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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상법개정­전과말소·수배해제/「광주」 1차조치 월내 매듭/차관회의

    ◎망월동묘역 성역화는 7월 완료 정부는 5·18광주민주화운동 특별담화내용의 후속조치와 관련,보상법시행령 개정작업과 전과기록 말소·지명수배 해제·부상자 치료계속조치·해직자 복직조치 방법검토·기념일제정 추진사업등을 이달중에 완료키로 했다. 또 사망자·행방불명자 추가신고접수·망월동 묘역성역화·상무대부지 일부 무상사용조치등은 6∼7월까지 완료키로 부처간에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15일 청와대에서 김양배행정수석 주재로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대통령특별담화내용이 보다 빠른 시일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분담추진체제를 확립키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차관회의는 전남도청 이전과 도청자리에 들어설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연말까지 도청이전 후보지를 결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정부는 후속조치 사업에는 도청이전에 필요한 1천억원을 포함,모두 1천5백억원내지 2천억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이 예산을 전애국가재정에서 부담하되 재원확보방안은 관계부처에서 검토해 결정키로 했다.
  • 오 공보처장관 일문일답

    ◎“사이비기자 척결 범정부차원서 추진/언론사도 기업,유무형의 특혜 없어질것” 오공보처장관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사이비언론척결의 추진방향과 성과는. ▲현재 사이비기자 단속에 대한 전국적인 여론은 좋다.사이비기자의 척결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로인한 언론자유의 침해는 없을 것이다.부실언론사에 대한 법적,행정적 제재가 불가피할 경우 언론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언론탄압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언론이 개혁을 뒤따르지 못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개혁에 따르지 못한다고 한 것은 언론만 지칭한 것은 아니다.다른분야도 개혁을 따르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부처 중에도 헤매는 부서가 있다.이는 새정부가 출범한지 80여일 밖에 안돼 있을수 있는 일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 ­언론기관에 대한 세무조사가 실시되고 있다는데 재산공개문제와 함께 언론에 대한 통제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은 없는가. ▲우리언론의 특징 하나는 모든 것을 「음모」의 시각으로 보는 관행이다.언론사에대한 세무조사와 금융특혜문제는 대통령자신이 상당한 연구를 하고있다.앞으로 언론사에 대한 정부의 유·무형의 특혜와 편의는 없어질 것이며 언론도 기업인 만큼 다른 기업이 누릴 수 없는 특혜를 받을수는 없을 것이다. ­언론의 발상전환이후 바람직한 모습과 위상은. ▲발상의 전환은 정말로 힘든 일이다.언론계 발상전환은 꼭 찍어서 얘기하기 외람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언론계가 누리고 있는 자유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객관성있는 정확한 보도로 오보를 막고 언론에 대한 독자의 권한을 인식함으로써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한다.2∼3년밖에 안된 젊은 기자가 우리의 정치와 사회를 난도질해서는 안되며 신중하게 해야할 것이다. ­향후 언론계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방송광고공사에 대한 견해는. ▲대통령은 자기절제를 하는데 비해 언론은 무한정 자기낭비에 들어간 것같다.「공」은 언론계로 넘어갔으며 정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다.광고방송공사는 전체적으로 볼 때 순기능의 역할을 하고있다고 본다. ­방송위원회문제는. ▲방송위문제는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방송계인사들이 걱정하듯이 방송위에 정치적 입김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방송위의 정치색을 완전히 탈색시키고 방송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사계의 인사를 모셔 권위있고 공정한 방송위를 만들겠다. ­신문 증면문제와 언론사에 대한 성격규정에 대한 생각은. ▲신문증면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낭비적 요소를 극소화하면서 양질의 신문을 만드는 문제는 언론은 물론 정부의 고민이다.언론사의 성격은 공익성과 함께사기업성을 무시할 수 없는 두가지 얼굴을 갖고있다.다만 언론사도 제반 제도와 관행에 대해 공정하게 오픈돼 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 국회 법사위·국방위·문공위 질의 답변

