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범인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로라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웃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복면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13
  • ‘미디어텍 前대표 청부폭력 의혹사건’ 피해자 K씨

    모 방송사 미디어텍 전 대표 김광곤(金光坤)씨의 청부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피해자 K씨(58)가 대한매일과 22일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심경을 밝혔다.K씨는 “당시 충격과 후유증으로 아직도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사법부를 비롯해 시민단체·언론·경찰 등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이제라도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고요구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왜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하는가=M사 대주주인 내가 회사 회계관리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자금운용과 사업을 통제하면서 이해 관계자들과 사이가 나빠졌기 때문이다.김씨가 추진중이던 ‘티벳 유물전’에 대해 “수익성이 없으니 그만두라”고 제동을 건 뒤 ‘회사 일에서 손 떼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신원을 알 수 없는 협박전화가 수차례 걸려 왔다. ◆검찰은 김씨를 무혐의 처분했는데=김씨를 빼면 사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경찰도 당시 나와 갈등 관계에 있었던 M사 사장 A씨의 통화내역을 추적하다 김씨와 소씨 등 관련자들의 사건당일 집중통화 사실을 발견,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김씨는 경찰에서 “K씨가 사고를당했을 당시 미국에 출장갔었다”고 했지만 경찰의 출국 조회 결과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당일 소씨 등과 13차례나 전화한 것으로 밝혀지지 않았나.김씨의 무혐의 결정 이전에 모 방송사 임원진들이 직접 검찰 고위 간부들을 만나 “김씨를 무혐의 처분해 주면 자체 징계하겠다”며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사고 당일 김씨 등의 집중통화를 어떻게 생각하나=통화기록은 김씨의 폭력교사를 분명히 해주는 결정적 증거다.경찰도 이를 근거로 범인들을 잡았고 법원에서도 영장심사를 거쳐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나. 검찰이 범행시간을 전후해 이뤄진 통화기록만 주목했더라도 그런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 심정은=아직까지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흉기가 다리를 관통해 47㎝가 넘는 수술자국이 남았고 아직도 다리를 펴기 힘들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소씨도 법정에서 양심선언과 함께 진실을말해주길 바란다.언젠가는 진실을 밝혀 내겠다. 법조팀
  • 韓·中 범인인도 조약 체결 의미

    중국과 18일 체결하는 범죄인 인도조약은 최근 양국간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로 왕래가 용이해지면서 범법자들의 주요 도피처로 중국을 선택됐으나 더 이상 안전지대가 못된다는 의미를 지닌다.특히 그동안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아 은닉처로 미국,일본에 이어 중국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법무부가 지난달 30일 국회 법사위 최연희(崔鉛熙·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해외 도피 사범은 모두 646명이다.이가운데 미국이 227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108명,중국 79명,필리핀 32명,캐나다 31명,홍콩 22명,호주 17명,태국 13명,인도 9명,뉴질랜드 9명,기타 99명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과의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로 중국으로 도피한 범인들이 다른 나라로 은신처를 옮길 가능성이 높아 범인의 해외 도피를 막기 위해서는 전 세계 국가들과 체결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고 있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필리핀 칠레 파라과이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태국 몽골 등으로 중국을 포함하면 13개국에 불과하다.그나마범죄 관련 주요국인 일본과 러시아 등은 빠져 있는 상태다. 따라서 정부는 주요 도피처로 활용되고 있는 일본,러시아와 사법기구를 통한 범죄인 인도조약을 서둘러 왔다.일본측과는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에 앞서 지난달 말 두차례 사전 실무협의를 마쳤고 자구 수정 정도의 단계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중국과의 체결로 러시아와의 범죄인 인도조약안에도 긍정적인 영향를 미칠 전망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위조 미국수표로 거액 인출사기

    43만달러짜리 위조 미국수표를 한국과 미국은행간 추심을 통해 미화 현금으로 바꿔치기한 위조화폐 사기범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6일 위조된 미국계 은행 발행 당좌수표를 자신의 거래은행인 부산 J은행을 통해 추심받아 미화로 인출,가로챈 조세우씨(35·부산시 부산진구 가야2동)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조씨와 공모한 혐의로 일본인 가와이 쓰토무(河合勉·56·일본 도쿄도 거주)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가와이씨와 함께 지난 8월26일 무역상으로 위장해 부산시 동구 초량동 J은행 초량동지점 외환계 사무실에 찾아가 미국 A은행 발행의 43만달러짜리 위조 개인당좌수표(한화 4억8,000만원 상당)를 제시하며 추심을 요구한 뒤 위조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미국 A은행이 J은행의 추심 의뢰에 응해 자신의 계좌로 입금시킨 미화 현금을지난달 23일과 27일 모두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수표는 조씨가 네덜란드에서 위폐조직으로부터 구입,국내에반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A은행은 컴퓨터 조회만으로 한국 J은행의 추심 의뢰에 정상적으로 응해 지난달 21일 J은행에 43만달러의 현금을 입금시켰고,범인들이 모두 현금을 찾아간 뒤인 지난 9일에야 부도 통보서를 보내온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은행의 수표 추심절차와 관례상의 차이를 노린 범행”이라며 “조사과정에서 공범인 일본인 가와이씨가 지난 2월 이라크 위조화폐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이들이 국제위폐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사우디여객기 한때 피랍

    [카이로 AFP AP 연합] 승객과 승무원 103명을 태우고 런던으로 향하던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를 공중납치했던 무장괴한들이 14일 밤 여객기가 바그다드에 착륙한 뒤 승객 전원을 석방하고 이라크 당국에 투항했다. 이집트와 사우디 항공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다를 이륙한 사우디아라비아 항공보잉 777-200여객기는 이날 오후 무장괴한에 의해 납치돼시리아의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에 잠시 기착한 뒤이라크의 사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납치범인 사우디인 2명은 여객기가 사담 공항에 내린 뒤 이날 오후 11시 2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20분) 승객 103명 전원을 석방하고 투항했다.
