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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주민과 함께 불법 광고물 정비 나선다

    관악구, 주민과 함께 불법 광고물 정비 나선다

    서울 관악구가 주민과 함께 거리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다음 달 13일까지 ‘불법 유동 광고물 수거 보상제’에 참여할 구민을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구민 20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안전 수칙과 불법 광고물 구분 방법, 수거 방법 등을 배운 뒤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말이나 공휴일, 야간에 지역을 순찰하면서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을 수거하고 휴대전화나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해 증빙 자료로 제출하면 된다. 지급 기준에 따라 1건당 10~2000원 보상비를 받으며 1인당 보상 한도는 월 300만원 이내다. 구는 이 외에도 2022년부터 불법 광고물에 기재된 전화번호 연결을 차단하는 ‘자동 경고 발신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무질서하게 불법으로 설치·부착된 현수막과 벽보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의 통행을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불법 광고물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지속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휴대전화 부재중에 찍힌 ‘216’…“절대 다시 걸지 마세요”

    휴대전화 부재중에 찍힌 ‘216’…“절대 다시 걸지 마세요”

    지난해 한국으로 가장 많은 ‘국제 스팸’(무작위로 보내는 메시지나 전화)을 보내는 나라는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로 나타났다. 29일 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 스팸 전화번호를 분석한 결과, 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국가번호 216)로 전체 스팸의 12%를 차지했다. 국제 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 통신이나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 행위다.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 당국의 통신 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신된다. 2010년 아랍·중동 국가와 북아프리카 일대까지 확산한 반정부 시위운동 ‘아랍의 봄’의 진원지이기도 한 튀니지는 지금까지도 국내 정세 혼란과 경제난을 겪고 있다. 튀니지는 2022년에도 국제 스팸 발신 1위였다. 튀니지에 이어 이란(국가번호 98)이 우리나라 전체 국제 스팸의 9%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반정부 시위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여파에 시달리는 이란은 2022년 10위에서 지난해 2위까지 순위가 급등했다. 이어 러시아(국가번호 7)가 7%로 3위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러시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 스팸 발신국 순위 ‘톱10’ 국가 명단은 해마다 물갈이되고 있다는 게 SK텔링크 측의 주장이다. 실제 최근 2년 연속 상위 10위에 포함된 국가는 튀니지와 이란뿐이었다. SK텔링크는 지난해 717만건의 국제 스팸을 차단했고 ‘원링’ (전화가 한두 번 울린 뒤 끊고 발신자 번호를 남기는 수법) 방식의 전화 유도 사기도 2019년 22만건에서 2023년 1만 8500건으로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정부의 보이스피싱 범죄 차단 움직임에 맞춰 국제 스팸 상위권 국가를 특별관리국으로 지정해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하고, 국제 중계 사업자와도 공조해 불법 행위를 차단한 결과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216, 98, 7, 94, 94, 237 같은 생소한 국가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는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으니 전화를 되걸기 전 국가 코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스팸 차단 기능과 전용 앱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 ‘배달 음식 하루 40만원’ 김호중 “앱 지웠다” 왜?

    ‘배달 음식 하루 40만원’ 김호중 “앱 지웠다” 왜?

    가수 김호중이 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하루 식사를 모두 시켜먹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호중은 “하루 배달비로만 40만원을 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죽으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밝힌 김호중은 “점심은 소갈비찜과 제주 갈치 세트를 주문한다. 디저트로 빙수와 컵 과일을 시킨다. 저녁엔 축구를 보면서 치킨을 먹는다. 야식으로 중국 음식을 시켰더니 하루에 40만원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최근엔 다이어트를 위해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던 배달 애플리케이션 세 개를 모두 삭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호중은 “사실 배달 앱만 이용 안 한다. 가게 번호를 알고 있어서 직접 전화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경기도, ‘쪽방촌’ 등 복지사각 위기가구에 상세주소

    경기도, ‘쪽방촌’ 등 복지사각 위기가구에 상세주소

    위기가구 2700가구에 ‘상세주소’…복지사각지대 해소 기대경기도가 쪽방촌 등 복지 사각지대 2700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상세주소는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 다가구주택의 경우 상세주소를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우편물 분실·반송의 불편 상황이 발생하고, 화재발생 때 신속한 위치 파악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전라북도 전주에서 40대 여성이 상세주소가 없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복지 지원 대상자 주소에 정확한 동·층·호를 부여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복지지원 대상자 중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하고, 화재 등에 취약한 쪽방촌도 대상에 포함해 먼저 2700가구에 상반기까지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상세주소는 다가구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 신청하거나 시장·군수·구청장이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주소는 도민의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촘촘한 상세주소 부여로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초6女, 남친 구해요” 채팅방에…2030男이 보낸 소름돋는 메시지들

