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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최악 강진… 사망 90명으로 늘어

    멕시코를 강타한 역대 최악 수준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0명으로 늘었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지난 7일 멕시코 남부 태평양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지진으로 멕시코 오악사카에서 사망자 16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악사카에서 71명, 치아파스에서 15명, 타바스코주에서 4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집계돼 총사망자는 90명으로 늘었다. 빈민 지역인 오악사카는 이번 지진의 진앙에서 가까워 주택과 건물들이 무더기로 붕괴해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강진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면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국민에게 연대를 호소하면서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피해 지역에는 현지 경찰과 군인, 구급대원이 투입돼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에 있을 수 있는 생존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8.1의 이번 강진은 7일 오후 11시 49분께 치아파스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69.7㎞다. 이번 지진은 1932년 같은 규모의 지진이 멕시코를 강타한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것이다. 미국 지질연구소는 1985년 일어난 강진의 경우 규모는 8.0이지만 진앙이 이번 강진보다 멕시코시티와 더 가깝고 지진의 깊이를 의미하는 진원도 훨씬 얕아서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허리케인 ‘카티아’가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즈주를 휩쓸어 2명이 사망하고 강물이 범람해 235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칠레, 사상 최대 규모 원주민묘 발견…최대 1800년 전

    칠레, 사상 최대 규모 원주민묘 발견…최대 1800년 전

    칠레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원주민 묘지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남미 언론은 6일(현지시간) “칠레의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최대 18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원주민 묘지가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사현장에서 무덤이 발견된 건 5년 전인 2012년. 고고학자들이 발굴을 시작한 건 같은 해 12월이다. 2014년 9월까지 진행된 발굴작업에선 무덤 60기가 발견됐다. 유골과 함께 묻혀 있던 그릇 96점과 목걸이 등도 함께 출토됐다. 대규모로 무덤이 발견된 점으로 볼 때 공동묘지가 있던 자리로 추정된다는 게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들의 설명이다. 시기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는 유물에서 나왔다. 발굴팀장 베로니카 레예스는 “시신과 함께 나온 유물을 보면 발견된 부덤은 200~1200년 지금의 칠레 땅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던 요예로 문명의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공식 발표가 늦어진 건 발굴과 분석에 예상보다 시간이 걸린 때문이다. 유골은 지면으로부터 얕게는 30㎝에서 2m 깊이까지 묻혀 있었다. 그다지 깊게 묻히지 않은 데다 주변에 있는 마포초 강이 자주 범람해 발견된 유골과 유물의 상태도 양호하지 않았다. 상태를 관리하면서 조심스럽게 유골과 유물을 발굴하고 분석하다보니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분석과 연구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발굴팀은 “무덤이 조성된 시기를 보다 정확히 추정하려면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발굴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분석도 늦어지다 보니 유물은 올해 7월에야 칠레 자연역사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지금까지 자연역사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는 요예로 문명의 유물은 100여 점에 불과했다. 순식간에 유물이 배로 늘어나면서 박물관은 연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칠레 중부지방에 살던 원주민 문명에 대해선 자료가 많지 않다”면서 “발굴된 유골과 유물이 당시를 연구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사람 통하고 역사 흐르는 공존의 물길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사람 통하고 역사 흐르는 공존의 물길

