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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 유치 나선 尹, “부산 이즈 레디”

    엑스포 유치 나선 尹, “부산 이즈 레디”

    BIE 실사단과 상춘재서 만찬“혁신 창출 계기될 것” 윤석열 대통령은 3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에 도전하는 부산시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입국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직접 맞이하며 유치전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든 정부 기관은 실사단의 방한 일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실사단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직접 ‘엑스포 영업사원’으로 나선 윤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1세기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독립과 전쟁, 그리고 빈곤을 극복한 전무후무한 나라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첨단 산업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다양한 예술과 문화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자유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으로 눈부신 번영을 이룰 수 있었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가 가진 다양한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고 인류가 당면한 도전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며 혁신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영어로 부산 엑스포 홍보 슬로건인 “부산 이즈 레디”(부산은 준비를 마쳤다)를 외치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앞서 열린 엑스포들이 산업력을 경쟁하는 스포츠 경기 같은 엑스포였다면, 부산엑스포는 공동의 평화와 자유, 번영을 추구하는 축제 같은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은 예정시간을 넘겨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윤 대통령은 실사단의 구체적인 질문에 직접 일일이 답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尹, “제주 4·3 명예회복에 최선...희생자 보듬겠단 약속 변함없어”

    尹, “제주 4·3 명예회복에 최선...희생자 보듬겠단 약속 변함없어”

    한 총리 대독으로 추념사 메시지“제주의 미래 열도록 최선”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고 보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제75주년 제주 4·3 추념식 추념사에서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국민과 함께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겠다는 저의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승화시켜 제주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희생자와 유가족을 진정으로 예우하는 길은 자유와 인권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이곳 제주가 보편적 가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번영을 이루는 것”이라며 “그 책임이 저와 정부, 그리고 우리 국민에게 있다”고도 했다.
  • 한·페루 수교 60주년 축하 서한 교환… 尹 “양국 협력 확대 희망”

    한·페루 수교 60주년 축하 서한 교환… 尹 “양국 협력 확대 희망”

    尹 “경제·방산·기후환경·과학기술 등 협력 희망”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디나 에르실리아 볼루아르테 세가라 페루 대통령과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페루 양국은 수교 이래 자유, 인권, 민주주의와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페루는 1963년 4월1일 수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번영을 위해 경제통상·인프라·방산·기후환경·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가길 희망한다”면서 태평양 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하는데 대한 페루 정부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올해 다양한 수교 기념행사들을 통해 양 국민 간 신뢰·우의가 더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은 외교관계 수립 이래 양자·다자분야에서 민주주의, 국제법, 인권 존중, 규범에 의한 시장개방 촉진 등 공동의 가치·이익에 기반을 둔 협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그는 양국 관계의 견고함은 201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통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및 2025년 페루와 한국이 각각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양한 지역협의체에서 양국의 참여·대화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 [외통(外統) 비하인드]4년 만의 공관장회의 무엇을 남겼나…세일즈외교 성과 속 ‘외교안보 라인 경질’ 인사 논란

    [외통(外統) 비하인드]4년 만의 공관장회의 무엇을 남겼나…세일즈외교 성과 속 ‘외교안보 라인 경질’ 인사 논란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매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 만에 대면회의 방식으로 서울에서 소집됐던 재외공관장회의가 31일 막을 내린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소집 도중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이 대거 교체되고, 현직 주미대사 역시 회의 참석 차 일시 귀국 중인 상황에서 중도 교체되는 등 이례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졌다는 평가다. 한편으로는 현 정부 국정목표에 따라 세일즈 외교, 원전 수출 등 경제안보 외교에 초점을 맞춰 재외공관장들의 임무가 한층 막중해지기도 했다. 이번 회의는 각국 주재 대사, 총영사 등 총 166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국정목표에 따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스스로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자처하며 격려할 정도였다.첫날인 27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개회식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 등을 위한 공관장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고, 조현동 제1차관이 올해 외교부 업무방향을 소개했으며 이도훈 제2차관이 ‘능동적 경제안보’를 주제로 주제 발표, 토론회를 주재했다. 29일에는 한국형 맞춤형 원전 수출을 위해 공관장 20여명과 대통령실, 산업부,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원전수출지원 공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원전의 수출 정책 방향과 중장기적인 목표를 논의하며 공관장들의 현지 활동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 국가별 프로젝트 진행 상황, 제2의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출 사례 등을 만들기 위한 향후 계획 협의도 진행했다. 이어 30일에는 기업의 해외시장 지출 지원을 위해 재외공관장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 및 기업인들과 직접 만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회의는 시작 전부터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앞서 지난주에 중남미 국가 대사급 외교관이 성희롱 의혹으로 귀임조치 당했고, 12년 만의 대통령 국빈 방문으로 치러지는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범 의전비서관,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잇달아 사임하며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었다. 급기야는 김성한 외교안보실장이 29일 자진사퇴 방식으로 사실상 경질되며 대통령 비서실과 안보실 간 소통 칸막이 등이 도마에 올랐다. 김 실장은 회의 둘째날인 28일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방안’ 주제로 특강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국무회의 참석을 이유로 전격 취소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김 실장의 경질 배경으로 미국 측이 제안한 ‘블랭핑크,레이디 가가’ 등 문화 인사 합동공연 보고 누락, 내부 알력설 등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여기에 공관장회의 참석 차 귀국 중인 조태용 주미대사가 김 실장의 후임으로 전격 발탁되고, 주미대사 후임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내정되는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졌다. 한미 정상회담을 한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준비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외교부는 30일 북미 주재 재외공관장들이 모여 한미동맹 70주년 관련 협력,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등 분위기를 다잡았다. 한 외교 소식통은 31일 “재외공관장 회의 도중 핵심국 대사가 교체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등 올해 회의는 유독 돌발 변수가 많았다”면서 “내년 총선에 앞서 정치인 출신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의 국회 복귀 전에 정무직 차관급까지 먼저 외교안보 부처 인사폭이 앞당겨진 것 같다”고 전했다.
  • 거버넌스에 지능형CCTV까지..지자체들 주차난과 전쟁중

