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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수의 ‘미옥’ 2차 예고편 공개

    김혜수의 ‘미옥’ 2차 예고편 공개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주연의 영화 ‘미옥’이 세 배우의 물고 물리는 관계를 엿볼 수 있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또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이 비리 검사 ‘최대식’을 협박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덜미를 잡힌 ‘최대식’은 ‘임상훈’을 끌어들여 ‘나현정’을 함정에 빠뜨리려 하고 그 과정에 ‘현정’과 ‘상훈’은 서로에 대해 분노와 연민,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렇게 세 명은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한다. “매수 아니고 협상도 아닙니다. 협박이에요”, “저희는 안 될 일 하지 않습니다”, “갈 데까지 갔죠” 등 인물들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대사는 각기 다른 욕망을 좇는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케 한다. 영화는 김지운 감독과 이준익 감독의 연출부로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이안규 감독의 데뷔작이다. 오랜 기간 ‘미옥’의 각본 작업에 공을 들인 이 감독은 “느와르 장르에서 살아 숨 쉬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과 쓸쓸한 인물들의 감정이 어우러지는 느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옥’은 1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국정원, ‘직원 정치관여 근절’ 위해 복무규정 개정한다

    국정원, ‘직원 정치관여 근절’ 위해 복무규정 개정한다

    국가정보원이 직원들의 정치관여를 근절하는 내용을 담아 직원 복무규정을 전면 개정하기로 했다.국정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직원들의 정치관여 근절을 위해 ‘국가정보원 직원 복무규정을 강화해 ’탈정치‘,’탈권력‘을 제도화하라고 한 국정원 개혁위의 권고에 따라 복무규정 개정안을 개혁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국정원법에 명시된 국내보안정보(대공·대정부전복·방첩·대테러·국제범죄조직) 외의 국내정보 수집 및 지시 금지,국내정보 수집 명령 등에 대한 위법명령심사 청구제도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직무범위를 벗어난 국내 정보활동을 징계사유에 넣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정원은 “이는 국정원이 조치한 국내정보 담당관제(IO) 전면폐지 및 국내정보 관련 부서 폐지 등 국내정치 관여 근절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내부 통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옥’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연기에 놀라..그런 얼굴 처음 봤다”

    ‘미옥’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연기에 놀라..그런 얼굴 처음 봤다”

    ‘미옥’ 김혜수가 이선균, 이희준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10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미옥’ (이안규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다. 이날 김혜수는 배우 이선균에 대해 “매번 할 때마다 상대 배역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번에 굉장히 놀랐다. 이선균 캐릭터가 짧게 소개가 되는데 그런 얼굴을 처음 봤다”며 “이 사람은 불덩어리 자체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만나지 못한 모습을 봐서 놀랐다”고 극찬했다. 이어 “극중에서 많이 만나지지 않는다. 이선균에 우리 너무 조금 만난다고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희준에 대해서는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함께 했다. 그때는 내면과 외면이 모두 바른 인물이었다면, 이번에는 정 반대의 인물을 연기한다. 전형적인 속물 이상의 캐릭터다. 드라마 때 ‘악역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만나서 좋다. 놀라운 면을 많이 발견했다. 희준씨의 연기에 대한 현실감, 굉장히 놀라웠다”고 칭찬했다. 이선균은 김혜수의 칭찬에 “과찬”이라면서도 “선배님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 현장 스태프들을 대하는 태도부터 리허설에서도 상대배우에게 뭔가 주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 이희준은 학교 후배다. 워낙 연기 잘하는 것으로 소문이 났던 배우”라고 화답했다. 이희준 또한 “선배들과 하는게 좋아 선택했다”면서 “김혜수 선배님에 항상 배우는 점은 주인공을 떠나 작품 전체를 안고 가는 힘이 있다. 이선균 형의 미담을 하자면, 연극할 당시 후배들에게 ‘화차라는 영화를 찍는데 소설을 읽고 오디션을 봐라’라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모두 다 참여할 수 있었다. 저도 후배들에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안규 감독은 “모 유명 감독님께서 고삿날 ‘이 영화는 너만 잘하면 된다’라고 하셨다. 현장에 단단히 마음 먹고 나갔는데 진짜 슬픈 인정을 하게 됐다”며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미옥’은 세계 4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제50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오르비타 부분에 초청됐으며 37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제2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9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킹스맨2’ 450만 돌파, 청불 핸디캡 불구 ‘추석 韓영화 공세 뚫었다’

