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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출소…시민들 “사형하라” “거세하라”

    조두순 출소…시민들 “사형하라” “거세하라”

    조두순(68)이 12일 오전 12년간의 형기를 다 채우고 출소했다. 조두순은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철저한 보안 속에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와 관용차를 타고 안산보호관찰소로 이동했다. 그는 출소 전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장비 확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앞에는 전날 오후부터 ‘조두순 사형’ 같은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연 보수단체 회원과 유튜버 등 100여명이 모였다. 이날 오전엔 인근 주민들도 현장에 나왔다. 경찰은 교도소 입구 도로를 따라 100m가량의 펜스를 설치하고 3개 경찰 기동대 150명을 투입해 충돌 사고에 대비했다. 현장에서는 교도소 앞으로 가까이 붙으려는 시위대와 이를 막아서려는 경찰 간의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출소 예상 시간인 6시에 가까워지자 취재진과 시민들이 점점 더 몰리면서 교도소 앞은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 찼다. 시민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은 끊임없이 “조두순 사형·거세” 구호를 외쳤다. “왜 범죄자 인권을 보호하는가. 죽여야 한다”는 등의 구호도 나왔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조두순을 태운 차가 나오지 못 하게 해야 한다며 도로 가운데에 모여 드러누웠고, 경찰은 결국 이들을 강제해산 했다. 때문에 조두순을 태운 차는 교도소를 6시 45분쯤에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조두순을 태운 차를 포함해 관용차 3대가 교도소를 나서자 보수단체 회원들은 경찰 펜스를 뚫고 나와 피켓과 달걀 등을 던지고 욕설을 퍼부었다. 혼란은 차량이 교도소를 완전히 빠져나가면서 마무리됐다. 그는 안산보호관찰소를 거쳐 자신의 집에 도착할 때까지 관용차를 타고 보호관찰관과 함께 이동한다. 보호관찰소에서는 전자장치 개시 신고서 등을 제출하고 준수사항을 고지받고,전자장치 시스템 입력 등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절차를 마친 조씨는 바로 귀가하고, 보호관찰관은 주소지 내에 재택 감독 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조씨는 7년간 전자발찌를 차고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법원은 조만간 조두순에게 일정량 이상의 음주 금지,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 특별준수 사항을 부과할 전망이다. 검찰이 지난 10월 관할 법원에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 금지 ▲피해자·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 ▲심야 시간 외출 제한 등의 특별준수 사항을 신청했다.경찰은 조씨와 아내의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방범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주거지 인근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도 15대 추가 설치했다. 관할 경찰서는 여성·청소년강력팀 5명을 ‘조두순 대응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기동순찰대와 경찰관기동대, 아동 안전지킴이 등은 주변 순찰을 한다. 안산시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씨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 조명 밝기를 높이기로 했다. 골목 곳곳에 반사경과 비상 안심 벨도 확대 설치하고, 신규 채용한 무도 실무관 등 12명은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할 계획이다. 조두순의 얼굴 사진과 도로명 주소 등 신상정보는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에서 향후 5년간 일반인도 열람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장] “거세하라” 항의 속 관용차로 귀가하는 조두순

    [현장] “거세하라” 항의 속 관용차로 귀가하는 조두순

    12년간 복역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조두순은 출소 전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장비 확인을 한 후 이날 오전 6시 45분 관용차를 타고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왔다. 교도소 앞에는 전날 오후부터 ‘조두순 사형’ 같은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연 보수단체 회원과 유튜버 등 1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이 조두순을 겨냥해 욕설과 위협 언사를 계속함에 따라 경찰은 교도소 입구 도로를 따라 100m가량의 펜스를 설치하고 경찰력 3개 부대를 배치했다. 조두순은 이날 오전 6시 출소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시위자들이 교도소 앞에 드러누우면서 출소가 다소 지연됐다. 그는 안산보호관찰소를 거쳐 자신의 집에 도착할 때까지 관용차를 타고 보호관찰관과 함께 이동한다. 보호관찰소에서는 전자장치 개시 신고서 등을 제출하고 준수사항을 고지받고, 전자장치 시스템 입력 등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절차를 마친 조두순은 바로 귀가하고, 보호관찰관은 주소지 내에 재택 감독 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조두순은 앞으로 7년간 전자발찌를 차고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법원은 조만간 조두순에게 일정량 이상의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 특별준수 사항을 부과할 전망이다. 경찰은 조두순과 아내의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방범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주거지 인근에 방범용 CCTV도 15대 추가 설치했다. 안산시는 인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두순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 조명 밝기를 높이고, 신규 채용한 무도 실무관 등 12명을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 출소 D-1

    [포토인사이트]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 출소 D-1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하루 앞둔 11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 앞에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경기 안산시도시정보센터에서는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CCTV를 모니터링을, 안산시 주택가 시민안전지키미 방범초소에서는 경찰이 근무를 하고 있다. 2020.12.1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조두순, 내일 오전 6시 전후 출소...전자발찌 부착·관용차 이동(종합)

    조두순, 내일 오전 6시 전후 출소...전자발찌 부착·관용차 이동(종합)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오는 12일 출소한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12일 오전 6시 전후로 형기를 마치고 석방된다. 통상 형기 종료일 오전 5시 이후 석방하지만, 조두순의 경우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준수 등을 고려해 출소 시간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출소 전 교정기관에서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된다. 보호관찰관은 통신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전자장치 체결 상태를 촬영한다. 조두순이 정확히 어느 교도소에서 출소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두순은 포항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프로그램 특별과정 이수를 위해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상태다. 출소 후 조두순은 주소지 인근인 안산 보호관찰소로 이동한다. 보호관찰소에서는 전자장치 개시 신고서 등을 제출하고 준수사항을 고지받는다. 또 전자장치 시스템 입력 등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르면 피부착자는 형의 집행이 종료되는 날부터 10일 안에만 주거지를 관할하는 보호관찰소에 출석해 신상정보 등을 서면으로 신고하면 된다. 출소 당일 보호관찰소 출석을 원한 조두순은 출소 직후 보호관찰소로 이동하게 된다. 조두순이 귀가하면 보호관찰관은 주소지 내에 재택 감독장치를 설치하고 통신 이상 유무를 거듭 확인한다. 조두순은 출소 이후 귀가까지 보호관찰관과 동행하며, 모든 이동은 관용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다. 출소자는 대부분 대중교통이나 개인 차량을 이용하지만, 조두순은 전자장치 부착 직후 1대1 밀착감독 대상자가 되고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 과정에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관용차량을 이용하게 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동 과정에서 전자장치가 훼손되거나 전자장치 훼손 이후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신체 조건상 이동 곤란 등의 이유로 보호관찰관이 차량으로 동행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조두순 출소, 내일 오전 6시 전후...관용차로 이동 예정

