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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륜남 아이 낳아 냉동실 유기…구속 면한 베트남 출신 女 ‘행방 묘연’

    불륜남 아이 낳아 냉동실 유기…구속 면한 베트남 출신 女 ‘행방 묘연’

    남편에게 불륜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사산아를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사기관의 구속영장을 한차례 기각했던 법원은 여성이 재판 절차에 응하지 않자 뒤늦게 직권으로 다시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결국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채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시체유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32세 여성 A씨에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네 차례 공소장 송달을 시도했으나 애초 등록된 거주지에서 A씨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모두 불발됐다. 기소가 이뤄지면 공소장이 피고인에게 송달되고, 피고인은 이에 대한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다. 이에 재판부는 A씨가 사실상 도주한 것으로 판단해 지난 3월 직권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영장 집행에 나선 검찰 역시 A씨의 행방을 끝내 파악하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해외로 출국했는지 등 소재와 관련된 내용은 개인정보에 해당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국 지난달 공시송달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기소 1년 만인 지난 13일 A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 재판을 진행했다. 공시송달은 송달 대상자의 소재가 불명확할 때 법원이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내용을 올려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당시 재판부는 심리를 진행하면서 “피고인이 왜 애초 구속이 안 됐느냐”며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체유기죄는 벌금형 규정이 없고, 최대 7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어 중범죄로 분류된다. A씨는 앞서 지난해 1월 15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자택 화장실에서 홀로 사산아(21~25주 차 태아)를 출산한 뒤 시신을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시신은 약 한 달 만에 청소 중이던 시어머니에게 우연히 발견됐고, A씨는 당일 저녁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가 이튿날 전남 나주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오랫동안 각방 생활을 해온 남편에게 불륜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아이를 냉동실에 숨겼다”며 “조만간 산에 묻어 장례를 치러줄 예정이었다”고 진술했다. 검경은 A씨가 슬하에 초등생 딸이 있는데도 곧장 도주한 점을 토대로 도주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당시 법원은 “수사 과정에서 협조적이었고 추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 바리케이드 넘어 ‘급습’…아리아나 그란데 어깨 움켜쥔 ‘상습범’ (영상)

    바리케이드 넘어 ‘급습’…아리아나 그란데 어깨 움켜쥔 ‘상습범’ (영상)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2)가 행사 일정 소화 도중 괴한의 습격을 당했다. 그러나 정작 가해자는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자신의 행위를 자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공분을 샀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란데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위키드: 포 굿’ 시사회에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면 그란데는 행사장에서 양자경, 신시아 에리보, 제프 골드블럼 등 동료 배우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한 남성이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어 그란데의 어깨를 부여잡고 껑충껑충 뛰었다. 상황을 지켜보던 에리보와 경비 인력이 즉시 달려들어 가해자를 끌어내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그란데는 순식간에 벌어진 위험천만한 상황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가해자는 온라인상에서 일명 ‘파자마 맨’(Pyjama Man)으로 불리는 호주 인플루언서 존슨 웬으로 드러났다. 그가 거느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1만 2000명에 달한다. 웬은 이날 일을 반성하기는커녕 현장 영상을 SNS에 자랑스럽다는 듯이 공유해 성난 팬심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문제가 된 게시물에서 그란데를 언급하며 “오늘 밤 드디어 아리아나 그란데와 만났다” “고맙다(하트)” 등 황당한 말을 적었다. 웬은 이튿날 결국 공공질서 문란 혐의로 싱가포르 사법 기관에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2000싱가포르달러(약 223만원) 규모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웬이 이러한 행각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위켄드와 미국 일렉트로닉 뮤지션 체인스모커의 공연에서 비슷한 짓을 저질렀고, 지난 6월에는 팝가수 케이티 페리 공연 무대에도 난입했다가 제지당했다. 도심 속 지하철이나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소란을 피워놓고는 자랑하는 듯한 어조로 SNS에 영상을 공유해 여러 차례 질타를 받기도 했다.
  • 새끼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학대 영상’ 대만男 ‘의외의 반전’

