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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인 인도조약 환영한다(사설)

    방미중인 金大中 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 관계장관이 10일 서명한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은 수년간 끌어오던 양국간 주요현안의 하나를 해결한 것으로 크게 환영할 일이다.조약이 정식으로 발효되어 양국의 범죄인들이 강제 송환되기까지는 두나라 의회의 비준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 조약의 체결은 우리에게 몇가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우선 이 조약의 체결로 미국이 더이상 우리나라 범죄자들에게 안전한 도피처가 될 수 없다는 점이다.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국내의 많은 범죄자들이 외국으로 달아났으며 대부분이 미국을 택했다.사기·횡령·부도·외화도피등 대형 경제사범이나 수뢰·직권남용등 권력형 비리사범들이 특히 미국으로 많이 도망갔다.한 밑천 톡톡히 챙겨 편안하게 살기에는 미국만한 나라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한·미간에 범죄인 인도조약이 맺어져 있지않은 것도 큰 이유중의 하나였다. 현재 외국으로 도피중인 범죄자는 5천여명에 이르며 이중 3천여명이 미국에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정부는 그동안 여러차례 미국측에 범죄인 인도조약의 체결을 요구해왔었다.그러나 미국측은 우리의 형사사법절차와 인권상황의 신뢰성을 의심하며 조약체결을 미루어오다 이번 金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서명하기에 이른 것이다.이런점에서 이 조약의 체결은 새정부들어 우리의 인권개선상황이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됐다는 의미도 크다고 하겠다.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의 체결은 법질서와 사회정의를 확립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엄청난 비리를 저질렀거나 숱한 사람을 울린 사기범들도 일단 미국으로만 도망가면 수사가 불가능해 기소중지로 흐지부지됐던 일이 앞으로는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범죄자는 외국으로 도피하더라도 송환되어 처벌받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클 것이다. 두나라 법무장관은 이 조약의 체결에 따라 범죄인의 신병인도는 물론 범죄인이 부정하게 빼돌린 재산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후속조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하니 그 결과도 기대해본다. 미국과의 범죄인인도조약 체결은 국제화시대를 맞아 날로 절실해지고 있는 우리의 국제사법공조체제를 한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이제 10개국에 불과한 조약체결국을 계속 늘려가는 노력이 필요하다.우리 범죄자들이 많이 도피하고 있는 일본·중국·러시아 등과의 조약체결이 시급하다고 본다.
  • 金 대통령 워싱턴 방문 첫날 이모저모

    ◎“한국 정권교체뒤엔 미 희망의 메시지 있었다”/고어에 “항상 선두에 선 부통령” 치켜세우기도 【워싱턴=梁承賢 특파원】 8일 하오(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9일 새벽) 워싱턴에 도착한 金大中 대통령은 9일 상오(한국시간 9일 밤)백악관에서 열린 공식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클린턴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이번 방미기간중 가장 분주하고 중요한 하루를 보냈다.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金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9일 상오 11시35분부터 낮 12시15분까지(한국시간 10일 0시35분부터 상오 1시15분) 40분동안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두나라 정상은 회담에서 한미 동맹관계에 기초한 안보문제와 경제협력 방안 등 양국의 주요 현안을 구체적이며,실질적으로 논의했다. 양국정상은 첫 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뒤 루스벨트 룸으로 이동,한미 범죄인 인도조약과 한미 항공자유화 협정 서명식에 임석했다. ▷고어 부통령 주최 오찬◁ ○…金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부인 李姬鎬여사와 함께 국무부 8층 외빈식당에서 고어 부통령이 베푼 오찬에 참석했다.金대통령은 오찬 답사에서 “나는 한국에 있으면서도 보다 나은 세계를 향한 대열에 언제나 선두에 서있는 고어 부통령의 모습을 보아왔다”면서 “특히 부통령은 환경과 정보화 분야에서 항상 새로운 이슈를 제기하며 탁월한 업적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올브라이트 장관 면담◁ ○…金대통령은 9일 상오(한국시간 9일 하오)숙소인 영빈관에서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15분동안 북한 경수로 지원문제와 경제난 극복을 위한 미국의 지원방안 등을 놓고 환담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은 金대통령을 어려운 여건을 이긴 대통령으로,또 영웅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전하고 “지난 서울 방문때 대통령께서 부탁한 재미 한국유학생 지원을 부탁받고 한국협회와 상의,수천명의 한국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金대통령은 이에 고마움을 표시한 뒤 “우리의 경수로 지원은 북한내 온건세력에게 핵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갖게할 것”이라며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건설중인 2개의 경수로외에 더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지원을 계속할 구상임을 밝혔다 ○기자회견장에 가벼운 화재 한편 당초 양국정상 공동기자회견이 열리려던 국무성에 가벼운 화재가 발생,회견장소가 백악관 별관(Old Executive Building)으로 바뀌었다. ▷공식 환영행사◁ ○…金대통령 내외는 9일 상오 10시30분(한국시간 9일 하오 11시30분)백악관 남서문을 통해 국가원수들의 출입구인 디플로메틱 엔트런스에 도착,군악대의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프렌치 의전장의 안내로 클린턴 대통령 내외와 첫 인사를 나눴다. 金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의 환영사가 끝난 뒤 답사를 통해 “한국 국민의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라는 빛나는 승리뒤에는 미국국민이 전해 준 자유와 민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가 있었음을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 韓·美 범인 인도조약 체결

