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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성쇼’ 박명수의 오른 팔은? ‘멤버 쟁탈전’

    ‘거성쇼’ 박명수의 오른 팔은? ‘멤버 쟁탈전’

    ‘거성쇼’의 여섯 번째 멤버 자리를 노리는 연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는 23일 방송될 SBS E!TV (www.sbs.co.kr) ‘거성쇼-거성 흥신소’ 편에 제6의 멤버를 새롭게 뽑을 예정이다. 먼저 개그맨 김경진이 ‘거성쇼’ 멤버들의 ‘거성 흥신소’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출연했다. 김경진은 자신의 키를 훌쩍 넘는 축하 화환을 들고 끙끙거리며 등장해 웃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 강호등 등의 유명인 이름이 적힌 가짜 리본을 마음대로 바꿔 달며 특유의 백치미다운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우먼 김숙도 자리했다. 그녀는 전직 CSI 미녀 첩보원이라고 우기며 등장해 멤버들의 야유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김숙은 MC 박명수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박명수의 오른팔로 급부상해 다른 MC들을 위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첫 번째 미션으로 ‘납치된 미녀배우를 구해달라’는 해당 매니저의 가상 의뢰를 받고, 박명수 팀과 김영철 팀으로 나눠 범인을 맹추격하며 흥미진진한 야밤의 추격전을 벌였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명수, ‘거성 흥신소’개업하며 CEO로 ‘우뚝’

    박명수, ‘거성 흥신소’개업하며 CEO로 ‘우뚝’

    개그맨 박명수가 ‘거성 흥신소’를 개업하며 CEO로 우뚝 섰다. 박명수는 SBS E!TV 예능프로그램 ‘거성쇼’에서 김영철, 황현희, 상추, 정희철 등의 멤버들과 함께 일일 ‘거성 흥신소’를 개업했다. 이날 멤버들은 마치 셜록홈즈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차려 입고 한껏 멋을 내며 사립탐정으로 변신해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은 ‘거성 흥신소’ 개업 축하 기념 고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사 현장은 곧 웃음소리로 ‘빵’ 터졌다. 진짜 돼지머리 대신 돼지머리 그림과 향 대신 폭죽으로 차려진 고사상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한 것. 장난끼가 발동한 멤버들은 돼지머리 그림에 지폐부터 상품권, 신용카드 등을 꽂으며 ‘거성 흥신소’의 번창을 기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멤버들은 첫 번째 미션으로 ‘납치된 미녀배우를 구해달라’는 해당 매니저의 가상 의뢰를 받았다. 박명수 팀과 김영철 팀으로 나눠 범인을 맹추격하며 흥미진진한 야밤의 추격전을 벌였다. 방송은 오는 23일 금요일 밤 12시.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함미 인양] 보상금 ‘고무줄’… 상처 덧내는 보훈법

    [천안함 함미 인양] 보상금 ‘고무줄’… 상처 덧내는 보훈법

    천안함 사건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이나 공무원, 그들을 잃은 유족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느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보상금에만 관심이 집중되면서 생존자와 유족들에 대한 심리적 지원은 뒷전이다. 관련 법률의 제도적 개선, 섬세한 배려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1993년 군대 간 아들을 잃은 이원배(72)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사무총장. 당시 받은 보상금은 500만원이었다. 그리고 매월 102만원을 받는다. 그나마 지난해 받던 97만원에서 5만원이 올랐다. 이 사무총장은 “100만원 남짓으로 밥은 먹고 살지 모르지만 그외의 생활은 뻔하다.”고 밝혔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사진] 진실 간직한채…모습 드러낸 함미 그는 지금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 “영웅적 행동은 칭찬해야 마땅하지만 기념사업을 하거나 동상을 세우는 방안도 있는데 꼭 돈으로만 특별대우를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국가를 위해 죽은 사람들에 대한 미흡한 인식도 꼬집었다. 고(故) 한준호 준위에게 수여한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던 ‘보국훈장 광복장’은 “오래 근무하면 누구나 받게 되는 ‘밥그릇’ 훈장”이라고 평가했다. 보국훈장 광복장은 33년 이상 군 생활을 하면 받는 훈장이다. 국방부는 대통령의 검토 지시를 받고 충무 무공훈장 수여를 결정했다. 위험한 업무를 하다 다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은 딱히 있다고 하기 어렵다. 지난해 12월15일 새벽, 인천 대우 일렉트로닉스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박주원(36) 소방교는 “병원에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내가 보상을 많이 받을 것으로 알고 있어 무척 놀랐다.”며 “당시 나는 병원비 지원이 다 될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 소방교는 양 어깨와 오른손에 2∼3도 화상을 입고 한강 성심병원에 47일간 입원했다. 지난 9일 인천 선학역에서 만난 그는 당시 입은 화상으로 수술을 두 번했지만 평생 오른손에 장갑을 끼고 살아야 한다. 오른손에 대한 성형수술은 할 수 있겠지만 치료비 지원은 기능과 관계돼야만 가능하다. 검지가 잘 구부러지지 않는 부분은 해당되지만 나머지 흉터에 대해서는 지원이 없다.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아쉬운 것이 없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치료비야 나오지만 보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경찰이나 소방공무원 등이 범인 검거나 화재진압 등을 하다 다쳐 입원할 경우 병원비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나온다. 단, 병의 경중과 상관없이 최대 3년까지만 지원된다. 상급 병실 사용료는 지원되지 않다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의 고시 개정으로 최대 7일까지 쓸 수 있게 됐다. 거동이 불편해 간병인을 쓰게 되면 의사소견서, 간호기록지 등을 첨부해야 한다. 병원에 치료비를 일단 낸 뒤 공무원연금공단에 청구해 받는 방식이라 공상 인정 여부를 둘러싸고 다툼이 생길 여지가 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금액이나 세부 항목을 계산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에 따라 지원금 또한 천차만별이다. 제도가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도 있지만 근본적 이유는 전체적 틀을 만들지 않고 사회적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땜질 처방으로 법을 만들거나 이런저런 조항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보훈교육연구원의 연구직원은 5명이다. 또 보훈교육연구원은 ‘기갑·기계화부대 작전형태별 화력운영 방안’ 등과 같은 군사학술 연구도 보훈 관련 정책과 비슷한 비중으로 수행한다. 순직 공무원에 대해 조금이나마 예우를 하게 된 것은 2006년부터다. 2004년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칼에 찔려 사망한 순경 유족에게 주어진 보상금이 4658만원에 불과해 비난이 빗발쳤다. 2년 뒤 ‘위험 직무 관련 순직 공무원의 보상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지면서 보상금은 1억원가량이 됐고 순직유족연금도 만들어졌다. 올해부터 ‘공무원연금법’에 해당 내용이 반영되면서 순직공무원 보상법은 없어졌다. 전경하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파라과이 “부패 공무원 거짓말탐지기 조사”

