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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상대표부 신설 검토/미 슈퍼301조 대책회의

    ◎차업계 피해땐 WTO제소 정부는 한·미 자동차 통상마찰을 계기로 통상대표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외통상 관련 정부조직과 역할 및 기능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대외통상을 강화하기 위해 재경원 외무부 통산부 등 관계부처 1급으로 구성된 통상대책기구도 상설화하기로 했다.또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으로 우리 자동차업계가 실질적인 피해를 보면 미국의 무역 보복조치 이전이라도 세계무역기구(WTO)에 즉각 제소키로 했다. 정부는 6일 하오 과천종합청사에서 엄락용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 주재로 외무부 내무부 통산부 건교부 등 5개 부처 차관보 및 담당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자동차협상 관련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범정부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미국의 일방적 보복조치를 전제로 한 양자협의는 바람직하지 않으나 한미간 우호관계를 감안해 협의에는 응하되 지난 3차 실무협의에서 제시한 이상의 대안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특히 자동차 수입관세나 자동차 세제의 개편요구와 관련,“세제문제는 자동차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정리했다. 정부는 또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은 세계교역질서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세계무역기구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태 경제협의체(APEC) 등 국제기구를 통해 주요 교역국가와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관계부처 1급회의를 상설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대외협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통상관련 조직과 역할,기능 등을 전면 재검토하는 한편 민간 전문가의 참여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정부 자동차3사 자동차공업협회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홍보 대책반을 편성,외국에 한국의 자동차시장 현황과 정부정책을 홍보하고 국내 외국차 수입·판매업체와 통산부 건교부 국세청 등 관계 부처간 간담회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 대미 현안 유기적 대응을(사설)

    최근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추락과 미국과의 통상 및 쇠고기 검역문제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대외문제가 전례없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같다.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가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신용평가를 한단계 낮추었고 영국의 국제금융경제전문지 유러머니는 9월의 한국 국가신인도가 국제통화기금(IMF) 180개 회원국중 27위로 지난 3월 22위에 비해 5단계가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지난 1일 한국과의 자동차협상을 결렬시킨뒤 슈퍼 301조에 따른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으로 지정했다.또 미국산 쇠고기에서 O­157과 O­26 대장균이 검출돼 검역문제를 놓고 양국간 이견(리견)을 보이고 있다.미국과의 통상분쟁문제에 대해 우리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는 방침을 새워놓고 있고 미국은 우선협상대상국관행 절차에 따라 22일내에 조사개시여부를 결정,조사에 들어가게 되어있다. 미국과의 통상분쟁은 향후 1년이상 장기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쇠고기 등 축수산물은 지난 7월 전면개방으로 인해 수입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식품수입이 늘면서 위생문제와 관련,수출국과의 분쟁이 증가될 것이다.이같이 대외문제는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데 비해 정부부처간 협력문제는 과거 방식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대외부문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을 다른부처로 떠넘기고 협상이 순조롭게 끝나면 그 공을 놓고 과잉홍보에 열중하는 잘못된 풍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근 자동차협상과정에서 주무부처인 통상산업부와 외무부간에 협상문제를 놓고 이견을 드러냈으며 협상이 끝난후 두 부처간에 협상이 결렬된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강대국인 미국과의 협상에서 정부부처가 힘을 합해 전략을 짜내도 힘겨운데 부처간 협력이 원할하지 못했다는 것은 매우 유감된 일이다. 쇠고기 검역문제 또한 주무처인 보건복지부는 산하에 식품의약안전본부가 있지만 축산물 검역은 농림부 동물검역소에,수산물은 해양수산부 수산물검사소에 위임되어 있다고 주장,책임 전가에 급급한 인상을 주고 있다. 미국과의 또다른현안과제인 F­16전투기 추락문제에 있어서도 국방부의 대처에 문제가 없지 않다.공군의 주력전투기추락이 엔진 등 기체의 결함에서 온 것인지,그렇지 않고 국내 조립과정에서 잘못된 것인지를 밝혀내기 보다는 안보상문제를 이유로 ‘대외비’로 부치려는 인상이 짙다. 이처럼 대외현안의 경우 부처간 협력이 부족한 것은 이를 부처소관 업무 또는 관련부처에 국한된 문제로 보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스템의 잘못에서 기인되고 있다고 하겠다.대외신인도와 국제간 협상은 국가경영과 직결되는 사항이다.특히 국제간 협상은 국가간의 전략과 전략의 대결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러므로 대미 현안을 비롯한 국제문제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협상 등 대외현안에 대한 정부내 의견통일과 합리적인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대외현안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하고 싶다.그 기구는 협상전략에 대한 부처간의 유기적인 협력은 물론 민간업계와의 협조 등 총체적 전략을 다루고 협상진전과정에서 일어나는 돌발적인 사태에 신속히 대처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중앙­자치단체 업무 재조정 배경