    【워싱턴=粱承賢 특파원】 한미양국은 9일 낮(한국시간 10일 새벽)한미 범죄인인도조약을 체결했다. 朴相千 법무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미 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金大中 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범죄인 인도조약에 각각 서명했다. 이 조약은 1년 이상 징역과 금고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자에 대해 정치범과 군사범,그리고 공소시효가 지난 범죄를 제외하고는 상대국에 인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체결된 조약은 양국 국회의 인준을 받는 대로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 美 도피 범죄자 강제송환 길 터/韓美 범인인도조약 의미

    한국과 미국이 9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우리의 사법권이 미국에까지 미칠 수 있게 됐다.미국으로 달아난 범법자를 강제 송환받아 처벌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한마디로 범법자에게 미국은 더 이상 ‘도피처’가 아니다. 10년이 넘도록 끌어온 조약의 체결은 우리의 인권 상황이 국제적으로 신뢰를 받을 만큼 성숙됐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해외도피 사범의 60% 가량은 미국을 안식처로 삼아왔다.특히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나 사기·횡령 사범 대부분은 미국에 체류 중이다.일부 재력가들은 재산을 미리 빼돌린 뒤 미국으로 달아나는 수법을 일삼아왔다.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에 도피 중인 범법자 가운데 검찰 경찰 관세청 등 수사기관이 공식적으로 수배한 사람은 350여명이다.비공식 수배자까지 포함하면 3,000명에 이른다. 그동안 국내 수사기관은 미국으로 달아난 범법자에게는 사실상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한미 양국은 인도 의무 대상 범법자를 두나라 법률상 징역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으로 규정했다. 형사소송법상 해외도피 중에는 공소시효가 진행되지 않으므로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에 달아난 사람도 강제 송환이다. 검찰은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체 선정 비리와 관련,미국 하와이에 체류중인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송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따라서 李 전 장관이 조약체결에 따른 첫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 범죄와 구조개혁/최은순 변호사(굄돌)

    사회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법정은 사회의 거울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금모으기 운동이 한창일 때는 범죄에 대한 변명으로 IMF를 들먹이는 예가 많았다.실제로 내가 변론한 형사범 중에도 금붙이를 훔쳐 놓고 금모으기에 동참하고자 은행에 갖다 주려고 했다는 피의자가 있었다. 늘 하던대로 사업하다가 IMF한파때문에 돈줄이 막혀 부도를 낸 사람이 많다.이들은 부정수표단속법위반죄나 사기죄 등의 피의자가 돼 일부는 지명수배된 채 거리를 떠돌고,일부는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을 것이다.얼마전 이런 사람의 변론을 맡았는데,그는 물론 자신이 전부 결과를 책임지겠다고 한다.변론하는 입장은 뭐라 말할 수 없이 답답하기만 하다. 부도에서는 부정수표단속법위반죄와 사기죄의 성립 여부가 문제가 된다.부정수표단속법은 처벌근거와 법적 안정성이 명확하지만 사기죄는 문제가 좀 다르다.사기죄라는 것은 금전을 빌릴 때나 물품구매시 돈빌리는 사람이나 구매자의 변제의사 또는 능력이 문제가 된다.계획범이 아니라면 결제능력이 관건이이서 재판에서는 주로 거래당시의 채무초과 상태 여부를 놓고 다툰다. 그런데 우리 현실에서 제 돈으로 사업하는 사람은 몇되지 않는다.대부분 자산의 몇배에 해당하는 부채를 안고 영업한다.그렇기 때문에 어느 순간 부도가 나면,사기죄에서 벗어날 사람은 극소수일 것이다.현실이 이러한대,왜 유죄냐고 항변하는 가족에게 무슨 말로 사법정의를 대변해야 할지 모르겠다.관행과 법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기도 우습고,법은 정당한데 현실이 잘못되었다고 하기도 이상하다.아니면 재수가 나빴다고 재수 타령으로 돌릴것인가. 사회 구성원들의 법에 대한 태도와 사법의 권위는 국가·사회 투명성의 척도다.우리는 모든 분야의 구조개혁에 직면해 있다.구성원 전체가 범죄인이 되는 사회환경을 바꾸는 것,이것이 구조개혁 아닐까.비단 사법종사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 여성전용교도소 청주에 생긴다/기존 시설내 2001년 완공

