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번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악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5급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반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의료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89
  • 尹, 美참전용사 휠체어 밀고 훈장 수여… “美젊은이 희생 위에 韓 번영”

    尹, 美참전용사 휠체어 밀고 훈장 수여… “美젊은이 희생 위에 韓 번영”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에 참석해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보훈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오찬에서 랠프 퍼킷 예비역 육군 대령과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 고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의 조카인 조지프 로페즈에게 각각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 미 제8군 유격중대 중대장(중위)으로 참전했던 퍼킷 대령의 휠체어를 직접 끌고 오찬장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자유의 가치를 믿는 180만명의 젊은이들이 공산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전쟁은 잊힌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 기억해야 할 전쟁이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자 진정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오찬에서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미동맹을 위해 함께 앞으로 나가자’는 내용이 담긴 액자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전사한 용사들을 추모하는 취지로 빈 테이블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찬에는 연평해전 영웅인 이희완 대령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등 북한 도발에 맞섰던 호국용사들과 함께 참전용사 후손으로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씨, 6·25전쟁에 참전한 고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외손자인 조지프 매크리스천 주니어, 고 월턴 해리스 워커 장군의 손자인 샘 워커 2세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 워커에게 “할아버지가 당신을 안고 있는 사진을 봤다”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이날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했다. 윤 대통령은 무명용사탑 헌화 후 전시실에서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기념패를 증정했다. 기념패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미 양국 국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겨 전통 자개 바탕으로 제작됐다. 윤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 22만여명이 안장된 미국인들의 성지인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등 참전용사 등이 안장된 미국 최대 국립묘지 가운데 하나다.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 장교로 참전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한 고 윌리엄 웨버 대령 등 다수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도 안장돼 있다. 김건희 여사는 앞서 두 일정에 윤 대통령과 함께한 뒤 별도 일정으로 워싱턴DC 보훈요양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이들에게 특별 제작한 제복을 전달하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한미동맹이 70년간 공고히 이어질 수 있었다”며 “한국 정부와 우리 미래세대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 백악관 관저 안내한 바이든 “尹부부 국빈 맞게 돼 기쁘다”

    백악관 관저 안내한 바이든 “尹부부 국빈 맞게 돼 기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부터 만찬까지 최소 세 번 이상 만나며 친밀함을 과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관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을 한 뒤 부부 동반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헌화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공원에 있는 ‘추모의벽’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는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28년 만이다. 양국 정상은 25일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예정된 친교 시간을 30분 이상 넘겨 약 1시간 30분 동안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후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손님을 맞는 장소인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발코니에서 백악관 주변 전경을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고 적었다.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와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상 간 대화에서는 야구를 주제로 한 환담도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자신이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을 가진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친 일화를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정상 부부는 이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비에 헌화하고 전사자 4만 3808명(미군 3만 6634명·한국인 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벽을 둘러봤다. 기념공원에서도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뒤 최근 신원이 확인돼 유족에게 인계된 루터 스토리 상병의 유가족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 내외가 함께 첫 외부 행사로 추모의벽 방문을 고른 것은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尹국빈 방문’ 30분간 백악관 환영식…바이든 “거룩한 관계”

