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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화이자 백신, 고3 이어 16~17세 접종도 검토”

    정부 “화이자 백신, 고3 이어 16~17세 접종도 검토”

    정부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추가 확보하면서 16∼17세 청소년에 대한 접종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4일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 추가 계약 내용을 발표하면서 미성년자 접종 대상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백신도입 TF는 관련 질의에 대해 “현재 접종계획에 18세 미만 청소년은 제외돼 있으나,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에 16세부터 가능하게 돼 있다”며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정부가 확보한 백신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현재 16, 17세에 접종 가능한 유일한 제품이다. 화이자사는 12∼15세 대상 임상 3상을 통해 100% 예방효과를 확인했으며, 곧 8∼12세 이하에 대한 임상에도 착수한다. 앞서 정부는 대학입시 등 우선접종 필요성이 제기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해 화이자 백신 잔여 물량을 배정하고 2분기 접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백신도입 TF는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논란 등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중단된 30세 미만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희귀 혈전증이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의 부작용으로 확인은 됐지만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외국 전문기관 어디에서도 ‘연령제한’을 권고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화이자 백신 추가 계약으로 하반기 접종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국의 예방접종 시설·인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예방접종센터 204개소, 위탁 의료기관 1만1700곳이 운영중인데 이달 말까지 각각 260개소, 1만4000여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신도입 TF 측은 이를 통해 ”상반기내 1천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충분히 마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속적인 협상 추진한 결과”…정부, 백신 추가로 들여온다

    “지속적인 협상 추진한 결과”…정부, 백신 추가로 들여온다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 추가계약5종 백신 총 9900만명분 확보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추가로 도입한다. 이에 우리나라는 기존의 7900만명분(1억 5200만회분)을 포함해 총 9900만명분(1억 92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24일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서울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백신 추가 도입 계약을 발표했다. “화이자사와 영상회의를 하는 등 지속적인 협상 추진한 결과”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화이자와 1000만명분을 계약하고, 올해 2월 3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날 2000만명분을 추가로 계약함에 따라 총 3300만명분(660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확보했다. 백신도입 TF는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9일과 23일에 권덕철 TF팀장(보건복지부 장관)과 화이자사가 영상회의를 하는 등 지속적인 협상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화이자 직계약 물량은 총 87만 5000명분(175만회분)이며, 오는 6월까지 총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나머지 2950만명분(5900만회분)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도입 TF는 “화이자 백신은 3월 24일 첫 공급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추가 구매 계약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백신도입 TF는 화이자 백신의 하반기 월별 공급 세부 물량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 9900만명분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5200만명)가 1.9번씩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자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명의 2.75배 해당하는 물량이다. 백신도입 TF는 “당초 확보한 백신도 집단면역 확보에 충분한 물량이지만 추가 구매로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제적인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접종(부스터 샷) 및 18세 미만 접종대상 연령 확대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수요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을 공급처별로 보면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받기로 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8900만명분을 구매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한다. 이 중 6월 말까지 국내에 들어오기로 확정된 물량은 904만 4000명분(1808만 8000회분)으로, 정부는 7월부터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 도입도 본격화해 9월 말까지 총 1억만회분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 등도 일부는 상반기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백신도입 TF는 “9월까지 들어오는 물량은 5000만명 이상의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는 물량으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9월 말까지의 물량만으로도 18세 이상 국민 4400만명 전체에 대한 접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정부,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 추가계약

    [속보] 정부,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 추가계약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추가로 도입한다. 이에 우리나라는 기존의 7900만명분(1억 5200만회분)을 포함해 총 9900만명분(1억 92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24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백신 추가 도입 계약을 발표했다. 백신도입 TF는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9일과 23일에 권덕철 TF팀장(보건복지부 장관)과 화이자사가 영상회의를 하는 등 지속적인 협상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바보야, 문제는 ‘민심’이야/김미경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바보야, 문제는 ‘민심’이야/김미경 정책뉴스부장

