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범죄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5억원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남학생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수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역전승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42
  • 이총리/총선 동요말고 차분한 국정운영(국무회의:30일)

    ◎정보화 선도 영상물 「21세기 선택」 관람 30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국무총리는 먼저 임시국회에서 통합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국면에 들어서게 됐음을 상기시켰다.그러면서 공명선거분위기를 조성하고 민생현안을 철저히 챙기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어 『내각은 총선정국의 혼란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거에 관계없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국정운영에 전념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바란다』는 주문을 덧붙였다. ○…이총리는 이날 『최근 조직폭력·부녀자납치 등 각종 강력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강력한 어조로 「민생치안」을 강조했다. 이총리는 『정부의 역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정부의 치안노력을 믿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치안관을 소개한 뒤 『지난 24일 경찰청을 방문,강력범죄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지시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총리는 이어 내무부와 법무부 등 민생치안 관련부처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사회기강이 느슨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최근에 발생한 강력범죄에 대한 철저한 해결은 물론 조직폭력을 포함한 강력범죄를 뿌리뽑는데 특단의 노력을 경주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이총리는 그러나 이처럼 부담스런 주문과 함께 『사회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경찰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의 사기진작방안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격려의 말을 잊지않았다.특히 최근 밀양 살인난동사건의 용의자를 전원체포한 경찰을 치하한뒤 내무부장관에게 『회의가 끝나자마자 경찰청에 치하의 말을 꼭 전달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총리는 총무처와 통상산업부 등 중소기업청 신설을 책임진 부처에 대해 『중소기업청을 하루빨리 개청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직제등 후속조치를 마련하는데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보통신부는 각의가 끝난뒤 「21세기를 위한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사회 각 분야 정보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10분짜리 영상물을 상영했다. ▷의결안건◁ ▲증권에 의한 세입납부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증권거래법 시행령(개) ▲한국조폐공사법 시행령(개) ▲재외국민정책심의위원회규정(폐지안)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 ▲1973년 선박으로부터의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에 관한 1978년 의정서의 제3 및 제5 부속서 가입안▲대한민국과 태국 국왕간의 범죄인 인도협약 체결안 ▲대한민국 정부와 나이지리아연방공화국 정부간의 문화 및 교육협정에 관한 협정 체결안 등
  • 미 의원 41명 불출마 선언

    ◎“정당­유권자에 실망”… 상원서만 13명 은퇴/연금 “두툼”… 사망때까지 평균 14억원선 11월 선거까지 무려 1년가까이 남아있는 미국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직 상·하의원이 벌써 41명(불명예사직 2명제외)에 달해 새로운 기록이 세워지고 있다.특히 상원은 내년 선거대상인 33명 의원 가운데 이미 12명이 재출마 대신 은퇴를 선언(사직 1명제외),19 13년 상원직선제 이후 최대 불출마 러시를 이뤘다.이들 은퇴선언 의원의 대부분은 재선 전망이 낙관적인데도 「정당이나 선거구민들이 갈수록 절충을 모르고 양극화해서」,「의원생활이 너무 바쁘고 소모적이어서」 등 「정치에 질려」 정치일선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이같은 은퇴의 변도 자못 인상적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이들 은퇴선언 미 의원들의 「두툼한」 평생지급 연금봉투가 유달리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의원직을 내놓아도 이들은 은퇴 첫해(97년)에 평균 연6만9천달러의 퇴직연금을 받는데 이는 현 미 상·하원의원 평균연봉 13만3천달러(한화1억2백만원)의 52%에 해당한다.이 퇴직연금은 백인4인가계 평균수입의 2배에 가까우며 생명보험사 산출 평균수명과 연 4%에 달하는 물가연동 자동인상률을 감안할 때 은퇴의원은 평균적으로 가만히 앉아서 사망때까지 1백90만달러(14억6천만원)의 연금수입을 챙기게 된다.물가연동률도 보통 연금들보다 후할 뿐아니라 연금산출률도 일반인의 배나 되는 특혜를 받고 있다.물론 이같이 후한 법은 의원 스스로 만든 것이다. 평균이 그럴뿐 경력연수가 많기 마련인 유명 불출마의원들의 예상연금은 선망의 대상이 되기 충분하다.5선(30년)상원의원인 마크 햇필드의원은 9만7천달러씩 받기 시작하며 4선으로 현재 57세인 샘 넌의원은 평균수명을 적용한 예상총액이 2백90만달러에 이른다.하원15선의 소니 몽고메리의원은 첫해에 10만7천달러를 받고 12선 의원으로 55세에 퇴직하는 팻 쉬뢰더의원은 평균수명이 긴 여성인 덕분에 앞으로 모두 4백20만달러를 받을 전망이다. 의원연금은 반역죄만 저지르지 않으면 형사범죄인으로 축출당하더라도 주어진다.대신 최소 9년간의 의원경력이 있어야 하고 50세부터 수령할수 있다.성적 부도덕행위로 상원윤리위에 제소돼 사임한 밥 팩우드의원은 내년부터 8만9천달러씩 모두 2백90만달러를 받게 되며 역시 돈관련 윤리문제로 6년전 사임한 짐 라이트 하원의장은 올해 13만7천달러를 수령했다.그러나 미성년자와의 성적관계로 4년형을 선고받아 사임한 멜 레이놀즈 하원의원은 경력이 5년밖에 안돼 연금을 한푼도 받을 수 없다. 퇴직의원들은 물론 이 연금 말고도 자격만 되면 사회보장,재향군인,공무원 등 다른 연금을 따로 함께 받는다.
  • 뉴욕 폭력범죄가 줄고 있다(해외사설)