    [속보] 조두순 출소, 내일 오전 6시 전후...관용차로 이동 예정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출소한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내일 오전 6시전후로 형기를 마치고 석방될 예정이다. 통상은 종료일 오전 5시 이후 석방하지만 조두순의 경우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준수 등을 고려해 출소 시간이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6시 전후로 교도소를 나온 뒤 관용차량을 이용해 주소지 인근인 안산 보호관찰소로 이동한다. 보호관찰소에서는 개시 신고서 등 서면 접수와 준수사항 고지, 시스템 입력 등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다시 관용차를 이용해 주소지로 이동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트럼프가 처형한 브랜던 버나드, 킴 카다시안 등 구명 호소도 헛되이

    트럼프가 처형한 브랜던 버나드, 킴 카다시안 등 구명 호소도 헛되이

    브랜던 버나드(40)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밤 9시 57분쯤 인디애나주 테레호테 교도소에서 사형이 집행돼 세상을 떠났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여러 억울한 범죄자들을 변호해 온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버나드에 대한 사형 집행 중단 등 구명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그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했다. 내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권력을 내주고 물러나야 하는 그가 연방법에 따라 처형을 서두르겠다고 밝힌 다섯 사형수 가운데 첫 집행 대상이 버나드였다. 변호인단이 집행을 미뤄달라고 끝까지 싸워 연방 대법원에 항소했고 그 바람에 처형이 2시간 정도 지체됐는데 연방 대법원에서 기각하는 바람에 예정대로 집행됐다. 그는 형 집행을 앞두고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피해자 유족에게) 미안하다는 감정”이란 말을 남겼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지난 7월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사형수들에 대한 형 집행을 밀어붙여 만약 이번에 다섯 사형수가 모두 처형되면 그의 임기 안에 13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된다. 100년 넘는 기간 동안 임기 중 가장 많은 사형수를 처형하는 대통령이란 기록을 남긴다. 또 정권 교체 시기 사형 집행을 미뤄온 130년 넘은 백악관의 전통을 어기는 것이기도 하다. 버나드가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을 때는 겨우 18세였다. 나이 마흔에 처형돼 근 70년 안에 가장 어린 나이에 처형된 사형수란 기록을 남겼다.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 사형수 알프레드 부르조아는 어린 딸을 살해했는데 다음날 처형될 예정인데 56세다. 버나드는 1999년 6월 텍사스주에서 토드와 스태시 배글리 오누이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과 함께 사형 선고를 받았다. 아이오와주 출신인 두 사람은 교회에 다녀오던 길이었는데 이들을 자동차에 강제로 태운 뒤 강도 짓을 벌인 10대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었다. 버나드는 두 사람을 차 트렁크에 집어넣고 불을 질렀는데 19세 공범 크리스토퍼 비알바(지난 9월 처형)가 총을 쏴 둘을 살해한 뒤였고 비알바의 지시를 따른 것이었다. 변호인단은 두 사람이 이미 숨진 뒤에 불을 질렀다고 변호했지만 검찰은 토드는 버나드가 방화하고 조금 뒤 숨졌으며 스태시는 숨이 붙어 있는 상태였으며 총상이 아니라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고 반박했다. 그의 변호사들은 비알바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당할 보복이 두려워 불을 지른 것이라며 변호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둘은 사형을 선고 받았고 나머지 세 사람은 18세 미만의 청소년이란 이유로 징역형을 언도 받았다. 변호인들은 버나드의 복역 기간 내내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해달라고 법원에 호소했으며 버나드도 자신처럼 청소년들이 범죄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강연을 하면서 좋은 수형 기록을 쌓기 위해 열심이었다. 연방 검사로 그에 대한 사형 언도가 적정하다고 처음에는 생각했던 안젤라 무어도 일간 인디애나폴리스 스타에 기고한 글을 통해 “2000년 이후 인간의 뇌가 얼마나 성숙할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 브랜던은 교도소에서 완전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겸손하고 회개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했다. 어떻게 우리가 마땅히 죽어야 하는 한줌도 안되는 범죄자 집단에 그를 포함시킬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20년 전 그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던 아홉 명의 배심원 가운데 살아 있는 다섯 명도 트럼프 대통령이 버나드의 사형 집행을 유보하고 감경해야 한다고 탄원했고, 상원의원 리처드 더빈, 코리 부커 등도 사면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집행이 예정된 날에도 앨런 더쇼비츠, 케네스 스타 등 내로라하는 변호사들이 변호팀에 새로 합류했다. 오래 전부터 여러 차례 트위터에 버나드 사례를 올려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고 지난 3월 형기가 감경된 여성 셋과 함께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사형 집행을 만류했던 카다시안은 이날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버나드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뤄져선 안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당시 열여덟 살이었고, 둘째 총을 쏘지도 않았다. 셋째 검사와 다섯 배심원도 사면을 지지한다. 넷째 수십년 동안 형기를 늘릴 만한 일을 저지르지 않고 위험에 빠진 젊은이들을 도왔다. 다섯째 많은 이들이 초당적으로 그의 감형을 지지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내일 새벽 세상 밖으로 나온다”[이슈픽]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내일 새벽 세상 밖으로 나온다”[이슈픽]

    보복 예고에 ‘첩보작전’ 귀가 전망“동네 분위기 가라앉아” 안산 ‘긴장’7년간 전자발찌 착용·5년간 신상공개거주지 근처 방범초소 24시간 운영 12년 전 등교하던 8살 어린이를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른 조두순(68)의 출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찰 등이 조두순의 재범과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방범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입을 모은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오는 12일 출소한다. 출소 시간은 새벽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상에서 조두순을 향한 ‘보복 예고’가 이어지자 당국은 조두순의 귀가 방법 등을 고심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두순이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는 교통편으로 귀가할 경우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는 ‘조두순 응징’을 주제로 한 영상들이 속속 올라왔다. 출소 당일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응징에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한 유튜버가 올린 조두순 응징 관련 영상은 조회 수가 60만회를 넘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다. 경찰은 사적 보복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두순이 흉악범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를 향한 폭행 등 범법행위는 처벌 대상”이라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안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두순은 출소 후부터 7년 동안 전자발찌를 착용한다. 5년 동안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신상정보도 공개된다.경찰은 조두순이 머물 것으로 보이는 그의 아내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방범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해 재범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도 이 지역 5개소에 15대가 추가 설치됐다. 안산시는 조두순의 예상 거주지 주변 30곳에 야간조명 밝기를 대폭 상향하고, 무도 실무관 6명을 포함한 12명을 거주지 주변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하는 등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조두순이 과거 피해자를 잔인한 수법으로 성폭행한 데다 이외에도 여러 차례 강력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어 조두순 예상 거주지 주변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한 안산시민은 “한 번 그런 짓을 저지른 사람은 잘못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 사람 때문에 동네 분위기가 말도 못 할 정도로 가라앉았는데 이제 곧 온다고 하니 두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국민 투표로 조두순 재심받게 하자” 국민청원도 조두순을 재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의 과반수가 동의하면 조두순을 재심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제 곧 조두순이 12년형을 모두 살고 나온다. 국민 모두가 위협에 떨고 있다”면서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지 못할 극소 형량만을 받고 나온 흉악범죄자를 국민 투표를 통해 재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 투표를 통해 재심 동의가 과반수 이상 나온 경우 재심을 시행하게 하자. 그리고 제대로 된 형량으로 처벌을 다시 받게 하자”고 제안했다. 이 글은 11일 현재 5만 3000여명이 동의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0대 순경, 여성 혼자 사는 반지하 침입시도 혐의…“토하려고”