    “우리 이러다가 3분기에 백신 맞을 수 있을까? 어려워 보이는데 해외 나가서 맞고 올까 싶어.” 오랜만에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하니 나눌 얘기가 많았지만 그는 코로나19 백신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인들과 화이자 백신 공구(공동구매) 얘기도 해. 아니면 같이 해외 가서 맞고 오자고.”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부터 관련 보도를 담당한 지 1년 3개월이 됐다. 날짜로는 458일이 지났다. 그동안 마스크로 무장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정부가 정해 준 성인 18~64세 접종 시기인 3분기를 기다려 온 필자는 친구의 이 같은 언급에 착잡했다. ‘나만 끈기 있게 기다리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부를 얼마나 신뢰하지 못하면 공구에 ‘원정 접종’까지 말하겠는가. 전 세계가 극찬한 ‘K방역’에 이어 ‘K접종’으로 또다시 전 세계 모범이 되겠다(정세균 전 국무총리, 1월 26일 발언)는 정부의 야심찬 꿈은 접종률 3%대라는 전 세계 최저 수준의 초라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6월 시작했다”는 백신 도입 계획은 그동안 외국 제약 회사들과의 물량 계약 지연을 시작으로 접종 후 희귀혈전증 논란에 따른 안전성 및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K방역에만 의존하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린 정부가 백신 계약 물량을 3000만명분에서 4400만명분, 5600만명분, 다시 전 국민보다 훨씬 많은 7900만명분까지 늘렸지만 이를 기억하고 접종 순번을 기다리며 안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 이렇게 됐을까. 백신에 대한 불안과 정부에 대한 불신은 정부 당국자들의 ‘입’이 자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말 백신 확보가 늦다는 지적에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니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을 필요는 없다”는 당국자의 해명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백신 경쟁 속에서 너무 안이하게 들렸다. 영국처럼 세계 최초 접종은 아니더라도 정부가 백신 도입을 뒷전으로 미루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발언이었다. 이후 정부는 1월 28일 ‘9월까지 전 국민 대상 1차 접종 실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골자로 한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고, 2월 26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첫 접종이 이뤄졌다. 영국·미국·이스라엘 등 ‘백신 선진국’보다 두 달 이상 늦은 시작이었다. 이어 3월 15일 ‘상반기 1200만명 대상 접종’ 등을 담은 2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의 혈전 논란과 화이자·얀센·모더나·노바백스 백신의 수급 불안으로 1200명 접종과 집단면역이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때마다 정부는 소극적인 뒷북 대응으로 일관했다. “해외 상황을 보고 대응하겠다”거나 “검토 중”, “협상 중”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백신 안전성과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는데도 백신 2차 비축분 당겨 쓰기나 접종 순번만 조정하면서 “예정대로 한다”고만 반복했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비판 여론이 더 고조되자 “정부를 믿어 달라”, “현재 백신 수급 논쟁은 비합리적이고 소모적이며 비생산적이다. 접종과 방역 차원에서 도움이 안 된다”며 발끈하기도 했다. K방역의 성공에는 정부를 믿고 수칙을 지켜 온 국민이 있다. 국민은 일상을 되찾아 줄 K접종의 성공도 간절히 바라지만 정부는 불안한 민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 범정부 백신 도입 TF를 만들어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나 러시아 백신 도입 등을 추진하고, 야당이 ‘방역 방해 전문가’라고 지적하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임명한 것도 국민은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은 과학”이라고 했다. 백신이 정치가 아니라 과학이라면 국민이 국가를 믿고 걱정 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chaplin7@seoul.co.kr
  • 성·노동력 착취 인신매매 처벌 2023년 시행

    인신매매를 방지·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내용이 담긴 ‘인신매매 방지법’(인신매매 등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2023년부터 시행된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인신매매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담은 첫 법률인인 인신매매 방지법을 공포했다. 이 법은 성매매와 성적 착취, 노동력 착취, 장기 적출 등을 목적으로 사람을 모집, 운송, 전달, 은닉, 인계 또는 인수하는 행위를 모두 인신매매로 규정했다. 기존 형법이 사람의 매매 행위만 인신매매 정의로 한정했던 문제점을 해소하고 형법 등 11개 법률에 흩어져 있던 관련 범죄 행위들을 ‘인신매매 등 범죄’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한국 정부의 인신매매 범죄 대응을 유엔 등 국제규범에 부합하도록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여가부는 앞으로 인신매매 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등을 중심 내용으로 하는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사회부총리 소속 ‘인신매매 등 방지정책 협의회’를 꾸려 범부처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전국 17개 지역에 피해자 권익 보호기관을 설립해 피해자를 조기에 알아보고 보호·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자 권익 보호기관이 피해 사실을 인지한 즉시 피해자를 의료기관에 인도하는 등으로 응급조치를 하고 이후 의료·법률, 숙식·취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자를 당사자로 해서 진행되는 수사나 재판 절차에 대해서도 법률적 지원을 제공한다. 여가부는 하위법령을 제정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2023년 1월 1일부터 이 법률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인신매매 방지법 제정은 인신매매 근절과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제정 법률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암호화폐 광풍에… 정부, 칼 빼들었다

