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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생명체 ‘모스맨’ ‘에이리언 거북’ 발견?

    미국의 한 웹사이트가 실제로 확인된 바 없는 괴생명체를 찾아 사진을 찍어 전송할 경우 현상금을 주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설인’(雪人)과 같이 미확인 생물연구를 뜻하는 ‘크립터저로지’(cryptozoology)에서 생성된 미확인 생물을 뜻하는 ‘크립티드’(Criptid)를 써서 ‘크립티드 서머 바운티’라는 이름을 붙인 이번 행사에는 총 2000달러(약 22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약 2주 전 시작된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총 7건의 제보가 들어왔는데, 이중 ‘의문의 나방’이라는 제목의 사진은 전설의 ‘모스맨’을 연상케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나방은 노란색 머리에 분홍색 뿔이 달린 듯한 모습으로, 마치 몸 크기 2~3m 정도에 얼굴과 가슴을 구분할 수 없는 전설의 괴물체인 모스맨을 떠올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날지 못하는 새 ‘모아’와 에일리언 벌레, 에일리언 거북 등 진위여부를 궁금케 하는 사진들이 제보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지금까지 제보된 것과 앞으로 제보될 사진 중 분류학 전문가 및 네티즌들의 심사와 투표를 거쳐 1위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사에는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분류학 담당자인 마크 시달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보를 원하는 네티즌은 ‘cryptidsummer@io9.com’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뮤지컬 ‘잭 더 리퍼’ 주연 맡은 슈퍼주니어 성민

    뮤지컬 ‘잭 더 리퍼’ 주연 맡은 슈퍼주니어 성민

    한국대중음악(K-POP)을 유럽까지 확산시킨 아이돌이니 콧대가 높을 것이라 지레 생각했다. 하지만 오판이었다.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하는 성민(25·본명 이성민). 프랑스를 달궜다는 그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슈주)의 멤버가 맞나 싶다. 그는 인터뷰 내내 예의 바른 젊은이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나이에 비해 생각도 깊었다. 성민은 지난 5일 시작한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주인공 대니얼 역을 맡았다.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던 지난 1일 공연장인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그를 만났다. →‘아킬라’, ‘홍길동’에 이어 세 번째 뮤지컬 출연이다. -잠깐 경험 차원에서 하는 건 아니다. 슈주 활동 외에 개인 시간은 거의 뮤지컬에 쏟고 있다. 제 삶에서 뮤지컬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무엇 때문인가. -노래하는 것도 너무 좋고 연기하는 것도 너무 좋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뮤지컬이다. 매번 라이브 공연이라는 점도 짜릿하다. 선후배들과 호흡 맞추며 작품 하나를 완성해 가다 보면 전율마저 느껴진다. 닭살 돋는 느낌, 그런 게 너무 좋다. 전공(명지대 영화뮤지컬학과 07학번)도 뮤지컬 아닌가. →안재욱, 엄기준, 이지훈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주인공을 번갈아 연기한다. 아무리 K팝 스타라도 부담이 될 것 같은데. -연기나 인생 경험이 저보다 앞서는 분들이다. 부족한 부분을 억지로 메우려 하기보다는 풋풋함을 앞세워 저만의 순수한 대니얼을 만들 생각이다. 너무 순수해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파하고 미쳐 가는 대니얼 말이다. →그래도 은근히 경쟁심리는 작용할 것 같은데. -하하. 경쟁심이라기보다는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런 부담감이 되레 좋은 자극제가 된다. 타이완에서의 슈주 활동 때문에 뮤지컬 연습에 늦게 합류했는데 공연기획사 측에서 다른 출연진의 연습 영상을 보내줬다. 엄기준 선배의 연습 장면이었는데 한 달 내내 타이완에서 돌려 보면서 호흡과 감정표현 등을 공부했다. 안재욱 선배는 자신의 연습 날이 아닌데도 (연습장에) 나와 연기 지도를 많이 해줬다. 살인마 잭 역할의 신성우 선배도 감정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연습 벌레로 소문났던데. -(멋쩍어하며) 슈주 스케줄이 끝나면 숙소로 직행하지 않고 가급적 연습장을 찾으려 노력한다. 개인적으로 한번 시작하면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뭐가 됐든 완벽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성격이다. →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신성우 선배 멱살 잡는 장면이다(웃음). 선배는 살인마라 생각하고 편하게 하라고 하는데 아직도 완전히 편하진 않다. →가수라고는 해도 뮤지컬 노래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안 그래도 혼 많이 난다. 뮤지컬과 슈주 5집 앨범 녹음을 병행하고 있는데 뮤지컬 현장에 가면 ‘자꾸 가요처럼 부르지 마라.’는 지적을 받는다. 그런 뒤 새벽에 음반 녹음실에 가면 ‘왜 자꾸 가요를 뮤지컬처럼 부르냐.’고 야단맞는다. 솔직히 좀 혼란스럽고 힘들지만 극복해야 하지 않겠나. 하하. →성민씨 출연분은 티켓이 거의 다 팔렸다더라. -그런가. 사실이라면 기분 좋은 얘기다(웃음). 솔직히 티켓 판매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아이돌 가수의 뮤지컬 출연을 안 좋게 보는 분들도 있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뮤지컬 출연에 대한 슈주 멤버들의 반응은. -다들 축하해준다. 특히 규현이 뮤지컬 ‘삼총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가장 많이 격려해줬다. →다른 멤버인 려욱씨도 뮤지컬(‘늑대의 유혹’) 데뷔를 앞두고 있다. 성민씨의 조언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던데. -하하. 그냥 하는 말이다. 조언할 처지가 못 된다. 아, 이런 얘긴 했다. 무조건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 특히 앙상블(주·조연 뒤에서 노래와 춤을 받쳐주는 배우들)과 친해져야 한다고. 앙상블이 힘이 빠지면 공연 전체가 힘이 빠진다. 반대로 앙상블이 힘을 내면 감동이 몇 십 배 커진다. 함께 공연하는 사람들과 친해져야 지칠 때 힘을 받을 수 있다. 뮤지컬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바로 이거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뮤지컬이 있나. -‘로미오와 줄리엣’, ‘노트르담 드 파리’, ‘싱글즈’, ‘헤드윅’ 등등 너무 많다. ‘삼총사’도 욕심난다. 규현이가 달타냥(‘삼총사’ 주인공)을 한다고 했을 때 너무 부러웠다. 좀 더 나이가 들면 ‘잭 더 리퍼’의 살인마 잭 역할도 해 보고 싶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잭 더 리퍼 1988년 영국 런던 화이트 채플에서 매춘부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실화를 모티프로 한 뮤지컬. 의사 대니얼이 시체 브로커인 매춘부 글로리아와 사랑에 빠지고, 살인마 잭과 거래를 시작하면서 공연은 절정에 이른다. 오는 8월 14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4만~12만원. (02)2230-6600.
  • 강북구 교육 승부수 ‘독서 동아리’ 바람

