, 스캠 단지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 삼아 국내에 있는 가족을 협박하고 금품을 뜯어낸 조직원 등이 송환됐다. 현재 경찰청은 법무부·외교부·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초국가 범죄 특별 대응 TF를 구성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범죄 조직에 감금돼 고문을 받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현지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 것의 일환이다.
  • “다 죽어야 돼” 길거리서 흉기 휘두르고 친자매 스토킹한 40대女

    “다 죽어야 돼” 길거리서 흉기 휘두르고 친자매 스토킹한 40대女

    길거리에서 흉기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가 하면 자신의 친자매에게 스토킹도 저지르는 등 여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 김성래)는 최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퇴거불응, 재물손괴, 주거침입, 공무집행방해, 특수상해,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스토킹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 압수품인 흉기 두 자루 몰수 등 처분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8월 26일 오후 7시 22분쯤 강원 춘천시 길거리에서 60대 여성 B씨에게 이유 없이 흉기 두 자루를 든 채 ‘너 같은 ×들은 다 죽어야 돼’라며 접근했다. 이에 몸싸움하게 된 그 여성의 손등을 흉기로 벤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앞선 몇 분 전 집에서 흉기들을 들고 나와 춘천시 한 영업장에서 ‘내가 여기 있는 차 다 살 거야’라며 소란을 피웠다. 이후 길에서 B씨에게 범행했다. 또 A씨는 2024년 3월 30일 밤 춘천시 모처에서 승용차에 있던 자신을 하차시키려는 경찰관 2명을 때린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경찰관들은 담장 충격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혼잣말을 하는 A씨의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하차를 요구했는데, A씨가 불응하며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친자매인 C씨를 괴롭힌 혐의도 있다. A씨는 2024년 2~3월쯤 자신의 방문을 원하지 않는 C씨와 그의 동거인 D씨가 사는 춘천시 소재 집을 두 차례 찾아 경찰관에게 스토킹범죄 경고장을 받았다. 그후에도 같은해 3월 29일쯤 그 집을 다시 찾는 등 스토킹 한 혐의다. A씨는 이후 법원에서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받았는데도 이를 위반한 혐의도 있다. 또 A씨는 이 사건에 앞서 그해 2월 중순쯤 C·D씨가 관리하는 건물에서 그들이 나가달라고 하는 요구도 약 1시간 40분간 불응했다. C·D씨 건물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하기도 했으며, C·D 씨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있다. 재판에서 A씨는 ‘아버지 집에 가거나, 아버지의 집 비밀번호를 변경한 것일 뿐 C·D씨의 집을 침입한 적 없고 퇴거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주요 혐의를 부인했다. 또 경찰관을 때린 사실도 없다는 주장도 했다.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비롯한 증거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건강상태가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5개월 이상 구금돼 각 범행에 따른 처벌 심각성을 깨달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을 장기간 구금하는 경우 부양가족에게 과도한 곤경이 수반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90대母 때려 숨지게 한 딸, 살해 혐의 긴급 체포…얼굴·몸에 ‘멍자국’

    90대母 때려 숨지게 한 딸, 살해 혐의 긴급 체포…얼굴·몸에 ‘멍자국’

    90대 노모를 때려 숨지게 한 6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함께 살던 어머니(90대)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60대 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어머니인 90대 B씨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41분쯤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경찰은 B씨 얼굴과 몸 부위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당일 오후 8시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의 얼굴 등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시점과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폭행과 B씨의 사망 간 인과관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씨와 B씨 외에도 다른 가족 1명이 동거 중”이었다며 범행 시기와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美 찜질방 앞 31㎏ 한국인 여성 시신, 한인 목사 가족의 고문…‘그리스도의 군사’ 사건