    암호화폐 광풍에… 정부, 칼 빼들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하고,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자 정부가 특별 단속의 칼을 빼들었다. 전통적인 금융거래와 비교해 투명성이 낮아 자금세탁 같은 불법행위에 활용될 가능성이 큰 데다 가만히 놔둔다면 향후 가격이 급락해 개인 투자자들이 감당 못 할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6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오는 6월까지 범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불법행위 등을 특별 단속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암호화폐 출금 때 금융사가 1차 모니터링을 하고,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거래를 발견하면 3영업일 안에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도록 했다. FIU는 관련 정보를 신속히 분석해 수사기관과 세무 당국에 통보하게 된다. 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도 암호화폐 거래와 사업자의 불법행위를 들여다본다. 구 실장은 “가상자산 거래는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성이 매우 높은 거래”라며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한 다단계, 유사수신, 사기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암호화폐에 경고 메시지를 던진 건 우리 정부만이 아니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16일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공표했다. 또 미국에서는 주말에 ‘재무부가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돈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미확인 루머가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됐다. 재무부 측은 CNN 등 언론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암호화폐 가격도 흔들리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지난 13일 8073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주말에 해외발 악재가 전해지면서 70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후 7600만원대로 반등했다가 19일 오전 우리 정부의 규제 방침이 발표되자 7300만원(오후 10시 기준)대로 밀렸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불법행위를 제대로 막으려면 주무부처를 정하고 구체적 기준을 내놓아야 하는데 정부가 원론적인 엄단 의지만 밝히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부, 6월까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불법행위 특별단속

    정부, 6월까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불법행위 특별단속

    가상자산 출금 때 모니터링 강화공정위, 사업자 이용약관 직권조사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상자산)와 관련해 6월까지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을 벌인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불법행위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단속이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가상자산의 거래가 급증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16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출금 때 금융회사가 1차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불법 의심거래 분석 결과가 수사기관, 세무 당국에 신속히 통보되도록 단속·수사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가상자산 불법행위 유형별로 전담부서를 세분화하고,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 보급을 늘리는 등 전문성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상자산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직권조사해 불공정 약관을 찾아 시정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도 금융감독원과 협조해 외국환거래법 등 관계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정부는 또 국민들이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진행 현황을 알 수 있도록 FIU 홈페이지에 신고 접수·수리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윤철 국조실장은 “가상자산의 가치는 누구도 담보할 수 없고, 가상자산 거래는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성이 매우 높은 거래이므로 자기 책임하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한 다단계, 유사 수신, 사기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국 3차 접종 ‘부스터샷’ 계획에 국내 백신 수급 악화하나

    미국 3차 접종 ‘부스터샷’ 계획에 국내 백신 수급 악화하나

    정부 “국내도 필요시 논의…백신 도입도 노력”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계획을 검토하면서 우리나라의 백신 수급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스터 샷이란 기존 접종의 효과를 보강 또는 면역력을 지속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의미한다. 정부는 백신 확보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스터 샷 자체에 대해서는 필요시 논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1, 2차 접종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한번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과학적 근거를 갖고 전문가들과 논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배 반장은 이어 “국내에서도 접종자 가운데 표본을 뽑아서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즉 ‘항체가 지속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최장 2년까지 코로나19에 대항하는 항체가 형성되는지에 대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면 외국 사례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의사 결정이 변경될 필요가 있으면 전문가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케슬러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는 전날(현지시간) 미 의회에 출석해 “백신의 추가 도스(1회 접종분) 가능성과 관련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역시 같은 날 백신을 맞은 사람이 1년 안에 세 번째 접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더라도 1년 내 3차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만일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부스터 샷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 국내 백신 수급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배 반장은 이에 대해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최대한 조속히 백신을 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설익은 정부 발표에 종일 주가만 요동쳤다

