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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金’ 74번 달고… 김경문 ‘감독의 무덤’ 독수리 지휘봉

    ‘베이징 金’ 74번 달고… 김경문 ‘감독의 무덤’ 독수리 지휘봉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일 “현장에 돌아왔으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제14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바깥에 있으면서 제가 부족하고 아쉬웠다고 느낀 부분이 많았다.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74번이 붙은 주황색 유니폼을 입었는데 74번은 그가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감독 시절뿐만 아니라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을 때도 사용했던 등번호다. 야구와 인생에서 행운(7)과 액운(4) 모두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김 감독의 철학이 반영된 번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잘 어울리느냐”고 취재진에게 물으며 웃은 뒤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취임식에는 박종태 신임 한화 대표이사와 손혁 단장이 참석했으며 선수단을 대표해서는 주장 채은성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자리를 지켰다. 김 감독과 류현진은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선발투수로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김 감독은 “2008년에 현진이와 같이 금메달도 따는 큰일이 있었는데 다시 만나니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빌딩은 끝났다’, ‘달라진 우리’를 선언하며 비상을 예고했던 한화는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기도 했지만 이후 투타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하위를 두고 경쟁하는 신세가 됐다. 결국 최원호 전 감독은 지난달 23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26일 이를 받아들였다.
  • 김경문 신임 한화 이글스 감독,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겠다”

    김경문 신임 한화 이글스 감독,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겠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일 “현장에 돌아왔으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제14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바깥에 있으면서 제가 부족하고 아쉬웠다고 느낀 부분이 많았다.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74번이 붙은 주황색 유니폼을 입었는데 74번은 김 감독이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감독 시절 뿐만 아니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을 적에도 사용했던 등번호다. 야구와 인생에서 행운(7)과 액운(4) 모두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김 감독의 철학이 반영된 번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잘 어울리나요”라고 취재진에게 물으며 웃은 뒤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취임식에는 박종태 신임 한화 대표이사와 함께 손혁 단장이 참석했으며 선수단을 대표해서는 주장 채은성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자리를 지켰다. 김 감독과 류현진은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선발 투수로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류현진은 당시 캐나다와 풀리그 3차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거뒀고 쿠바와의 결승전에서도 8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김 감독은 “2008년에 현진이와 같이 금메달도 따는 큰일이 있었는데 다시 만나니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빌딩은 끝났다’(Rebuilding is over), ‘달라진 우리’(DIFFERENT US)를 선언하며 비상을 예고했던 한화는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기도 했지만 이후 투타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하위를 두고 경쟁하는 신세가 됐다. 결국 최원호 전 감독은 지난달 23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26일 이를 받아들였다. 역대 프로야구 사령탑 승수 6위(896승 30무 774패)에 올라 이미 ‘명장’으로 평가받는 김 감독이지만 한화에서의 3년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만일 지금과 같은 성적이 이어진다면 전임 사령탑 4명이 차례로 중도 퇴진한 잔혹사가 반복될지도 모른다.
  • 경찰, ‘검찰 술자리 회유’ 주장 고발인 이화영 첫 조사

    경찰, ‘검찰 술자리 회유’ 주장 고발인 이화영 첫 조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이른바 ‘검찰 술자리 회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오후 수원구치소에서 이 사건 고발인인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고발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지난 4월 25일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 검사와 쌍방울 직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음주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의 출정일지와 호송계획서 등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지난달 20일 이에 대해서도 “검찰이 언론에 배포한 이 전 부지사의 자료에 성명과 죄명, 수용번호, 조사 시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기재됐다”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을 했다. 경찰은 이들 2개 사건의 조사를 위해 수원구치소로 수사관들을 보내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전세 임대 민원전화 ‘ARS’로 안내

    경기주택도시공사, 전세 임대 민원전화 ‘ARS’로 안내

    ARS 도입으로 고객 불편 최소화·신속한 응답 서비스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세 임대 입주 고객의 전화응대 편의를 위해 ARS 기능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지역별 담당자 전화 연결에서 대표번호 ARS를 통한 보증금 문의, 임대료 문의, 계약 관련 문의 등 3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안내하게 된다. 또 입주희망자, 입주자, 임대인 등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화응대 설명서를 제작하고, 동시 통화 가능 콜 회선을 늘림에 따라 지연 응대, 전화 돌리기 등 고객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 전세 임대 계약유지 세대는 2만 호이며, 올해 말까지 신규 계약 4,000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연령층이 높은 전세 임대 고객들이 ARS를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7월부터 베이비부머 인턴을 활용해 즉시 응대할 수 있는 통화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병원자료 삭제하라”…‘전공의 행동지침’ 최초 작성 의사 송치

    “병원자료 삭제하라”…‘전공의 행동지침’ 최초 작성 의사 송치

    의사 커뮤니티에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전공의 행동지침을 처음 작성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의사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9일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게시글에는 병원 자료를 삭제하고 로그인을 할 수 없도록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이러한 A씨의 글이 실제로 병원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업무방해 혐의가 성립한다고 봤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세 차례 조사를 진행했으며, A씨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현재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 신상정보)와 관련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를 기점으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시작된 지 약 4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의과대학 정원 배정 절차가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다수의 전공의는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기 위해 각 병원을 통해 개별 상담까지 진행했으나 대다수의 전공의는 연락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최대한 빨리 복귀할수록 처분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전공의들의 복귀를 유도할 이렇다 할 방법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 “환불 불가” 2000만원 크루즈 여행 취소된 美 가족…왜?

