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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차기 수원시장 민주당 후보 선호도 압도적 1위…국힘은 홍종기 1위

    이재준, 차기 수원시장 민주당 후보 선호도 압도적 1위…국힘은 홍종기 1위

    중부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로 이재준 현 시장이 압도적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 지역 일간지 중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원시 지역현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 시장이 42%를 기록해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권혁우 기본사회수원본부 상임대표와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각 4%에 그쳤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2%, 모름·응답거절은 18%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59%가 이 시장을 후보로 선호한다고 답했고, 권 상임대표와 황 위원장은 각각 6%와 5%였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최근 복당한 홍종기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15%, 김기정 전 수원시의회 의장이 14%, 안교재 경기도조정협회장이 4%를 기록했다. 마땅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1%, 모르겠다 등으로 답한 응답은 2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는 29%가 홍 전 민정실장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김 전 의장 22%, 안 회장이 4%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로, 27%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으로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민주당 후보자를 선택하겠다는 답이 43%,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24%였다. ‘(이재준 시장이) 2022년 7월 취임 이후 직무를 잘 수행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61%는 ‘잘했다’고 답했다. ‘잘못했다’는 23%, ‘모름·응답거절’은 13%, ‘어느 쪽도 아니다’는 3%였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서 긍정 평가가 68%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팔달구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68%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잠자리 거부하는 남편, 밤마다 AI랑 19금 대화…이혼 사유 될까요?”

    “잠자리 거부하는 남편, 밤마다 AI랑 19금 대화…이혼 사유 될까요?”

    잠자리를 거부하던 남편이 알고 보니 매일 밤 인공지능(AI)과 성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2년 차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1년 전부터 남편이 퇴근만 하면 방에 틀어박혀서 휴대전화만 하길래 단순히 게임 중독인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A씨는 “그런데 남편이 잠든 사이에 본 휴대전화 안에는 충격적인 대화들이 가득했다. 남편이 ‘세라’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캐릭터와 연애를 하고 있던 것”이라고 토로했다. A씨에게는 1년 넘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없던 남편은 AI에게 “너랑 있을 때 제일 행복해”, “나를 이해해 주는 건 너뿐이야” 등 달콤한 말을 쏟아내고 있었다. A씨는 “무엇보다 괴로웠던 것은 혼자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면서 “‘피곤하다’, ‘혼자 있고 싶다’며 나를 밀어냈던 남편이 밤마다 AI와 수위 높은 성적 대화를 나누고 노출이 심한 생성형 이미지를 보고 있던 것이다”라고 했다. 배신감을 느낀 A씨가 남편에게 따지자, 남편은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남편은 “기계랑 대화하는 게 무슨 바람이냐. 난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기가 막혔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에게 부부 상담을 받아보자고 했다. 그러나 남편은 ‘나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며 화를 내고 집을 나가버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현재 어디서 살고 있는지 주소도 알려주지 않고 AI와 ‘디지털 동거’를 하고 있다며 이혼 소송을 할 테면 해보라고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위자료를 받고 남편과 이혼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조언을 구했다.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신진희 변호사는 “성관계가 없다고 해도 부부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정서적 교감이 있다면 이를 부정행위로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특히 이 사연에서는 남편이 부부 관계마저 등한시하고 있고, 아내의 부탁에도 AI와 연애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하니 이혼 사유로 주장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대방의 거주지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도 소송은 할 수 있다. 직장 주소로 보내도 되기 때문”이라며 “만약 모든 수단을 동원했음에도 남편의 소재를 알 수 없다면 법원이 공시 송달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없는 사이에 현관 비밀번호를 바꾸거나 남편의 짐을 내다 버리는 것은 재물 손괴 등 형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정 날짜를 정해 짐을 가져가도록 하는 방법이 낫다”고 덧붙였다.
  • 코레일, 설 연휴 승차권 15일부터 예매…전 국민 19~21일 ‘3일로 늘려’

    코레일, 설 연휴 승차권 15일부터 예매…전 국민 19~21일 ‘3일로 늘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설 연휴인 2월 13~18일 6일간 운행하는 열차 승차권 예매를 15~16일 이틀간 진행한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korail.com)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철도회원만 가능하다. 올해 설 연휴부터는 안정적이고 원활한 예매를 위해 수요가 많은 ‘경부선’ 예매일을 별도 분리하는 등 전 국민 대상 예매 기간을 2일에서 3일로 늘려 접속을 분산하는 동시에 웹 서버 용량도 2배 증설했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는 15~16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 등이 대상이다. 15일은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16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목포보성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은 철도고객센터를 통한 전화예매(명절 예매 전용 번호 1544-8545)도 가능하다. 다만 사전 예매는 본인이 승차해야 하고 승차권에 이름이 표시된다. 본인이 승차하지 않는 등 부정 사용으로 적발되면 이후 명절 승차권 사전 예매에 참여할 수 없다. 19~2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전 국민 대상 예매를 진행한다. 19일은 호남·전라·장항·중앙·서해·목포보성선, 20일 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강릉·영동·태백·경춘·교외선이다. 21일은 경부선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 승차권은 28일까지, 일반 예매 승차권은 25일까지 결제해야 한다. 온라인 결제가 어려우면 철도고객센터(1588—7788) 전화 결제를 이용하거나 역 창구에서 결제할 수 있다. 전화 결제 승차권은 열차 이용 전까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전국 역 창구를 방문해 발권받아야 한다.
  • “몇 번 만났다” 윤남노 셰프 고백에 술렁…지예은과 핑크빛 기류

