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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입당파 7일부터 소환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이르면 7일부터 다음주 말까지 한나라당 ‘입당파’ 정치인 9명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한나라당 입당파 정치인들에게 오늘 소환통보를 하고,7일부터 다음주 말까지 날짜를 잡아 소환하겠다.”면서 “이들의 혐의는 일단 구속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 기획관은 “지구당 위원장들이 중앙당에서 받은 자금과 이들 입당파 정치인이 받은 돈하고는 가벌성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혐의가 인정되면 수수한 불법자금을 환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환 대상 정치인은 강성구,김원길,원유철,이근진,이양희,이완구,이재선,전용학 의원과 김윤식 전 의원이다. 한나라당에 복당하면서 유세지원비나 지구당운영비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진 박근혜 대표와 한승수 의원은 소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입당파 정치인을 상대로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받은 2억원 안팎의 자금이 불법자금인지 알고 수수했는지와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부당 내부거래로 챙긴 이득금 전액을 동부건설측에 반환함에 따라 구속수사키로 했던 종전의 방침을 바꿔 김 회장을 불구속기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김영일·서정우씨 더 받았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대선 때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제공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을 8일 정치인 수사 결과 발표 때 함께 공개하기로 5일 방침을 세웠다.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대한 처리방향도 밝힐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 박상규 의원을 정치자금법과 범죄수익 은닉규제 및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박 의원은 대우건설 등으로부터 현금 2억 4000만원을 건네받고 재작년 11월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1억 5000만원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과 서정우 변호사가 지난 대선 때 대한항공으로부터 각각 10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고 추가 기소했다. 김 의원과 서 변호사는 2002년 11월 말 서울 서소문동 대한항공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조양호 회장의 지시를 받은 황모 상무를 통해 현금 5억원씩이 든 여행용 가방 2개씩을 각각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영장이 기각됐던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을 이날 다시 불러 롯데 측으로부터 받은 3억원의 용처 등에 대해 보강 조사했다.검찰은 여씨에 대한 조사에서 지난해 8월 롯데에서 받은 3억원 중 2억원이 안희정씨를 통해 열린우리당 창당자금으로 유입된 정황을 확인했다.검찰은 이르면 6일 여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롯데 돈 2억원이 안희정씨와 김원기 의원의 친척을 거쳐 이상수 당시 신당창당 준비위 총무위원장에게 전달됐다는 정황에 따라 김 의원을 포함,관련자들을 불러 롯데 돈의 정확한 용처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지난 4일 소환된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 부회장을 상대로 한나라당에 제공한 불법자금의 규모와 반환받은 채권의 액수 등에 대해 이틀째 조사한 뒤 오후 6시쯤 귀가시켰다. 한편 검찰은 재작년 12월 초 강병중 ㈜넥센 회장 겸 부산방송 회장 등 부산지역기업인 5명이 4000만원씩 갹출해 마련한 대선자금 2억원을 불법 수수,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열린우리당 김정길 전 의원을 이날 불구속기소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조양호 한진회장 소환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소환,지난 대선때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수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했는지 조사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재벌 총수가 소환되기는 지난해 11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이어 두번째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5억원 안팎의 불법자금을 노무현 캠프에 편법지원한 사실을 보고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강유식 LG 부회장도 최근 불러 LG가 한나라당에 제공한 150억원의 출처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진그룹의 경우 불법자금 지원액수가 크지 않고 LG그룹은 150억원의 출처가 회사 비자금이 아닌 구본무 LG 회장 등 대주주의 갹출 자금인 점을 등을 감안,이들 그룹의 관련자를 최대한 선처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조 회장의 소환 조사는 검찰에 협조한 기업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막바지 수순으로 풀이되며,한편으로는 비협조적인 기업의 총수들에게 보내는 경고로도 해석된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사무총장이었던 김영일 의원과 이재현 전 재정국장 등으로부터 대선 직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의원 11명에게 2억원 안팎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이에 따라 한나라당 이적의원인 강성구·김원길·김윤식·박상규·원유철·이근진·이양희·이완구·이재선·전용학·한승수 