    폭력범죄가 뉴욕에서 몇년동안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년동안 급격히 줄었다.최근 브롱스와 할렘에서의 살상사건은 전국적 관심을 끌었지만 뉴욕에서의 범죄는 다른 주요도시와 전국적으로 비교해볼 때 오랫동안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밝힌 통계에 따르면 중요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 상반기중 전국적으로 1%,6만7천건이 줄었다.뉴욕에서는 이 기간에 범죄건수가 4만1천건이하로 16%가 감소했다.경찰은 범죄율감소에 있어 주요한 징후는 없다고 말하지만 올 하반기의 범죄율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급격히 준 점을 주목하고 있다.경찰은 올해 1천2백건의 살인사건을 다뤘는데 이는 90년의 2천2백45건에 비해 엄청나게 감소한 것이다.이같은 통계는 몇년 전만해도 아무도 가능하다고 생각지 않던 것이며 뉴욕커를 실제로 안전하다고 느끼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범죄학자들은 범죄가 이처럼 감소한 데는 갱의 싸움감소,범죄인구의 노령화,마약류등의 사용감소가 큰 요인이라고 말하고 있다.경찰은 특히 범죄에 즉각대응할 수있게 한 범죄추적의 컴퓨터화등 경찰의 대범죄전략이 주효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최근까지 자주 인용되고 있는 한 연구조사는 순찰경찰수와 범죄발생수에는 연관관계가 없다는 것이지만 이제 범죄학자들은 범죄는 경찰의 전략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게 됐다.매음굴과 마약취급장소,도박장의 폐쇄및 불법무기소지자나 다른 죄가 있는 사람에 대한 일제소탕은 범죄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경찰당국은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체포되는 사람은 더 큰 범죄를 일으킬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2년에 걸친 무기압류강화조치로 권총자살은 지난 93년부터 40%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추세가 얼마나 갈지 알 수 없지만 최근의 급격한 범죄감소는 앞으로도 안정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그같은 현상은 이미 시작됐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우려되는 것이 있다면 뉴욕의 10대의 수가 다음 몇년 안에 급속히 증가할 것이며 이들에 의한 범죄는 급격하게 줄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부분에 따라서는 늘고 있기도 하다.
  • 범인 인도조약 한·미 일부 합의

    한·미 양국은 1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양국간 범죄인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2차 실무교섭을 속개,「1년을 초과하는 자유형 또는 그 이상의 중형」에 해당하는 범죄는 인도대상으로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양국은 이와 함께 ▲「쌍방 가벌성의 원칙」에 따라 양국 국내법에 모두 위반되는 범죄인 ▲기소,재판,형의 선고를 받은 사람이나 형의 집행을 위해 수배된 사람도 인도대상으로 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그러나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귀국한 자국민 처리문제 등에는 이견을 보임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3차 회담에서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 김종휘씨 F16 의혹 풀 「마지막 입」/「율곡비리」 수사 전망

    ◎노씨 등 결재라인 모두 수사… 성과 미흡/미서 “주내 귀국할것”­안할것” 엇갈려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의 베일을 벗기기위한 검찰수사가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친 가운데 10일 검찰은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입」을 통한 진상확인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기종변경을 전후해 국방부내 결제라인에 있었던 이상훈·이종구 전국방장관 및 한주석·정용후 전공참총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지난 9일로 마무리했으나 뾰족한 해답을 얻어 내지는 못했다.네사람 모두 노태우 전대통령이나 김전수석에게 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노씨에게는 「희망」을 걸지 않는 분위기다.7차례에 걸친 서울구치소 출장조사를 통해 노씨는 물증과 상대방의 진술을 직접 들이댈때만 『그런 것 같다』고 혐의를 시인할 뿐 지시 혹은 개입여부를 묻는 간접질문에는 여전히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유일하게 미확인 혐의자로 남아있는 김전수석만이 모든 의문을 풀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김씨가 과연 예정대로 이번주초 귀국할지,귀국후 검찰이 원하는 진술을 해줄지에 달려 있다.지금으로서는 두 부분 모두 불투명하다. 안강민 중수부장은 『이번주내로 들어 올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미 김씨측과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감사원의 율곡비리감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93년 4월에 출국,2년8개월째 미국에 장기체류하면서 영주권을 신청했으며 모친상에도 불참한 김씨의 전력때문에 김씨의 귀국의사 타진에는 신빙성을 둘 수 없다는 것이 검찰내부의 지배적인 분위기다. 특히 최근 기종변경이 김씨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한·정전공참총장의 검찰진술과 함께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사로 청와대 내부자료를 빼돌렸다는 의혹마저 받고 있는 김씨가 마음을 바꿔 먹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예정대로 김씨가 귀국한다면 정부측에 불구속가능성을 타진,모종의 언질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한·미양국간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범죄인인도조약」체결을 앞둔 시점에서 김씨가 더 이상의 도피생활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귀국의사를 타진했다는 이야기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무튼 김씨의 귀국과 사법처리를 전제로 율곡비리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로서는 김씨의 진술없는 율곡비리의혹의 해소는 생각할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 한­미 범인인도조약 조속히(사설)