    “환불 불가” 2000만원 크루즈 여행 취소된 美 가족…왜?

    미국의 한 가족이 소셜미디어(SNS)에 실수로 예약번호를 올렸다 1만 5000달러(약 2077만원) 호화 크루즈 여행이 취소된 사연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티파니 뱅크스는 크루즈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카니발 크루즈 라인’의 크루즈 여행을 예약한 뒤, 여행을 하루 앞두고 자신도 모르게 여행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호화 여객선 여행’으로 알려져 있는 크루즈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니발 크루즈는 20개 이상의 크루즈 브랜드가 있는 크루즈 여객선 운항 회사 ‘크루즈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뱅크스는 업체 측에 “여행을 취소한 적이 없다”면서 시스템의 오류로 예약이 취소됐는지 물었지만, 업체 측은 “해당 객실은 이미 다른 손님이 예약했으니 대신 배에서 가장 싼 두 개의 방을 제공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뱅크스는 ‘전액 환불 불가’라는 규정 탓에 이미 결제한 요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뱅크스는 크루즈 내에서 가장 큰 방인 스위트룸을 예약했다. 왕복 항공권까지 합해 1만 5000달러 가량을 지출했다. 이후 뱅크스는 카니발 측으로부터 “누군가가 자신의 신원을 도용해 예약을 취소했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여행 전 뱅크스와 그의 남편은 페이스북에 크루즈 예약 내역이 포함된 이메일 화면을 캡쳐해 올렸다. 이 과정에서 크루즈를 예약한 뒤 받은 예약번호도 공개됐는데, 누군가가 이 예약번호와 뱅크스의 이름을 도용해 여행 이틀 전 예약을 취소하는 ‘짓궂은 장난’을 친 것이다. 객실 예약번호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뱅크스의 부주의함으로 시선이 쏠리지만, 예약번호와 예약자의 이름만으로 누군가가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업체 측의 시스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뱅크스는 “(카니발 측에서) 아무도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건지, 어떻게 내 예약을 (타인이) 쉽게 넘겨받을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출소 2달 만에 지하철에서 소매치기한 50대 구속

    출소 2달 만에 지하철에서 소매치기한 50대 구속

    출소한 지 2달 만에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31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4월 지하철에서 지퍼 등 잠금장치가 없는 가방을 멘 여성을 상대로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가 지난 18일 구속됐다. A씨는 지난달 21일에는 100만원 상당의 지갑과 현금 16만원을, 지난달 28일에는 현금 4만원이 들어 있는 60만원 상당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서울역에서 검정 비닐봉지를 든 왼손으로 여성의 가방을 가린 뒤 오른손으로 지갑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가 지갑이 없어진 사실을 눈치채자 목격자인 척하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신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피해자의 명함을 보고 전화를 걸어 ‘범인이 지갑만 버리고 열차를 타고 갔다’고 말한 뒤 지갑을 역무실에 맡기기도 했다. A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지난달 28일에도 고속터미널역에서 소매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A씨의 신분을 특정한 뒤 인천 부평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2년을 복역한 뒤 지난 2월 출소했다. 전과 21범인 A씨는 절도 전과는 19범으로 12번 구속된 전력이 있다. 또한 경찰은 지난 8일에도 지하철 편의점의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 현금 32만 5000원과 140만 5000원 상당의 담배 313갑을 훔친 혐의를 받은 B씨를 검거해 지난 10일 구속했다. 전과 19범인 B씨는 절도 혐의로 2년을 복역하고 지난달 21일 출소한 지 4일 만에 소매치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내 소매치기 등 절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없는 가방은 앞으로 메고 탑승하고 상가는 단순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말고 출입문도 이중 잠금 장치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 세무사회, 삼쩜삼 잇단 고발·신고… 커지는 ‘세무 플랫폼’ 갈등