    새끼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학대 영상’ 대만男 ‘의외의 반전’

    대만에서 새끼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학대하는 영상이 한 남성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와 현지에서 공분을 일으켰다. 이 남성은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해당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이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가오슝시 시의원 바이치아오인은 지난 10월말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고양이 학대 영상 정황을 공개했다. 약 18초 분량의 영상은 새끼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리는 내용인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계정은 “전자레인지에서 고양이를 꺼냈을 때 온몸이 축축했고, 털이 곤두선 채 연기가 났으며 내장이 모두 익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을 지불하면 원본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원본 영상은 더 잔인하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제보를 받은 황웬이 시의원은 곧바로 관할 경찰서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페이스북 계정을 소유한 남성 A씨를 특정하고 A씨와 함께 사는 연인 B씨까지 소환해 조사했다. 또 관할 동물보호소 관계자들과 함께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장에는 텅 빈 고양이 우리만 있었고, 고양이나 전자레인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고양이를 입양한 뒤 4마리를 공원에 풀어줬고, 1마리는 스스로 탈출했다고 진술하며 유기 사실은 일단 시인했다. 제보자들도 A씨와 B씨가 입양해 간 고양이들이 실종됐다고 전하며 학대를 의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학대 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특히 해당 영상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 도용당한 사이 공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물보호소 측은 행정기관이기 때문에 A씨의 주장을 직접 확인할 권한이 없어 추가적인 사실 확인을 위해 수사 당국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이 추가로 조사한 결과 유포된 영상이나 사진 속 배경이 A씨 주거지 내부나 가구 배치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문제의 영상이 AI로 생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면밀한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 당국은 고양이 실종 사건에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A씨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가짜 영상을 제작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가해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ET투데이는 A씨가 반복적으로 고양이를 입양해 유기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가중 처벌이 적용돼 최대 15만 대만달러(약 709만원)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음주운전 벌금형 한 달 만에 또 만취 운전…30대 징역 2년

    음주운전 벌금형 한 달 만에 또 만취 운전…30대 징역 2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이 확정된 지 한 달 만에 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우상범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경남 창원시에서 김해시까지 약 20㎞를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200%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였다. A씨는 올해 4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1400만원을 확정받은 지 한 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이번 사건 이전에도 1400만원 벌금형을 포함해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형사처벌 받기도 했다. 우 부장판사는 “고액의 벌금형이 확정된 지 한 달 만에 재차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아 개전의 가능성이 크지 않고 선처할 경우 재범이 우려된다”며 “인적·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찜질방 자는 손님 다 깨우기’…엽기 라방 BJ, 벌금 700만원

    ‘찜질방 자는 손님 다 깨우기’…엽기 라방 BJ, 벌금 700만원

    한밤중 찜질방에서 손님을 깨우는 방송을 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터넷방송인(BJ)이 벌금형을 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신태일(본명 이건희)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11시 46분쯤 인천 계양구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 중인 손님들에게 다가가 귀에 대고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는 등 약 20분간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찜질방에 자는 손님 다 깨우기’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촬영하며, 자신을 쳐다보는 손님들에게 “제가 가수 지망생인데 성대결절이 와서 목을 풀고 있다”거나 “구경났어? 볼일들 보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인터넷방송을 통해 자극적인 콘텐츠로 시청자 관심을 끄는 데 심취한 나머지 이 사건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찜질방 업주에게 500만원을 지급하고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실시간 유튜브 방송까지 한 점, 2019년 이후 인터넷방송 관련 각종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과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했다. 한편 신태일은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성 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인천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코로나19 집합금지 위반, 전광훈 목사 2심서도 벌금형