    ◎행정효율 극대화로 국가경쟁력 강화/‘행정편의’ 따른 업무배분 전면 손질/주민불편 최소화 인력·시간 낭비 없애 내무부가 중앙정부와 250개 지방자치단체 간에 나눠진 행정사무를 전면 재검토기로 한 것은 주민불편 최소화 및 행정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것이다.특히 내년 7월 지방자치 2기의 출범을 앞두고 행정기관의 업무를 기능에 따라 새로 조정,다가오는 21세기의 국가경쟁력을 한층 높이려는 뜻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행정사무 재배분은 지난 4년간 대민업무 처리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돼 온 정부의 행정규제 완화를 정부부문으로 까지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현행 행정사무배분은 기능을 외면하고 주먹구구 식으로 이뤄진 측면이 없지 않다. 예컨대 등유 사업 허가의 경우,일선 시 군 구에서 담당하도록 돼있으나 신청이 1년에 1건도 채 되지 않아 직원들이 업무소관 자체를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시 군 구 직원들은 등유사업 신청이 들어오면 이를 중앙부처인 통상산업부에 질의,답변을 받는 바람에 허가까지 1∼2개월 이상씩 걸리고있다.그만큼 민원인의 시간과 경비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이 업무는 중앙에서 처리해야 갖가지 낭비를 덜 수 있다는게 내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지방의 일을 중앙에서 맡는 경우도 허다하다.기계식주차장 검사나 간이상수도 인가의 경우,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데도 시 도에서 처리하도록 돼있다.이 업무는 시 군 구에서 맡는게 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밖에 대기오염발생과징금 부과는 환경부,징수는 시 도 등으로 이원화돼있는 등 업무처리의 일관성이 결여된 사무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같은 행정업무처리의 불합리성은 중앙집권체계에서 행정사무가 처리 속도나 주민 편의성 보다는 행정기관의 편의에 따라 주먹구구 식으로 배분된 탓으로 풀이된다. 내무부는 내년 2월 마련될 행정사무재배분안을 국가과제로 총무처에서 처리하거나 일본처럼 ‘분권추진위원회’를 구성,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 행정사무재배분안이 내년 3월 출범될 차기정부에서 순조롭게 추진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또한 부처 이기주의를타파할 수 있을지,민간부문의 참여없이 이뤄진 기능조정이 ‘성공작’으로 사후 평가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 고소사건 폭주… 선별처리제 도입키로(국무회의:23일)

    23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현행 고소제도의 운영실태 및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국회일정으로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상오 8시에 시작됐다. ○…김종구 법무장관은 “우리나라의 경우 고소사건이 인구 10만명당 1천58건으로,일본의 8·5건에 비해 124배에 달한다”며 고소사건의 폭주에 우려를 제기했다. 이는 검사 한사람당 일본의 경우 30건,프랑스는 6·9건을 처리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검사 한 사람당 무려 370건을 처리하게 된다는 것.따라서 각종 사회악을 척결하고 억울한 범죄피해자 구제에 전력을 기울여야할 수사력이 분산돼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고 김장관은 지적했다. 특히 고소만 되면 혐의여부에 관계없이 자동 입건돼 인권침해 사태를 빚고 있으며,일본의 경우 무고죄로 기소된 경우가 1건인데 비해 우리는 997건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김장관의 고소사건 폭주에 대한 우려에 국무위원들은 모두 공감을 표시했다. 김장관은 제도개선 방안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제시했다.예를 들면 고소만 되면 피의자로 자동입건되는 현행제도를 고소장은 접수하되 혐의여부를 가린뒤 범죄혐의가 인정되는 경우에만 입건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국무위원들은 장기적으로는 고소취지가 불분명하거나 범죄사실이 특정되지 않는 등의 경우에는 아예 접수자체를 거부하는 고소장 선별처리제도의 도입이나 고소수리 보류제도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결안건◁ △민사소송 등 인지법(개정) △국가배상법(〃)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법률(〃)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국유재산법 시행령(〃) △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시행령(제정) △지방세법 시행령(개정) △전통사찰 보존법 시행령(〃) △영화진흥법 시행령(〃) △공연법 시행령(〃) △농수산물 가공업 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한국전기통신공사법 시행령(폐지) △행정심판법 시행령(개정) △1997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공정거래위원회 직제개정 등에 따른 소요경비) △1997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괌 비행기사고 수습경비) △1997년 일반회계 재해대책 예비비 지출안
  • 만화산업 범정부적 육성을(사설)

