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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호놀룰루 도심의 우범지대 ‘차이나타운’…변신 성공할까?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호놀룰루 도심의 우범지대 ‘차이나타운’…변신 성공할까?

    미국 부동산 중개 사이트 ‘리얼터 닷컴'(Realtor.com)에서는 각 도시별 우범지역 정보가 제공된다. 각 도시 관할 경찰국이 매년 공개하는 ‘범죄지도 빅데이터’를 기준으로 강도, 살인, 성범죄 등의 발생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 하와이 주의 각 도시와 우범지역에 대한 정보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매년 봄, 가을 하와이를 찾아오는 장기 여행객들과 자녀의 영어 교육을 위해 방학 기간 동안 체류하려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은 해당 사이트의 기능을 주요하게 이용한다. 그런데 유독 호놀룰루 도심에 소재한 지역 중 ‘우범지대’로 붉게 표기된 지역이 있다. 바로 ‘차이나타운’이다. 하와이 주 의사당과 각종 금융 기관이 밀집한 도심과 불과 1~2분 거리의 차이나타운에 대한 우범지역 주의 안내 표시는 최근 수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차이나타운에 입점해 운영 중인 상점들이 문을 닫는 오후 5시 이후에는 현지 전문 가이드 조차 여행자들의 방문을 만류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지역으로 변한다. 불 꺼진 차이나타운은 그야말로 ‘범죄도시’ 이상의 우범지대라는 오명을 얻은 셈이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최근 호놀룰루 시정부가 차이나타운에 대한 미화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중국 본토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던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악화된 차이나타운 경제 활성화를 겨냥한 작업이다. 호놀룰루 커크 콜드웰 시장은 최근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장에서 방문객 유치와 인근 상권 살리기를 목적으로 한 차이나타운을 겨냥한 미화 사업 일체를 공개했다. 호놀룰루 시장이 직접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차이나타운 미화 사업은 타운 내 그래피티 제거와 24시간 좁은 골목을 밝혀줄 LED 조명 설치, 홈리스 불법 캠프장 철거 등이 주요하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미국 연방정부가 지원한 대규모 자금이 동원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주중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이 일대의 도로 세척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형 압력 세척기를 이용, 거리와 벽면 등에 남아있는 그래피티가 우선 제거될 계획이다. 또 최근 버스 운전기사의 코로나 확진 판정 등으로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이 대한 우려가 높은 버스 정류장 등에 대한 방역도 집중 시행될 예정이다. 차이나타운에 소재한 총 50곳의 버스정류장이 주요 소독 대상 구역이다.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사업은 단연 홈리스 불법 캠프장에 대한 일괄 철거 방침이다. 우범지대 차이나타운이라는 오명의 주요 원인으로 수천 명에 달하는 홈리스 거주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사업은 차이나타운 입구와 항구 인근 공원을 중심으로 불법 거주 중인 홈리스 추방조치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호놀룰루 시 관계자는 “도심 거리 세척 작업에 앞서 거리에 사는 홈리스는 강제 추방될 것”이라면서 “이 시기 홈리스들이 거주했던 텐트와 캠프장은 전면 철수될 것이다. 홈리스에 대한 추방 및 이전 조치는 관할 지역 경찰이 투입돼 직접 이행될 것”이라고 했다.지난해 12월 기준 하와이 주에는 인구 1만 명당 39명의 홈리스가 거주 중으로 알려져있다. 이들 중 약 58%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거리를 떠도는 홈리스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주로 차이나타운 인근의 대규모 공원과 도보를 불법 점거, 거주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 일대를 ‘우범지대’로 전락시키는데 주요 악영향이 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매년 호놀룰루 다운타운 인근의 차이나타운 일대에서는 강도, 살인 사건 등 강력범죄가 꾸준하게 발생해왔다. 지난해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현지 로컬 대형 금융업체에 강도 일당이 출현, 권총으로 직원에게 현금 뭉치를 요구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게임 업체에 침입한 무장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여성 1명이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호놀룰루 경찰국이 집계한 범죄지도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매달 7~9건의 폭행, 강도, 총기 사건이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5년 사이 이 일대를 중심으로 한 절도범죄는 최대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홈리스 거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오후 5시 이후부터 다음 날 새벽 등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의 차이나타운은 범죄 우범지대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차이나타운 협의회 등 이 지역 주민들은 차이나타운의 치안을 위해 경찰력 보강과 홈리스 문제 해결, 미화 작업 등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이에 따라 시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차이나타운 미화 작업을 시작으로 이 일대에 방치된 홈리스들을 이윌라이 인근의 홈리스 위생센터에 강제 이주, 보호 지원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정부는 또 차이나타운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이나타운 내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날 6월 말부터 와이키키 해변 인근에서 실행 중인 ‘차 없는 거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매주 주말 2일 동안 이 일대 도로는 차량 통행이 통제, 사람들이 도보로 이동하며 산책할 수 있는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 리처드 스트리트부터 리버 스트리트까지의 호텔 스트리트가 폐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가 예고됐다. 한편, 하와이 지역 중국 상공회의소 엘비라 로 회장은 “차이나타운 내 사업주들이 이를 환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차이나타운 살리기 지원을 통해 한동안 침체기를 걸어야했던 차이나타운 상권이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검은 코인’이 쌓은 범죄도시…다크웹, 1년 만에 4배 커졌다

