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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대로만 해달라” JMS 정명석…“신도들 나쁘게 한 적이 없다”

    “법대로만 해달라” JMS 정명석…“신도들 나쁘게 한 적이 없다”

    “법대로만 하면 괜찮습니다.” JMS 정명석(78) 총재는 12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최석진) 심리로 열린 구속 심문기일에 출석해 “저는 1심에서 징역 23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중형을 받았다. 신도들의 신앙생활을 나쁘게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재는 항소심 들어 구속기간이 오는 15일 만료되기 때문에 검찰이 구속 상태를 연장하기 위해 그가 추가 기소돼 1심을 진행하는 다른 재판부에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한 것이다. 징역 23년 선고된 먼저 재판은 항소심에서 두 달씩 최대 3번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데 이미 6개월을 모두 사용한 상태다. 정 총재는 이날 “46년간 77개국을 돌아다니며 선교 생활을 하면서도 스스로를 재림 예수나 메시아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 하나님, 예수님, 성령 외에 다른 것을 본 적은 없다”면서 “재판장님이 국가를 대신해 범죄인과 아닌 자를 구분하고 지켜보는 분인 것처럼 저는 하나님의 법을 다루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성실히 재판받고 순종할 것이니 사정을 깊이 들어봐 주시고 법대로만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검찰은 “정씨가 밀항 및 해외 도피를 한 경험이 있는 데다 JMS는 해외 여러 곳에 선교지부를 두고 있어 도주의 위험이 있다”며 “정씨를 메시아로 믿고 있던 피해자들이 지금까지 고통을 호소하고, 석방 후 피해자를 회유하고 협박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정씨를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정 총재 측 변호인들은 “JMS 총재 지위를 유지하고, 신도들도 계속 따르는 상황으로 재판에 성실한 상태에다 혐의도 반박하고 있다”며 “주거가 확실하고, 증거 인멸, 도주 염려가 없다.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를 추정해야 하고, 불구속을 원칙으로 수사 및 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 출소 후 2021년 9월까지 홍콩 국적 여신도 등을 23차례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아 항소심이 진행 중이고, 2018년 8월~2022년 1월 사이 신앙스타였던 여신도 2명에게 같은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주치의 등 3명과 함께 추가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총재의 재구속 여부는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속보] 권도형 한국 송환, 또다시 보류

    [속보] 권도형 한국 송환, 또다시 보류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이 또다시 잠정 보류됐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8일(현지시간) 범죄인 인도와 관련한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나올 때까지 권씨의 한국 송환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 중국계 미국인, 중국에 ‘반중 인사’ 정보 넘겨 유죄 받아

    중국계 미국인, 중국에 ‘반중 인사’ 정보 넘겨 유죄 받아

    미국에서 중국계 미국인 학자가 반중 인사 정보를 중국 측에 넘겨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계 미국인 왕수쥔(王书君·76)은 이날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신고 없이 중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하고 허위 진술을 하는 등 4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중국어를 구사하는 3명을 포함해 6명의 남성과 6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7일간의 심리 끝에 그에게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 그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9일 예정인데, 최대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수쥔은 1994년 중국에서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동아시아연구소에 객원연구원으로 왔으며, 2003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중국 교민 밀집 지역인 뉴욕 퀸즈 플러싱 지구에 자리를 잡고 2006년 중국 민주화 운동 단체 ‘후야오방 자오쯔양 기념재단’(huzhao.org) 설립에 참여했다. 후야오방(1915~1989)과 자오쯔양(1919~2005)은 중국 정부의 민주화 시위 강경 진압에 항거했던 인물들이다. 둘 다 공산당 총서기를 지냈다. 후야오방 서거를 계기로 1989년 베이징에선 수천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 톈안먼 사태가 발생했다. 왕수쥔은 중국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두 인물의 업적을 기리며 중국 공산당 정권에 대항하는 활동가들과 친분을 쌓았고, 그들에 관한 정보를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MSS)에 넘겨온 것으로 미 검찰은 파악했다. 주로 홍콩과 대만, 중국 소수 민족인 위구르·티베트의 독립운동을 돕는 이들의 연락처와 대화 내용을 유출해 왔다. 이를 위해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년에 최소 3차례 중국을 오가며 MSS 요원들과 접촉했고 암호화된 메시지 앱을 이용해 파일을 주고받았다. 20년 가까이 이중생활을 한 왕수쥔은 MSS 요원으로 가장한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의 함정수사로 덜미를 잡혀 2022년 3월 체포됐다. 왕수쥔 측 변호인은 “중국 당국자들에게 민주화 운동 관련 정보를 넘긴 건 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함이었다”며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 주미 중국 대사관 측도 왕수쥔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 뉴욕 연방 동부지검 검사 브레온 피스는 “(중국) 민주화 단체 설립자인 왕씨는 자신을 존경하고 신뢰한 사람들을 기꺼이 배신했다”며 “피고인은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오늘 판결로 진실이 드러났다. 왕씨는 그 결과에 직면할 차례”라고 반박했다. 미 검찰은 MSS 요원 4명을 왕수쥔의 공범으로 기소했으나, 이들은 미국과 범죄인 인도 협정을 맺지 않은 중국에 머무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 몬테네그로 항소법원 “루나 권도형 한국 송환해야”