    코로나19 집합금지 위반, 전광훈 목사 2심서도 벌금형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 정부의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강영훈)는 14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 목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전 목사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고, 선고는 별다른 설명 없이 주문만 읽는 형태로 이뤄졌다. 전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대면 종교활동이 금지된 2021년 7~8월 신도들을 집합시켜 예배를 본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전 목사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이 판단은 단순한 방역 조치를 둘러싼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의 본질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 중대 사안”이라며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지인에 “뽀뽀 한번 하자”…거절당하자 욕설·주먹 날린 80대 남성

    지인에 “뽀뽀 한번 하자”…거절당하자 욕설·주먹 날린 80대 남성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뽀뽀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주먹을 휘두른 8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김회근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89)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서울 노원구의 한 공원 정자에서 70대 여성 B씨에게 “뽀뽀 한번 하자”고 말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욕설을 내뱉고 주먹으로 공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거친 욕설과 함께 “확 ××버릴까”라며 오른 주먹으로 B씨의 명치를 때렸다. A씨는 저항하는 B씨의 몸을 밀친 뒤 주먹으로 명치와 왼쪽 옆구리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피해자가 뽀뽀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구타해 폭행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A씨의 치매가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주변에서 범행을 말려 폭행이 오래 지속되지는 못한 점, 피해자가 크게 다치지는 않은 점, 50만원을 공탁한 점,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폭행 논란’ 강인, 슈주 탈퇴 ‘6년 만’ 복귀하는 곳이

    ‘음주운전·폭행 논란’ 강인, 슈주 탈퇴 ‘6년 만’ 복귀하는 곳이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팀 탈퇴 6년 만에 해외 팬들을 만나며 복귀한다. 강인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외 팬 미팅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로고가 새겨져 있다. 강인은 “당신이 기다렸던 컴백.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드디어 찾아왔다. 내년에 첫 솔로 팬 미팅 투어를 개최한다”며 “달력에 일정을 표시해두고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보자”고 영어로 적었다. 공유된 일정에 따르면 강인은 오는 2026년 1월 11일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1월 24일 베트남 호치민, 1월 28일 멕시코시티, 1월 30일 페루 리마, 2월 1일 칠레 산티아고를 돌며 해외에서 팬들과 만난다. 강인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으나 음주운전, 폭행 논란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그는 2009년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그해 10월에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6년에 두 번째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벌금형을 받았고, 2017년 폭행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201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다. 강인은 2023년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멕시코 사포판 팔코 공연장에서 팬 미팅을 진행했다.
  • ‘고척 김선생’에 입장 밝힌 김혜성 父 “아들이 빚 갚으라며 계약금 줘”