    강북구 교육 승부수 ‘독서 동아리’ 바람

    “명품가방을 들고 다니는 강남 아주머니들보다 책을 들고 다니는 강북 아주머니가 더 아름답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지난 4일 집무실에서 독서 동아리 모임을 열며 학부모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줄곧 주부들을 초빙해 독서 동아리의 필요성을 설파해 왔다. 책 사랑에 빠진 것이다. 4월 유치원 학부모들을 초청했고, 5월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를 중심으로 클럽을 만들었다. 그렇다고 책벌레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럼 주부들을 매일같이 만나 독서 예찬론을 펼치는 이유는 뭘까. ●4월부터 학부모 중심 동아리 조성… 구청장 집무실서 토론 “하버드대에서 가장 성공한 중퇴자 빌 게이츠가 대학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는군요. 어린 시절 너무 많은 책을 읽어 세상에 빨리 나가 그 지식들을 사회에 접목하고 싶었다고요.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은 세상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지혜가 생겨서 그런 게 아닐까요.” 그는 이렇게도 말했다. “우리 아이들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책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책 읽는 아이는 저절로 공부를 잘하게 되고 지식인이 아닌 지혜로운 인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구립율곡어린이집과 해맞이어린이집에 자녀들을 맡기고 있는 주부들로 구성된 독서 동아리 회원 11명은 구청장의 말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받아 적었다. “사실 저도 책을 즐겨 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 앞에서는 TV를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3년만 TV 대신 책을 가까이해 자녀들에게 책읽는 습관을 길러 주길 바랍니다.” 박 구청장은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선생님께 뭘 배웠니’라는 질문보다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했니’라고 묻는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질문하려면 자연스럽게 예습과 복습을 하고 성적도 덩달아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책 읽는 습관에 따라 교육도 승부가 날 것”이라며 “독서 동아리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1월부터 U도서관 시스템 구축… 어디서나 30만권 대출 가능 원종심(33·송중동)씨는 “구청장을 가까이서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집무실에서 독서 모임을 하니까 막연했던 자녀교육에 대한 확신이 서는 느낌”이라며 “구청장이 단 하루도 빠짐없이 주부들을 만나는 열정을 보니 믿음이 간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은숙(37·송천동)씨 또한 “명문학원도 없어 아이들이 크면 강남으로 이사갈까 고민했는데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직접 확인하니 속이 후련하다.”면서 “열심히 활동해 아이를 지혜롭게 키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구청장과 대화를 마친 주부들은 U도서관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지 스크린으로 익히고, 구 홈페이지 ‘리더스클럽’에서 동아리로 활동하는 방법을 익혔다. 구가 1월부터 4개 구립도서관과 14개 새마을문고, 지하철역 3곳에 U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30만여권의 책을 언제 어디서든 대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춘 것이다. 박 구청장은 이렇게 말을 맺었다. “독서 동아리 붐이 일어나 4·19국립묘지, 솔밭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책읽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두고 보세요. 3년 뒤면 명문학원 10개를 유치하는 것보다 더 큰 결실을 맺을 테니까요.”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책愛 빠진 구청장

