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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 성금 절도범 검거 결정적 단서는 시민 제보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 절도 사건’이 단시간 내에 해결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동네 차량들을 눈여겨 본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 단서가 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주민 제보로 쉽게 용의 차량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설 수 있었다”며 “차량 번호가 담긴 메모를 준 주민에게 범인 검거 유공 표창을 줄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보자는 전날 오전 10시 40분쯤 성금 절도 신고를 받고 노송동주민센터에 출동한 형사들에게 흰색 무쏘 스포츠 차량의 번호가 적힌 메모지를 전달했다. 자영업을 하는 이 시민은 평소 동네에서 보이지 않던 차량이 지난 26일과 27일 장기간 주차하고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차량 번호를 적어두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30일에는 이 차량이 번호판을 가리고 있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생각했다. 제보자는 “지난주부터 동네에서 보지 못한 차가 주민센터 주변에 계속 세워져 있어 처음에는 얼굴 없는 천사를 추적하는 언론사 차량으로 생각했다”며 “이날 아침 은행에 가는데 차량 번호판이 휴지로 가려져 있어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민의 제보를 받은 차량이 충남지역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충남경찰청에 공조를 요청, 범행 4시간여 만에 A(35)씨와 B(34)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들이 훔쳐 간 성금 6000여만원도 전액 회수했다. 완산서 관계자는 “주민의 차량번호 제공이 결정적 단소가 됐다”며 “제보자의 신원이 밝혀지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직업이나 주소지를 언급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또 선행을 베푼 얼굴 없는 천사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를 성금을 전달받은 노송동주민센터로 특정해 사건을 진행하기로 했다. 완산서는 31일 피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천사’의 성금 도둑 4시간만 체포엔 결정적 시민 제보 있었다

    ‘천사’의 성금 도둑 4시간만 체포엔 결정적 시민 제보 있었다

    ‘얼굴 없는 천사’ 성금 절도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주민이 경찰 표창을 받게 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31일 “주민 제보로 쉽게 용의 차량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설 수 있었다”며 “차량 번호가 담긴 메모를 준 주민에게 범인 검거 유공 표창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보자의 신원이 밝혀지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직업이나 주소지를 언급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제보자는 전날 오전 10시 40분쯤 성금 절도 신고를 받고 노송동주민센터에 출동한 형사들에게 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번호가 적힌 메모지를 줬다. 당시 제보자는 “지난주부터 동네에서 보지 못한 차가 주민센터 주변에 계속 세워져 있었다”며 “아침에 은행에 가는데 차량 번호판이 휴지로 가려져 있어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차를 추적해 용의자들이 충남지역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충남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해 범행 4시간여 만에 A(35)씨와 B(34)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들이 훔쳐 간 성금 6000여만원도 되찾았다. 완산서 관계자는 “주민과 주민센터 직원의 진술이 수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피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이후에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0년째 연말마다 전북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를 찾아 남몰래 성금을 두고 가 ‘얼굴 없는 천사’로 불리는 익명 기부자의 성금이 도둑맞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오전 10시 3분쯤 노송동 주민센터에 “인근 나무 밑에 기부금을 놨으니 확인해보라”는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왔다. 하지만 직원들은 나무 밑에서 돈을 찾지 못했다. 이후 “성금을 찾았냐”는 남성의 전화가 재차 걸려와 직원들이 다시 주변을 샅샅이 훑었지만 성금을 결국 찾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화를 한 익명의 남성은 2000년 4월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말마다 주민센터 인근에 성금을 두고 가 이 마을에서 ‘얼굴 없는 천사’로 불린다. 센터 직원들은 전화 목소리를 통해 중년 남성으로 추정할 뿐 얼굴, 이름, 직업 등 신분을 알지 못하는 상태로 전해졌다. 천사가 19년 동안 두고 간 성금은 6억 834만 660원에 이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도둑맞은 ‘천사’의 기부금… 상처입은 ‘시민’의 자긍심