    “초6女, 남친 구해요” 채팅방에…2030男이 보낸 소름돋는 메시지들

    소셜미디어(SNS) 오픈 채팅을 악용한 성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실제 오픈 채팅에서 초등학교 6학년 여아와 만남을 요구하는 성인 남성들의 실제 메시지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25일 MBC는 오픈 채팅방으로 미성년자를 찾는 남성들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취재진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초6여 남친 구해요’라는 제목의 대화방을 개설했다. 10분도 되지 않아 10여명의 남성에게서 메시지가 쏟아졌다. 본인을 32세 남성이라고 밝힌 A씨는 “키스해봤냐” “키스하자”고 메시지를 보내며 만남을 요구했다. 약속을 잡으려고 하자 남성은 음성 대화를 요구했다. A씨는 “○○역으로 가면 되나”며 “우리 키스할까”라고 말했다. 잠시 후 약속 장소에 나타난 A씨는 취재진이 “△△(채팅방 닉네임)님 아니세요”라고 묻자 “그게 뭐예요”라고 시치미를 떼더니 황급히 도주했다. 또다른 20대 남성 B씨는 오픈채팅에서 “안아주는 걸 좋아하냐” “스킨십은 안 좋아하냐” 등의 질문을 늘어놓더니 만남을 요구했다. 약속 장소에 나타난 B씨는 초등학생이 아닌 취재진을 마주치자 도망쳤다. 취재진이 도망가는 B씨를 붙잡고 “성인인데 미성년자를 만나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B씨는 “딱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성적인 목적으로 접근한 건 아니었나”고 묻자 “그런 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에는 연령 제한이 별도로 없어 미성년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 오픈채팅 목록을 살펴보면 ‘9살’ ‘11살’ 등 키워드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성인이 미성년자에게 접근한다 해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차기 대선 양자 대결시 이재명 45% vs 한동훈 42% ‘초박빙’ [한국갤럽]

    차기 대선 양자 대결시 이재명 45% vs 한동훈 42% ‘초박빙’ [한국갤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구도를 보였다. 서울경제신문이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45%, 한 위원장에게 표를 주겠다는 응답은 42%로 집계됐다고 28일 보도했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이 대표나 한 위원장이 아닌 ‘다른 인물을 찍겠다’는 대답은 3%,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구도가 이 대표와 한 위원장 간 양강 체제로 강하게 수렴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30~50대에서 한 위원장보다 11~32% 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한 위원장은 60대 이상에서 이 대표를 크게 따돌렸다. 20대에서는 이 대표와 한 위원장 모두 35%의 지지를 받아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 위원장은 보수층에서 72%의 지지를 얻은 반면, 이 대표는 진보층에서 79%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44%)가 한 위원장(3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대표는 정치적 기반인 인천·경기에서 51%의 지지로 한 위원장(37%)보다 우세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에서 43%의 지지율로 이 대표(40%)를 근소하게 앞섰다. 충청 지역에서는 한 위원장이 47%의 지지를 얻어 이 대표(42%)를 앞섰다. 민주당 지지 기반이 강한 광주·전라에서는 이 대표 지지율이 81%로 압도적이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한 위원장 지지율(65%)이 이 대표(22%)의 3배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금감원·서울시, 설 명절 앞두고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합동점검

    금감원·서울시, 설 명절 앞두고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합동점검

    “처음엔 빌린 돈은 10만원이었는데 그게 나중에 600만원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해 알게 된 불법 대부업자에게 10만원을 빌린 A씨. 일주일 후 2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이었지만 이를 갚지 못하면서 빚은 무섭게 불어났다. 여기저기 다른 불법 대부업체까지 손을 벌리면서 A씨가 갚아야 할 채무는 600만원이 됐다. 법정 최고금리(20%)의 수백 배에 달하는 5214%의 이자를 물어내야 했던 것이다. 돈을 갚지 못하자 불법 대부업자는 A씨의 지인을 대상으로 협박을 일삼았다. 결국 A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금융감독원과 서울시, 서울경찰청, 금융보안원은 다음 달 설 명절을 앞두고 이와 같은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사금융의 유통경로 중 하나인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소재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5개사가 단속 대상이며, 개인정보 무단 판매와 유출, 미등록 대부업자 불법광고 대행, 정부·금융기관 사칭 등 허위·과장광고, 대부광고 의무 표시사항 게시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 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관해선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과태료 부과, 영업 정지 등을 처분이 내려질 수 있고, 개인정보 유출 등 중대한 법 위반행위에 대해선 수사 의뢰를 하는 등 민생 금융 범죄 척결을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단 입장이다. 대부업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대출광고 사이트에서 대부업체명과 등록번호 등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불법 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업체에선 대출상담에 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남길 경우 불법 고금리 대출, 불법 추심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의 연락처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불법 채권추심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대출상담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불법 행위에 대해선 금감원이나 지자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법정 최고금리를 위반하거나 불법적인 추심이 일어났을 땐 거래내역이나 증빙자료 등을 확보해 금감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채무자 대리인 및 소송 변호사 무료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성착취 추심 등으로 인해 유포된 피해 촬영물의 경우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 윤한 갈등 봉합했지만…부정평가 잠식하는 ‘김 여사 리스크’[용산NOW]