    충북 청주에 여성만을 수용하는 교도소가 건설된다. 법무부는 2일 오는 2001년 완공을 목표로 청주 여성전문교도소를 올 하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다. 청주교도소 안에 건설되는 여성 교도소는 지상 3층에 건평 9,000평,수용인원은 700여명이다. 재소자실은 1인 5인 7인실로 짓는다.직업훈련 등 교화시설을 물론 최신식 진료실과 병동도 갖추기로 했다. 여성 범죄인을 수용해온 현 청주여자교도소는 78년까지 사상범들을 수용하던 보안감호소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시설이 낙후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여성 교도관 등을 위해 6세 이하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는 100여평 규모의 ‘어린이 집’을 교도소 밖에 짓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여성범죄자를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金明基 교수 ‘미송환 국군포로 법적 지위’ 토론회 주제 발표

    ◎北 국군포로 송환 의무 다해야 중앙대 민족통일연구소(소장 李相萬)는 29일 대학원 국제회의의실에서 ‘미송환 국군포로들의 법적 지위’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金明基 명지대대학원장의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불이행 제재규정은 없어 최근 보도에 의하면 상당수의 미귀환 국군포로가 북한에 생존해 있다고 한다.이들의 송환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시민단체들도 이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북한이 국군포로를 송환해야 할 의무의 법적 근거를 제시하고,북한이 이러한 송환 의무를 거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어떠한 것이 있는가를 고찰한 뒤 결론으로 우리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 북한은 휴전협정,제네바 제3협약,국제인권규약,국제연합헌장,남북기본합의서 등에 의해 미귀환 국군포로 송환의무를 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송환의무를 이행치 않을 경우 제재방법이 규정된 바는 없다.일반국제법상의 일반적 제재의 방법을 택할 수 있을 뿐이다.일반국제법상 제재의 방법으로는 자위권의 행사,복구권의 행사,조약폐기권의 행사가 있다.휴전협정 등의 포로송환규정 의무 불이행에 대해 이러한 3개의 제재방법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는 개별적인 검토를 요한다.포로송환문제가 남북한간 분쟁이 됐을 때 당사자는 유엔 안보리 혹은 총회에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다.안보리는 이 사태 또는 분쟁이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판단되면 군사적·비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북한은 미귀환 국군포로가 포로가 아닌 전쟁범죄인이라는 이유를 들거나 귀순자라고 주장,송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올 가능성이 있다.북한은 미귀환 포로가 송환되지는 못했지만 수용소에서 석방되어 민간인의 신분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송환을 거절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미귀환 포로의 송환을 요구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제네바 제3협약을 근거로 국제적십자위원회 또는 이익보호국을 선정하여 이를 통해 요청하는 방안,국제연합헌장을 근거로 유엔 총회·경제사회이사회·안보리·인권위원회에 제의하는 방안,남북기본합의서에 의거하여 남북교류협력공동위 또는 남북군사공동위에 제의하는 방안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어느 방안이든 북한은 미귀환 포로가 전쟁범죄인 혹은 귀순자·피석방자로서 포로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송환 요구를 거절할 것으로 예측된다.북한이 송환을 거절하면 미귀환 포로는 일반적인 이산가족의 범주에 속하게 되고이들의 송환문제는 이산가족의 송환문제로 귀착되고 만다. ○비전향자와 교환 바람직 북한에 있는 미귀환 포로의 송환문제는 결국 남한에 있는 비전향 출소자의 송환문제와 법적 근거,이론적 기초,현실적 요구 등의 면에서 유사성을 갖는다.따라서 미귀환 포로와 비전향 출소자를 교환하는 제의가 현실적인 방안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귀환 포로의 송환문제를 국제여론화하는 것은 분명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비난의 대상으로 하고 고립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할 것이나,그것이 자칫 미귀환 포로의 그나마 현재의 생활을 오히려 그들의 인권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하는 쪽으로 이끈다면 이는 정치적 목적으로 인권을 이용하는 결과가 되고 만다.그러므로 북한이 미귀환 포로를 송환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는 것은 분명하나 미귀환 포로의 현재의 인권이 더이상 침해되지 않도록 정책입안자의 신중한 고려가 요구된다.
  • 출국세 모든 여행자에 부과/2중 국적자 취득후 2년내 정리/閣議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26일 “국무위원들이 6·4 보궐선거와 관련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유감천만”이라고 질책하고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다음달부터 공무원의 보너스격인 기말수당을 직급에 따라 40∼80%씩 삭감하는 공무원수당규정개정안이 처리됐다. 회의에서는 또 한미간 범죄인인도조약안 및 항공운송협정안이 의결됐다. 국무회의는 이와함께 올해 일반직 공무원 정년을 1년 단축함에 따라 경찰정년도 1년씩 줄이는 경찰공무원법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관광진흥개발기금법을 고쳐,해외출장을 가는 공무원,상사원 등 모든 외국여행 내국인에게 1만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부과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만 20세가 되기 전 이중국적자가 된 국민은 만 22세가 되기전까지,만 20세이후 이중국적자가 된 사람은 그때부터 2년내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도록 했다.
  • 金 총리서리 “공명선거 분위기 유지 최선” 당부/국무회의 26일