    “몇 번 만났다” 윤남노 셰프 고백에 술렁…지예은과 핑크빛 기류

    윤남노 셰프가 배우 지예은과 떨리는 전화 맞선에 나섰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에서는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 등 화려한 멤버들 앞에 윤남노 셰프가 등장해 특별한 미식을 선보였다. 요리 도중 자연스럽게 시작된 이상형 질문에서 윤남노는 주저 없이 지예은을 꼽아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가비가 지예은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김성령 역시 지예은 어머니와의 친분을 거들며 핑크빛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윽고 전화기 너머로 지예은의 목소리가 들리자 가비는 “이상형 딱 한 명 얘기했는데, 그게 너였어. 대화 나눠라”며 휴대폰을 넘겼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윤남노가 전화를 건네받자 지예은은 “아직 내 팬인 줄 몰랐다”며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옆에 있던 장영란이 “팬 아니고 이상형, 여자 친구”라고 말하자 윤남노 역시 “난 팬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라고 호감을 표했다. 지예은은 특유의 발랄함으로 “안목 정확하시다”는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올렸다. 윤남노는 “(지예은을) 몇 번 만났다. 서너 번 봤고, 사실 번호도 있다”고 깜짝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연락하면) 부담스러울까 봐 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예은 또한 “남자 친구 없다. 요리 잘하는 남자 너무 좋다”고 화답하며 “진짜 가비 언니랑 한번 (레스토랑에) 가겠다”고 약속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통화를 마친 윤남노는 환호하며 “올해 최고의 방송이야”라고 감격했고, 멤버들은 두 사람의 성공적인 연결을 기원하며 건배를 나눴다.
  • 한국전력,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 ‘무사웰’ 등록

    한국전력,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 ‘무사웰’ 등록

    한국전력이 파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미들 블로커 무사웰 칸을 대체 아시아 쿼터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등록명은 칸이 아닌 ‘무사웰’로, 등번호는 16번이다. 한국전력은 팀 내 미들 블로커 구성과 전술 운용을 고려해 무사웰의 역할을 반영해 등록명과 등번호를 선택했다고 했다. 키 198㎝인 무사웰은 팀 내에서 신영석, 전진선 등과 미들 블로커진에서 속공과 블로킹을 맡을 예정이다. 무사웰은 파키스탄과 이란 등 리그를 거쳐 지난해 몽골 리그 알타인 바에서 뛰었다. 지난해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최우수 미들 블로커 및 블로킹 최고득점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영입은 지난 달 5일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린 몽골 국적의 미들 블로커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의 부상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판단에서다. 무사웰은 이날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11승 8패(승점 30)를 기록하며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이기면 KB손해보험(승점 31)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선다.
  • 세종 여민전 15일 발행…9% 캐시백·최대 2만 7000원 할인 효과

    세종 여민전 15일 발행…9% 캐시백·최대 2만 7000원 할인 효과

    세종시 지역사랑상품권인 ‘여민전’이 오는 15일부터 운영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발행은 총 1500억원 규모로 매월 125억원을 선착순 공급한다. 개인 충전 한도는 월 30만원이며 9%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2만 70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올해 전용 앱이 개편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여민전’을 검색·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카드는 그대로 사용은 가능하고,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자동 이관되는 하나카드와 달리 신한·농협 카드는 카드번호 등을 등록해야 한다. 여민전 앱은 가맹점 조회와 지역 소식, 생활 정보까지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소통 참여’ 메뉴를 통해 주요 정책과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주를 위한 ‘사장님 서비스’도 도입해 모바일로 가맹 신청과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결제 매출과 정산 내용을 한눈에 조회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가맹점 승인 기간을 기존 7~10일에서 3일로 단축해 소상공인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류제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여민전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흠 충남지사 직무수행 능력 ‘51% 긍정적’

    김태흠 충남지사 직무수행 능력 ‘51% 긍정적’

    KBS대전방송 도민 800명 대상 조사당진 등 충남 서해안권, 긍정평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도민 절반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약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KBS대전방송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4일, 26일, 27일 사흘 동안 충남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김태흠 충남지사 직무수행 능력’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27%였으며, 모름·무응답은 22%로 나타났다.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등 충남 서해안권에서는 긍정평가가 61%로 높게 나타났다. 아산·예산·홍성·청양·부여 중부내륙권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47%와 28%로 조사됐으며, 대전 근교 시군(공주·논산·계룡·금산)에서도 각각 46%와 31%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천안에서도 긍정평가는 48%로 26%에 그친 부정평가를 크게 앞섰다. 충남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4%가 ‘청년유출, 지방소멸 대응’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미즈노, 2026년 신제품 ‘MX FORGED 아이언’ 출시

    한국미즈노, 2026년 신제품 ‘MX FORGED 아이언’ 출시

    한국미즈노는 5일 MX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로 2026년 신제품인 ‘MX FORGED 아이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MX FORGED 아이언’은 미즈노 고유의 단조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어드레스와 편안한 난이도, 그리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균형 있게 구현한 모델이다. 전작 대비 헤드 사이즈를 안정적으로 설계하고 한국 골퍼가 선호하는 헤드 모양과 잔디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MX FORGED 아이언’에는 미즈노의 세계 특허 단조 기술인 그레인플로우 포지드 HD 공법이 적용됐다. 원형 봉 소재를 페이스부터 넥까지 일체 성형하는 이 공법은 타구감의 핵심인 금속 단류선을 헤드 내부에서 끊김 없이 연결한다. 헤드 설계에서는 투어 프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각 번호별 최적의 헤드 밸런스를 구현한 플로우 쉐입 설계를 적용했다. 한국미즈노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즈노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MX FORGED 아이언’ 구매 고객 선착순 120명에게 미즈노 BRD-3 스탠드백을 증정한다.
  • [서울 on] ‘탈팡은 없다’는 쿠팡의 오만