    20대 순경, 여성 혼자 사는 반지하 침입시도 혐의…“토하려고”

    반지하집 창문 방범창 흔들다 체포돼“술에 취해 토하려 한 것” 혐의 부인 현직 경찰관이 심야에 여성 혼자 사는 반지하집 창문 방범창을 흔들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경찰관은 “술에 취해 구토하려다가 방범창을 붙잡은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서울시내 한 경찰서 소속 20대 A순경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A순경은 전날 새벽 2시쯤 고양시내 빌라주택 반지하 가정집 창문 앞에 설치된 방범창을 흔들어 침입하려 한 것 아니냐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집에는 40대 여성 B씨가 혼자 살고 있었고, 공포에 질린 이 여성은 자신의 30대 남자친구 C씨를 불렀다. 현장에서 C씨는 A순경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신고했고 경찰은 A순경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순경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A순경은 “술에 취해 속이 쓰려 토하려고 했던 것이다. 멀쩡한 사람을 범죄자로 몰아 억울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순경은 B씨의 집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에 대해 상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동 성폭행’ 조두순 새 거주지 70m 앞에 어린이집

    ‘아동 성폭행’ 조두순 새 거주지 70m 앞에 어린이집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8)이 오는 13일 출소해 살게 될 집에서 불과 70m 떨어진 거리에 어린이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집 반경 500m로 범위를 넓히면 어린이집 5곳과 초등학교 1곳도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조두순 아내는 최근 경기 안산시 A동의 한 연립주택으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직선거리 70m에 어린이집이 있고, 500m 안에 총 5곳의 유치원과 1곳의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사전에 이러한 정보를 안내받지 못했다. 현행법상 성범죄자 주소지 고지는 만 19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와 아동·청소년 보호기관을 대상으로 출소 후 1개월 내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피해자가 20세 이상일 경우 조두순이 같은 동네에 이사 온다고 해도 주소지 고지를 받을 수 없다. 조두순은 출소 후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지정된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관할 경찰서도 대응팀을 운영한다. 조두순은 이동 동선을 비롯한 매일의 생활계획을 보호관찰관에게 주 단위로 보고하고, 보호관찰관은 매일 불시에 출장을 나가 생활계획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안산시는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거주 예정지를 중심으로 각종 언론 매체와 유튜브, 블로그 등을 통해 인근 어린이집이 공개되는 등 피해가 발생, 주민과 시설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 동의 없는 언론사 취재 활동과 개인의 신상이 노출되거나 인근 시설 등 지역을 유추할 수 있는 기사 및 촬영 등의 금지를 요청했다. 정치권은 이른바 조두순방지법(전자장치법 개정안)을 통해 재범 가능성이 높은 성범죄자에게 출소 후 전담 보호감찰관 관리, 특정 장소 출입금지 및 특정인 접근 금지 등 준수 사항을 부여했다. ‘조두순방지법’은 입법 전 범행을 저지른 조두순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제시카법’을 통해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학교·유치원 등 아동이 밀집하는 모든 장소에서 약 600m 이상 떨어지도록 제한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기는 남미] 교도소 탈출용 땅굴도 외주 시대…페루서 230m 터널 발견

    [여기는 남미] 교도소 탈출용 땅굴도 외주 시대…페루서 230m 터널 발견

    이젠 교도소 탈출을 위한 터널도 외주로 뚫는 시대가 됐나 보다. 페루의 교도소 주변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발견된 지하터널은 해외 마약카르텔의 의뢰로 페루인들이 작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중앙경찰 외사과장 빅토르 레보레도는 브리핑에서 "지하터널을 의뢰한 조직은 멕시코의 마약카르텔 시날로아로, 조직이 구출하려 한 범죄자는 세르비아 출신의 마약사범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페루 당국은 지하터널을 이용해 교도소를 탈출하려 한 마약사범 6명을 다른 교도소로 이감했다. 문제의 지하터널은 페루 리마에 소재한 미겔카스트로 교도소 주변에서 발견됐다. 마약조직과 관련해 첩보를 수집하던 수사요원들이 탈출계획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면서 올린 성과다. 교도소로부터 70m 지점까지 뚫려 있는 지하터널의 길이는 장장 230m에 달했다. 경찰은 "일단의 페루인들이 18개월 전 교도소로부터 약 300m 떨어진 곳의 주택을 임차해 터널 뚫기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이웃 주민들은 "적게는 4명, 많게는 6명이 주로 밤과 새벽에 문제의 주택에 드나들었다"며 "어디선가 파낸 흙을 반출하기 위해 트럭이 동원된 적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카르텔이 지하터널을 통해 빼내려 한 마약사범은 조란 자크식이란 이름의 60세 세르비아 남자다. 자그마치 40명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그때그때 신분을 바꿔가며 활동한 이 남자는 남미에서 유럽으로 코카인 등을 넘겨 막대한 돈을 벌었다. 2016년 페루와 에콰도르 국경지대에서 체포된 그는 2019년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하지만 형기를 채워도 그는 자유의 몸이 되기 힘들다. 그리스가 마약범죄와 관련해 그의 신병인도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페루는 25년 형을 마치면 곧바로 그의 신병을 그리스에 넘겨주기로 했다. 경찰은 "유럽으로 마약을 밀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그가 사실상 종신형을 살게 되자 멕시코의 마약조직이 구출을 계획한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겔카스트로 교도소에선 지난 1990년 지하터널을 이용한 대탈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페루에서 활개치던 무장혁명단체 '투팍 아마루'의 조직원 49명이 지하터널을 이용해 교도소에서 탈주했다. 당시 탈주범들이 이용한 지하터널의 길이는 약 333m로 통풍과 급수시설까지 갖추고 있었다. 경찰은 "당시에도 터널의 시작점은 교도소에서 300m 정도 떨어진 한 주택이었다"며 "이번 사건과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사진=페루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검찰개혁 완수하라” 종교·학계·시민단체 검찰청 앞 시국선언[전문]

    “검찰개혁 완수하라” 종교·학계·시민단체 검찰청 앞 시국선언[전문]