  • [한반도를 평화 중심지로](1)수상 배경과 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제79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그것은 단순히 개인적,혹은 국민적 ‘영광’에 그치지 않고 다방면에걸쳐 ‘변화’를 가져올 단초이다.수상 이유로 조명해 본 김 대통령의 사상과 국정철학,비전 등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99년 7월 ‘미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을 수상했다.이에 앞서 98년에는 유엔 인권협회가 수여하는 인권상을 받았다.모두 평화의 기초가 되는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다.국제사회에서 김 대통령은 실제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의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인권 신장 올 노벨평화상은 김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 평가의 완결판이다.민주주의와 인권 신장 위에 20세기 마지막 냉전지대인 한반도에 평화 기운을 움트게 한 공로다.냉전체제에 의해 유린된 인권과좌절을 거듭한 민주주의를 소중히 가꾸고,크게 꽃을 피울 토양을 생명의 위협을 느껴가면서 마련한 때문이다. 노벨위원회도 수상 이유에서 이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실제 김 대통령은여러차례의 사면·복권을 통해 사형수를 감형하고이른바 ‘양심수’와 국가보안법 관련 수감자도 석방했다. 지난 9월초에는 남파간첩 등 사상범인 비전향 장기수 72명을 그들의 희망대로북송하기도 했다. ◆민주주의 실천 김 대통령은 취임한 뒤에도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의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해 끝없이 헌신해 왔다. 김 대통령은 임기중 달성할 5대 국정지표 가운데 첫 목표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꼽았다.국내의 비판 속에서도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국정을 운영하려는 노력을 계속했고,또 자신을 탄압했던 군사정권 지도자들을 용서함으로써 ‘역사와의 화해’를 시도했다.또 기회 있을때마다 아시아의 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에서 연금중인 미얀마 아웅산 수지여사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앞장섰고,한·일 정상회담 때도 미얀마 정부가 연금중인 수지 여사와 대화에 나서도록 한·일 두나라가 공동으로 촉구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김 대통령이 재야인사였던 시절,리콴유 전싱가포르 총리 사이에 벌어진 ‘아시아의 민주주의 가치’ 논쟁은 김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역설적으로 반증하는 유명한 일화로 꼽힌다.민주주의는 지역·인종·피부색과 관계없는 보편적 가치로,아시아에도 민주주의에 대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는 논지를 폈었다. ◆대북 햇볕정책 “이제 한반도에 냉전이 종식되리라는 희망을 가질수 있게 됐다”는 게 노벨상위원회가 햇볕정책에 대해 내린 최종 평가다.남북정상회담이 그 기폭제가 되었음은 두말할 나위도 있다.그러나 햇볕정책은 탄탄대로만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취임 이후 동해 잠수정 침투사건-서해교전-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 등으로 숱한 좌초위기를 맞았다.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으로 여론이 서서히 비판적 시각으로 들끓기 시작했고,남북차관급 회담이 결렬되는 등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늘상 얘기한 대로 ‘인내심을 갖고’ 햇볕정책을 추진,지난 6월 분단 55년만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이는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의 물꼬를 트는 동력으로 작용,북한 조명록(趙明祿) 차수의 방미로 이어졌고,급기야 북한과 미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데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는 등 한반도 새로운 질서가 태동중인 것이다. 양승현기자
  • 北美 주요 합의 사항별 점검

    ◆평화협정 이행=북·미는 공동 코뮈니케에서 한반도 평화보장체제수립을 위해 4자회담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이는 두나라가 4자회담이란 마당(場)을 통해 한국전쟁 이후 지속돼온 기존의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체제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가속화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 것이다.또 4자회담이 평화체제로 가는데 중요한 메커니즘의 하나가 됐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안전보장을 확보받으려고 노력해 왔다.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통한 평화체제 구축 시도도 이를 위해서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평화체제 수립논의가 4자회담이란 ‘다자협의 채널’을 통해 이뤄지게 된 것은 남북관계 및 동북아지역 안보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평화체제의 수립문제는 정치·군사적인 신뢰가 구축되고 정상적인 외교관계가 확립된 뒤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북·미관계의 최종 단계에서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우기자 swlee@. ◆핵·미사일 기본합의=북한과 미국간 갈등의 중심에 있어온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문제는 기존의 협약이 재확인됐다. 핵은 지난 94년 맺어진 제네바 기본 합의문에 명시된 각자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합의문대로라면 국제기구의 확인이 북한핵의 투명성을 다시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미사일에 관한한 북·미는 이번 성명으로 모두 세번째 발사 유예선언을 하게 된 셈이다.북한은 관련회담이 열리는 한 발사실험을 하지않기로 통보했음을 공동성명에서 밝히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분명히 발사실험을 폐기하지는 않았다.그러나 미사일의 경우 북한이 테러지원국 해제에 필요한 미 의회 동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사항이니만큼 그 효과는 가질 수 있다. 또한 용어 사용에서 “모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다”고이전보다 포괄적으로 명시해 미사일 억제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보인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적대관계 해소=북·미 양측은 공동 코뮈니케에서 적대감을 떨쳐버리기로 했다고 공언했으나,이른 시간내에 양측의 적대관계가 근본적으로 해소되기는 힘들 것이란 시각이 더 많은 것 같다.