    ◎“12·12사태 책임자처벌” 집중 거론/「주모자 입건」 대통령에 건의할 용의는/질문/안기부 일대개혁… 본연의 임무만 충실/답변 14일 열린 11개 국회 상임위에서는 12·12사태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성격규정을 계기로 책임자처벌문제가 집중거론된 법사위,안기부의 위상변화를 다룬 국방위,문민정부의 언론정책을 추궁한 문공위가 관심을 모았다. ▷법사위◁ ○…권영해 국방부장관과 김두희법무부장관 등을 각각 출석시킨 가운데 12·12사태의 책임자 처벌문제가 민주당 의원들의 주된 표적이 됐다.여야의원들은 이와함께 전력증강사업(율곡사업),군인사비리에 대한 군사법기관의 대책을 추궁하고 해이된 군의 기강확립과 사기진작 방안등을 추궁. 강수림의원(민주)은 김장관에게 『지난 13일 김영삼대통령이 12·12사태에 대해 하극상의 군사쿠데타적 사건이라고 말한 것은 이 사건이 군형법상의 반란임을 의미한다』면서 12·12사건의 위법성을 강조.강의원은 『황인성총리가 이와 정반대로 답변한 것은 군형법상의 반란죄를 선동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를 뒤집어 엎는데 성공하면 반란이 아니냐』고 추궁. 허경만의원(민주)은 『불법쿠데타인 12·12사태를 13년동안 합법상태로 방치해 국가경영과 가치관에 혼란을 가져왔다』면서 『대통령에게 12·12사태의 주모자를 입건할 것을 건의할 용의가 없느냐』고 질의.허의원은 관련자들의 사법처리와 관련,『정치적인 타협을 통해 해결하면 정치안정과 준법정신의 정착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주목. 김장관은 황인성총리의 발언파문과 관련,『황총리가 두 차례에 걸쳐 진의를 해명하고 사과한만큼 반란선동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변. 김장관은 또 현 정권의 5·6공과의 관계및 3당합당시비에 대해 『지난 14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문민정부의 정통성과 도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국민들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 권국방부장관은 『12·12사태는 단순한 군내의 하극상이 아니라 정치적 사건으로 연결된만큼 국방부장관으로서 적절한 답변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이해를 요청. 권장관은 12·12사태의 주역으로 알려진 인사는 대부분 전역했으며 현재 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가담자에 대해서는 특별히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권장관은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이 5·17광주항쟁때 연대장으로 개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단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군의 특성상 불가피했다』고 해명. ▷국방위◁ ○…김덕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벌인 이날 여야의원들은 새정부 출범이후 위상이 변화된 안기부의 역할및 해외정보 업무강화,정치사찰 금지여부에 대한 입장을 집중 추궁. 서수종의원(민자)은 『정부가 임수경양과 문익환목사는 사면조치를 했는데 방북작가인 황석영씨는 관대한 조치를 취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묻고 『현재 억울하게 북에 억류되어 있는 납북어부들을 반드시 송환시키도록 정부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 나병선의원(민주)은 『안기부가 지난 3월초 국내정치 개입금지,조정관의 기관단체 출입제등을 철폐하겠다는 개혁조치를 발표해놓고 한달도 안돼 기관출입을 재개한 것은 개혁의지가 퇴조하고 과거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고추궁. 김안기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기부가 과거 사회로부터 비판을 받는 경우가 빈번했던 것은 법률이나 제도에 기인하기 보다는 운영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제 안기부는 조직과 운영의 일대 개혁을 통해 국가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하겠다』고 다짐. 김안기부장은 『납북자는 지난 69년 KAL기 납북자 10명,70년6월 해군승무원 20명등을 포함해 4백41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들을 송환해오기 위해서는 남북간 인도적교류가 실현돼야 한다』고 답변. 이날 안기부에 대한 질의답변은 국가기밀상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회의가 끝난뒤 안기부측은 군사기밀사항을 제외한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해 문민시대를 실감케 하기도. ▷문공위◁ ○…여야의원들은 일부 언론사 인사에 정부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언론의 자유를 신장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성을 보장할 정부대책은 무엇이냐고 질의. 임채정의원(민주)은 『최근 문화방송의 인사에 정부가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문화방송 인사를 앞두고 이사회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과 만나 몇몇 인사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는 압력행사차원이 아니라 방송발전을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답변. 이에대해 야당의원들은 『만나서 인사문제를 얘기한 것 자체가 압력행사 아니냐』고 질타하면서도 『비교적 솔직한 답변에 감사한다』면서 언론사 간부등과의 접촉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 언론사의 경영비리의혹과 관련해 오장관은 『언론사 사주가 부도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다는 의혹이 사회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정부는 이에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있지 않으며 조사할 계획도 전혀 없다』며 『이는 언론사가 자율적으로 정리해야 할 문제로 본다』고 답변. 오장관은 장기적 언론구조개편과 관련,『국제정보화시대를 맞아 선진국에 걸맞는 언론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연구작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보고. 오장관은 또 『언론사의 과당경쟁으로 부작용이 점증하고 있으나 언론의 자율권을 최대한 존중해 월요일자 신문휴간이나 방송뉴스시간단축등은 언론사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시행토록 하겠다』고 다짐.
  • 4백23명 전과 말소/정부,후속조치/전남도청 이전 착수

    정부는 13일 김영삼대통령의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특별담화를 발표함에 따라 황인성국무총리 직속의 「광주민주화관련자 보상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정부차원의 후속조치를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주까지 부처별 후속지원과제를 선정,적극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공원을 현도청위치에 건립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올해 안에 전남도청 이전 후보지를 결정,청사신축 설계를 마친뒤 내년부터 이전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13일 김영삼대통령의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담화와 관련,4백23명의 전과를 말소하고 16명의 수배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업장 1백56곳 안전점검/7개부처,화재·폭발위험 합동조사

    노동부는 3일 한국화약등 화재·폭발 등의 중대산업사고 위험이 있는 사업장 1백56개소에 대해 내무·상공자원·국방·농림수산부·환경처·경찰청 등 6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종합안전점검에 나섰다. 정부가 68개팀 3백75명을 투입해 오는 29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대상사업장의 유해,위험물질사고가 근로자뿐만 아니라 인근주민및 환경에 피해를 주는지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정부는 점검결과 법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명령을 내리고 긴급한 위험이 있을 경우 해당사업장의 작업을 중지토록 할 방침이다. 산업안전관련 모든부처가 동시에 합동점검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안전점검에 필요한 사업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하며 사고발생때에 범정부적 대처방안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 클린턴 공직임명 「거북이걸음」/500명중 284명 인선 그쳐

