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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파이 절도’ 무죄 확정…검찰 상고 포기

    ‘초코파이 절도’ 무죄 확정…검찰 상고 포기

    ‘1050원어치 초코파이 절도’ 사건이 최종 무죄로 확정됐다. 전주지검은 2일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대해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항소심 판결문을 검토한 결과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찰의 상고 포기로 이 사건의 피고인인 A(41)씨는 무죄가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 6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450원짜리 초코파이와 600원짜리 과자 등 1050원 상당의 물품을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선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검찰은 시민위원회 의견을 토대로 지난달 30일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선고유예를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검찰은 “판결문 검토 후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A씨의 변호인은 “대법원까지 사건을 끌고 간다고 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에 기계적 상고는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음란물에 내 얼굴, AI 딥페이크” 유명 여가수, 직접 고소장 들고 태국 경찰 찾아

    “음란물에 내 얼굴, AI 딥페이크” 유명 여가수, 직접 고소장 들고 태국 경찰 찾아

    한국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 경력도 있는 태국의 유명 여가수가 자신의 얼굴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음란한 사진·영상에 합성·유포됐다며 수사를 요청했다. 1일(현지시간) 카오솟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잉크 와룬톤(31)은 이날 방콕 북부 쨍 와타나 지역에 있는 정부청사를 직접 방문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잉크는 악의적인 누군가가 AI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음란물로 조작하고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해 명예와 존엄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접수한 태국 경찰에 따르면 4개의 SNS 계정에 잉크에게 피해를 주는 메시지와 콘텐츠가 게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영상이나 메시지를 제작하는 사람뿐 아니라 공유·전달하는 사람들도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가해자들을 신속하게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가해자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즉각 체포영장도 발부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오솟은 타인의 초상을 이용해 매춘 관련 등 비방을 하는 행위는 명예훼손 혐의로 최대 징역 2년 또는 벌금 20만밧(약 900만원)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 민사상 손해배상도 물어야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잉크는 2007년 걸그룹 칠리화이트초크로 데뷔하며 태국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2009년 그룹을 탈퇴한 뒤 2015년 솔로 가수로 복귀하며 발매한 첫 싱글 ‘인썸니아’(Insomina)가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2020년엔 CJ ENM이 주관하는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 직원 쥐어짜다 무릎 꿇었다…스타벅스, 결국 뉴욕 직원들에 514억원 배상

    직원 쥐어짜다 무릎 꿇었다…스타벅스, 결국 뉴욕 직원들에 514억원 배상

    미국 스타벅스가 뉴욕시 직원 1만 5000여명에게 총 3500만 달러(약 514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회사가 근무 일정을 안정적으로 보장하지 않고 근무 시간을 임의로 줄인 데 따른 조치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타임즈(NYT)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시 당국은 이날 스타벅스와의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스타벅스 노조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파업이 이어진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힘든 근무 환경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온라인 주문이 너무 복잡해 주문서가 컵보다 길 때도 있고, 갑작스러운 출근 요청도 잦지만 회사가 충분한 인력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뉴욕시 소비자 및 근로자 보호국과의 합의에 따라 스타벅스는 직원들에게 3500만 달러(약 514억원)를 지급하는 것 외에 민사 벌금 340만 달러(약 450억원)를 추가로 낸다. 회사는 앞으로 뉴욕시의 공정근로주간법을 준수하기로 약속했다. 이 법은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무 일정을 보장하고,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간당 임금을 받던 대부분의 직원은 2021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근무한 기간 동안 주당 50달러(약 7만 3000원)씩 보상받는다. 그 이후에 피해를 입은 직원들은 시 당국에 신고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합의에는 최근 뉴욕시 내 매장 폐점으로 해고된 직원들이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서 복직할 기회를 보장받는 내용도 포함됐다. 뉴욕시는 2022년 여러 스타벅스 매장에 대한 수십 건의 직원 민원을 접수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결국 수백 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시 당국은 조사 결과 대부분의 스타벅스 직원들이 정규 근무 일정을 받지 못해 육아나 교육, 다른 일자리 같은 개인 활동을 계획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가 직원들에게 추가 근무 기회를 주지 않아, 더 많이 일하기를 원하는 직원들도 시간제 근로자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 대변인 재시 앤더슨은 회사가 사업을 하는 모든 지역에서 현지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뉴욕시의 법규가 복잡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앤더슨은 “이 법은 관리하기가 매우 어렵기로 악명 높다”고 말했다.
  • [단독] 정유미 검사장 “대장동·패스트트랙 항소 포기로 균형… 원칙 저버린 정치질”