    한국과 미국간 범죄인인도조약체결을 위한 한­미협상이 오는 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조속히 체결되기를 기대한다. 차세대전투기의 기종변경 뒷거래설과 관련,미국에서 귀국을 꺼리고있는 김종휘 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소환문제도 제기돼있는 터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특히 이번 협상은 지난해 6월 워싱턴에서 열렸던 1차협상이후 양국간에 문제가 돼왔던 범죄의 대상과 양국관련법체계의 조정문제가 정리된뒤여서 체결이 어느 때보다 가능해진 시점이다.양국은 양국법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범죄에 대해서만 범인을 인도하는 「쌍방가벌성의 원칙」을 준용키로 합의해둔 것이다. 한­미 양국간에는 인적,물적교류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어 범인인도협정의 필요성은 벌써부터 있어왔다.그러나 그동안에는 정치범처리 문제등에 이견이 있어 협정체결에 이르지 못했었다.이제는 마약,테러문제등 때문에 미국측도 범인인도 협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있는 터여서 협정체결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차제에 지난 93년에 양국간에 서명됐으면서도 미의회의 인준지연으로 발효되지 않고 있는 형사사법 공조조약도 하루빨리 시행되도록 조치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한다. 우리는 호주 캐나다 스페인 등 3개국과 이미 범죄인인도조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필리핀등 7개국과는 아직 발효는 되지 않았으나 서명은 마친 상태에 있다.형사사법공조조약도 호주 캐나다와는 체결이 완료됐고 미국 프랑스와는 서명만 마친 상태다. 그러나 인적,물적 상호교류가 가장 많은 미국 일본과 사법공조체제가 아직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은 유감이 아닐수 없다.이번 기회에 양국은 원만한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세계는 이미 하루생활권안에 들어와 있다.정보는 물론 범죄까지도 세계가 한 지붕안에 있는 상황이다.이런 시대의 흐름을 간과하고 주요국가간에 사법공조체제가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은 시대착오적이라 할 수 있다.범인인도협정의 조속체결을 거듭 촉구한다.
  • 한·미 범죄인 인도 길 열릴까/11일 「조약체결」 2차협상 전망

    ◎정치범 「쌍방 가벌성 원칙」 준용키로/양국 관련법 조정 합의… 걸림돌 제거 정부는 11일부터 서울에서 미국측과 범죄인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한미 정부가 범죄인인도조약을 체결하려는 것은 양국간의 인적·물적 교류가 크게 늘어나면서 양국을 무대로 한 범죄행위가 속출,사법분야에서의 공식적인 협력채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율곡사업과정에서 거액의 커미션을 챙긴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미국에 도피,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수사에 지장을 받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또 조기 유학생의 폭력조직 가입이나 마약범죄도 심각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두 나라간의 사법공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형사사법공조조약과 범죄인 인도조약이다.형사사법공조조약은 범죄와 관련된 사람 이외의 필요한 증거와 기록을 수사단계,기소단계,재판단계에서 조약 체결국에 전달해주는 것이다.우리는 지난 93년 11월23일 미국측과 한미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한 바 있다.범죄인 인도조약은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간 사람의신병을 확보,인도해주는 것이다.한미 양국정부는 지난해 6월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첫 교섭회담을 워싱턴에서 개최했다.이번 회담이 두번째가 되는 것이다. 첫 회담 이후 양자간에 쟁점이 되어온 것은 조약에 포함되는 범죄의 대상과 양국 관련법 체계의 조정문제였다.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범죄로 인정되는 외환관리법 위반사례가 미국에서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또 이른바 「정치범」의 처리문제도 양국간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었다.그동안의 협상 결과 양국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쌍방가벌성의 원칙」을 준용하기로 했다.즉 양국의 법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범죄에 대해서만 범인을 인도한다는 것이다.양국이 이같은 기본적인 원칙에 합의했기 때문에,이번 회담이 끝나면 내년초쯤 조약체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노태우씨의 비자금 일부가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을 받는 스위스측과는 아무런 사법공조조약이 없다.이에따라 정부는 노씨 수사자료를 스위스 검찰에 넘겨주고 협조를 요청하면서 「향후 같은 수준의 사법공조를 약속한다」는 보증문서를 전달했다.
  • 한­미 범인인도조약협상 11일 서울서 개최