    美 찜질방 앞 31㎏ 한국인 여성 시신, 한인 목사 가족의 고문…‘그리스도의 군사’ 사건

    미국 내 한인 종교단체 ‘그리스도의 군사’ 변사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한인 용의자 6명 전원이 현지 법원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에 대한 기각 결정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귀넷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타멜라 애드킨스 고등법원 판사는 지난 16일 이모씨 등 한인 용의자 6명에 대한 중범죄 살인·범죄단체 조직·사체 은닉·증거 인멸 혐의를 기각했다. 한인 용의자 6명은 2023년 9월 로렌스빌의 자택에서 한국 국적자 조모(31·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가족 또는 친구 관계인 용의자들이 종교를 자처한 범죄단체 ‘그리스도의 군사’를 조직했으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조씨를 이씨 가족 소유 자택에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자택 지하실에서 몇 주간 음식을 먹지 못한 채 영양실조로 사망했으며, 발견 당시 몸무게가 31㎏에 불과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당시 이 사건은 ‘그리스도의 군사’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미국 언론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애드킨스 판사는 “검찰의 기소를 뒷받침할 사실관계가 부족하다”며 이들에게 적용된 중범죄 살인 혐의를 기각했다. 사체 은닉·증거 인멸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의 기소장이 너무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용의자 6명에 적용된 불법 감금 혐의는 그대로 유지했다. 귀넷 카운티 검찰은 기각 다음날인 17일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팻시 오스틴 갯슨 귀넷 검사장은 “대법원까지 올라가 기소 여부를 다투겠다”고 밝혔다. 한인타운 찜찔방 앞 차량 트렁크 31㎏ 조씨 시신“이씨 3형제, 사이비 종교단체 설립…조씨 학대”“장남 이씨는 에모리대 학생…부친은 지역 목사” 2023년 9월 12일 밤, 덜루스 한인타운의 한 찜질방 앞에 세워진 은색 재규어 차량 트렁크에서 한국인 여성 조씨의 시신이 나왔다. 차주는 한국계 미국인 현씨(26·남). 현씨는 이날 인근에 차를 세운 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그는 가족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고, 몇 시간 뒤 다시 차 트렁크에 있는 소지품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 그리고 현씨의 가족이 차 트렁크를 열었을 때, 그 안에서는 처참한 모습의 시신 한 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인 여성 조씨였다. 숨진 조씨의 몸무게는 31㎏에 불과했으며, 이미 몇주 전 영양실조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 있었던 조씨는 왜 불과 두 달 만에 뼈만 앙상한 주검으로 발견된 걸까. 조사 결과 조씨는 한국계 미국인 이모씨 형제 3명과 그 가족의 감금·학대로 인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조씨의 시신이 발견된 재규어 차주 현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그와 이씨 형제 3명이 함께 지내던 로렌스빌의 이씨 가족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는데, 이 과정에서 범행이 이뤄진 지하실을 찾아냈다. 경찰이 확보한 관련 증거물은 지하실에 감금된 조씨가 구타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을 뒷받침했다. 이후 경찰은 이씨 3형제(26·22·15)와 모친 이씨(54), 사촌 이씨(26·남), 3형제 중 장남의 약혼녀인 이씨(25)까지 차례로 체포했다. “조씨 모친과 이씨 모친, 한국서부터 알고 지내”“숨진 조씨, 우울증 극복차 美 이씨 가족 집으로”“형제 모친도 적극 범행…물 안 주고 치료 막아”“이씨 사촌과 장남의 약혼녀도 가담…가족 범죄” 범행을 주도한 이씨 3형제는 지역 내 한 교회의 목사 자녀다. 이들 중 장남인 이씨는 에모리대학교 재학생인데,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이 신의 계시를 받았다면서 예수처럼 ‘12명의 제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요양차 미국 이씨 집을 방문한 조씨는 이들의 먹잇감이 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서의 한 형사는 지난해 10월 공판에서, 우울증에 시달리던 조씨가 종교에 귀의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2023년 7월 21일 미국 이씨 가족의 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숨진 조씨의 어머니와 이씨 형제의 어머니가 친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씨 가족의 기이한 행동은 조씨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수사관 증언에 따르면 이씨 가족은 조씨를 지하실에 가둔 뒤 허리띠로 폭행하고 강제로 얼음물에 담그는 등 학대했으며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씨 형제의 모친도 물과 음식을 제한하고, 외출과 병원 진료를 막는 등 범행에 적극 가담했다. 조씨는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했지만, 이상한 종교적 신념에 갇힌 이씨 가족의 학대는 계속됐다. 15세 미성년자인 이씨 3형제의 막내가 경찰 조사에서 “이 프로그램은 중단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을 정도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장남인 이씨는 이른바 ‘입교식’ 직후인 2023년 7월 27일, 그러니까 조씨가 이씨 가족의 집에서 기거하게 된 지 약 일주일 만에 약혼녀 이씨에게 “조씨가 3일간 물도 마시지 못하고 계속 실신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8월 17일에는 “조씨가 음식을 달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조씨 사망 추정 시각은 8월 18일 새벽 1시다. 결국 미국 입국 한 달 만에 숨진 조씨는 사망하고도 한 달 만인 9월, 현씨의 차 트렁크에서 30대 여성 평균 몸무게의 절반에 불과한 31㎏으로 발견됐다. “조씨 사망 후 또 다른 한국계 여성 포섭 시도”“체포된 차주 현씨도 이씨家 감금·학대 피해자”“이씨家, 현씨 카드로 생활…수만달러 송금 강요” 그러나 이씨 가족은 조씨 사망 후에도 새로운 ‘타깃’을 물색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장남인 이씨는 조씨가 숨지자 조지아주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계 미국인 여학생을 만나 포섭하려 했다. 애초 유력 용의자로 이들과 함께 체포됐던 현씨도 자신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씨의 변호인은 그가 조씨와 같은 지하실에서 이씨 가족에게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씨 가족이 “종교적 극단주의를 주입하기 위해” 현씨의 가슴에 사포질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다. 변호인은 또 “현씨는 허리띠로 얼굴과 성기를 맞아 실신했다. 또 알몸 상태로 에어소프트건에 맞아 온몸에 100개 넘는 상처가 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장남인 이씨가 현씨를 폭행하는 동영상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가족은 교외 지역의 건물을 자신들의 교회 용도로 매입하기 위해, 현씨에게 수만 달러를 송금하도록 강요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변호인은 이들이 현씨의 신용카드로 옷과 식비를 결제하는 등 생활비를 충당했다고도 지적했다. 이씨 가족의 고문으로 크게 다친 현씨는 9월 12일 체포 후에도 입원치료를 받느라 2주 뒤에야 교도소로 이송됐으며 이후에도 교도소 내 의료사동에 수감됐다고 한다. 그의 변호인은 “만약 현씨가 이씨 가족의 집에서 탈출하지 못했다면 그 역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며 “의뢰인은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다. 조사가 끝나면 무혐의가 입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현씨는 다른 이씨 가족과 함께 기소되지는 않았다.
  • “자취하는 여중생 저녁 챙겨주실 분” 당근에 집 주소 올린 부모, 괜찮나요?[이슈픽]