    서울신문과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5회 ‘서울의 물길-청계천’이 서울 중구와 동대문구, 성동구 청계천 일대에서 지난 2일 진행됐다. 한동안 사대문을 벗어났던 투어 일정이 은평구와 용산구, 광진구, 도봉구, 강북구 일대를 돌고 돌아 다시 시내로 진입했다. 청계천에서 시작하는 서울의 물길 시리즈도 한강 선유도와 중랑천변 서울숲까지 두 번 더 이어질 계획이다. 이날 미래투어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대가족 나들이’ 같은 분위기였다. 해설을 맡은 최서향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가을 하늘처럼 낭랑한 목소리로 2시간 30분 동안 3㎞가 넘는 복잡한 도심코스를 편안하게 이끌었다.도시에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흐른다. 청계천은 서울이라는 오래된 도시의 원형을 이루는 뼈대 같은 곳이다. 물길을 따라 마을의 입지와 구조가 결정됐고 주민이 구성됐으며 문화가 형성됐다. 서울은 고개의 도시요, 물의 도시다. 서울의 땅 위로는 200여개의 크고 작은 고개가 주름졌고 땅 아래에는 35개의 하천이 굽이쳤다. 이 가운데 원래 서울 사대문 중심을 가르는 내수(內水)가 청계천이다. 서울의 외수(外水) 한강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데 반해 청계천은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 풍수학상 조선 500년을 보장한 역수(逆水)이다.청계천 물길이 조선 한양을 5부(五部)의 도시로 만들었다. 청계천 이북은 북부요, 이남은 남부였다. 동쪽 끝자락은 동부이고, 서쪽 끝자락은 서부이며, 물가는 중부가 됐다. 청계천의 존재가 도시를 남북으로 분리하는 이중도시(二重都市)의 유전자를 서울에 심었다.일제강점기 조선사람은 북촌, 일본인은 남촌에 살도록 분리하는 거주지 차별정책으로 이어졌다. 1932년 서울(경성) 인구는 37만명이었고 이 중 71%가 조선인, 28%가 일본인이었다. 인구비율은 7대3이었지만 토지보유율은 3대7이었다. 박태원은 ‘천변풍경’에서 1930년대 경성의 남북을 오가며 사는 청계천변 사람들의 일상을 낱낱이 그렸다.70년대 강남이 개발되면서 청계천을 경계로 한 남북 구분 짓기는 한강을 중심으로 한 강남과 강북 구분 짓기로 확대됐다. 서울의 공간적, 심리적 분리주의가 심화된 양상이다. 조선 내내 청계천을 놓고 구분 짓기가 성행했지만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 민초들이 산 청계천 이남에서 지배층의 근거지로 건너가는 사다리는 끊기는 법이 없었다. 무려 86개의 다리가 개천에 놓였다. 고종 때 도성 안에 76개, 도성 밖에 10개의 다리가 놓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광통교, 장통교, 수표교, 효경교, 마전교, 오간수교, 영도교가 대표적이다. 다리는 재질에 따라 다양했다. 돌다리도 적지 않았지만 대부분 나무다리였고 가죽다리, 섶다리, 가마니다리, 징검다리, 배다리처럼 지역 사정에 따라 달랐다. 장마가 지면 떠내려갔기 때문에 위치는 바뀌기 일쑤였다. 청계천은 근대화와 산업화의 이력서다. 도시의 상징에서 도시의 암종으로 극과 극의 부침을 거듭했다. 1958년에 시작한 복개공사로 1977년 물길이 닫혔다가 2005년 재생됐다. 숱한 물난리와 전쟁통에도 살아남은 광통교와 장통교는 원형을 잃었다. 복원된 하천 폭보다 다리가 긴 수표교는 장충단공원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청계천은 준천(濬川)의 산물이다. 조선 21대 영조의 3대 치적이 탕평책과 균역법 시행 그리고 준천이다. 동대문 오간수문 옆 방산시장의 방산(芳山)과 청계천의 명물 수양버들이 준천에서 유래했다. 하천 바닥에서 퍼낸 흙더미에 그럴싸한 이름을 붙였을 뿐, 방산동의 옛 지명은 ‘만들어진 산’ 즉 조산동(造山洞)이다. 거지들이 흙더미에 땅굴을 파고 들어가 살았는데 영조가 이들에게 뱀을 잡아 파는 독점권을 부여하는 바람에 ‘땅거지=땅꾼’이 됐다. 거지패의 우두머리를 ‘꼭지’라고 불렀다. 천변은 서울 꼭지(깍정이)의 소굴이 됐다. 연암 박지원의 풍자소설 ‘광문자전’의 주인공 광문이 꼭지단의 일원이다. 청계천 버드나무는 영조가 홍수 때 제방의 유실과 범람을 막고자 심었다. 세월이 흘러 청계천 풍경의 대명사가 됐다. 청계천을 노래한 시와 그림에 버들개지와 수양버들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청계천을 덮으면서 뽑은 버드나무는 청계천을 여는 과정에서 심지 않았다. 대신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장식했다. 가난했던 시절 쌀밥같이 생긴 화려한 꽃이 좋았다는 서울시장의 취향에 따랐다고 한다. ‘임기 중 완공’이라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역사와 문화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복원이라는 미명아래 이뤄진 또 하나의 개발사업이었다. 옛 청계천에는 복원된 다리 22개에다 한강다리 31개를 더한 것보다 33개나 더 많은 다리가 있었다. 청계천 건너기가 오히려 불편해졌음을 알 수 있다. 심리적 소통지수도 다리 수와 비례할 것이다. 청계천 물길은 흐르지만 아직 회복 못한 것들이 많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서울의 근대교육:정동> 집결: 9월 9일(토) 오전 10시 지하철 2호선 서울시청역 10번 출구 앞 신청(무료):서울시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
  • ‘아르곤’ 김주혁, 진짜 앵커 못지않은 비주얼 포착 ‘뇌섹남 등극?’

    ‘아르곤’ 김주혁, 진짜 앵커 못지않은 비주얼 포착 ‘뇌섹남 등극?’

    ‘아르곤’ 김주혁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4일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팀장 ‘김백진’ 역을 맡은 김주혁의 스틸을 공개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린 드라마다. 제작진은 “김주혁과 천우희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라고 언급할 만큼 캐스팅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이에 4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김주혁의 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주혁은 극 중 사실을 통하지 않고서는 진실로 갈 수 없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팩트 제일주의자 김백진 역을 맡았다. 그는 HBC 간판 앵커이자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수장이다. 시청자들은 백진이 슈트가 잘 어울리는 젠틀맨으로 기억하지만, 까다로운 기준으로 밤낮없이 스태프를 달달 볶으며 기꺼이 악마라 불리기 자청하는 치열한 완벽주의자다. 그러나 누구보다 진실한 뉴스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가졌고 뒤로는 비정규직 스텝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싸우는 속 깊고 따뜻한 남자다. 김주혁은 진짜 앵커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완벽한 비주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섹시함이 느껴지는 담담하고 또렷한 말투와 목소리는 여심을 흔들었다. 그는 직접 기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전해듣고 뉴스 프로그램을 챙겨보는 등 캐릭터 준비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은 이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허리케인 하비 사망자 44명…수인성 질병 감염 우려