양측 사이에놓여있는 걸림돌이 결코 만만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걸림돌은 크게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느냐 여부와,북한이미사일 개발과 수출을 포기하느냐 여부 등 두가지다. 테러지원국 해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한이 요도호 납치범인 일본 적군파를 추방해야 하는 껄끄러운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미사일은더욱 어려운 문제다.북한은 미사일을 체제유지의 마지막 보루로 여기고 있다.북한의 미사일 포기는 결국 군사강국 정책을 포기하고 미국의 질서 속으로 편입되는 천재지변적(?) 사건을 의미할 수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양측이 미사일 문제 등에서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과거의 합의를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그친 것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를 두고 힘겨운 씨름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한다”고평가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경제교류 협력=북·미 양측의 합의대로 가까운 시일안에 경제 무역 전문가들의 상호 방문이 실현되더라도 이는 상징적 의미에 그칠 뿐,본격적인 경협의 신호탄 역할을 하기엔 이르다는 게지배적인 관측이다.경협 활성화를 위해 먼저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지금과 같이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법률상 미국 기업의 대북 투자와 수출입이 제한돼 있는 실정이다. 이번 북·미 코뮈니케에 양측이 이처럼 실효성 없는 상호방문 문제를 명기한 것은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와 맞물려 경협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어렵게 되자 ‘만만한’ 아이템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연기자
  • 李씨 문서조작 흔적 포착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9일 신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가 언론에 공개한 문서가 일부 조작된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의 도피를 도운 전 국정원 간부 송영인(宋永仁)씨 집에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씨가 박 전 장관의 전화를 받은 뒤 손용문(孫容文)전무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메모가 ‘직접 찾아갔다’로수정된 점을 발견,송씨가 문서 변조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있다. 검찰은 송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인 뒤 범인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이씨의 개인 비리를 내사했던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이기남 경정(구속)과 이 경정의 부하 직원 1∼2명을 재소환,내사 착수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부하 직원들이 이운영씨를 불법 감금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영동지점 김주경(金周慶)전 팀장의 부탁으로 이 경정에게 이씨의 개인 비리를 제보한 문모씨 등 2명이 이 경정에게 내사를 청탁하면서 한달여간 11차례에 걸쳐 645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문씨 등을 상대로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한뒤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이운영씨를 상대로 대출보증과 관련해 3,000만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한 막바지 보강 조사를 벌인 뒤이씨를 특경가법상 수재 혐의로 10일 구속 기소하고 ‘박지원 전 장관의 압력은 없었다’는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이운영씨 ‘배후’ 의혹 증폭

    검찰이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구속)씨를 10일기소키로 하는 등 수사가 사실상 완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씨의 ‘배후’에 강한 의문을 표시해 주목된다. 이번 사건에서 도드라진 각종 의혹과 문건 등을 종합해볼 때 도피중이던 이씨 혼자 힘으로 이번 사건을 제기한 것이 아니라 제3자가‘지원’한 흔적이 강하게 엿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씨를 10일 개인 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한 후에도 배후 세력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제2,제3의 ‘이운영 사건’이 발생할 여지를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이씨측에서 제시한 문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이 구체화되는 등 어떤 ‘목적’을 위해 가공된흔적이 짙다”면서 “수사결과 발표 후에도 이 부분은 끝까지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씨 배후에 의심을 갖는 것은 이씨측이 제시한 탄원서 등의내용 때문이다. 특히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의 전화 압력부분이 일부 문서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다가 기자회견에서 점차 구체화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누군가 사직동팀 내사 등 이씨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목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상황과는 다르게변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검찰은 범인은닉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던 전 국정원 간부송영인(宋永仁)씨 집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만한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메모에는 박지원 전 장관의 전화 압력 부분에 대해 이씨 진술과 다른 내용이 적혀 있어 검찰은 이부분을 ‘변조의 흔적’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 초기부터 송씨 개인이든 아니면 국사모(국가사랑모임)나 구농동우회,또는 정치 단체든 이씨의 도피를 비호하면서 의혹을 ‘확대재생산’해낸 배후 세력의 존재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 따라서 이씨 개인 비리와 외압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 발표 후상당 기간 