    설익은 정부 발표에 종일 주가만 요동쳤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설익은 메시지로 혼란을 자초했다.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 백신을 위탁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도 국내 공급과 수출 가능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전혀 설명하지 않은 것이다. 백신을 생산하는 회사라는 소문이 돌면서 일부 제약사 주가만 하루 종일 요동쳤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백브리핑을 끝내기 직전에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으로 국내 제약사의 이름과 생산할 백신 종류를 밝히지는 않았다. 질문이 이어지자 백 팀장은 “기업 간 계약 사항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 계약이 확정되면 곧바로 공개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처음엔 ‘서면 자료를 작성해 배포하겠다’고 했다가 결국 “아직 계약 전이라 공식적으로 안내드릴 상황이 아니다. 오늘 중 별도 자료 배포는 없다”고 말을 바꿨다. 현재 해외에서 승인을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정도다. 이날 정부 발표로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등 해당 제약사로 거론된 업체들 가운데 몇몇 업체의 주가는 발표 직후 전 거래일 대비 15% 이상까지 급등했다가 하락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맺은 상태다. GC녹십자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 허가 및 유통 담당 사업자로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모더나 백신의 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들은 몰려드는 문의에 공식적으로 표명할 입장이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백 팀장은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에 대해 “국내 백신 생산 기반이 늘어난다는 점을 추가로 설명드리고자 했다”고 해명하면서 “곧 있을 텐데 계약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 백신 수급과 관련해 추가적인 사항이 있을 때마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 “국내 제약사, 8월부터 해외백신 위탁 생산”

    정부 “국내 제약사, 8월부터 해외백신 위탁 생산”

    오는 8월부터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 제약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15일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백브리핑에서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이에 따라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 승인을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등이다. 이날 정부는 국내 제약사의 이름과 생산할 백신 종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백 팀장은 “기업간 계약사항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계약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백신 수급 불안으로 인해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나,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 기반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적다”며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통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정부가 국내 제약사의 해외 백신 위탁생산 계획은 발표하면서도 국내 공급과 수출 가능 여부 등을 비롯해 구체적인 사항을 설명하지 않아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 팀장은 “국내 백신 생산 기반이 늘어난다는 점을 추가 설명드리고자 했다”고 해명하면서 “곧 있을 텐데 계약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 신속하게 서면으로 정리해서 발표하고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사항이 있을 때마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도 맡고 있는데, 이르면 6월부터 완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러 스푸트니크V 예의주시” 향후 도입 가능성 배제 안 해

    “러 스푸트니크V 예의주시” 향후 도입 가능성 배제 안 해

    유럽의약품청(EMA)이 ‘특이혈전증’ 간 관련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국내에서 접종이 연기·보류된 아스트라제니카(AZ)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부가 오는 11일 접종 재개 여부를 발표한다. 사실상 재개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령제한 등 조건부로 재개될 경우 백신 안전성 및 물량 부족이 우려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서다. 전문가들은 아트라제네카 백신을 최대 활용하되 교차접종도 고려하고 화이자·얀센 등 다른 백신의 추가 도입 및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EMA 발표를 보면 매우 드문 혈전 문제가 있지만 접종 이익이 안 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발표했다”며 “혈전 전문가, 예방접종 전문가 등과 EMA 검토 결과를 검토하고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향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해당 백신을) 포기하기는 어렵다”며 접종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은 지난 7일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이날 접종 시작이었던 특수교육·보육·보건교사 등과 60세 미만 등 18만여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연기한 바 있다. 정부가 접종 재개 조건으로 다른 나라처럼 연령제한을 반영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영국은 30세 미만의 경우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독일은 60세 미만에서 접종을 중단했다. 조은희 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연령에 대한 제한 부분은 국가별로 일단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논의해 정리가 돼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만일 유럽처럼 연령제한이 이뤄질 경우 물량 부족이 우려돼 백신 종류 다양화 등 대책 마련이 중요해진다. 정부 소식통은 “화이자 백신이 미국에서 남아돈다는 얘기와 함께 추가 물량 확보 필요성이 백신 도입 TF에서 거론된 것으로 안다”며 “(미국이 견제하는) 중국·러시아의 백신 도입을 추진해 미국과의 협상 지렛대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권 장관도 이날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미국) 화이자와의 협상 화상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중국산 및 러시아산 백신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러시아산 백신에 대해서는 “스푸트니크V 백신은 한국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도입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다. 2분기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도입 시기 확정을 위해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또 K주사기로 불리는 최소 잔여량 주사기(LDS)를 화이자 외에 다른 백신과의 협상 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방역 당국은 독일 등이 적용하고 있는 ‘교차접종’ 방안도 필요하다면 검토할 계획이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혈전 문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제한되는) 그런 상황이라면 교차접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백신 도입 협상을 위해 (국내 생산 물량의) 수출 제한 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러 스푸트니크V 예의주시” 향후 도입 가능성 배제 안해

