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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철, 전과 12범 ‘상습 성 범죄자’ 과거 드러나

    김수철, 전과 12범 ‘상습 성 범죄자’ 과거 드러나

    ‘제 2의 조두순’ 김수철의 극악무도한 인간성에 경찰도 경악했다. 현재 서울 영등포경찰서 유치관리실에 수감중인 김수철은 관계자들에게 “얼마나 (징역을) 살면 됩니까?”라고 묻기도 하고 경찰 진술에서 당당히 “(성폭행후)기분 좋아 잠들었다.”고 대답하는 가증스러운 면모를 내비쳤다. 구속과 함께 전 국민의 공공의적으로 떠오른 김수철의 과거가 밝혀지고 있는데 조사결과 김수철은 교도소를 제 집처럼 드나들면서 ‘강간’과 ‘미성년자 성추행’ 등 갖가지 범죄를 되풀이한 전과 12범의 ‘상습 성범죄자’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지난 9일 “김수철은 1987년 강도ㆍ강간 혐의로 15년간 복역했다.”고 전했다. 김수철은 과거 부산의 한 가정집에 침입, 남편이 보는 앞에서 부인을 참혹하게 강간한 뒤 금품을 탈취하는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범행을 저질렀다. 또 2002년 출소 후에도 폭력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철창 신세졌으며 2006년에는 15세 소년을 상대로 동성(同性) 성추행까지 저질렀다. 당시 김씨는 범행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소년의 부모에게 “네 아들이 동성애인자인 걸 세상에 알리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 결국 이 사건은 합의가 이뤄져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김수철은 이처럼 잔인하고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가지고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 경찰의 ‘성범죄 우범자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김수철이 제외된 이유는 1990년 이후에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라는 설명. 한편 10일 김수철은 오전 조사를 받지 않았고 시금치 바지락국과 갖가지 반찬 등으로 맛있는 식사를 한 뒤 편하게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 중앙일보 10일자 지면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2 조두순’ 활개치는데 속수무책

    초등학생이 40대 성범죄 전과자에게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돼 성폭행당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올 들어 경찰이 등·하굣길 아동 성폭력 방지를 약속하고, 법무부도 미성년 대상 성범죄자 관리강화책을 내놓았으나 눈가림일 뿐이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해 성폭행한 김모(44)씨에 대해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A(8)양을 1㎞쯤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납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은 학교 자율휴업일로 A양은 방과후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평소보다 늦게 학교에 도착해 혼자 운동장에서 놀다가 변을 당했다. 범인이 잠든 사이에 도망친 A양은 국부와 항문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6시간에 걸쳐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김씨는 1987년 가정집에 침입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지르고 15년을 복역한 뒤 2002년에 출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에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5세 남자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했지만 피해자 측과 합의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벌 받지는 않았다. 이렇게 잔인하고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갖고 있었지만 김씨는 경찰의 성범죄 우범자 관리대상에서 빠져 주기적인 관리를 받지 않았다. 경찰은 올 2월 부산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사건 뒤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990년 이후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김씨는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학교 안전도 구멍이 뚫렸다. A양이 납치될 때 학교 안에는 교사, 방과 후 수업 강사, 경비원이 있었지만 아무도 외부인인 김씨가 운동장 안에서 A양을 납치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도 범행을 막지 못했다. 학교도 안전지대가 아니었던 셈이다. 시민들은 또다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제2의 조두순’사건이 발생하자 분노했다. 홍모(31·여)씨는 “어린 여자아이가 또다시 성폭행의 대상이 된 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학교에서조차 안전을 안심할 수 없는 우리 현실이 서글프다.”고 말했다. 한편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날 영등포서를 방문해 “성폭력 우범자 관리 실태를 재점검하고, 녹색어머니회·안전지킴이 등과 협조해 아동성폭력 공동 감시체제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제2 조두순’ 김수철, 23년간 숨어있던 ‘악마’였다

