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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유력 정치인 거짓말 죗값이 고작 500만원이라니

    [사설] 유력 정치인 거짓말 죗값이 고작 500만원이라니

    검찰이 자신의 계좌를 사찰했다고 발언했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5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라디오 방송에서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한동훈(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자신의 계좌를 불법적으로 추적했다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경찰과 검찰이 노무현재단에 ‘금융거래정보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는데도, 유 전 이사장이 그해 7월 방송에서 (허위임을 알고) 같은 주장을 반복해 한 전 부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하급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유력 정치인의 명백한 거짓말에 대한 재판이 5년씩이나 걸리고, 형량도 500만원에 그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판결이다. 유 전 이사장 말고도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 유력 정치인을 향해 근거조차 뚜렷하지 않은 가짜뉴스로 논란을 빚은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지난 대선 때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검찰이 어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진영 갈등이 심화된 데다 인터넷과 포털,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악성 음모론과 정치적 목적의 가짜뉴스는 그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검찰의 갈등 속에서 튀어나온 유 전 이사장의 거짓말만 해도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깊은 상처를 낸 것은 물론 소모적 정치 갈등을 증폭시키는 불쏘시개가 됐다. 5년이 지나 불과 500만원의 벌금으로 갈음하기엔 너무도 큰 해악을 끼쳤다. 탈진실의 세상에서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거짓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원의 보다 엄중한 심판이 절실하다.
  •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벌금 500만원 확정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벌금 500만원 확정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65)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17일 확정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4월과 7월 라디오에서 이른바 ‘채널A 사건’을 언급하며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의 계좌를 사찰했다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2020년 7월 유 전 이사장이 ‘계좌 사찰’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발언해 한 전 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인정했다. 경찰과 검찰이 노무현재단에서 ‘금융거래정보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유 전 이사장이 반복해서 주장했다는 이유에서다. 2심 재판부는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과 유 전 이사장이 각각 2심 결과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이날 상고를 전부 기각했다.
  • 유령직원 만들어 인건비 ‘꿀꺽’… 청소대행업체 대표 ‘집유’

    유령직원 만들어 인건비 ‘꿀꺽’… 청소대행업체 대표 ‘집유’

    가족이나 지인을 ‘유령직원’으로 만들어 지자체로부터 급여 명목으로 수억원을 타낸 청소대행업체 업주와 회계책임자 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청소용역업체 A사와 B사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이들 업체 사무·회계 총괄 담당 C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원인 것처럼 서류에 이름을 올리거나 통장을 제공한 가족이나 지인들에겐 대부분 150만∼7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2018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울산의 한 기초자치단체와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폐기물 등을 대행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한 후 실제로는 일하지 않는 가족이나 친인척, 지인 등 9명을 직원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대행료로 총 6억 3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회계상 노무비가 정상 지급된 것처럼 급여 대장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유령 직원 통장으로 임금을 보낸 후 다시 돌려받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름을 빌려 준 이들 중에는 마치 정상적으로 일하다가 퇴직한 것처럼 행세하며 정부로부터 1000만원 이상의 실업급여를 타낸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이런 횡령은 정상적인 기업가, 환경미화원, 종국적으로 세금을 부담하는 시민에게까지 손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다만, 재판 과정에서 횡령액 상당 부분을 변제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욱일기’ 화형식 대학생들, 벌금형 확정…“집시법 위반”

    ‘욱일기’ 화형식 대학생들, 벌금형 확정…“집시법 위반”

    일본대사관 앞에서 욱일기를 불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들에 대한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7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A씨 등 3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 등은 2021년 6월1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건너편 인도에서 욱일기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이들은 욱일기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토치로 불을 붙였다. 깃발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도쿄올림픽과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대진연 측은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땅처럼 표시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현으로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재판에서 욱일기를 태운 건 시간상 2분에 불과해 차량 통행이나 도보 상의 장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집시법 신고 대상이 되는 옥외집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심과 2심은 집시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이들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일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여 욱일기를 불태운 행위를 한 것은 집시법에 따라 보장 및 규제의 대상이 되는 집회에 해당한다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2심 재판부도 “피고인들의 행위는 2인 이상이 공동의견을 형성해 이를 표명할 목적 아래 일정 장소에 모인 것으로 집회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들은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기각했다. 대법원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했다.
  • 고객에 ‘수면제 탄 음료수’ 주고 샤넬 시계 훔친 피부관리사 집유