    천주교, 개신교에 이어 불교, 원불교, 천도교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섰다. 영남, 호남, 대전, 충남, 전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또한 지역 검찰청 앞에서 긴급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혁명의 시대적 요구인 검찰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정치검찰의 난동과 적폐언론의 편가르기로 시민들의 고통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며 규탄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원불교 교무 일동’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신설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총장은) 검찰조직만을 위한 총장으로, 본인은 피해자 코스프레에 대선후보라는 정치행위를 즐기고 있다”며 “국민들은 검찰개혁의 본질을 지지하며 본질을 흐리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를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계 단체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신도들도 국회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불교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검찰은 스스로 개혁을 완수할 힘도, 의지도 없다는 사실이 윤석열총장과 최근 검찰조직의 행태를 통해 명백하게 입증됐다. 이 싸움에서 검찰이 이기면, 대다수 국민은 그들에 의해 언제고 누구라도 간첩이나 범죄자로 내몰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검찰 개혁을 바라는 천도교인 동학인 일동’ 역시 “공수처를 출범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을 완성해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못 이룬 검찰개혁을 이번에 꼭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400여개 영호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9일 “현 사태의 본질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그것을 막아서는 반개혁적 집단 항명의 대결”이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악의적으로 훼손하고 사법정의를 파괴한 것”이라며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정점으로 하는 검찰의 집단 항명을 일부 야당이 앞장서서 비호하고 나서는 모습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유신독재와 군사쿠데타 세력에 맞서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영호남 시민들을 대변한다”며 “정부여당은 공수처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신속히 완수해야 하며, 이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언론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파적인 왜곡보도로 진실을 호도하거나 검언유착과 정치검찰을 비호하는 그간의 부끄러운 작태를 중단”하라며 “진실의 파수꾼이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청권 84개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전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총장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월성원전 수사’ 지휘를 통해 마치 무슨 정의를 실현하는 양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의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야바위 정치꾼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전북 6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도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개혁은 우리 사회 적폐 기득권 구조를 청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민교협)도 ‘검찰개혁은 원칙에 따라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검찰개혁은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며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민교협은 “공수처 설치가 시대적 현안이 된 것은 이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확립해 검찰을 국민이 신뢰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검찰총장을 비롯해 일부 검사들은 검찰 조직이나 검사 개인, 그리고 특권층의 비리 의혹과 범죄 혐의는 곧잘 외면하면서도 검찰 권력과 검사 개인의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출된 권력에 대한 노골적인 저항도 마다하지 않는 모순적 태도를 반복한다”며 “일부 언론은 우리 사회를 올바로 이끌어갈 사회적 의제 설정을 포기한 채 기득권 수호와 정파적 이해관계 관철에 앞장서거나 특정 권력기구의 입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9일 영호남 지역의 검찰청사 앞에서 발표한 ‘검찰개혁’ 시국선언 전문과 참여단체, 지역 명단이다. 시국선언 규모를 보면 부산지검 앞 54개 단체, 창원지검 앞 52개, 광주·순천지검 앞 44개·124개 단체, 안동·대구지검·포항지청 앞 71개 단체, 전주지검 앞 60개 등이다. 이날까지 영호남 지역의 풀뿌리, 교육, 종교, 노동, 문화예술, 시민사회 등 408개 단체가 참여했다. 참여지역별로는 부산, 창원, 진주, 진해, 김해, 대구, 안동, 울산, 포항, 울진, 경주, 광주, 고흥, 화순, 광양, 나주, 목포, 보성, 순천, 여수, 전주, 고창, 김제, 무주, 익산, 정읍 등이다. 정치검찰 규탄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영호남 범시민사회단체 긴급 시국선언문 미증유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시민들이 고통을 인내하며 국난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늘, 촛불혁명의 시대적 요구인 검찰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정치검찰의 난동과 적폐언론의 편가르기로 시민들의 고통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 현재 사태의 본질은 일부 언론이 호도하고 있듯이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개인적 충돌이 아니다. 검찰개혁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그것을 막아서는 반개혁적 집단 항명의 대결이다. 촛불시민혁명을 뒤엎고 낡은 기득권의 세상을 다시 세우려는 자들의 시대착오적 권력투쟁의 산물인 것이다. 그동안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행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직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반복해왔다. 나아가 검사들의 집단 항명을 부추기며 검찰개혁 추진을 요구하는 선출권력의 민주적 통제조차 부정하는 반헌법적 태도를 취해왔다. 백일하에 밝혀진 바, 검찰은 그의 지휘 아래 공소유지라는 미명 아래 사법부 사찰을 진행하였다.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악의적으로 훼손하고 사법정의를 파괴한 것이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정점으로 하는 검찰의 집단 항명을 일부 야당이 앞장서서 비호하고 나서는 모습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이들 적폐 집단은 위기에 처한 자신들의 70여년 기득권 유지를 위해 사태의 본질을 흐리며 정국을 극단적으로 어지럽히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검찰총장은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윤석열 총장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월성원전 수사’ 지휘를 통해 마치 무슨 정의를 실현하는 양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의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한마디로 야바위 정치꾼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적폐기득권체제에 공생하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선택적 수사와 기소를 일삼던 그들이 헌법가치나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운위하는 것은 기만에 불과하다. 민주주의의 역사는 승리의 역사이며, 여전히 진행 중인 촛불시민혁명이 바로 그 길을 걷고 있다. 지금 그러한 대의를 꺾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음을 우리는 확신한다. 검찰개혁은 우리 사회 적폐기득권 구조를 청산하는 출발점이자 일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수사권, 기소권 독점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무소불위한 권한을 구축한 무한 검찰 권력은 공수처를 통해 견제받아야 한다. 수사, 체포, 구속, 공소 제기 및 유지에 이르기까지 사법과정의 전 단계에서 통제받지 않는 칼을 휘둘러온 검찰 권력은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해 분산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검찰개혁의 방향이자 시민사회의 명령이다. 이에 과거 유신독재와 군사쿠데타 세력에 맞서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영호남 시민들을 대변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정부여당은 공수처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신속히 완수해야 하며, 이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 또한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 개혁 후퇴가 적폐기득권 세력의 준동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지부진한 노동개혁, 언론개혁, 교육개혁, 부동산개혁 등 사회대개혁에 적극 나서야 한다. 1. 사법부는 법관에 대한 조직적인 사찰과 압박으로 재판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던 정치검찰의 범죄행위를 사법정의의 수호자로서 준엄하게 심판해야 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1.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기소의 편파성과 불공정성 등으로 인권유린을 자행하던 과거와 확고히 단절하고,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지키겠다는 검사선서의 정신으로 돌아와 국민의 준엄한 요구인 검찰개혁의 대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1. 