    파라과이 “부패 공무원 거짓말탐지기 조사”

    남미 파라과이에서 부패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게 됐다. 루이스 리아르트 파라과이 교육부장관(사진)은 14일(현지시간)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조사를 실시해도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티마오라 등 파라과이 현지 언론은 “범죄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교육부 관계자 56명이 거짓말 탐지기 앞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무슨 짓을 했길래 파라과이 정부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범인을 잡겠다고 나섰을까. 학용품을 떼어먹은 죄다. 파라과이 정부는 3월 개학과 함께 공립 초등학교에서 공부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색연필과 공책 등 학용품을 대량 구입해 무상으로 나눠줬다. 자그마치 143만 명에게 나눠줄 분량을 구매했다. 그런데 배달사고(?)가 났다. 학용품이 최소한 9만 개 이상 중간에서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사고가 난 걸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초등학생들을 등친(?) 뻔뻔한 범죄가 드러난 건 최근이다. 무상으로 나눠주던 학용품이 파라과이 일부 지역에서 노점상 등을 통해 팔리고 있는 게 확인되면서다. 장물(?) 학용품은 정상가격의 1/3에 팔리고 있었다. 파라과이 교육부장관은 “학용품을 빼돌린 공무원은 국가에 앞서 초등학생들에게 사기를 친 것과 다를 게 없다.”면서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해 범인을 잡으면 빼돌린 학용품을 모두 되찾고 반드시 교도소에 가두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億치기’ 청각장애 날치기단

