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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랄한 범죄와 대응능력(사설)

    요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들을 보면 너무나 지능적이고 악랄하다.범죄란 모두 그런것이겠으나 특히 최근의 사건들에서 이같은 경향이 뚜렷해 무섭고 그로인해 우려되는 것이 적지않다.마치 외국의 것에서나 볼수있던 것들이 아무렇지 않게 주변에서 빈발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는 것이다. 지난 며칠동안의 몇가지 사례에서도 그것을 쉽게 볼수 있다.운행중이던 LPG택시 폭발사건이나 군수사관사칭 부동산업자납치사건,또 경찰관복장 강도사건이 새로워지는 범죄유형에 속하는 것이고,몇몇 뚜렷한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지금까지와는 색다르게 이들 범죄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새 수법을 도입하는 등 다양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군이나 경찰관을 사칭하면 범죄행위가 보다 손쉽다고 여기고 있고 그런데서 사칭범죄행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는 범죄의 지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하나는 이들 범행이 이처럼 지능적이면서도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다는 인명경시의 잔인성이다.범죄의 성공에는 증거가 인멸되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쉽게 사람을 죽이고마는 행위의 심각성이 문제이다.그런데서 보복사건도 발생하고 있다.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LPG폭발사건도 운전사를 어떻든 살해하겠다는 것으로 보이고 군수사관사칭사건도 부동산업자를 납치해서는 쇠파이프로 때리고 땅에 생매장하겠다는 식으로 피해자에게 공포를 안겨주었다. 이들 말고도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각종 청부살인사건 등에서도 두드러진 인명경시의,대담한 수법을 확인하게 된다.같은 날 있었던 불륜관계폭로협박에 대한 교통사고위장살인사건이 전형적인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 범죄들에서 대체로 공통적인 것은 크고 작은 사건이든 조직이 관련돼 있고 한명이 아닌 여럿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는 것이다.적게는 2∼3명에서 10여명에 이르기까지 폭력조직이나 범죄단체에 의한 것이어서 수법이 더 대담해지고 피해정도가 크다는 사실이다. 군수사기관사칭사건에서는 6명이나 붙잡혔고 건설업관급공사낙찰사건도 이름난 조직폭력배들에 의한 사건이라는데서 여전한 조직폭력의 비행에 놀라게 된다. 따라서 이에 대처하는 관계기관의 대응능력도 보다 현대화되고 순발력이 있어야 될 것이다.LPG사건의 경우에서 보듯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올바른 판단이 없었다면 그저 단순사고로 처리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됐을 것이다.다시한번 과학장비체제가 확립되어야 하고 기술의 활용이 요청되는 것이다.못지않게 범죄행위와 수법의 다양화에 따른 순발력있는 적정대응이 더없이 필요한 때가 됐음을 알게된다. 관계기관의 대응이상으로 일반시민들의 대범죄인식도 변화에 맞추어 크게 바뀌어야한다.가짜수사기관원에게 끌려다니거나 고질적인 건설업계의 낙찰조작행위가 여전히 날뛰도록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그런 풍토는 시민 스스로 추방하는 정화의 노력이 있어야 될 것이다.
  • 공사입찰 싸고 난투극/광주지검/폭력배 일당 4명 구속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지검 강력부(윤종남부장검사)는 지난 2일 광주·전남지역 42개 건설업체와 연계,입찰과정에서 폭력을 휘둘러온 대지종합건설 상무 오권철씨(32·광주시 동구 산수3동 210의10)와 파리나이트클럽 부사장 기세민(29·광주시 북구 풍향2동 600의2) 「충장 OB파」 행동대원 차영민(21·광주시 서구 광천동 650) 행동대원 최모군(18·광주시 북구 우산동)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조직 및 가입)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87년 광주시내 엘리제카페에서 폭력조직인 「충장 OB파」를 결성하고 조직원 40여명을 풀어 시내 유흥가일대를 장악하는 한편 오씨를 대지종합건설 상무로 침투시켜 각종 건설공사 현장에서 폭력을 휘둘러 왔으며 지난 89년 6월 광주시 동구 충장로1가등 시내 중심가에서 낫 칼 도끼등으로 무장,반대파인 「최참파」와 관할구역지배권을 둘러싸고 모두 8차례에 걸쳐 유혈난투극을 벌인 혐의다.
  • 「치기배」 범죄단체조직죄 적용/4명 12∼5년형 선고/서울형사지법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동건 부장판사)는 13일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취객들의 금품을 털어온 이른바 「아리랑 치기배」 임낙인 피고인(34·도봉구 미아4동 138) 등 4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례적으로 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용,징역 12년∼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미리 역할을 나눈 뒤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지속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왔고 빼앗은 돈을 사전약속에 따라 공정히 분배해온 점 등으로 볼 때 범죄단체조직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 「술자리 합석」 폭로/김진술에 7년형/서울지법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는 17일 현직 판·검사와의 술자리 합석사건을 법정에서 폭로한 폭력조직 「진술파」 두목 김진술 피고인(39)에게 범죄단체 조직죄 등을 적용,징역 7년을 선고했다.
  • 신20세기파 16명/최고13년 구형