    “자취하는 여중생 저녁 챙겨주실 분” 당근에 집 주소 올린 부모, 괜찮나요?[이슈픽]

    중고 거래 플랫폼에 혼자 자취 중인 여중생의 저녁을 차려줄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는 ‘중1 여학생 저녁 챙겨주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모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아이가 혼자 자취하고 있어 저녁을 챙겨 먹지 않아 저녁만 챙겨주실 분 구한다”며 “집에서 드시는 것 그대로 조금만 챙겨주시면 된다. 양은 많지 않아도 되고 반찬 가짓수도 적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간단히 김치볶음밥 하나만 차리거나 미역국에 김치, 계란찜에 김치, 콩나물에 고기 10점 정도로 차리면 된다”며 “다만 밥 양은 어른 밥 양으로 조금 많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씨는 “그냥 집에서 드시는 것 조금 덜어오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2~3가지 종류면 된다”면서 “사진 찍어 보내주시면 되고, 직접 가져오셔야 하니 근처에 거주하는 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후 7시 30분~8시 사이에 갖다주면 된다. 운동하는 아이라서 지방 훈련 가면 그때는 안 하고, 기본 주중 5일만 해주시면 된다”며 “한 건당 7000원으로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음식량과 가짓수가 적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A씨는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주소를 노출하면서 “주급으로 매주 금요일에 지급하겠다. 장기간 계속해 주시면 좋다”고 덧붙였다. 해당 구인 글에는 6명이 지원했고 현재는 구인이 마감된 상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딸 혼자 산다고 광고하느냐”,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하나”, “차라리 근처 백반집이나 김밥집에 돈을 좀 걸어주지”, “그 돈으로 반찬을 사놔라. 중1이면 알아서 차려먹을 수 있다”라며 글쓴이를 비판했다. 이러한 글을 올린 것은 A씨 뿐만이 아니다. 현재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는 ‘중학생 저녁식사 차려주실 분’이라며 B씨가 올린 글도 올라와 있다. B씨는 건당 1만 2000원을 제시하며 “2명의 여학생에게 저녁 식사를 준비해주시면 된다. 저희가 마련한 식사를 데우고 차려만 주시면 된다”며 성남 분당구의 한 아파트 위치를 공유했다. 이러한 플랫폼에서의 구인은 집 주소 같은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사기·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2024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기 의원에 따르면 당근 관련 수사 요청 건수는 2020년 687건에서 2021년 2255건, 2023년 4711건으로 3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해당 플랫폼을 통한 구인은 실명 인증을 생략한 부실한 인증 시스템으로 인해 청소년 성범죄까지 발생한 바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 “매일 지옥”… ‘모텔 중학생 흉기살해’ 유족, 국가 상대 5억원 손배소

