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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잠수사 생명 위협 ‘허울뿐인 시행규칙’

    민간 잠수사 생명 위협 ‘허울뿐인 시행규칙’

    30년 경력의 베테랑 잠수사 이광욱(53)씨의 죽음을 계기로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20여일째 사투를 벌이고 있는 민간 잠수사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간 잠수사의 작업안전을 담보할 현행 법은 허울뿐인 시행규칙이 고작인 데다 그나마 임금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 잠수사들은 법규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호법령의 적용조차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구조·수색 작업을 총괄하는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자원봉사 잠수사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데 따른 비난이 일자 고용노동부는 뒤늦게 세월호 수색 현장의 잠수근로자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7일 고용부와 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잠수사들은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아무런 작업조건의 제한이 없는 탓에 체력적·정신적 한계를 넘나들고 있다. 현행법상 직업 잠수사의 무리한 노동을 막는 유일한 규정은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의 일부 조항뿐이다. 여기에도 ‘잠수 시간이 하루 6시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전부다. 반면 해군과 해경의 잠수 매뉴얼에는 ‘최대 작업 가능 조류는 1노트(초속 0.51m) 이하로 제한한다’거나 ‘일반적으로 130피트(39.6m)까지만 잠수할 수 있다’ 등의 구체적인 제한 조건들이 명시돼 있다. 또 ‘잠수 때 2인 1조로 작업한다’, ‘모든 감압 잠수 때 수심에 관계없이 비상기체공급원(EGS·산소통)을 착용해야 한다’ 등의 규정도 있다. 하지만 숨진 이씨는 지난 6일 작업 때 가이드라인(안내선) 설치를 위해 홀로 잠수했고 바지선 위의 공기공급 장치와 연결된 공기호스를 물고 입수했을 뿐 비상기체공급원은 매고 들어가지 않았다. 현장을 지휘하는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은 매뉴얼에 맞춰 작업하도록 관리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물론 해군·해경 잠수사들도 매뉴얼만 있을 뿐 이를 지킬 겨를조차 없이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민간 잠수사들은 자신이 기준을 위반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사명감과 압박감에 떠밀려 입수하고 있어 더 열악하다. 해군 출신의 한 베테랑 잠수사는 “미국이나 북유럽 등 해외에서는 법으로 민간 잠수사가 따라야 할 구체적인 잠수 규정을 정해 놓았다”면서 “법을 고치지 못하면 이씨 같은 희생자가 또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걱정했다. 특히 자원봉사 잠수사들은 최소한의 법규정조차 적용받지 못해 더 큰 문제다. 현행 규정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라 임금을 목적으로 고용주와 계약한 ‘근로자’만을 적용 대상으로 한 까닭이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는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마린인더스트리’와 계약한 잠수사 외에 순수 자원봉사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경이 “언딘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일부 민간 잠수사에 대해 언딘 측은 “계약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이들의 고용 지위에 대한 논란도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는 산업안전규칙뿐 아니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나 근로기준법 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책본부 측이 민간 자원봉사자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도 혼란을 부추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까지 343명의 자원봉사 잠수사가 현장을 찾아 이 가운데 16명이 입수했다”면서 “그러나 현장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 이후 자원봉사자 수는 추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현황을 파악한 뒤 근로감독을 나가 근로여건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월호 수색현황 “8일 파도 높고 강해…오후 입수 가능”

    세월호 수색현황 “8일 파도 높고 강해…오후 입수 가능”

