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범정부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총사퇴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허기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전남대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관장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57
  • “간행물 36% 발행목적 등 위배”/오 공보처

    ◎정간물법 개정 올 정기국회서 처리 오인환공보처장관은 26일 등록후 발행하지 않거나 발행목적을 위배한 사이비언론을 규제하기 위해 정기간행물법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범정부적으로 사이비언론 실태가 조사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등록된 간행물 7천여종 가운데 36%가량이 ▲발행목적을 위배하거나 ▲등록후 발행하지 않고 있으며 ▲파렴치범이 발행인으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같은 매체들에 대해서 앞으로 공청회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규제방안을 담은 정기간행물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사이비언론을 규제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여론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오장관은 고병익위원장이 사퇴해 기능이 마비된 방송위원회의 재구성과 관련,『새로운 사회 분위기에 맞는 인물로 재구성할 계획』이라며 『방송위원회의 기능 강화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 초고속 정보통신망 전략사업으로 추진/정부,2001년까지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전국의 가정과 기업·학교·연구소·정부기관 등을 첨단 광케이블망으로 연결하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1세기 경영인클럽(회장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광섬유를 중심으로 한 유선과 위성·이동통신매체 등 무선기술이 종합된 정보대동맥을 건설,이를 세계의 정보망과도 연결하는 「즉시 정보유통체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장관은 이어 『국가기간전산망사업을 통해 컴퓨터 1천만대 보급 및 공공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촉진하고 민간기업의 정보화사업과 지역정보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책위」 사령탑 이원종 공보처차관

    ◎“한국병치유 차원 사이비언론 척결”/“개혁드라이브에 언론도 예외될수 없다/일요일휴간은 언론사 자율로 결정할일” 『사회 전체가 개혁되가는 상황에서 언론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공보처와 내무부 노동부 법제처 대검 경찰청 국세청등이 참여한 범정부 차원의 기구로 출범한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이원종 공보처차관은『한국병을 치유하는 차원에서 사이비언론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이비언론문제에 범정부적인 대책을 마련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현행법만으로도 제재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물론 그동안 검찰과 경찰에서 꾸준한 단속과 수사활동을 전개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공보처에서도 나름대로 사이비기자 근절을 위해 국민계도와 행정지도를 해왔습니다.그러나 최근 사이비언론에 의한 폐해가 광범위해지고 이에 따른 국민의 원성도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특히 지방에서는 행정관청,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조그만 다방등 개인영업자까지 그 폐해를 호소하는등 국민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사이비언론의 생성원인과 대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책을 마련할시점이라고 봅니다.대통령께서도 사이비기자의 횡포를 지적하고 폐해를 막도록 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대책위는 어떻게 운영해나갈 계획입니까. ▲공보처는 곧 사이비기자에 대한 전국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결과가 나오는데로 대책위를 다시 소집,구체적인 제재방향을 협의하고 각 부처별로 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월간지 「옵저버」를 발행해온 민주당의 이동근의원이 검찰에 구속된 것도 사이비언론대책의 하나입니까.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사전에 알지 못했습니다.의원직무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 봐집니다. ­일부에서는 범정부적인 사이비언론대책이 과거와 같이 언론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언론관이라는 사실은 이미 다 알려져 있습니다.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기보다는 오히려 건전언론의활동영역을 넓혀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봅니다.특히 사이비언론 척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언노련이나 기자헙회등 언론관련 단체들도 정부의 사이비언론대책에 근본적으로 뜻을 같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영삼대통령이 신문이 일요일에도 발행되는데 대한 불합리한 점을 지적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일단 대통령이 사견을 말씀하신 걸로 보입니다.그 문제는 언론사 내 노사간의 문제가 아닙니까. ­김대통령은 신문의 증면으로 인한 문제점도 지적했는데. ▲자원이 낭비되는 측면은 있습니다.결국은 신문사간의 무한과당경쟁에서 나오는 문제인데 언론이 신중하게 판단해서 일요일에는 하루를 쉬는 것이 좋지않은가하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으로 보입니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언론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지요.
  • 사이비기자 실태조사/새달초까지/검경일보 2개월 발행정지 처분

    정부는 16일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원종공보처차관)를 발족,첫회의를 열고 발행시설을 유지 못한 검경일보(발행인 문병락)에 대해 2달동안 발행정지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사이비언론대책위는 또 4월 중순부터 5월초 사이에 사이비기자 전국실태조사를 벌인뒤 이를 기초로 각 부처별로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위원장은 『사이비기자 뿐만 아니라 이를 만들어 내는 사이비언론에 대해서까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언론 독버섯」 척결 국세청도 동원/사이비추방 어떻게 추진하나

    ◎발행인의 법적 결격사유도 대폭 확대/탄압 오해없게 국민신고 근거로 처리 정부가 12일 발표한 사이비언론 근절대책은 6·29선언이후 언론기관의 급격한 양적팽창과 함께 사회문제로 대두된 사이비언론의 비리와 부조리를 범정부차원에서 척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이비언론 척결의 실무작업을 담당할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의 구성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번주초 공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구성되는 대책위에는 공보처와 내무부·대검·경찰청등은 물론 노동부·법제처와 국세청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사이비언론대책이 주로 공보처의 실태조사와 고발에 이은 검찰의 수사라는 단선적인 차원을 벗어나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현재 공보처에 등록된 정기간행물은 일간신문 1백13종을 포함,모두 7천66종에 이르고 있다. 87년 6·29선언이후 정기간행물법이 제정되기 직전의 2천2백36종보다 3배가 넘는 팽창을 한 셈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2년이상 발행이 중단된 간행물이 1천4백59종,불규칙발행이 2백69종,등록만 하고 창간조차 하지않은 간행물이 4백29종으로 전체의 36%인 2천1백57종이 비정상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정상적인 간행물을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간행물을 발간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사 행세를 하는 사이비언론사가 생긴다는 것이 공보처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이비언론의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간행물법의 개정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개정의 핵심은 미창간및 발행중단 간행물에 대한 등록말소의 근거마련과 언론사 발행인에 대한 자격요건 강화다. 일정한 시설요건만 갖추면 공보처에 간행물 등록을 마치고 언론사를 설립,신문·잡지등을 발간할 수 있는 현행 규정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현행법은 언론인에 대한 법적인 결격사유가 국가보안법및 형법상의 내란·외환죄등 반국가사범에 대해서만 제한하고 있어 등록된 언론사의 발행인 가운데 사기 횡령 강간등 파렴치범 전과자가 1백90명,경제사범등이 3백96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실정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점도 보완하기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한국기자협회등 언론관련기구및 경실련등 사회단체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뒤 법개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과거 정권에서의 경우처럼 사이비언론을 단속한다는 빌미로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언노련은 이날 『사이비언론이 근절돼야 한다는데는 근본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가 언론사를 규제한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고 사이비라는 의미에 대해 정부의 입장이 분명히 정리돼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도 사이비언론 근절대책이 언론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오린환장관은 이에대해 『정부의 이번 조치가 과거정권의 「언론통제정책」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언론과 국민사이에서 스스로 배제되겠다고 밝혔듯이 국민의 신고를 근거삼아 처리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사이비언론 범정부 대처/오 공보처/대책위 구성… 상시운영