    ◎취임 1백일… 승진마친 임명직 45명뿐/정책결정 서리에 의존… 책임문제 야기 클린턴 미행정부엔 차관보급 이상의 자리가 아직도 수두룩하게 빈채로 남아 있다.빌 클린턴대통령은 29일로 취임 1백일이 됐지만 자리가 메워진 각 부처의 고위 공직은 겨우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부시대통령의 공화당정권에서 클린턴의 민주당정권으로 교체되면서 클린턴대통령이 새로이 임명해야할 정치적 임명직은 줄잡아 3천명.이 가운데 5백여명이상이 상원의 인준을 얻어야하는 차관보급 이상의 고위직이다. 클린턴대통령이 지금까지 고위관리로 인선한 사람은 모두 2백84명이며 이중 2백33명은 공표되었다.공표된 인사 가운데 1백54명은 해당보직에 임명됐고 상원의 인준절차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겨우 45명에 불과하다.따라서 클린턴행정부의 고위직 가운데 현재 엄밀히 말해 법적으로 완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의 10%밖에 안된다는 얘기다. 29일 발표된 「클린턴 취임 1백일」 여론조사(워싱턴 포스트,ABC방송공동조사)에 의하면 클린턴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방식을 인정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59%이긴 했으나 지난 3개월여동안 이룬 업적이 많지 않다고 보거나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무려 6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헤이즐 오리어리 에너지장관은 환경 및 핵안전감시민간기구의 대표자들을 면담했는데 이때 배석한 사람은 전천연자원보호위의 변호사인 댄 레이처였다. 클린턴행정부의 각 부처가 대기상태의 관리나 특별보좌역등에 의존하고 있는 현상은 정책결정의 책임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더욱이 이들을 고용하는 범정부적 공통기준도 없어 각 부처가 제각기 다른 월급·임무·윤리적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보건후생부의 경우,인준을 받은 관리는 도너 샐러러장관과 페로난도 토리스질 노인담당위원 둘뿐이다.7명의 고위직 지명자들은 현재 인준절차를 밟고 있고 3명은 내정은 됐으나 공식적으로 지명이 발표되지는 않았다.보건후생성은 정치적 임명직으로 지명된 사람을 「전문상담역」으로 고용,연봉으로 11만5천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노동부에서는 로버트 라이시장관 혼자만 인준을 받고 다른 사람은 인준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장관이 사사건건 서명을 해야한다.또 국방부의 경우 3명의 정치적 임명직에 의해 운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17명은 인준대기상태이다.재무부는 상대적으로 다른 부처보다는 상황이 좋아 4명은 인준까지 끝났고 6명은 해당보직의 지명자로 돼있다. 클린턴의 이같은 「거북이 충원」은 부시대통령때에 비해서는 약간 앞서고 카터나 레이건대통령시절보다는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정부고위직에 대한 미국의 인준제도는 의회가 청문회를 통해 해당관리의 자격이나 앞으로의 정책방향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직자로서의 윤리기준에 어긋남이 없는가를 정밀조사한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좋은 제도이다.그러나 새 정부의 행정능률제고면에서는 신속한 지명과 함께 인준절차진행등 운용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거창사건」·「4·3사태」 재평가/민자,명예회복특별법 등 추진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거창양민학살사건」과 「제주 4·3사태」등 현대사에서 의혹을 받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해 정부·학계인사등으로 구성된 범정부기구를 구성,대대적인 재평가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거창사건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기획원,법무·국방부,보훈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자당사에서 당정실무회의를 갖고 거창사건을 비롯,문제사건들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작업을 벌여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자당의 강삼재 제2정책조정실장은 『현재 정부나 학계에서조차 여순반란사건이나 거창사건등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 있지 않은 만큼 문민시대를 맞아 전체적인 재평가가 내려져야 한다는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정은 조속한 시일내에 특별위원회 형식의 기구를 구성해 이들 사건의 경위와 성격을 규명하고 배상및 명예회복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올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 “간행물 36% 발행목적 등 위배”/오 공보처

    ◎정간물법 개정 올 정기국회서 처리 오인환공보처장관은 26일 등록후 발행하지 않거나 발행목적을 위배한 사이비언론을 규제하기 위해 정기간행물법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범정부적으로 사이비언론 실태가 조사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등록된 간행물 7천여종 가운데 36%가량이 ▲발행목적을 위배하거나 ▲등록후 발행하지 않고 있으며 ▲파렴치범이 발행인으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같은 매체들에 대해서 앞으로 공청회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규제방안을 담은 정기간행물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사이비언론을 규제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여론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오장관은 고병익위원장이 사퇴해 기능이 마비된 방송위원회의 재구성과 관련,『새로운 사회 분위기에 맞는 인물로 재구성할 계획』이라며 『방송위원회의 기능 강화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 초고속 정보통신망 전략사업으로 추진/정부,2001년까지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전국의 가정과 기업·학교·연구소·정부기관 등을 첨단 광케이블망으로 연결하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1세기 경영인클럽(회장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광섬유를 중심으로 한 유선과 위성·이동통신매체 등 무선기술이 종합된 정보대동맥을 건설,이를 세계의 정보망과도 연결하는 「즉시 정보유통체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장관은 이어 『국가기간전산망사업을 통해 컴퓨터 1천만대 보급 및 공공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촉진하고 민간기업의 정보화사업과 지역정보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책위」 사령탑 이원종 공보처차관

    ◎“한국병치유 차원 사이비언론 척결”/“개혁드라이브에 언론도 예외될수 없다/일요일휴간은 언론사 자율로 결정할일” 『사회 전체가 개혁되가는 상황에서 언론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공보처와 내무부 노동부 법제처 대검 경찰청 국세청등이 참여한 범정부 차원의 기구로 출범한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이원종 공보처차관은『한국병을 치유하는 차원에서 사이비언론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이비언론문제에 범정부적인 대책을 마련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현행법만으로도 제재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물론 그동안 검찰과 경찰에서 꾸준한 단속과 수사활동을 전개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공보처에서도 나름대로 사이비기자 근절을 위해 국민계도와 행정지도를 해왔습니다.그러나 최근 사이비언론에 의한 폐해가 광범위해지고 이에 따른 국민의 원성도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특히 지방에서는 행정관청,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조그만 다방등 개인영업자까지 그 폐해를 호소하는등 국민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사이비언론의 생성원인과 대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책을 마련할시점이라고 봅니다.대통령께서도 사이비기자의 횡포를 지적하고 폐해를 막도록 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대책위는 어떻게 운영해나갈 계획입니까. ▲공보처는 곧 사이비기자에 대한 전국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결과가 나오는데로 대책위를 다시 소집,구체적인 제재방향을 협의하고 각 부처별로 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월간지 「옵저버」를 발행해온 민주당의 이동근의원이 검찰에 구속된 것도 사이비언론대책의 하나입니까.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사전에 알지 못했습니다.의원직무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 봐집니다. ­일부에서는 범정부적인 사이비언론대책이 과거와 같이 언론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언론관이라는 사실은 이미 다 알려져 있습니다.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기보다는 오히려 건전언론의활동영역을 넓혀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봅니다.특히 사이비언론 척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언노련이나 기자헙회등 언론관련 단체들도 정부의 사이비언론대책에 근본적으로 뜻을 같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영삼대통령이 신문이 일요일에도 발행되는데 대한 불합리한 점을 지적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일단 대통령이 사견을 말씀하신 걸로 보입니다.그 문제는 언론사 내 노사간의 문제가 아닙니까. ­김대통령은 신문의 증면으로 인한 문제점도 지적했는데. ▲자원이 낭비되는 측면은 있습니다.결국은 신문사간의 무한과당경쟁에서 나오는 문제인데 언론이 신중하게 판단해서 일요일에는 하루를 쉬는 것이 좋지않은가하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으로 보입니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언론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지요.
  • 사이비기자 실태조사/새달초까지/검경일보 2개월 발행정지 처분