    한미 양국은 오는 11일부터 사흘동안 서울에서 양국간 범죄인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2차 실무교섭을 갖고,인도대상 범죄의 범위와 양국간 관련법 체계 조정문제등을 협의한다. 양국은 지난해 6월 워싱턴에서 1차 교섭회담을 가진 이후 쟁점사항이었던 인도대상범죄의 범위를 「양국의 법에 따라 공통으로 범죄를 구성하는 행위」로 합의했기 때문에,법체계가 다른데서 나타나는 이견만 해소하면,내년초에는 조약이 체결될 전망이다.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전용덕 외무부 조약국심의관이,미국측에서는 케이스 로켄 국무부 법률자문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호주,캐나다,스페인,필리핀,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멕시코,태국등 10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했거나 가서명했다. 또 호주,캐나다,미국,프랑스와는 범죄인 이외에 사건기록이나 증거를 상대국에 넘겨주는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했다.
  • 재소환 28시간만에 구속영장 발부/구씨 구속­영장 발부까지

    ◎수사기록 소설책 10권 분량 2천여쪽/연희동 주민 “측은하지만 구속은 당연 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집행된 16일 검찰청사는 하루종일 긴장감에 휩싸였다. 검찰이 구속영장 작성작업에 들어간 것이 이날 새벽 1시30분.구속영장을 청구한 시간은 하오 1시25분.법원에서 영장을 발부한 시간은 하오 6시51분.노전대통령이 서울구치소로 출발한 때가 하오 7시30분.영장 초안작성에서 집행에 이르기까지 18시간이 걸렸다. ▷영장청구◁ 이날 상오 1시30분쯤 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지은 대검 중수부는 이정수 수사기획관과 주임검사인 문영호 중수 2과장,김진태 검찰연구관 등이 주축이 돼 밤을 새워가며 구속영장 초안을 작성,상오 9시쯤 안강민 중수부장을 거쳐 김기수 검찰총장에게 최종보고했다. 노씨에 대한 수사기록은 소설책 10여권에 해당하는 2천여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노씨의 인적사항과 범죄사실,3백쪽의 피의자신문조서 등을 비롯,노씨의 범죄사실을 입증하는 기타 소명자료가 포함됐다.소명자료는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등 30여명의 재벌회장들과 이현우 전청와대 경호실장과 이태진 전경호실 경리과장등의 진술조서 및 계좌추적 결과등에 대한 기록이다. 이어 주임검사인 문과장은 영장원본에 서명한 뒤 내부결재절차에 따라 상오 11시45분쯤 푸른색 보자기에 싼 수사기록을 서울지검 이종찬3차장 검사실로 갔다.대검은 대응기관인 대법원이 구속영장을 접수하지 않기 때문에 절차상 서울지법의 대응기관인 서울지검을 통해 영장을 접수해야 하기 때문이다.검찰은 영장청구사실을 일체 비밀에 붙였다. 이차장검사는 20여분동안 기록을 꼼꼼히 검토한뒤 사건번호를 부여하는 서울지검 사건과에 범죄인지서를 보내고 낮 12시10분쯤 문과장과 함께 최종결재권자인 최환 서울지검장실로 갔다. 최검사장은 1시간여동안 문과장의 보고와 함께 기록을 검토한 뒤 하오1시10분쯤 결재,영장청구를 위한 절차를 끝냈다. 대검수사관은 하오1시25분 서울지법 가동2층 영장계에 수사기록과 영장을 전달했다.영장계 직원은 5분여만에 접수절차를 끝내고 이날 영장당직판사인 형사항소 6부 김정호판사에게 수사기록을 넘겼다. ▷영장발부◁ ○…노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청구된 지 5시간24분만인 하오 6시51분 발부됐다.이로써 노씨는 전날 하오 2시50분 대검찰청으로 재소환된지 28시간만에 구속영장이 떨어진 셈이다. 김정호 판사가 영장발부 직후 구속영장과 사건기록을 인계하기 위해 서울지방법원 영장계 오형식 주임(36)을 호출하자 3명의 대검 수사관은 영장계에서 대기하다 오주임을 뒤따라 황급히 김판사 방으로 직행. 수사관들은 오주임으로부터 자주색 보자기에 싼 1천쪽 분량의 사건기록 뭉치를 넘겨받은 뒤 영장계의 구속영장 원부에 서명하고 현관앞에 대기중이던 검은색 르망승용차 편으로 1분여만에 대검청사로 복귀. 문영호 중수 2과장은 11층 특별조사실에 있는 노씨에게 가 영장요지를 알려준 뒤 안강민 중수부장 사무실에 들러 잠시 대화를 나누고 곧 바로 영장집행에 착수. ○…노씨의 구속 집행을 보기 위해 대검청사 현관 로비에 나온 김유후 변호사(전청와대 사정수석)는 노씨가 현관에 내려오기 직전 기자들을 만나자 참담한 표정을지으며 자리를 애써 피하려는 모습. 김변호사는 「조사실에 들어가 보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힘차게 고개를 저은 뒤 『아직 누구도 변호인 선임계를 내지 않았다』고 대답. 그는 「심정이 어떠냐」는 질문에 대해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며 『곁에서 잘 보필하지 못해…』라고 말꼬리를 흐리며 기자들을 회피. ▷연희동◁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구속을 지켜본 연희동 주민들은 『인간적으로는 안됐지만 구속은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통장 양종환씨(50)는 『노씨의 집이 주변 집들에 비해 비교적 작고 초라해 깨끗한 정치를 했다고 믿었는데 이번 일로 더 큰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전직 대통령이 교도소로 가는 것은 안된 일이지만 5천억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부정하게 모은 죄값은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노씨 생가◁ 노씨의 생가가 있는 대구시 동구 신룡동 용진마을 67세대 2백50여 주민들은 16일 하오 노씨의 구속수감 소식이 전해지자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착잡한 표정들. 인척간인 노병작씨(48)는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구속은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느냐』면서 『앞으로 다시는 전직대통령이 비리로 구속되는 불행은 사라져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 미­러­일 정상·갈리 총장 연설문 요지

