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벌금
    2025-08-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781
  • 목포에 이어 순천에서도 ‘권리당원 명부 유출’ 사실로 드러나

    목포에 이어 순천에서도 ‘권리당원 명부 유출’ 사실로 드러나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경선이 불공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온갖 불법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중투표 유도와 불법 당원 관리에 이어 당원관리번호가 기재된 최신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돼 경선 무효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모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권리당원 명단 유출로 의심할 만한 증거물을 소지하고 있어 불법 선거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당 문서에는 당원번호, 성명, 주민번호, 휴대폰번호가 기재돼 있다. 이 문서는 익명의 제보자가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사무소에 전달해 알려지게 됐다. 허석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A씨는 “이름을 밝히기 곤란하지만 확실한 제보자가 전달해준 문서다”며 “당원번호가 기재된 문서로 권리당원 명부 유출의 확실한 증거물이다”고 말했다.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된 목포시는 오는 7일 당원 투표없이 100% 시민 경선으로 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또 오하근 후보의 아내 김모씨가 불법 선거를 자행했다는 증거도 나왔다. 민주당 권리당원 B씨에 따르면 오 후보의 아내 김씨가 지난 4일 여성단체 카톡 단톡방에서 권리당원 투표에 이어 다음날 일반여론조사에도 참여해달라는 글을 올렸고, 실제 C씨가 이틀 연속 투표에 참가했다는 댓글까지 달았다. 결국 C씨는 권리당원으로 투표하고 나서 다시 일반 시민투표로 두번 투표를 한 것이다. 김씨는 6일 오전 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황급히 단톡방을 빠져나가는 등 증거까지 인멸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오하근 후보와 의형제를 맺은 것으로 알려진 한근석 도의원(비례대표)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순천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 교사 등 직원들을 권리당원으로 가입시키고 아이디와 비번까지 직접 관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순천시 해룡면 도의원후보 컷오프 심사에서 탈락한 한 의원은 계속 SNS에서 오하근 후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권리당원 D(57)씨는 “불법 선거가 난무해 너무 충격적이다”며 “지역위원장인 소병철 의원이 오하근 후보을 당선시키기 위해 시도의원과 기관장까지 지지를 지시하는 의혹이 있어 중앙당 차원의 신속한 조치가 이뤄져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순천시장 경선 결선투표에서 0.34%의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돼 재경선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퍼지고 있다. 이와관련 권리당원 B씨는 7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C씨와 오 후보의 부인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의뢰하고, 중앙당에도 이의 제기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에는 당선인의 배우자가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
  • 민주당 순천시장 탈락 후보들 “공천무효···소병철 의원 사퇴하라”

    민주당 순천시장 탈락 후보들 “공천무효···소병철 의원 사퇴하라”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불공정한 정치 공작을 한 소병철 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득·김동현 예비후보는 6일 팔마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병철 위원장은 공천 부적격자로 분류된 부패 전과자를 공천하기 위해 온갖 꼼수와 무리수를 써 가면서까지 다른 후보들을 잘라냈다”며 “순천시를 이끌만한 경험이 없고, 검증이 전혀 안된 후보를 공천해 지역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순천시 1년 예산은 1조 7000억원을 넘는다”며 “이런 순천시장의 자리에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전과가 있는 사람을 공천했다”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은 단 100만원의 벌금 전과만 있어도 취직이 어렵다”며 “28만 시민의 대표가 될 순천시장은 이보다 더 무거운 죄가 있어도 당당하게 공당의 공천을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우리는 오늘 순천의 정의와 민주당은 사망했다고 시민들께 알린다”며 “지역위원장이며 공천심사위원이었던 소병철 국회의원은 즉시 시민들께 석고대죄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에는 오하근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오 후보는 50.17%, 허석 시장은 49.83%로 0.34%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난 4~5일 치러진 최종 경선에서 권리당원은 오하근 후보가 55.22%로 44.78%를 받은 허석 후보를 앞섰다. 일반시민 여론에서는 허석 후보가 54.88%로 45.11%를 획득한 오하근 후보를 이겼다. 이와 관련 허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소병철 국회의원의 개입 의혹 등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이의제기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 순천시장 및 시도의원 경선과정에서는 경선 내내 탈락 후보들의 불공정 경선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심지어 소 의원이 시도의원 후보자들에게 오 후보를 지지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허 후보는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경선에서 당규 상 중립의무를 가진 지역위원장이 컷오프 심사와 경선과정에 개입한 제보와 정황이 속속 제보되고 있다”며 “관련 증거를 모아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고 소병철 의원의 경선 개입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싸워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혜정 전 순천시의원은 지난달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를 확보해 선거 운동에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 시의원은 “오 후보가 유출이 될 수 없는 당원 명부를 갖고 혼자서만 이를 활용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했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알 수 없는 당원으로 활동하지도 않는 권리당원에게 선거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당원 명부의 유출 이외에는 달리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술마시는 여친에게 주먹질 20대...벌금형 선고

