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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냐…벼슬이냐” 막말 교사, 벌금 100만원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냐…벼슬이냐” 막말 교사, 벌금 100만원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비난 글 올려논란 일자 사과했지만, 고소 당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향해 욕설과 막말을 한 교사가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는 모욕죄로 기소된 서울 휘문고 교사 A씨에게 지난 13일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를 처분하는 절차로,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결과에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 받고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 갔어야 할 함장이란 ××가 어디서 주둥이를 나대고 ××이야’라며 ‘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냐 ××아. 넌 국인이라고! 욕먹으면서 ××있어 ××아’라고 덧붙여 논란을 샀다. 이후 논란이 일자 A씨는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으나, 최 전 함장은 A씨를 고소했다. 한편 휘문고는 A씨가 SNS에 올린 글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그가 맡고 있는 반의 담임 교사를 교체했고, 지난달에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게 정직 3개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검사 정재훈)는 지난달 14일 A씨를 모욕죄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기소했고, 법원에서는 이보다는 낮은 벌금형이 나왔다.
  • 소화전 이용해 길거리 빨래하는 中여성…“현장 점검 강화할 것”

    소화전 이용해 길거리 빨래하는 中여성…“현장 점검 강화할 것”

    중국에서 소화전을 이용해 빨래하는 여성이 포착됐다. 18일 중국 매체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최근 현지 웨이보를 중심으로 대야에 쌓인 빨랫감을 들고나와 소화전 물로 빨래하는 여성의 영상이 퍼지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8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을 촬영한 네티즌은 “매일 아침 출근길에 여성들이 길가에 나와 소화전 물을 이용해 빨래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고 있다”면서 “세금 낭비에 교양 없는 행동”이라며 분노했다. 영상 속 여성은 길거리에 있는 소화전을 무단으로 열어 각종 빨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화전은 화재 시 긴급하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으로 개인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쑤저우공단 청원화연수무유한공사 관계자는 “현장 점검과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쑤성 급수 관리 조례에 따르면 소화전 무단 사용 시 최고 1000위안(한화 약 18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되며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 한편 한국에서도 옥외 소화전을 무단으로 사용하면 소방기본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14명 사상자 낸 남양주 폭발사고 원청업체에 벌금 300만원

    14명 사상자 낸 남양주 폭발사고 원청업체에 벌금 300만원

    2016년 6월 경기 남양주 지하철4호선 연장 진접선 공사현장에서 용접용 가스 폭발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 법원이 원청업체에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했다. 당시 사상자 상당수는 하청업체 직원이었는데 ‘재해방지 의무는 사업주와 근로자 사이에 실질적인 고용관계가 성립해야 적용된다’는 옛 산업안전보건법이 적용된 탓이다.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사내 하청 노동자 고 김용균씨 사망 사고를 계기로 2019년 1월 개정된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이 적용됐더라면 더 엄한 처벌이 내려졌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신정민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 건설 등 6개 업체와 현장소장 A씨의 대부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적발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170여건 대부분은 이들 업체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포스코건설과 A씨에게 적용된 합동 안전·보건 점검 미이행 혐의 등 2건만 유죄로 인정해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고 현장에서 일한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원청업체와 실질적인 고용관계가 있다거나 공사 현장에 안전·보건상 위험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개정 전 법령에 따라 원청업체가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부담한다고 할 수 없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유죄로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포스코건설과 A씨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에 관한 협의체를 운영하지 않았다”며 “하청업체 근로자 대표가 참여하는 합동 안전보건 점검을 시행하지 않은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원청업체들과는 별도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작업자·감리업체 관계자 등 개인 9명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25일 열린다. 이 사건은 2016년 6월 1일 남양주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공사 현장에서 폭발·붕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날 작업자가 지하 12m에서 용접·절단 작업 후 가스통 밸브를 잠그지 않고 퇴근한 탓에 가스가 새어 나와 쌓였고, 다음날 작업자가 점화하는 순간 폭발했다. 이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 재해 발생 사업장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다수 적발해 검찰에 넘겼다.
  • “여학생 스타킹 성욕 일으켜” 교감 무죄 ‘반전’…대법까지 간다