    도둑맞은 ‘천사’의 기부금… 상처입은 ‘시민’의 자긍심

    유튜브서 보고 3일간 잠복했다 훔쳐 4시간 만에 30대 검거… 6000만원 회수 주민들 “수사중 천사 신분 노출 걱정”“성금을 훔친 범인은 소외된 이웃의 희망까지 도둑질한 것입니다.” 해마다 세밑 추위를 녹여 주던 전북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을 도난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경찰의 발 빠른 수사로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막을 내렸다.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는 해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전후해 올해로 20년째 성금을 전달해 왔는데 이 같은 사건이 발생, 전주시민들에게 충격과 허탈감을 줬다. 전주시는 30일 오전 10시 3분 노송동주민센터 뒤 천사공원에 전달된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이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를 추적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충남 논산과 계룡 인근에서 30대 남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가지고 있던 성금 6000만원을 회수했다. 전주완산경찰서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소지한 현금이 성금 전액인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얼굴 없는 천사가 거액의 현금을 전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치밀한 사전 계획을 세워 범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들이 지난 26~27일과 사건 당일 주민센터 인근에 번호판을 가린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세워 놓고 잠복했던 사실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컴퓨터 가게를 운영하는 피의자 중 1명이 유튜브를 보고 직업이 없는 다른 1명에게 범행을 제안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도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얼굴 없는 천사는 여느 때처럼 “주민센터 뒤 천사공원 ‘희망을 주는 나무’ 밑에 성금을 두고 간다”고 짧게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해마다 찾아오는 얼굴 없는 천사임을 직감한 주민센터 직원 3명은 곧바로 천사공원으로 달려갔다. 주민센터 바로 뒤에 조성된 천사공원은 어른 걸음으로 1분 이내 거리다. 그러나 공원에는 성금이 보이지 않았다. 당황한 직원들이 공원 구석구석을 40분여 뒤졌으나 성금을 찾을 수 없었다. 얼굴 없는 천사는 흰색 A4용지 상자에 현금을 넣어 전달하기 때문에 눈에 띄기 쉽다. 얼굴 없는 천사는 멀리서 지켜보다 3번이나 “잘 찾아보라”고 전화했지만 없어진 성금은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전주시는 오전 10시 40분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전주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존재다. 지난해까지 19년 동안 20차례 전달한 성금이 6억 834만 560원에 이르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 신비로운 존재로 알려졌다. 시민 최금희(61)씨는 “전주시민들의 자존심에 훔쳐 간 성금보다 수천배 많은 상처를 줬다. 수사 과정에서 얼굴 없는 천사의 신분이 드러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성금 훔친 범인 2명 검거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성금 훔친 범인 2명 검거

    “성금을 훔쳐간 범인은 소외된 이웃의 희망까지 도둑질한 것입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 얼굴없는 천사의 신분이 드러날까 더 걱정됩니다” 해마다 세밑 추위를 녹여주던 전북 전주시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의 성금을 훔쳐간 황당한 사건은 경찰의 발빠른 수사로 사건 발생 5시만간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년째 선행을 베풀고 있는 전주 얼굴없는 천사는 해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전후해 성금을 전달해왔는데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어서 전주시민들이 충격과 허탈감에 빠졌다.경찰은 노송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성금을 훔쳐간 것으로 보이는 범인을 특정하고 용의자를 추적해 이날 오후 3시쯤 충남 논산에 범인 30대 남성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가지고 있던 성금 6000만원을 회수했다. 범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얼굴없는 천사가 거액의 현금을 전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현장에서 미리 기다렸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범인은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그리고 사건 당일 주민센터 인근에 번호판을 가린 흰색 SUV차량을 세워놓고 잠복했던 사실이 경찰 수사 과정에 드러났다. 앞서 전주시는 30일 오전 10시 3분 노송동주민센터 뒤 천사공원에 전달된 얼굴없는 천사의 성금이 도난당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얼굴없는 천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소리없는 선행을 하고자 이날 노송동 주민센터에 몰래 성금을 전달했다.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얼굴없는 천사는 이날도 여느때와 같이 “주민센터 뒤 천사공원 ‘희망을 주는 나무’ 밑에 성금을 두고 간다”고 짧게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해마다 찾아오는 얼굴없는 천사임을 직감한 주민센터 직원 3명은 곧바로 천사공원으로 달려갔다. 주민센터 바로 뒤에 조성된 천사공원은 어른 걸음으로 1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그러나 직원들은 천사공원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당황한 직원들이 공원 구석구석을 찾아보았으나 얼굴없는 천사가 두고 갔다는 성금은 찾을수 없었다. 더구나 얼굴없는 천사는 매년 흰색 A4용지 상자에 현금을 넣어 전달했기 때문에 눈에 띄기 쉬운 크기였지만 한시간여를 찾았어도 발견되지 않았다.이때 노송동주민센터에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성금을 전한 뒤 멀리서 지켜보던 얼굴없는 천사가 주민센터 직원들이 성금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것을 알아채고 ‘잘 찾아보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이후에도 두차례 더 전화를 걸어 성금 발견여부를 확인했지만 없어진 성금은 돌아오지 않았다. 고심하던 전주시는 천사의 성금이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 10시 40분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얼굴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남몰래 선행을 하고 있어 전주시민들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존재다. 특히, 지난해까지 19년 동안 20차례에 걸쳐 전달한 성금이 무려 6억 834만 560원에 이르지만 끝내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 신비로운 존재로 알려졌다. 한때 일부 언론에서 얼굴없는 천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장기간 잠복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그의 신분은 확인되지 않았다. 무속인, 자영업자, 사업가 등 설이 분분할 뿐이다. 전주시는 그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2009년 노송동 주민센터 앞에 천사비를 세우고 천사공원을 조성했다. 얼굴없는 천사의 성금은 전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노송동 지역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해 쓰여졌다. 시민 A씨는 “남에게 선행을 베풀지는 못할 망정 애써 모아 전달한 얼굴없는 천사의 성금을 훔쳐간 범인은 선행의 의미를 퇴색시킨 악마”라며 “전주시민들의 자존심에 현금 보다 수천배 많은 상처를 주었다. 혹 수사과정에서 얼굴없는 천사의 신분이 드러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내년 상반기부터 국유림에 수목장 허용