    고객에 ‘수면제 탄 음료수’ 주고 샤넬 시계 훔친 피부관리사 집유

    고객에게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을 먹여 잠들게 한 뒤 집 안에 있던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를 훔친 피부 관리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강도 혐의로 기소된 40대 피부관리사 A씨에게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 오후 3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B씨에게 두피 반영구 시술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대전 서구 갈마동 B씨 자택으로 출장 시술을 나갔다. 물건을 훔치기로 계획했던 A씨는 시술에 앞서 졸피뎀 10㎎을 탄 음료수를 B씨에게 마시도록 했다. B씨가 잠든 것을 본 A씨는 집 안에 있던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 2개를 훔쳐 달아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과거에 사기죄 등으로 벌금형을 5차례 받은 전력이 있다”며 “피고인이 시계를 반환하고 합의금 1000만원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 특사경, ‘전기충격 불법 개 도살’ 현장 급습

    경기도 특사경, ‘전기충격 불법 개 도살’ 현장 급습

    ‘전기 쇠꼬챙이’ 이용한 개 도살 현장 급습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7일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화성시의 한 농장을 적발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특사경은 화성시의 한 농장에서 A씨가 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다는 민원 제보를 받고 이날 현장을 급습해 개 사체 6구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우리에 갇혀 있는 개 6마리를 구조해 화성시에 보호 조치토록 했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A씨는 살아있는 개 6마리를 전기 쇠꼬챙이로 3~4초간 전기가 흐르게 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불법 도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매길 수 있다. 홍은기 단장은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 수사할 계획이다”라며 “동물 관련 수사는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 등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박순범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상북도의회 박순범 의원(칠곡2, 국민의힘) 주관으로 ‘경상북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지원센터에서 14일에 개최했다. 박순범 의원은 개회사에서 “저출생은 인구 문제가 아닌 국가 소멸이 걸린 매우 큰 문제로 경북도에서 ‘저출생과 전쟁’이라는 절박한 표현까지 쓰면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공론화하고 경북도 실정에 맞는 정책 및 조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용 국회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민의힘)은 경북도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응원하고자 토론회에 참석하여 학부모들의 저출생 의견을 경청했다. 발제를 맡은 경북과학대학교 최성열 교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해외사례를 통한 정책 제안에서 “다문화가정의 자녀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하며, 현 실정에서 일본의 패스트트랙 정책과 아동수당 확대 정책을 가장 빠르게 적용해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종합토론에서 경상북도는 미래전략기획단실, 아동정책담당관실, 인구정책과, 청년정책과, 보건정책과의 5개 실과가 저출생과 전쟁에 대한 주요 사업의 현황에 대하여 발표하였으며, 학부모들은 ▲유연근무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기업들이 유연근무 제도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 벌금 부과 ▲돌봄 교실에서 학원까지 픽업 지원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 지원 확대 ▲임산부 바우처 지원 금액 확대 ▲남성의 유아휴직 증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하여 정희용 국회의원은 “경상북도 학부모들의 다양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저출생 지원 법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순범 의원은 ”저출생 정책과 관련된 지원금의 평준화, 차상위계층 조건이 없는 저출생 지원책 마련, 임산부가 유연근무를 사용 시 사내 따돌림 문화 개선 등 학부모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저출생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벌금 500만원 확정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벌금 500만원 확정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7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4월과 7월 라디오 방송에서 이른바 ‘채널A 사건’을 언급하며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의 계좌를 사찰했다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유 전 이사장의 비위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회유했고 여기에 한 전 위원장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 전 이사장은 4월 방송에서 “지난해부터 검찰에서 저의 어떤 비리를 찾기 위해서 계좌는 다 들여다봤으리라고 추측한다”며 “저는 그게 다 윤석열 사단에서 한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한 전 위원장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자 “그렇죠”라고 답했다. 7월에는 더욱 구체적으로 “만약 사업비 출금 계좌를, 지출 계좌를 봤다면 이건 불법사찰”이라며 “그 당시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주장했다. 1심과 2심 법원은 2020년 4월 발언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한창 의혹이 제기되던 상황이고 재단 관계자로부터 잘못된 보고를 받은 유 전 이사장이 관계 기관의 별다른 해명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발언이 허위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였다. 다만 2020년 7월 발언에 대해서는 유 전 이사장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발언해 한 전 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됐다. 경찰과 검찰이 노무현재단에 ‘금융거래정보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는데도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는 이유였다. 2심 법원은 “피고인은 국가기관을 추상적으로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한 전 위원장) 개인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지칭했다”며 “공직자 개인에 대한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으로서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과 유 전 이사장이 각각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이날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전부 기각했다.
  • ‘X동 X호 관리비 미납’ 공고… 명예훼손입니다[법정 에스코트]

    ‘X동 X호 관리비 미납’ 공고… 명예훼손입니다[법정 에스코트]

