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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관리는 범정부차원서(사설)

    정부의 수질개선기획단이 11일 발족됐다.수질연관 각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요원이 모인 이 기구는 우선적으로 두개의 중요한 목표를 갖고 있다.하나는 물관리정책을 범정부차원에서 통합조정하는 역할이고 또 하나는 긴박한 현안으로 당면해 있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의 수질은 개선하는 일이다. 4대강 수질은 지금 그저 악화추세에 있다기보다는 이제 식수로는 부적합한 한계선에 도달했다.공식화된 지난 12월 수질오염도만 보아도 4대강 전역에 1급수는 단 한 지점도 없다.남한강상류 몇곳만 2급수 수준이고 낙동강수계 경남 물금은 4급수였다.이는 공업용수로도 쓰기가 어렵다는 뜻이다.최근 경남대 연구팀은 낙동강 어패류에서 맹독성 발암물질이 보편적으로 추출되고 있음을 발견했다.지난해 여름 경험한 바로는 홍수가 나서 강물을 대량 씻어냈는데도 불과 2일 새 물오염도는 다시 악화된 원상으로 되돌아왔다.오염퇴적이 회복불가능상태로 심화됐다는 증거다. 이 현상은 사실상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하지만 온갖 제도와 장치를만들어도 개선되지는 않는다는 또 하나의 현실이 있다.이 이유도 물론 안다.산업체오염이나 생활오염이나 가릴것 없이 오염개선을 하자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자기자신은 개선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 점은 행정부처에서도 마찬가지다.특히 정부 경제부처와 지자체는 발전우선태도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환경친화적 생산품이 아니면 가까운 장래에 무역거래도 거부당할 수 있다는 사실마저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므로 수질개선기획단은 무엇보다 수질악화현상이 마지막 단계에 왔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과 모든 행정체의 환경친화적 의견일치를 이루는 일을 빠르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국민적으로도 공동체의 안전한 삶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이상 환경악화를 할 수 없다는 인식의 대전환을 해야 한다.
  • 수질개선기획단 공식 출범/총리직속… 4대강 상수원보호업무 총괄

    ◎첫 과제는 대구위천공단문제 해법찾기 한강과 낙동강·영산강·금강 등 4대 강의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국무총리 직속의 수질개선기획단이 11일 서울 이마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기획단의 임무는 먼저 물과 관련된 정부의 중요정책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통합·조정하는 것이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물과 관련된 예산을 조정하고 관련제도와 법령을 정비하는 임무도 맡는다. 기획단의 최우선 과제는 그러나 대구 위천공단 문제로 등을 돌리고 있는 대구·경북지역과 부산·경남지역 주민의 민심을 통합하는 작업이 될 것 같다. 기획단은 이에 따라 상수원이 2급수를 넘는 지역의 수질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4대 강 수질개선계획에 따라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곧 위천공단 설립의 전제를 총족시키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이 기획단에 거는 정부의 기대는 이수성 국무총리의 언급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총리는 이날 『오늘 이 현판식은 그냥 의례적인 현판식이 아니라 우리의 강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역사적인 일』이라고 지적하고 『요원들도 이같은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인식해 무거운 책임감과 각오로 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획단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총리실과 재정경제원,환경·건설교통·내무부 등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23명으로 기획총괄부·사업지원부·평가부 등 3개부 6개팀이 구성되어 있다.
  • 유창무 통산부 자원정책심의관(폴리시 메이커)

    ◎“서머타임제 에너지절약 크게 기여”/공청회 거쳐 결정되면 항공스케줄 등 신속조정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증가율은 세계 5위,에너지소비량은 세계 11위,석유수입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반면 에너지 해외의존도는 96.8%나 된다.당연히 에너지수입액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대비 28.7% 증가한 2백40억달러로 집계되고 있다.전체 수입액(1천5백2억달러)의 16%나 되며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액보다 38억달러나 초과하는 규모다.정부가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구성,범정부적으로 에너지절약에 나선 배경이다.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는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시간을 한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도입을 추진중이다.통상산업부 유창무 자원정책심의관은 『서머타임제가 도입되면 출퇴근 시간이 한시간 당겨져 냉방전력이 감소하고 여가활동시간이 길어져 소비생활도 건전하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출퇴근시간이 분산돼 교통소통도 원활해지는 부수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시행초기에 신체리듬에 이상이 오고 실제 근로시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유국장은 서머타임제는 신중하게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2월말이나 3월초에 공청회 등을 열어 각계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실시할 방침이다.실시시기는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시간을 한시간 앞당기는 것으로 잡고 있다. 서머타임제는 현재 미국,영국,독일 등 선진국을 포함 70여개국이 실시하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29개국 회원국 가운데는 일본과 아이슬란드 등을 제외한 23개국이 실시하고 있다.유국장은 공청회에서 서머타임제를 도입하기로 결론이 나면 국제 항공스케줄 조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마무리,서머타임제의 실시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국장은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 공공기관에 에너지절약 시설투자를 해주고 여기에서 얻어지는 에너지비용 절감액을 공공기관과 배분하는 에너지절약 성과배분제를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이미 정부 1·2청사,무역협회건물 등 6개 건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유국장은 고효율기기 교체에 따른 비용은 모두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 부담하는데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고효율기기 시설도 건물주에 돌아가기 때문에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유지·관리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에너지절약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73년 행정고시 13회에 합격,충북도에서 일하다 78년 신설된 동력자원부로 자리를 옮겨 석탄유통과장,자원정책과장,원자력발전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 모두가 경제살리기에 나서자(사설)