    ◎실업자 수치 등 과장된 통계 발표 개선책 논의 26일의 국무회의는 金鍾泌 국무총리서리가 과천 정부청사 회의실에서 주재했다.金총리서리가 취임후 세번째 주재하는 국무회의였다.이날 회의는 당초 金大中 대통령이 직접 주재할 계획이었으나 방미 준비 때문에 金총리서리에게 의사봉을 넘겼다고 한다. 첫째는 노동 문제.金총리서리는 “노동계가 걱정스런 행동을 보이려 했으나 장관들이 성의를 다해 설득했고,노동자들이 행동을 자제해 내심 고맙게 생각한다”고 치하한 뒤 “그러나 노동계는 정부에 대해 계속 요구하고 행동할 징후가 보이므로 대화와 설득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金총리는 이어 최근 지방선거 과정에서 金善吉 해양수산·崔在旭 환경부장관이 선거운동과 관련,구설수에 오른 점을 지적한 듯 “국무위원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유감천만”이라면서 “공명선거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金총리서리는 “최근 장·차관들의 해외출장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회의는 무려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안건을 협의하는데만 한시간이 넘게 걸렸기 때문에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 많은 토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다만 경제부처 장관들간에 “통계 산출기관이 아닌 곳에서 과장된 실업예상수치를 발표하기 때문에 노동불안이 가속화된다”면서 “통계 발표에 신중을기하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吳效鎭 공보실장이 전했다.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공포안 ▲호적법 중 개정법률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중 개정법률 ▲의료보험법 중 개정법률 ▲뇌연구촉진법 □법률안 ▲경찰공무원법 중 개정법률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중 개정법률 □대통령령안 ▲국적법시행령개정령 ▲공무원수당규정 중 개정령 ▲지방공무원수당규정 중 개정령 ▲사회복지공동모금법시행령 □일반안건 ▲정부와 미 정부간의 항공운송협정 ▲정부와 미 정부간의 범죄인 인도 조약 ▲환경보전 유공자 등 영예수여 ▲2002년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 개최 계획 ▲98년도 보훈기금 운용계획 변경 □즉석안건 ▲정부인사 발령 ▲국회의원 보궐선거 및 재선거 실시에 관한 공고 □부처 현안보고 ▲6·4지방선거단속 중간보고 및 특이사항(법무부) ▲대한민국 정부수립 50주년 기념 태극기 사랑 운동 추진계획(행정자치부)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 시상계획(농림부) ▲제1차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 후속조치 추진현황 및 제2차 회의개최 계획(산업자원부) ▲제11회 정보문화의달 행사계획(정보통신부) ▲98 재정운영여건과 전망(기획예산위원회)
  • 월드컵 경기장·생계형 범죄 대책 물어/업무보고 중계

    ◎姜 시장직대 “재원 해결땐 상암동 신축” 金大中 대통령은 29일 서울시청을 방문,姜德基 서울시장 직무대리로부터 주요 사업과 시민생활 안정대책 등을 보고받고 시정현안에 대해 간부들과 특유의 토론을 벌였다.金 대통령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개선문제, 지하철 부채,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신축문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金대통령=버스 문제의 개선책은 무엇이고,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70% 정도는 돼야 한다는데 진척상황과 예산형편은 어떤가. ▲姜시장직대=시내버스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은 정시성 확보,난폭운전 등 서비스 부문에 집중돼 있다.버스회사에 적자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중이다.3기 지하철 120㎞가 개통되고 여기에 국철까지 합하면 분담률은 70%로 올라간다.그 시점은 2005년이 될 것이다. ­金대통령=월드컵경기장 건설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체육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은 어떻고,시장의 견해는. ▲姜시장직대=잠실운동장을 사용할 경우 투자비용은 3백80여억원이 필요하다.상암동 경기장신축에는 2천억원이 소요된다. 재원을 조달해 주면 상암동 신축도 무방하다. ­金대통령=강도와 절도가 최근 크게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는데 시민단체의 협조가 필요한 게 아닌가. ▲金光植 서울지방경찰청장=IMF 이후 생계형 범죄인 강·절도가 각각 30%,67.2%씩 증가했다.자율방범대를 비롯 청원경찰,아파트경비원,용역경비원을 동원하고 있고 다음달부터 공공자원 방범대 등 준 경찰력을 정비,확대하고 있다. ­金대통령=국민들의 교육비부담이 크다.해결책은 무엇인가. ▲劉仁鍾 서울시교육감=단속을 심하게 할 경우 괴외 뿐만 아니라 촌지도 고액화되는 문제를 낳기 때문에 공교육을 매력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이미 초·중등 ‘새물결 운동’을 통해 실험한 결과 효과가 좋았다.
  • 크메르 루주 붕괴 초읽기