    거버넌스에 지능형CCTV까지..지자체들 주차난과 전쟁중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심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민·관·경이 함께 주차문제 대책을 발굴하고 상호협의를 통한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거버넌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주차민원 다발지역인 동남지구, 성안길, 하복대, 율량2지구, 산남지구 등 5개지역이 대상이다. 시는 상가번영회, 시의원, 경찰, 전문가 등으로 거버넌스 구성을 이미 완료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거버넌스는 동네 특색에 맞는 주차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게 될 것”이라며 “거버넌스에서 협의된 의견은 관련 기관 및 부서에서 실행가능성, 효과 등을 검토해 시행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시는 주차타워 조성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율량동 2177번지 일원에 94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만들어 주차면수 125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준공은 올 하반기다. 지난해 말 기준 청주지역 총 주차면수는 아파트 주차장, 노상·노외주차장 등을 모두 합해 52만 8884면이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50만 8674대다. 자동차 수보다 주차면이 많지만 원활한 주차를 위해선 최소한 자동차 1대당 2개의 주차면이 필요하다. 승용차의 경우 낮에는 직장에 주차하고 밤에는 집에 주차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청주지역은 100만면이 넘는 주차장이 필요한 셈이다. 주차장이 부족하다보니 주민신고제를 통해 접수된 불법주정차 사례는 연간 10만건에 달한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공구거리, 전북대대학로 등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주차장 위치정보, 여유주차공간 확인, 주차요금 결제 등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똑똑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도심 내 11개 주차장에 지능형 CCTV가 설치돼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영상을 통합관리한다. 또한 카카오맵과 티맵 등 네비게이션과 연계해 주차장 내 여유 노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인근 6개 주차장에는 주변 상권과 연계된 모바일 주차권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민들이 모바일 주차권 발행 상가에 마련된 스마트 패드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주차장에서 주차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시는 오는 7월중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울숲포휴와 성수역 SKV1 타워, 하왕십리동의 무학중학교와 성은교회 등 4곳과 주차공간 공유사업에 나선다. 이들 4곳은 야간과 주말에 빈 주차 공간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301면의 부설주차장이 확보됐다. 주차공유 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에는 주차시설 개선 비용 지원 및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시흥시는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원도심 내 기존 건물의 주차장 개방, 노후공동주택 주차장 조성 지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 등이 골자다. 시는 올해 총 10개소 200면의 나눔주차장 조성을 목표로 잡았다. 시흥시 관계자는 “나눔 문화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할 수 있고,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시는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17일 ‘양산 다방공영화물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주차장은 다방동 일원에 주차면수 199면(화물 164면, 일반 35면), 관리동(2층) 규모로 조성됐다. 구리시는 주차면수 1만대 확충을 목표로 별내선 지하철 환승주차장 건립, 구리체육관 지하주차장 건립, 인창유수지 주차장 증설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부패는 민주주의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
민주주의 증진 위해 3년간 1억 달러 지원”