의원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 의원의 혐의가 확인되면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형사처벌할지 신중히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날 김인주 삼성 구조조정본부 사장을 소환,대선 때 한나라당측에 300억원대 채권과 현금을 제공했는지 여부와 자금의 조성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또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가 대선 직전 3개 기업으로부터 10억원대의 불법자금을 추가 수수한 단서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 “盧 불법자금 수수 관여”검찰, 여택수·이광재씨 썬앤문 돈 받는자리 동석 확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그러나 노 대통령을 지금은 조사할 수 없고 퇴임한 이후 조사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3·4면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이날 “(노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에 대한)검찰 내부의 결론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헌법정신을 감안할 때 지금은 노 대통령을 조사하지 않는 것이 상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이기명씨가 소유한 용인 땅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장수천이 진 여신리스 채무를 변제하는 계획을 측근인 안희정·강금원씨가 세운 뒤 사전에 노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토지매매 형식을 빌린 정치자금 무상대여라고 결론내리고 강씨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그러나 검찰은 이씨는 매매계약 과정에서 이름만 빌려준 점을 감안,입건하지 않았다. 검찰은 또 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부산 선대위에서 보관해 오던 지방선거 잔금 2억 5000만원을 진영상가 경락 과정에서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가 입은 손실 보전 명목으로 선씨에게 제공하도록 최도술씨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문병욱 썬앤문 회장과 김성래 전 부회장이 지난해 12월7일 김해 관광호텔 조찬모임에서 노무현 대선 후보와 인사를 나누면서 옆에 있던 여택수 당시 수행팀장에게 현금 300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검찰은 선봉술씨가 최도술씨로부터 받은 5억원과 안희정씨가 제공한 7억 9000만원 등 12억 9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받은 혐의를 적용,선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씨는 선대위 보관금 2억 5000만원과 대선잔여금 2억 9500만원을 횡령하고,대선 전에 기업과 개인 42명으로부터 불법 자금 3억 3700만원을 수수한 데 이어 대선이 끝나고 강병중 넥센 회장과 이영로씨 등을 통해 부산지역 기업인 10명으로부터 2억 965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또 안희정씨가 올해 3∼8월 강금원씨 조카 명의 계좌에 4회에 걸쳐 입금한 6억원이 대선 전후에 수수한 불법 자금으로 보고 구체적출처가 확인되는 대로 안씨를 추가기소할 방침이다. 이로써 검찰은 노 대통령 측근들이 수수한 것으로 확인된 불법정치자금은 61억 7500만원에 이른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검찰, 최도술씨 추가수수 포착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3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올 1∼2월 SK외 7∼8개 기업들로부터도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단서를 포착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전 운전기사이자 장수천 대표였던 선봉술씨가 최 전 비서관으로부터 2억 3000만원을 건네받았다는 단서를 잡고 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 전 비서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가법상 알선수재,범죄수익은닉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최 전 비서관이 다른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잡았으며 보강조사를 거쳐 추가기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전 비서관은 지난해 12월말 부산상고 선배인 이영로씨와 공모,SK그룹 손길승 회장으로부터 민주당 부산지역 대선캠프의 선거빚 변제 등 명목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11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9억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9억원 가운데 최 전 비서관이 자신의 총선자금 명목으로 차명계좌 등에 은닉해 놓은 4억 6100만원을 압수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재소자 감옥 수발하며 ‘기생’ ‘집사 변호사’

    검찰의 법조비리 단속에서 고위층 재소자들에게 기생하는 변호사들이 적발됐다.속칭 ‘집사’로 불리는 변호사들은 수감된 피고인들의 감옥 수발을 하면서 주식 및 재산관리부터 회유 및 증거인멸에까지 개입하고 있어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집사 변호사의 특징은 매월 200만∼500만원씩 월급을 받으며 1주일에 두세 차례 접견 명목으로 구치소를 찾아간다.자신을 고용한 수감자가 접견실에서 쉴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면회를 하면서 담배를 주고 휴대전화를 사용케 하는 등 불법적인 편의까지 제공한다.구치소측에서 법으로 보장된 변호사의 접견권을 제한할 수 없다는 허점을 이용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A변호사는 수감중이던 모 인사를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100회 이상 접견했다.B변호사는 게이트 사건으로 수감된 기업체 대표를 면담 명목으로 매시간 접견 신청을 해 사실상 감방이 아닌 접견대기실에서 수감생활을 하도록 했다.C변호사는 ‘이용호 게이트’의 공범으로 구속된 김모씨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줘 범죄수익의재산관리를 도와주는 역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생계형’ D변호사는 재소자들에게 선임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매일 마약사범만 10여명씩 면담해 변호사 접견 대기실을 ‘마약사범의 정보교환소’로 전락시켰다는 후문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김영완씨 자진귀국 주중 결정