    몬테네그로 항소법원 “루나 권도형 한국 송환해야”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씨가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1일(현지시간) 권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항소법원은 판결문에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에 대해 한국으로의 약식 인도를 허용한 반면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며 “이 결정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이) 항소하지 않았으므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했다. 권씨의 신병 인도를 놓고 그동안 대법원과 항소법원이 힘겨루기를 했는데 결국 항소법원의 뜻대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 것이다. 대법원은 범죄인 인도국 결정은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으로 고등법원이 이를 결정한 것은 법원의 권한을 넘어섰다고 봤다. 이에 고등법원은 최종 인도국 결정을 법무부 장관이 내리도록 했다. 그러자 항소법원이 이에 제동을 걸었다. 항소법원은 최종 인도국 결정은 법원이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대법원과 고등법원의 판단대로라면 권씨는 미국행, 항소법원 판단이라면 한국행인데 결국 항소법원의 뜻대로 결정된 것이다.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권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와 세르비아를 거쳐 몬테네그로로 넘어왔고 지난해 3월 23일 현지 공항에서 위조 여권이 발각돼 체포됐다.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은 권씨는 지난달 23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외국인수용소로 이송됐다. 권씨 측은 한국에서는 경제사범 최고 형량이 40년 안팎인 점을 노려 한국행을 요구해왔다. 반면 미국에서는 100년 이상 징역형도 가능하다.
  • [속보] 몬테네그로 항소법원 “권도형, 한국으로 송환해야”

    [속보] 몬테네그로 항소법원 “권도형, 한국으로 송환해야”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돌고 돌아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1일(현지시간) 권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항소법원은 판결문에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에 대해 한국으로의 약식 인도를 허용한 반면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며 “이 결정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이) 항소하지 않았으므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 은행연합회·대검찰청 민생침해범죄 대응 논의

    전국은행연합회가 대검찰청과 함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세미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표적인 민생침해범죄인 보이스피싱과 투자 리딩방 사기, 온라인 도박 범죄의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규모는 올해 1~5월 2563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1713억원) 대비 약 50% 늘었다. 여기에 투자 리딩방 사기 피해 규모는 통계 관리를 시작한 지난해 9월 376억원에서 올해 5월 871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술 발전을 악용한 민생침해범죄가 국민의 일상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도출돼 민생침해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올림픽 출전한 ‘미성년자 성폭행범’…선수촌 밖에서 생활한다