    “매일 지옥”… ‘모텔 중학생 흉기살해’ 유족, 국가 상대 5억원 손배소

    유족 측, 성범죄자 보호관찰 사실조회 예정 성범죄로 보호관찰 대상자이던 20대 남성이 지난달 10대 중학생 2명을 모텔에서 흉기 살해한 뒤 투신한 사건과 관련, 피해 중학생 유가족 측이 국가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남자 중학생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은 23일 창원지법에 ‘창원모텔 살인 사건 피해자 의사자 지정 및 국가배상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유족은 이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지법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과 법무부, 대한민국에 분명하게 책임을 묻고 싶다”며 “(사건 이후) 매일 제 살을 들어내고 싶을 만큼 부모인 우리는 지옥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은 이어 “왜 우리 아이를 죽게 내버려 뒀는지, 국가는 대체 누구를 보호하고 있는지, 다음 희생자를 막을 준비는 하고 있느냐”며 “국가의 인정과 사과를 요구하면서 끝까지 제 아이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일 오후 오후 5시 5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4층짜리 모텔에서 20대 남성 A씨가 남녀 중학생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가운데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중상을 입힌 뒤 스스로 모텔 건물에서 뛰어 내려 사망했다. 당시 10대 B양이 112에 전화를 걸었다. B양은 별다른 신고 내용을 알리지 않았지만, 경찰은 수화기 너머로 고함 소리와 함께 “하지 마”라는 소리를 듣고 긴급상황으로 판단해 경남소방본부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한 당시 모텔 건물 앞에 A씨가 추락한 상태였으며 모텔 화장실 내부에서 B양과 10대 C, D군이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 4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와 B양, C군이 숨지고 D군은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쯤 모텔에 혼자 입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이날 B양에게 모텔에서 만나자고 연락한 뒤 C, D군과 동행했다가 모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은 A씨가 오픈채팅방을 통해 B양, C양과 한 차례 만난 뒤 B양에게 호감을 품고 지속해 연락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일 B양에게 이성 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모텔에 들어가기 전 오후 2시 43분쯤 인근 마트에서 흉기와 술 등을 샀다. 같은 날 “만나자”는 A씨 연락에 B양, C양은 오후 4시 25분쯤 모텔에 갔다. 객실에서 A씨는 “B양과 이야기할 게 있다”며 C양을 밖으로 내보냈다. 곧 객실에서 ‘쿵’ 소리가 들리자 C양은 근처에 있던 남학생 2명을 불렀다. 5명은 한 객실 안에 있게 됐고 대화를 나누던 중 A씨와 10대들 간 시비가 일었다. 그러다 격분한 A씨는 C양에게 흉기를 겨눈 뒤 B양과 남학생 2명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9년 9월 미성년자를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1년 7월 강간죄로 징역 5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5년을 선고받은 보호관찰 대상자였다. 지난해 6월쯤 출소 후 누범 기간 이 시간 범죄를 저질렀다. ‘성범죄자알림e’에 기재된 주소에는 사실상 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창원모텔 흉기사건 범행 수 시간 전 흉기를 들고 교제하던 20대 여성 주거지를 찾아간 혐의(특수협박)로 경찰에 임의동행됐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풀려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2시간가량 조사 끝에 A씨가 현행범 또는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돌려보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회견에서 범행 이전 선행사건과 위험 신호, 보호관찰 및 기관 간 공조 실효성, 사건 이후 피해자 보호와 공적 설명의 공백 등 사건과 관련한 공권력의 석연찮은 대응을 지적했다. 특히 법률대리인은 “2016년에 이미 보호관찰과 관련해 법무부와 경찰에서 협력해 관리하자는 업무협약이 체결된 상황인데도 이런 범죄가 발생했다”며 “협약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에 대해서 사실조회와 정보 공개를 요청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또 법무부 측이 피의자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조회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 내란 특검의 ‘항소 딜레마’… 尹엔 항소장 냈지만, 韓엔 “이기고도 고민”? [로:맨스]