    책愛 빠진 구청장

     “명품가방을 들고 다니는 강남 아주머니들보다 책을 들고 다니는 강북 아주머니가 더 아름답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지난 4일 집무실에서 독서 동아리 모임을 열며 학부모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줄곧 주부들을 초빙해 독서 동아리의 필요성을 설파해 왔다. 책 사랑에 빠진 것이다. 4월 유치원 학부모들을 초청했고, 5월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를 중심으로 클럽을 만들었다. 그렇다고 책벌레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럼 주부들을 매일같이 만나 독서 예찬론을 펼치는 이유는 뭘까.  “하버드대에서 가장 성공한 중퇴자 빌 게이츠가 대학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는군요. 어린 시절 너무 많은 책을 읽어 세상에 빨리 나가 그 지식들을 사회에 접목하고 싶었다고요.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은 세상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지혜가 생겨서 그런 게 아닐까요.”  그는 이렇게도 말했다. “우리 아이들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책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책 읽는 아이는 저절로 공부를 잘하게 되고 지식인이 아닌 지혜로운 인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구립율곡어린이집과 해맞이어린이집에 자녀들을 맡기고 있는 주부들로 구성된 독서 동아리 회원 11명은 구청장의 말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받아 적었다. 박 구청장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했다. 박 구청장은 경청하는 주부들이 따분해할까 봐 배려도 잊지 않았다. “내 말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감잎차와 방울토마토를 맘껏 리필해 즐기세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사실 저도 책을 즐겨 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 앞에서는 TV를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3년만 TV 대신 책을 가까이해 자녀들에게 책읽는 습관을 길러 주길 바랍니다.”  박 구청장은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선생님께 뭘 배웠니’라는 질문보다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했니’라고 묻는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질문하려면 자연스럽게 예습과 복습을 하고 성적도 덩달아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책 읽는 습관에 따라 교육도 승부가 날 것”이라며 “독서 동아리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원종심(33·송중동)씨는 “구청장을 가까이서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집무실에서 독서 모임을 하니까 막연했던 자녀교육에 대한 확신이 서는 느낌”이라며 “구청장이 단 하루도 빠짐없이 주부들을 만나는 열정을 보니 믿음이 간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은숙(37·송천동)씨 또한 “명문학원도 없어 아이들이 크면 강남으로 이사갈까 고민했는데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직접 확인하니 속이 후련하다.”면서 “열심히 활동해 아이를 지혜롭게 키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구청장과 대화를 마친 주부들은 U도서관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지 스크린으로 익히고, 구 홈페이지 ‘리더스클럽’에서 동아리로 활동하는 방법을 익혔다. 구가 1월부터 4개 구립도서관과 14개 새마을문고, 지하철역 3곳에 U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30만여권의 책을 언제 어디서든 대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춘 것이다.  박 구청장은 이렇게 말을 맺었다. “독서 동아리 붐이 일어나 4·19국립묘지, 솔밭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책읽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두고 보세요. 3년 뒤면 명문학원 10개를 유치하는 것보다 더 큰 결실을 맺을 테니까요.”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황제성 ‘순환의 바람으로부터’전 5일까지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 생명의 순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꽉 들어찬 배경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한 문인화를 선보인다. (02)730-3533. ●박필현 개인전 5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 채색화 그룹 춘추회에서 주는 춘추미술상 수상기념 전시로 우주, 꽃, 숲을 배경으로 한 큐브의 세계를 선보인다. (02)734-0458. ●황신영 ‘무당벌레씨앗-틈과 세계의 공존’전 10일까지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화려한 무당벌레에 천착해온 작가가 무당벌레만이 갖는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02)3705-9021.
  • 100데시벨 맞먹는 지구상 최고 소음 벌레는?

    100데시벨 맞먹는 지구상 최고 소음 벌레는?

    자신의 몸집에 비례해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소음을 내는 벌레가 유명학술지 ‘플로스원’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1일 영국 B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곤충학자들의 연구결과, 물벌레의 한 종이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맞먹는 99.2데시벨을 기록해 지구 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벌레인 것으로 나타났다. 꼬마물벌레의 한 종인 이 곤충(Micronecta scholtzi)은 유럽 전역에 서식하며 몸 크기가 2mm 정도밖에 안 되는 담수 곤충이다. 이 꼬마물벌레 역시 다른 곤충들처럼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울음소리를 내는데 그 방법이 조금 독특하다. 일반적인 곤충이 날개를 마찰시켜 내는 마찰음과는 달리, 이 수컷 꼬마물벌레들은 자신의 생식기를 복부에 문질러 소리를 낸다고 과학자들은 밝혔다. 생물학자와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연구팀은 수중 마이크를 사용해 수중 생물들의 소리를 기록한 뒤, 오랜 기간 연구한 끝에 꼬마물벌레의 한 종이 강력한 소리를 발생시키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수중에서 발생한 음파는 대기 중으로 확산되면서 99%가 손실된다. 하지만 이 꼬마물벌레의 노래는 여전히 사람들의 귀에 들릴 정도로 크다고. 글래스고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의 공학 전공 제임스 윈드밀 박사는 “사람들의 귀가 먹먹하지 않는 이유로는 그 곤충이 수중 생활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구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동물로, 바다에서는 흰긴수염고래의 노랫소리가 188데시벨까지 나타나며 육지에서는 코끼리의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117데시벨로 측정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림시장 상인대학 첫 졸업생 배출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먹는다’라는 속담만 믿고 아침 7시부터 부지런히 장사를 해 왔는데, 변화된 세상에 맞게 장사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은평구 대림시장에서 40여 년간 장사를 해온 김주석(62·응암동)씨는 지난 4월 시작된 ‘대림시장 상인대학’에서 마케팅전략으로 배웠다며 이렇게 말했다. 속옷과 양산, 모자 등 계절상품을 판매하는 김씨는 상품 진열방식이 손님을 어떻게 끌어모으는지도 새롭게 배웠다고 했다. 김씨는 “은평에 사는 손님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전국의 손님을 상대로 팔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장사법으로 방향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목(67·신사동)씨도 “20회의 강의가 모두 좋더라.”면서 “40년 전 장사를 시작하면서 읽었던 중국·일본·유대 상인들의 전략과 전술을 다시 상기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의 전통시장 5S 운동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정리와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가 바로 그것이다. 은평구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었던 대림시장 상인대학 과정을 마친 상인들이 28일 응암정보도서관에서 졸업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저녁 2시간씩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 강의를 이수한 상인들이 졸업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시작된 이번 상인대학의 졸업생은 모두 53명이다.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경영진흥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됐다. 교육내용은 선진시장 벤치마킹, 판매화법을 통한 매출 확대, 송화골목시장 등 전통시장 진흥 성공사례, 상인의 리더십, 전통시장 영업활성화 전략 등이다. 지난 5월부터 불광동 대조시장에서 2차로 상인대학이 진행되고 있다. 대조시장 상인들도 7월이면 졸업한다. 은평구에서는 최근 상인회 등록을 마친 연신내의 연서시장 상인들에게도 상인대학 유치의 기회를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상인등록을 마친 전국의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상인대학 요청을 받고 있다. 재래시장을 살리겠다는 의지와 결속력 등이 확실한 상인들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구청장 공약사업 중 하나가 재래시장 활성화였다.”며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과 경합하기 위해서는 재래시장 관계자들의 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해 상인대학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매몰 가축 저장탱크로 옮기고 오염된 땅 정화작업 시급”