    “러 스푸트니크V 예의주시” 향후 도입 가능성 배제 안해

    유럽의약품청(EMA)이 특이 혈전증 간 관련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접종이 연기·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부가 오는 11일 접종 재개 여부를 발표한다. 사실상 재개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령 제한 등 조건부 재개가 될 경우 백신 물량 부족이 우려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 도입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최대 활용하되 교차접종도 고려하고 화이자·얀센 등 다른 백신의 추가 도입 및 물량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백신 수급인데 지금 (전 세계적인 백신 기근으로) 꼬이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논란에도 대응을 못 하고 많은 것들이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물량도 중요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게 아쉽다. (백신 공급선을 확대하기 위한) 뾰족한 수를 지금이라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정부는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공급선 다각화보다 추가 물량 확보에 노력하는 모양새다. TF 팀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화이자와 협상 화상회의를 준비 중이고 가능한 한 추가 물량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전체 인구(3억 2820만명)에 접종할 수량보다 훨씬 많은 4억 53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백신외교’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화이자 백신이 미국에 남아돈다는 얘기와 함께 추가 물량 확보 필요성이 TF에서 거론된 것으로 안다”며 “(미국이 견제하는) 중국·러시아의 백신 도입을 추진해 미국과의 협상 지렛대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하지만 권 장관은 시노팜·시노백 등 중국산 백신과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해 “(도입을)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러시아산 백신에 대해서는 “‘스푸트니크V’ 백신은 한국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도입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다. 그는 2분기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에 대해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생산하는 품목인데 다행히 필수 원·부자재에 대해서는 확보했다”면서도 “상반기 1200만명 접종에 큰 변수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여부에 대해 전문가 의견 청취 등 절차를 밟은 뒤 11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권 장관은 “질병청이 이번 주 여러 혈전, 백신 전문가와 EMA 결과를 검토하고 접종 재개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과 관련해 국내 접종이 차질을 빚을 경우 ‘교차 접종’ 등의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혈전 문제로 일부 연령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제한될 경우와 관련해 “그런 상황이라면 국내외 연구 문헌을 통해 교차접종을 포함한 2차 접종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접종 재개 가닥… “교차접종·백신 다각화해야”

    AZ 접종 재개 가닥… “교차접종·백신 다각화해야”