    내란 특검의 ‘항소 딜레마’… 尹엔 항소장 냈지만, 韓엔 “이기고도 고민”? [로:맨스]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딜레마에 빠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항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갔지만, 구형보다 훨씬 높은 형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두고는 셈법이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징역 5년’ 선고…尹 체포방해 1심에는 항소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항소를 선택했다. 특검은 지난 22일 법원에 윤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 1심 판결과 관련해 무죄 선고 부분 및 양형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지난 1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는 특검이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징역 10년의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통상 수사기관은 선고 형량이 구형량의 절반에 못 미치거나 그 경계선에 있을 경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다. 특검은 이번 사안이 단순 형사 사건이 아닌 헌정 질서를 파괴한 중대 범죄라는 점과 범행 도구인 권총에 대한 몰수 부분이 기각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韓 구형 15년인데 선고는 23년… 무죄 난 혐의가 ‘발목’문제는 한 전 총리에 대한 항소다. 재판부는 지난 21일 한 전 총리에게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8년이나 많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수치상으로는 특검의 ‘승리’로 보이지만 특검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 판결문을 뜯어보면 핵심 공소사실 중 일부가 무죄로 결론 났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소집을 주도한 점 등은 유죄로 봤지만, 특검이 적용한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 혐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 실무상 통상적으로 주요 혐의가 무죄로 선고될 경우, 잘못된 법리 판단을 바로잡기 위해 항소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이미 재판부가 구형량을 훨씬 웃도는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실익 없는 항소를 강행해야 하느냐는 회의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 특검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지금 한 전 총리 항소와 관련해 전혀 이야기가 오가지 않고 있다”며 “체포방해보다는 내란이 판단하기가 어려운데다, 상대적으로 구형보다 선고가 높아 조금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특검의 선택은…‘실리(형량)’와 ‘명분(유죄)’ 사이 특검이 항소를 강행할 경우 ‘기계적 항소’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한 전 총리가 이미 고령인 데다 법정구속 상태로 수감 생활을 시작한 점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 항소심에서 무죄 부분을 유죄로 뒤집는다 해도 형량이 23년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은 작다. 반면 항소를 포기할 경우, 법리적으로 유죄를 확신했던 혐의를 형량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묵인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자칫 수사기관이 법리적 완결성을 포기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어서다. 한 전 총리에 대한 항소 기한은 판결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인 오는 28일 자정까지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장을 이미 접수한 특검이 한 전 총리 사건에서는 ‘실리(형량)’와 ‘명분(유죄)’ 사이에서 어떤 결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개발 비리’ 대장동 일당 항소심 시작…“재산 추징보전 풀어달라”