    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돈세탁한 인물로 알려진 김영완씨의 자진귀국 여부가 이번주 내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대검 중수부는 4일 “미국에 체류중인 김영완씨와 2주 전부터 김씨 변호인을 통해 접촉,자진귀국을 설득하고 있다.”면서 “변호인이 미국 현지에서 설득하고 있으며 김씨의 귀국 여부는 이르면 6일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김씨가 자진 귀국한다면 현대 비자금에 대한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중순 모 법무법인 소속의 검사장 출신 Y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으며,Y변호사는 지난 주말 휴가를 내고 미국으로 출국,김씨측과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 회장의 자살 등 변수가 생긴 상황에서 김영완씨 조사 여부가 곧 결론날 것으로 보여 현대 비자금 수사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대북송금’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곧바로 출국한 김씨는 검찰이 자신을 현대 비자금 사건의 공범으로 간주,범죄수익 환수나 증거보전 차원에서 자신과 관련된 부동산과 유동자산 등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취하는 방법 등으로 압박해오자 심경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
  • 檢, 다시 신발끈 묶다

    검찰 강력부가 다시 뛴다.대검 강력부(부장 郭永哲)는 4일 오전 서울·부산·수원·인천·광주·대구 등 전국 6대지검 강력부장검사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에서는 ▲국내 조직폭력배 발호 차단방안 ▲국제범죄조직의 국내진출 차단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서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민생침해사범 척결 의지를 다지고 지난해 발생한 서울지검 피의자 사망사건 이후 침체됐었던 검찰의 강력수사 기능을 되살리기 위한 다목적 포석이다. ●발호하는 자생조폭 검찰은 양은이파,OB파 등 이른바 ‘전국구 주먹’의 시대는 끝났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그 틈새를 비집고 나오는 자생적 폭력조직에 주목하고 있다.해악으로 따지면 전국구 주먹보다 이들 자생조폭의 폐해가 오히려 더 크다는 판단이다.검찰 관계자는 “차라리 거대조직만 있으면 그들끼리의 룰이 생기지만 소규모 조직만 있다 보니 이권다툼은 더 치열하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런 조직들이 대략 408개 1만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은 이 가운데 우선적으로 148개파 간부급 303명을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검찰에서는 영월지청에서 수사한 ‘사북청년회’를 자생조폭의 대표적 사례로 들고 있다.폐탄광지역이던 강원도 사북지역에 강원랜드와 카지노 등이 설립되자 청년모임이던 사북청년회가 이권수호를 내세워 폭력조직으로 변했다. 이들은 지역 영세상인들에게 자릿세 등을 뜯는 한편,서울지역 조폭과도 교류하는 등 크게 세를 넓혔다.검찰은 이들 조직원 27명을 적발,19명을 구속하는 과정에서 고구마 줄기처럼 엮어져 나오는 암장사건 25건도 해결했다. ●일본·러시아 등에서 범죄유입 검찰은 또 일본과 러시아 등 해외범죄조직의 국내 침투가 차츰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부산지검은 지난해 10월 부산 K호텔 상속문제에 개입한 야쿠자 조직원 G씨를 구속했다.검찰수사 결과 G씨는 국내폭력배들을 원격조정,국내이권사업에 개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이보다 검찰이 더 주목하고 있는 것은 G씨가 1만 5000여명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도쿄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일본 3대 야쿠자 조직인 ‘스미요시가이(住吉會)’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는 점이다.검찰은 한·일 조폭의 유착관계가 더 깊어지고 있는 증거로 보고 있다. ●자금줄을 끊어라 검찰은 범죄조직을 뿌리부터 뽑겠다고 밝혔다.바로 자금원을 샅샅이 훑어 부당이득을 전액 환수 조치하겠다는 것.지난 99년 제정된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은 범죄 관련 자금은 물론 그 자금으로 인한 수익 등으로 모두 추징·압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우선 전국 각 강력부 검사별로 전담폭력조직을 할당하면서 관련 자금원 업소도 함께 맡기기로 했다.또 조폭관련 업소 603곳을 선별,국세청 등과 합동으로 관리 감독할 방침이다. 일본이나 러시아 마피아 등 해외조직들의 경우 금융정보분석원(FIU)과 협조로 얻은 국제범죄조직의 외국환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자금세탁 감시와 추적에 나설 방침이다.또 러시아 마피아들의 총기류 반입을 막기 위해 부산·인천 등에는 지역합동수사본부를 강화하는 한편 밀입국 브로커에 대한 영상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이 조직원들이 한국땅에 발을 내려놓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세입자 폭행 내쫓고 노조집회 폭력해결 / 국내 최대 조폭 적발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건설 관련 이권과 노사분규에 개입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신흥 조직폭력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9일 서울 영등포를 무대로 활동해온 영등포 J파 폭력배 52명을 적발,이 가운데 두목 이모(46)씨 등 40명을 범죄수익 은닉 및 폭력 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정모(35)씨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최모(2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말 건축시행사인 ㈜J측이 서울 영등포 로터리에 쇼핑몰 신축을 위해 주변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명도를 거부하는 주변 상가 세입자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이들을 강제로 몰아내고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다. 