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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노래방에 4인조강도/손님 10여명 위협,450만원강탈

    지난13일 상오6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1051 동경노래방(주인 문맹종·43)에 흉기를 든 20대 청년 4명이 들어가 문씨와 노래를 부르던 손님등 10여명을 위협,현금 4백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노래를 부르려는척 하다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고 문씨등의 손발을 묶고 돈을 훔친뒤 문씨가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하러 갔다』고 말하자 흉기로 문씨의 팔목을 찌르고 뒷문을 통해 달아났다. 한편 관할 구로경찰서 대림2파출소측은 이에 대해 『사건을 접수받은바 없다』며 사건발생사실을 부인했다.
  • 월남전때 총기 역류에 골머리(특파원코너)

    ◎중국·홍콩,밀수꾼 단속 비상/광동·마카오등에 암시장 번성/중국제 수류탄·기관총등 다양/갱단등 범죄조직서 주로 구입… 치안 위협 월남전때 중국은 엄청난 군수물자를 월맹에 제공했었다.당시 중국 각지에서 철도편으로 실려온 군수품은 중월접경의 빙상시에 집결됐다가 미군의 폭격이 느슨해진 틈을 이용,국경을 넘어 하노이쪽으로 전달되곤 했었다. 최근에는 월남전때 실려갔던 중국제 총기류가 다시 빙상시를 경유,중국쪽으로 역류되고 있다.과거에는 양국 정부 차원에서 원조물자로 제공됐던 것이 이제는 양측 밀수꾼들에 의해 역수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들여온 각종 총기류는 주로 중국남부 광동성과 복건성를 비롯,홍콩·마카오등지의 치안을 위협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특히 홍콩의 경우 최근 2∼3년동안 권총강도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가 하면 기관단총과 수류탄을 동원한 갱단과 경찰간의 시가전도 심심찮게 터지고 있다.범인들은 대부분 중국인 밀입국자들.현제 홍콩감옥에 갇혀있는 중국밀입국자가 3천4백명에 달하고 이들을 관리하는데만 연간 5백억원이 들어간다며 홍콩주민들의 불안이 대단하다. 그런데 이들 범인들이 소지한 총기류가 대부분 베트남에서 역류된 중국제라는 사실은 최근 홍콩의 유력지 명보의 보도로 분명해지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1백년 가까이 전쟁을 치러왔다.2∼3년전 베트남군이 캄보디아에서 철수함으로써 전쟁시대는 막을 내렸다.하지만 남은 것은 가난과 군수물자뿐이었다.이 군수물자가 베트남인들의 생계수단으로 바뀌면서 이제는 동남아 최대의 총기류 공급 암시장으로 변모되고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의 총기류가 밀수출되는 루트는 광서자치구의 빙상시뿐 아니라 운남성과의 접경지역,해상을 통한 해남도,경우에 따라서는 광동연안지역으로 직접 들어오기도 한다. 이같은 밀수루트는 10여년전부터 길이 뚫리기는 했으나 초기에는 그다지 활발하지는 못했다.최근 3∼4년간 중월관계가 호전되고 국경무역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부터 총기류의 밀수출도 함께 번성해왔다. 베트남주민들은 국경에서 물물교환이 조금씩 허용되자 처음에는 54식권총 한자루와 실탄10발 정도를 들고나와 중국제 보온병 한 두개씩과 교환해가는게 고작이었다.얼마후 그들은 권총 한자루에 1백20∼1백50원인민폐(2만원안팎)를 받게 되면서부터 차츰 돈벌이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같다.이때부터 변경 주민들은 정글속에 버려진 군인들 시체까지 찾아다니며 쓸만한 총검과 탄약을 모아 돈벌이에 열을 올렸다.요즘에는 권총값이 2백50∼3백원으로 2배나 올랐다. 중국의 약삭빠른 장사꾼들은 이들 총기류를 구입,일단 광주까지만 가지고 나오면 10배나 폭리를 취할 수 있다는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처음에는 장사꾼에서 차츰 건달이나 전과자들이 개입하기 시작했다.총기류도 권총에서 AK47자동소총이나 수류탄까지 점차 다양화되어가면서 암거래조직도 생겨났다. 현재 인구3만의 빙상시에만도 8∼9개의 밀매조직에 약3백명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공안당국은 추정하고 있을 정도이다.이곳에서 1백여㎞ 동북쪽에 위치한 남령시는 국경지역에서 사들여온 무기류를 중간도매하는 집산지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구정때 공안요원들은 한 여관을 급습,총기판매상을 검거한 적이 있었다.이때 압수한 무기가 AK47자동소총 2정과 권총 10여정,그리고 탄알 3천여발이었다. 올해들어 이같이 공안당국의 감시가 강화되자 이제는 지하조직의 철저한 암거래로 바뀌었으며 수색활동이 강화되는만큼 은닉수법도 점차 프로화되고 있다. 중월접경지역은 열대밀림이 우거진 숲이 많고 도로망이 엉성해 현지 지리에 밝은 밀수꾼들을 찾아내거나 추적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불가피하게 공로를 통해 총기류를 운반할 때는 전기제품속에 숨기는등 갖가지 기상천외한 수법들이 동원되게 마련이다. 공안요원들의 부정부패와 갱단의 보복위협등도 밀수근절을 어렵게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마음에 안드는공안원을 처치한 다음 불과 30분이면 국경을 넘어가 매우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는 것이다.
  • 범인 인도조약 가서명/한·아르헨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12일 양국간 범죄인인도조약 문안에 합의,가서명했다고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포함,남미 3개국과 범죄인 인도청구를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 주민­경찰 방범공청회/진경호 사회1부 기자(현장)