    ‘개발 비리’ 대장동 일당 항소심 시작…“재산 추징보전 풀어달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2심 재판이 23일 시작됐다. 검찰의 항소 포기로 논란이 된 가운데 피고인들은 “추징 보전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정재오·최은정·이예슬)는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지만 전원 출석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1심에서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며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전원에 대한 증인신문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 사건 수뇌부로 지목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사건이 1심 진행 중이지만 이 사건과 병행 심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김씨 측 변호인은 배임 혐의와 관련해 1심 판단을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씨 변호인은 “성남시나 공사의 이익을 민간과 50대 50으로 나눠야 한다는 1심의 법리 판단은 수긍하기 어렵다”며 당시 확정이익 확보는 시의 정책적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남 변호사 측은 ‘성남시장의 정책적 결정’을 강조했다. 남 변호사 측은 “배임 행위의 핵심인 건설사 배제나 확정이익 포기 등은 당시 성남시장의 정책적 의사결정에 순응한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이 누락된 채 공모 책임이 인정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등 ‘50억 클럽’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의 병합 심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들은 검찰 수사의 발단이 된 주요 인물들의 진술 신빙성을 흔드는 데 변론을 집중했다. 정 회계사 측은 “남욱이 1심 결심 이후 다른 재판(정진상 사건)에서 기존 진술 상당 부분을 번복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증인 신문을 다시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남 변호사 측도 “사건 초기 불기소 처분을 받았던 기록을 4년째 입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록송부촉탁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는 ‘추징보전’을 풀어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김씨·남 변호사 측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이 항소하지 않아 무죄가 확정됐다”며 “이에 근거한 추징보전 결정은 실효되어야 하므로 검찰이 집행 해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대장동 사업으로 7886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기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인정해 김씨에게 징역 8년과 428억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유 전 본부장에게는 징역 8년을 선고하고 벌금 4억 원과 8억 100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정 변호사(징역 6년), 정 회계사(징역 5년), 남 변호사(징역 4년)도 모두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검찰의 항소 포기로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게 됐다. 또 추징금도 김씨에게 부과된 428억원이 상한선으로 정해졌다. 이날 재판부는 일부 피고인들의 구속 만기일(4월 30일)이 다가오는 점을 고려해 신속히 재판을 진행하겠다며 1차 공판기일을 오는 3월 13일로 지정했다. 변호인단은 30분에서 1시간가량 PT(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항소 이유를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 ‘백현동 수사’ 김용식 검사 사의 “검찰 참담”…인사 후 줄사표

    ‘백현동 수사’ 김용식 검사 사의 “검찰 참담”…인사 후 줄사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 수사를 이끈 김용식(사법연수원 34기) 부산고검 창원지부 검사가 23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게시판(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검사에게 주어지는 사건은 그 사건의 성격과 내용에 맞게 처리돼야지, 결재자의 의중이나 나의 개인적인 처지에 맞춰 처리돼선 안 된다”며 “그러나 현재 검찰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참담하고 부끄럽다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 검사는 “그렇게 일하면서 한자리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프로는 자기가 맡은 일에 몸을 던져야 하고,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 김 검사는 “사경(사법경찰)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나 영장 검토 등 사법 통제도 수사 및 영장 집행을 직접 해 본 경험이 더 많은 검사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후배 검사들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말과 글로 업무에 정진하는 것이 나를 위한 일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도 했다. 김 검사는 2023∼2024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공정거래조사부장을 지내며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위증교사 사건,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횡령·배임 사건 등을 수사했다. 법무부가 전날 검찰 고위 인사를 발표한 직후부터 검사들의 사의는 이어지고 있다. 검사장 중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성 인사 발령이 난 김형석(32기)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박영빈(30기) 인천지검장이 사의를 밝혔다.
  • 김건희 특검 별건 수사 ‘공소 기각’한 법원…다른 사건은?

    김건희 특검 별건 수사 ‘공소 기각’한 법원…다른 사건은?