    부산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자 운영위원회 총무인 A씨는 3개월째 관리비를 내지 않은 입주민 B씨를 만나 “아파트 관리비가 많이 밀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분이 상한 B씨가 A씨를 밀며 “비키세요. 나이 몇 살 먹었느냐”라고 따지면서 다툼이 생겼습니다. 이에 A씨는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옆 공고문 게시판과 1층 현관 출입구 벽면, 엘리베이터 벽면 등 입주민이 볼 수 있는 곳에 B씨의 아파트 동호수가 기재된 공고문을 붙였습니다. 공고문에는 “이 세대는 3개월째 관리비를 고의·지속적으로 미납하고 있는 상태임. 관리비 납부를 전제로 차량 주차가 가능하므로 납부 후 주차하기 바람. 미납 시 알림문 계속 부착 예정”이라고 적었습니다. B씨는 A씨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습니다. ●“비방 목적 ·명예훼손 의도 없어” 주장 A씨는 재판에서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 때 만약 ‘미안합니다. 빨리 낼게요’라고 했으면 공고문을 붙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는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일 뿐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없었고 명예훼손의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 “공적 정보제공으로 보기 어려워” 그러나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심리한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지난 2월 A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관리비 납부 여부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공적 관심 사안이고 공고문을 부착한 행위도 공익에 대한 것이라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B씨의 반응에 화가 나서 싸웠기 때문에 붙인 것’이라는 A씨의 진술로 보아 입주민에게 공적 사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부착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아울러 “입주민에게 미납 세대를 특정해 알려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없고, 오로지 공익을 위한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봤습니다. 공고문에 기재된 내용이 B씨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저하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입니다. 또 공고문을 5장이나 부착한 점으로 보아 명예훼손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채용 시험인데 예비군 연기 못하나요… “사유 확대해야” “봐주면 운영 어려워”[생각나눔]

    채용 시험인데 예비군 연기 못하나요… “사유 확대해야” “봐주면 운영 어려워”[생각나눔]

    계약직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달 22일 회사 내부에서 치러지는 정규직 전환 시험이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5월 21~23일)과 겹치자 병무청에 시험 일주일 전 훈련 연기를 신청했다. 회사 자체 시험이라 수험번호나 공문 등이 별도로 없어 시험 일정이 적힌 이메일 등을 제출했지만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정받지 못했다. A씨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험인데 연기조차 안 되는 것이냐”며 지난달 말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전역 1~4년 차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군 동원훈련’ 연기 사유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채용 문이 갈수록 좁아지는 상황에서 취업 준비생이 다수인 젊은 동원훈련 대상자들의 사정을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에 맞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일부 대상자들은 훈련 날짜에 맞춰 국가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연기 사유를 만들어 내기까지 한다. 채용 관련 활동이나 시험, 개인적인 중요 일정 등을 일일이 서류로 입증할 수 없는 탓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국가 자격증 포털인 ‘큐넷’에서 동원훈련 일정과 겹치는 자격증 시험을 ‘접수만’ 시키는 것이다. 16일 병무청에 따르면 2박 3일간 군부대 등에서 훈련을 하게 되는 동원훈련은 일정을 개인이 선택할 수 없고 일괄 통보된다. 출퇴근하는 방식의 동미참훈련, 전역 5년 차부터 진행되는 기본훈련 등은 예비군이 원하는 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게다가 예비군 동원훈련은 동미참훈련, 기본훈련과 달리 1차 불참 시 고발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진다. 동원훈련을 미루려면 소집 일자 5일 전까지 연기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거나 전화로 신고 후 3일 이내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인정되는 연기 사유는 ▲질병 ▲가족이 위독하거나 사망한 경우 ▲재난 ▲행방불명 ▲출국 ▲수학능력시험 및 편입학시험 응시 ▲기타 부득이한 경우다. 자격증 시험, 각종 채용 시험 등은 ‘기타 부득이한 경우’로 분류되기 때문에 취준생들이 주로 쓰는 편법이다. 예비군 오모(23)씨는 “훈련 연기를 하기 위한 사유들이 까다롭다 보니 접수만 되면 인증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 시험을 신청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고 했다. 포털사이트에 ‘동원예비군 연기’만 검색해도 훈련 일정과 겹치는 자격증 시험을 문의하고 추천하는 글이 줄을 잇는다. 이런 ‘꼼수’까지 횡행하다 보니 동원훈련 연기 사유를 확대하고, 제출 서류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잖다. 채모(27)씨는 “처음부터 원하는 훈련 일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채용 시험이나 활동은 일괄적으로 연기 사유로 인정해 줘도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황모(25)씨도 “한 번 군대에 다녀왔는데 불참도 아니고 연기를 위해 서류를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반면 훈련 대상자의 사정을 일일이 봐주면 예비군 제도 운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병무청 관계자는 “연기 사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으면 동원훈련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직업훈련 기관에 재학 중이거나 수능시험을 응시하는 예비군 등에 대해서는 연기 기준을 완화한 바 있다. 다만 “지금 당장 동원훈련 연기 사유 확대 등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동원훈련 미루려고 거짓 응시까지...“연기 규정 완화 필요” vs “명확한 기준있어야”[생각나눔]

    동원훈련 미루려고 거짓 응시까지...“연기 규정 완화 필요” vs “명확한 기준있어야”[생각나눔]