    나라 경제에 대한 위기감,나라 장래에 대한 비관론이 국민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가벼이 볼 일이 아니다.총체적 난국이라면 총체적으로 대응·극복하겠다는 국민적 결의와 행동이 긴요한 시점이다.책임론을 거론하며 자해소동을 벌일 한가한 때가 아니다.사회 구성원 모두가 위기관리의 주체가 되어 경제 살리기와 자신감 되찾기에 나서야 한다. 지금 우리는 중대한 국면에 있다.성장을 지속하여 선진국으로 진입할 것인가,아니면 중도 탈락의 고배를 들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거기서 우리는 경제난에 봉착했고 설상가상으로 노동법파동과 한보사태가 돌출한 것이다.우리의 난국 극복 의지가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우리의 지혜와 역량을 총동원하여 기필코 이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대망의 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좌절해서야 되겠는가. ○국정운영의 초점 모을때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살리기다.물론 노동법파동 한보사태도 잘 수습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그 문제에 온 나라가 휩쓸려 국정이 표류해서는 안된다.국정운영의 초점도 국민의 관심사도 모두 경제 살리기에 집중시킬 때다. 경제의 주요 지표에 모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잘못하면 우리 경제가 심각한 국면에 빠질지 모른다.「멕시코 사태」를 우려하는 소리도 들린다.1월중 부도율 0.2%는 15년만의 최고치,환율 865원은 10년만의 최저치,실업률 2.7%는 2년4개월만의 최고치다.제조업 가동률은 70%대에 불과하다.1월의 무역적자는 41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불안한 전조다.경제성장도 당초 예측했던 6%선에서 4%선으로 떨어지리라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지난 30여년간 피땀흘려 이룩한 「한강의 기적」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이 적지 않다.차라리 한번 무너져야 모두 정신을 차릴 것이라는 자학도 있다.안될 말이다.정부·기업·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위기관리에 나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그리하여 선진국 도약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 ○경제지표 적신호투성이 정부는 경제 살리기의 구심체가 되어 범정부 차원의 운동을 펼쳐야 한다.예산의 과감한 축소 운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범을 보이고 국민들에게 경제의 어려움을 그대로 알려 경제 살리기에 국민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 살리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노동법 개정문제등을 원만하게 마무리함으로써 사회불안 요소를 제거해야 할 것이다.한보사태 논의도 올바른 수습을 위한 것이어야지 당리나 꾀하고 혼란을 조장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기업은 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어야 한다.접대비등 비생산적 경비와 부채를 줄이는 동시에 연구개발·자동화·교육훈련 투자를 늘려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근로자들은 파업투쟁을 중단하고 생산성 제고와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는 혁신적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 ○위기관리 주체 따로 없다 국민들도 남의 일처럼 방관해서는 안된다.경제가 죽으면 그 피해는 바로 국민에게 돌아온다.저축을 늘리고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여야 한다.자가용 한번 덜 타고 외제하나 덜 사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작은 일부터 착실하게 실천해야 한다.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경제 살리기 운동을 벌이는 것도 바람직하다.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어 경제위기를 타개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다.
  • 강현욱 환경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서울신문과 함께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음식쓰레기 2001년까지 선진국수준 낮출것/새정책 도입보다 수질·대기정화 실현에 주력 □대담=최홍운 사회부장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16일 서울신문 최홍운 사회부장과의 「올해 국정 어떻게」인터뷰에서 『올해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국민이나 기업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새로운 시책을 펴기 보다는 이미 추진해온 각종 환경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두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올해의 환경정책 운용과 관련한 인터뷰 내용이다. ­서울신문사가 올 초부터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이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대단한 호응을 받고있습니다.환경문제를 책임진 주무부서 장관으로서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서울신문사가 환경부보다 더 앞서나가며 환경문제에 열정을 보이는데 대해 감사합니다.호응이 대단하다고 했는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합니다.환경부도 적극 돕겠습니다.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 정부도 지난해 12월 범정부차원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15개 중앙부처 및 41개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2001년까지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고 자원화율을 20%이상 높일 계획입니다.이를 위해 대형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는 물론 시장·백화점등 대형 유통시설을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화사업장으로 지정·운영하며 100가구 이상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재활용 또는 감량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게 됩니다.또 전국 모든 음식점에 「좋은 식단제」를 실시토록 하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업소들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수도료감면,시설개선자금 융자 등 각종 혜택을 주게 됩니다. ­올해 환경정책의 기본 운용방향은 무엇입니까. ▲올해는 국가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기업체등에 부담을 주는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기 보다는 이미 추진해온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끌어 나갈 생각입니다.기존의 각종 제재규정과 환경오염 부담금제를 제대로 시행하는게 중요합니다.아울러 전국적인 환경기초조사를 서둘러 일을 하기 위한 토대를 튼튼히 하겠습니다.그 동안 대기오염을 비롯,지정폐기물 등 각종 환경기준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치 등의 자료도 없이 환경업무를 시행해왔다는 자체분석에 따른 조치입니다. ­국민들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공급일 것입니다.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씻을 대책은 있습니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우선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26조9천억원을 투자,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모든 상수원수를 2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또 2011년까지 총 8조4천9백10억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확충,상수도시설 개량,고도 정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통해 수돗물의 공급대상을 늘리고 수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신한국당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한 대청호·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법과 관련,개발을 앞세운 지역이기주의에 밀려 상수원보호구역이 대거 해제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상수원 관리체계 강화 ▲현재 경기·충북지역 2천831㎢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 낚시 및 가축방목의 금지,일정 규모이상의 음식점·공장 등의 입지제한 등 각종 규제를 가하고 있으나 숙박·음식점의 경우 90년 2천525개에서 96년 6천954개(3배),아파트는 90년 1천629가구에서 95년 8천159가구(5배)로 늘어나는 등 오염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상수원 수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반기중 상수원보전 특별법을 제정해 오염원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제 도입,수변보호지구 조성 등을 통해 상수원 관리체계를 보다 강화하는 한편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상수원의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면 어느 곳이든 단 한평의 땅도 해제하지 않는다고 약속합니다. ­대구지역 위천공단 조성 계획과 관련,낙동강 하류지역인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위천공단 지정 문제로 관련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낙동강유역은 다른 수계와 달리 인구와 산업이 밀집돼 있어서 상대적으로 오염이 심합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위천공단지정과 관계없이 2000년까지 2조9천억원을 투입,낙동강 하류 물금지역의 수질을 현재 3급수에서 2급수로 끌어올릴 것입니다.정부의 자존심을 걸고 약속을 지키겠습니다(이 대목을 강장관은 목소리를 높여 강조했다).이를 위해 이미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수질개선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위천공단 조성과 관련해서는 조성이 불가피하다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낙동강의 수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그 대책을 시행한다는 조건하에서 개발되도록 하겠습니다.하수관거를 비롯,차집시설(하수를 모으는 시설)과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완벽한 하수처리시설을 갖추겠습니다.이를 위해 2조9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합니다.정부의 말을 이번에는 믿어줘야 합니다. ○개발 둘러싼 갈등 해소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각종 개발사업을 활발히 유치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른 환경보호대책은.그리고 개발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간 갈등해소 방안은 무엇입니까. ▲개발사업 추진 초기 관계법령에 규정된 관계기관 협의시 환경훼손이 최소화되도록 환경부의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환경영향평가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서 평가토록 해 영향평가의 내실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생태자연도를 작성,자연생태계가 우수하면 가급적 보전토록 하고 개발할 경우에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개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개발에 따른 지방자치단체간 갈등은 기본적으로 자치단체장들이 정치력을 발휘해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봅니다.개발을 막는 일만이 환경부의 몫은 아니나 국가적 차원에서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판단이 설 경우 일정 부분 감시·감독하겠습니다.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오존주의보가 10차례 발령되고 여천공단의 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는데 정부의 대기오염 방지대책은 어떻습니까. ▲도심지역의 경우 자동차배출가스를 줄이는게 시급합니다.이를 위해 우선 천연가스자동차를 올해 서울·인천지역등 7개 지역에서 100대 시범운행하는데 이어 98년부터 의무생산비율제를 도입합니다.또 매연여과장치를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 운행중인 모든 시내버스및 청소차에 부착하고,버스·트럭 등 대형 정유차에는 생산단계부터 부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특히 오존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오존예보제가 실시됩니다. ○종합 환경개선책 시행 공단지역의 대기질 관리를 위해서는 울산·온산공단의 경우 아황산가스 총량규제를 실시하고 여천공단은 민·관 합동조사결과에 따라 종합환경개선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광양만 일대 종합환경 영향조사를 추진하겠습니다. ­21세기에는 국제사회의 환경규제가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환경청정 기술개발과 환경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제조업위주의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운영을 건설업·유통업 등 서비스업종으로 확대,기업의 경영친화적 경영 및 생산활동을 지원·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아울러 기업체 연구기관 등과 관련 국제환경정보·동향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 군도 “음식쓰레기 줄이기”/국방부 적극 동참