    ‘검은 코인’이 쌓은 범죄도시…다크웹, 1년 만에 4배 커졌다

    익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암호화폐와 다크웹 커뮤니티가 공생하며 매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가 주요 거래 수단으로 다크웹 성장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블록체인 보안업체 S2W랩의 다크웹 10개 한국어 커뮤니티의 지난해 게시글 9만 517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54.6%인 4만 9453건이 암호화폐 관련 게시물로 나타났다. 2018년 암호화폐 관련 게시글 수 1만 703건과 비교하면 362.0% 급증한 셈이다. 이는 암호화폐가 다크웹에서 거래나 범죄수익 은닉 수단으로 대중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분석 대상은 한국인 마약 커뮤니티인 하이코리아와 천리안 등 10개다. 다크웹은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 가능한 비밀 웹사이트로 IP(인터넷 주소) 추적이 어려워 성착취물 유통부터 마약 거래, 신분 위조, 카드 정보 도용 등 중대 범죄에 활용된다. 한국어 커뮤니티에는 ‘로리 자료 다운로드 시 모네로(익명 암호화폐) 받아요’, ‘5개의 비밀의 방, 결제는 암호화폐로만 받습니다’, ‘박사방 n번방 풀팩 저가 판매중. 가상화폐로 거래함’ 등 거래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언급한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최대 마약 커뮤니티인 하이코리아의 경우 올해 초 암호화폐 주소를 공개하고 버젓이 후원금까지 받았다. 운영자는 당시 게시글에서 “‘하이코리아 운영을 계속해야 하나’ 의문을 품고 있는 저를 도와주세요”라며 공개적인 기부를 요청했다. S2W랩이 해당 지갑 주소를 확인한 결과 총 5건의 비트코인이 순차적으로 입금됐고 전체 금액은 1.47BTC(약 1600만원)로 집계했다. 하이코리아는 지난 2월 폐쇄됐다. 다크웹의 한국어 커뮤니티는 매년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한국어 커뮤니티 게시글 규모는 8만 5906건으로 이미 지난해 총게시글 수의 94.5%에 육박했다. 지난해 한국어 커뮤니티 게시글 규모도 전년 대비 4.5배 폭증한 것이었다. 특히 2018~2019년 지난 2년간 6개월마다 평균 1.8배씩 커졌다. 이승현 S2W랩 수석연구원은 “암호화폐라는 익명성이 강화된 거래 수단과 다크웹 커뮤니티의 범죄 행위가 서로 맞물려 양쪽 다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크웹의 한국인 이용자들에게 가장 관심도가 높은 범죄 유형은 마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마약 관련 게시글은 5만 1188건으로 마약·성착취물·해킹·도박·금융정보사기 등 5대 범죄 중에서 50.5%를 차지했다. 이어 성착취물 게시글은 2만 7858건, 해킹 게시글은 1만 521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박 게시글은 5896건, 금융정보사기 게시글은 5867건으로 엇비슷했다. 허준범 고려대 교수는 “예전에는 다크웹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면 이제는 대중에 알려졌고 기술적인 허들도 낮아지면서 오히려 접속자가 많아지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본 기획물은 한국 언론학회-SNU 팩트체크 센터의지원을 받았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연관된 각종 범죄 및 피해자들을 다룬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리와 다단계 투자 사기, 자금세탁·증여, 다크웹 성착취물·마약 등 범죄와 관련된 암호화폐 은닉 수익 등에 관한 제보(tamsa@seoul.co.kr)를 부탁드립니다.
  • 배우 윤계상-이하늬, 7년 만에 결별

    배우 윤계상-이하늬, 7년 만에 결별

    연예계 대표 커플이었던 배우 윤계상(42)과 이하늬(37)가 7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1일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두 배우를 향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난 후 이듬해 교제 사실을 알렸다. 이후 공개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연예계 장수 커플로 사랑받았다. 그룹 god 출신 윤계상은 드라마 ‘굿와이프’, 영화 ‘소수의견’, ‘범죄도시’ 등에 출연하며 연기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하늬 또한 드라마 ‘열혈사제’, 영화 ‘극한직업’ 등에서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최근 영화 ‘블랙머니’에 출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윤계상 이하늬 결별 “동료로 남기로”...윤계상은 소속사 계약 해지

    윤계상 이하늬 결별 “동료로 남기로”...윤계상은 소속사 계약 해지

    배우 윤계상, 이하늬 커플이 결별했다. 11일 윤계상,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두 배우를 향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와 윤계상 배우는 충분한 논의 끝에 양측 합의하에 계약 해지하게 되었다”며 “윤계상 배우는 당분간 휴식을 가질 예정이며, 긴 시간동안 함께 해준 윤계상 배우에게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윤계상 이하늬가 7년 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지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알려진 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연인임을 공식 인정, 연예계 대표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석상 등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7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그룹 god 출신 윤계상은 드라마 ‘라스트’, ‘굿와이프’, 영화 ‘소수의견’, ‘범죄도시’ 등에 출연하며 연기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하늬 또한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역적’, ‘열혈사제’, 영화 ‘극한직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기준, 러시아 연기유학파 ‘16년 만에 빛 봤는데…’[SSEN이슈]