    올림픽 출전한 ‘미성년자 성폭행범’…선수촌 밖에서 생활한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는데도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비치발리볼 선수 스테번 판더 펠더(29)가 대회 기간 선수촌 밖에서 생활하게 됐다. 21일(현지시간) AFP는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는 대회 기간 물의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남자 비치발리볼 선수 스테번 판더 펠더의 선수촌 입촌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는 다른 선수들과 접촉은 물론, 언론과 인터뷰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판더 펠더는 2014년 소셜미디어(SNS)에서 만난 12세의 영국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영국 법원에 기소돼 2016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양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네덜란드로 송환된 그는 네덜란드에서 1년의 형기만 채우고 출소했다. 그는 2017년 선수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국제 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엔 매슈 이머러스와 팀을 이뤄 세계랭킹 11위의 자격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판더 펠더의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었다. 네덜란드 배구연맹과 올림픽위원회는 비판 목소리를 의식한 듯 “판더 펠더는 석방 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고, 그동안 국제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했다”며 “올림픽 출전엔 큰 문제가 없다”고 옹호해 빈축을 샀다. 선수촌 밖에서의 생활과 언론 접촉 금지 결정은 특혜라는 지적도 있다. 호주 매체인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경기 후 의무적으로 공동 취재 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판더 펠더가 (경기 후) 언론과 접촉하지 않은 채 빠져나간다면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은 유죄 판결을 받은 강간범을 보호한다는 엄청난 비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 “응급의학과로 속죄하겠다” 불법 촬영한 의대생…징역형 ‘집유’

    “응급의학과로 속죄하겠다” 불법 촬영한 의대생…징역형 ‘집유’

    본인과 교제했던 여성의 알몸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대생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인형준 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김모(24)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도 명령했다. 김씨는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교제 상대였던 여성 A씨와 B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여자친구인 B씨가 김씨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여성들의 나체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앞서 김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기피 과인 응급의학과를 선택해 지금의 잘못에 대해 속죄하며 살아가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불법 촬영은 피해자가 느끼는 걱정이 상당한 범죄인 데다 피해자 A씨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이고 A씨에게 30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했다.
  • 한동훈 “댓글팀? 알지도 못해…고소할 것”

    한동훈 “댓글팀? 알지도 못해…고소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댓글팀’ 운영 의혹에 대해 “전혀 관계 없고 알지도 못한다”면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1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사설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전혀 아니다”라면서 “법무부의 자원을 이용했다거나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거라면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법무부 직원이 동원됐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누가 그런 주장을 하느냐”며 “그 문제는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댓글팀’으로 의심되는 계정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면서 “민주당은 드루킹으로 처벌받은 정당”이라고 꼬집었다. 한 후보는 “지금도 댓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저 분들도 제가 시켰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자발적인 시민의 정치적 의견을 마치 범죄인 것처럼 몰아가는 게 정치냐. 나에 대한 댓글이 많다는 이유로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건 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국회 김종양 의원 “경찰 마약사범 구속률 15% 불과”

    국회 김종양 의원 “경찰 마약사범 구속률 15% 불과”

    경찰이 검거한 마약사범이 매년 1만명이 넘지만 이 중 구속된 사례는 15%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종양 의원(국민의힘·창원 의창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보면 경찰이 붙잡은 마약사범은 2020년 1만 2209명, 2021년 1만 626명, 2022년 1만 2387명, 2023년 1만 7817명이었다. 올해는 지난 6월까지 6545명이 검거됐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 동안 검거된 마약사범은 총 5만 9584명에 달한다.다만 검거된 마약사범 중 경찰 수사를 거쳐 구속된 마약사범은 2020년 1887명, 2021년 1795명, 2022년 1721명, 2023년 2650명에 그쳤다. 올해는 지난 6월까지 1211명이 구속됐다. 마약사범 검거 대비 구속률은 15%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낮은 구속률과 달리 마약사범 재범률은 높았다. 마약사범 재범률은 2020년 50.2%, 2021년 50.4%, 2022년 49.9%, 2023년 49.5%에 달했다. 올해는 6월까지 52.3%를 보였다. 마약사범 2명 중 1명은 또 다시 마약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종류와 형태, 거래 방식 등 진화한 마약이 우리 실생활을 잠식하고 있다”며 “마약범죄는 2차, 3차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악질 범죄인만큼 경찰 수사와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청조 “사랑받고 싶었다…검사 충고, 진짜 어른 만나” 울먹