    ◎3개지 제재/정간물법 개정방침 정부는 12일 사이비언론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정부내에 공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대검 내무부 경찰청 국세청등 관계부처 국장급을 위원으로 하는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를 설치,상시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또 위법 부실사례가 확인된 언론사에 대해서는 과감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1차로 등록요건이 미비함에도 허위로 등록한 사실이 밝혀진 「환경공해일보」에 대해서는 법원에 등록취소심판 청구를,그리고 발행시설을 유지하지 못한 「수도권일보」등 2개사에 대해서는 3개월이하의 발행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날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의 이름으로 국민을 괴롭히는 사이비기자와 사이비언론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척결하기 위해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를 구성,이들이 추방될때까지 상시 운영하는 한편 변칙경영·불법이득등을 도모하는 언론사에 대해서는 행정 사법조치를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또 『최근 전국적인 사이비기자 실태조사결과 ▲금품을 갈취하거나 기자증을 판매한 경우가 11건 ▲광고강매와 신문등 간행물구매를 강요한 행위가 23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불법 비리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치하는 한편 변칙 부실언론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현행 정기간행물법의 경우 장기발행중단및 미창간 언론사에 대한규제가 미비해 간행물을 발행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사 행세를 하고 있는 장기발행중단사례가 1천4백59종,그리고 미창간 사례도 4백29종에 이르고 있음을 중시,정간법에 등록취소 근거조항을 신설하는등 사이비언론 척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또 국민의 자발적인 사이비기자 신고및 고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신고자에게는 법이 허용하는 한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 보장하고 각종 시민단체로 하여금 사이비기자 신고센터를 설치토록 유도하며 신고 고발된 비리는 수사기관에 이첩해 강력 처벌토록 할 방침이다.
  • 여권/신청서만으로 발급/주민등록증­초본·신원확인 제출 없애

    ◎정부,내년부터… 「건축허가」도 함께 내년부터 여권신청을 할때 주민등록등·초본,병역증명,신원확인서류등을 별도로 구비하지 않고 여권신청서만 제출하면 여권을 발급받을수 있게 된다. 정부는 대민업무 간소화를 위한 범정부적 민원행정전산망 구축을 통해 여권발급과 건축허가신청등 복합민원 절차부터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4일 『오는 96년까지 추진되는 제2차 행정전산망 사업기간중 유관기관간에 공동활용 통신망을 구축해 민원업무를 대폭 줄일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해외여행자가 여권신청서만 작성,제출하면 외무부 민원창구에서 내무부 병무청 경찰청등 관련기관의 컴퓨터를 이용해 신청서의 내용을 확인,조회한뒤 여권을 발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공동활용통신망 구축을 위해 총무처와 한국전산원 합동추진반을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또 올해는 우선 행정전산망 관련 행정기관과 정부투자기관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94년도에는 파급효과가 큰 여권발급건축허가 신청등 복합민원업무를 우선적 대상으로 선정운영한뒤 95년이후 단계적으로 확대,실시할 방침이다.
  • 창립 11돌 (주)데이콤 사장 신윤식씨(인터뷰)

    ◎“2천년대 세계로 도약”… 토대 구축에 온힘/국제전화·전용회선 등 주력분야 육성 정보통신산업을 육성하고 정보화사회를 조기구축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출자,출범한 (주)데이콤이 29일로 창립11주년을 맞았다. 지난91년부터 데이콤을 이끌어오고 있는 신윤식사장(57)은 『지난 82년 국내 처음으로 정보통신전담업체로 첫발을 내디딘 데이콤이 11년동안 37개의 지사및 지점·미주지역 현지법인인 데이콤 아메리카를 비롯,데이콤종합연구소·아산위성지구국 등을 보유한 일반통신사업자로 급성장해온 만큼 2천년대에는 세계적인 종합정보통신회사의 대열에 끼도록 확고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사장은 데이콤의 주력사업이 국제전화·정보통신산업·전용회선 부문이므로 올해에는 우선적으로 서울∼부산·대전∼광주간 자체 광전송로를 확보하는 것과 함께 5년간 연차적으로 2천6백㎞의 주요도시간 전송로를 구축,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설비를 마련한다고 밝힌다.또 국제전화부문은 현재의 20%수준에서 한국통신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리는 한편 안정적 토대구축을 위해 오스트리아·미얀마(구 버마)등 35개국을 추가,모두 1백개국으로 확대한다.전용회선사업의 경우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디지털전용회선지역을 60개에서 97개로,국제팩스인 월드팩스서비스는 미국·일본등 9개국에서 멕시코·싱가포르·스위스등 12개국으로 늘린다.이밖에 신규상품으로 팩스사서함서비스와 신용카드통화·요금상품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천리안에 상품·농어촌·전문부동산정보등 80여종의 새로운 정보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보화시대에 대비,정보화마인드 확산을 위해 무엇보다 컴퓨터 보급·많고 질좋은 데이터베이스구축과 소프트웨어개발·정보통신망구축등 4대 기본분야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그는 이 문제는 정부부처나 업체에 의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60∼70년대 새마을운동처럼 범정부차원에서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64년 행정고시 1회출신으로 90년 체신부차관을 끝으로 26년간 몸담아왔던 체신부를 떠난 그는 학문에 대한 열정도 남달라 90년에는 중앙대 행정학박사학위 취득과 「정보통신정책론」을 펴냈으며 지난해에는 「정보사회론」을 공동출간했다.
  • 구호·복구 등 일원화/신속 관리체제 확립/정부대책회의

    정부는 29일 하오 부산열차사고와 관련,황인성총리주재로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습을 위해 총리가 주재하는 관계장관대책위원회와 교통부차관을 위원장으로 각부처 차관보급으로 구성되는 실무대책위원회를 각각 설치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30일 상오 황총리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사고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사상자에 대한 배상과 피해복구대책등과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정부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조속한 시일내에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되 그 책임의 소재가행정기관에 있든 관련기업체에 있든 엄정하고 조속하게 법적 책임을 물리기로 했다. 이날 각의에 권영해 국방장관은 『이번 사고수습과정에서도 보듯이 대형사고에 대한 총체적 지휘체계가 안돼 있어 사고복구·의료·통신 등에 난맥상을 이루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형참사 발생시 일원화·체계화된 현장지휘체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도층 반사회적행위 근본차단/「국가기강확립」 부처별 보고내용

