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범정부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양하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페라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24
  • 국회 통일·외교분야 대정부질문·답변

    ◎“남북공존 틀 마련뒤 안보법존폐 논의”/북핵재처리시설 공동이용 제의를/민간부문 통일 논의 지원 용의없나/질문 ◇조순승의원(민주)=정부가 김일성주석의 회담제의를 즉각 수락한 이유가 미국의 압력 때문은 아닌가.미국이 과거의 핵개발을 묵인하는 대파키스탄식 정책을 추구할 가능성은.남북한이 북한의 핵연료재처리공장을 공동이용하는 방안을 제의할 용의는 없는가.미국 일변도의 무기구매시장을 다변화할 용의는 없는가. ◇김영광의원(민자)=남북정상회담이 한번으로 끝났을 때 우리 정부의 기대치와 대책은.북·미 3단계회담에 대한 우리와 북한의 입장은.북한의 개방전망은. ◇박상천의원(민주)=정상회담을 통해 상호체제인정과 체제전복활동 금지,교류·협력등을 규정한 「한반도 평화선언」을 채택할 용의는. ◇민태구의원(민자)=북한핵개발의 과거청산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입장은.북한이 이미 1∼2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한반도비핵화선언을 재고해야 하지 않는가.북한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3자회담을 제의해 올 때대처방안은.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96년까지 가입해야 할 이유는. ◇강수림의원(민주)=김영삼대통령의 3단계통일방안의 구체적 실현방법은.민간부문의 통일논의와 운동을 적극 지원할 용의는.정상회담에서 북한은 군축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의 대응방안은.북·미회담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남북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할 것인가.휴전선근처에 남북공동의 경제특구를 설치할 용의는. ◇이건영의원(민자)=통일·외교·안보업무를 통합,국가최고안보정책기구를 설립할 의향은.유사시에 수도권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정책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재검토할 필요성은 없는가.동북아 비핵화와 군사적 안정을 위해 다자간 안보협력체를 설립할 의향은.2만명이 넘는 고정간첩이 활동하고 있다는데 이들을 발본색원할 대책은. ◇조순환의원(신민)=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간 관광과 종교인·체육인 교류를 추진할 용의는.비효율적인 국가안보회의를 폐지하고 미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같은 전문가집단의 통합전략기구를 구성할 용의는. ◇구창림의원(민자)=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기본합의서를 바탕으로 한 남북대화·협력체제를 복원,정상 가동시켜야 한다.북한이 정상회담을 본질적 합의추구가 아닌 평화공세적 행사로 몰고 갈 때의 대비책은. ◇이영덕국무총리=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간 긴장완화방안과 통일등모든 문제가 논의될 것이다.현재 보류중인 남북한 경협문제는 필요성과 타당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생존과 직결된 핵문제가 해결국면으로 전회되면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우루과이라운두(UR)협정의 비준을 빠른 시일안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만일 다른 나라가 협정을 준수하지 않을 때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해결절차를 적극 활용,국익을 수호해 나가겠다. ◇이홍구통일부총리=이번 정상회담은 화해→교류·협력→남북연합이라는 우리의 단계적·점진적 통일방안의 첫 단계진입을 의미한다. 남북기본합의서를 동서독기본조약처럼 국제조약화하자는 주장은 통일을 지향하는 남북의 특수관계에 비추어 부적절하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있어 그 주체는 정전협정문에 비추어 보더라도 당연히 남북한이 돼야한다.국가보안법문제는 북한의 평화의지가 확인되고 평화공존의 기틀이 마련되기까지는 논의가 부적절하다. ◇한승주외무부장관=95년 NPT(핵확산금지조약)체제연장 때 핵선제공격불가조항을 삽입하는 것은 실질적 국제안보기구가 없는 상황에서 시기상조이며 이보다는 핵실험전면금지조약(CTBT)이 타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OECD가입은 유엔가입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뿐 아니라 새 국제질서 확립때 유·무형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돼 96년에 가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최형우내무부장관=최근 안기부및 경찰,기무사가 합동으로 검거한 「구국전위」에 대한 수사결과 북한의 공작지도부는 학원과 노동계를 상대로 불순한 책동을 벌이고 있음이 입증됐다.정부는 적극적인 보안활동을 통해 이를 차단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이병대국방부장관=국방비를 다른 부문에 전용하자는 일부 주장은 아직 남아있는 남북간 군사력 격차,과학화·현대화된 기술집약형 전력구조로의 전환수요,군의 사기,복지비용 수요등에 반하는 것이다.
  • 농어촌지원 실천이 중요하다(사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농어촌발전대책은 농어업의 경쟁력강화뿐 아니라 교육 연금 의료서비스등 생활환경 관련부문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서 농어촌을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다시 가꿔내려는 각부처 공동의 강한 정책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물론 이번 대책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입는 농어민피해를 만족스럽게 보상할 수는 없다고 본다.그렇지만 범정부적으로 동원가능한 정책수단을 제시하고 농어민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구체적인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의 농어촌활로개척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특히 농어촌학생의 대학특례입학허용 농어민연금제실시및 의료보험지원확대등과 같은 조치는 도시와의 형평성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 결정에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표하고 싶다.왜냐하면 그동안 우리의 농어촌은 공업위주의 산업발전전략에 희생되어 교육 의료 문화등 거의 모든 생활환경이 다른 도시지역보다 너무 뒤떨어졌고 농어촌에 사는 것 자체가 손해를 보는 일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따라서 실의에 빠진 농어민에게 새 삶의 의지를 키워주고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취해지는 일부 특혜적 조치를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대할 것은 아닌듯 싶다. 다만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의욕이 지나쳐서 대책내용들이 너무 많고 나열식이기 때문에 행여 추진과정에서 중심을 잃지나 않을까 하는 점이다.실제로 지금까지 농어업관련 정부시책은 수없이 선보였지만 청사진의 모습들이 산만했던 데다 그 성과 또한 두드러진게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정부는 앞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방시대의 전반적인 산업발전과 농어업의 연관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경쟁력이 기대되는 분야에 집중적인 지원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또 그동안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온 농수축산물의 유통구조개선방안이나 농어업관련조직개혁등도 앞으로 깊이 있게 다뤄져야 할 과제임을 지적한다. 이와함께 우리는 농어민들에 대해서도 정부의 이같은 뒷받침속에 실의를 딛고 일어서서 새 농어촌을 가꾸는 주인의식으로 정신무장해 주기를 기대하고싶다.정부가 갖가지 지원책을 내놓더라도 자기실현의 의지가 부족하면 우리 농어촌은 발전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고 시장개방의 높은 파도를 헤쳐나가기 힘든 것이다. 우리는 또 이번 대책추진의 주요재원인 농어촌특별세가 결코 단순한 시혜적 용도에 쓰여서는 안되며 첨단기술의 영농도입등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투자돼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같은 목적세인 교육세 제도가 오랫동안 운용돼 왔음에도 교육환경이 별달리 개선되지 못한 사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농어민 연금제/내년 하반기 시행/농어촌 발전대책 확정