    정부는 16일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원종공보처차관)를 발족,첫회의를 열고 발행시설을 유지 못한 검경일보(발행인 문병락)에 대해 2달동안 발행정지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사이비언론대책위는 또 4월 중순부터 5월초 사이에 사이비기자 전국실태조사를 벌인뒤 이를 기초로 각 부처별로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위원장은 『사이비기자 뿐만 아니라 이를 만들어 내는 사이비언론에 대해서까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언론 독버섯」 척결 국세청도 동원/사이비추방 어떻게 추진하나

    ◎발행인의 법적 결격사유도 대폭 확대/탄압 오해없게 국민신고 근거로 처리 정부가 12일 발표한 사이비언론 근절대책은 6·29선언이후 언론기관의 급격한 양적팽창과 함께 사회문제로 대두된 사이비언론의 비리와 부조리를 범정부차원에서 척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이비언론 척결의 실무작업을 담당할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의 구성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번주초 공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구성되는 대책위에는 공보처와 내무부·대검·경찰청등은 물론 노동부·법제처와 국세청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사이비언론대책이 주로 공보처의 실태조사와 고발에 이은 검찰의 수사라는 단선적인 차원을 벗어나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현재 공보처에 등록된 정기간행물은 일간신문 1백13종을 포함,모두 7천66종에 이르고 있다. 87년 6·29선언이후 정기간행물법이 제정되기 직전의 2천2백36종보다 3배가 넘는 팽창을 한 셈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2년이상 발행이 중단된 간행물이 1천4백59종,불규칙발행이 2백69종,등록만 하고 창간조차 하지않은 간행물이 4백29종으로 전체의 36%인 2천1백57종이 비정상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정상적인 간행물을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간행물을 발간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사 행세를 하는 사이비언론사가 생긴다는 것이 공보처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이비언론의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간행물법의 개정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개정의 핵심은 미창간및 발행중단 간행물에 대한 등록말소의 근거마련과 언론사 발행인에 대한 자격요건 강화다. 일정한 시설요건만 갖추면 공보처에 간행물 등록을 마치고 언론사를 설립,신문·잡지등을 발간할 수 있는 현행 규정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현행법은 언론인에 대한 법적인 결격사유가 국가보안법및 형법상의 내란·외환죄등 반국가사범에 대해서만 제한하고 있어 등록된 언론사의 발행인 가운데 사기 횡령 강간등 파렴치범 전과자가 1백90명,경제사범등이 3백96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실정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점도 보완하기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한국기자협회등 언론관련기구및 경실련등 사회단체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뒤 법개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과거 정권에서의 경우처럼 사이비언론을 단속한다는 빌미로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언노련은 이날 『사이비언론이 근절돼야 한다는데는 근본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가 언론사를 규제한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고 사이비라는 의미에 대해 정부의 입장이 분명히 정리돼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도 사이비언론 근절대책이 언론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오린환장관은 이에대해 『정부의 이번 조치가 과거정권의 「언론통제정책」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언론과 국민사이에서 스스로 배제되겠다고 밝혔듯이 국민의 신고를 근거삼아 처리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사이비언론 범정부 대처/오 공보처/대책위 구성… 상시운영

    ◎3개지 제재/정간물법 개정방침 정부는 12일 사이비언론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정부내에 공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대검 내무부 경찰청 국세청등 관계부처 국장급을 위원으로 하는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를 설치,상시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또 위법 부실사례가 확인된 언론사에 대해서는 과감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1차로 등록요건이 미비함에도 허위로 등록한 사실이 밝혀진 「환경공해일보」에 대해서는 법원에 등록취소심판 청구를,그리고 발행시설을 유지하지 못한 「수도권일보」등 2개사에 대해서는 3개월이하의 발행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날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의 이름으로 국민을 괴롭히는 사이비기자와 사이비언론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척결하기 위해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를 구성,이들이 추방될때까지 상시 운영하는 한편 변칙경영·불법이득등을 도모하는 언론사에 대해서는 행정 사법조치를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또 『최근 전국적인 사이비기자 실태조사결과 ▲금품을 갈취하거나 기자증을 판매한 경우가 11건 ▲광고강매와 신문등 간행물구매를 강요한 행위가 23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불법 비리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치하는 한편 변칙 부실언론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현행 정기간행물법의 경우 장기발행중단및 미창간 언론사에 대한규제가 미비해 간행물을 발행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사 행세를 하고 있는 장기발행중단사례가 1천4백59종,그리고 미창간 사례도 4백29종에 이르고 있음을 중시,정간법에 등록취소 근거조항을 신설하는등 사이비언론 척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또 국민의 자발적인 사이비기자 신고및 고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신고자에게는 법이 허용하는 한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 보장하고 각종 시민단체로 하여금 사이비기자 신고센터를 설치토록 유도하며 신고 고발된 비리는 수사기관에 이첩해 강력 처벌토록 할 방침이다.
  • 여권/신청서만으로 발급/주민등록증­초본·신원확인 제출 없애