    “부패는 민주주의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 민주주의 증진 위해 3년간 1억 달러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것 일체가 바로 부패이고, 그것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한다”고 밝혔다. 또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국가의 전자정부·디지털·기술 역량 강화·투명성·반부패 등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할 분야에서 향후 3년간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제2차 민주주의정상회의 이틀째인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부패 대응에 있어서의 도전과 성과’를 주제로 열린 장관급 인태 지역 회의 환영사에서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는 것이 부패”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 정부가 주관한 장관급 인태 지역 회의엔 각국 장차관, 주한외교단, 민간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이며, 법치는 공동체 구성원의 자유가 공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패 행위의 본질은 공동체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마비시키는 것”이라며 “특정 집단과 세력이 주도하는 허위정보 유포와 그에 기반한 선동, 또 폭력과 협박, 은밀하고 사기적인 지대추구 행위, 이런 것들이 바로 민주주의라는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패 제거 방안으로 사회 투명성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법에 기초한 성역 없는 수사와 엄정한 처벌은 부패 대응의 기초”라면서 “사회 각 분야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은 부패를 제거하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은 그동안 반부패 법제를 개선하고 형사 사법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부패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 차원의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인권·법치·민주주의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함께 연대해 초국가적 부패 범죄에 대해서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며 “제3차 민주주의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한국이 전 세계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주의와 번영을 일궈 내는 데 도움을 준 국제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탈북민의 회복, 더 이상 과제가 아닌 보장해야 할 중요한 권리”

    옥재은 서울시의원 “탈북민의 회복, 더 이상 과제가 아닌 보장해야 할 중요한 권리”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14개 탈북주민 단체와 함께 옥재은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원태 위원장(송파6, 국민의힘), 구미경 의원(성동2, 국민의힘), 송재혁 의원(노원6, 더불어민주당) 및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서울시청 각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탈북민 지원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탈북 단체들은 간담회 자리에서 탈북 및 정착 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 탈북민 대학생‧청년의 취업 강화 등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옥 의원은 “탈북민의 회복은 더 이상 과제가 아니라 인권을 보장하며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권리다”고 말하며, “집행부는 탈북민 단체에서 개진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야 할 것이며, 우리 민족인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단기적 정책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한편 아버지의 고향이 이북 평양이라는 옥 의원은 평소 대한민국이 분단된 상황에서 통일 안보 의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2017년부터 국민의힘 국가안보전략단 부단장으로서 통일과 안보 관련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온 바 있다.
  • 尹 “부패가 민주주의 위협·자유 억압”… 인태 민주주의 위해 1억달러 지원

    尹 “부패가 민주주의 위협·자유 억압”… 인태 민주주의 위해 1억달러 지원

    尹, “성역 없는 수사·엄정한 처벌, 부패 대응의 기초”인태 국가 진주주의 증진 위해 3년간 1억 달러 지원정부·민간 1.5트랙 인태 지역 청년 포럼 등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자유, 인권, 법치, 민주주의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연대하여 초국가적인 부패 범죄에 대해서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이틀차인 이날, 인도·태평양 지역 회의 환영사에서 “사회 각 분야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 부패를 제거하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말했다. 인태 지역회의는 한국이 주관한 장관급 회의로, ‘부패 대응에 있어서의 도전과 성과’를 주제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는 것이 부패며, 부패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집단과 세력이 주도하는 허위정보 유포와 그에 기반한 선동, 폭력과 협박, 은밀하고 사기적인 지대추구 행위, 이런 것들이 바로 민주주의라는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무력화시킨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진실에 반하고, 진리에 반하는 것 일체가 바로 부패며 이것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한다”면서 “법에 기초한 성역 없는 수사와 엄정한 처벌은 부패 대응의 기초”라고 했다. 그는 한국의 반부패 법제 개선과 형사사법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언급하면서 “사회 각 분야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은 부패를 제거하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 차원의 부패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한국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며 전 세계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한 공동의 비전’과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증진’ 프로그램 추진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 비전에 대해서는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인도-태평양지역 국가에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서 향후 3년간 1억 불 규모의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주의 증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1.5트랙 청년 포럼 방식이며 인태지역 청년들이 자유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새로운 청사진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며 “함께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 우리의 연대가 민주주의의 꽃을 다시금 활짝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 의회주의 강조한 尹대통령… “전 세계에 가짜 민주주의 고개 들어”

    의회주의 강조한 尹대통령… “전 세계에 가짜 민주주의 고개 들어”