    ◎특례대입 빠르면 96년부터/“농정개혁에 범정부적 협력”/김 대통령 내년 하반기부터 농어민 연금제가 시행되고 빠르면 오는 96년부터 농어촌 학생에 대한 대학 특례입학이 허용된다.오는 2004년까지 「프로 전업농」 15만호가 육성되며,내년부터 농어촌 지역의 의료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지원이 지금의 40%에서 60%로 높아져 농어민의 부담이 줄어든다. 정부는 14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농어민 단체 대표,시도지사 등 1백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발전 및 농정개혁 추진회의를 열고 개방에 대비한 농어촌 발전대책을 이같이 확정했다. 대책에 따르면 농어민의 노후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해 농어민 연금제를 시행하되 연금가입 농어가의 최저 갹출료의 3분의 1인 2천2백원은 농어촌발전특별세에서 지원하기로 했다.65세가 지나면 연금을 받는다. 농어촌 학생의 대학특례 입학은 교육부가 교육개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되 정원 안에서 특별전형을 하거나 지역별 쿼터제를 도입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15%의 학생에게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면제해주는 농어촌 고등학교의 학비감면 대상을 오는 96년까지 30%로 높이며 농특세 재원으로 매년 1만명의 농어촌 출신 대학생에게 1인당 2백만원씩 융자해준다.농과계 졸업생의 동일계 대학입학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15만호의 전업농은 벼 10만호,축산 3만호,과수·채소·화훼 2만호로 벼 및 한우전업농에 한해 호당 1억원씩의 시설자동화 자금을 지원한다. 농어촌에 30만명의 일자리를 마련하며 영세농 및 겸업농 12만명 및 그 자녀 20만명에게 직업훈련을 시킨다.농외소득률을 현 29.8%에서 오는 2004년 50%로 끌어올린다. 농어민의 의료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노인의료비 및 고액진료비에 대한 직장 및 지역 조합간의 공동 부담액도 늘린다.농어민도 직장 근로자처럼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기업적 경영체인 농업회사 법인제도를 도입하되 법인을 해산할 때는 비농민 소유 농지는 농민에게만 팔도록 한다.법인의 형태는 합명·합자·유한 및 주식회사이며 이 중 주식회사는 농지를 아예 소유하지 못한다. 20㏊인 농업진흥지역 안에서의 농지 소유상한과 20㎞의 통작거리 제한을 폐지하는 한편 1㏊ 이상의 농지를 놀릴 경우 1년안에 처분하지 않으면 농어촌진흥공사가 지주와 협의해 사들이도록 한다. 26%인 농어촌 도로의 확장 또는 포장률을 2004년까지 85%로 높이고 50호 이상인 5천개 마을에 지하수를 개발한다.축산기자재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사료원료의 관세율도 지금의 3%에서 1%로 낮춘다. ◎추진상황 직접점검 김영삼대통령은 14일 『농정개혁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및 농어민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전제,중앙정부는 제도와 기구의 정비및 범정부적 협력체계의 강화,지방정부는 각 지방특성에 맞는 추진전략의 수립,그리고 농어민은 새로운 각오와 자발적인 참여를 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영덕국무총리와 관계부처장관,시·도지사,농어촌발전위원,농어민관계자등 1백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발전및 농정개혁추진회의를 주재,『농어촌의 발전없이는 건전한 국가발전도 없고 농어촌의 안정없이는 진정한 국가안보도 없다는 것이 변함없는 소신』이라며 참석자들이 농정개혁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농정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농림수산업이 쇠퇴산업이 아니라 성장하는 식품산업이라는 미래지향적 신농업관을 확립하고 농어촌발전과 농어민복지 그리고 농림수산업의 경쟁력강화를 포괄하는 새로운 농정관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앞으로는 농정개혁이 농어민을 위해 추진되는지를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하고 관계국무위원과 시·도지사등으로 새로 구성되는 「농정개혁추진위원회」를 통해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등 실질적이고 성과있는 농정개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희귀동식물 보호운동 범정부차원 전개토록”/김 대통령 지지

    김영삼대통령은 9일 멸종위기에 있는 휘귀동식물의 보호운동을 범정부적으로 전개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최양부청와대농수산수석으로부터 중국이 기증한 백두산호랑이의 인수과정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번 백두산호랑이 인수를 계기로 이같은 운동을 전개하라고 지시했다고 주돈식대변인이 전했다.
  • “핵폐기장 건설지역 5백억 지원”/김 과기처/부지선정 연내에 매듭

    김시중과기처장관은 9일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선정을 올해안에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90년대 말까지는 기존의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내년에는 선거등 정치행사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부지선정을 더이상 미루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와 관련,처분장 건설지역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추진,주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은 표본마을 또는 대덕연구단지에 이은 제2의 첨단과학연구단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5백억원 규모의 지역발전기금과 연 30억∼50억원의 지역개발사업비를 확보,해당지역의 공공시설과 소득증대및 육영사업에 지원하고 처리장 총건설금액 7천억원 가운데 10∼20%를 지역경제에 충당하는 한편 산업·교육·문화·의료시설등을 유치하고 각종 용역및 수익사업도 지역주민에게 우선 발주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과기처 주도만으로는 효과적인 핵폐기물 운영체계에 문제가 많다고 보고 앞으로는 내무부 법무부 환경처 공보처등 관련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를 구성,후보지역에 대한 전면 재검토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 핵쓰레기장/부지선정 끝없는 갈등… 대책은 없나(심층취재)