    윤한 갈등 봉합했지만…부정평가 잠식하는 ‘김 여사 리스크’[용산NOW]

    갤럽 조사서 ‘김 여사 문제’ 부상부정 평가 5%P 올라 60%대尹 대통령 입장 표명 여부 주목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간 갈등이 수습 국면에 들어갔지만,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은 여전히 여권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여사 문제 등으로 집권 3년차 초반에도 국정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관련 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23~25일(1월 4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 조사를 보면 긍정 평가는 31%, 부정평가는 6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1월 2주차 조사부터 2주 연속으로 1%포인트씩 하락하며 반등하지 못한 사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5%포인트 오르며 60%대를 넘어섰다. 부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11%), ‘김 여사 행보’(9%)가 상위권에 올랐는데, 전주 조사에서 김 여사 행보 문제를 부정 평가 이유로 꼽은 비율은 2%였지만 일주일 사이 7%포인트나 오른 점이 눈에 띈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김 여사 문제’가 상위권으로 부상했다”며 “과거 몇 차례 언급량이 증가한 바 있으나 그 비율은 5%를 넘지 않았었다”고 분석했다. ‘김 여사 리스크’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사태의 경우 지난해 11월 관련 의혹이 처음 불거진 뒤 두달 사이 여권의 대혼란과 ‘현재 권력 대 미래 권력’의 충돌까지 불러왔다는 점에서 앞서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로 다가온다. 이번만큼은 윤 대통령이 대국민 입장 표명을 하는 등 ‘직접 행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여권 안팎에서 나오는 이유다. 대통령실 역시 윤 대통령이 신년 회견이나 특정 방송사와의 신년 대담을 통해 김 여사 관련 논란과 오해를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내부 검토중에 있다. 당초 KBS와의 대담을 1월중 개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가 ‘윤한 갈등’ 사태로 원점에서 재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담의 경우 조율된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전한 선택’일 수 있지만, 특정사와의 인터뷰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을 소지도 적지 않다. 또 오는 31일 신년 기자회견이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대비돼 부정적 평가가 더 클 수도 있다. 앞서 인용된 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아이유 서울콘 선예매 대기 인원 11만명 몰렸다…‘360도 무대’로 팬과 만나

    아이유 서울콘 선예매 대기 인원 11만명 몰렸다…‘360도 무대’로 팬과 만나

    아이유의 월드투어 신호탄인 서울 콘서트 4회차 선예매가 전석 매진됐다. 26일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가 오는 3월 2∼3일과 9∼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여는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 인 서울’의 4회차 공연이 조기 매진되면서 아이유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유는 이번 콘서트를 “태양을 머금고 날아든 온기 새로이 움트는 모든 이들을 향해 2024년의 아이유 허 투어(H. E. R. Tour)를 시작합니다”라고 소개했다. 멜론티켓에서 전날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 아이유 공식 팬클럽 ‘유애나’ 6기가 대상인 선예매가 전석 매진으로 끝났다. 0시 직전까지 대기 인원이 10만명을 훌쩍 넘길 정도로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혹시 나올지 모를 취소 표를 기다리는 대기 번호가 11만번 대까지 이어졌다. 이담 측은 “총 7만 5000명 규모의 팬클럽 가입자가 대상인 선예매가 짧은 시간 만에 종료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일반 예매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1~2회차가 3월 7일까지 3~4회차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아이유의 이번 서울 콘서트는 ‘일(一)자형 무대’가 아닌 전체 좌석에 노래와 퍼포먼스를 360도 공개하는 ‘원형 무대’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극대화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담 측은 “공연마다 빼어난 라이브와 감성을 전한 아이유이기에 이번 역시 어떤 무대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필리핀 마닐라,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각국의 팬들과 만난다.
  • 기후동행카드 D-1…서울 밖 지역에선 하차할 수 없어요