    ◎취약분야 반복감사로 성과 도출/감사원/규제완화대상 20일께 심의확정/기획원/소임완수 공무원 특별승진·포상/총무처 정부가 17일 김영삼대통령주재로 「국가기강확립 보고회의」를 개최한 것은 부정부패척결 및 국가기강확립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향정립과 함께 범정부적 실천방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가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사원◁ ◇감사운영방향의 전환=회계감사위주의 정기감사체제를 탈피,직무감찰활동을 확대·강화하겠다.세무·금융·공사·물자구매등 비위다발분야와 건축·토지형질변경·그린벨트관리·환경 등 인허가 및 규제단속업무등 최우선 척결대상분야를 선정해 심층감사를 실시하겠다. 특히 문제공직자위주의 직무감찰활동과 취약분야 대민접촉현장에 대한 암행·기동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이들 분야에 대해서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지속·반복감사하고 사후관리하겠다. ◇감사원민원신고센터설치·운영=국민의 근접이 편리한 장소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신고전화등을 운영,굴절없는 민의를 수렴한뒤 감사업무에 반영하겠다. 또 공직자신고사항으로는 부정·비위를 저지르게하는 부당한 압력·청탁이나 공직자의 불가피한 정황으로 인한 금품수수의 경우가 해당된다. ◇부정방지심의위설치·운영=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원적으로 제거키위한 감사운영방향과 제도개선방안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감사업무에 반영키 위해 각계인사 20명내외를 선발,부정방지심의위를 설치하겠다. ▷총리행정조정실◁ ◇사정목표방향=문민정부출범에 따라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차원에서 과거비리적발 위주보다는 향후비리예방과 척결에 중점을 두겠다. 건전한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부조리를 집중제거함으로써 경제활력회복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제도·환경개선과 의식개혁을 병행추진함으로써 부조리 소지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겠다. 사회기강을 확고히 잡아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윗물맑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그다음 윗물맑기운동의 일반사회확산과 잔존부조리추방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마지막으로 윗물맑기운동을 국민자율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비리·부조리의 재발방지를 위반 항구적 제어장치를 강구하겠다. ◇사정체제강화=대통령주재의 「국가기강확립 보고회의」를 운영하고 사정기관간의 사정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내각차원의 관계장관회의와 전부처·청 감사관회의를 수시 개최해 새정부의 사정의지를 결집·확산토록 하겠다. 내각의 사정체계를 재정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각부처 사정업무지원 및 내사기능보강을 위해 총리실내에 「정부합동특감반」운영을 강화하고 검찰은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를 설치·운영,사회지도층 및 기업비리등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겠다. ▷경제기획원◁ ◇기업·금융·하도급부조리근절=대규모기업집단(재벌)의 계열사간 불공정내부거래행위의 근절을 위해 금년 상반기중에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대기업이 불법으로 중·소기업영역을 침투하는 사례를 적극 수집,고발조치하겠다. 허위광고등 고질적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과징금부과·대표자고발·세무조사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강구하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정경제협의회」를 구성·운영,기업의 자율적 정화운동을 전개토록 할 계획이다. 은행대출때 꺾기나 금품수수행위등의 발생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기위해 부조리적발시 관련책임자까지도 문책하겠으며 주식내부자거래위반에 대해서는 벌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감독을 강화하겠다. 불공정하도급거래 시정을 위해 이달중 제조업중심으로 대규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상습적 법위반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 ◇경제행정규제 완화대책=사회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없앤다는 차원에서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를 구성,각종 인허가절차·중소기업창업지원·공업단지개발절차등의 분야에 대한 규제완화 대상과제를 오는 20일쯤 심의·확정할 계획이다. ▷내무부◁ ◇민원행정의 일대개혁=민원첨부서류의 대폭 감축,인장날인제 축소,민원회신서류에 담당공무원의 소속·성명표기제를 실시하고 단한번의 민원실방문으로 행정내부의 담당자가 그 민원이 종결될 때까지 책임지고 처리하는 「민원1회방문처리」완결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일선행정기관에 ▲민원1회방문 상담창구개설 ▲기관장주재 복합민원처리위원회운영 ▲민원1회방문 독찰반설치등을 추진하고 내무부에는 내정쇄신기획단과 민원불편신고센터설치를 검토키로 했다. ◇대민행정부조리 근절=시도지사를 비롯한 일선기관장부터 「윗물맑기」를 솔선실천토록하고 기관장 사정평가제를 실시하는 한편 지속적인 불시암행감찰을 통해 취약분야의 금품수수·법규위반묵인·정보누설등의 고질적 부조리를 중점 척결하겠다. 법무부◇공직등 비리척결=검찰의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등을 총력가동,고위공직자의 독직행위·무사안일등 고질적 병폐와 사회지도층의 재산해외도피·불법호화생활등 반사회적 행위 및 공직비리유발행위·기업관련 구조적 비리등을 중점 색출하겠다. 비리관련자에 대해서는 구속등 엄정수사와 세무조사,금융제재및 인·허가취소등을 병행 실시해 불법이득을 완전히 박탈하겠다. ◇사회기강확립=친북좌익세력의 체제전복 기도행위 및 법절차를 무시한 집단이기주의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또한 조직폭력·부녀자폭행·인신매매등 강력범죄와 환경오염·유해식품제조판매·마약사범등 국민건강침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하겠다. ▷총무처◁ ◇공직자 복무자세일신=신한국창조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국정개혁방향에 대해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포상등 기회를 부여하겠다. ◇행정규제완화 및 민원제도개선=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부조리요인이 되고있는 행정규제를 완화키위해 각계전문가로 행정쇄신위원회를 구성,총5천5백여종의 규제업무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해 근원적 개선대책을 강구하겠다.
  • 국제경쟁력 회복 방안(출범 김영삼신한국:12·끝)