    영상산업은 21세기의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꼽힌다.만화는 그 영상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아니 벌써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연간 1천억 달러가 넘는 세계 영상산업 시장에서 만화영화는 극장용 실사영화의 산업규모를 몇년전부터 이미 넘어섰다. 따라서 문화체육부가 ‘만화산업 진흥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은 당연한 조치다.급변하는 사회흐름에서 보면 오히려 때늦은 감도 없지 않지만 국내 만화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우리 만화산업은 대중문화 강국인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우수한 제작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만화산업이 대외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본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여기에 치밀한 전략을 갖추어 대담한 제도와 투자,발상의 대전환등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21세기 문화적 주도국으로 도약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체부의 이번 만화 진흥방안은 전문인력 양성,제작과 유통 지원 확대,제작 기본시설 확충 등 문체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방법을 망라하고 있다.그동안 만화계의 요구사항들을 수렴하려 애쓴 노력도 엿보인다. 그러나 어떤 산업보다 복합적인 만화산업의 특성을 생각하면 문체부 차원의 이같은 진흥방안은 명백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말할수 밖에 없다.만화는 출판,영화,비디오,컴퓨터오락,캐릭터 산업을 포괄한다.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만화의 속성을 아우르는 행정지원만이 우리 만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따라서 문체부만이 아니라 공보처,정보통신부,과학기술처,지자체들이 함께 만화진흥에 나서 독자적 정책 시행의 낭비요소를 제거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 지난 94년부터 당국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서 만화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책들을 실시해 왔다.그러나 아직도 만화산업이 지닌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즉 문화적인 측면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부족한 형편이고 문체부의 이번 지원방안도 그점에서 허점을 보인다.만화영화도 벤처캐피털의 지원대상으로 삼는다는 식의 소극적인 방안보다는 아예 만화영상개발원을 설립하고 만화진흥법을 제정해 우리 만화가 문화로서 당당히 대접받고 뿌리를 내릴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전문대학의 2년제 만화학과를 3년제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터 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듯 싶다. 무엇보다도 정부정책의 일관성이 없다면 어떤 만화 진흥책도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그런점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만화가와 그들의 만화를 실은 스포츠신문 편집국장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지난 여름 검찰의 만화탄압으로 인해 한 만화출판사는 한달에 60억원의 매출 감소를 감내해야 했다.이런 상황에서 당국의 만화진흥책은 공염불에 불과하다.전국민에게 만화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검찰의 기소가 철회되지 않은채 무슨 만화진흥이 가능하겠는가.
  • 지방경제 활성화 5,600억 투입/재경원

    ◎내년예산 69% 증액… 기반시설 지원 정부는 지방중심의 경제활성화 전략 추진을 위해 내년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69.4%나 늘렸다.오는 10월 1일에는 재정경제원을 비롯한 5개 경제부처의 3∼5급 전문인력 20명이 지방자치단체에 파견돼 지자체의 대형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차관도입 등의 업무를 맡는 등 지방경제활성화 전략이 본격 추진된다. 재경원이 21일 발표한 ‘지방중심의 경제활성화 전략’에 따르면 내년에는 지방경제활성와 관련된 부문에 모두 5천6백60억원을 배정해 올해의 3천3백40억원보다 2천3백20억원 늘어난다. 사업성과가 확실한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방사업에 대한 국고지원금은 올해 2천2백60억원에서 내년에는 2천9백23억원으로 늘어난다.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용수 등 기반시설 건설비 지원에 1천3백57억원이 배정됐다.지방자치단체가 유치한 신설법인과 기존법인 신규사업장의 법인세 50%를 지자체 일반재원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8백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범정부차원의 사업추진을 위해 건설교통부는 연말까지 지자체가 국가의 승인없이 개발할 수 있는 산업단지 범위를 현재 30만평 미만에서 1백만평 미만으로 확대하고 시·도지사의 농지전용 허용 범위를 현재 3만평에서 30만평으로 늘리기로 했다.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환경부 건교부 내무부 등 각 부처별로 이뤄지는 각종 영향평가절차를 연말까지 통합해 공장건설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지자체의 경제행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경원 통상산업부 건교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의 전문인력 20명이 10월 1일 부산 인천광역시 등 10개 지자체에 파견돼 기존의 파견인력 8명과 함께 지자체의 주요사업에 대한 경제성을 검토하는 일을 맡는다.산업은행의 상설 자문전담팀은 경제부처 파견팀과 협조해 지자체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의 타당성 조사,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한 실무자문을 한다.
  • 예산안·공명선거대책 등 현안 조율/고위당정회의 무슨 얘기 오갔나

    ◎야 정치공세 정부 소신대처 등 주문/기아사태 관련 불화 해소… 결속다져 정부와 신한국당은 11일 저녁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이회창 대표와 고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당정간의 손발을 맞췄다.이날 모임은 이대표 두 아들의 병역면제 논란,기아사태 해결,예산규모 조정 등의 과정에서 불거진 당정간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고,정기국회에서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다진 자리였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과 남북관계,공명선거대책,대형항공사고 예방 및 추석기간 안전수송대책 등 주요 국정현안에 관해 보고했으며,당측에서는 정기국회에서 정부가 야당의 정치공세에 의연히 맞서줄 것을 당부했다. 맨 처음 보고에 나선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내년에 농어촌구조개선사업 42조 투자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대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뒤 “이대표의 기아 방문은 정치논리에 의한 것이라고 정부가 비판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홍사덕 정무1장관이 나서 “청와대도 정부도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다”이라고 지원하자 당측에서도 강삼재사무총장이 “집권당의 대표가 경제현안에 대해 팔짱끼고 있을수 없어 기아를 방문한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화해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계속된 보고에서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북한에 긴급구호차원의 식량지원과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3차분 대북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해령 내무부장관은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무원의 엄정중립을 위한 복무감찰활동 강화을 강화하는등 공명선거에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이환균 건교부장관은 “대형 항공사고를 막기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기획단과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으며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범정부적 대책을 설명했다. 정부쪽의 보고가 끝나자 당에서도 이런저런 주문이 쏟아졌다.이해귀 정책위의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완성토록 협조해준데 감사한다”고 말하고 중소기업 대출,부도유예 협약,택시운임부가세 등에 대한 당측의 주문사항을 하나하나 제시했다. 고건 총리는 당측의 이같은 주문에 대해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의 미흡한 점을 살피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안 위주의 당정회의를 통해 내실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회창 대표는 “신한국당은 이제 결속하여 무섭게 가속이 붙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정부도 공복의 자세를 유지하며 공명정대한 대선을 치르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대표는 또 “야당은 정책과 관련한 공격을 하기 쉽지만,우리당은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제대로된 대안을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정회의는 당초 하오 5시부터 7시까지 정부 보고와 토론을 마친뒤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예정됐으나,토론이 8시가 넘게 이어지는 등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다고 이사철 대변인은 전했다.
  • 추석자금 4조∼5조 방출/정부