    [서울 on] ‘탈팡은 없다’는 쿠팡의 오만

    “그래서 범인은 어떻게 된 거지?”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의 대응을 보며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다. 쿠팡의 발표를 요약하면 이렇다. 내부 유출자를 특정했고, 만나서 자백도 받았고, 범행에 사용한 기기도 회수했단다. 발표 주체가 쿠팡이 아닌 경찰이나 정부 기관이었다면 뒤따를 소식은 당연히 ‘범인 검거’였을 것이다. 하지만 유출 피해 당사자인 우리, 즉 소비자가 마주한 것은 쿠팡의 모호한 해명뿐이다. 개인정보 유출은 단순한 도난 사고보다 대응하기가 훨씬 까다롭다. 기업이 공지하기 전까지 소비자는 피해 사실조차 알기 어렵고, 유출된 데이터는 보이스피싱이나 부정 결제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시한폭탄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대중의 공포를 자극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탈퇴하기’가 최선이다. 사고 뒷수습은 오롯이 기업과 정부의 처분에 의존해야 하기에 소비자의 답답함은 무력감으로 변한 지 오래다. 쿠팡은 사과보다 사태 축소에 급급한 모습이다. 유출 규모를 3300만건에서 돌연 3000건으로 축소 발표했고, 그마저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기관이 아닌 기업의 자체 발표를 대중이 선뜻 신뢰하기는 어렵다. 조사 경위에 대한 쿠팡의 설명도 설득력이 약하다. 직접 경찰에 고발까지 한 범인을 만나면서 정작 수사 공조는 뒷전으로 미뤘다. 국가정보원과의 협력을 방패 삼아 과정을 불투명하게 처리한 것을 볼 때 쿠팡이 한국의 수사 시스템마저 가볍게 여긴 것 아닌지 의문이다. 이후 쿠팡이 내놓은 메시지는 점입가경이다. 구매이용권으로 1인당 5만원씩, 총 1조 7000억원을 지급하겠다는 보상안은 소비자들로부터 ‘평상시 주던 웰컴 쿠폰보다 못하다’는 냉소를 받았다. 국회 청문회에서 한국 쿠팡의 수장이 ‘왜 정부와 기업 간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알리지 않으려 하냐’고 말한 것은 훈계로 보였고, 쿠팡이 국민과 국회를 대하는 오만의 정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쿠팡이 정말 국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지 의심스럽다. 사태 직후 “쿠팡이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고 한국 고객은 데이터 유출에 덜 민감해 보인다. 잠재적 고객의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한 JP모건의 보고서는 뼈아픈 현실을 꼬집는다. 기업의 허술한 관리로 소비자의 정보 주권이 무력화되는 사이, 쿠팡은 독점적 지위를 믿고 ‘탈팡’ 계산기를 두드리며 배짱 대응을 이어 가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징벌적 손해배상이나 영업정지를 거론하지만 단순히 ‘기업 벌주기’에 그쳐선 안 된다. 쿠팡이 연간 40조원을 버는 국내 최대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한 배경엔 규제 차익이 존재한다. 대형마트가 유통산업발전법에 묶여 있을 때 쿠팡은 전자상거래라는 지위를 이용해 새벽 배송 시장을 장악했다. 이제라도 온라인플랫폼법 등 입법을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김현이 산업부 기자
  • 기억일까, 공감일까… 로봇으로 짚은 ‘인간’

    기억일까, 공감일까… 로봇으로 짚은 ‘인간’

    끊임없이 인간의 영역을 탐하는 저 인공지능(AI)을 어찌할 것인가. 가장 마지막까지 ‘인간적인 것’으로 남아있어야 할 문학 역시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인간과 로봇의 관계 속에서 ‘인간이란 무엇인지’ 질문하는 이야기가 요즘 쏟아지는 이유일 것이다. “감정은 기억에서 파생된다. AI도 기억이 있다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리아는 여명의 그 말이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런 오후가 있었다.”(‘로봇과 이별하는 프롬프트’ 부분) 온라인 계정의 비밀번호를 되살리기 위해 본인 확인 질문으로 ‘출신 초등학교 이름’ 같은 것을 물어보는 시절이 있었다. ‘과거의 나’가 ‘현재의 나’와 같다는 믿음에서 ‘자아’는 탄생한다. 그러므로 ‘나’를 ‘나’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순전히 기억 덕분이다. 나혜원 작가의 청소년소설 ‘로봇과 이별하는 프롬프트’(문학과지성사)는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친구 여명을 그리워하던 리아와 이룸, 세빈은 여명과 똑같이 생긴 로봇 ‘닮1호’를 만드는 엉뚱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피부를 구현하기 위해 ‘리얼돌’을 분해해 보기도 하고, 눈동자를 만들기 위해 유리를 세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기억. 여명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찾아서 그 기억을 로봇에 입힌다. 여명의 얼굴과 기억을 가진 ‘닮1호’는 과연 여명이 될 수 있을까. “참, 인간의 제1 능력이 뭐냐고 물었죠? 타인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처럼 들여다볼 줄 아는 겁니다. 들여다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마음을 잘 돌보는 것도요.”(‘제나의 오토바이오그래피’ 부분) 인간에게 공감 능력과 배려라는 기술이 없었다면 공동체와 사회, 나아가 문명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은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의 마음도 헤아린다.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한다. 양수련 작가의 청소년소설 ‘제나의 오토바이오그래피’(북다)는 AI 나노봇 제나의 이야기다. 제나는 자동차와 인간 사이에서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사람이 자동차가 된 제나에 탑승하면 제나는 손님의 무의식이 원하는 지점으로 시간을 건너뛸 수 있다. 과거도, 미래도 가능하다. 인간의 무의식을 탐험하며 제나는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지’ 알아간다. 인간의 감정은 기억에서 비롯되는가.(나혜원) 공감은 인간의 전제조건인가.(양수련) 둘 다 그럴싸하지만,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다. 어쩔 수 없다. 누구도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모두 그것을 찾아가고 있을 뿐이다.
  • “나는 설탕 안 좋아하는 사람”…주문만 걸어도 살 빠진다 [라이프]

