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벌금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341
  • 부산 광안대교 상습 미납자 33명 형사 고소…미납금 1억원

    부산 광안대교 상습 미납자 33명 형사 고소…미납금 1억원

    부산 광안대교 통행료 미납이 점차 증가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개통 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상습 미납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상습적으로 광안대교 통행료를 내지 않은 악성 미납자 33명을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의 미납금은 총 1억원이다. 미납 건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690차례에 걸쳐 통행료를 내지 않아 미납 요금이 707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광안대료를 1일 2회 왕복으로 이용하고, 1개월 동안 요금을 내지 않으면 미납금이 66만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1년간 통행료를 미지급한것으로 볼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그동안 광안대교 통행료 미납 차량이 발생하면 사전고지, 납부고지, 독촉고지, 압류예고 등 4단계에 걸쳐 고지서를 발송하면서 납부를 유도했다. 독촉 고지서상 납기일까지 통행료를 내지 않으면, 유료도로법에 따라 10배에 해당하는 부가 통행료가 부과된다. 압류예고 고지서의 납기일까지 내지 않으면, 차량 압류까지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광안대교 통행료 미납 건수는 2021년 약 38만건에서 2022년 42만건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총 45만건 발생했다. 부산 시설공단 관계자는 “미납 건수가 증가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벌을 강화해 고의로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은 악성 미납자를 형사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형법은 광안대교 같은 편의시설을 대가를 내지 않고 이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민주노총 ‘대우조선 하청 파업 개입 의혹’ 명태균 고소고발

    민주노총 ‘대우조선 하청 파업 개입 의혹’ 명태균 고소고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파업 당시 현장을 시찰하고 나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노동계가 명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4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와 노동조합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당시 파업에 나섰던)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라며 “51일간 진행한 파업이 불법으로 매도돼 470억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무더기 구소로 수사를 받고 검찰은 조합원 22명에게 총 20년 4개월의 징역과 3300만원의 벌금을 구형해 12월 11일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 모든 탄압 시작에 민간인 명태균과 대통령 윤석열 국정농단, 헌법 유린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회견장에 함께 있던 고소고발 대리인 김태형 변호사는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이 고소고발은 명씨를 피고소인으로 하는 것이고 사실관계는 언론보도에 의해서 알려진졌다”며 “파업이 불법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파업을 방해한 행위는 업무방해죄가 충분히 성립할 수 있다고 본다. 또 노사 간 교섭 업무를 방해한 행위는 하급심에서 충분히 (인정이) 이뤄지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는 권한이 없는 자가 허위 보고를 해서 공무를 방해했기 때문에 설정한 죄목”이라며 “당시 노사 교섭이 상당히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고 현장에 상주하는 사람도 있었음에도 명태균은 현장을 사찰하고 대통령에게 상황을 오도하여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통령 혹은 그 휘하 행정청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뉴스토마토>는 익명 제보자 입을 빌려 2022년 7월 중순 옛 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 하청노동자 파업 당시 명씨가 사측이 마련한 버스에 올라 파업 현장을 시찰하고 윤 대통령에게 상황을 직접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보자가 ‘이후 정부 대응 기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보도에 담았다. 또 대우조선해양 파업과 관련해 침묵하던 윤 대통령이 7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 회동에서 “산업 현장의 불법적인 상황은 종식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며, 이러한 태도 변화가 명씨 보고 영향이라는 주장·내용도 있었다. 회사가 언급된 의혹에 한화오션 측은 한화오션은 “당시 대우조선해양 파업은 지역 정·재계를 비롯한 많은 사람의 관심사였기에 기자·정치인 등 포함해 여러분이 현장을 방문했다”며 “혹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명씨도) 그 여러 사람 중 한 명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는 방문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설명회 같은 것을 연 적은 없다”며 “당시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오가는 중 구두로 상황 설명은 했다”고 밝혔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책임자에 최고 징역 10년 구형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책임자에 최고 징역 10년 구형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와 관련, 검찰이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감리업체 등 책임자들에게 최고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로써 사고 당사자들이 책임을 미루면서 장기화한 재판이 사고 발생 2년 9개월여 만에 종결 수순에 돌입했다. 검찰은 4일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고상영) 심리로 열린 법인 3곳 포함 피고인 20명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가현건설, 감리업체 광장 등으로 나눠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현산 측 현장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권순호 당시 사장(현재 퇴사)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는 등 총 10명의 현산 측 피고인에게 징역 5~10년 또는 금고 2년을 구형했다. 가현의 대표와 현장 책임자 등 4명에게는 징역 5~10년, 감리업체인 광장 측 책임자 3명에게는 징역 8년을 구형했다. 회사 법인들에도 현산 10억원, 가현 7억원, 광장 1억원 등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현산은 2021년 광주 학동에서 철거 건물 붕괴 사고를 낸 지 불과 7개월 만에 또다시 화정동에서 붕괴 사고를 냈다”며 “이번 사고는 시공사인 현산과 하청업체인 가현, 감리업체인 광장 등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총체적인 부실 공사와 안전관리 감독 부재로 비롯된 ‘인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들을 2022년 1월 11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유발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조사결과 구조에 대한 검토 없이 하중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물(데크 플레이트 및 콘크리트 지지대)을 설치하고, 하부 3개 층에 설치된 동바리를 무단 철거해 사고가 났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콘크리트 양생 부실 등 부실 공사 행위로 사고를 유발해 시공사인 현산과 하청업체인 가현 등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재판에서는 피고인들과 회사 법인들이 서로 책임을 미루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2022년 5월에 시작한 재판은 수십 명의 증인신문이 이어지면서 장기화했고, 사고 발생 후 2년 9개월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
  • 상가안에서 부부가 나란히 노상방뇨…CCTV에 딱 걸려