    ◎필수 국가시설 국민이해 절실/원전 임시보관 10년내 포화상태로/“공익이 우선” 범정부적 결단 필요/폐기물 모두 저준위… 6단계 안전처리후 동굴속 저장 원자력발전과정등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확보 문제에 대해 정부의 발상 전환이 시급하다.경북 울진군 기성면주민들의 소요이후 점점 더 미궁속으로만 빠져들고 있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장확보문제는 이제 해당지역주민들과의 대화나 과기처와 몇몇 관련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높다.한정된 국토안에서 어딘가는 폐기물처리장이 건설되어야한다는 사실은 이미 국민적인 당위가 되어버린지 오래다.그렇다면 언제까지 이런 지루한 소요와 후퇴작전의 반복이 연속되어야하는가. 현재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을 확보치 못하고 있자 일부에서는 『원자력발전 사업을 시작하며 처분장을 마련치 않은것 집을 지어놓고 화장실은 마련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표현을 쓰며 국가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지금 국내에서는 9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이곳등에서 배출되는방사성폐기물들은 연간5천여 드럼으로 임시로 전국의 4개 원자력발전소 구내에서 보관되고 있지만 이들중 울진발전소등과 같은 곳은 96년이면 포화 상태에 이르며,길어야 앞으로 10년후면 거개가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르게 돼 폐기물처리장을 별도로 건설해야만 한다. 그동안 정부는 몇 곳의 후보지를 선정해 주민들과의 민주적인 대화를 통해 폐기장을 무리없이 건설하려고 수차례 시도해 왔다.그러나 최근 양산·울진의 예에서 보듯이 이제 더 이상 대화에 의존한 문제해결방법은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정부가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한영성과기처차관은 내무부,건설부, 교통부,상공부등 정부부처간의 「협력」으로 처분장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고위당직자회의나 청와대선에서 모종의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이를 계기로 방사성폐기물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며 그 처리실태와 후보지 선정문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사성폐기물이란 원자력발전소 운전중 또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의료,사업체 등에 이용함으로써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산물로서 방사선에 오염된 물질을 말하며 방사능의 세기에 따라 고준위와 저준위로 나뉜다. 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원전의 운전원이나 보수요원이 사용했던 방호용피복,장갑이나 휴지,덧신,가운,걸레 및 각종 교체부품과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업체,병원 및 연구기관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총칭한다.고준위방사성폐기물은 원전의 땔감으로 쓰고난 다 타버린 사용후 연료를 재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폐액 등을 말한다.우리나라는 핵연료를 보관만 하고 재처리는 하고 있지 않아 고준위 폐기물은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는 방사성폐기물은 4개 발전소 부지에 약 4만5천드럼정도를 임시로 저장하고 있다.모든 발생폐기물은 시멘트,아스팔트 등과 혼합해 단단한 고체덩어리로 만든다.이중 90%이상은 손으로 직접 접촉,취급해도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6단계의 조치를 취해 안전하게 처리한 폐기물은 시멘트와 고화시킨 뒤에 드럼통에 담겨져 최종적으로 두꺼운 암반아래 격리시키며 시간이 지나도 안정성을 보장할 수있게한다.적어도 과학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은 저준위폐기물 영구처분장 및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 및 운영에 관한 것이다. 이중 저준위폐기물 영구처분장은 25만드럼의 수용능력을 가지며 동굴처분방식이 결정된 상태다.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은 3천ⓣ의 저장용량을 가지며 습식저장방식(수중풀저장)을 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방사성폐기물 관리문제가 처음 대두된 때는 지난 71년 경남 양산군에서 기공된 고리원전1호기가 78년 가동된 뒤부터다.물론 그전에도 병원이나 원자력연구기관에서 방사성폐기물이 발생했으나 소량으로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그러나 원전의 수가 점점 늘고 의존도가 날로 높아감에 따라 정부는 지난 88년 7월 제 2백20차 원자력위원회에서 방사성폐기물관리를 국가가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또한 정부는 지난 88년 확정된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 중장기계획에 따라 지난 5년동안 부지확보노력을 했으나 안면도사태와 이에 따른 과기처장관의 사퇴라는 불미스런 사례만 남긴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 이후 정부는 방향을 바꿔 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 대한 대국민이해사업이 꾸준히 진행됐고 후보지유치를 희망하는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지원사업법에 의거,지원을 약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심을 가진 경남 양산군 장안읍의 일부주민이 유치의사를 밝히기도 했었다. 또한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 시설유치계획이 언론에 공고된 뒤에는 경북 울진군 기성면의 주민들이 2천5백여명의 찬성서명을 받은 유치신청서를 과기처에 처음으로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에서 반대주민들의 연일 과격한 시위와 학생들의 등교거부로 반대의사를 밝히는 일이 계속되자 지난 1일 김시중과기처장관은 경북도지사에게 『울진지역에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을 보내 과기처의 입장을 밝혔다. 결국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을 위한 부지선정작업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치신청을 처음으로 과기처에 냈다는 기록만 남기고 갈등의 골만 더 깊게 한채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제 문제는 과기처만이 아니라 범정부적인 이슈로 과감하게 확대되어야 한다는 시각이 일고 있다.지금까지 과기처는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유치하는 지역에 다양한 지역지원사업을 약속해 왔다.그러나 이는 이권과 관련된 부정적인 면만을 오히려 부각시켰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이런 상황에 비추어 볼때 원자력발전을 하는한 필요한 국가 시설 확보를 위해서 최종적인 해결은 통치권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원자력안전」 오해가 갈등 불러/주민이 지명한 전문가에 환경평가 맡길터/홍재희 과기처 원자력실장(당국자 의견) 최근 경북 울진군 기성면 주민들의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신청이 격렬한 반대측시위에 부딪히자 과기처는 일단 불부터 끄고 보자는 식으로 김시중장관명의의 「건설포기」를 발표하는가 하면 한영성과기처차관은 방사성폐기물처분사업의 전면적인 대수술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관련,방사성폐기물처리사업의 실무책임자인 과기처 홍재희원자력실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번 울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선정이 무위로 돌아간 뒤 과기처는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가. ▲아직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는 않았다. 다만 분위기가 좀더 가라앉을 때까지 지금까지의 상황을 차분하게 분석한다는 것이 과기처의 입장이다. ―현재 임시로 방사성폐기물을 저장하고 있는 고리·월성 등지의 원자력발전소의 보관용량이 대부분 앞으로 10년내에 포화상태가 되는데 그 대책은.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폐기물처리장을 세우는 것이다. 폐기물처리장을 시공해 그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기까지는 평균 5년에서 7년정도가 걸린다. 어디어 건설하든지 조속한 시일내에 부지선정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지난 안면도·양산·울진의 경우처럼 다른 지역도 반발한다면. ▲울진은 정부의 일방적인 선정이 아니라 과반수의 주민들이 유치신청을 한 경우다. 그런데도 반대시위가 일어난 것은 지역주민들이 원자력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언론등에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홍보할동을 펴나갈 생각이다. ―최근 한영성과기처차관이 밝힌 바 잇는 범정부차원의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이 나와 있지는 않다. 그러나 방사성폐기물처리상업을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각부처가 능동적으로 협력,소행해 나가야 한다는 것은 사업 시작때부터 제기된 논의였다. 이번 울진 경우에서 보듯이 이제 방사성폐기물처리사업은 과기처 또는 해당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국민의 일이다. ―울진 반대시위를 계기로 정부가 앞으로는 강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일부의 예측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모든 일은 해당지역주민과의 대화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으며 폐기장이 건설되는 지역에 대한 지원사업계획도 전혀 변함이 없다. ―폐기물처리장건설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안전성의 문제를 제기하는데 실제로 안정성 수준은. ▲영국·미국·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경제성을 고려해 지표상의 천층처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방식은 우리나라가 채택한 동굴처분방식보다 안전성이떨어지는데도 지난 30여년간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주민이 원한다면 주민이 직접 지명하는 전문가에게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모든 시설은 일반에게 철저히 공개된다. ◎외국에선 어떻게 하나/미선 처분장옆 주택가 들어서/영/세계 최초로 설치… 천층처분식 채택/일/주민이 유치 결정… 정부서 매년 지원 우리나라보다 핵에너지의 의존도가 높은 외국은 어떻게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는지 알아본다. 지난 56년 세계최초로 상업용 원자력발전을 시작한 영국은 중서부 가까운 셀라필드원자력단지에서 남쪽으로 6㎞ 떨어진 곳에 「드릭」처분장을 갖고 있다.지난 59년부터 운영된 드릭처분장은 처음에는 일반폐기물의 매립방식과 같은 비슷한 단순처분방식을 택했다.그러나 87년 체르노빌원전사고로 원자력에 대한 대중의 불안이 증대되자 처리방식을 천층처분으로 바꿨다. 처분용량은 5백만드럼으로 2000년까지 사용가능한 이 처분장은 천층처분방식(땅을 얕게 파서 그 밑에 방사성폐기물을 묻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폐기물의 70%이상이 인근 셀라필드시설에서 발생되어 대부분 철도로 수송되고 있다. 프랑스는 사용후 핵연료는 재처리하며 고준위폐기물은 심지층처분하는 관리정책을 선택하고 있고,저준위폐기물은 천층처분방식으로 처분되고 있는데 지난 69년부터 운영돼온 라망쉬처분장이 91년말 용량포화로 폐쇄됨에 따라 현재는 제2처분장인 로브처분장에서 처분되고 있다. 파리 동남쪽으로 1백50㎞정도 떨어진 내륙평지에 위치한 로브처분장의 용량은 프랑스내 56기 원전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30년동안 처분할 수 있는 5백만드럼규모다. 미국의 경우 방사성폐기물 처분은 미국에너지부(DOE)의 민간방사성폐기물관리국이 관장하고 있으며,방사성폐기물 수송으로부터 처분장건설 및 운영까지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저준위폐기물은 천층처분방식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네바다주의 비티처분장,워싱턴주의 리치랜드처분장,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반웰처분장 등 3개의 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 운영되고 있다.이 3개 처분장 모두 점토층에 구덩이를 파고 폐기물드럼을 쌓은 다음 그위를 흙으로 덮는 간단한 방법을 쓰고 있다.특히 반웰처분장은 미국내에서 발생하는 저준위폐기물의 약70%를 수용하고 있는데,처분장 바로 옆에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안전관리에 대해 주민들이 신뢰하고 있다. 스웨덴은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1백60㎞ 떨어진 포스마크라는 곳에 해저동굴을 만들어 지난 88년부터 방사성폐기물을 영구처분하고 있다.해저동굴은 육지의 입구에서 1㎞정도 떨어져 있으며 해수면으로부터 60m 깊이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동북부 아오모리현 로카쇼촌에 저준위폐기장을 건설하고 있다.로카쇼촌은 지난 85년 지방의회에서 주민의 대표자들이 유치를 결정한 후 정부가 매년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로건설·체육관건립·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6일상정 북제재안 중국 반대땐 「착수시한」 명시 경고안 추진