    ◎외교역량 경제·통상문제에 결집/이미 「전쟁」시작… 마찰줄이기 급선무/잠재성 큰 후진국시장 개발 필요성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 회복을 통한 선진권진입이야말로 대다수 국민이 김영삼대통령과 새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국정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부응해 새정부의 외교기조도 정치·안보 중심에서 경제·통상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부가 지난 9일 단행한 해외공관장 인사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포착된 바 있다.즉 주미대사에 외교관출신은 아니지만 통상전문가인 한승수전상공부장관을 임명한 것이라든가 주중대사에 김대통령의 경제브레인인 황병태전의원을 기용한 것이 단적인 사례이다. 물론 이같은 실리외교로의 전환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다.미국등 선진제국의 시장개방 압력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공동체(EC)단일시장 형성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현상도 세계각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우리의 경우 실리외교로의 전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서상목 민자당 제1정책조정실장은 『북한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주의 정권이 몰락한 마당에 우리 외교현안으로는 경제문제를 뒷받침하는 길 밖에 없다』며 통상외교 기능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물론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한·미간의 입장조율도 현안이 되고 있지만 클린턴행정부의 대한안보공약은 부시행정부와 마찬가지로 확고하다는 점에서 대국적으로 보아 대미외교등 안보분야 외교에는 큰 허점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비해 한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지적소유권 우선협상국 지정움직임,쌀시장 개방문제를 포함한 UR협상등 우리 외교가 뚫어야 할 경제현안들은 산적해 있다. 이처럼 「국제경제전쟁」시대에 살아남고 나아가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에서부터 해외공관에 이르기까지 「올코트프레싱」전법으로 통상홍보활동과 선진기술도입에 나서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같은 외교목표에 발맞춰 일선 재외공관은 물론 중앙정부의 국제경제 및 통상기능을 대폭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단순히 통상전문가를 주요국 공관장으로 내보내는 것만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부존자원이 적어 대외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도 일본등 선진국의 기술패권주의와 값싼 임금을 바탕으로 추격하고 있는 중국등 후발주자들의 틈바구니에서 고전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은 민간기업의 선진기술도입과 수출드라이브정책을 범정부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공자원부·외무부·경제기획원 등 각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통상정책기능·통상협상기능·대외경제정책기능을 한데 묶어 이른바 「통상대표부」를 설치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즉 당면한 무역마찰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우리 경제의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선 늦어도 올 정기국회때까지는 2단계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거론되고 있는 안기부의 기능개편도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의변화와 무관치 않다.이는 비단 정통성있는 문민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국내정치간여를 전면 배제하고 순수 대공문제에만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국한된 것은 아니다.더 나아가 국제시장에서 「경제전쟁」을 치르는 국내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외교」를 측면지원한다는 측면에서 해외산업정보수집도 안기부의 주업무가 되도록 기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눈앞의 이해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장기적인 견지에서 또 다른 「실리외교」라고 볼 수 있다.즉 우리의 경제력에 상응해 아프리카·중남미 후진국들에 대한 무상원조·대외경제협력기금 제공이나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가되 우리상품에 대한 잠재적인 시장확보 등 내일의 경협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제고시키는데 주력해야 될 시점이다. ◎전문가의 시각/“능동개방으로 피해 최소화”/보복 예방적인 교역정책으로 전환을/양수길 KDI 산업무역연구부장 기업활동의 세계화 추세아래 국제적인 상호의존도가 급증하고 동서냉전의 해소로 경제우선주의가 대두되면서 주요교역상대국간에 통상마찰의 소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통상문제에 있어서 수세적인 입장을 모면치 못하고 있고 높은 해외 의존도로 인해 협상력이 취약한 우리로서는 이와 같은 추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수출주도에 의한 경제성장을 회복하고 선진경제로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관점에서 우리에게 통상외교는 국내정책 어느 것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관점에서 신정부의 출범에 즈음하여 우리의 통상외교를 반성하고 강화토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80년대내내 미국과의 통상분규로 시달린 바 있다.특히 1988∼89년에는 미국이 미국의 상호주의를 수용하지않는 나라에 대한 무역보호조치를 입법화한 「슈퍼 301조」를 무기로 삼아 시장개방조치를 강력히 요구해옴에 따라 미국과의 통상분규가 최고조에 달하고 이로인해 국내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정치적 불안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통상외교를 지양하고 능동적이고 사전예방적인 통상외교로의 방향전환을 추구해야 한다.이와 같은 새로운 통상외교의 주요조건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 첫째,그간 우리는 통상외교현장에서 시장개방이 상대방의 이익이되 우리의 손실임을 전제로 하고 시장개방을 가급적 늦추고 극소화하려는 식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외세에 의한 개방」을 추구해 왔다.외세에 의한 개방은 결과적으로 대외적으로는 통상분규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개방의 부작용을 극대화한다.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능동적 혹은 주체적 개방정책을 추구해야 한다. 둘째,미국·일본·EC 등 주요교역상대국과의 통상관계는 GATT·OECD 등 다자적 국제경제기구에서 제정하는 국제규범의 구속을 받기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다자적 규범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기여해야 한다.이들 다자적 기구에 능동적으로 접근하고 이들 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우루과이라운드의 원만한 타결의 중요성도 여기에 있다. 셋째,다자주의의 권능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다자주의의 약점을 지역주의로 보완하려는 움직임이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다.우리도 아·태지역단위의 통상외교를 강화하고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태평양자유무역지대로 확대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의 대안으로 우리만의 NAFTA가입도 검토해야 한다. 넷째,명실상부한 통상시책이 추구되어야 한다.일본과 한국이 불공정교역국으로 알려진 가장 큰 이유는 명실상이한 통상시책에서 찾을 수 있다. 다섯째,통상조직이 정비되어야 한다.특히 대외협상창구일원화가 이루어져야하고 이상적으로는 장관급인사를 대표로 하는 무역대표부가 설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째,통상홍보가 고도화되어야 한다.평소에 지속적으로 학술적 국제교류와 기업차원의 국제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 「범정부차원 사정」 곧 착수/관련기관 총동원

    ◎공직자부정부패·무사안일 척결/중점단속대상/세무·경찰 등 인허가 부조리/그린벨트 훼손·퇴폐성 영업/기업·건축현장 조직폭력배/초·중·고·대학내 불량서클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이 강조한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이번주로 예정된 차관급인사등을 통해 새정부의 진용이 갖춰지는대로 총리실·감사원및 각부처 감사관실등 사정기관을 총동원,범정부적 사정활동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신임각료들이 업무현황을 파악하는 즉시 내무·법무등 사정관계기관대책회의를 열고 부정부패공무원 척결방안과 불법·무질서단속계획을 마련,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8일 『새정부는 과거의 정부와 분명하게 다르다는 점을 국민에게 확실히 인식시켜 줄 필요성이 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사정관계기관대책의를 열고 대대적 공직기강점검및 불법무질서단속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사정활동은 자기혁신과 자기정화를 솔선 실천해야만 국민에게 고통의 분담을 요구할 수 있다는 김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공직자 부정부패척결과 무사안일등 기강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무공무원·경찰공무원과 대민업무부서의 인·허가 담당공무원등 그동안 부정부패가 만연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직자들이 집중점검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직기강점검과 함께 집권초기의 사회기강확립을 위해 일부 계층의 저항이 있더라도 주차위반·그린벨트 훼손·퇴폐영업 등 사회무질서와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유흥가나 기업·건축현장등을 무대로 기생하는 조직폭력배와 초·중·고·대학등 학내의 불량서클등에 대한 단속계획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적임자” “예상밖” 기대와 긴장/조각 발표날 각부처·정가 표정