    국유림에도 수목장림 조성이 가능해지고, 자동차 번호판과 관련한 불필요한 규제가 사라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쟁제한 규제 19건을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국유림법 개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국유림에서 수목장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수목장림 조성·운영 허가 대상에서 국유림은 제외돼 있었다. 민간 산림사업자에 대한 차별도 사라진다. 지금까지 산림조합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대행·위탁 사업자 자격으로 금액과 관계없이 수의계약 형태로 산림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는 공개경쟁을 거쳐야만 산림사업이 가능했다. 공정위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내년 중 산림자원법 개정으로 민간사업자도 대행·위탁할 수 있는 산림사업 분야를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차 정비업자가 작업장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떼는 경우,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현행 규정도 작업장에서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자동차 정기검사를 수행하는 지정정비사업자에게 전용 통로를 1개만 설치하도록 한 규정도 내년 하반기 삭제할 예정이다. 이 규정은 교통안전공단과 지정정비사업자와의 경쟁을 막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포시, 연말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총력전 펼친다

    김포시, 연말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총력전 펼친다

    경기 김포시가 체납징수 활동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인구와 법인 유입이 늘고 개발·산업활동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규모가 2018년 결산기준 9364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수규모가 커지면 체납액도 늘어나 자동차세 등과 같은 소액체납액에 체납자수가 많아 체납액 징수에 애로가 많다. 김포시의 2019년 이월체납은 732억원이며, 11월말 현재 431억원으로 40% 정리율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방세 체납액 419억원 중 156억원을 징수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위다. 인구수와 지방재정규모에 따라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한 2그룹 내에서는 3위에 속한다. 또 세외수입체납은 326억원에서 57억원을 징수해 행정안전부의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목표 달성 우수 시·군으로 분류됐다. 김포시 징수과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12월을 체납액징수 총력의 달로 정해 체납자의 부동산이나 동산·금융재산 등 채권확보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체납자 현장독려를 중점 실시해 납부의식 향상과 납부자의 능력에 맞는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자동차 관련 체납액 정리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매일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자에 대한 예금압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체납자와 소액의 주민세도 낼 수 없는 생계형 체납자를 구분해 분납 유도, 체납처분 유예를 통해 체납액의 누증을 방지하고 일자리와 복지연계를 추진해 체납자가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한다. 이기일 징수과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불황 속에서도 전문화된 징수기법과 체납실태조사반을 운영해 11월말 현재 전년도보다 4.9% 증가한 156억원을 징수했다”며 “체납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자진 납부해 조세정의가 바로서는 시민사회 구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60만원 빚 독촉에 동료 살해한 40대 男… 징역 25년 원심 확정

    60만원 빚 독촉에 동료 살해한 40대 男… 징역 25년 원심 확정

    빌린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동료 근로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6)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공사 현장에서 A씨를 알게 된 뒤 100만원을 빌렸으나 40만원만 갚고 나머지 60만원을 갚지 못했다. 김씨는 같은 해 11월 제주시의 한 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친 A씨로부터 빚 독촉을 받고 말다툼을 벌이다 인적이 드문 한 도로 갓길로 그를 유인해 흉기로 살해한 뒤 인근 숲속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또 범행에 쓰인 차량의 번호판을 떼낸 뒤 휘발유로 차량을 불태우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이 밖에 2009년 제주시의 한 PC방에서 B씨에게 현금과 게임머니를 거래하자며 25만원을 챙긴 혐의(사기)와 C씨의 차량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횡령) 등도 함께 적용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 5등급차 단속 첫날… 과태료만 1억 400만원