    ‘尹국빈 방문’ 30분간 백악관 환영식…바이든 “거룩한 관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백악관 사우스론 잔디광장에 도착했다. 미리 나와있던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와 함께 가벼운 포옹을 나눴다. 기념촬영에 이어 두 정상 부부는 양국 공식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두 정상이 연단에 오르자 예포 21발 발사와 함께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차례로 연주됐다. 잔디광장으로 내려온 두 정상은 나란히 걸으며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중요한 일정마다 매는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건희 여사는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감색 줄무늬 넥타이를 맸으며, 바이든 여사는 연보랏빛 원피스를 입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안내로 미 국무위원들을 소개받고 한 명씩 악수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윤 대통령과 동행한 한국 방미단과 악수했다. 의장대 사열이 진행되는 동안 사우스론에서 대기하던 양국 인사들이 한미 정상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양국 정상은 연단으로 돌아와 나란히 서서 환영사와 답사를 차례로 진행했다.尹 “한·미 동맹은 정의로운 동맹”…바이든 “피로 거룩하게 된 관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철통 동맹, 미래 가치에 대한 공유, 강건한 우정을 확인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의 동맹은 굳건한 유대와 양 국민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철통같은 동맹”이라며 “한국군과 미군은 자유를 위해 싸웠고,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존재로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양국 동맹은 더 강해졌고, 많은 능력을 구가하게 됐다. 양국에 대한 의지와 약속 더 깊어지고 파트너십이 더 강해질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는 엄청난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으로 채워져 있다. 양 국가가 함께 한다면 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이라며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 관계가 아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이라며 “한미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이고 행동하는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을 동맹국 국민들과 함께 기쁜마음으로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30분간 진행된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백악관으로 나란히 입장했다. 양국 정상은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확장억제 강화, 경제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속보]尹 “한미동맹, 이익에 따른 거래 관계 아니야”

    [속보]尹 “한미동맹, 이익에 따른 거래 관계 아니야”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정의로운 동맹이다. 한미동맹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이라며 “한미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이고, 행동하는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저는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님 그리고 질 바이든 박사님과 함께 내셔널 몰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다녀왔다. 저는 그곳에서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한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부름에 응한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비문을 보았다”며 “왜 그들은 알지 못한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 그것은 바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저는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 왔다”며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을 동맹국 국민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여기 왔다”고 설명했다.
  • 한미 정상 부부 친교의 시간… 바이든, 尹 대통령에 ‘제로콜라’ 권하기도

    한미 정상 부부 친교의 시간… 바이든, 尹 대통령에 ‘제로콜라’ 권하기도

    한미 정상 부부, 백악관 관저서 친교시간 90분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부부 동반 방문·헌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부터 만찬까지 최소 3번 이상 만나며 친밀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관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을 한 뒤 부부 동반으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에 헌화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공원 내 ‘추모의벽’을 방문한 건 처음이며, 한국전참전기념비 헌화는 1995년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8년만이다.양국 정상은 25일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예정된 친교 시간을 30분 이상 넘겨 약 1시간 30분 동안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후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인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고 적었다.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와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서 기쁘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알게 돼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미 정상 부부는 서로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소형 탁자와 화병 등 국빈 선물과 개별 선물을 전달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탁자는 한국의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마호가니 나무에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야구 애호가인 윤 대통령에게 개별 선물로 미 야구구단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새겨진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담은 상자를 전달했다. 상자에는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 야구 글러브, 공인구 등이 담겼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바이든 부부에게 자개가 장식된 달항아리를 국빈 선물로 답례했다. 개별 선물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은 자리끼, 바이든 여사에게 보석이 장식된 족도리를 전달했다. 정상 간 대화에서는 가벼운 소재의 환담도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야규 애호가인 윤 대통령에게 자신이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을 가진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친 일화를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과를 함께하다가 주스를 마시려는 윤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에 있다”면서 제로콜라를 권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장면을 소개하면서 “한동안 미소가 오갔다”며 “김 여사에 선물한 목걸이는 여사의 탄생석(사파이어)이 장식돼있다. 취향을 깊숙하게 파악해두는 세심한 정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정상 부부는 이후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쟁 전사자 4만 3808명(미군 3만 6634명·한국인 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추모의벽을 둘러봤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기념공원에도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투 과정에서 실종된 뒤 최근에서야 신원이 확인돼 유족들에게 인계된 루터 스토리 상병의 유가족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 내외가 함께 첫 외부 행사로 추모의벽 방문을 고른 것은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여기 제로콜라” 취향 저격…尹心 세심하게 챙긴 바이든