    기후동행카드 D-1…서울 밖 지역에선 하차할 수 없어요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27일 첫 차부터 적용된다. 6만원대에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탈 수 있다. 신분당선 및 다른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구간, 등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Q. 기후동행카드는 얼마인가. A. 이용 권종으로는 따릉이 포함여부에 따라 다르다. 6만 5000원권(따릉이 포함), 6만 2000원권(따릉이 미포함) 2종으로 출시된다. 사용패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Q. 기후동행카드는 이용구간은. A. 서비스 구간은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포함된다. 신분당선 및 타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 다만, 서울 외 지역이라 승차는 할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는 가능하다. Q. 서울에서 지하철을 탑승하면, 서울 외 지역(경기·인천 등)에서 하차할 수 있나. A. 서울지역 내에서 승차했더라도, 서울지역을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역~하차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하차 미태그 처리돼 패널티도 부과되니, 카드 사용 전 이용가능한 구간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Q. 서울시 면허 버스인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A. 평소 이용하는 버스의 면허지역은 포털사이트(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가능한 버스 노선의 전면 유리창과 하차문에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으므로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Q. 기후동행카드로 동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나요? A. 간선버스 요금 적용을 받는 서울02, 서울04, 서울05 동행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Q. 모바일카드는 어떻게 발급받나. A.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OS12 이상 버전)에서만 이용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 후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 발급을 선택해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Q. 기존에 사용하던 모바일 교통카드가 있는데, 중복결제 되는 거 아닌가. A. 중복 결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시스템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 해지가 필요하다.Q. 실물카드 구매는 어디서 하나. A. 실물카드 판매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2호선에서 8호선 서울지역 구간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9호선 역사 내 편의점과 신림선, 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에서는 현금 및 신용카드로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Q. 실물카드는 어떻게 충전할 수 있나. A. 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가능한 역사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이다. Q. 기후동행카드 한 장으로 여러 명이 같이 이용할 수 있나. A. 기후동행카드는 1인 1매 사용이 원칙이므로, 다인승 결제는 불가능하다. Q. 무제한 요금제이니 하차할 때마다 태그를 안해도 되나. A. 기후동행카드는 하차 시(환승 포함) 반드시 카드 태그를 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기간(30일) 동안 하차태그를 2회 이상(누적) 하지 않으면, 두 번째 미태그 교통수단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사용이 중지된다. Q. 기후동행카드 실시간 사용 현황 및 월 사용액을 확인할 수 있나. A. ‘모바일카드’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등록된 카드에 한해 다음날 ‘티머니카드&페이’홈페이지에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Q. 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는 어떻게 이용하는가. A. 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티머니GO’앱을 다운받아 가입(본인인증)해야 한다. 이 후, 홈 화면에서 ‘자전거’탭 선택 후 우측 하단의 ‘따릉이 이용권 구매’ 버튼을 누르고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등록하면 기후동행카드 만료일까지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이용권이 발급된다. Q. 기후동행카드 충전 후 권종을 변경할 수 있나. A. 사용잔액 환불 신청 후, 재충전하면 된다. Q. 기후동행카드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나. A. 기후동행카드 충전금을 기준으로 현금영수증 등록이 가능하다. 단, 환불받은 금액은 제외되며 국세청 홈페이지에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 尹 지지율 31%…부정평가 5%P 급등해 63%[갤럽]

    尹 지지율 31%…부정평가 5%P 급등해 63%[갤럽]

    한동훈 긍정평가는 52%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가 부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 부상했다는 여론조사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은 31%로 직전 조사(16~18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63%로 전주 대비 5%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가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는 사이 부정 평가의 오름새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경제·민생(9%), 국방·안보(7%)가 상위에 올랐고, 부정 평가에서는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11%), ‘김건희 여사 행보’(9%)가 주된 이유로 나왔다. 갤럽은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부정률이 5%포인트 증가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상위권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갤럽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가 부정 평가에서 언급된 앞서 사례에서는 그 비율이 5%를 넘지 않았다. 양대 정당 대표 역할 수행 평가에서는 여당 대표가 큰 우세를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2%,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0%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9%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6.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전남도, 설 앞두고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