    술마시는 여친에게 주먹질 20대...벌금형 선고

    술을 마신다며 10대 여자친구를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황형주 판사는 A(22)씨에게 상해죄를 적용, 이같이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경위와 내용, 피고인의 연령 등을 종합하면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되지 않아 동일한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7월 11일 당시 3개월째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 B(당시 16)양이 술을 마시고 자신의 전화도 받지 않자 위치찾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치를 찾아낸 뒤 머리부분 등을 때려 전치 3주 가량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달 13일 오후 B양이 예전 남자친구를 만나는 모습을 본 뒤 화가 나 길에서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았다.
  • 정지석 항저우AG 출전 못한다...국가대표 강화훈련 1년 정지

    정지석 항저우AG 출전 못한다...국가대표 강화훈련 1년 정지

    한국배구연맹 남자배구 대한항공 정지석(27·레프트)이 국가대표 강화훈련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처음엔 정지석을 남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승인했다가 그의 과거 행적을 살핀 후 재논의를 결정했다. 정지석은 옛 연인을 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대한체육회는 6일 강화훈련 제외 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지석에게 1년 간 국가대표 강화훈련에서 제외하는 처분을 하기로 결정했다. 강화훈련 제외 심의위원회는 대한체육회가 종목별 국가대표로 승인한 선수 중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국가대표 선수촌 일반수칙을 위반한 선수 등을 강화훈련에서 제외하는 사항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회의다. 훈련 참가 제외는 곧 대표팀 제외를 의미한다. 이로써 정지석은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지컵 남자대회와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다. 앞서 정지석의 옛 연인 A씨는 지난해 9월 정지석을 폭행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정지석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지난해 11월 정지석과 A씨가 모든 법적 쟁점에 대해 합의했고 A씨가 고소 취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지석의 폭행 혐의는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했다. 다만 불법촬영 혐의는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 이 일로 한국배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지석에게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별개로 소속팀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2라운드 잔여경기(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했다. 앞서 남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제출한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5일 안에 대한체육회에 재심 요청을 할 수 있다. 이러면 대한체육회는 7일 이내에 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재심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배구협회는 심의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국제대회 성적보다 사회적인 공감대가 중요하다”면서 “다음 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어 챌린지컵 남자대회 대표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험사기 年1조원… “형량·보험금 환수 강화로 완전범죄 차단을”

    보험사기 年1조원… “형량·보험금 환수 강화로 완전범죄 차단을”

    해마다 보험사의 조사망에 적발되는 보험금을 노린 살인·상해 등 강력 범죄는 전체 보험사기의 0.4~0.6% 수준이다. 고의 교통사고, 병원비 부풀리기와 같은 연성 보험사기가 증가하는 추세다. 성공하면 보험금이라는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보험 사기를 반복하기 시작하면 끊기 어려운 지경에 이른다. 처음에는 작은 보험사기였지만, 살인이나 상해 같은 큰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보험 가입 시 사전심사 강화는 물론 금융당국의 보험사기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적발 시 법적 처벌 수위도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9434억원, 적발 인원은 9만 7629명이다. 생명·손해보험사들의 자체 조사로 적발된 경우만 집계한 숫자다. 실제 드러나지 않은 보험사기까지 감안하면 그 숫자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공식적으로 적발되는 보험사기 인원만 한 해 10만명에 달하지만, 보험업계는 이를 사전에 걸러 내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는 ‘언더라이팅(사전심사), 보험 가입, 보험금 납부, 사고 등으로 인한 보험금 청구, 보험금 지급심사, 보험금 지급’의 단계를 거친다. 보험사들은 사전심사 단계에서 자사·타사의 사망담보 가입 합산 금액 등 의심 계약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는 최소한의 거름망 역할에 그친다. 김희경 생명보험협회 보험사기 예방팀장은 “단기간에 여러 건의 보험에 가입한다든지, 소득이나 신용등급과 비교해 납입 보험료가 현저히 높은 경우 등은 사전심사 단계에서 걸러 낸다”며 “하지만 보험사마다 구체적인 기준이 다르고, 보험 계약은 실적과 직결되는 만큼 의심 계약에 대한 심사 기준을 동일하게 강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는 보험금을 청구한 날부터 3영업일 안에 보험금이 지급되지만, 지급심사 부서에서 수상한 정황을 발견하면 지급을 보류하고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보험사기 특별조사팀이 조사에 나선다. 사망보험에 가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병이 없던 계약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거나, 단기간에 여러 번 보험금을 받는 등 합리적인 의심이 생기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의심 정황이 없는 경우에는 보험사기특별조사팀 직원들의 ‘감’에 의존해야 한다. 김선정 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보험금을 청구한 당사자가 보험사기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면 사실을 조사하고 알아보는 권한이 금융당국에 부여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헌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도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단계에서 관련 조사를 보험사에만 일임할 것이 아니라 금융당국에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사기에 대한 법적 처벌 강화도 대책으로 거론된다. 2016년 일반 사기죄보다 높은 형량을 적용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도입됐지만, 실제 강력한 처벌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르면 보험사기가 적발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명시돼 있다. 하지만 2020년 기준으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위반한 1심 판결 1310건 중 3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된 경우는 34건에 불과하다. 부당하게 받은 보험금을 반환하는 등 경제적인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범죄 수익 환수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도 보험금 환수 조치는 현재보다 더 강력해질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기의 공소시효는 10년이지만, 부당하게 지급된 보험금을 반환청구하기 위한 소멸시효는 5년”이라며 “보험금 환수를 명시적으로 도입하고, 보험사기 유죄판결이 확정된 날로부터 3년 등 환수권의 소멸시효 기간도 별도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형님들 조심하십시오”…성관계 없었는데 ‘성폭행’ 고소한 女