    美 허리케인 하비 사망자 44명…수인성 질병 감염 우려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물러나고 있지만 주민들의 고통은 여전하다. 추산된 각종 피해도 더 불어나고 있다.사망자 수는 40명을 돌파했고, 수십만 명이 물에 잠긴 집을 빠져나와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침수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에서 공장 폭발 등으로 인한 유해물질 유출과 하수구 범람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로이터 통신은 텍사스주 당국자가 허리케인 하비로 이미 숨졌거나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이 최소 44명에 이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9명은 실종 상태다. 텍사스주 공공안전국은 4만 8700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다고 집계했다. 이 중 1만 7000가구는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며 1000가구는 완전히 망가졌다.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이 100만 명을 넘는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가장 피해가 컸던 휴스턴이 속한 해리스 카운티는 면적의 70%가 최소 45㎝ 높이의 물로 덮였다.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은 3만 2000여명에 달한다. 단수로 고통을 받는 주민들도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보몬트에서 이날부터 주민 11만 8000여명에 대한 식수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보몬트를 둘러싸고 있는 강이 불어나고 도로는 끊겨 섬처럼 고립된 상태이다. 물이 끊기면서 한 병원에서는 의료진이 환자 190명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다. 차량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미 일간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차량 가격 분석업체인 블랙북은 텍사스주 걸프연안을 따라 늘어서 있던 차량 100만대가 하비로 인해 망가졌을 것으로 추산했다. 금융자문회사인 에버코어 ISI는 휴스턴 지역 차량 7분의 1가량이 못쓰게 됐다고 분석했다. 독성 화학물질 유출, 하수, 쓰레기 문제도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휴스턴을 포함한 걸프연안 일대에 집중돼있는 정유공장에서 유출된 석유, 화학제품이 납, 비소 등 발암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새벽 휴스턴 북동쪽 크로즈비에 있는 화학업체 아케마 공장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있었다. 당장 심각한 피해 보고는 없었으나 최악의 경우 100만명 이상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회사 측 자체 분석 보고서를 인용한 최악의 시나리오다. 여기에 하수구 범람으로 인한 콜레라, 장티푸스 등 감염성 질병 우려도 제기된다. 당국도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늦게나마 주민들에게 물을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휴스턴시 위생국 대변인 포르피리오 비야레알은 “도시를 둘러싼 물이 오염됐다는 건 분명하다/ 몇 주 동안은 계속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물을 멀리할 것을 권하고 있다. 아이들은 물에서 놀지 않도록 하고, 물에 닿은 후에는 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르곤’ 김주혁 “기자들 다르게 보여, 팀원들이 일하는 것 같아”

    ‘아르곤’ 김주혁 “기자들 다르게 보여, 팀원들이 일하는 것 같아”

    배우 김주혁이 ‘아르곤’에 출연하며 기자를 보게 된 남다른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와 배우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 신현빈, 박희본이 자리했다. 이날 김주혁은 “기자분들 얼굴을 이렇게 자세히 보는 건 처음이다. 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 오셔서 기사를 작성하시는 기자분들을 보니 마치 팀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극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혁은 이어 “이런 말은 처음 해보는 것 같다. 고생이 많으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월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드피플+] 잇단 자연재해 탓…결혼식 3번 취소한 커플

    [월드피플+] 잇단 자연재해 탓…결혼식 3번 취소한 커플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州)를 강타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 때문에 결혼식을 취소하게 된 한 연인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州)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제니 스와러스와 더스틴 모건은 이번 허리케인 하비 때문에 세 번째 결혼식마저 취소하게 됐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5년 전부터 교제를 시작해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미 두 번에 걸쳐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 때문에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한 번은 결혼식이 열리기 불과 일주일 전에 강이 범람하면서 바로 옆에 있던 결혼식장이 침수 피해를 본 것이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부득이하게 결혼식을 연기하기로 하고 참석 예정이던 모든 하객에게 편지로 “내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다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알려졌다. 이렇게 해서 1년이 흘러 결혼식이 다가와 결혼식장에 전화해 확인해보니 “여전히 복구 작업이 끝나지 않았고 그날 피로연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결혼식 연기는 다시 한 번 불가피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일정을 취소하고 1년 뒤인 지난 26일 루이지애나주(州) 레이크 찰스 호숫가에 있는 예식장을 예약했고 드디어 결혼식이 임박했다. 지난 26일 약 150명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하필 하객들이 많이 사는 텍사스주(州)에 허리케인 하비가 상륙하면서 “결혼식에 갈 수 없다”는 연락이 잇따랐다. 심지어 주례를 보기로 한 목사까지도 불참의 뜻을 전해왔다는 것이다. 제니는 “그럼 스카이프로 할까요?”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처음 하객 150명이 15명까지 줄어 ‘이대로는 결혼식을 해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취소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이번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라도 결혼식을 올려야 할 것 같다. 홍수 피해가 일어나지 않는 높은 곳에서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면서 “이제 절대로 물가 근처 결혼식장은 예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가 가기 전에 꼭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제니 스와러스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리케인 하비로 길 잃은 대어 구조해주는 남성들