    세월호 수색현황 “8일 파도 높고 강해…오후 입수 가능”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의 실종자 수색이 궂은 날씨 때문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정조 시간에 수중 수색을 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밤부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해 구조팀은 현장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에도 기상악화로 수중 수색이 지연되고 있지만 오후에는 입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조류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소조기를 맞아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파도가 높고 정조 시간도 짧아 애초 기대 만큼의 진척이 없다. 대책본부는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6명을 대기시켜 날씨가 좋아지는대로 3·4·5층 승객 잔류 추정 객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하고 공용구역을 수색할 예정이다. 실종자 수색 작업이 23일째 이어지면서 구조 요원들의 부상도 늘고 있다. 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잠수요원 6명이 어깨와 허리 통증을 호소해 감압 치료를 받았고 이 중 2명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까지 잠수병 증세를 보인 사상자는 24명(사망 1·부상 23명)이다. 또한 전날 밤 실종자 수색에 동원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항공대원이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이송했으며 다발성 뇌출혈이 의심돼 뇌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안전 사회’ 구축 위한 확실한 재원대책 내놔야

    세월호 침몰 사건과 서울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는 중앙정부나 지자체, 또는 민간기업들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투자는 부차적인 문제로 취급해 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효율성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강조되고 있는데다 복지예산 확대로 안전투자 예산은 더욱 쪼그라들고 있다. 말로는 국민 안전을 외치면서도 행동은 뒤따르지 않는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 사회’ 구축을 위한 확실한 재원대책이 요구된다. 해양수산부의 올해 해상교통환경 분야 예산은 3419억원으로 지난해 4003억원에 비해 584억원이나 줄었다. 선박 안전성 강화에 쓰는 투자비도 500억원으로 43억원 삭감됐다. 정부는 2012년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선박 사고 훈련은 안전관련 재난 유형에 포함되지 않아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세월호 참사 수습을 하면서 우왕좌왕해온 것도 이와 무관치는 않을 것이다. 연안 여객선은 서민들의 발이라 할 수 있다. 선박 안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긴요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가재정운용전략회의에서 안전관련 예산을 우선 배정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예산당국의 고민이 클 것이다. 당분간 국정 운영의 무게 중심은 안전관리 쪽으로 기울 분위기다. 오는 9월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대폭적인 리모델링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달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통해 앞으로 3년간 600개의 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절감한 예산은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통일시대 기반 구축 등에 집중 투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건은 재원 조달이다. 복지관련 지출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재난·안전 부문의 신규 지출 수요가 생기지만 가시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증세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기류다. 전체 사회간접자본(SOC)예산 가운데 해운·항만 분야는 증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이 분야 예산은 1조 5000억원으로 전체 SOC 예산 23조 7000억원의 6.3% 수준이다. 2009년 8.3%에 비해 2.0% 포인트 줄었다.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데도 조직 재정비에 따른 예산 수요가 생긴다. 정부는 올해 예산안에서도 SOC 예산을 줄이겠다고 밝혔으나 국회에서 외려 증액됐다.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챙겼기 때문이다.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실행으로 옮겨 안전 부문 예산을 대폭 확충하려면 국회 차원의 인식 변화가 있어야 한다. 6·4지방선거 시·도지사 예비후보들도 임기응변식 안전공약을 남발해 유권자들을 속이지 말고 실천 가능한 재원대책부터 제시하기 바란다.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지만 올해 징수 실적도 좋지 않다. 지난 1~2월 거둔 세금의 비율(세수진도비)은 14.4%로 8조 5000억원 펑크 난 지난해 14.3%와 비슷하다. 세입 여건의 개선은 힘들 것 같다. D·E 등급 판정을 받아 붕괴 위험이 있는 낡은 학교건물이나 아파트들이 곳곳에 방치돼 있다.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으려면 전면적인 전수조사를 하고, 신축이나 개·보수 및 이전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정부는 막연하게 허리띠만 졸라매는 세출 구조조정만 기대해서는 안 된다.
  • 국방부, 민통선 ‘북상’·군사보호구역 축소 검토