    ‘제2 조두순’ 김수철, 23년간 숨어있던 ‘악마’였다

    지난 7일 8세 여자 초등학생을 무참히 성폭행한 ‘제2의 조두순’ 김수철(44·무직)이 23년전에도 최악의 변태적 성폭행을 저질러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평소 10대 남녀들을 데리고 동네에 자주 나타났고 가출한 듯한 10대 여자를 데리고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도 목격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김은 지난 1987년 부산에서 강도짓과 함께 부녀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21세였던 김은 가정집에 침입해 남편을 묶은 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성폭행 하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김은 이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2002년 출소했다.  김의 성범죄 행각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김은 출소한 지 4년만인 2006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5세 남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피해자측과 합의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벌은 받지 않았다.  그는 잔인하고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을 가졌지만 경찰의 성범죄 우범자 관리 대상에서 빠져 주기적인 관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08년 12월 ‘나영이 사건’으로 불려진 ‘조두순 사건’과 지난 2월 부산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사건’ 등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자 성범죄 전력자에 대한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 대책에 따라 경찰은 우범자 1만 2000여명을 한 달에 한 번씩 첩보를 수집하는 중점관리대상자,석 달에 한 번씩 동향을 파악하는 우범자,성범죄 발생 때 수사대상에 올리는 자료관리대상자 등 3가지로 분류해 형사 차원에서 관리를 해왔다.  그러나 김은 경찰의 감시망에 포착되지 않았다. 경찰이 관리대상으로 삼은 기준이 ‘1990년 이후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또 김이 성폭행을 저지른 장소는 재개발이 예정된 노후 주택 밀집지역으로 ‘김길태 사건’과 유사한 우범지대였음에도 불구,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9일 김을 구속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직접 찾아 김과 같은 성범죄자가 거리를 활보할 수 없도록 관리 실태를 면밀히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자치단체나 교육 당국, 녹색어머니회, 아동안전지킴이 등 협력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학교 주변 안전망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유치원·아파트관리사무소 등 성범죄전력자 불법취업 단속

    아파트 관리사무소, 보육·체육시설 등에 숨어든 아동 성범죄자를 찾아낸다.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관련 교육 기관 등이 성범죄자 경력을 조회하고 직원을 채용하는지 여부를 합동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체육시설 등 148개 기관을 골라 시·도 및 지방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점검을 벌여왔으나 올해부터 업무가 여가부로 옮겨졌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벌금형 이상이 확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가 형이 확정된 날로부터 10년간 관련 교육기관 등에 취업하거나 시설을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취업자는 해임된다. 기관장이 해임 요구를 한달 이내에 이행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성범죄자가 운영하는 기관은 폐쇄조치 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초등생 또 납치·성폭행당해…정부 뭐했나

     대낮에 또다시 성폭행(강간) 전과자에게 초등생이 납치돼 무참히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2월 부산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김길태 사건’ 직후, 미성년자 성범죄 관리 대상자를 기존 1300여명에서 5000여명으로 늘려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공수표’만 날린 꼴이 돼 비난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이 성폭행범은 23년전 부산에서 남편 앞에서 아내를 성폭행해 15년을 복역한 뒤 지난 2002년 출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44·무직)을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8)양은 지난 7일 영등포구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낯선 남자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 이 날은 학교 휴교일이었지만 A양은 방과후 학교수업을 받기 위해 학교에 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김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운동장에서 혼자 놀던 A양의 목에 커터 칼을 들이대고 협박, 눈을 가린 뒤 학교에서 1㎞ 정도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했다. A양은 범인이 잠든 사이 도망쳐 집으로 갔지만, 아무도 없자 오후 2시30분쯤 학교로 돌아왔다. 당시 A양의 어머니는 직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의 부모는 딸이 귀가 시간이 돼도 돌아오지 않자 학교로 가 주위에 설치된 CCTV에 딸이 납치되는 장면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에서 울고 있던 A양은 출동한 경찰과 부모에게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국부와 항문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5~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의료진은 A양이 회복하기 힘든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치료에만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며 “A양 뿐만 아니라 부모도 정신적 공황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화면과 A양이 진술한 범인의 인상 착의 등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7일 밤 일용직 노동자인 김을 용의자로 붙잡았다. 경찰은 “김은 검거 과정에서 커터 칼을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했고 자해 소동도 벌였다.”면서 ”김이 휘두른 칼에 경찰관 1명이 오른쪽 팔뚝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김은 범행 후 집 인근을 배회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김은 경찰에서 “새벽에 영등포역에 일을 구하러 나갔다 일감이 없어 집으로 돌아온 뒤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2008년 12월 8세 여자 어린이 나영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 이후 ‘등하굣길 아동 안전지침이’ 등 다양한 예방책을 내놓았다. 올해 2월 13세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김길태 사건’ 때도 성범죄자의 리스트를 만들어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으나 성폭행범 김은 관리대상 기간에 들어가지 않아 관리되지 않았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檢, 공범수사 협조 刑감면 추진