    세무사회, 삼쩜삼 잇단 고발·신고… 커지는 ‘세무 플랫폼’ 갈등

    세무사회가 최근 세금 신고·환급 서비스 플랫폼 ‘삼쩜삼’을 관계 당국에 잇달아 고발하면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삼쩜삼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장광고, 탈세 조장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삼쩜삼은 위법 사항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세무사회는 지난 29일 삼쩜삼을 운영 중인 자비스앤빌런즈를 불성실 신고·탈세 조장 등을 이유로 국세청에 신고했다. 세무사회는 “삼쩜삼이 홈택스 수입자료 없이 원천징수 자료만으로 환급 세액을 계산하고 홍보해 수수료를 챙겼다”고 주장했다. 세무사회는 지난 2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삼쩜삼을 신고했다. 주민등록번호를 무단 수집하고 환급 금액을 과장하는 수법으로 허위과장 광고했다는 혐의다. 삼쩜삼은 내부적으로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쩜삼은 지난해 6월 개보위로부터 받은 ‘주민등록번호 파기·보유금지’ 시정명령에 따라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는 모두 사후 파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급세액을 과장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고객에게 안내한 건 ‘예상 환급세액’이며 예상과 달리 실제 환급세액이 없는 고객에게는 서비스 요금을 100% 환불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쩜삼 관계자는 “아직 공정위·국세청 등으로부터 세무사회 신고와 관련해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라면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갈등을 세무대리 시장을 둘러싼 신흥 플랫폼 사업자와 기존 직역단체 간 ‘밥그릇 싸움’으로 보는 시각이 제기된다. 최근 삼쩜삼이 세무대리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자 세무사회의 견제가 본격화했단 것이다. 삼쩜삼은 202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29일 기준 누적 가입자는 200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환급액도 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플랫폼 세무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위법 논란을 비롯해 잡음도 만만찮다. 앞서 삼쩜삼은 사업 초기 주민등록번호 수집 논란으로 개보위로부터 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삼쩜삼이 최근 시작한 세무사 광고 서비스도 세무사회가 대대적인 고발에 나선 배경이 됐다. 삼쩜삼은 지난 5월부터 자체 모집한 파트너 세무사 리스트를 고객에게 일부 보여주고 고객이 선택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삼쩜삼은 지난 4월 파트너 세무사 모집에 나섰다. 그러자 세무사회는 “삼쩜삼의 불법 행위에 동참해 징계처분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는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띄우며 징계 방침을 공식화했다. 현재 세무사회는 삼쩜삼의 광고 서비스가 세무사법이 금지한 알선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세무사회와 삼쩜삼 간 갈등이 2021년부터 2년 넘게 지속된 대한변호사협회와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간 갈등과 닮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변협은 로톡을 이용한 변호사 123명을 징계했으나 법무부가 지난해 9월 징계 처분을 취소하면서 양측 갈등은 사실상 로톡의 승리로 끝났다.
  • 강제규 감독 “원빈과 연락 못 해…전화번호 바뀐 듯”

    강제규 감독 “원빈과 연락 못 해…전화번호 바뀐 듯”

    강제규 감독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한 배우 원빈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 2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는 강 감독과 주연 배우 장동건이 참석했다. 이날 강 감독은 또 다른 주연 배우 원빈에 대해 “오늘 원빈씨가 같이 참석했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했다. 장동건씨도 그렇고 똑같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빈씨는 활동을 안 하시니까 저도 연락을 안 한 지 꽤 됐다. 그래서 전화번호가 바뀐 것 같더라”라며 “이번에 제대로 소통되어서 같이 참석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번에 (영화) 재개봉이고 제천영화제에서도 자리를 마련하려고 해서 사전에 연락해서 여러분과 만날 기회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올해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음 달 6일 재개봉한다.
  •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많아부러…전남 고흥 ‘개미진’ 음식 자랑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많아부러…전남 고흥 ‘개미진’ 음식 자랑