    “정규직 전환시험과 겹쳤는데 연기 안 돼”예비군 동원훈련 연기하려면 사유 충족해야자격증 시험 ‘접수만’해 미루는 편법도 무단 불참하면 즉시 고발“연기 기준 완화” vs “훈련 진행 위해 필요” 계약직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달 22일 회사 내부에서 치러지는 정규직 전환 시험이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5월 21~23일)과 겹치자 병무청에 시험 일주일 전 훈련 연기를 신청했다. 회사 자체 시험이라 수험번호나 공문 등이 별도로 없어 시험 일정이 적힌 이메일 등을 제출했지만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정받지 못했다. A씨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험인데 연기조차 안 되는 것이냐”며 지난달 말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전역 1~4년 차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군 동원훈련’ 연기 사유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채용 문이 갈수록 좁아지는 상황에서 취업 준비생이 다수인 젊은 동원훈련 대상자들의 사정을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에 맞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일부 대상자들은 훈련 날짜에 맞춰 국가자격증 시험을 응시해 연기 사유를 만들어 내기까지 한다. 채용 관련 활동이나 시험, 개인적인 중요 일정 등을 일일이 서류로 입증할 수 없는 탓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국가 자격증 포털인 ‘큐넷’에서 동원훈련 일정과 겹치는 자격증 시험을 ‘접수만’ 하는 것이다. 16일 병무청에 따르면 2박 3일간 군부대 등에서 훈련을 하게 되는 동원훈련은 일정을 개인이 선택할 수 없고 일괄 통보된다. 출퇴근하는 방식의 동미참훈련, 전역 5년 차부터 진행되는 기본훈련 등은 예비군이 원하는 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게다가 예비군 동원훈련은 동미참훈련, 기본훈련과 달리 1차 불참 시 고발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진다.동원훈련을 미루려면 소집 일자 5일 전까지 연기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거나 전화로 신고 후 3일 이내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인정되는 연기 사유는 ▲질병 ▲가족이 위독하거나 사망한 경우 ▲재난 ▲행방불명 ▲출국 ▲수학능력시험 및 편입학시험 응시 ▲기타 부득이한 경우다. 자격증 시험, 각종 채용 시험 등은 ‘기타 부득이한 경우’로 분류되기 때문에 취준생들이 주로 쓰는 편법이다. 예비군 오모(23)씨는 “훈련 연기를 하기 위한 사유들이 까다롭다 보니 접수만 하면 인증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 시험을 신청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고 전했다. 포털사이트에 ‘동원예비군 연기’만 검색해도 훈련 일정과 겹치는 자격증 시험을 문의하고 추천하는 글이 줄을 잇는다. 이런 ‘꼼수’까지 횡행하다 보니 동원훈련 연기 사유를 확대하고, 제출 서류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잖다. 채모(27)씨는 “처음부터 원하는 훈련 일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채용 시험이나 활동은 일괄적으로 연기 사유로 인정해 줘도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황모(25)씨도 “한 번 군대에 다녀왔는데 불참도 아니고 연기를 위해 서류를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반면 훈련대상자의 사정을 일일이 봐주면 예비군 제도 운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병무청 관계자는 “연기 사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으면 동원훈련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직업훈련 기관에 재학 중이거나 수능시험을 응시하는 예비군 등에 대해서는 연기 기준을 완화한 바 있다. 다만 “지금 당장 동원훈련 연기 사유 확대 등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견미리 남편 판결에 이승기 소속사 “가짜뉴스 강력 대응”