    ◎189개 부대 99년까지 감량시설/사료·퇴비 재활용… 2004년까지 전부대 설치 국방부는 15일 범정부적인 음식물 쓰레기줄이기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오는 99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수도방위사령부 등 189개부대에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 95년 도심지에 주둔하고 있는 13개 부대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시설을 시험운용하고 지난해에는 수도권 10개 부대에 시범설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수도방위사령부,특전사령부,해·공군 작전사령부 등 64곳에 17억원을 들여 감량시설을 설치한다.내년에는 58곳,99년에는 57곳에 감량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나머지 부대에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시설을 모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가 설치하는 감량시설은 24시간안에 사료나 퇴비로 만들 수 있는 고속 발효기와 고속건조기,발효에 5∼6개월 걸리는 저속발효기 등 3가지이다. 현재 육·해·공군 부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한해 5만4천600t으로 농가 사료나 퇴비용이 68%,위생처리가 32%이다.
  • 「4자 예비회담」으로 유도/「29일 뉴욕 설명회」 정부 입장

    ◎4자회담 대표수준·의제 협상 추진/북한,미와 회담에 치중… 성사 미지수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 설명회의 윤곽이 점차 분명해져가고 있다.미국과 북한은 최근 데이비드 스트롭 국무부 한국과 부과장과 한성렬 주 유엔 북한대표부 공사참사관간의 실무접촉을 통해 오는 29일 뉴욕에서 한국과 미국,북한의 차관보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북간의 미사일·유해송환 협상 등 양자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미·북간 회담도 설명회 직후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북한 지도부는 한성렬이 지난 11일 합의 결과를 보고하자 『설명회는 뉴욕에서 하더라도 미·북간의 준고위급 회담은 워싱턴에서 개최하자』는 새로운 제안을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설명회 및 미·북 회담 개최의 최종발표가 나오기 전에 한두차례의 미·북 접촉이 더 필요하겠지만 이미 합의한 내용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가 4자회담의 예비회담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따라서 설명회 일자도 이틀이든 사흘이든 될 수 있는대로 늘려보려 하고 있다.한 당국자는 『설명회와 미·북회담을 합쳐 3∼4일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미·북은 접촉에서 설명회의 의제까지는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4자회담을 제의한 배경과 목적 등 기본적인 「설명」부터 시작해 4자회담의 회의 진행과 대표수준 등 형식적인 측면,그리고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신뢰구축,항구적 평화체제 구축방안등 구체적인 내용적인 측면까지도 북한과 협상을 시도한다는 복안이다.그 과정에서 북한의 긴장완화 조치에 따른 우리정부의 지원방침도 설명할 계획이다. 그러나 북한은 설명회 보다는 미·북 회담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의도대로 설명회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정부는 이번 회담을 범정부 차원에서 이끌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차관보급을 대표로 청와대와 통일원·외무부·국방부·안기부 등 관련부처 당국자들이 포함된 대표단 5∼6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 96년 정부 주요사업 심사평가 결과