동안 검찰 수사의 초점은 이 부분에 모아질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방미 北 조명록 매듭 지을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명록(趙明祿)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총정치국장(차수)의 방미를 기점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문제가 어떻게 매듭될지 주목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7일 조부위원장이 전권을 가진 회담상대임을 감안,“가능성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러지원국 명단에서의 북한 제외 문제는 북·미 관계개선 및 수교의 전제조건이자 북한에 대한 국제금융기관의 실질적인 자금지원과직결돼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1970년 3월에 발생한 일본항공기 요도호 납치사건 범인 적군파 3명(4명중 1명은 사망)을 일본으로 송환하라는 미국의전제조건에서 의견이 대치,발목이 잡혀 있다. 미국측은 테러범에 도피처를 제공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데다 이를 테러지원국 해제요건으로 명문화해 놓고 있으며,일본측도 일본내 납치의혹사건과 함께 이에 대한 명확한 태도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지난 6일 북한과 미국 양측이 전격 발표한 ‘국제테러에대한 북·미공동성명’은 상당한 내용을 시사한다.“국제테러에 반대한다”는 양측의 성명내용은 차치하고 “테러범에 대한 은신처 제공에 반대한다는 데 양측이 의견을 같이했다”는 점을 천명한 것은 어떤 형태든 납치범 신병에 대한 절충이 이뤄졌음을 추론케 한다. 워싱턴에서 거론되는 절충점은 직접 일본으로의 송환은 아니더라도제3국으로 ‘신병이동’이다.제3국 신병이동은 양측 모두의 입장을살리면서 테러국 해제요건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hay@
  • 하남시 ‘축사 언제든지 용도변경 가능’ 입법예고

    경기도 하남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축사를 농업용 창고로언제든지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의 간소화를 추진,녹지 훼손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시는 최근 ‘가축사육 제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시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쯤 시행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개정안에서 그린벨트내 축산 오수 및 분뇨 배출을 줄이기위해 앞으로 사전에 가축사육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축사 건축허가를 내주기로 했다.‘시장·군수·구청장은 생활환경 보전과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일정한 지역을 지정,가축사육을 제한할 수 있다’고규정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다. 하남시는 이에 따라 관내 천현·감북·초이·풍산동 등 개발제한구역을 가축사육 제한지역으로 지정,축사를 지을때 반드시 사전에 시로부터 가축사육 허가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 하남시는 그러나 개정안에서 축사 건축허가 조건을 강화한 반면 기존 5년인 축사의 용도변경 제한기한을 없앴다.일단 건축허가를 받은 축사의 경우 기간 제한없이 농수산물 보관창고 등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그린벨트 훼손의 주범인 불법 창고들이 대거 양성화되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게다가 전제조건으로 내건 가축사육 허가의 경우 신청인 의지의 진위를 판별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형식적인 절차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결국 개정안대로 시행될 경우 축사의 건축허가를 제한하기도 마땅치 않고,또 축사용으로 세워진 건물들이 마구잡이로 용도변경하는 등 그린벨트 훼손이 크게 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제로 가축을 기르려는 농민에게만 축사 건축허가를 내주는 등 무분별한 축사 신축을 막기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가축을 기를 것이라는 신청자 의지를 판별할 수단이없어 다소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내집마련 이렇게/ 서울 9차 동시분양

    서울 9차 동시분양 아파트 2,023가구가 5일 수요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동시분양은 분양 가구수가 비교적 많고 입지여건이 빼어난 고급 아파트가 다른 때보다 많이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40평형 이상중대형이 전체 30%에 근접하는 572가구다.대단지로는 2,655가구 규모의 두산건설 힐스빌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은 비수기를 맞아 큰 폭으로 떨어졌던 청약경쟁률이 지난 8차(1순위 2.89대 1)때를 기점으로 상승국면에 접어든 시점에 분양되는 것이어서 향후 주택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될 전망이다.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 서빙고로에 접해 있는 한남동 한남골프연습장 부지에 지어지는 70∼80평형대 최고급 아파트로 122가구다. 뒤에는 남산,앞에는 한강이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1층이 다른아파트의 3,4층에 해당하도록 설계,모든 가구가 한강을 훤히 볼 수있다.호텔급 휘트니스센터와 특급호텔식 로비라운지,커뮤니티센터가들어서며 주차장에서 아파트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중앙아산병원과연계한 원격 화상진료시스템도 갖췄다.마감재를 청약자의 주문에 따라 입주시점에 유행하는 스타일로 바꿔준다.큰 평형이고 입지여건이좋아 외국인 임대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 ■월계동 두산 힐스빌 동덕여자대학교 바로 옆에 있는 월곡재개발 구역에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일반분양 물량만 852가구에 이른다.구릉지형을 활용,고저차를 두어 1층이라도 2층 높이의 조망이 가능하다. 조경면적을 30% 이상 확보하고 14만평에 달하는 월곡공원을 단지내뒷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아파트.환경부로부터 그린빌딩 시범인증을 받았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다.다소 멀지만 오는 11월 6호선이 개통되면 월곡역까지 10분 거리에 놓인다.단지 아래쪽으로는 화랑로와 내부순환로가 통과한다. ■방배동 현대산업멤피스 기독교 신학대학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삼도물산 물류창고 부지에 들어선다.56평형 단일 평형이며 90가구 모두 일반에 분양된다.방배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공원조망권 아파트다주변에 서리풀공원,우면산이 있어 쾌적하고 조용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지하철 2호선방배역까지 50m 거리이며 방배로와 효령로,남부순환로 이용이 쉽다. ■신림동 신도아파트 신림중앙시장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펭귄아파트를 헐고 짓는다.