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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용준, 음주운전 혐의 인정...父 장제원 “마음 아파”

    장용준, 음주운전 혐의 인정...父 장제원 “마음 아파”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20·예명 ‘노엘’) 측이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단독(권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후보)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7일 오전 2∼3시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사고 직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고 시도하거나, 보험사에 A씨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올 1월 장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이날 장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장씨 부탁으로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A(29)씨는 범인도피·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장씨와 같은 승용차에 타고 있던 B(25)씨는 음주운전방조 등의 혐의로 이날 장씨와 함께 피고인석에 섰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B씨는 음주운전방조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 “사고 당시 장씨와 A씨가 보험사에 연락한 것이 보험사기라는 점을 전혀 알지 못했고, A씨를 운전자로 지목한 적도 없다”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방조 혐의는 부인했다. 장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승합차에 올라 법원을 빠져나갔다.이날 재판에 앞서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용준이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벌이던 나라가 주는 벌을 받고 나면, 법을 잘 지키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피겠습니다”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檢, 라임사태 이종필 전 부사장과 공모한 임원 체포

    檢, 라임사태 이종필 전 부사장과 공모한 임원 체포

    피해액이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의 공모자로 알려진 임원을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1일 오전 김모 라임 대체투자운용본부 본부장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 전 부사장과 공모해 라임 사태에 개입한 인물로 알려졌다. 최근 라임 수사팀에 대한 인력 보강을 마친 검찰은 라임 사태에 연루된 기업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라임의 ‘전주’(錢主)로 알려진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 본사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이 골프장은 스타모빌리티가 직원 명의로 회원권을 갖고 있던 곳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골프장 사용자 명단 등을 확보해 회원권이 로비에 사용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들을 향한 수사망도 좁혀 가는 모양새다. 검찰은 전날 라임 펀드 자금이 들어간 한 상장사의 주식을 미리 사 둔 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이모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이 전 부사장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도피를 도운 2명을 범인도피죄로 구속했다. 검찰은 구속 피의자들에게 이 전 부사장과 김 회장의 소재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 펀드의 문제를 알면서도 자사 고객에게 수백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전 임원도 사기·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檢, 라임사태 이종필 전 부사장과 공모한 임원 체포

     피해액이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의 공모자로 알려진 임원을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1일 오전 김모 라임 대체투자운용본부 본부장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 전 부사장과 공모해 라임 사태에 개입한 인물로 알려졌다.  최근 라임 수사팀에 대한 인력 보강을 마친 검찰은 라임 사태에 연루된 기업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라임의 ‘전주’(錢主)로 알려진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 본사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이 골프장은 스타모빌리티가 직원 명의로 회원권을 갖고 있던 곳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골프장 사용자 명단 등을 확보해 회원권이 로비에 사용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들을 향한 수사망도 좁혀 가는 모양새다. 검찰은 전날 라임 펀드 자금이 들어간 한 상장사의 주식을 미리 사 둔 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이모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이 전 부사장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도피를 도운 2명을 범인도피죄로 구속했다. 검찰은 구속 피의자들에게 이 전 부사장과 김 회장의 소재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 펀드의 문제를 알면서도 자사 고객에게 수백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전 임원도 사기·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해외도피 21년’ 한보 4남 정한근, 1심 징역 7년·추징금 401억 선고

    ‘해외도피 21년’ 한보 4남 정한근, 1심 징역 7년·추징금 401억 선고

    해외 도피 21년 만에 붙잡혀 법정에 선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4남 정한근(55)씨가 1심에서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윤종섭)는 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7년과 추징금 401억 3000여만원을 선고했다. 1심 판결 선고는 2008년 정씨가 기소된 지 12년 만이다. 사건이 발생한 1997년을 기점으로 하면 23년 만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재산국외도피에 해당한다. 다른 공소사실도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의 범행 동기는 사익 추구이고, 피고인은 구속을 우려해 타인에게 범인도피죄를 저지르도록 교사한 데 더해 도피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1997년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가 보유한 러시아 석유회사 주식 900만주를 5790만 달러에 매각하고도 2520만 달러에 넘긴 것처럼 꾸며 320억여원을 횡령한 뒤 해외에 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의 허가 없이 외국으로 돈을 지급한 혐의(외국환관리법 위반)도 있다. 부친인 정 전 회장 등 정씨 일가는 외환위기 이후 해외 도피 생활을 해 왔다. 검찰은 정씨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임박하자 2008년 9월 그를 불구속 기소했고, 에콰도르·미국 등과의 공조를 통해 지난해 6월 정씨의 신병을 21년 만에 확보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교육 1번지” 공약 내세운 장제원 아들 근황