    “나는 설탕 안 좋아하는 사람”…주문만 걸어도 살 빠진다 [라이프]

    많은 이들이 새해 목표로 체중 감량을 다짐하는 가운데 ‘마음가짐’만으로도 다이어트 약물 등의 도움 없이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명 심리학자이자 최면 치료사인 마리사 피어는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약물과 주사처럼 외부적이고 일시적인 해결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음식과 체중 문제는 단순한 식욕 조절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무의식적 신념과 감정 패턴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피어에 따르면 인간이 과식을 하는 이유는 행복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 슬픔, 지루함, 외로움 등 때문이다. 뇌의 기본 원리는 즐거움을 향해 움직이므로 정크 푸드를 먹는 즐거움보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즐거움을 뇌에 각인시켜야 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좋아하는 음식을 못 먹는다”는 상실감에 집중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설탕을 안 먹으니 에너지가 넘치고 피부가 좋아지니 기쁘다”고 뇌에 신호를 보내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나는 ○○이다” 문구의 강력한 암시 효과피어는 “나는 ○○이다”라며 스스로를 정의하는 문구가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 “나는 커피보다 물을 먼저 마시는 사람이다”, “나는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나는 외식보다 직접 요리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다” 등의 선언을 반복함으로써 무의식이 스스로 선택을 내렸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반복하면 결국 내재화돼 습관으로 굳어지게 된다. 또한 피어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면서 “음식은 시야에 들어올 때 섭취량이 늘어나므로, 가급적 집안에 간식을 두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 치워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이 가장 많이 접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도 전략이다. 자신이 지향하는 식단, 신체 이미지 사진, 운동 사진 등을 저장해 자주 들여다보고, 비밀번호를 ‘SugarFreeLife(설탕없는삶)’과 같은 문구로 설정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피어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피어는 다이어트 과정에서의 실수를 자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정 요일이나 기념일에는 설탕 섭취를 허용하는 등 자신만의 ‘치팅데이’를 설정하면 죄책감을 덜 수 있다”면서 “만약 계획에 없는 음식을 먹게 되더라도, 자책하는 대신 오히려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 것이 소화에도 좋고 결과적으로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그는 “진정한 변화는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면서 “건강한 삶을 ‘나 자신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일 때 다이어트는 고통스러운 투쟁이 아닌 즐거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민혜연, 남편 주진모 의심 “이거 바람 난 거 아닙니까?”

    민혜연, 남편 주진모 의심 “이거 바람 난 거 아닙니까?”

    배우 주진모의 아내이자 의사 민혜연이 남편의 행동을 두고 “바람 난 거 아니냐”고 했다. 민혜연은 2일 유튜브를 통해 남편 주진모와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현지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자 주진모가 인증샷을 찍기 시작했는데, 이를 본 민혜연은 “이건 바람 난 거 아닙니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민혜연은 “생전 사진을 안 찍던 남편이 갑자기 (음식) 메뉴들을 찍어서 낚시하는 아저씨들 단톡방에 계속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50대 아저씨들이 서로 먹는 음식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게 이게 말이 되느냐”라며 “아이고 찝찝해, 뭐 하나만 걸려”라고 웃었다. 그러자 주진모는 “아휴”라고 한숨을 쉬었고, 해당 단체 채팅방을 직접 보여주며 “봐봐”라고 반응했다. 이에 민혜연은 “재미없어”라며 “뭐 어차피 오빠 핸드폰 비밀번호 다 아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은 2019년 주진모와 결혼했다.
  • 배우 주진모 아내, 남편 바람 의심…‘단톡방 사진’ 공개

    배우 주진모 아내, 남편 바람 의심…‘단톡방 사진’ 공개

    배우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이 남편의 행동을 두고 “바람 난 거 아니냐”라며 ‘귀여운 의심’을 해 눈길을 끈다. 2일 민혜연의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는 ‘의사 유튜버 5년 차 처음 꺼내 보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나 골프와 료칸 휴식을 즐기는 민혜연, 주진모 부부의 다정한 일상이 담겼다. 여행 중 한 식당을 찾은 민혜연은 평소와 달리 정성스럽게 음식 사진을 찍는 주진모의 모습에 “바람 난 거 아니냐”라며 농담 섞인 의심을 던졌다. 민혜연은 이어 “생전 사진을 안 찍던 남편이 갑자기 자기 먹는 메뉴들을 찍어서 낚시하는 아저씨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계속 올린다”라며 “저는 그 대화방이 페이크(Fake)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0대 아저씨들이 서로 먹는 음식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덧붙였다. 민혜연이 “뭐 하나만 걸려봐라. 내가 오빠 휴대전화 비밀번호 다 안다”라고 하자 주진모는 억울한 듯 실제 단체 대화방 화면을 직접 보여주며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료칸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결혼 후 느낀 감정들을 공유하는 등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눴다. 민혜연은 “지인들에게 ‘오빠가 다른 여자와 잠시 살아보면 내가 지금 얼마나 편하게 해주고 있는지, 또 결혼 생활에서 이 정도로 제약 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곤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알고 보니 모든 아내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더라”라며 “내가 특별한 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에 주진모는 “다른 여자랑 살라고 하면 남자들이 다 좋아할 것 같냐”라며 “혼자 사는 게 좋다”고 응수했다. 이를 들은 민혜연 역시 “나도 굳이 따지면 혼자 사는 게 좋다. 하지만 결혼은 늦게라도 한 번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며 “여보는 마흔 넘어서 결혼했는데, 그게 베스트였다”고 정리하며 유쾌한 부부 케미를 뽐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민혜연은 지난 2019년 배우 주진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현재 전문의 활동과 유튜버로서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대만 간다…중신 객원 타격코치 선임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대만 간다…중신 객원 타격코치 선임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3)가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의 객원 타격코치로 활동한다. 중신 구단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의 전설 이대호를 스프링캠프 기간 객원 타격 코치로 초빙한다”면서 “이번 초빙을 통해 장타자들의 타격 일관성과 효율을 높이고 압박 속에서도 타격에 대한 정신력을 강화하며 경기 분석 능력과 수비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중신의 사령탑인 일본 출신 히라노 게이이치 감독과 인연으로 인스트럭터 제안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 시절 히라노 감독과 함께 선수로 뛰었던 경력이 있다. 중신은 “한국, 일본, 미국을 아우르는 한국 레전드 스타 이대호는 자랑스러운 기록을 다수 축적했다”면서 “아시아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우타자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대호가 대만 야구팀에 코치로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데뷔해 한국 프로야구 통산 타율 0.309 374홈런 1425타점을 기록했다. 2010년엔 세계 최초 9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그해 리그의 유일무이한 타격 7관왕 기록도 썼다. 일본에서도 2015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고 2016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14홈런을 터트리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에서의 활약도 대단해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2022년 롯데에서 은퇴했을 때 구단은 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 “야! 터진 입이라고 지껄여?” 폭언 논란 이혜훈, 사과 시도… 인턴은 ‘거절’