    ◎쌀·쇠고기 등 20개 품목 가격 집중 관리/사전 선거운동·공직자 금품수수 특별단속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4조∼5조원의 긴급자금을 방출,자금시장의 불안을 덜어주는 한편 은행과 종합금융회사에 5천억원의 국고여유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범정부적 차원에서 매점매석,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쌀·쇠고기·조기·목욕료 등 20개 주요품목의 가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석절 대비 정부종합대책’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연휴동안(14∼17일)동안 발생하는 환자 치료를 위해 시 군 구 보건소에 적어도 하루 이상정상 근무토록 했다.또 병·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은 진료과목별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문을 열도록 하고 약국도 시 군 구별로 매일 4분의 1이상을 당번 약국으로 정해 운영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밖에 전국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7만 6천명에게 1인당 7천원씩 모두 5억3천만원어치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보호대상자 가운데 거택보호자 17만 9천가구에 가구당 4만5천820원,사회복지시설 수용자에게는 1인당 1만천640원을 특별지원키로 했다. 내무부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를 대통령 선거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귀향인사를 빙자해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의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공직자의 금품수수와 부당 업무처리 등에 대한 복무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3일부터 17일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고속도로와 주요국도·공원묘지·관광지 등에서의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키로 했다.
  • 당·정 ‘표’와‘원칙’ 줄다리기/‘대선의 해’내년 예산심의 쟁점

    ◎당­농어촌·교육·간접자본투자 늘려야/정­세입내 세출… 허리띠 바짝 졸라야 정부와 신한국당이 지난 26일부터 내년 예산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대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해야 하는 신한국당은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과 교육투자부문 등 유권자가 많은 굵직굵직한 연차사업에 ‘애착심’을 보이고 있다.반면 돈이 쪼들리는 정부는 세입내 세출이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원칙’을 고수하며 허리띠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당·정간의 최대 현안은 농어촌구조개선사업. 농가인구가 전체인구의 12.1%인 5백45만명인 점을 감안,신한국당은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려는 입장이다.농어촌구조개선사업은 5년간 42조원을 책정,내년에 사업이 끝나지만 정부는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올해 16.3% 증액한 6조7천억원을 편성했지만 내년에는 일반회계 증가율 4%에 맞출수 밖에 없다.정부는 따라서 8천4백억원을 줄인 6조9천7백억원으로 일단 편성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강력히 반발한다.기본적으로 이미 확정된 주요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해야 하고 전부반영할 수 없다면 최소한 당초 계획안에는 근접해야 한다는 것이다.신한국당은 당장 전국 농어민들이 사업을 끝내줄 것을 요구하며 당초 예산편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각종 농어민 단체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에 압박을 가한다며 난감한 입장을 전했다. 교육투자도 마찬가지다.정부는 당초 96∼98년 3년간 국민총생산(GNP)의 5%를 투자 교육개혁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었다.이를 위해 매년 24조원을 편성할 방침이었다.그러나 올해 세수 부족액만 해도 3조5천억원이 모자라고 내년에도 교육세 부문에서 2천억원 이상의 세수결함이 예상돼 당초보다 4천억원 이상을 줄일수 밖에 없다. 정부는 교육투자부문을 다 채우려면 국세와 지방세에 부과되는 교육세를 인상,세수를 늘리자고 한다.그러나 신한국당은 세금인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국민적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도 내부적으로는 수용하는 분위기다. 사회간접자본(SOC)은 대선뿐 아니라 지역현안과도 맞물려 의원 개개인 차원에서 요구가 많다.정부도 사회기간망 확충이라는 차원에서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나 올해와 같은 24.3% 증액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각이다.예산 증가율 5∼6%를 감안하면 신규 가용재원은 4조원 안팎.SOC의 경우 올 10조1천억원에서 10%만 증액해도 1조원이 늘어 정부는 가급적 15% 이내로 억제하려 한다. 신한국당은 부산 가덕도항 등 신항만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인천국제공항 등 첨단 신공항의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속철도 등 철도수송력을 높이고 광양.아산항 등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특히 동서 고속철도나 고속도로 등에 대한 지원이 배정되지 않은것에 강원도 의원들의 불만이 높다. 정부는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았거나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사업은 가급적 예산지원을 줄이겠다는 생각이다.부산 가덕도는 사업자가 선정됐지만 인천 북항이나 새만금 보령항 등은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줄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고속철도도 사업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예산편성을 보류했다. 정부는 대신 교통세를 올려 재원을 확보,교통관련시설에 투자하자고제시했다.휘발유는 세율이 높기 때문에 주로 경유의 기본세율을 높이거나 기본세율에 추가로 과세하는 탄력세율을 30%까지 적용하자는 것이다.올해 교통세 세입도 2천억원 이상이 부족한 상태다.신한국당도 긍정적이다. 방위비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를 수용,큰 무리없이 5.8∼6% 선에서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과 관련,신한국당은 벤처기업 창업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중소유통업 현대화사업 등을 요구하고 있다.정부도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따라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통일 문제와 관련,신한국당은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시설 대책,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범정부적 위기관리체제 구축,대학생 통일교육 실시,남북협력사업의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을 올해보다 50% 깎아 5백억원만 배정하는 등 전반적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보고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 허리띠 조이기 솔선할 때에…/재경원,수천만원대 영상물 제작 물의