    ‘億치기’ 청각장애 날치기단

    경찰이 전국을 무대로 수십억원대의 날치기 범행을 벌여 온 ‘청각장애인 전문 날치기 조직’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올 초 발생한 서울 서초동 고속터미널 현금 1억원 탈취사건이 기존의 청각장애인이 낀 날치기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아 청각장애인 날치기 조직이 연관됐을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활동하는 4개 청각장애인 날치기 조직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서 관계자는 “앞서 발생한 ‘인천 1억 5000만원 날치기’ 사건의 피의자 및 ‘서울 청담동 7000여만원 날치기’ 사건의 용의자가 평소 알고 지내 온 청각장애인들로 파악된 데다 청각장애인들이 도박 등을 벌이는 휴게실에서 제보를 받아 전국 조직을 확인하게 됐다.”며 “고속터미널 1억원 탈취사건의 범인도 범행수법과 인상착의 등이 유사해 이들과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청각장애인 날치기 조직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 사건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50여건, 피해액이 10억여원에서 최대 수십억원까지 추산된다고 밝혔다. 몇몇 사건에서는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오토바이의 기종(혼다 CB400)과 색깔이 같은 데다 몸집 등 인상착의와 낚아채는 방법 등이 유사해 이들 사건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초서 관계자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청각장애인 전문 날치기 조직의 실체를 처음으로 잡아냈다.”면서 “현재 4개 조직만 확인했으나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청각장애인 날치기 조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2인조가 아닌 4~5인조로 활동한다. 특히 ‘수화’를 주고받아 상당히 먼거리에서도 소리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한 점을 범행에 악용했다. 예컨대 은행 안에서 범행 대상자를 물색하는 ‘찍새’가 현금을 인출한 사람이 밖으로 나갈 경우 수화를 통해 밖에서 대기 중인 오토바이 운전자 ‘포수’에게 알려준다. 이후 오토바이가 피해자에게 접근하면 뒷자리에 탄 ‘치기’가 현금 가방을 낚아채 도망가는 식이다. 이 조직들은 주로 교회 헌금이나 현금지급기 수송차량, 대형마트 매출금 등을 노리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교회의 경우에는 일요일 저녁, 현금지급기는 돈 들어오는 시간대 등을 파악해 범행을 저질렀다. 교회 피해 신고사례만 현재까지 수억원에 이른다. 실제로 서초서는 지난해 4월 오토바이를 이용해 수원의 한 교회 헌금 수송차에서 현금 4000여만원이 든 가방을 훔친 청각장애인 강모(43·여)씨와 신모(44·여)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13일 불구속 입건했다. 두 여성의 남편인 청각장애인 박모(39)씨, 문모(45)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청각장애인들은 일반인과 달리 검거된 뒤 형량을 낮춰 주는 ‘필요적 감경’을 믿고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공범에 대해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직 전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유인나, 성추행한 전소속사 이사에 네티즌 ‘발끈’

    유인나, 성추행한 전소속사 이사에 네티즌 ‘발끈’

    유인나가 무명시절 성추행 당했던 사연을 공개한 가운데 네티즌 수사대가 범인(?)색출에 나섰다. 유인나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내가 17살에 당시 유명한 남자 가수가 이사로 있던 대형 연예 기획사에 처음 들어갔다.”며 “어느 날 그 이사가 집으로 데려다 준 뒤 기습키스를 시도하고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엄포까지 놓았다.”고 털어놨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유인나의 발언에 “남자 이사가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다.”, “가수출신에 대형기획사라는 것이 단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궁금증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연예 기획사의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유명 남자가수들을 찾으며 유인나를 성추행한 남자가 누구인지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중원’ 황정 VS 도양, 수술 배틀 ‘후끈’

    ‘제중원’ 황정 VS 도양, 수술 배틀 ‘후끈’

    ‘제중원’의 황정(박용우 분)과 도양(연정훈 분)이 정식 의사로서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시작됐다. 13일 오후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이기원 극본, 홍창욱 연출)에서 라이벌 관계인 황정과 도양이 수술 배틀을 벌인다. 최신 기술을 가진 한성병원에서 이용익(이종용 분)의 위천공 복막염 수술이 계기가 된 것. 이날 방송에서 수술 중 이용익의 하지 정맥류도 심각한 상황이라 도양은 절개를 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황정은 환자가 마취에서 깨어나고 있음을 고려해 철사를 이용해 혈관을 뽑아내자고 했다. 결과는 황정의 의사로서 타고난 감각과 도양의 치밀하고 빠른 봉합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성공적인 수술이 됐다. 과거 두 사람이 의사로서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2대 원장 헤론(리키김 분)의 등장과 갑작스런 죽음이다. 이를 계기로 도양은 자신의 실력을 더 쌓겠다는 일념으로 동경으로 유학을 떠났고 황정은 제중원을 대표하는 의사가 된 것이다. 한편 황정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한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게 돼 비탄에 빠질 예정이며 도양은 자신의 유학비를 내준 후원자의 딸 나오코(최자혜 분)와 결혼을 앞둔 상황으로 이들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해 질것으로 보인다.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중 은행 ATM에 ‘불법 복제 장비’로 돈빼가

    시중 은행 ATM에 ‘불법 복제 장비’로 돈빼가

    은행 자동화기기(CD/ATM)에 눈으로 쉽게 알아볼 수 없는 카드 복제장비를 달아 고객들의 정보를 빼낸 뒤 돈을 인출해가는 사건이 잇달아 일어났다. 금융감독원은 이 복제장비가 부착물인지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교묘하게 만들어졌다며 은행과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신원 미상의 범인들이 서울과 부산에 있는 은행 지점 4곳의 자동화기기에 카드 판독기와 휴대용 카메라를 몰래 부착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화기기 카드 투입구 앞부분에 설치한 판독기는 얼핏 보면 따로 부착한 것인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아무런 의심없이 판독기를 거쳐 현금카드를 투입했다.  범인들은 판독기를 통해 돈을 인출한 고객들의 정보를 쉽게 알아냈고, 자동화기기에 따로 부착한 CCTV를 이용해 비밀번호까지 알아냈다. 이들은 고객들이 돈을 인출해가고 10여분 쯤 뒤 판독기가 설치된 자동화기기로 와서 정보를 빼낸 이용자들의 계좌에 접속, 돈을 인출해 갔다. 이런 수법으로 범인들이 인출해간 돈은 4500여만원, 피해자는 10명에 달했다. 범행은 주로 은행 영업시간이 끝난 뒤에 이뤄져 직원들도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사고 내용을 파악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시중 은행에 범행 수법을 전파했다. 은행들은 이에 따라 자동화기기에 카드 복제장치나 카메라가 부착됐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자동화기기 앞에 평소의 사진을 부착해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은행 고객들도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때 카드 투입구에 불필요한 부착물이나 CCTV가 설치되지 않았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며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는 손이나 책 등으로 가리고 입력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마그네틱 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은행에서 IC카드로 교체하는 것이 복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오산서 40대주부 의문의 피살