    ‘킹스맨2’ 450만 돌파, 청불 핸디캡 불구 ‘추석 韓영화 공세 뚫었다’

    영화 ‘킹스맨2’가 청불 영화의 핸디캡 및 한국 영화들의 공세 속에서도 역대 청불 영화 흥행 기록을 모두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흥행 타이틀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오늘 450만 돌파를 기점으로 역대 9월 개봉 외화 및 역대 추석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 ‘킹스맨: 골든 서클’은 역대 9월 개봉 외화 및 추석 최고 흥행 외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맘마미아!’의 누적 관객수 4,578,239명 기록을 무려 10년 만에 깰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추석 시즌 한국 영화들의 흥행 강세 속 외화의 새로운 흥행 돌파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고급과 B급의 절묘한 만남으로 새로운 컬쳐 쇼크를 선사한 ‘킹스맨’ 시리즈는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이 ‘남한산성’, ‘범죄도시’, ‘아이 캔 스피크’ 등 한국 영화들 사이 유일한 외화로서 난공불락의 기세를 펼치고 있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주얼 스펙터클에 B급 코미디까지 즐길 수 있는 2017년 절대 놓칠 수 없는 스파이 액션 영화로 관객들의 지속된 뜨거운 사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역대 청불 영화 최고 속도 신기록을 연일 돌파하고 있는 올 가을 최고의 오락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IMAX, 4DX, 스크린X로도 만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혜수표 누아르 ‘미옥’ 1차 스틸 공개

    김혜수표 누아르 ‘미옥’ 1차 스틸 공개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출연의 누아르 ‘미옥’ 1차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또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의 벼랑 끝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은 세 배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다. 먼저, 김혜수는 은발 반삭의 파격 헤어스타일과 고혹적인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최대식’으로 분한 이희준과 마주한 모습과 장총으로 누군가를 겨누는 매서운 모습은 그녀가 선보일 강렬한 카리스마를 기대케 한다. 올 블랙 패션과 남성미 넘치는 표정의 이선균은 그동안 선보인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다른 묵직함과 고독한 모습이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어둠 속에서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는 이희준의 모습은 차갑고 냉철하면서도 욕망이 가득한 스타 검사 캐릭터를 예상케 한다. 공개된 보도 스틸만으로도 진한 누아르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미옥’은 1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英, 상아 제품 매매 전면금지…골동품도 포함

    英, 상아 제품 매매 전면금지…골동품도 포함

    세계 최대 합법적 상아 가공품 수출국인 영국에서 상아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영국 법무부는 6일(현지시간) 1947년 이전에 상아로 만든 가공품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예고했다. 영국은 이미 1990년 상아 가공품 거래를 불법화 했지만, 골동품으로 분류되는 1947년 3월 전에 만든 상아 가공품은 예외로 했다. 이번 입법 예고를 통해 이 예외조항마저 금지품목으로 포함시켰다. 마이클 고브 환경부 장관은 이날 “상아 밀렵꾼에 의한 코끼리 개체 수 감소는 우리 시대와 인류의 수치다. 이 계획은 상아 밀매를 끝내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에 영국이 앞장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상아는 재정적 이득이나 상태 상징의 상징물로 보아서는 안된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보물 중 하나인 상아를 보호하기 위한 급진적이고 강력한 조치의 필요성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상아 가공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약 2만 마리의 코끼리가 도살되고 있는 상황이며, 영국은 합법적인 상아 가공품 수출 규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또한 코끼리 밀렵에 대처하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에서 밀렵꾼을 단속하고 코끼리를 보호할 수 있는 인력을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환경단체인 ‘'스톱 아이보리 그룹’의 존 스티븐슨 대표는 “불법 무장 단체에 의한 밀렵으로 인해 아프리카의 자연 유산이 파괴되고 공동체가 위험에 처하게 된 우리가 직면한 이 전례없는 위기는 사람들이 상아 제품을 사지 않을 때에 비로소 멈추게 된다”면서 “정부의 중대한 조치를 환영하며 곧바로 강력하게 이행되기를 고대한다”고 환영했다. 그는 또한 “영국 정부가 아이보리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제도를 마련함과 동시에 아프리카 국가들과 함께 코끼리의 의미있는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야생기금(WWF) 타니아 스틸 대표 또한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하루에 55 마리의 아프리카 코끼리가 죽고 있다”면서 “우리는 불법 상아 무역을 끝내는 세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범죄조직이 연루된 상아 밀매는 국제적인 차원의 해법이 필요한 문제다. 특정한 국가가 금지하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면서 “전세계 지도자들과 중국, 동남아시아 공동체와 협력하여 불법 거래를 막고 불법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국제적 연대를 통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앞서 불법 시장을 포함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올해 말 상아 거래를 금지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또한 거의 전면 금지를 발표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범죄도시’ 마동석 “여자친구 예정화 연기 점수는..”