    “교육 1번지” 공약 내세운 장제원 아들 근황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교육 1번지 아이 키우기 좋은 사상’을 필두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겁게 공부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사상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의 근황도 재조명되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장제원 의원 병역 사항에 따르면 장 의원 아들은 지난해 12월 19일 신체등급 4급의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으로 판정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복무요원은 지방자치단체 같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병역 의무를 대신한다. 장용준이 어떠한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4급 판정 대상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 척추관절병증,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당뇨병, 폐결핵 중등도, 선천성 심장질환 등으로 다양하다. 문신의 경우 팔다리, 몸통 및 배부 전체에 걸쳐 있는 ‘고도’일 경우 4급 대상이 된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7일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노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직후 노엘은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1000만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술을 마시지 않은 30대 남성이 사고 현장에 나타나 노엘 대신 운전을 했다고 거짓 진술까지 해 논란이 됐다. 검찰은 지난 1월 노엘을 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첫 공판은 4월 9일 열린다. 장제원 의원은 당시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며 용준이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장제원 의원 아들은 이전에도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으로 방송프로그램에 하차한 바 있다. 당시 논란으로 장제원 의원은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하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유족, 국가배상 청구소송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유족, 국가배상 청구소송

    이춘재(57)가 자백한 연쇄살인사건 중 하나인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사건 발생 31년 만에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참본 이정도 변호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2억5000만원의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수원지법에 제기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은 1989년 7월 7일 낮 12시 30분쯤 화성 태안읍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이던 김모(8) 양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가 사라진 사건으로, 이춘재가 자백한 살인 사건 중 하나이다. 이춘재 자백 후 재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시 담당 경찰관들이 김 양의 유류품과 사체 일부를 발견하고도 이를 은폐한 것으로 보고, 당시 형사계장 등 2명을 사체은닉 및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했다. 다만 공소시효가 만료돼 형사 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자 유족 측은 지난 1월 이들을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및 범인도피 등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당시 담당 경찰관들의 위법행위로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은 30년 넘도록 지연되고 있고, 유족은 피해자의 생사조차 모른 채 긴 세월을 보내야 했다”며 “따라서 대한민국은 국가배상법에 따라 담당 경찰관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소송이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 공권력에 의한 은폐·조작 등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이후 담당 경찰관들에게 구상권 행사를 통해 합당한 책임을 물으며, 유사 사건 발생을 예방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검찰 ‘음주운전’ 래퍼 장용준 불구속 기소

    검찰 ‘음주운전’ 래퍼 장용준 불구속 기소

    래퍼이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20)씨가 음주운전과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재승)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상) 위반 및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장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9월 7일 새벽 2~3시 사이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장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쳤다. 장씨는 이 사고 직후 평소 친분이 깊었던 김모(28)씨한테 연락해 김씨가 운전했다고 진술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보험사에 김씨가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신고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해 9월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를 인정했다. 사고 현장에 없었던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혐의(범인도피) 등으로 입건돼 장씨와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또 장씨가 운전하던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A씨는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장용준 불구속 기소..4개 혐의 적용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장용준 불구속 기소..4개 혐의 적용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를 받은 래퍼 장용준(20)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재승)는 장씨를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7일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당시 장용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용준은 지인 A씨에게 대신 운전했다고 경찰에 허위진술을 부탁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허위로 보험사고 접수를 해서 보험처리를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용준을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9월27일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장 의원이 사건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장용준 대신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A씨는 범인 도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아울러 장용준과 함께 차를 탔던 B씨는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와 범인도피 방조,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방조 혐의로 역시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국 일가 웅동학원 채용비리’ 뒷돈 전달책 1심서 실형