    ◎OECD 가입 따른 제도정비·법규보완 필요/4자회담 설사위한 주변국 외교노력 강화/폐기물 등 환경대책 종합관리체계 구축을/노동법 개정 따른 법령 정비·노사화합 유도해야 ▷통일·외교 및 안보역량 강화◁ ◇국제사회질서 형성에 있어 선진국과 대등한 관계 정립 ▲OECD 가입 이후의 준비로서 회원국 수준에 맞춰 각 분야의 제도정비와 법규의 보완이 필요.▲APEC회의 참석과 중남미 순방 등 대통령의 정상외교 후속조치로서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아세안지역에 경제권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남미지역에 대한 교역을 확대하는 등의 후속조치가 필요. ○탈북자 증가 대비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과 탈북사태에 대한 대비 ▲최근 심각한 식량난과 경제난,북한체제의 불안정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 강구.▲북한의 탈북자 증가에 대비한 주변국과의 외교문제에 대한 대응과 함께 대내적으로 이들의 정착에 관한 체계적 준비가 필요.▲4자회담이 성사되도록 주변국 및 우방국과의 외교노력을 강화.▲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와관련,해상·해안 등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장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엄정한 군기강 확립을 통해 경계역량을 보강.▲주민신고로부터 상황보고,초동 조치,적 식별 등에 대한 체계적 정보처리능력 강화. ▷경기하강에 따른 대응 및 경쟁력 제고◁ ◇경기하강 및 경상수지 적자 확대에 대한 대응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 개선책으로서 경제전반의 생산성 향상이 비용상승 요인을 흡수할 수 있도록 정부부문부터 인력·예산의 절감과 공기업 민영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임금·금리·물류비 등 고비용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강력히 추진.▲경상수지·외채 등 경제전반의 실상을 국민에게 솔직히 알려 정부와 민간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사치성 소비재 수입 억제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범국민 소비절약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호텔 상업차관 도입,수도권 공장증설,주말 전용차량제 등 관계기관간에 합의되지 않은 정책이 공개되고 이후 변경되어 국민의 불신과 오해를 초래했던바 앞으로는 정책발표 전 정부기관간의 사전조정및 조율이 필요. ◇경제개혁의 지속적 추진 ▲규제완화 관련위원회가 공무원중심으로 구성,민간의 건의내용이 부처협의과정에서 축소됨으로써 금융 등 핵심분야의 규제개혁이 미흡하다는 기업인들의 불만이 상존함.따라서 규제개혁위원회를 민간위원 중심으로 개편해 금융·토지 등 핵심분야의 규제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불공정 거래행위의 사전예방과 불공정거래 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불공정거래행위의 발생소지가 높은 주요 업종에 대한 실태조사 및 처분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 필요.▲중소기업의 애로에 대해 중소기업청이 해결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행정체제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재경원·통산부 등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 ○핵심분야 규제 개혁 ◇주요 국책사업의 추진 ▲경부고속철도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추진과정에서 기본계획 및 설계의 잦은 변경과 각종 민원,인·허가의 지체 등으로 국가적 손실이 큼.따라서 계획수립시 기본 조사설계,환경영향 평가,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하고 공사시행에 따른 행정절차도 간소화하며 추진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관리의 강화가 필요.▲정보통신부내에 국가사회의 정보화 이행상황을 차질없이 관리하기 위한 정보화추진평가단을 조속히 구성,운영.▲지역정보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역시범사업 발굴을 추진·지원하고 지역정보센터와 컴퓨터교실 등의 운영에 대한 내실화방안을 강구할 필요.▲96년말 기준 절반 가까이 집행되고 있는 57조원 투자계획의 「농어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효과가 보다 가시화되도록 내실화에 치중.▲일부 양적 확대에 편중되고 있는 농어민후계자 및 전업농가 양성·지원사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사업자의 경영능력 부족으로 인해 일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등에 대한 경영개선 유도방안을 적극 강구.▲「농수산물 유통개혁대책」 추진을 위해 96년까지 1조9천억원을 투입,대폭 확충한 농산물집하장·포장센터·가공공장 등 산지유통시설에 대한 활용률 제고및 경영개선 방안을 수립·추진.▲일부 지연되고 있는 공영도매시장과 농산물물류센터 등 소비지 유통시설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포괄수가 제도 등 도입 ▷국민생활의 질 향상◁ ◇국민보건 및 복지시책 확대 ▲국민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주치의제도및 포괄수가제도의 도입을 위한 「96 시범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응급환자 신고체계의 일원화가 미흡한 바 의료계·환자·보험자 등 이해관계인과 협의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성인병예방등 보건교육과 홍보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국민건강증진기금 조성계획이 차질을 빚고있는 바 조속한 대책강구가 필요.▲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의 하나로 96년중 결정하기로 한 출산유급휴가 급여의 사회적 분담재원 결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계획도 공공보육시설 설치는 목표를 초과달성하였으나 직장보육시설의 설치는 극히 부진함.따라서 출산유급휴가 분담재원에 대한 협의및 보육시설 확충계획에 대한 점검이 필요.▲위해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식품회수제도」의 조기정착을 도모.▲「식품의약품안전본부」 업무의 독립성과전문성 확보차원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청단위 기관 승격에 대비한 준비 철저.▲부정·불량식품 및 의약품의 유통행위 감시 및 처벌을 강화. ○「식품회수제」 조기 정착 ◇생활환경 개선 ▲물관리종합대책,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 등 각종 환경대책의 추진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위한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미비점 등을 보완.▲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등 민간의 환경오염방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교육개혁 및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대책 ▲교육개혁 과제를 단기간내에 추진함에 따라 일부 개혁과제의 경우 사전준비 부족 등으로 혼선을 빚는 사례가 있었음.그간 추진해온 개혁과제에 대한 교육현장의 반응과 적용실태를 점검해 미비점과 문제점을 보완.▲교육개혁의 취지,내용 및 효과 등을 홍보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교사및 학부모들의 참여분위기를 확산시켜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교육규제 완화조치가 교육현장에 정착되고 실효를 거둘수 있도록 규제관련 법령의 차질없는 정비 및 일선 교육행정기관 관계자의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등 후속조치 필요.▲어린이와 청소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과 병행하여 근원적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부·학교·가정과 시민운동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긴요. ◇문화복지 향상및 관광진흥 종합대책 추진 ▲대형건물의 신축,신도시 건설,산업단지 조성시 문화공간이 사전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관광기반시설의 확충등 「관광진흥 10개년계획」의 분야별 실천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범정부적 차원의 강력한 추진체제를 구축하여 추진.▲해외여행수지 개선을 위해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확대하고 내국인의 건전한 해외여행 유도지침을 마련,지속적이고 일관성있게 추진. ◇참여와 협력의 신노사관계 구축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하위법령 정비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시행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경제·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 지속.법과 제도개선에 이어 노사간 의식·관행 및 노사문화의 개혁등 대승적 차원의 범국민적 노사화합 유도 필요.▲경기불황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취업알선기능 등을 강화하고 고용보험제도의 조기정착을 도모. ◇국민생활의 안전 도모 ▲광범위한 정보수집과 내사를 통한 기획수사로 구조적 부정부패를 근절.국제 형사 공조체제 구축 및 외국 수사기관과의 인적교류를 증진하고 국제범죄조직과 관련된 정보수집활동 체제를 강화.▲법무부·통상산업부·노동부 등 유관기관이 협조하여 외국인력 도입 및 불법체류자에 대한 상시단속을 효율적으로 추진. ▷정부부문의 생산성 제고◁ ▲행정수요 감소 또는 인력절감 부문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인력증가를 억제.▲각종 기구·단체와 국내외 교육훈련기관 등에 파견된 인력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직사회의 별도 정원 관리가 미흡하므로 별도 정원 운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공무원의 직무역량 제고를 위하여 국내외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를 적극 추진. ○보직 관리제 적극 추진 ◇지방자치제도 정착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조정기구를 조속히 설치,운영하고 기존의 54개 행정협의회를 활성화하며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보상제도의 개선,사업홍보의 강화,주민의견 수렴 등 분쟁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 적극 활용.지방재정의 파행적 운영을 방지하고 건전재정의 확보를 위해 재정진단 등 제도적 장치를 확립.▲자치단체 수용능력을 감안해 지방적 성격의 사무를 이관하고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처리비용 지원방안을 강구.〈정리=최병렬 기자〉
  • 환경오염·자원낭비 주범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

    ◎서울신문 범국민 캠페인 나선다/전국서 하루 1만5천t 발생… 연8조원 규모/대부분 매립… 침출수 나와 토양·하천 오염 음식물이 마구 버려지고 있다.가정에서는 무,배추 및 생선,쇠고기 등이 냉장고에 며칠씩 방치됐다가 손도 거치지 않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음식점 및 결혼식 피로연장에서는 필요 이상의 반찬이 손님상에 놓였다가 고스란히 버려진다. 접대 모임에서는 초청자들이 흥청망청 음식을 주문하며 참석자들의 환심을 사려는 사이 숱한 음식들이 꺼리낌 없이 낭비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평균 1만5천75t.8t 트럭 1천880대분에 이른다.이 중 2.1%에 불과한 316t만이 축산 농가의 가축먹이 등으로 재활용될 뿐 나머지는 모두 땅에 묻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음식물의 낭비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8조원,미 달러화로는 1백억달러.이는 한국은행이 추정한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 1백50억달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올해 우리나라의 전체 예산 71조4천억원의 10%가량이며,서울시의 한해 예산 9조3천억원과 맞먹는 돈이 무관심속에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다. 음식물쓰레기의 과다 발생은 막대한 자원의 낭비가 될 뿐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이어져 우리의 생활터전을 황폐화한다.대부분 매립처리되면서 많은 양의 침출수를 발생시켜 하천수나 지하수 및 토양을 오염시킨다.부패에 따른 악취도 문제다. 이에 따라 서울신문사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를 새해의 주요 실천과제로 선정,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독자와 함께 모색하는 연중 기획시리즈를 마련하는 한편 환경부및 서울시를 비롯,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국민 모두가 동참하는 범국민실천운동을 펴기로 했다. 정부도 지난해 12월5일 발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의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새해부터 범정부차원의 대대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 진 노동/“「노동법 진통」 최소화”(국무회의:27일)