경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J사로부터 두목 이씨의 부인 통장으로 1억 45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을 몰수할 방침이다.이는 2001년 9월 제정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다. 이들은 또 98년 6월 강성 노조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 D운수에 조직원을 위장취업시킨 뒤 노조사무실 출입문을 용접해 폐쇄하고 노조위원장 등을 폭행,노조를 해산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94년 J파 2인자였던 이씨는 70년대부터 영등포 일대에서 활동해오던 군소 폭력조직들을 97년 4월께 통폐합해 영등포 J파로 재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건축시행업체인 J사가 추진하는 2000억원 규모의 쇼핑몰 공사비 중 26억원 가량이 신축허가 등 건축과정에서 정치권 등에 로비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서울지검 강력부와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자금세탁방지법 적용 첫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은 14일 서울시 공무원 김모(49·6급)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일명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최근 구속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27일 자금세탁방지법이 발표된 이후 검찰이 이 법을 적용,피의자를 구속한 것은 처음이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 사이 4차례에 걸쳐 방송장비납품업체 등으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2400만원을 받고,이 가운데 700만원을 적법하게 취득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아내 명의로 자신의 은행계좌에 무통장 입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금세탁방지법은 범죄를 통해 얻은 수익을 숨기는 행위를 규제하고 범죄수익을 몰수함으로써 뇌물수수 등 중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제정됐다.대검관계자는 “‘이중처벌’이라는 논란이 제기될 수 있겠지만 법원의 판례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외국여성 인신매매 기지촌주변 업소 불법이익 환수 추진

    외국여성을 인신매매하다 적발된 주한미군 기지촌 주변 유흥업소에 행정제재 외에 몰수·추징을 통해 불법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무부는 22일 외교통상부·노동부·여성부·문화관광부·대검찰청·경찰청 등 9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신매매 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근절방안을 마련했다. 방안에 따르면 검·경 등 수사기관이 미군 기지촌 주변 유흥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외국여성 등을 인신매매한 사실이 드러나면 세금추징과 영업허가를 취소하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에 따라 몰수·추징을 통해 불법이익을 환수하기로 했다.또 외국 여성을 고용한 업주들이여권 등 신분증을 일괄 보관하는 행위도 처벌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법무부·문화부·노동부 등은 외국여성 파견 사업체에 대한 관리강화,공연추천 심사 강화 등을 통해 인신매매 조직에 의한 외국여성의 국내유입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검찰 “폭력조직 자금 몰수”

    조직폭력배들이 협박이나 갈취 등으로 모은 자금을 몰수,폭력조직의 존립기반을 흔들어 와해시키는 새로운 폭력조직 소탕 방안이 추진된다. 대검 강력부(부장 鄭忠秀)는 이같은 내용의 폭력조직 근절 방침을 오는 7일 열리는 전국 강력부장 간담회에서 논의,확정한 뒤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이 이 방안을 추진하게 된 것은 수괴급 조직폭력배를 검거하거나 폭력조직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등 기존에 써왔던 방법만으로는 대형화·기업화되고 있는 폭력조직의 확산을 막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발효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중대 범죄행위에 의해 생긴 직접적인 재산뿐 아니라 범죄행위의 보수로서 얻은 재산,범죄수익을 처분해서 생긴 재산 등 ‘간접적인 범죄수익’까지 몰수할 수 있게 돼 있다.검찰은 폭력적조직의 자금을 몰수하는데 이 법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 입건된 조직폭력배는 모두 1319명(구속 8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5.5%나 급증했다.이는 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 취임 이후 민생침해 조폭사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데다 정권 말 사회기강이 해이해진 틈을 타 조폭들이 왕성한 활동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또 폭력조직 186개파의 수괴급 733명을 ‘특별관리대상 조직폭력배’로 선정해 상시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미제 강력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추적검거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검찰, 국세청에 조폭자금줄 강제 조사권 부여 추진