    생선은 고등어, 갈치, 동태 정도만 있는 줄 알았다. 내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은 아마 대부분 그랬을 터다. 집과 고향의 울타리를 넘으니 달라졌다. 세상은 넓고 생선은 많았다. 다만 몰라서 못 먹었을 뿐. 맛에 관한 한 전남 고흥도 그랬다. 주변 남도의 도시들과 달리 ‘개미진’(맛있는) 음식 자랑에 나서지 않았을 따름이다. 알려지지 않았다고 없는 건 아니다. 고흥에도 초여름 하면 떠오르는 풍물시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먹는다.●끓는 육수에 살짝… 꽃피는 ‘갯장어’ “갯장어는 한번 물면 확 돌아부러. 그래 상처가 크게 나불제.” 식당 여주인의 팔에 큼지막한 상처가 보였다. 젖먹이 손바닥만 한 크기다. 여주인이야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저 정도 크기의 상처가 남으려면 당시 보통 사달이 아니었을 것이다. 지금 그 갯장어를 먹으러 전남 고흥의 갯마을을 찾아가는 길이다. “요놈 없이 으째 여름을 난다요.” 여주인이 칼집 송송 낸 갯장어를 육수에 빠트리며 말했다. “끓는 육수에 살짝 담갔다 꽃이 피는 것처럼 (갯장어가) 오그라들면 꺼내 드씨요.” 그의 말처럼 갯장어는 남도 사람들의 여름 보양식이다. 초여름이 시작되면 ‘지갑이 털리더라도’ 꼭 먹어 둔다. 갯장어는 뱀과 비슷한 생김새만큼이나 성질이 포악스럽다. 물 밖으로 나오면 사람에게도 곧잘 덤벼든다. 외양으로만 보면 사실 그다지 먹음직스러운 식재료는 아니다. 한데 맛은 다르다. 세상 부드럽고 담백하다. 겉모습에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순한 맛이다. 꼭꼭 씹다 목으로 넘길 때쯤엔 고소한 맛까지 감돈다. 갯장어는 회와 데침회(샤부샤부)로 먹는 게 일반적이다. 횟감으로는 상대적으로 작은 녀석을 주로 쓴다. 껍질을 벗겨 잘게 썰고 수분을 살짝 제거한 다음 먹는다. 데침회는 갖가지 식재료를 넣고 끓인 맛국물에 갯장어를 넣은 뒤 껍질 안쪽의 살점이 꽃송이처럼 활짝 벌어질 때쯤 양파에 부추 등을 얹어 싸 먹는다. 남도의 여름 보양식이 또 있다. 황가오리다. 갯장어나 민어 등과 달리 당최 생경한 녀석이다. 공식 명칭은 노랑가오리다. 한데 굳이 황가오리라 부르는 건 그래야 현지 맛과 분위기가 정확히 전달될 듯해서다. 황가오리는 겨울철 깊은 바다에서 살다 수온이 오르는 시기에 갯벌과 모래가 있는 연안으로 올라온다. 산란을 위해서다. 홍어처럼 삭혀 먹는 음식이 아니어서 제철이 지나면 찾기도 어렵다.●꼬들꼬들하면서도 담백한 ‘황가오리’ 황가오리는 두툼하게 썰어 회로 먹는다. 식감이 꼬들꼬들하면서도 차지다. 마치 소고기를 날로 씹는 느낌이다. 바다 생선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날까. 소고기와 다른 점은 담백하다는 것. 소고기는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반면 황가오리는 담백한 맛을 끝까지 유지한다. 고흥 읍내에 주민들이 즐겨 찾는 황가오리 노포가 있다. 허름한 데다 앉을 자리도 많지 않아 반드시 예약한 뒤 찾아야 한다. 황가오리가 잡히지 않는 날도 있다. 이런 날 예약 없이 방문했다간 공치기 십상이다. 황가오리회를 기다리는 동안 식탁 위에 열무김치, 깻잎장아찌 등의 반찬이 차려졌다. 참기름 끼얹은 소금장에 따뜻한 밥도 더 해졌다. 열무김치야 당연하다. 고흥을 대표하는 반찬이라 해도 틀리지 않으니 말이다. 한데 깻잎장아찌와 밥은 왜? 의문은 안주인의 ‘시범’ 덕에 금세 풀렸다. 그는 앞접시에 깻잎을 한 장 깔더니 그 위에 밥을 얹었다. 그러고는 황가오리회 한 점을 덥석 집어 포갰다. 겨울철 삼치회를 먹을 때와 비슷한 방식이다. 쌈장에 살짝 찍은 마늘, 풋고추를 얹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고는 입안으로 직행. 생전 처음 접하는 맛이다. “작은 놈으로는 이런 맛이 나질 않어. 15~20㎏ 넘는 큰 놈이라야 맛이 나제.” 갯장어와 마찬가지로 작은 황가오리는 뼈째회로 먹고 큰 놈들만 제대로 회를 떠 먹는단다. 황가오리회는 붉은빛과 맑은 빛이 어우러져 있다. 흔히 이를 소고기에 비유해 마블링이라 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마블링은 붉은 살점에 섞인 기름진 흰색 부위를 일컫지만 황가오리의 몸빛은 이와 반대다. 붉은빛을 띠는 건 혈합육 부분이다. 등푸른생선의 몸 빛깔을 연상하면 알기 쉽겠다. 붉은 혈합육이 기름진 부위이고 맑은 살점에선 담백한 맛이 난다. 황가오리회를 시키면 꼭 딸려 오는 게 ‘애’다. 애는 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애간장이 탄다’ 등의 표현에 쓰이는 게 바로 이 애다. 외지인들에게 알려진 건 아귀, 홍어 등의 애다. 현지인들은 다르다. 황가오리 애가 최고다. 풍미가 고소해서다. 황가오리가 나는 철이면 주민들이 이 맛을 보기 위해 애간장이 탄다고 한다. ●통으로 우걱우걱 ‘금풍생이 구이’ 금풍생이(군평선이)도 맛보기 쉽지 않은 생선이다. 남쪽에서 다 먹어 치워 서울에 올라올 것이 없다는 생선이다. 흔히 ‘샛서방고기’라 불린다. 미운 남편에겐 주지 않고 예쁜 샛서방에게만 줄 만큼 맛이 좋아 이런 별명을 얻었단다. 외양으로만 보면 ‘구이의 왕’을 만난 건가 싶을 정도로 강렬하다. 한데 의외로 살점은 적은 편이다. 젓가락으로 끄적대다간 실망하기 십상이다. 맛의 비결은 통째 먹는 거다. 젓가락은 놓아 두고 대가리부터 우걱우걱 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까지는 제법 돈이 드는 ‘진미’ 축에 속한다. 이제 저렴한 가격의 성찬을 말할 차례다. 고흥은 음식값이 싸다. 상대적으로나 절대적으로나 그렇다. 갯장어, 황가오리처럼 식재료 자체가 비싼 일부 음식을 제외하면 대부분 1만원 안팎이다. 