    【부산】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직폭력배 「신20세기파」 일당 16명에 대해 최고 징역 13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부산지검 강력부 이성규 검사는 6일 부산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황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직폭력배 「신20세기파」 일당 16명에 대한 범죄단체조직죄 결심공판에서 총무인 천동원 피고인(43)에게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행동대장 길재근(31)·김재욱 피고인(30) 등 2명에게는 징역 12년을,김종오 피고인(31)에게는 징역 11년을 각각 구형했다.
  • 청부폭력 셋 구속

    【부천】 경기도 부천 중부경찰서는 3일 부탁을 받고 폭력을 행사해온 부천장흥파 두목 장명환씨(30·주거부정)와 대원 황명익씨(22·주거부정),김 모군(18·주거부정) 등 3명을 범죄단체 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현석씨(23·주거부정)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전시법」 폐기 이후의 경제구도(대만 새 진로:하)

    ◎외환보유고 세계 제1…「통일지렛대」 활용/“번영해야 살아남는다” 노사 모두 공감/개발계획기간도 홍콩의 대륙귀속 맞춰 연장 대만은 아시아의 4소룡 가운데 가장 알차게 경제적 번영을 누리고 있다. 국제수지 흑자가 80년대 초반 이후 해마다 계속 1백억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외환보유고는 세계 제1위로 지난 4월 현재 7백6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대만경제도 정치민주화의 열풍에 휩싸여 적지 않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87년 계엄령해제 이후 계속돼온 정국불안과 치안문제 발생 등으로 기업인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자본의 해외 유출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민주화에 편승,범죄발생 건수도 급격히 늘어났으며 기업인에 대한 범죄단체의 협박·폭행사건도 심심찮게 일어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대만정국이 바람 잘날 없을 정도로 시끄러워지자 경제에도 위험신호가 뚜렷해졌다. 지난해 대만에선 연초부터 제1야당인 민진당과 대학생들이 국민당의 40여 년 장기집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집권 국민당 내부에서도정·부 총통 후보선출 문제를 놓고 심한 내분현상을 보였고 군부 실력자 학백촌 국방부장이 행정원장(총리)으로 중용되자 야당측은 민주화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항의시위를 일주일 동안이나 계속하는 등 대만정국에 풍파가 그칠질 않았다. 게다가 대만출신 야당인사들의 대만 분리독립 주장에 대해 중국이 『좌시할 수 없다』는 강경자세를 보임에 따라 양안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가 잘 풀릴 까닭이 없어 90년도 대만의 성장률은 5.2%로 지난 8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도 80년대 중반 이후 연2%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던 것이 4.4% 상승했다. 물론 지난해엔 세계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대만은 정치불안이란 대내적 요인에 의해 경제가 보다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대내적인 불안요인이 별로 없었던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대만이 보여준 5.2% 성장률 등의 지표는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니었다. 그만큼 대만의 경제기반이 외부충격에 강하게 버틸 수 있게끔 실속있고 탄탄하다는얘기다. 이에 대해 2천만 주민들은 너나할것없이 대만의 살길은 오직 경제에 달려 있다는 인식을 깊게 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활동을 마비시키는 노사분규 등이 발생치 않은 점도 대만정제가 그런대로 버틸 수 있었던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경제활동을 위한 모든 여건이 다른 때보다 상대적으로 나빴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대만의 무역수지는 1백28억달러 흑자를 보임으로써 역시 정치·경제적 혼란을 겪으면서 47억달러의 적자를 낸 한국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더구나 대만경제는 지난해 4·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여 올 들어서는 정상궤도를 달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대만정부는 과거 4년 기간으로 추진했던 개발계획을 올해엔 6개년의 국가건설계획(90년 7월∼97년 6월)으로 바꿔 경제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 계획은 기간산업은 물론 공공부지 시설에 대한 투자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기간중 연평균 경제성장률 7%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 8천7백달러에서 97년에는 1만5천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짜여 있다. 건설계획의 마지막 시점을 97년 6월말로 잡은 것은 홍콩의 중국 귀속시기와 맞추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콩이 97년 7월1일 중국에 흡수되는 데 대한 불안심리를 극복하고 대외적으로 경제적 번영을 과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와 같이 시점을 정했다는 것이다. 대만은 또 이번 계획에 미국·프랑스 등 서방국가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들 국가가 비록 중국의 압력 등으로 대만과는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끊었지만 개발계획추진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의 국제입찰에 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실리적인 측면에서 유대강화에 힘쓰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 제1의 외환 보유고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상태를 탈피하겠다는 얘기다. 대만은 또 중국대륙과의 경세교류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대만정부는 1백56개 대륙산 농·공업원료의 직수입을 허용하는 등 직접교역을 확대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다. 과거에는 투자·무역 등 모든 경제교류가 제3국을 통한 간접방식으로 이뤄졌었다. 경제교류의 확대로 중국대륙에 대만의 발전상을 널리 전파시켜 통일논의 과정에서 자신에 유리하게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것이 대만당국의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 신20세기파 두목 구속