    유럽의약품청(EMA)이 ‘특이혈전증’ 간 관련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국내에서 접종이 연기·보류된 아스트라제니카(AZ)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부가 오는 11일 접종 재개 여부를 발표한다. 사실상 재개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령제한 등 조건부로 재개될 경우 백신 안전성 및 물량 부족이 우려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서다. 전문가들은 아트라제네카 백신을 최대 활용하되 교차접종도 고려하고 화이자·얀센 등 다른 백신의 추가 도입 및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EMA 발표를 보면 매우 드문 혈전 문제가 있지만 접종 이익이 안 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발표했다”며 “혈전 전문가, 예방접종 전문가 등과 EMA 검토 결과를 검토하고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향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해당 백신을) 포기하기는 어렵다”며 접종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은 지난 7일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이날 접종 시작이었던 특수교육·보육·보건교사 등과 60세 미만 등 18만여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연기한 바 있다. 정부가 접종 재개 조건으로 다른 나라처럼 연령제한을 반영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영국은 30세 미만의 경우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독일은 60세 미만에서 접종을 중단했다. 조은희 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연령에 대한 제한 부분은 국가별로 일단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논의해 정리가 돼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만일 유럽처럼 연령제한이 이뤄질 경우 물량 부족이 우려돼 백신 종류 다양화 등 대책 마련이 중요해진다. 정부 소식통은 “화이자 백신이 미국에서 남아돈다는 얘기와 함께 추가 물량 확보 필요성이 백신 도입 TF에서 거론된 것으로 안다”며 “(미국이 견제하는) 중국·러시아의 백신 도입을 추진해 미국과의 협상 지렛대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권 장관도 이날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미국) 화이자와의 협상 화상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중국산 및 러시아산 백신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러시아산 백신에 대해서는 “스푸트니크V 백신은 한국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도입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다. 2분기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도입 시기 확정을 위해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또 K주사기로 불리는 최소 잔여량 주사기(LDS)를 화이자 외에 다른 백신과의 협상 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방역 당국은 독일 등이 적용하고 있는 ‘교차접종’ 방안도 필요하다면 검토할 계획이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혈전 문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제한되는) 그런 상황이라면 교차접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백신 도입 협상을 위해 (국내 생산 물량의) 수출 제한 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달 출범 탄소중립위원회로 모인다

    새달 출범 탄소중립위원회로 모인다

    기능 유사·업무 중복 예산·인력 낭비 막게탄소중립위 위원 100명 안팎의 매머드급 총리실 전담 국가 어젠다 동력 약화 지적위원회 명칭도 주목도 떨어져서 아쉬움기후·환경 분야 국가 위원회들이 5월 출범 예정인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탄소중립위)로 헤쳐 모인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 설치돼 활동해 온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기후회의)는 오는 28일자로 폐지된다. 7일 환경부 등 각 부처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할 탄소법 제정에 앞서 탄소중립위가 다음달 출범한다. 탄소중립위는 기후회의와 총리실 소속 녹색성장위원회(녹색위)를 통폐합하는 방식이다. 기후회의를 폐지하는 폐지령도 입법예고됐다. 역시 통폐합 대상인 총리실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미특위)는 법 개정이 필요하고, 환경부가 관리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지속위)는 추가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환경 분야 위원회 통폐합은 지난해 11월 기후회의가 발표한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국민 정책 제안’에 담겼던 내용이다.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 신설로 업무 중복에 따른 예산·인력 낭비 및 정책 결정 지연 등이 배경이 됐다. 당시 주목받지 못했지만 탄소중립이 국가 어젠다로 부상하고 탄소중립위 설치가 추진되면서 현실화하게 됐다. 탄소중립위는 대통령 소속에 위원이 100명 안팎인 매머드급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와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사무국도 국무조정실에 설치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탄소중립이 범정부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총리실이 전담 관리하는 게 실효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가 어젠다를 추진하는 데는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부적으로는 국제협력 분야가 기후회의보다 못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 부처 한 관계자는 “탄소중립위가 힘을 받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는 모양새가 돼야 한다”며 “기후회의가 존재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유엔 사무총장 출신인 반기문 위원장의 존재와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기후회의는 국민정책참여단을 구성해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매년 12~3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계절관리제’를 도입해 2019년 12월 처음 시행했고, 지난해 12월 수도권 배출가스 5등급 운행 제한 등도 기후회의 주도로 이뤄졌다. 기후·환경 관련 한 전문가도 “정부가 탄소중립을 강조하면서 정작 ‘컨트롤타워’의 무게를 빼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앞으로 30년간 탄소중립이 추진되려면 정권과 관계없이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견고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각 위원회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침’을 겪었다. 지속위는 2000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됐다가 2010년 환경부 소속으로 격하됐고, 녹색위도 대통령 직속에서 2013년 국무총리 소속으로 바뀌었다. 위원회 명칭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법령(탄소법)에 근거하기에 불가피하지만 탄소중립위는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명칭 선호도가 있었던 기후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이라는 전제를 극복하지 못해 ‘용도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가기후환경회의 2년 만에 폐지...‘탄소중립위’로 헤쳐모여