    [단독] 정유미 검사장 “대장동·패스트트랙 항소 포기로 균형… 원칙 저버린 정치질”

    내부 게시판에 “정치적 상황 고려” 대장동 사건과 ‘사실상 거래’ 비판“예전 같았으면 무조건 항소 사안”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자 내부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원칙 없는 항소 포기가 다른 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은 지난달 28일 검찰 내부게시판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로 여당 쪽에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했으니, 패스트트랙 사건도 야당에 유리하도록 항소를 포기해야 균형이 맞다’는 장군멍군 식의 생각이 그 결정에 일푼이라도 포함된 것이라면 그것은 틀린 생각, 그릇된 결정”이라며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정치적 고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이쪽에서 한 번 어겼으니 저쪽에서도 한 번 타협하게 되면, 균형이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그건 그냥 두 번 원칙을 저버린 것에 불과할 따름”이라며 “그것은 공정하거나 공평한 것이 아니라 정치질”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7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지만, 벌금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등 21명은 항소했다. 검찰의 결정을 두고 앞선 대장동 비리 사건 항소 포기 사태와 맞물려 사실상 거래를 한 것이라는 내부 비판이 나온다. 대검 예규는 ‘형의 종류(무기, 유기, 벌금)가 달라진 경우’ 혹은 ‘형의 종류는 동일하나 선고형량이 구형량의 절반 미만인 경우’ 등에 항소하도록 명시돼 있는데, 이를 명백히 어긴 것이다. 당장 검찰은 3일까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정치권이 연루된 사건을 처분할 때마다 정치적 고려를 반복해야하는 딜레마에 스스로 빠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직 부장검사는 “예전 같았으면 무조건 항소했을 사안”이라며 “다른 사건 항소 과정에서도 언제든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현직 검사는 “결국 원칙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원칙대로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속보] 울산서 “낙엽 태우다가” 산불 낸 60대…2㏊ 산림 소실

    [속보] 울산서 “낙엽 태우다가” 산불 낸 60대…2㏊ 산림 소실

    울산 울주군의 한 야산에서 낙엽을 태우다가 산불을 낸 혐의로 60대가 붙잡혔다. 1일 울주군 특별사법경찰은 산림보호법상 실화 등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28분쯤 울주군 범서읍 중리의 한 야산에 있는 자녀의 집 근처에서 낙엽을 태우다가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이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잔불 정리까지는 1시간 30여분이 더 걸렸다. 산불 진화에는 헬기 7대, 차량 27대, 진화 인력 165명이 투입됐다. 소방과 울주군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2㏊가량의 임야가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사경 관계자는 “산불 조심 기간에는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소각행위가 금지돼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원인 행위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화장실 가는 모습 CCTV로 감시, 15분 초과하면 벌금”…인권침해 논란 불거진 中 회사

    “화장실 가는 모습 CCTV로 감시, 15분 초과하면 벌금”…인권침해 논란 불거진 中 회사

    중국의 한 제조업체가 직원들의 화장실 이용 시간을 기록한 뒤 15분을 초과하면 벌금을 부과했다는 폭로가 나와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과 시나재경 등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직원이라는 폭로자는 최근 회사가 화장실 앞 폐쇄회로(CC)TV로 직원의 출입을 촬영하고, 화면에 ‘입·퇴실 시간’을 표시한 뒤 “단일 이용 15분 초과 시 450위안(약 9만 3000원)”의 벌금을 매긴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3월 18~20일 사이 직원 8명의 화장실 출입 시각이 분 단위까지 기록돼 있었으며, 일부 직원의 경우 12~16분가량 화장실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폭로자는 “여러 번 화장실을 가는 것만으로도 벌금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화장실 이용까지 통제하는 건 인권침해다”, “직장 내 ‘빅 브라더’가 따로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이용자는 “15분은 정상적인 생리 활동 시간”이라며 회사의 규정 자체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회사 측은 “정식으로 벌금을 부과한 사실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현지 매체들은 회사가 직원들의 ‘근무 태만’을 이유로 화장실 이용을 통제해왔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난징시 노동 당국은 “직장 규율 및 노동권 침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노동법 전문가들은 업무 효율을 이유로 직장 내 사생활 영역을 통제하려는 시도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기업들이 화장실 이용, 휴식 시간, 심지어는 휴대전화 사용 패턴까지 모니터링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중국 광둥성 소재의 한 회사가 직원들이 화장실을 갈 수 있는 횟수를 하루 6번으로 정하고, 그 이후에는 “긴급할 경우 2분 이내에만 허용한다”는 규정을 만들어 논란이 됐다. 규정을 어기면 100위안(약 2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업무 효율성과 규율 유지, 사원들의 건강 차원에서 제정했다”고 밝혔으나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해당 규정을 철회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주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는 중국 내에서 법적 분쟁이 잦아지고 있는 분야”라며 “근로자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옥주현, 결국 검찰 송치…“미숙했다” 사과했지만 “혐의 인정 판단”