    【부산】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수배됐던 부산 「신20세기파」 두목 안용섭씨(39·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럭키무지개아파트 2동 309호)가 검찰에 검거됐다. 부산지검 강력부 이성규 검사는 29일 상오 7시30분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 현대아파트 302동 1404호 외사촌 최진덕씨(35) 집에 숨어있던 안씨를 붙잡아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했다.
  • 김진술 피고인 징역12년 구형

    서울지검 공판부 우병우 검사는 26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폭력조직 「진술파」 두목 김진술 피고인(38)의 범죄단체조직 등 사건결심공판에서 김 피고인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 출소폭력배들 재규합/총·회칼무장,폭력훈련/남원파 18명 영장

    【전주=임송학 기자】 전북도경 특수강력수사대는 17일 공기총과 생선회칼 등으로 무장하고 지리산 리조텔 등에서 합숙훈련을 하며 조직 재규합을 시도하던 조직폭력배 남원 솔벗파 두목 천병철씨(33·남원시 금동 52) 등 18명을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 3월5일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전주지법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출소,흩어져 있던 행동대원들을 재규합해 남원시 어현동 한국콘도 등에서 합숙하며 생선회칼·공기총·가스총·칼이 달린 쇠파이프로 폭력훈련을 해온 혐의다. 천씨 등은 조직원들을 규합한 뒤 남원시내 A카페 여종업원 오 모양(17) 등 2명을 인신매매하고 유흥업소를 상대로 보복폭력과 금품갈취 등을 해온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 법정증인 살해주범/항소심도 사형 선고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임대화 부장판사)는 6일 법원 앞 증인살해사건과 관련,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변운연 피고인(25)에게 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과 관련,함께 구속된 폭력조직 「보량파」 두목 곡국경 피고인(32) 등 14명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 부분에 대해서는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만을 적용,징역 2∼5년을 각각 선고했다.
  • “조직재건 노려 위장단체 결성”/김태촌씨 10차 공판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는 7일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폭력조직 「서방파」 두목 김태촌피고인(42)에 대한 10차 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의 범죄사실을 폭로해 정신병원에 감금당했던 손모씨(40)에 대한 증인신문을 벌였다. 손씨는 이날 『지난 88년 9월에 열렸던 「서방파」 행동대장 이양재씨(구속중)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씨가 지난 86년 인천 송도호텔 사장 피습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증언하라는 김피고인의 지시에 못이겨 위증을 했다』고 진술했다. 손씨는 또 김피고인의 지난 89년 1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뒤 거의 와해된 「서방파」를 재건하기 위해 같은해 4월 「서방파」 핵심멤버들로 「신우회」라는 종교모임을 만들었으며 또 6월 경기도 파주 공릉에서 「신우회」 회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하는 「축복기도대성회」를 열고 폭력조직 「범서방파」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손씨는 또 진정서를 낸 보복으로 지난해 2월15일부터 일주일동안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병동에 강제 입원당했었다고 밝혔다.
  • 폭력조직 두목에 15년 구형/부산 신칠성파