남도답게 곁들이는 찬도 풍성하고 맛있다. 워낙 식탁이 풍성하다 보니 음식값이 싸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빠지면 섭섭 ‘평화국밥’ 고흥 맛집을 들머리부터 꼽자면 과역면의 평화국밥부터 적는 게 순서다. 평화국밥은 상호처럼 국밥만 파는 집이다. 그런데 평일에도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선다. 국밥이 뭐 그리 대단할 게 있다고 줄까지 설까 싶은데, 그럴 만하다. 잡내가 없다. 그리고 시원하다. 일반적으로 국밥에서 기대하는 건 걸쭉한 형태의 ‘진국’이다. 반면 평화국밥은 맑은 탕이다. 나주곰탕이 그렇듯 맑은데 시원하다. 국에 곁들인 건더기도 흠잡을 데 없다. 순대는 토실하고 돼지머리 고기와 내장은 순하고 쫄깃하다.과역면엔 삼겹살 백반집이 많다. ‘만원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집들이다. 15번 국도가 새로 놓이기 전까지만 해도 과역은 고흥에서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유일한 통로였다. 교통량도, 운전기사들을 위한 기사식당도 많았다. 그러다 새 도로가 놓이면서 기사식당도 침체를 겪었으나 ‘삼겹살 백반’으로 활로를 찾았다. 과역기사님식당, 동방식당, 보성식당 등이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기쁜 건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반찬이다. 어느 집에 가도 최소 스무 가지 이상 반찬을 낸다. 만원 한 장 내고 먹기 송구스러울 정도다.●‘르와르’로 빵지 순례 과역면의 르와르 베이커리는 ‘남도 빵지 순례’에서 빠지지 않는 집이다. 르와르 베이커리를 단순하게 표현하면 건강한 빵을 만드는 곳이다. 기본 재료로는 고흥 간척지에서 나온 쌀과 호밀종, 저당 앙금 등을 주로 쓴다. 기름에 튀긴 빵은 없고 오븐에 구워 내 촉촉하다. 주인장 내외는 “치즈, 크림 등도 고가의 유명 제품을 사다 쓴다”며 자랑이다. 시그니처는 ‘쌀바게트’와 ‘악마의 유혹’이다. 쌀바게트는 쌀로 만든 바게트 빵이다. 이른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다. 매일 오전 11시에 나오는데 금방 동이 나기 일쑤란다. 악마의 유혹은 쌀과 오징어 먹물, 크림치즈, 견과류 등으로 만든다. 거무튀튀한 겉모습과 달리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일품이다.고흥 읍내엔 생선구이 시장이 있다. 1915년에 문을 연 고흥시장 한편에 딸린 작은 시장이지만 점점 유명해지면서 이젠 사실상 고흥시장을 대표하는 구역으로 자리잡았다. 아침나절에 찾으면 가게마다 생선을 굽는 독특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건물 옥상의 생선 건조대도 볼거리다. 갯장어, 갑오징어, 서대 등 다양한 생선들이 늘어선 모습이 이채롭다. 생선구이 하면 녹동항의 정다운식당을 빼놓을 수 없다. 생선구이 백반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깔스럽게 낸다. 전통적인 메뉴를 바꿨거나 바꿀 예정인 집들도 있다. 무엇보다 두원면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안에 있는 분청마루의 업태 변경이 안타깝다. 과역면에서 해주식당으로 명성을 날리다 옮겨온 집이다. 고흥의 뻘물을 잔뜩 머금은 ‘피굴’, 팥과 낙지로 빚은 ‘낙지팥죽’ 등 고흥의 토속 음식을 내던 집인데 정육 식당으로 바뀌었다. 읍내 대흥식당도 조만간 고깃집으로 바뀐다. 식재료 대부분의 가격이 올라 백반으로는 수지 타산을 맞추기 어려워서다. 앞으로 몇 개월 뒤면 깻잎전 등 맛깔스럽고 ‘고급진’ 반찬을 스무 가지 이상 내던 만원짜리 백반집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회 무제한… 현지인 추천 ‘다미식당’ 두원면의 다미식당은 원래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인데 TV 음식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한층 더 유명해졌다. 오전 9시 문을 열고 오후 1시 30분이면 닫는다. 도화면의 가나안식당도 현지인이 즐겨 찾는 백반집이다. 유명 백반집에 견줘 음식값은 ‘B급’이지만 맛은 결코 그렇지 않다. 동일면의 갈릴리횟집도 현지인 추천 맛집이다. 3만 5000~4만원에 무제한 회를 내는데 주인장이 알아서 뭉텅이로 썰어 준다. 이쯤 되면 ‘이모카세’(우리말 이모와 일본어 오마카세를 합친 표현)라 불러도 틀리지 않겠다. ●외국인 입맛도 홀렸네… 달달한 ‘유자’ 소록도가 마주보이는 녹동항에선 워킹 홀리데이를 즐기러 온 외국인들을 만났다. 제주에 이어 불기 시작한 한달살이 열풍의 영향이 여태 지속되는 듯하다. 발랄한 외국인 여성들의 입맛엔 무엇이 인상적이었을까. 이들 대부분이 동의한 건 고흥 특산물 ‘유자’로 만든 음식이었다. 역시 ‘먹방’의 마무리는 달달한 것이 제격인 모양이다. 고흥 초입인 동강면의 ‘유자씨의 하루’가 유자빵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흥은 나라 안에서 드물게 커피나무가 자라는 곳이다. 커피를 재배하는 농장도 있고 로스팅해 드립 커피로 파는 집도 꽤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 과역면의 산티아고다. 시그니처인 ‘고흥 커피’는 무려 1만 2000원이다. 백반보다 비싼 셈이다. ‘가격 장벽’은 있어도 깊은 산미가 감도는 맛 하나는 일품이다. 녹동항의 MKR커피도 강한 자존심만큼이나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집이다.
  • 손님 신용카드 정보 적어뒀다 몰래 1250만원 쓴 업주 벌금형