    “여기 제로콜라” 취향 저격…尹心 세심하게 챙긴 바이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하고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밤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늦은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다음,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거주 공간이기도 한 관저로 초대, 국빈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환대와 정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워싱턴DC 프레스룸 심야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제로 콜라를 권한 일화도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 네 분이 다과를 드시다가 윤 대통령이 음료수를 드시려고 포도주스를 쥐는 순간에,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 있다’며 제로 콜라를 권했다. 그래서 한동안 미소가 오갔다”고 전했다. 평소 제로 콜라를 즐기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세심하게 파악한 대목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했으며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는 문구를 윤 대통령이 적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 양국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며 “국빈으로 오신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 기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환대에 사의를 표한 뒤 “오늘 한미 정상 두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함께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한미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소형 탁자와 화병, 목걸이를 선물했다. 백악관은 별도 발표자료에서 이 소형 탁자가 마호가니 나무에 역사가 오래된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으로, 한국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황동 명판과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가 종이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을 담은 화병도 포함됐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사파이어는 김 여사의 생일인 9월 탄생석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야구애호가인 윤 대통령을 위해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와 야구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박혀있는 대형 액자에 야구 글러브와 배트가 담겨 있었다고 한다. 민주당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의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자신이 친 일화를 꺼내며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달항아리와 보석으로 장식된 족두리, 주전자와 컵으로 구성된 은자리끼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한미 정상 부부는 이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는 등 이날 총 1시간 30분 동안 친교 행사를 가졌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백악관을 떠날 때 배웅을 나선 것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였다”며 각별한 예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이 있는) 내일이 본선인데 예선에서 이미 두 정상 내외가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의 어록인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라’(Just be yourself)도 화두에 올랐다. 바이든 여사는 “직업을 유지하면서 남편을 돕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가슴에 담아둔 이 원칙을 생각하면서 힘을 얻는다”며 “힘들 때마다 원칙으로 삼으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김 여사가 바이든 여사를 ‘박사’라고 호칭하자, 바이든 여사가 “편히 불러달라”며 영부인으로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양 정상간 별도의 식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美 상·하원 “한국 쿼드 가입 초당적 지지”

    美 상·하원 “한국 쿼드 가입 초당적 지지”

    미국 상·하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이 각각 발의된 가운데 한국의 ‘중국 견제 안보협의체’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가입을 지지하는 내용이 모두 포함됐다.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의 깊이를 고려한 초당적 지지로 보인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한미상호방위조약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며 양국이 이 기회를 안보와 경제,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장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 한미 동맹은 평화와 안보, 한반도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며 인도태평양 평화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특히 결의안은 “한국의 지역 외교 참여 및 쿼드 이니셔티브 참여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상원 외교위는 지난 2월 첫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에서도 쿼드를 ‘쿼드 플러스’로 확장해 한국과 프랑스 등을 참여시키라고 제언한 바 있다. 이번 결의안은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했고,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상원 의원, 크리스 밴홀런 동아태 소위원장, 밋 롬니 동아태 소위 간사 등이 동참했다. 메넨데스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며 초당적으로 결의안을 발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안전한 미래와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양국 동맹을 심화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원에서도 이날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이 발의됐다. 민주당 그레이스 멩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 한국계인 영 김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장, 아미 베라 인도태평양 소위 간사 등이 참여했다. 하원 결의안 역시 “쿼드 이니셔티브, 특히 쿼드 기후 실무그룹에 대한 한국의 추가 참여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미 상·하원이 한국의 쿼드 가입을 한목소리로 지지하는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상·하원 결의안에는 확장억제 공약 재확인, 한미 동맹 강화 노력,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 정착을 위한 긴밀한 공조, 한미일 3국의 파트너십 강화 등도 포함됐다. 상·하원 결의안 모두 윤 대통령이 의회 연설을 하는 27일까지 통과될 전망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미 때는 2021년 5월에 상·하원에서, 2017년에 상원에서 결의안이 발의된 바 있다.
  • 성남시–미국 풀러턴시 자매결연 협약 체결