    상가안에서 부부가 나란히 노상방뇨…CCTV에 딱 걸려

    상가 안 계단에서 나란히 노상방뇨를 한 중년 남녀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25일 수원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아 보도했다. 제보자가 보낸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보면 건물에 들어온 한 중년 여성이 계단을 오르다 멈춰 서서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여성은 구석에서 하의를 내리고 쪼그려 앉아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은 이 모습을 보고 여성의 옆으로 다가가 함께 소변을 봤다. 부부로 보이는 이들은 볼일을 해결한 뒤 인기척이 느껴지자 서둘러 옷을 입고 자리를 떠났다. 계단에 소변을 발견한 제보자는 해당 CCTV를 돌려본 뒤 이 같은 남녀의 모습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그는 “계단에 물이 뚝뚝 떨어져 있길래 누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소변이었다”며 “화장실이 있었지만, 잠금장치가 잠겨 있어서 못 들어간 듯하다. 근처에 지하상가 개방 화장실도 있었는데…”라고 전했다. 한편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르면, 노상 방뇨 등을 한 자는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
  • 수업 거부 아동 팔 잡아끌었다 ‘아동학대’ 유죄 판결받은 교사…대법원의 반전

    수업 거부 아동 팔 잡아끌었다 ‘아동학대’ 유죄 판결받은 교사…대법원의 반전

    학교 수업과 급식 등 교육활동 참여를 거부한 채 자리에 앉아 버티는 학생의 팔을 잡아 일으키려 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아동학대 유죄 판결을 받은 교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라는 판단을 내렸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최모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의정부지법에 돌려보냈다. 최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것은 2019년 3월 초등학교 2학년 담임으로 재직하던 당시 발생한 사건 때문이다. 최씨는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둠별 토론에 이은 발표 수업을 진행했는데, 한 모둠에서 가위바위보에 져서 발표자가 된 A학생이 발표를 하기 싫다며 발표를 거부했다. A학생은 이후 수업에서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점심시간이 돼도 자리에 앉아있었다. 최씨가 “급식실로 이동하자”라고 했지만 A학생은 재차 거부했다. 이에 최씨는 “야, 일어나”라고 말하며 A학생의 팔을 세게 잡아 일으키려 했고, A학생이 완강히 버텨 일으켜 세우지 못했다. 최씨는 A학생의 학부모에게 전화해 “더 힘을 쓸 경우 다칠 것 같아 데려갈 수 없다”고 말한 뒤 A학생을 급식실에 데려가지 않았다. 최씨는 A학생에게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은 “대화나 비신체적인 제재 등 다른 교육적 수단으로는 훈육이 불가능해 신체적 유형력을 통한 지도가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최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최씨의 행동이 “교육 범위 내에 있는 교육 행위”라며 1·2심의 판단을 뒤집었다. 대법원은 “교사가 법령에 따라 아동인 학생을 교육하는 행위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아동복지법이 금지하는 학대 행위로 평가할 수 없다”면서 “교육하는 과정에서 학생에게 신체적 고통을 느끼게 했더라도, 법령에 따른 교육 범위 내에 있다면 아동복지법 위반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법원은 “학교 교육에서 교원의 전문성과 교권은 존중돼야 하고, 교사는 지도행위에 일정한 재량을 가진다”며 “법령에 따라 금지되는 체벌에 해당하지 않는 한 지도행위에 다소의 유형력이 수반돼도 마찬가지”라고 전제했다. 이어 A학생이 최씨의 구두 지시에도 완강히 버텼다는 점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최씨의 행위는 필수적인 교육활동 참여를 독려한다는 목적에 기초한 지도행위”라면서 사건을 2심으로 돌려보냈다. 교사 10명 중 8명 “정서적 아동학대 고소 걱정”최씨의 사례처럼 ‘아동 학대’를 이유로 한 고소·고발은 교사들이 겪는 가장 보편적인 유형의 교권침해이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다. 서울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과 서울교대 718교권회복연구센터가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18일)를 맞아 지난 7월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사 8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무 스트레스를 5점 만점으로 조사한 결과 교사들은 ‘내가 행한 교육활동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문장에 가장 높은 4.58점을 매겼다. 전국교사노동조합이 지난 4월 전국 교사 1만 13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8%는 교권 보호 관련 법 개정 이후에도 학교의 근무 여건은 ‘좋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최근 1년간 정서적 아동학대 고소를 걱정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84.4%,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고 응답한 교사는 77.1%에 달했다.