    검찰이 조직폭력배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조직폭력배 관련업소에 대해 국세청 직원에게도 강제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奎憲)는 26일 서울지검 회의실에서 관계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민생치안 서울지역대책협의회’를 열고 국세청 공무원도 특별사법경찰관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사법경찰관리직무법의 개정을 법무부에 건의키로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세청 직원은 유흥업소 등의 조세포탈이나 음성탈루 소득에 대한 징세 및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추징 등을 위해 강제조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검찰은 또 경찰이나 국세청 등 외에도 교육청과 인·허가 관련 행정부서들과 협조,범죄와 연관성이 드러나면 형사처벌뿐 아니라 해당업소에 대한 행정처분과 세금징수 등을 통해 조폭의 뿌리를 뽑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집중취재/ ‘100兆’지하자금 움직인다

    LG경제연구원은 지난 4월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가 59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1.3%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비실명 채권쪽으로 들락거리는 자금도 일단은 ‘지하경제권’ 자금으로 봐야 한다. 금융실명제를 사실상 유보시키면서 지하자금을 끌어내기위해 도입된 비실명 채권은 워낙 은밀하게 거래돼 최근 거래규모를 추정하기는 어렵다.금융·사채업계 관계자들은지난 98년 발행된 총 3조8,735억원 가운데 상당 규모가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대선 등을 앞두고 만기(2003년) 전에 높은 프리미엄을 붙여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한다. 말 그대로 누가 샀는지,자금출처가 어딘지를 묻지 않는 채권을 일컫는다.외환위기 직후 정부가금융구조조정 재원을 마련하려고 판매한 금융상품들이다.5∼7%의 표면금리로 ‘고용안정채권’ ‘증권금융채권’ ‘중소기업구조조정채권’ 등의 이름으로 발행됐다.미성년자라도 만기상환 증표를 갖고 있으면 최고 50%에 이르는 상속·증여세를 피할 수 있다.때문에 비실명으로 사도 만기상환시에는 실명으로 해야 한다.비실명 채권은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98년 12월 이후에는 발행할 수 없다.따라서 최근 국회에서 거론되는 비실명채권 발행은 금융실명제법을개정해야만 가능하다. 98년 10월 한남투신 정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증권금융이 발행한 증권금융채권은 연리 6. 5%로 2조원어치가 발행됐고,만기는 5년이다.만기인 2003년 10월31일까지는 2년여가 남았다.근로복지공단도 이에 앞서 같은 해 6월 말 고용안정채권 8,735억원어치를 발행,시장에서 연 7.5%의 이자로 모두 소화됐다.중소기업진흥공단이 그 해 12월 발행한 중소기업구조조정채권 1조원어치도모두 팔렸다. 비실명 채권은 발행 당시에는 인기가시들했다.증권금융채권은 처음에는 일반인에게 7,963억원어치가 팔렸다.나머지 1조2,000억여원어치는 투신사 등에떠넘겨졌다.비실명 채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은 이 채권을 각 증권사에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1년 뒤인 99년 말부터 비실명 채권에 돈이 몰리기 시작했다.금융소득종합과세를2001년부터 다시 시행한다는 정부의 방침 때문이었다.이미 구입한 사람들 중에서 매도를 원하는 사람도 생겼다.비실명채 1만원권의 만기(2003년) 상환가격은 1만3,750원.그런데도 현재 가격은 1만6,0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증권사 채권운용자는 “60% 정도의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있지만 물량이 없어 못팔고 있다”며“매수 희망자에 대해 예매 리스트를 만들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자금세탁방지법이 이달 말 시행되는 등 불법자금 거래를단속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기 전에 ‘검은 돈’을 세탁하려는 ‘신규’ 수요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수요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것은그만큼 적당한 투자처가 없다는 것과,합법적인 자금으로바꾸려는 검은 돈이 아직도 많다는 얘기”라며 “시장의투명성 확보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eagleduo@. ■'경제포도청' FIU 출범. 검은 돈의 세탁을 막기 위한 금융정보분석원(FIU·Financial Intelligence Unit)이 오는 28일 공식 발족한다. FIU는 마약자금·조직범죄·뇌물범죄 등의 자금을 추적해 징역 또는 벌금을 매기고,범죄수익을 모두 몰수·추징하는 막강한 파워를 행사한다.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자금세탁 규모는 연간 48조∼148조원,자금의 불법유출 규모는 25조∼50조원으로 추정된다.FIU는 이런 엄청난 자금을 추적하는 ‘금융포도청’이다. FIU는 마약 등 36개 범죄에 대해 자금세탁행위 정보를 수집,분석한다.금융기관은 35개의 특정범죄와 관련해 자금세탁 혐의가 있거나,외환거래를 이용한탈세혐의가 있으면 FIU에 보고해야 한다.보고의무를 어기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금세탁방지법에 따라 금융기관이 FIU에 보고해야 하는기준 금액은 자금세탁 혐의가 있는 5,000만원 이상 원화거래(수신·대출·보증·보험 등) 또는 미화 1만달러 이상외환거래다. FIU는 금융기관에서 받은 정보 외에 외국의 금융정보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정보 등을 정밀분석하는 작업을 한다. 범죄연루 여부를 확인한 뒤 검찰·국세청·관세청 등 수사기관과행정기관에 통보한다. 재정경제부는 환전상이나 강원랜드·호텔카지노 등 도박장에서 미화 1만달러,한화 5,000만원 이상을 환전하면 거래내용과 거래자의 인적사항도 FIU에 보고하도록 시행령을만들 계획이다.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법 시행으로 금융기관에서 자금세탁이 불가능해질 경우 불법자금이 다른 종류의 세탁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도박장 등의 환전거래도 보고의무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1급 원장 아래 기획행정실과 심사분석실 등2개 실이 놓이고 그 밑에 4개 과가 설치된다.