    화상으로 정상급 세션 모두발언“혁신·연대로 민주주의 되살려야자유·인권·법치로 민주주의 작동”한미정상 “韓서 차기 회의” 성명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미국 주도로 화상으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법치, 대의 민주주의로 대표되는 의회 민주주의가 더욱 공고해지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개최에 앞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내고 ‘한국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한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번영’을 주제로 열린 회의 첫 번째 세션 모두발언에서 “민주주의는 인류의 자유를 지켜내고 보장하는 유일한 시스템이자 메커니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상급 세션이 진행된 이날 정상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 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우리는 각고의 혁신과 연대를 통해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잘못된 허위 정보와 선동은 국민의 의사 결정을 왜곡하고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의 본질적 시스템을 와해시킨다”며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려면 모두에게 적용되는 법과 규범에 의해 이뤄져야 하고 그것이 바로 법치다. 개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는 법의 지배를 통해 구현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저는 취임 직후부터 자유·인권·법치를 강조해 왔다”며 “이것이 우리 민주주의를 작동하는 요체”라고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경제성장과 공동번영을 달성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함께 한다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국가 간 더욱 강력한 연대와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2차 정상회의는 제1차 회의에 이어 미국 주도로 개최됐으며 한국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가 공동 주최국으로 참가했다. 이날 한미 정상의 공동 발표에 따라 한국은 내년에 열릴 제3차 회의 주최국으로 결정됐으며, 한국 주도로 시기 및 공동 개최국 여부, 주제 등 다음 행사의 성격과 규모가 결정된다. 한미 정상은 한국이 제3차 회의를 주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근 한국은 글로벌 리더로 부상했는데 여기에는 한국 국민이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견제와 균형을 보장하며, 공공의 필요에 부응하는 법률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기울여 온 노력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30일에는 장관급 세션인 지역회의가 대면으로 진행된다. 반부패를 주제로 열리는 한국 지역회의에는 이노공 법무부 차관, 이숙종 아시아민주주의연구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한다.
  • 尹·바이든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국 주최”

    尹·바이든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국 주최”

    한미 정상 공동성명 발표“韓 민주제도는 인태의 등불”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 공동성명을 내고 한국이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 앞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2차 회의는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했는데, 다음 3차 회의는 한국 주도로 공동개최 여부와 주제 등 행사의 성격과 규모가 결정된다. 두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와 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의 반영으로 이번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3차 정상회의를 주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한국의 민주적 제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등불이며, 민주주의가 지속적인 안보와 번영을 가꾸는 데 필요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대한민국은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였는데, 여기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견제와 균형을 보장하며, 공공의 필요에 부응하는 법률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기울여온 노력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공동의 안보와 번영을 수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글로벌 보건과 팬데믹 대비를 증진하고, 신기술이 민주사회를 저해하지 않고 이에 기여하도록 보장하는 등 세계의 가장 중대한 도전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회복력 있는 민주국가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권위주의 국가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2021년부터 만들진 행사다.
  • 윤 대통령, 스카우트 명예총재 추대식… “미래는 대원들이 만드는 것”

    윤 대통령, 스카우트 명예총재 추대식… “미래는 대원들이 만드는 것”

    尹, “훌륭한 리더 성장하도록 꿈·도전 응원”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8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을 수락하면서 “스카우트 대원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명예총재가 된 윤 대통령은 오는 8월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을 향해 “우리 사회의 미래는 바로 독립심과 책임감이 강한 우리 스카우트 대원 여러분이 만드는 것”이라면서 “스스로 배를 저어 원하는 곳으로 향해 갈 수 있다는 정신을 가지고 활동한다면 그것이 여러분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번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우트 단복 상의를 입고 항건을 착용한 윤 대통령은 어린 시절 스카우트 활동에 대해 회상했다. 윤 대통령은 “초등학생 시절인 1969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4년간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했다. 엄청나게 큰 즐거움이었다”면서 “돌이켜보면 보이스카우트 활동이 제가 성인으로 커가면서 사회활동을 하는 데 큰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선서를 언급하면서 애국심과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애쓰고 이웃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독립 정신과 책임 의식을 확실히 가져야 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주의 발상지인 영국에서 보이스카우트가 시작됐다”며 “여러분이 하는 활동이 향후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리더로서 어떤 제대로 된 시민 교육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새만금에서 열리는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린을 대통령으로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대원들의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과 우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스카우트 대원이 우정을 쌓는 것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에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을 기원하고 지진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튀르키예 스카우트 대원들을 응원하는 환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에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는 것에 대해 “진정한 스카우트 정신이 뭔지를 보여준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이 튀르키예 스카우트 대원이 겪고 있는 시련을 극복하는 데 큰 용기와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스카우트 대원 60명과 스카우트 지도자 20명 등 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해 윤 대통령의 명예총재 추대를 축하했다.
  • 북 ‘핵탄두’ 러 ‘미사일’ 같은날 짠듯이 도발…한반도 최고 긴장 [월드뷰]