    ◎이 총리 “통과법안 후속조치 차질 없게” 27일 임시국무회의는 오는 31일 열려야 할 정례국무회의를 대신하는 성격을 지녔다.의결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연내에 마무리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오늘이 96년을 마감하는 송년 국무회의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 1년동안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국무위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총리는 『각 부처는 며칠 남지않은 96년을 마감하면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달라』면서 특히 『어제(26일) 국회를 통과한 노동관계법 등 민생관련 각종 법률안에 대한 후속조치도 차질이 없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연말연시 휴일을 맞아 대북경계태세 강화와 민생치안 확립,각종 안전사고 예방,공직자 기강문제 등에 긴장감을 가져달라』면서 『조용하고 검소하면서 차분한 가운데 올해를 보내고 새해에도 또 한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다함께 열심히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노동관계법이 통과된뒤 노동계가 파업움직임을 보여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이번 노동관계법 개정은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그에 따른 진통은 우리가 극복할 수 밖에 없는 과제』라면서 『영국과 독일 호주 아르헨티나 등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범정부적 차원에서 전국무위원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근로자의 파업에 따른 정부의 책임은 대단히 무거운 것』이라면서 국회통과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이 다소 수정된 사실을 의식한 듯 『그러나 당·정이 완전히 결속하여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불법은 엄정히 다스리되 모두가 내국민 내형제라는 생각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이 파행을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의결안건◁ ▲국세기본법(개정안) ▲국세징수법 시행령(개) ▲소득세법 〃 ▲법인세법 〃 ▲상속세법 〃 ▲토지초과이득세법 〃 ▲부가가치세법 〃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 ▲조세감면규제법 〃 ▲세무사법 〃 ▲관세법 〃▲보험법 〃 ▲증권투자신탁업법 〃 ▲지방세법 〃 ▲보호관찰에 관한 법률 〃 ▲군무원인사법 〃 ▲병역법 〃 ▲초지법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 ▲산림법 〃 ▲농지법 〃 ▲별정우체국법 〃 ▲정신보건법 시행령(제정안) ▲약국 및 의약품 등의 제조업·수입자와 판매업의 시설기준령(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 ▲수산업법 〃 ▲수산자원보호령 〃 ▲공무원보수규정 〃 ▲공무원수당규정 〃 ▲국내여비규정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사무처 설치령(제) ▲대덕연구단지관리법 시행령(개) 등
  • 노동계/전국 57개 노조 총파업 돌입

    ◎검찰/“불법파업 가담자 사법처리”/오늘 치안장관회의… 단호대처 천명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26일 국회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전격 처리된데 반발,총파업을 선언하며 정면대결에 나섰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날치기 통과된 노동법은 원인무효』라고 규탄한 뒤 산하 320개 단위노조에 이날 상오 중 즉각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도 중앙집행위원회의 등을 열고 27일 하오 1시부터 28일 낮 12시까지 전국 5천500개 산하 단위사업장이 일제히 24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노총이 구체적 시기를 명시해 총파업을 결의한 것은 지난 46년 결성된 이래 처음이다. 참여민주사회 시민연대,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등 시민·종교단체들도 일제히 성명을 발표,『국민을 무시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시에 따라 산하 320개 노조(조합원 27만명)중 현총련(현대그룹 노동조합 총연합)을 비롯,자동차연맹 산하 기아·아시아·쌍용자동차노조,금속연맹 산하 한국중공업·효성중공업 및 한진중공업·한라중공업·대우정밀 노조 등 하오 4시30분 현재 전국에서 모두 40여개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이어 27일에는 대우자동차 노조·병원노련 등이,28일에는 서울 지하철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며 화물노련·건설노련·의보노조 등도 조만간 동참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노총의 총파업에는 철도·가스·체신·전력 등 국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공부문노조도 동참을 결의,큰 파문이 예상된다. ◎전국 지검 비상근무 지시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6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노동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에 대한 반발로 총파업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명백하게 불법이라고 규정,파업 가담자를 엄중 사법처리키로 했다. 대검은 이에 따라 전국 지검·지청에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토록 지시했다. ◎불법파업 자제 강력촉구 정부는 노동관계법의 국회통과에 대한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26일 이환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범정부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27일쯤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치안 및 관계장관회의를 여는 한편 관계장관 합동으로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노동계의 불법파업 움직임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 총리/“지진 대비 철저한 종합대책 수립을”(국무회의:17)

    ◎손 복지 “불우이웃돕기 모금액 작년의 3% 불과” 17일은 이수성 국무총리의 취임 1주년을 하루앞둔 17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지난 1년동안 어려운 가운데 원활한 국정수행에 적극 협력한 여러 국무위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로 국무회의를 시작했다. ○…이총리는 내무·통상산업·노동·건설교통·해양수산부가 합동으로 「연말연시 안전관리대책」을 보고하자 『최근 북한주민 탈출사건·탄광매몰사고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게 됐다』면서 이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특히 『백화점과 재래시장·극장·유흥가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와 국민생활과 직결된 상수도·전기·가스·도로·교량·철도·항만 및 대형공사장의 사고를 막는데 범정부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라』고 거듭 주문했다.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대한 호응도가 크게 낮아져 KBS만 해도 지난해 이맘 때는 10억원이 넘게 모았으나 올해는 2천∼3천만원에 불과하고 앞으로도 비관적』이라고보고했다. 이총리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쏟아야 될 시기』라고 말하고 『불우이웃 위문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민간분야와 국민들에게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김우석 내무부장관은 『최근 강원도 영월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에서 보듯 지난 93년부터 지진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지진방재종합대책에 따른 중앙부처 및 시·도별 세부계획을 12월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 아래 보다 확고한 지진대비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내무부는 지진에 대한 국가 종합재해대책 차원에서 각 부처가 해야 할 일들을 종합적으로 챙겨서 가까운 시일안에 지진대비대책회의를 열어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에 참석했던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귀국보고를 통해 『참석한 각국 각료들이 모두 자기나라의 이익을 위해 밤을 새워 자료를 검토한뒤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보고 세계경제전쟁이 얼마나 심각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결안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 ▲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개) ▲대한민국국기에 관한 규정(개) ▲중동담수화연구소 설립협정 서명안 등
  • 장애인교육 장미빛 청사진(사설)

    교육부가 2일 발표한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향한 특수교육 발전방안」은 21세기 복지국가를 향한 국가 전략으로서 장미빛 청사진을 담고 있다.그 모든것이 실현된다면 한국은 명실공히 선진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이상적인 청사진은 그 실현 가능성에 의심을 갖게 한다.이를테면 오는 2001년까지 모든 장애아가 100% 정규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장애아를 위해 1천명의 순회교사를 투입하는 재택수업을 실시한다는 것이나,일반학교에 다니는 장애아를 위한 「학습도움실」을 설치해 5천400여명의 특수교사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들여다 보자. 현재 전국의 8개 공·사립대학에서 1년에 배출하는 특수교사는 고작 360여명에 불과하다.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5년만에 6천400여명의 특수교사를 양성해낸단 말인가.아무리 획기적인 특수교사 양성책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어려운 일이다.대학원 중심의 특수교원양성체제로 전환한다지만 일반교사보다 몇만원의 수당을 더 지급하는 특수교사에게 획기적인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한 특수교사 확보는 쉽지 않을것이다. 오는 2001년까지 특수학교 20개를 신설하고,국·공립 유치원 10개를 설립해 시범운영하며,109개 특수학교에 450학급의 장애아 유치부과정을 설치하고,방송통신대에 입학을 희망하는 장애학생은 97년부터 모두 입학을 허용한다는 것 등 「특수교육발전방안」은 희망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장애인 평생복지지원카드제를 도입하고 장애인교육복지정보센터와 장애인자원봉사인력은행 등을 설립하여 장애인이 어디서든 최선의 교육과 치료 및 취업기회를 제공받을수 있게 한다는것도 고무적이다.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현실화시키느냐이다.교육부 차원이 아닌 범정부적 차원의 실천의지와 재정지원이 있어야 할 일이다.
  • 포철 의식개혁­경제성 마인드 운동(고비용을 깨자:7)