정원은 46명. 2국 7과 80여명으로 하려던 당초 계획이 행정자치부와 협의과정에서 축소됐다.사무실은 정부 과천청사에 마련된다. 기획행정실(실장 3∼4급) 산하에는 제도운영과와 조세정보과가 설치된다.주로 재경부 직원들로 채워지며,금융기관과 연계해 불법거래 자금을 포착하는 업무를 맡는다.심사분석실(실장 부장검사) 밑에는 심사분석 1·2과가 설치된다.법무부·금융감독위원회·국세청·관세청·경찰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수집된 정보를 정밀분석해 이상 유무를 판별하는 일을 하게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FIU가 안고있는 문제점-정치자금 세탁엔 속수무책.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족되기는 하지만 관심의 초점이 되는 정치권의 ‘검은돈’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감시가어려울 전망이다.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처벌규정은 강화됐지만 정작 불법자금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은 막혔기 때문이다. FIU의 설치근거는 범죄수익규제법과 특정금융거래보고법 등 2개의 자금세탁방지법. 정부는 지난 9월 범죄수익규제법안을 국회에 올릴 때 정치자금 세탁에 대한 처벌조항은 포함시키지 않았다.외국의비슷한 법에도 정치자금 관련 규정은 없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이를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결국 국회는 이를 수용했다.이에따라 정치인이 알선·수재 등 대가를 지불하지 않더라도 영수증 발급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서 돈을 받으면 모두 자금세탁으로 간주,처벌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그러나 문제는 특정금융거래보고법안에 포함돼 있던 국내계좌 추적권.당초 정부는 법안에 FIU의 국내외 계좌추적권을 명시했었다.그러나 야당은 “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이어 FIU에까지 법원의 영장 없는 계좌추적권을 줄 경우,계좌추적이 남발될 수 있다”고반대하면서 국내는 빼고 해외거래에 대해서만 계좌추적을허용하자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여당은 “해외계좌에 대해서만 추적권을 주는 것은 국내 불법 정치자금의 수수·은닉을 묵인하는 것”이라고 맞섰다.여당은 “국내계좌에 대해서는 의심가는 자금의 직전·직후 유출입에 한해 추적권을 부여하자”고 절충안을 냈지만 표결처리 끝에 야당의안대로 통과됐다.이와함께 정치권은 국내외 거래를 막론하고 FIU가 정치자금 관련 조사를 할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반드시 사전통보를 하고 선관위는 정치인에게 소명기회를 주도록 했다.정치권 스스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놓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학계 등은 ‘자금세탁방조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참여연대 등 3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패방지입법 시민연대는 “정치권이세탁자금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억지논리로 만들어낸 졸작”이라며 “국내에서 발생한 자금세탁에 대한 규제를 포기함으로써 신설 FIU를 사실상 무력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충북대 안태범(安泰範) 교수는 “부패의 핵심은 큰 돈을주고받는 정치인과 기업인인데도 특정금융거래보고법에서정치자금 추적 부분이 빠졌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 [내주 달라지는 법령]

    이번 주(24∼30일)에 시행되는 법령은 ‘범죄수익은닉의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특정금융거래정보의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이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28일 시행) 조직범죄,공무원 뇌물범죄,밀수범죄,해외재산도피범죄,정치자금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 등 특정범죄로부터 얻은범죄수익을 합법적인 수입으로 가장하거나 이를 은닉한 자금세탁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범죄수익 등의 수수(收受)를 알면서 범죄수익을 수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되,법령상 의무이행으로서 제공된 자금을 수수한 경우 등은예외를 인정한다. 특정범죄에서 발생한 범죄수익 등은 몰수할 수 있으며 이를 몰수할 수 없거나 재산의 성질상 몰수할 수 없는 경우에는 몰수할 가액을 추징할 수 있다.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28일시행) 불법재산 또는 자금세탁행위와 관련된 금융거래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업무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재정경제부 소속 하에 금융정보분석원을 설치하고 금융거래 사항에 대해 매년 정기국회에 보고하도록 한다. 금융정보분석원의 장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집·분석한특정 금융거래정보가 형사사건의 수사,범칙사건의 조사 또는 금융감독업무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때에 검찰총장·국세청장·관세청장 또는 금융감독위원회에 관련 정보를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위반되는 경우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만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어업협정에 따른 어업인 등의 지원 및 수산업발전특별법 시행령(24일 시행) 어업에 관한 협정 체결로 영향을 받는 사업으로 정부가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관련사업의범위에 수산물의 산지위탁판매사업과 판매사업장에서의 중도매업을 추가했다. 시·도지사가 어업 등을 폐업하는 자로부터 매입한 어선·어구를 매각하는 경우 매각대금 중 매각경비를 제외한 금액의 70%를 수산발전기금에 납입해야 한다.