    “야! 터진 입이라고 지껄여?” 폭언 논란 이혜훈, 사과 시도… 인턴은 ‘거절’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갑질·폭언 의혹을 제기한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사과를 시도했으나 당사자는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TV조선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이던 2017년 당시 의원실 소속 인턴 직원으로 일한 A씨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이혜훈 지명자 측 관계자로부터 ‘의원님이 갑자기 연락오셨다. 너 마음 많이 다친 거 같아 사과하고 싶어하신다. 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A씨는 해당 관계자에게 “저한테 사과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답하면서 사과는 받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혜훈 지명자의 사과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사과는 내가 아닌 이혜훈 의원실을 거쳐 간 많은 보좌진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면서 마음 다쳤을 이들에게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TV조선은 2017년 당시 이 후보자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를 질책하는 통화 녹취를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해당 직원에게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너 뭐 아이큐 한자리야?”라고 폭언했다. A씨가 “(의원님께서) 그냥 이름만 들어간 거는 보고 안 해도…”라고 해명하자 이 후보자는 “야!!! 야!!!”라며 고성을 질렀고,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 질타했다. 이런 통화는 3분가량 이어졌으며, A씨는 보름 뒤 의원실을 떠났다. 논란이 일자 이 후보자 측은 지난 1일 “이 후보자가 업무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그런 발언으로 큰 상처를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1일 갑질·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이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 입장을 냈다. 직장갑질119는 “권한의 우위를 이용해 약자를 괴롭힌 전력이 있는 인사가 공직 사회 전반의 조직문화를 책임져야 할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 스스로 ‘착한 사위’로 칭한 살인자… 유서에 남겨진 결정적 실수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스스로 ‘착한 사위’로 칭한 살인자… 유서에 남겨진 결정적 실수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10년 9월 20일 밤 10시, 굳게 닫혀 있던 노래방 문이 5일 만에 열렸다. “어머니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딸의 다급한 신고로 119 구조대가 문을 개방했을 때, 지하 노래방 특유의 곰팡내 사이로 비릿한 부패취가 섞여 나왔다. 내실에서 발견된 노래방 여주인 A씨의 시신은 언뜻 보기에 전형적인 자살처럼 보였다. 좁은 방에 반듯하게 누운 시신, 그 곁에 놓인 빈 소주병 두 병, 그리고 타자로 정갈하게 작성된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유서까지. 유서에는 “빚 때문에 힘들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신변 비관 내용이 담겨 있었고, 마지막 장에는 도장까지 찍혀 있었다. 시신 옆에는 피 묻은 부엌칼이 놓여 있었고, A씨의 왼쪽 손목에는 주저흔으로 보이는 자상이, 가슴에는 치명상이 남아 있었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문은 잠겨 있었다. 모든 정황이 ‘삶을 비관한 여주인의 극단적 선택’을 가리키고 있었다. 사건은 그렇게 단순 변사로 종결될 수도 있었다. 형사들의 눈에 들어온 미세한 ‘부조화’들이 아니었다면 말이다. 위화감이 든 현장에서 발동한 베테랑 형사들의 ‘촉’현장을 살피던 베테랑 형사들은 직감적인 위화감을 느꼈다. 4.5cm 깊이의 가슴 자상은 심장을 찌를 정도로 깊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신 주변 바닥이 지나치게 깨끗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스스로 가슴을 찔러 사망에 이를 정도라면 현장은 비산된 혈흔으로 낭자해야 했다. 그러나 현장은 마치 누군가 걸레질을 한 듯 말끔했다. 과학수사팀이 루미놀(혈흔 반응 시약)을 뿌리자, 감춰졌던 진실이 푸른 형광빛으로 떠올랐다. 바닥 곳곳에서 누군가 피를 닦아낸 흔적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자살하려는 사람이 자신의 피를 닦고 죽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타살의 강력한 징후였다. 더 결정적인 모순은 피해자의 옷에서 발견됐다. A씨는 가슴에 깊은 칼 찔림을 당해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정작 그녀가 입고 있던 블라우스에는 칼이 통과한 구멍이 없었다. 검은색 치마 역시 깨끗했다. 이는 명백한 결론을 가리켰다. 범인이 A씨를 살해한 뒤, 피 묻은 옷을 벗기고 새 옷으로 갈아입혔다는 것.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시신을 ‘세팅’한 것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는 쐐기를 박았다. 손목의 상처는 살아서 생긴 것이 아니라 죽은 뒤에 만들어진 ‘사후 손상’이었으며, 가슴의 자창은 한 번 찔렀다가 뽑지 않고 다시 힘을 주어 찌른 잔혹한 확인 사살의 흔적이었다. 이 죽음은 자살이 아닌, 치밀하게 연출된 살인극이었다. 유서에 숨겨진 범인의 목소리수사팀은 범인이 현장에 남긴 가장 큰 단서인 ‘유서’를 프로파일링하기 시작했다. 범인은 피해자가 쓴 것처럼 꾸미기 위해 “컴퓨터를 못 해서 PC방 직원이 가르쳐 줬다”, “창피하니 빨리 가야겠다” 등의 구절을 넣어 현실감을 살리려 애썼다. 그러나 그 내용은 오히려 범인의 정체를 폭로하고 있었다. 유서는 기이할 정도로 특정 인물을 옹호하고 있었다. 피해자의 둘째 딸과 교제하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 B씨였다. 유서는 “B가 너 때문에 힘들어하는 게 불쌍하다”, “너도 B가 마음에 있다면 꼭 결혼해라”, “아빠 돌아가셨을 때 B가 곁에 있어 주지 않았냐”며 집요하게 B씨와의 재결합을 종용했다. 죽음을 앞둔 엄마가 남기는 유언이라기엔, 특정 남성에 대한 호의가 지나치게 작위적이었다. 심지어 재산 상속에 대한 부분은 범죄의 동기를 암시했다. “재산은 막내아들에게 주되, 둘째 딸이 함께 살며 챙겨주라”는 내용은, 둘째 딸과 결혼하여 그 재산을 가로채려는 범인의 장기적인 플랜이 투영된 문장이었다. 유가족들 역시 “평소 엄마의 말투가 전혀 아니다”라고 진술했고, 유서에 찍힌 도장 또한 피해자의 것이 아닌 급하게 새로 판 막도장임이 밝혀졌다. 범인을 특정할 물증은 의외의 곳에서 나왔다. 피해자의 막내아들은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나갈 때 치마가 아닌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시신에는 치마가 입혀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바지를 입고 나갔다는 것이다. 가짜 유서가 가리키는 인물, 그리고 현장을 조작해야만 했던 이유. 모든 화살표는 단 한 사람, 둘째 딸의 전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B씨를 가리키고 있었다. 삐뚤어진 욕망이 부른 비극 경찰에 체포된 B씨의 범행 동기는 황당하고도 잔혹했다. 그는 사건 발생 2주 전, A씨를 찾아갔다가 “내 딸 그만 쫓아다니고 네 인생이나 똑바로 살아라”라는 핀잔을 들었다. 자신을 사위로 인정해주지 않고 무시했다는 배신감, 그리고 A씨 가족이 보유한 재산에 대한 탐욕이 그를 살인자로 만들었다. 9월 15일, 그는 노래방에 침입해 A씨를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해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인근 ATM에서 100만 원을 인출한 그는 다시 노래방으로 돌아와, 강도 살인으로 잡힐 것이 두려워 현장을 자살로 위장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이미 숨진 A씨의 옷을 갈아입히고, 바닥의 피를 닦아내고, 미리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유서를 작성해 출력해 오는 기행을 저질렀다. 그의 대범함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는 범행 직후, 아무것도 모르는 피해자의 막내아들을 만나 태연하게 밥을 먹고 잠을 잤다. 어머니의 소재를 걱정하는 아들을 위로하는 척하며 함께 노래방(범행 현장) 입구까지 가보는 연기까지 펼쳤다. 그러나 그가 그토록 완벽하게 꾸미려 했던 유서가 결국 그를 잡았다. 국과수 감식 결과, 유서 용지에서 B씨의 ‘쪽지문(부분 지문)’ 두 점이 발견된 것이다. 소주병과 칼, 문손잡이의 지문은 완벽하게 지웠지만,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 줄 것이라 믿었던 유서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남긴 것이다. 재판부는 B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원은 범행의 치밀함과 잔혹성, 그리고 반성 없는 태도를 엄벌했다. 이 사건은 범죄자가 아무리 현장을 조작하고 시나리오를 설계해도, 과학적 수사와 논리적 모순 앞에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범인은 피를 닦아내면 완전범죄가 될 것이라 믿었지만 루미놀 반응을 몰랐고, 옷을 갈아입히면 결박 흔적이 사라질 거라 믿었지만 청바지를 남기는 실수를 범했다. 무엇보다 자신을 ‘착한 사위’로 포장하려던 유서 속의 욕망이 수사관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심리적 단서가 되었다.
  • 총리직 제안 안 했다는 靑… 유승민 “대선 때 李가 보낸 문자 있어”