    옥주현, 결국 검찰 송치…“미숙했다” 사과했지만 “혐의 인정 판단”

    기획사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다 적발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옥주현을 지난달 27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옥주현은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TOI)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등록 없이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국민신문고 등 고발이 이어졌으며, 기획사 소재지가 남양주시 별내동인 점을 고려해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등록을 마쳤다고 하지만, 그 이전에 무등록으로 기획사를 운영한 사실이 확인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구체적 범죄 사실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초과 개인 사업자로 활동 중인 연예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앞서 TOI는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님은 말씀드린다”고 해명한 바 있다. 옥주현도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실수를 인지한 후 곧바로 보완 절차를 밟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신청을 마쳤다”고 직접 사과했다. TOI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에 기획업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옥주현 사례처럼 최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른 기획사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다가 적발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문체부는 이 기간 미등록 기획사를 대상으로 절차·요건을 안내하고 등록을 유도할 방침이며, 계도기간 이후에도 등록을 완료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나 행정 조사 등의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 “입주민에게 싸가지없이”…물 문제 항의하다 관리직원 모욕한 40대 벌금형

    “입주민에게 싸가지없이”…물 문제 항의하다 관리직원 모욕한 40대 벌금형

    아파트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따지다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욕설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단독 김세욱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경리 업무를 맡은 B씨에게 욕설하고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날 B씨에게 물이 안 나오는 것을 따지면서 “어디 관리소에서 입주민에게 싸가지(싹수)없이 행동하느냐”며 “못 배운 X 내가 너 잘릴 때까지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본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B씨가 잘못이 없는데도 모욕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고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모욕 표현과 과거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벌금형 처벌 받은 전력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브래드 피트 아프다기에 돈 보내고 남편까지 버렸는데…모두 사기였다

    브래드 피트 아프다기에 돈 보내고 남편까지 버렸는데…모두 사기였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거액을 잃은 여성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스위스 출신 패트리샤(가명)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서 피트의 매니저라 주장하는 A씨에게 연락을 받은 뒤 사기극에 말려들었다고 보도했다. A씨는 “피트와 직접 대화해보겠냐”고 접근했고, 팬이었던 패트리샤는 연락을 이어갔다. 이후 사칭범은 패트리샤에게 연인 행세를 하며 “사랑한다” “평생 함께하자”는 달콤한 메시지와 꽃을 보내는 등 유대감을 쌓았다. AI로 합성한 피트 사진도 자주 전달했다. 패트리샤는 자신이 유명 배우와 연인 관계가 됐다고 믿었다. 하지만 곧 본색이 드러났다. 사칭범은 “신장암에 걸려 치료비가 필요하다” “만나려면 돈을 보내라”며 송금을 요구했다. 처음엔 거절하던 패트리샤는 수차례 이어진 ‘사랑 고백’에 속아 총 9만 파운드(약 1억 7500만원)를 보냈다. 피트를 만나겠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그는 호텔에서 3주간 홀로 기다렸다. 이 과정에서도 “동의 없이 배우에게 접근했다”며 벌금을 요구받자 또다시 돈을 송금했다. 결국 피트를 보지 못한 채 스위스로 돌아가는 길에,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동일 범죄 조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패트리샤는 “가짜 관계를 거의 1년이나 유지한 것이 너무 수치스럽다”며 “어떻게 그렇게 이용당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1월에는 프랑스 해외령 레위니옹에 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가명·53)도 비슷한 수법에 속아 83만 유로(약 12억 5000만원)를 잃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DM으로 “어머니가 당신 얘기를 했다”는 메시지를 받은 뒤 브래드 피트와 연인 관계를 맺었다고 믿었다. 사칭범은 “당신을 원해” “나의 사랑” 같은 문구로 환심을 샀고, 안의 작품에도 관심을 보이며 감정적 의존을 높였다. 결국 안은 남편과 이혼했고, 위자료로 받은 77만 5000유로 중 대부분을 ‘병원비’ 명목으로 송금했다. 튀르키예 계좌로 돈을 보내달라는 요구에도 의심했지만 “당신 없이는 살 이유가 없다”는 말에 속아갔다. 안은 지난해 여름 진짜 브래드 피트가 여자친구와 있는 사진을 보고서야 사기임을 깨달았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세 차례 시도해 중증 우울증 전문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실제 브래드 피트는 이 사건을 접한 뒤 “사기꾼들이 팬과 유명인 사이의 유대감을 악용하는 일”이라며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 [단독]“대장동-패스트트랙 균형 맞춰 항소 포기했다면 정치적 고려”…檢 내부서도 우려