    북 ‘핵탄두’ 러 ‘미사일’ 같은날 짠듯이 도발…한반도 최고 긴장 [월드뷰]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날,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에 탑재하는 신형 전술핵탄두를 공개하며 핵 위협을 가했다. 같은날, 러시아는 동해상에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러시아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21일 동해상에 전략폭격기 2대를 출격시킨 바 있다. 연합군사훈련 강화 등 한미일 안보 밀착에 북한과 러시아가 동시도발로 맞서면서, 한반도 안보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니미츠함 전개가 예고된 27일, 북한은 SRBM 두 발을 동해상으로 쏘며 무력 시위에 나섰다. 28일에는 SRBM 등에 탑재할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핵 위협 수위를 한층 높였다. 니미츠함에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핵무기가 있다는 점을 과시하는 성격이 강했다. 북한이 핵탄두를 공개한 것은 6차 핵실험 날인 2017년 9월 3일 이후 6년여만이다. 북한은 2016년과 2017년 5·6차 핵실험 직전에도 핵탄두를 공개한 바 있다. 화산31 공개가 7차 핵실험을 시사한 거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같은날 러시아는 동해에서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동해(러시아는 일본해로 표기)에서 “태평양 함대의 미사일 함정이 약 100㎞ 거리에 있는 가상의 표적을 향해 모스키트 순항미사일 2발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러시아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21일에도 동해 상공에 전략폭격기 TU-95MS 두 대를 7시간가량 띄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러시아 전략폭격기 동해 전개는 작년 12월 14일 이후 3개월여 만이었다. 북한도 이날부터 23일까지 모의 탄두를 탑재한 수중 핵드론 폭발시험을 실시했다고 24일 주장했다.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모종의 스킨십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이처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11항공모함강습단장인 크리스토퍼 스위니 해군 소장은 28일 니미츠함 갑판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3국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미일 북중러의 선명한 대결 구도 속에 당분간 북한과 러시아의 동시도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스위니 소장은 또 북한의 연속 도발에 미국 전략자산 전개가 효과적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러기를 바란다. 그 질문의 답은 북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남중국해를 무대로 한 미국과 중국 간 신경전에 관한 외신 기자들 질문에는 “우리는 북한이나 중국과 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 모든 훈련을 통해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을 뿐”이라고 스위니 소장은 답했다. 아울러 “우리는 국제법에 따라 움직이고 있고, 누구도 저희를 강요하거나 괴롭힐 수는 없다”며 “(우리가 하는 행동은) 모든 국가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항모의 국내 입항은 지난해 9월 로널드 레이건호(CVN-76) 이후 6개월 만이다. 미국 항모가 이처럼 짧은 간격으로 국내 입항한 전례는 찾기 어렵다.
  • “세계 최고 자랑하더니”…日가전은 왜 급격히 몰락했나[김태균의 J로그]

    “세계 최고 자랑하더니”…日가전은 왜 급격히 몰락했나[김태균의 J로그]