    “여학생 스타킹 성욕 일으켜” 교감 무죄 ‘반전’…대법까지 간다

    항소심, 원심 파기하고 무죄 선고“피해자가 오해나 착각했을 가능성”검찰, 판결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 수련회에서 여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교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오창섭)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성희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교 교감 A(6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3월 열린 수련회에서 다수의 여고생에게 “여학생들이 스타킹을 신는 것은 남자 선생님의 성욕을 불러일으킨다”는 발언을 해 학생 B양에게 성적 수치심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A씨에게 벌금 300만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명령했다. A씨가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여학생’, ‘남자 선생님’, ‘성욕을 불러일으킨다’ 같은 단어만 기억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 못 한다. 시간이 지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오해 또는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 수련회 발언 내용이 상당히 이례적이고, 예민한 여고생들에게 충격적인 것이 자명한 것을 고려한다면, 피고인이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다면 당연히 다른 학생들도 기억했을 것”이라며 “다른 여학생과 여교사의 진술을 종합해볼 때 피해자의 진술만으로는 피고인이 해당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 암환자 행세하며 모금…1억원 넘게 사기친 여성의 최후

    암환자 행세하며 모금…1억원 넘게 사기친 여성의 최후

    온라인 상에서 암 환자 행세를 하며 네티즌과 지역 사회로부터 거액을 모금한 여성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북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여성 아만다 라일리(36)가 연방법원 재판에 앞서 사기죄 혐의를 인정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최대 20년 형까지 받을 수 있는 중죄를 저지른 라일리의 혐의는 한마디로 사람들의 동정심을 악용한 사례다. 그는 지난 2012년 9월 혈액암 중 하나인 악성 림프종에 걸려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연을 블로그와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특히 라일리는 병원에서 찍은 사진, 약물 사진은 물론 치료 과정 중 머리카락이 빠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함께 올렸다. 그의 가슴절절한 사연을 접한 친구와 교회,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네티즌들과 여러 단체들은 십시일반 도움을 주기위해 나섰다. 이렇게 7년 가까이 그가 모금한 금액은 확인된 것만 무려 10만6000달러(약 1억2500만원). 그는 이렇게 가짜 암환자 행세를 하며 모금한 사회의 따뜻한 도움을 흥청망청 써버렸다. 현지언론은 "라일리는 한번도 암에 걸린 적이 없었으며 기부자들은 기부한 돈이 실제로 치료에 쓰일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유죄가 모두 인정되면 최고 20년의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 대통령경호처 직원 2명, 잇단 음주운전 적발 벌금형…“기강 해이”

    대통령경호처 직원 2명, 잇단 음주운전 적발 벌금형…“기강 해이”

    코로나 한창 작년 11~12월 음주운전 적발직원 2명 벌금 각 200만원, 500만원 선고 文정부 출범 후 매년 3~4건 경호처 비위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내년 5월 끝나는 가운데 대통령 경호처 소속 직원 2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국에도 지난해 한 달 간격으로 잇따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제출받은 징계현황에 따르면 경호처 직원 김모씨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16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 달 뒤인 지난해 12월 11일에는 경호처 다른 직원 최모씨도 음주운전으로 지난 3월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경호처는 이들에 대해 각각 정직 1개월,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경호처에서 징계를 받은 직원은 총 18명으로, 해마다 3∼4건씩 비위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말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경호처는 직원들의 경미한 비위 행위에 대해서도 엄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갑자기 나타나 ‘노상방뇨’…“공연음란죄입니다”

    갑자기 나타나 ‘노상방뇨’…“공연음란죄입니다”

    갑자기 웬 남성이 나타나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노상방뇨를 했다면 처벌할 수 있을까. 길에서 노상방뇨를 한 남성에게 법원이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인정해 벌금형을 내렸다. 지난 12일 대구지법 형사8단독(부장 박성준)는 “A씨의 행동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 등을 불러일으키는 범죄”라며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1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23일 밤 대구 수성구의 골목길에서 피해자 B씨(20대)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노상방뇨를 하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B씨를 앞질러 간 뒤 골목 안에 숨어 있다가 피해자가 다가오자 바지를 내리는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소변을 봤을뿐 음란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대로라면 공연음란 대신 경범죄 처벌법이 적용돼 10만원 이하의 벌금 등으로 처벌받았을 것이지만, 재판부는 “굳이 피해자가 지나간 길을 따라 범행 장소인 골목까지 먼거리를 뛰어가서 노상방뇨를 해야 할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 등을 불러일으키는 범죄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연음란죄는 ①공연성 ②음란한 행위를 했을 때 적용된다. 기준은 ‘고의성’에 있다. 이 사건의 경우 A씨는 피해자를 따라 먼거리를 뛰어가는 고의성이 인정됐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보는 길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공연성도 충족했다.
  • ‘음주운전 절대 안됩니다’, 음주운전 재범 교육공무원 벌금 1300만원