    ◎「범죄와의 전쟁」 전우로서 더 가까이 12일 하오 서울 중랑구 상봉2동 뉴월드예식장에서는 「생활방범공청회」라는 이색모임이 열렸다. 일반인들이 듣기만해도 섬뜩한 강도·절도 등 생활주변의 범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짜내기 위해 서울중랑경찰서소속 경찰관과 이 지역주민등 1백50여명이 머리를 맞댄 것이다. 『경찰관 한명이 주민 8백명을 담당하고 있는게 오늘날 우리 경찰의 실정입니다.순찰차량이 매일 22차례 관내를 돌면서 범죄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만 주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효과적인 대책마련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영준방범과장의 현황소개가 있은 뒤 주민들의 피해사례에 대한 「발표」와 평소 경찰에 대한 소감등이 이어졌다.『몇달전 강도를 당해 두려움속에 금품을 모두 빼앗겼습니다.그러나 더 괴로웠던 순간은 잡힌 범인들이 다시 내집에 와 현장검증을 할 때였습니다』 쌀가게를 운영하는 장헌영씨(41)는 현장검증 때문에 피해자가 이중으로 시달린다고 토로했다. 김택곤씨(37·교사)는 『길에서 이른바 「아리랑치기」를 당한뒤 범인과 함께 경찰조사를 받으면서 개인적 사항이 모두 범인에게 알려지는 바람에 또다른 보복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면서 피해자의 신변을 철저히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신고정신을 아쉬워하는 경찰의 목소리도 작지 않았다. 면목2동 파출소장 윤재남경위는 『전세금 2백만원을 몽땅 길에서 강도당한 60대 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범인을 쫓았으나 사람들이 모두 못본 척해 결국 범인을 놓쳤다』면서 『망연자실해 앉아있는 할머니를 보는 순간 옷을 벗고 싶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김재덕형사과장은 설문조사를 가장해 전화로 부부의 성관계와 관련된 비밀을 알아낸뒤 이를 협박수단으로 사용해 부녀자에게 금품을 뜯어내는 「전화제비」등의 신종범죄를 소개하면서 주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했다. 2시간남짓 계속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속시원한 범죄예방대책을 끌어내진 못했지만 가깝고도 먼 것 같던 경찰과 주민들의 사이를 「우리」라는 묶음으로 만든것 같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
  • “돈빌리려다 살해”/용의자 서울 압송/독신녀피살사건

    서울 충정로에 있는 아파트에서 일어난 최신씨(50·여)의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9일 범인으로 지목되자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던 이승렬씨(24·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로부터 『돈을 빌리려 갔다 범행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이씨를 서울로 압송,범행경위와 공범여부 등을 캐고 있다.
  • “가게 비우라” 독촉에 주인집 방화/새벽에 침입