    국방부, 민통선 ‘북상’·군사보호구역 축소 검토

    국방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현행 민간인출입통제선을 북쪽 방향으로 일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당국이 군사 작전을 이유로 국민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 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규제 완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분야 규제개혁 토론회에서 “군사보호구역 및 민통선 규제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완전한 폐지는 곤란하지만 군사 작전이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아직 내부적 논의 단계로 구체적 추진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추진할 경우 군 작전성과 지형적 조건, 토지 활용도를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민통선은 1954년 2월 미8군사령관이 군사작전상 민간인의 출입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설정했다. 군 당국이 1983년 1월 민통선의 범위를 군사분계선(MDL) 이남 20~40㎞로 설정한 이래 1993년, 1997년, 2008년 세 차례 북쪽 방향으로 상향 조정됐고, 현재는 군사분계선 5~10㎞ 이내에 그어져 있다. 이번에 민통선이 다시 북상한다면 2008년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경기도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개정 등을 통한 군사규제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군사보호구역은 1930㎢에 달한다. 특히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등 전방지역 기초자치단체는 전체 면적에서 군사보호구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15일 ‘군사규제 개혁’ 워크숍에서 민통선을 DMZ 남방한계선 기준 5㎞ 이내로 축소해 달라고 국방부에 건의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실종·구조자 집계 믿을 수가 없다

    세월호 사고 22일째인 7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 집계 오류로 33명까지 줄었던 실종자가 35명으로 늘어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앞서 대책본부는 지난달 16일 오전 승선 인원을 477명으로 밝혔다가 네 차례의 수정 끝에 18일에 476명으로 정정 발표하는 등 혼선이 끊이지 않아 불신을 자초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수색구조상황 중간발표에서 “현재까지 잠정 확인된 인원은 탑승자 476명 중 생존자 172명, 사망자 269명, 실종자 35명”이라고 밝혔다. 탑승자 수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공식 집계보다 구조자는 2명 줄었고, 실종자는 2명 늘어난 것이다. 김 청장은 구조자인 양모씨가 팽목항에 도착한 뒤 구조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양**’과 ‘강**’로 중복 기재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고, 또 다른 구조자 김모씨는 탑승하지도 않은 형과 함께 구조됐다고 진술한 것을 발견해 구조자 숫자를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탑승자 명부와 승선 개찰권에 없던 중국인 이모(38)씨와 한모(37·여)씨의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확인, 2명의 실종자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후 9시쯤 고명석 대책본부 대변인은 “추가 실종자로 발표한 중국인 두 명은 이미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던 중국동포 연인으로 확인됐다”며 4시간 만에 김 청장의 설명을 번복했다. 또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가 젖병을 목격했고, 실종자들이 전송한 동영상에서 아기울음 소리가 들렸다는 주장에 대해 김 청장은 “영유아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여일 동안 해경이 사망·구조자 집계 등을 놓고 오락가락한 점을 감안하면 승선자 명단이 또 한 번 바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또한 김 청장은 “사망자 269명 가운데 235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수습됐다”고 밝혔다. 열 명 중 아홉 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애타게 구조를 기다렸던 셈이어서 이준석 선장 등 선박직 선원들의 무책임한 탈출과 해경의 더딘 구조가 아니었다면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는 사실이 또 확인됐다. 한편 전날 구조작업 중 숨을 거둔 민간잠수사 이광욱(53)씨는 산업잠수기사·기능사 등 국가공인 자격증이 없었으며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청장은 “중요한 것은 자격증이 있느냐가 아니라 잠수 실력”이라면서 “워낙 긴급한 상황에서 갑자기 투입되다 보니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세월호 수색 민간잠수사 사망…사망원인 지목 ‘기뇌증’은 무엇?

    세월호 수색 민간잠수사 사망…사망원인 지목 ‘기뇌증’은 무엇?