    [단독]“대장동-패스트트랙 균형 맞춰 항소 포기했다면 정치적 고려”…檢 내부서도 우려

    패스트트랙 사건 1심 판결에 항소를 포기한 결정과 관련해 1일 현직 검사장이 “마치 장군멍군 식의 생각이 그 결정에 일푼이라도 포함된 것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정치적 고려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급)은 지난달 28일 검찰 내부게시판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행여라도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로 여당 쪽에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했으니, 패스트트랙 사건도 야당에 유리하도록 항소를 포기해야 균형이 맞다’는 생각이라면 그것은 틀린 생각, 그릇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검사들이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절차적 정의는 무너진다”며 “어떤 이유에서건 원칙을 한 번 어겼으면 뼈아프게 반성하고 다시는 어기지 않도록 다시 원칙을 날카롭게 벼리고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쪽에서 한 번 어겼으니 저쪽에서도 한 번 타협하게 되면, 균형이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그건 그냥 두 번 원칙을 저버린 것에 불과할 따름”이라며 “그것은 공정하거나 공평한 것이 아니라 정치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 항소포기에 이어 패스트트랙 사건도 항소포기를 한 경위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다른 평범한 사건에서처럼, 정치적이거나 정무적인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사안의 내용과 경중, 판결의 이유, 항소의 실익 등 온전히 우리가 다른 사건에서 항소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기준으로 삼아 왔던 원칙과 관행만을 잣대로 삼아 내린 결정이라고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7일 ‘패스트트랙 관련 자유한국당의 국회법위반 등 사건’ 1심 판결과 관련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부지검은 수사팀, 공판팀, 대검찰청과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쳤다고 전제하면서 “사건 발생일로부터 6년 가까이 장기화된 분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의 항소 포기와 달리 벌금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등 21명은 모두 항소했다.
  • 3조 3000억원대 다단계 사기… 檢,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회장 기소

    3조 3000억원대 다단계 사기… 檢,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회장 기소

    불법 다단계 업체를 운영하면서 20만명으로부터 3조원가량을 가로챈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회장과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이정화)는 지난 28일 이 회장과 회사 간부, 플랫폼장(상위 모집책) 등 69명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방문판매업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 등은 2020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영농조합법인을 가장한 다단계 유사조직을 운영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약 3조 300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농수축산업 및 쇼핑몰 사업 등을 운영해 투자금을 불리고 가상자산으로 배당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홍보하면서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실제로는 금전 거래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휴스템코리아에서 속칭 ‘플랫폼장’으로 회원모집에 핵심 역할을 한 피의자 2명은 검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다른 다단계 업체에서 ‘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을 모집, 7억~18억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취득하기도 했다. 검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들을 구속 기소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 회장의 1조원대 사기 혐의와 관련한 재판도 파기환송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월 검찰은 약 10만명으로부터 1조 1900억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로 이 회장과 휴스템코리아 법인 등 10명을 기소했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이후 검찰은 2조원대 추가 피해 사실을 확인했고, 항소심 재판부에 피해액을 기존 1조 1900억원대에서 3조 3000억원대로 확대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지난 9월 “2심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 변경을 받아들였어야 했다”면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13세 미만 손 쓰다듬는 강제추행도 징역 5년 이상…합헌” 헌재 결정