    ◎정부,내년부터… 「건축허가」도 함께 내년부터 여권신청을 할때 주민등록등·초본,병역증명,신원확인서류등을 별도로 구비하지 않고 여권신청서만 제출하면 여권을 발급받을수 있게 된다. 정부는 대민업무 간소화를 위한 범정부적 민원행정전산망 구축을 통해 여권발급과 건축허가신청등 복합민원 절차부터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4일 『오는 96년까지 추진되는 제2차 행정전산망 사업기간중 유관기관간에 공동활용 통신망을 구축해 민원업무를 대폭 줄일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해외여행자가 여권신청서만 작성,제출하면 외무부 민원창구에서 내무부 병무청 경찰청등 관련기관의 컴퓨터를 이용해 신청서의 내용을 확인,조회한뒤 여권을 발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공동활용통신망 구축을 위해 총무처와 한국전산원 합동추진반을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또 올해는 우선 행정전산망 관련 행정기관과 정부투자기관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94년도에는 파급효과가 큰 여권발급건축허가 신청등 복합민원업무를 우선적 대상으로 선정운영한뒤 95년이후 단계적으로 확대,실시할 방침이다.
  • 창립 11돌 (주)데이콤 사장 신윤식씨(인터뷰)

    ◎“2천년대 세계로 도약”… 토대 구축에 온힘/국제전화·전용회선 등 주력분야 육성 정보통신산업을 육성하고 정보화사회를 조기구축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출자,출범한 (주)데이콤이 29일로 창립11주년을 맞았다. 지난91년부터 데이콤을 이끌어오고 있는 신윤식사장(57)은 『지난 82년 국내 처음으로 정보통신전담업체로 첫발을 내디딘 데이콤이 11년동안 37개의 지사및 지점·미주지역 현지법인인 데이콤 아메리카를 비롯,데이콤종합연구소·아산위성지구국 등을 보유한 일반통신사업자로 급성장해온 만큼 2천년대에는 세계적인 종합정보통신회사의 대열에 끼도록 확고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사장은 데이콤의 주력사업이 국제전화·정보통신산업·전용회선 부문이므로 올해에는 우선적으로 서울∼부산·대전∼광주간 자체 광전송로를 확보하는 것과 함께 5년간 연차적으로 2천6백㎞의 주요도시간 전송로를 구축,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설비를 마련한다고 밝힌다.또 국제전화부문은 현재의 20%수준에서 한국통신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리는 한편 안정적 토대구축을 위해 오스트리아·미얀마(구 버마)등 35개국을 추가,모두 1백개국으로 확대한다.전용회선사업의 경우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디지털전용회선지역을 60개에서 97개로,국제팩스인 월드팩스서비스는 미국·일본등 9개국에서 멕시코·싱가포르·스위스등 12개국으로 늘린다.이밖에 신규상품으로 팩스사서함서비스와 신용카드통화·요금상품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천리안에 상품·농어촌·전문부동산정보등 80여종의 새로운 정보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보화시대에 대비,정보화마인드 확산을 위해 무엇보다 컴퓨터 보급·많고 질좋은 데이터베이스구축과 소프트웨어개발·정보통신망구축등 4대 기본분야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그는 이 문제는 정부부처나 업체에 의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60∼70년대 새마을운동처럼 범정부차원에서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64년 행정고시 1회출신으로 90년 체신부차관을 끝으로 26년간 몸담아왔던 체신부를 떠난 그는 학문에 대한 열정도 남달라 90년에는 중앙대 행정학박사학위 취득과 「정보통신정책론」을 펴냈으며 지난해에는 「정보사회론」을 공동출간했다.
  • 구호·복구 등 일원화/신속 관리체제 확립/정부대책회의

    정부는 29일 하오 부산열차사고와 관련,황인성총리주재로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습을 위해 총리가 주재하는 관계장관대책위원회와 교통부차관을 위원장으로 각부처 차관보급으로 구성되는 실무대책위원회를 각각 설치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30일 상오 황총리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사고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사상자에 대한 배상과 피해복구대책등과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정부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조속한 시일내에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되 그 책임의 소재가행정기관에 있든 관련기업체에 있든 엄정하고 조속하게 법적 책임을 물리기로 했다. 이날 각의에 권영해 국방장관은 『이번 사고수습과정에서도 보듯이 대형사고에 대한 총체적 지휘체계가 안돼 있어 사고복구·의료·통신 등에 난맥상을 이루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형참사 발생시 일원화·체계화된 현장지휘체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도층 반사회적행위 근본차단/「국가기강확립」 부처별 보고내용