  • 유재석 만난 유비빔, 돌연 “불법영업 자백”…결국 ‘손절’ 시작됐다

    유재석 만난 유비빔, 돌연 “불법영업 자백”…결국 ‘손절’ 시작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인기를 끈 ‘비빔대왕’ 유비빔(60·전북 전주시)씨가 과거 불법 영업을 한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결국 통편집된다. 3일 유퀴즈 측은 “이번 유퀴즈 방송에서 유비빔씨 부분은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오는 6일 방송되는 유퀴즈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미 녹화까지 마친 상태로, 지난달 30일 방송된 유퀴즈 말미에는 유씨의 출연이 예고됐다. 그는 흑백요리사 출연 비하인드와 개명 이유를 밝히고 직접 비빔밥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퀴즈 방영을 앞두고 유씨는 지난 1일 돌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필 편지로 과거 불법 및 편법 영업을 고백하고 사과했다. 그는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며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했다”며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 유씨는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리기구 등을 갖춰 불법영업을 한 혐의(식품영업법 위반)로 기소돼 2015년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됐다. 당시 국유지를 임대해 연간 부지 임차액이 98만원에 불과한 유씨의 식당은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연간 매출액이 수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전에도 관련 법을 위반해 여러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여러 차례 법질서를 무시한 데다 연이은 단속에도 불법영업을 계속하거나 영업주를 바꿔 법망을 피해 갔으며 불법영업으로 누적한 순이익금이 수억원에 달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유씨는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쏠리는 상황에서 저와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씨는 흑백요리사로 유명해진 뒤 현재 영업점이 불법과 편법 소지가 있다는 민원이 이어졌고, 행정기관의 경고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 ‘경찰 간부 음주운전’ 잇단 적발…기강해이 지적

    대구 ‘경찰 간부 음주운전’ 잇단 적발…기강해이 지적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들이 연이어 음주단속에 적발되면서 체면을 구기고 있다. 3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쯤 경북 경산시 경안로 한 식당 주차장에서 대구 수성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음주 후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현행범 체포됐다. 지구대 소속 경찰인 그는 시민 신고를 받고 나온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탓에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지난 9월 대구 군위경찰서 간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A씨가 8월 26일 오후 10시쯤 칠곡군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다. A씨는 음주 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찰청은 다음 날인 27일 청장 주재로 총경급 이상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경찰 음주 운전 사건이 발생해 기강이 너무 해이해 진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4월 16일 오전 1시쯤엔 대구 중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이 경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경감은 동승자 B씨가 운전해 인근 전통시장에서 아파트단지까지 약 700m를 이동했고, 자신은 주차장에서만 운전대를 잡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B씨 역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도로교통법상 운전자가 경찰공무원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대구 수성署 소속 경찰 간부 음주운전 측정 거부로 현행범 체포