언론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파적인 왜곡보도로 진실을 호도하거나 검언유착과 정치검찰을 비호하는 그간의 부끄러운 작태를 중단해야 하며,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 보도를 통해 진실의 파수꾼이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  2020년 12월 9일 영호남 408개 단체 (광주) 44개 단체전국교수노조 광주전남지부/ 동강대 교수협의회/ 광주전남 대학 민주동우회 협의회/ 광주대 민주동우회/ 동신대 민주동우회/전남대 민주동우회/ 조선대 민주동우회/ 호남대 민주동우회/ (재)누리문화재단/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 4ㆍ19 문화원/ 광주전남 시민행동/ 호남 의열단/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 (사)한국곰두리봉사회 전남지부/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NCC)/ 광주노회(예장통합)인권위원회/ (사)인문연구원 동고송/ 시민플랫폼 나들/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광주전남기독교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전남 작가회의/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가톨릭 사회교리 실천 모임/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사단법인 광주전남6월항쟁/ 광산시민연대/ 5.18평화연구원/ 광주여성장애인연대/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사) 5.18 유족회/ 사) 5.18부상자회/ 사)5.18구속부상자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 범민련 광주전남연합/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1987합창단/ 범민련 광주전남연합/ 우리문화연구회 풍물패 “두드림” 4ㆍ19풍물단/ 오월 민주여성회/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사) 인문도시연구원(전남) 124개 단체 [전남전체] 17개 단체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전남NCC)/ 목포·신안·무안·영광·함평·강진·해남 목회자와 평신도협의회/ (사)참교육학부모회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전남지부/ 전남장애인연대/ 전남교육희망연대/ 광주전남기독교민주화운동동지회/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사)한국낭장망협회/ 남도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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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단체경북대구지역YMCA협의회/ 예술마당솔경북지회/ 경북민주동우회/ 경북혁신포용포럼 [포항] 11개 단체지속가능한포항시민연대/ 행동하는포항시민모임/ 정의당포항시위원회/ 포항시민연대/ 포항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포항여성회/ 경북장애인부모회/ 포항시민광장/ 민주노총포항지부/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동당 경북도당 [경북 김천] 1개 단체김천교육너머 [경북 문경] 1개 단체문경시민희망연대 [경북 상주] 9개 단체상주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상주시농민회/ 상주시민의정참여단/ 상주시민주단체협의회/상주시여성농민회/ 상주지방자치연구소/ 상주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상주지회/ 천주교정의구현상주연합 [경북 안동] 14개 단체안동시민연대/ NCCK안동정의평화위원회/ 가톨릭농민회안동교구연합회/ 생명의공동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안동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안동YMCA/ 안동YWCA/ 안동시농민회/ 안동환경운동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안동시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안동지회/ 천주교안동교구정의평화위원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동지부/ 안동영주민주연합 [경북 영덕] 1개 단체영덕참여시민연대 [경북 영주] 13개 단체민본사상실천시민연합/ 민주노총 건설노조 영주지회/ 영주시농민회/ 영주시민사회단체연석위원회/ 영주시민연대/ 영주시의정모니터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영주지회/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기관차승무지부/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시설지부/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역연합지부/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전기지부/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차량지부/ 한국작가회의 영주지부 [경북 울진] 2개 단체울진사회정책연구소/ 울진여성회 [경주] 4개 단체경주학부모연대/ 참교육학부모회 경주지회/ 경주여성노동자회/ 경주대학교 교수노동조합 (전북) 60개 단가톨릭농민회 전주교구연합회/ 고창시민행동/ 군산대민주동문회/ 군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기장 전북노회 정의평화위원회/ 김제정의평화행동/ 동학천도교보국안민실천연대전주지부/ 무주군공무직노동조합/ 무주시민행동/ 무주시민회/ 문화예술기획 공감/ 비전대민주동문회/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사단법인 더불어이웃/ 사단법인 사람과 미래/ 사단법인 한몸평화/살맛나는 민생실현연대/ 생명평화 마중물 / 생명평화정의전북기독행동/ 시민행동21/ 시민주권 남원행동/ 와이비갤러리/ 우석대민주동문회/ 원광대민주동문회/ 익산민예총/ 인공지능사회연구소/ 전국공무원노조 전북교육청지부/ 전라광장/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네트워크/ 전북예수살기/ 전문예술인모임 화두회/ 전북 NCC 평화통일위원회/ 전북 평화통일<일요>기도회/ 전북교육마당/ 전북대민주동문회/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유아교육·보육연대회의/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전북진보광장/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혁신정책공간/ 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 YMCA/ 전주고백교회/ 전주길고양이보호협회/ 전주대민주동문회/ 전주민예총/ 전주시민회/ 전주희망연구원/ 정유재란기념사업회/ 정읍통일연대/ 종교평화협의회/ 지리산권역인문연구원/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최덕수열사추모사업회/ 평화와통일을 위한 YMCA 만인회/ 한국민족서예인협회 전북지부/ 한스리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 다음은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 성명 전문 검찰개혁은 원칙에 입각하여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 검찰개혁은 절박한 시대적 과제다. 검찰개혁이 더욱 탄탄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토대가 된다는 것은 범국민적 합의에 속한다. 1987년 6월민주항쟁이 군사독재를 끝낸 후 30년이 넘는 동안 과거의 중앙정보부나 국가안전기획부, 국군보안사령부나 기무사령부, 정보경찰 등이 지녔던 초법적 위력이 사라져가는 과정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검찰의 힘은 계속 강화되었다. 과거 권력의 주구 노릇을 마다하지 않던 검찰이 이제는 무소불위의 권력기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정치기구화하여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음양으로 거부하고 있다. 촛불 이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가 시대적 현안이 된 것은 이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확립하여 검찰을 국민이 신뢰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1년 반 이상 검찰과 기득권 수구세력의 검찰개혁에 대한 전면적이고 격렬한 저항 탓에 정상적인 정치가 흔들리고 국민들의 혼란과 피로감이 심해지는 고통을 겪고 있다. 작년 연말에 민생법안과 각종 개혁법안의 처리까지 미룬 채 공수처법 통과를 저지하려는 제1야당의 행동으로 인해 장시간 국회가 마비되다시피 한 것을 온국민이 우울하게 지켜보았는데 지난 봄 총선 결과에 따라 원 구성이 대폭 바뀌었음에도 마치 데자뷰처럼 올해 연말 역시 국회가 공수처법 앞에서 똑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또 검찰총장을 비롯하여 일부 검사들은 검찰 조직이나 검사 개인, 그리고 특권층의 비리 의혹과 범죄 혐의는 곧잘 외면하면서도 검찰 권력과 검사 개인의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출된 권력에 대한 노골적인 저항도 마다하지 않는 모순적 태도를 반복한다. 민주정부에서 공무원들이 취해야 할 태도와는 거리가 멀뿐더러 촛불정신과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는 일이다. 검찰은 조직 내외에서 꾸준히 제기되어온 개혁과 변화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갱신에 매진해야 한다. 촛불정신을 체득한 국민이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그 어느 때보다 원하고 있다. 검찰개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정치가 정상화되지 않는 데에는 언론 역시 책임이 크다. 언제부턴가 몇 종의 신문과 방송 보도를 종합해 보고서야 문제의 골자를 겨우 포착하고, 거짓뉴스가 횡행하는 SNS로부터 더 많은 정보와 뉴스를 얻는 사회가 되었다. 일부 언론은 우리 사회를 올바로 이끌어갈 사회적 의제 설정을 포기한 채 기득권 수호와 정파적 이해관계 관철에 앞장서거나 특정 권력기구의 입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교단이 모두 동참하다시피 하여 수천 명 성직자, 수도자가 서명한 선언서와 이름조차 숨기는 몇몇 교수의 발언을 같은 비중으로 보도하는 편집 태도가 작금의 한국 언론의 비정상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언론의 자성과 개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촛불항쟁 당시 대다수 언론을 향했던 민심의 싸늘한 시선과 분노에 찬 목소리를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라를 운영하는 궁극적인 책임은 대통령과 청와대, 집권당과 정부에 있다. 그 점에서 촛불의 정신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갖가지 실책을 저지르는 등 우왕좌왕하는 집권세력의 책임 역시 엄중하다.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한 방역 위기와 이로 인해 생존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보호 등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첩첩이 쌓이고 있다. 정부와 집권여당은 물론 모든 정치세력이 더 많은 토론과 참여, 투명한 정보 공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약자를 더 배려하는 공동체적 연대의식이야말로 K-방역을 낳은 원동력이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집권세력이 잘 준비되고 정제된 정책으로 국민 옆에 다가가서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노력을 보다 강화해주기를 바란다. 부디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 관련 당사자들이 검찰개혁을 원칙에 맞게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0년 12월 9일서울대 민교협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마약·도박·성범죄 연루