    ‘범죄도시’ 마동석 “여자친구 예정화 연기 점수는..”

    배우 마동석이 연인 예정화와 한 영화에서 만났다.마동석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 인터뷰에서 연인 예정화를 언급했다. 마동석은 강력계 괴물 형사 마석도를 연기했다. 앞서 ‘범죄도시’에 예정화의 카메오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예정화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연기 선배로 예정화의 연기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마동석은 “우리 영화에 1700여 명 정도 오디션을 본 것으로 안다. 감독님이 오래 준비했기 때문인지, 신선한 얼굴들로 좋은 배우들을 뽑았다”며 “(예정화 뿐 아니라) 단역 배우들 한 명, 한 명 모두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하더라. 잘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 답했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기존 조직을 장악한 신흥 범죄조직의 보스 장첸(윤계상)과 이 일당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나선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킹스맨: 골든 서클’ 200만 돌파, 역대 청불영화 신기록 다시 쓴다…무서운 흥행 질주

    ‘킹스맨: 골든 서클’ 200만 돌파, 역대 청불영화 신기록 다시 쓴다…무서운 흥행 질주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이 개봉 5일째인 1일(오늘) 누적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1일 “‘킹스맨:골든 서클’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사상 최고의 개봉성적과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최단 기간 200만 돌파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추석 연휴 최고 흥행작인 ‘광해: 왕이 된 남자’의 200만 돌파 속도보다 3일 빠른 것이기도 하다. 특히 개봉 4일째인 지난 9월 30일에는 총 61만 88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내부자들’(2015)이 세웠던 역대 청불 영화 최다 일일 관객수(48만 9503명)도 갈아치웠다. 한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맞서 작전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킹스맨2’ 태런 에저튼, 한국 치킨 포장해 출국 “콜린 퍼스 맛봐야해”

    ‘킹스맨2’ 태런 에저튼, 한국 치킨 포장해 출국 “콜린 퍼스 맛봐야해”