    전청조 “사랑받고 싶었다…검사 충고, 진짜 어른 만나” 울먹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와 재혼 발표 후 투자 사기 혐의가 들통나 파혼 당하고,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전청조(28)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씨에게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전씨 변호인은 “1심은 권고형의 상한을 벗어난 선고로 유사 사례를 봐도 매우 과중하며, 언론의 부정적 시각과 사회적 관심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말한다”며 “자신이 지은 죄에 합당한 양형만 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씨는 최후 진술에서 “잘못된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사죄한다”며 “피해자에게 제 사죄가 와닿을 때까지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할 것이며 있는 힘껏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울먹였다. 이어 “저는 유년 시절 온전하지 못한 가정 환경 때문에 사랑에 결핍됐던 탓에 사랑을 잘 알지 못했는지 남의 사랑을 받기 위해 무엇이든지 해야 했다”며 “저 하나 사랑받겠다고 피해자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고 한숨을 쉬었다. 또 “무거운 형량이 구형됐지만, 검사의 따끔한 충고로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렸고 잘못이 범죄인지 깨달았다. 진짜 어른을 만난 것 같다”며 “반성문을 쓰면서 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씨는 자신의 경호팀장 역할을 하다가 사기 혐의 등으로 함께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이 선고된 이모(27)씨를 향해선 “제가 올바른 사람이었다면 이 자리에 앉아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쁜 행동을 시킨 제가 더 나쁜 사람이다”라고 했다. 검찰은 이씨에겐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전씨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파라다이스 호텔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를 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12일 열린다. 전씨는 이 범행 외에도 비상장 주식 투자금 명목 등으로 3억 5800만원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돼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또 남현희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도 재판 중이다.
  • 태국 파타야 한국인 살인사건 공범 1명, 캄보디아서 국내 강제송환

    태국 파타야 한국인 살인사건 공범 1명, 캄보디아서 국내 강제송환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살인사건 공범 3명 중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혀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1명이 10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살인사건 피의자 A(27)씨를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가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지 58일 만이다.A씨는 5월 3일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역시 한국인인 30대 피해자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인 5월 9일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캄보디아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 공조로 5일 만인 14일 프놈펜에서 검거됐다. 경찰청은 A씨를 한국으로 데려오고자 태국·캄보디아 당국과 협의를 이어왔다. A씨가 캄보디아에서 검거됐지만 태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인 만큼 태국 경찰청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했다. 경찰청은 사건 직후부터 태국 경찰 당국과 수사 정보를 교환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수사 관서인 경남경찰청 수사팀을 현지로 보내 합동 수사회의를 열고,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한 한국 경찰의 수사 의지를 태국 측에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지난달 18일에는 경찰청장 명의 친서를 태국 경찰청 지휘부에 발송해 태국 당국의 협력과 이해를 촉구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측과는 내무부·경찰 당국과 치안교류 협력을 토대로 송환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 치안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이 방문했을 때 A씨 검거에 협조해준 캄보디아 경찰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현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신속하고 확실한 송환 협조를 요청했다.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수시로 캄보디아 경찰 지휘부를 접촉하면서 우리 경찰의 입장을 전달하고 캄보디아 측 분위기를 공유하는 등 외교 루트를 통해 공조했다. 그 결과 캄보디아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르려던 당초 입장을 바꿔 A씨를 강제추방 형식으로 우리 측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국가 간 범죄인 인도는 강제 송환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경찰청은 수사관서인 경남청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A씨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5월 전북 정읍에서 검거돼 재판 중인 공범 B(26)씨 혐의 입증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B씨는 지난달 25일 첫 재판에서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도피 중인 피의자 C(39)씨에 대해선 도피 예상국가 경찰 당국과 국제공조를 통해 조기에 검거할 방침이다. C씨에게는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이 사건은 지난 5월 피해자 어머니가 실종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피의자들은 피해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아들이 마약을 물에 버려 피해를 봤으니 8일 오전 8시까지 300만밧(약 1억 11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대사관 공조 요청을 받은 태국 경찰은 2일 후아이쾅 한 클럽에서 피해자를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수사를 진행, 11일 맙프라찬 호수에서 그의 시신이 담긴 드럼통을 발견했다.
  • 캄보디아 검거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국내 강제 송환