    ◎정부 대책회의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보낸 지시에 따라 전날의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 이어 4일 상오와 하오에 이영덕국무총리 주재의 긴급대책회의및 이홍구통일부총리주재의 통일안보정책조정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해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상오에도 이총리를 비롯,경제·통일부총리와 내무·법무·국방·공보·정무1장관과 안기부장,비상기획위원장등이 참석하는 치안·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갖는등 북한핵문제에 따른 대책회의를 잇따라 가질 계획이다. 4일 하오 이통일부총리 주재의 간담회에서는 오는 6일 열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제재결의안이 채택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중국이 북한제재결의안 채택에 반대할 때는 제재결의안대신 제재착수시한을 명시하는 대북경고결의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가 실효를 가지려면 중국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단계적으로라도 북한제재에 중국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는 북한핵문제에 대해 통일원차관이 주관하는 관계부처 실무대책반을 구성,분야별 세부대책을 날마다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제재를 결정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대비,전군의 경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국민생활의 안정을 해치는 어떠한 사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북한제재 움직임과 관련,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대해 관계부처마다 필요한 준비를 갖추기로 하고 우선 유엔 안보리가 경제제재결의안을 채택할 때는 지난해 기준으로 2억달러에 이르는 남북교역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북한주민 접촉및 편지왕래도 금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한의 과거핵활동 규명및 핵투명성 확보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기 위해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 러시아등 안보리 상임이사국및 다른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적 제재조치 가운데 연간 8백억엔에 이르는 재일 조총련의 북한에 대한 송금중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조치를 적당한 시점에 일본측에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총리주재 긴급대책회의에는 정재석경제·이홍구통일부총리와 김덕안기부장,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이 참석했다.
  • 청소년 인성교육/획기적 개선 추진/정부

    이영덕국무총리는 28일 『도덕성 회복과 국민정신건강 증진의 문제는 더 미룰 수 없는 사안이며 범정부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경제정책등 정부의 모든 정책은 가정의 가치관과 건강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바탕위에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날 삼청동총리공관으로 각계 전문가 10여명을 초청해 가진 「국민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청소년들의 탈선과 병리적 징후가 위험수위에 와닿은 상태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을 만났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더이상 머뭇거려서는 안되며 병인을 도려내는 작업에 손을 대야한다』고 말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 각 부분에 걸친 문제이므로 종합적으로 다루어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정부가 「건강하고 밝은 가정 만들기」캠페인을 전개하고 학부모초청 대화의 장과 전국적 토론회를 개최하는등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또 『장기적으로 신한국의 한 축인 신교육을 정립한다는 관점에서 유아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등 교육전반에 걸친 인성교육방안이 획기적으로 제시되고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 총리 주재 「정신건강증진」 간담회 요지

    ◎“의식개혁으로 구조적 병리 치유”/갈데까지 간 청소년탈선 서둘러 막아야/각계 의견 수렴… 정부가 구체대책 마련 이영덕국무총리는 28일 엽기적인 부모살해사건과 관련,청소년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각계 전문가들을 삼청동공관으로 초청해 긴급좌담회를 가졌다.다음은 대화요지. ▲홍승직교수(고려대 사회학과)=10대의 부모인 40대중반 또는 50대초반의 세대는 대개 어려울때 성장했던 사람들로서 자녀에 대한 과보호가 강하고 독립심을 길러주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 ▲이동원교수(이화여대 사회학과)=자아의식이 약한 청소년들에게 전염될까 두렵다.어른들의 대책이 오히려 청소년들에게 자극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홍강의교수(서울대 의대 정신과)=성장후 생긴 문제가 아니라 2·3세때부터 자기조절능력이 결여된 아이들이 성장해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다.정부의 유학개방조치는 신중히 재검토돼야 한다. ▲박성수교수(서울대 교육학과)=청소년들의 분노와 적개심을 조절 관리해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우리의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이전혀 없다. ▲김창열방송위원장=특히 외국영화의 심의에 있어 폭력성·선정성·반가족윤리성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방송에 있어서 가족의 가치보전및 구현이 중요하다. ▲윤재근교수(한양대 문리대학장)=세상이 썩었다고 하지만 건전한 가정이 월등히 더 많다.건전한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줄 필요가 있다. ▲정세화교수(이화여대 교육학과)=잔혹한 범죄의 책임은 부모에게도 있으나 부모들만의 책임이라는 지나친 반성적 생각도 아이들을 과보호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원호택교수(서울대 심리학과)=40대에서 50대초반의 부모들은 핵가족세대로서 자녀교육기능에 무지하다.핵가족제도아래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가정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이 문제다. ▲강지원법무부관찰과장=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해야 하는가 하는 프로그램이 전혀 없으며 이는 정부정책의 사각지대라고 생각한다. ▲유승삼중앙일보논설위원=중학교까지는 성적표가 필요없고 인성적 평가가 필요하다.성적은 학교의 내부자료로만 활용돼야 한다. ▲엄규백양정고교장=자유와 방임이 크게 강조되면서 규율이 무너지는 현상이 있다.규칙이 존중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이홍식영동세브란스병원정신과과장=일반적으로 전체청소년의 30%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층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에 대한 축적된 자료가 없으므로 과학적 자료수집이 필요하다. ▲권영자정무2장관=사회가 인성이 잘 발달된 인격을 요구하기 보다는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요구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김숙희교육부장관=자녀를 학교에만 보내면 안심이라는 국민들의 교육관을 뜯어고쳐 가정교육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오인환공보처장관=단기적으로 정부가 「건강하고 밝은 가정 만들기」캠페인을 전개하고 학부모초청 대화의 장인 전국토론회를 여는등 가시적인 노력을 보여야 한다.또 장기적으로 신교육을 정립한다는 관점에서 교육전반에 걸친 인성교육방안이 획기적으로 제시되고 추진돼야 한다. ▲이총리=지금까지 논의한 도덕성회복,국민정신건강증진의 문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범정부적으로 대처해야 할 사안이다.앞으로 경제정책등 정부의 모든 정책은 가정의 가치관과 건강을 고려하는 바탕위에서 수립돼야 한다.
  • 종교법인법 제정 검토/전문대졸업생에도 학위수여/4개 상위 정부답변