    허리케인 하비로 길 잃은 대어 구조해주는 남성들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골프장 연못서 나와 길을 잃은 거대 물고기가 목격됐네요. 지난 27일 미국 텍사스 주 매그놀리아의 한 골프장. 거대한 블루길(Blue Gill) 한 마리가 범람한 연못에서 빠져나온 채 잔디 위에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있습니다. 이를 본 남성들이 물고기를 번갈아 안고 인근 연못으로 이동해 물고기를 놓아줍니다. 최근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텍사스 주에서는 길을 잃은 악어들이 도심에 출현하는 소동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newsflare.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차량이 물속에… 허리케인 ‘하비’ 강타 美텍사스 역대급 폭우

    [포토] 차량이 물속에… 허리케인 ‘하비’ 강타 美텍사스 역대급 폭우

    27일(현지시간)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역대급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에 있던 차량이 물 속에 완전히 잠겨있다. 전례 없는 수준의 폭우로 휴스턴 강물이 범람하면서 도심 도로는 높게는 성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수에서 구조된 돼지의 미소…‘내가 바로 복(福)돼지’

    홍수에서 구조된 돼지의 미소…‘내가 바로 복(福)돼지’

    홍수로 침수된 한 마을에서 구조된 돼지의 온화한 미소가 중국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언론 시나닷컴, 환구시보 등 현지 언론은 구조 활동이 벌어지는 동안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돼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중국 쓰촨성 이빈현을 강타한 폭풍우로 인해 물이 범람하고 평균 수면이 오르면서 헝지앙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큰 폭풍이 지난 후 주민들은 마을에서 가축과 세간살이를 내보내는 중이었고, 돼지 역시 녹색 제복을 입은 두 명의 남성에 의해 홍수에서 구출됐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그때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 곳은 바로 돼지의 얼굴 표정이었다. 남성들은 돼지 귀와 앞다리를 잡고 안전한 곳까지 운반하느라 힘들어보이는 반면 돼지는 마치 살아난 것에 대해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사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수천 명의 사람들은 돼지의 미소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남기기 시작했다. “겉으론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저주하고 있을 것이다”, “돼지는 살아났다고 생각했지만 죽을 운명에서 벗어날 순 없을 것이다”라거나 “남자들은 돼지를 구한 것이 아니라 단지 먹고 싶었을 뿐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한 당시 돼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를 설명하고 싶었던 일부 사람들은 “날 놓아주오, 나 혼자 가게 해주오”, “지금 죽나 나중에 죽나 단지 시간의 문제다”, “나는 홍수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만, 자네들에게선 살아남을 수 없겠군”과 같은 재미있는 자막을 달았다. 한편 중국 이빈현에 내린 폭우로 대부분의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총 135가구, 281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100년 동안의 집단민원…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스포트라이트] 100년 동안의 집단민원…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 연천 거림천교 범람… 넉달간 기관 20차례 방문 “만들어진 지 100년이 넘은 다리라 비만 오면 잠기고 물이 넘쳐 주변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넉 달 동안 연천군, 철도시설공사, 철도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들과 20차례 넘게 만났습니다. 결국 현장에 답이 있더군요.”김영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은 지난해 1~4월 경기 연천군을 수십차례 방문했다. 연천군 연천읍 상리, 와초리 주민 665명이 지난해 1월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자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김 조사관은 “실제 현장에 가 보니 단순히 교량 공사만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며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쳐지면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천 전체의 폭을 넓혀야 했다”고 설명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설치된 다리인 거림천교는 길이가 6m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천 상류의 폭은 18m로 3배나 넓어 이 지역 주민들은 다리가 만들어진 이후 해마다 거림천교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으로 고충을 겪어 왔다. 집중호우 때 불어난 물이 다리가 설치된 좁은 곳을 통과하면서 넘쳐 농경지가 침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습 수해를 막기 위해서는 거림천교 하류에 있는 28개 다리를 동시에 확장해야 했다. 14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에 연천군, 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여러 기관이 얽혀 있어 해결이 쉽지 않았다.# 기관들 얽히고설켜… 상생·공존 내세워 중재 권익위는 현장조정을 통해 거림천교와 28개 다리 확장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 기간 동안 코레일은 경원선 동두천역∼백마고지역 구간을 동두천역∼연천역까지만 운행하고 연천군은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확장공사에 소요되는 20억원은 철도시설공단이, 다리 28개 확장비용 120억원은 연천군이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아 부담했다. 연천군 사례처럼 권익위는 다수의 국민이 불편을 겪거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고충민원에 대해 현장조정 업무를 한다. 권익위가 조정하는 고충민원은 접수를 시작한 첫해인 2008년 33건에서 지난해 72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길게는 100년이 넘게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부터 짧게는 수개월간 갈등을 야기했던 민원이 접수된다. 권익위가 2008~2016년 해결한 민원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 25건만 해도 갈등이나 민원이 지속된 기간을 합치면 1065년에 달한다. 김의환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군 비행장 이전이나 폐쇄, 군부대 사격장이나 훈련장 등과 관련된 불편, 고속도로나 댐 건설 등으로 인한 마을 고립이나 통행 불편 등이 주로 제기되는 민원”이라면서 “여러 기관이 얽혀 있거나 상반된 입장으로 타협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제3자 입장인 권익위가 개입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권익위 고충처리국 소속 조사관들은 민원이 접수되면 민원인의 요구사항 및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된 기관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현장조사를 시작한다. 민원 해결 가능성을 가늠한 뒤 현장조정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현장조정이 시작되면 추진 계획을 세우고 민원과 연관된 관계기관 담당자나 이해관계자들과 현장조정회의를 연다. 김 조사관은 “민원이 발생한 현장과 가까운 곳에 회의장을 선정해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수시로 회의를 연다”고 말했다. # 조정회의 거치면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 발생 회의 이후에는 조정안을 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된다. 조정안을 만드는 과정은 인내심은 물론 기관 간의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 합의가 가능한 세부 사안을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매겨 조정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부 사안마다 구체적인 대안과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정회의를 거쳐 도출된 조정안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다. 조정안에 참여한 관계기관이 합의사항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청구권이 발생한다. 섬진강댐 건설로 육지 내 섬마을이 된 전북 임실군 수암마을은 2013년 권익위의 현장중재 덕분에 고립에서 벗어났다. 수암마을은 1965년 섬진강댐 건설로 진입도로가 수몰되면서 차량 진입이 어려워 48년간 소형 선박을 이용해 옥정호를 건너 이웃마을인 운정리까지 나와 육로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작은 배를 이용해 물길을 건너다 전복 사고 등으로 익사한 주민이 육로 개통 이전까지 40여명에 달했다. # 대화로 풀어… 소송 시간·비용 절감 ‘일석이조’ 이 외에도 권익위가 해결한 대표적인 숙원 민원으로는 2013년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에 있던 군사시설 이전으로 마곡신도시 기능을 정상화한 사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군용 비상활주로를 이전해 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한 사례 등이 있다. 권익위의 현장조정은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데다 이해관계자, 관련기관 담당자가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곽형석 권익위 대변인은 “공익사업을 둘러싼 대형 집단민원을 신속하게 조정해 갈등이 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며 “소송에 따른 시간이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불량 식품 범람(2)