    국가기후환경회의 2년 만에 폐지...‘탄소중립위’로 헤쳐모여

    기후·환경 분야 국가 위원회들이 5월 출범 예정인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탄소중립위)로 헤쳐 모인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 설치돼 활동해 온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기후회의)는 오는 28일자로 폐지된다.7일 환경부 등 각 부처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할 탄소법 제정에 앞서 탄소중립위가 다음달 출범한다. 탄소중립위는 기후회의와 총리실 소속 녹색성장위원회(녹색위)를 통폐합하는 방식이다. 기후회의를 폐지하는 폐지령도 입법예고됐다. 역시 통폐합 대상인 총리실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미특위)는 법 개정이 필요하고, 환경부가 관리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지속위)는 추가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환경 분야 위원회 통폐합은 지난해 11월 기후회의가 발표한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국민 정책 제안’에 담겼던 내용이다.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 신설로 업무 중복에 따른 예산·인력 낭비 및 정책 결정 지연 등이 배경이 됐다. 당시 주목받지 못했지만 탄소중립이 국가 어젠다로 부상하고 탄소중립위 설치가 추진되면서 현실화하게 됐다. 탄소중립위는 대통령 소속에 위원이 100명 안팎인 매머드급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와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사무국도 국무조정실에 설치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탄소중립이 범정부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총리실이 전담 관리하는 게 실효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가 어젠다를 추진하는 데는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부적으로는 국제협력 분야가 기후회의보다 못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 부처 한 관계자는 “탄소중립위가 힘을 받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는 모양새가 돼야 한다”며 “기후회의가 존재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유엔 사무총장 출신인 반기문 위원장의 존재와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기후회의는 국민정책참여단을 구성해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매년 12~3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계절관리제’를 도입해 2019년 12월 처음 시행했고, 지난해 12월 수도권 배출가스 5등급 운행 제한 등도 기후회의 주도로 이뤄졌다. 기후·환경 관련 한 전문가도 “정부가 탄소중립을 강조하면서 정작 ‘컨트롤타워’의 무게를 빼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앞으로 30년간 탄소중립이 추진되려면 정권과 관계없이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견고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각 위원회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침’을 겪었다. 지속위는 2000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됐다가 2010년 환경부 소속으로 격하됐고, 녹색위도 대통령 직속에서 2013년 국무총리 소속으로 바뀌었다. 위원회 명칭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법령(탄소법)에 근거하기에 불가피하지만 탄소중립위는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명칭 선호도가 있었던 기후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이라는 전제를 극복하지 못해 ‘용도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휴가 나온 군인, 만취 상태로 ‘묻지마 폭행’... 불구속 입건

    휴가 나온 군인, 만취 상태로 ‘묻지마 폭행’... 불구속 입건

    휴가를 나온 병사가 만취 상태로 ‘묻지마 폭행’을 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일반 폭행 혐의로 육군 일병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휴가 중이던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쯤 강동구 천호동의 한 병원 인근 노상에서 행인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지나가던 사람을 폭행한 뒤 이를 말리던 자신의 지인 등에게 주먹을 휘두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민간경찰(강동서)에서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사건이 군으로 이첩되면 군사경찰이 면밀하게 추가 조사 후 결과에 따라 법규에 의거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범정부 대응 차원과 연계해 군도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병사 개인 일탈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늘의 눈] G2 반도체 패권전쟁… 대응 미뤘다간 우리 기업만 다친다/김헌주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G2 반도체 패권전쟁… 대응 미뤘다간 우리 기업만 다친다/김헌주 정치부 기자