    공범수사에 협조하면 범죄자의 형을 감면해 주거나 아예 기소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무부 산하 형사소송법개정 특별위원회는 살인·강도·마약 등 강력범죄, 뇌물 등 부패범죄, 테러범죄 등의 가담자가 공범의 소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진술을 하면 기소하지 않거나 형을 감면해 주도록 하는 ‘사법협조자 형벌감면제’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시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형사소송법상 ‘공소권 없음’ 결정 대상에 포함시켜 검사가 협조자를 기소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아이핀 인터넷서 30만원에 밀매

    아이핀 인터넷서 30만원에 밀매

    컴맹인 김모(53)씨는 인터넷 사용법을 배우기 위해 올봄 한 복지관을 찾았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선 아이핀을 사용하는 게 좋다.”는 강사의 말을 듣고, 아이핀 발급기관 사이트에 들어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했다. 그런데 ‘이미 아이핀에 가입됐다.’는 문구가 떴다. 당황한 김씨는 “정부 시책인 아이핀이 범죄자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수사 당국에 적발된 아이핀 명의 도용 일당은 아이핀 발급과정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아이핀 발급과정은 간단하다. 발급기관 사이트를 찾아 ①이름, 주민번호, 사용할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②공인인증서, 신용카드, 휴대전화, 대면확인(발급기관 직접 방문) 중 한 가지를 택해 신원 확인 과정만 거치면 된다. 수사당국에 검거된 일당은 해킹 등으로 유출된 주민번호를 이용해 ①번을 거친 뒤 대포폰과 신용카드 인증으로 ②번을 통과했다. 신용카드 인증에는 ‘무기명 선불카드’가 동원됐다. 기존 복제카드나 해킹으로 빼낸 카드정보를 활용하는 데서 진일보한 신종 수법이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6일 “유출된 수천 개의 주민번호와 두 장의 무기명 선불카드로 5000여개의 아이핀을 만들었다. 무기명 카드 수십 개가 이용됐다면 명의 도용 아이핀 수는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리인(타인명의) 인증’으로 불법 제조돼 범죄에 쓰이는 아이핀도 부지기수다. 대리인 인증은 미성년자나 금융채무불이행자 등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같은 신원확인 수단이 없는 이들이 대리인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로 본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명의 도용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해 9월 이 제도를 폐지했다. 하지만 제도 도입 이후 3년간 이를 통해 만들어진 수십만 개의 명의 도용 아이핀이 국내외에 퍼져 있다는 게 수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붙잡힌 일당도 유출된 주민번호와 신용불량자, 노숙자 등의 명의로 만든 대포폰을 활용해 대리인 인증을 통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명의 도용 아이핀 계정 또는 아이핀을 활용해 게임, 포털 등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한 계정을 인터넷상에서 밀매했다. 계정은 개당 적게는 5만원, 많게는 30만원에 거래된다. 고객은 중국에서 ‘꿀림방(게임 레벨을 올린 뒤 그 계정을 파는 곳)’을 운영하는 범죄조직들과 광고업자들이다. 꿀림방 운영 조직들은 사무실에 컴퓨터 40~50대를 비치해 놓고, 종업원 10~20명을 고용해 계속 게임만 시킨 뒤 게임 레벨이 올라가면 해당 계정을 팔거나 칼, 갑옷 등 아이템을 판다. 아이템은 200~300원선에 거래된다. 광고업자들은 인터넷 사이트의 광고 게재 횟수 제한을 탈피하기 위해 계정을 수십 개에서 수백 개 구입한다. 보통 중고나라 등 포털의 광고 사이트에는 한 개의 계정으로 한 달에 50개의 광고 글만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범죄 조직들은 개인정보 수집책, 아이핀 가입 뒤 인터넷 사이트 계정 생성책, 계정 판매책 등으로 역할이 분담돼 있다고 수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은 주로 중장년층 등 인터넷 취약 계층의 개인정보를 활용한다. 아이핀을 잘 모르는 데다 알아도 이용하지 않는 점을 노렸다. 김승훈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신이 내린 ‘암기천재’ 절도범 전락