    ‘조국 일가 웅동학원 채용비리’ 뒷돈 전달책 1심서 실형

    “돈 받고 교직 매매, 죄질 무거워”교사 채용 대가로 2억 1000만원 받아조국 동생에 수수료 떼고 넘긴 수법검찰 구형량보다는 6개월씩 징역 줄어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53)씨에게 교사 채용을 대가로 뒷돈을 전달해준 혐의를 받는 공범 2명에게 징역 1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10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53)씨와 조모(46)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박씨에게는 추징금 3800만원을, 조씨에게는 2500만원의 추징금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돈을 받고 교직을 매매하는 범죄에 가담해 죄질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이 범행하는 과정에 조 전 장관의 동생이 공모했다는 점도 인정됐다. 조 전 장관 동생의 공범으로 지목된 박씨는 배임수재·업무방해·범인도피 혐의를, 조씨는 배임수재·업무방해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조모씨(조 전 장관 동생)와 공모해 웅동학원 사회과 정교사로 채용 과정에서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행위를 했다”고 판시했다. 박씨와 조씨는 교사 채용 지원자 부모들에게 뒷돈을 받아 일부를 수수료로 챙긴 뒤, 웅동학원 사무국장인 조 전 장관의 동생에게 전달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조 전 장관 동생에게 전달받은 교사 채용 시험문제와 답안을 지원자 부모들에게 금품의 대가로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박씨는 채용 대가로 2억 1000만원을 받아 일부 수수료를 챙기고 조 전 장관 동생에게 전달한 혐의와 교사 채용 필기시험 문제지 유출, 조 전 장관 동생과 공모해 조씨를 필리핀으로 도피시킨 혐의도 받는다. 조씨에게는 채용 대가로 8000만원을 받아 수수료를 떼고 조 전 장관 동생에게 건넨 혐의가 있다.조 전 장관 동생 측은 자신이 받는 혐의 가운데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관련한 부분은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6일 결심공판에서 “신뢰와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할 교직이 매매의 대상으로 전락해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박씨에 대해 징역 2년과 추징금 3800만원을, 조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2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사립학교 교사 채용과정에서 재단운영자, 취업브로커가 공모해 정교사직을 미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하며 사전에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면서 “단순한 취업로비 사건이 아닌 중대범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 동생과 피고인들의 행위로 인해 신뢰와 존경의 대상이 돼야 할 교직이 매매대상으로 전락했다”면서 “다른 응시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허울뿐인 공개채용시장에서 들러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가 이날 이들의 형을 선고하면서,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관련자 가운데 가장 먼저 1심 재판이 마무리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국 동생 “교사 채용, 1억 받았다”…허위공사 등 대부분 혐의 부인