    대구 수성署 소속 경찰 간부 음주운전 측정 거부로 현행범 체포

    현직 경찰 간부가 식당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시민 신고로 붙잡혔다. 3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쯤 경북 경산시 경안로 한 식당 주차장에서 대구 수성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음주 후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현행범 체포됐다. 지구대 소속 경찰인 그는 시민 신고를 받고 나온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탓에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도로교통법상 운전자가 경찰공무원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기에 앞서 A 경위는 함께 술을 마신 동료 경찰관이 운전하려고 하자 이를 말리고 차를 다시 주차하기 위해 일정 거리를 후진하며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나라 망신”…50대 한국男, 태국서 택시 훔쳐 “비틀거렸다”

    “나라 망신”…50대 한국男, 태국서 택시 훔쳐 “비틀거렸다”

    5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태국 방콕에서 주차된 택시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고 태국 매체 채널7, 더타이거 등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씨는 방콕 짜뚜짝 지역의 주유소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가 잡혔다. 채널7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택시 운전사는 왼쪽 차선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렸다. 노란 셔츠를 입은 A씨는 택시에 접근했고 처음에는 차 문을 열고 탑승해 차를 몰고 떠났다. 택시 기사가 다른 운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A씨는 속도를 내며 현장을 떠났다. 택시 기사는 “주유소 편의점에 들어갈 때 시동을 켜두고 갔다. 도난당할 것이라고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 A씨는 1㎞ 정도 떨어진 철도 건널목의 방호벽에 부딪힌 후 경찰에 잡혔다. 체포됐을 당시 A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것처럼 보여 경찰이 조사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A씨는 현금 602달러(약 83만원)를 들고 있었으며 마약이나 술을 소지하지는 않아 경찰이 약물 검사나 음주 검사를 하지 않았다. 여권 확인 결과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도착했으며 2025년 3월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A씨가 태국 형법 제358조 ‘타인의 재산을 손상시키거나 파괴하거나 파괴하게 하는 행위 벌금은 최대 3년의 징역과 최대 6만바트의 벌금 또는 둘 다’, 형법 제334조 ‘타인의 재산을 훔치는 행위 벌금은 최대 3년의 징역과 최대 6만바트의 벌금’ 혐의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콩레이’ 탓 착륙 못한 비행기…무릎 꿇은 승무원에 대만 공분

    ‘콩레이’ 탓 착륙 못한 비행기…무릎 꿇은 승무원에 대만 공분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대만에 상륙해 약 5시간 동안 5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콩레이의 여파로 세 차례 회항해 예정된 시간에 착륙하지 못한 항공기에서 승객들이 항의하자 승무원이 무릎을 꿇고 사과한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대만 FTV 등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15분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중화항공 CI782편은 콩레이의 여파로 활주로가 마비되면서 세 차례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항공기는 대만 남부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회항해 주유를 마친 뒤 1시간여 지연된 오후 4시 19분 타오위안 공항에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비즈니스석 승객들이 승무원들에게 항의했고, 이에 한 승무원이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비즈니스석 승객 항의에 승무원 무릎 꿇어당시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한 승객이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올리면서 이같은 사건이 알려졌다.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을 향해 찍은 영상에는 한 남성 승객이 좌석에서 일어서서 허리에 손을 얹은 채 항의하고, 남성 승무원이 해당 승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난 구토 봉투를 손에 들 힘도 없는데, 화를 낼 수 있다니 대단하다”고 비꼬았다. 해당 스레드 게시물에는 “태풍 소식이 한참 전부터 전해졌는데,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면 비행기를 타지 마라”, “승무원의 잘못이 아닌데 왜 무릎을 꿇어야 하나, 속상하다”, “안전하게 착륙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판에, 비즈니스석 참 대단하다” 등 해당 승객을 성토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기내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다. 우리나라의 항공보안법은 폭언이나 고성방가 등 승객의 기내 난동 행위에 대해 종류에 따라 5년에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대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대만서 2명 숨지고 580명 부상…제주 내일까지 비한편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까지 콩레이의 여파로 2명이 숨지고 58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부 난터우현에서 한 여성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고, 타이베이에서는 한 남성이 전신주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또 이날 오전 7시까지 15개 현 및 시에서 총 1만 1588명이 대피했으며, 84만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콩레이의 여파로 이날 5시 현재 제주(북부·제주기상청) 지점의 일 강수량이 11월 기록으로는 101년 만에 가장 많은 149.3㎜에 달하는 등 제주에는 기록적인 ‘11월 폭우’가 내렸다. 오후 4시 기준 ▲제주도 북부 ▲동부 ▲남부 중산간 ▲산지 ▲북부 중산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서부 ▲남부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2일 새벽 3일 중국 상하이 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풍속 초속 17m의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 콩레이가 한반도로 수증기를 밀어올리면서 2일까지 제주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일까지 제주지역에 예상되는 누적 강수량은 80~150㎜다.
  • 경북경찰, 제한속도 80㎞/h 넘는 초과속 운전자 102명 적발