    ‘고척 김선생’에 입장 밝힌 김혜성 父 “아들이 빚 갚으라며 계약금 줘”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김혜성의 아버지가 이른바 ‘빚투’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이돈호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실을 알리고 싶다는 김혜성 선수 아버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혜성 부친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혜성의 부친은 15년 전 인천 송도의 한 호텔 지하에 클럽을 운영하면서 투자금 명목으로 ‘고척 김선생’이라 불리는 김모(62)씨에게 1억 2000만원을 빌렸으나, 사업이 부도가 나 3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 부친은 “이후 그 사람(김씨)에게 10만원, 20만원, 30만원 등을 7~8년 동안 조금씩 갚아 지금까지 9000만원 정도를 줬다”면서 “내 계산으로는 원금 3000만원 정도가 남았는데, 그 사람은 이자가 8000만원, 1억원이 됐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씨 측은 15년 전 빌려준 돈의 이자를 계산해 2억원을 요구했다가 이후 1억 5000만원, 지난 8월에는 5000만원을 요구했으며, 자신은 그동안 원금을 갚아 3000만원 정도가 남았으므로 그만큼 이자도 줄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원금 갚아나갔는데 이자가 1억원이라고”부친은 “갚을 게 3000만원이 있는데 늦게 준 죄로 2000만원 더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5000만원에 대해) ‘알았다’고 했다”라며 “5000만원을 일시불로 주기 힘들어 세 번에 나눠 주겠다고 했다가 결국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한 번에 주되 12월 말 전까지 해결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약속했는데, 혜성이가 잘 돼서 귀국하자 갑자기 공항에 뛰어들어 현수막을 걸었다. 나한테 연락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부친은 또 김혜성이 2017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자마자 김씨가 홈구장인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현수막을 걸며 김혜성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혜성이가 프로에 입단하자 계약금 1억 3500만원을 전부 ‘아빠 빚 갚는 데 쓰라’며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4년 동안 파산 신청을 미루며 도의적으로 빚을 갚아왔다”라면서 “일부 채권자들의 과도한 요구가 이어져 올해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더 이상 가족이 괴롭힘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선생’으로 유명하다. 김혜성이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듬해부터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에 등장해 “넥센 김혜성아, 느그 아부지한테 김씨 돈 갚으라고 전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2019년 김씨는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고척돔 내에서 ‘빚투’를 주장하는 현수막을 펼쳐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김혜성에 관한 온라인 기사 댓글에 “내 돈 떼먹는 대신 대가는 치러야지” 등의 댓글을 달아 비방한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그런데도 1인시위를 이어갔고, 지난 5월 재차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종 벌금형으로 처벌된 전과가 있다”라면서도 “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라고 판시했다. 두 차례 명예훼손 벌금형…야구팬들 갑론을박김혜성과 부친, 김씨 사이에서의 ‘빚투’ 논란은 김혜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데뷔 첫해에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거머쥔 뒤 지난 6일 입국하는 과정에서 재차 불거졌다. 이날 김혜성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입국장을 찾아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면책” 등 김혜성과 부친을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이에 인터뷰하던 김혜성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관계자에게 “저분 좀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둘러싸고 야구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팬들은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 막대한 금전 피해를 본 사람에게 무례한 태도”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팬들은 “김혜성도 피해자다”라고 반박했다.
  • 이천·광주서 자가용 택시영업 ‘콜뛰기’ 41명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이천·광주 지역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불법 택시를 운영하며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불법 업체 운영 업주 1명과 운전기사 40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른바 ‘콜뛰기’로 불리는 불법 유상 운송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 없이 요금을 받고 승객을 실어 나르는 행위다. 차량 안전 점검이나 보험 가입, 운전자 자격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객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천시 일대 불법 유상 운송 콜뛰기 업주인 피의자 A씨는 ‘○○렌트카’라는 상호로 위장해 콜센터를 운영하며 기사를 모집, 이천과 광주 지역에서 운송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승객이 콜센터 번호로 택시 요청 전화를 하면 착신 전환된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받아 무전기를 통해 택시 면허가 없는 운전기사들에게 승객의 위치와 연락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불법 영업을 했다. 운전기사들로부터 월 40만원씩 사납금을 받아 5년간 총 1억753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피의자 중에는 폭행, 강간 등의 강력범죄 전과가 확인됐다. 12명은 불법 유상 운송으로 벌금형, 기소유예를 처분받은 상태에서도 불법 운행을 하다 적발됐다. 이천시는 불법 택시 영업 의심 행위와 관련한 다수의 신고 민원을 받은 뒤 지난 6월 1105건에 대해 경기도 특사경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도 특사경은 수원지검 여주지청과 공조해 미스터리 쇼퍼(암행요원) 투입, 잠복 수사, 계좌·통신영장 집행 등을 통해 콜뛰기 일당을 붙잡았다.
  • 경복궁 돌담서 쭈그려 앉아 ‘용변’ 본 남성…범칙금 5만원

    경복궁 돌담서 쭈그려 앉아 ‘용변’ 본 남성…범칙금 5만원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적발된 남성이 범칙금에 처해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휴지를 손에 들고 돌담 아래 쭈그려 앉아 용변을 보다가, 경찰 제지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섰다. 인근에는 밝은색 하의에 정체 모를 얼룩이 묻은 여성도 함께 있었지만, 신고와 처분은 남성에 대해서만 이뤄졌다. 경범죄처벌법 등 관련 법규는 길, 공원 등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대소변을 보면 1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용변을 본 남성은 중국인으로 추정된다. 목격자 A씨는 전날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당시 현장에는 수십 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있었다. 단체로 경복궁 구경을 온 것 같았는데 그 일행인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 이천·광주서 자가용 불법 택시 영업 ‘콜뛰기’ 41명 적발