    “매몰 가축 저장탱크로 옮기고 오염된 땅 정화작업 시급”

    충북 진천군 도하리 산기슭. 지난 2월 구제역 파동 때 매몰한 돼지를 옮겨 담을 축사분뇨저장탱크 설치 작업이 한창인 곳이다. 공사 현장을 향해 오르는 중에 10여m 떨어진 냇가에서 기름기와 뻘건 덩어리가 눈에 띈다. 한참을 들여다보면서 촬영을 하자 작업을 하던 한 인부가 대뜸 말을 건넨다. “그거, 그거(침출수) 아니에요. 다들 뭐 소나 돼지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쇳물이에요, 쇳물.” 기자와 동행한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원에게 물어보니 “침출수가 맞다.”고 대답한다. 나뭇가지로 뒤적이니 핏덩어리가 묻어난다. 공사 현장에 다가가 작업에 대해 묻자 한껏 예민해진 인부들이 “이거 다 파낼 거다. 말 시키지 말고 군청 가서 알아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곳에는 살처분한 돼지 456마리가 묻혀 있다. 침출수가 흘러나온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최근 충북도와 진천군이 매몰지 옆에 축사분뇨저장탱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탱크 설치가 끝나면 매몰지에서 사체를 옮기는 작업을 하게 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동안 휘몰아친 구제역 광풍으로 생겨난 매몰지는 전국 4700여곳. 지난 3월 말 정부가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구제역이지만 그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서둘러 매몰하면서 예견됐던 침출수 재앙이 현실화되고 있고, 장마가 시작된 침출수로 인한 토양, 지하수 오염이 확산될 우려도 커졌다. 최근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매몰 가축을 모두 옮긴 진천 광혜원면의 한 매몰지. 아직도 썩는 냄새가 남아 있다. 논과 매몰지 사이 도랑에는 기름과 정체불명의 부유물이 떠 있고, 벌레들이 꼬여 있다. 수로를 긁자 기름이 꿀럭꿀럭 뿜어져 나온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매몰지로 꼽히는 충주는 안전할까. 지난해 말 소 251마리, 돼지 19마리를 묻은 앙성면 중전리 주민 윤병관씨는 “여기가 무슨 모범 매몰지냐.”면서 “내가 어디 하소연할 곳을 찾다 찾다 이제야 알리게 됐다.”면서 기자 일행을 깊은 산속으로 안내했다. 냇가에서 악취가 풍긴다. 매몰지 부근에서 걸음을 멈춘 윤씨는 “예전에는 여기서 나오는 물을 먹기도 했는데 지금은 조금만 긁어도 이렇게 기름이 나온다.”며 산 비탈면을 나뭇가지로 파헤쳤다. 하수구에서 날 법한 악취가 풍기면서 기름 덩어리까지 흘러나왔다. 침출수를 채취하기 위해 침출수관을 찾았는데, 이상하게도 매몰지 꼭대기에 관이 설치돼 있다. 침출수관으로 유리병을 넣고 꺼내자 노란 기름만 묻어나온다. 궁여지책으로 가스관에 병을 넣어 침출수를 빼냈다. 고도현 연구원은 “물은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침출수관은 매몰지 가장 아래에, 물이 흐르는 경로를 따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침출수를 가스관에서 채취하다니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이날 채취한 침출수와 지하수의 성분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입수한 충주시의 이 지역 침출수 환경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모니아성질소는 3.63~54.20로 측정됐다. 보통 마실 물은 암모니아성질소는 0.5 이하가 돼야 하지만 이 지역 수질에서는 암모니아성 질소가 108배 이상 검출된 것이다. 고 연구원은 “원자력연구원에서 사용하는 침출수 성분분석법을 보면 암모니아성질소 수치가 가축분뇨보다 5배 이상 많이 나오면 침출수로 판단한다.”면서 “이곳의 암모니아성질소 수치가 이렇게 높은 것으로 봐서 침출수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부소장은 “저장탱크에 매몰 가축을 옮겨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매몰 이전지의 오염된 토양도 고온·고압으로 녹이거나 화학처리를 해서 지하수가 오염되는 2차 재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진천 최여경기자·김상인PD kid@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전사자 유가족을 찾습니다(KBS1 오후 5시 20분)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은 수많은 장병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조국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쳤다. 하지만 그 가족들은 전사통지서 한 장 받아보지 못한 채 60여 년의 세월을 눈물로 보내야 했다. ‘전사자 유가족을 찾습니다’에서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들과 학도병이 출연해 전사자 유가족 찾기의 중요성을 함께 알아본다. ●최강합체 믹스마스터(KBS2 밤 8시 50분) 겜브리지 바다 한가운데 석유 개발 중인 시추 기지가 있다. 드릴이 뚫고 들어간 바다 밑 깊숙한 곳에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었던 정체불명의 거대 악이 눈을 뜬다. 아트레이아의 장로단은 세상이 멸망할 위기에 처함을 감지한다. 그렇게 세상을 구할 믹스마스터를 구하기 위해 마스터헨치를 선발해 겜브리지로 파견한다. ●불굴의 며느리(MBC 밤 8시 15분) 세령은 진우와 혜령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 의아해한다. 급기야 흥신소 직원에게 혜령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보라고 이른다. 신우는 영심이 마음에 걸려 만월당까지 찾아가지만 영심의 오해를 사게 된다. 한편 지은은 휴가를 끝내고 회사에 복귀하는데, 우연히 신우와 영심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놀라고 만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경기도 시흥에 기상천외한 입맛을 가진 사람이 있다. 보고도 믿기지 않을 별난 식성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송경운씨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운동을 하던 주인공이 봉지에서 꺼낸 것은 애벌레. 그가 망설임 없이 애벌레를 입 속으로 넣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EBS 밤 12시 5분)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문백초등학교에 학생들을 가슴으로 품은 이정원 선생님이 있다. 교직 생활 14년 동안 전교생을 자녀처럼 생각해 세세한 것 하나까지 챙겨주고 있는 엄마 같은 선생님이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 같은 학교에서 아이들과 그녀가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특선다큐 불로장생의 역습 1부(OBS 밤 11시) 인구 감소 문제로 지구촌에서 사라지게 될 최초의 국가로 한국이 꼽혔다. 이를 ‘코리아 신드롬’이라 공식 명명하기도 했다. 노인들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원으로 보고, 노년의 인간이 가지는 ‘나이 듦’의 지혜, 즉 ‘에이징 파워’에 주목한다. ‘불로장생의 역습 1부’에서는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행 과정을 과학과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통해 알아본다.
  • 검은새, 제 새끼 ‘꿀꺽’…동족상잔의 비극 경고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주리는 검은새(수놈은 까만색에 부리만 노랗고, 암놈은 몸과 부리가 갈색임)사이에서 직접 낳은 새끼를 잡아먹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검은새들은 건조한 봄과 이른 여름 시기에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자 새끼를 먹어치우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미 원예사나 정원사들은 검은새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필사적으로 먹이를 찾아 나서거나, 결국 새끼를 공격하는 동족상잔의 비극적 현장을 여러차례 목격했다고 밝히고 있다. 검은새는 대부분 신선하고 축축한 잔디에서 갓 태어난 어린 벌레나 올챙이 등을 먹거나, 새끼 쥐 등을 낚아채 배를 채운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벌레나 곤충을 잡는 일이 어려워지자 극단적을 선택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폴 스탠클리프 영국조류협회(British Trust for Ornithology)관계자가 표본 검은새 250마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몸무게는 지난해 130g에서 90g으로 감소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올챙이나 작은 곤충들은 더 이상 검은새가 쉽게 낚아챌 수 있는 먹이가 아니다.”라면서 “새끼가 한 두 마리 뿐인 검은새 집단이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실조류보호협회(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 대변인도 “검은새 개체수가 급격하게 떨어질 확률이 높다.”면서 “먹이도 점점 줄어드는데다 사냥꾼도 늘어 보호정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 컬렉터 ‘봉’ 그래서 슬픕니다