    ‘한때 전 세계를 호령했던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 가전회사들은 왜 그리도 급격하게 몰락의 길을 걸었을까.’ 일본 경제 주간지 프레지던트는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가져봄 직한 이 질문에 대해 전자 대기업 임원 출신 전문경영인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일본의 가전산업은 왜 몰락했는가’를 발췌, 지난 23일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책의 저자는 일본 TDK의 미국법인 부사장을 역임한 가쓰라 미키(62). TDK는 교세라, 무라타제작소 등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부품 회사다. 가쓰라는 책에서 “일본 가전산업의 몰락은 소비자의 바람보다 기업의 사정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미국 애플이 아이팟으로 전 세계 뮤직 플레이어 시장 판도를 바꿔놓았을 때 일본 기업이 전혀 대응하지 못했던 데도 이런 이유가 작용했다”고 했다. “일본 공업제품의 대표적인 수식어는 ‘고품질’, ‘고성능’이다. ‘기술 대국’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일본 사회에 광범위하게 뿌리내린 고집이다. ‘메이드 인 재팬’은 바로 그 집념의 대명사였다. 제품에 ‘메이드 인 재팬’이 새겨져 있으면 고품질, 고성능이라고 전 세계가 인정해 주었던 것이다.”그는 “고도 성장기 일본 제품에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강점도 있었다”며 “고품질, 고성능이면서도 경쟁사인 유럽, 미국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은 커다란 무기였다”고 술회했다. ‘제조’가 아닌 ‘장인정신’을 고집한 결과 가쓰라는 그러나 기술에 대한 고집과 자부심은 결과적으로 일본 가전산업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하고 그 핵심으로 ‘모노즈쿠리’(物作り)를 지목했다. 모노즈쿠리는 1990년대 말 이후 널리 퍼진 표현으로 장인 정신을 중시하는 일본의 독특한 제조 문화를 함축한 말이다. 물건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불어넣는 장인정신의 상징어다. “일본의 ‘제조’는 어느새 ‘모노즈쿠리’로 승화됐다. 옛 장인의 기술을 계승하는 ‘모노즈쿠리’는 일본 제조업의 강점이자 번영의 원천으로 인식됐다.” 이런 가운데 진행된 디지털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일본 기업들에 중대한 도전을 안겼다. “(자급자족주의를 버리고) 수평적 분업을 지향하는 미국 방식을 따라가자니 현장 직원들의 대량 해고가 불가피해지는 문제가 생겼다. 또 (고성능 주의를 버리고) 범용 제품을 대량 생산하자니 한국, 대만 등 신흥 세력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그는 “이 대목에서 일본 기업이 기술 대국의 자존심을 걸고 선택한 결론은 고품질, 고성능, 그리고 고부가가치 등 ‘3고’(三高)였다”며 “이윤이 작은 범용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제조’가 아니라 이윤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모노즈쿠리’가 일본 기업에 맞는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고 신앙’에 빠진 일본 기업의 말로 “많은 기업이 고부가가치, 고품질, 고성능의 제품이라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소비자들에게 먹혀들 것이라고 믿었다. 이른바 ‘3고 신앙’이다. ‘싸고 좋은 것을 만들면 반드시 팔린다’는 아날로그 시대의 명제가 ‘좋은 것을 만들면 반드시 팔린다’로 전환됐던 것이다.” 실제로 ‘3고 신앙’은 일본 기업의 제품 개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많은 가전업체가 시도한 ‘3고’의 성공 사례는 많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부가가치 창출이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와 카세트 라디오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자랑하던 일본 기업들은 디지털화와 함께 길을 잃기 시작했고, 이 분야는 결국은 몰락할 수밖에 없는 제품군이 되고 말았다.”2001년 애플은 간편하고 합법적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아이튠즈’와 ‘1000곡을 주머니에 넣는다’를 간판으로 내걸고 아이팟을 출시했다. 음악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제공한 것이었다. 제품과 서비스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보다는 기업의 사정을 우선시” “당시 일본 가전업체들도 애플과 마찬가지로 높은 부가가치를 추구했다. 하지만 사용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찾지 못했고, 그저 다기능화에만 주력했다. 이를테면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에 CD와 MD뿐 아니라 USB 단자와 SD카드 슬롯을 탑재한 모델을 등장시켰다.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작은 화면에 사진 영상으로 띄워주는 제품까지 개발했다.” 일본 가전업계는 이 밖에도 충격에 강한 컴퓨터,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3차원(3D) TV, 흠집이 나지 않는 광디스크 등 다양한 제품에 다양한 부가가치를 부여했다. 가쓰라는 “일본 가전업체들은 디지털화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면서도 가격은 높게 책정했다”며 “사용자들이 추가된 기능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그만큼 가격을 낮췄어야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나마 일본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일본 브랜드에 대한 믿음에 힘입어 살아남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소비자 수요에 맞지 않는 기능을 추가하고, 이 때문에 비용이 상승하고 가격이 올랐으니 히트하지 않는 것은 당연했다.” 가쓰라는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과 같이 일본 기업이 추진한 ‘고부가가치화’는 실제로는 ‘다기능화’에 불과했고 이걸로는 판세를 뒤집을 만한 영향력이 창출되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그의 주장이 일본 가전산업 쇠락의 전체 이유를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기술 대국’과 ‘모노즈쿠리’의 자부심이 가져온 부(負)의 산물이라는 관점은 흥미롭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윤석열 정부 강제징용 해법 지지 결의안 발의”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윤석열 정부 강제징용 해법 지지 결의안 발의”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둘러싼 여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윤 정부의 대일정책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발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27일 동료의원 59명과 함께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 입장 추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핵심은 윤 정부의 해법이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대승적 결단이자 한국이 동북아 안보와 평화, 번영을 주도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고 있기에 지지한다는 것이다. 결의안은 세 가지 근거를 들어 강제징용 대법원판결과 관련한 윤 정부의 해법이 정당하다며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한일 양국은 수교를 맺은 1965년 이래 정부 차원뿐 아니라 민간분야에서도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있기에 양국 간 굳건한 협력관계는 우리 국익 증진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한일관계가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나아가면, 서울과 도쿄 간의 인적 교류와 정책 협력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이는 동북아 중심 도시 서울의 미래 발전뿐 아니라 서울 시민의 국제적 문화 향유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마지막으로 대법원이 피해자 배상책임을 거론한 지난 11년 동안 한일 간 협력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제는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밝힌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양국이 함께 미래로 가야 한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 운영위원장은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으면서도 미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일협력을 강화하는 일이 필요하다”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엄중한 동북아 안보 현실과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대결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 시민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을 지지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본 결의안은 4월 초로 예정된 임시회에서 상임위 회부와 의결, 최종 본회의 의결을 거쳐 채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박 위원장은 한일협력뿐 아니라 일제 식민 지배 청산의 일환으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오는 8월 중국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고 731부대 한인 마루타 위령비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 글로벌 기업인에 투자 세일즈 나선 시진핑 “대외개방은 중 기본 정책”