    세월호 수색 민간잠수사 사망…사망원인 지목 ‘기뇌증’은 무엇?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53)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망 원인이 ‘기뇌증’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7분 세월호 선체 5층 로비 부근에 가이드라인 설치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 이광욱 씨는 잠수 5분 만에 수심 25m 지점에서 연락이 끊겼다. 이광욱 씨는 오전 6시 26분 해군 잠수요원들에 의해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됐다. 현장에서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구급조치를 하다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전 7시 36분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광욱 씨의 사망 원인을 ‘기뇌증’으로 보고 있다. 기뇌증이란 뇌에 공기가 들어가는 현상이다. 공기가 혈관을 막으면 빠른 시간 안에 사망할 수 있다. 기뇌증은 외상에 의해 외부의 공기가 뇌강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일반적이지만, 수색 현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외상이 없더라도 높은 압력으로 인해 폐포가 터지면서 공기가 직접 폐혈관으로 들어가 뇌로 옮겨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잠수사 이 씨가 사망한 사고 해역은 조류가 세고 시야 확보가 좋지 않은 곳이다. 이에 장기간 반복적인 수색으로 인해 잠수사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현재 잠수병이나 수색 도중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잠수사만 17명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사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사 사망, 안타깝다”,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사 사망, 더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민간 잠수요원, 입수 5분 만에 의식 잃어.. 끝내 사망

    50대 민간 잠수요원, 입수 5분 만에 의식 잃어.. 끝내 사망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소조기 수색 총력전… 가족들 결단 땐 ‘인양 전환’ 가능성도

    [세월호 침몰] 소조기 수색 총력전… 가족들 결단 땐 ‘인양 전환’ 가능성도

    민간 잠수사 이광욱(53)씨의 죽음으로 세월호 실종자들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도 조만간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물살이 느려져 구조 여건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소조기(7~10일)까지 객실 수색을 일단락 짓고 공용구역으로 수색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결단을 내리면 선체 인양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세월호 침몰 21일째인 6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전까지 선체의 111개 공간 가운데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의 문을 모두 여는 데 성공했다. 구조팀은 이날 오전 그동안 복잡한 진입로와 장애물 등으로 문을 열지 못했던 선체 3층 중앙부 좌측 객실 3곳을 개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구조팀은 4층 선수 중앙 객실과 우측 다인실 등에서 희생자 시신 6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날 오전 이씨의 사망으로 잠정 중단됐던 수색 작업은 오후 2시 30분쯤 재개됐다. 대책본부는 구조팀 128명을 투입, 1차 수색이 마무리된 잔류 추정 객실에 대해 확인 수색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 수색을 마친 객실에서도 추가 실종자가 나왔기 때문에 오는 10일까지 64개 객실 중 필요한 곳을 재수색하고 화장실, 매점 등 공용구역 47곳도 수색할 예정이다. 구조팀이 지난 5일 추가 모집한 산업잠수사 13명은 4층 선미 왼쪽 다인실로 들어가는 입구에 가이드라인(안내선)을 추가로 설치한뒤 새로운 진입로를 개척했다. 또한 실종자의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어구들도 총동원했다. 유실방지전담팀(TF)은 세월호 반경 5㎞ 떨어진 곳에 설치한 3중 저지망을 보강해 5중 저지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방제인력을 동원, 해안가 기름을 제거하고 방제선 38척을 투입해 해상 방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조기가 끝날 때까지 수색 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인양의 시기를 앞당기는 문제 또한 고려될 전망이다. 이미 수색·구조 작업이 20일을 넘기면서 작업에 투입된 잠수사들의 체력이 소진된 데다 이날 우려했던 사망 소식까지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인양을 지체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10년 천안함 침몰 당시에도 구조 작업에 투입된 한주호 준위의 사망을 변곡점으로 수색에서 인양으로 급격히 선회했던 전례도 있다. 당시 사고 발생 9일째에 한 준위가 저체온증으로 숨지고 수색에 나섰던 민간 어선이 침몰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심적 부담을 짊어진 실종자 가족들이 결단을 내렸다. 일부 전문가들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인양을 위한 준비를 마냥 미루는 건 곤란하다고 말한다. 한 베테랑 잠수사는 “실종자를 다 찾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소조기가 끝날 때까지 수색 작업에 전념한 뒤 인양으로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일단 민간 잠수사들의 안전교육을 강화해 더 이상 사고를 막는 한편 투입 인원을 보다 늘려 수색 작업을 이어 갈 방침이다. 동시에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 수렴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세월호 침몰] “바다 밑에선 맨몸으로 태풍을 버티고 있다”