    유엔창설 50주년을 맞아 유엔본부에서는 세계 1백50여개국 국가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다음은 유엔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이 22일(현지시간) 행한 연설 요지. ◎클린턴 미 대통령/국제 범죄대책 5개항 제의 유엔이 본연의 위치를 되찾고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여전히 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개혁돼야 한다. 미국은 유엔에 대한 재정분담 의무를 준수할 것이며 유엔은 회원국으로부터 받은 돈이 유엔관료가 아닌 일반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지원되고 있음을 보여 주어야만 한다. 나는 조직범죄와 테러리즘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반테러조약의 체결등 5개항의 범죄대책 구상을 제의한다. 세계 각국이 ▲범죄인에게 은신처를 제공치 않을 것을 다짐하고 ▲반테러 국제조약을 체결하며 ▲마약단속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제경찰에 협력하고 ▲불법무기 규제노력을 함께 벌여나갈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각국이 「국제범죄 및 시민안전에 대한 선언문」에 서명,국제범죄를 퇴치하는데 공동노력해 줄 것을 호소한다. 나는 이미 미국의 주요 법집행기관들에 돈세탁을 용인하는 국가에 대한 확인 및 콜롬비아의 「칼리」마약 카르텔 자산동결 등을 포함한 조치들을 취하도록 지시했다. ◎옐친 러 대통령/새 유럽 안보블록 창설하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동유럽으로의 확장을 꾀한다면 새로운 긴장관계가 조성될 것이다.유럽대륙 전체를 위한 새로운 안보블록 창설을 제안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동구권으로의 나토확장에 반대한다.나토가 중동부 유럽국가들을 새로운 회원국으로 받아들여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유럽통합을 저해하는 또다른 장벽을 만드는 것과 다름아니다. 한쪽 블록의 강화는 새로운 대결국면을 초래할 것이며 이는 올바른 세계질서를 수립하는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스니아 문제에 있어서 유엔안보리가 소외되고 있다.최근 나토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지역을 공습했는데 이는 명백한 유엔원칙 위반이다. 유엔안보리는 현재 한쪽 편만을 들고 있으며 이는 유엔창립 당시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다.이처럼 일개 지역조직체인 나토가 유엔안보리를 무시하고 무력사용을 결정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러시아는 보스니아 평화협정을 감시하기 위한 병력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그러나 러시아군의 파병은 보스니아 주둔 평화유지군이 나토가 아닌 유엔의 통제를 받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무라야마 일 총리/모든 핵실험 1년이내 완료 유엔은 핵무기 제거를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핵무기의 궁극적인 폐기를 향한 노력이 한층 가속화돼야 할 시점에 아직도 핵실험이 계속되는데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한다. 일본은 핵폭탄을 경험한 유일한 국가로서 핵무기 제거를 위해 일할 의무가 있다.중국과 프랑스가 핵실험을 중단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모든 핵실험은 1년 이내에 완료돼야 한다.유엔창설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지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작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은 내년 봄까지 마련돼 내년 가을에는 체결돼야 한다. 외국에 대한 경제원조를 위해서는 일본국민들의지지와 이해가 필수적이다.이 때문에 중국이 핵실험을 중단할 때까지는 중국에 대한 원조를 대폭 삭감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국제사회는 인구증가와 환경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일본은 유엔 차원의 개발계획과 평화유지활동에 더 큰 역할을 담당할 준비가 돼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유엔의 개편안을 지지하며 회원국들이 유엔 분담금 납부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 ◎갈리 유엔 총장/재정위기 타개 「특별총회」를 유엔은 인권과 국제법·평화유지·개발 및 환경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유엔은 현재 재정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이같은 재정위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유엔은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다. 전세계적인 문제들이 유엔에 보다 광범위한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유엔은 국제화 및 분열화 문제로 인해 큰 책무를 부여받고 있으나 이러한 임무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자원(돈)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유엔의 확고한 재정기반을 마련해 줄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회원국들이 유엔의 재정적 위기 타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총회 소집을 진지하게 고려해 줄 것을 촉구한다.
  • 이우근·하씨 부자 출국금지/검찰,「3백억 예치설」 수사