    “형님들 조심하십시오”…성관계 없었는데 ‘성폭행’ 고소한 女

    소개팅앱서 만난 여성에게 전화가 수백통이 오는 등 스토킹 피해를 당한 데 이어 성폭행 고소까지 당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간 무고죄 고소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코로나 시국에 이성 만날 기회가 없어 소개팅 앱(애플리케이션) 이용했는데 형님들도 조심하십시오”라며 최근 벌어진 일을 전했다. A씨는 소개팅 앱으로 만난 여성 B씨와 몇 차례 만났다.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스킨십은 있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만날수록 집착이 강해 보였고, 지속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해 이별을 고했다. 그러자 B씨는 A씨 사업장과 전화로 수백 통씩 전화했다. 이에 A씨는 스토킹으로 B씨를 고소했고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고 한다. 그런데 두달 뒤 A씨는 경찰로부터 뜬금없는 연락을 받았다. 알고보니 B씨가 A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것이다. A씨는 “사업을 하다 보니 만사에 항상 의심이 있어 통화 녹취와 메신저 대화를 항상 남겨둔다”며 “다행히 녹취에 여성이 ‘성관계 없었다’, ‘성폭행으로 고소하겠다’ 등을 말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했다. A씨가 첨부한 수사 결과 통지서를 보면 지난 12일 ‘불송치(혐의없음)’가 나왔다. A씨는 “당연히 무혐의 종결났고 바로 무고죄로 고소하고 오는 길”이라며 “그 여자에게 인생은 실전이란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성범죄, 성폭력 관련 ‘무고죄’…전제 비율의 40% ‘무고죄’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경찰서나 검찰청 등의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게 신고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고 행위로 무고죄에 해당될 경우 형법 제156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무고죄 발생 건수는 32% 증가했으며 이 중 성범죄, 성폭력 관련 무고죄는 전제 비율의 40%에 이른다. 성범죄 사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처벌이 강화되면서 이를 역이용하여 무고하게 성범죄로 고소하는 사건도 증가하고 있다. 형법상 무고죄도 높은 수위의 처벌을 받게 된다. 성범죄의 경우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특성상 피해자의 고소와 진술에 의해 수사 방향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사안이 복잡하게 흘러갈 수 있다. 이에 억울한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양측의 관계, 사건 전후 사정, 성관계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자료 또는 당시 주변의 진술 및 CC(폐쇄회로)TV, 음성, 메시지 기록 등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성범죄 고소는 연인, 지인 사이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방이라도 억울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를 객관적으로 소명해야 한다. 이 때 감정적 대응은 자제하고 이상적으로 사건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면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통해 혐의를 벗기 위한 대응을 해야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왜 이러는 걸까요”, “녹음은 필수인 세상인가”, “안타깝다”, “녹취나 대화 캡처 없었으면 아찔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여기는 중국] ‘알몸 배추 2탄’ 담배꽁초 배추 공장장에 역대급 벌금 부과