    서울 5등급차 단속 첫날… 과태료만 1억 400만원

    서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조치가 시작된 1일 416대의 차량이 과태료를 물게 됐다. 대당 과태료가 25만원이니 하루 만에 1억 400만원의 과태료 통지서가 발송된 셈이다. 이는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하는 고강도 예방 대책인 ‘미세먼지 시즌제’의 대표 정책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15시간 동안 녹색교통지역(한양도성 내 16.7㎢)으로 진입한 전체 차량 16만 4761대 가운데 5등급 차량은 2572대였다. 이 가운데 저공해 조치를 이미 마친 차량 1420대, 긴급 차량 1대, 장애인 차량 35대, 유공자 차량 3대, 저공해 조치를 신청한 552대, 장착할 수 있는 저공해 조치 설비가 개발되지 않은 차량 145대를 제외한 416대가 과태료 부과 대상이었다. 과태료를 물게 된 차량 416대 가운데 서울시 등록 차량은 전체의 45.67%인 190대, 경기도 차량은 34.13%인 142대 등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녹색교통지역 5등급 차량 제한을 총괄하는 시청 지하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를 찾아 단속 상황을 점검했다. 센터에서는 녹색교통지역 경계에 설치한 카메라 119대 등으로 차량 번호판을 식별, 5등급 차량이 지나가면 등록 소유주에게 자동으로 위반 사실과 과태료 부과를 실시간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려 준다.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시험한 결과 98~99%의 정확도를 보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미세먼지 시즌제의 핵심인 5등급 차량 단속은 현재로선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세금 안 내고 달릴 수 없습니다’

    [포토] ‘세금 안 내고 달릴 수 없습니다’

    자동차세·과태료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전국 일제 단속이 실시된 27일 오전 서울 경부고속도로 하행 반포IC 인근에서 단속반원들이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떼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 “자동차세 상습 체납 꼼짝마”… 오늘 일제히 단속

    현장 납부 유도… 불응 땐 번호판 떼 보관 상습적으로 자동차세를 내지 않는 차주에 대해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행정안전부는 27일을 ‘자동차세 등 상습 체납차량 전국 일제 단속의 날’로 정하고 전국 243곳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합동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누적된 자동차세 체납액은 6544억원이나 된다. 주정차 위반 등으로 지자체에서 부과하는 차량 관련 과태료도 2132억원이나 쌓였다. 자동차세를 2건 이상 체납한 차량은 총 97만대로 이들이 내야 하는 액수만 5158억원(79%)이다. 이에 행안부는 자동차세를 2건 이상 내지 않았거나 과태료를 30만원 이상 체납한 차량을 단속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여기에 법적 소유자와 실제 운전자가 다른 ‘대포차량’도 포함된다. 단속반은 체납차량을 적발해 되도록 현장에서 체납액을 내도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기에 응하지 않는 차주는 차량의 번호판을 떼 세정부서에서 임시보관할 계획이다. 체납액을 내지 않으면 자동차 번호판을 되찾을 수 없다. 번호판을 뗀 뒤에도 체납액을 내지 않는 차량은 압류와 인도명령 후 강제견인이나 공매처분할 방침이다. 자동차만으로 체납액을 충당하지 못하면 체납자의 다른 재산도 압류·공매처분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골프장에서 ‘굿샷’ 하던 체납자 무더기 적발

    골프장에서 ‘굿샷’ 하던 체납자 무더기 적발

    인천시가 최근 골프장에서 세금을 내지 않은 사람들의 차량을 무더기로 적발해 톡톡한 재미를 봤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체납세 징수반은 평일인 지난 18~20일 인천지역 11개 골프장에서 특별단속을 벌여 총 2700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차주의 차량 38대를 발견했다. 징수반은 이중 자동차세를 2회 이상 또는 과태료를 30만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차량 11대를 적발해 현장에서 번호판을 떼 영치했다. 나머지 차량 27대의 차주에게는 지방세 체납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했다. 단속 중에는 “골프장까지 와서 왜 단속을 하느냐”고 항의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번호판이 영치되자 골프장에서 즉시 체납세 전액을 납부한 사례도 있었다. 한 골퍼는 “번호판을 영치 했다”는 문자를 수신하자 현장에서 체납액 197만원을 온라인 가상계좌로 즉시 이체하기도 했다. 이번 단속에서 밀린 세금을 납부한 이들은 이날 현재 13명으로 체납 정리액은 900만원에 이른다. 인천시는 오는 27일에도 ‘전국 일제단속의 날’을 맞아 체납자의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에 나선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영치 대상 차량은 23만대, 체납액은 1408억원에 이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강남, 이색 건물번호판 눈에 띄네