    전남도, 설 앞두고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

    전남도는 축산물 수요량이 급증하는 설 대목을 앞두고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에 나섰다. 오는 2월 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도내 축산물판매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 등 3491곳을 대상으로 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체 단속 및 합동단속을 병행한 현장 점검으로 이뤄진다. 특히 수입산의 국내산 둔갑 판매와 이력 정보 허위 표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판매업소 이력번호 표시와 이력번호를 기재한 거래명세서 발급 여부, 이력관리시스템 기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돼지·닭·오리 등 가축의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한다. 원산지 허위 표시 방지 등 축산물 유통 투명성을 높이고, 축산식품 사고 발생 시 관련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설을 대비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가 국내산 축산물을 믿고 구입하도록 영업자 스스로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열린세상] 혁신은 작은 변화에서 온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열린세상] 혁신은 작은 변화에서 온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2023년은 인공지능이 크게 주목받은 해였다. 2024년은 어떨까. 올해 또한 인공지능이 크게 주목받는 해가 될 전망이다. 다만 챗GPT와 같은 특정 기술이 집중적으로 주목을 받기보다는 좀더 다양한 인공지능이 약진하면서 관심 또한 다양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실 혁신이라는 것은 세상을 크게 변화시키는 일회성 대변혁보다 여러 가지의 작은 변화와 개선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커다란 기술 변화 또한 그러한 기술의 변화가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기까지 여러 연관 기술의 도입을 포함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돼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 관점에서 올해를 포함한 향후 몇 년 동안의 변화는 장차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에 어떤 구체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가늠하게 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또한 그러한 변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지 윤곽이 잡혀 가기도 할 것이다.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에서도 거시적 시각에서의 정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세밀한 디테일이 담긴 미시적 정책이다. 특히 현대의 인공지능은 근본적으로 데이터에 기반해 개발되고 이용되기 때문에 세밀한 데이터 정책은 인공지능과 관련해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 중에서 기존에는 행과 열의 구조를 갖춘 소위 ‘정형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비정형 데이터’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는 정리되고 관리되는 방식 자체가 기존의 데이터와는 크게 다르다. 가장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비정형 데이터로는 텍스트 데이터를 들 수 있다. 챗GPT의 이용 등 일반적으로 인공지능과 관련해 가장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가 텍스트 데이터다. 그 외에 이미지 데이터나 영상 데이터에 대한 수요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엑스레이를 비롯해 의료 인공지능의 맥락에서는 이미지 데이터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데이터를 함께 다루게 되는 상황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음성 데이터가 새로이 주목받기도 한다. 음성 데이터는 그 자체로 활용되기도 하고 텍스트로 변환된 후 활용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재료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이용자와 인공지능 사이의 소통에 중요한 매개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비정형 데이터에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경우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난감할 수 있다. 기존의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기준이 주로 정형 데이터를 전제로 이에 관한 비식별 처리 방법론을 제시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발맞춰 비정형 데이터의 비식별 처리 방법론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문제는 비정형 데이터가 일정한 규격이나 정형화된 형태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데이터 처리 방식 또한 복잡다기하고 비식별 처리의 방법도 체계화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결국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비식별 처리를 위해서는 데이터의 특수성을 잘 반영해야 할뿐더러 무엇보다 경험과 사례를 충분히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환자 골밀도를 촬영한 의료 이미지 데이터의 사례를 들어 보자. 골밀도 이미지 자체만으로는 환자를 식별해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미지와 함께 예컨대 환자 번호가 표시돼 있으면 식별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런 경우라면 마스킹 기법을 이용해 환자 번호를 제거한다. 환자 상태에 관한 자유 입력 기록지의 내용이 문제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 기록을 정형화된 형태로 변환한 뒤 비식별 처리를 거쳐 분석하도록 한다. 이런 식으로 원칙을 세우고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쌓아 가야 한다. 혁신은 작은 변화에서 온다. 데이터 정책의 혁신 또한 작은 변화에서 온다.
  • 검찰 ‘尹 수사 무마 허위 보도’ 이진동 피의자로 소환

    검찰 ‘尹 수사 무마 허위 보도’ 이진동 피의자로 소환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25일 이진동(57) 뉴스버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이 지난달 26일 이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업자 김만배씨도 함께 조사했다. 이 대표는 뉴스버스가 2021년 10월 21일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2과장 재직 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잡고도 은폐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해당 보도의 취재 및 작성 과정에 관여했으며 대장동 초기 사업자 이강길씨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도 보도했다고 본다. 특히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가 보도를 앞두고 김씨와 수차례 통화하는 등 긴밀히 소통했다고 기재했다.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윤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는 현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손보기 위한 수사로,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김씨가 먼저 보도 요청을 하거나 보도와 관련해 금전 거래를 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김씨는 대장동 이슈로 본인이 주목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고 부탁을 했다면 되레 기사화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김씨와 통화한 사실도 없고 번호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 검찰, ‘尹 수사 무마 의혹 보도’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 소환