    한국 컬렉터 ‘봉’ 그래서 슬픕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큰 관심거리인가요.” 간단한 반문이었다. 오는 23일까지 서울 신사동 예화랑에서 개인전을 여는 김웅(67) 작가. 최근 끝난 이탈리아 베네치아비엔날레 얘기가 화제에 오르자 이처럼 말했다. 김 작가는 1979년 미국으로 건너가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와 예일대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지금까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두 가지 점이 눈에 띄었다. 우선 미국에서 30년 넘게 작업해 오고 있음에도 작품은 사뭇 한국적이다. “프로들이 그린 그림보다는 아마추어들이 만든 전통 민예화나 도자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작가의 말처럼 산과 들과 초가집과 온갖 벌레 같은 것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추상적으로 표현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구상화 같은 느낌이다. 큰 작품들은 선을 쓱쓱 그어 표현한 산 모양이 있어 조선시대 병풍처럼 느껴진다. 작은 작품들은 접시에 담긴 풍경을 형상화했는데 거실 같은 곳에 둘 소품으로 적당해 보인다. 캔버스를 잘라 붙여 입체감을 주는 동시에 물감을 두껍게 덧칠한 것도 인상적이다. “돈 없이 촌에서 자라다 보니 장판이나 도배 같은 걸 내 손으로 직접 했는데, 그래서인지 뭔가 두껍게 붙이거나 바르지 않으면 덜 그린 것 같고 완성한 것 같지가 않다.”는 게 이유다. 그러고 보니 두껍게 칠해진 화면은 마치 기름을 두껍게 먹인 장판, 두번 세번 겹쳐 바른 벽지 같다. 주요 활동 무대가 미국이다 보니 국내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얘기들도 술술 풀어냈다. 베네치아비엔날레에 대해서는 “서구 작가들은 개인 작업을 중시하기 때문에 그런 비엔날레, 특히 미국 작가들은 유럽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면서 “국가 대항전이라는 이미지가 미술이라는 장르와 어울리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물주’들이 해외 작품을 유명작이라는 이유로 사들이는 행태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다. 김 작가는 “내가 겪은 바로는 서양은 이해타산과 계산이 지긋지긋할 정도로 철저하다.”면서 “그런 사람들이 한국이란 곳에서 작품을 사겠다고 했을 때 곧이곧대로 1급 작품을 내놓을 리 없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마 그런 작품이 한국에 들어왔다면 틀림없이 전시되지 못하고 창고에 있던 작품을 팔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부 한국 컬렉터들이 국제 시장에서는 일종의 ‘봉’이 아니겠느냐는 얘기다. 김 작가는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비판이나 불만이 아니라 슬프다는 뜻”이라고도 했다. 30년간 뉴욕에 머물면서도 한국적 느낌의 작업을 하는 이유와도 겹쳐 보였다. (02)542-5543.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바삭바삭해?…美서 ‘매미’ 넣은 엽기 아이스크림 등장