    ‘음주운전 절대 안됩니다’, 음주운전 재범 교육공무원 벌금 1300만원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낸 전력이 있는 40대 교육공무원이 다시 음주운전을 해 13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7단독 김초하 판사는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육공무원 A(48)씨에게 벌금 1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자정쯤 경남 김해시 대청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8%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1㎞쯤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앞서 2010년 4월 같은 혐의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다. 김 판사는 “음주운전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법정형을 상향하는 법률 개정이 이뤄졌고,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낮지 않다”며 “피고인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음주 운전을 한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 여러 양형 요소를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 “나이 속여 술 구입한 청소년도 처벌해야”…법 개정 촉구

    “나이 속여 술 구입한 청소년도 처벌해야”…법 개정 촉구

    나이를 속이고 술을 구입한 청소년이 적발됐을 때 판매자만 처벌을 받는 현행법을 개정해달라는 건의안이 지방의회에서 채택됐다. 범법 행위의 주체가 아님에도 정작 처벌은 소상공인이 받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전북 군산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41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동완 의원이 발의한 식품위생법(청소년 주류 구입 시 양벌규정) 개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 의원은 건의문에서 “현행법은 신분(나이)을 속이고 술을 사는 경우 판매자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다”며 “판매자뿐 아니라 구매한 청소년과 보호자에도 처벌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억울하게 생업을 위협받는 소상공인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위생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위생법 제44조(영업자 등의 준수사항)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다 적발되면 영업점의 허가 또는 등록을 취소하거나 6개월 이내의 영업 전부 또는 일부를 폐쇄토록 해 판매자만 처벌해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서 의원은 “현행법은 청소년이 신분을 속여 주류를 구매·음용해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소속 학교와 보호자에게 사실을 통보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양벌규정 도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신분증을 위·변조 또는 도용하는 행위는 공문서 부정행사죄 및 공문서 위조죄에 해당함에도 보호대상인 미성년자는 거의 처벌받지 않아 청소년들의 위법행위는 줄어들지 않고 선량한 자영업자들만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청소년의 경우 신분을 속여 술을 사서 마신 뒤 판매자에게 자신이 청소년임을 뒤늦게 밝히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 (판매자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행위도 발생하고 있다고 서 의원은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술을 구매하는 청소년에게 벌금형과 금고형을 내리고, 일본은 보호자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법개정을 통해 주류를 불법으로 구매한 청소년과 그 보호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송부했다.
  • 檢, ‘프로포폴 투약’ 이재용 벌금 7000만원·추징금 1700만원 구형

    檢, ‘프로포폴 투약’ 이재용 벌금 7000만원·추징금 1700만원 구형

    검찰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로 열린 이 부회장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벌금 7000만원과 추징금 1702만원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검찰은 “동종전력이 없고 투약 횟수와 기간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판은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혐의 첫 공판이었지만, 이 부회장 측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도 동의해 곧장 변론이 종결됐다.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에서 “개인적인 일로 수고와 걱정을 끼쳐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은 모두 제가 부족해 일어난 일로, 치료를 위한 것이지만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의혹을 사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의료 목적 외로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 “폴렉시트 안돼” EU 탈퇴 반대하는 폴란드 시민들 대규모 거리시위