    성남시–미국 풀러턴시 자매결연 협약 체결

    경기 성남시는 미국 풀러턴시와 25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두 도시의 평화와 발전을 함께 추구하기 위해 진행돼, 신상진 시장과 프레드 정 미국 풀러턴 시장은 자매결연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경제, 문화, 예술, 관광, 교육,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도시 간 협업을 도모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의 상호 도시 방문, 그간의 우호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내 기업 간 새로운 시장 진출 및 풀러턴시 내 무역센터 설치 등 양 도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공동 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풀러턴 시 방문단(5명)은 오는 5월 3일까지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글로벌시대, 풀러턴 시와 함께 하는 미국진출 전략’ 조찬 강연회,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성남아트센터 공연 관람, 남한산성 노총 행사 참석, 모란시장, 가천대, 카카오 헬스 방문 등을 통해 성남시에 관한 이해를 넓혀 분야별 교류 일정과 협업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와 풀러턴시가 함께 협력하며 두 도시의 더 빛나는 미래와 성장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자매도시 교류를 통해 한미 관계의 모범이 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자”면서 “서로 간의 우애를 다지고 번영하는 두 도시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美상·하원 “한국, 쿼드 가입 지지”… 윤대통령 방문 환영 결의안

    美상·하원 “한국, 쿼드 가입 지지”… 윤대통령 방문 환영 결의안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평화에 핵심 요소” 확장억제 재확인, 북한의 비핵화 등도 명기미국 상·하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이 발의된 가운데, 한국의 ‘중국 견제 안보협의체’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가입을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의 깊이를 고려한 초당적 지지로 보인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한미상호방위조약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며 양국이 이 기회를 안보와 경제,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장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 한미 동맹은 평화와 안보, 한반도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며 인도·태평양 평화에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했고,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상원 의원, 크리스 밴 홀런 동아태 소위원장, 밋 롬니 동아태 소위 간사 등이 초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한국의 지역 외교 참여 및 쿼드 이니셔티브 참여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상원 외교위는 지난 2월 첫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에서도 쿼드를 ‘쿼드 플러스’로 확장해 한국과 프랑스 등을 참여시키라고 제언한 바 있다. 하원에서도 이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이 발의됐다. 민주당 그레이스 멩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 한국계인 영 김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장, 아미 베라 인도·태평양 소위 간사 등이 참여했다. 하원 결의안 역시 “쿼드 이니셔티브, 특히 쿼드 기후 실무그룹에 대한 대한민국의 추가 참여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에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미 의회가 한국의 쿼드 가입을 한목소리도 지지한다는데 의미가 적지 않다. 이외 상·하원 결의안에는 확장억제 공약 재확인, 한미동맹 강화 노력,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 정착을 위한 긴밀한 공조, 한미일 3국의 파트너십 강화 등도 포함됐다. 상·하원 결의안 모두 윤 대통령이 의회 연설을 하는 27일까지 통과될 전망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미 때는 2021년 5월에 상·하원에서, 2017년에 상원에서 결의안이 발의된 바 있다.
  • “한국인들, 우크라 꼴 날까 우려…핵무장 결정해도 미국은 존중해야”