    견미리 남편 판결에 이승기 소속사 “가짜뉴스 강력 대응”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장인이 연루된 주가조작 혐의 재판 결과가 보도되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1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면서 “가짜뉴스와 악의적 비하성 댓글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우 견미리 남편 A씨, A씨와 회사를 공동 운영한 B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이승기는 지난해 4월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인 이다인과 결혼해 올해 2월 득녀했다.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 견미리 남편 A씨 등은 2014년 11월∼2016년 2월 한 코스닥 상장사 C사를 운영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 7000만여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C사는 2015년 3월 유상증자 과정에서 당시 회사 대표 B씨와 견미리가 각각 자기 돈 6억원을 들여 신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B씨의 주식 취득자금은 기존 주식 보유분을 담보로 대출받은 자금이었다. 견미리도 6억원 중 2억 5000만원을 차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12월에도 B씨와 견미리는 각각 15억원을 차입해 전환사채를 취득했는데, C사는 이들이 자기 자금으로 전환사채를 샀다고 공시했다. 재판에서는 이들이 주식과 전환사채 취득자금 조성 경위를 사실과 다르게 공시한 것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 됐다. 이 법은 중요 사항을 거짓으로 기재해 재산상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한다. 1심은 위법한 허위 공시에 관여한 혐의를 인정해 A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5억원을, B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2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B씨와 견미리의 주식·전환사채 취득자금 조성 경위에 관한 공시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의 판단 기준인 ‘중요 사항’으로 볼 수 없다며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2심의 이런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취득자금 조성 경위에 관한 공시는 회사의 경영이나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중요사항에 해당한다”며 “거짓으로 기재된 주식이 총주식의 1.56%에 이르고, 이는 변동 보고의무 발생 기준이 되는 1%를 초과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어 “B씨 등이 자기 자금으로 신주나 전환사채를 인수했다고 공시되면 최대주주 겸 경영진이 회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할 여력이 있다는 인식을 줘 주가를 부양하거나 하락을 막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회사의 중요 사항에 관한 거짓 기재를 통해 금전 등의 이익을 얻고자 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심은 피고인들의 공모나 가담 여부를 살펴보지 않은 채 취득자금 조성 경위가 중요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피고인들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이승기 측 “가족 건드리지 말라” 대법원 판결 내용이 16일 보도되자 이승기 소속사는 “이승기씨의 장인 A씨의 2016년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 대법원이 최근 파기 환송 결정을 내렸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씨가 배우로서, 가수로서 자신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뜻을 우선 밝힌다. 당사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고심하는 이승기씨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씨는 이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집안의 사위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승기씨의 장인, 장모 역시 새롭게 태어난 생명의 조부모가 됐다. 특히 이번 사안은 이승기씨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당사는 향후 이승기씨와 이승기씨 가족에 대한 가짜뉴스와 악의적 비하성 댓글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더욱 강력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뒤집혔다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뒤집혔다

    아내인 배우 견미리의 이름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견미리 남편이 유죄 취지로 다시 항소심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견미리 남편 A씨, A씨와 회사를 공동 운영한 B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A씨 등은 2014년 11월~2016년 2월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 7000여만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2015년 3월 유상증자 과정에서 당시 회사 대표 B씨와 견미리가 각각 자기 돈 6억원을 투자해 신규 주식을 취득할 것처럼 시장에 알리고 감독기관에 보고했다. 그러나 B씨가 투자했다던 자본은 기존에 보유하던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아 마련한 것이었고, 견미리는 6억원 중 2억 5000만원을 차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12월에도 B씨와 견미리는 각각 15억원을 차입해 전환사채를 취득했는데, 사측은 이들이 자기 자금으로 전환사채를 샀다고 공시했다.검찰은 이들의 허위 공시가 자본시장법 178조에서 금지한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기소했다. 재판에서 쟁점은 이처럼 주식과 전환사채 취득자금의 조성 경위를 사실과 다르게 공시한 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지였다. 이 법은 중요 사항을 거짓으로 기재해 금전 등 재산상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한다. 1심은 위법한 허위 공시에 관여한 혐의를 인정해 A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5억원을, B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2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B씨와 견미리의 주식·전환사채 취득자금 조성 경위에 관한 공시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의 판단 기준인 ‘중요 사항’으로 볼 수 없다며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 “주요 투자자 자금 성격은 중요사항” 대법원은 이 중 일부를 다시 뒤집었다. 견미리 등 투자자들의 투자금 조성 경위는 ‘중요 정보’가 맞고 이를 허위로 공시한 건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취득자금 조성 경위에 관한 공시는 회사의 경영이나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중요사항에 해당한다”며 “거짓으로 기재된 주식이 총주식의 1.56%에 이르고, 이는 변동 보고의무 발생 기준이 되는 1%를 초과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또 “B씨 등이 자기 자금으로 신주나 전환사채를 인수했다고 공시되면 최대주주 겸 경영진이 이 회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할 여력이 있다는 인식을 줘 주가를 부양하거나 하락을 막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회사의 중요 사항에 관한 거짓 기재를 통해 금전 등의 이익을 얻고자 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식 취득자금 조성경위가 ‘중요 사항’이 아니고, 재산상 이익을 얻고자 한 게 아니라 ‘사기적 부정거래’가 아니라고 판단한 원심은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 주취자응급센터에서 간호사에 욕설하고 난동 부린 50대 벌금형

    주취자응급센터에서 간호사에 욕설하고 난동 부린 50대 벌금형

    16일 울산지법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아침 울산 한 주취자응급센터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간호사에게 욕설하며 침대를 다리로 찼다. 이어 응급실 문과 격리실 문을 또 발로 차는 등 14분간 난동을 부렸다. A씨는 법원 약식명령으로 벌금형을 받자 금액이 너무 많다며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응급환자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응급실에서 진료를 방해한 것은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30대 공무원, 창문 틈 사이 여성 알몸 불법 촬영

    30대 공무원, 창문 틈 사이 여성 알몸 불법 촬영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여성의 알몸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30대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과 7월 B씨 집 앞에서 베란다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B씨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주거지 내에 있는 피해자를 촬영해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공무원은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확정되면 당연퇴직한다.
  • ‘살생부’ 만들고도 처음 본 여성 살해한 그놈…“개 안락사 약 찾다 붙잡혔다”[전국부 사건창고]