    ◎관련자 전원 곧 소환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20일 민주당 박계동의원이 전날 폭로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4천억원 비자금 예치설과 관련,본격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3백억원의 차명계좌를 개설해 준 신한은행 전서소문지점장 이우근씨(현 이사대우 융자지원부장)와 박의원에게 이같은 정보를 최초로 제공한 우일종합물류 대표 하종욱(41),하씨의 아버지 하범수씨(67)등 3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예금계좌에 관련된 자료등을 넘겨받는대로 이전지점장등 관련자들을 모두 소환,차명계좌개설 경위와 예금 실소유주의 신원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전체 비자금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신한은행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예금계좌에 대한 역추적 작업을 벌이는 방안도 내부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안우만 법무장관은 이날 하오 『재정경제원과 협의해 진상을 규명하라』고 검찰수사를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사건을 대검중수부 2과(문영호 부장검사)에 배당,수사토록 했다. ◎이 총리 “비자금설 조사 착수”/여 고위관계자/「3백억원」 노 전 대통령과 무관 이홍구 국무총리는 20일 박계동 의원(민주)이 제기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4천억원 비자금 의혹과 관련,『정부는 국민과 국회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즉시 적법절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통일·외교·안보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앞서 이같이 말하고 『조사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장준익 의원(민주)이 6공 때 차세대전투기 사업과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이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에 도피중인 김종휘 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즉각 소환·조사하라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과 범죄인 인도협정이 맺어지지 않아 소환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다각도로 관계기관과 협의,귀국을 종용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박의원이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이라고 주장한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의 차명계좌 3백억원의 실질적인 소유주는 사채업자로 드러났다고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의원이 지목한 문제의 은행계좌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조사한 결과 정치자금과는 무관한 사채업자의 돈으로 확인됐다』고 전하고 『40대 초반으로 알려진 의뢰인도 노전대통령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검찰의 수사도 문제의 3백억원의 실질 소유주를 밝히는 수준에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 4당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원내총무회담을 열어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설과 관련,국민의 의혹이 진실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 및 수사를 촉구하는 촉구서를 4당 총무 공동명의로 이총리에게 발송키로 합의했다. 여야 총무들은 이와 함께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문제를 논의,오는 23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재형경제부총리의 답변을 들은 뒤 재론키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민자당의 서정화 총무는 『국민의 의혹을 사고 있는 부분에 대해 주저하거나 우물쭈물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만일 정부의 조사가 미진하거나 의혹을 해소하지 못해 야당측이 국정조사를 요구하면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민회의의 신기하 총무는 『박의원의 주장은 국민적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므로 엄밀한 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회의의 신총무와 민주당의 이철총무는 이 자리에서 『국정조사권 발동에 앞서 여야 공동명의로 검찰수사 촉구결의안을 내자』고 제안했으나 민자당의 서총무와 자민련의 한영수총무가 반대,합의를 보지 못했다.
  • 지중해서 동료살해 한국선원 신병인수

    법무부는 지난 5월 온두라스선적 골든레이크 23호 선원으로 지중해에서 조업하다 동료선원 김종갑씨(30)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스페인당국에 체포된 선금용씨(30)를 한·스페인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인도받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 “경수로사업 미국 기업 역할 제한”/나 부총리 국감답변

    ◎남북관계 개선돼야 수재지원/“「5·18」 공소시효 연장 죄형법정주의 위배” 안 법무 국회는 국정감사 종료를 이틀 앞둔 12일 법사 통일외무 내무위등 12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활동을 계속했다. 나웅배 통일부총리는 통일외무위 감사에서 『북한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간 경수로 공급협정이 체결된 후 건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왕래하는 기술인력들에 대한 신변안전보장과 통신보장을 위한 남북간의 협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또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미국측 기업이 맡기로 된 프로그램코디네이터(PC)의 역할과 관련,『PC를 없애기 보다 KEDO와 북한간의 접촉점으로 활용토록 하되 그 역할을 제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이어 북한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2백만달러 규모의 대북 수재지원이 가능하냐는 질의에 『우성호 선원 송환등 남북 현안이 해결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가 이뤄져야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안장관은 한미행정협정 개정문제에 대해 『범죄인 인도조항,상고포기제 등 문제점이 있는 사항은 일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개정할 것을 외무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미군범죄에 대해 최대한 재판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안장관은 『6만여명에 이르는 외국인 불법체류자 가운데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이미 취업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불법취업자 처리에 최대한의 탄력성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무부에 대한 법사위 감사에서 조순형·조홍규·장석화 의원(국민회의)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5·18관련 발언을 비난하면서 『광주학살의 진상규명을 위해 전직대통령 3명을 소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 외국인 강력범죄 올 4백여건 적발