    손님 신용카드 정보 적어뒀다 몰래 1250만원 쓴 업주 벌금형

    손님이 결제를 위해 건넨 신용카드의 정보를 적어뒀다 1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결제한 60대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2단독 정지은 부장판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의류 판매점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가게 손님 B씨 명의의 신용카드 정보로 36차례에 걸쳐 1250만원 상당의 물품들을 몰래 사들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2022년 9월 가게를 방문한 B씨가 의류 대금결제를 위해 제시한 신용카드의 번호와 유효기간을 적어뒀다가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인 것으로 오인하고 사용한 것으로 고의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부장판사는 “A씨의 카드는 국세 미납으로 일시불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B씨 카드로 대부분 6개월 할부 결제를 한 점을 보면 타인의 신용카드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결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십차례 사용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송승헌 “강수지와 결혼하는 게 꿈”…김국진 반응이

    송승헌 “강수지와 결혼하는 게 꿈”…김국진 반응이

    송승헌이 과거 강수지와의 결혼을 꿈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했다. 이시언은 송승헌의 손을 잡으며 “긴장 좀 풀어요 형”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승헌은 “오연서, 장규리씨가 긴장하더라. 이 중에 한 명 때문에 긴장된다고 한다더라”라며 김구라에 대해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10년 전에 처음 나올 때도 김구라 형님을 몰랐다. 형님이랑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구라 형님이 인터넷 방송 시절 그랬다. 지금은 형님이 대한민국 대표 MC다. 세상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승헌이랑 한 번씩 공도 친다. 근데 실제로 만나면 내가 과묵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승헌은 공감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신인 때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중학교 입학한 날이었던 것 같다. 담임 선생님께서 번호 순서대로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라고 하셨다. 나는 그때 손을 들고 나는 나중에 강수지와 결혼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국진 역시 고개를 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승헌은 “콘서트를 갔던 게 강수지 선배님이 처음이다. 사진을 찍고 너무 좋아했다”라며 “지금도 ‘보라빛 향기’를 들을 때 너무나 좋다”라고 말했다.
  • 동대문, 중소기업·소상공인 40억 저리 융자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영안정 및 자금난 해소를 위한 40억원 규모의 시중은행 협력자금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금리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종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것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지점, 국민은행과 함께한다. 지원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둔 사업경력 6개월 이상인 중소기업,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은행변동금리가 적용되고 구에서 1% 이자 지원을 하고, 담보가 신용보증서인 경우 서울시에서 추가로 1.8% 이자 지원을 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신청자는 우선 동대문구 소상공인 지원반(구청 지하 2층)을 방문해 상담 번호표에 따라 필요서류를 안내받은 후 자체 준비한 필요서류를 개별안내 받고 동대문구 소상공인 지원반으로 제출하면 된다.
  • 보이스피싱 하면서 마약 유통까지…조직원 27명 검거

    보이스피싱 하면서 마약 유통까지…조직원 27명 검거

    보이스피싱으로 81명에게 약 11억 편취29억원 상당 마약 국내 유통까지 경찰 “두 범죄를 동시에 벌인 건 처음” 보이스피싱과 마약 유통을 동시에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 81명에게 약 11억원을 가로채고, 시가 29억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에 유통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과 마약 범행을 동시에 저지른 사례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관리하고 이들을 이용해 마약을 유통한 국내 총책 박모(33)씨 등 27명을 범죄집단조직·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중 17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이달 14일까지 해외발신 전화번호를 국내번호로 바꾸는 중계기 581대를 이용해 1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마약 유통에도 손을 뻗었다. 박씨는 필리핀에 있는 해외 총책 김모(36)씨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하고 유통했다. 박씨 조직의 보이스피싱 전달책이 필리핀으로 가 항공편을 통해 마약을 국내로 반입한 뒤 이를 나눠 판매했다. 이들은 가방 안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는 방식으로 한 번에 마약 1.5kg씩을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국내에 들인 마약은 필로폰과 케타민 등 총 5.77kg으로 시가 29억원 상당이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860g, 케타민 1193g, 엑스터시 252정 등 시가 9억 8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다만 압수하지 못한 마약은 시중에 흘러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을 접수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금 인출책을 특정한 후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광주, 창원 등에서 일당 27명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직원이 마약 소분을 위한 전자저울과 티스푼 등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해 마약 범죄도 추가로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소화전에 숨기고 수거하는 방식으로 판매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이 카드 수거책 등을 이용하는 보이스피싱과 유사해 범죄가 동시에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필리핀에 거주하면서 범행을 총괄한 김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해 추적하고 있다. 김씨와 동업한 또 다른 해외총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두 바퀴에 실린 풍경… 제주바다 바람에 실린 힐링