    남다른 기억력을 가지고 태어난 암기 천재가 한낱 범죄자로 전락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사는 옌 자오(27)는 최근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년 넘게 남의 현금카드나 신용카드를 훔쳐서 몰래 돈을 빼내다가 꼬리가 밟힌 것.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자오가 이렇게 훔친 돈은 총 3600만원이 넘는다. 그는 돈의 대부분을 유흥비로 흥청망청 썼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5년 징역형에 처한다. 자오의 주변인들은 그가 범죄를 일으키기 전까지 착실한 생활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컴퓨터 수리공이었던 자오는 지금껏 사소한 범법행위도 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았다. 그런 그가 범죄를 일으키기 시작한 데는 남다른 암기력 때문이었다. 한번 본 숫자를 몇 년 동안 잊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기억력을 가진 자오가 이 능력을 범죄에 악용하기 시작한 것. 그는 “2년 전 한 여성이 현금지급기에 놓고 간 카드를 발견했고 몇 년 전 얼핏 본 비밀번호를 기억해내 돈을 인출했다.”면서 “너무 쉽게 월급보다 많은 돈이 손에 들어오자 욕심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자오는 현금인출기 앞에서 사람들의 비밀번호를 훔쳐본 뒤 이를 기억해뒀다가 그 사람이 카드를 놓고 가면 재빨리 가서 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최근 진행된 현장검증에 수갑을 찬 모습으로 참석한 자오는 “한순간의 욕심을 누르지 못하고 계속 절도행위를 일으킨 나의 과거를 후회한다.”며 고개를 푹 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거꾸로 가는 英정책

    ‘낙태 OK! 성범죄자 실명공개 NO!’ 한국을 비롯한 국제적 추세와 정반대로 가는 영국 정부의 정책이 논란을 낳고 있다. BBC와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10대 출산을 줄이기 위해 오는 24일 채널4를 통해 ‘늦었습니까’라는 제목의 낙태광고를 방송한다고 보도했다. 광고는 임신을 한 여성이 영국의 유명 피임 및 낙태 클리닉인 마리스톱스와 상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은 2008년 임신한 18세 미만 여성이 4만 1325명에 이르는 등 유럽에서 가장 높은 10대 임신율을 보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1999년 이후 10대 임신율을 절반으로 낮추기 위해 2억 6000만파운드(약 4450억원)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낙태 반대 단체들은 이 광고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성운동가인 젠 모이어는 텔레그래프 기고에서 “TV광고를 본 어린 소녀들이 낙태를 ‘아주 손쉬운 일’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 타임스는 강간 등 각종 성범죄자의 실명공개를 금지하려는 영국 정부의 새 법안이 여성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검거 단계부터 실명과 얼굴이 공개되는 일이 빈번하고, 성범죄자가 30개월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성범죄 전력 명단에 영구히 오르게 된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무고로 성범죄 혐의를 덮어쓴 뒤 사람들이 이름을 바꾸거나 해외로 피신하고 심지어 자살을 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인권침해’ 논란이 빚어져 왔다. 여성단체들은 ‘보호할 가치가 없는 인권’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성범죄에 대항하는 여성’의 루스 홀은 “정부의 이 같은 시도는 수많은 성범죄를 양산할뿐더러, 많은 여성 피해자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형기만료 성범죄자 구금 美연방대법원 합헌 판결