    [세월호 침몰] “바다 밑에선 맨몸으로 태풍을 버티고 있다”

    “초대형 태풍을 맨몸으로 맞닥뜨린 채 버티는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해군의 한 현역 베테랑 잠수요원은 6일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현장의 수면 밑 상황을 이렇게 빗대어 설명했다. 수치를 토대로 볼 때 과장된 비유가 아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의 조류 빠르기(하루 최강 유속 기준)는 초속 1.6~2.8m 수준이다. 물의 저항이 공기의 약 30배라는 점을 고려해 풍속으로 변환하면 초속 48.0~84.0m의 바람이 부는 곳에 서 있는 격이다. 국내 기상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2003년 태풍 매미의 중심 풍속(초속 60m)이나 미국을 덮쳐 18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2005년 카트리나(초속 70m)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강력한 위력이다. 전문가들은 민간 잠수사 이광욱(53)씨가 침몰 현장 수색 중 사망한 것을 두고 “언론과 여론의 독려와 해경의 조급함 앞에 잠수사들이 사투를 벌이다 발생한 비극”이라며 “민간 잠수사는 기술은 뛰어나지만 체력은 현역 군경 요원보다 상대적으로 약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와 민간 잠수사 등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해역에 뛰어든 잠수사들은 빠른 조류 등 여러 악조건과 싸우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해역이 국내에서 조류가 두 번째로 빠른 ‘맹골수도’ 인접 수역이라 잠수사가 몸을 가누기조차 쉽지 않다. 잠수사들은 수면 위 바지선과 침몰한 세월호 선체를 연결한 가이드라인(안내선)을 잡고 물 밑에서 이동하는데 거센 물살에 밀려 선을 놓치기라도 하면 실종될 위험이 크다. 한 민간 잠수사는 “물살이 거셀 때는 수경이 벗겨지고 입에 문 산소호스가 빠질 정도”라고 말했다. 잠수사들은 잠수 안전수칙을 지킬 겨를도 없이 목숨을 건 작업을 한다. 우리 해군이 차용한 미 해군의 잠수 매뉴얼에 따르면 조류 1노트(초속 약 0.5m) 이상이면 아주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잠수할 수 없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잠수사들은 기준의 3~5배가 넘는 빠르기의 조류 속에 뛰어든다. 세월호의 선체 길이가 146m로 매우 긴 데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것도 수색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잠수사들은 사고 해역은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거리가 20~40㎝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 잠수사는 “50층 넘는 아파트 속에서 눈을 거의 감은 채 수색 작업을 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또 민간 잠수사들은 수면의 공기공급 장치와 연결된 산소호스를 물고 입수하는 ‘머구리’ 방식으로 작업하는데 세월호의 좁은 격실을 오갈 때 강한 조류 탓에 호스가 꼬이거나 끊길 위험도 있다. 전문가들은 오랜 기간 잠수 작업을 벌여 온 잠수사들의 건강 상태를 우려했다. 이날 오전까지 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부상자 현황은 부상 17명, 사망 1명이며 부상자 중 16명은 잠수병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월호 수색 50대 민간 잠수요원 사망

    세월호 수색 50대 민간 잠수요원 사망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침몰 해역 입수 5분뒤 통신 두절.. ‘기뇌증’ 가능성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침몰 해역 입수 5분뒤 통신 두절.. ‘기뇌증’ 가능성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민간잠수사가 기뇌증으로 사망했다.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망한 민간잠수사는 지난 5일 세월호 합동구조팀에 합류해 수중 수색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잠수사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박인호 목포 한국병원장은 “뇌 속에 공기가 차 있는 ‘기뇌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피 검사에서 칼륨 수치가 높았다. 기뇌증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다이빙과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기뇌증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안타깝다”,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인가”,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무섭다”, “기뇌증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잠수사마저… 수색작업에도 ‘안전’은 없었다