    ◎확정도 안된 21세기 국가과제 담아/“대선 앞두고 괜한 의혹 우려” 지적 군살빼기에 솔선수범해야 할 재정경제원이 확정도 되지 않는 국가과제를 홍보하기 위해 수천만원이 드는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어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재경원 경제정책국은 지난 6월부터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과 공동으로 연구해온 21세기 국가과제의 주요 내용을 담은 20분짜리 영상물을 만들고 있다.재경원 관계자는 “9월 초 청와대 보고자료로 만들고 있으며 공무원 등 공공기관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케이블TV나 민간단체 교육용으로 쓰고 예비군 훈련 및 민방위 교육시에 보여주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두고 재경원 안팎에서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대국민 홍보물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며 “특히 확정도 되지 않은 내용을 영상물로까지 만들 경우 괜한 의혹을 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세수가 3조5천억원이나 부족해 범정부차원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도 모자랄 판에 수천만원이 드는 영상물을 만드는것은 정부의 긴축의지를 퇴색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근무시간 중에 해당 공무원과 연구진들을 불러 영상물 제작에 참여시키는 것도 문제로 꼽혔다.
  • 음식쓰레기 전용봉투 보급/6대 도시 99년부터

    ◎232개 시·군·구에 자원화시설 설치/공원내 불법취사 과태료 10만원이상/국립공원 내년부터 ‘사전 예약제’ 도입 99년부터 서울을 비롯,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5대 광역시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전용봉투나 용기에 넣어 생활쓰레기와 분리해 내놓아야 한다.2001년부터는 시급 이상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다. 내년부터 국립공원 등 2∼3곳을 대상으로 하루 입장 허용인원을 정해 예약한 사람만 출입시키는 ‘사전 예약제’가 시범 실시되며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된다.현행 자연휴식년제의 대상 지역도 늘어난다. 야외 위락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데 맞춰 야영·취사 허용구역을 확대하는 반면 금지구역에서의 야영·취사 행위에 대해서는 최소 1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이 강화된다. 정부는 20일 쓰레기 문제가 비상수단을 동원해야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같은 내용의 근절대책을 범정부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이날 고건 총리 주재로 조해령 내무 김종구법무 김동진 국방 이효계 농림 윤여준 환경 최보건복지 조정제 해양수산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쓰레기 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됐다. 정부는 행락지에서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쓰레기 관리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공개하고 관리실적에 따라 환경관련 국고보조금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1년까지 전국 232개 시·군·구별로 1곳씩 모두 232개의 자원화시설(전체 1일 처리능력 3천525t 규모)을 설치하는 한편 시·군·구별로 축산농가와 유기농가 등과 연계,음식물쓰레기를 퇴비 또는 사료로 재활용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현재 가락시장 등 3곳에서 시행중인 쓰레기 유발 부담금제를 올해중 전국 26개 도매시장 및 37개 공판장에 확대 시행키로 했다. 고총리는 회의에서 “무질서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속적이고 엄정한 단속과 법집행을 위한 체계를갖추라”고 지시하고 “특히 취사금지지역에서의 취사,고속도로변 쓰레기투기,건축폐기물의 불법투기 행위를 철저히 조사,적발하라”고 강조했다.
  • 백만기 전자상거래추진사무국장(폴리시 메이커)

    ◎“전자상거래 기본법 내년 제정”/정보인프라 구축·사생활 보호 등 법률 정비해야 인터넷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EC)’가 새로운 경제활동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미국은 지난 7월 ‘지구촌전자상래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국제 논의를 주도할의사를 분명히 했고 독일도 같은 달 ‘범세계 정보망’에 관한 각료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인터넷 전자상거래 논의가 향후 신무역라운드로 부상할 전망이다.정부도 이에 대응하기위해 ‘전자상거래추진사무국’을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전자상거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무선통신망 및 설비,TV,컴퓨터 등 정보화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고 사생활 보호,시장 진출입,정보이용가격,조세 등 공공정책 및 법률.제도가 정비돼야 합니다.전체 네트워크내에서 정보의 생산·교환·이전 및 호환성을 보장하는 기술적 표준 및 보안·서명확인·대금결제제도 등 기반기술도 필요합니다” 백만기 전자상거래추진사무국 국장(통산부 기술품질국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이같은 대책마련의 조정과 총괄을 사무국이 맡게 된다고 밝혔다.사무국은 4개반 30여명의 관련분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됐다.특히 반장들은 통산부의 베테랑급 전문가로 충원됐다. 백국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은 국내의 경우 96년 14억원에서 2000년1천억원대로,세계시장은 6천억달러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국내적으로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없는데다 기술기반도 취약하며 민간기업의 정보화 수준도 낙후돼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대응방침은 이런 취약점을 보강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져 있다.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의 정의,법적효력,보안,표준화 등을 담은 ‘전자상거래기본법’을 내년중 제정하고 가칭 ‘전자자금이체법’ 제정을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이다.아울러 올해 3곳의 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연차적으로 2000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필요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백국장은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고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결제하는 전자상거래가 보편화되면지금의 다단계 유통과정은 해체되고 사람중심의 금융기관도시스템위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면서 “마진을 먹고사는 중소 무역상이 큰 타격을 입는 반면 컴퓨터 소프웨어 영화 등의 산업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때문에 이들 분야의 거래와 관련된 선진국의 무관세화,지적재산권 보호 등 새로운 논의에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서울 출신인 백국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수재형 공학도.78년 KAIST 졸업후 특채돼 공직을 시작,상공부 전자전기공업국 사무관과 정보기기과장,반도체산업과장,통산부산업기술정책과장을 역임한 기술통이다.
  •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와 개선방향