    강남, 이색 건물번호판 눈에 띄네

    서울 강남구는 자연친화적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 도로명주소를 홍보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소유자가 건물 외관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맞춤형 번호판을 만들어 설치하는 것으로, 구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친밀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강남구 도시디자인위원회 자문을 거쳐 석재로 제작된다. 구는 지난 6월 언북초등학교에 독특한 육각형 모양의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한 데 이어 지난 11일 구청에도 세웠다. 지난 18일엔 봉은사역 7번 출구 앞 ‘무역대로’(영동대로의 명예 도로명)에 부여일자·유래, 시·종점 등이 표기된 ‘명예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LED조명을 사용해 야간에도 쉽게 눈에 띄도록 했다. 이동길 부동산정보과장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통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지도와 사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 미관을 향상하는 다양한 도로명주소 홍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주차 자동번호 인식시스템 국내 첫 상용화… 다수 대형 주차장서 도입

    주차 자동번호 인식시스템 국내 첫 상용화… 다수 대형 주차장서 도입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 세계가 찾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주차 관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다래파크텍이 강소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주차관제 시스템 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국내 주차관제 시스템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약 1500억 원에서 2014년에는 2000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올해는 약 4000억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차 관련 장비와 운영 제반 서비스까지 포함한 국내 전체 주차장 관련 시장규모는 약 5조 원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비약 발전하는 추세다. 여기에 국내 자동차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주차관리 운용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따라서 커가는 시장규모에 걸맞게 대기업들이 주차시장에 많이 진입했고, 지금도 주차 운영시장에서는 치열한 기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33년간 한 우물… 한국 표준화 수준의 기술력 세계 곳곳이 자동차의 홍수 속에서 그만큼 주차시설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 자동차 증가 추이는 전기차나 수소자동차,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 호재에 맞춰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차시설 관련 요구는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한국 주차시설의 선두업체인 다래파크텍에서는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공공 주차장과 대형 랜드마크, 고층 빌딩 등의 주차시스템 공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다래파크텍의 기술력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감히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독보적인 세계 최고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래파크텍의 개발 기술이 곧 한국 주차시장에서 표준화가 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다래파크텍에서는 기존 시스템 안정화와 더불어 딥러닝 방식으로 보다 스마트한 영상인식 모듈을 탑재한 주차시스템을 구축, 개발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그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3년 전 국내 첫 선보인 자동번호 인식시스템 다래파크텍은 세계 첫 자동 차량번호 인식 주차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주차장 출입 차량을 관리원이 일일이 손으로 기록하고 주차 시간을 따져 요금을 받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지난 2006년 다래파크텍이 부산역에 처음 설치한 자동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은 10년의 내구연한이 지났지만 현재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 부산역은 “KTX는 빠르지만,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고객 불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 시스템은 인기를 타기 시작했고, 국내 대형 주차장이 앞다퉈 도입했다. 현재 서울 코엑스, 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물론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잠실종합운동장 등 국내 유수 주차장이 다래파크텍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형 주차장의 70% 이상은 다래파크텍 주차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이다. 기술력도 누구나 확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여러 주차시스템업체에서 자동차 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다래파크텍 기술력은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번호 인식 정확도 100% 인증을 받을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최근에 바뀐 자동차 세 자리 숫자 번호판도 간단한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만으로 기존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주차장 운영 비용 획기적 절감 가능 기술 혁신기업 다래파크텍은 통합센터 구축을 여러 시·도 단위의 공공기관 및 주차장 운영 업체로 늘렸다. 직접 클라우드파킹이라는 원격통합센터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클라우드파킹은 무인주차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전문 인력을 통합센터에 배치하여 1대 1로 민원 상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고급 온라인 기술로 현장 상황뿐 아니라 주차시스템까지 모니터링해 시스템 오류 발생 전 미리 상황을 파악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차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서비스로 인정받으면서 현재는 대형 주차장 운영 업체들이 적극 구축하고 있다. 다래파크텍은 소형 주차장이나 통합센터를 단독으로 구축하기에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유지보수 현장들과 함께 다래통합센터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다래파크텍 기술연구소는 33년간의 노하우와 그동안 다래파크텍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차시장에서 혁신을 만들고, 2차 고객인 운전자뿐 아니라, 1차 고객인 실제 운영관리자를 위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지원함과 동시에 21세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지순 객원기자 sjs123@seoul.co.kr
  • 성남시, 과태료 체납자 차량 번호판 영치