    경기도 오산시 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A(43·여)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일 오후 8시30분쯤 A씨가 집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42)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코와 입이 막혀 질식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범인은 김씨를 살해한 뒤 100만원어치의 금품까지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화성동부경찰서는 아파트 감시카메라 화면을 분석해 택배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감시카메라에는 이 남성이 사건 당일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 등이 녹화돼 있다. 경찰은 “범인이 밖에서 올라와 집 안으로 침입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별다른 피해품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면식범의 소행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폭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가족들은 성폭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경찰은 범인이 최근 수원·오산 등지에서 발생한 아파트 강도사건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11일 오전 7시30분쯤 울산시 남구 야음동의 한 아파트에서 울산지방경찰청 직원 김모(32·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청 기능직 공무원인 김씨는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은행 자동화기기 카드복제 주의보

    은행 지점에 설치된 자동화기기(CD/ATM)가 동원된 현금카드 복제사고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은행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카드 복제사고가 최근 잇따라 신고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면서 금융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신원미상의 범인들이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은행 지점 4곳의 자동화기기 외부에 카드복제장치를 몰래 부착했다. 범인들은 카드복제장치를 통해 카드 정보를 확보했고, 자동화기기에 별도로 부착한 카메라를 통해 비밀번호까지 알아냈다. 이런 수법으로 범인들은 은행 고객 10여명의 카드를 복제해 4500여만원을 인출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자동화기기에 카드 복제장치나 카메라가 부착됐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카드복제사고에 유의하라는 안내문을 자동화기기에 부착하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효리 또 다시 음원 유출파문 “대책 강구할 것”

    이효리 또 다시 음원 유출파문 “대책 강구할 것”

    섹시 스타 이효리의 새 앨범인 4집 ‘에이치.로직(H.LOGIC)’의 수록곡들이 음반 발매 전에 온라인에 불법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집 타이틀곡인 ‘치티 치티 뱅 뱅(Chitty Chitty Bang Bang)’과 빅뱅 대성과의 듀엣곡인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 그리고 ‘브링 잇 백(Bring it Back)’ 등의 곡들이 11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공개된 것. 이효리의 4집은 오는 13일 발매 예정이다. 이효리의 곡들이 음반 발매 전 음원 유출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효리는 지난 3집 때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팬들로부터 음원 유출 소식을 전해들은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사태 파악 후 고발 등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일 TV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20분) 지난 3월18일 캐나다 방송과 신문은 토론토에서 발생한 캐나다 유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크게 보도하고, TV와 지면을 통해 범인들의 신상을 공개했다. 캐나다 현지 취재를 통해 토론토에서 벌어진 한인 유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추적하고, 이번 사건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2월 말에서 3월 초에는 전 세계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호주 시드니로 모여든다. 성적(性的) 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미있는 축제 마디 그라 때문이다.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당당하게 시드니 시내를 행진한다. 누구에게나 마음이 열려 있는 도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시드니로 떠나본다. ●찾아라! 맛있는TV(MBC 오전 11시) 럭셔리하게 즐기는 청국장 소스와 두부, 스테이크와 매운콩 튀김까지 ‘음식대백과 미(味)식 탐정’에서 슈퍼푸드 콩의 매력에 빠져본다. 한 입에 쏙 바삭하고 고소한 오징어 밥전. 쫄깃한 꼬막에 새콤한 매실 고추장 소스 얹어 비벼 먹는 꼬막비빔국수. 박성우 셰프와 함께하는 맛있는 점심요리를 소개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딸의 존재조차 몰랐던 김응렬은 만덕이 자신과 은홍의 딸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한다. 만덕 역시 갑자기 드러난 아버지라는 존재에 그리움과 원망을 함께 느낀다. 정홍수는 김응렬을 대신해 서문객주 사건을 다시 조사하고, 문선은 냉정하게 조사하는 홍수를 보며 한양 경차관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OBS 스페셜(OBS 오후 8시50분) 인천 청소년들이 네팔의 히말라야를 찾았다.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세계의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시작됐다. 청소년들은 네팔 히말라야 랑탕 지역 탐험 및 봉사활동을 했고, 12년에 한 번 열리는 힌두 파나우티 축제에 참여하기도 했다. 내레이션은 배우 변희봉이 맡았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8년 동안 치매에 걸린 남편을 수발하고 지적장애 2급인 아들, 뇌병변장애와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딸을 위해 힙겹게 살고 있는 김학순 할머니.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왔지만 할머니는 불평보다는 또다시 자식 걱정에 눈물이 앞선다. 정부 보조금 72만원으로 한 달을 겨우 살아가는 세 식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만나본다.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 박상진은 1884년 승정원 승지를 지낸 생부 박시규와 홍문관의 교리를 역임한 백부 박시룡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스승 왕산 허위의 권유로 양정의숙에서 신학문을 배우게 되고 판사 임용시험까지 합격하지만 독립투사의 길을 걷는다. 일제의 폭압적인 지배를 받던 1910년대,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한 박상진을 만나본다.
  • [주말극 삼국지]①장비=수상한 삼형제