    [그때의 사회면] 불량 식품 범람(2)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살충제나 농약이 잔류한 식품은 건강을 해치는 정도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므로 보통 문제가 아니다. 수십 년 전 또는 그 이전에는 잔류 농약에 대한 기준이나 엄격한 법규가 없었기에 위해 식료품들이 넘쳐났지만 2017년의 살충제 달걀 파문은 시대착오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그 당시에는 잔류가 아니라 농약이나 살충제를 식료품 재료에 직접 뿌리기도 했으니 국민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던 시절이었다. 유해 식품이 범람하자 그에 대한 대책으로 ‘보건범죄특별단속법’이 제정된 것은 1969년이었다. 1972년 2월 당시 서울시경이 부정식품 1331건을 단속했는데 별의별 사례가 다 있다. 톱밥에 공업용 색소를 입혀 만든 가짜 고춧가루를 3000가마니나 팔았다고 한다. 석회를 응고제로 쓴 두부 사례는 지난 회에 썼었다. 양잿물을 섞은 공업용 유지를 기름 대용으로 써 만든 빵, 검은 염색약을 바른 김, 공업용 소다를 발라 연하게 만든 로스구이, 밀가루· 석회·산토닌을 섞어 만든 회충약, 밀가루·기름·포스트용 물감으로 만든 미제 비타민 등 가짜 유해 식품과 약품이 단속에 걸렸다. 살충제를 피부약으로 팔아 실제로 이를 바른 아동이 숨지는 사건도 있었다. 난청과 시력장애, 뇌신경 파괴를 일으키는 ‘농약 콩나물’도 오랫동안 나돌아 시민의 건강을 해쳤다. 진짜 맥주 20%에 물과 주정, 방부제를 섞어 만든 가짜 맥주도 범람해 술꾼들에게 술 마신 다음날 아침 극심한 두통을 안겼다. 심지어 청계천 구정물에 양잿물을 섞어 만든 가짜 술이 ‘특주’로 둔갑해 주당들의 입으로 들어갔다. 썩지 말라고 농약을 뿌린 노가리도 나돌았는데 가짜 술과 같이 먹었다면 십중팔구 병원 신세를 졌을 것이다. 지금 중국에서 가짜 달걀이 나돌듯이 우리도 먹고살기 어렵던 때 허술한 단속망을 틈타 소비자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건강을 해치는 가짜 식료품을 만들어 팔았다. 1966년엔 싸구려 탈지분유에 밀가루를 탄 가짜 분유 파동이 일어 아기 젖이 모자란 산모들을 분노에 떨게 했다. 또 무에 물감을 들인 가짜 파인애플, 우렁이를 넣은 가짜 소라 통조림 사건도 있었으니 소비자를 우롱해도 보통 우롱한 게 아니다. 가짜 된장, 고추장, 간장이 시중 유통제품의 28%나 되는 사실이 드러나고 폐유로 만든 참기름과 수은으로 재배한 콩나물이 적발돼 유해 식품 제조업자에게 최고 사형까지 선고하겠다고 한 때가 1988년 4월이었다. 그 뒤 30년이 흘러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바라보는 시대에도 유해 식품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사진은 유해 식료품의 실태를 전한 1966년 3월 19일자 경향신문 기사.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시에라리온 산사태… 1000여명 사망·실종