    조국 동생 “교사 채용, 1억 받았다”…허위공사 등 대부분 혐의 부인

    ‘웅동학원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52)씨 측이 첫 재판에서 시험지를 유출하고 돈을 받은 점을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받은 돈의 액수를 비롯해 웅동학원 관련 다른 혐의들은 대부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김미리)는 3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조씨가 법정에 나오지는 않았다. ●조국 동생이 받는 혐의 ①: 웅동학원 허위공사 소송 의혹 조씨는 조국 전 장관 일가가 운영해 온 웅동학원에서 사무국장을 지냈다. 그는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한 뒤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 소송을 제기해 학교법인에 115억 5010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 소유의 건설사는 2006년 10월 웅동중을 상대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51억원 상당의 채권을 취득했다. 검찰은 조씨 측이 허위로 공사계약서와 채권 양도계약서를 만들어 소송을 제기했고, 학교 측이 무변론 패소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채권을 담보로 조씨는 개인사업자금 14억원을 빌렸다. 그러나 조씨가 이를 갚지 못하면서 2010년 6월쯤 학교법인 소유 부동산이 가압류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2017년 7월 채권의 소멸시효가 다가오자 다시 학교법인을 상대로 허위 소송을 냈고, 무변론 패소하게 함으로써 학교법인이 94억여원 상당의 채무를 부담하도록 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씨가 이처럼 여러 차례 ‘셀프 소송’을 제기해 웅동학원에 115억원대 채무를 떠넘긴 뒤, 채권을 인수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강제집행을 피했다고 보고 강제집행면탈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또 조씨는 지난 8월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주거지에 보관하던 학교법인 상대 허위소송 자료, 아파트 명의신탁 관련 자료를 다른 사람들을 시켜 사무실로 옮긴 뒤 파쇄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국 동생이 받는 혐의 ②: 웅동학원 교사 채용 비리 조씨는 2016∼2017년 학교법인 산하 웅동중학교 사회 교사를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에게서 모두 1억 8000만원을 받은 뒤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주고, 검찰 조사가 시작되자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교사 채용 1차 필기 시험지를 어머니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의 집에서 가져와 유출했고, 2차 수업실기 시험문제도 시험 전 미리 알려줬다고 보고 있다. 조씨는 채용 비리 과정에서 공범으로 기소된 박모(52)씨와 조모(45)씨에게 도피자금 350만원을 주고 필리핀으로 출국해 은신하도록 종용했다는 혐의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 측은 채용 비리와 관련해 돈을 받고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혐의 외에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조국 동생 측 입장 ① “허위채권이라는 것 몰랐다” 조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허위 채권으로 서류를 위변조했다는 것이 사건의 출발”이라며 “피고인은 채권이 허위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와 연관된 두 차례의 소송과 강제집행면탈 혐의는 모두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이 채권이 과연 허위인지도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증거인멸과 관련해서도 변호인은 “문서들을 파쇄한 사실은 있지만, 8월에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동생 조씨는 자기가 하는 사업 영역이 언론에 알려지는 게 두려워서 파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 동생 측 입장 ② “돈 액수 다르고 범인도피 안 했다” 교사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는 시험지 유출과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금액과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조씨가 총 1억 4700만원을 챙겼다고 검찰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조씨의 변호인은 “지원자 2명에게서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조씨가 교사 채용 1차 필기 시험지를 어머니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의 집에서 가져와 유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 이후 진행된 전형에는 관여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조씨 측은 범인도피 혐의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공범들이) 돈이 너무 너무 없다고 해서 당시 가지고 있던 현금 150만원을 건네준 일이 있지만 도피자금을 줬다든지, 필리핀 도피를 종용했다는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1월 7일 오전 11시에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국 동생도 재판에… “허위 소송·위장이혼까지 했다”

    조국 동생도 재판에… “허위 소송·위장이혼까지 했다”

    두 차례 ‘셀프소송’ 100억대 손해끼쳐 소송 자료 파쇄 등 치밀한 증거 인멸 채용 비리 공범에겐 해외 도피 지시 조국 자녀 입시 등 재소환 조사 방침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인 조모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이 재산 강제집행을 피하려고 허위소송에 위장이혼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 전 장관 일가 중 5촌 조카 조범동씨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이어 세 번째로 조 전 국장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또 조 전 장관을 정 교수와 공범으로 판단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18일 조 전 국장을 조 전 장관 일가가 운영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과 관련해 ▲허위소송 ▲채용비리 ▲증거인멸·범인도피 등 세 갈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국장은 허위 공사 계약서와 채권 양도 계약서를 만들어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에 ‘셀프소송’을 제기해 100억원대 손해를 끼쳤다. 조 전 국장은 또 다른 채권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웅동학원 재산을 강제집행하려 하자 캠코 채권의 이율(18~19%)보다 더 높은 이율(24%)의 허위 채무를 웅동학원이 부담하게 하는 방식으로 캠코의 강제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웅동학원 이사들은 이런 사실을 몰랐지만, 조 전 국장의 모친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은 2017년 2차 소송에 대해선 알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검찰은 박 이사장을 공범으로 기재하진 않았다.채무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해 조 전 국장이 아내 조모씨와 법적으로만 이혼 신고를 한 ‘위장이혼’ 사실도 공소장에 적시됐다. 이후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하자 조 전 국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직원들을 시켜 허위소송 관련 자료를 문서세단기로 파쇄하는 등 치밀하게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자료는 직접 손으로 찢도록 했다. 조 전 국장은 웅동중 사회과 정교사 채용 희망자들에게 필기와 실기 시험 문제를 미리 알려 주고 뒷돈을 받는 방식으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1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조 전 국장은 초등학교 후배 등 이미 구속기소된 공범 2명을 통해 먼저 희망자를 모집하고, 착수금과 성공보수금을 받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관련 보도가 나오자 조 전 국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만든 대응 문건 초안을 조 전 장관 부부와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 소속 검사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냈다. 나아가 공범들에게 “잠잠해질 때까지 나가 있으라”며 도피 자금 350만원을 주고 필리핀으로 출국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1억 4700만원을 부당이득으로 보고 사무실 임차보증금 등을 대상으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조 전 장관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첫 소환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지만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추가 소환해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관련 의혹, 아들 입시 비리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우울증 호소’ 조국 동생 오늘 구속기소…조카·정경심 이어 세번째