    ◎잠자던 주인부부·범인 소사/유리창 깨고 탈출한 남매 중태 【수원=조덕현기자】 8일 상오2시50분쯤 수원시 장안구 이의동 324 서암구씨(43)의 비닐가건물로 된 가구점에 조남섭씨(44·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338)가 불을 질러 조씨와서씨,서씨의 부인 황영희씨(33)등 3명이 불에 타 숨졌다. 또 서씨의 딸 정애양(13·곡선중1년)과 아들 정인군(10·산의국교5년)등 2명이 중화상을 입어 동수원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불은 2백30㎡의 비닐가건물과 가구반제품등을 태워 7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10분만에 꺼졌다. 정애양과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조씨가 서씨집에 찾아와 미리 준비한 시너를 가구점내 내실의 부엌등에 뿌린뒤 방문을 열면서 『해볼테면 해보라』고 소리쳤으며 이때 서씨부부가 잠을 깨 부엌으로 나올 때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 불이 나자 조씨와 서씨부부는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후 그자리에서 불에 타 숨졌으며 정애양 남매는 유리창문을 깨고 밖으로 대피한후 실신,주민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씨는 화재현장에서 20여m 떨어진 자택에 『네놈들 다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경찰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90년 10월 보증금 1백만원 월세 10만원에 서씨집의 점포 1백㎡를 세얻어 가구점을 경영해오다 최근 월세를 제대로 내지 못해 가게를 비워달라는 독촉을 받아오다가 이에 앙심을 품고 방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 고의로 접촉사고/3인조 강도 돌변/경부 고속도서

    【영동=김동진기자】 6일 상오3시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2백3㎞ 지점)에서 쏘나타 승용차를 탄 30대 청년 3명이 앞서가던 부산 4가7852호 르망 승용차(운전자 조현모·41·부산시 사하구 장림 1동 63의 50)와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낸뒤 승용차에서 내린 조씨를 폭행,현금 40만원을 빼앗고 조씨를 자신들의 승용차에 태워 납치했다. 조씨는 사건현장에서 50여㎞ 떨어진 옥천 금강휴게소 부근에서 범인들이 잠시 승용차를 정차 시킨틈을 타 탈출해 옥천경찰서 금강 임시파출소에 신고했다.
  • 「지구온난화방지협약」 조인 착수/미,「생물다양성협약」 거부 확인

    ◎부시/환경정화에 10년간 1조2천억불 투입/한국,아주지역 부의장국 피선 【리우데자네이루 연합】 유엔환경개발회의(지구정상회담)는 개막이틀째인 4일 상오(현지시간) 석유,석탄등 이산화탄소 배출물질의 사용을 규제하게될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조인작업에 들어갔다. 페르난두 콜로르 데 멜루 브라질 대통령이 협약안에 서명한 것을 필두로 다음주회담에 참석할 조지 부시대통령을 비롯,전세계 1백20개이상 국가 지도자들이 기후변화협약에 조인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후변화협약은 준비회담 과정에서 미국측의 반대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₂)의 배출규제 한도와 시기등에 관한 내용을 삭제함으로써 그린피스등 민간환경보호단체들로부터 실효성이 없다는 비난을 사고있다. 기후변화협약은 서명국가에 대해 ▲가스배출 공장들에 대한 지구온난화 경감조치 부과 ▲기술이전등 국제협력 촉진 ▲기술이전에 필요한 기금 설립 ▲사회 경제환경정책 시행시 기후변화 요인 고려등을 의무화시키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뉴욕 AP 로이터 연합】미행정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자는 이른바 생물다양성협약 서명문제와 관련,기존 협약에 제안된 변화내용이 너무 피상적이라고 주장하면서 마지막 서명 설득노력을 끝내 거부했다. 워싱턴의 한 행정부 관리는 4일 기자들에게 브라질이 미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생물다양성협약에서 미국의 관심사에 역점을 두지 않는 「피상적인 변화」만을 제시해 『미국은 종전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A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4일 리우데자네이루 지구정상회담에서 강경입장을 유지할 것이며 미국내 일자리를 위협하는 어떠한 조처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정부는 대기·환경 등을 정화하는데 지난 10년동안 8천억달러를 소비했으며 앞으로 10년에 걸쳐 1조2천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 한국이 이번 유엔환경개발회의(지구정상회담)총회의 아시아지역 부의장국으로 4일 선출됐다.
  • 「5인」은 누구인가/이승렬 본사 수석편집위원(굄돌)