    “폴렉시트 안돼” EU 탈퇴 반대하는 폴란드 시민들 대규모 거리시위

    폴란드 집권여당과 유럽연합(EU) 간 갈등이 곳곳에서 충돌하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폴란드 100여개 도시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시위를 벌였다고 BBC가 전했다. 바르샤바에선 10만명의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한밤까지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EU 잔류”라거나 “폴렉시트 반대” 구호를 외쳤다. 폴렉시트는 폴란드의 EU 탈퇴라는 말이다. 지난 7일 폴란드 헌법재판소가 내린 결정이 이날 시위를 촉발시켰다. 극우 성향인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이끄는 집권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은 2017년부터 사법부 장악 의도를 담아 국가사법평의회에 있던 법관 지명권을 전국법관대표회의로 이관하는 방식으로 판사 임용제도를 고쳤다. 이어 전국법관대표회의가 법관을 지명하는 게 정당한지, 그렇게 임용된 법관이 자격 요건을 갖추었는지 문제제기를 하는 기성 법관들에게 벌금형을 부과하고 해임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 조항이 EU의 사법부 독립을 규정 조항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지난 7일 폴란드 헌재가 “법관 관련 조항에 있어서 폴란드 국내법이 EU 조항에 우선한다”며 여당 정책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폴란드 여당 PiS는 EU에서 탈퇴할 계획이 없다고 선언했지만, 시위대는 폴란드가 EU에서 퇴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EU는 폴란드가 법치주의를 따르지 않고 권위주의식 정치를 한다며 이 나라의 성소수자 인권 탄압, 사법권 독립 침해, 표현의 자유 박해 등을 비판해왔다. 나아가 EU 집행위원회는 570억 유로(역 78조원) 규모의 폴란드의 코로나19 복구 계획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시위에 참여한 시민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예상치 못하다가 갑자기 현실이 된 것처럼 폴렉시트도 실현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1944년 나치 독일의 점령에 맞서 항거했던 노인도 이번 시위에 나와 “우리는 유럽에 있으며, 누구도 우리를 EU 밖으로 내모는 결정을 할 수 없다”고 연설했다. 시위를 주도한 야당 시민연단의 대표인 도날드 투스크는 “여당이 EU 일원으로서의 폴란드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여당은 EU 제재를 받지 않고 민주적 지배를 파괴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 사진 찍으려 곰에게 접근한 논란의 美여성, 벌금형외 구류형도 선고받아

    사진 찍으려 곰에게 접근한 논란의 美여성, 벌금형외 구류형도 선고받아

    몇 달 전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회색곰 무리에게 접근해 사진을 찍어 논란을 일으킨 여성이 구류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와이오밍주 연방지방법원 산하 옐로스톤 사법센터는 지난 6일 곰으로부터 100야드(약 91m) 이내로 접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리노이주 캐롤스트림 주민 서맨사 데링(25)에게 구류 4일 등을 선고했다. 이는 데링이 곰에게 고의로 접근한 혐의가 인정된 것이다. 이날 마크 카맨 치안판사는 데링에게 구류형을 선고하는 것 외에도 1년 동안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출입을 금지하고 벌금과 야생동물 보호기금으로 각각 1000달러(약 120만원)씩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이 같은 사건에서 벌금형 외에 구류형까지 선고된 사례는 이례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데링의 변호사 이선 모리스는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아 이번 선고를 두고 항소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데링은 지난 5월 10일 분기공이라고 불리는 증기 분출구가 많은 언덕 로어링 마운틴에서 새끼 곰들과 함께 있는 어미 곰과 마주쳤다. 다른 방문객들은 공원 측 규정에 따라 각각의 차량으로 돌아갔지만, 데링은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곰 무리 쪽으로 몇 걸음 더 다가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어미 곰이 위협을 가하며 데링 쪽으로 달려왔지만, 공격하지 않고 멈춰선 뒤 돌아섰다. 이에 대해 밥 머리 연방검사 대행은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 곰에게 접근하는 행위는 완전히 어리석은 짓”이라면서 “데링이 심하게 다친 관광객이 되지 않고 형사피고인이 된 것은 단지 운이 좋았기 때문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는 곰과 늑대로부터 약 91m 이내, 나머지 다른 동물들로부터 약 23m 이내로 접근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벌금형 등이 선고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호진 전 태광 회장, 내일 만기출소...사실상 경영 나서나