    ◎물류단지 등 대형공사 완벽한 계획 필요/초고속 정보통신사업­기존 케이블TV망 활용여부 종합검토 필요/4대강 상수원 수질­오·폐수 방류업체 현장중심 지속 단속 요구/지방재정 운영 개선­인력·선심행정 늘어 건전한 재정운영 저해/학교폭력·유해환경­느슨한 법집행으로 청소년보호법 실효 국무총리실은 29일 올 상반기 정부 주요업무에 대한 심사평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총리실의 평가의견과 개선방향을 소개한다. ▲대형투자사업 진도점검=14개 대형투자사업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철도 △도시철도 △공항 △항만 △산업단지조성·공급 △광역상수도 △새만금간척 △액화천연가스(LNG)전국공급 △다목적댐 및 수도사업 등 11개 사업은 정상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경부고속철도와 △대규모 물류단지 건설 △농수산물 도매시장 설치사업은 부진하다. 또 항만시설확충은 대부분의 항만확충 및 개발사업이 정상추진중이나 평택항(아산항)사업은 민자부문사업이 부진하고,다목적댐 및 수도사업에서도 용담댐건설사업은 주민들의 과다한 보상요구로 사업비가 대폭 늘어나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초고속정보통신기반의 조기 구축=민간사업자가 참여하여 구축하고 있는 가입자망과 관련하여 한전 등 일부에서 기존 케이블TV망의 활용방안을 제기하고 있다.가입자망 구축사업이 98년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므로 기존 케이블TV망의 활용여부에 대한 정부방침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이 과정에서 대전지역에서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케이블TV망 활용시범연구 결과와 선진외국의 추세,기술적 가능성,경제적 효율성,중복투자여부 등을 종합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업경쟁력 강화시책=‘농업경쟁력강화 10대 핵심시책’과 ‘품목별경쟁력 강화대책’추진과 관련,일부부문에 보완방안이 필요하다. △농촌지역에 대한 2·3차산업 산업유치와 △농공단지 지정·육성 시책을 추진할 때 농업인력의 이동이 감안되어야 한다. 또 농어촌 정예인력육성,농산물 유통·가공시설 확충,농업 기계화 사업 등에 있어서 보다 합리적인 기준을 정하여 사업목표량을 설정해야한다. ▲북한체제의 불안정성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응=통일대비계획이 각부처 차원에서 마련되고 있으나 전문성 있는 통일대비 요원의 양성이 되지않고 있고,통일과정에서 활용될 실제적 사례나 통일 이후에 알아야 할 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부족하다.통일대비계획이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계획이 되도록 범정부차원의 종합조정 및 여건변화에 부응하는 보완이 필요하다. ▲4대강 상수원 수질개선사업=95년 이후 한강·낙동강의 수질은 지속적인 대책시행에도 불구하고 개선되고 있지 않다.무엇보다 법이 정하는 기준을 지키지 않는데도 이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있다.‘한강환경감시대’ 발족 등을 통해 현장중심의 감시를 강화하고 지속적 단속을 통해 불법무단방류를 근절해야 한다. ▲사업장폐기물의 감량화=생활폐기물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업장폐기물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사업장폐기물의 감량화 및 재활용을 위한 실효성있는 시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성인범 보호관찰제도의 조기정착=현재 소년범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보호관찰제도가 97년 1월부터 성인범에 대해서도 확대실시되고 있으나,보호관찰인력이 부족하여 적극적인 보호관찰활동이 곤란하다.성인범에 대한 보호관찰제도가 조석히 정착될 수 있도록 미비점을 점검·보완해야 한다. ▲학교폭력의 근절과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7월1일부터 시행된 청소년보호법의 실효성을 확보하여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에서 완전히 격리·차단할 수 있도록 법 집행을 엄격히하고,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학교폭력근절대책’을 일관성있게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정보공개법 시행에 대한 대비=‘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이 98년 1월부터 새행되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국민들이 최신행정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내용을 수시로 수정하고,공개대상정보의 확대 및 정보의 적정사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지방재정 운영개선=민선지방단체장 출범 이후 지방행정인력이 증가하는 등 기구·인력의 자율 관리를 위한 노력이 미흡하고,선심행정으로 건전한 재정운영을 저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기구·인력 운영개선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
  • 팔당호 오염 2차단속/오늘부터 사흘간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팔당호 상수원 오염행위에 대한 제2차 범정부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21일 총리실 수질개선기획단의 협조·지원 아래 이 기간중 팔당호 상수원 특별대책지역인 7개 시·군내 4백여개 숙박·음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오·폐수 불법처리,건출물 불법축조 및 무단용도 변경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고 밝혔다.단속에는 건설교통부와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 등 104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반(4개반 45개조)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이번 단속에서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다 적발된 업소 등에 대해 사법조치와 함께 조업정지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가장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사후관리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한강환경감시대가 발족되는 오는 10월 이전까지 특별대책지역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1차 합동단속을 펼쳤었다.
  • “안정속 개혁” 법­현실 괴리 좁힌다/이 후보 정책방향