    이천·광주서 자가용 불법 택시 영업 ‘콜뛰기’ 41명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이천·광주 지역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불법 택시를 운영하며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불법 업체 운영 업주 1명과 운전기사 40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른바 ‘콜뛰기’로 불리는 불법 유상 운송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 없이 요금을 받고 승객을 운송하는 행위다. 차량 안전 점검이나 보험 가입, 운전자 자격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객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천시 일대 불법 유상 운송 콜뛰기 업주인 피의자 A씨는 ‘○○렌트카’라는 상호로 위장해 콜센터를 운영하며 기사를 모집, 이천과 광주 지역에서 운송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승객이 콜센터 번호로 택시 요청 전화를 하면 착신 전환된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받아 무전기를 통해 택시 면허가 없는 운전기사들에게 승객의 위치와 연락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불법 영업을 했다. 운전기사들로부터 월 40만 원씩 사납금을 받아 5년간 총 1억753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피의자 중에는 폭행, 강간 등의 강력범죄 전과가 확인됐다. 12명은 불법 유상 운송으로 벌금형, 기소유예를 처분받은 상태에서도 불법 운행을 하다 적발됐다. 앞서 이천시는 불법 택시 영업 의심 행위와 관련한 다수의 신고 민원을 받은 뒤 지난 6월 1천105건에 대해 경기도 특사경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도 특사경은 수원지검 여주지청과 공조해 미스터리 쇼퍼(암행요원) 투입, 잠복 수사, 계좌·통신영장 집행 등을 통해 콜뛰기 일당을 붙잡았다.
  • 비행 중 보드카 잔뜩 마시고 불명예 퇴사한 女승무원, 술 마신 이유 묻자

    비행 중 보드카 잔뜩 마시고 불명예 퇴사한 女승무원, 술 마신 이유 묻자

    비행 중 법적 허용치를 훨씬 초과하는 술을 마신 미국 전직 승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뉴욕포스트,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유나이티드 항공 전직 승무원인 마짓 레이크(56)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여객기에서 음주한 혐의로 최근 영국 런던 억스브리지 치안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레이크는 지난달 17일 10시간짜리 비행을 앞두고 기내에 몰래 반입한 소형 보드카 여러 병을 근무 중 마신 혐의로 기소됐다. 레이크는 여객기가 런던 히스로 공항에 착륙한 후 저혈압 증세로 구급대원의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혈액 검사 결과 레이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객실 승무원의 법적 허용치의 10배가 넘었다. 레이크는 법원에서 야간 비행 중 만취한 상태로 근무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레이크의 변호인은 레이크가 여객기 탑승 전 “고립감과 슬픔에 시달렸다”며 “진정해야 했기 때문에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현지 법원은 레이크가 음주했으나 비행에 지장이 없었다고 판단해 2000달러(약 29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레이크는 26년간 근무한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퇴사했다.
  • “숙박료 280배 배상” 발칵…호텔방 물바다 만든 女 이유 있었다