    성범죄자 등의 개인 신상을 무단으로 인터넷에 공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33)씨가 마약과 도박, 성범죄 등에도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대구지법 형사8단독 장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다른 범죄 혐의로 재판 또는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다른 법원에서 재판 중이거나 수사받는 사건을 디지털교도소 운영 관련 사건과 합쳐 재판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과 변호인에 따르면 A씨는 대전지검에서 마약 혐의로 기소돼 대전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또 도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A씨는 이날 공판에서 디지털교도소 운영과 관련한 검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는 지난 3~8월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등 사건 피의자 신상정보와 법원 선고 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로 지난 9월 베트남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가 지난달 초 구속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법무부 “조두순 ‘팔굽혀펴기 1000개’ 보도, 사실 아냐”

    법무부 “조두순 ‘팔굽혀펴기 1000개’ 보도, 사실 아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일부 언론에서 감방 동료의 진술을 보도한 것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는 8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조두순은 수용 중 음란행위로 적발되거나 처벌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이 ‘조두순이 전자파로 성적 욕구를 느끼고 음란행위하는 것을 목격하거나 적발된 적이 있다’는 동료 출소자의 진술을 보도한 것에 대한 설명이다. 법무부는 “조두순은 형확정 이후 독거실에 수용되어 생활했기 때문에 다른 수용자가 조두순의 일상생활을 목격했다는 것은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이어 ‘조두순이 출소 후 보복당할까 두려워 팔굽혀펴기를 1시간당 1000개씩 하며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나이(69세)와 건강상태를 고려할 때 사실과 달리 과장된 표현”이라고 밝혔다. 조두순은 입소 이후 주로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나기’ 운동을 했다가 최근에는 걷기 위주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 성범죄로 복역 중인 조두순은 오는 12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몇 대 때려야 하나” 조두순 출소 D-4…커지는 응징론[이슈픽]

    “몇 대 때려야 하나” 조두순 출소 D-4…커지는 응징론[이슈픽]

    온라인서 “응징하겠다” 예고 잇따라조두순 응징 시연 게임 영상도 등장“분노” 종합격투기 선수도 보복 예고 12년 전 등교하던 8살 어린이를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른 조두순(68)의 출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는 예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는 ‘조두순 응징’을 주제로 한 영상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출소 당일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응징에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조두순 응징을 시연하는 게임 영상도 등장했다. 한 유튜버가 올린 조두순 응징 관련 영상은 8일 현재 조회 수가 60만회를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유튜버는 영상에서 “가서 몇 대 때려야 하나, 내가 맞더라도 때리고 와야지”라고 언급했다. 조두순 응징 예고는 조두순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제기돼 왔고, 그 때마다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렀다. 지난 9월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나 안산 산다. 조두순 출소를 기원한다’는 제목의 글은 8일 현재 13만 6000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추천 수는 2700여건, 응원 댓글도 480여건에 달했다. 해당 글 게시자는 “검도 4년, 복싱 5년, 유도 1년 배운 거 총동원해서 아픔을 당하신 가족분들이 조금이나마 속 시원해지길 바란다. 깜빵(감옥)가겠다”며 조두순에 대한 보복을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글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조두순 출소일 환영 인사 가실 분’이라는 제목의 글로, 9만여 조회 수에 1100이 넘는 추천 수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선수 명현만(35)도 조두순에 대한 응징을 예고했었다. 그는 올해 초 한 방송에 출연해 조두순에 대한 분노감을 표출하며, 조두순이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진 포항교도소에 면회를 갔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법무부, 출소 방법 고심…12일 만기출소 법무부 교정당국은 이런 여론에 조두순의 출소 방법을 두고 고심 중이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형 만료일 0시부터 출소 가능하다. 통상 대중교통 상황에 맞춰 출소를 한다. 보호자가 찾아올 경우 출소 당일 시간은 앞당길 수 있다”면서 “대중교통이 없는 청송교도소 같은 경우, 지역민 안전을 위해 터미널이나 역까지 후송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조두순의 보호관찰을 담당하게 되는 안산준법지원센터나 안산단원경찰서 측에서 조두순 출소에 관여해 신변을 관리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두순은 현재 수도권의 한 교도소에 재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3일 출소로 알려졌지만, 실제 그의 만기출소일은 12일로 파악됐다. 조두순은 출소일부터 7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며 5년간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경찰은 사적 보복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반려견 던져 죽였다” 반려견 학대 스스로 인정한 조두순(종합)

    “반려견 던져 죽였다” 반려견 학대 스스로 인정한 조두순(종합)