    어쩌면 한국 이민사에 새로운 하나의 선을 긋는 계기가 될지도 모를 LA 흑인폭동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함께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주고 있다. 우리 교포들이 쌍권총을 찬 채 모두들 떠나가는 흑인가에 자리를 잡고 악착같이 돈을 벌기 시작한 지 벌써 몇십 년을 헤아리게 되었다.장사를 해본 사람은 쉽게 이해가 되겠지만 돈을 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더구나 물설고 낯선 남의 나라에 가서 그들 사회에 파고들어 물건을 팔고 이익을 남기고,그리하여「일벌레」라는 손가락질을 받아가며 억척스레 장사를 해서 돈을 모았다고 치자.어찌 주위에서 배아파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그의 성공을 시기하는 부류가 없을 수 있겠는가? 『그는 평소 돈만 알았지 인덕을 쌓을 줄 몰랐다.축재는 했을지 모르지만 이웃이나 친구는 만들지 못했다.그래서 이번같은 사태가 일어났을 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 없이 피땀 흘려 모은 전재산을 하루아침에 날려 버리고 만 것이다』­참으로 옳은 지적이요,가슴깊이 새겨야 할 충고라 할 것이다.그래서 우리 교민들도뒤늦게나마 흑인사회와의 대화해를 모색,흑인 집단을 대표하는 몇명을 시험적으로 채용하는등 대책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부디 우리 교민들의 뜻이 잘 이해돼서「한·흑갈등」이라는 달갑지 않은 단어가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그런데,참으로 우리를 당혹하게 하는 뉴스가 한 가지 있었다.즉 LA폭동 당시 약탈과 난동을 일으킨 주모자를 미국경찰이 색출하는 과정에서 범인으로 지목돼 잡아들인 혐의자 가운데 한국인도 5명이 끼어 있다는 짤막한 보도가 그것이다.물론 이 기사가 잘못 취재되었거나 혹은 어떤 사람이 우리의 기를 꺾기 위해 내놓은 왜곡발표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한인상점이 불타고 있는데 같은 동포로서 한국인이 어떻게 약탈에 가담할 수 있겠는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얘기인 것이다. 그러나,여기서 우리가 돌이켜볼 대목은 과연 없는 것일까? 「코리아 커넥션」이라는 폭력조직이 같은 동포인 우리 교민들을 괴롭힌다는 보도를 떠올리며 이들「5인」은 누구일까? 하고 걱정함이 정말 나만의 부질없는 기우로 그치기를 바란다.
  • 「연구원테러」 철저수사/정 검찰총장 지시

    정구영검찰총장은 2일 동방제약의 징코민에 메틸알코올이 포함됐다는 시험결과를 소비자단체에 통보한 한국소비자보호원 시험검사부책임기술위원 이경웅씨(51·이학박사) 피습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서울지검에 지시했다. 정총장은 『이씨에 대한 테러는 감정기관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이 사건의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파악하고 범인을 빠른 시일안에 검거해 엄벌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서울지검은 강력부 윤석만검사에게 사건을 맡겨 수사를 지휘하도록 했다.
  • 본드흡입후 용돈요구… 거절에 앙심/10대가 8순외할머니 살해/부산

    【부산】 부산 금정구 장전동 팔순 노파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 금정경찰서는 31일 숨진 백화조할머니(81)의 외손자 이모군(16·부산 북구 만덕2동)을 범인으로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범행에 사용한 할머니의 허리띠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군은 지난 28일 하오1시쯤 외할머니 집 화장실에서 공업용본드를 비닐봉지에 짜넣어 흡입한뒤 외할머니에게 용돈을 요구하다가 꾸중을 듣자 격분,다락방문 손잡이에 메여져 있던 외할머니의 면허리띠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던 외할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감식 결과 백할머니가 반항한 흔적이 없고 최근 이군이 외할머니집을 자주 드나들며 용돈을 요구했으며 현장 부엌에 본드가 묻은 비닐봉지가 발견됨에 따라 이군을 붙잡아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 여관에 4인조 강도