    미국 연방대법원이 17일(현지시간) 성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있는 재소자에 대해 형기만료 후에도 구금하는 조치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미 의회는 지난 2006년 ‘애덤 월시 어린이보호법’을 제정, 성범죄 위험이 있는 재소자를 형기만료 후에도 무기한 구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동포르노물 소지 혐의로 복역중인 그레이던 콤스탁 등 4명은 ‘위험성만으로 형기만료 후에도 구금하는 법률은 위헌’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요구했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법원이 지난해 이들의 주장을 인정했다. 연방대법원은 이 법안에 대해 대법관 9명 가운데 7명의 다수의견으로 “헌법이 의회에 이런 법을 채택할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며 하급심을 파기했다. 스티븐 브라이어 대법관은 판결문에서 “법률은 의회에 대해 형법 제정과 범죄자의 처벌 및 수감 권한을 준 동시에 수감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도 필요한 안전 조치를 유지하는 의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대법관으로 지명된 일레이나 케이건 법무부 송무담당 차관은 지난 1월 정부를 대표해 대법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성범죄 위험이 있는 재소자를 계속 구금하는 조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 있는 재소자를 형기만료 뒤에도 계속 격리하는 것과 같은 논리”라는 견해를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식·의약품 범죄자 669명 검거·송치

    식·의약품 범죄자 669명 검거·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청 소속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출범 1년을 맞았다. 식약청은 지난해 4월말 정규직제로 운영을 시작한 조사단이 최근까지 식품·의약품 관련 범죄 469건을 수사해 669명을 검거·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과거 단순 민원성 고소·고발 사건의 송치 수준을 넘어 실질적 수사를 위해 서울 중앙지검의 유동호 검사가 파견되는 등 적극적인 단속을 시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식약청은 자평했다. 가장 많이 적발한 분야는 의약품으로, 256건을 수사했다. 제조관리의무 위반(103건)과 무허가 의약품 판매행위(86건)가 의약품 수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석면이 검출된 탤크를 의약품 제조에 쓴 78개 의약품 업체 임직원 157명이 무더기 송치됐고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 수사에서는 제약사 대표 2명이 기소되기도 했다. 식품 분야는 178건을 수사했다. 유해물질 함유 식품판매(85건)와 표시광고기준 위반(49건), 기준규격 위반(19건), 무허가 영업(17건)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한 다이어트 허위 과대광고나 찜질방 등에 무료체험장을 차려놓고 취약계층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48건이나 적발했다. 하지만 의료기기와 화장품, 인체조직 분야가 ‘사법경찰법’에 포함되지 않아 수사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의 발의로 이들 분야를 관련법에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위급할 땐 단축번호만 누르세요”

    강원경찰은 휴대전화 단축번호를 누르면 112 신고센터에 SOS 요청이 자동으로 접수돼 실시간 순찰차가 출동하는 시스템을 전국 처음 개발,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원터치 SOS 서비스’로 이름붙인 시스템은 납치·유괴 등의 범죄 위협을 느낀 자녀가 사전에 입력한 휴대전화 단축다이얼을 누르기만 해도 곧바로 가까운 112상황실로 연결, 신속히 경찰을 현장에 출동시키게 된다. 경찰은 SOS 신청 아동의 부모로부터 사전에 휴대전화 위치정보 확인동의서를 받아 자체 구축한 DB(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관리하다가 해당 아동이 위급상황 때 SOS를 요청하면 실시간 위치 파악에 나서게 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2촌 이내 직계 가족에 한해 휴대전화 위치추적이 가능했던 기존 119 위치추적 시스템과 비교하면 신속한 출동과 구조뿐만 아니라 유괴 등 범죄자 검거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지난 3일부터 접수 중인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2672명이 신청해 폭발적인 인기가 예상된다. 신청대상은 아동이 12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 734명, 청소년 642명,기타 48명 등이다. 경찰은 원터치 SOS 서비스 신청 대상자를 아동이나 여성으로 제한하고 있지만,예외적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신변보호 요청자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방법은 14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가, 14세 이상의 여성은 자신이 직접 경찰서 민원실이나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강석호 강원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원터치 SOS 서비스’가 정착되면 아동·여성 등 범죄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시 신속출동을 통해 범인의 현장 검거뿐만 아니라 범죄예방과 피해자 구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독자의 소리] 오토바이 잠금장치 개선해야/부산 금정경찰서 생활질서계 박석국