    조두순, 반려견 살해 만행도 벌여신의진 교수 “공격성 조절 無”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68)의 출소를 5일 앞둔 7일, 법무부가 석방 뒤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입에 담기 힘든 동물 학대를 저질렀던 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년 전 초등생 납치·성폭행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조두순은 당시에도 이미 강간과 살인 등의 전력을 가진 전과 17범이었다. 또 그는 당시 반려견 5마리를 키우며 동물 학대를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과거 만행들이 재조명했다. 조두순은 스스로 “술에 취해 들어와서 강아지를 벽에 집어 던져 죽인 적이 2번 있었다”고 밝히면서 심지어 “그중 한 마리의 눈을 빗자루 몽둥이로 찔러 죽였다”고 말했다. 또 조두순은 “술에 취해 한 일”이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아내가 알려줘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12년 전 성폭행 후 “술에 취해 기억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과 같은 말로 전문가들은 조두순의 폭력성에 주목했다. 프로파일러는 ‘연쇄살인마’ 강호순과 유영철이 첫 범행 직전 개를 상대로 살인 연습을 한 사실을 언급하며 많은 연쇄살인마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점으로 ‘동물학대’를 꼽았다. 그러면서 “조두순은 잔혹 행위를 통해 자기감정을 표출하는 심각한 심리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조두순의 피해 아동을 오랫동안 상담한 신의진 교수는 “(사건 현장의) 피를 제거하기 위해 찬물을 틀어 놓고 (아이를 놔두고) 그냥 나갔다.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피해 아동이) 오래 혼자 남아있었으면 쇼크사할 뻔한 것”이라며 “(조두순이) 강아지 눈 찔러 죽인 것과 다른 게 뭐냐. 공격성이 조절되지 않고 굉장히 비정상적으로 강하다는 것은 똑같다”고 우려를 드러냈다.도로명·건물번호까지 주소 공개…‘사적 보복’ 우려도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조두순 방지법’으로 불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켜 성범죄자의 거주지 공개 범위를 기존 읍·면·동에서 도로명 및 건물번호로 확대했다. 이에 조두순을 포함한 아동 성범죄자들의 거주지가 기존보다 더 세밀하게 공개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조두순이 재범하거나 돌출행동을 일으킬 것을 대비해 여러 대책을 세워 놓았지만, 동시에 유튜버 등이 조두순의 거주지를 찾아와 ‘사적 보복’에 나서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법무부 관계자는 “신상정보가 노출되는 데다 주변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거주지 밖으로 나오기 어렵겠지만, 외출할 경우 신변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과 지속해서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두순의 출소일은 그동안 12월 13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과 관계자들의 설명 등을 종합해보면, 조두순은 그보다 하루 이른 오는 12일 출소할 것으로 보인다. 출소 후에는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지정된 전담 보호 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관할 경찰서도 대응팀을 운영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두순, 별도 교통편으로 이동할 듯…‘음주 금지’ 가능성(종합)

    조두순, 별도 교통편으로 이동할 듯…‘음주 금지’ 가능성(종합)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오는 12일 새벽 만기 출소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두순은 출소 당일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7년간 착용하고 5년간 ‘성범죄자 알림e’에 신상정보가 등록된다. 형기를 마친 수용자는 오전 5시쯤 교도소를 나오게 된다. 다만 조두순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이어서 교도소를 나서는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정당국은 보호관찰 직원에게 업무를 인계한 뒤 조두순을 내보낸다. 조두순은 전자발찌를 차고 교도소 밖을 나온 뒤 거주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조두순은 별도의 교통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혜 시비 지적도 있지만,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 귀가할 경우 시민들과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용시설에서 조두순 담당 보호관찰소, 경찰 등과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출소 후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 감시를 받는다. 관할 경찰서가 대응팀을 꾸려 관리하는 2중 관리 체계도 갖췄다. ●특별준수사항 허가되면 ‘소주 1잔’도 금지 조두순은 이동 동선을 비롯한 매일의 생활계획을 보호관찰관에게 주 단위로 보고하고, 보호관찰관은 매일 불시에 출장을 나가 생활계획을 준수하는지 살핀다. 왜곡된 성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출소 전부터 진행한다. 현재 관심사는 법무부가 법원에 신청한 ‘특별준수사항’이다. 검찰은 지난 10월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 금지 ▲피해자·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특별준수사항 추가를 신청했다.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소주 1잔’을 마신 뒤 1시간이 지난 시점에 측정될 수 있는 수치여서 사실상 ‘음주 금지’에 해당한다. 아직 법원 결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조두순이 출소하는 시점에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조두순이 재범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것과 동시에 유튜버 등이 거주지를 찾아 ‘사적 보복’에 나서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유튜버와 커뮤니티 사이트 이용자들이 ‘조두순을 찾아가겠다’고 공개 예고한 상태여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두순은 출소 후 당분간 거주지 밖으로 나오기 어려워 은둔한 것으로 예상된다. 조두순은 사적 보복에 대비해 교도소에서 하루에 팔굽혀펴기 1000개씩을 하며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출금지 명령’ 법안 국회서 논의 중 현재 국회에서는 조두순 같은 아동 성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 전자발찌뿐만 아니라 외출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 이른바 ‘조두순 재범 방지법’이 논의되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 4일 법안심사1소위를 열어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은 사람에게 재범의 위험성이 인정되는 경우 접근금지 등 준수사항을 부과하거나 추가할 수 있도록 한 전자장치 부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조두순은 2009년 전자장치 부착을 선고받았지만 출소 뒤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졌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특정시간대 외출 제한을 명령할 수 있다. 조두순은 출소 뒤 안산 지역에 거주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앨라배마 보안관실 성탄 트리, 범죄자 체포 때 찍는 사진들로 장식

    앨라배마 보안관실 성탄 트리, 범죄자 체포 때 찍는 사진들로 장식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카운티 보안관실이 용의자들이 검거됐을 때 찍는 머그샷 사진들로 장식한 성탄 트리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보안관실의 여성 대변인이 내놓은 해명도 주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그녀는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이들의 사진만 걸어놓았다고 둘러댔다. “우리는 트리를 장식하면서 깡패샷(THUGSHOT)만 걸었다. 우리가 올해 얼마나 많은 깡패들을 모빌의 길거리에서 제거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의 충직한 팔로워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이 일을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얼마 안 있어 이 포스트는 제거됐는데 AP 통신에 따르면 79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물론 동조하고 칭찬하는 글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비굴하고 잔인한 짓이란 부정적인 반응들이었다. 유색인종 생활개선 전국협회 앨라배마 지부의 버나드 시멜턴 지부장은 경찰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개탄했다. 미국시민권연맹(ACLU) 앨라배마 지부도 “이간질이며 잔인한”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자타우네 보스비 국장은 체포된 이들의 다수가 정신문제가 있거나 약물 남용 문제 때문에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감쌌다. 그는 나아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역사회의 도움과 돌봄이며 지도자들의 조롱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보안관실 대변인은 사진은 어디까지나 포토샵으로 처리한 것일 뿐 실제로 보안관실 건물 안에 세워지거나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 트리 사진은 “상습적인 범죄자들을 거리에서 제거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일이었다”면서 살해 위협을 받고 포스트를 내렸다고도 했다. 이 보안관실이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글로 파문을 일으킨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난해 12월에도 노숙자들이 구걸할 때 쓴 문구들을 기워 만든 홈리스 킬트(스코틀랜드인들이 입는 치마)를 두 경관이 입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보안관이 “생각 없는 행동이었다”고 고개를 조아린 일이 있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트럼프 조카 “그는 범죄자…국익 위해 퇴임 후 구속돼야”