    경북경찰, 제한속도 80㎞/h 넘는 초과속 운전자 102명 적발

    규정 속도를 훌쩍 넘어 도로를 달리는 초과속 운전자 102명이 경찰 암행 단속에 적발됐다. 1일 경북경찰청은 올해 규정 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한 초과속 운전자 102명이 도내 암행순찰차에 의해 붙잡혔다고 밝혔다. 그 중 16명은 시속 100㎞ 이상 초과해 운전하다 적발됐다. 초과속 운전자의 경우 시속 80㎞~100㎞ 이하를 초과하면 3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와 함께 벌점 80점이 부과된다. 시속 100㎞를 넘으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와 벌점 100점이 부과된다. 시속 100㎞를 넘는 속도로 3회 이상 적발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과 함께 면허가 취소된다. 경찰은 도민 교통안전과 초과속 운행 근절을 위해 암행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고속도로·국도를 중심으로 난폭운전, 신호위반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과속운전은 사망사고와 직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규정 속도를 꼭 준수해야 한다. 차량 감속을 위해 암행순찰활동 및 이동식 과속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음주운전 네 차례 적발되고도 또…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

    음주운전 네 차례 적발되고도 또…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

    상습 음주 운전자 차량이 경찰에 압수됐다. 이 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다섯 차례 적발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달 2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에 검거된 A씨 차량을 압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된 전력이 각 네 차례와 세 차례 있었다. 경찰은 이번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A씨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받아 차량을 압수했다. A씨는 지금까지 음주운전 적발에도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실형을 선고받은 적은 없다. 중대 음주운전 사망사고, 최근 5년간 2회 이상 음주 전력자의 음주 중상해 사고 유발, 최근 5년간 3회 이상 음주 전력자의 음주운전의 경우 수사 기관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차량을 압수할 수 있다. 올해 부산에서 음주 운전자 차량 압수는 총 5건 있었다.
  • “과거 구속되기도”…‘흑백요리사’ 유비빔, 충격 고백 뒤 가게종료

    “과거 구속되기도”…‘흑백요리사’ 유비빔, 충격 고백 뒤 가게종료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비빔대왕’ 유비빔(60)씨가 돌연 가게를 접는다. 유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유씨는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며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을 했다”면서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유씨는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리기구 등을 갖춰 불법영업을 한 혐의(식품영업법 위반)로 기소돼 2015년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됐다. 당시 국유지를 임대해 연간 부지 임차액이 98만원에 불과한 유씨의 식당은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연간 매출액이 수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전에도 관련 법을 위반해 여러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여러 차례 법질서를 무시한 데다 연이은 단속에도 불법영업을 계속하거나 영업주를 바꿔 법망을 피해 갔으며 불법영업으로 누적한 순이익금이 수억 원에 달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유씨는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씨는 20년간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알렸다. 그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제가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며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지난 20년은 생계를 위해 살았다면, 앞으로 20년은 대한민국의 비빔문화를 위해 살겠다”고 덧붙였다.
  •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이번엔 욱일기 들고 “다케시마”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이번엔 욱일기 들고 “다케시마”