    시에라리온 산사태… 1000여명 사망·실종

    서아프리카 최빈국 시에라리온에서 폭우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로 사망·실종자 수가 1000여명에 이르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2차 재해와 전염병 등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사태가 최근 20년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재해 중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BBC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날 이른 오전 수도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지역에서 집중 호우로 이 일대의 한 산비탈이 붕괴하면서 빈민가 수백 가구가 순식간에 흙더미에 매몰됐다. 당일에만 시신 300여구가 발견됐고 시신 수습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는 400여명까지 늘어났다. 현장 수석검시관 세네 둠부야는 “시신을 500구 이상 수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00여명은 실종돼 희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고 당시 잠을 자고 있던 주민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흙더미에 깔린 터라 복구작업이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마을은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변했다. 계속된 폭우로 강이 범람해 인근 지역은 물바다가 됐고, 가족을 잃은 시민 수백명이 흙탕물을 뒤집어쓴 채 물위를 떠다니는 시신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거나 울부짖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아들과 조카가 실종됐다는 이사투 카마라는 “진흙이 물과 함께 빠르게 밀려들어 내 아들은 탈출하지 못했다”며 “집을 포함해 모든 것을 잃었고 왜 우리가 저주받았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6일부터 22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조·복구 장비도 턱없이 부족해 자원봉사자들이 맨손으로 흙더미를 파내 생존자를 구조하거나 시신을 꺼내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구호단체들은 그치지 않는 폭우와 열악한 배수시설로 인해 추가 재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티푸스나 세균성 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국이 사고 당시 폭우경보도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져 가고 있다. 196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시에라리온은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지속된 내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인구 600만명의 소국이다. 2014년에는 1만명 이상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수천명이 숨지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다이아몬드 생산국이지만 그 수익금이 전쟁과 인명 살상 비용으로 충당돼 ‘피의 다이아몬드’ 국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범람한 도로서 차량 앞 가로막는 거대 악어

    범람한 도로서 차량 앞 가로막는 거대 악어

    ‘호주 악어 주의보’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 노던 테리토리에서 홍수로 범람한 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거대한 악어와 마주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침수된 도로 위를 지나던 빨간색 차량 앞을 가로막은 악어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운전자는 계속 경적을 울려 흙탕물 속의 악어를 도로에서 내쫓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일에 촬영된 것으로 “오직 호주에서만!”이란 제목이 달려 있었다고 하네요. 사진·영상= Newsflare Clip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산불·국지적 홍수 등 긴급재난문자, 지자체가 직접 보내 신속 대응한다

    앞으로는 산불이나 정전 등 각종 재해를 신속하게 알려주는 긴급재난문자방송(CBS)을 행정안전부가 아닌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보낸다. 행안부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긴급재난문자 송출 승인 권한을 17개 시·도에 위임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재난이 일어났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고 현장감 있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자는 취지”라면서 “현장 상황은 해당 지자체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지적 자연 재난이나 산불, 정전, 유해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현장 상황 파악이 필요한 재난에 대해서는 17개 시·도가 행안부 승인 없이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난해 경주 지진과 올해 강릉 산불을 겪으며 CBS가 초동대처 수단으로 부각되자 효과적인 운용 필요성이 제기됐다. 가령 호우특보가 없었는데도 갑자기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하천 범람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등이 대표적으로 지자체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재난상황이다. 다만 국가비상사태나 폭염·호우특보 등 기상특보, 적 항공기나 미사일 공습 등 민방공 상황 정보 등은 지금처럼 행안부가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지진 역시 이를 탐지하는 기상청이 문자메시지를 송출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20일 전국 17개 시·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재난 문구 작성·승인 교육을 실시했다. 같은 재난이라도 농촌과 도시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대처 요령이 다르기 때문이다. 시·도별로 맞춤형 모의 훈련도 벌였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에 관련된 재난정보가 더욱 신속하게 전달될 것”이라면서 “재난문자 발송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양재천 수변무대 공연 내일로 연기

    11일 서울 강남구 양재천 특설 수변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광복의 환희를 노래하는 양재천 하(夏)모니’ 음악회가 12일 오후 7시 30분으로 연기됐다. 강남구에 따르면 전날 밤 양재천 상류인 과천에 약 112㎜의 게릴라성 집중 폭우가 쏟아져 양재천이 범람해 수변에 설치한 특설무대 일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무대 재정비를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다음날로 연기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양재천 상류의 집중폭우 때문에 아쉽게도 공연은 연기됐지만, 보다 시원하고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선율과 웅장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성남 어린이들 “잠자리.매미 잡으며 자연을 배워요”