    “한국인들, 우크라 꼴 날까 우려…핵무장 결정해도 미국은 존중해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별도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이 향후 자체 핵무장을 결정해도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나왔다. 군사역사학자인 맥스 부트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24일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한국이 핵무장을 한다면? 그것은 워싱턴이 아니라 서울이 해야 할 결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먼저 미국이 본토 공격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을 핵무기로 보호할 것인지를 두고 한국인들이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자국이 또 다른 비핵국인 우크라이나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한국 지도자들은 미 전술핵의 한국 재배치, 나토식 핵공유 등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은 미국 것이든 한국 것이든 핵무기를 한국에 영구 배치하는 것은 위험하고 불필요한 일이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신 핵무기 사용 시 한국과의 협의 강화,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횟수 증대 등의 조치로 한국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부트 연구원은 덧붙였다.부트 연구원에 따르면 익명의 행정부 고위 관리는 한국의 자체 핵무장 여론에 대해 그에게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핵무기 확산을 보고 싶지 않다. 만약 핵무기가 확산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신뢰하는 나라들로만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부트 연구원은 이런 미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을 극적으로 증액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한 전례를 언급하며 “많은 한국 국민이 미국의 안전보장 공약에 안심하지 못하는 이유도 쉽게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나 ‘트럼프 미니미’(트럼프 아류)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 국민은 ‘미국 우선주의’ 대통령이 멀리 있는 동맹을 위해 핵전쟁을 감수할 것이라고 믿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핵 위협이 증가, 미국의 군사적 우위 약화, 미국의 국제사회 리더십 수행에 대한 미국 내 지지 감소 상황에서도 (핵무기) 확산 반대 방침이 여전히 유효한지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의 핵무기 연구소인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가 조만간 출간할 논문 시리즈에 실린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별보좌관의 한국의 핵무장 관련 찬반 논점을 소개했다.이 글은 ▲대북 억제력 강화 ▲북한에 한국과의 진지한 협상 강제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 핵 위협 감소 등 10개를 한국 핵무장 시 장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대로 ▲한미 동맹 약화 가능성 ▲글로벌 핵무기 비확산 체제 약화 ▲한국 원자력 산업의 우라늄 수입 제한 가능성 등 9가지를 핵무장 시 단점으로 꼽고 있다. 해당 글에서 아인혼 전 보좌관은 찬반 논점을 토대로 “자체 핵무기 획득이 안보 우려에 대한 한국의 해답은 아니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대해 부트 연구원은 “일부 논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한국이 책임 있는 핵무장 국가가 된다는 가정에는 거의 이의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어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은 예외적 사건이 국가의 최고 이익을 위태롭게 할 경우 탈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NPT에서 탈퇴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한국이 핵무장을 하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입장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꾸는 중대 사건)가 돼선 안 된다”면서 “미국은 이란이나 북한 등 불량 국가의 핵무기 획득에는 반대하면서 오랫동안 프랑스, 영국, 이스라엘, 파키스탄, 인도 등 우방국의 핵무기 보유는 용인했다. 핵무기 클럽에 한국이 들어간다고 해도 이것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은 같은 것을 원한다. 바로 서방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번영하는 한국”이라면서 “궁극적으로 그것(핵무기 보유)은 한국의 결정이며, 우리는 강력한 압력을 가하는 것을 자제하고 동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존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사설] 한미 글로벌 동맹, 美 전향적 자세가 중요하다

    [사설] 한미 글로벌 동맹, 美 전향적 자세가 중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국가원수가 미국을 국빈 방문한 것은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미국 쪽에서 봐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해외 정상의 국빈 방문은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국빈 방문과 정상회담에 미국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대목이라고 본다. 한국은 그동안 미국의 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기회 있을 때마다 표명했다.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 대표적이다. 러시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손을 들어 주었다. 대만 문제에도 윤 대통령은 중국이 어떻게 반응할지 알면서도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절대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실리를 따라 돌아서면 말을 바꾸기 일쑤인 최근의 국제 관계에서 ‘한미동맹 70년’을 더 높은 차원의 신뢰 관계로 발전시키려는 한국의 의지는 분명하다. 윤석열 정부는 ‘도감청 의혹’에서도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을 감수했다는 사실을 미국은 모르지 않을 것이다. 동맹이란 함께 발전하는 파트너다. 한미동맹 역시 두 나라의 공동번영이 궁극적인 가치가 돼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내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은 두 나라 모두가 이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는 크게 보면 안보와 경제로 양분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대북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에 뜻을 모으고 있는 것은 서로의 이익에 부합한다. 미국은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가장 강력한 동맹국의 경제 기반을 흔들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우주, 정보기술, 바이오 분야의 기술동맹 수준도 차원을 높여야 한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국가 간 동맹의 강화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할 수도 있다는 의미나 다름없을 것이다. 두 나라는 이미 어떤 상황에서도 쉽사리 흔들리지 않을 만큼 튼튼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럴수록 미국은 정치경제적 선진국에 접어든 한국을 ‘6·25 전쟁의 수혜국’에서 ‘발전의 동반자’로 인식을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그동안 한국이 보여 준 전향적 자세를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이 보여 줘야 한다. 굳건한 동맹이란 이렇게 서로 주고받는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 [포토多이슈] 尹방미 맞춰 ‘6·25전쟁 10대 영웅’ 영상 국내 전광판 공개