    한국을 찾아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의 기행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시 칼리드 이스마엘)가 이번에는 욱일기를 들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을 언급하며 한국인과 한국 사회를 향해 도발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누리꾼들이 제보해줬다”면서 “어제(지난달 31일) 조니 소말리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며 노트북 화면에 욱일기를 깔고 ‘독도 아니고 다케시마’라며 한국인에게 도발을 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소녀상을 모욕하고 욱일기를 사용하며 다케시마를 외치는 건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입국한 조니 소말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가 하면, 편의점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 공공장소에서 행패를 부려 각종 언론에 보도됐다. 행인 향해 욕설하고 고성방가…일본선 추방조니 소말리는 다른 나라에 가서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하고 이로 인해 출동한 경찰을 모욕하는 등의 상황을 주된 콘텐츠로 내세운다. 지난해 5월에는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원폭을 다시 투하하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벌이는 등 곳곳에서 추태를 부리다 경찰에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비자 기한을 넘겨 체류한 이유로 추방됐다. 올해 3월에는 태국을 방문해 길을 가던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었고, 4월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경찰관을 향해 성희롱 발언을 하다 체포되기도 했다. 조니 소말리는 한국에서도 놀이공원과 길거리, 대중교통 등에서 고성방가를 하거나 행인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추태를 일삼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업무방해 혐의로 조니 소말리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니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소주와 컵라면을 주문한 뒤 테이블에 앉아 시끄러운 노래를 틀며 소란을 피웠고, 이에 직원이 그의 행동을 제지하자 영어로 욕설을 하며 컵라면을 테이블에 쏟았다. 경찰은 조니 소말리가 당시 상황을 유튜브에 올린 것을 보고 불법행위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그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유튜버들 ‘조니 소말리 때리기’ 유행조니 소말리에 대한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유튜버들 사이에서 조니 소말리를 추적해 폭행하는 경쟁이 붙었고 실제 폭행이 이뤄지는 등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거리에서 20대 남성 유튜버 A씨가 조니 소말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온라인에는 조니 소말리가 A씨의 주먹에 맞아 넘어지고 경찰이 황급히 제지하는 영상이 퍼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조니 소말리가 곳곳에서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고, 또 관심을 끌기 위해 조니 소말리를 폭행하려는 유튜버들마저 등장하면서 ‘민폐 유튜버’로 인한 경찰 행정력 낭비마저 우려되고 있다.
  • 한소희 ‘실제 나이’ 속인 이유…알고보니 슬픈 과거사

    한소희 ‘실제 나이’ 속인 이유…알고보니 슬픈 과거사

    배우 한소희 나이가 프로필에 기재된 것보다 한 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소희는 프로필상 1994년생이지만 실제로는 1993년생이다. 배우 전종서,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보다 한 살 많은 셈이다. 한소희는 초등학생 시절 어머니 사기 혐의로 인해 등교가 불가능해졌고 1년 뒤부터 다시 학업을 이어갔다고 한다. 4학년 때부터 1994년생과 동급생으로 지냈다는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한소희가 4학년 올라갈 시기 어머니 수배로 인해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됐다”며 “학업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고,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 다시 원주에 와서 재입학했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8월 경기 구리시 아치울마을 고급주택 펜트하우스를 52억 4000만원에 분양받았는데, 등기부등본에 1993년 11월 18일생으로 기재돼 있어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2017년 신인 시절 인터뷰에서 1993년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왜 한 살 줄였느냐’는 질문에 “1993년생과 1994년생은 느낌이 다르지 않냐”고 했다. 한소희 어머니 신모씨는 9월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게임장 12곳을 운영한 혐의다. 신씨는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다. 2020년에는 곗돈을 가지고 잠적, ‘빚투’ 논란이 일었다. 2022년에도 신씨가 2018년 2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지인에게 매달 200만원을 주겠다며 총 8500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한소희는 올해 초 배우 류준열과 열애·결별 과정에서 구설에 휩싸였다. ‘류준열이 혜리에서 한소희로 환승연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한소희는 소셜미디어(SNS)에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리고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며 발끈했다. 이후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를 인정했으나, 2주 만에 헤어졌다. 최근 한소희는 비공개 계정으로 혜리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달았다는 의혹에도 휘말렸지만 부인했다.
  • 중국인 유학생 미국 대선에 투표했다가 왜 체포됐나