    글로벌 기업인에 투자 세일즈 나선 시진핑 “대외개방은 중 기본 정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외자 유치 확대를 위해 전 세계 기업인들에게 변함없는 대외 개방을 약속하며 투자 세일즈에 나섰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하 발전포럼)에 보낸 축전에서 “현재 세계에는 100년 동안 없던 큰 변화가 가속화하고 지역적 충돌과 동요가 빈발하며 세계 경제의 회복 동력이 부족하다”며 “회복을 촉진하려면 공감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대외 개방의 기본 정책을 견지하고 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의 개방전략을 실행하며 끊임없이 중국의 새로운 발전으로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규칙과 규제, 관리, 표준 등 제도적 개방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개방의 기회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조발언자로 나선 딩쉐샹 국무원 수석 부총리도 변함없는 대외 개방을 약속했다. 딩 부총리는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정책이자 현재 중국의 선명한 표시”라며 “중국은 대외 개방을 끊임없이 확대해 자신을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 행복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제가 개방의 길에서 후퇴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고려한 듯 “우리의 발전 구도는 폐쇄적인 국내순환이 아니라 훨씬 개방적인 국내와 국제 쌍순환”이라며 “우리는 쌍순환을 적극 추진하고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 수입을 확대해 각국 및 각측과 시장 기회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발전연구기금이 주관하는 이 포럼은 2000년 창설돼 매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베이징 지도부와 글로벌 기업인들이 만나는 자리로 성장했다. 이 포럼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기는 3년 만이다. 올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 기업가 약 100명이 참석했다.
  • 이재명 “尹 굴종 외교 바로잡는 게 안중근 의사 기리는 길”…與 “아전인수”

    이재명 “尹 굴종 외교 바로잡는 게 안중근 의사 기리는 길”…與 “아전인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주기를 맞아 안중근 의사가 쓴 ‘동양평화론’의 해석을 두고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역사와 국민을 거스르며 한반도를 진영 대결의 장으로 몰아넣는 윤석열 정부의 굴종 외교를 온 힘을 다해 바로잡겠다”면서 “그것이 죽음도 무릅쓰고 동양 평화를 위해 헌신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얼을 기리는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일 굴종 외교로 순국선열들을 뵙기가 부끄러운 탓인지 올해는 (안중근 의사 순국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며 “급박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윤석열 정권은 일본 퍼주기에 정신이 팔려 진영 대결의 하수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높아진 국격을 바닥으로 추락시키고,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리는 일본에 면죄부를 주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가 목 놓아 외친 동양 평화의 꿈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내 운명을 내 손으로 결정하지 못한 채 외세에 끌려다니는 한, 평화도 번영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안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맞섰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안 의사의 뜻과 같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이제 한일 양국은 서로 화해하고 또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에는 한중일의 동양 3국이 서로 화합해 개화·진보하면서 동양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진력해야 한다고 서술되어 있다”며 “안 의사는 제국주의 시대 일본마저 동양 평화를 위해 협력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런 동양평화론 마저 아전인수하고 있다”며 “안중근 의사 정신을 기린다면,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이때 일본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어떠한 왜곡과 선동에 굴하지 않겠다”며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하고 당리당략에 따라 마음대로 왜곡하는 민주당의 ‘죽창가’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 61조원 이벤트 앞둔 부산 “K콘텐츠·안전 보여줄 것”

    61조원 이벤트 앞둔 부산 “K콘텐츠·안전 보여줄 것”