    경기 성남시는 자동차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자의 차량 번호판을 무기한 영치하기로 했다. 시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이고, 체납발생일로부터 60일이 지난 번호판 영치대상 차량 체납자에게 영치예고 통지서를 발송하고 12월 5일까지 자진납부하는 차량을 제외한 차량에 대해서 사전 고지 없이 지역순찰 도중 현장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 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서는 차량 번호판의 신속한 영치를 위하여 온라인으로 체납액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난 8월부터 구축하여 운영 중이며 이는 성실하게 과태료를 납부하는 사람과 형평성을 맞추고 과태료의 강력 징수로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였다. 시 관계자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액은 25만 8000여 건에 151억원에 달하여 자진 납부하지 않는 체납 차량에 대하여 불가피하게 번호판을 영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번호판이 영치되면 차량운행을 못해 많은 불편과 불이익이 큰 만큼 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국 거리가게 4101곳 지도검색으로 찾는다

    #오랜 기간 구두 수선 거리가게(노점)를 운영해 온 A씨는 가게에 주소가 따로 없어 불편을 겪었다. 사업자 등록을 할 때는 집 주소를 쓰고, 우편물이나 택배는 인근 건물에 대신 받아 달라고 부탁해야 했다. #호주에서 여행 온 B씨는 지난번 한국에 왔을 때 들렀던 거리가게 떡볶이를 다시 먹고 싶었지만 그 가게를 찾지 못했다. 주소 없이 기억만으로는 정확히 어떤 가게인지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B씨는 “주소라도 있었으면 찾아볼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 했다. 행정안전부가 거리가게 상인들과 이용자들의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전국 거리가게 4101곳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안내판(건물번호판)을 부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거리가게에 부여된 도로명주소는 공공기관에 통보돼 법정 주소로도 효력을 가지며 소방·경찰·포털사이트 등에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거리가게도 사업자 등록 시 정확한 주소를 쓸 수 있으며 인터넷 포털 검색, 우편·택배 수령, 자동차 내비게이션 안내, 소방·경찰 긴급출동 등 주소기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과거 지번주소 체계에서는 도로가 하나의 지번으로 된 경우가 많아 도로변에 있는 거리가게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도로명주소는 도로를 따라 일정 간격으로 왼쪽에는 홀수, 오른쪽에는 짝수 번호를 매기는 방식이어서 거리가게에도 주소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게 행안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도로명주소를 얻은 거리가게는 전국에 등록된 4170곳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서 도로점용 허가를 받고 전용 점포를 구축한 4101곳이다. 나머지 69곳은 폐업했거나 거리가게 용도가 아니어서 주소 부여 대상에서 빠졌다. 새로 생기는 거리가게는 허가 과정에서 자동으로 도로명주소를 부여받게 된다. 조봉업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도로명주소 부여로 거리가게 상인과 이용자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처럼 실생활에 주소가 필요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불편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흐릿한 CCTV 영상으로도 범인 찾아내는 인공지능 등장

    흐릿한 CCTV 영상으로도 범인 찾아내는 인공지능 등장

    중국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안면인식 기술이 가장 빨리 발전하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나라이다. 중국 전체에 1억 7000만대의 CCTV를 이용해 얼굴을 가리고 있어도 누구인지 식별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사실 CCTV 영상은 범죄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단서로 활용된다. 문제는 최근 나온 CCTV는 영상이 고화질이지만 예전에 나온 것들은 영상을 확대하면 희미하거나 뭉개져 식별이 쉽지 않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이런 분간하기 힘든 CCTV영상을 뚜렷하게 복원해 판별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보호연구본부는 AI 차량번호 복원 솔루션인 ‘차량번호판 복원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7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국가산업단지에서 ‘인공지능 대 사람: 열악한 차량번호판 식별 대결’을 펼친 결과 인공지능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이색대결은 식별하기 쉽지 않은 영상 속 차량번호를 맞추는 것으로 공무원, 대학생, 연구원 등 각계각층의 30명과 ETRI가 개발한 인공지능이 맞붙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실제 CCTV에 촬영된 차량번호판을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차량모델과 앞자리는 가려진 상태에서 뒤 4자리 숫자만 맞추는 방식으로 15문제를 냈다.참여자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컴퓨터에 설치된 이미지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해 번호를 유추해 제출하도록 했다. 참여자들이 모두 답을 제출한 뒤 AI는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AI가 정답을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100분 동안 진행된 대결에서 AI는 100점 만점 중 82점을 기록했으며 사람은 61점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이번에 활용된 기술은 AI 에이전트간 경쟁하는 방식으로 훈련됐는데 가짜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델과 이를 감별하는 모델이 서로 경쟁을 하면서 학습을 통해 식별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같은 학습법 때문에 흐릿하거나 영상 일부가 손상된 상태에서도 정확한 숫자를 빠르게 유추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김건우 ETRI 신인증·물리보안연구실 실장은 “이번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수동적이고 직관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보다 훨씬 신속하고 정확하게 범죄 용의자나 용의 차량을 검거할 수 있도록 검색범위를 좁힐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경찰 수사와 스마트 치안, 생활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여기는 남미] ‘수입차 100%’ 볼리비아 사상 첫 국산차 생산했지만…