선호 평형인 30평형대이다.독산길 신대방길 난곡길 남부순환도로가 둘러싸고 있어 도로교통이 좋고 2호선 신대방역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다.마감재를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창신동 이수 창신초등학교와 창신시장 바로 윗쪽에 자리잡고 있는창신,창림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이다.단지 위쪽으로 1,504가구 규모의 쌍용아파트와 529가구 규모의 두산아파트가 있어 생활편익시설 이용이 쉽다.6호선 창신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고 32평형만분양돼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는 평이다. ■중계동 경남 불암산을 배경으로 주변 경관이 좋고 인근에 벽산아파트와 대림아파트가 있어 편익시설 이용도 쉽다.지하철 4호선 상계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상계여중 바로 옆에 있는 정진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299가구이며 1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방배동 신동아럭스빌 럭스맨션 자리에 들어서는 한 동짜리 아파트로 모두 60평형대다.우면산을 바라볼 수 있고 남부순환도로와 방배역코너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편이 좋다.방배역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층별로 분양가를 차별화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신규분양 시장 침체늪 벗어날까. 이번 서울 9차 동시분양은 침체에 빠진 신규 분양시장의 회복여부를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올들어 지난 5차때 1순위내 경쟁률이 11.8대 1에 달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6차때 3.8대 1로 낮아진 이후 7차(0.8대 1),8차(2.89대 1)때까지 낮은 경쟁률이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신규 분양열기가 다소 수그러든데다 계절적으로는 휴가철이 겹쳐 주택업체들이 노른자위 아파트의 분양을 뒤로 미루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동시분양은 분양물량도 많은 편에 속하고 입지가 빼어난 아파트도 많이 포함돼 있어 8차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주택업계에는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지난 8월29일 발표한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에서 내년말까지 1년 이상 보유한 기존주택을 팔고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면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기로 해 청약 실수요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 사장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아파트가격이 강보합인 만큼 중소형 아파트 청약을 고려해 볼만하다”며“대형은 한강조망권 중심으로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1세기부동산컨설팅 전미정(全美貞) 부장은 “중소형은 무턱대고 청약하기 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곳,이를테면 가족이 편리한 곳을 골라청약하는 것이 좋다”며 “대형은 조망권 중심으로 청약해야 차익을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시청률의 모든것](2)패널가구 관리 에피소드

    시청률 조사기관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는 곳은 패널관리부이다.두세달에 한번씩 표본 가구를 엔지니어들이 정기 점검할 때‘사람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엔지니어들이 정기점검하는 것은 TV에 부착된 전자장치.따라서 TV가있는 안방이나 거실이 주 활동공간이다. 한 패널가구에서는 TV가 안방에 있었다.젊은 남자가 몇 달에 한번씩 와서는 안방에 들어가는 것을 본 남편.그 남자가 돌아가면 반드시 시청률조사회사로 전화를 걸어 다녀간 사람이 회사사람인지를 확인한다.그러면서 하는 말,“왜‘꼭’ 안방에 들어가요?”.약간의 의처증을 가진 남편이었다. 집안에 드다들다보니 본의 아닌 누명을 쓰는 경우도 있다.한번은 집안에 있던 귀한 도자기가 없어졌다며 시청률조사회사의 엔지니어가범인으로 몰렸다.억울한 심정이야 굴뚝같지만 그 집에 찾아가서 가족들과 함께 온 집안을 뒤지며 물건을 찾았다.침대위 이불 속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도자기.가족들은 ‘미안하다’는 말을 연달아했다. 전자장치를 설치하다 보니 그때문에 다른 가전제품이 고장났다는‘억울한’ 항의도 온다.그러면 엔지니어들이 고칠 수 있는 가전제품들은 다 고쳐준다.이유는 패널가구에는 약간의 사례비와 정기점검때주는 비싸지 않은 선물이 전부이기 때문이다.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는 것은 시청률조사에 영향을 미쳐 상업적으로 쓰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함이다. 시청률조사방법에 얽힌 에피소드도 있다.패널가구들은 최장 5년까지가능하지만 2∼3년에 한번 정도 바뀐다. 표본집단의 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구학적 변화에 따른 자연교체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패널가구가 되면 관성이 생겨 정확한 조사가 안되기 때문이다.자연교체를당한 한 아주머니.“내가 뭐 잘못했어요? 바꾸지 말아요”라며 엔지니어를 물고 늘어진다.근 3년동안 얼굴을 맞댄 엔지니어에게 정이 들었던 것이다. 가족들에게 주어지는 고유번호도 예기치 않은 상황을 불러온다.10대미만도 조사대상이 되는데 4살된 소년이 TV를 보기 전에 자신의 고유번호를 누르도록 사회화됐다.2년 정도가 지난 뒤 친구집으로 놀러 가서 TV를 보면서하는 말 “넌 번호가 몇번이니?”.그 꼬마는 울면서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엄마,○○가 TV 보면서 자기번호를 안 눌러!”(도움말:에이씨닐슨코리아 한상숙과장,TNS미디어코리아 오정화)전경하기자 lark3@
  • 상수원에 경정장이라니…