    홍기준, 러시아 연기유학파 ‘16년 만에 빛 봤는데…’[SSEN이슈]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며 빛을 본 배우 홍기준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홍기준은 7일 밤 11시20분경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자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8일 홍기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새벽에 귀가해 조사를 기다리고 있고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전했다.홍기준은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거쳤다. 러시아 명문 연극 학교인 쉐프킨 연극대학교와 슈우킨 연극대학원에서 7년간 유학 생활을 했다. 배우 박신양과 동문이다. 귀국한 홍기준은 2004년 단편 영화 ‘텍사스, 여름 음행을 피하는 신학생 부부 입술의 말’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혈투’ ‘모비딕’ ‘박수건달’ ‘만찬’ ‘인천상륙작전’ ‘프리즌’ 다수 작품에 출연했으나 조연과 단역을 오갔다. 주로 기자나 형사 역할이었다. 이후 2017년 흥행에 성공한 영화 2017년 ‘범죄도시’에 강력 1팀 형사 박병식 역으로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렸다.2018년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주인공 신혜선(서리)가 당한 버스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는 트럭 운전사 김상식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시청률 20%를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각인했다. 그는 극중 드림즈의 전성기를 지난 최고참 투수 장진우 역을 맡아 순박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연기하며 주목 받았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비주얼로 ‘실제 야구선수가 출연한 것이냐’식의 의혹을 받기도 했다. ‘스토브리그’의 인기에 힘입어 홍기준은 현재 방영 중인 SBS ‘하이에나’에서 박주호 형사 역할로 출연 중이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며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이에나’ 측은 하차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단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레버리지’ 전혜빈, 1인8역 소화..한 사람 맞아? “절정 연기”

    ‘레버리지’ 전혜빈, 1인8역 소화..한 사람 맞아? “절정 연기”

    ‘레버리지’ 전혜빈이 무려 1인 8역을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극중 사기꾼 황수경 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기 캐릭터로 변신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매력을 발산하는 것. TV CHOSUN 일요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연출 남기훈, 극본 민지형, 기획 소니픽쳐스텔레비젼, 제작 프로덕션 H, 하이그라운드)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특히 전혜빈이 대체불가한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기로 모든 이들을 홀리는 여신 사기꾼 ‘황수경’ 역을 맡은 전혜빈은 제약회사 지사장 로라 킴부터 시작해 재벌 2세 사모님, 시큐리티 업체 이사, 치정 멜로 속 비련의 여주인공, 만삭 임산부, 피부 관리사, 센 언니 포스를 내뿜는 조직의 보스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사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것. 비주얼뿐만 아니라 몸짓, 말투, 풍기는 분위기까지 한 사람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 감탄을 자아낸다. 극 초반 전혜빈은 특유의 지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뽐내는 사기 캐릭터를 보여줬다. 도도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말투로 소마와 신경전을 벌인 제약회사 지사장 로라 킴, 고상하고 우아하면서도 소녀감성을 지닌 재벌 2세 사모님, 차분하지만 강단 있게 부패한 경찰청장과의 거래를 진행시키는 신규 시큐리티 업체 이사 등 세련미를 장착한 캐릭터를 강렬하게 소화했다. 이후 전혜빈은 예상을 깨는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극중 악덕 요양원장인 장광(백종구 역)에게 접근하기 위해 정통 멜로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그는 40억을 사기 당한 ‘예림이’로 변신, 절정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아련함을 머금은 눈빛 연기와 애교 가득한 목소리, 세상 순수한 여인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만화 속 여주인공에 빙의한 골프장 달리기 신, 눈물의 이별 고백 신, 무빙위크 재회 신 등 수많은 코믹 장면을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예림이’ 캐릭터로 물오른 코믹연기에 발동을 건 전혜빈은 ‘만삭 임산부’로 또 다시 레전드 코믹 사기연기를 보여주며 매력를 경신했다. 전혜빈은 만삭의 가짜 배를 다정하게 쓰다듬는가 하면 허리를 짚고 뒤뚱뒤뚱 걷는 걸음걸이, 독특한 말투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 밖에도 피부관리사로 변신해 남다른 손놀림을 보여주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전혜빈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특히 지난 12회, 금괴 세탁 조직의 보스로 변신한 전혜빈은 폭탄 머리와 가죽 재킷, 칼자국 난 얼굴 분장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더해 귀를 사로잡는 사투리와 마라롱샤 흡입 먹방은 영화 ‘범죄도시’ 속 장첸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동시에 전혜빈의 끝 없는 변신에 희열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전혜빈은 모든 사기 캐릭터를 맛깔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전혜빈은 “수경이의 변신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면 큰 만족이다.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모든 캐릭터가 다 애착이 가지만 장광 선생님과 함께 했던 예림이가 제일 재미있었다. 장광 선생님과의 케미가 좋았고, 촬영 내내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밝힌 뒤 “조직 보스 캐릭터는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나를 고민에 빠지게 했다.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고 걱정도 많았는데, 유쾌하게 봐주시고 재밌다고 칭찬 해주셔서 뿌듯하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매회 리즈를 경신하고 있는 전혜빈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나쁜 놈만 골라 터는 선수들의 정의구현 사기극 ‘레버리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부터 TV CHOSUN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화 속 법… 법으로 본 영화