    법원이 국토교통부 김모 서기관의 뇌물 수수 사건에 대해 ‘별건 수사’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하면서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다른 사건에도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는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서기관의 사건에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공소기각은 검찰의 기소를 무효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특검팀은 김 서기관을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해 수사하다가 뇌물 혐의점을 잡았고 기소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항소할지, 다른 수사기관으로 넘길지 검토 중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 사건과는 범행 시기, 종류, 인적 연관성 등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합리적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 수사를 계속 진행하면서 진상을 규명하려 한 것이 특검법의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예컨대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 수사 대상이 뇌물죄, 마약범죄, 성범죄 등으로 무한정 확대될 수도 있는데 특검 수사 대상이 이 모든 범죄에 미친다는 것은 특검법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서기관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으로 있던 2023년 건설업체 A사가 국도 옹벽 공법 용역을 맡을 수 있도록 돕는 대가로 A사 대표로부터 현금 3천500만원과 골프용품 상품권 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건희 특검은 수사 당시부터 ‘별건 수사’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집사 게이트’, 삼부토건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수사 등을 두고 별건 수사 비판이 제기됐다. 이런 지적에 대해 김건희 특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언론 브리핑에서 “김건희씨 개인만 수사하는 게 아니라 명태균, 건진법사 등이 관여해 국정을 농단한 것으로 의혹이 제기된 16개 항목을 수사하기 위해 임명된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법원이 ‘별건 수사’에 제동을 걸면서 앞서 문제가 제기된 별건 항목에도 공소 기각이 선고될지 관심이 쏠린다. ‘집사 게이트’ 수사가 대표적이다. 수사 과정에서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도 지난 21일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을 벗어난 것으로 공소 기각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집사게이트’의 또다른 핵심 인물 김예성씨도 지난해 10월 첫 공판에서 “관련 사건은 김건희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공소 기각을 주장했다. 김씨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도 지난해 12월 결심 공판에서 특검의 수사 대상 범죄가 아니기 때문에 공소가 기각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의 선고 공판은 2월 13일에 열린다.
  • “나는 신” 의붓딸·여신도 상대 몹쓸짓…유사 교주 구속 기소

    “나는 신” 의붓딸·여신도 상대 몹쓸짓…유사 교주 구속 기소

    의붓딸과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유사 종교단체 교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준유사강간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등 혐의로 A(68)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사 종교단체 교주인 A씨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여성 신도 B(50대)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며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지시를 거부하지 못하게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종교단체를 탈퇴하자 소재 파악을 위해 D씨 등 신도 2명에게 주소를 알아내도록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D씨는 공공업무시스템을 통해 B씨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이를 A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D씨 등 2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는 또 자기 의붓딸인 C(30대)씨를 상대로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의붓딸 C씨가 자신을 성범죄 혐의로 고소하자 C씨를 무고죄 등으로 맞고소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종교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신도들을 세뇌하고 신적인 존재로 군림하면서 성적 만족을 추구한 엽기적인 범행의 전모를 과학수사와 보완수사로 규명했다”며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력해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 등 적극적인 피해자 지원을 의뢰하는 한편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사 사칭 194억 편취·조직원 감금…서울청 “전원 구속영장 신청”

    금융사 사칭 194억 편취·조직원 감금…서울청 “전원 구속영장 신청”

    캄보디아에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23일 국내로 압송된 한국인 73명 중 3명이 서울에서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3명의) 송환 피의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청은 23일 호송 경찰관 13명과 차량 3대를 동원해 피의자 3명을 각 수사 관서로 호송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청 형사기동대는 유명 글로벌 금융회사를 사칭해 피해자 229명으로부터 19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1명을 조사한다. 피의자는 지난 2024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캄보디아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리고 ‘야누스 헨더슨’ 등 유명 회사를 사칭해 투자리딩방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같은 조직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 다른 피의자 1명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피의자는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같은 피싱 사기 조직원을 감금한 후 가족들에게 670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 외에도 캄보디아 태자단지에서 투자리딩방 운영·로맨스 스캠(사기) 등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12년 1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필리핀에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피의자 1명을 조사할 방침이다.
  • 유담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인천대 압수수색

    유담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인천대 압수수색

    경찰이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유 교수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고발장에는 “유 교수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으며,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 담겼다. 고발인은 또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인천대의 전임교원 지원자 서류가 전부 소멸됐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인천대 교직원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유 교수 채용에 대해 조사했다. 유 씨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돼 지난해 10월부터 강의하고 있다.
  •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 압수수색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 압수수색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3일 민 특검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차정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민 특검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 특검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윤 전 본부장의 수사를 담당했던 박상진 특검보와 민 특검의 휴대전화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해 8월 민중기 특검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을 듣고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만 수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성으로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고발을 접수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공수처법에 따라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고, 공수처는 지난달 19일 사건을 수사 부서에 배당했다. 지난달 말에는 윤 전 본부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한 데 이어 민 특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 캄보디아 범죄조직 한국인 49명 부산서 조사…관공서 사칭 ‘노쇼 사기’혐의