    ◎규제혁파로 시장기능 활성화/통일문제 주변국 협력 중요시 이회창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옹호하는 보수주의자다.개혁은 보수를 유지하는 수단이라는 것이 이후보의 관점이다.따라서 개혁과 사정을 내세웠던 선관위원장,감사원장,국무총리 시절과는 달리 대통령후보로서 이후보의 정책은 ‘안정속의 개혁’이라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이회창 후보는 자율과 경쟁의 자유시장경제 체제만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과 발전을 가져온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밝혀왔다.따라서 산업·금융·토지와 관련한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하고 공정한 경쟁질서 위에서 시장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이후보 경제정책의 기조라고 할 수 있다.이같은 기조위에서 ▲도로·항만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과 초고속 정보통신망 등 국가 인프라 건설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기술력 제고,정보력 확충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지원하며 ▲기술·경영·유통·수출에 역점을 둔 농어촌 발전전략을 추진하여 지방경제에 힘을 불어넣고 ▲금융실명화 시대에 부합하도록 세제와 세정을 현실화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통일·안보·외교◁ 이후보는 남북한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점진적으로 하나의 민족국가를 형성해가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통일방안으로 보고 있다.장기적인 원칙아래 북한을 지원,평화관리를 기조로 한뒤 무력도발 사태에 대비한 억지력도 갖춘 상태에서 북한과 폭넓은 경제협력을 한다는 단계적 접근법을 세우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적극적으로 대화와 화해의 태도로 나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해 적극적으로 나서고,북한의 자체붕괴가 일어나면 흡수통일도 받아들이는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이후보의 관점이다.이후보는 이와함께 통일은 주변국가와의 상관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통일이 긍정적으로 수용될 수 있도록 주변국가와 인식을 같이하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특히 한미안보협력체제를 유지,발전시켜 대북우위와 통일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후보는 강조한다. ▷사회◁ ‘법대로’라는 별명이 말해주듯,이후보는 법치주의야 말로 우리사회를 정상화하는 요체로 믿고 있다.또 이후보 자신이 ‘적극적 사법주의자’였던 법관시절 이후에도 중앙선관위원장,감사원장,국무총리를 거치면서 부여받은 권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왔기 때문에,법과 현실의 괴리를 줄이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 기아협력업체 1조 지원/정부 특례보증 확대… 제일은은 특융 요청

    정부는 16일 기아그룹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에 따른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중소기업청에 ‘일일점검체제’를 가동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정부는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협력업체들이 원할 경우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며 자금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통화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기아그룹은 이날 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의 이달치 두번째 물품대금 4백80억원을 어음으로 지급하려 했으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서여의도지점이 어음용지 650장을 건네주지 않는 바람에 어음을 발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자동차도 이날 지급해야 하는 물품대금 500건 3백70억원의 어음발행을 마찬가지 이유로 하지 못해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관련기사 6·7면〉 이날 만기가 돌아온 진성어음 45억원은 전액 결제했다. 재정경제원과 한은은 15일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시중은행에 1조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날도 같은 방식으로 5천억원을 풀었다. 재경원은 5천여개의 기아 협력업체에 대해 신용보증기관의 상업어음 할인 특례보증지원 금액을 현행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려 1개 업체당 1억원까지의 특례보증을 서도록 했다.협력업체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에 대해서도 상환기일을 연장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한보부도 이후 추진하고 있는 부도방지 경영안전자금 1조4천억원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7천억원과 중소기업발전채권 발행으로 조성되는 상업어음할인 전담재원 2조5천억원중 올 상반기에 조성된 3천억원을 기아 협력업체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아관련 금융기관이 외화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경우 한은의 외환보유고에서 지원하며 제일은행이 기아그룹에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한 뒤 나중에 채권 금융기관들이 분담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은선 긍정 검토 기아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한국은행에 특별융자를 공식 요청했다. 유시열 제일은행장은 16일 하오 4시 이경식 한은 총재를 긴급 방문해 특융을 요청했다.특융은 보통 연 3%의 저리로 빌려준다. 이에 대해 이총재는 특융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한은은 제일은행에 특융을 해줄 경우 약 1조∼2조원 정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조원의 특융이 연 3%의 조건으로 이뤄지면 제일은행은 실세금리인 연 12%로 운용할 때 연간 1천8백억원의 수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 “범정부차원 전쟁도발대비 점검단 지원”/국무회의 간담회