  • [편집자문위원 칼럼] 독자가 원하는 것을 고민해야

    모든 사물은 자신의 위치나 관점을 달리할 때 항상 새로운측면을 볼 수 있다. 사회 현상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회적관점을 바탕으로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사회현상도 다양한 스펙트럼과 형태를 띠게 마련이다. 특히 사회현상을 글로 옮겨 독자들에게 그 표피에 드러나지 않는 이면에 내재된 함의를 전달해줘야 하는 기자들에게는 어떤 시각으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볼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더욱이 이는 ‘성실함’이라는 잣대로도 평가받는다.‘성실한’기자는 조금 더 세밀하게 현상을 관찰하고,주변의 여러 사람들과 생각과 관점을 주고 받기도 하며 항상 독자의 입장에서 독자의 요구를 고민할 줄안다. 이런 점에서 지난 3일 대한매일 22면에 게재된 ‘한국 탈출 이상과열’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글을 쓰는 사람이 어떤사회적 의식에 기반해 어느 정도의 깊이로 현상을 이해하고있는가에 따라 기사의 질이 결정됨을 보여준 사례다. 부제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민·유학박람회 이틀간 5만명 북새통’이라는 내용으로 단순하게 정리될 수도 있는 내용이었지만,이 기사에서는 의례적으로 있어왔던 이민·유학박람회에 수많은 인파를 몰리게 했던 사회적·경제적 현상에 대해 상세한 배경설명과 참가자들의 의견을 곁들이고 있다.이기사는 독자로 하여금 이민과 유학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갖고있는 고민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앓고있는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반면 4일자 1,2면의 구성은 독자가 요구하는 정보에 대한진지한 고민이 다소 부족해 보여 아쉬움이 남는다.1면에서는 ‘2與 결별… 여소야대’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임동원전통일부장관의 해임과 이한동총리의 사의표명 등을 큰 지면을 할애해서 다루고 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추경안과돈세탁법 통과’기사는 2면 우측 한 쪽에 초라하게 위치하고 있다.총 5조 555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은 하반기 정부의 경제정책기조를 결정하는 기틀이 된다.더욱이 부실기업문제,소비경제의 불황,수출감소 등으로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추경예산의 규모와 용도,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매우 중요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슈에비해 크게 위축된 지면할애에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게 했다. ‘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과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이용법’등 자금세탁방지 관련 2개 법안이 통과된 사실도 이날 뉴스로는 그다지 중요하게 취급되지 못했다. 이는 정치적 쟁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밴드왜건(Bandwagon)현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더욱 아쉬움이 컸다. 정치권의 의제설정 행위에 따라 각 언론사의 논조와 편집방향이 점차 동질화되어 가고,진정 독자가 원하고 알아야 할정보가 외면받게 된다면 독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언론의 정체성은 요원해지게 된다. 독자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독자 중심의 편집정책에서부터언론이 나가야 할 정도(正道)를 찾아야 한다는 데는 독자는물론, 언론과 기자 모두가 이견이 없을 것이다. 바른언론의출발점이 독자에 있기 때문이다. 이금룡 옥션대표이사
  • [사설] 눈가림 돈세탁방지법 통과

    대표적 개혁입법인 돈세탁방지법이 지난 3일 임동원 통일부장관 해임안 표결을 앞두고 여야가 소용돌이치는 와중에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돈세탁방지법은 ‘범죄수익은닉규제법’과 ‘특정금융거래보고법’으로,그간 논란을 빚은불법 정치자금 은닉행위를 처벌 대상범죄에 포함시켰다.또금융정보분석원(FIU)을 설치해 각종 신용정보에 대해 영장없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조금만 관심있게 들여다 보면 정치권이‘눈가리고 아웅’했다는 점을 대번에 알 수 있다. 특정금융거래보고법은 돈세탁방지기구인 FIU가 불법수익의 해외거래에 대해서만 계좌추적을 할 수 있도록 제한했기 때문이다.우리나라 현실에서 도대체 정치자금의 해외거래가 있을 수 있는가.소가 웃을 일이다.한마디로 말해서 정치자금법 위반죄에 계좌추적을 인정한 척하면서 ‘해외 거래’라는 조건을 달아 국내 정치자금에 대한 계좌추적을 원천봉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법은 또 FIU에 금융기관 등에 대한 자료요청권과 정보수집권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계좌추적권 없이 일선 금융기관이 제공한 정보만으로 정치자금의 불법성 여부를 어떻게 가려내겠는가.뿐만 아니라 FIU가 금융기관으로부터불법 정치자금 거래의혹이 있는 금융거래자를 통보받으면자료를 분석한 뒤 중앙선관위에 넘기도록 했다.선관위는정치자금을 조사할 경우 해당 정치인에게 소명기회를 줘야한다. 범죄혐의자에게 사전통보를 해주는 꼴이다.결국 불법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돈세탁 방지를 포기함으로써 정치인들에게 특혜를 주자는 얘기 아닌가. 국민의 시선이 임장관 해임안 표결에 쏠리고 있는 틈을타 여론의 비난을 희석시키려는 정치권의 후안무치에 아연할 뿐이다.더이상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길 수 없다.국민들이 나서 돈세탁방지법을 바로잡아야 한다.