    캄보디아 범죄조직 한국인 49명 부산서 조사…관공서 사칭 ‘노쇼 사기’혐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등 조직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압송된 한국인 73명 중 49명의 부산으로 압송돼 경찰 조사를 받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캄보디아에서 강제 송환돼 23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49명을 부산경찰청으로 압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하면서 한통속인 특정 업체의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이고 돈을 받으면 연락을 끊는 일종의 노쇼 사기 수법으로 194명으로부터 68억 9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10월 노쇼 사기 조직 수사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수사관 10명을 파견했다. 수사 과정에서 범행 가담자가 모두 52명인 것을 확인했다. 이 중 3명은 자진 귀국해 이미 구속됐으며, 나머지 49명은 이번에 압송되는 피의자들이다. 부산경찰청은 강제 송환에 대비해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192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 준비를 마쳤으며, 검찰과 법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49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쯤 부산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지법은 영장 당직 법관인 남재현 부장판사와 영장전담판사인 엄성환·하성우 부장판사 등 3명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 “돈 달라” 85세 아버지에 또 주먹 휘두른 아들…철창신세

    “돈 달라” 85세 아버지에 또 주먹 휘두른 아들…철창신세

    존속폭행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고령의 아버지를 다시 폭행한 50대 남성이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춘천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춘천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아버지 B(85)씨로부터 “술을 마시지 말라”는 말을 듣자 화가 나 주먹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신발 등 물건을 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약 일주일 뒤에는 B씨가 “돈을 달라”는 A씨의 요구를 거절하자 다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앞서 2024년 3월에도 같은 법원에서 존속폭행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과 과거 범죄 전력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며 “이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찰, ‘공천헌금’ 강선우 전 보좌관 4차 조사…추가 후원 정황 포착

    경찰, ‘공천헌금’ 강선우 전 보좌관 4차 조사…추가 후원 정황 포착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를 4차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6일 첫 조사를 시작으로 17~18일에 이은 두차례 조사 이후 4번째 소환 조사다.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광역수사단 청사에 출석한 남씨는 ‘강 의원에게 전세금을 전달했는지’, ‘쇼핑백을 옮기며 돈인 줄 몰랐는지’, ‘주말 중 진술 변화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말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섰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의혹을 받는다. 앞서 남씨는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난 적은 있지만 돈이 오간 사실은 모른다는 취지로 주장해왔다. 하지만 지난 17~18일 조사에서 남씨는 강 의원이 김 시의원에게 받은 1억원을 전세자금에 썼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김 시의원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서울 하얏트 호텔 카페에서 강 의원과 남씨를 만나 강 의원에게 직접 1억원을 건넸다”며 “강 의원이 ‘어휴, 뭘 이런 걸 다’라고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 의원은 김씨가 1억원을 준 사실은 그해 4월 20일에야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내용물을 모르는 쇼핑백을 석 달간 집에 보관만 하고 있었다는 강 의원 진술의 신빙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남씨를 조사하며 호텔 회동·쇼핑백 전달부터 금품 반환 시점까지 과정을 재조사해 강 의원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후 강 의원 등 사건 관련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1억원 외 추가 후원금이 ‘쪼개기 후원’으로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지방선거 이후인 2022년 10월 강 의원에게 8200만원을, 2023년 12월에 5000만원을 다른 사람들의 명의로 후원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이 후원금 역시 청탁의 대가였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 충남경찰청, 캄보디아 송환자 중 17명 수사…로맨스스캠 혐의

    충남경찰청, 캄보디아 송환자 중 17명 수사…로맨스스캠 혐의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가담했다가 검거돼 23일 국내로 강제 송환된 73명 중 17명을 수사한다. 충남경찰청이 수사하는 송환자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여성을 매칭시켜 주겠다고 속여 3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글로벌 공조작전(Breaking Chains)에 단속된 로맨스스캠 범죄조직 소속으로 전세기 탑승 직후 체포됐다. 현재 호송 중인 이들은 충남 내 2개 경찰서 유치장에 분산돼 입감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은 23일 오전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초국가범죄특별대응 TF는 이날 오전 9시 41분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 조직원 73명을 전세기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했다. 이들은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의 피해를 준 것으로 TF는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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