    ‘살생부’ 만들고도 처음 본 여성 살해한 그놈…“개 안락사 약 찾다 붙잡혔다”[전국부 사건창고]

    통행 시비 상대男 유인한다며애꿎은 여성 납치…女 혐오잔혹한 ‘시신 훼손’으로 해소 그놈의 끔찍한 납치 살인극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됐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불만을 가졌던 사람 28명을 죽여야 할 ‘살생부’까지 만들어 소지했던 것을 보면 그는 극도로 자기중심적이고 너무나 비정상적이다. 김일곤(당시 48세)은 2015년 5월 2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노상에서 26세 A씨와 차량 통행 문제로 시비가 붙어 쌍방폭행으로 함께 형사입건됐다. 이후 사건 기록을 열람해 A씨는 불기소되고 자기는 약식명령으로 벌금형에 처해진 사실을 알았다. 그는 사건 서류에서 안 A씨의 집과 직장을 찾아가 사과를 요구하며 “벌금을 대신 내라”고 했으나 거부당했다. 그는 분통을 터뜨리며 ‘보복 살인’을 마음먹었다. 김씨는 흉기와 둔기를 구입해 A씨를 찾아갔지만 실행하지 못했다. A씨는 덩치가 컸다. 김씨는 그를 유인할 방법으로 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판결문은 ‘A씨가 노래방에서 일해 여성을 납치한 뒤 노래방 도우미를 할 것처럼 전화하도록 해 그를 유인하려고 했다. 범행에 차량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것을 가진 여성을 노렸다’고 적었다. 첫번째 시도는 그해 8월 24일 밤 경기 고양시 모 대형 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있었다. 차를 타려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 조수석으로 밀어 넣고 주차장을 빠져나올 때 여성이 문을 열고 뛰어내려 실패했다. 보름 후인 9월 9일 오후 2시 6분쯤 충남 아산시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차에 타던 여성 B(당시 35세)씨를 공격했다. 뒤따라가 흉기로 “너, 소리 지르면 죽는다”고 위협해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 옮겨 앉도록 했다. B씨에게 안전벨트를 채운 뒤 옆구리에 흉기를 겨누며 왼손으로 차를 몰아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30여분을 달리던 중 B씨가 “소변이 마렵다”고 했다. 김씨는 천안시 한 교회 근처 공터에 차를 세운 뒤 “여기서 보라”고 말했다. B씨는 소변을 보는 척하다가 “사람 살려”라고 소리치면서 교회 쪽으로 달려갔다. 인기척은 없었고, B씨는 얼마 못 가 붙잡혔다. 조수석에 다시 태우고 천안 성환 쪽으로 몰았다. B씨는 창문을 두드리면서 “사람 살려”를 계속해서 외쳤다. 김씨는 “너, 계속 소리 지르면 죽여버린다”고 위협했다. B씨의 외마디 소리가 그치지 않자 김씨는 한적한 길에 차를 세우고 목 졸라 살해했다. 김씨는 상경하다 강변의 공터에서 B씨 시신을 차 트렁크로 옮겼다. 또 입술 등 시신을 훼손했다. 판결문은 ‘A씨 살해 계획이 실패했다는 좌절감과 평소 자신을 멸시했던 일부 여성들에 대한 적개심이 치밀어 오르자 B씨의 시신을 손괴했다”고 적시했다. 김씨는 “과거 식자재 배달을 했는데 여성 주인들이 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그때부터 여성을 증오했다”고 했다. 그의 살생부에는 병원에 입원했을 때 불친절했던, 이름도 없이 ‘간호사’라는 직업이 적혀 있었다.서울에 도착한 것은 범행 이튿날인 9월 10일 오전 7시 11분쯤. 이어 김씨는 시신을 실은 채 경기 양평을 거쳐 강원 동해, 삼척과 경북 울진, 포항을 지나 밤 10시 넘어 부산에 도착했다. 잠은 차에서 시신을 둔 채 잤다. 그는 자신이 몰던 B씨 차량에 수배가 내려지고 검문검색이 크게 강화되자 다시 울산으로 도망갔다. 울산에서는 북구의 한 도로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의 앞 번호판을 뜯어내 B씨 차에 붙였다. 그리고 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 범행 이틀 후인 11일 다시 서울로 잠입했다. 김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가방에 있던 금목걸이 2개, 금반지 3개, 금팔찌와 진주목걸이를 훔쳐 이미 판매한 상태였다. 그는 그날 오후 2시쯤 서울 중구에서 접촉 사고를 내자 시신이 발각될까봐 달아나 묵고 있던 성동구 고시원의 주변 주차장으로 돌아온 뒤 차 안과 B씨 시신에 라이터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경찰은 이같은 행각에도 김씨를 검거하지 못하자 현상금 1000만원을 내걸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그 사이 김씨는 경기 남양주 등을 오가며 도피하다 같은달 17일 서울 성동구로 다시 잠입했다. 포위망이 좁혀지자 목숨을 끊으려고 했는지 그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동물종합병원을 찾아가 “개를 안락사시키고 싶다. 안락사 약을 달라”고 요구했다. 의사는 “개가 없는데 무슨 안락사 약이냐”면서 거절했다. 