    일선 경찰관으로서 청소년들이 운행하는 오토바이를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오토바이 절도범들은 대부분 10대 청소년으로 무면허 운전은 둘째로 치더라도 친구들에게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길거리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에 올라타게 된다. 대부분 남의 물건을 훔친다는 생각보다는 친구들에게 멋있게 보이고 싶은 생각이 더 강하다. 그런데 오토바이는 일반 자동차와 달리 심한 경우 드라이버 등으로 키 박스를 돌려도 시동이 걸린다. 그래서 쉽게 범죄자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오토바이 절도를 저지른 청소년의 대부분은 불량한 청소년들이 아니었다. 모범생이거나 착한 아이들도 많았다.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형사처벌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청소년들의 야외활동이 더 많아질 것이다. 따라서 오토바이 제조회사들은 조잡한 잠금장치를 개선해 우리 청소년들을 범죄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는 범죄환경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다. 부산 금정경찰서 생활질서계 박석국
  • 성폭행·자살위장… 막가는 10대들

    아무리 철없는 10대들이라지만 일말의 죄의식도, 성윤리도 없다. 거짓말과 완력으로 겁박해 유인한 소녀를 강간하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했다. 어디까지를 10대의 ‘철없는 범죄’로 봐 넘겨야 하는 것일까. 10대 청소년들에게 속아 유인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강간을 당한 끝에 이들로부터 도망치려다 아파트 23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8일 이모(14)군을 강도·강간 및 강간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염모(15)군을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서울 봉천동의 한 아파트 옥상 기계실로 피해 여학생 한모(15)양을 끌고가 현금 6500원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9시쯤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다녀오던 중 지하철 7호선 남성역 부근에서 혼자 귀가하던 한양을 불러세운 뒤 “내 친구 오토바이를 훔쳐간 범인과 닮았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을 확인하러 가자.”며 역에서 1.5㎞ 떨어진 아파트로 한양을 유인했다. 이군은 동행한 염군을 아파트 1층에서 기다리게 한 뒤 비상계단을 통해 23층 기계실로 올라가 한양을 잇따라 성폭행했다. 한양은 감금 한 시간 후인 10시45분쯤 이군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달아나려다 23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한양이 뒤쫓아오는 이군을 피하려다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당시 정황 파악에 나섰다. 경찰 조사에서 이군은 “처음에는 돈만 빼앗을 생각이었는데 말을 걸어 보니 순진해 말을 잘 들을 것으로 보고 성폭행을 했다.”면서 “한양이 떨어지는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군이 빼앗은 한양의 휴대전화를 아파트 옥상 출입문 쪽에 가지런히 놓아두는 등 자살로 위장하려 한 흔적이 있다.”면서 한양의 사망 과정에서 이군이 강제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당초 성적이나 가정문제를 비관한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한양의 가족과 친구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한 결과 뚜렷한 자살 동기가 없고 사건 직전까지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 등이 확인되자 뒤늦게 타살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한양의 사망 추정시간 3~4분 뒤 이군이 혼자 내려오는 장면이 찍힌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CCTV 화면과 이군이 한양의 휴대전화로 친구에게 전화를 한 통화기록 등을 근거로 범행 다음날 이들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이군은 집에서 태연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이군은 지난해 중학교 2학년을 중퇴한 뒤 경기 하남과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청소년들을 상대로 80여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빼앗는 등 특수절도전과 4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청이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성폭력 가해자는 2006년 1811명에서 2007년 2136명, 2008년 2717명, 2009년 293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2월 현재 청소년 성폭력 가해자도 370명이나 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청소년범죄연구센터의 전영실 연구위원은 “대검찰청의 2009년 범죄 분석에 따르면 소년범죄자의 범행 동기는 우발성이 26.6%, 호기심이 10.3%로 가장 높은 요인”이라면서 “청소년들이 음란물·폭력물 등을 쉽게 접하면서 모방이나 충동범죄가 더욱 잦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성범죄자 신상공개 소급적용 안돼