  • 추경안·돈세탁법 통과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총 5조 555억원 규모의 정부측추경 예산안을 여야 합의하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이용법’등 자금세탁방지 관련 2개 법안도 여야 합의로처리했다. 자금세탁방지법이 통과됨에 따라 조직폭력,마약,공무원 뇌물,해외재산 도피,불법 정치자금 등과 관련된 불법수익을은닉한 경우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처하게 되며 불법자금의 흐름을 감시하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불법수익의 해외거래(외환거래)에 대해 영장없이 추적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는 거래정보를 선관위에만 제공키로 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국회 본회의는 이날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의원의의원직 사퇴서를 찬성 141표,반대 93표로 가결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병역면제 2심제 내년 도입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부패단절만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모두 힘을 합쳐 부패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세계의 선두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깨끗한 정부 구현을 위한부패방지대책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우리는부패를 척결하는 과정에 있으며, 앞으로 계속 노력하면 머지않아 세계가 모두 인정하는 부패없는 국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전했다.김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들어 정치비자금,관치금융,권력형 비리가 자취를 감춘 것은 큰 변화”라면서 “그러나 이 사회가 안심할 정도로 깨끗해지지 않았다”며 지속적 부패척결을 역설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감사원·검찰 등 사정기관의 반부패 활동을 강화,부정부패 사범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고 비리면직 공무원의 관련분야 취업을 5년간 제한하기로 했다.또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률이 제정되는 대로 부패자금을 은닉·세탁하는 행위를 엄벌하고 해당범죄수익을 철저히 추적·몰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대통령 직속 ‘부패방지위원회’ 설치를 통해부패방지대책을 수립·평가하고 공무원 행동강령, 내부신고자 보호 및 고발보상제도도 올해말까지 제정·시행하기로했다. 이와 함께 ‘청렴도 지수’ 모델을 개발,내년부터 모든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례평가를 실시함으로써공무원의 부정부패 방지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병무비리 근절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징병검사 결과 5,6등급을 받은 사람은 병역면제가 최종 결정되기 전에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재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병역면제 판정 2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공직자 병역사항 공개범위도 확대,병역미필자의 경우 징병검사시부터 병역의무종료까지의 병역사항을 모두 공개키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 사학(私學) 운영 비리 관련자에대한 임원 및 학교장복귀 제한 기간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늘릴 방침이다. 오풍연 최광숙기자 poongynn@
  • [사설] 야합 ‘돈세탁법’ 안된다

    여야는 대표적 개혁입법인 돈세탁방지 관련 법안에서 정치자금을 제외시키기로 합의했다가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자다시 번복하는 등 우여곡절을 거듭했다.여야는 당초 지난해10월 돈세탁금지 대상에서 정치자금을 뺀 정부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반대여론이 비등하자 지난 3월엔 정치자금을포함시키는 수정안을 각기 마련,협상을 벌여왔다.그러다가지난 18일 ‘9인 법안소위’가 합의한 정부원안을 어제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려다 제동이 걸려 결국 오는 25일 처리하기로 일단 연기했던 것이다. 법안소위는 어제 오전까지만해도 돈세탁방지 관련 법안중‘범죄수익 은닉 규제·처벌법’의 규제 대상 범죄에서 정치자금을 제외키로 하고 대신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이용법’에 따라 설립되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실상 무제한적인 계좌추적권을 부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던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법안소위의 합의에 시민단체는 물론 각당 내에서도 심한 반발을 보였다.한나라당은 다시 정치자금을 포함시키기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FIU엔 계좌추적권을 주지 않고,선관위에 통보해 조사토록 하자는 당초의 당론으로돌아갔다. 이에 민주당도 규제대상에 정치자금을 포함시킬경우 FIU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맞섰다. 정치자금을 빼기만 하면 여야가 금방 합의가 될 것도 다시포함시키게 되면 종전의 입장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떳떳하게 정치자금을 조달한다면 굳이 계좌추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우리 사회에 만연한 각종 부패의 연결 고리엔 항상 불법 정치자금이 있었다는 것을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물론 정치인을 마약이나 밀수범죄자와 같이 취급해서는 안된다.정치자금을 무조건 불법시하는 것도 잘못이다.그러나 여야는 정치인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 이유의 상당 부분이 투명하지 못한 정치자금에서연유되고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오늘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관련법 체제 미비로 인해 ‘비협조국가’로 지정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따라서 여야는 정치자금을 포함시키되 계좌추적은 신중하게 하는 선에서 새로운절충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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