    미국에서 매미를 갈아 넣어 만든 아이스크림이 등장해 화제라고 7일(현지시간) CBS 등이 보도했다. 미주리 주 콜롬비아 시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는 지난 1일부터 매미를 갈아만든 아이스크림이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파키스’로 알려진 이 업체에서는 최근 매미를 잡아 삶은 뒤 갈아서 설탕과 초콜릿에 버무려 아이스크림에 넣는 시도를 했다. 업체 관계자 스콧 사우스윅은 “(아이스크림 속 매미는) 호두처럼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면서 “(매미를) 통째로 넣는 게 아니라 소량만 넣은 것이어서 먹는 사람도 눈치채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엽기적인 아이스크림은 최초 판매된지 30분 만에 동나는 등 예상 밖의 호응을 얻었다. 덕분에 매장 측은 원료인 매미를 잡기 위한 직원들을 따로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매미는 식품 첨가물로 적절하지 않다면서 해당 점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미국에는 매년 매미를 볼 수 있는 한국과 달리 13년이나 17년 주기로 매미떼가 나타난다. 이에 현지인들은 이 시끄러운 벌레떼를 골칫덩이로 여기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행가방]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2011년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www.huegafestival.com)이 오는 23~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농어촌 체험마을과 지방자치단체 등 110여곳이 참여해 올 여름휴가 계획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재미있는 곤충 전시, 벌레잡이 식물 체험 등 직접 동·식물을 체험하고 관람하는 이벤트와 특산물 판매 부스도 마련했다. 행사장과 홈페이지, 트위터 이벤트를 통해 농어촌 숙박권 등 선물도 제공한다. ●‘호국 보훈의 달’ 자유이용권 반값 롯데월드는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군인, 경찰, 소방관, 보훈가족에게 자유이용권 가격을 50% 할인하는 ‘수호천사 우대’ 행사를 진행한다. 티켓 구매 시 공무원증이나 보훈증을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1만 9000원에 살 수 있다. 군대 입영대상자나 전역 장병, 휴가 장병 등도 휴가증, 입영통지서, 전역증(발급일로부터 100일 이내)을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을 60% 할인된 1만 5000원에 살 수 있다. ●렛츠고 캠핑~ 조용준 여행전문기자가 ‘1박2일 베이스캠프’(꿈의지도 펴냄)를 펴냈다. 저자가 직접 돌아본 전국 캠핑장의 규모와 시설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캠핑장 인근 여행지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1만 6800원. ●키자니아, 환경 교육 프로젝트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는 ‘환경교육’ 프로젝트를 10~30일 진행한다. 호텔, 택배회사, 초콜릿공장 등 22개 체험시설에서 재활용과 에너지 절약, 친환경 등 체험활동을 하며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방법을 배울 수 있다. 체험활동을 마친 어린이에게는 키조(키자니아 화폐) 외에 에코 키조가 추가 지급된다. 키자니아 어디서나 키조와 동일하게 사용하거나 저금할 수 있다. ●가평·춘천으로 고고씽~ 우리테마투어는 경기 양수리 두물머리와 가평 쁘띠 프랑스, 춘천 닭갈비 거리 등을 돌아보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오는 26일까지 토, 일요일 출발한다. 3만원. 강원 봉평 허브나라와 경포대 등을 둘러 보는 상품도 있다. 3만 2900원. (02)733-0882.
  • ‘고온고압’에도 살아남는 ‘악마 벌레’ 발견