    영화 ‘킹스맨2’ 내한 일정이 마무리 된 가운데 배우 태런 에저튼이 치킨을 포장해 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내한한 영화 ‘킹스맨 :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의 배우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2박3일의 공식 스케줄을 모두 마치고 돌아갔다. 한국에서의 마지막날인 21일 태런 에저튼과 마크 스트롱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유튜버 ‘영국남자’를 만났다. 영국남자 팀은 태런 에저튼과 마크 스트롱에게 프라이드 치킨을 비롯해 다양한 맛의 치킨을 소개하며 치맥 먹방을 촬영했다. 앞서 태런 에저튼은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최고의 치킨이 한국에 있다. 이번에 한국 맥주와 치킨을 경험해봤다”고 한국의 ‘치맥’에 사랑을 드러냈던 것. 영국남자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 음식문화 치맥을 접한 태런 에저튼과 마크 스트롱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먹방을 이어갔다. 특히 태런 에저튼은 방송에 참여하지 않은 콜린 퍼스에게도 소개할 것이라 밝히며 치킨을 포장해 비행기에 싣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킹스맨 :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7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고] 불법 도박,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기고] 불법 도박,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30대 후반의 전호진(가명)씨는 17년 전 자신의 선택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당시 호진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일본으로 첫 해외여행을 갔다.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낸 호진씨. 비행기 표를 늦게 예약해 혼자 하루를 더 머물러야 하는 것도 행운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하루가 길고도 어두운 터널의 시작일지 그땐 몰랐다.친구들을 배웅한 뒤 숙소로 돌아오던 호진씨는 특이한 소리에 이끌렸다. 파친코 게임장이었다. 언제 또 와볼까 싶어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차피 귀국하면 쓸 일이 없다는 생각에 동전을 다 쓸 때까지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임. 2분이 채 되기도 전에 주머니에는 동전 하나만 남았다. 마지막 동전을 기계에 넣는 순간 팡파르가 울리며 쇠구슬이 우르르 쏟아졌다. 주변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축하를 건넸다. 호진씨는 3만엔을 손에 쥐고 신나게 숙소로 돌아왔다. 그 짜릿한 쾌감을 도무지 잊을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모아 다시 일본에 갈 수 있을까만 궁리했다. 그러던 중 TV에서 불법 게임장 적발 뉴스를 보게 됐다. 알고 보니 우리나라에도 파친코 게임장이 있었던 것이다. 망설이기를 몇 번, 호진씨는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불법 게임장으로 향했다. 후회와 죄책감에 시달리며 드나들다 아르바이트로 번 150만원을 날려버렸다. 하지만 발걸음은 멈춰지지 않았다. 불법 게임장에 가기 위해 밤새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도 모자라 등록금도 탕진했다. 사채까지 빌리기도 했다. 어느 날 찾아온 빚쟁이들을 보고 어머니가 쓰러졌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이제 그는 혼자다.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던 가족들은 이민을 가버렸다.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하며 반성했지만 도박의 올가미는 그를 쉽게 놔주지 않았다. 노숙 생활을 하면서도 일용직으로 몇 푼 만지는 날에는 어김없이 도박장을 찾는 생활이 이어졌다. 그렇게 보낸 세월이 17년. 다행히 지금 호진씨는 도박 상담센터를 다니며 재활의 길에 들어섰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불법 도박 규모는 적게 잡아 83조원이고 많게는 170조원에 육박한다는 연구도 있다. 내년 국방예산이 43조원이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엄청난 규모도 문제지만 도박 중독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불법 도박은 범죄조직의 주요 자금원이다. 이를 방치하면 사회가 피폐해지는 것은 물론 남미 일부 국가들처럼 범죄조직이 활개를 치게 될 수도 있다. 정부는 2007년 9월, 합법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불법 도박 감시를 위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만들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불법 도박 단속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검토 중이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연계 계좌의 거래를 정지시키며 신고 포상금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 벌칙도 대폭 강화하고 온라인 감시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다. 불법 도박 예방 교육 및 홍보도 확대하고 중독자 치유에도 더욱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다. 17년이라는 긴 세월을 잃어버린 제2, 제3의 호진씨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불법 도박 근절에 모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 매너男들의 한국 저격 “잊지 못할 사랑 줬어요”

    매너男들의 한국 저격 “잊지 못할 사랑 줬어요”