    청소년을 성폭행해 유죄가 확정된 30대 남성이 자신의 과거 범행을 소급해 신상을 공개하려는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겼다. ‘김길태 사건’ 등을 계기로 정치권 등에서 아동·청소년 성폭행범의 신상을 소급해 공개하자는 논의가 일고 있지만, 이는 헌법에 위배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이인형)는 청소년 성폭행 전과자인 김모(35)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신상 등 공개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위법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함에 있어서는 헌법상 소급처벌금지의 원칙에 따라 행위시의 법령에 의해야 할 것”이라면서 “김씨는 (청소년 성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청소년 성보호법이 시행되기 전에 범행을 저지른 만큼 신상 공개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6년 6월 배모(당시 17세)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유죄가 확정됐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부칙’에 따라 김씨의 이름·나이·직업·주소 등을 복지부 홈페이지에 6개월간 게재하고, 정부 중앙청사 및 광역시 등의 게시판에도 1개월간 게시하는 처분을 내리자 김씨는 복지부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며 처분취소 소송을 냈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검찰, 차관급 50명부터 대폭 줄여보라

    ‘스폰서 검사’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그제 검찰에 대한 강도 높은 쇄신을 지시했다. 정부와 여당에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어제 검찰의 비리를 수사할 ‘별도 사정기관’의 필요성을 밝힌 데 이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특별검사제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도입을 언급했다. 검찰은 시민기구에 공소제기 명령권 부여 방안을 모색하는 등 나름대로 반응하고 있으나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임기응변적 대처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민의 시선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검찰은 이번 사안의 중차대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예전처럼 물의를 일으킨 검사들이 사표를 내면 끝날 일이 아니란 점부터 조언하고자 한다. 검찰 스스로 뼈와 살을 깎는 대수술을 감행하지 않고서는 결코 이 상황을 수습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 검찰, 정의로운 검찰, 신뢰받는 검찰로 거듭 태어나려면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철저하게 바뀌어야 한다. 이번에도 유야무야하면 국민적 불신과 외면에 봉착할 것이며, 외부에 의한 강제 개혁을 자초할 뿐이다. 스폰서 폐습이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에 기인한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수사권과 경찰 지휘권, 기소독점권 등 막강한 권한에다 직급마저 높아 주변에 자발적 스폰서들이 몰려들고, 도덕성과 절제력을 잃은 일부 검사들이 이를 즐겨오다가 검찰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불러온 것이다. 무릇 권력이 세면 직급은 낮아야 하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검찰은 어떤가. 행정부의 100명 남짓한 차관급 가운데 절반 이상의 자리를 꿰차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가 그런가. 검찰은 “완장에 금줄까지 새겼다.”는 항간의 비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검찰은 범죄자에겐 추상 같되 국민 앞에서는 어깨의 힘을 빼야 한다. 그러려면 검찰이 자청해서 차관급 검사(검사장 이상)의 숫자부터 대폭 줄이길 바란다. 승진 경쟁이 치열해 그러잖아도 수사의 독립과 정치중립을 망각하는 ‘정치검사’가 양산되는 판에 차관급을 줄이면 더 문제가 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검찰의 소임과 명예를 스스로 부정하고 더럽히는 억지에 불과하다. 자체적으로 환골탈태에 나설 것이냐 말 것이냐는 검찰의 몫이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 ‘아이티 좀비’ 진위여부 도마 위...’진실vs거짓’

    ‘아이티 좀비’ 진위여부 도마 위...’진실vs거짓’

    ‘진실 혹은 거짓’ ‘아이티 좀비’의 진위여부가 도마 위에 올려졌다. 지난 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60년~80년대 아이티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좀비 사건을 소재로 다뤘다. 방송 후 ‘아이티 좀비’는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1980년 당시 아이티의 어느 마을, 밤늦은 시각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농부가 검은 그림자에 의해 살해된 후 좀비 공포가 확산됐다. 하지만 농부를 덮친 검은 그림자가 실제 좀비일 것이라는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영국의 롤랜드 교수는 “땅에 묻은 시체가 되살아난다는 건 최첨단 의술로도 불가능하다. 좀비현상은 잘 짜 맞춘 연극에 지나지 않는다.”며 좀비 존재가 전혀 가능성 없는 이야기라고 못 박았다. 반면 심령학자 크레이크 해밀톤 파커는 “주술로 죽은 사람을 되살렸다. 좀비현상은 주술로 나타난 불가사의한 현상으로 본다.”고 좀비의 실체를 확신했다. 또 하버드대의 웨이브 데이비스 역시 “가사상태 사람이 깨어난 것이다. 복어 테트라톡신을 범죄자의 상처에 발라 뇌에 손상을 주면 생각할 수 없는 가사상태로 만든다.”고 또 다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티 좀비’ 외에도 ‘유령의 집’, ‘왕의 남자’ 등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티 좀비’ 있다? 없다?..시청자 이목집중