    ◎조직원 8명엔 12년∼5년씩/“사회질서 회복 차원서 장기간 격리”/부산지검 【부산=장일찬기자】 부산지검 임태성검사는 2일 조직폭력배 신칠성파 두목 김영찬피고인(39) 등 9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전원에게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두목 김피고인에게는 징역 15년,고문 이정웅(50)·김영근피고인 등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2년씩을 구형했다. 또 행동대 간부급 정병찬(35)·박병수(36)·김판곤(36)·이차수피고인(35) 등 4명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을,행동대원 김이룡(34)·박종범피고인(34) 등 2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7년과 5년을 구형했다. 임검사는 논고를 통해 김피고인 등은 지난 88년 12월 폭력배 30명을 모아 신칠성파란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오락실을 운영하는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하면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해온 사실이 인정돼 사회질서회복 차원에서 이들을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범죄단체 조직혐의로 기소된 부산지역 4개 폭력단(신20세기파,영도파,칠성파 등)의 조직원에 대해 구형이 된 것은 신칠성파의 경우가 처음인데 나머지 3개 폭력단 조직원에 대한 결심공판도 이달중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호텔 오락실서 80억 갈취/10여곳 주인 협박,조직자금 사용

    ◎폭력조직 두목 영장 【대구=최암기자】 대구 남부경찰서는 27일 대구·경북지역 10개 관광호텔오락실 사장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오락실수입금 일부와 지분 등 80억원 상당을 갈취해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해온 신동성로파 두목 예희대씨(40·수성구 지산동 763 녹원맨션 107동602호)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예씨는 89년 10월부터 90년 11월 사이 대구·경북지역 10개 관광호텔 오락실 사장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오락실지분과 이익금 등 총 80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예씨는 89년 1월 동성로파에서 분파,30여명의 폭력배로 신동성로파를 조직 운영해 왔었다.
  • “「화염병 투척」 집단테러 규정,엄단”/이 치안본부장

    ◎학생이라도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파출소등 습격 체제전복 기도 간주 치안본부는 살상·방화 등 투쟁목표가 뚜렷하고 계보도를 갖춘 운동권학생 단체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규정한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엄단키로 했다. 이종국 치안본부장은 19일 최근의 잇따른 파출소 등 공공기관에 대한 화염병 투척행위와 관련,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비록 신분이 학생이라 하더라도 집단적인 폭력을 행사할 경우,일반 조직폭력배와 마찬가지로 형법과 특별법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본부장은 『최근 일부 운동권 학생들의 화염병 공격으로 공권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출소가 불에 타는 등 사회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이같은 행위는 법이 정하고 있는 시위의 차원을 벗어난 국가 공권력에 대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본부장은 또 『이들은 학생이라는 신분을 앞세우고 있으나 사실은 결사행동대를 조직해 집단폭력을 일삼으며 체제전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서울 종암경찰서 동양파출소를 기습한 조직은 「민주주의 학생연합」(민학련)으로 보고 계속 배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시위 운동권 학생들에게 지금까지는 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만을 주로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들 법률 이외에 형법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운동권 학생들이 폭력집단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학생」이라는 용어 대신 범죄단체조직명(○○파)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보호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고 ▲교통방해가 없으며 ▲화염병이나 돌,각목 등이 없을 때에는 과감하게 훈방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범죄단체조직죄는 최고 사형까지 처벌이 가능한 반면 화염병사용 처벌법은 최고 징역 5년,불법시위나 집회는 최고 징역 2년까지 처벌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지난 한햇동안 1천4백11차례의 크고 작은시위로 2백여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으며 1백89개의 경찰관서가 피습되고 40대의 버스와 경찰 순찰차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또 지난해 시위현장에서 폭력행위 가담자 1천77명을 적발,이 가운데 7백79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2백98명의 뒤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 화염병시위 엄단방침 배경