    ‘전쟁도발대비 종합점검단’이 15일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결국 ‘국방부장관 소속의 한시 조직’으로 결론이 났다. 종합점검단의 위상은 지난 11일 국방부가 ‘국무총리 소속’으로 발표하면서 총리실과 국방부 사이의 미묘한 입장 차이를 노출시켜 왔다. 국방부는 점검단이 군 작전분야와 민간부문을 망라해 북한의 전쟁도발에 대한 수도권의 대비태세를 총점검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만큼 점검 결과가 민간부문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총리 소속’을 요구해왔다.지난 82년부터 92년까지 점검기능을 수행한 ‘방패계획’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던 것도 범정부차원의 지원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비해 총리실은 황장엽씨의 ‘5∼6분내 서울 잿가루’발언에 따른 민심불안의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기구를 총리실 소속으로 해야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계획을 점검하는데 각 부처 관계관을 참여시키면 국방부장관 소속으로도충분히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총리실은 점검단이 정부의 비상대비계획 총괄기관으로 총리 소속으로 있는 비상기획위원회와의 업무중복도 우려했던 것 같다. 그런 때문인지 국무위원 간담회는 이날 점검단이 점검결과를 비상기획위원회에 제출하도록 결론을 내렸다. 고건 총리는 “점검단이 실효를 거둘수 있도록 모든 행정부처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점검결과에 따른 수도권방위태세 보완대책을 총리에게 보고하고 국무회의에 상정하라”고 지시했다.점검단이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 전쟁점검단 연말까지 한시운용/국무위원 간담회

    ◎국방부 산하… 수도권방위 총점검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수도권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국방부장관 산하에 ‘전쟁도발대비 종합점검단’을 설치,8월1일부터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정부는 15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공격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수도권지역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같은 대비책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전쟁도발대비 종합점검단’은 합동참모본부의 중장을 단장으로 국방부와 각 행정부처에서 파견되는 70명의 인력으로 구성되며,범정부차원의 수도권 통합방위계획을 총점검하여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종합점검단은 수도권 방위관련 군부대 및 행정부서를 비롯,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 등을 대상으로 점점활동을 벌인뒤 점검결과를 총리직속의 비상기획위원회에 통보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도로여건·교통량 등을 감안한 수도권 중심의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방위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8월중 불시에강도높은 민방공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민방공 경보체제를 개선키로 했다. 특히 북한의 화생방전 공격에 대비,대국민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접경지역주민과 행정기관의 민방위 대원들에 대해 방독면을 100% 보급할 방침이다.
  • 북 도발 대비 종합점검단 운용/정부

    ◎수도권방어 역점… 전시 교통·주민 통제/북 공격무기 후방철수 식량지원과 연계 정부는 11일 황장엽씨가 밝힌 북한의 전쟁준비에 대한 대책과 관련,4자회담 본회담에서 논의할 정부차원의 대규모 식량지원문제를 북한이 휴전선 인근에 전진배치한 방사포와 장거리포 및 전투기의 후방배치 등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또 북한의 전쟁도발에 대비,군사차원 뿐만 아니라 범정부차원의 대비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중장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전쟁도발 대비 종합점검단’(약칭 종합점검단)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 주재로 통일원 외무부 국방부 안기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한정세평가회의에서 4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한측에 정부차원의 대규모 식량지원 의사를 밝히되 ▲북한의 방사포 및 장거리포와 전투기 후방배치 ▲북한의 화학무기금지협약(CWC)가입문제 등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황장엽씨의 회견에서 드러났듯이 북한이휴전선 인근에 전진배치한 수백여문의 장거리포와 100여대의 전투기,상당 수준에 다다른 화학무기는 북한의 속전속결 기습전략의 핵심적 수단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심대한 저해요소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전쟁도발 대비 종합 점검단’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 점검단은 국방부를 비롯한 각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수도권방어를 중심으로 하되 포병전 화학전 게릴라전과 함께 전시때 예상되는 교통통제 주민통제 등을 총괄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 최돈걸 전략평가본부장은 “우리 군은 북한의 모든 남침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대비태세를 발전시켜왔다”면서 “우리 군은 전쟁억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되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북한군을 단시일내에 궤멸시킬수 있도록 민·관·군 총력전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학교폭력 근절” 김 대통령 단호/김 대통령 주재 대책회의 안팎

    ◎“국가 백년대계 감안 반드시 추방”의지 확고/모든 행정력 동원 임기말까지 지속적 단속 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한다면 틀린 얘기다.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니다.국정운영 전반의 책임자로서 국민들의 바램이 무엇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요즘 김대통령의 주된 관심은 사교육비 축소와 학교폭력 근절에 모아져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한다. 8일 상오 청와대에서는 김대통령 주재로 학교폭력 근절 대책회의가 열렸다.‘학교폭력’이라는 단일 의제로 대통령 주재 회의가 열린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김대통령은 최근들어 관련 수석들에게 여러차례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대책을 마련,보고하도록 채근했다.여러 경로의 보고를 듣고 ‘통치권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할 필요를 느낀듯 싶다.대통령의 엄명이 계속되자 보좌진들은 청와대에서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김대통령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학교폭력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처’를 지시했다.언론이 문제를 제기한다해서 관련 부처가 소극적으로 대응할게 아니라 정부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뿌리뽑으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일과성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임기 마지막까지 학교폭력 척결실태를 직접 보고받고,챙길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학교폭력이 정도의 차는 있지만 어느 때나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판단”이라면서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학교폭력을 반드시 추방해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의지를 국민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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