    트럼프 조카 “그는 범죄자…국익 위해 퇴임 후 구속돼야”

    “책임 안 물으면 미국 장기적으로 회복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온 조카 메리가 국익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 구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리는 4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작은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범죄자이며, 사악한 데다 반역자”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표출했다. 이어 “기소돼 법정에 서야 할 인물이 단 한 사람 있다면 그것은 바로 도널드”라면서 “그러지 않으면 우린 알려진 것보다 더 나쁜 그 사람에게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면 정치적 분열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강자들에게 처벌을 면제하는 일이야말로 국가에 해가 됐다”고 반박했다. 메리는 “도널드를 비롯해 그의 범죄에 동조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비극적일 것”이라면서 “이 나라가 장기적으로 회복하는 게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 심리상태와 패배자를 향한 혐오를 고려하면 현재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태도를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이 사람은 승리를 너무 중요시해 거짓말, 반칙, 강도질을 동원해서라도 이기려고 한다”라면서 “그는 ‘문 밖’을 나서기 전 최대한 많은 물건을 부수려고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작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형 프레드 주니어의 딸이자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지닌 메리는 지난 7월 발간한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을 통해 트럼프 가문의 어두운 가족사를 세간에 알렸다. 그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소시오패스’라고 부르며 그의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부정 입학 의혹 등을 폭로했다. 지난달 대선 직후 ‘바이든-해리스’라고 적힌 모자를 쓴 채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미국을 위하여. 여러분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트럼프 정부의 실정이 미국인들의 집단적 심리 상태에 끼친 악영향을 분석하는 후속작을 집필 중이라고 밝혔다. 출판사에 따르면 ‘심판’(The Reckoning)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내년 7월쯤 발간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출소하면 찾아간다” 유튜버 예고…조두순 귀가 방법도 ‘고심’

    “출소하면 찾아간다” 유튜버 예고…조두순 귀가 방법도 ‘고심’

    조두순, 12일 새벽 교도소 나설 듯귀가 차량 제공 거론…특혜 우려도법무부 “시민과 마찰 생길 수도”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68)의 출소를 일주일 앞둔 5일 법무부가 석방 뒤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조두순의 출소일은 그동안 12월 13일로 알려졌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과 관계자들의 설명 등을 종합해보면, 조두순은 그보다 하루 이른 오는 12일 출소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조두순은 현재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프로그램 특별과정 이수를 위해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상태다. 출소 당일 어느 교도소에서 출소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형기를 마친 수용자가 석방되는 시각은 출소일 당일 오전 5~6시쯤이다. 조두순은 출소 직전 위치추적 전자장치, 이른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교도소 문밖을 나서게 된다. 법무부는 출소 당일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거주지까지 어떻게 이동할지를 놓고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의 이름과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고 사회적 관심도 높은 만큼 집까지 별도의 차량을 제공하는 방법이 거론되지만, 자칫 잘못할 경우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어서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두순이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는 교통편으로 귀가할 경우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수도 있다”며 “해당 수용시설에서 조두순 담당 보호관찰소, 경찰 등과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7년간 전자발찌에 24시간 1대1 밀착감시 조두순은 출소 후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지정된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관할 경찰서도 대응팀을 운영한다. 조두순은 이동 동선을 비롯한 매일의 생활계획을 보호관찰관에게 주 단위로 보고하고, 보호관찰관은 매일 불시에 출장을 나가 생활계획을 준수하는지 살핀다. 왜곡된 성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출소 전부터 진행한다.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법무부가 검찰을 통해 법원에 신청한 특별준수 사항 추가 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여부도 관심 사항이다. 검찰은 지난 10월 1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조두순에 관해 일정량(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 금지, 피해자·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특별준수사항 추가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 결정이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조두순이 출소하는 다음 주 중 내려질 전망이다.도로명·건물번호까지 공개…‘사적 보복’ 우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조두순 방지법’으로 불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켜 성범죄자의 거주지 공개 범위를 기존 읍·면·동에서 도로명 및 건물번호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조두순을 포함한 아동 성범죄자들의 거주지가 기존보다 더 세밀하게 공개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조두순이 재범하거나 돌출행동을 일으킬 것을 대비해 여러 대책을 세워 놓았지만, 동시에 유튜버 등이 조두순의 거주지를 찾아와 ‘사적 보복’에 나서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유튜버·커뮤니티 사이트 이용자들은 “조두순이 출소하면 찾아가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상정보가 노출되는 데다 주변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거주지 밖으로 나오기 어렵겠지만, 외출할 경우 신변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과 지속해서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만취해 잠든 사이 이마에 성범죄자 문신 새겨진 英 남성

    만취해 잠든 사이 이마에 성범죄자 문신 새겨진 英 남성

    지인 집에서 맥주를 즐기다 만취해 잠이 든 한 남성의 이마에 문신이 새겨지는 사건이 영국에서 일어났다. 남성의 이마에 문신을 새긴 지인들은 장난으로 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남성은 화를 참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를 상해 사건으로 보고 가해자 두 명을 체포했다고 영국 미러닷컴 등이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영국 중부 노샘프턴셔주에 있는 지인 집에서 맥주를 즐기던 에드워드 머리(34)는 과음해 그 자리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4, 5시간쯤 뒤 깨어나 2층 화장실로 가 거울 속 자기 얼굴을 보니 이마에 음란한 그림과 함께 커다란 글씨로 성범죄자(NONCE)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던 것이다. 그는 잠든 사이 일종의 소음이 들리고 피부에 뭔가 감촉이 있던 것을 어렴풋이 기억해냈다. 그는 또 만취 상태에서 여자 친구 조앤(Joanne)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겨 달라고 한 것 같지만, 설마 성범죄라는 말과 음란한 그림을 문신으로 새길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사실 그는 읽고 쓸 줄 몰라 당시 문신으로 새긴 글씨가 의미하는 바를 몰랐다. 하지만 1층으로 돌아오자 지인들이 그의 문신을 보고는 농담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1층으로 내려가자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보고 비웃으면서 성범죄자(NONCE)라고 불렀다. 그들은 내가 ‘문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하면서 그저 장난으로 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기분이 상한 그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 뒤 경찰에 지인들을 고소했다. 노샘프턴셔주 경찰은 이를 상해 사건으로 조사한 뒤 32세와 28세 남성 두 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원하지 않은 문신이 새겨진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이런 문신으로 받은 충격은 극심한 것”이라면서 “문신을 제거하려면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므로 우리는 범죄자들을 법정으로 데려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그는 머리 외에도 팔에도 문신이 새겨졌는데 일단 앞머리에 새겨진 문제의 문신 부위에 해골 디자인을 넣어 눈에 띄지 않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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