    ‘우울증 호소’ 조국 동생 오늘 구속기소…조카·정경심 이어 세번째

    ‘폐소공포증’ 증세 등 건강상 문제 호소조국은 1~2회 추가 조사 뒤 영장 검토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52·구속)씨가 웅동학원 교사 채용비리와 위장 소송 등의 혐의로 18일 재판에 넘겨진다. 5촌 조카 조모(36·구속기소)씨, 부인 정경심(57·구속기소) 동양대 교수에 이어 조 전 장관 일가의 구속 기소는 이번이 세 번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조씨를 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앞서 검찰은 1차 구속기간 만료일이었던 지난 9일까지 조사를 끝마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구속연장을 결정했다. 조씨가 구속된 이후로도 건강상 이유로 검찰에 수차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거나 조사 중단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조씨는 구속 전부터 허리 디스크 통증을 호소해왔는데, 구속 수감 뒤로는 우울증을 호소하며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폐소공포증 증세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소공포증은 폐쇄된 공간에 대한 공포를 갖는 강박신경증을 의미한다. 조씨는 지난달 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병원 입원 관계로 출석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으나 검찰은 조씨가 영장심사를 받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 구인영장을 집행했다.당시 법원은 조씨가 받는 혐의 가운데 ‘배임’의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나 이후 검찰의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에는 “종전 구속영장 청구 전후의 수사 진행 경과, 추가된 범죄혐의 및 구속사유 관련 자료를 종합하면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조씨가 받는 주요 혐의는 웅동학원을 상대로 한 허위소송과 관련한 특경법상 배임과 강제집행면탈, 웅동학원 교사채용 비리와 관련한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증거인멸 및 범인도피 등 세 가지다. 조씨는 이혼한 부인 조모씨와 함께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한 건설업체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내 웅동학원에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상 배임·강제집행면탈)를 받는다. 또 2016년과 2017년 웅동학원 산하 웅동중학교 사회교사 채용 당시 지원자 2명의 부모에게 각각 1억 3000만원, 8000만원 등 총 2억 1000만원 상당을 받고 필기시험 문제와 답안지를 넘긴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도 있다.채용비리 공범에게 도피자금을 주며 필리핀으로 도피하라고 지시한 혐의(범인도피)도 강제집행면탈과 함께 두 번째 구속영장에서 새롭게 추가됐다. 이들 공범은 지난달 15일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명인 조모(45·구속기소)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으나 최근 기각됐다. 한편 검찰은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불법 투자 사건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조 전 장관을 한두차례 더 조사하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자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허위발급,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령, 부인 차명투자 관여, 웅동학원 위장소송·채용비리,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허위 작성,서울 방배동 자택 PC 증거인멸 등 의혹 규명을 위해 소환조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현석 전 대표 피의자 신분 14시간 조사