    ◎“잘 나갈때 더 뛰자”… 유비무환 전략/부서마다 비용 다이어트… 올 106억 절감/77개 실천항목 설정… 이달 2단계 돌입 『광양제철소의 철강단지와 사원주택단지를 돌아보니 놀랍고 감격스럽다.마르크스와 레닌이 추구해온 사회주의 이상을 실현시킨 것같다』 소련 외교아카데미 부원장인 유진 바자노프 부부가 몇해전 광양제철소를 돌아보고 한 얘기다.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이 얘기는 그대로 적용된다.포철은 경쟁력이나 사원복지에서 여전히 최고다. ○세계 40대 투자종목 뽑혀 미국의 모건 스탠리증권사는 최근 포철을 마이크로소프트나 듀폰 등과 함께 경쟁력 있는 세계 40대투자종목으로 선정했다.모건 스탠리는 포철이 설비의 경제규모·원가·노동생산성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경쟁사가 포철을 모방하는데 최소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럼에도 회사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세계 철강업체중 최고의 투자가치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포철의 향후 5년간 주당 순이익증가율이 20%이상 될 것으로 보았다. 포철의 경쟁력은 여러 지표에서 단연 돋보인다.포철의 t당 노동소요시간은 2.1시간으로 일관제철소중 최고.미국(4.18시간)이나 브라질(5.6시간)·일본(4.2시간)의 절반수준이며 중국(55.2시간)이나 인도(48시간)와는 비교가 안된다.t당 총비용도 미국(529달러)·브라질(370달러)·영국(599달러)·일본(748달러)·호주(588달러)보다 낮은 360달러이며 총비용에서 노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8%로 경쟁국(9∼27%)중 가장 낮다.포철의 대외성적표라 할 국제신용도도 세계 철강업계에서 최고다.무디스사의 포철신용등급은 A2로 신일본제철(A3)보다 높다.최근 5년간 t당 평균영업이익은 57.7달러로 브라질의 유시미나스(73.2달러),대만의 차이나스틸(68달러)에 이어 세계 3위였다. 이렇게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포철은 요즘도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내고 있다」.불황에 대비하고 초일류의 철강기업으로 한차례 더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익 상관없이 계속 노력 김권식 광양제철소장은 서류결재를 안한다.그는 모든 결재를 컴퓨터로 한다.컴퓨터결재는 3년전 그가 취임하고부터 계속되고 있다.결재중 의문나는 부분은 전화로 해결한다. 『길어야 1시간입니다.임직원이 결재하느라 뛰어다니는 시간이 그만큼 절약되는 셈이죠』 작은 것이지만 김소장의 컴퓨터결재는 포철의 인력운용과 비용절감에 「보이지 않는,큰 일조」를 하고 있다. 김소장을 만난 날은 정부가 현대제철소 건립을 불허하겠다고 밝힌 날이었다.정부방침에 대한 소감을 묻자 『허용하든,불허하든 포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그는 『포철의 경쟁상대는 외국업체』라며 『쉬어가고 싶어도 쉬어갈 수가 없다』고 했다.『이익이 많이 나도,적게 나도 기업으로 존재하는 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김만제 회장의 포철이 그러나 무작정 물을 짜내자는 건 아니다.이른바 경제성 마인드가 대전제다.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운동」과 일맥상통하는 포철의 이 운동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경제적 비용으로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자는 비즈니스의식을 기업문화에 연결시킨 일종의 의식개혁이다. ○“공급과잉시대 곧 온다” 이 운동은 앞으로 3∼4년간 집중될 투자사업에서 포철이 노력하지 않으면 조강 2천8백만t 생산체제에서 지금과 같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절박한 판단에서 비롯됐다.그렇지 않아도 세계 철강수요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어 언제 불황의 그림자가 엄습할지 모를 상황이다.철강수요량은 국민 1인당 1t을 넘기 어렵다.일본 등 선진국이 그랬고 우리도 그렇게 가고 있다.그러나 인천제철이나 한보철강 등 국내 철강업체의 증설계획을 합치면 국내 철강공급능력은 멀지 않아 5천만t을 넘게 된다.자연스럽게 공급과잉시대가 열릴 것이란 게 포철의 판단이다. 때문에 경제성마인드운동은 어려울 때를 대비,생산성을 높이자는 유비무환의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다.각 부서의 특성에 맞게 「Ever Green운동」「Hot Top운동」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선 해외파견교육을 줄이고 해외출장도 적정인원으로 통제했다.포상이나 각종 행사도 검소하게 치르고 간부사원의 개인명의 법인카드를 폐지,부서공용의 법인카드로 일원화했다.내년도 임원보수도 동결했다.저축 10% 더하기,소모품 20% 절감,불필요한 연장근로 없애기,집중근무,연월차휴가 적극권장 등도 실천사례다.이를 통해 올해 사무용품 등 소모품비 9억6천만원,통신비 2억7천만원을 절약하는 등 총 1백6억원쯤 절약될 것이라고 포철은 밝힌다. ○수요산업 경쟁력도 지원 물론 이같은 절약액이 포철의 순익규모(지난해 8천3백억원)에 비하면 큰 금액이 아니다.또 그만한 돈을 절약하자는 데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이는 포철이 최근 주요철강제품의 가격을 잇달아 내린데서 알 수 있다.포철은 순익감소를 감수하면서 수요산업의 경쟁력지원을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가격인하 등으로 올 순이익이 6천5백억원으로 줄 전망이다. 경제성마인드운동은 이달부터 2단계에 접어들었다.1인 다기능화,탄력적 가격체제,능력중심 인사제도 확립 등 77개 세부실천항목을 설정해 중장기관리에 들어갔다. 김종진 사장을 위원장으로 포스틸과 포스코개발·신세기통신·포스에너지·포스테이타 등 5대출자회사가 참여한 「경쟁력향상추진위원회」와 별도의 실무전담반까지 만들었다.「오늘의 경제성은 내일의 부가가치」「너와 나의 경제성의식,일류기업 앞당긴다」 등등… 포철의 어느 사업장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표어다. ○광양 1미니밀 준공 개가 때문에 포철은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신제철법을 통한 고부가가치상품개발에 어느 때보다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단일공장규모로 세계최대인 60만t규모의 용융환원(용융환원·코크스공정 생략)제철설비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에는 미니밀을 준공했다.광양1미니밀의 준공으로 내년부터 생산량이 2천3백만t에서 2천6백만t으로 늘게 돼 세계1위인 신일본제철과 대등한 수준에 올라선다.광양5고로가 가동되는 99년이후에는 2천8백만t으로 명실상부한 세계1위 철강기업이 된다. 포철이 준공한 미니밀공정 역시 5고로에서 만들어낸 고품질의 쇳물을 원료로 미니밀에서 열연강판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과정.기존 미니밀이 고철로 일반강을 만들기 때문에 품질면에서도 포철과 비교가 안된다.조만간 착공될 제2미니밀에서는 두께 1㎜의 얇은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어 자동차와 가전의 내판재용 냉연대체재까지 생산할 수 있다.이밖에 투피스 캔이나 타이어 고무제품의 보강재로 쓰이는 극세선의 개발사례와 같이 고부가가치제품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광양제철 유일한 기성 김일학 제선부장/“무재해서 「저비용·고효율」운동 발전”/비싼 원료 적게쓰면서 고품질유지 주력/눈앞의 단가 상승보다 장기적 절감 우선 광양제철소 제선부의 김일학 부장(56).그는 요즘 어떻게 하면 제선원가를 줄일까 고심하고 있다. 그는 광양제철소에 유일한 기술명장인 기성이다.기성이라는 직급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제선분야에서는 독보적 존재다.용광로에서 나오는 쇳물의 빛깔만 보고도 온도를 측정해낼 정도로 쇳물의 달인이다. 그가 일하는 제선부에서도 요즘 경제성마인드운동이 한창이다.「Ever Green운동」이 그것. 『제선공정은 철광석과 코크스 등 원료제조에서부터 쇳물 만드는 공정 전반을 맡고 있는 부서입니다.제철소의 심장부라 할 수 있습니다.이런 공정 때문에 먼지가 많고 안전사고도 적지 않습니다.그래서 깨끗한 제선부,재해 없는 제선부를 만들자는 운동으로 시작돼 경제성마인드운동으로 발전됐습니다』 그가 속한 제선부는 값이 비싼 코크스를 가능한 적게 쓰면서도 같은 품질의 쇳물을 만들어내고 철광석 등 원자재를 운반하는 설비를 개선해 원가절감을 꾀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선철 t당 제조원가가 지난해말 130달러에서 125달러로 줄어들었다. 그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부두에서 원료창고로 나르는 컨베이어벨트의 롤러만 해도 결함사항을 보완해 개체하면 당장은 비록 단가가 올라가지만 수명이 연장돼 효율성이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며 『제선부의 경제성마인드운동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72년8월 포철에 입사,핵심부서인 제선부에서 줄곧 일해왔다.지난해 10월 그 어려운 기성이 됐다. 포철은 기술축적과 현장중시 경영차원에서 기성·기성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15년이상 근속기술직 가운데 현장경험과 작업개선능력·인화력이 뛰어나야 한다.기성이 되면 정년이 65세(기성보 60세,일반직 56세)로 연장된다.활동비와 차량유지비가 지원되며 자녀전원 장학금지급(직원은 2명 한도),자녀특별채용 등의 혜택도 있다.포철에는 김씨를 포함,4명의 기성과 15명의 기성보가 있다.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힘들다는게 현장직원의 얘기다.김씨는 제선부의 기술고문역할을 맡고 있다.쇳물도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모든 기술적 자문은 그를 거친다.
  • 정보통신 전문대학원/98년 대덕단지내 개설