    [여기는 중국] ‘알몸 배추 2탄’ 담배꽁초 배추 공장장에 역대급 벌금 부과

    맨발로 배추를 밟고 피웠던 담배꽁초를 절임 배추 사이에 버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던 중국이 공장 책임자를 색출해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뒤늦은 사태 수습에 나섰다. 지난 3월 중국의 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폭로됐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된 절임 배추인 쏸차이(酸菜)의 제조 업체에 대해 이례적으로 200만 위안(약 3억 8000만 원) 상당의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불거지기 이전까지만 해도 식품 위생 논란이 있는 제조 공장과 책임자에 대해 중국 당국이 단 1000~2000위안(약 19~38만 원) 수준의 낮은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문제를 무마해왔던 것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쏸차이는 중국 절임식품의 하나로 갓이나 배추를 소금 등 양념과 향신료를 이용해 절인 뒤 발효시키는 식품으로, 쏸차이 컵라면 등으로 가공돼 해외로도 수출될 정도로 중국의 대표적인 절임 배추 식품으로 꼽혀왔다.문제는 당시 폭로된 쏸차이 제조 공장 직원들이 맨발인 채로 쏸차이 절임 통에 들어가고, 피우던 담배꽁초를 버렸으며, 업체 측은 포장하기 전 쏸차이를 비닐봉지나 포대에 담아 더러운 바닥에 그대로 방치하기도 했다는 점이다. 중국 후난성에 소재한 이 업체아 중국 유명 식품 브랜드인 캉스푸(康師傅)를 포함한 주요 식품 기업과 상하이, 후베이, 쓰촨 등 전국 식품 유통회사에 쏸차이를 납품해 온 것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당시 이 사건을 다룬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폭로된 이후 비위생적인 환경의 식품 제조 시설에 대한 논란은 다수의 외신에 의해 연이어 보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을 정도였다.  특히 일부 제품들이 해외 수출용 제품에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당국은 문제가 지적된 수출용 제품을 전면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지만 폭로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감독국은 문제의 ‘담배꽁초’ 절임 배추 업체인 후난성 금서식품에 대해 생산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발부하고, 업체와 업체 책임자를 색출해 각각 100만 위안(약 1억 9000만 원)씩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관할 시장감독국은 공안국 직원들이 다수 포함된 합동 시장 단속팀을 조직, 이 일대 절임 배추 생산 기업에 대한 전면적인 위생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되는 불합격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관할 시장감독국은 밝혔다.
  • 어린이집 아동 81차례 학대한 보육교사 ‘징역 1년‘ 집행유예

    어린이집 아동 81차례 학대한 보육교사 ‘징역 1년‘ 집행유예

    어린이집 원아를 81회에 걸쳐 신체와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현경훈 판사는 4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강의 수강 40시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현 판사는 “피고인이 초범이며 범행 모두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주된 피해 아동 부모와 합의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피해자들 부모들이 모두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B군의 마스크를 벗겨 집어 던지고 슬리퍼로 때릴 듯 위협한 동료 교사 C씨와 A씨의 정서학대를 보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방임한 보조교사 D씨는 각 벌금 500만원 및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 어린이집 원장 E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4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원생 B군의 손과 발을 여러 차례 폭행한 것을 포함해 아동 2명을 9차례 신체적으로 학대하고, B군을 교실 한쪽 구석에 방치하는 등 원생 4명을 72회에 걸쳐 정서학대 한 혐의로 기소됐다.
  • 민주 전북도당 ‘고무줄 공천룰’에 시끌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일관성 없는 경선 기준을 적용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 47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12명을 컷오프했다. 그러나 곧바로 재심신청이 이어졌다. 전주시장 경선에 나섰던 임정엽 예비후보는 20년 전 전과를 문제 삼아 컷오프했지만 정성주 김제시장 후보는 두 건의 폭력 전과가 있었음에도 걸러내지 못했다. 장수, 임실, 순창 군수 예비후보들은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권리당원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비슷한 사안인데도 장수군만 재경선이 결정됐고 임실, 순창지역은 기각됐다. 완주군수 경선에 나섰던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예비후보는 1위를 한 국영석 후보의 상습도박 문제를 제기했다. 국 후보의 상습도박 사건은 공천심사 과정에 반영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컷오프됐지만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공천을 받는 결정도 나왔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는 6월 재판을 앞두고 있고, 장영수 장수군수는 땅값을 시세보다 부풀려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두 사람 모두 공천에서 배제됐다. 그러나 광역의원 후보로 나온 남원 제1선거구 이정린 예비후보는 당원명부 유출(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공천을 받았다. 불법 수의계약 논란을 빚은 익산시의원 후보는 컷오프됐는데 전주시의원 후보는 경선에 나가는 일도 벌어졌다.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민주당 전북도당이 중대 범죄 경력자들을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범죄 경력자가 공천을 받았다”면서 “변화와 쇄신을 기대했던 유권자들이 허탈해할 수밖에 없는 공천 결과”라고 지적했다.
  • 석방 6개월 만에…檢 ‘노동절집회’ 민주노총 위원장에 징역 10개월 구형