    31일 상오3시30분쯤 서울 강동구 길동 칠성장여관에 손님을 가장한 청년 4명이 들어가 여관종업원과 손님을 흉기로 위협해 75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여관종업원 김모씨(20)는 『새벽 3시20분쯤 신사복차림의 20대청년 4명이 303호실과 305호실에 2명씩 나눠 투숙한뒤 술과 안주를 주문하면서 비디오가 고장났으니 수리해달라고 해 비디오 스위치를 켜는 순간 뒤에서 흉기를 들이대고 303호실로 몰아 넣은뒤 카운터 서랍등을 뒤져 현금 30만원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여관에 들어오던 윤모씨(31)를 흉기로 위협해 303호실로 밀어넣고 10만원짜리 수표3장과 현금 15만원등 45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다.
  • 손주항씨 전 운전사 피묻은 옷 바꿔입어/독신녀 피살

    피어리스아파트 최신씨(55·여)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0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온 손주항씨(59·13대국회의원)의 전 운전기사 이승렬씨(23·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211)를 사건현장근처에서 봤다는 노모씨(36·상업)의 증언에 따라 이씨를 범인으로 보고 소재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28일 하오4시30분쯤 20대 청년이 전북번호판을 단 회색쏘나타승용차를 몰고 아파트옆길에서 나타나 서대문로터리쪽으로 급히 사라졌다』는 노씨의 말이 사건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최씨집 주인 손씨의 진술과 일치하고 있는데다 이씨가 사건뒤 도봉2동에 있는 둘째형(31)의 집에 피묻은 옷을 벗어놓고 다른 옷으로 바꿔입고 나간 사실을 밝혀내 이같이 단정하고 있다.
  • 국교생강간 피의자/화성사건관련 수사

    【화성=조덕현기자】경기도 화성경찰서는 28일 강간혐의로 최근 구속된 이춘만씨(37·화성군 동탄면 지화리 371)의 혈액을 채취,화성사건 범인의 유전자 지문과 동일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 아파트 50대주부 피살/흉기에 찔려/찾아갔던 손주항의원이 발견

    ◎손의원 선거운동 20대 주민증 발견/숨진 최여인 딸 호주로 손의원 등재 28일 하오4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222 피어리스빌딩 안 충정로아파트 1110호 최신씨(55·주부)집 욕실에서 최씨가 온몸을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13대 국회의원 손주항씨(59·무소속)가 발견했다. 손의원은 『같은 고향출신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최씨를 만나기위해 초인종을 눌렀으나 인기척이 없어 문을 두드리자 갑자기 옷에 피가 묻은 30대 남자가 뛰어나와 달아나 집안으로 들어가자 최씨가 숨져 있었다』면서 『그 남자를 붙잡으려 다시 문밖으로 나왔으나 보이지않아 「사람이 죽었다」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웃 유모씨(53·여)는 『옆집앞 복도에서 고함이 들려 창문밖을 내다보니 30대남자가 복도끝쪽으로 뛰어갔다』고 말했다. 숨진 최씨는 어깨 가슴 등 온몸이 예리한 흉기에 찔려 욕실 바닥에 엎어져 쓰러져있었다. 집안에는 의자가 넘어져 있었고 욕실까지 3m정도 핏자국이 이어져 있었다.숨진 최씨는 지난87년 11월부터 딸 손모양(14·여중3년)과 둘이서 이 아파트로 이사와 살았으며 최씨의 주민등록부에는 손양의 호주가 손씨로 적혀있었다. 이웃 주민들은 최씨가 손씨와 자주 함께 다녀 부부사이로 알아왔다는 것이다. 최씨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42평형으로 소유주가 손씨로 돼있으며 손씨는 이 아파트 1012호실에 사무실을 갖고 있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온몸에 11군데나 자상을 입은 점과 거실 TV위에 있던 핸드백속에 현금등 1백20만원이 그대로 있는 점등으로 미루어 면식범에 의한 치정 또는 원한에 얽힌 범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또 아파트 11층에서 2층까지 비상계단 손잡이등에 핏자국이 묻어있는 점으로 미루어 범인이 엘리베이터를 타지않고 비상계단을 뛰어내려간 뒤 대기시켜놓은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현장 부근인 이 빌딩 2층에서 이모씨(24·전북 전주)의 주민등록증을 발견했으며 손씨가 이씨에 대해 『14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나의 운동원으로 일한 것 같다』고 말함에 따라 이씨의 연고지인 전주로 형사대를 급파했다. 이와함께 이 빌딩 경비실에 있는 방문록에 지난 24일 손씨의 사무실을 찾은 것으로 적혀있는 이모씨와 주민등록증 주인이 동일인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피어리스 빌딩은 10층까지는 사무실,11∼17층은 아파트가 들어있는 복합건물이다. 한편 손씨는 지난 14대국회의원총선때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 「대입문제지 도난」 수사 종결