    정보통신분야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정보통신전문대학원이 오는 98년 3월 대전시 대덕단지내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부설기관으로 문을 연다. 이와함께 정보통신전문인력 육성에 따른 범정부차원의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산하에 「정보통신전문인력양성 분과위원회」가 설치된다.
  • “과기혁신 5개년계획 추진”/이 총리 국회답변

    ◎외국인 투자제한업종 44개로 축소 이수성 국무총리는 30일 국회 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범정부차원의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혁신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5면〉 이총리는 또 『국내 원자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자력연구개발기금을 신설하고 97년부터 10년간 대체에너지기술분야에 5천27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어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국내 농업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실시하는 「규모화촉진 직불제도」와 별개로 「영농조건불리지역」및 「환경보전지역」에 대한 직불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법상의 대기업 채무보증한도 축소와 관련해 이총리는 『기업의 부담을 감안,일단 98년3월말까지 100% 수준으로 낮춘 뒤 완전해소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경제난 완화를 위해 현재 120개에 이르는 외국인투자제한업종을 2000년까지 44개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질의에는 신한국당의 김종하·김일윤·이응선·윤한도·이원복 의원과 국민회의 이길재·이상수·정호선,자민련 구천서·김선길,민주당 제정구 의원 등 여야의원 11명이 나서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 개선과 국토균형개발,농어촌보호 대책 등을 물었다.〈진경호 기자〉
  • “정부조직 개혁 시동” 큰의미/KDI 경쟁력제고 방안 발표 안팎

    ◎공공부문 군살빼기 가시권에/민영화·공영화 본격 거론 예상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일 정책협의회에서 밝힌 경쟁력 제고방안은 그동안 입가에서만 맴돌던 이야기들을 파격적으로 공식화하고 있다.이날 건의된 경쟁력 제고방안중에는 정책집행부서의 민영화,공무원 임금동결에서부터 「역린」에 해당하는 금융종합과세 보완까지 포함돼있어 정부와의 사전조율여부가 큰 관심으로 등장했다.조율여부를 떠나 그동안 개혁의 진원지이면서 개혁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정부부문 개혁의 시동을 건 의미있는 조치로 이해된다. 이와관련,주제발표를 한 엄봉성 KDI연구조정실장은 『사전협의를 통해 정부와 조율된 의견은 아니다』며 『「정부조직 수술문제가 공론화됐다」는데 의미를 부여해달라』고 말했다.재경원도 정부의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라며 이에 동의한다.그러나 국가경쟁력 10% 제고방안에 대한 논의가 범정부차원에서 심도있게 진행되고 KDI가 국책연구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조직의 수술도 가시권안에 들어와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KDI가 경쟁력제고방안의 핵심내용으로 정부등을 포함한 공공부문을 포함시킨 것은 정부의 군살을 빼지 않으면 국제경쟁에서 생존할수 없는데다 정부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가계,기업 등 민간부문의 파급효과도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제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직개편,공무원 증원억제,규제완화 등을 추진해왔으나 지난해말 현재 공무원 정원은 90만명에 이르고 있고 정부투자기관을 포함,준공무원은 1백25만명이 넘는다.또 지난 6월 현재 정부투자기관,출자회사를 포함한 공기업부문의 예산규모는 약 88조원으로 정부예산의 1.4배나 된다.공기업부문의 직급별 정원도 89년과 93년을 비교하면 과장급이상은 26.1%,과장급이하는 10.7% 늘어났다. 94∼95년 정부투자기관과 민간의 경영실적을 비교해봐도 이 기간동안 투자기관의 평균 당기순이익 증가율과 부채비율 증가율은 각각 7.2% 및 4.98%로 민간 상장회사의 실적 33.3%,­6.52%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KDI가 제시한 안들은 앞으로 치열한 공방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안이 마련될 것과 「안」으로만 끝날것으로 분리될 것이다.그러나 정부의 기능을 정책입안과 집행부서로 나눠 집행부서를 민영화 또는 공영화하자는 안은 재경원에서도 그동안 논의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것으로 정부는 가능한한 이를 실행에 옮기는 쪽으로 여론을 조성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안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금융종합과세 보완은 정부와 사정조율이 있었던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일부 관리들이 그러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반개혁」으로 몰릴 수 있는 분위기때문에 입밖에 내는 것 조차 꺼려왔기 때문이다.비교적 정부관리들보다는 위층의 눈치를 덜보는 연구원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문제를 거론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그렇다고해도 이미 신한국당쪽에서 최병렬·서상목 의원 등에 의해 1차 거론된바 있어 이번에는 좀더 많은 여론의 검증을 거칠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임태순 기자〉
  • 재경원 윤영대 예산총괄심의관(초점 인터뷰)