    석방 6개월 만에…檢 ‘노동절집회’ 민주노총 위원장에 징역 10개월 구형

    지난해 5월 1일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에게 검찰이 또다시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난해 11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지 6개월 만이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 위원장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관계자 24명에게는 징역 6개월 혹은 벌금 200~300만원씩 구형했다. 양 위원장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자체는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는 서울시의 집회 제한 조치가 위법하므로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은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의 원칙에 어긋나고 비례·평등의 원칙을 위배해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실제로 민주노총 집회로 인해 감염이 확산되거나 방역에 차질을 빚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최후진술에서 “코로나19로 유명을 달리한 사람보다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이 대한민국”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노동자의 목소리를 이야기할 공간이 필요했고 노동절 집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보다 팬데믹이 심한 유럽에서는 우리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집회를 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보장된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민주 사회에서 집회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8월 11일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5월 1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신고 범위를 벗어나 150명이 참여하는 세계노동절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10인 이상 옥외집회를 금지한 서울시 고시를 어긴 혐의도 적용됐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7·3 전국노동자대회를 비롯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불법 집회를 다수 주도한 사건으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 경기 특사경, AI 발생지역서 소독 않고 축산시설 출입한 차량 15대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지역에서 행정명령 기간 거점소독을 하지 않고 농장이나 축산시설을 출입한 차량 15대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 1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AI가 발생한 화성시와 평택시 내 식용란 선별포장 업체와 가축분뇨 처리업체 8곳에서 차량 19대를 수사해 이런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행위를 확인했다. AI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농장이나 축산시설에 출입하기 전에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 행정명령에 따라 항상 거점소독을 해야 한다. 하지만 화성시 A식용란 선별포장업체는 행정명령 기간 계란 운반 차량 2대를 운용하면서 농장을 방문하기 전에는 거점소독을 했으나 식용란 선별포장 업체와 같은 축산시설을 방문할 때는 거점소독을 하지 않았다.또 포장업체 등의 출입구에 소독시설도 가동하지 않아 적발됐다. 평택시 B가축분뇨 처리업체도 하루에 수차례 농장과 가축분뇨 처리업체를 오가며 분뇨를 운반하면서 하루에 한 번만 거점소독을 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출입구 소독시설을 가동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서울포토] 4월 소비자물가 4.8%↑…13년 6개월 만에 최고

    [서울포토] 4월 소비자물가 4.8%↑…13년 6개월 만에 최고

    3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는 106.85로 지난해 4월 101.98 대비 4.8% 상승했다. 4.8%는 글로벌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역시 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이다. 2022. 5. 3
  • 최근 2년 부정청구 환수액 1515억원

    최근 2년 부정청구 환수액 1515억원

    공공재정환수법에 따라 최근 2년간 환수된 부정청구액이 15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 제정 첫해인 2020년 457억원에서 2021년 1058억원으로 늘었다. 2020년 1월 제정, 시행된 공공재정환수법은 공공재정지급금을 부당하게 청구하면 그로 인한 부정이익을 전액 환수하고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법 시행 이후 부정 청구한 공공재정 지급금 1414억원을 환수하고 101억원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했다며 현 정부에서 부패통제를 위한 주요 제도적 성과로 공공재정환수법 제정과 이에 따른 부정이익 환수 강화 조치를 꼽았다. 공공재정지급금은 법령이나 자치법규에 따라 공공재정에서 제공되는 보조금, 보상금, 출연금 등을 말한다.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그 규모는 883조원에 달한다. 또 지난 5년간 권익위에 접수된 부패·공익신고는 모두 5만 8307건으로 이가운데 27.7%인 1만 6147건이 수사 및 조사 기관에 이첩된 것으로 집계됐다. 권익위는 “퇴직 전 5년간 소속했던 부서 및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리 사기업체, 협회 등에 재취업한 비위면직자 194명을 적발해 해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재직중 직무관련 부패행위로 당연퇴직·파면·해임된 공직자와 퇴직후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례들이다. 부패·공익 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 의무를 위반하거나 불이익 조치를 한 경우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신고 보상금 한도액을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지난 5년간 접수된 신고자 보호신청 사례는 모두 1005건으로 이 가운데 848건이 처리됐고, 신고자들에게 지급된 보상금과 포상금은 모두 335억여원에 이른다. 우리나라 국가 청렴도는 4년 연속 상승해 지난해 역대 최고인 33위를 기록했다. 세계 20위권 진입이 올해 목표다.
  • 민주당 지선 공천룰은 고무줄 잣대!

    민주당 지선 공천룰은 고무줄 잣대!