    “13세 미만 손 쓰다듬는 강제추행도 징역 5년 이상…합헌” 헌재 결정

    “13세 미만엔 경미한 추행도 매우 부정적 영향”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사람을 5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한 현행 성폭력처벌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7조 3항이 형벌 간 비례원칙과 평등원칙에 반한다며 의정부지법이 낸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서 지난 27일 재판관 9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성폭력처벌법 제7조 제3항은 ‘13세 미만의 사람에 대해 형법 제298조(강제추행)의 죄를 범한 사람은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앞서 두 건의 13세 미만 피해자 강제추행 사건을 심리하던 의정부지법은 강제추행의 행위 유형이 매우 광범위한데도 벌금형이 없이 법정형의 하한을 징역 5년으로 규정한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직권으로 성폭력처벌법 제7조 3항에 대한 위헌 제청을 했다. 두 사건 중 하나에서 초등학교 내부공사업체 관리자로 일하던 A씨는 2021년 3월 학교 1층 화장실에서 마주친 6세 아동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눈가에 입맞춤하고, 다른 아동의 이마에 입맞춤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사건에선 B씨가 2023년 10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일면식이 없는 7세 아동의 손을 쓰다듬듯이 만지고 잡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헌재는 “해당 조항은 정신적·신체적으로 아직 성장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는 13세 미만 미성년자의 자유로운 성적 정체성 및 가치관 형성을 보호법익으로 하는데, 13세 미만 미성년자는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그 보호법익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3세 미만 미성년자는 상대방의 추행 행위가 가지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항해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경미한 추행 행위라 하더라도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이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강제추행의 구체적 행위 태양을 불문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또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에 대한 법정형이 지속 상향됐음에도 범죄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고, 어린아이에 대한 신체 접촉이 문화적·관습적으로 용인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에는 경미해 보이는 행위라도 아이들의 자유로운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강조했다.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은 과거엔 징역형 또는 벌금형으로 처벌할 수 있었으나, 2018년 텔레그램을 이용해 어린아이를 상대로 벌인 성 착취 사건이 다수 발생하자 2020년 벌금형을 삭제하는 법 개정이 이뤄졌다.
  • 부하 여경 감싸안고 추행한 50대 경찰관의 뒤늦은 후회

    부하 여경 감싸안고 추행한 50대 경찰관의 뒤늦은 후회

    50대 남성 경찰관이 부하 여경을 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제1형사부(부장 심현근)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A(55)씨와 검찰이 낸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는 1심 재판에서 벌금 300만원 선고와 16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명령을 받았다. 강원 지역의 한 지구대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했던 A씨는 2023년 6월 30일 오후 9시 33분쯤 원주시 길거리에서 회식 후 함께 걸어가던 같은 부서 소속 부하 여경 B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피해자 손을 잡아 깍지를 끼거나 허리를 감싸 안았다. 그는 “헤어지기 아쉽다, 뽀뽀”라고 말하며 얼굴을 들이밀기도 했다. 택시를 타고 귀가하겠다는 여경의 팔을 강제로 붙잡고 뽀뽀를 요구한 혐의도 받았다. A씨 측은 법정에서 “여경이 먼저 손을 잡았고 (그녀가) 넘어지려고 하길래 허리를 잡아준 것”이라며 “뽀뽀 얘기는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여경에게 농담으로 말한 것이라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판결 이후 항소장을 낸 A씨는 2심 과정에선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구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도 “피고인이 1000만원을 추가 공탁하고 범행을 자백했지만, 형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檢, ‘50억 퇴직금’ 곽상도 징역 3년·아들 징역 9년 구형