    성남 어린이들 “잠자리.매미 잡으며 자연을 배워요”

    성남시는 오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역의 생태 체험장에서 자연 배움 프로그램( 24회분)에 참여할 유치원, 어린이집의 단체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5~7세 유아이며 회당 20~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앞선 모집 기간(3.27~4.10)에 290회분 7250명(회당 평균 25명)의 신청을 받은 후에 우천, 미세먼지, 폭염 등의 사유로 취소된 24회차 분의 추가 모집 절차다. 참여 단체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간에 양지동 실내 환경교육센터, 탄천 태평습지, 수내습지, 운중천 숯내저류지 중 원하는 곳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수정구 양지동 환경교육센터는 150㎡ 규모에 환경교육장, 회의실, 도서열람실, 민물고기·곤충표본 전시실 등을 갖췄다.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이론 수업, 돋보기로 식물, 곤충 관찰하기, 식물 액자 꾸미기, 토끼풀 시계 만들기 등 자연놀이 학습을 병행한다.수정구 태평동에 2만4000㎡ 규모로 펼쳐져 있는 탄천은 성남지역 ‘생생’ 자연 학습장이다. 민물고기, 잠자리, 꼬리명주나비,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19개의 인공 습지가 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단지, 겨울엔 우리 밀밭을 볼 수 있다. 분당구 수내교 상류에 있는 탄천 수내습지생태원은 자연 그대로의 6000㎡ 규모 습지와 그 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수련, 노랑어리연꽃, 황금조팝 등 야생화가 피어 있고 수질정화시설(3천t/일)이 있다.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9단지 옆에 있는 운중천 숯내저류지는 6900㎡ 규모로 자연 조성된 빗물 저장소다. 장마 때 4만5000㎥ 가량의 빗물받이 역할을 해 하천 범람을 막는다. 저류지를 따라 산책로가 나 있고 부들, 곤충 등 자연 관찰거리가 많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 홈페이지(환경교육신청→어린이 생태체험학습)에서 교육 장소와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태풍 ‘노루’ 일본 관통…강풍·폭우에 피해 잇따라

    태풍 ‘노루’ 일본 관통…강풍·폭우에 피해 잇따라

    강풍과 큰비를 동반한 5호 태풍 ‘노루’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곳곳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전날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을 거친 뒤 이날 밤에는 니가타(新潟)현 먼바다를 북동 쪽으로 시간당 15㎞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태풍으로 시가(滋賀)현에서는 강수량이 300㎜를 넘어서면서 하천이 범람해 주택이 물이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NHK는 현재까지 주택 109채가 일부 침수됐으며, 미에(三重)현과 가고시마(鹿兒島)현 등지에선 주택 60채가 강풍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많게는 전국 6개현 4만 1294가구의 10만 2315명에게 피난권고가 발령됐다. 현재까지 내린 비로 이와테(岩手)현, 이시카와(石川)현, 군마(群馬)현 일부 지역에서는 토사 피해가 우려돼 재해 경계 정보가 발표됐다.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가고시마(鹿兒島)현 야쿠시마(屋久島町)에서 자택 문을 열려던 60대 남성이 강한 바람을 맞아 넘어져 사망했고, 5일에는 같은 현 미나미타네초(南種子町) 항구 인근 절벽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밤에는 교토(京都)시에서 82세 여성이 노상에서 발을 헛디뎠다. 8일 오전에는 후쿠이(福井)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78세 여성이 넘어지는 등 13개 현에서 52명이 다쳤다. 강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항공편 결항과 철도의 운행 중단도 잇따랐다. 7일 결항된 항공편은 일본 전국에서 모두 450편이다. 이날도 하네다(羽田)와 오사카(大阪), 주부(中部) 공항의 항공기 77편이 결항됐다. 9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니가타현 250㎜, 도호쿠(東北)지방 150㎜, 도야마(富山)현에서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NHK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불량 식품 범람/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불량 식품 범람/손성진 논설주간