    부활한 해리 캐릭터 너무 기뻐 채닝 테이텀 등 美 요원 등장 카우보이식 액션 재미 더해 치맥·한식·한국영화에 반해“영국식 매너라고 하면 식탁 예의범절이나 훈육 방법 같은 게 있는데,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매너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합니다.”(마크 스트롱) “원칙을 갖고 사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본 원칙과 가치를 배반하면 하루 종일 꺼림칙해요. 그런 감정이 싫어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죠.”(태런 에저턴)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대사를 유행시킨 영국의 비밀 첩보조직이 돌아왔다. ‘킹스맨: 골든서클’(27일 개봉)의 콜린 퍼스(57), 테런 에저턴(28), 마크 스트롱(54)이 한국을 찾았다. 각각 세계 평화를 지키는 킹스맨의 베테랑 요원 해리, 최고 기대주 에그시, 브레인 역할을 하는 멀린을 연기한다.이들은 21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정말 잊지 못할 사랑을 줬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 홍보 투어 중인 이들은 영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다. 2년 전 한국에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612만명이 관람해 전 세계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흥행 수입으로는 중국을 제친 2위.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서울을 원했을 정도로 한국 방문이 최우선 순위였습니다. 저는 첫 방문인데 어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국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퍼스) “한국에 ‘어메이징한’ 팬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됐죠. 하하하.”(스트롱) “1편의 성공에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저는 ‘킹스맨’의 성공으로 배우로서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죠. 그런 만큼 한국은 저에게 중요한 곳입니다.”(에저턴) 1편에서 천재 기업가 발렌타인과 대결했던 킹스맨은 이번엔 줄리앤 무어가 이끄는 범죄조직 골든서클과 맞선다. 새로운 스타일의 스파이물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터라 액션 장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전편에서 고난도 액션을 위해 고통스러운 훈련을 받으면서도 제가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았죠. 2편에선 액션신이 줄긴 했지만 훈련량은 같았어요. 하면 할수록 즐겁고 연기보다 쉽다는 느낌을 받았죠. 연필을 주우려고 허리를 숙일 때 부담스러울 정도로 슈트가 꽉 끼어 촬영 때는 조금 헐렁한 슈트를 입었지만요. 하하하.”(퍼스) “콜린과 함께한 액션신과 며칠간 공들인 오프닝 액션신은 정말 자랑스러울 정도예요. 땀을 많이 흘려 하루에도 여러 번 갈아입어야 했지만 더블 브레스트 슈트를 입고 영화를 찍는 건 정말 좋았어요.”(에저턴) 1편의 대성공이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특히 퍼스의 경우 1편에서 죽었다가 (혹은 죽은 줄 알았다가) 부활한 캐릭터다. “1편에서 제가 죽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실망했죠. 당시 매슈 본 감독이 단호하게 이야기해 컴백 기대도 없었어요. 그러나 감독이 해리 캐릭터를 부활시킬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 점이 너무 기뻐요. 사실 첫 편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속편에 참여하는 것은 도전이에요. 그런데 감독이 속편을 영리하게 잘 설계해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퍼스) 속편에서는 킹스맨의 미국 쪽 형제 조직 스테이츠맨이 등장하며 미 켄터키까지 무대가 확장됐다. 킹스맨의 주력 사업이 양복이라면, 스테이츠맨은 주류다. 제프 브리지스, 채닝 테이텀, 페드로 파스칼, 핼리 베리 등이 술에서 코드네임을 따온 요원으로 나와 거친 카우보이식 액션을 선보인다. “후속편은 전편보다 레벨업이 필요한데 멋진 미국 배우들의 등장으로 다양성과 재미를 확보했다고 봅니다.”(스트롱) 한국 팬들의 마음을 겨냥한 ‘저격 멘트’도 잊지 않았다. “치맥을 경험하고 놀랐어요. 제가 프라이드치킨을 정말 좋아해서 할 수 있는 말인데, 세계 최고의 프라이드치킨이 한국에 있지 않나 싶어요.(에저턴) “한식도 좋아하지만 사실 오랫동안 한국 영화에 매료돼 왔습니다. 1편 때 엄청난 사랑을 받고도 오지 못했는데, 저에 대한 애정이 담긴 편지 등을 받고는 감동했어요.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엔 직접 한국을 경험하고 감사 표시를 하고 싶었습니다. 또다시 올게요.”(퍼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영철, 콜린 퍼스 ‘킹스맨2’ 인터뷰 진행 논란에 하는 말이..

    김영철, 콜린 퍼스 ‘킹스맨2’ 인터뷰 진행 논란에 하는 말이..