    ◎정부군 마지막 거점 공세 강화… 전의 상실/67년 창설… 내부 분열·골수당원 이탈 가속 캄보디아의 급진적 공산주의 무장단체인 크메르 루주가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지난 70년대말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한뒤 2백만명의 캄보디아인을 학살했던 크메르 루주는 베트남군의 침략에 이어,내분과 현 정부군의 소탕작전으로 조직이 궤멸 단계를 맞고 있다. 크메르 루주는 타이 국경의 북부 안롱벵 지역을 마지막 거점으로 지난주부터 시작된 정부군의 무력공세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으나 궤멸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정부군측은 “크메르 루주로부터의 산발적인 반격은 있지만 더 이상 싸울 의사를 상실한 것 같다”고 평했다.조직원수도 93년 4만여명 수준에서 수천명으로 급감한 상태다.크메르 루주는 ‘붉은 크메르’란 뜻으로 67년 창설돼 농촌지역에 대한 세력확장을 통해 75년4월 무력으로 수도 프놈펜 등 캄보디아를 장악했었다.그뒤 78년 베트남의 침략으로 정권에서 축출됐고 89년 베트남군 철수 뒤에는 내부 분열과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 비타협적인좌경(左傾)모험주의 노선으로 대내외적으로 고립되면서 영향력을 상실했다.크메르 루주의 두 기둥인 폴 포트와 키우 삼판 사이의 갈등 등 노선투쟁과 내부 분열도 골수당원의 이탈 등 조직의 붕괴를 재촉해 왔다.지난해 6월 폴 포트는 크메르 루주 지도부에서 제거되고 사망 직전까지 연금상태로 범죄인 취급을 받아왔다.현재 크메르 루주는 키우 삼판과 군사분야를 담당한 타목 장군이 이끌고 있다.
  • 국가인권위 설립… 인권침해 예방/법무부 보고 내용

    ◎상반기중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9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올 상반기 중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하겠다”고 보고했다.법무부의 업무보고 내용을 간추린다. □범죄인 인도 협력강화=올 상반기중 金大中 대통령의 방미 때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정식 서명한다.현재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칠레 등 9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했으며,앞으로 계속 확대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장관급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행정부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가진다.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반인권적 행위와 관행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고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함으로써 인권보호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범죄신고자보호법 제정=수사과정에 동행해서 신고자를 도울 수 있는 형사보좌인(刑事輔佐人)제도를 신설한다.신고자가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인적사항이 공개되지 않도록 하고 신변안전조치를 취한다.보복 우려가 있어 이주하거나 전직하게 된 신고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국인단체관광객 제주 무사증 입국 허용=오는 15일부터 한국일반여행업협회가 지정하는 여행사가 초청한 10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과 공무로 해외출장 중인 중국인에게 제주지역에 한해 사증없이 입국,15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한다.제주도로 입국한 중국인이 육지로 상륙해 불법취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선 정기항공편과 정기여객선 탑승객에 대한 신원확인제도를 실시한다. □신공안 개념 정립=국가보안법의 신중한 적용,수사 과정에서의 적법절차 준수 및 인권보장으로 보안사범에 대한 국민인식을 전환시키고 신뢰받는 검찰상을 구현한다.북한의 대남적화통일전략에 대응한 자유민주주의체제수호,대량 실업사태와 관련한 사회불안 요인 제거 등은 한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불법노사분규 집단행동 적극 대처=최근의 경제위기를 망각하고 노·사·정 대화합의 정신을 무시한 채 자신들의 주장만을 앞세워 산업평화를 위협하는 불법집단행동 및 부당노동행위는 엄단한다.국가발전을 해치는 각종 지역·집단이기주의적 불법행위도 단호히 대처한다.
  • 무소속 洪思德 의원 행보에 관심(초점인물)

    ◎노숙자에 무료급식 제공 눈길/“시장선거용 아니냐” 일부선 곱지않은 시선/“서울시장 출마않고 3년간 봉사활동 할것” 무소속 洪思德 의원(서울 강남을)이 서울 서부역 인근 노숙자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洪의원은 지난 1일부터 새벽 5시30분 이곳에 나와 아침 7시까지 ‘쉬쉬’하며 노숙자들에게 컵라면을 내준다.하루 이곳에서 끼니를 때우는 노숙자는 300∼500명선. 서울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온 터라 정치권은 洪의원의 무료급식활동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그러나 정작 洪의원 자신은 “서울시장의 꿈은 이미 지난달에 접었다”며 자신의 활동이 알려지는 자체를 극구 꺼렸다.洪의원은 “대학시절 노숙자나 다름없이 지냈던 처지에서 IMF사태이후 거리로 몰려 나오는 이들을 그냥 볼 수 없어 일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3년간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洪의원은 “노숙자들의 대부분은 놀랍게도 20∼30대가 주축”이라며 “이들을 그냥 방치한다면 결국 크고 작은 범죄인들이 되고 말 것”이라며범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자원봉사단체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회원들과 함께 무료급식에 나선 洪의원은 우선 교회를 중심으로 무료급식활동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나아가 농림부등과 협조해 모내기철 일손이 모자라는 농촌에 이들을 취업시키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 團協 위반때 벌금형은 위헌/헌재 결정