    영화 속 법… 법으로 본 영화

    “이게 재판입니까, 개판이지.” 영화 ´부러진 화살´(2012) 주인공 김경호 교수는 불합리한 재판을 이렇게 꼬집는다. 영화는 항소심에서 패소한 한 교수가 석궁을 들고 담당 판사를 찾아간 이른바 ‘석궁사건’을 소재로 했다. 김 교수는 “판사를 석궁으로 위협하기는 했지만, 화살을 쏜 적이 없다”고 항변한다. 벽에 맞아 부러진 화살은 어디 있는지, 혈흔이 담당 판사 것이 맞는지 등에 관해 증거조사를 신청한다. 그러나 1심 재판부, 항소심 재판부도 이를 외면한다. 영화의 재미도 재미지만, 우리는 이 영화로 재판 과정과 변호인의 역할, 그리고 사법불신의 이유 등을 읽을 수 있다.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의 ‘법의 이유’는 영화를 삼아 쉽게 풀어낸 법 이야기다. 정부 온라인 강의 공개사이트 ‘케이무크’(K-MOOC)에서 인기를 끌었던 홍 교수의 ‘문학과 영화를 통한 법의 이해’ 강의를 책으로 옮겼다. 저자는 영화에서 마주한 다양한 상황을 통해 법에 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예컨대 용산참사를 다룬 ‘소수의견’(2013)에서는 국민참여재판과 법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법, 일본 영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2006)를 통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괴물이 될 수 있는 국가를 견제하고 개인을 보호해 주는 법적 장치를 이야기한다.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모니’(2009), ‘7번 방의 선물’(2012)에서는 교정 시설의 진짜 목적을 설명한다. 이 밖에 대형 회사와의 법적 갈등을 그린 ‘에린 브로코비치’(2000)에서는 민사와 형사에 관해 이야기하고,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카트’(2014)에서는 노동과 인권, 그리고 법의 관계를 살핀다.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책을 좀더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크게 무리가 없다. 저자 특유의 쉬운 문장으로 술술 풀어낸 덕분이다. 영화 속 사건을 놓고 토론해 봐도 좋을 내용도 많다. 사형 제도의 존속에 관해서는 ‘데드맨 워킹´(1995)을, 최근 논란을 부른 책 ‘반일 종족주의’와 관련한 ‘역사 부정죄’ 제정은 ‘나는 부정한다’(2017)를 본 뒤 이야기해 봐도 좋겠다. 이 밖에 중국동포를 부정적으로 그린 ‘범죄도시’(2017)와 ‘청년경찰’(2017)에서 불거진 혐오 표현도 고민해 볼 부분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권상우X김성균X허성태X김희원, 강렬 비주얼-친근 입담 “아는형님 초토화”

    권상우X김성균X허성태X김희원, 강렬 비주얼-친근 입담 “아는형님 초토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 출연한 배우들이 ‘아는 형님’에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권상우, 김성균, 허성태,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나선 배우들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모습으로 ‘아형’ 멤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허성태는 입학신청서 장래희망란에 권상우를 적어 넣어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허성태는 “외모, 몸, 액션 등 내가 갖지 못한 부분을 많이 가졌다”며 권상우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에 두 작품 연달아 같이 했는데, 성실함을 배우고 싶다”며 “성실한 배우들 많이 봤지만, 본받고 싶은 배우는 권상우가 처음이었다”며 극찬했다. 권상우는 교생 실습 당시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데뷔 후에 교생 실습을 했다”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개봉한 이후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중 여고 여상이 다 있던 동네였다”며 “아침에 등교할 때 인근 학교 학생들이 다 모였다. 학생들이 선생님들 차를 다 막고 내가 있는지 들여다볼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 차 트렁크에 숨어서 등교해서 담 넘어서 퇴근할 때도 있었다”고 덧붙여 당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희원은 김성균에 대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 진짜 깡패인 줄 알았다”며 “섭외하기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허성태에 관해서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뒤집어지려는 눈빛”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권상우는 “그런데 되게 착하다. 생긴 거랑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권상우, 김성균, 김성태, 김희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오는 7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범죄와의 전쟁, 기록하다 - 서울 경찰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범죄와의 전쟁, 기록하다 - 서울 경찰박물관