    [주말극 삼국지]①장비=수상한 삼형제

    #수목극 못지않게 방송3사의 주말극 대전도 시청자들에겐 뜨거운 관심거리 중 하나다. 특히 KBS ‘수상한 삼형제‘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SBS ‘이웃집 웬수‘, 이 세 드라마는 각 방송사가 꼽는 주말대전의 대표주자들이다. 시청시간대는 다르지만 각 방송사의 자존심이기도 한 이 세 드라마를 중국의 ‘삼국지’에 등장하는 촉나라의 장비, 관우, 유비라는 인물에 견주어 살펴봤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장비는 의리와 충성심이 강하고 무예가 뛰어나지만 난폭하고 술을 좋아한 나머지 다소 과격한 성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주말 안방극장 왕좌에 있는 KBS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 역시 삼국지의 장비처럼 강하고 도전적이며 용맹한 모습이 드라마에 잘 삽입돼 있다. 우선 극의 전개에 있어 그렇다. 당초 50회 분량을 준비했던 제작진이 인기에 힙입어 20회 연장한 70회 방영을 결심한 것도 결국에는 극 전개에 있어 질질 끌지 않고 긴박함과 재미적인 요소를 잘 가미한 때문으로 평가된다. ◆ 물러서지 않는 용맹함 vs 빠른 스토리 전개 드라마 초반 ‘수삼’은 삼형제 중 막내인 김이상(이준혁)에 초점을 맞춰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깐깐녀’ 주어영(오지은)이 천박지축 검사 왕재수(고세원)와 김이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도록 삼각관계를 만들었고, 이후 왕재수의 여자친구까지 불러 왕재수의 실체(?)를 탄로시키면서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왕재수는 바로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이후 이상과 어영의 러브스토리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비교적 소프트한 주제를 담았던 ‘수삼’은 중반으로 치달으면서는 무거운 주제를 실어 고정 시청자들의 충성도를 자극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엄청난(도지원)이 유부녀였고 딸린 자식까지 있다는 비교적 충격적인 설정을 시작으로 시어머니와 청난의 갈등, 김건강(안내상)의 방황과 이어진 청난의 가출, 느닷없는 종남 친아버지 하행선(방중현)의 등장 등 모든 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숨돌릴 여유조차 주지 않는 빠른 호흡의 스토리 전개를 감행했다. 그리고 청난과 건강, 행선, 이 세 사람간 화해무드가 조성돼 긴장구도가 떨어지는 가 싶더니 최근에는 차남 김현찰(오대규) 부부를 둘러싼 숨막히는 갈등구조로 극에 최고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수삼’은 김이상→김건강→김현찰로 이어지는 주인공 삼형제를 중심으로 한 긴박한 스토리 구조를 취해 여전히 극 전개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 난폭하지만 남성적 vs 강한 캐릭터로 극에 재미 ‘수삼’이 장비와 닮은 또 다른 점은 난폭하면서도 남성적인 장비처럼 극 중 인물에 유독 강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건강. 건강 역의 안내상은 이전 작품인 SBS ‘조강지처 클럽’의 한원수에서처럼 성격이 급하면서도 사랑을 향해서는 무대포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전형적인 ‘열성형 인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폭력전과를 가진 하행선과도 청난과 종남이를 지키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맞대결을 벌인 장면에서는 장비의 무모함 마저 엿보였다. 시종일관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악평에 시달리고 있는 전과자(이효춘)도 현대판 시어머니 치고는 지나치게 독한 캐릭터다. 다혈질에다 섭섭함을 쉽게 타는 것은 기본이고, 며느리를 조선시대의 ‘노비’ 부리듯 막 대하며 웃어른으로서 품어주기보다는 받으려고만 한다. 특히 같은 아들인데도 둘째 아들에게만 모성애를 보여주지 않고 ‘돈을 벌어다 주는 존재’로만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냉소적인 인물로 표현되고도 있다. 또 둘째 며느리 도우미(김희정)는 집안 살림을 도맡아하며 ‘안방마님’ 역할을 하지만 거의 매주 울음을 그치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청승맞은 면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밖에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도 방귀를 서슴지 않는 도우미의 어머니 계솔이(이보희)와 ‘괴짜 형사’ 최우선(이정길)도 특유의 코믹연기로 ‘수삼’을 빛내게 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수삼’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이 자신의 성격과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극중 이름 때문이다. 건강이 나약해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김건강, 돈을 밝히는 김현찰, 살림만 죽으라고 해대는 도우미, 수많은 거짓말로 주변인들을 당황케 만든 엄청난, 재수없는 캐릭터 왕재수, 과거 범죄조직에 몸담은 주범인 등 다양한 성격과 직업을 드러낸 극중 이름이 수삼의 인기몰이에 기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반가운 살인자