    ◎청와대·내각·당 3각구도 일체감/생소한 인물에 스타일분석 부산 ▷총무처◁ 새장관에 최창윤민자당총재비서실장이 임명되자 김영삼대통령을 가까이 보좌했던 인사라는 점에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정부조직과 인사를 관할하는 총무처 업무성격에 의외의 인선이라는 표정. 직원들은 그러나 최장관이 친화력이 있고 업무처리가 꼼꼼하며 청와대,공보처등 행정부와 민자당에서 일한 경력을 볼 때 향후 정부조직개편등의 현안업무 처리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기대. 새장관에 내부기용을 예상했던 총무처 간부들은 다소 아쉬운 표정이나 최장관이 보다 추진력을 발휘해 부처업무를 이끌어줄 것을 희망하는 눈치. ▷과기처◁ 김시중장관이 과학기술계의 크고 작은 사업에 그동안 깊이 참여해왔기 때문에 호의적인 분위기다. 특히 김장관은 과학기술계의 중진으로 고려대 이과대학장 및 부총장,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직무대행등을 역임한 바 있어 과학기술인으로는 드물게 행정능력도 갖췄다고 과기처직원들은 보고 있다. 과기처의 위상 제고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 능력을 가진 비전문 장관이 바람직하지만 과학기술계에서는 전문인을 원하고 있어 비교적 무리가 없는 인사라는 반응이다. ▷환경처◁ 신임 황산성장관이 오랜 법조계생활과 11대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어 국가환경정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하는 눈치. 그러나 정부부처내 위상이 낮아 그동안 업무추진에 애를 먹어온 환경처 일부 직원들은 「힘있는」장관이 발탁되기를 기대했는데 행정경험이 없는데다 환경분야에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도 않은 인사가 장관에 임명되자 다소 실망하는 표정을 짓기도. 그렇지만 일부 직원들은 황장관이 관료주의의 타성에 젖지 않은 깨끗한 인물인데다 그동안 여성으로서는 특출할 정도로 다방면의 사회활동을 해온 바 있어 뭔가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수도 있지 않느냐며 기대를 걸고 있다. ▷공보처◁ 오인환신임장관이 언론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공보행정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비교적 거부감없이 평가하는 분위기. 공보처 직원들은 오장관이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입각이 예상돼 왔기 때문인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면서 새장관이 그동안 「공보처폐지론」등으로 불안했던 공보처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정무1장관실◁ 김영삼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사람으로 손꼽히는 김덕용의원이 장관으로 발탁된데 대해 『기대했던 인사』라고 환영일색의 분위기. ▷정무2장관실◁ 최고 적임자가 왔다』며 환영하는 가운데 보사부·환경처장관까지 여성장관 3명이 한꺼번에 탄생하자 한껏 고무된 표정. 특히 권장관은 여성개발원 부원장 시절 신설된 정무2장관실의 첫 조정관으로 일한 바 있는데 개발원장이 되어 나갔다 다시 전격적으로 장관으로 승진,복귀해 정무2장관실은 물론 여성개발원도 조용한 가운데 축제분위기. 남북한 여성교류는 물론 국제연대를 통한 여성문제의 국제협력관계와 정무2장관실의 기능보강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일보기자 출신으로 재야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어 재야여성계로부터도 폭넓은 협조관계를 유도해낼 것이란관측. ▷법제처◁ 무엇보다 새장관이 법제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해 법제처가 정부조직 개편시 법제처가 타부처에 통합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기대. 한 간부는 특히 황길수장관이 법제처가 실무적으로 운영하는 총리행정심판위원회의위원을 역임했다는 점을 들며 지금까지 부처내 「음지」로 알려져 온 법제처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희망. ▷서울시◁ 『전혀 뜻밖이다.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인사』라며 의외의 표정. 특히 문민정부 출범을 앞두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행정각료 출신을 신임시장으로 점치던 직원들은 40대 시장으로 밝혀지자 시간부들이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의 시정을 논의하는 모습.일부 직원들은 『부정부패가 없는 신한국 창조에 맞춰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을 선정한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이번 인사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리기도. ▷민자당◁ 김영삼대통령 정부의 새내각인선발표와 관련,의외의 인물이 대거 발탁된 「참신성」에 무게중심을 실으며 앞으로 전개될 개혁추진과정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황인성내각에 황총리를 포함,모두 9명의 당내인사가 입각한 것은 의회주의자인 김대통령의 당중시의지가 명실상부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무척 반기는 모습이다. 더욱이 이번 인선으로 김영삼정부의 세 주춧돌인 청와대·내각·민자당이 원활한 삼각구도를 굳히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당정일체를 확실하게 믿는 분위기이다. 민자당은 이날 공식논평을 통해서도 『개혁없이는 안정이 있을 수 없다는 김대통령의 강한 개혁의지가 분명하게 반영된 것으로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새내각에는 문민정부탄생을 맞아 새사람과 새로운 각오로 신한국창조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김대통령의 뜻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했다. 이날상오 김대표집무실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는 이해구내무·박희태법무등 입각의원들이 대거 몰려 축하인사를 건네받는 바람에 제대로 회의진행이 안될 정도로 「축제의 날」그 자체였다. 이들은 인선통보와 관련,김대통령으로부터 며칠전 『같이 일하게 될테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라』는 언질만 받았을뿐 구체적인 직책에 대해서는 『TV발표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해 이번 인사도 철저한 보안속에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야권◁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발표된 내각으로 경제난을 극복하고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개혁을 이룰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면서 『특히 일부 인사는 지난 대선과정에서의 과잉충성에 대한 논공행상으로 발탁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 박대변인은 그러나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황인성총리를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은 산적한 국정에 모든 것을 건다는 각오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당의 윤영탁정책위의장은 『생소한 사람이 많이 입각해 다소 의외지만 어차피 한번은 이렇게 해야 개혁이 이뤄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 ▷재계◁ 전경련·대한상의등 주요 경제단체와 대기업들은 이번 개각에서 새경제팀의 팀장에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기용되자 새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를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 전경련은 이날 『참신한 인사들로 구성된 새로운 내각이 경제활성화와 착실한 개혁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경제팀은 자율과 경쟁이 보장되는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활성화하고 당면현안인 경제회복에 주력해주기를 바란다』고 희망. 전경련의 한 관계자도 『이경식신임부총리의 정책성향으로 보아 금융실명제등 개혁을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물경제의 흐름을 잘 아는 분이기 때문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적임자라고 본다』고 평가. 무역협회도 이번 개각에 대해 우리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고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민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범정부 차원의 경제회생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평론)

    ◎과학교육의 해… 「기술맹」 퇴치 교육부는 1993년을 「과학교육의 해」로 설정하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여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확정하는등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일대 혁신을 기하는 신선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제를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로 선정한 이 미래지향적인 사업은 93년 한해만의 사업이 아니라 2001년까지의 장기적인 사업으로서 우리나라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다가올 과학기술사회에 걸맞도록 쇄신하려는 노력이라 하겠다.특히 올해는 과학기술 선진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길을 보여주는 대전엑스포가 열리는 해인 만큼 과학교육의 개혁을 위해서 절대적인 호기인 것이다. 과학교육의 해를 위해서는 다양한 세부사업들이 기획되어 있다.첫째로 학생들의 탐구력을 돋구기 위하여 전국의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탐구」올림픽이 개최된다.학생과학탐구 발표대회,청소년과학 경진대회,퍼스널컴퓨터 경진대회,우수과학교재기구 전시회 등 다양한 학생과학활동 행사들을 개최함으로써 학생 및 교사들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인들의 과학교육사업의 참여를 도모한다.둘째로 대전엑스포 93을 통한 광범위한 과학교육을 실시한다.대전엑스포는 미래과학기술의 발전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역사적인 귀중한 기회이다.천만명의 관람객들에게는 과학기술문명의 진수를 알릴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기술사회에서의 당당한 역할과 그 열매를 건설적으로 즐길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가르쳐주는 교육의 장이 되는 것이다.대전엑스포의 관람 전후를 연결하는 과학교육프로그램들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여 과학교육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엑스포에서 얻게 되는 결과도 최대화한다.셋째로 과학교육 지원체제를 대폭적으로 강화하는 전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열악한 교육현장의 과학교육 실험실습기자재를 대폭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단체의 참여와 재계를 비롯한 일반국민의 자발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특히 지역사회를 동원하여 각 고장의 과학교육진흥을 위한 운동을 조직하는 것이다.넷째로 과학교육교사들의 사기앙양과 질적향상을 위한 학술행사와 연수과정들의 운영이다.획일화된 입시제도에 의하여 위축되었던 탐구교육,재능발굴교육을 확대발전시키려면 무엇보다도 과학교육담당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능력을 제고시켜야 하겠다.이는 뜻과 의욕이 있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있으면 가능하다.다섯째로 과학교육발전 종합계획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수립하고 추진체제를 제도화함으로써 장기적인 과학교육발전을 위한 연등계획을 실시하는 것이다.이 장기계획의 최종연도를 2001년에 둠으로써 21세기 과학기술 기본교육의 틀을 만든다는 것이다. 93과학교육의 해 추진위원회에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사업의 확대추진을 건외하고 있다.과학교육의 일대 혁신은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국민에게도 절실한 과제이기 때문이다.과거의 과학교육이 대상의 제한,생활과의 연결성이 없는 지식만의 교육과정이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과학기술맹」이 되어 있다.일상생활에서는 수많은 첨단기술제품을 사용하고 첨단산업발전에 따른 각종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 내용을 전혀 모르는 과학기술의 눈뜬 장님들이 너무나 많다.글을 못 읽는문맹들이 현대사회를 운용키 어려운 것과 같이 과학기술의 ABC를 모르고는 과학기술사회에 살기가 어렵다.따라서 하루바삐 전국민을 상대로 한 과학기술교육과 과학기술맹 퇴치운동이 일어나야 하겠다.특히 대중언론매체들이 단순오락물의 방영에서 탈피하여 과학교육내용이 재미있게 담겨진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방영해야 할 것이다.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회 및 지역사회의 각 단체들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도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삽입함으로써 사회운동을 통한 성인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또한 직장을 중심으로 한 직장과학기술교육이 이루어져서 직장의 연구실화,직장의 교육장화를 가속시켜야 할 것이다.직장의 과학기술혁신은 국가사회의 과학화의 첩경이기 때문이다. 내일이면 새 행정부가 들어서게 된다.「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새 정부는 과학기술진흥을 동시에 높이 제창하고 있다.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을 생각한다면 교육과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국가개발계획이 튼튼한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93년을 과학교육의 해로 선정한 것은 혜안의 결단인만큼 새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과학교육에 있어서 획기적이고 장기적인 도약이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청와대비서실에 교육수석을”/김신복 서울대교수(정경문화포럼)