    양현석 전 대표 피의자 신분 14시간 조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가 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1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1시 50분 종료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자정쯤 청사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출석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를 소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경찰 조사 관계로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답한 뒤 승합차에 올라가 광수대 청사를 빠져나갔다 앞서 경찰은 최근 양 전 대표를 협박 등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비아이의 지인인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가로 당시 A씨에게 변호사비용을 제공했는데 A씨가 YG 소속이 아님에도 회삿돈으로 이 비용을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양 전 대표가 A 씨의 진술을 번복하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막은 것은 범인도피 교사죄에 해당해 그는 현재 협박과 업무상 배임, 범인도피 교사죄 등 3가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6일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양 전 대표는 같은 날 오전 경찰에 불출석을 알리며 추후 경찰과 다시 조사 일정을 잡은 뒤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지난 9월 이 사건을 맡은 뒤 증거 수집에 주력해 온 경찰은 수집한 증거와 양 전 대표의 양 전 대표의 진술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14시간 조사받고 귀가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14시간 조사받고 귀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9일 14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양 전 대표는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수사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1시 50분 종료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마친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를 소명했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경찰 조사 관계로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답한 뒤 승합차에 올라가 광수대 청사를 빠져나갔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비아이의 지인인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가로 당시 A씨에게 변호사비용을 제공했는데 A씨가 YG 소속이 아님에도 회삿돈으로 이 비용을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양 전 대표가 A씨의 진술을 번복하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막은 것은 범인도피 교사죄에 해당해 그는 현재 협박과 업무상 배임, 범인도피 교사죄 등 3가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는 올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의혹들을 신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경찰 출석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경찰 출석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을 덮으려고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양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변호사를 대동하고 승합차량에서 내린 양 전 대표의 시선은 줄곧 바닥을 향했다. 그는 제보자를 협박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답했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비아이의 지인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가로 당시 A씨에게 변호사비용을 제공했는데 A씨가 YG 소속이 아님에도 회삿돈으로 이 비용을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양 전 대표가 A씨의 진술을 번복하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막은 것은 범인도피 교사죄에 해당해 그는 현재 협박과 업무상 배임, 범인도피 교사죄 등 3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올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의혹들을 신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檢 ‘조국 동생’ 구속 후 첫 소환…허위소송 추가 조사

    檢 ‘조국 동생’ 구속 후 첫 소환…허위소송 추가 조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이 구속 이튿날인 1일 검찰에 바로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조 전 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전 국장은 웅동학원을 상대로 한 허위소송, 교사 채용 비리,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허위소송과 관련해 검찰은 조 전 국장이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한 뒤,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00억원대 손해를 입혔다고 보고 있다. 조 전 국장은 전날인 31일 밤늦게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종전 구속영장 청구 전후의 수사 진행 경과, 추가된 범죄 혐의 및 구속 사유 관련 자료 등을 종합했을 때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첫 번째 구속영장 기각 이후 보강수사를 통해 추가한 강제집행면탈 및 범인도피 혐의가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 막바지에 다다른 검찰은 조 전 국장의 어머니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 소환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조만간 형 조 전 장관 역시 검찰에 직접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조국 동생 두 번째 영장심사 끝에 결국 구속

    조국 동생 두 번째 영장심사 끝에 결국 구속

    웅동학원 교사 채용 비리와 위장소송 등 혐의를 받는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52)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이 조 전 장관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래 구속수감된 친인척은 5촌 조카 조범동(36)씨,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종전 구속영장 청구 전후의 수사 진행 경과, 추가된 범죄 혐의 및 구속사유 관련 자료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해온 조씨는 2016∼2017년 학교법인 산하 웅동중 사회 교사를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에게 2억1000만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를 받는다. 허위공사를 근거로 웅동학원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2006년과 2017년 학교법인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00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조씨는 2006년 소송에서 승소한 뒤 채권을 부인에게 넘기고 2009년 이혼했다. 검찰은 조씨가 웅동학원에 대한 채권을 인수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강제집행을 피하려고 부인과 위장이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조씨는 채용 비리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브로커에게 자금을 건네면서 해외 도피를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조씨에게 △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 배임수재 △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조씨는 당시 허리디스크 등을 호소하며 영장실질심사를 미뤄달라고 요청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심문을 포기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지난 29일 강제집행면탈·범인도피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국 동생 또 휠체어 타고 출석…목 보호대 차고 영장심사