    이호진 전 태광 회장, 내일 만기출소...사실상 경영 나서나

    이호진 전 태광산업 회장이 내일 만기 출소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오는 11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건강 등을 이유로 그는 재판에 7년 넘게 풀려나 있었지만, ‘황제보석’ 논란이 불거지면서 2018년 말 구속 수감 상태로 재판을 받았고 2019년 6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출소하는 이 전 회장은 태광산업의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등 경영에 공식적으로 복귀하지는 못한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사지배구조법)’에 따르면 금융관계법령에 따라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5년이 지나지 않으면 금융회사의 임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전 회장은 차명주식을 허위 기재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혐의(자본시장법·공공거래법 위반)로 지난 3월 벌금 3억원 약식명령을 받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4월 초에 벌금형이 확정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해당 규정에 따라 계열 금융사의 임원을 맡을 수 없고, 자문료 등으로 가장해 급여를 받을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전 회장은 최대주주로서 지배력이 강한 만큼 경영 전반을 실질적으로 좌우할 것이라고 보험업계는 내다봤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구치소에서 꼼꼼하게 (경영을) 했다고 들었다”며 “출소 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
  • 아버지뻘 택시기사 폭행한 의사…1심보다 무거운 1500만원 벌금형

    아버지뻘 택시기사 폭행한 의사…1심보다 무거운 1500만원 벌금형

    택시를 무임승차 하고는 택시 기사가 자신을 신고하려 한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한 30대 의사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34·의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15일 택시 기사 B(63)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쓰러진 B씨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걷어차고 밟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초 목적지에 도착하자 운전사 B씨에게 “술을 너무 많이 먹었으니 골목길로 올라가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돈 받고 싶으면 따라 내려”라며 택시비를 내지 않고 내렸다. 이에 B씨가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하려는 모습을 보고는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승객 A씨는 폭행 뒤 B씨의 휴대전화와 택시 블랙박스를 가져간 뒤 던지고 밟아 부수기까지 했다. 이 사건으로 B씨는 머리와 눈, 치아 부위에 심각한 상해를 입어 약 1개월간 입원 치료에 3∼4개월간 통원치료를 받았다. 그런데도 앞으로 10개가 넘는 치아를 뽑은 후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B씨는 현재까지도 히스테리 증상 등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1심의 벌금 500만원은 가벼워서 부당하다’는 검찰의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행으로 피해자가 입을 수 있는 상해의 정도와 그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었음에도 잔혹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벌금액을 높였다.
  • “반려동물 입양? 교육부터 받아라” 스페인, 초강력 동물보호법 예고

    “반려동물 입양? 교육부터 받아라” 스페인, 초강력 동물보호법 예고

    '사회권과 어젠다 2030부'라는 스페인의 정부 부처가 동물권 보호 강화를 위해 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법을 입법예고했다. 동물의 보호와 권리에 관한 법이라고 명명된 법안이 초안대로 의회를 통과한다면 스페인에선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부터 까다로워진다. 반려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은 먼저 소양교육부터 받아야 한다.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가 내다 버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책임감을 갖고 반려동물을 입양하도록 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의 관리에 대해서도 엄격한 규정이 제정된다. 입양한 반려동물을 3일 연속 혼자 있도록 방치하는 건 위법으로 규정돼 처벌을 받게 된다. 반려동물 중에서도 특히 개의 경우엔 더 강한 규정이 적용돼 혼자 둘 수 있는 시간이 최대 24시간으로 제한된다. 반려동물의 안락사는 소수의 예외 사례를 제외하면 사실상 원천 금지된다. 법안은 불치의 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동물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 공중보건과 환경에 위해가 되는 경우로 반려동물의 안락사를 제한했다. 일반 가게에서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건 금지된다. 일반 가게에선 '반려생물'로 물고기만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관계자는 "무슨 공산품처럼 간단히 돈을 주고 살 수 있다 보니 나중에 동물을 갖다 버리는 사람도 많은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호종이나 야생동물은 반려동물로 키울 수 없게 된다.  규정을 위반하면 파산을 각오해야 할 정도의 벌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경중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최고 60만 유로(약 8억26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장 중한 벌금형이 예고된 행위는 동물을 죽이거나 고의도 영구적 후유증이 남는 부성을 입히는 행위, 무단으로 안락사를 시키는 일 등이다.  길고양이를 임의로 잡아가거나 개싸움 등 동물을 싸움판에 넣는 행위도 강력한 처벌의 대상이 된다. 사진=자료사진
  • 영업사원에 수술보조 맡긴 의사 500만원 벌금형