    잠수사마저… 수색작업에도 ‘안전’은 없었다

    세월호 침몰 21일째,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에 투입된 50대 민간 잠수사가 숨졌다. 수중 수색 작업을 펼치던 잠수요원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6일 “오전 6시 6분 입수한 민간 잠수사가 통신이 끊겨 구조에 나섰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며 “바지선에서 응급치료를 한 뒤 헬기를 이용해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7시 36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이광욱(53)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5분 현장에 도착해 다음 날 오전 6시 6분 물에 들어갔다. 그는 세월호 3층과 연결된 가이드라인(안내선)을 5층 로비로 옮겨 설치하기 위해 수심 24m까지 잠수했다. 그러나 입수 11분 만인 6시 17분 호흡 소리가 나빠지고 통신에 응답하지 않았다. 구조팀은 곧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22m 깊이에서 의식을 잃은 이씨를 끌어올렸다. 당시 이씨는 안내선에 공기호스가 걸린 상태로 마스크를 벗은 채 엎드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잠수사들의 피로도가 심해지자 최근 충원된 15명의 잠수사 가운데 한 명이다. 긴급하게 투입된 이씨가 낯선 환경에서 잠수하다가 복잡하게 설치된 안내선에 공기공급선이 꼬여 변을 당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해경 관계자는 “고인은 베테랑 잠수사인 데다 내부 수색 작업이 아닌 선체 밖에 가이드라인을 설치하는 임무여서 무리한 투입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선체 수색을 위한 잠수를 할 때 보통 2인 1조로 투입했던 것과 달리 사고 해역이 낯선 이씨를 홀로 투입한 것 또한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가이드라인을 옮기는 작업을 할 때는 지금껏 단독 입수를 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고 직후 이씨가 사용했던 통신장비와 산소공급장비를 조사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단층(CT) 촬영 결과 ‘기뇌증’이 확인됐다.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은 “의학적으로 뇌에 공기가 들어가 뇌혈관이 막히는 증상인 기뇌증의 경우 드물게는 다이빙과 연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민간 잠수사를 투입하기 전 해경이 건강진단과 안전교육 등을 충분히 하지 않아 사고를 불렀다는 비판도 나온다. 군의관이 체크리스트에 따라 문진하는 해군 잠수요원 등과 달리 민간 잠수사들은 의료진으로부터 문진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잠수사 입수 전 몸 상태에 이상 여부가 있는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거주지인 경기 남양주시는 그에 대해 의사자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 문을 모두 열었다. 7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268명, 실종자는 34명이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국가안전처 신설에 부쳐/이갑수 INR 대표