    조국 동생 또 휠체어 타고 출석…목 보호대 차고 영장심사

    조씨, 앞서 건강 사유로 심사 연기 요구명재권 판사, 1차 심사 때 구속영장 기각檢, 강제집행면탈·범인도피 혐의 추가 재청구조국·부인 정경심 등 채용비리 관여 수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웅동학원 사무국장 조모(52)씨가 31일 목 보호대를 차고 휠체어를 탄 채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조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뒤 미리 준비된 휠체어를 타고 심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그는 건강 문제와 혐의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조씨의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해 이르면 이날 밤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씨 측 변호인은 “영장심사에 출석해 조씨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적극 변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29일 조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배임수재, 업무방해,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씨는 2016년과 2017년 웅동학원 산하 웅동중학교 사회교사 채용 당시 지원자 2명의 부모에게 각각 1억 3000만원, 8000만원 등 총 2억 1000만원을 받고 필기시험 문제와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채용비리 공범에게 도피 자금을 주며 필리핀으로 도피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에 범인도피 혐의를 추가했다. 공범 2명은 구속돼 지난 15일 재판에 넘겨졌다. 조씨는 또 이혼한 부인 조모씨와 함께 2006년과 2017년 ‘자신이 운영한 건설업체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내 웅동학원에 1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조씨가 허위소송을 통해 웅동학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갚아야 할 채무를 피한 것으로 보고 강제집행면탈 혐의를 이번 구속영장에 추가 적용했다. 캠코는 지난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웅동학원으로부터 128억원 상당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일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지난 8일 부산 지역 병원에 머물면서 “최근 넘어지는 바람에 허리디스크가 악화돼 영장심사를 받는 당일(8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 수술 후 1~2주간 외출할 수 없다”며 영장심사를 연기해달라고 했지만 검찰이 서울로 강제구인하자 영장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그러나 영장심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주요 범죄(배임)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러자 검찰은 조씨의 구속 수사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보강수사를 거쳐 20일 만인 지난 29일 강제집행면탈·범인도피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구속영장 기각사유로 참작된 조씨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그 검증절차 및 결과를 이날 영장심사에서 법원에 상세히 소명할 예정이다. 검찰은 조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씨가 민원 해결을 명목으로 수고비를 챙긴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15년 부산의 한 건설업체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알선해 주겠다”며 수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받아 가로챘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 외에도 조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구속) 동양대 교수, 모친 박정숙(81) 웅동학원 이사장 등도 교사 채용비리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웅동학원의 필기시험 문제를 출제한 기관은 조 전 장관의 부인이 근무하는 동양대로 기재돼 있고, 조 전 장관은 문제 출제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어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국 동생 ‘두 번째 영장’…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인 조모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이 두 번째 구속 기로에 선다.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경험이 있는 검찰은 조 전 국장의 건강 상태의 소명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조 전 국장에 대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갖는다. 조 전 국장은 ▲웅동학원을 상대로 한 허위소송(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강제집행면탈) ▲교사 채용 비리(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증거인멸(증거인멸교사 및 범인도피) 등 크게 세 가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달 초 조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9일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허위소송)의 성립 여부에 다툼이 있는 점, 배임수재 부분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그리고 건강 상태 등을 사유로 들며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웅동학원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들을 추가 소환 조사해 혐의를 보강하고, 교사 채용 비리와 관련해 이미 구속된 공범 2명을 조사해 범인 도피 정황도 추가로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검증 절차와 결과 등에 대해서도 영장심사에서 법원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분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국장은 이번 영장심사에는 성실하게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조 전 국장은 첫 번째 영장심사를 스스로 포기해 서면 심사로만 영장 발부 여부가 판단됐다. 피의자가 영장심사를 포기하고도 영장이 기각된 것이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법원을 향한 비판 여론도 거세졌다. 조 전 국장은 최근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영장심사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 모처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조국 동생, 내일 다시 구속심사…강제집행면탈 등 혐의 추가

    조국 동생, 내일 다시 구속심사…강제집행면탈 등 혐의 추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 웅동학원 채용 비리와 위장 소송 등 의혹을 받는 조 전 장관 동생 조모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1일 결정된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수사가 필요한지 심리한다. 결과는 이르면 31일 밤 나올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배임수재, 업무방해,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로 조씨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했다. 강제집행면탈과 범인도피 등 혐의가 추가로 적용했다.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해온 조씨는 2016∼2017년 웅동학원 산하 웅동중학교 교사 채용을 빌미로 지원자 2명에게 2억 1000만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일 조씨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9일 새벽 기각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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