    ◎“예산편성 생산성 향상에 역점”/성장잠재력 확충위해 SOC 집중 투자/정부 절약수범 공무원봉급 인상률 낮춰 『새해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그러나 최대의 관심사인 국회통과라는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출발점에 서있는 듯 합니다』 재정경제원 윤영대 예산총괄심의관(50)은 지난 달 24일 확정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등의 일정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각 부처를 담당하는 예산실 국·과장들이 조정하는 사업내역을 범정부 시각에서 우선 순위에 의해 재조정하는 역할을 맡는 예산실의 선임 국장이다. ○내년엔 공무원 우선 배려 그가 이번 예산편성 작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꼽는 부문은 공무원 봉급 인상률.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처음에 9% 수준까지 검토됐었으나 경제난 타개를 위해서는 정부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5.7%로 낮춰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간 보수격차를 좁히기 위해 내년에 예산을 짤 때는 공무원 처우개선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 오는 11∼12월 중에 결정될 정부투자기관의 봉급 인상률은 평균 5%선에서 억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출연 및 보조기관의 경우 이미 이번 예산안에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총액기준으로 5%가 반영됐다. 공무원의 보수를 98년까지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대통령의 공약에 의해 98년에는 정부투자기관의 봉급 인상률을 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잡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내년도에 2급이상 고위 공무원의 봉급이 동결되는 등 전체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향후 국회심의 과정에서 예산규모의 성격과 정부생산성 및 사업비 증액 문제 등에 대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점친다.방위비도 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물가안정에 기여하면서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할 경우 2∼3년 뒤에 생길 부작용 등을 감안,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데도 역점을 뒀다』며 『따라서 결코 팽창예산으로 볼 수는 없다』고강조했다. 또 꼭 투자해야 할 부문에 대한 배려는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긴축이라기보다는 정부가 근검절약하기 위해 노력한 예산이라고 특징지었다.성장도 어렵고 물가도 불안해 어느 한 쪽만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 재정규모를 결정하는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의 대상이었다. 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력증원 억제도 내세울 점으로 꼽는다. 그는 『내년에 민생치안 및 폭력시위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 3천731명과 학급 신·증설에 따른 교원 1천278명 등을 증원키로 했다』며 『그런데도 전체 국가공무원은 올해의 58만4천759명에서 내년에는 58만65명으로 4천694명이 되레 줄어든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의 경영개선을 위해 내년에 1천200명을 감축하는 등 오는 2000년까지 철도공무원 2천여명을 줄일 계획이다.지자제 실시 이후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이 줄어드는 농촌지도소의 농촌지도직 공무원 7천324명도 내년에 지방직화하기로 했다. 문민정부 이후 최고치인 12%를 늘리기로 한 방위비의 추가증액 논의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안은 짜여졌기 때문에 국회심의 과정에서 결정될 문제』라고 말했다.현재 여당 일각에서 이같은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추가 증액에의 기폭제 역할을 할 지 관심이다. ○철도원 2천명 단계 감원 방위비는 대북 억제전력 확보를 위한 방위력 개선 및 장병의 사기진작에 중점 지원하게 된다. 그는 『4년 이상된 복무자에게 주는 하사관 수당의 경우 전방 근무자는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후방 근무자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며 『특히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복무기간이 4년이 안된 사람도 7년인 장기복무를 신청할 경우에는 하사관 수당의 지급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안인 예산안 국회심의가 끝나는 대로 농어촌 및 교육부문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예산집행 상황을 중간점검할 복안도 갖고 있다.예산편성에 대한 제도개선 차원이다. 고려대 사회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땄다.행시 12회.테니스를 즐긴다. 옛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 산업3과장과 대외경제조정실 정책1담당관,예산실 방위·보사예산담당관 예산정책과장,공정위 조사·거래국장 등에 이어 예산실의 국장 네자리를 모두 거쳐 예산통으로 자리를 굳혔다.
  • 내년 국방예산 수정 검토/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23일 동해안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대북정책을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대남전략 수정을 비롯한 총체적인 대북정책의 방향 등에 대해 범정부적인 재평가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당정은 또 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국방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초래됐다고 판단,내년도 국방예산의 수정을 재협의할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이홍구 대표위원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를 통해 이정인 국방차관 등 군관계자들로부터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대표는 회의에서 『이번 작전이 종료되면 북의 대남전략 등에 대해 단순한 국방부 차원이 아닌 범정부적 차원에서 재평가 작업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미 내년도 국방예산은 당정협의가 끝났겠지만 무장공비 침투라는 새로운 사태가 발생했으니 작전이 끝난뒤 당정간에 내년도 국방예산을 재상의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
  • 지하철 등 공공요금 동결/당정/개인서비스료 인상억제 행정지도

    ◎“올 물가억제선 4.5% 무너져”/한 부총리 정부와 신한국당은 올해 물가를 억제목표선인 4.5% 안팎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올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다각적인 물가안정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공개한 국회 상임위 활동자료를 통해 올해 물가가 4.5% 안팎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하철과 의료수가 등 공공요금의 연내 인상을 억제키로 했다. 당정은 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소비자단체 등의 물가감시활동과 함께 부당·편승인상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물가인상의 주범중 하나인 유통마진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보고 대형할인점의 설치와 할인특가에 대한 제한완화 등을 통해 가격파괴현상을 확산시키기로 했다.수입상품의 경우 유통실태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토대로 유통마진의 축소를 유도하고 외국보다 국내 가격이 높은 공산품에 대해서는 단계적인 가격인하를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 세미나서 밝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 억제목표치인 4.5%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9일 밝혀졌다.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신한국당 제2차 의원세미나에 참석,『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올해 억제목표치인 4.5%를 지난 5일 이미 넘어섰다』고 보고했다. 한부총리는 최근 소비자물가상승추이에 대해 『최근 농산물가격 상승과 공공요금인상,중동지역의 유가인상 등이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그러나 『예년의 물가상승률 추이를 살펴보면 하반기 들어 물가상승세가 낮아지는 만큼 정부가 물가관리에 역점을 둔다면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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