    ◎철도요금 내년까지 9∼10% 인상/수원∼천안 복복선 예정대로 추진 국회는 24일 문화체육공보·교육·교통체신·노동위등 4개 상임위를 열고 정부측의 현황보고를 들은 뒤 조계사폭력사태,교육부직제개편,해고자복직,오류역화물열차탈선사고등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벌였다. 교체위에서 최훈철도청장은 『철도운임의 원가보상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95년말까지 9∼10% 수준으로 운임을 인상조정하고 96년이후부터는 매년 4∼5%수준의 매년 물가상승률과 연동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청장은 사업이 취소될 것이라는등의 소문으로 반발을 사고 있는 수원∼천안간 복복선화 사업에 대해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문공위에서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범정부적 화합과 종교재단의 보호를 위해 종교법인법을 제정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어 『조계사의 경찰진입과 관련해 종단측이 비난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상당기간 갈등이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답변했다. 이장관은 또 프랑스 소장 외규장각 도서 환수문제에 대해 『양국정상회담의 합의정신에 입각해 교류방식에 의한 영구대여안을 관철시키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새달 방안확정 정부는 2년제 전문대학 과정을 마친 졸업생에게도 일정한 학위를 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24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전문대 졸업생도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절한 학위를 부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하고 『현재 준학사와 전문학사,또는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마찬가지로 학사학위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교육 뿐만 아니라 직업교육까지도 고등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하고 『전문교수단에 의뢰한 전문대학발전계획방안이 마련되는 다음달 안에 학위명칭등을 확정,곧바로 시행에 들어가겠다』고 답변했다.
  • OECD 가입 부담도 많다/정부 「대책반」 발족과 향후과제

    ◎각종규약·환경규정등 지켜야/국제위상 상승·발언권 강화는 유리/규약 「유보」·「적용면제」 많이 받는게 급선무 선진국들끼리 모여 경제정책을 협의·조정하는 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화됐다.정부의 OECD가입 추진일정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연내 부처별로 소관분야에 관한 준비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에 가입신청서제출 및 가입조건협의를 거쳐 오는 96년에 가입한다는 계획이다. 재무부는 17일 임창렬제2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본거래반·직접투자반·보험반·재정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OECD가입대책반을 발족시켰다.지난 4월말의 직제개편에서는 국제금융국에 금융협력과를 신설,OECD관련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경제기획원·외무부·상공자원부·노동부·환경처 등 관계부처들도 이미 이같은 대책반을 구성했거나 곧 구성할 예정이다. 범정부적으로 단계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OECD가입은 우리에게 두가지 의미를 지닌다.첫째는 선진국들만의 「프라이빗 멤버스클럽」(고급 사교클럽)에 회원이 되는 것을 뜻한다.문호개방후 1백20여년,해방후만 따지더라도 반세기만에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 공인받는 것이다. 선진국이 되면 여러가지 이점이 많다.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선진경제권의 정책협의 채널인 OECD를 통해 세계경제질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잘하면 그 변화를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다. 각종 국제회의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발언권도 강화된다.선진국들과의 정책협조를 통해 국제경제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더욱 많이 반영할 수도 있다.OECD는 우리나라가 세계 열강의 모임인 G7으로 다가가는 징검다리인 셈이다. 두번째는 OECD회원국으로서 응분의 책임과 부담을 져야한다는 점이다.어떤 클럽에도 회칙이 있듯이 OECD도 선진국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규범들이 있다.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당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도 많다.재무부의 임차관보는 이런 의미에서 『OECD가입은 신분상승에는 도움이 되지만 가입비가 많이 드는 고급사교클럽에 가입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OECD에가입함으로써 우리가 짊어져야 할 부담중 대표적인 것이 「경상무역외거래 자유화규약」과 「자본이동 자유화규약」이다.경상무역외가 57개,자본이동이 91개 등 모두 1백48개 항목에 걸쳐 세부적인 자유화기준이 있다. 「범세계적 자유무역의 확대」는 OECD의 3대 설립목적가운데 하나이다.이런 점에서는 UR와 별로 다르지 않다.UR가 선진국과 개도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가 지켜야 할 「평균적인 규범」이라면 OECD의 자유화 규약은 선진국에 수준을 맞춘 보다 엄격한 규범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밖에도 OECD산하 26개 위원회별로 제정한 각종 결정,권고,지침,선언 등을 지켜야 한다.특히 환경관련 규정들은 매우 까다로워 한차례의 「그린라운드」를 각오해야 한다. 다행히 OECD는 각종 규정준수와 관련,회원국들의 「응능부담원칙」을 갖고 있다.회원국이 여러 규정을 일률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회원국의 능력에 따라 지킬 수 있는 것은 지키고 나머지는 「유보」 하거나 「적용면제」를 받을 수 있다. 우리로서는 OECD가입을 위한 협의에서 가급적 「유보」와 「적용면제」를 많이 받아내 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과제가 남은 셈이다.
  • 「경제국제화 기획단」 신설/기획원 월내에

    ◎WTO에 능동적 대응체제 구축/범정부차원 경쟁력 강화 주력/산업지원 포함 12개과제 추진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개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올해 국정목표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능동적인 국제화 대비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리헌 경제기획원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차관·학계·언론계·연구기관 대표등 30명 안팎으로 「경제국제화 기획단」을 기획원에 설치,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국제화를 추진키로 했다.기획단에서는 경제운용·산업정책·산업지원등 3개 분야에서 12개 과제의 경제국제화 작업을 추진한다.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부총리는 『주무 부처마다 과제별로 담당 차관보 또는 1급을 반장으로 하고 국장급과 연구기관 연구위원,학계 인사를 반원으로 하는 「경제국제화 실무작업반」을 설치,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며 과제별로 올 6월부터 내년상반기까지 작업이 끝나는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확정한다. 과제(12개)는 다음과 같다. ◇경제운용 ▲21세기 한국경제의 바람직한 모습과 전략(95년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한 각종 경제제도의 개선(95년 말) ▲금융국제화 촉진과 제도개선(94년말) ◇산업정책 ▲신국제분업 구조하에서의 산업정책 재정립(95년3월) ▲농어촌 종합시책(94년6월) ▲중소기업 지원 및 보호시책의 전환(94년9월) ▲핵심기술 개발과 정보화사회 촉진(94년말) ▲개방화 시대의 대외진출 전략(〃) ◇산업지원 ▲물류산업의 기반확충과 경쟁력 강화(〃) ▲산업구조 조정에 따른 인력수급 대책(〃) ▲국제 환경규범 강화에의 대응(94년9월) ▲국제기구 참여확대 및 대외전문가 양성(94년6월) ◎국제정세 대응… 사령탑 마련/공직사회 일하는 분위기 촉발/해설 정부가 2일 경제국제화 기획단을 설치키로 한 것은 우루과이 라운드(UR)의 타결과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경제행정을 전향적이고 능동적인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국제화기획단에서 추진키로 한 12대 과제의 내용을 보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대부분이 이미 지난 해 신경제 국제화 전략에서 중·장기적인 청사진이 제시됐기 때문이다.다만 당시의 전략을 달라진 국제환경에 맞춰 보완하고,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령탑이 마련됐다는 의미가 크다. 정부는 이번 국가경쟁력 강화대책에서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점이 눈에 띈다.그동안 「이회창 파동」 등으로 정국에 난기류가 조성됐고 공직사회 일각의 복지불동 행태도 우려의 대상이 돼 왔다.11개 경제부처 장관들이 일제히 산업현장을 방문하고,해외시찰·연수기회 확대 등 공무원들의 사기앙양책을 내놓은 것은 다분히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주목되는 것은 앞으로 사정활동의 방향이다.정재석 부총리는 『전체 공무원이 사정대상으로 오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불필요한 사정의 공포에서 공직자들을 해방시키되,국가경쟁력 확대를 위해 에너지를 최대한 집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같은 대책은 올들어 경제가 완연히 회복세로 돌아선 것과 무관하지 않다.조금만 더 독려하면 경제가 활활 타오를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서 「과천청사에 불빛이 꺼지지 않도록」(김영삼대통령,4월27일) 공직자들의 일하는 자세와 의식을 새로이 가다듬으려는 고단위 처방으로 보인다.
  • 부처간 계획교류 검토해야(사설)