    ◎검찰,정계택씨에 절도혐의 추가 않기로 검찰은 28일 부천 서울신학대 후기대 입시문제지도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수사를 받아왔던 정계택씨(44)에게 절도혐의를 추가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27일 하오 김두희대검차장검사 주재로 장응수 인천지검장,대검 부장검사들이 모여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 사건은 발생 4개월여만에 진범을 밝혀내지 못하고 미궁에 빠진 셈이 됐으며 사건을 수사해온 인천지검은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검찰은 이미 횡령혐의로 기소돼 있는 정씨에게 절도혐의를 추가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정씨가 자신이 시험지를 훔쳤다고 자백을 하는등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범인일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수사를 계속해 왔으나 진술내용을 수시로 번복,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물증인 도난 시험지가 발견되지 않아 공소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대만·호주서 환경시위/유엔환경회담 앞두고 “연로압박”

    【대만·캔버라 AP 연합】 내달 3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 환경 정상회담을 앞두고 환경 문제에 전례없이 관심이 집중돼온 가운데 26일 대만과 호주에서 환경 관련 시위가 잇따라 발생했다. 대만 남부 항구 도시 고웅에서 이날 현지 소재 국영 석유화학 단지의 매연배출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경찰과 충돌하면서 1백여명이 다쳤다. 단지 인근에서 농성중이던 환경보호론자들은 경찰이 그들이 설치한 천막을 강제철거하자 돌과 화염병들을 던지며 1시간여 충돌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도 이날 환경보호 단체인 그핀피스 소속원 40여명이 현지 미대사관앞에 모여 미 정부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배기 가스 규제에 소극적 자세를 보여 왔다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6세여아 실종 닷새째/혼자 집보던중… 저금통 찢겨

    ◎유괴 가능성 수사 【청주=김동진기자】 여섯살짜리여자 어린이가 실종된지 5일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오5시쯤 청주시 복대동 78의1 정현희씨(40·목공)집에서 혼자집을 보던 정씨의 딸 하나양(6)이 없어진 뒤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양의 어머니 김점식씨(31)는 『외출한 뒤 5시쯤 돌아와 보니 장롱속에 넣어둔 돼지저금통이 칼로 찢겨진 채 안에든 15만원 정도의 동전이 없어졌고 방바닥위에는 깎은배가 먹지 않은 상태로 있었으며 하나양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단순 미아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정씨 부부가 평소 집을 자주 비워 왔다는 점을 들어 이들이 집을 비운 사이 돈을 훔치기 위해 들어온 범인이 마침 인근 어린이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온 하나양에게 발각되자 유괴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운전면허문제 정답 1천개 입력/「전자시계」로 시험부정

    ◎돈받고 빌려준 브로커등 6명 적발 서울강남경찰서는 22일 운전면허시험장주변 브로커 김인식씨(52·서울 도봉구 미아8동 330)와 면허시험 부정응시자 박태관씨(47·서울 송파구 풍납2동 279)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하고 운전면허시험문제집을 펴내는 승리출판사 발행인 강종평씨(49·관악구 봉천10동 1512의4)와 허준씨(49·노원구 상계동 한양아파트 2동 909)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시험장주변 브로커 김재웅씨(44·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817동 306호)등 2명을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8일 박씨로부터 2백40만원을 받고 강씨를 통해 운전면허학과시험문제의 정답이 입력된 일제 전자손목시계를 빌려주어 지난 14일 상오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에서 학과시험을 부정으로 치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주범인 강씨와 허씨는 학과시험에 번갈아 응시,고의로 낙방하는 수법으로 시험문제 유형 20가지의 정답1천개를 알아낸 뒤 이를 메모리기능이 있는 전자손목시계에 입력시켜 중간모집책인 김씨와 전씨등을 통해 응시자에게 빌려준 것으로드러났다.
  • 33개 개인서비스료 인상 집중단속/「국정안정대책」4개부처 보고내용