    경기도 하남시가 지난해 무리한 국제환경박람회 개최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이번에는 경정장(競艇場) 건립공사를 강행,환경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6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경정장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고 내년 9월까지 길이 600m 트랙을 갖춘 경정장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정은 고속모터보트를 이용해 속도를 겨루는 경기로 경마와 유사하다.하남시는 연간 132일동안 개장,하루 6개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경정장 건설공사와 관련,설계도나 조감도 등 자료 공개를전면 거부하고 있는데 고속모터보트 6대가 동시에 달리며 경기를 할수 있도록 한강 둔치를 파고 기존의 조정경기장을 대폭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는 한국체육진흥공단에서 108억여원을 지원하며 하남시는 국제환경박람회가 열렸던 조정경기장 내 40만평의 터를 빌려주는 조건으로 매년 300여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수질오염 및 한강의 자연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며 공사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경정에 사용되는 고속모터보트 자체가 수질오염의 주범인데다 경정장 바로 아래 3∼4개 취수장이 위치해 있어 심각한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면서 “경정장 조성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경정장 인근 서울 강동구에 서울시민 290만명에게 하루 115만∼120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암사취수장을 비롯,풍납취수장,자양취수장 등이 가동중이다. 환경운동연합 김혜정(여·38)사무처장은 “최근 수질오염 문제로 상수원 인근 지역의 아파트나 러브호텔 건립허가가 무더기로 취소되고있다”면서 “자치단체가 이 보다 더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경정장을세우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하남시가 경정장 인근에 대형 호텔단지까지 세울 계획이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남시 관계자는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어 고속모터보트에 무공해 LPG(액화석유가스)엔진을 사용하기로 하고 국내외 선박제조회사에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국사모’·東大동창회 간부 포함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를 ‘개인비리’혐의로 구속,확실히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본격적으로 이씨의 배후세력 규명에 나섰다. 검찰은 24일 이씨의 동국대 동문인 오홍명씨(59)를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국사모’(국가사랑모임) 총무대리인 송영인(宋永仁·전 국정원 제주지부장)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에서 1명,특수3부(부장 金佑卿)에서 이충호(李忠浩) 부부장검사 등 검사 3명을 충원,배후세력 규명을 위한 본격수사에 착수한 상태. 검찰은 이씨 배후조종세력을 일단 두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동국대 총동창회 일부 간부들과 이씨가 참여했던 서클 ‘구농동우회’ 등이씨와 개인적 연분이 깊은 집단이 하나이고 국사모 등 이씨와 연관성이 없으면서도 이씨의 기자회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정치색 짙은 세력이 또 한 축이다.이씨와 학연으로 연결된 부분에 대한 수사는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같다.이와 관련,검찰 관계자는 “동국대 관련 인사들은 동문인 이씨의 호소를 외면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던것 아니냐”고 말했다.그러나 국사모 등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이와 관련,검찰은 관계기관으로부터국사모 등 수사대상에 관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검찰은 “범인은닉 혐의와 관련해 더 부를 사람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씨 기자회견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국사모 회원 2∼3명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정치권으로의 수사 확대 여부는 다소 유동적이다.이씨의 배후 논란이 지난 20일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의원의 발언으로 촉발된 측면이 있지만 검찰로서는 섣불리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수사 여부를 확정하기 어려운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에 따라 검찰은 ‘외곽’에서부터 차근차근 배후의 실체로 접근하는 수사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출 외압·배후세력 동시규명”

    대출 보증 외압 의혹사건을 수사 지휘하고 있는 이기배(李棋培)서울지검 3차장은 23일 “이운영씨가 구속됨에 따라 신용보증기금 본점과사직동팀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이는 등 앞으로 외압 의혹과 배후 세력 부분에 수사를 주력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수사 상황은 이운영씨의 비리를 사직동팀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김주경씨를 포함,당시 영동지점 팀장 6명과 김씨를 사직동팀에 소개해준 사람들을 조사했다.이들은 김씨와 대체로 유사하게 진술했다. ◆이운영씨는 누구와 대질했나 금품을 준 업체 관계자 3명과 박혜룡·현룡씨 형제다.이씨는 처음에는 진술을 거부하다 돈 받은 혐의를부인한 뒤 대질 과정에서는 다시 진술을 거부했다. ◆이씨가 상속재산말고 파주에 77만평의 땅을 갖고 있다는 것은 확인됐나 조사 중이다. ◆이씨의 도피를 도운 송영인씨 등 4명을 사법 처리하나 오홍명씨에대해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송씨는 조사 중이며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의 도피와 관련,이들 외에 수사 대상이 더 있나 있다.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과 안기부 퇴직자들 모임인 국사모(국가를 사랑하는 모임),동국대 ‘구농동우회’ 등도 포함되나 현재 확실한 것은 송영인씨 등이 국사모와 구농동우회 회원이라는 것뿐이고 이 단체들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는 조사 중이다. ◆최수병 당시 이사장과 최광식 전 사직동팀장도 소환,조사하나 수사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한다. ◆김주경씨가 이씨의 비리를 제보한 시점과 박혜룡씨가 추가 보증을요청한 시기,액수는 확인됐나 수사 중이다. ◆사직동팀 중간 내사보고서 같은 게 있나 파악된 바 없다. ◆이운영씨 수기 원본은 확보했나 원본 제출을 거부하면서 소재에 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崔 前사직동팀장 오늘 소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3일 오후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이씨는 금품수수 혐의를 부인하며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으나 서울지법 영장전담 한주한(韓周翰)판사는 “이씨의 범죄 사실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98년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실에서 J설비 김모 대표로부터 5억원과 