    지구 상 가장 깊은 땅속에 서식하는 ‘악마 벌레’가 발견돼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미국 과학자들이 지하 3.6km의 깊은 지점에서 새로운 지하 선충을 발견했다. 선충은 지금까지 수십 m 깊이에서밖에 발견되지 않아 왔다. 수 km의 깊이에서는 세균만이 발견됐는데 이러한 미생물을 먹이로 하는 몸길이 0.5mm짜리 선충이 발견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하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풍부한 생물권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발견된 선충은 중세 서양의 파우스트 전설에 나오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이름을 따서 할리세팔로버스 메피스토(Halicephalobus mephisto)라고 명명됐다. 뉴저지 프린스턴대학 지구미생물학자 툴리스 온스토트는 “작은 생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게는 온타리오 호수에서 고래를 발견했을 정도의 놀라움”이라면서 “이 생물은 먹이인 박테리아보다 수백만 배나 크다.”고 전했다. 온스토트와 공동 저자이자 벨기에 겐트대학 선충학자 개탄 보르고니는 이 선충을 처음 발견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금광 바닥을 깊게 팠다. 하지만 이 때 연구팀은 발견된 선충이 광부에 의해 반입된 것인지 바위에서 나온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보르고니는 지난 1년간 금광의 깊숙한 수맥에서 물속에 사는 선충을 찾아 샘플을 수집해 여과했고, 마침내 총 3만 1582ℓ의 물을 흘린 끝에 땅속 깊은 곳에 있는 바위 사이에서 그 선충을 발견했다. 그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선충이 수천 년 전부터이 지하에 서식하고 있던 증거도 발견했다. 선충이 발견된 물은 동위 원소 연대 측정에서 3000~1만 2000년 전의 것임이 밝혀졌다. 이 결과는 선충이 깊은 곳에서 극단적인 고압과 고온 아래에서도 생존하도록 진화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온스토트는 “보르고니처럼 선충에 열정을 기울인 학자들은 이번 발견에 놀라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확실히 충격 적이다.”면서 “다세포 생물의 생식 한계가 지구 내부를 향해 크게 확대된 것이다.”고 말했다. 온스토트는 발견된 선충이 극단적인 환경에서 서식하는 고등생명체에 관한 다른 연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구뿐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온스토트는 “화성과 같은 행성의 지하에는 세균 밖에 존재할 수 없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이번 발견이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면서 “녹색 우주 미생물이 아니라 녹색 우주 벌레를 찾으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하 선충에 관한 연구는 네이처지 온라인판에 6월 1일자로 게재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민영 ‘공부벌레 여신’ 변신…깜찍한 모교 홍보

    박민영 ‘공부벌레 여신’ 변신…깜찍한 모교 홍보

    박민영이 ‘공부벌레 여신’으로 변신, 동국대학교 홍보 모델로 나서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학교 도서관을 배경으로 상큼하고 풋풋한 미소를 지은 박민영(25) 화보 사진이 2일 공개됐다. 동국대 관계자는 “동국대 연극학부를 대표하는 얼굴인 박민영에게 홍보책자 표지모델을 부탁하면서도 최근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배우라 어려울 줄 알았으나, 모교를 위해 흔쾌히 응해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국대 도서관에서 진행된 화보촬영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어려운 촬영 환경이었음에도 박민영은 학생들을 향해 포즈를 잡아주기도 하며 즐거워했다는 후문.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여주인공인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환경지킴이 반딧불이는

    환경지킴이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반딧불이는 ‘무척추동물-절지동물군-곤충강-딱정벌레목-반딧불잇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흔히 반디, 반딧불, 개똥벌레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반딧불이’다. 반딧불은 반딧불이가 내는 불빛을 뜻한다.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표 곤충’이다. 반딧불이 종류는 2100여 종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북방반딧불이,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꽃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6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주지역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가 서식한다. 반딧불이는 몸길이가 2㎝를 넘지 않는 소형 곤충으로, 알→애벌레→번데기→성충이 되기까지 1년 정도가 걸린다. 애벌레 먹이는 다슬기와 우렁이지만 성충이 되어서는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고 불을 밝히고 짝만 찾다가 1~2주일 만에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충은 번데기에서 나온 지 2~3일 후 발광을 하며 짝짓기를 한다. 짝짓기에 성공하면 4~5일 만에 300~500개의 알을 낳는다. 알도 빛을 내며 20~25도 상온에서 20~30일 만에 부화한다. 반딧불이가 내는 빛은 배에 있는 발광세포에서 나온다. 루시페린과 루시페라아제라는 성분이 산소와 작용하여 발생하는 일종의 산화에너지다. 발광색은 황색 또는 황록색이다. 애벌레는 이듬해 4월까지 250여일 동안 6차례의 탈피과정을 거친다. 낮에는 물속 돌 밑에서 생활하다 밤에는 다슬기를 먹으며 성장한다. 1.5㎝쯤 컸을 때 번데기가 되기 위해 비오는 날 밤 땅 위로 올라온다. 애벌레는 40일째가 되면 등이 갈라지면서 흰색의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는 5일째 눈이 나오고 8~10일째 비로소 날개가 돋으면서 반딧불이가 된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씨줄날줄] 곤충산업/이춘규 논설위원