    검찰, ‘尹 수사 무마 의혹 보도’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 소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보도 관련이 대표 “명백한 언론탄압…불공정 처사”보도 전 金과 통화…“후원 요청·돈거래 없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25일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이 지난달 26일 이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업자 김만배씨도 함께 불렀다. 이 대표는 뉴스버스가 2021년 10월 21일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2과장 재직 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잡고도 은폐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해당 보도의 취재 및 작성 과정에 관여했으며, 대장동 초기 사업자 이강길씨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도 보도했다고 본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가 보도를 앞두고 김씨와 수차례 통화하는 등 긴밀히 소통했다고 기재했다.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윤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는 현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손보기 위한 수사로,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면서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은 2022년 대선 국면에서 유력 후보를 검증하기 위해 언론이 충분하게 보도할 수 있는 사안인데,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한 언론을 상대로 수사하는 것은 대단히 불공정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씨가 먼저 취재 요청을 하거나 보도 관련해 금전 거래를 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 “오히려 김씨는 대장동 이슈로 본인이 주목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고 부탁을 했다면 되레 기사화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김씨와 통화한 사실도 없고, 번호도 모른다”고 했다.
  • “800만원 빌려달라” 초롱이 문자에 고경표가 내놓은 답장

    “800만원 빌려달라” 초롱이 문자에 고경표가 내놓은 답장

    배우 고규필이 고경표와의 진한 우정을 뽐냈다. 고규필은 배우 신현준·정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준호가 “영화 ‘범죄도시3’ 초롱이 역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고규필은 “겁도 나고 마냥 좋진 않았다. 너무 사랑을 받고 관심을 많이 주시는 게 부담되고 무섭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신현준이 “전화로 지인한테 돈 빌리는 거 해 보자”고 제안하자 고규필은 “사실 제 주변이 다 못 산다. (그래도) 고경표한테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고경표에게 전화를 건 고규필은 “나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800만원만 빌려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경표는 “네? 800만원이요?”라고 놀라면서도 곧바로 “계좌번호 주십쇼”라고 흔쾌히 답했다. 전화를 끊은 고규필은 “경표가 저 지금 진짜 문제 생긴 줄 알았나 본데…”라고 난처에 하며 고경표에게 온 문자를 읽었다. 문자에는 “800보다 더 필요하면 얘기하십쇼. 부담 갖지 말고요. 신혼인데 좀 필요할 수 있음”이라고 적혀있었다.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한 고규필은 2019년 드라마 ‘열혈사제’와 ‘사랑의 불시착’에 잇달아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을 맡으며 큰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11월 9세 연하 싱어송라이터 에이민(민수연)과 결혼식을 올렸다.
  • ‘한동훈 잘한다’ 47%…총선 ‘정권 지원론’ 42%로 3%P 올라