2억원짜리 신용보증서 각각 1장을 발급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200만원을 받는 등 9차례에 걸쳐 모두 1,42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씨가 97년 6월 위장전입을 통해 경기도 파주 일대에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전국적으로 33필지 77만평의 부동산을 사고 판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 출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이씨의 도피를 도왔거나 검거를 방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국정원 간부 출신 송영인(宋永仁)씨에 대해 24일 범인 은닉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고,동국대 동문인 오홍명씨(59)에 대해서는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동국대 동창생 윤모·고모씨 등은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송씨와 오씨가 전직 안기부 직원들의 모임인 ‘국가를 사랑하는 모임’과 동국대 서클인 ‘구농동우회’ 소속 회원인 점을 중시,이 단체들의 조직적 도피 지원 여부와 이씨를 지원한 배후세력에 정치권이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씨의 개인비리 제보를 접수한 이모 경정 등 경찰청 조사과(일명 사직동팀) 관계자 2∼3명을 소환,제보 접수 및 조사 착수 배경을 집중 추궁했으며,최광식(崔光植)전 사직동팀장을 24일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신용보증기금 백모 전무와 최모 현 영동지점장을 소환,이씨가 사표를 낸 경위 등을 조사한 데 이어 24일 손용문(孫容文)전 이사(현 전무),이번주 초 최수병(崔洙秉)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현 한국전력 사장)을 불러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씨 형제의 대출보증 청탁과 관련,이씨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前국정원간부 宋永仁씨 체포

    대출보증 압력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전 국정원 제주 부지부장 송영인(宋永仁)씨를 22일 밤 10시쯤 긴급체포,밤샘조사했다. 검찰은 송씨를 상대로 이씨의 도피를 도와주게된 경위를 조사한 뒤혐의가 드러나는대로 범인은닉 혐의로 금명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이씨의 도피를 도와주거나 영장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조사를 벌인 이씨의 측근 오홍명,윤천영씨 등 3명에 대해서도 23일중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도 대출관련 사례금수수 등의 개인비리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 이날 오전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검찰은 6∼7여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검찰은 이날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구속)씨와 동생 현룡(賢龍·전청와대 행정관)씨를 소환해 이씨와 대질신문을 벌여 대출보증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씨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박혜룡씨와 고교후배를 통해 사직동팀에 이씨의 개인비리를제보한 신보 영동지점 전 팀장 김주경(金周慶)차장을 조사한 결과 두사람이 지난 3월초 만났고,김씨가 3월말이나 4월초에 사직동팀에 제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이날 영동지점의 보증상담철을 확보,당시 박혜룡씨가 대출보증을 해달라고 요구한 액수가 이씨의 주장대로 15억원인지,박씨등의 주장대로 5억원인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신보의 김 차장은 “지난해 3월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씨가 추가로 대출보증을 요구한 액수는 5억원으로,15억원을 요구했다는이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차장의 제보를 사직동팀에 전달한 고교후배와 영동지점현 팀장 등을 소환, 조사했으며 제보를 직접 접수한 사직동팀 이모경정과 신용보증기금 손용문(孫容文) 이사 등 관계자를 금명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李運永씨 배후’ 정치쟁점화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의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 배후’ 발언이 정국 의 새로운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은 22일 당6역회의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열어 “엄의원 발언으로 한빛은행 및 신용보증기금 대출 사건은 한나라당과 전직 정보기관원들의 배후조종에 의한 정치공작임이 드러났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민주당은 특히 국법질서를 뒤흔든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이총재의 사퇴문제는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거론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으로 수세에 처한 한나라당이 기존의 특검제 고수입장에서한발 물러설 가능성이 있어 향후 여야접촉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여야는 국회 국정조사 등을 먼저 해본 뒤 특검제는 추후 검토하는 안을놓고 물밑 협상에 나설 움직임이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수배 중인 범인을 오랜기간 비호·조종하는것은 보통 일이 아니며,그런 사람을 내세워 별의별 소리를 다하게 하고 정국을 뒤흔든 것은 중요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수배중인 범법자와 사설공작팀인 ‘국가를 사랑하는 모임(국사모)’을 배후조종해 국민을 속이고국법질서를 문란시킨 치밀한 정치공작을 자행했다”며 “한나라당은스스로 국민 앞에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엄의원은 “기자가 ‘이씨가 출두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 ‘이씨가 요청해 오면 우리당 인권위에서 변호사 선임계를내고 법정에 출두해서라도 변호에 나서야 한다’는 일반론을 얘기했을 뿐”이라며 “내가 스스로 배후라고 말했겠느냐”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엄의원 발언은 술자리에서 나눈몇마디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며 “이씨는 정치 배후세력 없이양심선언을 한 것인데, 한나라당이 그를 숨겨두고 배후조종해온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한편 엄의원은 지난 20일 모 일간지 기자를 만나 “이씨측 인사가한나라당 모중진을 만나 억울함을 호소해 그 중진이 나를 이씨측에소개했다”며 “이씨의 변호사를 통해 수시로 접촉해 왔다”고 말한것으로 보도됐다.