    두 바퀴에 실린 풍경… 제주바다 바람에 실린 힐링

    지친 일상을 잠시 접고 두바퀴 페달을 밟으며 제주의 마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마을여행브랜드 ‘카름스테이’ 마을 주민들과 선정한 ‘제주 자전거 투어 맞춤 마을 명소 5선’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위치해 있는 ‘노을해안 1014’이다. 수월봉 입구에 위치한 이 카페는 전기바이크를 빌려주는 이색 체험 카페로, 방문객은 다양한 색상의 전기바이크를 1인용과 2인용으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전기바이크는 자동차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페의 모든 전기바이크는 한국 국가 인증 제품으로써 번호판 등록과 책임 보험 가입이 완료돼 있다. 인근에 돌고래 출몰 지역이 있어 자전거와 전기바이크를 타다가 운이 좋으면 돌고래를 만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장소는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위치한 ‘카페 파람’. 신창풍차해안도로 길가에 위치해 있어 자전거를 타다 들르기에 최적인 카페다.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하얀색과 파란색의 외관을 자랑하는 카페에서 잠시 자전거를 멈추고 맛있는 커피와 멋있는 바다 풍경을 즐기는 건 어떨까? 바다와 맞닿은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바람과 함께 쉬어가는 시간을 통해 제주에서 자전거를 타는 기쁨을 만끽해보자. 신창풍차해안도로에 접한 ‘보롬제주’은 100년 된 제주 돌집을 전통 방식으로 개축한 숙소로 별도의 정원과 데크 공간을 갖추고 있어 오롯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에는 판포포구와 협재해수욕장 외에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인 수월봉도 있다. 노을이 질 무렵 수월봉 아래 엉알길을 걸으면 화산재로 그린 그림 같은 화산 절벽과 차귀도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네 번째는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게우지코지 커피하우스’다. 탁트인 해안도로 옆에 있어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이 카페는 동명의 숙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인근 쇠소깍부터 남쪽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하효 마을의 바다와 오름까지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화학적 첨가물을 넣지 않은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며, 아침에 나오는 갓 구운 크로아상은 올레꾼 사이에서도 조식 맛집으로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바다 바로 옆 해안도로를 달리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인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숙소인 ‘제주소요’. 위미항·공천포 바다가 5분 거리에 있어 아침 산책을 하기에도 적합하고, 휴애리·쇠소깍·정방폭포·세연교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특히 숙소 1층에는 도자기 공방과 카페가 있어 도자기체험이 가능하고, 겨울철엔 귤 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은 234㎞로 예상시간은 약 16시간 10분으로 제주해안도로를 따라 여행하다 보면 바람과 푸른 바다와 하나되는 기분이 든다”며 “특히 아름다운 제주의 해변과 송악산, 쇠소깍,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멋진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이 길은 모든 라이더들의 마음속에 있는 길”이라고 추천했다. 이어 “남원에서 김녕 해변까지 이어지는 약 60㎞의 해안도로는 바로 바다 옆을 달리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며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며 “라이딩 중에 만나는 한담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월령선인장군락지, 법환바당 등 제주의 숨은 명소들은 자전거를 타는 재미를 더해준다”고 강조했다.
  • “수사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넘겼다

    “수사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넘겼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구속)씨가 경찰 조사에서 압수된 자신의 휴대전화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연합뉴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구속돼 유치장에 있는 김씨를 변호인 참관 하에 이날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김씨는 경찰이 압수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 중 일부만 제공하는 등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는 것에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수준이 높은 아이폰은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렵다. 앞서 김씨는 구속되기 전 경찰의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사생활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비밀번호를 경찰에 알려주지 않았다. 수사 비협조 논란이 일자 다시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사고 당시 김씨의 정확한 음주량을 캐묻는 한편 운전자 바꿔치기를 비롯한 사고 은폐 과정에 그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폈을 것으로 보인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전날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김씨에 대해 “객관적 증거가 있고 참고인 조사를 충분히 했다”며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나 관련자 진술로 볼 때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죄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씨 대신 김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수를 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고, 뒤늦게 김씨의 음주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음주 사실을 줄곧 부인해 왔던 김씨는 지난 19일 돌연 입장을 바꿔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법원은 김씨에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2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채 상병 수사결과’ 경찰 이첩 당일날… 尹, 이종섭에게 직접 3차례 전화 걸어

    ‘채 상병 수사결과’ 경찰 이첩 당일날… 尹, 이종섭에게 직접 3차례 전화 걸어

    두세 번째 통화 사이 박정훈 해임국방부 재검토 결정 전날도 통화작년 7월 31일 브리핑 취소 직전李 전 장관 대통령실서 전화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가 경찰로 이첩되던 날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세 차례 직접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전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은 군사법원 항명죄 재판에서 통신 기록 조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기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7분 이 전 장관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윤 대통령은 낮 12시 43분, 낮 12시 57분에도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첫 번째 통화는 박 전 단장 등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이 담긴 수사 자료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지 17분이 지났을 때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통화 사이 박 전 단장은 상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는 이유로 보직 해임 통보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후 8월 8일 오전 7시 55분에도 자신의 휴대전화로 이 전 장관에게 전화했다. 이 전 장관이 해병대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국방부 조사본부에 재검토를 맡기기로 결정하기 전날이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31일 해병대 수사단이 수사 결과 언론 브리핑을 취소하기 직전에도 대통령실 유선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통신기록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4초에 02-80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아 168초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02-800’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대통령실에서 사용하는 번호다. 이 전 장관은 통화 직후인 11시 57분 6초에 보좌관 전화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화해 사건 이첩 보류 및 해병대 수사단 수사 결과 발표 취소를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과 국무위원은 수시로 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무리한 수색 작업으로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을 질책했다고 밝힌 만큼 유사한 대화가 이뤄졌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대통령실과 통화 여부, 내용에 대해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다만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이야기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에서 부결된 후 “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은 이날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열심히 수사하겠다”며 수사 의지를 다졌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사망 책임 면피를 위해 청탁 행위 등을 했는지도 수사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방부는 해병대 수사 결과를 경찰에 재이첩하는 과정에서 기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대상자를 8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면서 임 전 1사단장 등 간부 6명을 제외했다. 군인권센터 측은 지난 4월 임 전 1사단장 등의 로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양평군, QR코드 사물주소판 도입…MZ 세대 타깃