    ‘아이티 좀비’ 있다? 없다?..시청자 이목집중

    ’아이티 좀비’ 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에서는 지난 1960년~80년대 아이티에서 일었던 좀비 논란을 소재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밤 늦은 시각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농부가 검은 그림자에 의해 쫓기다가 이에 덮혔던 사건이 다뤄졌다. 이는 지난 1980년 당시 아이티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좀비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던져줬다. 하지만 농부를 덮친 검은 그림자가 실제 좀비였는지 그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해밀톤 파커는 “주술로 죽은 사람을 되살렸다.” 며 “좀비현상은 주술로 나타난 불가사의한 현상으로 본다.” 고 주장했다. 웨이브 데이비스는 “가사상태 사람이 깨어난 것이다.” 면서 “복어 테트라톡신을 범죄자의 상처에 발라 뇌에 손상을 주면 생각할 수 없는 가사상태로 만든다.” 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티 좀비’ 외에도 ‘유령의 집’ ‘왕의 남자’ 등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티 좀비’ 논란에 온라인 후끈 ‘연극VS실존’

    ‘아이티 좀비’ 논란에 온라인 후끈 ‘연극VS실존’

    ‘아이티 좀비’의 실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1960년~80년대 아이티에서 일었던 좀비 논란을 소재로 다뤘다. 실화로 소개된 이 사건은 방송 후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건의 요지는 밤늦은 시각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농부가 검은 그림자에 의해 살해되자 1980년 당시 아이티에는 좀비 공포가 확산됐다는 것. 하지만 농부를 덮친 검은 그림자가 실제 좀비였는지를 두고 진위여부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의문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영국의 롤랜드 교수는 “땅에 묻은 시체가 되살아난다는 건 최첨단 의술로도 불가능하다. 좀비현상은 잘 짜 맞춘 연극에 지나지 않는다.”며 좀비 존재가 전혀 가능성 없는 이야기라고 못 박았다. 반면 심령학자 크레이크 해밀톤 파커는 “주술로 죽은 사람을 되살렸다. 좀비현상은 주술로 나타난 불가사의한 현상으로 본다.”고 좀비의 실체를 확신했다. 또 하버드대의 웨이브 데이비스 역시 “가사상태 사람이 깨어난 것이다. 복어 테트라톡신을 범죄자의 상처에 발라 뇌에 손상을 주면 생각할 수 없는 가사상태로 만든다.”고 또 다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티 좀비’ 외에도 ‘유령의 집’, ‘왕의 남자’ 등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집보다 좋다?” 세계서 가장 럭셔리한 감옥

    “내집보다 좋다?” 세계서 가장 럭셔리한 감옥

    이보다 더 스페셜한 감옥은 없다! 최근 뉴질랜드에 ‘초호화 력셔리’ 감옥이 오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감옥인 ‘할덴’(Halden)은 지난 4월 8일에 개장해 미국 타임지 등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총 252명의 수감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깨끗한 환경, 풍요로운 생활서비스 등을 자랑한다. 수감자들은 호텔형의 가족 면회소와 각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을 받는 혜택은 물론, 향기로운 과일향의 방향제와 최고급 조깅트랙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마약복용 경력이 있는 수감자를 지외한 살인범·강간범 등 강력범죄 관련자들도 입소가능하며, 이들은 재활교육을 받으며 사회적응능력을 키운다. 타임지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으로 수감자와 교도관의 관계를 꼽았다. 교도관의 50%가 여성이고 총을 소지할 수 없으며, 교도관과 수감자가 함께 식사를 하고 ‘가족’이라는 호칭을 쓰는 등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주력한다. 이곳 관계자는 “그들(수감자)에게 교육과 일의 기회를 줌으로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면서 “강압적인 태도는 더 이상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타임지는 실제로 노르웨이 범죄자들의 재수감 비율이 20%가 채 되지 않는다며, 미국의 60%, 영국의 50%보다 훨씬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사진=tim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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