    ◎쟁위행위 제약 노동관행에 제동 단체협약을 위반한 근로자를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한 노동조합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鄭京植재 판관)는 26일 울산지법이 울산시 효문동 한일이화 직원 權모씨 등 2명의 노동조합법위반 사건과 관련해 낸 위헌제청 심판사건에서 “형사처벌을 단체협약에 위임한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단체협약이나 단체협약규정에 의한 결정을 위반한 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노동조합법 92조1항(구 노동조합법 46조3항)은 효력을 잃었다.이 결정은 단체협약 위반 근로자들을 처벌할 수 있게 함으로써 쟁의행위를 제약해 온 노동관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문제의 조항은 어떤 행위가 범죄인지에 대해 아무런 제한을 하지 않은데다 노사간 계약에 불과한 단체협약에 위임함으로써 헌법상 보장된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울산지법은 95년 말 연말 성과급 지급 문제로 회사측과 갈등을 빚다 단체협약의 평화조항을 위반하고 쟁의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權씨 등이 낸 신청을 받아들여 위헌제청 심판을 청구했다.
  • 한·미 범인인도조약 올 상반기 가서명

    한국과 미국은 최근 양국간 범죄인인도조약 내용에 합의하고 상반기중 가서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9일 밝혔다. 정정검 외교통상부 조약국심의관은 이날 “한미 양국은 96년 10월 3차 실무회담에서 21개 조약문안에 합의한후 후속협의를 계속해 왔다”면서 “최근 구체적인 조약내용에 합의하고 후속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상반기중 가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그동안 한국의 국가보안법이 인권탄압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은 인도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별도의 문서합의를 요구하다가 최근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범죄인인도조약이 발효되면 정치범이나 군사범을 제외하고 1년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모든 형사범을 인도할 수 있게 돼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범죄인들이 미국으로 도주할 수 없게 되고,미국에 체류중인 주요 범죄자들을 검거하는 것이 쉬워진다.
  • 잊지말아야 할 것/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굄돌)

    나는 가끔 가슴 밑바닥까지 따뜻해져 오는 선물을 받는다.최근 어느 할머니에게서 받은 선물이 그렇다.스무살도 되기 전에 먼 중국땅으로 끌려가 일본군인들에게 갖은 몹쓸짓을 당하고 돌아와,지금은 비슷한 일을 겪은 다른 몇분과 함께 불교에서 마련한 ‘나눔의 집’에서 사시는 분이다.어떤 기회에 이분을 모시고 일본에 간 일이 있는데 그것을 내내 고마워 하셨다. 다 아는대로 이 정신대 피해자들은 얼마전 아프게 자신들의 과거를 끄집어내기 시작했다.곪은 상처를 더이상 숨기지 말고 꺼내 치유하고 극복해야,앞으로 일본과의 관계가 당당해지리라는 역사의식을 자각한 것이리라.일본은 이분들의 증언과 관련 군문서,무성한 국제여론 앞에서 사실을 시인하는 듯했으나,국가차원의 범죄인정과 사죄,배상은 끝내 거부하고 민감모금으로 만든‘국민기금’으로 이 일을 무마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피해자들의 인권과우리 국민의 자존심에 또 다시 야유를 퍼붓는 일본정부의 태도에,누구보다 피해자들은 분노한다. 새로운 세대에게 물려줄 우리 사회가 지금 IMF파고에 흔들거린다.그 원인은 가깝게 멀게 여러곳에 있을 것이다.그중 하나가 청산해야 할 대상을 제때 하지 못해 쌓인 노폐물일지도 모른다.지금 우리는 경제에 모든 힘을 집중시키는 바람에 정작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들을 잊고 있지나 않은지 둘러봐야 한다.일본의 국민기금이 피해자들에게 접근하는 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그중 하나이다.우리 정부와 민간단체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가며,제법 거금인 일본의 국민기금을 거절하고,추운 날씨에도 수요일마다 거르지 않고 법적 책임을 요구하는 일본대사관 앞의 시위에 참가하는 이 할머니가,며칠 전 “내게는 너무 많다”며 주신 장갑을 들여다 보며,마음의 무거워져 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 카드 위조범 무더기 실형/6명에 징역 3∼1년 선고

    서울지법 형사8단독 이장호 판사는 21일 신용카드 조회서비스 업체에서 일하면서 1만6천1백33명의 회원정보 전자기록을 빼낸 김선근 피고인(35·회사원)과 이를 이용해 해외에서 대량으로 카드를 위조한 박경빈 피고인(41·무직) 등 6명에게 각각 징역 3∼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신용정보를 빼낸 피고인들의 행위는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는 중대범죄인데다 앞으로 이같은 신종범죄를 예방,근절하는 차원에서 엄중하게 처벌한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카드 조회업체인 C사 전산과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5월 가맹점의 카드사용 승인 조회과정에서 카드 마그네틱선에 입력된 전자기록이 그대로 남는 점을 악용, 1만6천여명의 신용정보 전자기록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 국회통과 23개 법률안·7개 동의안 요지