    ◎취약분야 반복감사로 성과 도출/감사원/규제완화대상 20일께 심의확정/기획원/소임완수 공무원 특별승진·포상/총무처 정부가 17일 김영삼대통령주재로 「국가기강확립 보고회의」를 개최한 것은 부정부패척결 및 국가기강확립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향정립과 함께 범정부적 실천방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가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사원◁ ◇감사운영방향의 전환=회계감사위주의 정기감사체제를 탈피,직무감찰활동을 확대·강화하겠다.세무·금융·공사·물자구매등 비위다발분야와 건축·토지형질변경·그린벨트관리·환경 등 인허가 및 규제단속업무등 최우선 척결대상분야를 선정해 심층감사를 실시하겠다. 특히 문제공직자위주의 직무감찰활동과 취약분야 대민접촉현장에 대한 암행·기동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이들 분야에 대해서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지속·반복감사하고 사후관리하겠다. ◇감사원민원신고센터설치·운영=국민의 근접이 편리한 장소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신고전화등을 운영,굴절없는 민의를 수렴한뒤 감사업무에 반영하겠다. 또 공직자신고사항으로는 부정·비위를 저지르게하는 부당한 압력·청탁이나 공직자의 불가피한 정황으로 인한 금품수수의 경우가 해당된다. ◇부정방지심의위설치·운영=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원적으로 제거키위한 감사운영방향과 제도개선방안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감사업무에 반영키 위해 각계인사 20명내외를 선발,부정방지심의위를 설치하겠다. ▷총리행정조정실◁ ◇사정목표방향=문민정부출범에 따라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차원에서 과거비리적발 위주보다는 향후비리예방과 척결에 중점을 두겠다. 건전한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부조리를 집중제거함으로써 경제활력회복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제도·환경개선과 의식개혁을 병행추진함으로써 부조리 소지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겠다. 사회기강을 확고히 잡아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윗물맑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그다음 윗물맑기운동의 일반사회확산과 잔존부조리추방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마지막으로 윗물맑기운동을 국민자율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비리·부조리의 재발방지를 위반 항구적 제어장치를 강구하겠다. ◇사정체제강화=대통령주재의 「국가기강확립 보고회의」를 운영하고 사정기관간의 사정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내각차원의 관계장관회의와 전부처·청 감사관회의를 수시 개최해 새정부의 사정의지를 결집·확산토록 하겠다. 내각의 사정체계를 재정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각부처 사정업무지원 및 내사기능보강을 위해 총리실내에 「정부합동특감반」운영을 강화하고 검찰은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를 설치·운영,사회지도층 및 기업비리등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겠다. ▷경제기획원◁ ◇기업·금융·하도급부조리근절=대규모기업집단(재벌)의 계열사간 불공정내부거래행위의 근절을 위해 금년 상반기중에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대기업이 불법으로 중·소기업영역을 침투하는 사례를 적극 수집,고발조치하겠다. 허위광고등 고질적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과징금부과·대표자고발·세무조사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강구하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정경제협의회」를 구성·운영,기업의 자율적 정화운동을 전개토록 할 계획이다. 은행대출때 꺾기나 금품수수행위등의 발생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기위해 부조리적발시 관련책임자까지도 문책하겠으며 주식내부자거래위반에 대해서는 벌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감독을 강화하겠다. 불공정하도급거래 시정을 위해 이달중 제조업중심으로 대규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상습적 법위반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 ◇경제행정규제 완화대책=사회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없앤다는 차원에서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를 구성,각종 인허가절차·중소기업창업지원·공업단지개발절차등의 분야에 대한 규제완화 대상과제를 오는 20일쯤 심의·확정할 계획이다. ▷내무부◁ ◇민원행정의 일대개혁=민원첨부서류의 대폭 감축,인장날인제 축소,민원회신서류에 담당공무원의 소속·성명표기제를 실시하고 단한번의 민원실방문으로 행정내부의 담당자가 그 민원이 종결될 때까지 책임지고 처리하는 「민원1회방문처리」완결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일선행정기관에 ▲민원1회방문 상담창구개설 ▲기관장주재 복합민원처리위원회운영 ▲민원1회방문 독찰반설치등을 추진하고 내무부에는 내정쇄신기획단과 민원불편신고센터설치를 검토키로 했다. ◇대민행정부조리 근절=시도지사를 비롯한 일선기관장부터 「윗물맑기」를 솔선실천토록하고 기관장 사정평가제를 실시하는 한편 지속적인 불시암행감찰을 통해 취약분야의 금품수수·법규위반묵인·정보누설등의 고질적 부조리를 중점 척결하겠다. 법무부◇공직등 비리척결=검찰의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등을 총력가동,고위공직자의 독직행위·무사안일등 고질적 병폐와 사회지도층의 재산해외도피·불법호화생활등 반사회적 행위 및 공직비리유발행위·기업관련 구조적 비리등을 중점 색출하겠다. 비리관련자에 대해서는 구속등 엄정수사와 세무조사,금융제재및 인·허가취소등을 병행 실시해 불법이득을 완전히 박탈하겠다. ◇사회기강확립=친북좌익세력의 체제전복 기도행위 및 법절차를 무시한 집단이기주의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또한 조직폭력·부녀자폭행·인신매매등 강력범죄와 환경오염·유해식품제조판매·마약사범등 국민건강침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하겠다. ▷총무처◁ ◇공직자 복무자세일신=신한국창조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국정개혁방향에 대해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포상등 기회를 부여하겠다. ◇행정규제완화 및 민원제도개선=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부조리요인이 되고있는 행정규제를 완화키위해 각계전문가로 행정쇄신위원회를 구성,총5천5백여종의 규제업무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해 근원적 개선대책을 강구하겠다.
  • 국제경쟁력 회복 방안(출범 김영삼신한국:12·끝)