    ‘한동훈 잘한다’ 47%…총선 ‘정권 지원론’ 42%로 3%P 올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 처리 방안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갈등을 빚은 가운데 한 위원장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주요 여론조사 업체 4곳이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47%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88%가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20%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44%로 오차 범위 안에서 서로 엇갈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35% ‘잘못하고 있다’는 56%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총선에서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지원론’은 42%로 직전 조사 대비 3% 포인트 올랐다. 반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은 48%로 2%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61%로 긍정 평가(31%)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민주당 30%, 정의당 2% 순이었다. 이전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올랐고 반대로 민주당은 3%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공직선거 ‘수개표 원칙’ 바로 세워야/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공직선거 ‘수개표 원칙’ 바로 세워야/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리나라는 공직선거에서 전자개표를 실시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2002년 이래 투개표 분류기를 사용해 전자개표를 하고 있으며 전자개표기를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산 전자개표기를 사용한 콩고, 이라크, 볼리비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부정선거 논란이 제기돼 키르기스스탄에서는 2020년 말 대통령이 하야하기까지 했다. 지난해 10월 국가정보원이 한국인터넷정보원과 공동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유령 선거인을 전자적으로 등록시킬 수도 있고 선관위 날인 파일을 도용해 사전투표용지의 무단 인쇄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해커가 개표 결과를 전자적으로 변경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 유럽 각국과 일본, 대만 등은 이런 위험성을 감지하고 전자개표 제도를 배제한 수개표 제도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의 경우 사전투표제 없이 당일 투표만 실시했다. 투표소의 개표원이 일일이 손으로 투표용지를 들어 보이며 개표를 진행했다. 전자개표의 천국인 우리나라에서 부정선거 논란이 선거 때마다 제기돼 온 것은 우연이 아닌 것이다. 2020년 4ㆍ15 총선에서의 부정선거 논란은 3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수많은 시민들이 가두시위까지 벌이고 있다. 급기야 정부는 최근 공직선거에서 수개표 원칙을 수립하고 투개표 과정에서 투표함과 투표용지에 대한 접근권을 공무원에게만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이제라도 수개표 원칙을 선언한 것은 다행이지만 진정한 수개표가 되려면 반드시 보완해야 할 것들이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수개표 원칙’이라는 것이 전자개표 후 사람이 투표용지를 확인하는 전수검사 절차를 추가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미 조작된 유령 투표용지들이 전자개표기를 통과한다면 이를 육안으로 식별해 내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선관위 전산 시스템을 해킹해 득표율을 세탁하는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없다. 투개표 조작 행위는 대부분 사전투표에서 행해진다. 미리 투표하고 상당 기간 보관 중인 투표함은 조작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현행 사전투표제도의 문제점은 사전투표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중앙선관위 메인 컴퓨터 서버에 저장된 선거인 명부를 통해 전자적으로 출력된 투표지에 기표하는 이른바 전자투표 방식에 있다. 이 경우 중앙서버에 접근해 명부를 조작할 수도 있고 사전투표지의 추가 인쇄를 통해 유령 투표지가 출몰하게 할 수도 있다. 사전투표함을 이동시키고 부실하게 관리하는 과정에서 표 바꿔치기도 가능하다.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고 당일 투표로만 선거를 치르는 방식이 절실하나 법률 개정이 필요해 현재의 여소야대 정국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 그러므로 사전투표제를 당분간 어쩔 수 없이 유지해야만 한다면 모든 개표 과정에서 전산장비를 배제하고 완전한 수개표로만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또한 사전투표 희망자는 미리 특정 투표소를 지정하게 해서 그곳에 사전투표 선거인명부를 비치해야 한다. 사전투표지는 사전에 일련번호가 매겨진 용지를 사용해 투표관리관이 자신의 인장을 직접 날인하도록 해야 한다. 즉석에서 중앙선관위 메인 컴퓨터를 사용해 용지를 출력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전투표함은 이동시키지 말고 현장에서 당일 투표까지의 기간 동안만 보관하는 등 국민이 납득할 만한 확실한 보안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전투표함은 당일 투표함과 동시에 개표를 해야 한다.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청원이 지난 20일 전국 47개 대학교 교수 74명의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기에 조속히 이를 받아들여 진정한 수개표 원칙을 수립하길 바란다.
  • 기후동행카드·친환경 공사장…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진화

    기후동행카드·친환경 공사장…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진화

    서울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던 지난 5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의 자동차 운행 제한 단속 상황실. 대형 스크린 속 서울 지도엔 배출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하지 않고 운행 중인 5등급 차량의 번호판 사진이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이하 계절관리제)에 따라 폐쇄회로(CC)TV에 적발된 하루 10만원의 과태료 부과 대상 차량들이다. 배기가스 배출량이 많은 노후 차량을 줄이기 위한 5등급 차량 규제는 5년 차를 맞은 계절관리제의 우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김영돈 서울시 대기정책과 운행차관리팀장은 “2019년 시범 사업 기간 하루 평균 1만 3791대에 달하던 단속 대상 차량이 4차 계절관리제 기간엔 94대로, 지난해 12월엔 57대로 99% 줄어드는 등 실효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겨울철 불청객인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번째 계절관리제를 진행 중이다. 미세먼지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1 수준인 초미세먼지(PM 2.5)는 장기간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차 계절관리제는 오는 3월까지 초미세먼지 125t, 질소산화물 2180t 감축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27일 개시를 앞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와 교통량 감축에 따른 기업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제도 등은 새로운 시도다. ●초미세먼지 농도 26% 감축 계절관리제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오염물질 유입과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지만 사전 예방도 필요하다는 취지다. 수송, 난방, 사업장 분야의 자체 미세먼지 유발 요인을 줄이고 공공장소 등의 노출을 관리한다. ●27일 6만원 대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해가 거듭되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 추이를 보이는 등 성과도 있었다. 4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행 전 ㎥당 35㎍(100만분의1g)에서 26㎍으로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세먼지 좋음일수는 23일 늘고 나쁨일수는 15일 줄었다. 5차 계절관리제는 수송 분야에서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27일 시범사업 개시를 앞둔 기후동행카드는 자가용 승용차 대비 대중교통의 편익을 늘려 자동차 배출 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월 6만 5000원에 서울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요금 할인 혜택이 증가한다. 또 기업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승용차 2부제 등 자발적으로 교통량을 줄인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을 3~15% 감면받는 제도도 첫선을 보였다. 4개월 동안 주차장 입·출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행 결과에 따라 경감폭이 결정된다. 건축 공사장의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공사장은 101곳에서 150곳으로 늘었다. 친환경 공사장은 공사 차량의 흙먼지가 인근 도로에 묻지 않도록 살수 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시는 올해 18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노후 역사 공기질 집중관리 공공장소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려는 노력도 강화됐다. 지하철 역사와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과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취약 계층 시설은 실내 공기질 특별 점검 대상이다. 올해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49개 지하철역이 실내 공기질 집중 관리를 받고 있다. 또 하루에 4차례 분진흡입 청소와 물 청소를 하는 집중관리도로도 기존 59개 구간에서 72개 구간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누적 3만 4251㎞의 집중관리도로를 하루 평균 4.2회 청소했다. 특히 시는 일상에서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에코마일리지와 승용차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했을 때 마일리지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직전 2년 평균보다 2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면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승용차 운전자의 경우 운행 거리를 감축하면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계절관리제 기간 평균의 절반 수준인 1697㎞ 이하로 주행한 경우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에코마일리지의 회원은 135만 가구, 승용차 마일리지 회원은 22만명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4차 계절관리제 시기 초미세먼지 농도가 도입 이전과 비교해 26% 줄어들었다”며 “기상 여건과 국내외 영향 등 외부 요인의 작용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계절관리제가 가시적인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계절관리제는 관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분야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분야도 있는 만큼 맑은 서울을 위해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 [단독] ‘미혼 아빠’ 자녀 임시출생신고 추진… ‘투명 아동’ 막는다