    ▲국가정보대학원설치법(제정)=국가안전기획부장 소속하에 국가정보대학원을 설치. ▲전라남도여수시도농복합형태의 시설설치벌(제)=여수시·여천시 및 여천군을 통합하여 도농복합 형태의 시로 여수시를 설치하려는 것임. ▲경기도안성시 등 2개도농복합형태 시설치법(제)=경기도 안성군 및 금포군의 2개군을 도농복합형태의 시로 개편하여 당해 지역의 주민편의를 증진시키고 그 지역의 발전을 도모함. ▲국회사무처법=국회의장이 행한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의 피고는 국회사무총장으로 함.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법(이하 개정)=특허법원의 소재지에 관한 개정규정중 2002년 3월1일을 2000년 3월1일로 문구를 수정함. ▲가정폭력범죄처벌특별법=직무 또는 상담을 통하여 가정폭력범죄를 알게된 의료기관 장이나 가정폭력 관련 상담소등의 장에 대하여 신고의무를 부과함.피해자는 행위자가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인 경우에도 고소할 수 있도록 함.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보상법=신청기간을 1998년1월31일까지 재설정,보상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함. ▲자연공원법=공원수입중 일부를 문화재의 관리·보수를 위하여 사찰에 지원함에 있어서는 당해연도 입장료 수입액과 입장료 수입에 문화재가 기여한 정도에 따라 지원할 수 있도록 함.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안정적인 재원확보를 통한 집중적인 투자가 계속 필요하므로 1993회계년도부터 1997년회계연도까지로 되어있는 이 법의 적용시한을 2002회계년도까지로 연장함. ▲새마을금고법=연합회는 금고의 원활한 자금수요조절과 안정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합회 신용사업부문은 은행법에서 정하는 하나의 금융기관으로 간주하도록 함. ▲지방공무원법=다양한 전문인력을 확보할수 있도록 전문직공무원의 임용범위를 연구·기술분야에서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모든 특수분야로 확대함. ▲주민등록법=주민등록증을 대체하는 주민카드에는 국가기관이 관장하는 여러 사항이 수록되어 발급되기 때문에 국가에 그 발급경비의 일부를 분담하도록 함. ▲인감증명법=인감을 신고한 자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신청한 경우 주민카드에 인감을 수록하여 신속·간편하게 인감의 진위확인 등을 할수 있도록 함. ▲군용항공기지법=작전기지를 전술항공작전기지와 지원항공작전기지로 구분함.지원항공작전기지의 기지보호구역을 비행장의 경계선으로부터 2천미터로 축소. ▲해군기지법=국방부장관 또는 관한부대장이 해군기지구역안에서의 어업면허 등에 관한 협의업무를 관계행정기관의 장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함. ▲국방과학연구소법=국방과학연구소의 시설로 민군겸용 기술개발사업과 민간장비에 대한 시험·평가 지원사업을 할 수 있음. ▲중소기업진흥및제품구매촉진법=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하고 품질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우수제품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함. ▲대체에너지개발촉진법=대체에너지 이용 보급에 관한 사항도 대체 에너지 기본계획에 포함.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에 대해 대체에너지 이용을 권고. ▲전기공사공제조합법=전기공사공제조합이 공제규정을 정하는 경우 통상산업부장관의 인가에서 사후 보고로 전환. ▲도시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주택환경 개선사업으로 건설되는 주택5은 당해 지구 거주자,다른 지구 거주자 순으로 공급하고 남은 잔여주택에 대해 일반분양도 할 수 있도록 함. ▲건축법=건축물의 용도변경시 허가를 명문화.건축물 대지의 안전 구조 설비 등의 기준 범위를 구체화. ▲주택건설촉진법=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업 주체가 되는 재건축사업의 경우 수용권을 부여.재건축시 안전진단 규정을 강화.재건축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1가구1주택만 공급.주택조합에 대한 회계감사 제도를 도입.립 또는 변경할 의무 부과. ▲자동차운수사업법=전세버스운송사업 및 특수여객 자동차운송사업 등 등록업종의 등록제한 제도 폐지하고 최저자본금에 관한 규정을 삭제.운송사업사자 운임 또는 요금을 할인할 수 있도록 함.터미널 외의 장소에서도 승차권을 구입토록 함.자가용자동차의 사용신고제도를 폐지. ◇동의안 ▲국제연합요원 및 관련요원의 안전에 관한 협약가입 동의안 ▲대한민국정부와 파푸아뉴기니독립국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정비준 동의안 ▲대한민국과 몰타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비준 동의안 ▲대한민국 정부와 이스라엘국 정부간의 소득과 자본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체결 동의안 ▲대한민국과 멕시코 합중국간의 범죄인 인도조약체결 동의안 ▲서울소재 구러시아공사관부지 문제 해결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 연방정부간 협정체결 동의안 ▲외교공관 건축부지 교환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 연방정부간의 협정체결 동의안
  • 대검에‘마약지문 감정센터’/성분분석,원산지 등 추적 제조자 검거