    “민주당 경선룰은 당원들 눈속임인가”, “공정으로 포장하고 당원 권리 침해하는 경선에 분노한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관성 없는 경선 기준은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거세다. 민주당이 개혁공천을 하겠다고 큰 소리를 쳐 제대로 된 인물을 내세울 줄 알았더니 공천기준이 오락가락해 오히려 무소속 출마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에서 민주당의 일관성 없는 공천기준은 송하진 현 지사를 경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컷오프’ 하면서 이미 예고됐다.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던 민주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고 공관위 종합점수도 1등을 받은 송 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하자 민심이 들끓었다. 이를 배후 조종했다는 특정 정치인의 실명이 거론되며 ‘응징’과 ‘심판’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기준 없는 송하진 컷오프부터 고무줄 잣대 예고 이는 곧 6년만에 복당한 김관영 전 의원이 출마선언 한달 만에 민주당 전북지사 공천장을 거머쥐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전북의 ‘민심’은 물론 권리당원들의 ‘당심’ 마저 민주당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거물 정치인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오더’를 주고 선거판을 주도하려 해도 지역 정치 수준은 이를 능가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의 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은 점입가경이다. 여기저기서 재심을 신청하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강화된 도덕성 잣대를 들이대 지지율 상위에 있던 유력주자들을 줄줄이 공천에서 배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 나선 47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12명을 컷 오프하고 35명을 경선에 참여시켰다. 윤승호 전 남원시장은 과거 선거보전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경선에서 배제됐다. 2010년 남원시장에 당선된 후 다음 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1억 1000만 원을 반환해야 했지만 형편이 어렵다며 내지 않았다. 김민영 전 정읍 산림조합장은 아빠 찬스로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발목을 잡아 정읍시장 경선에서 배제됐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갑질·직장내 괴롭힘으로 국가인권위로부터 징계 권고를 받아 컷 오프 됐다. 음주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최영일 전 도의회 부의장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탈락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진섭 정읍시장과 대출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장영수 장수군수도 컷 오프됐다. 윤준병 민주당 도당 공관위원장은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적인 인재를 찾기 위해 그동안 제기된 비리와 의혹을 꼼꼼히 살폈다”고 밝혔다. ●오락가락 공천에 재심신청 줄줄이 이어져 그러나 민주당 전북도당의 이같은 결정에 재심신청이 이어졌다. 장수,임실, 순창에서는 권리당원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완주군수 경선에 나섰던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예비후보는 1위를 한 국영석 후보의 상습도박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더구나 국 후보의 상습도박 사건은 민주당 전북도당에도 민원이 제기됐지만 공천심사 과정에 반영되지 않아 신뢰를 잃었다. 김제시장 경선도 2건의 폭력 전과가 있는 정성주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아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제기됐다. 이에대해 재심위는 전주, 익산, 임실, 순창 단체장 재심은 기각하고 장수군만 재경선을 결정해 또 다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장수군과 순창, 임실 지역의 재심 신청 사유도 비슷한 맥락인데 특정지역만 재심이 받아들여졌다는 지적이다. 김제시장과 완주군수 재심은 보류돼 비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재판 중임에도 컷오프됐지만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공천권이 주어지는 불합리한 결정도 나왔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는 6월 재판을 앞두고 있고, 장영수 장수군수는 땅값을 시세보다 부풀려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사법 리스크’로 공천 배제됐다. 반면, 광역의원 공천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남원 제1선거구 이정린 예비후보는 당원명부유출(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 후보자 심사 결과에서도 불법 수의계약 논란을 빚은 두 후보 가운데 익산시의원 후보는 컷오프 되고 전주시의원 후보는 경선에 나가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이에대해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민주당 전북도당이 중대 사회 범죄 경력자들을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범죄경력자가 공천을 받았다”면서 “변화와 쇄신을 기대했던 유권자들이 허탈해할 수밖에 없는 공천 결과”라고 지적했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배려의 정량적 한계/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배려의 정량적 한계/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집에서 차를 몰고 큰 도로로 나가려면 편도 2차선을 지나야 한다. 1차로는 좌회전과 직진, 2차로는 직진과 우회전용이다. 교통신호 대기 중 2차로가 비면 바로 나갈 수 있어 좋다. 반면 그 차로에 차가 있는 경우 직진 신호가 떨어져도 막히는 게 다반사다.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에 막혀 우회전을 못 하고 대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보통 직진 차량이라면 1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2차로를 비워 주는 일종의 배려가 암묵적으로 있다. 얼마 전 길을 나서다 ‘나는 몇 대까지 견딜 수 있을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만일 서너 대 정도가 1차로에 서 있다면 별 생각 없이 줄을 설 테지만 8대가 서 있다면 이번 신호에 넘어가지 못할 수 있으니. 공동체 안 배려의 한계를 숫자로 셀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기억을 확장해 보니 우측 차선이 잘 비는 곳은 지역에 매일 다니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 많다. 모르는 동네에서 실수로 우측 차선으로 가다 신호에 걸리면 왠지 모를 뜨거운 시선의 레이저를 뒤통수에서 느낀다. 경적 소리를 안 들으면 다행이고. 반면 인연 없는 차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는 직진 차들이 무심하게 줄을 선다. 첫 번째 차만 되지 않는다면 별 생각 없이 그 뒤로 붙게 된다. 작은 공동체에서라면 얼굴 볼 일 없지만 내 행동이 곧 되돌아온다는 걸 안다. 차 속에 있어 누가 누군지 모르니 괜찮겠지 하다 분위기가 무너져 버리면 나도 불편해질 걸 아는 덕분이다. 번화가에서는 매일 다니는 곳이라도 배려의 룰을 지킬 필요가 없는 사람이 훨씬 많다. 내가 안 지킨다고 다음에 손해를 보거나 응징당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매일 그 길로 다니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그러니 왼쪽 차선 줄이 길다 싶으면 훌쩍 우측 차선으로 붙는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어디를 가든 잘 지키는 사람과 빨리 가는 것이 최우선인 사람은 있을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공동체의 따가운 시선과 나의 편리함 사이에서 가치관의 저울을 작동하는 것이다. 딱 한 번 가는 곳이라면 과감히 편의를 위하겠으나 매일 가는 곳이라면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의 배려를 할 것이다. 사회심리적 작동 원리가 작은 사거리에서도 정확하게 작동한다. 코로나 3년차라 그런지 구급차에 차선을 비켜 주는 것은 모세의 기적이란 말을 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러워졌다.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내라는 법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배려일 때 기분도 좋아진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일이 많은 시간이다. 일상에서 덜 각박하고, 여유의 숨통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런 시스템이 보이지 않게 작동할 때 같다. 내 행동이 돌고 돌아 결국 내게 돌아올 것이란 믿음이 필요하다. 남을 위하지만 결국 나를 위한 행동들이 모여서 여유와 편리가 만들어진다. 여기까지 생각을 하고 나니 지금까지 내 기준보다 어림짐작으로 한 대까지는 더 차선 변경을 하지 않고 참아 보자는 다짐을 하게 된다. 도심이나 모르는 지역도 내가 매일 다니는 곳이라 확장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모두의 여유는 하루의 출발에서 시작하게 될 테니.
  •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19일 시행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19일 시행