    캄보디아 검거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국내 강제 송환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인한 혐의로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20대 남성이 10일 국내로 송환됐다.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지 58일 만이다. 일당 3명 중 2명이 검거된 상태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다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인 같은달 9일 태국과 인접한 캄보디아로 도주했으나 5일 만인 같은달 프놈펜에서 14일 검거돼 캄보디아 현지 경찰에 구금됐다. 그동안 경찰은 A씨의 국내 송환을 위해 태국과 캄보디아 당국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6월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경찰청은 A씨의 신속한 검거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송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 지휘부에도 수시로 경찰청의 입장을 전달해왔다. 이에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 4일 범죄인 인도 절차가 아닌 강제 추방을 통해 A씨를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A씨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되면서 파타야 살인사건을 둘러싼 수사도 속도를 붙을 전망이다. 경찰은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A씨를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전북 정읍에서 검거된 공범 이모(26)씨에 대한 첫 공판이 지난달 25일 창원지법에서 열렸으나 이씨 측은 “살인과 시체유기 등에 공모하지도 가담하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미얀마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공범 30대 남성을 검거하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 [단독] 물가 115% 뛰었는데 벌금형 29년째 제자리

    [단독] 물가 115% 뛰었는데 벌금형 29년째 제자리

    1995년 형법 개정 이후 멈춰일상범죄인 상해·폭행·사기 등 벌금형도 그대로법조계 “물가 반영해 형벌감수성 높여야...벌금 상향 특례법 등 고려할 수 있어“ #사례1. 2000년 A씨는 대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주인의 멱살을 잡아 넘어뜨리고 소주병과 그릇을 던졌다.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상대에게 입힌 A씨는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사례2. 2021년 B씨는 진주에 있는 한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는 모르는 사람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휘둘렀다.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B씨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와 B씨는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고, 똑같은 금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00년과 2021년의 화폐가치를 감안하면 둘의 형량이 같다고 볼 수 없다. 2000년의 ‘500만원’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2021년으로 따져보면 ‘811만 5469원’이기 때문이다. 결국 2021년의 B씨는 2000년의 A씨에 비해 실제론 가벼운 처벌을 받은 셈이다. 이는 형법상 ‘상해(존속상해 포함)죄’ 처벌 조항이 1995년 12월 29일 개정 이후 한 차례도 바뀌지 않은 탓이 크다.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자에게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규정이 29년째 그대로라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기간 물가상승률은 114.6%에 달하지만, 벌금형 조항은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1995년 개정 당시에도 과거 화폐 단위 ‘환’을 지금의 ‘원’의 가치로 환산해 고친 것일 뿐 물가를 감안해 조정했던 건 아니라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상해죄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폭행·사기·재물손괴 등 대다수 형법상 벌금형 처벌 조항이 수십년째 그대로인 것으로 파악됐다.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의료진을 처벌하는 조항(형법 제233조)도 1995년부터 지금까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7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유지 중이다. 이처럼 벌금형 조항이 제자리에 묶여 있어 실질적으로 처벌이 약해진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형법이 아닌 경범죄처벌법의 경우 2013년 일부 범죄 벌금형 한도를 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한 것과 대비된다. 벌금형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치는 데는 양형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양형기준은 대법원 산하 양형위원회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설정하는데, 대부분 신체적 자유를 박탈하는 ‘자유형(징역·금고·구류)’에 대해서만 기준을 정하고 있다. 양형위가 권고형량을 높이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처벌 상한을 높이는 법 개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 법원 내에서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벌금형 상향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수도권의 한 부장판사는 “물가에 맞는 벌금형을 선고해야 범죄자도 위압감을 느낄 수 있다”며 “특례법을 만들어 임시로 벌금형 상한을 올리는 방법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부장판사도 “벌금형 제도를 전면 개편할 때가 된 것 같다”며 “판사가 재량으로 명하는 노역장 유치 일일환산금액이 현재 1일 10만원인데 이것도 20만원 정도로 함께 상향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같은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 더 많은 벌금을 물리자는 취지의 ‘일수벌금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과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소득 등에 상관 없이 누구나 같은 벌금을 내는 ‘총액벌금제’를 유지하고 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지난 2022년 적정 벌금형 산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재산비례벌금제’ 도입을 연구한 바 있다.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선 찬성과 반대 의견이 비슷했다. 이전에도 몇 차례 일수벌금제 논의가 나왔지만 도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자유형 형량은 계속 상향되고 법정형도 올랐지만 벌금형은 국민적 관심이 떨어져 이를 따라오지 못했다”며 “자유형과 벌금형의 양형을 비교해 적정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일수벌금제 등을 도입해 궁극적으로는 벌금의 형벌감응성(감수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개별 법률의 차원을 넘어 형법 전체 벌금형의 범위(밴드)를 움직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벌금형의 하한선이 5만원인데 여기부터 올리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밴드를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양형의 줄서기’가 깨지는 만큼 국민적 공감대에 기반한 전체적인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뇌사한 좀비’서 ‘훌륭한 토론자’로… 토론 직전 바이든 띄운 트럼프, 왜