김씨는 같은날 오전 10시 50분쯤 그 동물병원을 다시 찾아갔다. 좀 전의 의사와 간호사가 진료실로 들어가자 뒤따라가 흉기를 꺼내 들고 “약 내놓으라”고 위협했다. 깜짝 놀란 의사와 간호사는 급히 진료실 안쪽 애견미용실로 피한 뒤 문을 잠그고 112에 신고했다. 김씨는 병원 밖으로 나와 도주하기 시작했다. “잘못한 거 없어. 난 더 살아야 해” 600m쯤 달아나던 김씨는 11시 5분쯤 경찰관 2명과 맞닥뜨렸다. 경찰이 김씨 신분증을 확인하고 체포하려고 하자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그는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합세하면서 흉기를 빼앗기고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서로 압송되면서 취재진에 “잘못한 거 없어요 나는, 난 더 살아야 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는 경찰에서 “애초 B씨의 차와 휴대전화만 빼앗으려고 했는데 소변만 본다는 약속을 어기고 달아나 화가 나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호주머니에서 28명이 적힌 살생부를 발견했다. 경찰, 판사, 의사, 간호사 등 불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적어놓았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눈곱만치도 없었다. 조서 끝에는 ‘다 죽이고자 한 연놈들을 못 죽이고 가니 그 연놈들이 춤추고 쾌재 부르겠네요’라고 썼다. 그러던 그가 “B씨의 운전면허증을 보니 주소지가 경남 김해여서 죄책감이 들었고, 그 근처에 묻어주려고 부산까지 내려갔다”고 말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중학교 중퇴, 18년을 감옥에서“사형 선고하라” 난동…무기징역 김씨는 한 지방의 판자촌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중학교 1학년 때 중퇴하고 무작정 상경했다. 그는 서울에서 음식 배달로 생계를 유지하며 강도, 특수절도 등을 저질러 22범이 됐다. 18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이 기간 면회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가족들도 이른바 ‘내놓은’ 식구였다. 음식점 등도 했지만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수술을 받은 뒤 장애 6급 판정을 받고 기초수급자 수당을 받아 생활했다. 그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상고하지 않아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사이코패스 PCR-L 검사에서 40점 만점(25점 이상은 사이코패스)에 26점을 받은 그는 국선변호인 접견을 거부하고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김씨는 “A씨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가해자로 기소됐다. 그런 부조리에 항거하고 정당한 복수를 하기 위해 A씨와 그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을 살해하는데 B씨가 협조하지 않아 죽였다”고도 주장했다.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사형을 선고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법정에서 ‘남 탓하고, 웃고’유족 ‘고통 탄원서’ 제출 1심을 맡은 서울동부지법(부장 이상윤)은 2016년 6월 “김씨는 대단히 엽기적이고 혐오스러운 범죄를 저질러 전통적으로 사체를 존중하는 사회공동체의 사상과 정서까지 크게 훼손했다”며 “범행 동기와 수법, 수사 및 재판에서 용서받기 어려운 태도 등을 보면 사형 선고도 고려할 수 있으나 문명국가의 이성적 사법제도에서 극히 예외적 형벌이다. 사회와 무기한 격리돼 잘못을 참회하고 속죄하라”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시철)는 그해 8월 항소심을 열고 “숨진 B씨의 어머니는 약물치료 후 수면제를 먹고 잠자고, 아버지는 약을 복용하면 생업인 버스운전을 할 수가 없어 약조차 먹지 못하고 있다”면서 “B씨의 여동생은 재판 과정에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남 탓하면서 웃는 김씨의 태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김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어 “일반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대낮에 불특정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불안한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하면서도 “김씨의 범행은 사망자 다수 등 사형 선고된 다른 사건들과 같은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 “18일 휴진 신고한 의료기관 4%에 그쳐…1463곳”