    ◎외교역량 경제·통상문제에 결집/이미 「전쟁」시작… 마찰줄이기 급선무/잠재성 큰 후진국시장 개발 필요성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 회복을 통한 선진권진입이야말로 대다수 국민이 김영삼대통령과 새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국정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부응해 새정부의 외교기조도 정치·안보 중심에서 경제·통상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부가 지난 9일 단행한 해외공관장 인사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포착된 바 있다.즉 주미대사에 외교관출신은 아니지만 통상전문가인 한승수전상공부장관을 임명한 것이라든가 주중대사에 김대통령의 경제브레인인 황병태전의원을 기용한 것이 단적인 사례이다. 물론 이같은 실리외교로의 전환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다.미국등 선진제국의 시장개방 압력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공동체(EC)단일시장 형성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현상도 세계각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우리의 경우 실리외교로의 전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서상목 민자당 제1정책조정실장은 『북한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주의 정권이 몰락한 마당에 우리 외교현안으로는 경제문제를 뒷받침하는 길 밖에 없다』며 통상외교 기능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물론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한·미간의 입장조율도 현안이 되고 있지만 클린턴행정부의 대한안보공약은 부시행정부와 마찬가지로 확고하다는 점에서 대국적으로 보아 대미외교등 안보분야 외교에는 큰 허점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비해 한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지적소유권 우선협상국 지정움직임,쌀시장 개방문제를 포함한 UR협상등 우리 외교가 뚫어야 할 경제현안들은 산적해 있다. 이처럼 「국제경제전쟁」시대에 살아남고 나아가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에서부터 해외공관에 이르기까지 「올코트프레싱」전법으로 통상홍보활동과 선진기술도입에 나서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같은 외교목표에 발맞춰 일선 재외공관은 물론 중앙정부의 국제경제 및 통상기능을 대폭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단순히 통상전문가를 주요국 공관장으로 내보내는 것만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부존자원이 적어 대외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도 일본등 선진국의 기술패권주의와 값싼 임금을 바탕으로 추격하고 있는 중국등 후발주자들의 틈바구니에서 고전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은 민간기업의 선진기술도입과 수출드라이브정책을 범정부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공자원부·외무부·경제기획원 등 각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통상정책기능·통상협상기능·대외경제정책기능을 한데 묶어 이른바 「통상대표부」를 설치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즉 당면한 무역마찰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우리 경제의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선 늦어도 올 정기국회때까지는 2단계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거론되고 있는 안기부의 기능개편도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의변화와 무관치 않다.이는 비단 정통성있는 문민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국내정치간여를 전면 배제하고 순수 대공문제에만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국한된 것은 아니다.더 나아가 국제시장에서 「경제전쟁」을 치르는 국내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외교」를 측면지원한다는 측면에서 해외산업정보수집도 안기부의 주업무가 되도록 기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눈앞의 이해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장기적인 견지에서 또 다른 「실리외교」라고 볼 수 있다.즉 우리의 경제력에 상응해 아프리카·중남미 후진국들에 대한 무상원조·대외경제협력기금 제공이나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가되 우리상품에 대한 잠재적인 시장확보 등 내일의 경협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제고시키는데 주력해야 될 시점이다. ◎전문가의 시각/“능동개방으로 피해 최소화”/보복 예방적인 교역정책으로 전환을/양수길 KDI 산업무역연구부장 기업활동의 세계화 추세아래 국제적인 상호의존도가 급증하고 동서냉전의 해소로 경제우선주의가 대두되면서 주요교역상대국간에 통상마찰의 소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통상문제에 있어서 수세적인 입장을 모면치 못하고 있고 높은 해외 의존도로 인해 협상력이 취약한 우리로서는 이와 같은 추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수출주도에 의한 경제성장을 회복하고 선진경제로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관점에서 우리에게 통상외교는 국내정책 어느 것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관점에서 신정부의 출범에 즈음하여 우리의 통상외교를 반성하고 강화토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80년대내내 미국과의 통상분규로 시달린 바 있다.특히 1988∼89년에는 미국이 미국의 상호주의를 수용하지않는 나라에 대한 무역보호조치를 입법화한 「슈퍼 301조」를 무기로 삼아 시장개방조치를 강력히 요구해옴에 따라 미국과의 통상분규가 최고조에 달하고 이로인해 국내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정치적 불안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통상외교를 지양하고 능동적이고 사전예방적인 통상외교로의 방향전환을 추구해야 한다.이와 같은 새로운 통상외교의 주요조건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 첫째,그간 우리는 통상외교현장에서 시장개방이 상대방의 이익이되 우리의 손실임을 전제로 하고 시장개방을 가급적 늦추고 극소화하려는 식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외세에 의한 개방」을 추구해 왔다.외세에 의한 개방은 결과적으로 대외적으로는 통상분규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개방의 부작용을 극대화한다.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능동적 혹은 주체적 개방정책을 추구해야 한다. 둘째,미국·일본·EC 등 주요교역상대국과의 통상관계는 GATT·OECD 등 다자적 국제경제기구에서 제정하는 국제규범의 구속을 받기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다자적 규범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기여해야 한다.이들 다자적 기구에 능동적으로 접근하고 이들 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우루과이라운드의 원만한 타결의 중요성도 여기에 있다. 셋째,다자주의의 권능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다자주의의 약점을 지역주의로 보완하려는 움직임이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다.우리도 아·태지역단위의 통상외교를 강화하고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태평양자유무역지대로 확대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의 대안으로 우리만의 NAFTA가입도 검토해야 한다. 넷째,명실상부한 통상시책이 추구되어야 한다.일본과 한국이 불공정교역국으로 알려진 가장 큰 이유는 명실상이한 통상시책에서 찾을 수 있다. 다섯째,통상조직이 정비되어야 한다.특히 대외협상창구일원화가 이루어져야하고 이상적으로는 장관급인사를 대표로 하는 무역대표부가 설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째,통상홍보가 고도화되어야 한다.평소에 지속적으로 학술적 국제교류와 기업차원의 국제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 「범정부차원 사정」 곧 착수/관련기관 총동원

    ◎공직자부정부패·무사안일 척결/중점단속대상/세무·경찰 등 인허가 부조리/그린벨트 훼손·퇴폐성 영업/기업·건축현장 조직폭력배/초·중·고·대학내 불량서클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이 강조한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이번주로 예정된 차관급인사등을 통해 새정부의 진용이 갖춰지는대로 총리실·감사원및 각부처 감사관실등 사정기관을 총동원,범정부적 사정활동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신임각료들이 업무현황을 파악하는 즉시 내무·법무등 사정관계기관대책회의를 열고 부정부패공무원 척결방안과 불법·무질서단속계획을 마련,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8일 『새정부는 과거의 정부와 분명하게 다르다는 점을 국민에게 확실히 인식시켜 줄 필요성이 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사정관계기관대책의를 열고 대대적 공직기강점검및 불법무질서단속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사정활동은 자기혁신과 자기정화를 솔선 실천해야만 국민에게 고통의 분담을 요구할 수 있다는 김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공직자 부정부패척결과 무사안일등 기강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무공무원·경찰공무원과 대민업무부서의 인·허가 담당공무원등 그동안 부정부패가 만연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직자들이 집중점검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직기강점검과 함께 집권초기의 사회기강확립을 위해 일부 계층의 저항이 있더라도 주차위반·그린벨트 훼손·퇴폐영업 등 사회무질서와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유흥가나 기업·건축현장등을 무대로 기생하는 조직폭력배와 초·중·고·대학등 학내의 불량서클등에 대한 단속계획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적임자” “예상밖” 기대와 긴장/조각 발표날 각부처·정가 표정