    공직자의 이해충돌 상황을 예방, 관리하고 사익 추구를 근절하기 위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오는 19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2013년 국회 법안 제출 이후 9년 만이다. 직무수행 시 사익 추구를 예방하도록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와 민간 부문 업무활동 공개 등 신고·제출 의무 다섯 가지와 공공기관의 고위공직자 가족 채용 금지, 직무상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등 제한·금지 행위 다섯 가지 등 모두 10개의 행위기준을 담았다. 이런 사적 이해관계 신고와 직무회피 의무를 어기면 징계는 물론 형벌, 과태료, 부당이익 환수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1만 5000여개 공공기관 공직자 200만명이 법 적용 대상이다. 2일 권익위가 제시한 예시에 따르면 장관으로 임용된 공직자가 임용 전 2년 이내 고문을 제공했던 법인이 직무관련자가 된 경우 사적 이해 관계자 신고를 하고 직무회피를 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2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로펌에 재직하던 변호사가 차관으로 임용된 경우 30일 이내에 로펌에서의 업무 활동내역을 제출해야 하고 위반 시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또 지방자치단체 공직자가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친인척에게 제공해 부동산 차익을 얻게 한 경우 이 공직자는 징계와 함께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제3자인 친인척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문다.
  •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오는 19일 시행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오는 19일 시행

    공직자의 이해충돌 상황을 예방, 관리하고 사익 추구를 근절하기 위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오는 19일 본격 시행된다. 2013년 국회 법안 제출 이후 9년 만이다. 직무수행시 사익 추구를 예방하도록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와 민간 부문 업무활동 공개 등 신고·제출 의무 다섯 가지와 공공기관의 고위공직자 가족 채용 금지, 직무상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등 제한·금지 행위 다섯 가지 등 모두 10개의 행위기준을 담았다. 이런 사적 이해관계 신고와 직무회피 의무를 어기면 징계는 물론 형벌, 과태료, 부당이익 환수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1만 5000여개 공공기관 공직자 200만명이 법 적용 대상이다. 2일 권익위가 제시한 예시에 따르면 장관으로 임용된 공직자가 임용 전 2년 이내 고문을 제공했던 법인이 직무관련자가 된 경우 사적이해 관계자 신고를 하고 직무회피를 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2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로펌에 재직하던 변호사가 차관으로 임용된 경우 30일 이내에 로펌에서의 업무 활동내역을 제출해야 하고 위반시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또 지방자치단체 공직자가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친인척에게 제공해 부동산 차익을 얻게한 경우 이 공직자는 징계와 함께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제3자인 친인척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문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 정부에서 법 시행 이후 임용되는 장차관이나 1급 상당 고위직·정무직 공직자들과 오는 6월 시행되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그리고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도 신고 및 회피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삼성화재, ‘미니 자전거보험’ 출시…모니모서 가입 가능