    절도,폭력 등 외국인 강력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3년 4천2백47명이던 외국인 범죄인수가 지난해에는 4천7백79명으로 늘어났고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1천8백98명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외국인이 저지른 5대 강력범죄도 지난 93년 5백47명에서 지난해에는 5백97명으로 늘어났으며,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4백33명이었다.
  • 아시아는 돈세탁 천국/호 범죄대책기구 의장 지적

    ◎호 범죄조직 매년 15억달러 유입/인니·비·태 마약거래금 규제법 없어 아시아는 돈세탁을 위해 국경을 넘나드는 외국 범죄인들에게 아주 좋은 피난처가 되고 있다고 호주의 고위 관리가 27일 밝혔다. 호주 국립범죄대책기구(NCA)의 톰 셔만 의장은 이날밤 열린 한 회의에서 호주 범죄인들이 1년에 돈세탁을 하는 액수만도 15억달러이상이나 되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아시아지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셔만 의장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특히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인접 국가들과 경제관계를 강화하려다 보니 돈세탁에 취약한 일면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상된 정보획득 기술과 교통,국경통제 및 금융시장의 규제 완화등으로 사무직 범죄인들이 아시아와 유럽으로 쉽게 돈을 이동시킬 수 있게 됐다며 『세계 곳곳에서 돈세탁조직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범죄조직의 관심은 점차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볼때 1년에 5천억달러 정도가 돈세탁되고 있으며 이 돈의 대부분은 조직범죄,무기 거래,마약판매,사기등 범죄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셔만 의장은 덧붙였다. 그는 이어 NCA는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및 유럽국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며 문제는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등 아시아국가들이 불법적인 마약거래로 생긴 돈을 세탁하는 경우 이같은 행위를 범죄로 다루는 법률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 범인 인도조약/한미 내년초 체결/협상 급진전 새달 2차 실무교섭

    ◎정치범·보안법 등 걸림돌 없어져 한·미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초 체결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양국은 10월말쯤 서울에서 조약 체결을 위한 실무교섭을 갖고 양국의 사법제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은 과거 정치범에 대한 악용 우려로 체결이 미뤄졌지만 이제 정치범 처리문제로 민감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지난해 상반기 1차교섭 후 꾸준히 협의를 진행,2차 실무교섭을 10월말쯤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양국은 범죄유형을 놓고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실무 검토만 끝나면 조약 체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국가보안법등 국내법 가운데 인권문제를 야기했던 쟁점에 대해 최근 야당에서도 보안법 존치에 찬성하고 있는등 상황이 크게 변해 양국간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도 일부 한국 고졸유학생들이 저지르는 범죄로 범죄인 인도조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빠르면 내년초에 체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양국은 지난해 11월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한 바 있다. 미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면 국내에서 부도를 내거나 외환관리법을 위반하고 미국으로 달아난 재정경제범이나 마약사범 등의 인도와 범죄수사기록 인도를 인터폴을 통해 정식 요청할 수 있게 된다.
  • 박은태 의원 11일이전 귀국않으면/미에 신병인도 요청/검찰 방침

    민주당 박은태(58)의원의 공갈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이원성 검사장)는 4일 박의원이 국정감사 등 국회 상임위활동과 관련해 지금까지 3개 기업체로부터 모두 1억8천만원을 뜯어낸 사실을 일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의원에게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7∼8개 기업체관련자들이 현재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조사가 끝나면 갈취액수는 4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박의원이 정기국회가 열리는 11일이전에 귀국해 검찰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공갈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비록 한·미간에 범죄인인도협정이 체결되어 있지 않지만 미국측이 신병인도에 협조해주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의원은 지난해 가을 정기 국정감사기간중 M,D그룹과 또다른 D그룹 등 4개 기업을 상대로 상속 및 증여세납부과정에서의 탈세의혹 또는 기업합병 및 해외재산도피와 관련된 각종 불·탈법행위 등을 문제삼겠다고 위협,한 기업에서 4천만윈에서 1억원까지의 돈을 뜯어냈다는 것이다.
  • 절도혐의 수배중 입국 독일인/첫 긴급인도 구속

    법무부는 30일 독일연방공화국의 요청에 따라 독일에서 절도혐의로 수배 중 입국,국내에 머물던 독일인 게르하르트 헬비히씨(47)를 붙잡아 법죄인인도법에 따라 긴급인도구속했다.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범죄인인도요청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 한­아르헨티나/범인 인도조약

    서명오늘 양국외무 남미 5개국을 순방중인 공로명 외무장관은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아르헨티나 범죄인도조약에 서명한다.
  • 당사 돌아온 대표들“밝은표정”/김대통령­여야대표 오찬회동 이모저모