    [여기는 남미] ‘수입차 100%’ 볼리비아 사상 첫 국산차 생산했지만…

    "언젠가 우리에게도 자동차를 만드는 날이 올 줄 아무도 몰랐던 거죠" 전기차를 만든 볼리비아 기업 콴텀 모터스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수입차 비율 100%를 자랑(?)하는 볼리비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가 생산됐지만 거리를 달리지 못하고 있다. 국산차'가 나올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볼리비아가 자동차에 대한 규정을 완벽하게 수입차에 맞춰 놓았기 때문이다. 볼리비아의 기업 콴텀은 최근 2인승 소형 전기차 '콴텀 E시리즈'를 선보였다. 볼리비아 건국 이래 사상 처음으로 나온 '볼리비아 국산차'다. "우리가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국민은 이렇게 깜짝 놀라며 환호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발표회가 열린 행사장으로 달려가 직접 볼리비아 첫 국산차에 올라 시운전을 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우리가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볼리비아의 첫 국산차는) 창의력과 노력의 산물"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회사는 아직까지 자동차를 1대도 팔지 못하고 있다. 국산차의 도로주행을 허용하지 않는 볼리비아의 제도에 발목이 잡힌 때문이다. 지동차가 거리에 나서기 위해선 우선 등록을 해야 한다. 그래야 번호판을 달고 의무 보험에도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볼리비아에서 자동차를 등록하려면 수입증명이 있어야 한다. 국산차가 1대도 없는 볼리비아에서 수입증명은 자동차에겐 '출생증명' 격인 셈이다. 콴텀 모터스가 자동차를 팔지 못하고 있는 건 바로 이 제도 때문이다. 국산차인 '콴텀 E시리즈'는 수입증명을 떼지 못해 등록이 불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계약금까지 낸 고객이 있지만 등록이 불가능해 자동차를 넘겨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를 구매했지만 인수받지 못하고 있는 한 고객은 "법규를 만들 때 볼리비아가 자동차 생산국이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한 결과"라면서 "하루빨리 제도가 개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콴텀 모터스가 론칭한 '콴텀 E시리즈'는 E2와 E3 등 2개 모델이다. 가격은 5400달러, 우리 돈으로 632만원 정도다. 사진=볼리비아 대통령궁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英컨테이너서 발견된 39명 “영하 25도에 10시간 동안 갇혀”

    英컨테이너서 발견된 39명 “영하 25도에 10시간 동안 갇혀”

    영국 에식스주의 한 컨테이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39명의 사람들이 영국에 도착하기 전 이미 갇혀있었다고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인으로 벨기에 해안부두에 도착하기 전 이미 내부에 갇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8명의 여성과 31명의 남성은 지난 22일 오후 벨기에 제브뤼헤 부두에 도착한 후 영하 25도에서 최소 10시간동안 갇혀있었다. 트레일러는 이튿날 새벽 벨기에에서 영국으로 들어왔으며 1시 40분경 에식스 경찰에 발견됐다.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제브뤼헤 항구 관리 책임자인 조아킴 코엔즈는 벨기에 언론에 “부두로 들어오는 냉동 컨테이너는 완전히 밀폐된 상태에서 들어온다”면서 “들어오는 과정에서 번호판을 확인한 뒤 컨테이너가 밀폐됐는지를 살펴본다”고 말했다. 숨진 피해자들이 제브뤼헤 항구에 도착하기 전 이미 밀폐 상태의 냉동 컨테이너에 탔을 것이란 의미다. 디르 드 포 제브뤼헤항만청 회장도 VRT와의 인터뷰에서 “컨네이너는 페리에 실리기 전까지 촬영된다”면서 “아무도 모르게 밀폐된 상태를 풀고 39명의 사람들을 태운 뒤 다시 밀페할 가능성은 지극히 적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이 난민일 가능성보다는 범죄 조직이 연관된 인신매매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피해자들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정부는 정부 관계자를 현장에 급파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벨기에 주재 중국 대사관도 벨기에 경찰로부터 심도있는 조사를 요구받았다. 그러나 25일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사망자들의 국적이 중국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아일랜드 정부도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영국 내에서 컨테이너를 실었던 트럭이 아일랜드 회사였기 때문이다. 회사는 그러나 운전자인 북아일랜드 출신 모 로빈슨(25)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로빈슨은 지난 20일 아일랜드 더블린을 거쳐 영국 홀리헤드로 입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북아일랜드에 있는 로빈슨의 집 등 세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 관계자는 수사관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북아일랜드 국경 부근을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는 범죄조직원 3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사우스 아마 지역에서 활동하며 반체제 준군사조직과 관련이 있는 범죄조직을 배후로 의심하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靑 “日 활어차 해수 방사능 안정성 특별검사…韓 해수와 큰 차이 없어”