    ‘뇌사한 좀비’서 ‘훌륭한 토론자’로… 토론 직전 바이든 띄운 트럼프, 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신체·정신 능력을 줄곧 깎아내리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그를 호평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 앞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여 바이든에 대한 실망감을 높이고 본인의 능력치는 상대적으로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CNN방송은 24일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능력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돌변한 평가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일 공개된 ‘올인’ 팟캐스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훌륭한 토론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난 그를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러닝메이트였던 바이든의 토론 실력도 재평가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경쟁자였던 폴 라이언 당시 하원의장을 “박살 냈다”고도 했다. 트럼프 측근들 역시 태세를 전환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군인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23일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그는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는 올해 국정 연설에서 그가 필요할 때 나서는 모습을 봤다”고 치켜세웠다.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1시간 넘는 열정적인 연설로 고령 논란을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연설”이라고 비난을 던졌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 일정이 결정된 지난달 15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부패한 바이든은 내가 상대한 토론자 중 최악이다. 그는 문장 두 개를 연결하지 못한다”고 깎아내렸다. 지난 22일 유세에선 “바이든은 토론 직전 엉덩이에 주사를 맞을 것”이라고 조롱했고, 최근엔 “바이든이 토론을 잘하면 약물 효과일 것”이라고도 했다. WP는 “정치인들과 선거캠프가 토론을 앞두고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려는 것은 일반적”이라면서도 “트럼프의 전환은 신속하고 놀랄 정도로 속 보인다”고 평가했다. 토론 주관 방송인 CNN도 “바이든을 수개월간 ‘뇌사한 좀비’라고 조롱해 온 트럼프 측의 놀라운 전환”이라며 “토론에 앞서 바이든 실력에 대한 기대 수준을 불필요하게 낮췄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선거 캠프는 이날 선거자금 모금용 이메일에서 ‘지난해 8월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로 트럼프가 기소돼 머그샷(범죄인 인상착의 기록사진)을 찍었을 당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동안 별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런 주장은 트럼프 특유의 과장 화법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바이든 인지능력 조롱하던 트럼프, TV 토론 앞두고 ‘토론의 달인’이라고?

    바이든 인지능력 조롱하던 트럼프, TV 토론 앞두고 ‘토론의 달인’이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신체·정신 능력을 줄곧 깎아내리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그를 호평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오는 27일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 앞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여 바이든에 대한 실망감을 높이고, 반대로 본인의 능력치는 드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CNN은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능력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돌변한 평가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일 공개된 ‘올인’ 팟캐스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훌륭한 토론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난 그를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러닝메이트였던 바이든의 토론 실력도 재평가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경쟁자였던 폴 라이언 당시 하원의장을 “박살냈다”고도 했다. 트럼프 측근들 역시 태세를 전환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군인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23일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그는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는 올해 국정 연설에서 그가 필요할 때 나서는 모습을 봤다”고 치켜세웠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1시간 넘는 열정적인 연설로 고령 논란을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연설”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토론 일정이 결정된 지난달 15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부패한 바이든은 내가 상대한 토론자 중 최악이다. 그는 문장 두 개를 연결하지 못한다”고 깎아내렸다. 지난 22일 유세에선 “바이든은 토론 직전 엉덩이에 주사를 맞을 것”이라고 조롱했고, 최근엔 “바이든이 토론을 잘하면 약물 효과일 것”이라고도 했다. WP는 “정치인들과 선거캠프가 토론을 앞두고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려는 것은 일반적”이라면서도 “트럼프의 전환은 신속하고 놀랄 정도이며 속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토론 주관 방송인 CNN도 “바이든을 수개월간 ‘뇌사한 좀비’라고 조롱해온 트럼프 측의 놀라운 전환”이라며 “토론에 앞서 바이든 실력에 대한 기대 수준을 불필요하게 낮췄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선거 캠프는 이날 선거자금 모금용 이메일에서 ‘지난해 8월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로 트럼프가 기소돼 머그샷(범죄인 인상 착의 기록사진)을 찍었을 당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동안 별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런 주장은 트럼프 특유의 과장 화법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술 마시지 않았다”… 술 냄새에도 음주측정 거부 40대 벌금 700만원