    살기가 어려울 때 불량 유해 식품은 더욱 날뛰었다. 철모르는 어린 아이들은 유해 식품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었다. 콜라나 사이다도 없던 1960년대에 삼각뿔 모양의 비닐 주스에 든 색소 단물을 기억하는 장노년층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색소에 유해 성분이 들어 있었다. 1966년 11월에는 알사탕의 원료에 ‘롱가리트’라는 탈색제를 쓴 ‘롱가리트 알사탕’ 사건이 일어났다.유해물이 가장 많았던 반찬은 단무지와 두부였다. 1968년 10월 경주로 수학여행을 간 H공고생 300여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는데 원인은 유독 색소를 쓴 단무지였다. 두부는 응고제로 공업용 석회를 쓴 것이 문제였다. 1971년에 ‘석회 두부’ 사건으로 식품회사 대표들이 구속되는 등 큰 사회 문제가 되어 한동안 소비자들은 두부를 거의 먹지 않았다. 유해 색소로 채색한 톱밥을 섞어 만든 고춧가루도 나돌았다. 콩나물에는 빨리 성장시키려고 암모니아수를 뿌렸다. 조미료 찌꺼기로 만든 간장을 팔다 붙잡힌 업자도 있었다. 유해 식품이 범람하는 바람에 군대에서도 불량 식품 안 먹기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향신문 1971년 1월 23일자) 아예 가짜를 판 업자도 많았다. 가짜 꿀은 설탕, 물, 백반, 색소, 향료를 넣어 꿀의 냄새와 색깔을 흉내 내 제조했다. 1968년 8월 20일 토마토케첩 제조업체 3곳의 대표가 구속됐다. 이들은 밀가루 반죽에 유해 색소를 섞어 토마토케첩이라며 팔았다. 토마토케첩 맛을 거의 모르던 때라 가능했을 것이다. 당시 토마토케첩을 제조하는 회사는 이 3곳뿐이었다고 하니 토마토케첩은 전부 가짜였던 셈이다. 군화용 가죽으로 수입한 소가죽에 붙은 살점을 뜯어 판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다. 소가죽에 붙은 살점은 수출할 때 화공약품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먹으면 위, 간, 신경계통에 장애를 일으켰다. 업자는 이 고기를 설렁탕 재료로 음식점에 넘기거나 기름에 튀겨 노점에서 안주로 팔았다. 이 튀김 고기를 파는 노점상이 당시 100군데나 있었고 매일 6000명가량이 이 고기를 먹었을 것이라고 경찰이 추산하기도 했다. (1969년 7월 15일) 술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가짜 양주는 이미 1960년대부터 시중에 나돌았다. 맥주에 물을 섞어 파는 행위는 빈번하게 적발됐다. 1970년대에 막걸리를 마셔 본 사람들은 역한 냄새가 나고 숙취가 심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카바이드(탄화칼슘)로 발효를 빨리 시킨 ‘카바이드 막걸리’는 실제로 단속에 걸렸다. (동아일보 1972년 11월 11일자) 언론이 부풀린 사건도 물론 있다. 공업용 우지 라면, 쓰레기 만두, 포르말린 통조림 사건은 나중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진은 군화용 가죽 살점을 판매한 업자를 적발한 기사.
  • 가상 결혼은 가라… 예능계 접수한 진짜 연예인 부부들

    가상 결혼은 가라… 예능계 접수한 진짜 연예인 부부들

    남희석·전혜진·박명수 부부 등 출연… 감춰진 사연 공개에 시청자들도 공감 가족의 모든 사생활 노출 부담 불구 ‘경력단절 연예인’ 인지도 제고 기대 가상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나와 심야 시간 예능계를 접수하고 있다. 앞서 ‘우리 결혼했어요’,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 등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인기였다면, 이제는 연예인 부부의 실제 사생활을 엿보고 싶어하는 시청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싱글 와이프’는 밤 11시 심야시간 대임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시청률 5%를 넘어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 부부가 직접 출연, 홀로 여행을 떠난 아내 모습을 남편이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고 공감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남희석·이경민, 이천희·전혜진, 김창렬·장채희, 서현철·정재은, 박명수·한수민 부부가 나온다. 사는 곳에 직접 카메라를 들이대자 카메라에 익숙한 연예인들에게도 어색함이 묻어나기도 했지만 티격태격하는 모습, 섭섭했던 이야기, 남편 혹은 아내가 몰랐던 사연들이 공개되면서 시청자 공감 댓글이 이어졌다. 연예인 자녀들이 나왔던 SBS ‘동상이몽’ 역시 지난달부터 시즌2를 선보이면서 부부 이야기로 방향을 틀었다. 한·중 커플인 추자현-우효광 부부, 김수용-김진아 부부 등이 나와 결혼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은 8.6%에 그친 반면 시즌2는 한 달도 안 돼 9.9%까지 오르며 10% 돌파를 노리고 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 역시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결혼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 생활과 자택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이 같은 프로그램이 인기인 까닭은 무엇보다 연예인들의 내밀한 사생활을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가상 결혼 프로그램보다 한꺼풀 더 벗겨진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그렇다. 동시에 “연예인 부부도 사는 건 똑같다”는 공감과 위안도 시청자들에게 주고 있다. 한편으론 자녀, 배우자, 부모 등 연예인과 그의 가족이 등장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범람하며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한 시청자는 “연예인 가족들이 나와 남편 혹은 아내 없이 놀거나 자식들과 놀거나 하는 등 다 비슷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 역시 사생활 노출로 인한 부작용이 부담스럽다. 이상순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주도 집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한 사생활 노출을 무릅쓰는 까닭은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구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동안 시청자들에게서 멀어졌던 일부 ‘경력 단절’ 연예인의 경우 본격적인 방송 복귀의 발판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연예인의 사생활이 궁금한 시청자들의 욕구와 친근한 모습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하려는 연예인, 시청률을 노린 방송사 의도가 맞아 떨어지면서 연예인 가족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그러나 단순하게 연예인 가족이라고 출연하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에는 시청자 공감을 얻는 데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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