    #서울경찰박물관 #시뮬레이션사격장 #사이드카탑승체험 “너 진짜 말 안 할 거지? 진실의 방으로!!” 영화 <범죄도시 (2017, 강윤성 감독)>에서 범죄자보다 더 무서운(?) 형사 ‘마석도’는 말 안 듣는 범인에게는 오토바이 헬멧을 건넨다. 그리고 ‘진실의 방으로’를 외친다. 물론 영화적 픽션이다.오직 주먹 하나로 도시의 평안과 안녕을 지키는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악랄한 ‘장첸’(윤계상 분)을 때려잡는 장면은 영화의 압권이다. 실제로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조폭 14명을 구속한 사건을 각색한 영화로 당시 사건 현장은 영화보다 훨씬 더 잔혹했다고 전해진다. 우리가 모르는 시간, 대한민국의 밤과 낮을 든든히 지킨다. 서울 경찰박물관으로 가 보자.경찰박물관은 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2005년에 서울, 부산, 강원 경찰청 및 경찰대학, 중앙경찰학교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경찰사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게 위해 건립하였다. 현재 박물관은 서울 역사박물관과 경희궁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총 13층 건물 중에서 1층에서 6층까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거짓말탐지기 #서울역사박물관옆 #육모방망이 박물관 관람 동선은 입구 1층에서 6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한 후 영상물을 관람하고 한 층씩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면 된다. 현재 박물관은 4개의 전시실과 1개의 영상관, 교육공간, 사무실, 수장고로 구성되어 있다. 6층은 80석 규모의 ‘소개의 장’으로 구성된 영상관이 있다. 이 곳에서는 경찰박물관이나 교통안전과 관련된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5층으로 내려가면 본격적인 상설 전시관이 운영 된다.5층 ‘역사의 장’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경찰의 역사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조선시대, 대한제국 경찰’, ‘일제강점기 경찰’, ‘미군정시대, 치안국시대 경찰’, ‘경찰청 시대 경찰’ 등 5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경찰이 걸어온 길을 과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순직 경찰관 유물, 경찰 계급장 변천의 역사 등과 관련된 기록도 남아 있다. 4층 ‘이해의 장’에서는 경찰의 각 업무 분야에 따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여 현재 경찰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과학수사, 마약수사, 교통경찰, 생활안전경찰, 보안경찰, 외사경찰, 경찰특공대, 산악경찰, 항공경찰, 경찰악대 등의 활동과 관련 소장품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2층 ‘체험의 장’은 경찰의 장비와 업무를 실제 체험해 볼 수도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거짓말탐지기, 지문이야기, 몽타주만들기, 시뮬레이션 사격체험, 교통정리해보기, 유치 장체험, 수갑 채우기, 범죄 대처방법, 교통안전 OX퀴즈, 112신고센터 체험 등을 통해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마지막으로 1층은 ‘환영, 환송의 장’으로 박물관 관람을 마친 관람객들이 여러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경찰관 복장 체험, 사이드카나 순찰차 탑승 체험, 경찰청장 집무실 체험 등을 통해 박물관 견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경찰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경찰관을 꿈꾸는 자녀들이 있다면, 어린 자녀들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도보 7분 거리 380m에 위치 - 서울역사박물관 바로 옆.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 630m에 위치. 4. 경찰박물관의 특징은? - 우리 나라 경찰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잘 이해할 수 있다. 5. 유명도는? - 주말의 경우 관람객들이 많다. 6. 꼭 가 볼 장소는? - 5층 역사의 장, 2층 체험의 장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김치찜 ‘한옥집’, ‘둘리분식’, 라면 ‘오카와리’, ‘이천냥김밥’, 중국집 ‘복성각’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policemuseum.go.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농업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경찰박물관은 실제 규모가 그리 큰 박물관은 아니다. 하지만 소장품이나 전시 수준은 일반 사립박물관과는 비교할 수는 없을 정도이니 방문 가치는 분명히 있는 곳이다. 천천히 시간을 내어 우리나라 경찰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극한직업·녹두꽃… ‘시네마 제작 천국’으로 뜬 충남

    극한직업·녹두꽃… ‘시네마 제작 천국’으로 뜬 충남

    주52시간제로 비용 절감 효과 선호 역사·현대물 찍기 좋은 천혜 조건 한몫 장기 촬영땐 최대 5000만원 지원도충남이 ‘시네마 제작 천국’이 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로 촬영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 서울과 가까워 비용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 현재 모두 28건의 영화·드라마가 충남에서 촬영됐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겨울 개봉 예정인 이병헌·하정우 주연의 영화 ‘백두산’이 옛 서천화력발전소에서, 지난 7월 끝난 드라마 ‘녹두꽃’이 공주 고마나루에서 촬영됐다. 지난달 막을 내린 지진희 주연의 ‘60일, 지정생존자’와 이정재의 ‘보좌관’은 특이하게 충남도청과 도의회에서 촬영됐다. 허창덕 도 문화산업팀장은 “도청 건물 외형이 우주선처럼 독특하게 생겨서인 것 같다”고 했다. 충남에서 찍은 영화와 드라마는 도가 촬영비를 지원하기 시작한 2015년 1건에 그쳤으나 2016년 14건, 2017년 17건, 지난해 26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이미 지난해 편수를 넘겼다. 도는 3일 이상 충남에 묵으면서 촬영을 하면 지역에서 쓴 돈의 30%,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허 팀장은 “주 52시간제로 노동시간 제약이 있다. 영호남은 가는 데만 하루여서 제작비가 엄청 뛴다”면서 “게다가 경기 남양주 서울종합촬영소까지 폐쇄됐으니 서울에서 가까운 충남을 선호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원 조건을 못 맞춘 영화·드라마까지 합치면 두 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첫해인 2015년엔 태안 신두리해안사구에서 찍은 영화 ‘봉이 김선달’ 한 편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크게 늘었고, ‘대박’도 잇따랐다. 1200만 관객을 넘긴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보령 청소역에서, 윤계상·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는 2017년 천안 여인숙 거리에서 찍었다. 드라마 ‘보보경심 려’는 부여 백제문화단지와 서동요세트장에서 촬영했다. 지난해에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성난황소’가 공주 갑사터널과 백제대로에서, 유해진 주연의 영화 ‘말모이’가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송강호가 주연한 ‘나랏말싸미’는 부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찍었다. 천안동남경찰서와 서천 장항항에서 찍은 류승룡 주연의 ‘극한직업’은 16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드라마는 ‘황후의 품격’(부여 사비궁, 서천 장항항), ‘흉부외과’(예산종합병원) 등이 있었다. 지난해 드라마 중 최고는 ‘미스터 션샤인’이었다. 이병헌·김태리 주연의 이 드라마는 논산 연무읍에 ‘션샤인랜드’ 세트장을 지어 촬영했다. 허 팀장은 “주 52시간 근무로 영화 팬과 제작이 늘어나는 만큼 충남에서 촬영하는 영화와 드라마도 더 급증할 것”이라고 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마블 “마동석 위해 ‘이터널스’ 길가메시 설정 바꿔”