    “술 마시지 않았다”… 술 냄새에도 음주측정 거부 40대 벌금 700만원

    술 냄새를 풍기면서도 음주측정을 거부한 4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중순 새벽 시간에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얼굴이 붉고 횡설수설하자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측정 안 하겠으니 체포하라”며 3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음주측정 거부행위에 대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A씨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도 참작했다”고 밝혔다.
  • “목에 여자 문신”…아동성범죄 저지른 한국 남성 공개한 나라

    “목에 여자 문신”…아동성범죄 저지른 한국 남성 공개한 나라

    한국에서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한국인이 약 20년 만에 에콰도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9일(현지시간) 에콰도르 매체 ‘엑스트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콰도르 경찰은 전날 에콰도르 과야스주의 한 쇼핑몰에서 한국인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당히 위험한 남성 1명을 과야킬에서 붙잡았다”는 글과 함께 얼굴을 흐릿하게 처리한 A씨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왼쪽 목에 여자 얼굴 문신을 새긴 모습이었다. 앞서 A씨는 한국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이력이 있으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5가지 혐의에 대해 기소 중지된 상태였다. 사건 담당 수사관은 “한국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건의 전과가 있다”며 “A씨의 폭력성이 묘사되고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객관적 범죄 혐의를 가진 피의자의 소재를 알 수 없게 된 경우 기소 중지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일시 중단할 수 있다. 법무부는 A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에콰도르 당국은 피구금자 신병을 한국으로 넘기기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A씨가 언제 에콰도르에 입국했는지 기록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는 A씨가 지난 2006년 에콰도르에 불법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과야스주 주도 과야킬에서 전기제품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 권도형 왜 몬테네그로 갔나 했더니… 현지 총리가 코인 초기 투자자였다

    권도형 왜 몬테네그로 갔나 했더니… 현지 총리가 코인 초기 투자자였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씨가 발칸반도 소국인 몬테네그로를 도주로로 활용한 배경을 짐작케 하는 단서가 포착됐다. 권씨가 만든 테라폼랩스의 초기 투자자 명단에 현직 몬테네그로 총리 이름이 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와의 특수 관계를 활용해 도주 편의를 제공받으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테라폼랩스 관련 문서를 분석해 밀로코 스파이치(37) 총리 관련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테라폼랩스 초기 투자자 81명 가운데 스파이치 총리의 이름도 등장한다.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다스캐피털에서 일한 그는 2018년 4월 개인 자격으로 루나 코인 75만개를 개당 10센트(약 140원)에 구입했다. 2022년 5월 테라·루나가 폭락하자 스파이치 총리는 “2018년 회사(다스캐피털)가 테라폼랩스에 7만 5000달러를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EC가 제출한 투자자 명단에 이 회사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현지 시민단체들은 총리를 겨냥해 “개인 자금 투자 사실을 숨긴 채 ‘회사가 사기를 당했다’는 거짓말까지 했다”고 성토했다. 스파이치 총리가 산 루나 코인은 2022년 4월 개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다. 그가 최고가에 루나 코인 75만개를 모두 팔았다면 우리 돈으로 12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 스파이치 총리는 2020년 12월~2022년 4월 재무장관을 지내면서 가상자산 업계를 적극 지원했다. 현지에선 그가 권씨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고 인터폴이 권씨에게 적색 수배령을 내린 2022년 9월 이후에 두 사람이 세르비아에서 만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국과 미국이 동시에 범죄인 인도를 요구하고 있지만 권씨는 계속 몬테네그로에 붙잡혀 있다.
  • 韓 무기개발 역사 그 자체…안동만 박사 “관료주의 줄여야 도전 가능”