    김영철 ‘킹스맨2’ 인터뷰 진행 논란에 그가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20일 김영철은 카카오TV를 통해 진행된 ‘킹스맨: 골든서클’ 내한 첫 인터뷰의 진행을 맡았다. 인터뷰에는 영화의 주역인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여했다. 약 20분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영철은 두 배우에게 대본에 적힌 대로 질문을 이어갔다. 그는 들뜬 목소리로 배우들에게 “한국 음식을 좋아하느냐”, “한국에서 별명을 아느냐” 등 주로 개인적이고 기본적인 질문을 했다. 그러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정작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영어 실력도 아쉽다”, “배우들에 대한 사전조사도 안 한 것 같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이날 인터뷰를 마친 김영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과 함께한 인증 사진을 올리자, 팬들은 “대본만 읽으시더라”, “영어 발음 듣기 힘들었다”와 같은 비판 댓글을 달기도 했다. 김영철은 이에 대해 “대본대로 질문해준 건데? 영화사에서 시킨 대로 한 건데?”라는 댓글을 달며 자신이 한 질문들이 영화사 측에서 준 내용을 토대로 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그의 해명에도 팬들의 아쉬움은 해소되지 않았다. ‘반말 해명’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이에 김영철이 또다시 댓글을 달았다. 그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근황 질문까지 (영화사에서) 하라고 했어요”라며 “아시잖아요, 할리우드 쪽 인터뷰는 정해진 거 하는 거요. 그리고 시간도 촉박했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세 배우의 팬 분들은 많이 아쉬웠을 거예요”라며 “아무튼 저도 더 잘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고 덧붙였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와해된 영국 킹스맨이 미국의 형제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하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7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범죄도시’ 마동석♥예정화, 애정전선 이상 無 “스크린 동반 출연”

    ‘범죄도시’ 마동석♥예정화, 애정전선 이상 無 “스크린 동반 출연”

    배우 마동석과 방송인 예정화가 여전히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2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마동석 윤계상이 참석했다. 이날 강 감독은 출연배우 마동석의 실제 연인인 예정화의 출연에 대해 “오디션을 열심히 봐서 뽑았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분들이 천몇백 명이었다. 그 배우들을 모두 오디션으로 뽑았다. 감독님의 선택이었다. 그 모든 배우 분들이 연기를 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에둘러 예정화의 출연을 언급했다. 마동석 예정화는 무려 17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 지난해 11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동석과 예정화는 영어 공부, 운동 등 공통 관심사를 통해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죄도시’는 2004년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온 신흥범죄조직의 보스 장첸(윤계상 분)을 잡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범죄 영화.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범죄도시’ 마동석 “예정화 출연, 감독님의 선택” 논란 해명

    ‘범죄도시’ 마동석 “예정화 출연, 감독님의 선택” 논란 해명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에 함께 출연한 연인 예정화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범죄도시’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 강윤성, 배우 마동석, 윤계상이 자리했다. 이날 강윤석 감독은 예정화의 출연에 대해 “오디션을 잘 봐주셔서 뽑게 됐다”고 밝혔다. 마동석 또한 “이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분들 모두 약 천 명이었다. 그 배우들을 모두 오디션으로 뽑았다. 감독님의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예정화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마동석 주연 영화에 예정화가 캐스팅되자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감독과 마동석이 적극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오는 10월 3일 개봉.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킹스맨’ 콜린 퍼스 “한국 첫 방문, 서울과 사랑에 빠졌다”

    ‘킹스맨’ 콜린 퍼스 “한국 첫 방문, 서울과 사랑에 빠졌다”

    할리우드 배우 콜린 퍼스가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20일 오후 카카오TV를 통해 방송된 ‘킹스맨: 골든 서클’ 라이브 방송에서는 영화에 출연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킹스맨’ 측은 이번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개봉 당시 “속편을 개봉하면 반드시 한국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콜린 퍼스는 “마크 스트롱과 나는 한국에 어제 와서 사실 본 것은 공항과 호텔 정도 뿐이다”라면서도 “서울은 매우 아름다운 도시다. 호텔 창문에서 한강을 내려다 봤는데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7일 개봉. 사진=카카오TV 라이브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언니네’ 윤계상, 공항패션 장발의 충격 “회복 안 되더라”