    마블 “마동석 위해 ‘이터널스’ 길가메시 설정 바꿔”

    배우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의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마동석과 그가 연기할 ‘길가메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마동석은 주연진 10명 중 한 명인 ‘길가메시’ 역으로 분해 관객을 만난다. 마동석이 연기하게 될 ‘길가메시’는 본디 동양인 캐릭터가 아니었으나, 마동석을 캐스팅 하기 위해 마블 스튜디오가 캐릭터의 설정을 바꾸며 그를 캐스팅하는 큰 결정을 내렸다는 전언.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독보적인 그의 이미지와 연기력이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영화 ‘범죄도시’, ‘챔피언’, ‘신과함께-인과 연’, ‘성난황소’ 등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한편, ‘부산행’, ‘악인전’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 받으면서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가진 배우로 인정 받았다. 더해서 묵직하면서도 파워풀한 그만의 액션과, 드라마와 실제의 경계를 헷갈리게 만드는 현실적인 연기는 마블 스튜디오마저 매료시키며 주연에 캐스팅하게 만들면서 세계적인 배우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한편 마동석은 ‘이터널스’, ‘악인전 리메이크’ 외 ‘범죄도시2’ 등 다양한 작품으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터널스’ 마동석 연기하는 길가메시 캐릭터는? “싱크로율 100%”

    ‘이터널스’ 마동석 연기하는 길가메시 캐릭터는? “싱크로율 100%”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의 출연을 확정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문화 콘텐츠 페스티벌 ‘2019 코믹콘’에는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가 ‘페이즈4’의 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은 극 중 ‘길가메시’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원작에서 길가메시는 초인적인 능력과 불사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헤라클레스의 친구이기도 하다. 길가메시는 건장한 체구를 가지고 있어 마동석과 싱크로율이 높아 팬들이 마동석에게 가장 추천했던 캐릭터이기도 하다. 마블 코믹 팬들은 길가메시를 ‘이터널스의 헐크 포지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는 ‘이터널스’의 주연진 10명 중 한 명으로,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쿠마일 난지아니, 로렌 리들로프 등과 호흡을 맞춘다. 특히 마동석은 한국계 배우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의 주연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앞서 수현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위던)에 출연한데 이어 한국 배우 중 마블 스튜디오 영화 진출은 두 번째다. 마동석은 그간 독보적이고 리얼한 연기력과 파워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비교불가한 그만의 캐릭터와 매력을 선보여왔다. 그의 이러한 면모는 마블 역사상 최초로 한국계 배우를 주연진으로 결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앞서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 ‘성난황소’, ‘악인전’ 등으로 아시아는 물론 칸 영화제와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알렸던 마동석이 ‘이터널스’로 마블 스튜디오에 합류하면서 그의 행보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터널스’는 ‘더 라이더’의 클로이 자오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며 오는 2020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선우선♥이수민 오늘 결혼 “11세 나이차 몰랐다..3살 많은 줄”

    선우선♥이수민 오늘 결혼 “11세 나이차 몰랐다..3살 많은 줄”

    배우 선우선(44)과 액션배우 겸 무술감독 이수민(33)이 결혼식을 앞두고 카메라 앞에 섰다. 선우선 이수민은 14일 오후 12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에 영화 촬영을 하면서 액션스쿨에서 연습 중에 처음 만났다. 이수민은 “고백은 내가 먼저 했다”며 “남들처럼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나도 소심한 면이 있어서 ‘오늘부터 1일 어떠냐’고 살짝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1세. 선우선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그렇게 나는지 몰랐다. 액션스쿨에서 만나서 첫 느낌이 좋았고, 그 기운에 끌려서 친해졌다”면서 “나이 차이는 솔직히 말해서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서로 느낌이 잘 맞고 소통이 잘 된다면 그건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수민은 “나는 그냥 선배님으로 알고 있었고 나이는 몰랐다. 나중에 기회가 돼서 대화를 나눴는데 나보다 세 살 많은 정도라고 생각했다”면서 “나이를 알고 나서도 크게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나이 때문에 거리감을 느껴졌으면 이 자리(결혼)까지는 못 오지 않았겠나. 나이 차이는 정말 안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선우선은 “결혼을 늦게 하는만큼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은 “아직까지 실감이 되지 않는데 식장에 서봐야 알 것 같다.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선우선은 “둘만 하는 결혼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하는 결혼이지 않나. 가족에 대한 책임도 큰 것 같다. 항상 그렇게만 생각하면 너무 어려워서 못 할 것 같고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서로 아껴야 할 것 같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랑이 자존감이 높은 분이어서 말다툼을 하다가도 바로 행동을 고친다. 내가 사람을 잘 만났구나 생각한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예쁘게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후 신접살림은 경기 파주시에 차릴 예정이다. 한편 선우선은 지난 2003년 영화 ‘조폭 마누라2’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구미호 외전’ ‘내조의 여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백년의 유산’ ‘초인가족2017’ ‘사생결단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영화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평양성’ ‘가시’ 등에서도 활약했다. 무술 감독 겸 배우 이수민은 ‘강철비’, ‘걸캅스’, ‘악인전’, ‘남한산성’, ‘범죄도시’ 등에 무술팀으로 참여해 활약했다. ‘배우보다 더 잘생긴 스턴트맨’으로 화제를 모았고, 2015년 EBS ‘리얼체험 땀’과 2012년 KBS ‘다큐멘터리 3일’에도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선우선♥이수민, 오늘 결혼 #11세 연하남 #배우보다 잘생긴 스턴트맨