    “18일 휴진 신고한 의료기관 4%에 그쳐…1463곳”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오는 18일에 실제 휴진하겠다고 신고한 병의원이 전체의 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8일 ‘당일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총 1463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명령 대상 의료기관(3만 6371곳)의 4.02%에 불과하다. 앞서 의협은 정부의 의료계획에 반발해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하며 의료계의 ‘압도적 지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이 의사 회원 11만 1861명을 대상으로 집단행동에 대해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7만 800명이 참여해 이중 90.6%(6만 4139명)이 의협의 투쟁을 지지했고, 73.5%(5만 2015명)이 휴진을 포함한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의협은 투표 참여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의사들의 반발이 여느 때보다도 거센 만큼 ‘대규모 휴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의협이 집단 휴진을 예고하자 의료법 제59조 1항에 따른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의료기관(의원급 의료기관 중 치과·한의원 제외, 일부 병원급 의료기관 포함)에 대해 발령했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전체 의료기관에 대해 의료법 제59조 제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다. 이에 따라 휴진 신고를 한 의료기관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라면 당일 진료를 해야 한다. 의료법 제59조 1항을 위반하면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2항을 위반하면 행정처분에 더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거지 월수입이 375만원”…돈 주지 말라 경고한 이 나라

    “거지 월수입이 375만원”…돈 주지 말라 경고한 이 나라

    태국 정부가 유명 관광지 등에서 동냥하는 거지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바라웃 실파-아르차 사회개발복지부 장관은 이날 수도 방콕과 유명 관광지 등에서 구걸하는 거지에 대한 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거지들은 본국으로 추방하고 현지인 거지들은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콕포스트는 태국 거지들이 구걸로 많게는 한달에 10만 바트(375만원)를 벌어들인다고 했다. 태국법에 따르면 구걸은 최대 1개월의 징역 또는 최대 1만 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벌금이 구걸로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적다 보니 바라웃 장관은 상습범들을 막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인정했다. 1분기 관광객이 900만명 이상일 정도로 태국 관광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어린이와 반려동물 등을 동반한 거지까지 생겨났다. 바라웃 장관은 “10년간 약 7000명의 거지를 체포했는데 외국인 거지 비율이 30%에 달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에도 태국 중부 사뭇 프라칸 지역의 한 시장에서 딸을 동원해 구걸하던 시각장애인 캄보디아 여성을 체포했다. 이들은 구걸로 하루 최소 3000바트(약 11만원)를 벌어들였으며 불법 체류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는 파타야에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구걸 행위를 하다가 체포됐는데 이들 역시 모두 캄보디아 출신이었다. 진짜 거지도 있지만 태국 정부는 범죄 조직이 고급 쇼핑 센터와 같은 주요 장소에 거지들을 배치해 돈을 버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어린이를 동반한 거지가 발견되면 아이와 친족관계인지 조사하고 사실이 아닐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거지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 “백구의 도살, 눈 앞에서 본 흑구… 꼼짝 못하고 떨기만 해”

    “백구의 도살, 눈 앞에서 본 흑구… 꼼짝 못하고 떨기만 해”

    보신탕을 해 먹으려 키우던 개를 도살한 6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동물보호단체 측이 “다른 개들이 도살 장면을 직접 봤다”고 폭로했다. 14일 ‘제주 행복이네 유기견 유기묘 보호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살된 백구 옆에 있던 검정 블랙탄 개는 내 무릎 위에서 간식을 받아먹던 아이인데 갑자기 입질을 했다”면서 “알고 보니 블랙탄 개가 보는 앞에서 백구가 도살됐다”고 말했다. 보호소는 “그 후로 블랙탄 개는 사람을 보면 꼬리를 (몸에) 붙여 꼼짝도 안 하고 떨기만 한다”고 덧붙였다. 보호소는 도살된 개와 함께 있던 다른 개들이 A씨로부터 방치 및 학대를 받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A씨 집에 찾아가 집에 이불을 깔아주고 중성화 수술을 하는 등 돌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A씨 집에 다시 찾아가보니 A씨는 백구 한 마리를 도축한 상태였다. 보호소는 A씨를 경찰에 신고하고 남은 개 두마리를 구조했다.1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12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과수원에서 키우던 백구 1마리를 불법 도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건강이 좋지 않아 보신탕을 해 먹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월 시행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증식, 도살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됐다. A씨처럼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벌칙 조항은 공포 후 3년이 지나는 2027년부터 시행된다.
  • 카페 인테리어 공사 맡겼더니 3000만원짜리 ‘커피 머신’ 훔쳐 갔다

    카페 인테리어 공사 맡겼더니 3000만원짜리 ‘커피 머신’ 훔쳐 갔다

    카페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 3000만원짜리 커피 머신과 냉동고를 훔쳐 팔려 한 40대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과거 같은 범죄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는 등 다수의 벌금형 처벌 전력이 있지만 인테리어 업체 사장이 커피 머신을 회수해 카페 주인에게 돌려주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일하는 업체가 대전 서구의 한 카페 인테리어 공사를 맡아 하던 지난해 6월 3일 오후 5시 9분쯤 카페에 있던 150만원 상당의 냉동고를 훔쳤다. 이틀 뒤인 6월 5일에는 카페에서 3000만원에 달하는 커피 머신을 절도했다. 그는 아예 중고도매업체 사장을 불러 이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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