    ‘언니네’ 윤계상, 공항패션 장발의 충격 “회복 안 되더라”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최근 공항패션으로 악플 세례를 받은 사연을 전했다.18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코너 ‘은프라 숙프리 쇼’에는 영화 ‘범죄도시’로 돌아오는 윤계상이 출연했다. 윤계상은 신작 영화에 대해 “2004년도에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생애 첫 악역이다. 실제 성격이 선하지는 않다. 자존심이 세고, 생각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악역을 위한 노력으로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3개월간 붙이고 다녔다. 여자분들 정말 대단하시다. 그냥 다니는데도 누가 머리를 잡아 당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김숙은 “전지현 씨 머리 스타일을 하고 다녔느냐. 진짜 머리를 길러보면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계상은 “당시 긴 머리를 붙이고 다니면서 실제 제 머리가 길어진 걸 몰랐다. 공항패션에 장발이 잡힌 뒤 악플이 많이 달렸다. 지인들에게도 ‘무슨 일 있느냐’고 연락이 왔다. 멋있는 사진으로 극복해 보려고 여행 중에도 사진을 계속 올렸는데 회복이 안됐다. 한국에 돌아와서 바로 짧게 잘랐다”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계상이 출연하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 마동석이 괴물형사 역을, 윤계상이 극악무도 조직의 리더 역할로 분했다. 오는 10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메리칸 메이드’ 전설적 범죄자 배리 씰의 실화 ‘물 만난 톰 크루즈’

    ‘아메리칸 메이드’ 전설적 범죄자 배리 씰의 실화 ‘물 만난 톰 크루즈’

    배우 톰 크루즈의 신작 ‘아메리칸 메이드’가 베일을 벗었다.14일 개봉하며 가을 극장가에 등장한 ‘아메리칸 메이드’(감독 더그 라이만) 측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톰 크루즈)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 믿기 어려운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전설적 범죄자 배리 씰의 실화, 베일 벗다 ‘아메리칸 메이드’ 후일 미국 전역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세기의 범죄 사건이 배리 씰이라는 한 남자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내세워 여타 실화 영화와 차별화를 꾀했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스캔들로 손꼽힐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배리 씰의 대담한 사기극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한편, 짜릿한 모험으로 가득했던 한 남자의 삶을 통해 관객들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 “배리 씰의 이야기는 관객들이 즐거워할 만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전한 더그 라이만 감독의 말에서 엿볼 수 있듯 ‘아메리칸 메이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의 매력으로 가을 극장가를 강타할 것이다. #톰 크루즈 역할 중 최고! 물 만난 범죄자 캐릭터로 돌아왔다 ‘아메리칸 메이드’에서 놓쳐선 안될 주요 포인트는 톰 크루즈의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이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잭 리처’ 등 전작을 통해 주로 요원 또는 스파이의 정의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 역대급 범죄자 배리 씰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톰 크루즈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자 민항기 1급 파일럿의 모범적인 삶과 미국 정부와 세계 최대 범죄조직 모두를 속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범죄자의 양면적인 면모를 비롯, 장난기 가득한 소년부터 밉지 않은 기회주의자, 마약 운반책, 무기상까지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톰 크루즈는 “지금까지 맡아왔던 캐릭터와는 굉장히 다른 인물이어서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실존인물에 이제껏 본 적 없는 그의 유쾌한 모습을 더한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 기대감을 높인다. #안 되는 게 뭐야? 대역 없는 리얼 비행 액션 영화에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하는 짜릿한 비행 액션 또한 ‘아메리칸 메이드’만의 차별점이다. 극중 배리 씰은 비행기를 타고 국경을 넘나들며 총, 마약 등 각종 불법 거래를 일삼는데,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 장면과 공중을 가르는 시원한 활강 장면은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극 중 모든 비행 장면을 톰 크루즈가 직접 비행기를 운전해 촬영했다는 점이다. 톰 크루즈는 배리 씰에 버금가는 뛰어난 비행 실력으로 경비행기를 직접 몰고 콜롬비아까지 날아 가거나 공중회전 묘기까지 선보이며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 같다”는 극찬을 받아 완성도 높은 공중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 여자를 지키기 위한 챔피언의 사투…‘보이카’ 예고편 공개