    항만 재개발 통해 친환경적 복원‘대륙문화·해양의 접점’ 강조 계획한 총리 “외교 큰 마당 열리는 것” “부산이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유치한다면 항만 구역의 곡물 창고들은 2030년이면 100년을 맞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역사를 담은 ‘빅데이터 사일로(저장고)’로 활용하고 일부 크레인들도 남겨 관광 포인트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이 지난 21일 부산 북항을 찾은 기자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의 청사진에 대한 설명을 이어 가는 순간,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가 울렸다. 1876년 우리나라 첫 번째 무역항으로 개항한 부산 북항은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BIE 실사단의 평가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1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에 따라 오페라하우스 등 주요 시설이 한창 건설되고 있는 현장에서 실사단을 맞아 부산 엑스포가 ‘대륙문화와 해양의 접점’이자 ‘재생’과 ‘복원’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구상을 강조할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부산 엑스포 전시회장은 기존의 항만을 재개발해 친환경적으로 복원시키는 구상”이라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교통망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오는 11월 부산 엑스포를 유치한다면 북항 일대 343만㎡에 다양한 전시관과 문화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 유치의 경제 효과를 61조원 규모로 추산한다. 부산은 이번 실사단 방문에서 경쟁 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차별화된 한국의 강점을 전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가지는 첨단 기술과 소프트파워인 K콘텐츠를 충분히 보여 줄 것”이라며 “특히 꽃이 만개하고 온화한 부산의 봄 기후와 밤에도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치안이 최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부산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부산 엑스포를 유치한다면) 우리의 외교와 국제협력의 큰 마당이 열리는 것”이라며 “(실사단에게) 한국이 부산 엑스포를 통해 세계 여러 국가들과 연대하고 번영의 여정에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29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경제 세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번영’이라는 주제로 본회의 첫 번째 세션을 주재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3일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미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와 함께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화상으로 열리는 본회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5개 공동 주최국 정상과 참석하고, 주최국 정상은 각각 세션을 맡아 진행한다. 한국은 또 장관급이 참여하는 30일 대면 지역회의에서 ‘부패 대응에 있어서의 도전과 성과’ 세션을 주관한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을 모두 이룩한 대한민국의 경험을 공유하며, 이러한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준 국제사회에 자유와 번영의 연대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는 한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증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이 도전에 직면했다는 위기 인식에서 미 행정부 주도로 출범해 2021년 제1차 회의가 열렸다.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110개 국가뿐만 아니라 유엔 등 국제기구도 초청돼 규모가 확대됐다. 김 실장은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함으로써 범세계적인 이슈인 민주주의 후퇴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규범과 가치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 주고 국제적 리더십과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61조원 경제 효과’ 엑스포 실사 앞둔 부산 북항...“낡은 항만이 최첨단 전시장으로”

    ‘61조원 경제 효과’ 엑스포 실사 앞둔 부산 북항...“낡은 항만이 최첨단 전시장으로”

    “부산이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유치한다면 항만 구역의 곡물 창고들은 2030년이면 100년을 맞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역사를 담은 ‘빅데이터 사일로(저장고)’로 활용하고 일부 크레인들도 남겨 관광 포인트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 조유장 본부장이 지난 21일 부산 북항을 찾은 기자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의 청사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는 순간,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가 울렸다. 1876년 우리나라 첫 번째 무역항으로 개항한 부산 북항은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BIE 실사단의 평가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1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에 따라 오페라 하우스 등 주요 시설이 한창 건설되고 있는 현장에서 실사단을 맞아 부산 엑스포가 ‘대륙문화와 해양의 접점’이자 ‘재생’과 ‘복원’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구상을 강조할 계획이다.조 본부장은 “그동안 엑스포는 도시 외곽에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환경을 파괴하면서 개발하는 형태지만 부산 엑스포 전시회장은 기존의 항만을 재개발해 친환경적으로 복원시키는 구상”이라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교통망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오는 11월 부산 엑스포를 유치한다면 북항일대 343만㎡에 다양한 전시관과 문화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 유치의 경제효과를 61조원 규모로 추산한다. 부산은 이번 실사단 방문에서 경쟁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차별화된 한국의 강점을 전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가지는 첨단 기술과 소프트파워인 K콘텐츠를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꽃이 만개하고 온화한 부산의 봄 기후와 밤에도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치안이 최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BIE 실사 보고서는 투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에 엑스포 유치전의 승부처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국제 무대의 3대 메가 이벤트로 꼽힌다. 부산이 이번에 엑스포를 유치하면 우리나라는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연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이날 부산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부산 엑스포를 유치한다면) 우리의 외교와 국제협력의 큰 마당이 열리는 것”이라며 “(실사단에게) 한국이 부산 엑스포를 통해 세계 여러 국가들과 연대하고 번영의 여정에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민주주의정상회의 참석...‘경제성장’ 세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번영’이라는 주제로 본회의 첫 번째 세션을 주재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3일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미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와 함께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화상으로 열리는 본회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5개 공동 주최국 정상들과 참석하고, 주최국 정상들은 각각 세션을 맡아 진행한다. 한국은 또 장관급이 참여하는 30일 대면 지역회의에서 ‘부패 대응에 있어서의 도전과 성과’ 세션을 주관한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모두 이룩한 대한민국의 경험을 공유하며, 이러한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준 국제사회에 자유와 번영의 연대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는 한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증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이 도전에 직면했다는 위기 인식에서 미 행정부 주도로 출범해 2021년 제1차 회의가 열렸다.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110개 국가뿐만 아니라 유엔 등 국제기구도 초청돼 규모가 확대됐다. 김 실장은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공동주최함으로써 범세계적인 이슈인 민주주의 후퇴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규범과 가치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국제적 리더십과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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