    총리직 제안 안 했다는 靑… 유승민 “대선 때 李가 보낸 문자 있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이재명 정부의 국무총리 제안 여부에 대해 “대선 기간 제안을 받았으나 무시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생각이 정말 많이 다르다”며 “저한테 더 이상 연락하실 필요도 없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해 2월 민주당 모 의원이 ‘이 대표가 집권하면 총리를 맡아 달라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저에게 이야기를 했다”며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이 대표한테 전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직접 연락을 시도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대선이 한창이던 4~5월에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끌던 김민석 총리도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유 전 의원은 “모르는 번호였던 전화가 여러 통이 오고, 문자도 ‘이재명입니다. 꼭 통화하길 바랍니다’ 이러면서 문자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그는 “괜히 오해받기 싫어서 일체 답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입으로 떠들 일이 아니라서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다”며 “일부 기사가 나고 청와대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고 이래서 오늘 팩트만 설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청와대는 “대통령실은 유 전 의원에게 총리직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공지했다. 대선 후보 시절 당 차원에서 총리직을 제안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정부 출범 후에는 공식 제안이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유 전 의원은 ‘다른 제안이 와도 거절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저는 임명직을 할 생각이 없다”며 “이 대통령과 저는 생각이 정말 많이 다르다. 예컨대 환율 안정을 위해서 국민연금을 동원한다, 그다음에 전 국민 소비 쿠폰을 준다, 기본 소득을 한다, 지역 화폐를 한다 등 건건이 생각이 다른데 그걸 제가 들어가서 건건이 싸우겠느냐”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선 “그냥 사람 하나 빼 간 건데 이걸 통합, 연정, 협치라는 거창한 말을 붙일 일이 아니다”라며 “일단 야당에게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나서 일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4세도 무상 보육… 농어촌 ‘반값 여행’ [2026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4세도 무상 보육… 농어촌 ‘반값 여행’ [2026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만 5세를 대상으로 2025년 7월부터 지원이 시작된 무상교육·보육비가 새해부터 4세까지, 2027년에는 3세까지 확대된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되던 예체능(음악·미술·태권도 등) 학원비 15% 세액공제 혜택을 초등학교 1~2학년생도 받을 수 있다. 육아기 부모가 자녀를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 보내고 출근할 수 있도록 ‘10시 출근제’가 신설된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국민에게 여행 경비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병오년 새해에 도입되는 새로운 제도와 정책을 살펴봤다. [금융·재정·조세] 증권거래세율 0.05%P 인상… 개인통관고유부호 유효기간 1년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국내 거주자가 고배당 기업으로부터 받는 배당소득이 종합소득 과세 대상에서 분리돼 과세된다. 최고세율은 30%다. ●증권거래세율 인상 도입이 중단된 금융투자소득세를 전제로 인하했던 증권거래세율이 0.05% 포인트 인상된다. 코스피는 0%에서 0.05%로, 코스닥은 0.15%에서 0.20%로 오른다. ●초등 1~2학년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새해부터 교육비 세액공제(15%) 대상에 만 9세 미만 초등학생의 예체능 학원비가 포함된다. 1월 1일 이후 지출분부터 적용된다. ●보육수당 비과세 자녀 수 따라 확대 근로자 1인당 월 20만원인 6세 이하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으로 확대된다.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제 ‘연초의 잎’으로 한정됐던 담배의 범위가 니코틴까지 넓어진다. 앞으로 전자담배도 제조업 허가를 받고 수입 판매업 등록을 해야 판매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확대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15%에서 40%로 상향된다. ●무주택 주말부부 세액공제 확대 주거지가 다른 부부에 대해 월세 세액공제가 각각 적용된다. 부부합산 연 1000만원이다. 부부 주소지의 시군구가 달라야 한다. ●청년미래적금 신설 월 납입 한도가 50만원인 자유적립식 비과세 적금 상품이다. 가입 기간을 3년으로 설정해 장기 가입 부담을 줄였다. 정부 기여금 지원 비율은 일반형 6%, 우대형 12%다. ●개인통관고유부호 유효기간 도입 해외직구 시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부호에 1년의 유효기간이 도입된다. 만료일 전후 30일에 갱신할 수 있다. [교육·복지·노동] 육아기 부모 10시 출근제 신설… 먹거리 기본 2만원 ‘그냥드림’ ●육아기 10시 출근제 신설 만 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근로 시간을 하루 1시간 줄여도 임금이 삭감되지 않는다. ●유아 무상 교육·보육비 대상 확대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대상이 기존 5세에서 4세까지로 확대된다. 2027년에는 3세도 포함된다.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 맞벌이 부부 가정을 찾아가 돌봄을 지원하는 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 가구로 확대된다. ●초등 3학년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 도입 방과 후 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3학년생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급한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시행 3월부터 기초학력 미달, 심리·정서 불안, 학교 폭력 등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복지·건강·진로 상담이 지원된다. ●먹거리 기본 보장 ‘그냥드림’ 시행 생계가 어려운 국민 누구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1인당 3~5개 품목, 2만원 한도로 지원받는 사업이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서비스 시행 3월 27일부터 노인·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통합 제공된다. ●최저임금 1만 320원 1만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하루 8시간 기준 8만 2560원, 주 40시간(월 209시간) 월 환산액은 215만 6880원으로 오른다. ●노란봉투법 시행 3월 10일부터 특정 근로조건에 대해 하청 노동자가 원청과 단체교섭을 할 수 있다. [국토·교통·관광] 대중교통 초과분 100% 환급 카드… 배달 종사자 보험 의무화 ●‘모두의 카드’ 도입 대중교통 이용액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초과분을 100% 환급하는 ‘모두의 카드’(정액패스)가 도입된다. 