    정부는 해마다 실시해오다 작년에 새정부출범과 함께 중지됐던 공무원의 부처간 인사교류를 금년 상반기중에 재개키로했다.중앙부처 상호간은 물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에 희망에 따라 이루어지게되는 이번 교류는 5월에 신청을 받아 교류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이후에 전보발령될 예정이라고한다. 작년에 사정분위기와 정부조직개편움직임으로 걸렀던 부처간인사교류의 재개는 우선 공직사회에 안정감을 주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새정부출범이후 사정과 개혁으로 공무원들의 풍토와 가치관이 크게 달라졌고 따라서 교류희망의 부처와 지역이 다양해질것이라는 전망때문에 이번 인사교류는 어느때보다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일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앞두고 지방근무희망자가 늘어나게되면 실질적인 교류효과가 더욱 커질것으로 보고있다. 임용당시에 희망과 성적등을 토대로 한번 어느 부처에 발령을 받으면 적성이나 조건에 관계없이 타부처로 옮기기가 매우 어렵게 되어있기때문에 부처간 교류는 공무원에 있어다양한 능력개발과 경험축적의 기회가 된다.뿐만아니라 행정기관 상호간의 협조체제를 증진하고 정책수립과 집행의 부처간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도 될수있다. 우리는 부처간 인사교류가 복지불동으로 표현되는 공직사회의 무사안일한 분위기를 깨고 부처이기주의의 정책혼선과 비능률을 타파할수 있게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종신동안 한 부처직원으로서 부처할거주의의 철옹성에 갇혀 최근의 UR협상이나 환경문제혼선에서 보듯 국가차원의 자원과 정력의 낭비를 가져오는 현재의 폐쇄적 인사제도는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범 정부차원의 효율성과 전문성,생산성이라는 종합적안목에서 부처간 인사교류에 접근할때가 아닌가하는것이다.단순히 지방공무원들의 도시전입이나 이른바 노른자위부처의 개방이라는 사기진작차원보다 시대적변화에 따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일하는 체제를 개혁하는 적극적인 발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주로 5급이하의 희망자만을 대상으로하는 자유교류나 새정부가 들어선후에 도입된부처간 상호파견제도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다.범정부적 인사관리차원에서 부처간의 계획교류를 검토해야한다.경제부처간,비경제부처간에도 인사교류가 이루어져야 자기부처이익만 생각하는 폐쇄성과 분파주의가 고쳐질수있다.과거 계획교류가 실패했던 이유가 바로 부처이기주의였다면 이제는 그 악순환의 단절이 시도되어야한다. 그러기위해서 가장 필요한것은 각부처 장관들이 부처이기주의 포로에서 스스로 해방되는 것이다.
  • 가격·기술·금융조건 유리“성공적타결”/2년8개월만의 TGV확정안팎

    ◎국산화율 50%… 2002년부턴 자체제작/“기술이전 미흡땐 벌칙” 단서규정도 삽입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협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92년 3월에 발족시킨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그동안 정부를 대신해 프랑스의 GEC알스톰사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실무진에서의 협상이 타결됐다. 91년8월 경부고속철도 차량형식 선정을 위한 입찰제의요청서(RFP)를 일본·프랑스·독일 3개국에 보낸지 2년8개월만에 차량형식이 프랑스의 TGV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고속철도공단은 차량가격·기술이전·금융차관문제등에서 우리측의 요구가 대폭 수용·반영되었으므로 이번 협상결과를 「성공적 타결」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이번 협상 내용중에 차량가격과 금융차관문제는 성공적이라는 주장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가격의 경우 알스톰사측이 최종적으로 제시했던 것보다 2억7천만달러 가량 낮아진 것이며 금융차관조건도 프랑스측이 전액을 조달하고 상환조건이나 이자 등도 비교적 우리측에 유리하게 책정됐다. 기술이전과 국산화 분야의 경우에 대해서도 공단측은 TGV를 이미 수입한 스페인은 물론 네덜란드·독일등이 주축이 돼 건설한 구주통합선(파리∼암스테르담 노선)등에 비해 월등히 좋은 조건이라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의 국산화율을 50%가량으로 잡아 궁극적으로 이 철도가 개통되는 2002년부터는 국내업체들이 똑같은 TGV를 제작·운용할 수 있도록 돼있다.또 국내 업체들이 기술을 완전히 이전 받을 수 있도록 기술이전이 되지 않았을 경우의 알스톰사측에 대한 페널티 조항이나 기술전수를 위한 인원 배정등의 조건이 거의 완벽하게 합의서 내용에 포함돼 있다. 컴퓨터 응용기술,압력파 방지기술,전력변환 및 제어기술,종합설계기술 등과이를 통합 관리·운영하는 기술이 앞으로 우리측이 이전받아야 할 기술들이다. 그러나 고도의 정밀성과 높은 수준의 첨단기술을 고속철도에 관한한 거의 백지상태인 국내 기술진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을지가 숙제로 남아있다. 이는 지난해 말과 올해초 사이에 알스톰과 대우중공업이 주제작사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은 적이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알스톰사측은 그 과정에서 의도했든 아니든,한국의 주제작사 개념을 떨어내는데 성공했다.그 결과로 현재 알스톰으로부터 기술을 받는 국내 업체는 제각각이 될 수밖에 없게 됐다.때문에 공단측은 앞으로 국내 업체들의 업무를 분장·조정해나가야하는 무거운 짐을 안고 있다. 철도기술자들은 현재 우리의 철도기술수준을 감안할 때 오는 2002년까지 알스톰으로부터 각각의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서 범정부·범업계 차원의 공동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미·한 북핵대응 「혼선」 없애기