    [옴부즈맨 칼럼] 국가안전처 신설에 부쳐/이갑수 INR 대표

    세월호 참사로 국가 재난안전시스템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21일자의 ‘국가재난 컨트롤타워 부재의 원인과 대안’을 비롯해 서울신문 기사에서는 정부가 1초가 급한 초동단계에서 부처 간의 정보 공유, 역할 분담, 일사불란한 대응을 위한 군·관·민의 지원과 협조 체계와는 거리가 먼 난맥상을 보여준 것을 지속적으로 지적했다. 소관 부처의 이름도 바꾸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까지 개정하면서 안전관리를 강조했던 정부는 사회재난관리는 안전행정부 장관이, 자연재난관리는 소방방재청장이 관장하는 이원화 체계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합하는 세계적 추세와는 엇나가는 개선 방향이었다. 안행부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두고 재난관리를 총괄토록 하면서 안행부 장관 주도의 중대본과 사고주무부처 위주의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이원체계로 운영토록 한 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사고가 터지자 혼선을 거듭한 정부는 사고 발생 2일 후에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라는 법에도 없는 조직을 총리가 맡는 것으로 하더니 나중에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변경했다. 재난관리에 비전문가들로 구성된 안행부도, 현장을 주도해야 할 해수부도 별다른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다. 구조와 수습에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할 해경조차도 평소 선박 침몰 상황에서의 구조 훈련조차 실시하지 않았다는 뉴스는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인명 구조’라는 절대절명의 대의를 갖고 지휘한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많은 의문점만 남겼다. 결국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은 한계를 드러냈고, 급기야 대통령은 국가안전처를 신설해 안전관리에 관한 최고의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만 나면 새로운 기구를 만든다는 비판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국가안전처 신설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안전예산이나 늘리는 졸속 처리는 하지 않길 바란다. 공무원 중심 조직이 아닌 재난대처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유연한 사고를 지닌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정부 내외부에서 관련 인력을 배치하는 안도 검토해 봄직하다. 안전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것을 한직으로 여기고 거쳐 가는 길목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험 있는 전문가들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하고, 위기 상황하에서 직급과 수직 구조에 의한 대응이 아닌 현장 중심의 전문적 기능에 의해 위기가 통제되는 시스템으로 개념을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국가안전처 신설 초기만이라도 외국의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받는 방법도 적극 고려했으면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도 그것을 운영하는 관료조직 체계와 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똑같은 혼란이 반복될 것이다. 위기 발생 후 중차대한 시점에 보고서 작성과 상급기관 보고로 시간을 허비하고, 지시를 기다리며 선행 조치를 취하지 않는 관료 조직 문화나 나중에 개인이나 조직의 공적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만 염두에 둔 행위가 지속되는 한 모든 것은 무용지물이 된다. 서울신문은 때마침 지하철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시리즈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정부의 위기관리에 대한 조직과 예산 운용, 전문가의 구성과 배치 여부, 훈련 등을 수시로 검증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더욱더 매진해 주기를 기대한다.
  • 세월호 수색 잠수요원, 사망

    세월호 수색 잠수요원, 사망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침통’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침통’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수색상황, 64개 객실 문 모두 개방…시신 1구 수습, 실종 39명

    세월호 수색상황, 64개 객실 문 모두 개방…시신 1구 수습, 실종 39명

    세월호 수색상황, 64개 객실 문 모두 개방…시신 1구 수습, 실종 39명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1일만인 6일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의 문이 모두 열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내 111개 공간 중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64개 객실의 문을 오늘 모두 열고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그동안 복잡한 진입로와 장애물 등으로 3층 중앙부 좌측 객실 3곳의 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드디어 개방에 성공했다. 합동구조팀은 오는 10일까지 재확인이 필요한 객실들과 화장실, 로비, 매점 등 공용공간 47곳을 수색할 방침이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선수 중앙 객실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따라서 이날 오후 2시 현재 사망자는 263명이며 실종자는 39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간 잠수사 기뇌증 사망…뇌에 공기 들어가는 ‘기뇌증’이란?

    민간 잠수사 기뇌증 사망…뇌에 공기 들어가는 ‘기뇌증’이란?

    민간 잠수사 기뇌증 사망…뇌에 공기 들어가는 ‘기뇌증’이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가 6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 민간 잠수사 이모(53) 씨가 오전 6시 7분 물 속으로 들어갔지만 5분 만에 교신이 끊겨 다른 잠수사들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씨는 현장 바지선 위로 끌어올려질 당시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씨는 헬기를 통해 급히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전 7시 36분 끝내 사망했다. 한국병원은 “이씨의 사인은 ‘기뇌증(氣腦症)’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뇌증’은 압력 차이로 인해 뇌에 공기가 들어가, 뇌혈관이 막히는 증상을 말한다. 민관군 합동 구조대 측에 따르면 이날 처음으로 물에 들어간 이씨는 수중 25m 지점에서 수색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월호 참사 21일째인 이날 오전 6시 21분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돼 현재 사망자 263명, 실종자 3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1명 숨져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1명 숨져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안타까워..’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안타까워..’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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