    ◎「교육대통령」 포부·개혁의지 뒷받침 필요/범정부차원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시급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신한국 창조를 위한 10대 과제의 하나로서 「입시지옥 해소와 인간중심 교육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60여개의 세부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그리고 대통령선거 유세를 통해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하였으며 당선이후에 아현국민학교를 방문했을 때도 다시 그 약속을 확인하였다.새 대통령의 그러한 문제의식과 의지에 대하여 교육자는 물론 학부모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늘의 우리 교육현실은 최고통치자의 결단과 확고한 의지가 없이는 치유가 불가능할만큼 병들어 있으며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초중등교육은 입시준비에 급급하여 전인교육이나 창의성 계발은 구호에 그치고 있으며 학생들은 점수의 노예가 되어 비인간적인 과열경쟁에 시달리고 있다.과외공부에 지출되는 돈만해도 연간 2조원에 달하여 가정경제의 핍박과 국가자원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한편 대학의 교육여건은 매우 열악한 가운데입학 즉 졸업이라는 풍토가 만연되어 있고 연구활동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낙후된 상태이다.대졸실업자는 누적되어가는 반면에 기업에서는 기술인력이 부족하여 조업을 단축하고 있는 실정이다.교직사회에도 돈봉투가 횡행하는가 하면 입시와 교원채용 등에 각종 부조리가 만연되어 있다. 과거 우리교육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평가되어 왔으나 이제는 한국병을 유발하고 국제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기에 이르렀다.이제 한국교육은 종합적인 처방과 근원적인 수술을 필요로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이러한 교육문제의 심각성을 최고통치자가 인식하고 개혁의지를 밝히고 있음은 만시지탄이 있지만 다행한 일이라 하겠다. 우리 교육문제는 교육제도나 운영에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왜곡된 교육열이나 직업관,사회풍토와 취업·임금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 있다.따라서 교육부나 교육계의 각성과 대책도 있어야 하겠지만 범정부적이고 범사회적인 공동노력이 필수적이다.이를 효율적으로 결집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합리적인 결단을 유도하고그에 따라 관련부처간에 유기적 협력체제를 이끌어 나가는 참모조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청와대 비서실 조직을 보면 내무행정을 관장하는 행정수석비서관 밑에 교육비서관을 두고 있을 뿐이다.교육비서관의 직급과 2∼3명의 휘하인력만으로 교육대통령으로서의 포부와 개혁의지를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민대통령으로서 청와대와 행정기구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은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다.그러나 작으면서도 강력한 정부를 지향한다면 집행기능은 대폭 위임하더라도 대통령의 참모조직은 획일적으로 감축할 것이 아니라 통치철학과 국정지표를 감안하여 조정되어야 한다.교육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와 신한국 건설을 위한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구현하려면 교육분야의 참모조직은 오히려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혁신과 문화창달」을 4대 국정지표의 하나로 표방했던 제5공화국 정부는 청와대에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두어 7·30조치를 비롯한 교육개혁을 강력히 추진한 바 있다.새 정부의 청와대 조직에서도역할과 업무한계가 불분명한 정책수석비서관 대신에 교육수석비서관을 두어 직업교육과 청소년 육성은 물론 사회문화적 의식개혁 분야까지를 관장토록 해야할 것이다. 교육개혁은 비밀리에 결정하여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방식으로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특히 문민정부에서는 관련집단들의 참여속에 중지를 모아 개혁방안을 수립하고 민간부문과의 유기적인 협조속에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새 정부는 선거공약대로 대통령직속의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운영할 방침인 것같다.과거에도 대통령자문기구로서 교육개혁심의회(85∼87년),교육정책자문회의(89∼92년)가 설치되어 많은 건의를 한 바 있다.그러나 대부분 이상적인 방안들을 제시하는데 그치고 실천으로 연결되지 못하였다.이는 물론 최고통치자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개혁의지가 부족했다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지만 그러한 위원회들이 순전히 민간자문기구로 구성·운영되었다는 데도 문제가 있었다.따라서 향후 교육개혁위원회는 건의한 정책들이 교육수석비서관의 뒷받침속에 대통령의 결단으로 연결되어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하며 관계부처의 참여와 지원이 제도화되어야 할 것이다.
  • 북한핵 특별사찰 수용토록 설득/11일 본회의(의정중계)