    중국인 유학생 미국 대선에 투표했다가 왜 체포됐나

    미국 미시간주에서 미시간대학에 다니는 중국 유학생이 미국 시민이 아님에도 대통령 선거에 투표해 위증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는 30일(현지시간)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9살의 중국 학생이 지난 27일 학생증과 미시간주 앤아버시에 거주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또 다른 서류로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학생은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국해 영주권은 있지만, 시민권은 없어 투표권도 없다. 하지만 무사히 투표를 마치고 자동 집계기에 투표용지를 입력했다. 대학 내 미술관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중국 유학생은 이후 자신의 투표용지를 되찾으려고 시도하면서 그가 불법적으로 투표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미 개표기에 입력된 투표지는 불법적이라도 다시 거둬들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국 유학생은 자신의 투표 자격에 대해 위증하고, 불법적으로 투표한 두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미시간주 법에 따르면 불법 투표 혐의는 4년의 징역형과 2000달러(약 27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위증 혐의는 15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데, 투표 자격에 대해 거짓 증언한 것에도 적용되는 지는 불확실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미시간주 주민은 투표 당일까지 운전면허증, 세금고지서, 주에서 발행한 신분증 등으로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다. 중국 유학생의 투표 행위에 대해서는 자신이 투표권이 없음에도 고의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검사의 주장과 대학에서 투표를 조장하는 분위기 탓에 실수로 벌어졌다는 대학 측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미시간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 세를 보이는 경합 주 가운데 하나다. 2016년에 미시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만 704표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이겼는데 득표율은 각각 47.5%와 47.3%로 0.2% 차이에 불과했다.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만 4188표에 득표율은 3% 차이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시간주 승리를 내줬다. 4년 전 대선 패배 이후 공화당은 미시간주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의 조기 투표 시스템에 대해 “터무니없다”라고 비판했다. 미시간주 웹사이트는 오직 미국 시민만이 투표권이 있으며, 미국 시민이 아닌 사람이 투표를 시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또 헤리티지 재단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1년 동안 시민권이 없는 사람이 투표한 사례는 129건에 불과했다며, 공화당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공화당 소속인 존 믈리나 미시간주 하원의원은 불법 투표를 한 중국 학생을 당장 퇴학시키라며 “중국 공산당이 우리 주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에 대해 심각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검찰, ‘대북송금·뇌물’ 혐의 이화영 2심서도 징역 15년 구형

    검찰, ‘대북송금·뇌물’ 혐의 이화영 2심서도 징역 15년 구형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고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31일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5년과 벌금 10억 원 및 추징 3억3천400여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도 같은 형을 구형했다. 또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에게는 1심 때와 같은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의 항소심 결심은 지난 6월 7일 1심 선고가 내려진 지 약 4개월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고위 공무원이 스폰서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 자금을 수수한 후진적 정경유착 범행이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안보를 위협한 중대 범죄”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어떤 사건보다 이 사건 증거 기록과 소송기록 등이 특정 언론에 유출돼 사법 방해 행위가 난무했고 항소심에서도 재판장 등의 간곡한 요청에도 이화영 측은 국정원 증인신문 녹취서 등을 특정 언론에 유출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화영은 비상식적이나 경험칙에 반하는 변명이나 모르쇠로 일관하며 김성태를 범행에 끌어들이고 모든 책임을 김성태에게 전가하는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양형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2022년 쌍방울그룹의 법인카드와 법인차량을 사용하고,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급하여 지급 등의 방법으로 3억3400만 원 상당의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부탁해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용(500만 달러)과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비(300만 달러) 등 800만 달러를 쌍방울이 북한 측에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의 일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9년 6월을 선고하고 벌금 2억5000만 원과 3억2595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방 부회장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檢, 프로골퍼 안성현에 징역 7년·벌금 20억·추징금 15억원 구형

    檢, 프로골퍼 안성현에 징역 7년·벌금 20억·추징금 15억원 구형

    암호화폐(코인) 상장을 빌미로 수십억원을 청탁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골퍼 안성현(42)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벌금 20억원, 명품시계 2개 몰수, 추징금 15억원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준(55)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 대해서는 징역 5년에 3050만원 몰수, 추징금 15억 2500만원을 구형했다. 상장을 청탁한 사업가 강종현(42)씨와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 송모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8개월에 처해달라고 요청했다. 안씨와 이 전 대표는 2021년 9월~11월 강씨로부터 A 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원을 수수한(배임수재) 혐의를 받는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최대 주주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와 이 전 대표는 강씨와 송씨로부터 현금 30억원과 4억원 상당 명품시계 2개, 1150만원의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강씨로부터 3000만원짜리 명품 가방과 고급 의류 등 4400만원가량 명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안씨는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법 위반·사기)도 적용됐다. 안씨와 이 전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지난해 9월 8일 재판에 넘겨졌다. 강씨와 송씨도 배임증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26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선고를 진행한다. 한편 안씨는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았다. 2017년 가수 핑클 출신 성유리와 결혼해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 [현장]강경 저지에 대북전단 못날려…“다음엔 드론으로”