    중국인들에게 귀뚜라미는 각별한 곤충이다. 수컷끼리 싸우게 해 즐기는 귀뚜라미 씨름은 당나라 궁궐에서 시작돼 민간으로 퍼진 1200년 역사의 민속놀이다. 도박에 많이 이용됐다. 많은 전통문화가 말살된 문화대혁명 때도 버텨냈다. 지금도 대회가 많다. 유파도 여럿.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황제 푸이가 통 속의 귀뚜라미를 꺼내는 것으로 끝날 정도로 상징성이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귀뚜라미가 친근한 곤충이다.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다. 곤충은 애완생명체로도 많이 사육된다. 나비 유충이나 딱정벌레류 등이 인기다. 어린이들에게 장수풍뎅이 씨름 놀이가 유행이다. 한 마리에 수천만~수억원을 호가하는 곤충도 있다니 대단하다. 색채나 광택이 선명한 비단벌레, 나비 등 곤충은 공예품 등의 장식 재료로 이용된다. 생물의 사체에 잘 모여드는 곤충들도 있다. 미국에서는 이런 특성을 살려 사체가 숨져 방치된 시간을 추정하는 데 곤충을 활용하는 법의학도 발달해 있다. 곤충의 활용 범위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인구 폭발이나 사막화로 지구촌 규모의 식량위기가 발생할 때면 번식이 빠른 곤충이 중요한 식량원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식용 매미, 전갈 등 곤충 사육업자가 많다. 메뚜기, 벌, 매미, 물방개, 땅강아지, 하늘소도 요리재료다. 개미, 딱정벌레 등 곤충의 유충을 먹는 문화를 가진 지역, 민족도 많다. 귀중한 단백질과 미네랄의 공급원이다. 말벌, 개미, 동충하초 등은 한약재로 쓰인다. 곤충은 현존하는 동물계의 70%를 차지한다. 기록된 곤충만 80만종, 미기록종을 합하면 100만~300만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역사상 육상에 처음으로 진출한 동물군으로, 육상에서 가장 성공한 생명체로 분류된다. 최근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곤충’들이 특별대접을 받고 있다. 농작물을 해치는 진드기, 세균 등 천적을 먹어치우는 곤충을 ‘생물농약’으로 규정한 나라도 있다. 거미와 특정 곰팡이, 바이러스 등도 생물농약으로 분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친환경 농업이 확산되면서 곤충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천적곤충은 물론, 학습·애완용이나 의학용 곤충도 주목을 끌고 있다. 정부도 곤충산업을 지원한다. 곤충을 사육하는 기업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09년 1600억원이던 곤충산업 시장 규모가 2015년에는 29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곤충산업은 녹색성장시대를 맞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꼽힌다. 곤충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집중투자가 절실하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우리나라 곤충 900여종 한눈에

    새달 울산대공원에 가면 우리나라의 곤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은 6월 1~30일 울산대공원 나비식물원에서 ‘우리 곤충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전에는 유리창나비 등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90% 이상의 다양한 나비 표본과 폭탄먼지벌레, 송장벌레 등 900여종의 곤충 표본이 전시된다. 또 장수풍뎅이와 왕사슴벌레, 울도하늘소, 누에 등 살아 있는 곤충과 이들의 천적인 개구리, 거미 등도 함께 전시돼 생동감을 더한다. 물레를 이용한 누에 실뽑기 체험과 햄스터, 고슴도치, 회색앵무 등 10여종의 동물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된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나비식물원에 입장하는 이용객 100가족에 애완용 달팽이도 무료로 나눠 준다. 공단은 6월 둘째·넷째 토요일(11, 25일)에는 가족이 참여하는 물고기잡기도 준비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귓속이 간지러워…”中소녀 귀에서 개미집 발견

    가려움증을 호소하던 한 중국 소녀의 귀에서 개미집이 발견돼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고 19일 중국타이완망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개월간 귀에 가려움증을 호소하다 병원을 찾은 16세 소녀는 검사 결과 귀 안에 거대한 개미집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소녀는 평상시 침대에서 과자 등 간식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먹다가 흘린 과자 부스러기 때문에 방에 항상 개미 등 곤충이 들끓었다. 몇 달 전부터 귀에 간지럼증을 호소했지만 육안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애를 먹다 결국 타이베이시 연합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게 됐다. 단순히 벌레가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했던 의료진은 소녀의 정밀검사 결과를 접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의 귀속에 개미 20마리가 ‘집단생활’을 하는 개미집을 발견한 것. 조사 결과 과자부스러기가 실수로 귀에 들어간 뒤 이를 빨리 제거하지 않아 개미를 불렀고, 개미가 귀 안에서 번식하면서 개미집이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은 “개미집이 발견된 오른쪽 귀가 아닌 왼쪽 귀에서도 마치 소녀의 귀에 기생하는 듯한 개미 4~5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미 등 벌레가 귓속으로 깊숙하게 들어가면 쉽게 발견하기가 어려워 염증을 키울 수 있다.”면서 “아이가 가려움증을 호소하면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하게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계정맥류가 남성 불임 초래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남성불임팀(백재승·김수웅 교수)은 정자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정계정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정계정맥류를 제거하는 현미경수술을 한 결과 정자의 수와 운동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정계정맥류는 고환에서 들어오는 정맥이 늘어나 음낭에서 마치 벌레처럼 만져지는 상태로, 해부학적 구조 특성상 왼쪽 음낭에서 주로 발생한다. 정계정맥류는 전체 남성의 15%, 불임 남성의 4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술현미경으로 정계정맥류 제거술을 받은 성인 남성 268명의 정액을 검사한 결과 수술 전에는 169명(63.1%)에게서 정자의 숫자가 적고 운동성도 떨어졌다. 그러나 수술 후 환자 121명의 정액 기능을 평가한 결과 92명(76%)에게서 수술 전에 비해 20% 가량 기능 향상이 관찰됐다. 이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 ‘비뇨기과학 저널’ 5월호에 게재됐다. 김수웅 교수는 “불임이 아닌 다른 이유로 병원을 찾더라도 정계정맥류가 확인됐다면 정액검사를 받는 게 좋다.”면서 “정액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더라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대부분 환자에게서 정액지표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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