    ◎지역경제협력기구 창설 용의있나/사업성 검토뒤 베트남에 차관 제공 ▷답변◁ ◇현승종총리=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취지는 어느 일방이 사찰대상을 선정하면 다른쪽이 이에 동의해야 하는 적극적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다.앞으로 핵특별사찰제도를 수용토록 북한측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현재로선 핵문제해결 없이는 남북한 관계의 실질적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팀스피리트 훈련비용은 한미간 자국 사용분을 각기 부담하고 있다.탈냉전시대를 맞아 세계적 군축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에 근본적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적정 국방비는 확보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남북관계 정상화와 평화통일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키 위해서는 쌍방 정상이 만나 제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나 북한은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내외적 상황으로 보아 언젠가는 정상회담에 호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정상회담을 위한 인위적 여건조성보다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영철통일원장관=이인모와 전향하지 않은 사상범의 북송은 특정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이산가족의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북한고정간첩 이선실은 74년초 일본에서 신순녀라는 이름으로 외국인등록,합법적 신분을 얻은 뒤에 우리나라에서 주민등록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국내의 신순녀 친척들도 간첩사건이 알려지기까지 그녀가 이선실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비밀회동설및 왕래설은 일본교도통신보도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다.다만 삼성그룹등의 고위간부가 북한을 방문,김달현부총리와 경협문제를 협의한 바 있으나 이는 통일원의 사전승인에 의한 것으로 결코 비밀회동이 아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남북교류협력법에 의거,정식절차를 거쳐 남북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국연합은 정부에서 특별한 성격으로 규정한 바 없으며 우리나라의 기본법질서를 지키는 한 어떠한 진보세력도 허용하고있다.정부는 통일정책이 민족적 중요과제라고 판단,범정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처하고있다.특히 국가안보관련부처들이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하고있으며 주무부처인 통일원의 총괄조정기능을 강화,일사불란한 유기적 체제를 갖춰놓고있다.따라서 남북대화사무국도 전적으로 통일원장관의 지휘하에 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일본·독일이 국제적 지위로나 미국 다음으로 유엔에 분담금을 많이 내니까 이사국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유엔창설 50주년이 되는 95년까지 유엔의 합의과정을 거쳐 현 상임이사국 5개국과 유엔총회의 3분의2이상이 찬성하는 유엔헌장이 개정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수교는 경협과 연계된 것이 아니다.그들의 사업계획이 타당하다면 대외경협차관과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안보협력과 관련,지난해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부터 정치적인 대화가 시작돼 지역안보의 틀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클린턴정부는 주한미군·북한핵문제 등 안보문제는 확고하다.그러나 통상관계는 좀더 적극공세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다소간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OECD가입시기는 제7차5개년계획이 끝나는 96년에 가면 가입기반이 조성될 것이다. 현재 재외공관의 외부인사는 1백39개 공관중 26명 정도이다.직업외교관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유능한 외부인사에게 길을 터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민구호대책과 관련,구소련 타지크지역한인에 대해 2만여달러어치의 구호품이 전달됐으며 앞으로도 10만달러어치의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다. 교민청의 신설은 현 단계에서 꼭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오히려 관련 부처간 유기적 협조구축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세창국방장관=미국측은 가능한한 조기에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의 경비책임을 한국군이 전담할 것을 제의해 왔으나 남북간의 안보환경과 유엔군의 상징성을 감안,현행대로 미군이 경비책임을 맡아야 한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다. 군의 정치중립에 대해서는 현행헌법 5조2항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클린턴 미행정부가 주한미군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연계시킬 경우 95년도까지 주한미군비용의 3분의 1을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이미 합의한 범주 안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질문◁ ◇신기하의원(민주)=남북고위급회담등 각종 남북대화가 중단된 사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는한 어떠한 경제협력도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대응전략은 어떠할 것으로 보는지.금년도 우리의 국방예산은 9조2천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데 남북간에 불가침선언이 된 만큼 군비축소를 통해 국방비의 부담을 줄여서 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박정수의원(민자)=대북정책에 일관된 원칙이나 목표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남북상호핵사찰을 실현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며 이 문제를 UN안보리에 제소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다고 보는가.대미 무역흑자국들과 한국을 차별화할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통상마찰을 극복하고 국제적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외교체제에 관한 구상이 있는가.일본이 플루토늄을 반입,핵강국으로등장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으며 정신대문제등 한일간 제반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한 총체적 대응책은 무엇인가. ◇정몽준의원(국민)=그동안 정부의 통일정책의 수립및 집행은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일관성을 결여했다.정부는 대북협상 창구를 주무부서인 통일원으로 단일화할 용의는 없는가.안기부 개편문제와 관련하여 안기부를 미CIA와 같이 해외첨단산업 기술정보수집쪽으로 기능전환한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 안기부에 그런 능력이 있겠는가. ◇강신조의원(민자)=우리나라의 지리적 중요성과 분단상황에 따른 안보문제는 물론 경제면에서도 지역경제협력기구의 창설이 요구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구상으로 「황해권 공동시장」 「환동해권 공동시장」 「한일공동시장」등의 지역경제협력기구를 주도적으로 창설할 용의는 없는가. EC단일시장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과 EC통합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은 무엇이며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입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 미국경제 활성화를목표로 삼은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슈퍼 301조를 통해 알수 있는데 이에대한 정책과 대책은. ◇한화갑의원(민주)=외교 안보 통일분야는 국제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이에 관한 정부의 구체적 장기 마스터플랜은 무엇인가. 클린턴 미행정부의 통상압력에 대한 대처방안과 주한미군중 해·공군은 그대로 둔채 지상군의 완전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통일원내의 남북회담사무국을 폐지하고 안기부의 남북관계및 통일관련 정책보고는 반드시 통일원장관의 결재를 거치도록 할 용의가 있는가. ◇서수종의원(민자)=지난 대선에서 관권개입은 불식됐으나 금품선거는 아직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금품선거를 완전봉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최근 구소련 타지크 지역의 내전으로 인해 6천여명의 한인난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타지크 지역은 물론 구소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0만명의 한인에대한 정부의 보호대책은 무엇인가.
  • 생태계파괴는 결국 경제파괴다(사설)

    포클레인으로 개구리를 잡고 1㎞씩 그물을 쳐 뱀 싹쓸이를 한다고 하면 언뜻 잘 그린 희화같지만 불행하게도 우리 자신의 실제 이야기다.이것만이 아니라 인부를 집단으로 동원해 보춘란 같은 식물들도 단숨에 멸종상태를 만들고 있다.이렇게 하는 이유 또한 씁쓸하다.모두가 오직 개인적 보신과 관상을 위해서다.오늘의 자연보호가 단순히 자연을 사랑하자는 뜻이 아니라 지구의 생존과 연결돼 있다는 것이 이제는 하나의 상식이라고 본다면 이러한 행태도 한국인만의 「한국병」일 수 있다. 당국은 결국 12개 관련부서와 6개 민간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적 야생동식물 보호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다.그동안도 이런 일을 안했던 것은 아니다.80년대만 해도 구체적으로 92종의 특정 야생동식물의 보호지정까지 하면서 자연생태 파괴를 경고해 왔다.그러나 이 사이 멸종상태에 이른 동식물수는 오히려 1백80여종으로 늘어났다.고사리과 고란초마저 사라졌다.따라서 이번 대책의 의지는 좀 더 실질적으로 강력한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80년대 후반부터 야생자연의 보호는 전혀 새로운 국제적 차원의 과제로 부상했다.세계환경협약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생물다양성보호협약」이고 이것이 곧 지구의 운명과 연관돼 있다고 보는 것이다.생물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은 물론 복잡하고 쉽지않다.그러나 자연생태계의 연구는 이를 진척시킬수록 너무 심각한 사태들을 발견해내고 있다. 이미 정론으로 성립된 초보적 사실 한두개만 보더라도 포식동물이 멸종위기에 이르면 설치류나 곤충의 수를 적절히 제어할 수 없고 살충제로 인해 지렁이나 흰개미가 죽게 되면 더이상 토양을 통기시킬 수 없다는 것들이 있다.생물다양성은 결국 그 어느 것도 자연적 균형을 잃으면 곧 자연을 파괴하게 된다는 하나씩의 톱니와 바퀴같은 것이다. 따라서 생태계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의 문제가 된다.생물다양성 협약이 특별한 관심사가 되는 것은 어떤 생물이든 유전자정보를 갖고 있고 이 정보가 곧 새 생산품과 새 기술개발의 기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그러나 우리는 이를 스스로 파괴해 가고 있다.개인의 일시적보신을 위해 국가경제의 가능성을 없애는 것과 같다. 이 문제를 바로 보는 세계의 눈은 아마도 한국인의 행태를 크게 비웃고 있을 것이다.국제적인 망신임을 깨닫고 국민 개개인이 야생동식물 보전에 나서야 할 것이다.
  • 야생 동식물/범정부적 보호대책 추진