    “숙박료 280배 배상” 발칵…호텔방 물바다 만든 女 이유 있었다

    중국에서 객실 취소 요구를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투숙했던 호텔 방을 물바다로 만든 여성이 원래 객실료의 280배에 달하는 금액을 물어내게 됐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에 있는 한 호텔은 지난달 28일 “한 여성이 객실을 침수시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 A씨는 앞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1박에 108위안(약 2만원)짜리 객실을 예약했다. 그러나 A씨는 이후 늦은 저녁 체크인을 한 뒤 30분 만에 일정이 변경됐다며 전액 환불과 함께 객실 예약 취소를 요구했다. 이에 호텔 매니저 슝씨는 체크인 이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다며 호텔 규정을 설명했으나, 여성은 객실의 방음 상태가 좋지 않다며 환불을 계속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A씨에 무료로 객실을 업그레이드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여성은 이마저도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지역 당국에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을 기다리던 A씨는 객실의 세면대 수도꼭지와 샤워기를 동시에 틀어 고의로 방을 침수시켰으며, 침구를 샤워실에 던져놓고 샤워젤까지 뿌렸다. 호텔 직원들은 2층에 있던 A씨의 객실에서 나온 물이 로비까지 흐르자 이 같은 사실을 알아차렸다. 슝씨는 “오전 2시부터 아침까지 물이 계속 흘렀다”며 “객실 전체가 침수됐고 벽과 바닥재 등이 심하게 손상됐다”고 토로했다. 호텔 측이 추산한 피해 비용은 약 2만 위안(약 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기 잘못을 시인했으며, 호텔 측에 약 3만 위안(약 612만원)을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에서는 공공 또는 사유 재산을 고의로 훼손하여 비교적 큰 금액의 손해를 입힐 경우 구금되거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피해액이 5000위안(약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형사 책임까지 물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여성이 피하려고 했던 숙박료의 거의 300배에 달하는 금액을 결국 물게 되었다”, “3만 위안 배상은 오히려 가벼운 처벌”,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면 큰 결과를 초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강웅철 경기도의원 성남소방서 구급대원 폭행 대책 마련 시급

    강웅철 경기도의원 성남소방서 구급대원 폭행 대책 마련 시급

    경기도의회 강웅철 의원(국민의힘, 용인8)은 11월 7일 성남소방서에 대한 2025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안전행정위원회 현장감사에서 구급대원 폭행 사건 및 119 구급차 인력 배치 문제를 중점적으로 질의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성남소방서가 현장감사 대상 6개 소방서 중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14건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발생한 점을 지적하고, 이 중 대다수가 주취자에 의한 폭행임을 강조했다. 특히 도내 다른 소방서들과 비교해 성남소방서는 관내 구급 수요가 많아 구급대원들의 격무가 심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폭행사고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안인 ‘3인 탑승 구급차’의 성남소방서 탑승률이 50%에 불과해 경기도 전체 평균인 약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구급대원 폭력사고가 가장 많은 성남소방서에 3인 탑승 구급차를 시급히 확보해 폭력사고를 사전에 예방해달라“고 제언했다. 한편, 비좁고 밀폐된 구급차 내에서 피할 공간이 없어 구급대원이 폭행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구급대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경우 소방기본법과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 음주운전 4번 처벌받고도 만취 운전…60대 징역형 실형

    음주운전 4번 처벌받고도 만취 운전…60대 징역형 실형

    술을 마시고 운전해 4차례 처벌받고도 다시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기주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경남 김해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정차 중이던 자동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0%였다. A씨는 앞서 음주운전으로 징역형 집행유예에 처했으며, 벌금형도 3번이나 선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판사는 “이번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가 일어났고, 혈중알코올농도도 매우 높다. 과거 집행유예 기간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도 벌금형으로 선처받았지만, 자숙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낮술하다 45만원 벌금 폭탄”…한국인 몰리는 ‘유명 관광지’ 충격 근황