만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는 기존 K패스(기본형) 환급률이 30%로 상향된다.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인천대교 통행료가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중형 3500원, 대형 4500원으로 대폭 인하된다. 소형차 기준 매일 출퇴근 시 연간 약 172만원의 통행료가 절감된다. ●운전면허증 갱신 기간 변경 운전면허증 갱신 기간이 ‘1월 1일~12월 31일’에서 ‘갱신 연도의 생일 전후 각각 6개월’로 변경된다. 연말에 갱신 신청이 몰리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륜차 번호판 지역 표시 삭제 이륜자동차 번호판에서 지역 표기가 사라지고 전국 공통 번호판이 적용된다. 번호판 크기도 커진다. ●배달 종사자 보험·안전교육 의무화 배달 종사자는 6월부터 유상운송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12월 이후 배달업 신규 종사자는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가정폭력·범죄피해자 주거문턱 완화 가정폭력이나 범죄 피해자가 2차 피해가 우려돼 급히 이사해야 할 때 최초 계약에 한해 소득·자산 검증 절차가 생략된다. ●과적 차량 위반 책임자 확인 강화 화물차 과적 적발 시 실제 과적 위반 책임자를 확인해 운전자가 아닌 책임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구감소지역 여행경비 지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국민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공모로 선정된 20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단체는 20만원, 개인은 1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된다. [산업·농림·환경] 반려동물 필수진료 부가세 면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도입 ●중소기업 직장인 든든한 한끼 지원 1월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4000명에게 1000원의 아침밥이 제공된다.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근로자 5만명을 대상으로 외식비의 20%, 월 4만원 한도로 점심값이 지원된다. ●건강한 어린이 과일 간식 공급 전국 초등 늘봄학교 1~2학년생 약 60만명에게 주 1회 고품질 국산 과일 간식을 공급하는 사업이 재개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도입 농어촌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북 옥천 등 10개 군 단위 인구감소지역 거주자에게 매달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반려동물 필수진료 부가가치세 면제 동물병원 진료비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에 기존 진찰·투약·검사·치료 등에 더해 간 종양, 변비 등 10개 항목이 추가된다. ●전기차 화재 100억원 보장 전기차 충전·주차 중 화재로 발생한 제3자 배상책임 손해가 보상 한도를 초과했을 때 사고당 최대 100억원까지 보장하는 ‘무공해차 안심 보험’이 도입된다. ●먹는샘물 무라벨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먹는샘물에서 라벨이 사라진다. 오프라인 판매는 묶음 제품만 라벨이 없어진다. 제품 정보는 뚜껑의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 유사 과제에 대한 관계부처 의견 조회 기간이 30일에서 15일로 단축된다. 특례 유효기간도 실증 특례는 4+2년, 임시 허가는 3+2년으로 유연하게 운영된다. ●해외직구 안전관리 강화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실시된다. 위해 우려가 있는 제품은 반송·폐기될 수 있고, 위해성이 확인되면 당국이 사이버몰에 삭제를 권고한다. [국방·병무·행정] 장병 기본 급식 단가 1000원 인상… 호우·산불 때도 재난경보 ●장병 급식비 단가 인상 식자재 물가 상승분을 고려해 장병 기본급식비 단가가 1인당 하루 1만 3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예비군훈련 참가비 신설·인상 5~6년 차 예비군에게 기본 훈련·작계훈련 참가비 2만원이 새로 지급된다. 1~4년 차 예비군의 훈련비는 8만 2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급식비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오른다. ●병역·입영 판정검사 얼굴 인식 병역·입영 판정검사 시 안면 인식을 활용한 본인 확인 시스템이 도입된다. 키오스크로 진위 확인 후 사진과 얼굴을 대조한다. ●대학 진학 예정자 입영 연기 자동 처리 20세 이하 대학 진학 예정자는 자동 처리 시스템을 통해 신청 즉시 입영 연기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역 모집병 선발 면접 평가 폐지 병역 의무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모집병 선발 평가에서 면접 평가와 고등학교 출·결석 점수 평가가 폐지된다. ●호우·산불에도 재난경보 공습이나 지진해일뿐 아니라 태풍·홍수·호우·산불 등 주민 대피가 필요한 재난 상황에서도 재난경보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 ●재난 피해지원 대상 확대 농업·어업·임업 등이 주 생계 수단이 아니어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된다. 경북 산불 발생일인 2025년 3월 21일 이후 발생한 재난부터 소급 적용된다. ●공공서비스 맞춤 알림서비스 확대 ‘혜택알리미’가 확대돼 기업·우리·하나·신한은행, 웰로 앱에 더해 농협은행, 삼성카드 앱으로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광진구, 행안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광진구, 행안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서울 광진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공간 구성(접근성·안전성) ▲민원 처리 실태 ▲체험·만족도 등 4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해 서면심사, 현지실사, 체험 평가 등을 거쳐 우수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광진구는 민원 약자 배려 설계와 탁월한 접근성·안전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 4월 새청사 이전을 기점으로 민원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과거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던 업무를 2층 ‘통합민원실’로 일원화해 민원인의 이동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개선도 적극 추진했다. 전국 최초로 ‘민원대응팀’을 신설해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했으며, 장애인 겸용 번호표 발급기와 도움벨 설치로 행정 문턱을 낮췄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력이 이번 인증으로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행복민원실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구민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탐나는전’ 앱 설치 다시 하세요… 새해 1월 9일 신규 오픈