    [현장]강경 저지에 대북전단 못날려…“다음엔 드론으로”

    “(1977~8년 납북된 4명은) 경기도 학생들이었다.그런데,경기도지사가,경기도 국회의원들이 겁박을 한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72) 대표는 31일 오전 파주 임진각관광지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경일 파주시장·오후석 경기도행정2부지사 등이 “전쟁 난다.대북 풍선을 날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자, 이같이 목소릴 높혔다. 옥신각신하는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던 또 다른 납북자가족 중 한 사람인 박연옥(68)씨는 “납북자를 납북자로 말도 못하면서 어딜와서 협박이냐”고 일갈을 했다. 이날 오전 11시 파주 임진각관광지 안에서 대북전단을 날려 보내려던 납북자가족모임의 계획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및 파주시의 저지로 무산됐다. 납북자가족모임은 대북전단을 준비해 오전 10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강경한 저지 분위기에 풍선을 띄울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다만 이들은 조만간 다시 시도하겠다고 예고 하면서, 풍선이 아닌 드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자유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앞으로는 드론으로 (대북전단)뿌릴 것”이라고 밝혔고, 최 대표는 “얼마 전 드론 자격증을 땄다. 풍선으로 날릴 때 보다 조금 더 돈이 들뿐이다”고 말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납북 피해자 6명의 사진과 설명이 적힌 비닐전단 10만장,1달러 지폐를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낼 계획이었다. 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사법경찰과 도지사가 살포행위를 하지 말라고 협박해 행사를 취소하고,오늘 기자회견이 끝난 뒤 다시 경찰에 집회 신고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마땅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조속한 납북자 문제 해결을 남북 당국에 촉구했다. 그는 “반대하기 전에 납북자 문제 해결,지속적인 도발 중단을 북한에 먼저 요구하라”면서 “납북자 문제는 우리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마땅히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따로 읽으며 납북자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 행사 종료 후에도 그는 “내 아들, 내 아버지를 구해오려는 게 왜 불법이고 문제가 되느냐”며 안타까워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찰 및 소방 인력 약 800명이 배치됐다. 특히 대북전단을 담은 풍선 띄우기를 저지하기 위해 경기도특별사법경찰 77명과 파주시 직원 70명 등이 동원됐으나, 큰 마찰은 없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5일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도민 안전 위협을 우려해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가 위험구역에 출입하거나 그 밖의 금지 명령 또는 제한 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부양 가족 있고, 직원들 어려움 겪어”…‘만취’ 활어차 운전자 감형

    “부양 가족 있고, 직원들 어려움 겪어”…‘만취’ 활어차 운전자 감형

    4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되고도 또다시 만취해 활어차를 운전한 50대가 항소심에서 4개월 감형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이효선)는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된 A(53)씨의 항소심을 열고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음주운전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또 부양해야 할 어린 자녀가 있고 장기간 수감으로 그가 운영하는 수산업장 직원들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한 거리가 멀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1심 판단이 다소 무거워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전 11시 20분쯤 충남 보령에서 술에 취한 채 1.3t 활어운반차를 몰며 1.5㎞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47%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을 한참 넘은 것으로 측정됐다. 경찰이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A씨 차량은 왕복 4차선 도로를 갈지(之)자로 오가며 달리고 있었다. A씨 차는 중앙선에 설치된 볼라드를 들이받았고, 주택 화단에 올라타 마당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충격한 뒤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2차례, 징역형에 집행유예 2차례 등 모두 4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데도 또다시 범행을 했다. 음주 수치도 매우 높다”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경찰들이 영장 없이 우리 집에 출입해 위법한 방식으로 증거를 수집했기 때문에 경찰관이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경찰관들이 A씨 동의를 얻어 집에 들어갔고 아무런 접촉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A씨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음주측정 후 운전자정황진술보고서에 서명·날인을 요구하는 경찰관들에게 ‘나가라’고 해 서류를 전달하고 나온 점을 보면 위법한 수사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한 뒤 부양 가족 및 직원들의 어려움을 이유로 감형 선고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