    [포토多이슈] 尹방미 맞춰 ‘6·25전쟁 10대 영웅’ 영상 국내 전광판 공개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출국 당일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알리는 홍보 영상이 국내에 공개됐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10대 영웅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송출됐다. 대통령실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헌정 영상을 방미 일정에 맞춰 국내에서도 상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출국하는 24일부터 서울 시내 전광판 120여 곳에서 하루 만 차례가량 상영 서울 시내에서는 서울신문사, 용산구 해태제과빌딩, 등을 통해 하루 약 1만회 송출된다. 내달 1일부터는 전국 150여 개소로 확대 송출된다.10대 영웅은 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으로 선정했다.유엔군 초대 총사령관인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 서울수복작전 중 전사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등이다영상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먼 곳에서 온 참전 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 尹 방미 중 참전 미군 최고 무공훈장 수여… 동맹 인사 300여명과 오찬

    尹 방미 중 참전 미군 최고 무공훈장 수여… 동맹 인사 300여명과 오찬

    군 복무 중 다친 현역·예비역 군인 8명 동행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영상, 국내도 방영 한미동맹 70주년에 이뤄지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의 중요 키워드 중 하나는 ‘보훈’이다. 윤 대통령은 방미 중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3명에게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는 등 보훈 행보를 소화한다.윤 대통령은 미 순방 중 한미 양측 참전용사를 비롯해 이들의 유족과 주한미군 복무 장병, 양국 경제동맹 주요 인사 등 300여명 인사들과 오찬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23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의 역사와 의미, ‘미래로 전진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오찬에서 참전용사인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과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친수하고 인천상륙작전 중 전사한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를 대신해 조카 조셉 로페즈에 훈장을 추서한다. 우리 대통령이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친수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번 오찬에서는 철수 건의에도 전선을 지킨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와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가 만나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한다.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잊지 않고 챙기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군 복무 중 다친 현역·예비역 군인 8명도 오찬에 참석한다. 8명에는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승전의 주역인 이희완 해군 대령을 비롯해 2010년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포7중대장이었던 김정수 해병대 중령, 2010년 천안함 함장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과 참전 장병인 전준영 예비역 해군 병장, 2015년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사건 부상 장병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김정원 육군 중사, 2017년 K9 자주포 폭발 부상 장병 이찬호 예비역 육군 병장, 2019년 지뢰폭발 사고 부상 장병 이주은 예비역 해병대 대위가 포함됐다. 오찬 행사장에는 미군 포로 및 실종 장병 추모 테이블도 마련된다. 포로·실종 장병이 언젠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만든 빈 좌석의 테이블로, 대통령 부부가 촛불을 점화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참전용사를 끝까지 찾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전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양국 곳곳에는 한미동맹 상징물이 설치·방영되는 등 정상회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홍보 영상이 국내에도 공개된다고 밝혔다. 영상은 24일 서울 시내 전광판 120여 개소를 시작으로 5월 1일부터는 전국 150여 개소로 확대된다. 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영문용 영상이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하루 약 680회 송출된다. 영상에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자랑스러운 6· 25전쟁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되었다”며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대통령실은 전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 건물 지붕의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국 의장대 이미지 현수막과 결합한 게시물을 소개했다. 현수막에는 한미동맹이 시작된 해인 ‘1953’과 70주년인 ‘2023’이 표기됐다. 대통령실은 게시물에 대해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 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악관 바로 옆에 위치한 업무용 빌딩인 아이젠하워 행정동 빌딩에도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렸다.
  • 전주-완주, 새만금권…군불 때는 전북지역 행정구역 통합 논의

