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퍼지컴퓨터전환 칩 개발
◎과기원 이광형교수팀,프로세서로 구성… 병력 처리/486제품보다 계산속도 240배나 빨라/로봇제어·문자 음성인식까지도 가능
기존의 개인용컴퓨터를 쉽게 퍼지컴퓨터로 전환,사용할수 있는 퍼지칩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광형교수(40·전산학과)팀이 의해 개발됐다.
16일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된 퍼지칩은 1개의 칩에 8∼16개의 계산능력을 갖춘 프로세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퍼지칩 8개를 이용해 만든 퍼지보드를 기존 PC에 끼우면 범용퍼지컴퓨터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1백28개의 프로세서가 부착되어 있는 퍼지보드를 이용,퍼지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486보다 2백40배 빠르게 실시간의 계산이 가능하다.
특히 개발된 퍼지칩은 계산을 하는 프로세서를 병렬처리해 지금까지 퍼지프로그램을 실행할때 걸리던 많은 계산시간을 단축하게 됐다.
또 퍼지프로그램을 할 경우 요구되던 기존 PC보다 큰 하드웨어나 워크 스테이션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교수는 『이 퍼지칩은 미국,일본에 이어 3번째로 개발되었지만 1개의 칩에 1개의 프로세서로 되어있는 미국과 일본의 제품보다 기술과 성능에 있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퍼지칩의 응용에 따라 공장의 경우에는 로봇및 공정제어,온도및 습도조절등은 물론 현재 퍼지컴퓨터가 실행하는 문자인식,음성인식등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사용자가 칩을 구입,목적에 맞게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할수 있다』면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빠른 시일안에 실용화 할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이 애매한 상황을 감지하고 판단하듯이 컴퓨터가 스스로 상황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퍼지이론은 지난 80년이후 빠르게 컴퓨터분야에서 응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