    ◎공권력 무력화 기도 간주,초강경 대응/「범죄조직죄」 적용땐 사형 구형도 가능 /“운동권을 폭력조직 간주는 무리” 지적도 경찰이 19일 극렬운동권 학생들의 파출소방화 등 과격행위를 「테러행위」로 규정짓고 집시법·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이외에 일반형법과 특별법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의 「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용키로 한 것은 앞으로 과격 폭력시위에 대한 경찰의 대응방식이 한층 강화될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들어서의 학생시위가 일반적으로 용인받을 수 있는 사회의 통념을 훨씬 넘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특히 수서지구 택지 특별분양 사건과 관련,학생들이 벌이고 있는 시위방식이 이번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파출소 등 공공기관을 화염병으로 습격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있는 경찰관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양상을 보이자 이같은 학생들의 과격시위에 과단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다시말해 이들의 과격행위를그대로 방치할 경우 국가공권력의 손상은 물론 국민들의 불안도 가중돼 우리사회 전체의 안정기반을 흔들리게 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경찰이 이날 살상·방화·피습 등 투쟁목표가 뚜렷하고 조직계보도가 있는 운동권단체에 대해서는 일반 조직폭력배와 마찬가지로 「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용,엄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도 차제에 테러나 다름없는 폭력시위를 뿌리 뽑겠다는 정부당국의 의지를 반영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들 운동권이나 과격시위자들에게 이같은 법률을 적용한 적이 단 한차례도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그같은 법률을 적용할 경우 기소 및 재판과정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는지는 「미지수」이다. 이와 관련,이종국 치안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법률에 관한 기소 및 처벌여부는 검찰과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고 전제한뒤 『그러나 경찰로서는 투쟁목적이 뚜렷하고 채증을 통해 범죄구성 요건이 갖춰질 경우 범죄단체죄 등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따르면 범죄를 목적으로 한 단체 또는 집단을 구성한 수괴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간부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가입한 사람은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각각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를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과격운동권 학생들이 계보도를 갖춘 「단체」를 조직해 화염병 기습시위나 폭력 등을 행사했을 때에는 그 우두머리에게 「사형」까지 처벌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에대해 재야법조계는 『최근의 파출소 방화사건 등은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는 한편 테러행위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지나친 것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운동권 학생들을 모두 조직폭력배처럼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고 『현행 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나 집시법·형법 등으로도 얼마든지 처벌이 가능한데도 왜 이같은 방침을 세웠는지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파출소방화 및 피습사건 등은 일반적인 시위차원을 넘어 조직적인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강조하고있다. 실제로 지난 8일에는 과격폭력학생 1백여명이 서울 종암경찰서 동양파출소에 몰려가 화염병 50여개를 던져 파출소 내부와 순찰용 오토바이 3대를 모두 불태우고 근무중이던 경찰관 1명에게도 2도화상을 입혔다. 그동안에는 운동권 학생들이 학교 등에 모여 농성이나 시위를 벌이다 교문밖으로 몰려가 눈에 띄는 파출소 등 공공기관에 화염병 2∼3개를 던지는게 고작이었다. 경찰은 이들의 과격행위를 ▲무장봉기 전술에 바탕을 둔 상징적인 전시효과 ▲공권력의 무력화를 목표로 한 대정부 테러활동 ▲민생치안 역량을 마비시켜 사회혼란을 조성하려는 행위 등으로 간주하고 관련자들을 모두 검거해 엄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시민들도 일부 학생들의 이러한 과격행위에 대해 외면하는 차원을 넘어 이제는 사회의 해독행위로 보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 동양파출소가 학생들에게 피습을 당해 파출소가 불에 타고 경찰관이 부상을 당하자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이 폭력시위학생 6명을 붙잡아 경찰에 넘겨 구속수감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따라서 학생운동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법하게 할 때라야 나름대로의 논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며 치안당국 또한 섣불리 모든 운동권 학생들을 조직폭력배처럼 인식하기 보다는 경중을 가려 적법하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 “김태촌이 가족몰살 협박”/딸 이혼 강요 10여차례 전화

    ◎전 탤런트 부모 법정 증언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권택부장판사)는 2일 폭력조직 「서방파」두목 김태촌피고인(42)의 범죄단체조직 및 공갈사건 제10차 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전 문화방송 소속 탤런트 나모씨(29·여)의 아버지(51)와 어머니(51) 등 4명에 대한 증인 심문을 마쳤다. 나씨 어머니는 이날 공판에서 『지난해 1월 조모목사의 아들과 딸을 이혼시키지 않으면 가족을 모두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10여차례 받았다』고 밝히고 『그 며칠뒤 조목사의 아들과 김피고인이 찾아와 이혼문제를 거론했기 때문에 김피고인이 협박전화를 건 것으로 생각된다』고 증언했다. 아버지 나씨도 『지난해 1월 영등포역 이웃 D룸카페에서 김피고인을 만났으며 별거중인 딸과 조목사의 아들이 이혼하지 않으면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3월7일 제11차 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의 조직에서 이탈했다가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당했던 S모씨 등 2명을 상대로 증인 신문을 벌일 예정이다.
  • 청부살인 연예계 대부 구속