    “기업 입장에선 선택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정부가 큰 그림을 그려 줘야 한다.” 지난 주말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와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지켜본 재계 관계자는 5일 “지금이라도 민관이 협력해 대응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핵도 중요하지만, 첨단 기술을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은 한국 기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에선 대북정책뿐 아니라 반도체 공급망 유지와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다뤘다는 것은 반도체를 경제 문제가 아닌 안보 이슈로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한중 외교장관 회담 이후 “한중 경제는 고도로 융합돼 이미 이익 공동체가 됐다”며 “5G, 빅데이터, 녹색경제, 인공지능, (반도체) 집적회로, 신재생에너지 등 협력을 강화해 질 높은 협력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고 했다. 중국이 2025년까지 자국 반도체 생산 비율을 7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한 상태에서 한국에 협력 파트너가 돼 달라고 손을 내민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이 지역 간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개괄적으로 얘기하는 수준에서 리스트 중 하나로 언급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미중 사이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외교가에서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처럼 재계가 조만간 나올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등 4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 검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당연한 일이다. 12일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부족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삼성전자를 초청한 것은 반가운 소식만은 아닐 것이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정보기술(IT) 특성상 기술패권에 대한 경제와 안보의 분리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미중과 긴밀히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생존이 걸려 있는데도 정부가 “미중 모두 중요한 나라”라며 전략적 모호성으로 대응한다면 무책임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바이든 정부에서 더욱 복잡다단해진 미중 갈등을 전통적 외교로는 대응하기 힘들다.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결정자들의 의사결정 과정에 첨단기술 산업과 관련된 부분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상시 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dream@seoul.co.kr
  • [포토] 훈련 중인 T-50

    [포토] 훈련 중인 T-50

    2일 광주공항에서 이륙한 제1전투비행단의 훈련기가 상공을 날고 있다. 수년째 답보상태가 지속됐던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이전 문제는 범정부 협의체를 출범시켜 방안 마련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 “‘백신 효도’ 접종 참여해 달라”… 2분기 1440만회분 도입 확정

    “‘백신 효도’ 접종 참여해 달라”… 2분기 1440만회분 도입 확정

    추진단 “AZ 43만회분 앞당겨 내일 도착”범정부 TF 첫 회의… 수급 불안 잠재우기접종 불안감 극복이 11월 집단면역 좌우 전문가 “증상 나타나면 약 복용·수분 섭취평소에 복용하던 만성질환약 사용해도 돼” 얀센 ‘허가 가능’ 판정… 허가 나면 3호 백신75세 이상 350만명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1일 첫발을 뗐다.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불안감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좌우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제때 백신을 조달하고 폐기량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함께 이뤄져야 2분기 접종계획이 순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 2000회분이 3일 국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 부족으로 도입 시기를 지난달 말에서 이달 셋째 주로 미뤘는데, 그 뒤 조달계약을 빨리 마무리한 덕분에 앞당겨 도입하게 됐다. 코백스가 공급하는 화이자 백신 29만 7000회분은 6월에 들어온다. 백신 수급 불안이 커지자 정부는 방역 당국과 외교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백신 도입 사무국’도 설치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브리핑에서 “2분기 중 백신 1440만회분 도입이 확정돼 있고 예정대로 공급될 것”이라며 “6월 말까지 1200만명 백신 접종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 75세 이상 고령층에 몸 상태가 좋은 날을 택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다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더 위험하기 때문에 만성질환자일수록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백신 접종 전후로 평소 복용하던 만성질환약을 사용해도 된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 후 어르신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의 종류도 젊은 사람과 다르지 않다”며 “다만 증상이 나타나면 컨디션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접종 후 열이 나면 혈압이 조금 오를 순 있으나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해 문제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 75세 이상은 전체의 8%가 채 못 되지만 사망자는 전체의 74%를 차지할 만큼 치명률이 매우 높다. 이번 접종을 연로한 부모님께 드리는 ‘백신효도’로 생각해 달라”며 접종 참여를 호소했다. 1회 접종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이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품목허가 가능’ 판정을 받았다. 예방 효과는 최대 66.9%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만간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얀센이 허가를 받으면 국내에서 승인된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한편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자 2일 자가진단 키트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접근성·편리성이 크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 정부는 자가진단 키트를 쓰더라도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 총리 “백신 공급, 예정대로 진행...범정부 백신 관리 TF 가동”

    정 총리 “백신 공급, 예정대로 진행...범정부 백신 관리 TF 가동”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이는 것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예정된 일정대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경우 2분기 중 1440만회 분 도입이 확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초 몇 주 늦어질 것으로 알려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월 물량인 43만회 분도 오는 3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다만 최근 백신 수급 상황을 감안해 정부는 오늘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 도입 관리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신속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 말까지 1천200만명 백신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한 이날 75세 이상부터 사실상 전 국민 접종이 시작됐다고 소개하면서 “매달 접종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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