    ◎청와대·내각·당 3각구도 일체감/생소한 인물에 스타일분석 부산 ▷총무처◁ 새장관에 최창윤민자당총재비서실장이 임명되자 김영삼대통령을 가까이 보좌했던 인사라는 점에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정부조직과 인사를 관할하는 총무처 업무성격에 의외의 인선이라는 표정. 직원들은 그러나 최장관이 친화력이 있고 업무처리가 꼼꼼하며 청와대,공보처등 행정부와 민자당에서 일한 경력을 볼 때 향후 정부조직개편등의 현안업무 처리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기대. 새장관에 내부기용을 예상했던 총무처 간부들은 다소 아쉬운 표정이나 최장관이 보다 추진력을 발휘해 부처업무를 이끌어줄 것을 희망하는 눈치. ▷과기처◁ 김시중장관이 과학기술계의 크고 작은 사업에 그동안 깊이 참여해왔기 때문에 호의적인 분위기다. 특히 김장관은 과학기술계의 중진으로 고려대 이과대학장 및 부총장,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직무대행등을 역임한 바 있어 과학기술인으로는 드물게 행정능력도 갖췄다고 과기처직원들은 보고 있다. 과기처의 위상 제고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 능력을 가진 비전문 장관이 바람직하지만 과학기술계에서는 전문인을 원하고 있어 비교적 무리가 없는 인사라는 반응이다. ▷환경처◁ 신임 황산성장관이 오랜 법조계생활과 11대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어 국가환경정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하는 눈치. 그러나 정부부처내 위상이 낮아 그동안 업무추진에 애를 먹어온 환경처 일부 직원들은 「힘있는」장관이 발탁되기를 기대했는데 행정경험이 없는데다 환경분야에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도 않은 인사가 장관에 임명되자 다소 실망하는 표정을 짓기도. 그렇지만 일부 직원들은 황장관이 관료주의의 타성에 젖지 않은 깨끗한 인물인데다 그동안 여성으로서는 특출할 정도로 다방면의 사회활동을 해온 바 있어 뭔가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수도 있지 않느냐며 기대를 걸고 있다. ▷공보처◁ 오인환신임장관이 언론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공보행정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비교적 거부감없이 평가하는 분위기. 공보처 직원들은 오장관이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입각이 예상돼 왔기 때문인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면서 새장관이 그동안 「공보처폐지론」등으로 불안했던 공보처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정무1장관실◁ 김영삼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사람으로 손꼽히는 김덕용의원이 장관으로 발탁된데 대해 『기대했던 인사』라고 환영일색의 분위기. ▷정무2장관실◁ 최고 적임자가 왔다』며 환영하는 가운데 보사부·환경처장관까지 여성장관 3명이 한꺼번에 탄생하자 한껏 고무된 표정. 특히 권장관은 여성개발원 부원장 시절 신설된 정무2장관실의 첫 조정관으로 일한 바 있는데 개발원장이 되어 나갔다 다시 전격적으로 장관으로 승진,복귀해 정무2장관실은 물론 여성개발원도 조용한 가운데 축제분위기. 남북한 여성교류는 물론 국제연대를 통한 여성문제의 국제협력관계와 정무2장관실의 기능보강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일보기자 출신으로 재야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어 재야여성계로부터도 폭넓은 협조관계를 유도해낼 것이란관측. ▷법제처◁ 무엇보다 새장관이 법제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해 법제처가 정부조직 개편시 법제처가 타부처에 통합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기대. 한 간부는 특히 황길수장관이 법제처가 실무적으로 운영하는 총리행정심판위원회의위원을 역임했다는 점을 들며 지금까지 부처내 「음지」로 알려져 온 법제처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희망. ▷서울시◁ 『전혀 뜻밖이다.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인사』라며 의외의 표정. 특히 문민정부 출범을 앞두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행정각료 출신을 신임시장으로 점치던 직원들은 40대 시장으로 밝혀지자 시간부들이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의 시정을 논의하는 모습.일부 직원들은 『부정부패가 없는 신한국 창조에 맞춰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을 선정한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이번 인사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리기도. ▷민자당◁ 김영삼대통령 정부의 새내각인선발표와 관련,의외의 인물이 대거 발탁된 「참신성」에 무게중심을 실으며 앞으로 전개될 개혁추진과정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황인성내각에 황총리를 포함,모두 9명의 당내인사가 입각한 것은 의회주의자인 김대통령의 당중시의지가 명실상부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무척 반기는 모습이다. 더욱이 이번 인선으로 김영삼정부의 세 주춧돌인 청와대·내각·민자당이 원활한 삼각구도를 굳히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당정일체를 확실하게 믿는 분위기이다. 민자당은 이날 공식논평을 통해서도 『개혁없이는 안정이 있을 수 없다는 김대통령의 강한 개혁의지가 분명하게 반영된 것으로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새내각에는 문민정부탄생을 맞아 새사람과 새로운 각오로 신한국창조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김대통령의 뜻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했다. 이날상오 김대표집무실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는 이해구내무·박희태법무등 입각의원들이 대거 몰려 축하인사를 건네받는 바람에 제대로 회의진행이 안될 정도로 「축제의 날」그 자체였다. 이들은 인선통보와 관련,김대통령으로부터 며칠전 『같이 일하게 될테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라』는 언질만 받았을뿐 구체적인 직책에 대해서는 『TV발표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해 이번 인사도 철저한 보안속에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야권◁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발표된 내각으로 경제난을 극복하고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개혁을 이룰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면서 『특히 일부 인사는 지난 대선과정에서의 과잉충성에 대한 논공행상으로 발탁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 박대변인은 그러나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황인성총리를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은 산적한 국정에 모든 것을 건다는 각오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당의 윤영탁정책위의장은 『생소한 사람이 많이 입각해 다소 의외지만 어차피 한번은 이렇게 해야 개혁이 이뤄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 ▷재계◁ 전경련·대한상의등 주요 경제단체와 대기업들은 이번 개각에서 새경제팀의 팀장에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기용되자 새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를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 전경련은 이날 『참신한 인사들로 구성된 새로운 내각이 경제활성화와 착실한 개혁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경제팀은 자율과 경쟁이 보장되는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활성화하고 당면현안인 경제회복에 주력해주기를 바란다』고 희망. 전경련의 한 관계자도 『이경식신임부총리의 정책성향으로 보아 금융실명제등 개혁을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물경제의 흐름을 잘 아는 분이기 때문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적임자라고 본다』고 평가. 무역협회도 이번 개각에 대해 우리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고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민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범정부 차원의 경제회생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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