    마약의 성분을 분석,제조원이나 원산지를 추적해 마약사범을 찾아내는 ‘마약지문 감정센터(Drug Signature Analysis Center·DSAC)가 25일 대검찰청에 설치됐다. 별도의 실험기기가 도입된 것은 아니나 제조 방법에 따라 나타나는 미세한 차이를 구분해 낼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종전에는 마약의 진위 여부만 가리는 수준이었다. ‘마약 지문’은 사람의 지문이 제각각 달라서 범죄인 식별 등에 사용되듯이 마약도 제조자 또는 생산지마다 성분 순도 불순물 색깔 성능 등에 고유한 특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필로폰 등 화학적으로 합성한 마약류는 제조원을,대마초와 양귀비 등 자연 마약은 원산지를 추적하게 된다. ‘마약 지문’ 감정은 일선 수사기관이 입수한 마약을 감정센터에 보내면 그 성분을 분석,제조자나 원산지 등을 통보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수사기관에서는 이를 근거로 유통과정을 역추적,판매자와 제조자를 검거하게 된다. 감정센터는 세계 각국의 마약범죄 동향을 분석하고 유엔 등 국제마약 대책기구와 마약 자료에 대한 정보도교환할 계획이다. 대검 관계자는 “유엔 마약위원회에서도 회원국에게 마약 제조원에 대한 분석과 자료 관리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도록 권고했다”면서 “이같은 국제사회의 노력에 부응키 위해 감정센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98년에 열리는 유엔 마약특별총회에서 마약지문감정센터의 설립과 활동 내용을 보고하는 등 마약퇴치를 위한 우리의 활동상을 알릴 방침이다.
  • 공안행정학회 세미나 주희종 교수 주제발표

    ◎자금세탁 규제 조속입법 필요/범죄집단 자금원 차단·불법수익은 몰수해야 한국공안행정학회가 주관하고 국가안전기획부가 후원한 「국제범죄 세미나」가 13일 하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제범죄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경기대 주희종 교수는 「자금세탁의 실태와 대책」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불법자금세탁 방지를 통해 자금원을 차단하는 것이 국제범죄조직을 와해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자금세탁 방지의 조속한 입법화와 금융기관의 자금세탁 규제역할 강화,그리고 긴밀한 국제협력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약 등의 조직범죄 집단은 근년에 와서 전세계적인 규모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오늘날 조직범죄 집단의 국제적 활약은 초국가적 도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다가오는 21세기에는 국제적인 범죄조직은 국가안보는 물론 국제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세력으로 등장할 것이다.이들 범죄조직들은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기관 또는 관리들과의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자신들의 세력과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조직범죄 집단을 효율적으로 근절하고 불법자금으로 인한 각종 부정과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금세탁 행위를 범죄화하고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입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특히 각종 조직범죄와 자금세탁 행위가 점차 국제화되고 있는 오늘날의 추세를 고려한다면 88년 비엔나협약이나 90년 유럽이사회협약,금융활동 전문위원회의 보고서,유럽공동체 명령서 등 각종 국제협약에서 제시하는 규제의 조건이나 기준에 부합하면서 각국의 국내법과도 상충되지 않는 자금세탁규제법을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범죄수익을 몰수하며 금융기관의 역할 및 규제를 강화하고,국제형사사법과도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 규제입법의 형식은 정부안처럼 기타 조직범죄를 포함해야 하며 범죄로부터 취득한 직접재산 외에 간접적으로 유래한 재산도 포함돼야 한다. 처벌은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에 대한 처벌규정도 도입해야 하며 국외범 처벌규정을 포함시켜 자금세탁이 국외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두어야한다. 현행 우리의 몰수제도는 형법상 부가형이며 몰수의 대상도 유체물에 한정되어 있다.그런데 최근 정부안에는 자유형과 벌금만 있고 몰수에 대한 규정은 없다.따라서 독립몰수제를 도입하여 유죄선고 없이도 요건이 있는 경우에는 몰수를 선고할 수 있게 해야 한다.또한 몰수의 범위에 무형적 이익도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불법수익의 자금세탁 행위가 국경을 초월해서 발생하며 오늘날 조직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협조와 공동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금세탁과 관련된 주요 국제협약의 비준과 행정적 차원의 국제적 협조도 매우 필요하다. 국가간 범죄인 인도협정이나 형사사법공조조약을 확대·체결하며,협약 체결시 자금세탁범죄를 인도범죄에 포함시키며 수사나 재판과정에서도 각종 긴밀한 국제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하다.그리고 각종 국제협약 가입에 대비한 주요 규정에 대한 국내법 차원의 보완규정도 필요하다. 따라서 향후 확정될 자금세탁방지법은 위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국제적 추세와 우리의 실정을 고려하여 가장 현실성있고 효과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를 통해 각종 반사회적 범죄를 예방하고 경제·사회적 정의를 구현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법안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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