    영업사원에 수술보조 맡긴 의사 500만원 벌금형

    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자신이 집도하는 수술의 보조를 맡긴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립중앙의료원 과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교사 혐의로 기소된 정모 전 국립중앙의료원 신경외과 과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의료기기 판매업체 영업사원 이모씨에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정 전 과장은 2018년 9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인 자격이 없는 이씨를 수술실에 들여 수술 보조 행위를 시킨 혐의를 받았다. 그는 이 사건 외 다수의 대리 수술 의혹을 받아 의료원에서 직위해제되기도 했다. 법정에서 정 전 과장 측은 “이씨가 한 행위 자체는 외과적 시술이 아니고 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하는 행위가 아니다”라면서 “의료법 위반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씨가 한 행위는 의사 감독하에 의료인을 통해 수행하는 것이 필요한 의료 행위”라면서 “수술 결과 환자에게 구체적 위험이 초래되지 않았다고 해서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씨 업체의 대표 이모씨도 같은 해 3~9월까지 30회에 걸쳐 리베이트 목적으로 한양대병원 의료진·교직원 등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해외 항공권·숙박권을 제공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업체로부터 300여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받은 한양대 정형외과 교수 박모씨와 서울 강동구 A 병원 소속 의사 조모씨에게는 각각 벌금 150만원과 추징금이 선고됐다.
  • 23년 도망다닌 美 희대의 사기범, 메이저리그 중계 중 포착

    23년 도망다닌 美 희대의 사기범, 메이저리그 중계 중 포착

    23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미국 지명수배자가 야구장 관중석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6일 CNN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대한 금융사기를 저지른 존 루포(66)가 야구장 관중석에서 목격됐다고 미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루포는 1998년 9월 11일 뉴욕의 한 현금인출기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수천억원대 금융사기 혐의로 징역 210개월을 선고 받았지만, 보석 석방기간 도주해 종적을 감췄다. 100억원대의 현금과 함께 사라진 루포의 행방에 대해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JFK 공항에서 루포 소유의 차량이 발견됐지만, 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2001년 4월 나이지리아에서 오클라호마주 일대 은행에서 한 차례 목격됐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꼬리는 잡히지 않았다.루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뒤였다. USMS에 따르면 루포는 2016년 8월 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 관중석에서 목격됐다. TV로 LA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를 시청하던 루포의 사촌이 그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USMS는 구단 도움으로 용의자의 좌석 번호를 알아내 티켓 소지자를 추적했다. 루포가 앉아있던 경기장 더그아웃 1구역 EE열 10번 좌석은 그러나 여러 판매 단계를 거치며 주인이 바뀌었고 경찰은 끝내 중계 화면에 잡힌 루포를 찾지 못했다. 추적에 난항을 겪던 USMS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포착된 루포의 사진을 공개하고 적극적인 제보를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믿을만한 제보에는 최고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의 현상금도 내걸었다. 또 루포가 현재 해외에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7개 국어로 번역한 지명수배 전단을 뿌렸다. USMS에 따르면 1998년 기준 루포의 키는 165㎝, 몸무게는 77㎏이다. 관계자는 “컴퓨터에 능통하고 와인과 도박, 호텔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희대의 금융사기범 루포는 장학생으로 뉴욕대학교에 입학, 컴퓨터공학 학위를 취득한 화이트칼라 범죄자다. 학교 졸업 후 사업가로 활동하다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임원 출신 에드워드 J. 라이너스를 만났고, 그와 함께 3억5000만 달러, 당시 환율로 약 2700억 원대 금융사기를 저질렀다. 당시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프로젝트 스타’라는 가짜 사업계획서로 몬트리올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시그넷은행, 일본 신세은행의 전신인 일본장기신용은행 등 6개 은행이 포함된 컨소시엄에서 돈을 빌렸다. 라이너스의 경력을 미끼로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에서 극비리에 무연담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자신들이 그 사업에 컴퓨터를 대기로 했다고 거짓 서류를 꾸몄다. 범행이 들통날 것에 대비해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과 직접 접촉해서는 안 되며 자신들과만 거래해야 한다는 엄격한 비밀유지 조항을 계약서에 담기도 했다.대출금 이자 납입으로 의심을 피하던 이들의 범행은 컨소시엄에 참가한 일본장기신용은행의 한 임원에게 꼬투리가 잡혔다. 해당 임원은 1996년 위조 서류를 발견하고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및 FBI와 접촉, 금융사기를 밝혀냈다. 사법당국은 1996년 3월 체포된 라이너스와 루포에게 금융사기와 돈세탁 등 150~160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라이너스는 최고 50년의 징역과 150만 달러의 벌금형 위기에 처했으나, 재산을 몰수당하고 사법당국의 계좌 추적에 협조한 점이 참작돼 징역 202개월에 보호관찰 5년, 배상금 25만 달러를 선고받았다.문제는 루포였다. 비슷한 혐의로 징역 210개월을 선고받은 루포는 가족 도움으로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 자취를 감췄다. 그의 아내와 어머니, 장모 등 직계 가족은 도주 위험이 높아 이례적으로 높게 책정된 1000만 달러 보석금을 집을 담보로 치렀는데, 루포가 도주하면서 정부 압류로 모두 집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행방은 요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지언론은 그가 잡힐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수사당국의 질문에 “이게 만약 내기라면 나는 루포에게 돈을 걸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루포는 그를 찾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루포의 마지막 변호사 말을 인용해 그의 주도면밀한 도주행각에 혀를 내둘렀다.
  • 동물 유기도 범죄…고양이 버린 30대 검찰 송치