    ◎검경 등 12부서·6개 민간단체 참여/불법채취·포획 5월까지 집중단속/불법유통 약재상 등 처벌 강화 정부는 최근 일부지역에서 야생동·식물을 불법으로 포획 채취,자연생태계를 크게 훼손시키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12개부서와 6개민간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차원의 야생동식물보호대책을 마련,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참여부서는 환경처 내무부 교육부 공보처 농림수산부 보건사회부 문화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산림청 수산청이고 단체는 한국자연보존협회 자연보호중앙협의회 불교종단협의회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한국자생란보전회 전국관상어진흥협회등이다. 정부는 우선 환경처 내무부 보사부 검찰 산림청등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5월말까지 불법채취나 포획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군에는 시장 군수의 책임아래 관계기관및 단체를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단속을 실시하고 시도에서는 부지사를 단장으로해 지방검찰청 지방경찰청과 함께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이와함께 환경처 내무부 보사부 산림청 직원으로 중앙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취약지역에 대한 단속을 별도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산간지나 관광지등 취약지역을 중점 단속하고 주요교통로의 검문을 강화,불법포획 채취물의 유통관련자도 철저히 색출해내기로 했다. 그리고 이를 사들일 가능성이 큰 뱀탕집이나 개구리요리집등 특정야생물취급음식점과 표본제작소 화원 한약재상까지 단속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무부에서는 자연보호운동과 연계하여 야생동식물보호운동을 전개하고 교육부는 각급 학교에서 이에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관세청에서는 야생동식물 수출입관리를 철저히 하는등 야생동식물불법채취와 포획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한편 수입동식물로 인한 자연생태계파괴도 막기로 했다.그리고 한국자연보존협회등은 야생동식물보호운동을 전개하거나 행사를 여는 한편 회원들을 중심으로 불법채취·포획된 야생동식물의 거래를 막을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시·도별로 야생동식물보호에 공이 큰 공무원이나 민간단체등을 선정,표창도 실시하기로 했다.
  • 희귀 1백80여종 멸종위기/야생동식물 남획 실태

    ◎“그릇된 보신”… 뱀·개구리 등 수난 잇따라/포클레인까지 동원… 생태계파괴 가속 멸종위기의 야생동식물보호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이 수립된것은 사태의 심각성에 비추어 뒤늦은 감이 있다. 70년대이후 가속화되어온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로 이미 1백80여종의 동식물이 멸종했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사실만으로도 일찍이 이에대한 대책이 마련되었어야 했다. 건강보신에 대한 일부 국민들의 그릇된 인식과 잘못된 취미생활에서 비롯된 무자비한 포획과 채취마저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것들이 원천적으로 근절되지 않을때는 현재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1만6천여종의 야생동식물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뱀은 그수요가 늘어나면서 땅꾼이 몇마리씩 잡던 시절은 옛말이고 이제는 산기슭을 통째로 둘러싸는 대형 띠그물을 설치하여 씨를 말리고 있다. 개구리도 그동안에는 간단한 장비로 잡았으나 최근에는 양수기 배터리는 물론이고 굴삭기등 중장비까지 동원,땅을파뒤집어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를 잡아내고 있고 도롱뇽도 마찬가지다.이때문에 보신용으로 인기가 있는 능구렁이와 산개구리는 멸종위기에 처한지 오래됐다. 야생난초류는 인부까지 동원해 캐가는통에 보춘란등은 사실상 멸종됐고 나머지도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금강애기나리 솔나리 백양꽃 노랑무늬붓갓 개족도리 만리화 금강초롱 황근 부채붓꽃등도 관상용으로 사람들이 찾는 바람에 그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또 경기도 가평군 조종천상류지역도 수질오염등으로 애반딧불과 파발리반딧불유충의 먹이인 다슬기가 멸종위기에 있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던 무자치뱀은 보신용으론 인기가 없는데도 먹이인 개구리가 줄면서 거의 사라졌다.이 지경에 이르게 된데는 환경처는 파충 양서 곤충 식물을,수산청은 수산생물을,보사부는 의약품관련 동식물을,그리고 산림청은 조류 포유류만을 각각 따로 관리,효과적인 보호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도 있다. 이에따라 이번 종합대책마련을 계기로 야생동식물을 통합관리보호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한다는게 관계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 행조실/기능·권한 갈수록 중시/창설 20돌 계기로 본 발자취

    ◎남북회담보좌 등 굵직한 업무 수행/출범때 직원 32명서 이젠 1백54명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 1일로 창설 20주년을 맞았다. 행조실은 정책입안 및 집행기관은 아니지만 각 부처에 대한 지휘·조정·감독업무를 담당,각부처의 기능을 통합하는 임무를 맡아오며 그동안 서울올림픽 준비지원총괄·14대 대선관리등 굵직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국무총리를 보좌해 왔다. 행조실이 수행한 대표적 업무는 남북고위급회담보좌·새질서새생활실천국민운동지원·정부주요정책평가·대통령지시 및 공약사항관리·한글타자기 표준자판확정등이 꼽힌다. 행정조정실장은 차관급이지만 이같은 행조실의 기능과 위상으로 인해 재임기간중 국정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게되고 국정실무에 대한 영향력·재량등을 발휘할수 있다. 과거 행조실장을 거친 인사들중 장관으로 승진하거나 청와대 수석비서관으로 진출했던 전례가 많았던 것도 결코 이와 무관하지 않다. 행조실은 지난 73년 2월1일 김종필 국무총리 재임 당시 행정전문성확보 및 정책의 일관성유지등을 위해 총리 비서실에서 분리독립,발족된이래 윤성태현실장을 포함,모두 10명의 실장을 배출하면서 기능과 권한이 계속 확대 강화돼왔다. 출범당시 5개행정조정관실을 합해 32명이던 직원규모가 지금은 소속직원 1백22명과 파견인원32명등 총1백54명의 방대한 조직으로 성장했다. 행조실은 현재 외교안보 및 일반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제1행정조정관,경제담당의 제2,지방 및 사회복지담당의 제3,사정담당의 제4 및 교육문화담당의 제5조정관을 두고있다. 행조실은 행정의 전문화에 따른 부처할거주의 경향과 교통·환경등 새로운 행정수요의 증대,최근 남북관계의 진전에 발맞춘 남북고위회담지원등 날로 기능이 증대돼왔다. 창설당시 행조실의 직무는 내각에 대한 지휘·조정·감독외에 서울시 조례의 제정·예산·기채승인등 지방의회기능을 대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비서실 및 기획조정실과 함께 총리보좌관인 3실체제의 하나로 운영되었으며 이런 상태는 5공출범초기인 81년말까지 큰 변화없이 그대로 지속됐다. 5공출범이후 범정부적인 대규모 정부조직 개편단행으로 같은해에 기획조정실과 제5조정담당관이 폐지됐다. 이와함께 기획조정실의 기능중 청소년대책·대통령지시사항관리·국민정신교육·정책자문위원회운영등의 업무가 행조실로 이관,흡수됨으로써 총리보좌기관은 비서실·행조실 양실체제로 운영하게됐다. 그후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준비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지난 83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및 서울올림픽대회 지원업무가 명시적으로 행조실 기능에 추가되었다가 88년 체육부로 이관됐다. 또 국민정신교육업무가 당시 문교부로 이관되고 사회정화위원회의 창설로 제4행정조정관이 폐지되는등 5공출범이후 88년까지는 행조실의 기능조정 및 지휘·감독기능이 점차 내실화되어가는 과정이었다. 89년 사회정화위원회가 폐지되면서 내각 사정업무가 추가됐고 민주이념의 교육홍보에 관한 지원업무를 신설하게 됨으로써 행조실은 다시 5개행정조정관체제로 복원됐다. 역대 행조실장은 초대 박승복씨(71·샘표식품회장)에 이어 이명춘씨(70·10대의원) 최창락(62·전경련부회장) 서석준(아웅산에서 순국) 이선기(64·코리아 테크노벤처회장) 손수익(60·국토개발연구위원) 이규성(54·금융통화운영위원) 안치순(작고) 심대평씨(52·청와대 행정수석비서관)등이다. 윤현실장은 지난해 4월 보사부차관에서 부임해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