    ◎한 「통일안보 정조회의」 신설/대북정책 “청와대서 직접 관장” 의지 표출/매주 정례회의… 부처의견 조율 신속히 정부가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구성,8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것은 북한핵및 남북대화문제등 통일안보정책 전반에 걸친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는데 1차적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즉 새정부 출범 이후 줄곧 지적되어온 대북 정책을 둘러싼 혼선을 제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셈이다. 그동안 정부의 일부 당국자들이 소속부서의 입장에서 범정부적인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견을 거리낌없이 표명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린 측면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홍순순외무차관의 남북한간 선특사교환 주장 철회표명이나 황병태주중대사의 발언파문이 단적인 사례이다. 때문에 김영삼대통령이 7일 대통령 자문기구 성격을 띤 이같은 회의체 구성을 지시한 것 자체가 그러한 부처할거주의와 불협화음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단호한 의사표시로 볼 수 있다. 물론 지금도 대통령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를 비롯,국무총리주재 고위전략회의,통일부총리주재 통일관계장관회의 등이 수시로 열려 사안별로 부처간 이견조정이 시도되고 있기는 하다.특히 신설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가 통일관계장관회의의 위임에 따라 남북관계 핵심부서인 통일·외무·국방장관과 안기부장 및 청와대비서실장이 참석하는 기존의 통일관계장관 전략회의와 참석멤버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기능상 중복되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한마디로 옥상옥이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통일안보조정회의는 이영덕통일부총리,한승주외무·이병대국방장관,김덕안기부장,정종욱외교안보수석 등 통일외교안보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인사들이 매주 금요일 정례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준상설기구라는 점에서 기존의 회의체와 성격이 다르다는 게 정부측의 입장이다.즉 긴급한 대북 관련사안에 대해 기민하게 의견조율과정을 거쳐 정부전체의 통일된 처방을 내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임소재도 명확히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의 참석멤버 6인중 박관용비서실장과 정수석등 청와대인사가 2명을 차지하고 있음은 대북정책을 김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통일부총리로 하여금 회의체를 주관·운영토록 하는 등 외견상 통일원의 대북정책 총괄조정기능에 무게를 실어준 측면도 있다.이는 대통령이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나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경우 국민들에게 필요 이상의 긴장을 안길 수도 있다는 점을 염려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미의 「북핵 고위정조팀」 구성/“강·온 두목소리 대북협상에 불이익” 판단/사찰·경제제재 등 「가능한 모든방법」 검토 미국의 대북한 핵정책이 보다 일관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기대된다.7일 클린턴 미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발족된 「북한핵고위정책조정회의」가 이날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수시로 열릴 북핵고위정조회의는 행정부내 북한핵문제와 관계가 있는 관련부처 차관급으로 구성됐다.이 회의의 의장에는 지금까지 북한핵문제를 관장해왔고 미­북한 고위급회담의 미측 수석대표로 활동해온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정치군사담당차관보가 임명되었다. 클린턴대통령은 갈루치차관보가 차관급회의를 주재하는데 따른 직함상의 문제를 고려,그에게 대사직을 부여했다.북핵고위정조회의에는 국무부·국방부·중앙정보국(CIA),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합참의 차관급이 고정멤버로 참석하며 필요할 경우 에너지부의 관계관도 참석하게 된다.국무부의 경우 타노프정치담당차관이,국방부에서 위스너정책담당차관이 참석하게 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회의의 부의장은 국가안보회의의 대니얼 포너먼 핵비확산담당 선임보좌관이 맡게 된다. 고위조정회의는 준상설기구로 북한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계속 운영되며 부처간,기관간의 정책조율,업무협조 필요시 언제라도 열린다.이 회의는 북한핵문제에 대한 관계부처간의 의견을 조정하고 필요한 대책이 마련되면 곧바로 국가안보회의 장관급회의에 보고토록 되어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이같이 고위정책조정회의를 설치한 것은 『북한핵문제해결의 중요성을 반영한것』(매커리 국무부대변인)이기는 하다.그러나 그동안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행정부내의 강온2중 목소리로 인해 대북핵협상이 효과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정책조정기능의 강화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도 미국의 대북한핵정책의 목표가 핵개발의 동결인가,아니면 핵무기보유불용인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관계부처간에도 대북협상의 주무부처인 국무부는 온건노선을 펴는 반면 국방부는 강경입장을 견지하는등 혼선의 소지가 있었다. 앞으로 고위정책조정회의는 지금까지의 대북핵정책을 종합 재점검하고 추가핵사찰을 끌어낼수 있는 카드와 함께 제재에 착수할 경우에 대비한 복안도 종합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국정부도 안보정책을 조정하는 고위대책회의를 새로 구성한 만큼 한미양국은 보다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책추진의 혼선을 피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경제외교 전문화 기하라(사설)

    이회창국무총리의 우루과이라운드(UR)관련 대국민담화는 정부가 협상과정에서 잘못한 것을 가려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있고 잘못 알려진 것은 정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소력과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총리는 UR이행계획서 보완 과정에서 그 내용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지 않아 보완작업이 그동안 정부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재협상으로 비쳐지게 된것은 정부의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있다.반면에 이 담화는 UR협상이 타결되어 확정되면 원칙적으로 그 협정을 재협상으로 변경할수 없으며 다만 자국에 불리하게 개방폭을 확대하는 경우에 한하여 변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현재 UR협상과 관련한 쟁점가운데 주요한것은 바로 재협상과 보완의 해석문제이다.민주당은 지난해 12월 15일 타결된 UR협상을 재협상하라고 촉구하고 있다.만약에 우리가 재협상을 할수가 있어 재협상에 들어간다면 다른 나라도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UR협상타결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그래서 재협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이행계획서는 문자 그대로 협상을 어떻게 이행할것인가를 문서화한 것으로 이 문서내에 보완은 협상정신에 위배되지않는 범위내에서 조정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재협상과 보완의 혼선과 일부 협상미숙으로 야기된 UR문제가 다시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되면서 국민들이 정부의 경제외교를 불신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하였다.따라서 정부는 이번 UR협상의 사후보완이 야기시킨 엄청난 파문을 자성하고 경제외교의 전문화를 추진해야할 것이다.UR 농산물분야 이행계획서 파문을 거울삼아 경제외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협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만약 해당부처 내의 전문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외교관련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거나 학계와 업계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협상력을 개선 또는 향상시켜야 한다.앞으로 그린라운드와 블루라운드 등 통상과 관련된 경제외교에서 다시 과오를 범하지 않게끔 그 대응책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 정치권도 대외 안보외교나 경제외교 등의 경우 협상전에 협상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외교문제는 국민의 총체적인 지혜를 망라해도 부족한 경우가 흔히 있다.정치권의 초당파적인 지원을 받아가며 협상을 해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것이 오늘의 국제외교 현실이다.더구나 전세계 각국이 비준절차만은 남기고 있는 시점에서 UR문제의 지나친 정치쟁점화는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그보다는 지금부터라도 우리농업이 개방후의 국제경쟁에서 이길수있는 대안모색에 진력해주기 하기 바란다.
  • 서재필·전명운 선열의 환국(사설)