  • 여기는 시드니

    ◆수영경기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아프리카 소국 적도 기니청년 무삼바니의 ‘100m 수영'이 22일 또 한차례 재연됐다.주인공은무삼바니와 함께 국제수영연맹(FINA) 초청 케이스로 올림픽에 참가한파울라 바릴라 볼로파(20·적도기니).볼로파는 여자 자유형 50m 예선에 참가,수영장을 건너는 데 무려 1분3초97의 긴 시간을 보냈다. 볼로파는 이날 머리를 한번도 물속에 집어 넣지 않는 ‘개헤엄'으로경기를 마쳤다.원래 축구선수였던 볼로파는 수영을 배운지 이제 2개월밖에 안되는 왕초보다.그러나 볼로파는 “여기서 수영을 배워서 다음 아테네올림픽에 꼭 나가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국제수영연맹은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과 상관없이 수영 불모지 국가 선수들을 특별초청했다. ◆최재승 국회 문화관광위원장과 신계륜 의원이 한국선수단 임원진과하루 7∼8시간씩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응원전을 전개해 눈길. 지난 19일 시드니에 도착한 이들은 사흘간 배드민턴,탁구,양궁장을 찾아다니며 목이 터져라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는 한편 선수단을 위해애쓰는 현지 유학생들을 초청,격려하느라 목까지 쉬어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이번 올림픽대회 기간중 도난사고가 잇따르자 한국선수단은 선수들과 보도진들에게 안전사고와 물품도난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지난 19일 네덜란드 선수단은 현금 6만달러 등을 도난당했고 국내 일간지의한 취재기자는 승용차에 넣어둔 현금과 컴퓨터 등을 도둑이 차유리창을 깨고 훔쳐가는 바람에 취재활동에 큰 곤란을 겪기도. ◆육상경기가 시작된 22일 올림픽파크에는 오전 일찍부터 수만명의인파가 몰려 큰 혼잡.시내 각 지하철역은 수천명씩 몰리는 바람에 출근길 시민들과 섞여 아수라장이 됐고 올림픽파크 주차장도 하루종일북새통. ◆한국선수단의 차량을 탈취했던 시드니 감옥 탈주범 2명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범인은 무기절도와 교통사고 치사로 10년 복역중이던26세의 차드 리차드와 35세 앨런 스티븐스라고 22일 호주 교정국 대변인은 밝혔다.그러나 경찰에 잡힌 탈취범이 이중 누구인지는 밝히지않았다. 범인은 지난 19일 미니멈 시큐리티 실버워터 교도소를 탈출,한국선수단의 밴을 훔쳐 달아났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사설] 李運永씨 배후

    대출보증 외압의혹을 제기해 온 이운영(李運永)씨의 배후에 한나라당 관계자와 국정원 전 간부들이 있다는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의 발언은 충격적이다.엄의원은 21일 밤 한 조간신문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이씨의 변호사를 통해 수시로 접촉해 왔다”고 밝히고 “국정원 전직 간부 S씨가 이씨를 돌보고 있는 게 사실이냐”는 물음에는 “사실이다”고 시인했다.상당량의 자료를 건네받아 보관 중이라는 사실도 털어놓았다.엄의원은 그러나 22일 발언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자 “이씨의 기자회견이나 도피에 관여한 적이 없고 이씨를 만난 적도 없는데 배후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문제의보도는 상당 부분 ‘과대포장’됐다는 것이다.하지만 엄의원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평가해주고 간접적이라 하더라도 수시로 접촉하며 조언해준 것이 배후가 아니면 무엇이란말인가.엄의원과 접촉했다는 이씨의 변호사는 한나라당 인권위원이다.한나라당은 얼마전에는 이씨의 일기를 공개하는 등 이씨를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보이기도 했다.일련의 과정으로 미루어 이씨의 주장에는 진위와는 상관 없이 정치적 의도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여겨진다. 이씨는 지난 21일 검찰에 긴급체포되면서 “지금까지 어떤 정치단체나 정당과도 접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엄의원의 발언으로 이는 거짓임이 드러났다.특히 이씨의 도피생활을 돌봐줬다는 국정원 전직 간부 S씨는 4·13 총선 당시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국정원이 자신의 서울 종로 출마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S씨가 총무를 맡고 있는 ‘국사모’(국가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단체도 정치적 색채가 강하다.현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 개혁과정에서 직권 면직된 국정원 2·3급 간부들이 회원으로,반여(反與) 입장에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주당은 “과거 민주인사들을 고문하고 탄압한 사람들이 이제는 반정부 공작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정원 출신과 한나라당과의 관계는 지난해 11월 ‘폭로정국’의 와중에서도 문제가 됐다.“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국정원 전직간부들을 활용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법리적으로 따진다면 수배 중인 이씨를 돌봐준 행위는 범인은닉죄와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검찰은 이씨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 못지 않게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다.한나라당도 부인으로만 일관할 사안이 아니다.민주당은 이씨 사건의 본질이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고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고나섰다.국민들도 의구심을 갖기는 마찬가지다.한나라당은 이에 대해분명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