    [영화리뷰]반가운 살인자

    2년 전 사기를 당해 집안 재산을 거덜냈다. 딸은 피아노 공부를 포기해야만 했다. 가족 볼 낯이 없어서 노숙 생활을 전전하다가 최근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생명보험금이라도 타게 죽어버리지 왜 살아왔냐고 구박이다. 딸의 시선도 차갑다. 그런데 요즘 비가 오는 날이면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은 오리무중이다. 현상금도 걸렸다. 형사인 척 사건 현장에 가보기도 하고 비가 오면 여장을 하고 동네를 돌기도 했다. 사건을 꼼꼼하게 연구해보니 패턴을 알 것 같다. 딸을 위해서라도 연쇄살인범을 꼭 만나야 하는데…. 막내 형사다.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 형사 반장에게 구박을 많이 받는다. 요새 연쇄살인 사건 때문에 집값이 폭락하고 있다고 동네가 난리다. 어느날 출근했더니 동네 주민들이 경찰서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그런데 부녀회 총무인 엄마 얼굴도 보인다. 짜증나고 창피하다. 형사로서, 아들로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연쇄살인범을 꼭 잡아야 하는데…. 8일 개봉한 ‘반가운 살인자’는 2001년 ‘친구’로, 지난해 ‘국가대표’로 800만 고지를 밟았던 유오성과 김동욱이 각각 ‘형사같은 백수-백수같은 형사’로 투톱을 이루는 작품이다. ‘주유소 습격사건’과 ‘간첩 리철진’(이상 1999) 이후 오랜만에 코미디에 도전한 유오성(오른쪽)은 요란스런 코믹 연기는 아니지만 여장을 하는 등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며 그동안 굳어진 선굵은 이미지를 버려 즐거움을 준다. 영화에서 ‘깨방정’을 떠는 역할은 김동욱(왼쪽)의 몫. 다양한 표정 연기와 슬랩스틱에 가까운 코믹 연기로 충무로 차세대 주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다. 역할이 바뀐 것으로 보이는 두 캐릭터의 상황도 웃음을 부채질한다. 그런데 김동욱은 한없이 가볍고, 유오성은 다소 진지해 보여 영화는 뒤뚱거리는 느낌이다. 주연배우 김동욱과 이름이 같은 김동욱 감독의 데뷔작이다. 김상진 감독 밑에서 연출부로 활동했던 그는 “서로 다른 장르인 코미디와 스릴러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며 두 가지 재미를 동시에 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발 더 나아가 애달픈 가정사와 애틋한 부정(父情)을 조미료 삼아 감동까지 버무리려고 한다. 세 마리 토끼를 좇은 셈이다. 모두 어느 정도 맛은 냈다. 그런데 어느 쪽으로도 제대로 된 열매를 맺지 못했다. 15세 이상 관람가. 107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퇴직하고 나서 욕 안먹는 경찰 되자”

    “퇴직하고 나서 욕 안먹는 경찰 되자”

    “퇴직하고 나서 ‘당신 옛날에 뭐했어요.’라고 물을 때 ‘나는 경찰이었다.’고 떳떳이 밝힐 수 있는 경찰조직, 존경받는 직업이 되도록 만듭시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8일 충남 아산시의 경찰교육원에서 경찰 간부후보생 등 교육생 1000여명에게 한 특강에서 “범인을 잡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꼼꼼히 순찰을 도는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의 신뢰를 얻고 보람도 느낄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청장은 “경찰이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면서 “경찰이 일을 할 때 ‘건성 건성’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국민의 입장에서 이 모습이 얼마나 기분 나쁘고 억울한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기 위한 ‘책임의식과 문제의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 청장은 “모든 업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보려고 해야 보이고 들으려 해야 들을 수 있다.”며 “순찰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하나라도 더 살펴보려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또 교육생들에게 긍지와 열정을 가져야 한다면서 ‘수불석권(手不釋卷·손에서 책을 놓지 않음)’과 ‘호불파산고 어불파수심(虎不?山高 魚不?水深·호랑이는 산이 높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고기는 물이 깊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광장]영웅은 우리 곁에 있다/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영웅은 우리 곁에 있다/함혜리 논설위원