    동물 유기도 범죄…고양이 버린 30대 검찰 송치

    지난 8월 서울의 한 공원에 고양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피의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후반의 A씨를 지난달 23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오후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공원에 4살로 추정되는 몸무게 7㎏의 수컷 고양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양이는 폭행 피해 흔적은 없었지만 며칠 뒤 혈변 증상이 나타나 동물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검사 결과 범백혈구감소증 양성 반응이 나온 고양이는 탈수와 빈혈 증상까지 보였다. 범백혈구감소증은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감염동물의 장 조직을 파괴하고 설사와 구토, 식욕 부진, 혈변 등을 유발한다. 감염동물과의 접촉 또는 분변으로 전파된다. 고양이는 고병원성 전신성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 진단도 받았다. 고열, 황달, 궤양성 피부염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나중에 폐사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다. 고양이는 결국 유기된 채로 발견된 지 2주일 뒤에 사망했다. 고양이의 유기 사실을 알린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는 “고양이는 매우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을 지닌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 놓는 행위 자체가 아주 큰 스트레스”라면서 “수의사에 따르면 고양이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여러 가지 바이러스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한 고양이가 발견된 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를 유기범으로 특정한 후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양이를 잠깐 둔 것이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영상 증거 등을 분석해 A씨의 유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2월 11일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올해 2월 12일부터 시행되면서 그전까지만 해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대상이었던 동물 유기 행위는 이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범죄행위가 됐다.
  • [문소영 칼럼] 눈떠보니, 선진국 또는 헬조선/논설실장