    선우선♥이수민, 오늘 결혼 #11세 연하남 #배우보다 잘생긴 스턴트맨

    배우 선우선(44)이 액션배우 이수민(33)과 결혼식을 올린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오늘(1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낮 12시 30분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본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지난해 영화 촬영 중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1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신혼집은 경기도 파주시에 마련했다. 선우선은 지난 2003년 영화 ‘조폭 마누라2’로 데뷔해 드라마 ‘내조의 여왕’, ‘구미호 외전’, ‘백년의 유산’, 사생결단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무술 감독 겸 배우 이수민은 ’강철비‘, ’걸캅스‘, ’악인전‘, ’남한산성‘, ’범죄도시‘ 등에 무술팀으로 참여해 활약했다. ‘배우보다 더 잘생긴 스턴트맨’으로 화제를 모았고, 2015년 EBS ‘리얼체험 땀’과 2012년 KBS ‘다큐멘터리 3일’에도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진위 “스파이더맨 화요일 개봉, 상도덕에 어긋나”

    영진위 “스파이더맨 화요일 개봉, 상도덕에 어긋나”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2일 0시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화요일 개봉에 대해 “상식과 상도덕에 어긋나는 사례”라며 비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정센터는 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화요일 개봉은 한국영화계가 지향하는 동반성장이행협약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앞서 영화계 일각에서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개봉일을 두고 ‘변칙 개봉’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대표 최정화)은 최근 성명을 내고 “화요일 0시 개봉은 사실상 월요일 심야 개봉으로 변칙 개봉”이라고 주장했다. 영진위는 입장을 통해 “‘신작 영화개봉은 수요일 혹은 목요일에 한다. 공휴일 등 특별한 변수가 있을 경우에 다른 날짜 개봉은 용인된다’가 한국의 영화상영 분야에서의 상식이고 상도덕이다. 2014년 발표된 영화상영 표준계약서는 영화 상영기간을 최소 7일로 보장하고 있다”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변칙상영은 개봉 이후 최소한의 상영 기회를 보장 받아야 하는 영화들의 상영 기회를 빼앗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존 윅3: 파라벨룸’의 상영점유율은 지난 1일 기준 15.4%에서 2일 7%로, ‘애나벨 집으로’는 7.4%에서 2.1%로, ‘비스트’는 7.8%에서 2%로 상영기회가 급감했다. 반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2일 55.3%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배급사 소니픽쳐스 측은 “북미와 동시에 국내 개봉하는 것으로, 기존에 ‘독전’ ‘범죄도시’ 같은 한국영화들도 화요일에 개봉한 전례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김래원 “생각 버리고 단순해지니 내 안의 ‘장세출’ 나오더라”

    김래원 “생각 버리고 단순해지니 내 안의 ‘장세출’ 나오더라”

    웹툰 원작… 팬 선정 가상 캐스팅 1순위 강윤성 감독 자유로운 연출 방식 덕에 ‘좋은 사람’ 돼 가는 보스 유쾌하게 그려 “데뷔 22년차… 아직도 연기는 어려워, 조폭 미화 아닌 오락영화로 즐겨주길”한순간에 국회의원이 된 조직폭력배의 우두머리. 한눈에 반한 여자의 한마디에 개과천선하는 남자…. 현실에선 찾아보기 힘든 동화 같은 이야기다. 판타지 같은 이 영웅담의 주인공이 배우 김래원(38)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하 롱 리브 더 킹)에서 그는 정치판에 뛰어든 목포 최대 조직의 보스 장세출을 땅에 발붙인 인물로 만들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극 중 장세출을 이해하려고 들면 오히려 어려워지는 느낌이었다”면서 “장세출이 지닌 감정에 대해 의심하지도, 궁금해하지도 않고 그저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화가 조폭을 미화하는 게 아니냐, 정치적 성향이 강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라고 강조했다. 누적 조회수 1억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인 영화 ‘롱 리브 더 킹’은 ‘범죄도시’(2017)로 688만명을 불러모은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다. 재개발 지역에 철거 용역으로 나간 조직의 보스 장세출이 현장에서 주민들을 돕는 변호사 강소현(원진아)을 만나면서 ‘좋은 사람’으로 변모한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과거를 씻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장세출은 우연히 버스 추락 사고에서 시민을 구하며 일약 목포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그 길로 국회의원 선거까지 도전하면서 새 삶을 일구게 된다. 영화 개봉 전 웹툰 원작 팬들이 선정한 캐스팅 1순위였을 정도로 김래원과 장세출의 싱크로율은 꽤 높다.“세출이는 생각이 많이 없는 편이잖아요. 저는 평소에 생각이 좀 많은 편이긴 해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세출의 모습이 제 안에도 섞여 있겠죠. 연기를 할 때도 습관처럼 제가 지닌 모습이 배어나왔을 거예요. 그래도 세출이가 소현 앞에서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을 부르는 장면은 꽤 오글거리더라고요(웃음).” 김래원은 인터뷰 내내 틀에 얽매이지 않는 강 감독의 작업 방식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강 감독님과 작업을 해 보니 배우들이 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알겠더군요. 감독이 배우들에게 연기 디렉팅을 할 때 ‘오른쪽 날개를 펴서 날갯짓을 하다가 날아가라’라고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강 감독님은 ‘이쪽으로 날아가는 게 좋겠니, 저쪽이 낫겠니’라고 물어보시는 스타일이죠. 자유롭게 연기한 덕분에 극 중 장세출의 뜨거운 진심도 잘 전달된 것 같아요. 감독님께도 이미 말씀드렸지만 설사 개봉을 못하는 사정이 생긴다고 해도 강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영화라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 1997년 MBC드라마 ‘나’로 데뷔한 김래원은 멜로,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22년차 베테랑이지만 이제서야 “연기의 기초를 다졌다”며 몸을 낮췄다. “연기를 20년 넘게 했는데 불과 몇 년 전부터 ‘내가 한 인물을 연기할 때 캐릭터를 나에게 맞추는지, 내가 그 캐릭터를 좇는지 아직도 모르는구나’를 깨닫게 됐어요. 어쩌면 죽을 때까지 모를 수도 있고요. 여전히 루키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동안은 말 그대로 연기 연습이었죠. 여전히 기초 훈련 중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한참 멀었지만 하는 데까지 해 보려고 합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승리호’ 캐스팅 확정..7월 크랭크인 [공식]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승리호’ 캐스팅 확정..7월 크랭크인 [공식]