    지난달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었다. 안 의사는 조국의 비참한 운명을 보다 못해 침탈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고 의연하고 당당하게 죽음을 맞았다. 어머니가 지어 보내준 하얀 무명옷을 입은 빛 바랜 사진 속의 안 의사는 불굴의 혼을 지닌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었다. 안 의사 유묵 가운데 ‘志士仁人 殺身成仁(지사인인 살신성인)’이라는 글이 있다. ‘지사와 어진 사람은 자기 몸을 죽여 인을 이룬다.’는 뜻으로 논어 위령공 편에서 따왔다. 논어에 나오는 ‘見危致命, 見得思義 (견위치명 견득사의)’는 안 의사가 항상 마음에 새겼던 글귀다. ‘위험을 보면 목숨을 바치고, 득을 보게 되면 옳은 것인지를 생각하라.’는 뜻이다. 성현의 가르침을 익히고 마음에 담아 두었다 해도 실천에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안 의사는 평소의 소신대로 주저함 없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다. 영웅과 범인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은 자기 희생의 심오함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어떤 목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함을 깨닫는다면 당신은 그 자체가 결정적인 시험대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자기보존에만 급급한 사고방식을 버리면 진정한 영웅적인 의식의 변형을 경험한다.” 영웅이란 자신보다 더 큰 존재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이다. 더 큰 존재는 조국과 민족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으며 정신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기 희생이다.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는 그런 면에서 우리 주변에 많은 영웅들이 있음을 일깨워줬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도중 숨진 고 한주호 준위. 그는 세상이 온통 천안함 사고원인과 책임을 둘러싸고 시끄러울 때 말 없이 얼음처럼 차가운 서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실종자들, 그 가족들의 애끊는 마음을 생각하면 한시도 머뭇거릴 수 없었을 것이다. 위험하다는 동료들의 만류도 뿌리친 채, 위험하니까 후배들을 보낼 수 없다면서 자기를 기꺼이 희생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을 돕고 철수하다 침몰한 금양98호의 선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천안함 침몰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끼며 생업을 포기한 채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또 다른 희생을 불러서는 안 된다면서 구조작업을 중단하도록 결단을 내린 실종자 가족들의 경우도 크나큰 자기 희생으로 봐야 한다. 지금도 서해 사고현장에서는 사선을 넘나들며 칠흑 같은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있는 UDT 및 SSU 대원들, 민간인 잠수부들이 있다. 누군들 죽음이 두렵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들은 두려움을 극복하며 임무를 다하고 있다. 침몰된 천안함을 발견하는 데 결정적 단서를 준 어선 선장, 한 준위의 딸을 대구에서 진해까지 태워다 주고 택시비를 받지 않았다는 택시기사, 회사가 어려움에 처했음에도 천안함 인양작업을 위해 선뜻 해상크레인을 사고해역에 보낸 삼호그룹 등. 어려운 여건에서 자기 희생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이들 역시 영웅이다. 영웅들은 우리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용기를 가지라고 가르친다. 위험한 순간에 몸을 아끼지 않는 희생정신, 나보다 남을 아끼는 이타정신, 위험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애국정신, 전우의 생명을 구하는 동료애. 그들은 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더 큰 목적을 위해 자기를 희생한 영웅들을 정당하게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몫이다. 그리고 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 말만 앞서는 사람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이들의 자기 희생정신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lotus@seoul.co.kr
  • [길섶에서] 새옹지마/구본영 논설위원

    올해 나로호 2차 발사를 앞두고 얼마 전 세미나 참석차 전남 고흥 외나로도 우주센터를 방문했다. 벽지로만 여겼던 곳이지만 의외로 많은 관광객들로 지역경제의 활기가 느껴졌다. 다도해의 멋진 풍광도 여전했다. 남태평양처럼, 코발트블루에 가까운 바다색 그대로인 걸 보면 일부 걱정했던 오염 가능성은 기우였던 듯하다. 당초 우주센터는 발사 각도가 가장 좋은 제주 남단의 마라도에 입지할 뻔했지만, 주민들의 완강한 반대로 외나로도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새옹지마’라는 말이 떠올랐다. 하지만 개인이건 조직이건, 잘못 판단해 결과적으로 일을 그르칠 수도 있는 게 인간사가 아닐까. 오죽하면 현인으로 알려진 칼릴 지브란조차 “삶은 우리에게 아침과 낮엔 양쪽 뺨에 키스를 하지만, 저녁엔 우리의 행동을 비웃는다.”고 했을까. 그러나 어쩌랴. 신의 섭리, 하늘의 뜻은 어차피 범인으로선 알 수 없는 일임을. 건전한 상식으로 정직한 선택을 한 후라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수밖에 ….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여배우들의 귀환.. 충무로, 봄 기지개 켜나