    ◎「삼호기획」대표 최봉호씨… 공범 4명에 도피자금/4억주고 주류도매상 살해교사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부장·김종인검사)는 30일 지난 89년 진원유통 사장 정전식씨 살인사건과 관련,호텔 롯데월드 나이트클럽 「다이아나」와 연예프로덕션 「삼호기획」 대표 최봉호씨(55·서초구 방배동 중앙하이츠빌라 131호)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폭력조직 「이리배차장파」 행동대원 박상태씨(31·전북 이리시 금강동 722) 등 4명을 살인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 89년 6월12일 자신이 인수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뉴월드호텔 나이트클럽에 그동안 주류일체를 납품해 오던 「서방파」 행동대장인 진원유통 사장 정씨가 거래를 끊은데 불만을 품고 있던중 정씨의 부하 박영수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망신을 주자 「이리배차장파」 서울총책 신진규씨(37·일명 규섭·구속중)에게 청부,신씨 부하들이 정씨를 흉기로 난자해 살해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청부살인의 대가로 신씨에게 89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3억5천만원을 건네주었으며 신씨는 이 가운데 1억원을 이 사건으로 구속돼 1·2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서남태(26) 이존화(24) 등 2명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수배중인 공범 박씨 등 4명에게 도피자금으로 매달 4백만원씩 송금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최씨가 지난 21일 경찰에 자수했던 신씨에게 『조사를 받게 되면 나의 범행관련사실을 숨겨달라』며 그 대가로 2억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이 가운데 1억원을 지난22일 신씨의 비밀구좌 4곳에 나누어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구속된 최씨는 호텔 롯데월드와 뉴월드 호텔 나이트클럽 이외에도 캐피탈호텔 나이트클럽 등 서울시내 3개 유명호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면서 연예계의 대부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재산만도 1천억여원에 달해 폭력계 3대 자금원 가운데 1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홍콩(세계의 사회면)

    ◎중국인을 미 막일꾼으로… 국제 인신매매 성행 ○…중국 복건성에서 홍콩으로 들어온 수천명의 가난에 찌든 중국인들은 불법 인력송출 조직의 마수에 걸려들기 십상이다. 범죄조직은 이들 중국인에게 여러 해가 걸려야 다 갚을 엄청난 빚을 뒤집어 씌워 미국의 막일판으로 불법 송출한다. 홍콩과 뉴욕을 무대로 연계조직망을 갖고 활동하는 범죄단체들은 복건성에서 마닐라·홍콩·방콕 등지를 거쳐 미국 대도시에 산재한 수많은 중국식 패스트푸드점의 주방으로 이어지는 인간밀수 루트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과 홍콩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범죄단원들은 복건성에서 만만해보이는 사람들에게 접근,2만∼3만달러에 대한 차용증에 서명하도록 설득한 뒤 밀입국에 필요한 위조서류와 항공권을 제공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 여행의 종착지는 샌프란시스코를 가리키는 중국말인 금산이 아니라 불법입국자들이 불법인력송출 조직에 진 빚을 청산하기 위해 2년 가까이 고생해야 하는 갑갑한 주방이기 일쑤다. 빚을 갚지 못하면 무서운 보복을 당한다. 최근빚을 못 갚은 까닭에 갱단에 납치돼 매를 맞은 4명의 불법입국자들이 2주만에 뉴욕경찰에 구조된 일이 있었다. 현재 복건성으로부터 미국으로 불법입국한 중국인들의 수가 어느 정도인지 확실한 통계는 없으나 전문가들은 약 3만 내지 4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홍콩주재 미국관리들은 매년 1만2천명 가량의 중국인들이 미국으로 밀입국하고 있다고 추산한다. 뉴욕시의 경찰간부인 조지프 폴리니씨는 그가 관광하고 있는 수사팀이 복건성의 중국인들을 미국으로 불법입국시키고 있는 광범한 지하조직망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홍콩의 한 치안관계 소식통은 이 분야의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조직이 홍콩에 5,6개 정도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 「칠성파」 부두목 검거

    【부산=장일찬기자】 부산지검은 26일 부산최대 폭력조직 「칠성파」 부두목 이재한씨(36·부산시 중구 대청동)를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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