    檢, ‘50억 퇴직금’ 곽상도 징역 3년·아들 징역 9년 구형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로부터 50억원(세금 공제 후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아들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오세용)는 28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아들 병채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공판에서 곽 전 의원에게 징역 3년, 병채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62만원과 추징금 25억 5531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곽병채는 말단 직원임에도 퇴직금,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며 “대장동 개발 사업 관계자 누구도 곽씨와 같은 직급의 직원도, 다른 사업에서도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50억원이 정당한 근로의 대가라고 국민을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곽 전 의원에게 제공한 뇌물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병채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검찰은 선행 공판에서는 공범이 아니라고 했다가, 아버지가 무죄가 선고되자 나를 공범이라고 한다”면서 “아버지의 개입이 없었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도 최후진술을 통해 “선행 사건에 대한 무죄 판결이 선고되자 동일한 범죄사실로 2차 기소됐다”면서 5년째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 전 의원은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병채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해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당초 곽 전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했으나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지자 병채씨의 혐의를 입증한 뒤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선고기일은 내년 1월 30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 野, 박범계 400만원 등 구형에 “꼭두각시 검찰…이중잣대”

    野, 박범계 400만원 등 구형에 “꼭두각시 검찰…이중잣대”

    국민의힘이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에 대한 검찰의 벌금형 구형에 대해 ‘꼭두각시 검찰의 맞춤형 구형’이라면서 반발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맞춤형 구형’”이라며 “같은 사건에 연루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서는 더 높은 형량을 적용한 것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고 꼬집었다. 검찰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김정곤)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박범계 의원에게 벌금 400만원, 박주민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게는 벌금 1500만원, 이종걸 전 의원에게는 700만원, 표창원 전 의원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검찰은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의원에 대해서는 징역형을 구형한 바 있다. 나경원 의원에게 징역 2년, 황교안 전 총리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는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다만 민주당 인사들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원·당직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고, 국민의힘 인사들은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정치적 검찰의 행태이자, 야당을 겨냥한 사실상의 정치 탄압”이라면서 “국민의힘 인사들에게만 유독 무거운 징역형을 적용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의회제도의 취지를 무시한 정치적 편향성의 결과이며 법적 근거가 아닌 정권 입맛에 맞춘 ‘보여주기식 처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도 “(검찰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의회 폭주를 비판하고 원내대표로서 정상적인 정치 활동을 했을 뿐인 행위를 ‘계엄 해제 표결 방해’로 억지 연결했다”면서 “정치적 목적을 앞세운 무리한 기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특정 세력의 이해에 따르는 권력의 하수인이 아니라,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할 헌법 수호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참에 임플란트”…교통사고로 팔 다친 60대, 치과 비용 등 200만원 타내

    “이 참에 임플란트”…교통사고로 팔 다친 60대, 치과 비용 등 200만원 타내

    교통사고로 팔을 다쳐놓고 임플란트 비용 등을 보험료로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3단독 심재남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1월 18일 오전 10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한 횡단보도를 건너다 화물차 범퍼 부위에 왼팔을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치아 등이 손상되고 안경이 파손됐다며 보험금 200여만원을 청구했다. 사고 이전부터 치주 질환을 앓던 A씨는 사고 이후 3차례에 걸쳐 17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데 이어 안경 수리비로 30여만원이 들었다며 보험금을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해왔다. 재판부는 “빠른 걸음으로 횡단보도로 진행하던 피고인은 차량을 보고 놀라 왼손으로 차량 앞부분을 짚으며 움찔했을 뿐 얼굴이나 상체 부분이 차량에 전혀 닿지 않았다”며 “그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고 안경이 파손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 野 “與, 대장동 국정조사 거부”…여야 협상 엇박자

    野 “與, 대장동 국정조사 거부”…여야 협상 엇박자

    국민의힘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를 여당이 거부하고 있다며 “꼼수 쓰지 말라”고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국정조사 개최를 위한 단서조항을 달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이 정상적인 국정조사 진행을 위해 제시한 부분에 대해 하나도 수용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답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사실상 여당이 국정조사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여당이 주장해왔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 개최에 대해 조건부 수용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국조 증인 및 참고인 여야 합의 채택,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독선적 운영 중단 등이 해당 조건이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가 요구한 것은 조건이 아니라 상식”이라면서 “민주당은 진정 야당 간사도 없는 일방적인 국정조사를 강행하겠다는 뜻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여야 합의 없이 여당이 부르고 싶은 증인만 불러서 그들만의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뜻인가. 또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독단적인 회의 진행, 비정상적인 행태를 그냥 계속하겠다는 통보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는 “민주당은 꼼수 쓰지 말고 당당하게 원칙의 정치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면서 “국민의힘은 진실규명을 끝까지 놓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이 조건 없이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정조사감이 아님에도 민주당이 대승적으로 국정조사를 받아들였는데, 국민의힘이 정작 딴짓을 한다”면서 “국정조사를 위한 전문성을 갖춘 법사위에서 하자고 하니까 (국민의힘이) 전제조건을 건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국정조사가 시행되면 검찰과 합작해온 행위가 드러날까 피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국정조사를 안 하겠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나 의원 등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거론하며 “국민의힘 주장대로 항소 포기만 국정조사를 하려면 나 의원에 대한 항소 포기도 함께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박범계·박주민 의원에 벌금형 구형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박범계·박주민 의원에 벌금형 구형