    ◎“김대중 고문도 신당의 총재되면 초청할 것”/KT,내용설명중 시종 “대통령께서…” 존칭 김영삼 대통령이 31일 낮 청와대에서 3부요인과 헌법재판소장 및 민자당 이춘구 대표·이기택 민주당·김종필 자민련총재 등 여야 정당대표를 초청해 베푼 오찬은 1시간25분동안 진행됐다. ▷청와대 오찬◁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냉면을 들며 진행된 이날 오찬은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계속됐다고 배석한 이원종 정무수석이 전했다. 오찬에서 김대통령은 먼저 『오늘은 주로 미국에 다녀온 얘기를 「보고」드리겠다』고 정중하게 참석자들을 대했다는 것. 김대통령의 방미성과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 이민주당총재는 『오늘의 주제와는 맞지 않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운을 뗀 뒤 8·15 사면복권등 일부현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정치사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생활사면」만을 얘기해 눈길. 이대표와는 달리 김자민련총재는 정치현안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골프와 건강 및 미국대통령선거등 가벼운 화제를 주로 거론했다. 이날 김대통령과 두 야당총재와의 개별면담은 없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과 김자민련총재와의 관계정상화의 첫 걸음이자 이민주총재와의 관계도 새롭게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다른 관계자는 『새정치 국민회의의 김대중 고문도 신당창당 후 정식 총재가 되면 비슷한 성격의 청와대 모임에 초청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 ○…청와대 당무보고와 오찬회동을 마치고 하오1시50분쯤 당사로 돌아온 이춘구 대표는 『발표할 내용이 없다』면서도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이대표는 이어 김영구 정무장관과 민태구 의원·강용식 대표비서실장을 잇달아 만났는데 『대통령과의 면담이 잘된 것 같다』는 것이 대표실을 나온 이들의 설명이었다. 이대표는 이날 오찬이 자신보다는 두 야당총재에 초점이 맞추어진 탓인지 주로 김영삼 대통령과 두 총재의 이야기를 듣는 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에 앞서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당무보고에서 이대표는 50여분동안 당정개편과 개혁보완론 등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이 강실장의 전언이었다. 이날 당무보고자리에서 이대표는 김대통령에게 『당내 지도체제문제와 관련해 분란이 있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뜻을 진언했다』고 강실장은 전했다. ▷민주당◁ ○…하오 2시쯤 마포당사로 돌아온 이기택총재는 무척 밝은 표정을 지었다.오찬 메뉴로 나온 냉면을 두고 『칼국수보다는 훨씬 맛이 낫더라』고 칭찬했다.지난해 5월 「상무대사건」등과 관련된 회동직후 격앙된 감정 때문에 이런 얘기는 꺼내지도 않던 이총재가 『그전보다 대통령의 자세가 부드러워진 것 같았다』고도 했다.또 회동내용을 설명하면서 줄곧 『대통령께서…』라고 깍듯이 존칭을 썼다. 이총재는 대화내용에 대해 『김대통령이 방미성과를 대단히 만족해 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한 뒤 한·미통상협력문제 등 방미성과와 광복절 사면복권 등 국내현안등에 관해 나눈 얘기를 밝혔다.이총재는 사면복권문제와 관련해 『폭넓은 조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면서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국민 가운데 안타깝게 범죄인으로 돼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고 말해 광범위한 사면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뉘앙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총재는 회동내용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늘 그렇게 생각했지만 좀 무미건조한 것 같더라』고 답했다. 『3부요인은 입을 꾹 다물고 있고 정당대표들도 현안에 대해 말할 분위기가 아니고….토론을 갖지 못해 대단히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굴엔 만면의 미소가 가득했다.분당과 내분에 따른 내우외환으로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있는 이총재로서는 나눈 얘기보다 회동 자체의 의미가 컸기 때문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마포당사로 돌아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분위기가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총재는 『대통령이 참석자 가운데 가장 먼저 나에게 악수를 청했고 이기택 총재에 앞서 「김종필총재」라고 칭하는등 퍽 반가워하는 표정이었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김총재는 이어 『오랜만에 대통령을 만났더니 무척 반갑더라』면서 그동안 두 사람의 「응어리」가 이번 회동을 통해어느 정도 풀렸음을 내비치는 모습이었다. 김총재는 자신의 민자당 탈당과정과 관련,『김대통령이 다소 계면쩍어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정치적으로는 이견과 반대도 있을 수 있지만 인간적 정리는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친근감을 과시했다. ▷새정치국민회의◁ ○…비록 이날 회동에 김대중 상임고문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공식적으로 3김회동의 길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반기는 모습이다.박지원 대변인도 『오늘 회동은 관례에 따른 것이고 새정치회의는 아직 법적인 정당요건을 갖추지 못했기에 초청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관계자는 『오늘 회동을 계기로 하반기부터는 김대통령과의 여야 영수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