    ‘탐나는전’ 앱 설치 다시 하세요… 새해 1월 9일 신규 오픈

    제주도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운영대행사 변경에 따라 새해 1월 9일 오전 9시 신규 서비스를 오픈한다. 제주도는 “신·구 대행사 간 데이터 이관과 신규 플랫폼 적용 작업을 위해 1월 1일 0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탐나는전 결제·충전 등 모든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 이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서비스 재개 이후 이용자는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탐나는전’ 신규 앱을 설치해야 한다.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기존 앱에서 보유하고 있던 잔액과 캐시백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탐나는전 카드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신규 운영대행사인 비즈플레이와 제주은행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용자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1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탐나는전 선불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이벤트 기간 중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 가운데 50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추가 프로모션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R 가맹점 확대를 위해 신규 가맹점 500곳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QR 스티커 부착 및 QR 키트 인증 가맹점 5곳에는 순금 한 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새롭게 개편된 탐나는전은 이용자와 가맹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카드별 잔액 이동 없이 보유 카드로 충전금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탐나는전 쿠폰 선물하기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선물 대상자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즉시 전달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가 없어도 앱 가입만으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아 QR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가맹점 전용 모드가 추가돼 가맹점주는 결제 및 정산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QR 결제 수수료 0원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신규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도민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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