    [단독] ‘미혼 아빠’ 자녀 임시출생신고 추진… ‘투명 아동’ 막는다

    2017년 교제하던 여성이 출산하면서 아빠가 된 송모(50)씨는 홀로 딸을 키워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아이의 엄마가 출산 이후 말도 없이 사라져서다. 뒤늦게 알고 보니 아이의 엄마는 법률상 다른 남자와 이미 혼인한 상태였다. 현행법상 ‘혼인 외 자녀’(부모가 혼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생한 아이)의 친부가 된 송씨는 출생신고조차 할 수 없었다. 자녀의 출생신고를 위해 2020년 소송을 제기한 송씨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를 확인받고서도 2심까지 가서야 딸을 호적에 올릴 수 있었다. 이미 네 살이 된 송씨의 딸은 그간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유령아동’으로 취급받았고 의료보험은 물론 각종 사회 복지망에서 비켜서 있어야만 했다. 이처럼 유령아동을 만드는 가족관계등록법을 보완하고자 정부가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의 친부에게도 출생신고를 허용하는 ‘임시 출생신고’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도가 도입되면 송씨와 같은 아빠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 확인 이후 소송을 제기하기만 해도 아이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소송 결과를 기다리느라 수년간 아이의 출생신고가 한없이 늦어지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법무부는 최근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을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임시 출생신고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 용역 보고서에서 최준규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자녀가 친부와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게 확인되면 곧바로 임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족법 특별위원회에서 임시 출생신고를 포함해 다양한 법률 개정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15년 이전까지는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의 아빠가 자녀의 출생신고를 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했다. 반면 친모는 출생신고가 가능하다. 아이 엄마가 아이만 남긴 채 종적을 감춰도 아빠는 자녀를 세상에 존재하는 아이로 만들어 줄 수 없었다는 얘기다. 2015년 가족관계등록법이 개정되면서 유전자 검사를 받고 법원에서 판결을 받으면 출생신고가 가능해졌지만, 아이 엄마의 이름·주민등록번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이거나 아이 엄마가 행방불명인 경우만 해당했다. 그 후 2021년 아이 엄마가 ‘출생신고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송과 유전자 검사를 거쳐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판결이 나기까지 최대 수년이 걸렸다. 그간 ‘서류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아이’는 건강보험 등 사회 복지망에서 제외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송씨처럼 남성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부는 5889명이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혼인 외 출생자의 신고는 친모가 해야 한다’는 현행 가족관계등록법이 헌법에 맞지 않는다고 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출생 등록을 기본권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국회가 가족관계등록법을 개정하기 전까지는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 출생신고 제도가 도입되면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가 유령아동이 되거나 복지망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설재순 전국여성법무사회 여성법연구위원장은 “출생신고에 걸리는 기간이 단축돼 아이가 더 빨리 복지의 혜택을 받거나 교육 기회를 얻게 되면 아빠 입장에서는 아이를 지켜낼 힘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임시 출생신고 도입 외에도 소송이나 유전자 검사의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훈태 변호사는 “과거보다 소송 절차가 간소화됐지만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에 대한 친권을 친부가 인정받으려면 여전히 소송을 거쳐야 한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만 일치하면 소송 없이도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해 주는 식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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