    靑 “日 활어차 해수 방사능 안정성 특별검사…韓 해수와 큰 차이 없어”

    청와대는 18일 일본 활어차의 방사능 오염 우려에 대한 국민청원에 대해 “정부가 방사능 안전성 특별검사를 한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영범 청와대 농해수비서관은 이날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서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수산물을 실은 일본 활어차의 국내 운행을 단속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이 청원은 일본 아오모리현 번호판을 단 채 우리나라에 들어온 활어차가 해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는 모습과 활어차 운전자의 난폭·음주운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으로 화제가 돼 주목됐다. 박 비서관은 이번 청원을 계기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본 활어차 해수에 대해 방사능 특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활어차 내부의 해수가 우리나라 바닷물과 큰 차이점은 없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검사 대상 바닷물 샘플 모두 세슘(Cs-137) 농도가 0.001∼0.002Bq(베크렐)/ℓ로 측정됐다. 박 비서관은 “보통 우리나라 바닷물의 세슘 농도가 0.001∼0.004Bq/ℓ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 활어차 내부의 해수가 우리나라 바닷물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측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서관은 또 일본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도 설명했다. 박 비서관은 “수입이 금지된 일본의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철저히 단속하기 위해 일본에서 오는 활어차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생산지 증명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비서관은 “올해 초부터 이달 7일까지 부산항으로 들어온 일본 활어차 1155대의 생산지 증명서와 번호판을 조사한 결과 수입이 금지된 8개 지역의 번호판을 단 차량은 64대였으나 차량에 실린 수산물의 원산지는 (수입 금지 대상인) 8개 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일본 활어차의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사항과 관련해서는 부산 동부경찰서가 지난 2월부터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입항 시간에 맞춰 일본 활어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불시에 음주운전을 측정하고 있다고 했다. 박 비서관은 “이번 청원을 계기로 경찰청장은 지난달 11일 전국 지방경찰청 교통경찰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특별 단속을 지시했다”며 “이번 특별 단속은 연말까지 활어차 입항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비서관은 “활어차의 과적 등에 대한 국민 우려를 고려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함께 합동 단속을 주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경은 이번 청원을 계기로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일본산 활어차나 선박을 이용한 수산물 밀반입 및 유통에 대해서 집중단속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여기는 일본] “갑자기 짜증나서”…남의 차 뛰어들어 공격한 男

    [여기는 일본] “갑자기 짜증나서”…남의 차 뛰어들어 공격한 男

    일본의 한 남성이 지나가던 차량에 갑자기 올라타 자동차 앞 유리를 둔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경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6일, 20대 남성이 아이치현의 한 도로에 정차 중이던 차량에 올라타 앞 유리를 가격하고 파손했다. 다음 날인 17일 체포된 용의자는 28세의 키자키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키자키는 신호를 기다리며 정차 중이던 51세 여성의 경차에 갑자기 올라탄 뒤, 차량 앞 유리를 둔기로 5회 가격하고 자동차 번호판을 훼손한 뒤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이 사건으로 피해차량의 앞 유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났지만, 다행히 차주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차량의 차주와 용의자 사이에 그 어떤 연관 관계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해차량의 차주는 “당시 나는 속도위반을 하지도 않았고, 그저 정지신호에서 멈춰 서 있었다”면서 “그(키자키)는 갑자기 내 차에 올라타 앞 유리를 깼고, 나는 공포감에 몸이 굳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사고 접수 후 제공받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알렸다. 뉴스를 통해 이 사건을 알게 된 키자키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는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갑자기 짜증이 나서 일을 저질렀다”고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으며,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정은혜 도쿄(일본)통신원 megu_usmile_8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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