    전주-완주, 새만금권…군불 때는 전북지역 행정구역 통합 논의

    전주-완주와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군불을 때고 있다. 지역 내 통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문제는 지역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지난 1997년과 2009년, 2013년에도 통합이 추진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나 민선 8기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당선되면서 통합 재추진 논의가 활발해진 분위기다. ‘완주·전주 통합 청·장년추진위원회’는 최근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완주와 전주의 30∼40대들로 구성됐다. 정계와 학계, 경제계 인사들도 멘토단으로 참여했다. 김선목 추진위원장은 “과거 하나였던 완주·전주가 둘로 갈라져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정체성·전통성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양 지역의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 됐다”고 말했다. 또 위원회는 완주군과 완주군의회가 추진 중인 ‘시(市)승격’ 움직임에 대해서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양식이 있는 군민과 완주군으로 전입한 상당수의 군민은 완주·전주 통합시의 브랜드 위상 제고는 물론 완주군의 대도약과 번영을 외면한 시대착오적인 처사라고 비판하는 입장”이라며 “완주군과 군의회는 정치적 기득권과 편하고 안일한 입지만을 유지하지 말고 완주·전주 통합시의 발전 방향과 비전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새만금 군산·김제·부안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도 최근 발족됐다. 새만금은 현재 동서도로와 신항만 행정구역 관할권을 두고 군산과 김제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해 지난해 단체장들이 손을 맞잡았지만, 영토전쟁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새만금 통합을 주장하는 시민들이 모여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추진위는 지난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통합을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과 토론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김철규 전 전북도의원을 비롯한 정계와 법조계, 시민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새만금은 동북아 허브이자 물류 중심지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보물의 땅이지만 작금의 현실은 군산, 김제, 부안 간 관할권 분쟁으로 극심한 갈등만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는 이를 바라볼 수만 없기에 같은 생각을 가진 시민들이 시군 통합을 추진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 백선엽·맥아더… ‘한미 10대 영웅’ 뉴욕 한복판서 만난다

    백선엽·맥아더… ‘한미 10대 영웅’ 뉴욕 한복판서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맞아 미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한국전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알리는 홍보 영상이 선보인다.국가보훈처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 동안 한미동맹을 강조하기 위한 영상을 삼성전자와 LG가 타임스스퀘어 각사 전광판을 통해 매일 680회씩 송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가 제작한 30초 분량의 영상은 한국전쟁 10대 영웅의 사진과 이들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먼 곳에서 온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10대 영웅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으로 선정했다.
  • 윤석열 대통령 대만문제 발언에 대한 대만 반응은? [대만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 대만문제 발언에 대한 대만 반응은? [대만은 지금]

    대만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문제’ 관련 발언을 두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공개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만의 문제가 아니고 남북한 간의 문제처럼 역내를 넘어서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에 대해서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만 자유시보는 “미국과 중국 마찰로 인해 신중했던 윤대통령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긴장 국면을 두고 거침없이 말했다”고 했다. 대만 외교부는 2021년 5월 이후 한국 관리들이 국제행사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일례로, 대만 외교부는 중국이 지난해 8월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로 벌인 군사훈련에 대해 한국 및 이념이 비슷한 국가들이 중국의 군사위협 행위를 겨냥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대만 외교부는 또한 윤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로이터통신과의 단독 인터뷰를 언급했다. 대만 외교부는 윤 대통령이 어떠한 갈등도 국제 규범과 규칙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며 한국은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는 이어 지난해 12월 28일 한국 외교부가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언급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일방적인 무력사용에 반대하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는 그러면서 “한국과 대만은 비슷한 이념을 가진 국가이자 인도·태평양 지역 민주진영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독재정권의 무력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는 또 “권위주의 국가들이 공개적으로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시기에 대만은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제사회의 결의에 맞춰 국제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하는 한편 권위 체제의 강압에 대항해 대만해협과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공동으로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 보훈처 국빈 방미 계기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홍보