    영화 ‘승리호’(가제)가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그리고 유해진까지 승리호 크루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7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승리호’(가제) 측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볼거리와 스토리로 무장한 색다른 SF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문제적 파일럿 ‘태호’ 역은 배우 송중기가 맡는다. ‘군함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김태리는 온 우주를 휘어잡을 대단한 기세로 ‘승리호’를 이끄는 ‘선장’을 연기한다. 영화 ‘아가씨’, ‘1987’, ‘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까지 흥행몰이를 이어왔다. ‘승리호’의 달콤 살벌한 살림꾼 ‘타이거 박’ 역에는 ‘범죄도시’로 주목을 받고 올해 초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진선규가 낙점됐다.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말모이’등에서 활약한 배우 유해진이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로봇 모션캡쳐와 목소리 연기로 새로운 연기의 장을 펼친다. ‘승리호’(가제)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10년간 구상에 공들인 작품이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그려내며 7월 크랭크인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살인마 잡으려고 살인을 은폐한 형사…‘비스트’ 1차 예고편

    살인마 잡으려고 살인을 은폐한 형사…‘비스트’ 1차 예고편

    범죄 스릴러 ‘비스트’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예고편은 강력반 에이스 ‘한수’(이성민)의 “하나만 기억하면 돼. 얼마 전까지 숨을 쉬던 미진이가 13조각이 나서 버려졌다는 거…”라는 대사로 시작한다. 이어 살인마를 잡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그의 상황을 눈치 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가 등장한다. 범인을 잡겠다는 목적은 같지만, 신념은 다른 두 남자의 신경전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아파트에서 격돌하는 형사들과 범죄자들의 모습이 예측 불가 전개를 궁금케 한다. 영화는 ‘방황하는 칼날’을 통해 탁월한 스릴러 장르적 감각을 입증한 이정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범죄도시’, ‘비밀은 없다’, ‘마녀’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6월 말 개봉 예정.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악인전’,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청불 영화 역대 3위”

    ‘악인전’,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청불 영화 역대 3위”

    5월 극장가에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제공 ㈜키위미디어그룹 | 공동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키위미디어그룹 |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 공동제작 ㈜트윈필름 | 감독 이원태 | 출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거침없는 흥행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5월 18일 455,07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39,881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역대 3위이자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한 <범죄도시> 및 <신세계>와 동일한 흥행 속도이다. 뿐만 아니라 개봉 전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레이스를 시작한 <악인전>은 올 5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월 극장가의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악인전>은 좌석점유율 1위는 물론 5월 19일 현재 실시간 예매율까지 1위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악인전>의 흥행 원동력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이었다. <악인전>은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9.12점을 기록, 평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월 극장가의 흥행 강자로 우뚝 선 영화 <악인전>은 뜨거운 호평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악인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마동석X범죄액션 파워”[종합]

    ‘악인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마동석X범죄액션 파워”[종합]

    ‘악인전’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월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공 (주)키위미디어그룹, 공동제공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급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주)키위미디어그룹, 제작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주)트윈필름)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개봉 첫 날인 어제(5월 15일) 17만 54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19만 671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악인전’은 무려 3주 동안 광풍을 일으키며 왕좌를 지켰던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루소 형제, 6만 2172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5월의 기대작다운 행보를 보였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개봉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거침없는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한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2만 5937명), ‘걸캅스’(감독 정다원, 6만 4014명) 등 쟁쟁한 동시기 개봉작과도 격차를 벌이며 압도적인 1위로 차후 행보에 힘을 실었다. 뿐만 아니라 일명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 불리는 마동석의 세계관이 담긴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16만 4399명, 2017)의 오프닝 스코어도 제쳐 마동석을 누른 마동석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조직 보스와 형사가 손을 잡는다는 신선한 설정과 강렬한 캐릭터,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악인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진출(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비경쟁)을 눈앞에 두고 거침없는 흥행가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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