    [문소영 칼럼] 눈떠보니, 선진국 또는 헬조선/논설실장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순위 1위로 오른 중에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한국을 방문해 방탄소년단(BTS)과 협연한 노래가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2년 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받았을 때보다 더 자주, 더 많이 한국이 호명된다. 그래서인지 ‘눈떠보니 선진국’이란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의 책을 보고 ‘한국의 현재’가 직관적으로 표현됐다고 감탄했다. 와! 선진국이 됐네! 그런데 왠지 어색하고 불안하잖아, 우리 준비는 된 거야? 이런 느낌! 자고 났더니 벌레가 된 카프카의 ‘변신’ 속 주인공처럼 낯설고 이질적인 한국의 모습이 겹쳐진다. 요즘 10대나 20대는 현재 한국에 대한 세계적 호명이 당연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10여년 전 이명박 정부 때만 해도 공익광고에 한국을 별도로 설명하느라 난감해하는 한국 어린이들이 나왔다. 그러니 86세대로서는 이런 시대가 격세지감이다. 1980년대 종속이론 등에 경도돼 미국 등에 종속돼 착취당하지 않을까를 우려했던 세대들이니 더 그렇다. 다행히 세상이 수출국가인 한국에 유리하게 풀려 갔다. 중국도 가입한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확대되고 자유무역협정(FTA)이 확산하면서 대기업들이 큰 수혜를 입은 덕분이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성장의 이면에는 ‘헬조선’의 그림자도 짙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오징어 게임에는 ‘경제 양극화’와 차별이라는 코드가 생생하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최장시간을 일하고, 거의 최고의 산재사망률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노인 자살률과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기록한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1000만원을 투자해 100억원을, 1억원을 넣어 1000억원을 수익낸 천화동인 1~7호가 받은 돈벼락은 비상식적이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6년 일하고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도 비상식적이다. 이런 중에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외부 유리창을 청소하던 20대 청년이 추락사했다. 이 역시 비상식적이다. 이들은 한국사회의 양극화의 현상을 더 선명하게 한다. 추락사한 청년에게 추락방지용 보조 밧줄이 제공되지 않았다. 청소업체는 3일 전 현장안전점검에서 보조 밧줄을 구비하도록 지적받고도 시정하지 않았다. 2018년 전면 개정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이 유명무실한 것은 아닌가 싶다. 이 송도의 추락사를 포함해 지난 9월에만 20대 청년 노동자 4명이 추락사했다니 암담하다. ‘2인1조’가 지켜지지 않아 20대 김용균씨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사망한 뒤 개정된 산안법도, 이선호씨가 안전관리자도 없이 철판에 깔려 사망한 뒤 억지춘향으로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내년 1월 시행)도 20대 노동자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러니 산안법 개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때 최고경영자(CEO)나 대표이사를 처벌대상에 반드시 포함하고 처벌을 강화하자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대표를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철저하게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CEO가 자유를 빼앗길 감옥형에 처할 위험이 상존한다면, 산재사망을 예방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배가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2013~2017년 산재상해와 사망사건의 형량을 분석해 보니 징역이나 금고형을 받은 피고는 86명으로 3%가 안 되고 집행유예(33.36%)가 많았다. 대다수는 벌금형(57.26%)인데, 벌금 평균은 420만원, 법인은 448만원이었다. 한국에서 노동자의 목숨값은 푼돈이라는 의미다. 반면 호주는 산재사망 시 고용주에게 최대 징역 25년, 법인에 최대 60억원의 벌금을 때리고, 영국은 노동자 사망 시 원청·하청 모두에 범죄책임을 묻는 ‘기업살인법’을 적용하는데 벌금도 매출액의 최대 10%이다(눈떠보니 선진국, 65쪽). 어떤 젊은이는 ‘아버지 찬스’로 취업하고 이명 등을 이유로 산재보험금이라며 퇴직금을 50억원을 가져가고, 어떤 젊은이는 스스로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 가려고 해도 노동현장이 안전하지 않아 사망하거나 부상당한다면, 한국은 선진국이란 주장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오징어 게임’이란 국뽕에 취하고자 해도, 비빌 언덕 없이 각자도생에 애쓰는 청년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특히 송도서 추락사한 20대 노동자를 생각하면, 정신이 얼얼해진다.
  • “과부·여자 안 뽑겠다” 성희롱 2차 가해… 대법, 회사·대표 2000여만원 배상 판결

    “과부·여자 안 뽑겠다” 성희롱 2차 가해… 대법, 회사·대표 2000여만원 배상 판결

    회사 내 성희롱 사건 가해자를 징계하라고 노동청이 지시했는데도 징계를 이행하지 않고, 도리어 “과부나 여자는 안 뽑겠다”며 2차 가해를 한 회사 측이 피해자들에게 2000여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여성 버스기사 A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각각 1320만원, 7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 7월 동료 직원과 성관계를 했다는 허위 소문이 사내에 퍼지면서 성희롱 피해를 겪었다. 소문을 낸 직원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이 확정됐다. 하지만 성희롱 허위사실을 유포한 버스기사들을 징계하고 결과를 제출하라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시정 지시에도 회사가 일부 가해자의 징계 조치를 이행하지 않자 소송을 냈다. 당시 회사에는 140명의 버스기사가 일하고 있었는데 이중 여성은 A씨 등을 포함해 단 7명에 불과했다. 회사 대표이사는 사건 대응 과정에서 “앞으로 과부와 여자들은 버스기사로 절대 안 뽑겠다”는 등의 2차 가해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심은 회사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보고 A씨 등 2명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회사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점도 성희롱 사건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측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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