    보훈처 국빈 방미 계기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홍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맞아 미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한국전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알리는 홍보 영상이 선보인다. 국가보훈처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 동안 한미동맹을 강조하기 위한 영상을 삼성전자와 LG가 타임스스퀘어 각 사 전광판을 통해 매일 680회씩 송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가 제작한 30초 분량의 영상은 한국전쟁 10대 영웅의 사진과 이들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먼 곳에서 온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10대 영웅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으로 선정했다. 미군에서는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 제임스 밴 플리트 미 8군 사령관 및 그의 아들, 서울수복작전 중 전사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와 선교사였던 그의 아버지, 서울의 고아 1000여명을 제주도로 후송한 ‘전쟁고아의 아버지’ 딘 헤스 공군 대령, 2021년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 명예훈장을 수훈한 랠프 퍼켓 주니어 육군 대령, ‘부모의 나라를 구하겠다’며 자원입대한 재미교포 출신 김영옥 미 육군 대령이 선정됐다. 한국군에서는 백선엽 육군 대장과 김두만 공군 대장을 비롯해 미8군 정보연락장교로서 서울탈환작전을 위한 정보 수집에 공을 세운 김동석 육군 대령, 서울수복작전 당시 정부청사 옥상에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가장 먼저 게양한 박정모 해병대 대령이 이름을 올렸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10대 영웅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이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24일부터 국빈 방미…백악관 “바이든·尹 부부, 25일 한국전쟁기념비 방문”

    尹, 24일부터 국빈 방미…백악관 “바이든·尹 부부, 25일 한국전쟁기념비 방문”

    국빈 방미 일정 美서 발표경제외교 일정 등도 예정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 기간 함께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한다. 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이같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빈 방문을 주최하며 일정에는 오는 26일 예정된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윤 대통령의 방문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두번째 국빈 방문이자 인도·태평양 국가 정상으로서는 첫 국빈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도 오는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백악관과 함께 발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방미 이틀째인 25일 오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한미정상회담은 26일 열린다. 백악관은 “국빈 방문은 미국과 한국의 철통같은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며 “동맹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했으며 이제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선의의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태평양과 너머에서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한미동맹에 대해 공유하는 비전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방미에 맞춰 워싱턴DC에서는 투자신고식과 한미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의 경제 일정이, 보스턴에서는 하버드대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 방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2사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 워싱턴DC서 ‘한미동맹 70주년’ 한미정책포럼 개최

    워싱턴DC서 ‘한미동맹 70주년’ 한미정책포럼 개최

    외교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 및 우드로윌슨센터와 공동으로 ‘한미 정책포럼: 한미동맹 과거 70년, 미래 70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12년 만에 성사된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앞두고 한미 양국 싱크탱크·학계 인사들이 모여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축사에서 “한미동맹은 70년 전 태동한 이래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안정·번영은 물론 자유주의 질서 유지를 위한 핵심축이 되어왔다”며 “우리 정상 방미는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기회이자 확장억제, 경제안보,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에드가드 케이건 미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은 기조연설에서 “한미동맹은 현재 역대 최상으로, 북한 문제 뿐 아니라 경제, 기술 등으로 공조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높아진 역량과 적극적인 역내 관여 의지에 힘입어 한미 협력의 지평을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한미동맹이 북한 비핵화, 확장억제 신뢰도 제고 등 한반도 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미중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도전과제에서도 동맹 정신을 발휘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한미 간 경제안보 협력 과정에서 산업정책 등 측면에서 양국 간 협의·조율은 물론 전략적 고려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결단이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 ‘자유의 꽃이 피련다’ 오늘 4·19혁명 63주년 기념식

    ‘자유의 꽃이 피련다’ 오늘 4·19혁명 63주년 기념식

    이승만 대통령의 종신 집권을 위해 벌어졌던 3·15 부정선거에 저항해 민주주의를 수호했던 4·19혁명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기념식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자유의 꽃이 피련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와 가족, 정부 주요 인사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고 전한승 열사(당시 수송국민학교 6학년)의 후배들이 맹세문을 낭독한다. 3·15의거 희생자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씨를 비롯해 4·19혁명 유공자 31명에게 건국포장도 수여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4·19혁명 기념식을 통해 국민들이 오늘날의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한 번영이 4·19혁명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의 의로운 외침과 희생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처는 4·19혁명 정신을 알리기 위한 모바일 게임 ‘이 세계에서 자유가 사라진다면’을 출시했다.
위로