    여배우들의 귀환.. 충무로, 봄 기지개 켜나

    지난 2009년은 여배우들 보다 남자배우들의 강세가 유난히 두드러진 해였다. 영화 ‘박쥐’의 송강호와 ‘국가대표’의 하정우, ‘전우치’ 강동원 등이 한국영화의 흥행을 이끈 반면, 유진 등 7명의 여배우가 호흡을 맞춘 ‘요가학원’, 수애를 명성황후로 내세운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의 파급이 올해까지 미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2010년 국내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김윤진 등 여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인 ‘하모니’, 김수미와 나문희 등 중견 여배우들을 내세운 ‘육혈포 강도단’의 선전에 이어, 여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4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여왕의 귀환: ‘트로이카’ 윤정희-‘칸의 여인’ 전도연 먼저 한국 여배우의 ‘전설’인 윤정희는 오는 5월 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시’를 통해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당대 ‘은막의 여왕’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던 윤정희는 ‘시’에서 어린 시절의 꿈이던 문학에 도전하는 60대 여성 미자로 분해 과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윤정희가 분한 미자는 우연히 듣게 된 시 강좌에서 한 달 안에 한편의 시를 완성해야 하는 과제를 받는다. 윤정희는 시나리오를 받은 순간부터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도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그녀 나름의 방법으로 세상에 대항한 미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칸의 여왕’ 전도연도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로 내달 13일 관객과 만난다. 출산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인 ‘하녀’에서 전도연은 순수와 도발을 오가는 파격적인 하녀 캐릭터로 돌아온다. 고(故) 김기영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격렬한 스토리를 그렸다. 극한을 넘나드는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에로티시즘을 담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여왕의 변신: ‘섹시스타’ 엄정화-‘동양미인’ 수애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섹시 스타’로 불리는 배우 엄정화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올해의 ‘스릴러 퀸’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극중 엄정화는 표절 혐의를 딛고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발버둥치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로 분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엄정화는 광기 어린 미소부터 공포에 질린 표정, 강박증에 시달리는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섬세한 심리 연기는 물론, 추격 장면에서는 여배우의 투혼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고전미인’의 단아한 미모를 갖춘 배우 수애도 올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심야의 FM’을 통해 또 다른 ‘스릴러의 여왕’에 도전한다. 수애와 유지태가 주연으로 나선 ‘심야의 FM’은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되는 두 시간 동안 정체불명의 청취자로부터 협박을 받는 아나운서의 사투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9시 뉴스’의 앵커 출신이자 스타 아나운서로 카리스마 넘치는 현대 여성을 연기하는 수애는 범인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치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각 영화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들의 미스터리 죽음…외계인 소행설?

    양들의 미스터리 죽음…외계인 소행설?

    영국 일부 지역 농가에서 기르는 양들에게 잇달아 일어난 미스터리 사건이 외계인의 소행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슈롭셔에서 지난 10여 년 간 농가에서 기르는 양들이 뇌가 사라지거나 가죽만 남은 채 사체로 발견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해 농부들이 공포에 떨어왔다. 현지 경찰이 사건의 단서를 잡지 못한 가운데 UFO(미확인비행물체)를 연구하는 단체가 양들에게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의 범인이 외계인라고 주장, 눈길을 모았다. 이 단체는 “외계인들이 수류즈버리 근처 농가에서 기르는 양들에게 병리학적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UFO가 출몰하는 모습을 본 피해 농부들의 증언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적지 않은 피해 농부들이 이 지역의 반경 50마일을 정찰하는 UFO가 정체불명의 오렌지색 광선을 쏘자 양들이 눈이나 뇌, 내장기관 등이 사라졌다고 증언했다는 것. 심지어 기르던 양 한 마리가 알 수 없는 원형 비행물체에 끌려 하늘로 올라갔다는 믿을 수 없는 주장을 한 농부도 존재했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이 단체의 필 호일(53)은 “지난 달 웨일스 지방에서 UFO가 광선을 쏘는 모습을 직접 봤다. 이 기이한 현상은 절대 우리의 지식이나 기술력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외계인 소행설에 힘을 실었다. 반면 현지 경찰은 단순한 양고기 절도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외계인 소행설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라의 ‘루팡’ 미공개 화보, ‘어플’서 공개

    카라의 ‘루팡’ 미공개 화보, ‘어플’서 공개

    앨범 타이틀곡 ‘루팡’으로 방송사 음악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스마트폰으로도 팬들을 만난다.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SK텔레콤과 제휴해 또 다른 소속그룹 SS501, 레인보우 등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T스토어에 소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카라 어플’을 T스토어에 올린다고 6일 발표했다.카라는 신규 앨범인 ‘루팡’ 콘셉트의 화보 및 영상을 비롯한 미공개 자료를 T스토어에 올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DSP미디어 측은 오로지 애플리케이션에서만 볼 수 있는 미공개 자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개 전부터 ‘삼촌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스마트폰 공동구매 붐까지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현재 T스토어의 뮤직 카테고리에서 ‘루팡’ 벨소리가 다운로드 1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이미 모바일에서도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어 이번 서비스에도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DSP미디어 측은 소속 연예인들과 보다 활발하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잇따라 론치함으로써 팬들과 새롭고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진 = DSP미디어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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