    평생을 두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친 서재필박사와 전명운의사의 유해가 4일 미국으로부터 서울에 도착한다.지난해 8월 중국 상해로부터 임정요인 다섯분 영령의 봉환에 이어 두번째로 이루어진 애국선열 영령의 환국이다.내년이면 벌써 광복 50주년,이제야 멀고먼 이국땅에서 숨진 선열들의 유해를 고국에 모셔 안장함은 때늦은 송구함이 없지않으나 그나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서재필박사는 개화기의 독립운동가로,사상가로,언론인으로 우뚝한 자취를 남겼다.국운이 기울어가는 시기에 독립협회를 결성하고 독립문을 세우는등 애국독립사상을 고취하는 한편 18 96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한국언론사의 새장을 열었다.우리 언론이 제정한 「신문의 날」4월7일은 바로 독립신문 창간기념일이다.서박사는 일제때 미국에서 조국광복을 위해 힘쓰다 19 51년 영면하였다.구한말 개화기부터 광복을 맞기까지 그는 현대사에 불멸의 자취를 남긴 거목이다. 일반에겐 다소 생소한 전명운의사는 19 08년 미 샌프란시스코부두에서 대한제국의 미국인 외교고문이던 친일파 스티븐스를 저격했던 독립운동가.『일본의 한국통치는 한국인 모두가 바라는 바』란 망언을 거침없이 해댄 스티븐스는 당시 한국인의 공적이었다.전의사의 권총은 불행히 불발에 그쳤으나 또 한사람의 한국인 장인환의사의 저격으로 스티븐스는 목숨을 잃는다.대한남아의 통쾌한 기개가 미국땅을 뒤흔드는 순간이었다.이 사건은 일본의 침략성과 우리의 독립의지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전의사 역시 47년 이역에서 눈을 감았다. 서박사의 유해는 필라델피아의 한 공동묘지 납골당에서,전의사는 LA 갈보리 천주교공동묘지에서 각각 모셔오게 된다.타계한지 40여년이 훨씬 지난 시점이다. 정부는 이영덕부총리를 위원장으로 「봉환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따로 집행위원회를 조직하여 범정부적으로 유해봉안행사를 갖기로 했다.두분의 안장식은 8일 하오2시 국립묘지 광장에서 엄숙하게 거행된다.이역땅에서 외롭게 숨진 순국선열들의 유해 환국은 민족정기를 선양한다는 점에서 그 뜻이 크다.또한 현대사의 복원이란 점에서 높이 평가될만한 일이다.우리 민족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이들 선열들의 수난과 희생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새 문민정부는 해외에 묻혀있는 선열들의 유해찾기 조사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내년 광복절까지 복원되는 중경임시정부청사의 복원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서재필박사,전명운의사 두분의 환국을 맞으면서 다시한번 우리 모두 역사앞에 한점 부끄러움 없는 국민이 되기를 다짐해야 할 것이다.
  • 생수시판과 정부의 대책/서상목보사부장관 특별기고

    보사부장관으로 임명되어 처음 등청하던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장관은 집에서 수돗물과 생수중 어느 것을 마시는지?』,『생수는 언제부터 시판을 허용할 것인지?』라는 예기치 않은 첫 질문을 받았다. 이는 광천음료수(생수)의 시판여부에 쏠린 국민의 관심을 나타내는 질문이었으며,어떤 형태로든 빠른 시일내에 매듭을 지어야 할 현안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광천음료수의 시판허용문제는 10여년간 허용방침과 재검토라는 정책결정의 악순환을 되풀이 해오면서 국민들로부터 무소신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중 하나로 지목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보사부는 아무런 진전없이 논란만 계속되어온 광천음료수 시판을 지난 16일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76년 이후 수출및 국내거주 외국인에게만 판매하도록 조건을 붙여 허가를 내준 광천음료수의 90% 이상이 시판되는 상황에서 법과 현실과의 괴리를 계속 방치하는 무책임한 행정을 한다는 비판과 함께 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엄연히 존재하고 시판허용은 국민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우려 또한 적지않아 시판허용을 결정하는데 많은 고뇌를 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나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고 해서 문제를 계속 덮어두는 것은 오히려 혼란만을 초래하고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킬 뿐이라는 판단에서 시판허용의 단안을 내리게 되었다. 물론 국민이 물을 선택할 수 있는 행복추구권을 제한하는 현행규정이 위헌이라는 대법원의 판결과 이미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60%이상의 국민이 생수시판을 허용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도 금번 결정을 함에 있어서 큰 작용을 한것 또한 사실이다. 광천음료수의 시판허용으로 수돗물의 수질개선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는 의견도 많지만,오히려 이번 결정은 수돗물의 수질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더욱 강조되고 촉구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지난 1월15일 범정부차원의 「수질관리개선대책」을 발표한대로 97년까지 총15조1천억원을 투자하여 원수를 정화하고,노후한 수도관과 정수시설등 수도공급시설을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이 수돗물에대한 불신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광천음료수의 시판을 허용하면서 여러가지로 제기되어온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광천음료수의 시판에 따라 생길수 있는 작용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첫째,광천음료수의 개발에 따른 환경 훼손,특히 지하수자원의 오염과 고갈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량조사와 지하 지질조사가 포함된 지하수 환경영향조사제도를 도입할 것이다.또 광천음료수를 개발·판매하는 취수정으로부터 반경 2백m 이내에 쓰레기 매립장,골프장,공장,목장등의 오염원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허가를 할 방침이며,지하수 개발에 실패하거나 사용하지 않게 된 취수정은 철저히 원상복구되도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광천음료수의 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것이다.지금까지는 불법형태로 운영되어온 까닭으로 광천음료수의 수질검사등에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았으나 수질과 제조시설의 기준을 더욱 강화하여 위생관리를 철저히 실시함으로써 광천음료수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 셋째,현재 환경처 주관으로 제정추진중에 있는 가칭 「음용수관리법」에 지하수환경영향조사제도및 수질개선부담금제도등 시판허용과 관련하여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를 포함시켜 나갈 것이다. 아울러 광천음료수가 개발·시판되는 단계에서 국민들의 큰 관심은 가격문제라고 생각한다.따라서 슈퍼마켓에서도 광천음료수가 자유롭게 판매되면 경쟁이 치열해지고,그 결과 가격이 현재보다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실질적으로 시판이 되어온 광천음료수는 그 관리에 다소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았으나,시판허용결정으로 위생적인 측면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다.
  • 서재필박사·전명운의사 유해 새달 8일 국립묘지 안치

    ◎정부,봉환·집행위원회 구성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문을 세운 서재필박사(1866∼1951)와 친일파 미국인 스티븐스를 저격한 전명운의사(1880∼1947) 유해가 다음달 4일 미국에서 40여년만에 환국,8일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에 안치된다. 두분의 유해가 봉환되면 지난해 환국한 박은식선생등 선열 5위와 나창헌선생등의 유해를 합쳐 국내봉환된 해외안장 독립유공자는 모두 32위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22일 이영덕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봉환위원회」와 이충길 국가보훈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집행위원회」를 각각 구성,두분의 유해봉환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서박사의 유해는 미국 필라델피아 발라킨위드 웨스트 라우렐힐 공동묘지 납골당에 화장된 유해상태로 유골함에 봉안,관리돼 왔으며 전의사의 유해는 로스앤젤레스 갈보리 천주교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다. 보훈처는 오는 30일과 31일 「서재필선생 유해봉환단」(단장 김시복보훈처차장)과 「전명운의사 유해봉환단」(단장 신동하보훈처기념사업국장)을각각 미국에 보내 다음달 2일 현지에서 봉송식을 갖고 로스앤젤레스에서 합류,유해를 4일 김포국제공항에 봉영한 후 국립묘지 영현봉안관에 안치할 예정이다. 두분의 안장식은 다음달 8일 하오 2시 국립묘지 현충문 앞 광장에서 유족및 친지를 비롯해 각계각층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뒤 애국지사묘역에 안치된다.
  • “공무원의 민간업체 위탁연수/새달부터 전면중지”/이 총리

    이회창국무총리는 17일 올들어 범정부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공무원의 민간기업체 위탁연수교육을 3월말 뒤에는 중단하도록 황영하총무처장관에게 시달했다. 이총리는 이날 황장관으로부터 4급이상 공무원 1천2백5명을 대상으로 한 기업체위탁연수 중간결과를 보고받고 『위탁연수가 기업적 사고,서비스정신을 행정에 도입하는 데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주로 대기업체의 연수시설을 이용함으로써 대기업이 공무원연수를 담당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기업의 자체연수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지적,중단을 지시했다. 이총리의 지시에 따라 4월부터는 5급이하 공무원에 대한 민간기업위탁연수가 전면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