    ◎경제안정/올 무역적자 작년비해 11억불 감소 ◇최근의 경제흐름 올들어 성장이 잠재성장률인 7%대로 접근,물가면에서 초과수요압력이 진정돼 4월현재 소비자물가가 전년말대비 3%에서 안정.특히 20개 생필품가격과 지난해 크게 올랐던 신선식품가격도 전체물가상승률이내에 머물러 지수물가와 생활물가간의 괴리가 축소. 국제수지도 지난88년이래 처음으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웃돌아 1∼4월중 수출입차가 43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동기보다 11억달러가 축소.산업생산도 1·4분기중 8.2%증가에 이르고 제조업가동률도 호황기인 87∼88년과 비슷한 81%를 유지. 그러나 부문별로는 임금등 원가요인이 남아있고 내수에서도 소비증가율과 건설투자수준이 아직 높아 안정기조가 정착됐다고 낙관하기엔 이름.중소기업의 부도등 경영상 어려움이 남아있고 수출증가율이 두자리수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경쟁력은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함. ◇경제운용기조와 현안과제 이러한 불안요인이 있어 현재의 재정·금융긴축을 중심으로 한 총수요관리,건설투자진정등 내수억제,임금안정시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해 산업경쟁력강화와 경제활력회복을 도모.총통화증가율은 2·4분기에도 18.5% 내외에서 운용하고 농축수산물의 수급원활화,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등 부문별 물가시책을 강화하고 누적된 원가상승요인은 단계적으로 현실화함으로써 연간 소비자물가를 지난해보다 1∼2% 낮게 유지되도록 하며 내년에는 5∼6% 수준에서 억제. 특히 중소기업자금난과 기술개발지원을 위해 구조조정기금확충등 세제·재정상 지원을 늘리고 유망기업의 일시적 체불임금해소를 위해 자금지원을 강화.19일 현재 임금중점관리대상기업 6백74개사가운데 39%가 타결됐으나 나머지 기업도 조기타결되도록 독려. ◎학원대책/대학 6공들어 최대안정/시위 50%·참가 69% 줄어 학원상황이 올해들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시위가 크게 줄어들고 화염병던지기등 과격시위도 격감하고 있다. 교육부가 파악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87년이후 시위참여인원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경우 시위횟수는 3백74회,시위참가자는 5만4천여명에 지나지 않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0%,69%가 줄어들었다. 화염병투척시위가 이 기간중 60회에 지나지 않아 전년동기 2백32회와 비교하면 과격시위가 거의 4분의1가량 격감했다. 특히 시위대의 전위부대로 주로 활동하는 신입생들의 시위가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또 전국 1백21개대학중 1백18개교에서 학칙을 개정,교학질서확립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이념투쟁에서 벗어나 건전한 학생운동을 전개하려는 움직임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건전사례는 경희대등 5개교에서 면학분위기조성을 위한 교수들의 자제촉구성명이 나붙은 것을 비롯,모두 1백12개교에서 학생운동을 자성·비판했는가 하면 건전한 문화행사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의 대학가는 6공화국이후 최대의 안정기라고 할수 있다. 이는 운동권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돼온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에 대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운동권학생들이 비폭력투쟁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국가보안법 어기기운동」을 통한 감상적 통일논의 확산 또는 대통령선거기간중 정치활동에 개입할 우려 또한 적지않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문제는 궁극적으로 대학 스스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위에서 대학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원이 소요거점화되는 것을 철저히 단속해나가겠으며 일부 학생들의 편향된 의식을 고쳐나가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민생안정/경제범죄 급증… 「특별전담반」 운영 ◇법질서및 사회기강확립 ▲기초생활질서=전공무원의 지역책임제로 교통질서,불법주정차,노점상등 강력단속.