    韓 무기개발 역사 그 자체…안동만 박사 “관료주의 줄여야 도전 가능”

    제19대 국방과학연구소장을 지낸 안동만 박사(현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회장)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대한민국 무기 개발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다. 1972년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안동만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박격포탄 개량 연구를 시작으로 30여년간 무기 및 국방 연구에 매진했다. 최초의 연구원 출신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이기도 하다. 1973년 ADD에 입소해 우리나라 최초의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백곰’ 개발 책임자를 맡았고, 이를 발전시킨 현무 미사일의 구조 개발 책임자로 일했다. 현무3 순항미사일 개발에도 참여한 그는 탄도탄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발사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고체추진위성발사체 개념을 수립하고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최초 제트추진 무인기인 ‘솔개’ 개발에도 참여했으며 군단급 무인기인 ‘비조’(현 ‘송골매’)의 국내 개발을 완수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드론 전력의 기초로 평가받는다. 군용 정찰위성을 개발하기 위해 야간 운용이 가능한 아리랑3A호와 SAR 위성인 아리랑5호 개발에 ADD가 참여하도록 하여, 현재의 425위성 사업 등의 기초를 수립했다. 육군의 노후화되는 헬기 전력을 국산화하는 KMH사업 계획을 추진해 ‘수리온’ 사업과 경공격헬기(LAH)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안동만 박사는 “국산 무기체계 개발의 목적은 첨단의 대북 우위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분에 현재 한국 방위산업이 기술을 소유하고 외국의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안동만 박사는 ‘백곰’ 개발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떠올렸다. 탄도미사일에 필수적인 관성항법장치를 1980년대에는 자체 생산을 하지 못했다. 특히 관성항법장치 부품 중 ‘자이로’는 미국산이었는데, ‘백곰’ 개발 사실을 알게 된 미 국무부는 “미국산 부품을 쓴 한국의 미사일이 사거리 180㎞를 넘으면 안 된다”며 개발 포기를 압박했다. 군 장비 부품 중 미국산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부품 전면 수출금지에 나선다면 군의 모든 장비가 멈춰 서게 되는 상황이었다. 1996년에도 사거리 800㎞ 이상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천룡’ 개발 과정에서도 미국은 “개발 계획을 폐기하지 않으면 각종 군사 협력을 끊겠다”며 압박했다. 한미 양국의 미사일 사거리 지침 협상에 안동만 박사는 기술자 대표로 참여했다. 안동만 박사는 “5년간의 협상기간 동안 ‘포기하자’는 이야기도 여러 차례 나왔다”면서 “‘ADD 설립 목적이 ‘국방과학기술 자립’인데 이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우리만 믿고 이번 기회에 뚫고 나가자’고 설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줄다리기 끝에 결국 순항미사일의 경우 사거리 제한을 없애는 쪽으로 협상을 마칠 수 있었다. 안동만 박사는 “지난 50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덕분에 국내 기술로 훈련기나 함정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면서 “다만 관료주의가 지나치게 대두된 점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무기나 기술 개발 중 지연이 예상되면 군 승인만으로 연장이 가능했다. 그런데 요즘은 아무도 사인해주지 않는다”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개발 기간 연장이나 비용 상승을 승인해주는 사례가 굉장히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개발에 자율성이 주어져야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면 범죄인 취급하듯이 하다 보니 연구원들이 도전을 안 하게 된다. 연구는 도전 없이는 결과가 안 나온다”면서 “연구원들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감찰 문제를 완화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안동만 박사는 아울러 방위산업 수출을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세계 방산시장 현황이나 수많은 각종 규제를 연구하는 전담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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