    한 여자를 지키기 위한 챔피언의 사투…‘보이카’ 예고편 공개

    영화 ‘보이카: 언디스퓨티드 파이널’이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보이카: 언디스퓨티드 파이널’은 세계 최고의 파이터 보이카가 경기 중 상대 선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고 발생 후, 죽은 선수의 아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유럽지부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 일생일대의 경기를 치르는 보이카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인생역전을 꿈꾸던 보이카는 경기 중 사고로 상대 선수를 죽이게 된다.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던 보이카는 죽은 선수의 아내를 돕기 위해 러시아로 떠난다. 그 사이, 범죄조직으로부터 협박당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링에 오르게 되는 그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극중 주인공 보이카 역은 ‘본 얼티메이텀’,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스콧 애드킨스’가 맡았다. 또 시원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메카닉: 리크루트’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영화 ‘보이카: 언디스퓨티드 파이널’은 9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88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내전 종식 노력한 교황 방문 효과? 백기 든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해 노력해왔던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앞두고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이 당국에 투항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카라콜 라디오 등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은 6일부터 5일간 수도 보고타와 제2 도시 메데인, 비야비센시오, 카르타헤나를 방문한다. ●대통령 “걸프 클랜 항복할 준비”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수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최대 마약조직인 걸프 클랜이 당국에 항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엔리케 길 법무장관과 네스토르 마르티네스 검찰총장이 걸프 클랜 측의 제안을 평가하고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걸프 클랜이 법의 심판대에 오르는 것이지 정치적 협상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교황 방문을 하루 앞두고 나온 발표다. 걸프 클랜은 콜롬비아 우익 민병대 출신들이 만든 콜롬비아 최대 조직범죄 단체다. 콜롬비아 정부는 걸프 클랜을 겨냥해 전방위 소탕작전을 벌여왔다. 이에 조직원 수는 최근 전성기 때의 절반 수준인 1800명 선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주에는 정부의 대규모 소탕작전으로 걸프 클랜의 2인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사실상 내전 끝나 평화 분위기 고조 정부와 좌파 반군 간 내전이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던 콜롬비아는 지난달 최대 무장반군 콜롬비아혁명군(FARC)과 휴전을 체결했고, 지난 4일에는 제2의 반군단체 민족해방군(ELN)과도 내년 1월까지 102일간 정전에 합의하면서 사실상 내전 종식을 이뤄냈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 범죄조직이 항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어 교황까지 방문하면서 콜롬비아 내 평화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배낭 멘 비둘기…알고 보니 ‘교도소 택배기사’

    배낭 멘 비둘기…알고 보니 ‘교도소 택배기사’

    아르헨티나 교도당국이 공중전(?)에 대응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라팜파주의 한 교도소가 '택배 비둘기'를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문제의 비둘기가 교도소를 드나든 건 이미 오래 전. 반입이 금지된 물건을 실어나르는 것으로 의심됐지만 비둘기를 잡긴 쉽지 않았다. 언제 어디에서 날아들지 예상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비둘기가 잡힌 날 교도소 인근에선 대규모 비둘기 날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풀린 비둘기는 1만5000마리. 교도 당국은 비둘기가 교도소로 날아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아침부터 공습(?)에 대비했다. 결국 포획에 성공한 비행기는 아예 등에 백팩까지 메고 있었다. 백팩 안엔 환각제와 대마초, USB 등이 담겨 있었다. 교도소 관계자는 “마약류는 예상했던 것이지만 USB까지 담겨 있어 놀랐다”면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파일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소자 중 누군가 노트북을 갖고 있는 게 분명해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교도 당국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공중택배’에 골치를 앓고 있다. 범죄조직이 선호하는 수단은 메신저 역할을 하는 비둘기지만 최근엔 드론까지 등장했다. 고전적인 수단도 있다. 마약 등으로 가득 채운 테니스공을 교도소 밖에서 라켓으로 힘껏 쳐서 안으로 날려보내는 식이다. 교도소 관계자는 “워낙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 테니스공 공습을 막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훈련된 비둘기가 교도소 밀반입뿐 아니라 마약 배달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드론까지 가세해 단속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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