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민간단체중심의 계도활동 강화.토지·건축관련 불법행위,범인성유해업소,환경공해등을 엄단하는 한편 이에대한 추적관리실시 ▲민생치안활동=가용경찰력의 60%이상을 동원,순찰위주의 방범활동전개.취약지역 이동방범파출소 확대및 경찰력 집중투입.112신고등 범죄신고의식의 제고와 현장검거율향상 ▲사회안정대책=폭력시위자 검거활동 강화및 인공기게양등 통일관련 불법행위 엄단.총액임금협상의 조기타결 유도와 쓰레기매립장,원전,핵폐기물등 국가공익사업반대 집단행동에 대한 탄력적인 대처 병행 ▲교통사고줄이기=지방청별로 「교통관리대」를 만들어 취약지역 집중투입.음주 과속등 상습허용지역 기동단속 강화.학교주변에 안전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교통공원 조성사업추진. ◇지방물가관리및 주민생활보호 ▲지방물가 관리강화=1천6백83개 기동단속반을 운영,33개 개인서비스요금 집중관리.계절별취약업소 집중지도및 개인서비스요금상승지역인 6개시도와 관광행락지 특별관리 ▲지역경제활동의 지원=「지역경제협의회및」「동향보고회」를 운영해 지방중소기업체의 생산활동저해요인을 파악,해결 모색.전국 2백60개의 취업알선센터운영을 활성화하고 직업훈련 확대실시.경제질서확립과 서민생활 침해사범 척결을 위해 투기,탈세,밀수,유흥업소기생폭력배 집중단속.경제범죄 대응체제구축을 위해 경찰청에 「특별전담반」을,시지역경찰서에는 「경제계」를 설치 운영 ▲주민생활 보호=생활행정을 대폭 강화,주민생활현장의 불편사항 최우선 해결.시·군·구단위로 2백60개의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편성 운영. ◎노사대책/30대그룹 임금교섭 조기타결을 독려 올들어 발생한 노사분규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22.1%가 감소하고 쟁의발생 신고건수도 40.8%가 줄어드는등 전반적인 노사관계의 안정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임금교섭을 둘러싼 분규가 증가(현재 24건 진행)하고있는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다. 중점관리업체의 임금교섭타결률은 임금협약 만료 사업장 대비 52.4%로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노총과 재야노동단체에서 동시 쟁의행위 돌입을 계획하고 있는등 본격적인 임금교섭시기를 맞아 노동단체의 연대투쟁이 적극 저지되지 않을 경우 자동차·조선·철강 등 대기업노조를 중심으로 대형분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안정적인 기조아래 임금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추진중에 있다. 우선 이달말까지 임금교섭 타결률이 60%이상달성되도록 소관부처별로 교섭을 촉진하고 미타결사업장의 교섭동향을 종합분석해 관련부처와 유기적인 대응으로 중점관리대상기업의 임금타결을 독려하고 있다. 또 미타결 중점관리대상사업장중 여타기업에 대한 파급영향이 큰 30대 그룹에 대해 기획원·상공부등과 공동으로 독려반을 편성,지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동차·철강·조선등 주요 국가기간산업 부문에 대해서도 전담지도반을 편성해 특별 지도하겠다. 노동단체의 임금교섭 연대투쟁을 저지하기위해 제도권 노조에 대해서는 다단계 대화채널을 통해 사전 대화토록 노력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개별사업장 노조간부를 접촉,상급단체의 연대투쟁 가담을 막겠다. 재야노동단체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장 노조간부들에 대해 각종 연대투쟁활동에 동조하지 않도록 적극 설득·지도하겠다. 또 총액임금정책 반대를 위해 불법 연대투쟁을 적극 주도하고있는 핵심인물은 의법조치하겠다. 노사관계 준법질서를 확립하기위해 노동쟁의의 신속·공정한 조정으로 불법분규의 확산을 방지하고공익사업의 경우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겠다. 휴·폐업 예상업체에 대해 경영실태를 수시 파악해 사전대비하고 집단감원사유 발생시 지방노동관서에 사전신고토록 유도해 임금체불과 집단감원으로 인한 노사관계의 불안요인을 제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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