    “낮술하다 45만원 벌금 폭탄”…한국인 몰리는 ‘유명 관광지’ 충격 근황

    앞으로 태국에서 허용된 시간 외에 술을 마실 경우 판매자뿐 아니라 소비자까지 처벌받아 벌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전해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부터 태국에서는 개정된 주류 규제법에 따라 허용 시간 이후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1만밧(약 45만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다. 관광객도 예외는 아니다. 애초 판매 금지 시간에 주류를 판매할 경우 술을 판매한 업주만 처벌 대상이었는데, 술을 마신 소비자도 처벌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상업적 목적으로 주류를 홍보하는 것도 금지됐다. 앞서 태국 정부는 ‘주류 관리법’에 따라 자정에서 오전 11시 사이, 오후 2~5시 사이에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1972년 시행된 규정은 알코올 소비를 줄이고 과음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이 탓에 태국을 찾은 관광객들은 오후 시간이나 자정이 넘은 시간에 술집에 가도 더 이상 술을 구매할 수 없고,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도 술이 보관된 냉장고가 굳게 닫혀 있는 등의 경험을 종종 해왔다. 다만 태국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해외 여행객들이 태국의 밤 문화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자 해당 규정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지난 6월에는 국제공항 터미널과 호텔, 허가된 일부 유흥업소나 술집 등에서는 오후 시간대 주류 판매가 허용됐다. 태국 외식업계에선 이번 규정으로 가게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한 식당에서 오후 1시 59분에 주류를 판매했고, 고객이 오후 2시 5분까지 술을 마신다면 벌금형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외식업계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류 자유화를 추진해 온 야당 인민당 소속 국회의원 타오피폽 림짓트라콘은 “개정된 법은 주류 판매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류 판매가 24시간, 주 7일, 주 7일 내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혼란을 줄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관광업은 직간접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태국 정부는 산업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했고, 지난해에는 러시아와 인도, 중국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올해를 ‘관광과 스포츠 해’로 선포한 데 이어 카지노 합법화에도 시동을 건 상태다. 지난해 11월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 2024년 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약 2908만명이며, 이들이 체류 기간 지출한 금액이 약 1조 3600억밧(약 55조 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575만 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418만 7000명)와 인도(172만 6000명)가 그다음이었다. 한국인은 약 154만명으로 네 번째였다.
  • 할인 분양에 뿔난 입주민들, 아파트단지 출입 막았다가 벌금형

    할인 분양에 뿔난 입주민들, 아파트단지 출입 막았다가 벌금형

    대구지법 형사3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할인 분양에 항의하기 위해 아파트단지 출입을 막은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대구시내 한 아파트 입주민 A(60)씨 등 5명에게 벌금형 200만∼4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자신들이 사는 수성구 신축 아파트에 남아있는 미분양 세대를 시행사가 특약과 달리 할인 분양하자 항의하며 아파트 입구 주차 차단기 앞을 차로 가로막는 등 출입을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추가 계약으로 뒤늦게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한 입주민은 입주 지원센터에 열쇠를 받으러 갔지만 이들에게 가로막혀 열쇠를 받지 못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정당한 권한 없이 자신들과 동등한 지위에 있는 입주민이 열쇠를 수령할 수 없도록 했지만, 시행사가 당초 약속과 달리 아파트를 할인 분양하는 바람에 범행한 것으로 보여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정치 몰라도 이재명은 아냐” SNS에 투표지 올린 30대…벌금 50만원

    “정치 몰라도 이재명은 아냐” SNS에 투표지 올린 30대…벌금 50만원

    대통령 선거 투표지를 촬영해 온라인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공유한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제21대 대선일인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10분쯤 대구 수성초등학교에 마련된 상동 제3투표소 기표소 안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촬영한 투표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정치를 몰라도 이재명은 아니다’ 글도 함께 게시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죄책이 가볍지 않은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농장 일 똑바로 안 해” 지적 장애 조카 둔기로 폭행한 부부…집행유예 2년

    “농장 일 똑바로 안 해” 지적 장애 조카 둔기로 폭행한 부부…집행유예 2년

    지적 장애를 앓는 조카에게 농장 일을 시키고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상습적으로 폭행한 부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5)씨와 B(여·58)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북 청도에 있는 한 사과 농장에서 조카 C씨를 상대로 사과 수확, 반사 필름 부착 등 농장 일을 제대로 못 한다며 둔기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C씨가 농장 일을 하러 가지 않자, 폭행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지적 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폭행했고,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 “다만, 벌금형보다 무거운 전과가 없는 점, 초범인 점, 피해자의 가족을 돌봐온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재판부는 A씨 등이 C씨로부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60회에 걸쳐 8400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혐의(준사기)에 대해선 무죄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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