    양평군, QR코드 사물주소판 도입…MZ 세대 타깃

    경기 양평군은 QR코드가 부착된 사물주소판을 새롭게 도입한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 부여되어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통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주소정보를 말한다. 28일 양평군에 따르면 사물주소판에 QR코드를 도입해 위급상황 시 위치 파악 및 출동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산이 많은 양평군의 지형 특성상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도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사물주소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에게도 유용한 주소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해부터 사물주소판 설치 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우체통, 자전거 거치대, 무더위쉼터 등 사물주소 부여 대상지에 총 183개의 사물주소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QR코드 사물주소판 설치를 통해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군민 편의와 안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용인시, 기능 상실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재설치

    용인시, 기능 상실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재설치

    경기 용인시는 오는 8월까지 내구연한이 지나 훼손된 건물번호판을 재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빛바램과 벗겨짐 등으로 인해 안내 기능을 상실하고 도시미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물번호판 1950여개다. 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5만 7439개를 전수 조사하고, 기능을 상실해 교체가 필요한 건물번호판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물번호판 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건물번호판 재설치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건물소유자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직원 주먹질에 애견유치원서 한쪽 눈 잃고 돌아온 반려견 ‘충격’

    직원 주먹질에 애견유치원서 한쪽 눈 잃고 돌아온 반려견 ‘충격’

    애견 유치원에 보낸 강아지가 직원에게 폭행당해 눈 한쪽을 잃은 채 돌아왔다는 견주의 주장이 나와 공분이 일고 있다. 26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견 유치원에 보낸 강아지가 눈 한쪽을 잃은 채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A씨는 “지난 23일 애견 유치원에 갔던 강아지 꿍이가 몸을 벌벌 떨며 한쪽 눈이 돌출된 채로 집으로 돌아왔다”고 입을 열었다. A씨는 “평소 유치원에서 강아지를 픽업하고 데려다줬는데, 사건 당일 가족들이 모두 집에 있었음에도 (직원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꿍이를 던지고 갔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꿍이의 동공이 피로 물들어 있었고 탁구공처럼 돌출돼 있었다. 혀를 내민 채 가파르게 숨을 내쉬며 몸을 떨고 있었는데, 한 눈에 봐도 정상이 아니었다.A씨가 꿍이를 데리고 찾은 동물병원에서는 꿍이의 눈을 환납하는 시술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마취 후 시술을 해봤지만 꿍이의 눈 안쪽에 이미 피가 가득 고여있어 들어가지 않았다. A씨는 “B동물병원 측은 이러한 경우 둔기, 압박, 동물끼리의 싸움이 원인일 수 있다고 했다”며 “ 이미 각막이 파열되고 동공수가 흘러나와 안구적출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A씨의 가족이 유치원 측에 자초지종을 묻자, 업체 대표는 “강아지들을 픽업하는 차 안에서 강아지들끼리 장난을 치다가 웰시코기한테 눈을 물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의 가족은 대표에게 유치원 내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대표는 유치원 내부 CCTV를 보내주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대표가 추천해 준 다른 동물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에서는 꿍이의 각막이 파열돼 시력을 되찾기는 힘들다는 진단을 내렸다. 눈 상태가 심각해 당장 수술이나 시술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다른 병원에서은 “(꿍이에게) 물린 자국이 없기 때문에 물리적 힘을 원인으로 추정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들은 A씨의 가족은 해당 유치원에서 꿍이를 태우고 가는 경로의 아파트 CCTV를 확인했다. 5월 한 달 동안 유치원이 꿍이를 태우고 간 시간대의 CCTV를 모두 확인한 A씨는 충격에 빠졌다.사건이 일어난 당일 애견유치원 직원이 꿍이를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먹으로 강타하는 모습이 CCTV에 그대로 담겨있었던 것이다. A씨는 “그 당시 꿍이는 이미 안구가 파열된 상태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곧장 애견유치원 대표에게 해당 사실을 말했고, 그제서야 애견유치원 직원이 자신이 한 일이라며 자백했다고 한다. A씨는 “직원이 꿍이가 픽업 차량에서 내릴 때 겁을 먹어 안 내리려고 하자 차 안에서 눈을 주먹으로 강타했고 그때 안구가 파열됐다고 했다”며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주먹으로 머리를 다시 강타했다고 했다”고 분노했다.A씨는 “평소에 밥도 잘 먹고 활발하던 아이가 한 달 정도 저녁 밥을 먹고 구토를 하고 배가 아픈지 계속 몸을 웅크리고 산책도 가지 않으려고 했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아이가 유치원에서 학대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꿍이는 현재 동물병원에 입원해있고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도 바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람을 좋아하던 꿍이는 현재 사람을 무서워하게 됐고 주인도 알아보지 못하고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현재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폐쇄하고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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