    삼성화재, ‘미니 자전거보험’ 출시…모니모서 가입 가능

    삼성화재는 삼성 금융계열사 통합플랫폼인 ‘모니모’에서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자전거 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모니모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전용상품으로 자전거를 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이 보험은 자전거 상해 중 사망 후유장해, 자전거 사고의 벌금 및 변호사 선임 비용,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을 기본으로 담보한다. 인터넷 전용보험으로 보험기간은 1개월이다. 자동차와 사고로 발생한 수리 비용 중 본인부담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피보험자의 사고 과실 비율이 50% 미만이면 자전거 수리 비용을 보험 가입액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 ‘수리 중 가슴맞고 근로자 사망’ 한국앤컴퍼니ES에 벌금 7400만원

    ‘수리 중 가슴맞고 근로자 사망’ 한국앤컴퍼니ES에 벌금 7400만원

    공장 장비 점검·수리 중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차량용 배터리 업체 ‘한국앤컴퍼니ES’의 미국 현지법인 공장이 안전조치 위반으로 7000여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1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메인스트리트 클락스빌에 따르면, 테네시주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TOSHA)은 지난해 발생한 ‘조업 중 사망사고’ 조사 결과 3건의 안전조치 위반을 적발해 한국앤컴퍼니ES 미국 법인에 벌금 5만 8800달러(약 7400만 원)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앤컴퍼니ES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차량용 배터리 전문 자회사이다. 이 회사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시절인 2020년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공장을 설립하고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고장난 기계 내부들어가 수리중 작동 앞서 지난해 12월 1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이 업체 공장에서 한인 직원 강모(48)씨가 사망했다. 강씨는 고장 난 기계 내부에 들어가 수리 작업 중, 갑자기 작동한 기계에 가슴을 맞았다. 강씨는 응급조치 후 현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곧 사망했다. 이후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슈빌에서 부검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이 회사에서 ▲장비 내부 진입 시 위험방지 조치 미비 ▲직원들의 장비 정지 교육 미흡 ▲장비 정지 장치의 용도 외 사용 등 3건의 안전조치 위반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보고서에서 “공장 내 안전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근로자 안전교육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앤컴퍼니ES “보고서 검토 후 이의제기” 한국앤컴퍼니ES 미국 법인은 이 신문에 보낸 입장문에서 “우리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사망한 직원의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노동부 사고 조사 보고서를 검토한 후 이의를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 대출로 버티는 호프집서 ‘먹튀’한 커플…경찰은 위로를 건넸다

    대출로 버티는 호프집서 ‘먹튀’한 커플…경찰은 위로를 건넸다

    서울에서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자영업자가 최근 50대 커플 손님에게 이른바 ‘먹튀’(음식을 먹은 후 계산을 하지 않고 도망가는 행위)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술집 운영하는 호프집사장입니다. 아직도 먹튀하는 인간들이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장 A씨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50대 정도로 보이는 남녀 손님 2명이 가게를 방문했다. 남녀 손님은 병맥주와 소주, 노가리 안주를 시켰고 해당 손님들을 포함해 가게 테이블은 만석이었다. A씨는 “이후 4테이블 정도를 놓쳤지만 먼저 앉아 계신 손님이 항상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장사를 해왔다”며 “그때 자리에 없었던 중년 커플은 화장실 갔겠거니 생각해 다른 손님들이 오는 것을 자리가 없어서 죄송하다고 돌려보냈다”고 했다. 그런데 이 중년 커플은 10~2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A씨는 “주변을 둘러봤더니 도망갔더라”며 “그날 장사는 다섯 테이블을 받고 그렇게 끝이 났다”고 하소연했다. 혹시나 모르고 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A씨는 CCTV를 돌려봤으나 ‘먹튀’의 정황을 발견했다. A씨는 “CCTV를 돌려보니 여자가 소지품, 옷가지를 먼저 챙기고 일어났다. 이후 남자가 재킷을 입고 맥주를 따르는 알바 옆을 지나가면서 ‘화장실 비번이 뭐였더라’라고 흥얼거리며 지나갔다고 한다”며 “이후 그 사람들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지문 채취를 하겠다면서 손님들이 먹었던 술병을 따로 빼 놔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얼마 되지도 않는 돈 때문에 혈세 낭비하는 거 아닌가 싶어 형사님께 ‘이렇게 안 하셔도 된다’고 했더니 형사님이 한마디 하셨다”며 “형사로부터 ‘사람 많고 장사 잘 되는 번화가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본인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 위로의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먹튀’ 손님들에 대해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나 눈물이 난다”며 “거리두기로 대출받아 겨우겨우 버티며 어떤 손님이 와도 웃는 모습으로 반겨드리려 노력했다. 이번일로 떳떳하고 양심있는 손님 분들이 화장실을 가면 힐끗힐끗 쳐다보는 제자신이 어이없고 비참해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씨는 “이런 인간들은 분명 벌 받아야 한다”며 “이 사람들이 사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무전취식은 경범죄에 해당해 10만원 이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상습성이나 고의성 등이 인정돼 사기죄 성립 요건을 갖추면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