    2019년 벌어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계·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벌금형이 구형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6년 7개월 만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김정곤)는 28일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범계·박주민 의원, 이종걸·표창원·김병욱 전 의원,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관 등 10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박범계 의원에게 벌금 400만원, 박주민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게는 벌금 1500만원, 이종걸, 표창원 전 의원에게는 각각 벌금 7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좌진과 당직자에게도 200만~1200만원의 벌금형이 구형됐다. 이들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관계자를 폭행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각 피고인의 유형력 행사 정도, 행위 태양, 관련 사건 선고 및 진행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구형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릴지를 두고 충돌한 직후 상대방을 고소·고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폭행 등 혐의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됐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은 지난 20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벌금 2400만원,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게 벌금 19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전날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에 대한 항소 포기를 결정했다. 그러나 나경원·윤한홍 의원, 곽상도·김선동·김성태·박성중 전 의원, 황 대표, 이장우 대전시장은 항소했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피고인만 항소했을 때 1심보다 더 높은 형을 선고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상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현역 의원들의 의원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패스트트랙 충돌’ 1심 결심 공판 출석한 박범계 민주당 의원 “보복 기소”

    ‘패스트트랙 충돌’ 1심 결심 공판 출석한 박범계 민주당 의원 “보복 기소”

    2019년 벌어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결심 공판을 앞두고 “윤석열 검찰에 미운털이 박힌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선별적 보복 기소”라고 주장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김정곤)는 이날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범계·박주민 의원, 이종걸·표창원·김병욱 전 의원,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관 등 10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박주민 의원은 공판에 출석하면서 “이 사건은 과거 검찰의 정치적 수사와 기소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며 “진실이 드러나고 그 진실에 부합하는 구형과 판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같은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상대로 검찰이 전날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 사건은 ‘동물 국회’를 극복하는 국회선진화법을 적용한 첫 번째 케이스”라며 “(검찰이) 사건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항소를 포기했다고 설명했지만,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는 항소 포기였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검찰 내부 규정에는 구형한 형과 다른 형이 선고되면 항소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그런데도 항소하지 않은 것은 제대로 된 업무처리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들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관계자를 폭행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그동안 재판에서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의 위법행위에 저항해 소극적 방어행위를 한 것에 불과해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릴지를 두고 충돌한 직후 상대방을 고소·고발했다. 회의를 열려던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폭행 등 혐의로, 회의를 막으려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부분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됐다.
  • ‘암 치료 허경영 우유’ 홍보 1심 무죄에 ‘검찰 항소’

    ‘허경영 우유’로 불리는 ‘불로유’가 암이나 불치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한 행위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1심 판단에 검찰이 항소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항소장에서 “1심 재판부가 A씨의 불로유 홍보가 제품 판매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며 무죄로 판단했지만, 관련 영상에는 제품 가격과 수익 언급이 명확히 포함돼 식품표시광고법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허경영씨의 얼굴 스티커 역시 제품 홍보 요소에 해당한다며, 1심 판단에 법리 오인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총 6차례에 걸쳐 “허경영 우유 실험해 보세요”, “불치병·암 환자분 드셔보세요” 등의 표현을 사용해 불로유가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불로유는 시중 우유 제품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얼굴 스티커를 붙이거나, ‘하늘궁’으로 불리는 종교시설의 영성 상품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홍보 행위가 시청자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소비자 대상 판매를 전제로 한 행동으로 보기 어렵고, A씨 역시 식품 제조자나 판매자가 아니어서 식품표시광고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문제의 스티커가 식품위생법상 기구·용기·포장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도 무죄 판단의 근거로 제시했다. 검찰은 해당 판단이 법 취지를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한 것이라며 상급심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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